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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수진 기자
    최수진 기자 산업IT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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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통령실 "9·19군사합의 효력 전체 정지…군사분계선 훈련 가능" [종합]

    국가안보실은 남북 간 상호 신뢰가 회복될 때까지 9·19 군사합의 전체의 효력을 정지하는 안건을 오는 4일 예정된 국무회의에 상정하기로 했다.국가안보실은 3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김태효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처장 주재로 NSC 실무조정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하고 윤석열 대통령과 NSC 상임위원들에게 보고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효력 정지 안건이 국무회의에 상정되면 의결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참석자들은 최근 북한의 도발이 우리 국민들에게 실제적인 피해와 위협을 가하는 상황에서 이미 유명무실화한 9·19 군사합의가 우리 군의 대비 태세에 많은 문제점을 초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이후 국무회의를 거쳐 9·19 군사합의 효력이 정지되면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군사훈련이 가능해지는 등 여러 면에서 북한의 도발에 대한 충분하고 즉각적인 조치가 가능해질 것으로 국가안보실은 기대했다.안보실은 향후 북한이 도발을 지속할 경우 이에 상응하는 조치도 추가로 취해나가기로 했다. 안보실은 "이번 조치는 우리 법이 규정하는 절차에 따른 정당하고 합법적인 것"이라며 "정부는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나가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밝혔다.앞서 정부는 북한의 오물 풍선 살포에 대응해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를 검토하기로 했다.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하려면 9·19 군사합의 효력을 먼저 정지해야 한다.9·19 군사합의는 2018년 9월 19일 문재인 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 회담에서 채택한 '9월 평양공동선언'의 부속 합의서로, 판문점 선언에 담긴 비무장지대(DMZ) 비무장화 등을 이행하기 위한 후속 조치들이

    2024.06.03 15:05
  • "혹독한 '녹색 지옥' 레이스"…9년 연속 완주 성공한 현대차

    현대자동차 고성능 N 브랜드가 혹독한 코스로 유명해 '녹색 지옥'(Green Hell)으로 불리는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에서 클래스 우승과 함께 9년 연속 완주에 성공했다.현대차는 지난 1~2일(현지시간) 이틀간 독일 뉘르부르크링에서 열린 '2024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뉘르부르크링 레이스)에서 엘란트라 N TCR(아반떼 N TCR)이 TCR 클래스 1·2·3위, i30 패스트백 N Cup Car 가 VT2 클래스 2위를 차지했다고 3일 밝혔다.현대차는 이번 대회에 TCR 클래스에 엘란트라 N TCR 3대, VT2 클래스에 i30 패스트백 N Cup Car 1대, 총 4대의 차량을 출전해 전 차량이 완주에 성공했다.엘란트라 N TCR은 4년 연속 TCR 클래스 우승을 달성하며 고성능 N 브랜드의 우수한 내구성과 주행 성능을 확인했다. VT2 클래스에 출전한 i30 패스트백 N Cup Car는 VT2 클래스 2위를 차지하면서 종합 순위 75위를 기록했다.현대차는 2016년부터 9년 연속 뉘르부르크링 레이스 완주라는 기록을 세웠다. 특히 이번 레이스에는 현대차가 후원하는 다양한 지역 출신 팀들의 활약이 눈길을 끌었다.미국에서 엘란트라 N TCR 차량으로 IMSA 미쉐린 파일럿 시리즈에 출전하는 브라이언 헤르타 오토 스포츠 소속 선수들이 참여한 미국팀과 TCR 차이나 현대 N팀 소속 선수들이 참여한 중국팀이 함께하며 총 3대의 TCR 경주차로 뉘르부르크링 레이스에 출전했다.또 지난해 12월 '현대 주니어 드라이버 프로그램'으로 최종 선발돼 레이싱 드라이버로 데뷔전을 치른 김규민 선수는 VT2 클래스에서 2위를 기록해 현대 N 페스티벌’ N 컵에서 보인 활약을 해외 무대에서도 이어가며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틸 바텐베르크 현대자동차 N 브랜

    2024.06.03 14:39
  • 현대자동차 월드랠리팀, 2024 WRC 이탈리아 랠리 우승

    현대자동차는 지난달 30일부터 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사르데냐에서 열린 '2024 WRC' 시즌 6라운드에서 현대 월드랠리팀이 우승을 차지했다고 3일 밝혔다.지중해에 위치한 이탈리아 제2의 섬 사르데냐에서 진행된 이탈리아 랠리는 좁고 거친 노면과 무더운 초여름 날씨로 인해 대회에 참가하는 드라이버들에게 힘든 랠리 중 하나로 손꼽힌다.현대차는 2024 WRC 이탈리아 랠리에서 올해 세 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시즌 우승에 한발짝 더 다가갔다.현대 월드랠리팀 오트 타낙(Ott Tänak) 은 'i20 N Rally1 하이브리드' 경주차로 출전해 2위 도요타팀 세바스티앙 오지에(Sébastien Ogier)와 0.2초 차이의 접전 끝에 1위를 차지했다.오트 타낙은 드라이버 부문에서 총 25점을 획득해 도요타팀 엘핀 에반스(Elfyn Evans)와 함께 드라이버 순위 2위에 올랐으며, 현대 월드랠리팀은 소속 선수들의 활약으로 총 50점을 획득해 제조사 부문 1위 자리를 유지했다.현대 월드랠리팀은 이번 우승을 통해 2022·2023년 이탈리아 랠리에 이어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게 됐다. 또 2004년부터 스물한 번 개최된 역대 이탈리아 랠리에서도 총 일곱 번의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기록을 달성했다.틸바텐베르크(Till Wartenberg) 현대자동차 N 브랜드&모터스포츠사업부 상무는 "이탈리아 랠리에서 2024년 WRC 시즌 세 번째 우승을 달성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지속해서 N브랜드와 모터스포츠 팬들에게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WRC는 국제자동차연맹이 주관하는 세계 최정상급 모터스포츠 대회로 포장도로에서부터 비포장도로, 눈길까지 각양각색의 환경에서 펼쳐지는 연간 경

    2024.06.03 14:27
  • 윌라, '윌라 2.0' 론칭…"신규 고객 3개월 무료 구독 실시"

    통합 독서 플랫폼 윌라는 미래형 독서 플랫폼 '윌라 2.0' 론칭을 기념해 3개월 '무료 프로모션' 행사를 연다고 3일 밝혔다.윌라 2.0은 10만 콘텐츠를 한 번에 살펴볼 수 있도록 '홈' 메인을 구축했다. 또 오디오북 수준의 낭독 성능을 가진 윌라 인공지능(AI) TTS를 탑재했으며, 키즈 전용관을 열어 아이들의 독서 지원을 강화했다.윌라는 지난해 11월 전자책 서비스를 출시하면서 이전의 오디오북 중심 독서 플랫폼에서 통합 독서 플랫폼으로 거듭났다. 윌라는 이번 윌라 2.0을 통해 미래형 독서 플랫폼으로 도약하는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윌라는 윌라 2.0 론을 기념해 신규 고객 대상으로 3개월 무료 프로모션과 댓글 이벤트, 윌라 AI TTS 독서 챌린지, 키즈 전용관 인증 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참여자를 대상으로 50만원 상당의 여행상품권, 갤럭시 탭, 소니 헤드셋 등 풍성한 경품도 제공할 계획이다.윌라 2.0 홈 화면에는 오디오북, 전자책, 웹소설, 클래스의 인기 콘텐츠와 추천 큐레이션은 물론 10만 콘텐츠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새로운 UI(사용자 인터페이스)와 UX(사용자 경험)를 선보인다.또 새롭게 열리는 키즈 전용관에서는 영유아부터 청소년에 이르기까지 단계별 맞춤 오디오북과 전자책을 제공하고 아이들이 독서에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귀여운 키즈 오디오북 재생 화면과 키즈 폰트도 추가됐다.국내 최초 도서 낭독 전용으로 자체 개발한 '윌라 AI TTS'는 AI가 도서 낭독 전문 성우의 목소리를 학습해 실시간으로 텍스트를 음성으로 변환하는 기술로, 실제 전문 성우가 낭독한 것처럼 자연스럽다는 장점이 있다.특히 한석준 아나운서와 박정민 배

    2024.06.03 14:19
  • 온신협 "네이버 제평위 구성 논의, 원점에서 다시 하라"

    한국온라인신문협회(온신협)가 네이버 뉴스 콘텐츠 제휴사(CP) 심사를 전담하는 뉴스제휴평가위원회(제평위) 개편안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표했다. 제평위에서 온신협을 제외할 것으로 알려지면서다.온신협은 3일 '제평위 구성 논의, 원점에서 다시 하라'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내고 "새로 구성되는 제평위가 과연 디지털 저널리즘과 포털 뉴스에 대한 전문성을 갖고 제대로 운영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의구심을 지울 수 없다"며 "네이버와 뉴스혁신포럼은 제평위 구성 논의를 원점에서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밝혔다.네이버는 지난해 5월 '뉴스 유통을 독점한 포털이 건전한 여론 형성을 방해하고 있다'는 비판 속에서 '뉴스 서비스 개선을 위한 더 나은 대안을 모색한다'라는 이유로 제평위 운영을 잠정 중단하고 새로운 운영 방안을 논의할 뉴스혁신포럼을 만들었다.뉴스혁신포럼에서 논의 중인 제평위 개편안에는 기본의 제평위원 추천 단체를 15개에서 10개로 축소하면서 온신협을 제외하는 내용이 담겨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온신협은 중앙 일간지와 경제지 등 21개 신문사의 디지털 서비스를 대표하는 회원사로 구성된 사단법인으로, 2015년 제평위 출범 준비 단계부터 참여해온 단체다.온신협은 "지난해 네이버가 뉴스 아웃링크 도입 일방 철회, 불공정 약관을 통한 인공지능(AI) 학습용 데이터 저작권 침해 등 여러 우를 범했을 때 온신협이 가장 먼저 문제를 지적하는 등의 역할을 수행했다"며 "온라인 뉴스의 생산·유통 구조에 대해 가장 높은 이해도와 전문성을 갖추고 있는 온신협을 제평위 구성에서 배제한다는 소문이 사실이라면, 저의를 의심하

    2024.06.03 14:08
  • [속보] 대통령실 "남북 신뢰 회복 때까지 '9·19 합의' 효력 정지"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은 3일 남북 간 상호 신뢰가 회복될 때까지 9·19 군사합의 전체의 효력을 정지하는 안건을 4일 국무회의에 상정하기로 결정했다.국가안보실은 이날 김태효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처장 주재로 NSC 실무조정회의를 개최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2024.06.03 14:06
  • 정부 "전공의 사직서 수리 적극 검토…개원의 집단행동엔 조치"

    정부가 전공의들의 사직서 수리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개원가의 집단행동 움직임에 대해서는 필요한 조치를 하기로 했다.전병왕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3일 중대본 브리핑에서 이렇게 밝혔다.전 통제관은 "사직서 수리에 관해서는 병원장들과의 간담회, 전공의들의 의견 등을 반영해서 현재 정부에서 논의하고 있고, 이른 시간 안에 결정할 예정"이라며 "전공의들의 요구사항 중 '증원 백지화' 등을 제외한 제도 개선사항은 정책에 반영 중인데, 명령 철회에 관한 요구도 검토하는 것"이라고 말했다.전공의들은 현재 사직서가 수리되지 않아 다른 병원에서 의사 업무를 할 수 없는데, 향후 사직서가 수리되면 일반의로 병원에 채용될 수 있다.전 통제관은 "사직서 수리 금지 명령이 철회되면 병원장들께서 전공의 상담을 통해 복귀를 설득하실 수 있다고들 말씀하셔서 정부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복귀하면 불이익을 최소화해주기로 했는데, 그 내용은 사직서 수리 관련 내용이 발표될 때 한꺼번에 말씀드릴 것"이라고 밝혔다.의사 수 추계 기구 설치 등 다른 전공의들의 요구사항에 관해서는 "2025학년도는 (증원이 확정돼) 서로 협의할 내용이 없어진 상태"라며 "2026학년도부터 어떻게 할 것인지는 의료개혁특별위원회에서 논의하고 있고, (전공의들도) 거기에 참여해서 논의하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최근 전공의 복귀를 타진하고자 병원에 요청한 개별상담 결과는 기대에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복지부는 전공의들을 복귀시키고자 각 수련병원에 요청한 개별상담의 결

    2024.06.03 13:33
  • [속보] 최태원 "SK 성장史 부정 판결 유감…진실 바로잡겠다"

    [속보] 최태원 "SK 성장史 부정 판결 유감…진실 바로잡겠다"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2024.06.03 13:24
  • [속보] 최태원 "심려끼쳐 죄송…SK·국가경제 영향 없도록 소임 다할것"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3일 이혼 소송 항소심 판결과 관련 "개인적인 일로 SK 구성원과 이해관계자 모두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SK와 국가 경제 모두에 부정적인 영향이 없도록 묵묵하게 소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사법부 판단을 존중해야 한다는 생각에 변함이 없지만, SK가 성장해온 역사를 부정한 이번 판결에는 유감을 표하지 않을 수 없다"며 "SK와 구성원 모두의 명예를 위해서라도 반드시 진실을 바로잡겠다"고 밝혔다.최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SK서린사옥에서 열린 임시 SK수펙스추구협의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최창원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는 최근 이혼소송 항소심 판결이 최 회장 개인을 넘어 그룹 가치와 역사를 심각히 훼손한 만큼 그룹 차원의 입장 정리와 대책 논의 등이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한 경영진의 발의로 임시 소집됐다.회의에는 최 회장과 최 의장을 비롯해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등 20여명이 참석했다.최 회장은 "이번 판결로 지난 71년간 쌓아온 SK그룹의 가치와 그 가치를 만들어 온 구성원의 명예와 자부심에 큰 상처를 입어 입장 표명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참석 이유를 밝혔다.최 회장은 이어 "이번 사안에 슬기롭게 대처하는 것 외에 엄혹한 글로벌 환경변화에 대응하며 사업 경쟁력을 제고하는 등 그룹 경영에 한층 매진하고자 한다"며 "그린·바이오 등 사업은 '양적 성장'보다 내실 경영에 기반한 '질적 성장'을 추구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또 "반도체 등 디지털 사업 확장을 통해 'AI 리더십'을 확보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그룹 D

    2024.06.03 13:22
  • "이대로 단종되긴 아까운데"…'국민차' 쏘나타의 부활?

    저조한 판매량으로 단종설까지 돌았던 쏘나타가 지난해 5월 부분 변경 모델 출시 이후 중형 세단 판매량 1위에 올랐다. 동급 라이벌로 꼽힌 기아 K5까지 제치면서 '부활'했다는 평가가 나왔다.2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쏘나타는 부분 변경 신형 모델이 출시된 지난해 5월부터 올해 4월까지 약 1년간 4만614대가 신차로 등록됐다. 쏘나타는 지난해 부분 변경 모델이 출시되면서 수평형 램프를 착용하는 등 완전 변경에 버금가는 디자인 변화를 거쳤다. 경쟁 차종인 기아 K5는 같은 기간 3만6235대가 신차로 등록됐다.전체 세단 판매량에서는 그랜저, 아반떼, G80, 쏘나타, K5 순이었다.특히 올해 들어 판매량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올해 1~4월 쏘나타는 전년 동기 대비 15.9% 증가한 1만692대가 팔렸다. 특히 지난 4월에는 4695대가 팔려 전월 대비 15.1%가 증가했다. 현대차에서 올해 1~4월 누적 판매량에서 두 자릿수의 증가율을 보인 것은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싼타페를 제외하고 유일하다.최근에는 쏘나타의 택시 모델이 업계에서 주목받으면서 판매량에 두각을 드러내는 중이다. 지난달 출시된 쏘나타 택시 모델의 판매 대수는 직전 3월 대비 2732% 뛴 538대를 기록, 국내 택시 모델 판매량 1위였던 그랜저(578대)를 40대 차이로 따라잡았다.그런데도 쏘나타는 여전히 위기론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쏘나타 자체의 위기라기보다는 중산층의 상징과도 같았던 '중형 세단'의 위기로 보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세단 인기가 SUV보다 못한 데다 대형차를 선호하는 분위기에 중형이 애매한 포지션이 돼버렸기 때문이다.세단 주에서도 인기가 많은 차는 주로 그랜저, G80 등의 '준대형' 모델이다.

    2024.06.02 21:00
  • 전기 SUV 출사표 던진 지프…'왜고니어 S' 최초 공개

    지프가 프리미엄 순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2024 지프 왜고니어S 런치 에디션'을 공개하며 전기차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31일 지프에 따르면 왜고니어S는 1회 충전 시 북미 기준 최장 483㎞의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최고 출력 600마력, 최대 토크 85.3kg.m이며,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3.4초이다.왜고니어S는 스텔란티스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STLA 라지'를 기반으로 설계됐다. 차체 비틀림 강성은 기존 지프 중형 SUV 대비 35% 개선했다. 지프는 소음과 진동을 줄여 실내 정숙성과 승차감을 향상했다고 밝혔다.전면부는 새롭게 디자인한 세븐-슬롯 그릴을 적용했다. 여기에 공기역학적 디자인을 채택해 브랜드 사상 가장 낮은 공기저항계수 Cd 0.29를 달성했다. 실내는 45인치의 스크린, 10.25인치 인터랙티브 조수석 스크린을 탑재했다. 지프 브랜드 최초로 전자식 도어 릴리즈 기능을 넣어 한 번의 가벼운 터치로 문을 열 수 있도록 했다.파워트레인은 고객이 쉽고 빠르게 충전할 수 있도록 400V, 100kWh 대용량 배터리 팩을 탑재했다. DC 급속 충전기 사용 시 23분 만에 2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왜고니어 S는 올가을 미국과 캐나다에 먼저 출시되며, 이후 전 세계 시장으로 판매를 확대할 예정이다.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2024.05.31 15:14
  • 헥터 비자레알 한국GM 사장, 캐딜락 전기차 '리릭' 전시공간 방문

    캐딜락은 헥타 비자레알 GM 한국사업장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30일 브랜드 최초 순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리릭(LYRIQ)의 전시 공간인 '아틀리에 리릭'에 방문했다고 31일 밝혔다.캐딜락은 지난 23일 GM(제너럴 모터스)의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 얼티엄을 최초로 탑재한 리릭을 공개하고 이를 전시한 공간인 '아틀리에 리릭'을 마련했다.헥터 비자레알 GM 한국사업장 사장은 이날 아틀리에 리릭을 찾아 7가지 컨셉의 전시 공간을 둘러보며 GM의 럭셔리 브랜드로서 캐딜락의 역할을 강조했다. 또 GM의 전기차 포트폴리오 전략에서 중요한 기점이 되는 리릭의 국내 출시를 축하했다.아틀리에 리릭은 이날부터 일반에 공개돼 오는 6월 30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2024.05.31 09:37
  • 하이브리드카 불티났는데…"시기상조" 발 뺐다가 낭패본 車

    국내 시장에서 하이브리드 모델 판매 비중이 가장 높은 완성차 브랜드인 일본 도요타가 전기차 판매에선 부진을 면하지 못하고 있다. 하이브리드 차량과 전기차는 함께 친환경차로 분류되는데 전동화 전환이 비교적 늦었던 도요타가 '극과 극' 판매량을 보이는 형국이다.  31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도요타의 럭셔리 브랜드 렉서스가 지난해 국내 출시한 전기차 RZ 모델은 올해 들어(1~4월) 53대 판매됐다. 한 달에 약 10대씩밖에 못 판 셈이다. 이 모델은 도요타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TMGA가 탑재됐으며 1회 충전 시 377㎞를 주행한다. 도요타는 순수 전기차 bZ4X는 아직 국내 출시되지 않았다.이처럼 전기차 판매 부진에 시달리는 도요타지만 하이브리드 모델로 눈길을 돌려보면 얘기가 달라진다. 같은 기간 국산·수입차를 통틀어 전체 판매량 대비 하이브리드 판매 비중이 가장 높은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렉서스(97.8%)와 도요타(93.6%)가 각각 1·2위를 차지하면서다.특히 렉서스 준대형 세단 ES 하이브리드 모델은 올해 1~4월 국내에서 2417대가 팔리면서 수입 하이브리드차 1위를 기록했다. 그 뒤를 이어 도요타 라브4(751대), 렉서스 NX(640대), 렉서스 RX(604대), 도요타 캠리(589대) 순이었다.도요타의 하이브리드 집중 전략이 빛을 발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도요타는 1997년 세계 최초로 양산형 하이브리드 '프리우스'를 선보여 하이브리드 개발 역사만 27년에 달한다.이러한 자신감을 반영하듯 '노재팬'(일본 제품 불매 운동) 이후 지난해 국내 신차를 대거 들여왔던 도요타코리아는 신차 8종 가운데 6종을 하이브리드로 채웠다. 현재로선 이런 흐름이 힘을 발휘하고

    2024.05.31 09:00
  • 기사님들이 '엄지척' 입소문 탔다…'인기 폭발' 전기차 택시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를 기반으로 한 전기차 출시 이후, 전기차 택시 등록 대수가 이전보다 13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30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에 따르면 E-GMP 기반 전용 전기차인 현대차 아이오닉5와 기아 EV6가 시장에 출시된 2021~2023년 3년간 국내에 등록된 전기차 택시는 3만3400대다.이는 같은 기간 신규 등록된 전체 택시(11만1583대) 중 약 30%를 차지하는 수준으로, E-GMP 전기차 출시 이전인 2018~2020년 3년간의 신규 택시 중 전기차의 비중인 2.3%의 약 13배다.2021~2023년 3년간 국내에서 택시로 가장 많이 등록된 전기차는 아이오닉5로, 1만4804대를 기록했다. EV6(7353대)와 아이오닉6(3913대)은 각각 2·4위를 기록했다.현대차그룹 관계자는 "E-GMP 전기차의 수준 높은 상품성과 내구성에 대한 긍정적 경험담이 업계에서 입소문을 타며 전기차 전환 붐을 일으켰다"고 설명했다.이외에도 기아 니로 플러스(4237대)와 니로 EV(2571대)가 각각 3·5위에 올랐고,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446대)이 6위를 기록해 내연기관 기반의 전기차도 택시 업계로부터 다수 선택받았다. "연료비, 기존 LPG 차량 대비 3분의 1로 줄어"현대차그룹은 하루의 대부분을 차 안에서 보내는 택시기사들의 전기차 선택 비율이 월등히 높은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강조했다.특히 현대차그룹에서 택시 영업용 트림을 운영하는 차종은 아이오닉5와 니로 플러스뿐인데, 택시 등록된 EV6와 아이오닉6의 경우에는 일반 고객용 차량을 구매한 다음 개조해 운행하고 있다.이처럼 택시업계에서 E-GMP 전기차를 택시로 사용하는 이유에 대해 현대차그룹은 E-GMP 전기차의 내구성과 상품성이 택시 업계로부터 인정

    2024.05.30 09:49
  • "한국 가족처럼 생각"…尹 부부 관저 간 UAE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국빈 방한 중인 무함마드 아랍에미리트 대통령을 한남동 관저로 초대해 친교 차담을 했다. 이날 차담은 전날부터 1박 2일간 한국을 찾은 무함마드 대통령의 마지막 방한 일정이다.윤 대통령과 무함마드 대통령은 차담에서 UAE 대통령으로서는 최초인 이번 국빈 방한이 역사적 방문이자, 양국 관계의 새로운 도약을 알리는 이정표가 됐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양 정상은 또 여러 중요한 분야에서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심화하는 의미 있는 성과가 도출됐다고 평가하고, 이번 방한을 통해 신뢰와 우의가 더욱 두터워진 만큼 앞으로도 긴밀히 소통하면서 양국 관계 강화를 위해 계속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윤 대통령은 무함마드 대통령과 관저 정원을 함께 거닐며 친교를 쌓는 대화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윤 대통령은 무함마드 대통령이 산책을 좋아한다는 점을 고려해 방한 첫날인 전날에도 창덕궁 후원을 함께 걸었다.이날 차담에는 윤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와 무함마드 대통령의 장녀인 마리암 대통령실국책사업 담당 부의장이 함께했다.마리암 부의장이 무함마드 대통령의 해외 국빈 방문에 동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전날 친교 일정과 만찬에 이어 이날 차담 자리까지 동행했다.김 여사는 마리암 부의장에게 "한국을 첫 국빈 방문 수행 국가로 선택해 주셔서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마리암 부의장은 "첫 국빈 방문 수행을 한국으로 오게 돼 오히려 제가 더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그러자 무함마드 대통령은 "우리는 한국을 가족처럼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아울러 김 여사는 차담 중 지난

    2024.05.29 22:02
  • "日 귀화 권유에도"…'바둑 황제' 조치훈, 국적 지킨 이유는

    일본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바둑의 전설로 불리는 조치훈 9단이 숱한 귀화 권유에도 한국 국적을 지킨 이유를 밝혔다.29일 최근 보도된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조 9단은 '나의 이력서'라는 연재 칼럼을 통해 "강대국들 틈바구니에서 슬픈 역사를 짊어졌던 한국이 너무도 애틋해 국적을 바꾸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았다"라고 밝혔다.조 9단은 "세상을 떠난 아내와 아이는 모두 일본 국적이라 나도 귀화하는 것이 더 자연스러웠을지 모른다"라며 "자신이 몸담았던 일본 기원 등에서도 여러 차례 귀화를 권유했다"고 전했다.조 9단은 부산에서 태어나 6살이던 1962년 일본으로 바둑 유학을 떠났다. 11세에 일본 기원에 입단한 이후 일본에서 계속 활동해왔다. 1980년 일본 최고 타이틀인 명인(名人)을 획득했고 1990년대 중후반에 일본 1~3위 기전인 기성(棋聖), 명인, 본인방(本因坊)을 동시에 석권하는 대삼관(大三冠)에 4번이나 올랐다.그러면서 그는 세상을 떠난 뒤 자신이 묻힐 묘는 일본에 쓰겠다면서 "명예와 부를 안겨준 (일본에) 감사한 마음 때문"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내가 죽으면 뼈 한 조각은 (고향인) 부산 앞바다에 뿌려주면 고맙겠다"라고 말했다.조 9단은 또 "38년 남짓 결혼 생활하며, 타이틀을 딴 뒤 숙소에서 전화하면 아내가 '잘했다'고 말해줬다"며 "이 말을 듣고 싶어 열심히 바둑을 뒀다"고 회고했다.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2024.05.29 21:58
  • 오물 풍선 두고…北 김여정 "한국 국민의 알 권리 위해" 비아냥

    북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29일 대남 오물 풍선이 "인민의 표현의 자유"라며 살포를 제지하는 데 한계가 있으니 "대한민국 정부에 정중히 양해를 구하는바"라고 비아냥댔다.우리 정부가 대북 전단이 표현의 자유라며 금지할 수 없다고 한 것을 비꼬며 자신들도 이에 대응해 "한국 국민의 알 권리 보장"을 위해 오물 풍선을 보냈다는 궤변이다.김 부부장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배포한 담화에서 합동참모본부가 북한의 오물 풍선이 국제법 위반이라고 지적한 데 대해 "풍선이 날아가는 방향에 따라서 '표현의 자유'와 '국제법'이 규정되는가"라고 반박하며 이같이 주장했다.그는 대북 단체의 대북 전단 살포에 대해 "우리의 사상과 제도를 헐뜯는 정치 선동 오물인 삐라장과 시궁창에서 돋아난 저들의 잡사상을 우리에게 유포하려 했다"며 "우리 인민을 심히 우롱 모독한 한국 것들은 당할 만큼 당해야 한다"라고도 했다.그러면서 오물 풍선이 "'표현의 자유 보장'을 부르짖는 자유민주주의 귀신들에게 보내는 진정 어린 '성의의 선물'"이라며 "계속 계속 주워 담아야 할 것"이라고 했다.김 부부장은 "앞으로 한국 것들이 우리에게 살포하는 오물량의 몇십배로 건당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북한은 지난 26일 김강일 국방성 부상 명의로 낸 담화를 통해 대북 단체의 전단 살포에 맞대응하겠다고 밝혔고 28일 밤부터 가축 분뇨, 쓰레기 등을 담은 대형 풍선을 남쪽으로 날려 보냈다.합참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전국에서 발견된 대남 오물 풍선은 260여개에 달한다.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2024.05.29 21:34
  • 尹대통령, 전세사기법 등 4개 쟁점법안 국회에 재의요구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국회에서 야당 주도로 통과한 전세사기피해자지원주거안정특별법 개정안 등 4개 쟁점법안에 대해 국회에 재의결을 요구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임시 국무회의에서 의결한 4개 법안 재의요구안을 재가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거부권이 행사된 법안은 전세사기특별법을 비롯해 민주유공자예우관련법 제정안, 지속가능한한우산업지원법 제정안, 농어업회의소법 제정안 등 4건이다.이들 법안은 여야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이 전날 본회의에 직회부해 단독으로 처리했다.윤 대통령이 21대 국회 마지막 날인 이날 거부권을 행사함에 따라 이들 법안은 21대 국회에서 논의되지 못하고 자동 폐기 수순을 밟게 된다.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는 취임 이후 이번이 7번째다. 법안 개수로는 14건이 됐다.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2024.05.29 20:36
  • "친동생도 복권 1등에 당첨됐었는데 신기"…대박난 형제

    처음으로 복권을 샀다가 1등에 당첨됐다는 남성의 사연이 화제다.29일 동행복권은 스피또1000 81회차 1등 당첨자인 A씨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A씨는 충남 천안시의 한 복권 판매점에서 복권을 구매해 당첨됐다.그는 "최근 (여자친구가) 스피또 당첨복권을 교환하고 싶다고 해서 복권판매점에 방문했다"며 "그런데 뜬금없이 복권을 구매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고, 태어나서 처음으로 복권을 8장 구매했다"고 운을 뗐다.이어 A씨는 “판매점에서 나란히 스피또 복권을 긁는데 첫 번째 장에서 5억원 당첨이 나왔다”며 “처음엔 당황해서 이게 맞나 싶었다. 남은 복권을 다 긁고 판매 점주에게 당첨 확인을 요청했다. 사장님은 1등 당첨 축하한다며 기뻐하셨다. 여자 친구도 신기하다며 진심으로 축하해줬다”고 했다.특히 그는 “몇 년 전 친동생도 처음으로 구매한 로또 복권이 1등에 당첨돼 당첨금을 받기 위해 농협은행에 같이 간 적이 있다”며 “저도 처음으로 구매한 복권에서 1등에 당첨돼 신기하고, 생애 운을 다 쓴 기분”이라고 했다.당첨자는 최근 기억에 남는 꿈을 묻는 말에 “여자 친구와 여행 가서 행복해하던 꿈을 꿨다. 잠에서 깬 뒤에도 기분이 너무 좋았다”고 답했다.당첨금 사용 계획에 대해서는 “우선 예금하고 추후 계획을 세울 예정”이라고 했다.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2024.05.29 20:32
  • 충주 金사과, 미국 가니 '반값'…충주맨 "저도 국민도 속았다"

    충주 사과가 미국의 한 마트에서 1700원대에 팔리고 있는 사진이 인터넷에 공개되면서 국내 대비 비교적 싼 가격으로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충주시의 홍보를 담당하는 김선태 주무관이 충주 공식 유튜브에서 사과했다.29일 충주시 유튜브 채널인 '충TV'에 따르면 김 주무관은 "수출용 충주 사과 가격 논란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저도 속고, 국민도 속았다"라는 내용의 영상을 올렸다.김 주무관이 이러한 영상을 올린 이유는 앞서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미국의 한 마트에서 판매 중인 충주 사과의 가격표 사진이 올라왔기 때문이다.공개된 사진에는 '충주 안심 세척 사과'라는 이름과 함께, 1개당 2.48달러(약 3400원)에서 할인된 가격인 1.29달러(약 1760원)에 판매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농산물 유통정보에 따르면 지난 28일 기준 후지사과 10개의 전국 평균 소매가격은 3만2402원으로, 1개당 가격은 3240원이다. 할인 전 가격은 비슷하지만, 할인이 적용돼 사실상 국내 가격의 반값에 판매되고 있는 셈이다. 이를 두고 온라인에서는 "국내 사과 가격이 너무 비싼 것이 아니냐"는 취지의 댓글이 달렸다.이에 대해 충주시는 미국에 수출된 사과는 이미 지난해 수출 가격과 물량을 결정한 것으로, 최근 국내 사과 가격과는 관계가 없다는 해명을 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충주시는 2011년부터 계약재배 방식으로 사전에 수출 물량과 가격을 협의해 미국으로 사과를 수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번에 논란이 된 사과는 지난해 10월 가격을 결정한 후 올해 1월 선적했는데 이후 국내 사과 가격이 급등하면서 해외에서만 충주 사과가 저렴하게 공급되는 것처

    2024.05.29 19:35
  • 중앙지검 1차장 박승환·4차장 조상원…'김여사 수사' 부장 유임 [종합]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1차장검사에 박승환(사법연수원 32기) 법무부 정책기획단장, 4차장검사에 조상원(32기) 대구지검 2차장검사가 각각 임명됐다.업무 연속성을 고려해 김 여사 수사를 직접 담당하는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와 반부패수사2부 부장검사는 모두 유임됐다.법무부는 29일 차장·부장검사 등 고검 검사급 검사 514명에 대한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부임일은 다음 달 3일이다.김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 수사를 지휘할 박승환 신임 서울중앙지검 1차장은 검찰 내 대표적인 '기획통'으로 분류된다.법무부 검찰국 형사기획과 검사, 청와대 민정비서관실 행정관, 대검 범죄수익환수과장, 서울중앙지검 범죄수익환수부장 등을 지냈다. 2022년 서울중앙지검 공보담당관을 맡았고, 지난해 법무부 정책기횐단장으로 보임했다.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 등 특별수사를 지휘할 조상원 신임 서울중앙지검 4차장은 '윤석열 키즈'로 불린다.조 차장은 2016년 윤 대통령이 수사팀장으로 있던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건 특별검사팀에 파견돼 근무했다. 2017년 윤 대통령이 서울중앙지검장이 되자 중앙지검 부부장검사로 보임됐고, 사법농단 의혹 수사 때 양승태 전 대법원장 직접 조사에 참여했다.이후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장으로 라임자산운용 비리 의혹을 수사했고, 성남지청 차장검사로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성남FC 불법 후원금 의혹을 수사하며 당시 성남지청장이던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과 손발을 맞췄다.조세범죄부·여성아동범죄조사부 등을 지휘하는 2차장검사에는 공봉숙(32기) 여주

    2024.05.29 19:00
  • "정부서울청사 옥상까지"…서울서도 발견된 北 '오물 풍선'

    서울 도심에서도 북한발 '대남 오물 풍선' 추정 물체가 잇따라 발견됐다.29일 서울 종로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25분쯤 종로구 중학동 트윈트리타워 A동 인근, 낮 12시 42분쯤 종로구 가회동 재동초등학교 인근 등 관내 곳곳에서 오물 풍선 잔해가 발견됐다.오후 1시 30분쯤에는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옥상에서도 신고가 접수돼 출동한 경찰관이 풍선 잔해를 발견했다.서울 노원구에서는 이날 오전 11시 55분쯤 한 중학교 인근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물체가 떨어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물체 안에는 종이, 가축 분뇨, 쓰레기 등이 들어 있었다.오물 풍선은 종로구와 노원구 외에도 마포구, 영등포구 등 서울 곳곳에서 발견된 것으로 조사됐다.경찰은 신고 접수 즉시 출동해 현장 보존 등 초동 조치를, 군은 풍선이나 그 잔해를 수거해 관련 기관에서 정밀 분석을 하고 있다.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후 1시 기준 북한이 살포한 풍선이 강원·경기·경상·전라·충청 등 전국에서 200여개가 발견됐다고 밝혔다.합참은 "미상 물체 식별 시 접촉하지 말고 가까운 군부대 또는 경찰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2024.05.29 17:51
  • [속보] '김여사 수사' 서울중앙지검 1차장 박승환·4차장 조상원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1차장검사에 박승환(사법연수원 32기) 법무부 정책기획단장, 4차장검사에 조상원(32기) 대구지검 2차장검사가 각각 임명됐다.법무부는 29일 이 같은 고검검사급 검사 514명에 대한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부임일은 다음 달 3일이다.서울중앙지검 1차장은 김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의혹을, 4차장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수사를 지휘하는 자리다.2차장검사에는 공봉숙(32기) 여주지청장, 3차장검사에는 이성식(32기) 서울북부지검 부부장(국가정보원 파견)이 보임됐다.김 여사 의혹을 직접 수사하는 김승호(33기) 형사1부장과 최재훈(34기) 반부패수사2부장은 모두 유임됐다.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2024.05.29 17:41
  • '분당 흉기 난동범' 최원종 "무기징역 과하지 않다고 생각"

    2명을 살해하고 12명을 다치게 한 '분당 흉기 난동범' 최원종(23)이 법정에서 "무기징역 형이 과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29일 수원고법 형사2-1부(김민기 김종우 박광서 고법판사) 심리로 열린 살인 등 항소심 두 번째 공판에서 최원종은 "첫 공판 때 긴장해서 항소 이유를 제대로 말하지 못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최원종은 재판부가 "구치소 생활이 어렵다는 취지로 진술서를 냈는데"라고 묻자 "수감자와 교도관들이 괴롭히는 것 때문에 힘들다. 저는 (제가) 정신질환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변호인은 지난 첫 공판에서 "중증 조현병으로 인한 범행"이라며 재판부에 최 씨에 대한 형을 감경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최원종 측은 앞서 최원종의 정신 감정을 진행한 전문의에게 보완 감정 사실 조회를 신청했으나 아직 법원에 회신이 오지 않아 공판은 한 차례 속행된다. 다음 기일은 7월 10일이다.당일 피고인 신문과 사망자 가족의 의견 진술이 진행되고 변론 종결될 방침이다.이날 법정에는 지난 공판과 마찬가지로 유족 10여명이 찾았다. 일부 피해자 가족은 최원종 측이 최근 법원에 낸 교통사고 치료비 지급 관련 양형 자료에 대해 "피해자들을 위한 진정한 피해 복구로 보기 어렵다"는 의견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유족은 재판이 끝나고 취재진에 "보험사에서 위로금 명목으로 돈을 지급하겠다고 알려왔으나 혹시라도 최원종 양형에 영향을 끼칠까 봐 받지 않고 있다"며 "범죄 피해구조금도 같은 이유로 받을 수 없는 상황이다. 이런 절차들이 피해자를 계속 피해자로 만드는 것 같다"고 말했다.최원종은 지난해 8월 3

    2024.05.29 17:18
  • [속보] 尹대통령, 민주유공자법 등 野강행 4법 국회에 재의요구

    尹대통령, 민주유공자법 등 野강행 4법 국회에 재의요구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2024.05.29 16:58
  • 한국통계정보원, 네이버클라우드·클라비와 업무협약…디지털 혁신 가속

    한국통계정보원이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네이버클라우드와 디지털 전환(DX) 전문기업 클라비와 손잡고 국가 통계 및 데이터분야에서 디지털 혁신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있다.국가통계 정보화 전문기관인 한국통계정보원은 29일 서울 강남구 한국타이어빌딩에서 네이버클라우드·클라비와 국가통계정보서비스의 디지털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한국통계정보원은 협약 체결 이후 네이버클라우드의 생성형 인공지능(AI) 하이퍼클로바X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를 기반으로 검색증강생성(RAG) 방식이 적용된 서비스 구축에 나서기로 했다.업무협약에 따르면 네이버클라우드는 초거대 언어모델인 하이퍼클로바X를 핵심 기술로 제공하고 클라비는 하이퍼클로바X를 기반으로 하는 클라리오(CLARIO) 솔루션과 연계한 모델 구축과 튜닝,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한국통계정보원은 하이퍼클로버X와 클라리오 시스템이 보다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자체 개발 중인 메타데이터 구축 플랫폼을 통해 수집한 다양한 사회·경제·산업 분야의 데이터를 제공하기로 했다.이는 통계청에서 추진 중인 통계 데이터를 활용한 초거대 AI 통계 챗봇 서비스와 다양한 공공기관 및 자치단체에서 초거대 AI를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한국통계정보원은 기대하고 있다.한국통계정보원은 현재 데이터 플랫폼, 딥러닝, 데이터마이닝 AI 등 지능 정보화 신기술의 자산화와 사업화 추진을 위해 신기술 보유 기업 및 유관기관과의 다양하고 폭넓은 협력 체계를 구축 중이다.최정수 한국통계정보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한국통계정보원의 방

    2024.05.29 16:54
  • 삼성전자 기흥캠퍼스서 작업자 2명 방사선 피폭

    삼성전자 기흥캠퍼스에서 근무하던 직원이 방사선에 피폭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29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 27일 삼성전자 기흥캠퍼스 생산라인에서 근무하던 직원 2명이 손 부위가 엑스레이(X-ray)에 노출되는 사고가 났다.방사선에 노출된 직원들은 손이 부은 상태로 원자력의학원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이들은 현재 진료센터에서 추적 관찰을 받고 있다.삼성전자 측은 입장문을 통해 "삼성전자는 해당 직원의 치료와 건강 회복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당사는 관계 당국의 사고 경위 조사에 성실히 협조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원자력안전위원회는 자세한 경위 파악을 위해 삼성전자 기흥캠퍼스에 인력을 파견한 것으로 전해졌다.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2024.05.29 16:41
  • 세월호피해지원법 공포안 의결…민주유공자법 등 4건 재의요구 건의

    정부는 29일 4.16세월호참사피해구제지원특별법(세월호피해지원법) 개정 공포안을 의결했다.정부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임시 국무회의를 열어 전날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의 강행 처리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세월호피해지원법 개정 공포안을 심의·의결했다. 공포안은 세월호 참사 피해자의 의료비 지원 기한을 5년 연장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그러나 정부는 이날 국무회의에서 민주유공자예우관련법 제정안, 전세사기피해자지원주거안정특별법 개정안, 지속가능한한우산업지원법 제정안, 농어업회의소법 제정안 등 4건의 쟁점 법안에 대해서는 원안대로 의결하지 않고 재의요구안을 의결했다.이들 법안은 민주당 등 야당이 여야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본회의에 직회부해 단독으로 본회의 부의, 상정, 의결 절차를 강행한 쟁점 법안이다.윤석열 대통령이 21대 국회 임기가 만료되는 이날 중으로 재의요구안을 재가하면 4개 쟁점 법안은 국회 재의결을 하지 못해 자동 폐기 수순을 밟게 된다.대통령이 재의요구권을 행사한 법안은 국회에서 재의결 절차를 거쳐야 하지만, 국회 사무처에 따르면 21대 국회에서 재의를 요구한 안건은 22대 국회에서 의결할 수 없다.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2024.05.29 16:14
  • 이종섭 "尹대통령 통화, 항명죄 수사 지시 등과는 무관"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측이 지난해 8월 2일 윤석열 대통령과 세 차례 통화한 것과 관련해 "해병대 수사단장에 대한 항명죄 수사 지시나 인사 조치 검토 지시와는 무관하다"면서 "통화 기록 중 의혹의 눈초리를 받을 부분은 결단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해병대 채모 상병 수사 외압 의혹 피의자인 이 전 장관을 대리하는 김재훈 변호사는 29일 "국방부 장관과 대통령, 대통령실 관계자, 국무총리, 국무위원 등과의 통화를 이상한 시각으로 보면 곤란하다"며 이같이 밝혔다.김 변호사는 "대통령, 나아가 대통령실 관계자와의 통화 여부와 그 내용을 공개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면서도 "관련하여 제기되는 의혹들은 모두 사실무근이어서 반박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이어 "지난해 7월 31일 해병 순직 사건 관련으로 대통령의 격노를 접한 사실이 없으며 대통령실 그 누구로부터도 '사단장을 빼라'는 말을 들은 적도 그 누구에게 그런 말을 한 사실도 없다"면서 "이첩 보류 지시 등은 국방부 장관이 자신의 권한과 책임에 따라 정당하게 결정한 것"이라고 강조했다.특히 이 전 장관은 윤 대통령과 통화하기 전인 지난해 8월 2일 낮 12시 5분에 이미 박정훈 당시 해병대 수사단장의 항명 혐의에 대한 수사를 김동혁 국방부 검찰단장에게 지시한 상태였다고 김 변호사는 설명했다.또 이 전 장관이 12시 12분에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에게 박 수사단장에 대한 인사 조치를 검토하라고 지시했다며 "이는 항명죄 수사 지시에 수반되는 당연한 지시였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당일 낮 12시 7분, 12시 43분, 12시 57분 세 차례에 걸쳐 이 전 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4분 5

    2024.05.29 15:46
  • [속보] 세월호피해지원법 개정 공포안 임시국무회의서 의결

    세월호피해지원법 개정 공포안 임시국무회의서 의결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2024.05.29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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