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에서 자동차 담당하고 있습니다. 당신의 사소한 목소리가 많은 것을 바꿉니다. 제보는 무조건 환영. naive@hankyung.com
[속보] 中, '대만 무기 판매 관여' 美 보잉 방산부문 제재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술에 취해 택시 기사를 흉기로 위협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특수협박 등 혐의로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20일 밝혔다.A씨는 지난 17일 오후 8시 40분쯤 수원시 권선구 매탄동으로 향하는 택시 안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소지 중이던 흉기를 꺼내 택시 가림막과 좌석 등을 여러 차례 내리찍는 등 택시 기사 60대 B씨를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에 놀란 B씨는 곧바로 택시를 인근 지구대로 몰고 가 경찰에 신고했다.A씨는 흉기를 지구대 화단에 버리고 달아나려다 곧바로 붙잡혔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기분 나쁜 일이 있어서 그랬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증거 인멸 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이를 기각했다.이에 경찰은 불구속 상태에서 A씨를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허철홍 GS엠비즈 대표가 환경부에서 주관하는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에 동참했다.20일 GS엠비즈에 따르면 허 대표는 이우일 ㈜유니드 대표의 지목을 받아 이번 챌린지에 참여했다. 허 대표는 다음 챌린지를 이어갈 대상으로 장동하 교원그룹 기획조정실장(부사장)을 지목했다.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는 불필요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품 사용 생활화를 위한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환경부가 주관하는 실천 운동이다.GS엠비즈는 종합에너지기업 GS칼텍스의 자회사로 모바일 쿠폰, 경정비 프랜차이즈 브랜드인 오토오아시스(autoOasis), 석유제품 유통, 유류 수송 등의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특히 올해는 전기차 충전기 판매 및 유지보수 사업에 진출하고, 특수 아스팔트와 환경부 인증 '생분해성 윤활유' 판매를 확대하는 등 환경친화적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허 대표는 "회사의 창립 30주년을 맞이하는 의미 있는 해에, 회사의 환경친화적 사업 확대를 기념하는 의미에서 이번 챌린지에 참여하게 돼 감사하다"고 전했다.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정부가 3개월째 병원을 이탈한 전공의들에게 복귀할 것을 촉구했다. 이어 정부는 의료계에 조건없는 대화에 나설 것을 요청했다.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20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전공의들은 수련 관련 법령에 따라 내년도 전문의 자격 취득을 위해 수련병원을 이탈한 지 3개월이 되는 시점까지 복귀해야 한다"면서 이렇게 말했다.조 장관은 "개인별 차이는 있지만 2월 19일부터 이탈한 전공의는 3개월이 되는 오늘까지 복귀해야 한다"며 "병가 등 부득이한 사유가 있으면 수련병원에 소명함으로써 추가 수련기간이 일부 조정될 여지는 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개개인의 진로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병원으로 조속히 돌아와 수련에 임해달라"며 "의대생들도 소중한 배움의 시간을 허비하지 않도록 학교로 돌아와 주시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의대 정원 확정시 1주일 휴진하겠다고 예고한 의대 교수들에게는 "생명이 경각에 달린 환자들과 가족들의 애타는 심정을 헤아려 집단행동을 자제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정부는 이날도 대화에 나설 것을 의료계에 요청했다.조 장관은 "의료계는 원점 재검토, 전면 백지화 등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을 뿐만 아니라 실현 불가능한 조건을 내세우지 말고 대화에 나서야 한다"며 "정부는 그 형식과 의제에 제한 없이 언제든지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정부는 사법부의 판단에 따라 2025학년도 의대 입학전형 시행계획을 조속히 마무리 짓고, 의료 개혁 과제도 계속 추진한다는 계획이다.조 장관은 "지난주
[속보] 정부 "의대 증원 일단락…입학전형 변경 신속히 마무리"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속보] 로이터 "튀르키예 드론, 이란 대통령 헬기 잔해 추정 열원 발견"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서울에 있는 한 성형외과 의원에서 간호조무사가 수술 중 환자 신체 사진을 불법으로 촬영한 뒤 유포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20일 연합뉴스와 경찰 등에 따르면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는 최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카메라 이용 촬영·반포 등 혐의로 30대 간호조무사 A씨를 처벌해 달라는 고소장을 접수했다.30대 여성 B씨 등 고소인 3명은 "A씨가 서울 한 성형외과에서 수술 중인 환자 사진을 휴대전화로 찍은 뒤 다른 환자들에게 보여주거나 카카오톡으로 보냈다"고 주장했다.지난해 1월 이 성형외과에서 코 성형 수술받은 B씨는 연합뉴스와 전화 통화에서 "코 두피를 이마까지 들어 올린 모습을 A씨가 수술 중에 사진으로 찍은 뒤 다른 환자들에게 보여줬다"며 "당시 마취된 상태여서 몰랐다가 뒤늦게 알았다"고 토로했다.피해자들은 간호조무사인 A씨가 불법 의료행위를 하고 개인 계좌로 돈을 받았다고도 주장했다. 또 다른 30대 여성은 고소장에서 "지난해 7월 이마 필러 주입 시술을 (의사가 아닌) A씨에게서 받고 20만원을 그의 통장으로 입금해줬다"고 말했다.A씨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지금은 할 말이 없다"며 "더는 통화하고 싶지 않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최근 고소인 3명을 피해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으며 조만간 A씨도 소환해 사실관계를 확인할 예정이다.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기아 전기차 EV6가 유럽의 유력 자동차 전문지 비교 평가에서 폭스바겐 ID.5 GTX를 누르고 앞선 상품 경쟁력을 인정받았다.20일 기아에 따르면 독일 자동차 전문 매체 '아우토 빌트(Auto Bild)’는 최근 실시한 전기 SUV 비교 평가에서 기아 EV6가 폭스바겐의 ID.5 GTX보다 더 높은 품질과 상품성을 갖췄다고 호평했다.아우토 빌트는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 아우토 자이퉁과 함께 신뢰성 높은 독일 3대 자동차 매거진 중 하나다.이번 비교 평가는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기아 EV6와 폭스바겐 ID.5 GTX 2개 모델을 대상으로 △바디 △편의성 △파워트레인 △주행성능 △커넥티비티 △친환경성 △경제성 등 7가지 평가 항목에 걸쳐 진행됐다.EV6는 평가 항목 중 △바디 △파워트레인 △주행성능 △친환경성 △경제성 등 5개 항목에서 종합점수 570점을 받으며 564점을 기록한 ID·5 GTX를 제치고 우위를 점했다.기아는 "자동차의 핵심인 바디와 주행성능은 물론 전기차 기술 수준을 판가름하는 전동 파워트레인에서도 ID.5 GTX를 앞선 점은 주목할 만하다"고 부연했다.특히 EV6는 빠른 배터리 충전 시간과 안정적인 제동 성능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EV6는 18분만에 10→80%까지 배터리 충전이 가능해 28분이 걸리는 ID.5 GTX보다 우수한 배터리 충전 효율을 갖췄다. 또 시속 100㎞에서 제동 시 33.9m의 제동 거리를 기록해 37.5m를 기록한 ID.5 GTX보다 뛰어난 제동 성능을 보여줬다.아우토 빌트는 "EV6는 넉넉한 실내 공간과 최고의 초급속 충전 시스템을 갖췄다"며 "우수한 성능과 디자인을 갖춘 매력적인 차량"이라고 호평했다.기아는 지난 14일 EV6의 상품성 개선 모델인 '더 뉴 EV6'를 국내에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이 탄 헬기가 19일(현지시간) 비상착륙해 구조대가 급파됐다.이란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이날 북서부 동아제르바이잔주(州)에서 이동하던 라이시 대통령이 탄 헬기가 비상착륙했다.다만 라이시 대통령의 신병에 대한 보도는 혼선을 빚고 있다. 이란 국영방송은 "대통령이 탄 헬기가 사고에 휘말려 구조대가 급히 파견됐다"고 보도하고 자세한 내용은 전하지 않았다.일부 언론은 이날 모두 3대의 헬기가 이동했으며 이 중 1대가 경착륙했고, 이 헬기에 라이시 대통령이 탑승했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그와 장관들이 함께 탄 헬기가 '추락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그러나 메흐르 통신은 짙은 안개 탓에 라이시 대통령의 헬기가 비상착륙해 자동차로 갈아타고 육로로 이동하고 있다고 전했다.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독도에 쥐가 급증해 당국이 체계적인 관리 방안 마련에 착수했다. 집쥐는 독도에서 바다제비와 벼과 식물류를 먹어 치우고 곳곳에 굴을 파면서 생태계를 교란하기에 방제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환경부 대구지방환경청은 내년 5월까지 연구용역을 통해 독도 내 집쥐 서식 현황을 파악하고 퇴치·관리 방안과 추가 유입 방지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대구지방환경청 관계자는 "독도 집쥐 문제는 인지하고 있었으나, 독도에 접근하기 어렵고 사업수행기관을 선정하는 문제 등 때문에 (관리)사업 추진이 잘 안되다가 최근 관계기관이 의지를 모아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며 "실태조사와 적정 관리 방안 마련에 초점을 두고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제1호 특정도서이자 천연보호구역인 독도에 집쥐가 유입됐다는 사실은 2010년 독도 생태계 모니터링 때 서도의 몰골 근처 자갈밭에서 사체가 발견되면서 처음 공식적으로 확인됐다.동도에서는 2015년부터 집쥐가 확인되고 있다. 집쥐는 현재 독도에 서식하는 것이 확인된 사실상 유일한 포유류다.작년 독도 생태계 모니터링 보고서를 보면 인간과 독도경비대에서 기르는 삽살개, 동도 부채바위 근처에서 작년 3월 관찰된 물개 1마리를 빼면 포유류는 집쥐가 유일했다.독도 내 집쥐 수는 2021년 '100~150마리'로 추산됐다. 지난해 3차례 현장조사 결과를 보면 1차 때 동도에선 독도경비대 태양광 발전시설·헬기장·영해기점표기석 등 7개 지점에서 집쥐 배설물이 확인되고, 태양광 발전시설과 등대 주변에서 집쥐가 판 굴이 확인됐다.서도에선 5개 지점에서 배설물이 확인되고, 어민 숙소 뒤편에서 굴이
음주 운전과 뺑소니 의혹을 받는 가수 김호중(33)이 경찰에 자진 출석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1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호중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매체와의 통화에서 "김호중은 경찰에 자진 출석해 성실히 조사에 임할 것"이라며 "조사를 마친 뒤 공식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 출석 날짜에 관해서는 "현재 경찰 측과 협의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김 씨는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반대편 도로의 택시를 충돌하는 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사고 후 미조치 등)를 받는다.김 씨는 음주를 강력하게 부인하고 있으나, 경찰 조사 결과 그가 사고 전 술을 마셨을 가능성이 있다는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한편 이날 논란 속에서 창원 공연을 강행한 김 씨는 공연 도중 "죄송하다"라고 사과하고 "죄는 제가 지었지, 여러분은 공연을 보러 오신 것뿐"이라는 말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전날 공연에서는 "모든 진실은 밝혀질 것"이라며 "모든 죄와 상처는 내가 받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검사장급 이상 검찰 고위 간부 인사에 이어 차장·부장검사급 중간 간부 인사가 곧 단행된다.19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오는 24일 검찰 인사위원회를 열고 고검 검사급(차장·부장검사) 승진·전보 인사 안건을 논의한다. 검찰 인사위는 검찰청법에 따라 검사의 임용·전보 원칙과 기준 등을 심의하는 기구다.법무부는 검찰 인사위 개최 후 이른 시일 내에 중간 간부 인사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에는 검찰 인사위원회 이틀 뒤에 중간 간부 인사를 발표했다.박성재 법무부 장관은 지난 16일 출근길 취재진과 만나 "중앙 1∼4차장이 동시에 비어있기 때문에 중앙지검 지휘를 위해 후속 인사는 최대한 빨리해서 그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할 생각"이라고 말한 바 있다.법무부는 지난 13일 고검장·검사장 39명의 신규 보임·전보 인사를 단행해 서울중앙지검장과 1∼4차장을 모두 교체했다.이후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연루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장, 반부패수사2부장이 교체될지 등에 관심이 쏠렸다.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음주 운전과 뺑소니 의혹을 받는 가수 김호중(33)이 창원 공연을 마쳤으나 향후 예정된 공연을 소화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트로바티 클래식 아레나 투어'를 공동 주최하는 SBS미디어넷이 콘서트 불참을 결정하면서다.1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SBS 미디어넷 관계자는 이날 매체와의 통화에서 "당사는 추후 예정돼있던 김호중 김천 콘서트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SBS미디어넷은 김씨의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와 공동 주최로 '트바로티 클래식 아레나 투어'를 진행하고 있다.김호중은 이날까지 창원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에서 공연한 뒤 6월 1∼2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공연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김씨를 둘러싼 여론이 악화하자 콘서트 연출을 맡지 않기로 결정을 내린 것이다. 이에 따라 김씨가 서울에서 개최하기 위해 준비 중이던 단독 콘서트에도 SBS미디어넷은 불참할 것으로 보인다.SBS미디어넷이 공연 불참 의사를 밝힌 가운데 추후 공연의 최종 개최 여부는 김씨 소속사인 생각엔터테인먼트가 결정한다. 김씨 소속사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아직 SBS미디어넷으로부터 공연과 관련해 전달받은 내용이 없다"고 밝혔다.오는 23∼24일 예정된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클래식:김호중&프리마돈나' 공연은 주최인 KBS가 공연 주관사에 대체 출연자 섭외를 요구한 상태다. KBS로부터 20일까지 답변을 요구받은 주관사는 아직 결정된 사항이 없다는 입장이다.가요계에 따르면 김호중은 이날 창원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에서 공연 도중 "죄송하다"고 사과하고 "죄는 제가 지었지, 여러분은 공연을 보러 오신 것뿐"이라는 말을 한 것
방송인 서유리와 결혼 5년 만에 이혼 조정 절차를 밟고 있는 최병길 PD가 서유리를 향해 "최소한의 방어는 하려 한다"며 이혼 관련 해명에 나섰다.최 PD는 1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참고만 있으려니, 내 앞길을 계속 가로막네"라며 "싸움을 시작하고 싶지 않지만, 내 상황이 너무 좋지 않으니 최소한의 방어는 하려 한다"고 말했다.그는 "본인 집 전세금 빼주려고 사채까지 쓰고 결국 내 집을 팔아야 하는 상황이 되니 덜컥 이혼 얘기에 내 집 판 돈을 거의 다 주지 않으면 이사 안 나간다고 협박까지 한 사람이 계속 피해자 코스프레라니"라며 "결국 나는 오피스텔 보증금도 없어서 창고살이를 했는데"라고 했다. 그러면서 "나야말로 빙산의 일각인데, 작품이고 뭐고 진흙탕 싸움을 해보자는 건가"라고 했다.한편 서유리는 지난 16일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 출연해 이혼을 결심한 계기에 대해 털어놨다. 그는 "제가 너무 성급하게 결정을 한 것 같다. 제가 만난 지 4개월 만에 빨리 결혼했다"며 "항상 우리는 안 맞는다고 서로 얘기했다"고 했다.그는 "결혼하고 1년이 좀 안 돼서 뭔가 잘못되고 있다고 생각했다. 사람은 바뀌길 바라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 예술가는 철들면 망하는 거야. 이해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면서도 "5년을 살았는데 가족이란 느낌이 아니었던 것 같다. 하우스메이트"라고 했다.이어 "경제권이 따로였고 5년 동안 생활비를 한 번도 받아본 적이 없다"며 "요리를 집에서 안 해서 식비도 번갈아 가며, 여행을 갈 때도 더치페이였는데 결과적으로 제가 항상 많이 썼다"고 했다.그러면서 &quo
늘어난 의대 모집인원을 반영한 '2025학년도 대학 입학전형 시행계획'이 이번 주 최종 확정될 전망이다. 대학별 모집인원 외에 '지역인재전형 선발 비율', '정시·수시모집 비율' 등은 지금껏 공개되지 않았기 때문에 시행계획이 확정되면 수험생·학부모들이 본격적인 수험전략 수립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19일 교육계에 따르면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20~24일 이번 주 안에 대학입학전형위원회를 열어 전국 대학들이 제출한 '2025학년도 대학 입학전형 시행계획 변경 사항'을 심의·승인할 예정이다.장상윤 대통령실 사회수석은 이날 브리핑에서 "정부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와 함께 2025학년도 대학 입시전형 시행계획 등 관련 절차를 신속히 마무리 짓고 각 대학이 입시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대학들 차원에서 학칙 개정작업이 진행 중인 점 등을 고려해 주 후반인 23~24일께 심의가 진행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각 대학은 오는 5월31일까지 대학별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단위·전공 △전형별 모집인원 △세부 전형 방법 △학교생활기록부 또는 대학수학능력시험 반영 방법 등을 담은 '수시 모집 요강'을 발표한다.모집 요강은 수험생들이 최종 학습·지원 전략을 결정하는 근거가 된다. 입시의 안정성을 고려하면 일단 모집 요강이 발표될 경우 올해 의대 정원은 되돌릴 수 없다는 것이 교육계의 시각이다.각 대학은 대교협에 이미 수시 모집 요강 내용을 담은 '2025학년도 입학전형 시행계획 변경안'을 제출했으며, 이는 이번 주 열리는 대학입학전형위원회의 승인을 통해 사실상 최종 확
뺑소니 혐의로 수사를 받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33) 씨가 술을 마신 상태에서 운전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이는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으나, 혐의 입증의 결정적 증거인 혈중알코올농도 측정이 사고 17시간 뒤에야 이뤄진 탓에 기소되더라도 무죄 판결이 나올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19일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사고 전 술을 마신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이 하나둘 드러나고 있다. 경찰은 지난 17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으로부터 김 씨가 사고 전 술을 마신 것으로 판단된다는 내용의 소변 감정 결과를 받았다.국과수는 "사고 후 소변 채취까지 약 20시간이 지난 것으로 비춰 음주 판단 기준 이상 음주 대사체(신체가 알코올을 소화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가 검출됐다"는 소견을 냈다.김 씨가 사고 후 17시간이 지나 경찰에 나와 음주 검사를 받았고, 사고 전에 유흥주점에서 나와 대리기사를 불러 귀가하는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까지 공개된 상황이다.경찰은 김 씨가 '음주운전을 하다가 사고가 났으니 경찰에 대신 출석해달라'고 매니저에게 직접 요청한 녹취 파일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황이 혐의 입증 증거될수 있을지가 관건다만 이러한 정황들이 혐의 입증의 증거가 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현행 도로교통법에 따르면 운전자의 혈중알코올농도가 0.03% 이상으로 확인돼야 음주운전 혐의를 적용할 수 있다.통상 음주 후 8∼12시간이 지나면 날숨을 통한 음주 측정으로는 음주 여부를 확인할 수 없다. 경찰은 마신 술의 종류와 체중 등을 계산해 시간 경과에 따른 혈중알코올농도를 유추하는 '위드마크'(Widmark) 공식을 활용하기도 한다.그러나 역추산
한 뉴스 인터뷰에서 "아내와 꽃이 구분이 안 된다"라고 말한 남편과 이에 당황하는 아내의 모습을 담은 영상이 해외에서도 화제다.지난 11일 YTN은 '푸른색과 붉은색의 만남…함안 청보리·작약꽃'이라는 제목의 뉴스가 보도됐다. 기사에는 경남 함안군 칠서 생태공원 축제 현장을 찾은 부산 연제구에 사는 한상오씨 부부가 등장했다.한씨는 "봄이라는 게 느껴지는 날씨에 꽃도 많이 펴서 봄 날씨에 태교 여행하러 왔다"며 "아내랑 꽃이랑 구분이 잘 안된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아내는 황당하다는 듯 입을 벌리며 놀라는 표정을 지어 보이면서 남편을 쳐다봤고, 이내 웃음을 터뜨리더니 쑥스러운 듯 손으로 얼굴을 가렸다. 아내의 표정을 확인한 한 씨 또한 함박웃음을 터뜨렸다.이 영상은 19일 기준 조회수 17만회를 넘기면서 큰 화제를 모았다. 이 부부의 인터뷰 영상은 해외에서도 뜨거운 반응이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다.영미권 최대 온라인커뮤니티 '레딧(Reddit)'에는 '전국 방송에서 아내 당황하게 하기'라는 제목으로 영어 자막이 달린 해당 영상이 공유된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을 접한 해외 누리꾼은 "정말 사랑스러운 부부다", "너무 예쁘다, 행복하세요" 등의 반응이 달렸다.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하이브와 법적 분쟁을 이어가고 있는 민희진 어도어 대표는 19일 '외부 투자자를 만나 어도어 경영권을 둘러싼 이야기를 나눴다'는 하이브의 주장에 대해 "투자와는 무관한 사적인 자리"라며 반박했다. 민 대표의 입장은 지난달 기자회견 이후 처음이다.앞서 하이브 측은 지난 17일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신청 심문기일 당시 민 대표가 경영권을 탈취하기 위해 두나무와 네이버의 고위직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고 주장한 바 있다.민 대표는 이날 장문의 입장문을 내고 "지인 A씨의 초대로 이루어진 저녁 식사 자리였고, 두나무와 네이버 관계자는 자신의 의도와 관계없이 자리를 함께하게 됐다"는 취지로 주장했다.민 대표는 "처음에는 누구인지도 몰랐고 본인 소개를 하실 때 두나무의 C분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며 "저녁 자리에 제가 있다는 것을 알고 본인도 참석하고 싶다고 말씀하셨다고 한다. 뉴진스에 관심이 많았고 제작자인 제가 궁금하다는 이유였다"고 설명했다.또 "저는 몰랐지만, 참석자들 모두와 친분이 있던 네이버의 B분께도 연락이 되었는지 B분도 오시게 되었다. 그 자리는 당일 참석자들이 모두 증언해줄 수 있을 만큼 투자와는 무관한 사적인 자리로 마무리됐다"고 덧붙였다.민 대표는 하이브가 자신과 어도어 부대표가 나눈 막연한 대화를 악의적으로 이용했다고 주장했다. 자신은 네이버나 두나무에 인수 제안을 한 일이 없다며 하이브를 포함한 '4자 대면'을 요청하기도 했다.민 대표는 "두나무 같은 곳이 어도어의 주인이 되면 하이브나 어도어나 서로 좋을 수 있겠다는 막연한 대화를 나눴다"며 "하이브 동의 없이는 실현될
대통령실은 19일 의과대학 증원 추진에 반발해 수련병원을 이탈한 전공의들에 대한 면허정지 등 행정처분 이행 여부와 관련해 "전공의들의 행동변화 여부에 달려있다"고 밝혔다.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최근 법원의 결정을 통해 집단행동을 한 이유가 어느 정도 해소됐다고 판단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전공의들이 내년도 전문의 자격시험을 치르려면 수련병원을 이탈한 지 3개월 이내에 복귀해야 한다. 집단행동 시작 시기를 기준으로 보면 20일이 복귀 시한이다.대통령실 관계자는 "개별적인 사유 소명에 따라 개인마다 조금씩은 다르겠지만 전공의 행정처분은 이런 시점(이탈 3개월)을 전후로 한 전공의들의 행동 변화에 달려있다"며 "정부는 처분의 시점, 수위, 방식 등에 대해 최종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대통령실은 지난 16일 나온 법원의 결정을 계기로 의대 증원 문제가 일단락됐다고 평가하며 각 대학에는 증원을 위한 학칙 개정 완료를, 전공의와 의대생들에게는 복귀를 촉구했다.장상윤 사회수석은 이날 브리핑에서 "서울고법의 결정은 국민 전체 이익 관점에서 의대 증원이 꼭 필요하며 시급한 정책이라는 점, 정부가 의대 증원을 위해 연구·조사·논의를 지속해왔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의료개혁 추진과정의 적법성과 정당성을 사법 절차 내에서 인정받은 것"이라고 밝혔다.장 수석은 "각 대학은 의대 정원 증원 결정을 반영한 학칙 개정 작업을 조속히 완료해달라"며 "2025학년도 입시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그러면서 "정부는 한국대학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9일 "최근 당에 대해 섭섭해하는 당원들이나 아파하는 당원들이 있겠지만 우리는 언제나 전체를 생각해야 한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이날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당원 콘퍼런스에 참석해 "서로 생각이 맞지 않더라도 하나의 거대한 목표를 위해 작은 차이를 이겨내고 나아가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이번 발언은 최근 당내 국회의장 후보 경선에서 이 대표의 지지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진 추미애 당선인이 패배하고, 일부 강성 당원들이 반발하며 탈당 의사까지 내비치는 등 갈등이 고조되는 상황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이 대표는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겠나. 서로 의견이 다를 경우엔 치열하게 논쟁하고 책임을 묻고 서로 비판할 수 있다"면서도 "그러나 상대의 의견을 '틀린 것'이라고 단정하고 외면하면 그대로 끝"이라고 말했다.이 대표는 "(민주당을) 혼내기 위해 탈당하겠다고 생각하는 분이 있다면 당비를 끊으시라. 탈당하면 다시 복당하기가 너무 힘들다"고 웃으며 말한 뒤 "이런 때일수록 '내가 (당을) 책임지겠다'는 모습을 보여주면 고맙겠다"고 거듭 당부했다.이 대표는 다만 "우리는 당원 중심의 대중정당으로 나가고 있고, 또 그래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당 운영에 있어 당원들의 목소리에 무게를 두겠다는 생각은 변함없다고 강조했다.이 대표는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은 공천 혁명을 통해 선거 혁명을 이뤄냈다. 이는 당원의 힘으로 가능했다"며 "당원도 두 배로 늘리고, 당원의 권한도 두 배로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이 대표는 "지금은 많이 후퇴해 세계적 망
개혁신당 새 대표에 허은아(52) 전 수석대변인이 선출됐다.개혁신당은 1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허 전 수석대변인이 38.38% 득표로 이기인(35.34%) 전 최고위원을 제치고 당 대표에 뽑혔다고 발표했다.네 차례에 걸친 권역별 현장평가단 투표(25%)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25%), 전당대회 당원 투표(50%)를 합산한 결과다. 17~19일 이뤄진 온라인 당원 투표율은 70.04%(4만1004명 중 2만8719명)다.허 신임 대표는 항공사 승무원과 이미지 컨설팅 전문가 출신으로, 2020년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에 영입돼 비례대표로 21대 국회에 입성했다.2021~2022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을 맡았던 그는 이준석 전 대표의 측근 그룹인 '천아용인'(천하람·허은아·김용태·이기인)으로 불리며 비윤(비윤석열)계로 분류됐다.지난 1월 개혁신당 합류를 위해 국민의힘을 탈당했다. 탈당으로 비례대표 의원직을 상실한 허 대표는 개혁신당 최고위원과 수석대변인을 역임했고, 4·10 총선 서울 영등포갑에 출마해 낙선했다.허 대표는 수락 연설에서 "2026년 지방선거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2027년 대통령 선거에서 개혁신당의 젊은 대통령을 탄생시키겠다"며 "대통령을 만들기 위해 할 일이 많다. 중앙당을 재정비하고, 시도당과 지역 당협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지방선거에서) 기초부터 광역까지 모든 선거구에 후보를 내겠다는 각오로 뛰어야 한다"며 "수권정당으로 나아가기 위해 우리가 반드시 완수해야 할 역사적 책임"이라고 강조했다.허 대표와 함께 지도부를 구성하는 최고위원에는 전당대회 득표율에 따라 이기인 전 최고위원과 조대원(11.48%)·전성균(9.86%) 후
하이브와 법적 분쟁을 이어가고 있는 민희진 어도어 대표는 '외부 투자자를 만나 어도어의 경영권을 둘러싼 이야기를 나눴다'는 하이브의 주장에 대해 "투자와는 무관한 사적인 자리"라고 19일 반박했다. 이는 지난달 기자회견 이후 민 대표의 첫 입장이다.앞서 하이브 측은 지난 17일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신청 심문기일 당시 민 대표가 경영권을 탈취하기 위해 두나무와 네이버의 고위직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고 주장한 바 있다.이에 대해 민 대표는 이날 장문의 입장을 내고 지인 A씨의 초대로 이뤄진 저녁 식사였고, 두나무와 네이버 관계자는 자신의 의도와는 관계없이 함께하게 됐다는 취지로 반박했다.민 대표는 "처음에는 누구인지도 몰랐고 본인 소개를 하실 때 두나무의 C분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며 "저녁 자리에 제가 있다는 것을 알고 본인도 참석하고 싶다고 말씀하셨다고 한다. 뉴진스에 관심이 많았고 제작자인 제가 궁금하다는 이유였다"고 설명했다.또 "저는 몰랐지만, 참석자들 모두와 친분이 있던 네이버의 B분께도 연락이 되었는지 B분도 오시게 되었다. 그 자리는 당일 참석자들이 모두 증언해줄 수 있을 만큼 투자와는 무관한 사적인 자리로 마무리됐다"고 덧붙였다.민 대표는 하이브가 자신과 어도어 부대표가 나눈 막연한 대화를 악의적으로 이용했다고 주장했다. 자신은 네이버나 두나무에 인수 제안을 한 일이 없다며 하이브를 포함한 '4자 대면'을 요청하기도 했다.민 대표는 "두나무 같은 곳이 어도어의 주인이 되면 하이브나 어도어나 서로 좋을 수 있겠다는 막연한 대화를 나눴다"며 "하이브 동의 없이는 실현될 수 없다는
대통령실은 19일 서울고등법원이 의대 교수와 의대생 등이 제기한 의대 증원 집행정지 신청을 각하·기각한 것과 관련, 각 대학에 "의대 정원 학칙 개정을 조속히 완료해 달라"고 주문했다.대통령실 장상윤 사회수석은 브리핑에서 "이번 결정의 귀추를 주목하며 불안한 마음으로 대학 입시를 준비해온 수험생과 학부모의 불확실성이 해소돼 다행"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정부는 2025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 변경 등 관련 절차를 신속하게 마무리 지을 것"이라며 "각 대학에서도 2025학년도 입시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이어 "이번 결정은 국민 전체 이익의 관점에서 정부의 의대 증원이 꼭 필요하며 시급한 정책이라는 점, 정부가 의대 증원을 위해 연구 조사 논의를 지속해왔다는 점을 확인함으로써 의료개혁 추진 과정의 적법성·정당성을 사법절차 내에서 인정받은 것"이라고 평가했다.장 수석은 전공의와 의대생에게 "의대 증원 문제가 일단락된 만큼 만족스럽지 않은 부분이 있더라도 이제 제자리로 돌아와 적극적으로 의견을 제시해달라"고 당부했다.의료 단체를 향해서는 "정부와 대화의 자리는 언제든 열려있다"며 "원점 재검토 등 실현 불가능한 전제조건 없이 우선 대화를 위한 만남부터 제안한다"고 했다.앞서 서울고등법원은 지난 16일 의대 교수·전공의·의대생·수험생 등이 교육부·보건복지부 장관을 상대로 낸 의대 증원·배분 집행정지 신청 사건 항고심에서 의대 교수·전공의·수험생의 신청은 각하, 의대생의 신청은 기각했다.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
[속보] 대통령실, 의료계에 "전제조건 없이 대화 위한 만남부터 제안"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속보] 대통령실 "각 대학 의대정원 학칙개정 조속히 완료해달라"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정부는 해외 직접구매(직구) 규제 논란과 관련해 다음 달부터 80개 품목의 해외직구를 한꺼번에 금지하는 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19일 밝혔다.이정원 국무조정실 국무2차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에서 "80개 품목을 대상으로 관계부처가 집중적으로 사전 위해성 조사를 실시하겠다는 것"이라며 "위해성이 확인된 품목을 걸러서 차단한다는 것이 정부의 기본 계획"이라고 말했다.이 차장은 "위해성이 없는 제품의 직구는 전혀 막을 이유가 없고 막을 수도 없다"며 "국민 안전을 위해 위해성 조사를 집중적으로 해서 알려드린다는 것이 정부의 확실한 입장"이라고 강조했다.80개 품목을 조사해 위해성이 확인된 특정 제품만 직구를 차단할 뿐, 그렇지 않은 품목은 원래대로 직구에 영향이 없다는 설명이다.가령 해외직구 제품들을 대상으로 한 위해성 조사에서 A사의 B 제품에서 문제가 확인되면 'A사 B 제품은 위해성 문제로 직구를 금지한다'고 알리고 해당 제품의 직구만 차단한다.지난 16일 '해외직구 급증에 따른 소비자 안전 강화 및 기업 경쟁력 제고 방안' 발표 이후 정부가 6월부터 80개 품목의 해외직구를 전면 금지한다는 오해가 번지자 해명에 나선 것이다.이 차장은 "해외직구를 사전에 차단·금지하려면 법의 근거가 있어야 한다"며 "따라서 다음 달에 갑자기 해외직구를 차단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거듭 설명했다.정부는 또 직구 안전성 확보 방안으로 제시됐던 국가인증 통합마크(KC)와 관련해 "KC 인증이 유일한 방법은 아니며 다양한 의견 수렴을 거쳐 신중히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안전 인
최근 법원이 기각·각하 결정을 내린 의대 증원·배정 효력 집행정지 신청의 의과대학 교수 측 법률 대리인이 전공의들을 향해 "정신 차리고 투쟁하라"라는 격한 발언으로 비판하고 나섰다.19일 의료계 및 법조계에 따르면 이병철 변호사(법무법인 찬종)는 전날 다수의 기자에 '언론 풀'이라고 보낸 메시지에서 "전공의 너희들이 법리를 세우기 위해 뭘 했나. 수많은 시민이 법원에 낸 탄원서 하나를 낸 적이 있느냐"고 했다.이 변호사는 의대 증원·배분 결정의 효력을 멈춰달라며 정부를 상대로 집행정지 신청을 낸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와 의대생 등의 법률 대리인이다.이 변호사의 지적은 전날 서울아산병원에서 열린 의료 심포지엄에서 나온 의대생과 전공의들의 발언에 대한 것이다. 당시 심포지엄에 참석한 전공의와 의대생들은 "대한민국의 법리가 무너져 내린 것을 목도하니 국민으로서 비통한 심정", "재판부의 판결이 아쉽다. 하지만 (이번 판단으로) 증원에 근거가 없음을 알게 됐다"는 등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이 변호사는 같은 메시지에서 "전공의 도대체 너희들은 뭐냐. 유령이냐"며 "아직도 전쟁 중이니 정신 차리고 투쟁하라"고 했다.이어 "그래야 너희들 그 잘난 요구사항도 이루어질 것"이라며 "낙동강 전선에 밀려서도 싸우지 않고 입만 살아서 압록강 물을 마시고 싶다면 그건 낙동강 전투와 인천상륙작전 등 무수히 죽은 전사들에 대한 모욕"이라고 했다.그러면서 "오늘(5월 18일)은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일"이라며 "정신 차리고 윤석열 의료독재에 맞서서 투쟁하라"고 거듭 강조했다.앞
코미디언 허경환이 '음주운전 뺑소니' 의혹받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과 사고 당일 유흥주점에 같이 있었다는 소문에 대해 선을 그었다.허경환은 1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저 아니에요. 다들 신경 써 주셔서 감사합니다. 5월은 가정의 달"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허경환이 올린 사진은 지난 9일 밤 8시 44분에 찍힌 사진으로, 이날은 김호중이 서울 강남구 압구정에서 교통사고를 낸 날이기도 하다.김호중은 지난 9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마주 오던 택시를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호중은 사고 직전 유흥주점에 간 것이 맞고, 술잔을 입에 댄 것도 맞지만 술은 마시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김호중이 사고를 내기 전 들린 유흥주점에는 래퍼 출신 유명 가수와 코미디언 등이 동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허경환이 당일 함께 간 연예인 중 한 명이라는 소문이 온라인을 중심으로 퍼진 상황이었는데, 이를 적극적으로 해명한 것이다. 허경환은 김호중과 같은 소속사다.경찰은 김호중의 음주 여부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또 김호중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차원의 조직적 은폐 시도가 있었다고 보고 수사를 확대 중이다.지난 18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은 "사고 후 소변 채취까지 약 20시간이 지난 것으로 비춰 음주 판단 기준 이상 음주 대사체(신체가 알코올을 소화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가 검출돼 사고 전 음주가 있었을 것으로 판단된다"는 소견을 냈다.김호중은 지난 18일 오후 경남 창원 스포츠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콘서트 '트바로티 클래식 아레나 투어'에서 "가장 먼저 떠오르는 말은 후회라는 단어다. 모든 진실은
문재인 전 대통령이 부인인 김정숙 여사의 2018년 인도 타지마할 단독 방문과 관련해 "(정상 배우자의) 첫 단독외교"라는 설명을 자신의 회고록에서 처음으로 밝혔다.19일 문 전 대통령의 대담 형식 회고록 '변방에서 중심으로'에 따르면 문 전 전 대통령은 자신의 2018년 인도 방문을 거론하며 "당시 인도 모디 총리가 허황후 기념공원 조성 계획을 내게 설명하면서, 공원 개장 때 꼭 다시 와달라고 초청했다"고 떠올렸다.이어 "나중에 기념공원을 개장할 때 인도 정부로부터 초청이 왔는데 나로서는 인도에 또 가기가 어려웠다"며 "그래서 고사했더니 인도 측에서 '그렇다면 아내를 대신 보내달라'고 초청하더라. 그래서 아내가 대신 개장 행사에 참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문 전 대통령은 "제가 이 얘기를 소상하게 하는 이유는, 지금까지도 아내가 나랏돈으로 관광여행을 한 것처럼 악의적으로 왜곡을 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문 전 대통령은 '우리나라 영부인의 첫 외교 아니냐'는 질문에는 "평소에도 정상 배우자들이 정상을 보조하는 배우자 외교를 많이 하기 때문에 '영부인의 첫 외교'라고 말하면 어폐가 있다"며 "(배우자의) '첫 단독외교'라고 하는 것이 정확한 표현"이라고 강조했다.이를 두고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1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문 전 대통령 재밌네요"라며 "국정감사를 통해 외교부에서 김정숙 여사를 초청해달라는 의사를 인도 측에 먼저 타진한 것을 확인했고 급히 예비비를 편성해 대통령이 탑승하지 않으면 달 수 없는 대통령 휘장을 대통령 1호기에 버젓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은 국내에서 가장 선호하는 '패밀리카' 사이즈다. 그만큼 자녀가 있을법한 삼사십대 남성들의 이목을 사로잡는 세그먼트이기도 하다. 그런데 중형 SUV에 '고성능'을 더하면 분위기가 완전히 바뀐다. 지난 17일 경기도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시승해 본 더 뉴 메르세데스 AMG GLC 43 4MATIC(매틱) 얘기다.올해 4월 국내 출시된 더 뉴 메르세데스 AMG GLC 43은 고성능 차량답게 서킷을 거침없이 달렸다. 좁은 골목, 오르막길, 코너링, 직선구간 등을 고루 달렸다. 좁은 골목을 진입할 때는 민첩하게 빠져나갔다. 리어 액슬 스티어링 기능으로 더 민첩한 회전 반경을 확보해 빠져나가는 느낌을 받았다.좁은 골목을 지나니, 본격적으로 소규모의 서킷을 달릴 수 있었다. AMG GLC 43의 파워 트레인을 고스란히 느껴볼 수 있었다. 정지 상태에서 가속페달을 있는 힘껏 밟아보니 금세 정지 상태에서 150㎞까지 순식간에 도달할 수 있었다. 이 차의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5초도 채 안 되는 4.8초다.서킷의 코너링을 달릴 때도 몸의 쏠림이나 움직임이 최소화된다는 느낌을 받았다. 기본적으로 차체가 높은 SUV여서 빠르게 코너를 돌 때 차체가 바깥으로 튕겨 나갈 것 같은 느낌이 들 것 같았지만, 기우였다. 주행 중 가속 페달만 뗀 상황에서 제법 높은 속도로 코너를 돌았지만 차체의 코어는 단단하게 중심을 붙잡고 있어 마치 땅에 붙어가는 듯한 주행 안정감을 느낄 수 있었다.AMG GLC 43는 2.0ℓ(리터)의 4기통 엔진과 AMG 스피드 시프트 MCT 9단 변속기의 조합으로 최고 출력 421ps 및 최대 토크51kgfm 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고성능 차이면서도 일상 SUV다운 편안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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