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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닝브리핑] 증시 2000 돌파 기대 … 민주 ·안철수 신당 통합 방안 논의

     국내 증시에 봄바람이 불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지난주 나흘 연속 올라 2000 재돌파 기대가 높아졌다. 3일에도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독자 세력화를 공언했던 새정치연합의 안철수 의원이 민주당과 손을 잡아 정국이 요동치고 있다. 6·4지방선거에 영향을 줄 전망이다.  ◆ 코스피지수, 이번주 2000 돌파 기대 코스피지수가 지난주 나흘 연속 상승하며 20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이번 주 2000선을 돌파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3일 코스피는 긍정적인 외국인 수급에 힘입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주 코스피는 외국인 순매수세에 힘입어 1970선을 탈환하며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6거래일간 1조 원 가량 주식을 사들였다.지난 주말 미국의 경기지표도 긍정적으로 나왔다. 지난 27일 발표된 미국의 작년 4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수정치는 2.4%로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다. 2월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달 대비 0.2포인트 오른 59.8을 기록, 기대치보다 양호했다. 외국인 매수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 외환은행장, 김한조 외환캐피탈 사장 내정 차기 외환은행장에 김한조 외환캐피탈 사장(58)이 내정됐다. 김종준 하나은행장은 연임됐다.  하나금융지주는 지난달 28일 경영발전보상위원회를 열고 하나은행과 외환은행 행장 후보로 각각 김 행장과 김 사장을 추천했다고 2일 발표했다. 김 외환은행장 내정자는 경희고, 연세대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1982년 외환은행에 입행했다. 32년 동안 외환은행에 근무한 내부 출신으로 임직원의 신뢰가 두텁다.  임기 2년을 채운 김 행장은 1년 연임에 성공했다. ◆ 케리 미 국무장관, 러시아 제재 경고존 케

    2014.03.03 07:05
  • [단독] 고조된 한·일 갈등 풀어줄 해법 찾았다 … <2>한일협력, 미얀마에서 역사적 첫 걸음 내디뎠다

    가까우면서도 먼 이웃 한국과 일본은 애증 관계다. 두 나라는 아시아 지역에서 경제수준이 가장 높고, 민주주의와 자유시장경제를 지향하는 공통점도 있다. 하지만 역사 인식과 독도 영유권 등을 놓고 정치·외교적 갈등이 끊이지 않는다. 양국에서 보수정권이 출범한 지 1년이 넘도록 정상회담조차 열리지 않고 있다. 한일 기업인들이 꼬인 양국관계 개선을 위해 나섰다. 경제협력으로 정치·외교적 난제를 풀자는 취지에서다. 양국 업계를 대표하는 한일경제협회와 ...

    2014.03.02 11:38
  • [단독] 고조된 한·일 갈등 풀어줄 해법 찾았다 … <1> 한일 기업, 아세안시장 공동 진출로 '윈윈'

    가까우면서도 먼 이웃 한국과 일본은 애증 관계다. 두 나라는 아시아에서 경제수준이 가장 높고, 민주주의와 자유시장경제를 지향하는 공통점이 있다. 하지만 역사 인식과 독도 영유권 등을 놓고 정치·외교적 갈등이 끊이지 않는다. 양국에서 보수정권이 출범한 지 1년이 넘도록 정상회담조차 못 열고 있다. 한일 기업인들이 꼬인 양국관계 개선을 위해 나섰다. 경제협력으로 정치·외교적 난제를 풀자는 취지에서다. 양국 업계를 대표하는 한일경제협회와 일한경제협...

    2014.02.28 08:16
  • [모닝브리핑] 오늘 주가 더 오를 듯 … 북한 미사일 4발 발사

     간밤 미국 증시는 또 올랐다. S&P500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고, 나스닥지수도 1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28일 국내 증시도 1980선 돌파를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외국인이 국내 주식 시장에서 5일째 순매수 행진을 보여 추가 상승 기대가 크다. 북한은 27일 오후 강원도에서 스커드 등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4발을 발사했다. 이산 상봉이 끝나자마자 다시 도발에 나선 북한 당국의 의도가 뭘까. ◆ 미국 S&P500지수 사상 최고치미국 증시가 연일 오르고 있다. 재닛 옐런 미 중앙은행(Fed) 의장의 경기 낙관 발언이 호재가 됐다.27일 미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4.30포인트 오른 1만6272.71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9.16포인트 상승한 1854.32, 나스닥종합지수는 26.87포인트 뛴 4318.93으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나스닥지수도 1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재닛 옐런 Fed 의장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미국 상원 은행위원회 청문회에서 "경제 전망에 상당한 변화가 있을 경우 테이퍼링 일정을 재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경기 전망을 나쁘게 보지 않다는 의미다.◆ 국제 유가 하락 금값 상승국제 유가는 27일 미국의 지표부진 등으로 하락했다. 미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원유(WTI)는 전날보다 19센트 내린 배럴당 102.40달러로 마감했다. 북해산 브렌트유는 56센트 빠진 배럴당  108.96달러 선에서 움직였다. 금값은 우크라이나 사태 등 지정학적 우려가 부각되면서 소폭 올랐다. 4월물 금은 전날보다 3.80달러(0.3%) 뛴 온스당 1,331.80달러로 장을

    2014.02.28 07:16
  • [모닝브리핑] 오늘 주가 더 오를 듯 … PIIGS 등 글로벌 증시 훈풍

     간밤 미국 증시는 소폭 올랐다. 신규 주택판매와 소매판매 등 경제지표 호조로 투자심리가 살아나고 있다. 유럽 경제위기를 불러왔던  ‘PIIGS(포르투갈·이탈리아·아일랜드·그리스·스페인)’ 국가들의 주가도 올 들어 상승세를 타고 있다. 27일 국내 증시도 오름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 간밤 미국 증시 상승 마감 간밤 미국 증시는 소폭 올랐다. 이날 상승 출발한 미국 증시는 등락을 거듭하다 신규 주택판매 호조 소식으로 상승 마감했다. 미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75포인트 오른 1만6198.41로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날과 같은 1845.16으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4.48포인트 상승한 4292.06으로 마감했다.신규 주택판매가 예상을 큰 폭으로 웃돌아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미 상무부는 1월 신규 주택판매가 전달보다 9.6% 증가한 46만8000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 남유럽  PIIGS국가, 유럽 증시 상승 이끈다 남유럽  ‘PIIGS(포르투갈·이탈리아·아일랜드·그리스·스페인)’ 국가들이 올 들어 두드러진 주가 상승세로 유로존(유로화 사용 18개국) 경기 회복을 이끄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유로존 재정위기의 주역이었던 PIIGS 국은 올해 그리스와 포르투갈의 증시지수 펀드 상승률이 각각 9.4%와 8.5%에 이르는 등 서유럽 선진국을 추월했다.  이에 비해 프랑스와 독일은 올해 증시 상승률이 각각 1.9%와 1.1%에 머물렀다. 영국도 1.3%에 그쳐 PIIGS 국보다 상승률이 낮았다. 유로존 평균 상승률은 2.3%였다.◆ 카카오, 코스닥시장으로 가

    2014.02.27 07:17
  • 일본이 위험하다, 영원의 제로 광풍

    “우리와 싸우고 있는 상대는 인간이 아니야. 죽음을 무서워 하지 않는 사람들인가. 사지를 향해 몸을 던지네.” 소설 '永遠의0'의 머릿글에서 5인치 고사포 포수였던 미군 병사는 1945년 봄 미군함대를 향해 돌진하는 일본인 자살특공대원을 보면서 독백처럼 말한다. 극우 성향의 소설가 햐쿠타 나오키의 소설 '영원의 제로' 광풍이 일본 전역을 휩쓸고 있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자살특공대원의 얘기다. 이 책은 2009년 발간 후 일본 출판계의 역사...

    2014.02.12 15:33
  • [닷컴칼럼] 영원의 제로, 광풍의 시사점 … 일본이 위험하다

    “우리와 싸우고 있는 상대는 인간이 아니야. 죽음을 무서워 하지 않는 사람들인가. 사지를 향해 몸을 던지네.” 소설 '永遠의0'의 머릿글에서 5인치 고사포 포수였던 미군 병사는 1945년 봄 미군함대를 향해 돌진하는 일본인 자살특공대원을 보면서 독백처럼 말한다. 극우 성향의 소설가 햐쿠타 나오키의 소설 '영원의 제로' 광풍이 일본 전역을 휩쓸고 있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자살특공대원의 얘기다. 이 책은 2009년 발간 후 일본 출판계의 역사...

    2014.02.12 15:26
  • [모닝브리핑] "오늘 증시 오른다" … 일본 아베정권 독주 강화

     국내 증시는 10일 오름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주 후반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이 완화되면서  코스피지수는 1920선을 회복했다. 주가 상승을 점치는 투자자들이 많다. 7일 나온 미국의 1윌 고용지표도 양호했다. 9일 치러진 일본 도쿄도 지사 선거에선 아베정권의 지지를 받은 마스조에 요이치 전  후생노동상이 압승했다. 극우로 치닫는 아베총리의 국정 독주가 이어지게 됐다. 동북아지역의 긴장이 더 고조죌 전망이다.  ◆ 증시 금주 1950선 간다10일 코스피지수는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주 코스피지수는‘전약후강(前弱後強)’ 흐름을 보였다. 주 초반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테이퍼링) 결정과 신흥국 금융 불안으로 1880선까지 밀렸다. 후반 들어 불안감이 완화되면서 1920선을 회복했다. 전주 대비 18.65포인트(0.96%) 하락한 1922.50으로 거래를 마쳤다.이번 주 증시는 지난주 후반의 반등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 지난 7일 나온 미국의 1윌 고용지표는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 임동락 한양증권 연구원은 "V자형 곡선을 그리는 급격한 반등은 여의치 않겠지만 제한적 반등을 통해 저점을 다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주 제한적 반등을 통해 지난 주 급격하게 밀렸던 1920~1950선 구간을 메울 것이란 분석이다. ◆ 취업시장, 이공계 프리미엄 시대‘이공계 프리미엄’ 시대가 본격화하고 있다. 국내 100대 기업 최고경영자의 절반이 이공계 출신으로 채워지는 등 산업계의 우대 현상은 굳어지는 단계다. 상경계가 압도적이던 금융권으로도 이공계 전공자가 밀려들고 있다.  회사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미래 핵심 사업분야를 선점하는 양상도 뚜렷하다. 융·복합이 강조되면서 이

    2014.02.10 07:08
  • [모닝브리핑] 미국 증시 폭락세 진정 … 소니 투기등급 강등 '충격'

     간밤 미국 증시는 또 떨어졌다. 폭락세는 진정됐다. 미국발 돈줄죄기가 신흥국의 금융불안을 촉발할 것이란 우려로 아시아, 유럽, 미국 등 글로벌 증시가 동반 약세다. 28~29일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양적완화 추가 축소에 대한 경계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28일 국내 증시가 반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 미국 증시, 5일째 떨어져미국 증시는 27일 소폭 떨어졌다. 지난주 신흥국 금융불안으로 급락했던 미국 증시는 기업실적 호조에 힘입어 상승세로 출발했으나 장중 하락세로 돌아섰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41.23포인트 내린 1만5837.88로 거래를 마쳤다. 5일 연속 떨어졌다. 나스닥종합지수는 44.56포인트 밀린 4083.61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781.56으로 8.73포인트 하락했다.  ◆ 신흥국 통화 가치 하락세 이어져 미국의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와 중국 경제의 경착륙 우려에 따른 신흥국의 통화 가치 하락세가 27일에도 이어졌다. 아르헨티나의 페소화에서 시작된 통화 절하는 터키 리라화, 남아공 랜드화, 러시아 루블화 등 다른 신흥국으로도 확산했고 인접국으로 전염될 우려도 커지고 있다.  터키 리라화는 27일 장중 달러당 2.36리라까지 떨어져 사상 최저치를 갈아치웠다.  ◆ 국제 유가 금값 동반 약세국제 유가는 27일 떨어졌다. 미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원유(WTI)는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92센트 내린 배럴당 95.72달러로 마감했다. 북해산 브렌트유는 1.07달러(0.99%) 빠진 배럴당 106.81달러 선에서 움직였다. 금값도 소폭 떨어졌다. 2월물 금은 지난주 종가

    2014.01.28 07:16
  • 한국이 일본보다 살기 힘든 까닭은

    < 세대간 일자리 전쟁을 피하는 방법 > ## 사례 1. 대기업에 다니는 A씨(55)는 올 연말 정년을 맞는다. 관리직인 A씨는 퇴직을 앞두고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30여년을 보낸 직장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회사 일에 마지막 불꽃을 태우고 있다. 그는 퇴직 후 제2의 인생을 시작하기 위해 주경야독도 하고 있다. 내년 2월 박사 학위 취득을 목표로 저녁 시간과 주말에 대학원을 다닌다. 퇴직 후 겸임교수나 연구소 객...

    2014.01.24 10:45
  • [모닝브리핑] 미국 증시 큰 폭 하락 … 국제 유가 금값 동반 상승

     간밤 미국 증시는 1% 이상 떨어졌다. 미국과 중국에서 나온 부진한 경제지표가 악재로 작용했다. 24일 국내 증시도 추가 조정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 유가와 금값은 동반 상승했다. 설 연휴를 앞두고 있지만 상쾌한 뉴스는 없다.    ◆ 미국 다우지수, 1% 이상 급락미국 증시가 중국과 미국의 부진한 제조업 지표 영향으로 급락했다. 세계 최대 패스트푸드업체인 맥도널드의 실적이 예상을 밑돈 것도 영향을 줬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1% 넘게 폭락했다.  24일 미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5.99포인트(1.07%) 하락한 1만6,197.35에 거래를 마쳤다. 3거래일 연속 밀렸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16.40포인트(0.89%) 떨어진 1,828.46으로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4.13포인트(0.57%) 내려간 4218.87로 장을 마감했다.중국과 미국의 경제지표가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한데 따른 것이다. 중국의 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잠정치는 전월대비 0.9포인트 하락한 49.6을 보여 기준선 50아래로 내려갔다.  ◆ 유럽 증시, 동반 하락 유럽 주요 증시가 23일(현지시간) 중국 실물경기 둔화 우려로 동반 하락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전날보다 0.78% 내린 6773.28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지수도 0.92% 하락한 9631.04,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도 1.02% 떨어진 4280.96로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50지수는 1.01% 내린 3119.53으로 끝났다. ◆ 유로존 경기 회복세 뚜렷 유로존(유로화 사용 18개국)의 제조업 및 서비스업 경기 전망이 31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유럽 시장조사 업체 마르키트 이코노믹스는 유로존의 1

    2014.01.24 07:21
  • [닷컴 칼럼] 세대간 일자리 전쟁을 피하는 방법은

    ## 사례 1. 대기업에 다니는 A씨(55)는 올 연말 정년을 맞는다. 관리직인 A씨는 퇴직을 앞두고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30여년을 보낸 직장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회사 일에 마지막 불꽃을 태우고 있다. 그는 퇴직 후 제2의 인생을 시작하기 위해 주경야독도 하고 있다. 내년 2월 박사 학위 취득을 목표로 저녁 시간과 주말에 대학원을 다닌다. 퇴직 후 겸임교수나 연구소 객원 연구원이 목표다. A씨는 “퇴직하면 돈 쓸 일도 줄...

    2014.01.23 17:20
  • [모닝브리핑] 미국 증시 혼조세 … 안철수 서울시장 나오나

     간밤 미국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투자자들의 관심은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에 쏠렸다. 주요 기업들의 실적이 엇갈리면서 다우지수가 떨어지고, 나스닥지수는 올랐다. 22일 국내 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안철수 의원(무소속)이 6월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여권에서 정몽준 의원의 출마설도 흘러나왔다. 서울시장 선거전이 달아오를 조짐이다.    ◆ 미국 다우지수, 44.12P 하락미국 증시는 21일 사흘 연속 혼조세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44.12포인트(0.27%) 내린 1만6,414.44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5.10포인트(0.28%) 오른 1,843.80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28.18포인트(0.67%) 상승한 4,225.76을 나타냈다. 지난해 4분기 어닝시즌이 본격 시작되자 투자자들의 관심은 기업실적에 쏠렸다.  주요 기업들의 실적이 엇갈리며 혼조세를 보였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달 말 열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양적완화 규모를 추가 100억 달러 축소할 것이라고 보도해 시장에 악재로 작용했다. ◆ 국제 유가 상승, 금값 하락 국제 유가는 21일 원유 수요 증가 전망으로 상승했다.  미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원유(WTI)는 지난주 종가보다 62센트 오른 배럴당 94.99달러로 마감했다. 북해산 브렌트유는 44센트 뛴 배럴당 106.79달러 선에서 움직였다.금값은 미국 중앙은행이 이번 달에 양적완화 축소 규모를 100억 달러 더 줄일 것이란 보도 등으로 3거래일 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2월물 금은 지난주 종가보다 10.10달러(0.8%) 내린 온

    2014.01.22 07:10
  • 일본 경제 살아나는데, 한국은 어디로

    독자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새해 인사가 늦었습니다. 올해 첫 글을 올립니다.~~ 갑오년 새해를 맞은 일본의 분위기는 상당히 밝다. 공영방송인 NHK를 비롯해 주요 신문사들의 신년 기획물은 자신감으로 넘쳐난다. 재계를 대표하는 대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의 새해 경영 방침에도 낙관론이 배어있다. 일 본 IT업계를 대표하는 캐논의 새해 첫 뉴스가 특히 인상 깊다. 8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캐논은 자사 제품의 일본 국내 생산 비...

    2014.01.09 11:18
  • [모닝브리핑] 미국 증시 하락 … 서울 영하 9.1도 한파 특보

    간밤 미국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미 중앙은행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에서 양적완화 조기 축소에 대한 지지 방침이 확인됐다. 9일 국내 증시도 조정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새해 증시를 살릴 따뜻한 '봄 소식'은 아직 없다. 이날 아침 서울 최저 기온은 영하 9도 아래로 떨어졌다. 방한 대책을 한 후 출근하는 게 좋을 듯하다.  ◆ 간밤 미국 증시, 혼조 마감 8일 미국증시는 혼조세로 장을 마감했다. 미국 중앙은행(Fed)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에서 양적완화 조기 축소에 대한 지지 목소리가 나오자 부담이 됐다. 민간 고용지표 개선도 양적완화 축소에 대한 우려를 키웠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68.20포인트(0.41%) 하락한 1만6462.74로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39포인트(0.02%) 내린 1837.49로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12.43포인트(0.30%) 오른 4165.61로 마감했다. 이날 공개된 FOMC 회의록에서는 하반기에 양적완화를 종료해야 한다는 발언이 대부분이었다. 회의록에 따르면 대부분의 의원들이 "양적완화 효과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양적완화 규모에 대해선 100억 달러 축소에 대다수가 동의했다.  ◆ 국제 유가 금값 동반 약세 국제 유가는 8일 하락했다.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원유(WTI)는 전날보다 1.34달러(1.4%) 내린 배럴당 92.33달러로 마감했다. 지난해 11월27일 이후 가장 낮다. 북해산 브렌트유는 7센트(0.07%) 빠진 배럴당 107.28달러 선에서 움직였다. 금값도 떨어졌다. 2월물 금은 전날보다 4.10달러(0.3%) 내린 배럴당 1,225.50달러로 장을 마쳤다.  ◆ 사상 최대 카드 개인정보 유출&nb

    2014.01.09 07:17
  • 새해 맞아 자신감 내보인 일본 경제, 한국의 갈 길은…

    새해 맞아 자신감 내보인 일본 재계, 한국의 갈 길은 한경닷컴 최인한 뉴스국장 갑오년 새해를 맞은 일본의 분위기는 상당히 밝다. 공영방송인 NHK를 비롯해 주요 신문사들의 신년 기획물은 자신감으로 넘쳐난다. 재계를 대표하는 대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의 새해 경영 방침에도 낙관론이 배어있다. 일본 IT업계를 대표하는 캐논의 새해 첫 뉴스가 특히 인상 깊다. 8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캐논은 자사 제품의 일본 국내 생산 비율을 높이기로 ...

    2014.01.08 16:09
  • [모닝브리핑] 미국 증시 또 사상최고치 … 철도노사 교섭 재개

     미국 증시가 거침없이 치솟고 있다. 6일째 사상최고치 행진이다. 양적완화 불확실성이 해소됐고, 내년도 경제전망이 밝아지면서 증시로 돈이 몰리고 있다. 27일 국내 증시도 반등이 기대된다. 철도파업은 19일째를 맞았다. 노사는 이날 오전 6시15분부터 협상을 재개했다. 국가경제와 국민생활을 먼저 생각해야 할 때다.   ◆ 미국 증시, 6일째 사상최고치 행진미국 증시가 경제지표 호조에 힘입어 '산타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6일째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양적완화 불확실성이 대부분 해소된 데다 연말 경기 회복세가 두드러지면 투자심리에 다시 불이 붙은 것으로 풀이된다. 26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2.21포인트(0.75%) 오른 1만6479.80으로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전날보다 9.32포인트(0.51%) 상승한 1842.64로, 나스닥종합지수는 11.27포인트(0.27%) 뛴 4166.69로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올 들어 50번째, S&P500지수는 44번째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 철도파업 19일째, 노사 교섭 재개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의 실무 교섭이 27일 오전 6시15분부터 서울 중구 봉래동 코레일 서울본부 8층 회의실에서 속개됐다. 김재길 철도노조 정책실장과 이용우 코레일 인사노무실장 등 노사 교섭위원 6명은 전날 오후 4시부터 8시간20여분 동안 여러 쟁점들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하고 이날 오전 12시40분께 정회했었다. 당초 노조는 수서발 KTX 주식회사 설립 결정 철회 등을 포함해 5가지 요구 사항을 사측에 제시했지만, 논의 대상을 정하는 과정부터 의견 조율에 어려움을 겪

    2013.12.27 07:20
  • [모닝브리핑] 간밤 미국 증시 혼조 … "북한 추가 도발 가능성"

     올해는 '산타랠리'를 기대하기 어려울 듯하다. 간밤 미국 증시는 급등 하루 만에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20일 국내 증시도 박스권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합참의장은 북한의 장성택 처형이 추가 도발의 전조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불투명한 글로벌 경제 전망에다 북한사태까지 겹쳐 뒤숭숭한 연말이다.   ◆ 미국 다우지수, 사상 최고치미국 증시는 급등한지 하루 만에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미국 3대 지수는 엇갈린 경제지표로 혼조세를 나타냈다.  19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1.11포인트(0.07%) 오른 1만6179.08로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05포인트(0.06%) 떨어진 1809.60에, 나스닥종합지수는 11.93포인트(0.29%) 내린 4058.14로 마감했다. 전날 미국 증시는 미 중앙은행(Fed)이 월 100억 달러 규모의 양적완화 축소를 시행한다고 발표한 후 2% 가까이 급등했다. 급등에 따른 부담과 엇갈린 경제지표로 이날은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 국제 금값, 양적완화 축소 영향 급락 국제 금값은 19일 미국 양적완화 축소 영향으로 급락했다. 미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2월물 금은 전날보다 41.40달러(3.4%) 빠진 온스당 1,193.60달러로 장을 마쳤다. 2010년 8월3일 이후 가장 낮다. 은값은 더 큰 폭으로 떨어졌다. 내년 3월물 은은 전날보다 87센트(4.4%) 빠진 온스당 19.19달러로 마감했다. 국제유가는 상승세를 지속했다. 내년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원유(WTI)는 전날보다 97센트(1%) 뛴 배럴당 98.77달러에서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2013.12.20 07:18
  • [모닝브리핑] 간밤 미국 증시 하락 … 페이스북 동영상 광고 참여

     간밤 미국 증시는 사흘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미 중앙은행(Fed)의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개막하자 양적완화 축소 우려가 커졌다. 18일 국내 증시도 조정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회의 결과는 19일 오전 4시(한국시간) 발표된다. 페이스북이 동영상 광고 판매에 나선다. 미디어 시장에 또 한번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 미국 증시, 사흘 만에 하락 17일 미국 증시가 사흘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미국 중앙은행(Fed)의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개막하자 양적완화 축소에 대한 우려가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9.31포인트(0.06%) 내린 1만5875.26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5.54포인트(0.31%) 떨어진 1781.00, 나스닥종합지수는 5.84포인트(0.14%) 낮은 4023.68로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들의 눈은 올해 마지막 FOMC 회의 결과에 쏠렸다. 18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는 FOMC 회의 결과는 한국시간으로 19일 새벽 4시에 공개된다. 이번 회의를 통해 Fed가 양적완화 축소를 시행할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 국제 유가 금값, 동반 하락 국제유가는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우려 등으로 하락했다. 17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원유(WTI)는 전날보다 26센트(0.3%) 내린 배럴당 97.22달러로 마감했다.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1.03달러(0.94%) 내린 배럴당 108.38 달러 선에서 움직였다.금값도 이틀간의 상승세를 마감하고 하락 반전됐다. 내년 2월물 금은 전날보다 14.30달러(1.2%) 내린 온스당 1230.10달러로 장을 마쳤다.  ◆ 페이스북 동영상 광고 판매 세계 최대 소셜네

    2013.12.18 07:06
  • [모닝 브리핑] 장성택 사형 집행 … 미국 증시 사흘째 하락

     13일 새벽 전해진 북한의 장성택 사형 집행 소식이 국내외에 충격을 주고 있다. 글로벌 경제 전망이 불투명한 상황 속에 북한 정국은 한치 앞을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도 사흘째 떨어졌다. 오늘 국내 증시도 반등 기회를 찾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기대하던 '산타 랠리'는 멀어진 것일까.  ◆ 북한, 장성택 사형 집행북한은 12일 특별군사재판을 열고 장성택에 사형을 판결하고 즉시 집행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3일 전했다. 중앙통신은 "장성택에 대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가안전보위부 특별군사재판이 12월 12일에 진행됐다"며 "공화국 형법 제60조에 따라 사형에 처하기로 판결했고 판결은 즉시에 집행됐다"고 밝혔다.  형법 제60조는 국가전복음모행위에 대한 규정으로 사형에 처할 수 있다. 장성택은 지난 8일 노동당 정치국 확대회의에서 '반당반혁명종파행위자'로 낙인찍혀 끌려나간 지 나흘 만에 형장의 이슬로 생을 마감했다. ◆ 미국 증시 사흘째 하락 12일 미국 증시가 사흘째 하락했다. 미 중앙은행(Fed)의 양적완화 축소 우려가 걸림돌이었다. 미 경제지표는 엇갈렸다.  블룸버그통신은 “최근 투자자들은 희망적인 경제 뉴스를 아주 많이 접했다” 며 “연내 양적완화 축소가 이뤄질 것이란 생각이 굳어지는 중인 것 같다”고 분석했다. 미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03.97포인트(0.66%) 내린 1만5739.56으로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5.41포인트(0.14%) 밀린 3998.40으로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6.72포인트(0.38%) 떨어진 1775.50으로 장을 마쳤다. 전날 18

    2013.12.13 07:13
  • [모닝브리핑] 미국 증시 연일 떨어지는 까닭 … 빙판 출근길 조심

    간밤 미국 증시가 큰 폭으로 떨어졌다. 앞서 열린 유럽 주요 증시도 약세였다. 미국에서 양적완화 축소 분위기가 고조되면서 글로벌 증시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한국 증시도 조정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공짜 점심'은 없다는 사실을 증시가 보여주고 있다. 전국에 한파가 몰아닥쳤다. 빙판 출근길을 조심하는 게 좋겠다.     ◆ 미국 증시, 이틀째 하락 11일 미국 증시가 이틀째 하락했다. 미국 의회가 재정협상 타결을 이끌어내자 정부 폐쇄에 대한 우려는 줄었다. 하지만 양적완화 축소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는 부담이 커졌다. 양적완화 축소 분위기가 점차 고조되면서 미국 증시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29.60포인트(0.81%) 내린 1만5843.53으로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종합지수는 56.68포인트(1.40%) 밀린 4003.81로 장을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0.40포인트(1.13%) 떨어진 1782.22를 보였다. 1%대 하락하며 다시 1800선 아래로 주저앉았다. 두달 만의 최저치다. 유럽 증시도 일제히 하락했다. 프랑스 CAC40지수는 0.11%, 영국 FTSE100지수는 0.24% 떨어졌다.LPL파이낸셜의 제프리 클레인톱 수석시장전략가는 “재정협상 타결은 긍정적이지만 부정적이기도 하다” 며 “양적완화 축소 시기가 12월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에 더 가까워졌다”고 분석했다.  ◆ 국제 유가 금값, 동반 약세 국제 유가는 11일 미국의 가솔린 재고 증가 소식으로 하락했다. 미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원유(WTI)는 전날보다 1.07달러(1.1%) 빠진 배럴당 97.44달러로 마감했다. 북해산 브렌트유는 32센트(0.29%) 오른 배럴당

    2013.12.12 07:13
  • [모닝 브리핑] 간밤 미국 증시 하락 … 출근길 눈길 조심

    연말을 앞두고 기다리던 '산타랠리'가 올 조짐이 없다. 간밤 미국 증시는 양적완화 축소 우려로 떨어졌다. 11일 국내 증시도 조정이 이어질 전망이다. 한국경제 전망이 불투명해지면서 국내외 투자자들이 증시를 떠나고 있다. 기업들의 활력을 높이는 길외에 다른 지름길은 없다. 11일 새벽부터 전국적으로 눈발이 날리고 있다. 출근길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할 듯하다.   ◆ 트위터 사상 최고가 기록10일 미국 증시가 사흘 만에 하락했다. 다음주에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다가오면서 양적완화 축소 우려감이 다시 번졌다. 개장 전 나온 중국 경제지표가 엇갈린 것도 부담이 됐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업체 트위터는 이날 장중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52.40포인트(0.33%) 하락한 1만5973.13으로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5.75포인트(0.32%) 내린 1802.62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8.26포인트(0.20%) 밀린 4060.49로 마감했다.주가 상승을 이끌만한 별다른 재료는 없었다. 미국의 10월 도매재고가 2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 한국 증시 간판주 거래절벽‘국가대표 우량주’로 구성된 코스피200종목의 하루 평균 거래량이 2000년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기관과 외국인이 현·선물 연계거래 시장 위축으로 코스피200종목을 외면하고 있고 개인들도 주식시장을 떠나고 있어서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코스피200종목의 하루 평균 거래량은 6262만 주로 2000년 대 들어 최저치를 기록했다. 12월 하루 평균 거래량(10일 기준)은 5534만 주다.  ◆ 국제 유가 금값 동반 상승 국제 유가는 1

    2013.12.11 07:09
  • [모닝 브리핑] 코스피, 9일 반등 기대 … "북한 장성택 모든 직무 해임"

     지난 주말 미국 증시는 급반등했다. 고용시장이 크게 좋아졌다는 발표가 나왔다. 9일 국내 증시도 지난 한주간의 부진을 털고 반등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많다. 북한은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확대회의를 열고 "장성택을 모든 직무에서 해임하고 일체 칭호를 박탈하기로 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9일 보도했다. 김정은 1인 지배체제가 더욱 공고해지는 양상이다.   ◆ 코스피지수, 반등 시도 예상코스피지수는 9일 반등을 시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주 코스피지수는 3.15% 밀려 1980선을 가까스로 지켰다. 엔저와 미국 출구전략 불확실성 여파로 하루도 오른 날이 없었다.지난주 미국 증시는 약세를 이어가다 마지막 거래일에 급반등했다. 신규 일자리 수가 시장 예상치를 웃돈 덕분이다. 고용 동향이 호조를 보일 경우 양적완화 축소 시점이 앞당겨질 수 있다는 그간의 우려와 반대로 시장이 움직였다.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 예상 시점으로 여전히 내년 3월이 전문가들로부터 지지를 얻고 있다. 일자리 수 증가로 소비 경기가 빠르게 회복될 것이란 기대감 역시 투자심리를 개선시켰다.  국내 증시도 시장 미국의 개선된 고용지표를 반길 것으로 예상된다. ◆ 북한 장성택, 모든 직무 해임 북한은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확대회의를 열고 "장성택을 모든 직무에서 해임하고 일체 칭호를 박탈하며 우리 당에서 출당, 제명시킬데 대한 당중앙위원회 정치국 결정서를 채택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2일 보도했다.중앙통신은 장성택에 대해 "장성택 일당은 당의 통일 단결을 좀먹고 당의 유일 적령도체계를 세우는 사업을 저해하는 반당

    2013.12.09 07:11
  • 북한과 일본의 공통점 알고 보니, 천황제와 수령제

    2013년이 채 한 달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 북한이 또 다시 글로벌 뉴스의 중심으로 떠올랐다. 오는 17일로 김정은 정권의 출범 2주년을 앞두고 2인자로 군림했던 장성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의 '실각설'이 지구촌을 달구고 있다. 사람들의 관심은 북한의 김정은 체제가 어떻게 될지, 남북관계에 변화가 없을지에 쏠린다. 북한 2인자의 '실각설'이 나돌자 미국, 중국, 일본 등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조 바이든 미국 부통령은...

    2013.12.06 15:46
  • [모닝 브리핑] 삼성, 사장단 인사 … 주가 상승 기대 크다

     삼성그룹이 2일 사장단 인사를 실시한다. 삼성에버랜드와 제일모직의 조직 개편일에 맞춰 예년보다 인사를 앞당겨 발표한다. 임원 승진 인사도 이번주 단행할 예정이다. 연말을 앞두고 주요 기업들의 인사 내용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2일 국내 증시는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는 전문가들이 많다. 산타 랠리가 올지 기대된다.  ◆ 삼성그룹, 오늘 사장단 인사삼성그룹이 2일 사장단 인사를 실시한다. 최근 사업 조정 내용을 확정한 삼성에버랜드와 제일모직의 조직 개편일에 맞춰 예년보다 인사를 앞당겨 발표한다. 사장단을 제외한 임원 승진 인사도 이번주 중 단행할 예정이다.  올해 사장 승진자 수는 작년보다 적은 대여섯 명 선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엔 사장 승진자 수가 7명이었으며 2011년 말 인사에선 6명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올해엔 삼성전자를 제외한 다른 계열사 실적이 크게 개선되지 못한 데다 글로벌 경기 침체 속에서 경영 안정을 꾀하기 위해 사장 승진자 수를 최소화한 것으로 전해졌다.이서현 제일모직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해 에버랜드 패션 부문을 맡을 것으로 관측된다. 김동환 삼성에버랜드 부사장은 삼성에버랜드에서 분할되는 삼성웰스토리 대표로 내정됐다.  ◆ 국내 증시, 2050선 탈환 기대 2일 코스피지수는 2050선 탈환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주 코스피지수는 주간 기준으로 2.0% 올랐다. 미국 고용·소비심리지표가 개선된 것으로 확인되자 투자심리가 살아난 덕이다. 우리나라의 10월 경상수지가 95억1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하면서 21개월 연속으로 흑자 행진을 이어간 것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지난 주말 코스피지수는 차익실현 매물 탓에

    2013.12.02 07:12
  • [ 모닝 브리핑] 미국 증시 연일 사상 최고치 … 안철수 신당 창당 파장은

     미국 증시가 정보기술 대장주인 휴렛패커드(HP)의 깜짝 실적에 힘입어 사상 최고 행진을 이어갔다. 앨런 그린스펀 전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은 "미국 증시의 버블(거품)을 논할 단계는 아니다"고 진단했다. 28일 국내 증시도 오름세를 탈 것으로 기대된다. 무소속 안철수 의원은 오늘 신당 창당을 공식화하고 독자 세력화에 나선다. 극한 대결을 벌이고 있는 여야 정치권에 변화의 바람이 불지 주목된다. ◆ 미국 증시, 연일 사상 최고치 미국 증시가 정보기술 대장주인 휴렛패커드(HP)의 깜짝 실적에 힘입어 사상 최고 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개장 전 발표된 고용지표가 좋게 나온 것도 주가 상승에 힘을 실어줬다.   27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53포인트 오른 1만6097.33으로 거래를 마쳤다. 닷새 연속 사상 최고치다. 나스닥종합지수도 27.00포인트 상승한 4044.75로 마감,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HP의 실적호조가 기술주 강세로 이어져 이날 주가를 끌어올렸다. HP는 전날 장 마감 후 올해 회계연도 4분기(8~10월) 매출이 291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 국제 유가 금값 하락국제 유가는 27일 미국의 원유재고 증가 소식으로 하락했다. 미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물 서부텍사스원유(WTI)는 1.38달러 빠진 배럴당 92.30달러로 마감했다. 내년 2월물 금은 전날보다 3.60달러(0.3%) 내린 온스당 1,237.90달러로 장을 마쳤다. 원유와 금 시장은 추수감사절 휴일인 28일 문을 닫고 29일 조기 폐장한다.◆ 애플 아이폰 5s 하루  50만 대 생산 애플 아이폰 5s가 최근 하루에  50만 대씩 생산돼 제품 공급부족 현상이 해소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

    2013.11.28 07:14
  • 한국 국민소득 3만 달러 언제 가능할까

    일본 1987~1992년 5년. 독일 1991~1995년 4년. 스웨덴 1987~1992년 5년. 주요국의 1인당 GNI(국민총소득)가 2만 달러에서 3만 달러까지 도달한 기간이다. (산업통상자원부 2013년 11월 자료) 한국은 어떨까. 한국은 2007년 2만 달러를 넘어선 이후 7년째 제자리걸음이다. 오는 2020년이 된다해도 3만 달러를 돌파할 수 있다고 자신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한국경제 성장률은 지난해 이후 2%대에 그쳐 저성장에 진...

    2013.11.21 15:12
  • 10대 그룹, 연말 인사시즌 스타트 … 주가 전망은

    재계의 연말 인사시즌이 시작됐다. 다음주 LG그룹을 시작으로 주요 그룹이 사장단 인사를 단행한다. 올해는 주요 그룹의 실적이 부진한데다 세대 교체, 총수 공백 등 인사 요인이 적지 않아 대규모 인사가 예상된다. 결과가 주목된다. 간밤 미국 증시는 기업들의 실적 부진으로 소폭 하락했다. 20일 국내 증시도 조정이 예상된다. ◆ 재계, 연말 인사 시즌 개막 다음주 LG그룹을 시작으로 주요 그룹이 사장단 인사를 한다. 삼성과 현대자동차, SK, ...

    2013.11.20 07:16
  • [모닝 브리핑] 10대 그룹 인사폭 커진다 … 간밤 미 증시 소폭 하락

     재계의 연말 인사시즌이 시작됐다. 다음주 LG그룹을 시작으로 주요 그룹이 사장단 인사를 단행한다. 올해는 주요 그룹의 실적이 부진한데다 세대 교체, 총수 공백 등 인사 요인이 적지 않아 대규모 인사가 예상된다. 결과가 주목된다. 간밤 미국 증시는 기업들의 실적 부진으로 소폭 하락했다. 20일 국내 증시도 조정이 예상된다. ◆ 재계, 연말 인사 시즌 개막다음주 LG그룹을 시작으로 주요 그룹이 사장단 인사를 한다. 삼성과 현대자동차, SK, GS 등은 연말 인사를 앞두고 막바지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인사 평가를 진행 중이다. 지난해 10대 그룹 부회장·사장단 인사는 승진·전보 등 60여명에 달했다. 올해는 주요 그룹이 실적 부진을 겪는 데다 세대 교체, 총수 공백 등 인사 요인이 적지 않아 작년 이상의 인사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19일 재계에 따르면 올해 말로 임기 3년을 넘기는 10대 그룹 부회장·사장은 70명에 달한다. 삼성그룹에서는 강호문 삼성전자 대외협력담당 부회장 등 16명이 임기 3년 이상을 채운다. 현대차그룹도 선임 부회장 4명, SK그룹에선 10명의 CEO가 임기 3년 이상이 된다. ‘임기 3년’이 CEO 교체의 절대 기준은 아니지만 상당수 그룹 인사에서 승진·전보 등의 기준점으로 삼는 추세임을 감안할 때 올해 인사폭이 상당할 것이으로 관측된다. ◆ 간밤 미국 증시 소폭 하락 미국 증시는 기업실적 실망과 글로벌 경제성장 둔화 우려 등으로 소폭 떨어졌다. 19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8.99포인트 내린 1만5967.03으로 마감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7.51포인트 내린 3931.55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66포인트 내린 1787.87을 나

    2013.11.20 07:15
  • 야나이 유니크로 사장의 세계 1위를 향한 도박 통할까

    “회사는 성장 아니면 죽음” 일본의 의류 SPA(제조유통 일괄형) 브랜드 유니크로는 한국시장에서 꽤 인기가 높다. 소비자들 사이에서 가격 대비 품질이 좋다는 평판을 듣고 있다. 본고장인 일본에서 대중 브랜드인 유니크로가 우리나라에선 상당히 '고급' 브랜드로 인식되고 있다. 한국시장의 전략적 파트너인 롯데와 유니크로의 마케팅 전략이 성공을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유니크로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는 패스트 리테일링사는 올해 ...

    2013.11.19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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