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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수진 기자
    최수진 기자 산업IT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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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경닷컴에서 자동차 담당하고 있습니다. 당신의 사소한 목소리가 많은 것을 바꿉니다. 제보는 무조건 환영. naive@hankyung.com

  • "중남미 최초"…기아, 에콰도르에 EV 복합문화센터 개소

    기아는 중남미 전동화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에콰도르 수도 키토에 전기차(EV) 복합 문화센터 '중남미 기아 E-그라운드'를 열었다고 2일 밝혔다.이곳은 지상 1층에 1420㎡(약 430평) 규모로, 외관은 꽃의 성장, 암석의 형성, 자연 요소(물·공기)의 움직임에서 발견되는 피보나치(Fibonacci) 나선 디자인을 적용했다. 내부는 △플래닛(Planet) △에너지(Energy) △모빌리티(Mobility) 등 3개 테마 존으로 구성됐다.플래닛 공간은 몰입형 미디어 아트, 오션 클린업 가상현실(VR) 게임, 탄소 배출 측정 키오스크 등으로 꾸몄으며, 에너지 공간은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를 전시하고,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 전력을 외부에서 사용할 수 있는 V2L 기능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모빌리티 공간은 전기차 드라이빙 시뮬레이터와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ADAS)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중남미 지역은 자동차산업 수요 성장 잠재력이 큰 신흥시장으로 전기차 진입 초기 단계에 있어 독보적인 전동화 브랜드가 없는 상황이다. 기아는 기아 브랜드에 우호적인 에콰도르를 중남미 지역의 전동화 선도 국가로 낙점했다.기아 관자는 "에콰도르 시장 내 승용 부문 시장 점유율 1위를 바탕으로 중남미 기아 E-그라운드 개소를 통해 EV 리딩 브랜드로서 기아의 전동화 비전에 대한 고객 인지도 및 이해도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2024.09.02 09:31
  • 올해 누적 판매량 1위 기아 '쏘렌토'…연식변경 출시

    기아가 올해 1~7월 누적 판매량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쏘렌토의 연식 변경 모델을 2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나선다. 연식 변경 모델은 고급 안전·편의 사양을 확대 적용해 상품 경쟁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2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7월 쏘렌토는 총 5만9555대가 팔리면서 국내 출시된 차량 중 가장 많이 팔렸다. 쏘렌토 뒤로 △카니발(5만2916대) △싼타페(4만7816대) △스포티지(4만6105대) △그랜저(4만2564대) 순이었다. 쏘렌토는 2위 카니발과의 판매량 격차가 5000대 이상 나고 있어, 올해 승용차 판매량 1위에 오를 것으로 유력하게 점쳐진다.쏘렌토 연식 변경 모델에는 신규 사양인 스티어링 휠 진동 경고(햅틱) 및 선바이저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을 전 트림에 기본 적용했다. 또 고객 선호도가 높은 스마트 파워테일게이트를 엔트리 트림인 프레스티지부터 기본화한 것이 특징이다.기존에 선택 사양으로 운영되던 △기아 디지털 키 2 △터치 타입 아웃사이드 도어핸들 △지문 인증 시스템 등 첨단 편의 사양을 시그니처 트림부터 기본화했다.이 밖에도 시그니처 트림부터 적용됐던 디지털 센터 미러(DCM)를 하위 트림인 프레스티지와 노블레스 트림에서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디자인 특화 트림인 그래비티에는 전용 색상이 적용된 도어 사이드 가니쉬를 추가하고 블랙 스웨이드 내장재를 기본화했다.쏘렌토 연식 변경 모델의 가격은 2.5 가솔린 터보 모델 △프레스티지 3605만원 △노블레스 3891만원 △시그니처 4202만원 △그래비티 4291만원이다. 2.2 디젤 모델은 △프레스티지 3778만원 △노블레스 4064만원 △시그니처 4375만원 △그래비티 4464만원이다.1.

    2024.09.02 09:11
  • "아들 아니길" 아빠도 경악…3500년 된 유물 깬 꼬마 결국

    박물관에 전시된 청동기 시대 항아리를 실수로 깨트렸던 네 살배기 꼬마가 박물관을 다시 찾아 환영받았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가디언에 따르면 아리엘은 지난달 23일 가족과 함께 헤흐트 박물관을 찾았다가 실수로 3500년 된 항아리를 깨트렸다. 헤후트 박물관에 25년째 전시돼있던 이 항아리는 기원전 2200년에서 1500년 사이에 포도주나 기름을 담기 위해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헤흐트 박물관은 관람객이 유리 벽 등 보호물 없이 유물을 직접 볼 수 있도록 전시하고 있는데, 아리엘은 항아리 안에 뭐가 들어있는지 호기심에 살펴보다 실수로 깨트리고 말았다. 아리엘의 어머니 안 나는 "정말 1초만 한눈을 팔았을 뿐인데 뒤에서 커다란 소리가 들렸다"며 당황스러웠던 당시 상황을 전했다.아버지 알렉스는 막내아들인 아리엘이 유난히 호기심이 많았다며 사고 소식을 듣고는 "제발 내 아들이 아니길 빌었다"고 했다. 그는 깨진 항아리를 보고는 제발 모조품이기를 바라며 경비원에게 사고를 알렸고 피해보상을 하겠다고도 말했지만, 박물관 측의 대처는 예상 밖이었다.박물관은 고의로 깨트린 것이 아님을 확인한 뒤 오히려 아리엘 가족을 박물관에 초청해 복원 과정을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박물관 관장인 인바르 리블린은 "이번 기회를 교육적으로 활용하고, 아리엘 가족이 환영받는다는 느낌도 들고 싶었다"고 초청 이유를 밝혔다.사고 발생 일주일만인 지난달 30일 박물관을 다시 찾은 아리엘은 점토로 만든 꽃병을 박물관에 선물했고, 복원 과정에 대한 설명도 들을 수 있었다. 박물관 측은 3D 기술을 활용해 항아리를 복원하고 있으며 이르면

    2024.09.01 21:54
  • 尹, 내일 국회 개원식 불참…대통령실 "국회정상화 우선"

    윤석열 대통령이 2일 열리는 제22대 국회 개원식에 참석하지 않을 전망이다.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통령실 관계자는 "특검과 탄핵을 남발하는 국회를 먼저 정상화하고 나서 대통령을 초대하는 것이 맞다"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대통령을 불러다 피켓 시위하고 망신 주기를 하겠다고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야당이 의석수를 앞세워 각종 쟁점 법안과 탄핵안, 특검법 등을 강행하는 상황에서 대통령이 국회 개원식에서 연설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윤 대통령이 개원식에 불참하면 1987년 헌법 개정으로 들어선 제6공화국 체제에서 국회 개원식에 대통령이 참석하지 않는 첫 사례가 된다.앞서 제22대 국회 개원식은 지난 7월 5일 열릴 예정이었다가 야당이 채상병 특검법을 강행 처리하자 여당인 국민의힘이 불참을 선언한 바 있다. 당시 국민의힘은 윤 대통령에게도 개원식 불참을 요청했다.이후에도 야당이 윤 대통령 탄핵 청원 청문회를 여는 등 여야 극한 대치 정국이 계속되며 개원식이 무기한 연기돼 오다, 22대 첫 정기회가 개막하는 2일에 개원식을 열기로 여야가 합의한 바 있다.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2024.09.01 20:39
  • 내시경하다 환자 장기에 구멍…기소당한 70대 의사 결국

    대장내시경 검사를 하다 환자의 장기에 구멍을 낸 70대 의사가 항소심에서도 유죄를 선고받았다. 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은 고통을 호소하는 피해자의 증상에 큰 주의를 기울이지 않고 퇴원을 지시한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인천지법 형사5-1부(강부영 부장판사는)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기소된 의사 A씨의 항소를 기각하고 1심과 같은 형을 선고했다고 1일 밝혔다.70대 여성 B씨는 3년 전 건강검진을 받기 위해 경기 부천에 있는 내과의원을 찾았다. 당일 30분 동안 수면 상태로 진행된 대장 내시경 검사가 끝나고 잠에서 깨어난 그는 복부 위쪽에 통증을 느꼈다.내시경 검사를 직접 한 내과 의사 A(74·남)씨는 B씨의 증상을 듣고는 복부 엑스레이(X-Ray) 촬영했고, 별다른 이상이 없다고 판단했다. 이후 회복실로 옮겨진 B씨는 수액을 맞는 등 5시간 넘게 쉬다가 "용종도 없고 깨끗하다"는 A씨의 말을 듣고 퇴원했다.그러나 B씨는 퇴원 당시, 잦아들지 않는 복부 통증으로 병원 건물 3층 회복실에서 휠체어를 탄 채 간호사의 부축을 받으며 1층 현관까지 내려올 정도로 상태가 좋지 않았다. 집에 도착해서도 계속 설사와 함께 고통을 호소한 그는 사흘 뒤 급성 복통으로 찾은 대학병원에서 결장 천공과 복막염 진단을 받아 수술까지 받았다.결국 B씨의 고소로 수사가 진행됐고, 검찰은 의료과실로 판단해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A씨를 재판에 넘겼다. 검찰은 공소장을 통해 "환자 나이가 많고 과거에 자궁적출 수술을 받아 대장 중에서도 결장이 좁아져 있는 상태였다"며 "이런 경우 의사인 A씨는 내시경을 조작할 당시 대장 벽에 부딪혀 천공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할 업무상 주의의

    2024.09.01 20:15
  • '12년 만에 메달' 임애지의 고백 "복싱 시작한 이유는…"

    12년 만에 올림픽 복싱 경기에서 메달을 딴 국가대표 임애지 선수가 자신이 복싱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밝혀 화제다.임애지는 1일 KBS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출연해 '복싱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제가 공부를 못했다"라며 "엄마가 뭘 하고 싶다고 하면 대부분 시켜주셨는데, 복싱은 안 된다고 했다. 안 된다고 하니까 더 하고 싶었다"고 언급했다.임애지 선수는 이어 "쉽게 허락받았으면 쉽게 그만뒀을 것 같다"며 "제가 맞고 왔을 때, 엄마가 얼굴 보더니 '너는 코피 냈냐?'고 물어보더라. 정신적으로 위로가 많이 됐다"라고 언급하며 감사한 마음을 전달했다.임애지는 2024 파리올림픽에서 2012년 런던 대회 한순철 이후 12년 만에 올림픽 복싱 메달을 땄다. 여자 복싱만 놓고 보면 최초 메달이다. 한국 여자 복싱 최초로 올림픽 결승 진출을 노렸지만, 복싱 여자 54㎏급 준결승에서 아쉽게 패했다. 올림픽 복싱은 동메달 결정전을 치르지 않고 준결승에서 패한 선수 2명 모두에게 동메달을 준다.시상식에서는 올림픽 복싱 동메달리스트 북한의 방철미와 함께 나란히 단상에 서서 이목을 모은 바 있다. 특히 기자회견 당시 일본 기자가 "'임애지 선수는 준결승 끝나고 시상식에서 방철미 선수를 안아주고 싶다고 말했는데, 안 보이는 곳에서 실제로 안아줬는가"라고 묻자, 임애지는 "비밀로 하겠다"라고 재치 있게 답변해 화제가 됐다.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2024.09.01 19:52
  • "자전거 타다 슬쩍"…투신 시도자 가방 훔친 男 '충격 행동'

    경찰이 서울 마포대교에서 투신시도자의 가방을 훔쳐 달아난 절도범을 용감한 시민의 도움을 받아 검거했다.1일 서울 경찰 유튜브 채널에 따르면 지난 30일 '마포대교서 가방 훔쳐 도망가는 절도범 검거'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영상에 따르면 지난 18일 밤 경찰은 서울 영등포구 마포대교 난간에 걸터앉은 사람이 있다는 관제센터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그러나 현장에선 자전거를 타고 마포대교 인근을 지나던 한 남성이 투신을 시도하던 사람의 가방을 주워 달아나는 모습이 포착됐다.투신을 시도한 시민은 수난구조대에 의해 안전하게 구조됐고, 경찰은 가방 절도범이 도주 중이라는 무전을 확인했다. 이후 신속히 순찰차 방향을 틀어 절도범을 쫓았고, 얼마 가지 않아 자전거를 타고 거리를 지나는 가방 절도범을 발견했다.당시 자전거를 타고 있던 절도범은 경찰의 정차 요구도 무시한 채 경찰의 추격을 피해 필사적으로 도주했다. 경찰은 순찰차 2대와 도보, 심지어 따릉이 자전거까지 타고 절도범을 쫓았지만, 절도범이 좁은 틈으로 도주하는 탓에 검거가 쉽지 않았다.그때 때마침 오토바이를 타던 시민 이모 씨가 가방 절도범을 검거하는 데 결정적인 도움을 줬다. 경찰을 도와 절도범을 같이 쫓았던 것. 이 씨는 "일단 경찰이 쫓는 사람이라면 범죄 혐의점이 있을 것이라고 판단하고 같이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이 씨는 경찰관이 좁은 골목길에서 순찰차를 돌리는 사이 오토바이로 자전거의 뒤를 쫓았다. 순찰차와 이 씨의 오토바이가 앞뒤를 가로막고서야 절도범은 멈추어 섰다. 이 씨는 영상에서 "(당시) 급박한 상황으로 보였다. 순찰차 두 대가 자전거 한 대를 쫓는 상황이었던

    2024.09.01 19:23
  • 한동훈·이재명, '민생 공약 추진' 협의기구 운영 합의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일 양당의 민생 공통 공약을 함께 추진할 협의 기구를 운영하기로 했다.여야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첫 회담을 열어 이같이 합의하고 국민의힘 곽규택·민주당 조승래 수석대변인을 통해 이런 내용의 공동 발표문을 발표했다.민생 공통 공약 추진을 위한 협의기구는 이 대표가 제안했다. 두 대표는 또 의정 갈등에 따른 의료 차질과 관련, 추석 연휴 응급의료 구축에 만전을 기하라고 정부에 당부하고 여야가 함께 국회 차원의 대책을 협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한 대표와 이 대표는 금융투자소득세 폐지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하고 주식시장의 구조적 문제 개선 등 주식시장 활성화 방안과 함께 추후 종합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양당 대표는 정당정치 활성화를 위한 지구당제 도입도 적극 협의하기로 했다.이른바 채상병특검법의 경우 이 대표가 '제삼자 방식 추천 특검'을 수용할 수 있다고 했지만, 한 대표는 국민의힘 내부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밝혀 일단 합의를 보지 못했다.이날 회담은 당초 계획했던 90분을 넘겨 약 135분간 진행됐으며, 양당 정책위의장과 대변인이 배석했다.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2024.09.01 17:45
  • [속보] 한동훈·이재명, 의료사태 대책 협의키로…'채상병특검법' 이견

    [속보]한동훈·이재명 의료사태 대책 협의키로…채상병특검법 이견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2024.09.01 17:27
  • [속보] 여야 대표, 금투세·주식시장 활성화 방안 종합 검토하기로

    [속보] 여야 대표, 금투세·주식시장 활성화 방안 종합 검토하기로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2024.09.01 17:25
  • [속보] 여야 대표, 민생 공통공약 협의기구 운영 합의

    [속보] 여야 대표, 민생 공통공약 협의기구 운영 합의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2024.09.01 17:06
  • "내가 멋있다고? 그 말에 짜증이…" 윤여정 '솔직 고백'

    대한민국 최초 오스카 여우조연상을 받은 배우 윤여정(78)이 자신을 향한 대중들의 평가에 대해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또 78세의 나이에도 왕성한 활동을 할 수 있었던 이유로는 13년간 해온 운동을 꼽았다.윤여정은 지난달 31일 방송된 MBC '손석희의 질문들'에 출연했다. 윤여정은 이날 방송에서 자신을 향해 '시크함', '쿨함'이라는 수식어가 따르는 데 대해 "과거에는 목소리가 이상하고, 연기를 감정적으로 안 한다는 평가를 받았는데 환갑 넘으니 '멋있다'고 하더라"며 "사람들이 내가 어떻게 살았는지 모르고 이러는구나 싶었다. 멋있어야 할 것 같아서 짜증 난다"고 속내를 털어놨다.이에 진행자 손석희가 "대중이 윤여정의 연기와 인생의 서사를 알기 때문"이라고 말하자 윤여정은 "그래서 더 기분 나쁘다. 누구의 인생도 쉽지 않지 않으냐"며 "배우라서 알려진 사생활에 연민과 동정인가 싶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내가 삐딱한 부분이 있어서 기분 나쁜 적도 있었지만, 지금은 어떻게 멋있어 보여야 하나 고민한다"고 했다'78세의 나이에 해외를 오가며 작품 활동하는 체력적인 힘겨움은 없었느냐'는 질문에는 "해외 촬영할 때는 2주 전에 가서 시차 극복을 한다"며 "65세부터 운동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전에는 안 했는데, 지금까지 13년간 꾸준히 했다"며 "최화정이 운동 트레이너 소개해 줬는데 '운동 안 했으면 아카데미 거기 못 올라갔을 거'라고 하더라"며 고마움을 전했다.2021년 영화 '미나리'를 통해 수상한 오스카 여우조연상 후일담으론 "상 받을 줄 몰랐다. 아카데미 시상

    2024.09.01 17:05
  • 압수수색 당한 '文 딸' 문다혜 "그 돌, 왜 하필 내가 맞았을까"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다혜 씨가 전남편 서모 씨의 '항공사 특혜 채용' 의혹으로 검찰로부터 주거지 압수수색을 당한 직후 소셜미디어에 글을 올렸다.다혜 씨는 검찰 압수수색 다음 날인 전날 밤 'X'에 넷플릭스 시리즈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영어 제목 The frog)'에 나오는 대사를 깨진 유리 사진과 함께 올렸다.그는 "그 개구리가 되어보면요 머리는 빙빙 돌고 몸은 늘어져 가고 숨은 가늘어지는데도 '그 돌을 누가 던졌을까', '왜 하필 내가 맞았을까' 그것만 되풀이하게 돼요"라는 대사를 인용한 뒤, 드라마 영문 제목인 'The Frog'를 덧붙여 적었다.해당 작품은 '무심코 던진 돌에 개구리는 맞아 죽는다'는 말속 우연한 계기로 예상치 못하게 비운에 맞닥뜨려 피해자가 된 '개구리들'의 이야기에 초점을 맞춘 드라마다.다혜 씨가 압수수색을 당한 다음 날 이런 글을 올린 것을 두고 그가 '돌 맞은 개구리'가 됐다는 심경을 에둘러 토로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제기됐다.검찰은 문 전 대통령 부부가 딸 다혜 씨 가족에게 부정 지원한 금전 규모 등을 파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다혜 씨 전남편 서 씨가 2018년 이상직 전 의원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취임 이후 이 전 의원이 설립한 태국계 저비용 항공사인 타이이스타젯에 전무로 취업하면서 '특혜 채용' 논란이 불거졌다.이번 압수수색 영장에 문 전 대통령을 뇌물수수 피의자로 적시한 검찰은 문 전 대통령 부부가 서 씨의 타이이스타젯 취업 이후 다혜 씨 가족에게 생활비 지원을 중단한 것으로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2024.09.01 16:50
  • 문 잠그고 불 질러…영암 성인게임장 화재로 1명 사망·4명 부상

    성인 게임장에서 방화로 인한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1일 오후 1시 29분께 전남 영암군 삼호읍 한 상가건물 1층 성인 게임장에 불이 났다는 신고가 경찰과 소방 상황실에 접수됐다.소방대가 약 20분 만에 불을 껐으나, 게임장 안에서는 중국 국적 A(60대)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종업원과 손님 등 4명도 중상 또는 경상을 입은 채 구조됐다. 부상자 1명은 위중한 것으로 전해졌다.이날 불은 A씨가 인화물질을 뿌린 뒤 지른 것으로 잠정 조사됐다. A씨가 게임장 출입문을 잠그면서 안에 있던 사람들이 자력으로 탈출하지 못해 인명피해가 커진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A씨가 돈을 잃어 소동을 벌였다" 등 목격자 등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파악 중이다. 또 해당 게임장이 환전 등 불법 영업했는지도 조사할 방침이다.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2024.09.01 16:39
  • [속보] 딥페이크 활용한 '영향력 공작' 대응…플랫폼 자율규제 강화

    딥페이크(허위 합성 영상·사진물)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한 적대 세력의 사이버 공간의 '영향력 공작'에 의한 국가 안보 훼손을 막고자 네이버와 유튜브 등 플랫폼 사업자들이 자율 규제를 강화하도록 하는 방안이 시행된다.신원식 국가안보실장은 1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국가사이버안보기본계획'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기본계획은 지난 2월 안보실이 발표한 '국가사이버안보전략'의 후속 조치로 총 100대 실천 과제로 구성됐다.우선 정부는 사이버공간 상 '영향력 공작' 대응을 위해 범부처 합동 대응 방안을 마련·실행하고 포털·플랫폼 사업자 자율 규제를 강화하도록 조치하기로 했다.영향력 공작은 '선전·선동, 여론조작 등 비정상적 방법을 동원해 자신의 세력을 확대하는 전략·전법'을 뜻한다. 의도를 가진 특정 세력이 사이버 공간에 지역감정·남녀 갈등 등을 유발하는 허위 정보, 가짜뉴스 등을 유포하는 경우 등이 해당한다.국가정보원은 지난해 11월 중국 언론홍보업체들이 국내 언론사의 웹사이트로 위장해 친중·반미 콘텐츠를 유포한 사례를 적발한 적이 있다.특히 최근에는 딥페이크 기술을 악용해 허위 정보의 신뢰를 높이는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정부 관계자는 "사이버 공간에서 국론분열, 사회 혼란을 유발하는 가짜뉴스·허위 뉴스가 많다"며 "딥페이크 대응과 관련해서는 공세적 사이버 방어 활동 강화 항목에 포함됐다"고 설명했다.정부는 해외에서 유발된 허위 조작 정보와 영향력 공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사이버안보기본법' 제정 등 관련 법제를 정비

    2024.09.01 16:32
  • 대통령실 "野 계엄령 선포설, 말도 안 되는 정치공세"

    대통령실은 1일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권에서 '계엄령 준비 의혹'을 언급하는 데 대해 "비상식적인 거짓 정치 공세"라고 일축했다.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여야 대표회담 모두발언에서 "최근 계엄 이야기가 자꾸 나온다. 완벽한 독재 국가"라고 한 데 대한 입장을 묻자 이같이 답했다.이 고위 관계자는 "계엄령 선포설은 정말 말도 안 되는 정치 공세"라며 "있지도 않고, 정부가 하지도 않을 계엄령을 주장하는 것은 정치 공세라고밖에 볼 수 없다"고 말했다.고위 관계자는 "계엄령을 설사 하더라도 국회에서 바로 해제가 되는데 (계엄령 주장은) 말이 안 되는 논리"라며 "지금 국회 구조를 보면 계엄령을 선포하더라도 바로 해제될 게 뻔하고 엄청난 역풍일 텐데 왜 하겠는가. 상식적이지 않다"고 강조했다.그는 2018년 국군기무사령부의 계엄령 준비 논란을 언급하며 "당시 그 사건으로 해외에 나가 계시던 문재인 대통령께서 긴급 수사를 지시해 수백명을 조사·수사했으나, 단 한명도 혐의가 있다고 기소조차 못 했다"며 "그 결과 방첩 인원만 축소되고 우리의 방첩 역량이 크게 훼손됐다"고 지적했다.고위 관계자는 "이런 거짓 정치 공세에 우리 국민들께서 현혹되지 않길 바란다"며 "공세에 좌절감을 느끼고 마음에 상처받은 국군 장병들이 크게 신경 쓰지 않고 조국을 지키는 본연의 임무를 해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한국 방한에 대해서는 구체적 일정과 최종 의제를 막판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최수진 한

    2024.09.01 15:51
  • [속보] 대통령실 "기시다 日총리 방한 일정·의제 막판 조율중"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2024.09.01 15:43
  • 한동훈·이재명 대표 회담…모두발언서 금투세·특검법 신경전 [종합]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대표 회담을 열었다. 양당 대표가 의제를 가지고 만나는 것은 2013년 당시 새누리당 황우여, 민주당 김한길 대표에 이어 11년 만이다.한 대표와 이 대표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비공개 당 대표 회담을 진행 중이다. 양당 정책위의장과 수석대변인이 배석했으며 전체 회담 시간은 1시간 30분 내외로 예정됐다. 주요 의제로는 금융투자소득서(금투세) 폐지, 채상병 특검법, 전 국민 25만원 지원법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회담이 진행되기 전 양 대표는 30여분가량 모두 발언을 진행했다. 한동훈 "금투세 폐지...국회의원 면책 특권 제한해야"한 대표는 모두발언에서 이 대표에게 국회의원 면책특권 제한 등 정치 개혁을 제안하고, 금투세 폐지 등을 강조했다. 그는 "재판 기간 중 세비 반납 등 특권 내려놓기 개혁을 이번에 반드시 실천하자며 "과거 이 대표도 면책특권 제한 필요성을 여러 차례 제기했으니, 양당 대표의 생각이 같은 지금이 적기"라고 강조했다.한 대표는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거론하기도 했다. 그는 "최근 이 대표를 수사한 검사에 대한 탄핵이 헌법재판소에서 만장일치로 기각됐다"며 "이 대표와 민주당에 대한 수사나 기소에 관여한 검사들을 상대로 한 민주당의 탄핵은, 곧 예정된 판결 결과에 불복하기 위한 '빌드업'으로 보는 분들이 많다"고 지적했다.한 대표는 또 금투세 폐지를 주장했다. 한 대표는 "자본시장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정책으로 자산 형성의 사다리를 더 많이, 더 편하게 만들어야 한다"며 "금투세 폐지에 국민의힘이 집중하는 것도

    2024.09.01 15:38
  • [속보] 국가안보실, 딥페이크 대응 등 사이버안보기본계획 수립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2024.09.01 15:29
  • [속보] 대통령실 "野 계엄령 주장은 비상식적·거짓 정치공세"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2024.09.01 15:28
  • [속보] 한동훈 "野 현금살포 말하지만 혈세 한정…필요에 맞춘 복지해야"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2024.09.01 14:16
  • 전기차 공포 커지는데…"어차피 가야 한다" 뜻밖의 상황, 왜? [최수진의 나우앤카]

    "전기차는 궁극적으로 가야 할 길이 맞다."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지난 28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2024 CEO 인베스터데이'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 같이 언급했다. 이유가 있다. 장 사장은 "2035년 이후에는 유럽이나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전기차가 아니고는 팔 수가 없다"고 강조했다. 최근 잇따른 화재로 전기차 포비아(공포증)가 커지고 있음에도 전기차 개발의 필요성을 명확하게 뜻을 밝힌 것이다. 당위성은 명확한데...전기차 안전문제 수면위로자동차 업계는 점점 강화되는 환경규제로 전기차 개발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다.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상황에서도 완성차 업체들이 전기차 투자를 지속하는 이유다.문제는 국내 전기차 판매량이 줄어들고 있다는 것.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전기차 판매량은 16만2593대로 전년(2022년) 대비 1.1% 줄었다. 올해 들어(1~7월) 전기차 등록 대수는 다시 전년 동기 대비 13.4% 줄어 감소세가 한층 심해졌다. 기존 전기차 가격, 충전 인프라 문제뿐 아니라 최근 연이어 발생한 전기차 화재에 대한 불안감이 반영됐다고 볼 수 있다.완성차 업계는 전기차 안전에 대한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과충전 우려에 대한 설명이 대표적이다. 현대차·기아는 "배터리를 100% 완전히 충전해도 안전범위 내에서 관리되도록 설계됐다"며 "전기차 배터리 100%는 실제 100%가 아니다. 배터리 수명을 확보하기 위해 일정 수준의 내구 성능 마진을 두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만에 하나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배터리관리시스템(BMS)이 과충전을 차단하고 제어한다"고 강조했다.BMW코

    2024.08.31 14:30
  • 한국GM 노사, 임단협 두 번째 잠정 합의…"격려금 250만원으로"

    한국GM 노사는 지난 7월 26일 잠정합의안이 부결된 이후 단체교섭을 재개해 30일 두 번째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고 밝혔다.노사는 △기본급 인상 10만1000원 △타결 일시금 및 2023년 경영 성과에 대한 성과급 등 일시금 및 성과급 1550만원 △설·추석 귀성 여비 100만원 지급 △특별 1호봉 승급을 포함한 임금, 일시 격려금, 성과급, 단체협약 개정 및 별도 요구안 관련 사항을 골자로 한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특히 '경영 정상화 시행에 따른 수익성 회복' 격려금이 기존 200만원에서 250만원으로 늘었고 직원들의 호봉을 1호봉씩 특별 승급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또 부평·창원공장에서 생산 중인 차종의 제품 업그레이드를 진행하며, 양산 목표 시점을 2027년 1분기로 정한다는 내용은 유지했다.노조는 다음 달 3∼4일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들의 찬반 의견을 묻는 투표를 진행할 계획이다. 내달 투표에서 투표 참석자 과반이 이에 찬성할 경우 임금 협상은 최종 타결된다.노사는 지난 5월 22일 첫 상견례를 시작으로 8월 30일 두 번째 잠정합의안 도출까지 23차례의 교섭을 가졌다. 노동조합은 다음 달 3~4일 걸쳐 이번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총회를 열고 찬반투표를 진행할 계획이다. 노조는 지난 7월부터 부분 파업을 이어가고 있다.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2024.08.30 16:17
  • '야심작' 내놨다더니 '이럴 줄은'…엄마도 반할 '역대급 SUV' [신차털기]

    국내에서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은 대표적 '패밀리카'로 꼽힌다. 인기 차종이 몰려있는 시장이기도 하다. 경쟁이 치열한 중형 SUV 시장에 르노코리아가 4년 만에 야심차게 신차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로 도전장을 던졌다. 지난 27일 부산 공장의 시승 행사장에서 만난 귀도 학 르노그룹 부회장은 "(그랑 콜레오스는) 글로벌 차량 라인업 중 시금석이 될 만한 신제품"이라고 자신했다.그랑 콜레오스를 타고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에서 출발해 경남 통영 등 중간 경유지를 두 번 거쳐 거제의 한 호텔에 도착하는 코스로 총 169.3㎞를 달려봤다. 긴 거리를 시승하면서 받은 느낌은 연비, 주행 성능, 실내 공간 등 무엇하나 뒤처지지 않고 골고루 챙겼다는 것이었다. "1회 주유만으로 서울~부산 왕복"...'최강 연비'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의 최대 강점은 연비다. 패밀리카로 가솔린이 아닌 하이브리드를 선택하는 경우가 늘어난 가장 큰 이유도 연비 때문. 그랑 콜레오스의 연비는 19인치 타이어 기준 복합 공인 연비 리터(ℓ)당 15.7㎞를 기록했다.엔진과 전기 모터를 각각 독립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 그랑 콜레오스의 이테크(E-Tech) 풀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높은 연비에 기여했다. 실제 부산 공장에서 고속도로까지 빠져나가는 도심 구간에서는 전기 구동만을 이용한 주행이 가능했다. 덕분에 차량 정체 때문에 계속 브레이크를 밟았지만 연비 부담이 적었다.그랑 콜레오스의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르노코리아 내부 시험 결과 기준 고속도로 및 자동차 전용 도로에서 가솔린 엔진 대비 최대 40%까지 연료를 절감할 수 있도록 효율성을 최적화했다. 회사 측은 "1회 주유로 서울에서

    2024.08.30 13:38
  • 美조지아공장 '환경영향 재평가'에도…현대차 "생산차질 없다"

    현대자동차가 미국 전기차 전용 공장인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를 계획대로 완공할 예정이다. 전기차 판매량 둔화에 대응하기 위해 전기차 전용 생산 라인 일부를 하이브리드로 바꾸고, 현대차 첫 대형 3열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될 아이오닉 9도 이곳에서 생산한다.29일 업계에 따르면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지난 28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2024 CEO 인베스터데이'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최근 HMGMA를 둘러싼 미국 현지 환경 평가 이슈에 대해 "괜찮다. 환경영향 평가는 수자원과 지하수 용량의 문제인데, 저희 생산 일정과는 영향이 없다"고 답변했다.앞서 최근 AP통신 보도 등에 따르면 미국 내 수역 및 습지 보호 업무를 담당하는 육군 공병대는 HMGMA가 지역 상수도에 미치는 영향을 규제 당국이 제대로 평가하지 못했다는 환경단체 등의 민원에 따라 이 공장 환경 허가를 재평가하기로 했다. 하지만 현대차의 공장 가동 계획과는 무관하다고 밝힌 것이다. 올해 4분기 완공되는 HMGMA...하이브리드 혼류 생산HMGMA는 당초 현대차그룹의 미국 전기차 전용 공장이었으나, 전기차 수요 정체 상황을 고려해 전기차뿐 아니라 하이브리드도 혼류 생산한다. 전기차 전용 생산 라인을 일부 하이브리드차 생산라인으로 바꿔 전기차의 일시적 수요 정체 현상에 유연하게 대응한다는 계획으로 읽힌다.장 사장은 "하이브리드 차 생산을 대폭 확대해 글로벌 판매 숫자 대비 40% 증가한 133만대 생산을 목표로 할 것"이라며 "글로벌 거점 활용, 혼류생산, 부품 공급망 확보 등을 총동원하고 특히 미국 조지아주 공장에서 하이브리드차를 생산할 예정"이라고 밝

    2024.08.29 14:38
  • 현대오토에버, 사업 경쟁력 강화…전략·DX 부문 임원 영입

    현대오토에버가 사업 전략과 디지털 전환(DX) 영역에서 전문성을 보유한 핵심 인재를 영입하고 글로벌 최고 수준의 경쟁력 확보에 속도를 낸다.현대오토에버는 A.T.커니 출신 박상수 상무와 포스코DX 출신 장연세 상무를 영입해 각각 혁신전략컨버전스사업부장, SDx센터장에 임명했다고 29일 밝혔다.박 상무는 맥킨지, 보스턴컨설팅그룹(BCG), 액센츄어 등 글로벌 유명 컨설팅펌을 거쳐온 전략기획 전문가다. 디지털 기술, 클라우드, 생성형 인공지능(AI)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한 전략 수립과 실행에 강점을 갖고 있다. 직전에는 A.T.커니에서 일하며 국내외 주요 대기업에 디지털 및 전략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현대차그룹에 커넥티드카, 생성형 AI, 소프트웨어정의자동차(SDV) 등 디지털 트렌드를 반영한 전략적 제안을 선보였다.박 상무는 기업 간 거래(B2B)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서 쌓아온 다양한 경력을 바탕으로 현대오토에버의 전략적 방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박 상무는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혁신을 선도하는 현대오토에버에 합류하게 돼 영광"이라며 "구성원들과 원팀을 이뤄 기술 혁신, 사업 성장, 역량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장 상무는 신설된 현대오토에버 SDx센터장으로 임명됐다. SDx는 현대차그룹이 올해 1월 열린 글로벌 가전·IT 박람회 'CES 2024'에서 발표한 중장기 핵심 전략이다.장 상무는 AWS, IBM, 딜로이트 등 글로벌 유수의 정보기술(IT) 및 컨설팅 기업에서 근무하며 스마트팩토리 솔루션과 디지털 전환 전문성을 축적한 전문가다. 제조·통신·금융·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군을 대상으로 전략 컨설팅과 디지털 혁신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포스코

    2024.08.29 13:56
  • 현대차·기아 신용등급 '올 A'에 외신도 깜짝…"위상 달라졌다"

    현대자동차·기아가 세계 3대 신용평가사로부터 모두 신용등급 A등급을 획득해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한 데 대해 해외 주요 언론들이 주목하고 있다.29일 자동차 업계와 외신 등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최근 미국 무디스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영국 피치 등 3대 신용평가사에서 모두 A등급을 획득했다. 이러한 성과는 제너럴모터스(GM), 스텔란티스, 포드 등 미국 자동차 브랜드는 물론, 글로벌 판매량 2위를 기록한 폭스바겐을 제치고 이룬 것이라 의미가 있다.또 글로벌 3대 신용평가사로부터 올 A등급을 받은 자동차 업체는 현대차·기아를 포함해 벤츠, 도요타, 혼다 등 4곳이 전부다. 글로벌 3대 신용평가사들은 설립된 지 100년을 넘긴 업체들로, 전 세계 기관투자자와 금융기관들이 투자 결정하는데 반드시 이들이 부여한 신용등급을 핵심 지표로 삼는 등 글로벌 금융시장 내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보유하고 있다.이에 미국 AP통신과 월스트리트저널 인터넷판,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인터넷판, 미국 금융 전문 매체 '벤징가', 야후 파이낸스, 싱가포르 일간 아시아원 인터넷판, 독일 경제금융 포털 피난첸이 이런 내용을 웹사이트 등을 통해 보도했다. 미국 '오토블로그' 같은 외국 자동차 전문 매체에도 비슷한 내용이 게재됐다.이들 매체는 현대차·기아의 신용등급 상향을 두고 "한국 자동차 브랜드에 의미 있는 이정표로, 글로벌 모빌리티 산업에서 현대차·기아 영향력이 증대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또 "현대차와 기아가 글로벌 모빌리티 산업 리더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고 전했다.S&P가 현대차·기아 신용등급을

    2024.08.29 13:38
  • '연두색 번호판' 효과, 이 정도일 줄은…놀라운 변화

    올해 초 국내 법인차 전용 '연두색 번호판' 제도 도입 이후 8000만원 이상의 법인차 등록 대수가 눈에 띄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29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7월 8000만원 이상 법인차 신차등록 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27.7% 감소한 2만7400대를 기록했다. 최근 5년간 가장 높은 감소율이다.정부는 공공 및 민간법인에서 이용하는 8000만원 이상 법인차에 대해 일반 등록번호판과 구별하는 것을 골자로 한 '자동차 등록번호판 등의 기준에 관한 고시' 개정안에 따라 올해 1월부터 8000만원 이상 고가 법인차는 연두색 번호판을 의무 장착하도록 했다.특히 억대를 호가하는 스포츠카, 슈퍼카, 럭셔리카 브랜드의 법인차 신차등록 대수가 눈에 띄게 감소했다. 가장 감소 폭이 큰 브랜드는 애스턴마틴으로 단 한 대 팔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6.2% 급감했다.같은 기간 벤틀리도 123대가 팔리면서 전년 대비 65% 감소했고 포르쉐는 2219대 팔려 47% 판매량이 줄었다. 마세라티·롤스로이스 등도 각각 전년 대비 42.2%, 44.4% 신차 등록 대수가 급감했다.법인차로 인기가 높던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와 제네시스 G90도 상황이 비슷했다. G90은 올해 1~7월 전년 대비 45.6% 감소한 3607대가 팔렸다. 같은 기간 벤츠 S클래스는 1843대가 팔리면서 전년 대비 63.9% 감소했다.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 측은 "취득가 8000만원 이상 법인차 연두색 번호판 장착이 시작과 동시에 실효성 논란이 있었으나 효과가 뚜렷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2024.08.29 13:00
  • "女운전자도 반하겠네"…유럽서 10만대 팔린 '아기맹수 車' [신차털기]

    '아기맹수'. 방실 스텔란티스코리아 대표는 지난 28일 열린 지프의 첫 순수 전기차 어벤저 시승회에서 차를 소개하면서 이 같이 표현했다. 작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지만 오프로드 감성을 담은 어벤저의 강인한 면모를 강조한 말이었다.어벤저는 2022년 유럽에 처음 출시한 이후 브랜드 최초로 '2023 유럽 올해의 차'를 수상했다. 소형차 경쟁이 치열한 유럽에서도 이미 10만대 이상 팔렸을 정도로 인정받은 모델이다. 어벤저는 지프의 고향인 미국에서도 아직 출시되지 않았는데 아시아에선 한국 시장에 최초 출시된다. 어벤저를 서울 압구정동에서 경기 남양주 한 카페까지 약 36㎞ 정도 시승해봤다. 中 CATL 배터리 탑재...1회 충전거리 292km어벤저에는 중국 기업 CATL의 54kWh 용량 니켈·코발트·망간(NCM) 리튬이온 배터리가 탑재됐다. 최대 출력 115kW 및 최대 토크 270Nm의 힘을 발휘하며 전기차 특유의 주행감이 돋보인다. 충전은 완속과 급속 모두 지원되며, 급속 기준 평균 약 24분 만에 배터리가 20%에서 80%까지 충전 가능하다. 국내 기준 1회 충전으로 최대 292㎞ 달릴 수 있다.지프의 이미지에 걸맞게 오프로더 기능도 탑재됐다. 에코·일반·스포츠 모드 외에도 샌드·머드·스노우 등 환경에 맞도록 주행 설정을 변경할 수 있다. 여기에 200㎜ 지상고와 615㎜의 시트 높이를 확보해 차 하부에 깔리는 배터리 안전에 신경썼다. 스텔란티스코리아 관계자는 "오프로드 주행 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특수 설계된 엔진 및 배터리쉴드를 탑재해 돌이 튀는 등의 외부 요인으로부터 배터리 및 차량 하부를 보호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전기차 특유의 시원한 주

    2024.08.29 10:22
  • '펜싱 금메달' 오상욱이 탄다…르노코리아, 앰버서더 발탁

    르노코리아가 남자 펜싱 금메달리스트 오상욱 선수를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 공식 앰버서더로 발탁했다.오상욱 선수는 아시아 선수 최초로 4대 국제 펜싱 대회에서 금메달을 휩쓸며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대한민국 펜싱의 간판선수다. 펜싱 실력에 더해 192㎝의 큰 키와 수려한 외모가 화제가 돼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는 큰 차체와 넓은 공간과 모던하면서 스포티한 디자인을 가진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다. 오상욱 선수의 부드러우면서도 빠르고 강력한 펜싱 기술과 매력적인 외모가 이러한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의 이미지와 닮아 앰버서더로 적합하다는 것이 르노코리아의 설명이다.또 르노코리아는 오상욱 선수가 가진 이야기에 주목했다. 오상욱 선수는 지난해 발목 부상으로 슬럼프를 겪었으나, 이를 극복하고 금메달을 딴 이력이 있다.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 또한 르노코리아의 판매 부진을 딛고 일어서기 위한 발판이 되는 '오로라 프로젝트'의 첫 차로, 오상욱 선수가 그 의미를 전달할 적임자로 적합하다고 판단했다는 설명이다.더불어 프랑스에서 시작된 스포츠 종목인 펜싱에서 주요 세계 대회를 모두 석권한 한국인 세계 챔피언이라는 이력이 르노와 비슷하다고 판단했다고 한다. 르노가 프랑스 브랜드지만, 르노코리아는 한국에 공장을 두고 자동차를 생산하고 있기 때문.오상욱 선수는 "처음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를 접했을 때 차량이 주는 안정감과 세련된 디자인에 깊은 인상을 받았으며, 앰버서더가 될 수 있어 영광"이라며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는 넓고 편안한 내부 공간과 부드러운 주행감을 가진 만큼 장거리 운전에서의 편안

    2024.08.29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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