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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수진 기자
    최수진 기자 산업IT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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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아, 카니발 연식변경 출시…9인승 하이브리드 4006만원부터

    기아는 레저용 차량(RV) 카니발의 연식 변경 모델인 'The 2025 카니발'을 15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연식 변경 카니발은 안전·편의사양을 확대 적용해 상품 경쟁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기아는 The 2025 카니발의 전 트림에 조향 제어 방식을 보강해 기존 대비 차로 중앙 유지 성능을 향상한 차로 유지 보조(LFA) 2, 정전식 센서를 활용한 스티어링 휠 그립 감지, 새로운 디자인의 스티어링 휠 등 신규 사양을 기본 적용했다.또 기존에 선택 사양으로 운영되던 기아 디지털 키 2, 터치 타입 아웃사이드 도어핸들 등 편의 사양을 시그니처 트림부터 기본 탑재했다. 아울러 그래비티 트림에서 스노우 화이트 펄 외장 색상을 선택할 수 있게 했으며, 노블레스 트림에는 코튼 베이지와 네이비 그레이 내장 색상을 추가했다.The 2025 카니발 9인승의 트림별 가격은 3.5 가솔린 △프레스티지 3551만원 △노블레스 3991만원 △시그니처 4356만원이며, 2.2 디젤 △프레스티지 3746만원 △노블레스 4186만원 △시그니처 4551만원이다. 1.6 터보 하이브리드는 △프레스티지 4006만원 △노블레스 4446만원 △시그니처 4811만원이다.7인승의 트림별 가격은 3.5 가솔린 △노블레스 4250만원 △시그니처 4636만원, 2.2 디젤 △노블레스 4443만원 △시그니처 4829만, 1.6 터보 하이브리드는 △노블레스 4700만원 △시그니처 5086만원이다.디자인 특화 트림인 그래비티는 시그니처 트림에 9인승 기준 103만원, 7인승 기준 82만원 추가 시 선택할 수 있다.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2024.10.14 09:47
  • "수입차도 타봤지만 이만한 차 없어요"…아빠들 홀딱 반했다

    "아이들이 넉넉한 공간에서 편하게 갈 수 있는 차로 최고인 것 같다."자녀를 둘 키우는 김모 씨(43)는 카니발의 장점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수입차도 타봤지만, 넉넉한 실내 공간에 주말마다 캠핑 등 나들이를 갈 때 짐 싣기도 편하다는 얘기였다. 그는 "자녀를 낳으니 차를 보는 관점이 달라진 것 같다"라며 "카니발은 실용적인 면에서 가장 큰 장점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기아의 레저용 차량(RV) 카니발이 올해 승용차 판매량 1위가 유력한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쏘렌토 판매량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 패밀리카 수요로 카니발이 주목받으면서 판매량이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한다.13일 기아에 따르면 카니발은 올해 1~9월 누적 6만2352대가 팔렸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3.9% 증가한 수준이다. 카니발의 판매량은 쏘렌토(6만7314) 다음으로, 약 5000대 차이다. 국내·수입 승용차를 통틀어 쏘렌토 다음으로 판매량 2위를 기록 중이다.카니발은 지난해 12월 부분 변경 신차가 출시됐다. 특히 신규 추가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가장 인기가 많다. 넘치는 수요에 기아 모델 중 출고 대기 기간이 가장 긴 모델이기도 하다. 기아 10월 납기표에 따르면 카니발 하이브리드는 출고까지 약 1년을 기다려야 한다. 가솔린 6~7개월, 디젤 2개월 걸리는 것에 비하면 비교적 긴 수준이다.특히 카니발이 국내에서 9인승 차량으로서 독보적인 장점을 가지고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국내 카니발과 경쟁할 수 있는 9인승 차량으로는 스타리아 정도가 꼽힌다. 다만 스타리아와 카니발 모두 같은 다목적차량(MPV)이지만 디자인에서 SUV와 같은 날렵함을 유지한 카니발에 패밀리카 수요가 몰린다고 분석한

    2024.10.13 07:04
  • [부고]윤명옥(GM한국사업장 CMO 겸 커뮤니케이션 총괄)씨 부친상

    ▲윤철원씨 별세, 윤명옥(GM한국사업장 CMO 겸 커뮤니케이션 총괄) 부친상 = 12일, 고려대학교안암장례식장 303호실, 발인 14일 오전 9시. 장지 서울시립승화원-용인 아너스톤.한경닷컴 뉴스룸

    2024.10.12 12:59
  • 운전대·페달이 사라졌다…테슬라 '비장의 무기' 공개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10일(현지시간) 운전대와 페달 없이 완전 자율주행 기술로 운행되는 로보(무인)택시 시제품을 공개했다.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로스앤젤레스(LA) 버뱅크에 있는 워너브러더스 영화촬영 스튜디오에서 '위, 로봇'(We, Robot) 행사를 열고 자율주행 로보택시 사업을 위한 '사이버캡'(CyberCab) 시제품을 선보였다.이 차량은 양쪽에 문이 하나씩만 달린 2도어로 디자인됐고, 내부에는 일반 차량과 같은 운전대(핸들)와 페달이 없는 형태였다.머스크는 이날 행사가 시작된 직후 직접 이 차를 타고 촬영장 내 짧은 도로 구간을 차량이 자율주행하는 모습을 보여준 뒤 행사장 내부로 들어왔다.테슬라는 그동안 로보택시 출시를 계속해서 연기한 바 있다. 머스크는 2019년 "내년(2020년)에 로보택시를 내놓겠다"라고 말한 바 있다. 지난 4월에는 "8월 8일 로보택시를 공개하겠다"고 선언했다가 일정을 미루는 일도 있었다.머스크는 "우리는 자율주행 교통수단으로 매우 최적화된 사이버캡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나는 시간 프레임에 대해 약간 낙관적인 경향이 있지만 2026년까지, 2027년 전에는 우리가 이것을 대량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하지만 그 전에 여러분은 모델 3과 모델 Y, 모델 S 등 우리가 만드는 모든 차량을 통해 로보택시를 경험할 것"이라며 "우리는 규제당국이 승인하는 지역에서 (운전자의) 감독 없는 주행의 허가를 얻을 것"이라고 자신했다.그는 또 사이버캡의 가격에 대해 "3만달러(약 4000만원) 미만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이날 20인승 규모의 전기 밴인 '로보밴&#

    2024.10.11 13:12
  • 1~2위 다투던 벤츠가 어쩌다…"무서워서 안 타" 톱10서 전멸

    지난달 메르세데스-벤츠 전기차가 수입 전기차 판매량 10위권에 한 대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인천 청라 지하 주차장 화재 사고 이후 본격 판매량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분석된다.11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와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 등에 따르면 수입차 판매량 1·2위를 기록하고 있는 테슬라 모델Y·3를 제외하면 아우디 Q4 e트론, 폭스바겐 ID·4, BMW i4 순으로 수입 전기차가 판매됐다. 경쟁사인 BMW가 i4 eDrive40, iX3, i5 eDrive40, iX1 xDrive30 등 10위권 안에 4개 모델 이름을 올린 것과는 대조적으로 벤츠는 '전멸'했다.지난 8월 수입차 브랜드별 전기차 등록 순위에서도 1위 테슬라에 이어 BMW(454대) 아우디(348대) 폭스바겐(267대) 포르쉐(166대) 순으로 전기차가 판매됐다. 벤츠는 국내 판매량 5위 안에 들지 못했다.앞서 7월 발생한 인천 청라 아파트 지하 주차장 EQE 벤츠 전기차 화재가 직격탄이 됐다. 불이 난 모델 EQE에 탑재된 배터리가 당초 알려진 중국 CATL이 아니라 중국에서 발화 가능성을 이유로 리콜 전력이 있는 파라시스 제품으로 알려지면서 "소비자를 기만했다"는 비판이 나왔다.이에 벤츠 EQ 차량 소유주 모임인 '벤츠EQ 파라시스 기망판매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달 27일 벤츠코리아 본사 앞에서 첫 집회를 열기도 했다. 또  벤츠 EQE 차주 등 24명은 벤츠 본사 등을 상대로 집단소송을 냈다.벤츠는 지난해 국내에서 테슬라를 제외하면 수입 전기차 판매량 1위를 기록했을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EQA, EQB, EQE, EQS 등 모두 9282대의 전기차를 팔았을 정도다. 벤츠코리아는 올해 초 마이바흐 EQS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출시까지 예고하면서 공격적으로 국내 전기차 시장 공략 행보를

    2024.10.11 06:35
  • "배터리 제조사 속여 팔았다"…벤츠 EQE 차주 집단소송

    지난 7월 인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불이 난 전기차 모델인 벤츠 EQE 차주 등 24명이 벤츠 본사 등을 상대로 집단 소송을 냈다.소송을 대리하는 하종선 변호사(법률사무소 나루)는 10일 오전 강남구 섬유센터에서 설명회를 열고 "제조사인 벤츠 독일 본사와 수입사인 벤츠코리아, 한성자동차 등 판매사 7곳, 벤츠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 등 리스사 2곳을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장을 서울중앙지법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금액은 원고당 1000만원으로 일부 청구한 뒤 벤츠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의 허위 광고 조사 결과 발표 후 전액으로 확대할 계획이다.소송인단은 화재가 발생한 벤츠 전기차 EQE 모델 대부분에 중국산 파라시스 배터리가 탑재됐지만, 벤츠 측은 파라시스가 아닌 중국 1위 배터리 업체인 CATL의 배터리가 실린 것처럼 속였다고 주장한다.하 변호사는 크리스토프 스타진스키 벤츠 부사장이 2022년 국내 언론사와 한 인터뷰에서 'EQE에 CATL이 장착된다'는 발언을 한 것과 관련 "이는 전기차 구입 거래의 중요한 사항에 대한 허위 고지"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런 허위 광고에 따라 각 원고가 입은 손해액은 차량에 장착된 배터리팩을 교환하는 데 드는 7000만원"이라며 이에 대한 손해배상과 사기 및 착오에 의한 매매·리스계약 취소를 청구했다.아울러 벤츠 본사가 파라시스 배터리의 결함을 알고도 결함을 은폐했다며 이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도 청구했다. 파라시스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가 높아 열폭주 위험이 큰데도 벤츠가 이를 예방할 수 있는 적절한 설계나 장치를 갖추지 않았다는 것이다.자동차관리법상 자동차 제작자가 결함을 은폐해 생명이나 신체,

    2024.10.10 14:32
  • 한국 대우상용차 인수…인도 '타타그룹' 명예회장 별세

    2004년 한국 대우상용차를 인수한 인도 굴지 재벌 타타그룹의 라탄 타타(Ratan Naval Tata) 명예회장이 9일 세상을 떠났다고 로이터통신과 교도통신 등 외신이 회사 측 발표를 인용해 10일 보도했다. 향년 만 86세.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다.고인은 1937년 인도 서부 뭄바이에서 타타그룹 창업자의 증손자로 태어났다. 미국 코넬대 졸업 후 1960년대 초 인도에 돌아와 철강회사 타타스틸 공장에서 운영관리 업무를 시작으로 경력을 쌓기 시작했다.1991년 삼촌의 뒤를 이어 타타그룹 지주회사인 타타 선즈 회장에 취임해 2007년 유럽 철강업체, 2008년 영국 고급 차 브랜드 재규어와 랜드로버 등 대형 인수를 잇달아 성공시키며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시킨 뒤 2012년 퇴임했다.2004년에는 한국의 대우상용차를 인수해 타타대우상용차로 상호를 바꾸기도 했다.인도 모디 총리는 엑스(X·옛 트위터)에 "선견지명이 있는 비즈니스 리더이자 인도에서 가장 오래되고 명성이 높은 기업에서 리더십을 발휘했다"며 고인을 애도했다.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2024.10.10 07:00
  • 한국 유엔인권이사국 6번째 선출…다우·S&P 최고치 경신[모닝브리핑]

    ◆韓, 유엔인권이사국 6번째 선출유엔총회가 현지시간 9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 인권이사회 이사국 선거에서 한국을 2025∼2027년 임기의 이사국으로 선출했습니다. 이로써 내년 유엔의 3대 주요 기구인 안전보장이사회, 경제사회이사회, 인권이사회의 이사국으로 활동하게 됩니다. 유엔 인권이사회는 국제사회의 인권침해에 대처하고 권고하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올해 선거에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이사국 5개 공석을 두고 한국을 포함해 키프로스, 마셜제도,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태국 등 6개국이 신임 이사국에 입후보했고, 사우디아라비아를 제외한 5개국이 이사국에 선출됐습니다. 앞서 한국은 총 다섯 차례 이사국으로 선출된 바 있으며, 2022년 아·태 지역 이사국 4개 공석을 두고 치러진 선거에서 연임을 시도했으나 5위로 낙선한 바 있습니다.◆뉴욕증시, '의견 대립' FOMC 의사록에도 강세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이틀째 동반 강세를 기록했습니다. 간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3% 오른 4만2512.00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71% 오른 5792.04,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0.60% 상승한 1만8291.62에 장을 마쳤습니다. S&P500지수는 7거래일, 다우지수는 3거래일 만에 최고치를 갈아치웠으며 모두 역대 최고가로 종가를 형성했습니다. 국제유가가 하락세를 이어간 데다, 우량주로 매수세가 몰리면서 주가지수가 전반적으로 상승했습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이날도 0.5% 가까이 하락하며 이틀째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이날 발표된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는 향

    2024.10.10 06:49
  • "현대차가 '완벽한 차' 만들었다" 극찬…애호가들도 반했다

    현대자동차를 대표하는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N이 라이벌 모델인 테슬라 모델3 퍼모먼스와의 비교 시승 콘텐츠에서 압도적인 상품성을 선보였다.9일 업계에 따르면 영국의 자동차 전문지 '카 매거진'은 지난달 18일 유튜브에서 현대차 아이오닉 5N과 테슬라 모델3 퍼포먼스의 비교 시승 콘텐츠를 공개했다. 카 매거진은 "고성능 전기차의 대표 주자인 아이오닉 5N과 모델3 퍼포먼스의 우위를 가리고자 비교 시승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번 평가에서 아이오닉 5N은 고성능 전기차 특유의 강력한 주행 성능과 함께 크로스오버의 다재다능한 매력으로 카 매거진 평가단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카 매거진은 평가단은 "아이오닉 5N은 제대로 설계된 느낌"이라며 "고성능 전기차의 문제점은 항상 있었고 테슬라가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한 것은 인정하지만, 아이오닉 5N만큼 설득력 있게 해결하지는 못했다"라고 극찬했다.이어 카 매거진은 "아이오닉 5N은 정말 즐겁고 매력적인 고성능 차"라며 "심지어 내연기관 고성능 모델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경쟁력이 있다"라고 평가했다.카 매거진이 유튜브 댓글을 통해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선호 모델 투표에서 아이오닉 5N은 경쟁 모델인 모델3 퍼포먼스 대비 81%를 웃도는 선택을 받았다. 콘텐츠 한 시청자는 댓글 창에 "현대차는 전기차 구매에 있어 자동차 애호가들의 마음을 바꾸는 완벽한 차를 만들었다"라고 평가하기도 했다.아이오닉 5N은 지난 6월 카 매거진이 진행한 비교평가에서도 최고의 전기 스포츠카로 선정된 바 있다. 당시 비교 시승 진행된 차량은 피닌파리나 바리스타, BMW i5 M60, 포르쉐

    2024.10.09 11:46
  • "시언이 형 차 뽑아줬어요" 기안84 등판…MZ들도 찾는다

    "(이)시언이 형 차 한 대 뽑아줬습니다."웹툰 작가 기안84의 유튜브 채널 '인생 84'에 최근 올라온 한 영상 제목이다. 이 영상은 164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눈길을 끌었는데, 사실 이 영상은 중고차 거래 플랫폼 엔카닷컴의 유료 광고를 포함하고 있다. 기안84는 지난 6월 엔카닷컴 광고모델로 발탁된 바 있다.영상에서는 엔카닷컴의 서비스 및 중고차 살 때의 알맞은 조언 등이 자세히 소개돼 있다. 기안84가 배우 이시언에게 선물한 중고차는 지금은 단종된 2007년식 쌍용자동차(현 KG모빌리티)의 체어맨. 유료 광고가 포함된 영상이지만 "검소한 모습이 보기 좋다" 같은 긍정적 반응이 댓글로 달리기도 했다. "필요하면 산다"...중고차 찾는 2030세대기안84의 이러한 영상 모습은 요즘 트렌드라는 게 업계 분석이다. 경기 침체가 이어지면서 20~30대 중심으로 '요노'(YONO, You Only Need One) 트렌드가 확산하면서다. 요노는 과감한 소비를 미덕으로 여기는 기존 '욜로'(YOLO, You Only Live Once)의 반대말로, 합리적 소비를 중시하는 경향을 뜻한다. 이에 따라 최근 중고차 관심도가 높아졌다는 것이다.실제 수치로도 증명됐다. 9일 엔카닷컴이 올해 1~8월 20~30대의 중고차 구매 문의와 조회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들의 중고차 구매 문의 비중은 전체 세대에서 절반을 넘는 약 54%에 달했다. 같은 기간 20대 구매문의 비중은 20.79%로 전년 동기(18.85%)보다 증가했다. 이들은 1000만~2000만원 미만 가격대 중고차를 가장 많이 조회하고 문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성은 2000만~3000만원 미만, 여성은 1000만원 미만 차량에 대한 관심이 가장 높았다.엔카닷컴 관계자는 "실제 최근 NH농협

    2024.10.09 07:00
  • LG엔솔, 전기차 '캐즘' 속 3분기 실적 선방…벤츠에 대규모 수주 [종합]

    LG에너지솔루션이 올해 3분기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에도 불구하고 전 분기보다 개선된 실적을 냈다.LG에너지솔루션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직전 분기 대비 129.5% 증가한 영업이익이 448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 7일 기준 에프앤가이드 등 시장 전망치였던 4200억원을 상회한 수준이다.다만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보다는 38.7%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으며,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상 첨단 제조 생산 세액공제(AMPC) 금액 4660억원을 제외하면 영업손실 177억원을 기록했다. AMPC를 제외한 적자는 지난 2분기의 2525억원 대비 대폭 축소됐다.주요 고객사의 전기차 판매 실적이 전 분기 대비 개선돼 안정적으로 물량을 공급하면서 AMPC가 전 분기의 4478억원보다 소폭 늘었다. 공급 물량 확대에 따른 가동률 개선과 함께 매출 증가에 따른 고정비 부담 완화, 비용 절감 노력 등의 영향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매출은 6조8778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6.4% 감소했으나, 전 분기보다는 11.6% 증가했다. 유럽과 북미 주요 완성차 업체에 전기차 파우치 공급이 늘고, 북미 전력망 프로젝트 중심 에너지저장장치(ESS) 매출이 확대되면서 매출은 전 분기에 비해 늘었다.LG에너지솔루션은 올 한해 전기차 시장 성장세 둔화에 대응해 고객 및 제품 포트폴리오 강화, ESS를 비롯한 비 전기차 사업 비중 확대 등으로 견고한 매출 구조 마련에 집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7월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대규모 공급계약을 르노와 체결하면서 중저가 배터리 시장으로 영향력을 확대했다. 독일에서 열린 상용차 전시회 'IAA 트랜스포테이션 2024'에서는 세계 최초로 파우치형 고전압 미드

    2024.10.08 13:24
  • LG엔솔, 벤츠에 수조원대 수주…차세대 46시리즈 납품할 듯

    LG에너지솔루션은 8일 메르세데스-벤츠 계열사를 상대로 전기차 배터리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공시했다. 판매·공급 지역은 북미 및 기타 지역이다.이번 공급 계약에 따라 LG에너지솔루션은 2028년부터 10년간 총 50.5GWh(기가와트시)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를 공급하게 된다. 계약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공급 물량 등을 감안하면 수조원대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LG에너지솔루션이 기존에 알려진 테슬라 외에 유럽 전통 완성차 업체(OEM)를 상대로 대규모 공급 계약을 따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업계에서는 이번 수주 물량이 차세대 원통형 배터리로 주목받는 46시리즈인 것으로 보고 있다. 46시리즈는 기존 2170(지름 21㎜·길이 70㎜) 대비 에너지 용량은 5배, 출력은 6배 높이고 주행거리는 기존 대비 16% 늘린 것이 특징이다.46시리즈는 현재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애리조나에 짓고 있는 원통형 배터리 공장에서 생산될 것으로 보인다. 애리조나 원통형 배터리 공장은 LG에너지솔루션의 북미 지역 2번째 단독 공장으로, 36GWh 규모로 지난 4월 착공을 시작했다.업계에서는 애리조나 원통형 배터리 공장이 2026년부터 본격 가동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이에 대해 LG에너지솔루션 측은 "고객사와의 협의에 따라 공시 내용 외 추가적인 내용은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2024.10.08 13:15
  • "테슬라 안 사요" 돌변…불티나게 팔린 국산車 뭐길래

    국내에서 큰 인기를 끌던 테슬라의 모델Y의 판매량이 눈에 띄게 줄었다. 지난 7~8월 출시된 국산 전기차 EV3와 캐스퍼 열풍 때문이다. 특히 캐스퍼 일렉트릭은 출시 2개월 만에 EV3까지 제치고 국내 전기차 판매량 1위 자리에 올랐다.8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테슬라 모델Y는 지난 9월 793대 팔렸다. 모델Y는 앞선 6월엔 3404대까지 팔리면서 국산·수입을 통틀어 국내 최대 판매량을 기록한 전기차다. 테슬라는 올해 상반기에 전년 동기 대비 395.4% 증가한 1만41대 팔려나가며 돌풍을 일으켰다. 모델Y 판매랑은 전체 테슬라 판매량의 58%에 달한다.중국산 모델Y의 인기가 전체 판매량을 이끌었다. 테슬라는 지난해 말부터 상하이 기가팩토리에서 생산된 중국산 모델Y(후륜구동)를 미국산보다 약 2000만원가량 저렴한 가격으로 수입하고 있다. 가격경쟁력을 갖춘 이 모델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판매량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이다.그러나 하반기 들어 상황이 반전됐다. 기아 EV3와 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이 연달아 나오면서다. EV3가 출시된 지난 7월 모델Y 판매량은 1623대로 전월 대비 반토막 났다. 캐스퍼 일렉트릭이 출시된 8월엔 모델Y 판매량이 1215대로 더 줄었고 지난달에는 1000대 밑으로 떨어졌다..출시하자마자…'승승장구' EV3·캐스퍼 일렉트릭반면 EV3와 캐스퍼 일렉트릭은 출시 직후 승승장구 중이다. 특히 캐스퍼 일렉트릭은 9월 출시 2개월 만에 국내 전기차 판매량 1위를 달리던 EV3 판매량을 제쳤다. 현대차에 따르면 캐스퍼 일렉트릭의 9월 판매량은 2075대로, EV3(2022대)를 근소한 차이로 따돌렸다.한국산 전기차가 모델Y를 꺾은 것은 동급 대비 뒤처지지 않는 상품성과 한국산 배

    2024.10.08 13:15
  • 정의선-도요다 아키오, 용인 서킷에서 만난다…"최초 협업"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도요다 아키오 도요타자동차 그룹 회장이 경기도 용인 애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모터스포츠 발전을 위해 만난다. 이는 모터스포츠 문화 발전과 팬층 확보를 위한 양사의 최초 협업 행사다.현대차는 도요타와 오는 27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현대Nx토요타 가주 레이싱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정 회장과, '모리조'라는 이름의 드라이버로 활동하고 있는 도요다 아키오 회장이 직접 행사장을 방문해 자동차에 대한 열정을 전하고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현대Nx도요타 가주 레이싱 페스티벌은 국제 모터스포츠 대회 WRC에 참여하고 있는 고성능 브랜드 현대 N과 도요타 가주 레이싱(GR)이 처음으로 손잡고 양사의 고성능 모델과 경주차를 선보이며 모터스포츠 문화를 즐기기 위해 기획됐다.현대차와 도요타는 일반인이 함께 고성능 차량을 즐길 수 있는 '트랙 데이'를 마련하고 현대 N과 도요타 가주 레이싱 차량이 같은 공간에서 달리는 모습을 보여줄 계획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각 사의 월드랠리팀 경주차가 실전 랠리 같은 주행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쇼런'(Show Run)과 일반인이 직접 경주차의 성능을 느낄 수 있는 '택시 시승 체험' 등이다.현대 N은 2024 WRC 시즌에서 활약 중인 'i20 N Rally 1 하이브리드'와 제조사의 경주차를 구매한 프로 레이싱팀이 출전하는 커스터머 레이싱을 위한 'i20 N Rally 2' 경주차 2종과 '아이오닉 5N', '아반떼 N' 등 양산 고성능 N 라인업을 선보이고 드리프트에 특화된 '아이오닉 5N 드리프트 스펙'을 통해 역동적인 쇼런을 보일 예정이다.도요타 가주 레이싱은 'GR 야리

    2024.10.08 09:41
  • 벤츠코리아 대표 "전기차 화재 조사 결과 나오면 합당한 책임 지겠다"

    마티아스 바이틀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대표는 7일 오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인천 청라 아파트 지하 주차장 EQE 화재) 사고에 대해서 매우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다"라며 "(화재에 대한)조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고, 회사는 조사 결과가 나오고 상황이 명확해지면 합당한 책임을 지겠다"고 강조했다.바이틀 대표는 'EQE가 CATL 배터리라고 알고 있었는데, 파라시스로 알려지면서 소비자를 기만했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라는 지적에 대해서 "조사가 진행 중이지만, 메르세데스-벤츠는 결코 전기차 구매 고객들에게 기만 의도 없었다"라며 "해당 사항을 해결하고 피해를 받은 주민들을 포함해, 모든 분을 지원하기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벤츠가 지원한 전기차 화재로 피해를 본 주민들에게 지원한 45억원에 대해서는 '보상'이 아닌, '인도적 지원'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바이틀 대표는 "저희가 약속한 45억원은 보상 아닌 인도적 지원"이라며 "필요한 지원이 더 있다면 기꺼이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지난 7월 인천 서구 청라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정차 중이던 벤츠의 전기차 EQE 350+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차량 87대가 전소됐으며 아파트 대규모 정전과 단수로 입주민 상당수가 큰 불편을 겪었다.바이틀 대표는 화재 사고 이후 본사가 있는 독일에서의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두 차례 피해 입주민을 만나는 등 사고 수습에 주력해 왔다. 벤츠 코리아는 전기차 무상 점검, 신형 E클래스 세단 1년 무상 대여 등 지속적인 대응을 진행하고 있다.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2024.10.07 20:17
  • LG엔솔, 창사 첫 비전 선포…"5년 내 매출 2배 이상 성장"

    LG에너지솔루션이 창사 후 처음으로 비전 공유회를 열고 배터리 제조를 넘어 '에너지 순환 비즈니스'로 사업을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바탕으로 오는 2028년까지 매출을 2배 이상 늘릴 계획이다.LG에너지솔루션은 7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구성원을 대상으로 비전 공유회를 열고 새 기업 비전 '에너지로 세상을 깨우다'(Empower Every Possibility)를 선포했다.2020년 말 공식 출범한 LG에너지솔루션이 기업 비전을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비전 공유회는 김동명 최고경영자(CEO) 사장과 경영진, 구성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새 비전에는 LG에너지솔루션 사업의 본질이 단순히 배터리를 제조하는 데 있는 게 아니라 에너지를 저장하고 이동시켜주는 모든 에너지 순환에 있으며, 이러한 에너지 순환 생태계의 중심에서 무궁무진한 비즈니스의 기회를 열어나가겠다는 뜻이 담겼다.또 하드웨어를 넘어 소프트웨어·서비스 사업으로 비즈니스를 확대하고, 지속할 수 있는 에너지 생태계를 구축하는 등 사업 구조를 발전시켜 '토털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포부도 담고 있다.김 사장은 "우리는 더 이상 배터리 제조업에 머무르지 않고 에너지 순환을 중심으로 하는 에너지 사업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며 "잠재된 모든 힘을 깨우는 에너지로 우리 사업을 확장, 회사와 구성원이 무한한 성장의 가능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번 비전의 의미"라고 말했다.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 새 비전을 바탕으로 2028년까지 2023년(33조7455억원) 대비 매출을 2배 이상 성장시키고,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세액 공제를 제외하고

    2024.10.07 11:22
  • 현대오토에버, 보안역량 강화…'사이버 시큐리티 사업부' 출범

    현대오토에버는 보안 영역에서 경쟁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200여명 규모의 '사이버 시큐리티 사업부'를 출범했다고 7일 밝혔다.사이버 시큐리티 사업부는 기존의 정보보안센터를 격상한 조직으로, 최원혁 상무가 사업부장을 맡았다. 최 상무는 지난 7월 보안총괄임원(CISO)으로 영입된 인재로 정보·데이터 보호 분야에서 22년의 경력을 보유한 전문가다. 현대오토에버는 사이버 시큐리티 사업부 안에 '서비스 보안실'도 새롭게 만들었다. 서비스 보안실은 △디지털키 불법 복제 △주행 중인 차량에 대한 해킹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보안 등 인터넷과 연결된 커넥티드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보안 침해 시도를 수천여 개로 분류하고 이를 막을 강력한 방지책을 수립하는 역할을 담당한다.최 상무는 "인공지능을 이용한 해커들의 공격이 증가하고 있다"라며 "커넥티드카, 클라우드, 스마트팩토리 등 다양한 영역에서 예상되는 공격에 대한 최선의 방어책을 도출해 글로벌 수준의 보안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강조했다.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2024.10.07 09:49
  • 이노션, 10개 기업과 손잡고 인공지능 업무 고도화 추진

    이노션은 국내외 인공지능(AI) 분야 10개 기업과 손잡고 'AI 얼라이언스'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이노션과 협업하는 기업은 어도비코리아, 커니, 서치아틀라스, Kore AI, 솔트룩스, 원더무브, 아이엠폼, 크리에이터업, 모플, 픽셀스코프 등이다.이노션은 이들과 함께 전략, 콘텐츠, 미디어, 컨설팅, 플랫폼 등 마케팅 모든 과정에 AI 솔루션을 활용할 수 있도록 통합 비즈니스 솔루션 스쿼드 구축을 목표로 할 계획이다.또 적용하기 쉬운 영역부터 AI를 업무에 도입해 실질적인 성과 향상을 끌어낼 계획이다. 이노션은 "각 사업부가 필요로 하는 AI 솔루션의 기능과 역할에 대해 의견을 적극적으로 청취하면서 세부 사업에 대해 논의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일례로 기획을 담당하는 파트너사가 이노션에 AI 전략을 제언하고, 조사를 담당하는 기업은 AI 인사이트를 발굴하는가 하면 제작 기업도 AI 이미지 등 콘텐츠를 생성한다. 이렇게 만들어진 내용물을 플랫폼 기업, 디지털 미디어 기업 등과 협업하는 등 안정적인 AI 서비스 기반을 제공하는 인프라를 갖추는 방식이다.이용우 이노션 대표이사는 "AI 얼라이언스를 통해 향후 마케팅 시장에 파급력을 미칠 수 있는 AI 솔루션이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이노션은 인공지능 시대에 클라이언트 비즈니스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솔루션 및 컨설팅 제공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2024.10.07 09:36
  • 럭셔리 전기차 자리도 꿰찼다…"존재감 미쳤다"는 한국 車

    "모셔널의 자율주행 기술력을 중심으로 로보택시 서비스를 미국, 유럽, 아시아태평양 등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하겠다."현대자동차가 지난 8월 28일 열린 최고경영자(CEO) 인베스터데이에서 밝힌 내용이다. 모셔널은 현대차그룹이 2020년 미국 앱티브와 함께 설립한 자율주행 합작 법인이다. 모셔널은 지난해 말 미국에서 우버, 리프트와 함께 아이오닉5를 기반으로 무인 로보택시 사업을 개시한 바 있다. 자율주행 기술에 대한 현대차의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현대차를 포함한 기아, 현대모비스 현대차그룹은 지난 5월 모셔널의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등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4일 현대차 IR에 따르면 아이오닉5 로보택시는 올해 1~8월 글로벌 누적 46대가 판매됐다. 아이오닉5 로보택시는 현대차의 싱가포르 글로벌혁신센터에서 생산되고 있다. 이 중 30대가 미국에서 판매됐다. 아이오닉5 로보택시는 미 연방 자동차 안전기준(FMVSS) 인증을 받은 첫 미국자동차기술자협회(SAE) 레벨4 자율주행 차량으로, 대부분 도로에서 운전자 개입 없이 시스템이 주행을 제어할 수 있는 단계다. 현대차그룹은 이르면 올해 상반기를 목표로 아이오닉5 로보택시 상용화를 계획한 바 있다.아이오닉5 로보택시는 자율주행차량이기 때문에 수많은 테스트를 거쳤다. 라이다, 레이더, 카메라로 이뤄진 30여개의 자율주행 센서가 다양한 주행환경에 안전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현대차는 "모셔널이 시행하는 테스트 절차는 무척 엄격하다"라며 "모든 차량이 폐쇄된 코스와 실제 도로에서 예측 불가능한 고난도의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수천번의 테스트를 거친다. 다양한 주행환경, 기상 상황, 행동 등에

    2024.10.05 13:40
  • '팰리세이드'보다 2배 비싼데 엄청 팔렸다…'흥행' 비결은

    현대자동차의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의 준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V80이 인기몰이 하고 있다. 같은 급의 현대차 팰리세이드보다 약 두배 이상 가격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판매량에서 앞서고 있을 정도다.2일 현대차에 따르면 올해 1~9월 제네시스 GV80는 국내에서 3만1420대 팔렸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9.8% 증가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제네시스 전 차종 판매량의 약 32%를 차지하는 수준으로 G80(3만4880대) 다음으로 많이 팔린 제네시스로 등극했다.GV80의 시작가는 6930만원이지만 풀옵션을 적용할 경우 1억원이 훌쩍 넘는 고가 차량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럭셔리 브랜드가 아닌 현대차의 동급 차량 팰리세이드보다 많이 팔리고 있다. 올해 1~9월 팰리세이드는 1만5026대가 팔렸다. 팰리세이드의 시작가는 3896만원이다.GV80은 미국에서도 큰 주목을 받고 있다. GV80은 올해 1~8월 미국에서 1만4416대가 팔렸다. 미국 전체 제네시스 판매량의 약 26%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GV80은 지난달 북미에서만 2344대가 팔리면서 역대 최다 월간 판매량 기록을 썼다.GV80은 2021년 미국 프로골퍼 타이거 우즈가 GV80을 몰다가 차가 반파될 정도의 큰 사고를 겪고도 다리 부상에 그치면서 '타이거 우즈를 살린 차'로 유명세를 탔다. 배우 정태우도 지난해 교통사고 후 문짝이 완전히 찌그러진 사진과 함께 "제네시스가 타이거 우즈도 살렸지만, 나도 살렸다"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소식을 전한 바 있다. 그의 사고 당시 차량은 제네시스 GV80으로 알려졌다. 럭셔리 강화하는 제네시스...쿠페에 이어 고성능까지 도전GV80과 더불어 제네시스 브랜드는 럭셔리 브랜드로서의 정체성을 더욱 강화하는 전략을 펼친다. GV80의 경

    2024.10.03 08:01
  • 기아, 9월 글로벌 24만9842대 판매…전년 대비 4.5% 감소

    기아는 지난 9월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대비 4.5% 감소한 24만9842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차종별 실적은 스포티지가 4만7207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셀토스가 2만3303대, 쏘렌토가 2만3069대로 뒤를 이었다.같은 기간 국내에서 전년 동월 대비 13.6% 감소한 3만8140대를 판매했다. 지난달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쏘렌토로 6628대가 판매됐다. 승용은 K8 4724대, 레이 3363대, K5 2277대 등 총 1만1499대가 판매됐다.레저용차량(RV)은 쏘렌토를 비롯해 카니발 4900대, 스포티지 4541대, 셀토스 4433대 등 총 2만3961대가 판매됐다. 상용은 봉고Ⅲ가 2586대 팔리는 등 버스를 합쳐 총 2680대가 판매됐다.해외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2.7% 감소한 21만1002대를 기록했다. 차종별 해외 실적의 경우, 스포티지가 4만2666대 팔리며 해외 최다 판매 모델이 됐다. 그 뒤로 셀토스가 1만8870대, K3(K4 포함)가 1만7092대 순이었다.특수 차량은 국내에서 129대, 해외에서 571대 등 총 700대를 판매했다. 기아 관계자는 "지난달은 추석 연휴로 인한 가동 일수 감소, 부품사 파업 등으로 생산량이 줄어 판매실적이 감소했다"며 "4분기 스포티지 상품성 개선 모델 출시와 EV3 유럽시장 판매 본격화와 내년 상반기 EV4, 타스만 등 신차 출시를 통해 판매 확대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2024.10.02 16:06
  • 현대차, 9월 글로벌 34만3824대 판매…전년 대비 3.7% 감소

    현대자동차는 지난 9월 전 세계 시장에서 전년 대비 3.7% 감소한 총 34만3824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같은 기간 국내에서는 전년 대비 3.5% 증가한 5만5805대를 판매했다. 세단은 그랜저 6120대, 쏘나타 4890대, 아반떼 3747대 등 총 1만5125대를 팔았다. 레저용차량(RV)은 싼타페 5314대, 투싼 4553대, 코나 2661대, 캐스퍼 4002대 등 총 2만85대 판매됐다.포터는 4457대, 스타리아는 3194대 판매를 기록했으며, 중대형 버스와 트럭은 총 2204대 판매됐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 3898대, GV80 2610대, GV70 3343대 등 총 1만638대가 팔렸다.해외에서는 전년 댜비 5.0% 감소한 28만8019대를 판매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고금리로 인한 수요 둔화, 경쟁 심화에 따른 인센티브 상승 등 불확실한 경영환경이 지속되고 있다"며 "현지 수요와 정책에 적합한 생산·판매 체계를 강화하고 권역별 시장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2024.10.02 16:01
  • 현대차 9월 美 판매 작년보다 9% 감소…기아는 12%↓

    현대차와 기아의 지난 9월 판매량이 미국 현지 영업일수 감소에 영향받아 전년 대비 소폭 줄었다.현대차 미국판매법인은 지난 9월 현지 판매량이 6만2491대로, 지난해 같은 달(6만8961대)보다 9% 감소했다고 1일(현지시간) 밝혔다.모델별로는 싼타페 하이브리드(87%↑)와 투싼 하이브리드(52%↑), 팰리세이드(9%↑)가 역대 동월 최고 판매 기록을 세웠다. 하이브리드 모델의 전체 판매량은 36% 증가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랜디 파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 최고경영자(CEO)는 "9월 달력상 판매 일수가 작년보다 적었던 영향을 받았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이브리드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여전히 높아 월간 하이브리드 판매량이 36%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의 목표는 한 해를 힘차게 마무리하고 사상 최대 연간 판매 기록을 다시 세우는 것"이라고 덧붙였다.현대차 미국판매법인의 3분기 판매량은 21만971대로, 작년 동기(20만534대)보다 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기아 미국판매법인은 지난 9월 현지에서 5만8913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6만7264대)보다 12% 줄어든 수치다. 모델별로는 스포티지(10%↑), 포르테(6%↑), 카니발(5%↑), 셀토스(2%↑) 등이 역대 동월 최고 판매량을 기록했다.기아의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 판매량은 작년 동기 대비 각각 43%, 11% 늘었다.기아 미국판매법인의 영업 담당 부사장 에릭 왓슨은 "9월 판매를 개시한 '올 뉴 K4' 소형 세단과 카니발 다목적차량(MPV) 하이브리드 모델 등 경쟁력 있는 신차를 통해 4분기 판매 확대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2024.10.02 10:53
  • 월 1000대씩 팔린 기아 레이EV, 연식 변경 출시…"가격 동결"

    기아가 경형 전기차 레이EV 및 가솔린 모델의 연식 변경 차량을 2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한다. 레이EV는 출시 이후 월평균 1000대 이상의 판매를 기록하며 보급형 전기차 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모델이다.기아는 레이EV 승용 모델에 △전방 충돌 방지 보조(차량·보행자·자전거 탑승자) △차로 유지 보조 △크루즈 컨트롤 등이 포함된 '드라이브 와이즈 I' △열선 가죽 스티어링 휠을 전 사양 기본화했다.또 레이EV 승용 에어 트림에는 △후측방 충돌 경고 △후측방 충돌 방지 보조 △후방 교차 충돌 방지 보조 △안전 하차 경고 등이 포함된 '드라이브 와이즈 II' 패키지 △프로젝션 헤드램프 △발광다이오드(LED) 주간 주행등 △LED 리어 콤비네이션램프 △LED 보조제동등이 포함된 '스타일 패키지'도 기본화했다.기아는 레이EV의 기본 상품성을 강화하면서도 전 트림의 가격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기아가 가격 동결에 나선 이유는 인기가 좋은 레이의 판매량을 유지해 보급형 전기차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더욱 확고히 하기 위함으로 보인다.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레이EV는 지난해 9월부터 지난 8월까지 누적 신차등록대수 1만2106대를 기록했다. 이는 같은 기간 전체 레이 판매량의 23.7%를 차지한 수준이다. 즉, 출시 이후 월평균 1000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셈이다. 레이EV는 35.2kWh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205㎞를 주행할 수 있다.레이 가솔린 승용 모델은 고객에게 쾌적한 실내 환경을 제공하고자 프레스티지 트림부터 △풀오토 에어컨 △공기 청정 모드를 기본화 했다. 상위 트림인 시그니처 트림부터는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를

    2024.10.02 09:46
  • "부산 뜬다"…제네시스, GV80 블랙·GV80 쿠페 블랙 공개

    제네시스가 럭셔리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제네시스 GV80 블랙·GV80 쿠페 블랙을 2일 공개했다.GV80 블랙은 '제네시스 G90블랙'에 이은 브랜드 두 번째 블랙 모델이다. 라디에이터 그릴, 범퍼 가니쉬, 전면 엠블럼, DLO 몰딩, 루프랙, 리어 범퍼 몰딩, 헤드램프 내부 사이드 베젤 등 크고 작은 요소들이 모두 블랙 색상으로 구현돼 차량 고유의 차체 라인과 형태감을 더욱 부각시킨 것이 특징이다.여기에 노브 및 스위치류, 전자식 변속 다이얼(SBW) 글라스 내부 장식, 가죽 내장재 스티치, 글로브박스 개폐 버튼을 모두 블랙으로 표현했다. 유광 블랙 색상의 22인치 휠과 블랙 전용 플로팅 휠캡을 기본 적용하고, 테일게이트에는 다크 메탈릭 색상의 제네시스 레터링 엠블럼만 배치했다.제네시스는 2~11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열리는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에서 GV80 블랙과 GV80 쿠페 블랙을 선보인다. 이후 제네시스 강남·수지 등 주요 거점에서 제네시스 블랙의 스토리와 함께 차량의 내외장을 체험할 수 있는 특별 전시를 진행할 계획이다.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2024.10.02 09:27
  • 빠니보틀도 "이 차, 너무 좋아"…디자인 논란 딛고 '흥행'

    "싼타페 샀다, 너무 좋다."지난달 9일 구독자 234만명을 보유한 인기 여행 유튜버 빠니보틀이 새로운 차를 샀다며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러한 말을 올렸다. 글과 함께 올린 사진에는 현대자동차의 신형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싼타페가 보인다. 이전에는 소형 SUV 코나를 탔다고 밝힌 그는 싼타페를 구매한 이유에 대해서 "일 때문에 짐을 실을 일이 많았다. (코나는) 차가 조금 작았다"고 말하기도 했다.빠니보틀과 함께 등장한 신형 싼타페는 2018년 4세대 출시 지난해 8월 5년 만에 출시한 5세대 완전 변경 모델이다. 출시 초기 단종된 현대차의 SUV 갤로퍼를 계승한 듯한 각진 디자인으로 화제를 모았다.신형 싼타페를 두고 일각에서는 출시 초기 차량 뒷부분의 테일게이트에서 후면 창문과 후미등 사이의 공간이 너무 넓어 다소 밋밋하고 어색하다는 평가 나온 바 있다. 이에 대해 현대차는 차박이나 외부 활동에 특화된 SUV를 위한 디자인이라는 설명을 내놓은 바 있다. 현대차 측은 지난해 "내부 공간을 우선하기 위해 테일게이트의 개방성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디자인과 설계가 진행됐고 이 때문에 후미등이 자연스럽게 하단으로 이동하게 된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디자인 논란에도 불구하고 최근 판매량을 고려하면 일각의 부정적 평가를 극복한 모양새로 보인다. 싼타페가 현대차의 SUV 중 가장 많이 팔리는 모델로 등극하면서다.현대차에 따르면 올해 1~8월 싼타페는 5만728대가 팔리면서 전년 대비 판매량이 136.9% 증가했다. 현대차 준중형 SUV 투싼(3만393대), 준대형 팰리세이드(3만100대)보다도 판매량이 많다. 이는 같은 기간 현대차 레저용 차량(RV) 판매량의 약 32%

    2024.10.01 19:55
  • 한국앤컴퍼니, 한온시스템 지분 54.77%로 확대···연내 본계약 체결

    한국앤컴퍼니그룹(옛 한국타이어그룹)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를 통해 한온시스템 지분을 추가 확보한다. 이로써 한국앤컴퍼니그룹의 한온시스템 인수가 9부 능선을 넘게 됐다.한국앤컴퍼니그룹은 경기도 판교 테크노플렉스에서 열린 한국타이어 이사회에서 한온시스템 인수 안건을 최종 결의했다고 30일 공시했다.공시에 따르면 한국타이어는 사모펀드 운용사 한앤컴퍼니가 보유한 한온시스템 지분 23%를 주당 1만원에 매입한다. 지분 25%를 주당 1만250원에 매입하려던 계획이 일부 수정됐다. 유상증자로 발행하는 신주는 3651억원에서 6000억원으로 확대된다.이는 최근 시장환경 변화를 반영하고, 한온시스템의 재무 건전성 확보를 위해서라고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설명했다.이번 지분 인수로 한국앤컴퍼니그룹의 한온시스템 지분은 54.77%로 늘어난다.한국앤컴퍼니그룹은 2014년 세계 2위 자동차 열관리 시스템기업인 한온시스템 지분을 일부 인수하며 타이어, 배터리에 이어 열관리 시스템까지 사업 영역을 넓힐 준비를 해왔다.이번 추가 지분 확보로 한온시스템 최종 인수까지 남은 절차는 한온시스템 내부 승인, 주식매매계약(SPA) 등 본계약 체결, 중국 등 해외 기업 결합 승인 등으로,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올해 내 나머지 절차를 모두 마무리할 계획이다.인수 작업이 마무리되면 한국앤컴퍼니그룹의 자산 총액은 26조원 규모로 늘어나게 돼 국내 재계 30대 그룹에 진입하게 될 전망이다.한국타이어와 한온시스템은 기술력, 공급망, 인적자원 등에서 시너지를 극대화해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신차용 부품(OE) 사업의 완성차 브랜드 파트너십을 확대할 방침이다. 또 한온시스템의 정보통

    2024.09.30 18:36
  • 국내 전기 SUV 중 '최장'…폴스타4, 1회 충전 511㎞ 달린다

    스웨덴의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의 전기 퍼포먼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쿠페 폴스타4가 국내 전기 SUV 중 가장 긴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를 인증받았다.30일 폴스타에 따르면 100kWh 리튬 이온 배터리와 200kW 모터를 결합한 폴스타4 롱레인지 싱글 모터의 국내 주행거리 인증을 최근 마쳤다. 폴스타4 롱레인지 싱글 모터는 511㎞의 1회 충전 최대 주행 가능 거리를 확보했다. 이는 현재 국내에서 판매 중인 모든 전기 SUV 중 가장 긴 주행거리다. 폴스타4 롱레인지 듀얼 모터는 현재 인증 작업 중에 있다.폴스타코리아는 에어로 다이내믹을 극대화한 디자인과 부피와 무게에 이점이 있는 '셀 투 팩' 기술을 적용한 배터리 팩,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히트 펌프를 기본 적용한 것이 높은 주행거리를 확보하는 데 기여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폴스타4는 폴스타가 국내에 두 번째로 선보인 모델로, 쿠페의 날렵한 스타일에 SUV의 공간적 이점을 결합한 전기 SUV 쿠페다. 파일럿 팩을 기본 적용했으며, 보조금이 미적용된 가격은 6690만원이다.함종성 폴스타코리아 대표는 "본격적인 고객 시승과 팝업 스토어를 통해 폴스타 4를 경험할 기회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폴스타4 시승 신청은 이날 오후 4시부터 폴스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뤄진다.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2024.09.30 13:29
  • '전기차'로 다시 첫걸음…현대차 1억1번째 생산 차량은 아이오닉5

    현대자동차가 1967년 자동차 산업에 첫발을 내디딘 지 57년 만에 누적 차량 생산 1억 대를 달성했다. 현대차의 1억 1번째 생산 차량 모델은 전기차 '아이오닉5'로, 누적 생산 1억대 달성을 계기로 현대차는 친환경 차 및 자율주행 등 미래 모빌리티 혁신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현대차는 30일 울산공장 출고센터에서 글로벌 누적 차량 생산 1억대 달성 기념행사를 열었다. 행사에 참석한 이동석 현대차 국내생산담당(사장)은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던 임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이 사장은 "창립 이후 지금까지 우리는 자동차 생산에 있어 진정성을 갖고 매일 한 걸음 나아갔다"라며 "누적 생산 1억대 달성은 끝이 아닌 새로운 출발선으로 우리는 다가오는 전동화 시대를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날 기념식에서 출고된 1억 1번째 생산 차량은 현대차의 대표 전기차 아이오닉5였다. 현대차는 "아이오닉5는 지난 현대차가 57년간 축적해 온 자산을 바탕으로 전동화 시대 새로운 1억 대의 시작을 알리는 첫 발걸음을 내디딘다는 의미가 담겨있다"고 부연했다.해당 차량은 출차 세리머니를 마치고 서해 최북단 백령도 소재 군부대에 근무하며 생애 첫 차로 '아이오닉 5'를 선택한 20대 고객 김승현 씨에게 인도됐다.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 창립 후 누적 차량 생산 1억 대 달성에 든 기간은 57년으로 글로벌 주요 완성차 업체 중 가장 빠른 수준"이라고 전했다.현대차는 1967년 12월 설립돼 이듬해 울산에 조립공장을 짓고 포드의 코티나 2세대 모델을 들여와 생산하기 시작했다. 당시 설립된 지 1년도 채 되지 않은 자동차 회사가 공장을 짓고 조립 생산을 시작한

    2024.09.30 09:20
  • "가는 곳마다 중국산 아니냐고 물어봐요"…전기차 오너 '분통' [이슈+]

    "가는 곳마다 중국산 배터리 아니냐고 물어봐요."전기차를 타는 A씨는 최근 발생한 인천 청라 지하 주차장 전기차 화재 사고 이후 이러한 이야기를 자주 듣는다고 말했다. 그는 "아무래도 불이 난 차가 중국산 배터리여서 걱정되는 마음에 물어보는 것이겠지만, 가는 곳마다 물어보니 신경이 쓰인다"고 말했다.A씨와 같이 인천 청라 지하 주차장 벤츠 EQE 화재 이후로 중국산 배터리나 중국 브랜드에 대한 기피 현상이 지속되는 분위기다. 화재 이후 중국 관련 브랜드의 판매량이 감소했는데, 이는 부정적인 인식이 커진 영향으로 보인다.29일 자동차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2년 내 신차 구입 의향자 525명을 대상으로 매주 수행하는 신차소비자 초기 초기 반응 결과에 따르면 중국 브랜드 전기차를 구매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91%가 '없다'고 답했다. 이들이 구매를 꺼리는 가장 큰 이유는 중국산 배터리 안정성(31%)이었으며, 그 뒤로 배터리 성능·품질이 17%로 뒤를 이었다. 세부적인 이유는 다르지만 중국산 배터리 때문이라는 답변이 절반에 가까운 셈이다.구입 의향 차이는 배터리 종류에 따라서도 나타났다.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가 장착됐을 경우 아무리 저렴해도 사지 않겠다는 응답이 36%였던 데 비해 리튬인산철(LFP) 배터리가 장착됐을 경우 44%로 더 높았다.컨슈머인사이트 관계자는 "LFP 배터리는 중국이 주로 생산하는 배터리로 항속거리가 짧은 대신 안전성은 높다는 특징이 있다"라며 "LFP 배터리는 NCM 배터리 대비 장점이 있고, LFP 배터리의 단점을 빠르게 개선해 가고 있음에도 '중국산'에 대한 뿌리 깊은 거부감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2024.09.29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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