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김소현 필진
    김소현 필진 머니이스트외부전문필진
  • 구독
  • *약력
    -성균관대학교 글로벌경영학
    -성균관대학교 글로벌 MBA 재무학 석사
    -현 대신증권 리서치본부 원자재전략 연구원

    *소개글
    기름, 금, 은, 콩 등 우리 생활에도 밀접한 것은 물론 팔라듐, 니켈, 아연 등 산업에 쓰이는 원자재를 연구합니다. 원자재는 다양한 경제상황에 맞물려 가격 변동을 보이기 때문에 국내외 경제를 넓게 볼 수 있는 시각이 필요합니다. 어렵게만 느껴지던 원자재, 저와 함께 한 번 들여다볼까요?

  • 심상찮은 원자재 시장, 슈퍼사이클 재현되나[원자재 인사이트]

    올해 자산시장 내 원자재시장의 수익률이 상위권을 기록했습니다. 국제 원자재 및 선물 조사회사 CRB(Commodity Research Bureau)의 원자재지수는 지난달 31일 기준 184.96포인트로 연초대비 10.91% 상승했습니다. 올 연초 대비 원자재 내 수익률은 에너지, 산업금속, 농산물, 귀금속 순으로 높았습니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 소식 이후 경제활동 정상화 및 경기부양정책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역사적으로 최대 규모의 유동성 공급이 맞물려 원자재 가격이 상승한 겁니다. 원자재 가격 상승에 중국 기여도가 높습니다. 올 1~2월 중국 고정자산투자는 전년동기대비 35% 증가해 6개월 연속 플러스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인프라와 부동산투자도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6.6%, 38.3% 증가해 중국발 원자재 수요증가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중국의 투자 증대로 원자재 수입량이 늘어나서입니다.최근 코로나19 재확산 및 백신접종 속도 지연에 따른 유럽의 봉쇄조치 강화로 원자재 수요 회복 속도 지연에 대한 우려가 커졌습니다. 지난 2월말 대비 CRB원자재지수는 2.87% 하락했는데, 원자재 내 유가의 하락폭이 하루만에 -6.24%로 가장 컸습니다. 유럽 최대 원유 소비국인 독일은 기존의 이동제한령을 오는 4월18일까지 연장했고 프랑스는 전국의 3분의 1을 한 달간 봉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네덜란드, 노르웨이, 벨기에 등 유럽의 봉쇄조치가 강화되고 기한이 연장된 영향입니다.최근 원자재 가격의 단기 하락에도 원자재 가격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면서 2000~2010년과 같은 슈퍼사이클 재진입 가능성에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원자재 가격 상승이 코로나19에서 완전히 벗어나

    2021.04.05 07:34
/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