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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은 25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수소 산업 전시회 'H2 MEET'에 참석해 최근 미국 GM(제너럴 모터스)과 업무협약을 맺은 데 대해 "사업 부분을 제휴해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현대차와 GM은 지난 12일 승용차와 상용차, 내연 기관, 친환경 에너지, 전기 및 수소 기술의 공동 개발 및 생산을 협력하고 배터리 원자재, 철강 및 기타 소재의 통합 소싱 방안도 검토하는 전방위 협력에 나서겠다고 밝힌 바 있다.장 사장은 이어 "GM 인도 공장을 인수하면서 협업 부문을 계속 봐왔고, 양쪽의 사업적 요구도 맞아 구체화 한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구체적인 협력안에 대해서는 "작업하고 있다"며 말을 아꼈다. 현대차는 지난해 8월 GM 인도법인의 탈레가온 공장을 인수한 바 있다.장 사장은 글로벌 완성차 업계와의 추가 협력 계획에 대해 "현재 글로벌 OEM은 종횡으로 엮이는 부분도 많이 보이는데, 그런 부분에서 뒤처지지 않아야 한다는 생각이 있다"라며 "(현대차의) 경쟁력에 집중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한편 현대차그룹은 이날 국내 최대 수소 산업 전시회인 H2 MEET 2024에 참가해 산업용 수소 애플리케이션·비즈니스, 수소 사회, 에너지 안보, 항만·공항 탈탄소화 등 4개 주제로 부스를 운영한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서 수소 밸류체인 사업 브랜드로 확장한 'HTWO'를 선포한 바 있다.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현대자동차가 전동화 비지니스 플랫폼 ST1의 샤시캡과 특장 하이탑 모델을 25일 출시했다. 지난 4월 ST1의 물류 특화 모델인 카고와 카고 냉동을 출시한 데 이어, 이번 신차 출시로 ST1의 전체 라인업을 완성하게 됐다.ST1 샤시캡은 현대차 소형 상용차 최초의 전동화 샤시캡 모델로 차량의 뼈대인 샤시와 캡(승객실)만으로 구성됐다. 캡 뒤에 적재함이 없어 다양한 특장 모델을 제작할 수 있다. ST1 특장 하이탑은 샤시캡에 적재함을 장착해 물류 및 배송 사업에 특화한 모델이다. ST1 카고 대비 가격을 낮추고 적재 용량을 늘려 경제성을 높였다.현대차는 ST1 샤시캡과 특장 하이탑에 특화 사양으로 플러그 앤 플레이 기술을 탑재했다. 플러그 앤 플레이는 ST1 내·외부에 별도 커넥터를 구성해 고객사가 특장 차량에서 차량 전원, 도어 제어 등을 비즈니스에 맞춰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든 기능이다.ST1 샤시캡과 특장 하이탑은 모두 76.1kWh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는 환경부 인증 기준 샤시캡이 327㎞, 특장 하이탑이 289㎞다. 초급속 충전 시스템을 적용해 배터리 용량의 10%에서 80%까지 20분 걸린다.ST1 샤시캡과 특장 하이탑의 모터 최고 출력은 160kW, 모터 최대 토크는 350Nm이며, 전비는 현대차 연구소 시험치 기준 샤시캡이 1kWh 당 3.8㎞ 특장 하이탑이 1kWh 당 3.3㎞이다. ST1 샤시캡은 전장 5465㎜, 전폭 2015㎜, 전고 2005㎜이며, 특장 하이탑은 전장 5590㎜, 전폭 2015㎜, 전고 2600㎜를 갖췄다.ST1 샤시캡과 특장 하이탑에는 실시간 교통 정보를 반영한 클라우드 기반 내비게이션이 탑재돼 근처 전기차 충전소, 도착 예상 배터리 잔량, 주행 가능 거리 등 전기차
GM(제너럴 모터스) 한국사업장이 지난해 밝힌 '멀티 브랜드 전략' 효과가 나타나는 모양새다. 미국에서 수입하는 GM의 주력 차종이 사전 예약마다 초도 물량이 모두 완판되면서다.25일 GM 한국사업장에 따르면 지난 7월 국내 출시된 GM의 북미산 준대형 픽업트럭 '올 뉴 콜로라도'는 7000만원대의 높은 가격대임에도 불구하고 초도 물량 400대가 사전 계약에서 완판됐다.쉐보레의 콜로라도는 픽업트럭 선호도가 높은 북미 시장에서 이미 인기를 증명한 모델이다. 국내에 출시된 모델은 3세대 풀 체인지 모델로, 출시 이후 첫 달인 8월 판매량도 좋다. 신형 콜로라도는 해당 기간 전월 대비 30.8% 증가한 85대가 판매됐다. GM이 국내에서 판매하고 있는 모델 중 유일하게 전년 대비 판매량이 늘어났다.GM의 럭셔리 브랜드 캐딜락 또한 순항 중이다. 캐딜락은 지난 7월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리릭을 공식 출시했다. 1억원 넘는 가격이지만 지난달 33대가 판매됐다. 이는 전월 대비 65% 증가한 수준이다. 사전 계약 당시 첫 수입 물량 180대가 모두 판매되는 기록도 세웠다.지난해 초 북미에서 들여온 GMC의 첫 번째 모델인 초대형 픽업트럭 시에라도 국내 틈새시장을 공략하면서 첫 선적 물량 100대가 완판된 바 있다. 국내 들여온 모델은 시에라 드날리로, 국내 최초 럭셔리 픽업트럭을 표방한 모델이다. GMC, 캐딜락, 쉐보레...한국GM '멀티전략' 통하나이러한 성과를 두고 GM 한국사업장이 지난해 발표한 '멀티 브랜드 전략'이 통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한국GM은 지난해 미국 차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내수 판매량 확대를 위한 전략으로 미국에서 인기 있는 GM의 모델을 국내에 적극
기아가 목적기반모빌리티차량(PBV)를 앞세워 일본 시장에 진출한다.기아는 일본 종합 상사인 소지츠(Sojitz)와 현지 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2026년부터 PBV를 일본 시장에 판매한다고 24일 밝혔다.기아는 2030년까지 신차 판매 비중의 30%를 전기차로 전환하겠다는 일본 정부의 탄소 중립 정책에 따라 중소형 전기차 밴 등의 수요가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PBV를 통해 이 같은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일본 시장 진출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PBV는 전기차 기반의 PBV 전용 플랫폼을 바탕으로 사용자의 목적에 맞춰 다양한 형태로 제작이 가능한 차량이다. 기아는 현지 유력 기업인 소지츠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PBV를 판매함으로써, 브랜드 인지도 향상 및 판매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소지츠는 일본의 주요 종합 상사 중 하나로 자동차 판매는 물론 에너지, 금속, 화학, 식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글로벌 비즈니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기아의 파나마 대리점 사업도 담당하고 있다.기아는 소지츠의 네트워크를 통해 오는 2026년부터 최초 전용 PBV 모델인 'PV5'의 현지 판매를 시작한다.우선 일본 내 지속적인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전기차 밴 시장을 중심으로 전략적인 판매를 추진하고, 향후 관련 현지 기업들과 다양한 파트너십을 통해 시장 활성화 및 PBV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력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기아는 PV5에 일본 현지 특성을 고려한 차데모(CHAdeMO) 충전 방식을 탑재한다. 이와 함께 V2X(양방향 충전기술) 등도 기본 적용해 상품성을 더욱 높일 예정이다.기아는 PV5 일본 출시를 통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비즈니스와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하고 혁신적인 공간 활용이 가
르노코리아가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플래그십 스토어 '르노 성수'에서 지난 9월 진행한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 시승 행사를 한 달 연장한다. 르노코리아는 시승 행사에서 고객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24일 르노코리아에 따르면 회사는 이번 달 추석 연휴를 제외한 주말에 르노 성수에서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 고객 시승 행사를 진행했다.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는 르노코리아가 4년 만에 선보인 중형 SUV 신차다.르노코리아는 지난 7~8일, 21~22일 시승에 참여한 약 500여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첨단 주행 보조 기능과 openR(오픈알) 파노라마 스크린의 만족도 비중이 각각 19%를 차지하며 1위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그 뒤로 △차량 주행 감성(18%) △승차감(17%) △외관 디자인(13%) △실내 인테리어(13%) △정숙성·연비(각 10%)에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르노코리아 관계자는 "시승에 참여한 고객 중 92%는 차량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감을 나타냈고 84%는 구매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라고 부연했다.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 시승 행사는 서울시 성수동 일대에서 진행됐다. 시승과 함께 르노 성수에서 차량 퍼레이드 및 로드쇼, 럭키 드로, 레이싱 시뮬레이터, 포토 부스, 프랑스 커피 브랜드 '카페 리처드'의 커피 서비스 등의 행사도 진행됐다. 시승 행사는 오는 10월까지 연장된다.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 E-Tech 하이브리드는 모든 트림에 자율 주행 레벨2 수준의 주행 보조 기능과 첨단 주행 보조 기능을 기본으로 탑재했다. 국산 모델 최초로 동승석까지 이어지는 openR(오픈알) 파노라마 스크린을 장
현대자동차는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N'의 연식 변경 모델 '2025 아이오닉 5N'을 24일 출시했다.현대차는 기존 아이오닉 5N에 탑재돼 드리프트 주행을 돕는 'N 드리프트 옵티마이저'를 더욱 정교화했다. 차량 거동과 노면 변화 등 드리프트 상태 판단을 위한 차량 신호 모니터링 로직을 개선하고 기존에 선택할 수 없었던 제어 단계를 10단계로 세분화해 운전 실력에 맞는 드리프트 보조 수준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아이오닉 5N의 가상 변속 시스템 'N e-쉬프트'에 '다운 쉬프트 메모리' 및 '다운 힐 어시스트' 기능이 추가됐다. 다운 쉬프트 메모리는 서킷 주행 중 저단 변속 허용 엔진 회전수(rpm) 이내로 감속되기 전에 변속 조작을 할 경우, 차량이 변속하지 않고 명령을 저장했다가 허용 엔진 회전수에 도달했을 때 변속해주는 기능이다.내연기관 차의 엔진 브레이크와 유사한 다운 힐 어시스트는 내리막길에서 저단으로 변속할 경우 차량이 빠른 속도로 경사로를 내려가는 것을 방지해줘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도록 해준다. 현대차는 N e-쉬프트 기능을 기존 노멀, 스포츠, N 모드뿐만 아니라 에코 모드에도 추가해 모든 주행 모드에서 운전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또 'N 런치 컨트롤' 기능 사용 시 가상 사운드 시스템 'N 액티브 사운드 플러스'가 꺼져 있더라도 런치 컨트롤 준비 사운드가 항상 발생하도록 변경했다.이외에도 지능형 헤드램프(IFS), 실내 V2L, 진동 경고 스티어링 휠, 2열 세이프티 윈도 등 탑승객의 편의성을 높여줄 다양한 사양을 기본 적용했다. 아이오닉 5N은 단일 트림으로 운영되며 판매 가격은 친환경 차 세제 혜택 후 기준 7700만 원이
한국에서 전기차 화재로 판매량에 타격을 입은 메르세데스-벤츠가 중국에서도 리콜 사태를 만났다. 벤츠 사랑이 유별난 한국은 벤츠의 글로벌 4위 시장이고 중국은 벤츠의 최대 시장일 정도로 비중이 큰데 잇달아 악재가 터지며 흔들리는 모양새다.지난 23일 중국 매체 재련사에 따르면 중국 규제당국인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은 독일 벤츠의 현지 합작 법인 베이징 벤츠가 중국에서 생산한 자동차 52만여대를 리콜한다고 밝혔다. 리콜 대상은 2011년 8월30일∼2019년 4월3일 수입된 A, B, CLA 및 GLA클래스 24만1861대와 2014년 3월13일∼2019년 10월12일 현지에서 생산된 GLA클래스 28만1233대다.총국은 "리콜 대상에 포함된 일부 차량은 휠 스피드 센서 덮개 재질의 방습 성능이 충분치 않아 덥고 습한 환경에서 장기간 사용하면 센서가 오작동할 수 있다"며 자동차 안정성 제어장치(ESP)의 일부 기능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번 리콜 사태는 벤츠가 올해 실적 전망을 대폭 하향 조정한 뒤 나온 조치라 더욱 주목된다. 앞서 벤츠는 "중국의 경제 둔화에 따라 소비 심리가 위축돼 중국 내 판매량이 기대보다 저조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차량 부문의 매출 이익률을 기존 전망치인 10~11%에서 7.5~8.5% 사이로 대폭 내렸는데, 추가 하락 여지가 생긴 셈이다.중국 시장 리콜은 벤츠에게 특히 뼈아프다. 지난해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벤츠코리아가 발표한 자료를 보면 벤츠의 글로벌 판매량 국가 순위는 중국, 미국, 독일 순이다. 중국 시장은 본고장인 독일보다도 더 많이 팔리는 시장이라 벤츠는 현지에 집중 투자했다. 벤츠와 중국 내 협력 업체가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중국에 투자한 총액은 1000억 위안
한국토요타자동차는 지난 20일 2024 파리 패럴림픽 대회 국가대표 선수단 중 최우수 선수(MVP)로 발탁된 사격 대표팀 박진호 선수에게 'RAV4 하이브리드' 차량을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박진호 선수는 지난 8월 31일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R1 남자 10m 공기소총 입사(스포츠 등급 SH1)에서 금빛 총성을 울렸고, 9월 3일 R7 남자 50m 소총 3자세(스포츠 등급 SH1)에서 패럴림픽 신기록을 세우며 2관왕을 차지했다.한국토요타는 박진호 선수에게 도요타의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RAV4 하이브리드 차량을 부상으로 전달했다. 차량 전달식에는 콘야마 마나부 한국토요타 사장 및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콘야마 사장은 "파리 패럴림픽에서 활약한 최우수선수를 비롯하여 대회에 참가했던 모든 대한민국 선수단에 아낌없는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며 "한국토요타는 장애인 스포츠 선수들이 더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도요타는 2015년부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및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의 메인 스폰서로 활동하고 있다. 도요타는 '스타트 유어 임파서블'(Start Your Impossible)을 통해 한계를 뛰어넘고 불가능에 도전하자는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이러한 글로벌 캠페인의 일환으로 한국토요타자동차 역시 파리 패럴림픽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을 후원하고 있다.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서울역 인근인 서울 중구 회현동에 위치했던 GS칼텍스 '역전 주유소'가 최근 확 바뀌었다. 1970년부터 50여년간 영업해던 주유소를 2020년 폐업한 것은 GS칼텍스가 이 부지에 13층 규모 상업용 복합시설 '에너지 플러스 서울로'를 개발하기로 하면서다. GS칼텍스는 이러한 계획을 밝히면서 "전기차, 수소차 충전은 물론 식당가 등이 접목된 새로운 형태의 충전 공간으로 변화시킬 예정"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BMW·GS·LG가 협업..."충전도 하고 쉬고"기름 냄새가 풀풀 나는 휘발유와 경유를 취급하던 주유소 대신 생긴 빌딩 1층에는 BMW그룹코리아의 'BMW 차징 허브 라운지'가 자리 잡았다. GS차지비가 충전 사업자로서 전체 충전 서비스를 운영하고 라운지는 GS그룹 계열사인 파라나스 호텔이 맡는다. 이곳에 설치된 200kW급 급속 충전기 6기는 모두 LG전자 제품이다. 이곳을 만들기 위해 100억원이 투자됐다.BMW 차징 허브 라운지는 BMW그룹의 글로벌 최초 시도다. BMW 전기차뿐 아니라 아이오닉 등 다른 브랜드의 전기차 충전도 할 수 있다. 충전하는 동안에는 카페 라운지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밖의 디스플레이를 통해 완충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BMW 전시 공간도 마련돼 마케팅 효과도 노렸다. BMW코리아는 이곳에서 나오는 수익금을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배터리 화재 논란을 감안해 따라 충전소 안전도 챙겼다. BMW그룹코리아는 전기차 충전 구역에 스프링클러를 삼중으로 설치하고 열화상 폐쇄회로(CC)TV, AVD 소화기 및 소화포로 구성된 소방키트를 갖췄다. 하반기에는 하부 스프링클러 장치를 설치할 계획이다.김남규 BMW코리아 충전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19일(현지시간) 체코 오스트라바시 인근 노소비체에 위치한 현대자동차 체코공장을 방문해 유럽 사업 현황을 점검하고 해외에서 맡은 바 역할을 다하고 있는 현지 임직원들과 식사를 함께하며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22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정 회장은 유럽 내 현대차그룹의 유일한 전기차 생산거점인 현대차 체코 공장에서 현지 주요 사업 현안을 점검하며 새로운 미래 성장 해법을 모색했다. 또 그는 본격적인 전동화 시대를 대비해 스마트 제조 플랫폼 구축을 가속화하고 있는 체코공장 생산라인을 직접 둘러보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정 회장은 임직원들에게 추석 인사를 전하고 "체코공장 임직원들의 헌신과 전문성, 강력한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체코공장은 친환경 모빌리티 비전과 기술을 위한 미래 투자의 핵심 거점으로 글로벌 시장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현대차그룹의 지속적인 성공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현대차 체코공장은 현대차그룹의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한 상징적 해외 생산거점으로, 경제·산업·사회적 영역 전반에 걸친 다양한 활동을 통해 현지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며 현대차가 체코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기업으로 자리 잡도록 기여했다.최근에는 유럽 중동부를 강타한 폭풍 '보리스'로 인한 홍수 피해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성금 1000만 코루나(약 6억원)를 기부했다. 성금은 비영리 단체인 '피플 인 니드'에 전달돼 현대차 체코공장 인근 모라비아실레시아 지역을 돕는 데 쓰일 예정이다.정 회장은 "품질과 안전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지원하겠다"며 "체코공장의 우수한
현대자동차는 20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에서 스코다 그룹 산하 스코다 일렉트릭과 '수소 경제와 지속할 수 있는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스코다 일렉트릭은 1895년 설립된 체코의 대표 기업 스코다 그룹의 그룹사 중 하나로, 친환경 교통수단을 전문적으로 개발 및 생산하는 기업이다. 주로 체코, 슬로바키아 등 동유럽 지역을 대상으로 트롤리(전기)버스, 수소 버스 등 친환경 차와 전기 추진·제어 시스템(버스, 트램, 기관차 등) 등을 판매하고 있다.현대차와 스코다 일렉트릭은 MOU를 통해 두 회사가 가진 기술과 제품을 융합해 수소 연료전지 기술의 발전과 친환경 차량 시장의 확대를 도모하고 유럽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의 수소 사회 조기 전환에 힘을 모은다는 계획이다.구체적인 협력 분야는 △수소 연료전지 시스템 및 기술 관련 협업 및 공급 △모빌리티 프로젝트 및 제품의 효율적인 에너지 솔루션 적용을 위한 연구 △모빌리티 이외의 수소 생태계 및 밸류체인 기회 모색 등이다.양사는 이를 위해 현대차의 수소 연료전지 시스템을 활용한 스코다 일렉트릭의 모빌리티를 확대하는 등 각자의 기술과 제품의 강점을 결합해 수소 모빌리티 밸류체인 구축에 힘을 더할 계획이다.그뿐만 아니라 현대차와 스코다 일렉트릭은 다양한 모빌리티 분야로 연료전지 시스템을 확대 적용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논의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켄 라미레즈 현대차 글로벌상용&수소사업본부 부사장, 자로미르 실하넥 스코다 일렉트릭 최고경영자(CEO) 등이 참석했다.체코는 지속할 수 있는 교통 체계를 구축하고 환경에
현대자동차는 20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에서 오스트라바 공과대학, 한국자동차연구원,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과 '미래 모빌리티 기술 협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오스트라바 공과대학은 1849년에 설립된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체코의 대표적인 공과대학으로, 체코 북동부 모라비아 실레지아 주에 있다. 토목공학, 기계공학, 전자전기공학, 컴퓨터공학, 광산학, 금속공학, 재료공학 등 7개 학과로 구성돼 있으며 다양한 기술적 도전과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는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현대차는 체코의 대표적인 기술 대학인 오스트라바 공과대학과 전략 협업을 통해 새로운 기술의 상용화를 도모하고 지역 인재 양성 및 학문적 교류를 촉진하는 등 스마트 모빌리티의 혁신적인 솔루션을 연구한다는 계획이다.현대차와 오스트라바 공대, 한국자동차연구원,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은 MOU를 통해 차량·사물 간 통신(V2X, Vehicle to Everything), 양방향 충·방전(V2G, Vehicle to Grid) 인공지능(AI), 사이버보안 등 미래 모빌리티 기술 전반을 연구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그뿐만 아니라 이들은 향후 다양한 연구개발(R&D) 프로젝트와 기술 워크숍, 인력 교류 등의 방법을 통해 연구 범위 확대와 협력 기회를 넓히는데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합의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김동욱 현대차 전략기획실 부사장, 바츨라프 스나셀 오스트라바 공대 총장, 나승식 한국자동차연구원 원장, 전윤종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원장 등이 참석했다.체코는 지속할 수 있는 교통 체계를 구축하고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기 위해 2020년 '친환경 모빌리티 국가 계획'을 수립하고 친환경 모빌리티 전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소형차 판매량이 경차를 앞서가고 있다. 경차의 종류가 많이 없는 데다 소형차 위주로 전기 신차가 출시되면서 경차 수요가 소형차로 옮겨가고 있다는 분석이다.20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8월 소형차 누적 판매량은 8만9960대로 경차 판매량(7만1986대)보다 1만8000대가량 많다. 경차는 2022년만 해도 소형차 판매량을 앞섰지만 지난해 소형차 판매량이 13만6894대를 기록하면서 경차(12만4080대)를 추월했고 올해도 이런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이처럼 소형차가 인기를 누리는 것은 경차 '신차'가 부족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현재 국내에서 팔리는 경차는 현대차 캐스퍼와 기아 모닝, 레이 정도다. 얼마 없는 선택지 중에서도 캐스퍼와 레이가 올해 1~8월 각각 2만8914대, 3만3861대가 팔리면서 경차 판매량의 약 70%를 독차지하고 있다. 모닝의 경우 올해 3년 만에 신차에 버금가는 부분 변경 모델이 나왔지만 지난달까지 9798대 팔려 별다른 신차 효과를 누리지 못하는 분위기다.최근 전동화 추세에 따라 '소형 전기차'들이 대거 출시된 것도 기존 경차 판매량에 영향을 끼쳤을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최근 완성차 업체는 EV3, 캐스퍼 일렉트릭 등 보급형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연이어 출시하고 있다. 경차인 캐스퍼 역시 전기차로 변신하면서는 차급까지 소형으로 바뀌었다.지난달 국내에서 팔린 소형 SUV는 1만6296대인데 이 가운데 전기차는 5808대였다. 약 35.6%에 달한다. 판매된 소형 SUV 3대 중 1대꼴로 전기차였다는 얘기다. 지난해 같은 달의 경우 소형 SUV 판매량 가운데 전기차 비중이 약 9%에 불과했던 것을 감안하면 4배 가까이 급증했다.이는 EV3와 캐스
르노코리아는 4년 만에 야심차게 출시한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의 일반인 경험 확대를 위해 오는 21~22일, 28~2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르노 성수'에서 일반인 대상 특별 시승 행사를 연다고 20일 밝혔다.시승을 원한다면 네이버 사전 예약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시승은 성수동 일대를 주행하는 코스로 진행되며, 전문가가 함께 동행해 신차의 첨단 보조 기능 및 연비, 오픈알(openR) 파노라마 스크린 등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시승과 함께 '르노 성수'에서는 르노의 미니어처 카를 활용한 르노 레이싱 셔플보드 게임이 마련되며, 레이싱 시뮬레이터 부스에서는 르노의 레이싱 기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 또 그랑 콜레오스의 공식 앰버서더로 선정된 펜싱 국가대표 오상욱 선수의 친필 사인 굿즈도 전시된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도요타의 럭셔리 브랜드 렉서스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인기몰이 중이다. 하이브리드 선호 현상에 더해 고급 브랜드를 선호하는 국내 분위기가 맞물려 이 브랜드가 주목받는 것으로 풀이된다.17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테슬라를 제외한 일본 차는 올해 1~8월 누적 1만6913대 팔려 수입차 가운데 점유율이 전년 대비 11.5% 증가했다. 국가별 등록 대수로 보면 일본 차를 제외한 미국(-29.2%), 유럽(-17.5%) 브랜드 차종이 모두 감소했다. 수입차 전체가 판매량 감소한 상황에서 일본 차만 유독 수입차로서 승승장구하는 셈이다.특히 일본 차 중에서도 대중적인 도요타보다 고급 브랜드인 렉서스의 성장이 눈에 띈다.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지난달 렉서스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24.2% 늘어난 1355대를 기록해 전체 수입차 판매량 5위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 누적 판매량으로도 8884대를 팔아 5위에 안착했다. 이 같은 추세대로라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무난히 수입차 '1만대 클럽'에 이름을 올릴 전망이다.일본 제품 불매 운동인 '노 재팬' 이후 한국 사업에 큰 타격을 입었던 렉서스는 하이브리드 인기와 럭셔리카 선호 현상에 힘입어 올해도 판매량 호조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된다. 렉서스는 하이브리드 명가로 꼽히는 데다 정숙성과 연비 등이 강점이다.렉서스 차종 중에선 ES가 렉서스의 전체 판매량을 이끌고 있다. ES의 올해 1~8월 누적 판매량은 4584대로 전체 판매량의 절반(약 52%)을 차지한다. 렉서스 ES는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의 평가가 좋은 차종. 한때 '강남 쏘나타'라고 불렸을 정도로 인기가 많았던 수입차다. 2012년 6세대 ES가 국내에 처음으로 출시된 이후 2022년까지 9년
현대자동차의 중형 세단 쏘나타가 지난달 대형 세단 그랜저 판매량을 앞질렀다. 지난해 전체 승용차 판매량 1위에 오르며 국민차 반열에 오른 그랜저를 제친 것은 이례적이다. 쏘나타 판매량이 증가한 이유로는 택시 판매량이 급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16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쏘나타는 지난달 5417대가 팔렸다. 지난해 같은 기간 판매량(3001대)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쏘나타는 지난달 전체 국산 차 판매량 2위를 기록하며 3위 그랜저(5227대)를 근소한 차이로 따돌렸다.택시 판매량이 이끌었다. 8월 쏘나타의 용도별 판매량을 보면 자가용 판매량은 1865대를 기록했다. 이에 반해 택시 판매량은 2875대를 기록했다. 쏘나타 택시 판매량은 올해 6~8월 석 달 연속 자가용을 넘어섰다. 택시 판매량에 힘입어 쏘나타는 지난 6월에도 그랜저(5373대) 판매량을 제치고 5426대 팔린 바 있다. 출고 대기만 6개월..."많이 보인다" 온라인 반응도 현대차는 지난해 7월 쏘나타 택시 모델을 단종시켰다. 7세대 뉴라이즈 택시 모델이 쏘나타 완전 변경 모델이 출시된 2019년 이후에도 현대차 아산공장에서 생산됐지만, 모델 노후화 및 수익성을 이유로 결국 단종됐다.단종 이후 쏘나타 택시 모델이 출시된 이유는 택시업계 요청 때문이었다고 알려졌다. 쏘나타 택시 모델이 사라지면서 아이오닉5 등 전기차 택시 모델이나 그랜저 세단 택시 모델 판매량이 소폭 증가했으나 가격 측면이나 편의성 등에서 쏘나타 택시 모델을 따라올 차가 없었기 때문이다.대신 현대차는 수익적 측면을 고려해 종전처럼 택시를 국내에서 생산하지 않고 중국에서 생산된 8세대 쏘나타 택시 모델을 역수입하는 전략을 택했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디즈니플러스의 신작 '강매강'에서 국내에서는 판매되지 않는 자동차가 등장해 화제다. 해당 차종은 현대자동차가 동남아시아 시장을 겨냥해 만든 전략 차종 '스타게이저'다. 일각에서는 한국 출시 기대감을 내비치고 있다.13일 업계에 따르면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강매강에서는 스타게이저로 보이는 차가 등장한다. 강매강은 강력반 형사들의 이야기를 다룬 코미디 수사극이다. 스타게이저는 이 극에서 등장하는 형사들이 타는 차로 등장한다.스타게이저는 국내에서는 보기 힘든 7인승 준중형 다목적차량(MPV)으로, 2022년 첫 출시됐다. 이후 2023년 오프로드 스타일이 특화된 스타게이저X가 출시됐다. 이 차 역시 동남아시아 시장을 겨냥한 전략 차종으로, 현대차 인도네시아 공장에서만 생산되고 있다. 인도네시아에서 인기가 많은 현대차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크레타 다음으로 주력하는 현지 전략 차종이다.현대차 IR에 따르면 지난해 인도네시아에서 생산돼 현지 판매된 스타게이저 대수는 1만4153대로, 현지 내수 전체 판매량 2만8813대의 약 49%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높다. 올해는 태국·베트남 등에 공식 출시하면서 인도네시아 공장 누적 수출 판매량 8591대를 기록해 전체 수출량의 23% 수준을 차지했다. 지난해에 수출 판매량이었던 8376대 기록을 이미 넘어섰다.최근에는 현대건설 아시아 쿼터로 들어온 태국의 위파이 시통 선수를 전면에 내세워 현대차 태국법인에서 스타게이저X 광고를 진행하기도 했다. 위파이 시통은 한국 V리그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스타급 선수다.스타게이저의 스펙은 길이 4460㎜, 폭 1780㎜, 높이 1690㎜, 휠베이스
현대차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가 유명 자동차 내구 경주 대회인 '르망 데이토나 하이브리드(LMDh)'에 도전장을 던졌다. 제네시스가 세계적 모터 스포츠에 출전하는 것은 처음이다.13일 현대 모터스포츠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고성능 이미지 확보를 위한 여러 프로그램을 검토한 결과, LMDh가 우리에게 가장 적절한 대회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내구 레이싱은 제네시스 최첨단 기술, 디자인 철학, 주행 성능 등을 중점적으로 보여줄 기회"라고 덧붙였다.LMDh는 유럽을 대표하는 내구 레이스인 르망 24시와 북미 내구 레이스의 상징인 데이토나 24시 등에 모두 출전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클래스다. 업계에서는 LMDh를 통해 기존의 내구 레이스보다 한층 진보된 기술력이 공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포르쉐, 람보르기니, 캐딜락 내로라하는 글로벌 고급 브랜드 혹은 슈퍼카 브랜드가 LMDh 내구 레이스에 참가하기 위한 경주차를 공개하거나 머신을 개발한다고 밝힌 바 있다.다만 제네시스는 LMDh에 정확히 언제 진출할 것인지, 어떤 섀시를 기반으로 경주용 차량을 만들 것인지 등에 대해서는 자세히 언급하지 않았다.제네시스는 최근 현대차의 고성능 브랜드 'N'과 같이 고성능 자동차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고성능 자동차는 럭셔리 브랜드의 필수 요소로도 꼽힌다. 제네시스는 올해 4월 뉴욕 오토쇼에서 고성능 브랜드 '마그마'를 선보인 바 있고, 7월에는 영국에서 실제 주행을 선보이고 마그마의 양산 계획도 밝힌 바 있다.현대 모터스포츠는 2012년 N 브랜드 출범 이후 국제자동차연맹(FIA)이 주관하는 월드 챔피언십(WRC)과 투어링카 레이싱 대회(TCR )에
아시아·오세아니아를 순방 중인 프란치스코 교황이 싱가포르에서 현대차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를 탄 장면이 포착됐다. 해당 아이오닉5는 현지 공장에서 만들어진 모델로 알려졌다.13일 주요 외신과 현지 매체에 따르면 프란치스코 교황은 아시아·오세아니아 4개국 순방의 마지막 목적지인 싱가포르에서 현대차의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를 타고 현지에서 다양한 행사에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달 2일부터 인도네시아, 파푸아뉴기니, 동티모르, 싱가포르 등 4개국을 총 12일에 걸쳐 방문했다. 싱가포르에서 머무는 2박3일 동안 다양한 행사에 참석해 일정을 소화하며 이동 수단으로 현대차의 전기차인 아이오닉5를 선택했다.평소 검소한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교황이 인도네시아에서도 정부가 제공하려는 고급 방탄 세단 대신 현지에서 많이 이용되는 다목적차량(MPV)를 이용한 것이 화제가 됐는데, 이번에는 친환경 전기차를 이용해 또 한 번 눈길을 끈 것이다.교황이 이용한 아이오닉 5는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혁신 센터(HMGICS)에서 만든 아이오닉 5 프레스티지 58킬로와트시(㎾h) 모델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비는 1kWh당 약 6.6㎞를 주행할 수 있으며, 1회 최대 주행거리는 약 380㎞(유럽인증 기준)를 확보했다. 10%에서 80%까지 충천하는데 18분이 소요되며, 약 5분의 충전으로 88㎞를 주행할 수 있어 충전 편의성도 갖췄다.현대차 아이오닉5를 생산하고 있는 HMGICS는 싱가포르 서부 주롱 혁신지구 내 약 4만4000㎡(약 1만3000평) 부지에 연면적 약 9만㎡, 지하 2층, 지상 7층 규모로 지어져 2023년 6월부터 가동을 시작했고, 11월에 준공식을 개최했다.현대차그룹은 HMGICS에서 교황이 탄 아이오
현대자동차와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승용차와 상용차를 공동으로 개발하고 생산하기로 했다. 또 수소를 포함한 친환경 에너지 개발에 협력하고 공급망 등 주요 전략적 분야에서도 힘을 모은다.현대차는 GM과 최근 미국 뉴욕 '제네시스 하우스'에서 이러한 내용이 담긴 '포괄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양사는 이번 협업을 통해 양사는 향후 주요 전략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며 생산 비용 절감, 효율성 증대 및 다양한 제품군을 고객에게 신속히 제공하기 위한 방안 등을 모색할 예정이다.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메리 바라 GM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체결식에 직접 참석해 MOU에 서명했다.올해 상반기 기준 글로벌 판매실적 3위인 현대차그룹이 해외 주요 완성차업체와 포괄적 협력을 맺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GM은 올해 상반기 글로벌 실적 순위 6위에 올랐다.양사의 잠재적인 협력 분야는 승용·상용 차량, 내연 기관, 친환경 에너지, 전기 및 수소 기술의 공동 개발 및 생산이다. 또 배터리 원자재, 철강 및 기타 소재의 통합 소싱 방안을 검토한다. 이 밖에도 유연성과 민첩성을 바탕으로 공동의 역량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현대자동차와 GM은 글로벌 주요 시장 및 차량 세그먼트별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기회를 탐색할 수 있을 것"이라며 "양사가 보유한 전문성과 혁신적 기술을 바탕으로 효율성을 향상해 고객 가치를 제고하겠다"고 밝혔다.메리 바라 GM 회장 겸 CEO는 "양사의 이번 파트너십은 체계화된 자본 배분을 통해 제품 개발을 더욱 효율적으로 만들 수 있는 잠재력을 지녔다"
BMW그룹코리아가 GS그룹, LG그룹과 협업해 서울 중구 회현동에 전기차 충전도 하면서 휴식도 쉬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전기차 충전소를 공식 개소한다. 충전 시설과 라운지를 결합한 형태의 전기차 충전소를 마련한 것은 BMW그룹 내 전 세계 첫 시도다.BMW그룹코리아는 12일 서울 중구 회현동에 'BMW 차징 허브 라운지'를 공식 개소한다고 밝혔다. 전기차 충전도 하면서, 라운지도 쓸 수 있고 전시된 BMW 차량도 살펴볼 수 있는 복합 체험형 공간이다. BMW그룹코리아는 이곳을 모든 브랜드 전기차 이용객이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방했다.BMW그룹 코리아는 지난해 말부터 '차징 넥스트'(CHARGING NEXT) 프로젝트를 구상하고 국내 경주·주문진 등 전국 각지에 BMW 차징 스테이션을 선보였다.도심부인 서울 중구 회현동에 자리한 BMW 차징 허브 라운지는 200kW급 급속충전기 6기와 카페를 포함한 실내 라운지로 구성됐다. 라운지에는 BMW 럭셔리 클래스 모델이나 BMW와 MINI의 다양한 한정 에디션 모델을 만나볼 수 있는 차량 전시 공간을 별도로 준비했다.BMW그룹코리아는 전기차 충전 구역에 스프링클러를 삼중으로 설치하고 열화상 폐쇄회로(CC)TV, AVD 소화기 및 소화 포로 구성된 소방킷 등을 갖췄다.BMW 차징 허브 라운지는 GS그룹 및 LG그룹과 협력해 구축·운영된다. 우선 GS칼텍스와 협력해 과거 주유소가 위치했던 자리에 새롭게 들어선 에너지플러스 서울로 빌딩에 BMW 차징 허브 라운지를 구축했다. 또 GS 차지비가 충전사업자로서 전체 충전 서비스를 운영하고 라운지는 파르나스 호텔이 담당한다.BMW 차징 허브 라운지에 설치된 6기의 급속충전기는 LG전자가 개발한 제품이다. 전기차 충전 절차를 간편화하는
◆뉴욕증시, 상승마감...CPI 실망에도 기술주 강세간밤 뉴욕증시가 상승 마감했습니다. 미국 동부 시간 기준 11일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31% 올랐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07% 뛰었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2.17% 급등했습니다. 8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결과에 실망했던 주요 주가지수는 장 초반 급락했으나 기술주 위주로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면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4.90%나 급등했습니다. 인공지능(AI) 테마를 이끄는 엔비디아는 이날 8.15% 급등하며 거대 기술기업 7곳을 가리키는 '매그니피센트7' 중 상승률이 가장 높았습니다.◆ '도이치 주가조작 의혹' 오늘 2심 선고권오수 전 회장 등이 기소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사건의 2심 결과가 12일 나옵니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은 권 전 회장이 2009~2012년 주가조작 선수, 전·현직 증권사 임직원들과 공모해 도이치모터스 주가를 조작했다는 내용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연루됐다는 의혹이 꾸준히 제기되면서 주목받았습니다. 2심의 핵심은 주가조작에 계좌가 활용된 이른바 '전주' 손모 씨의 방조 혐의입니다. 1심에서는 손 씨에게 무죄가 선고된 바 있습니다. 여권에서는 손 씨에게 무죄가 선고된 만큼, 김 여사 역시 무죄라는 취지로 야권의 공세에 대응해온 바 있습니다.◆11월 대선 앞두고...신임 주한미군사령관 지명제이비어 T. 브런슨 육군 중장이 주한미군을 지휘하는 신임 한미 연합사령관으로 임명됐습니다. 브런슨 중장은 버지니아주 햄프턴대에서 정치학 학사로 졸업한 뒤 1990년 보병 장교로 임관했습니다. 재래식 부대와
11일 오후 10시 18분께 서울 노원구 동부간선도로 수락 방음터널에서 천장 구조물 일부가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천장 철거작업을 하던 노동자 2명이 다리를 다쳐 근처 병원으로 옮겨졌다.수락 방음터널 양방향 도로는 한 때 전면 통제됐으나 12일 오전 6시23분께를 기준으로 해제된 상황이다. 서울시는 "사고로 인한 동부간선 도로 차량 통제를 해제해 양방향 통행이 가능하다"라는 안전 안내 문자를 보냈다.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최근 5년간 발생한 급발진 의심 사고를 조사한 결과 분석 불가능한 경우를 제외하고 주된 원인은 모두 '페달 오조작'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11일 국과수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권영진 의원실에 제출한 '최근 5년간 급발진 의심 사고 분석 현황'을 보면 2020년부터 올해 6월까지 총 364건의 급발진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국과수가 사고기록장치(EDR) 데이터 등을 분석한 결과 차량이 완전 파손돼 분석이 불가능했던 일부를 제외한 321건의 사고는 모두 운전자 페달 오조작이 원인이었다.업계 "잘못된 주장 바로잡아야"차량 결함에 의한 급발진 사고라는 주장을 하는 경우가 종종 나왔는데, 조사 결과 실제로는 페달 오조작으로 밝혀진 사례가 연달아 나오고 있다.지난 2월 유럽연합유엔경제위원회(UNECE) 주관 분과 회의에 참석한 한국교통안전공단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전기차 택시를 몰던 65세 남성은 서울 시내를 주행하던 중 담벼락을 들이받고서 "우회전 중 급발진이 발생해 브레이크를 여러번 밟았지만 작동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페달 블랙박스 등을 분석했더니 운전자 주장과는 달리 우회전한 뒤 3초간 30m를 달리는 와중에 가속 페달을 밟았다 뗐다를 6번 반복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7월 발생한 서울 시청역 역주행 참사도 그렇다. 검찰은 과학 수사를 토대로 사고 원인을 가속 페달 오조작으로 보고 운전자를 구속 기소한 바 있다. 추후 재판 결과가 남은 상황에서 단정지을 수는 없지만 사고기록장치(EDR)나 폐쇄회로(CC)TV를 비롯한 신발 바닥의 패턴 흔적 등으로 보아 운전자 페달 오조작 사고 가능성에
경찰이 상품권을 유통·판매한 한국선불카드를 압수수색 중이다.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11일 오전 경기 성남 분당구 한국선불카드 본사 사무실과 대표이사의 주거지에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한국선불카드는 해피머니 상품권을 발행한 해피머니아이엔씨의 관계사로 상품권 유통·판매를 해왔다.경찰 관계자는 "해피머니아이엔씨와의 관련성을 확인하기 위한 수사 일환"이라고 설명했다.앞서 경찰은 지난 4일과 5일 서울 강남구의 해피머니아이엔씨 본사를 압수수색했다.경찰에는 해피머니 상품권 관련 고소·고발장 접수가 이어지고 있는 상태다.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탁신 친나왓 전 총리 딸인 패통탄 친나왓 태국 총리가 취임 초기부터 반대 세력의 파상 공세에 직면했다. 특히 그가 공무원 제복을 입고 '손가락 하트'를 만드는 것이 헌법에 위배된다는 주장까지 나왔다.11일 블룸버그통신과 방콕포스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선거관리위원회, 국가반부패위원회(NACC) 등에 패통탄 총리와 그가 대표로 있는 집권당 프아타이당을 겨냥한 조사 요청 등이 여러 건 제출됐다.패통탄 총리가 헌법 윤리 규정을 어겼다며 해임을 요구하거나, 프아타이당에 대한 탁신 전 총리의 영향력 행사가 정당 해산 사유에 해당한다는 주장 등이다.여기에는 패통탄 총리가 만든 '손가락 하트'에 대한 지적도 있었다. 루앙끄라이 리낏와타나 전 상원의원은 패통탄 총리가 지난 7일 정부 청사에서 산암 장·차관들과 단체사진을 촬영하면서 하트 모양을 만든 것에 대해 NACC에 조사를 요청했다.그는 제복을 입고 '손가락 하트' 포즈를 한 것이 부적절하며, 이러한 행동이 총리에 대한 대중 신뢰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주장했다.변호사 출신 정치활동가인 루앙끄라이는 반대 세력 정치인을 표적으로 법적 문제를 숱하게 제기해왔다. 그는 현 연립정권에 참여했다가 최근 배제된 친군부정당 팔랑쁘라차랏당(PPRP) 소속이다.'손가락 하트' 건이 문제를 유발할 가능성은 작지만, 실제로 그에 의해 총리가 물러나거나 정당이 해산된 사례도 있다.2008년 사막 순다라벳 총리가 TV 요리프로그램에 나와 출연료를 받았다는 이유로 총리 자격을 박탈당했을 때 루앙끄라이의 문제 제기가 시발점이 됐다. 지난해 총선에서 제1당에 오른 전진당(MFP)이 왕실모독죄 개정 추진으로
11일 오전 8시 30분께 대구시 수성구 범어네거리에서 70대 운전자 A씨가 몰던 전기차 택시가 차량 여러 대를 들이받는 사고가 났다.A씨가 몰던 택시는 범어네거리에서 신호 대기 중에 알 수 없는 이유로 출발해 앞선 차량을 들이받았다.이 충격으로 A씨의 앞에서 신호대기 중이던 차량 2대와 오토바이 1대가 피해를 보았다.A씨의 차량은 이후 교차로를 가로질러 인도 위로 올라가 도로로 진입하던 차 한 대를 들이받고, 다시 도로로 내려와 차 한 대를 더 들이받은 뒤 멈췄다.이 과정에서 파손된 차량은 오토바이를 포함해 총 10대로 파악됐다.이 사고로 A씨를 포함한 차량 탑승자 9명이 경상을 입었으며 보행자도 1명 경상을 입었다.이들 중 보행자를 포함한 2명은 병원으로 이송됐다.A씨는 술을 마신 상태는 아니었으며, 현장에서 급발진을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A씨를 교통사고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방송인 박수홍(54) 씨의 사생활에 대해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기소된 형수 이모(53) 씨에 대해 검찰이 징역형을 구형했다.검찰은 11일 서울서부지법 형사9단독 강영기 판사 심리로 열린 재판에서 이 씨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검찰은 "전파되기 쉬운 채팅방에서 여러 지인에게 유명인인 피해자에 관한 치명적인 허위 내용의 발언을 해 명예를 훼손한 사건으로 죄질이 가볍지 않다"고 주장했다.이어 이 씨가 범행을 부인하고 반성하지 않는 점, 박 씨가 강력한 처벌을 희망하는 점 등을 고려해달라고 덧붙였다.이 씨의 변호인은 "피해자에 대한 비방 의사가 없었다"며 무죄를 주장했다. 변호인은 "피고인은 직접 목격한 내용과 시부모에게 들은 이야기들을 종합해 지인들에게 말한 것으로 이를 사실이라고 믿었고, 그렇게 믿은 데 대한 타당한 이유가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이 씨는 재판부에 자신과 남편이 박 씨의 돈을 횡령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뒤 '횡령범'으로 낙인이 찍혔고 자녀들도 정상적인 생활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호소했다.선고는 오는 10월 23일이다.이 씨는 박 씨를 비방할 목적으로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서 박 씨에 대한 허위 사실을 담은 메시지를 전송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이 사건과 별개로 이 씨의 남편이자 박 씨의 형인 진홍(56) 씨는 동생의 매니지먼트를 전담하면서 법인 자금 20억여원을 횡령한 혐의가 유죄로 인정돼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이 씨는 이 재판에서 무죄 판결받았다.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동거인인 김희영 티앤씨재단 이사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에게 20억원 상당의 손해를 배상해야 한다는 법원 판결이 확정됐다. 양측이 이에 대해 항소하지 않으면서다.11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노 관장 측은 서울가정법원 가사4부(부장판사 이광우)에 항소기간 도과일인 9일까지 항소장을 제출하지 않으면서 1심의 원고 일부승소 판결이 그대로 확정됐다.김 이사장 측은 지난달 26일 재판부에 항소포기서를 제출하면서 노 관장 계좌로 20억원을 이체하는 방식으로 위자료 전액을 지급한 바 있다.앞서 1심 재판부는 지난달 22일 노 관장이 김 이사장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 선고기일을 열고 "김희영은 최태원과 공동해 위자료 20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재판부는 혼인 파탄의 책임이 김 이사장과 최 회장에게 있다고 인정했다. 재판부는 "김희영과 최태원의 부정행위, 혼외자 출산, 일방적 가출, 김희영과 최태원의 공개적 행보 등이 노소영과 최태원의 근본적 신뢰 관계를 훼손했다"며 "혼인 파탄의 책임이 인정된다"고 판단했다.재판부는 '연인으로 발전하기 전부터 최 회장과 노 관장은 이미 혼인 파탄 관계였다'는 김 이사장 측의 주장도 기각했다. 재판부는 "부정행위 이전에 노소영과 최태원이 파탄에 이르렀다거나 책임이 노소영에게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두 사람의 부정행위는 혼인 파탄 이전인 2009년 초 무렵에 시작돼서 현재까지 지속해서 이어져 오는 것"이라고 판단했다.1심 판결 직후 김 이사장은 법원의 판단을 수용하고 항소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노소영 관장님께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속보] 해리스 "김정은 같은 독재자들이 트럼프 조종할 것"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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