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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테크윈(구 삼성항공)은 28일 자동차 주행 안전장치 등 첨단 정밀부품에 적용되는 특수 반도체 센서 패키지용 리드프레임(PMP)을 개발,양산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모토로라와 ASE 코리아 등과 공동으로 1년여간의 연구개발 끝에 개발한 PMP는 의료용 혈압 자동조절장치와 산업용 유압 자동제어시스템 등에 사용되는 고부가가치 제품이다. 삼성테크윈은 그동안 미국으로부터 전량 수입해왔던 이 제품의 국산화로 연간 3백억원의 수입대체효과가 발생할 것으...
삼성테크윈(옛 삼성항공)은 28일 자동차 주행 안전장치 등 첨단 정밀부품에 적용되는 특수 반도체 센서 패키지용 리드프레임(PMF)을 개발,양산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 회사가 모토로라,ASE코리아 등과 공동으로 1년여간의 연구 끝에 개발해 낸 PMP는 의료용 혈압 자동조절장치와 산업용 유압 자동제어시스템 등에 사용되는 고부가가치 제품이다. 문희수 기자 mhs@hankyung.com
현대그룹이 일본으로부터 10억달러 이상의 대북사업자금을 유치한다. 현대는 27일 정몽헌 현대아산 이사회회장과 김윤규 현대건설 사장이 지난 23~25일 일본 기업인들과 만나 현대가 추진중인 북한 개성공단 특구및 사회간접자본(SOC)사업,금강산 종합개발사업 등에 투입될 자금유치문제를 협의했다고 밝혔다. 현대 한 관계자는 "일본기업들이 현대의 대북사업에 적극적으로 자금을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보여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외자유치규모는...
현대가 일본으로부터 10억달러 이상의 대북 사업자금을 유치한다. 27일 현대 고위관계자는 "정몽헌 현대아산 이사회 회장과 김윤규 현대건설 사장이 지난 23∼25일 일본 기업인들과 만나 북한 개성공단 개발, 금강산 종합개발사업 등에 투입될 자금 유치문제를 협의했으며 29일 성과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 관계자는 "외자유치와 관련해 일본 기업들이 곧 금강산을 현지답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희수 기자mhs@hankyung.com
미국 AIG와 9천억원 상당의 외자유치 협상을 위해 뉴욕에 머물고 있는 이익치 현대증권 회장이 현대사태와 관련해서 "자진사퇴"쪽으로 자신의 입장을 정리할 것이라는 관측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이르면 28일(이하 한국시간)로 예정된 뉴욕 현지에서의 기자간담회에서 외자유치성과와 함께 거취문제에 대해 밝힐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도 나온다. 그동안 이 회장은 자신이 현대 사태의 핵심 책임자로 지목되는 데 대해 ''사실과 다르며 억울하다''면서 반발해왔으나 진위 여부를 떠나 결과적으로 현대에 누를 끼치게 되는 상황이 전개되자 생각을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 사태가 시장에 준 충격을 감안할 때 현대 고위경영진에서 책임지는 사람이 나와야 한다는 시장과 채권단 등의 직·간접적인 요구에 대해 이 회장은 본인이 이 역할을 맡을 수밖에 없다고 판단한 것 같다는 게 재계의 일반적인 시각이다. 특히 정몽헌 현대아산 이사회 회장이 지난 25일 현대건설을 살리기 위해 사재를 출연한다는 특단을 내린 것도 이 회장의 퇴진 결심에 작용한 것으로 재계 관측통들은 풀이하고 있다. 또 금융감독위원회가 현대투신증권 신탁자산 불법사용과 현대중공업의 현대전자 지급보증 문제 등과 관련,이 회장에 대한 중징계를 고려중인 것도 그의 퇴진 결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금감위의 징계가 결정될 경우 현실적으로 현대증권 회장직을 수행하기가 어려워진다. 이 회장의 거취표명 시기는 미국 AIG와의 9천억원 외자유치 협상을 마무리한 직후가 될 것이란 관측이 유력하다. 현재 뉴욕에 머물고 있는 이 회장은 28일 뉴욕 특파원들과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어서 이 자리에서 외자유치건과
정몽헌 현대아산 이사회 회장이 현대건설의 유동성을 지원하기 위해 사재를 출연한다. 현대그룹은 25일 정회장이 최근 현대건설의 유동성을 늘려 조기 경영정상화를 달성하기 위해 사재를 출연하겠다는 의사를 구조조정위원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정회장은 이를 위해 우선 현대건설이 교환사채(EB)발행을 추진해왔던 1천25억원 상당의 현대건설 소유 현대상선 주식(23.86%)을 자신이 보유한 현대전자 지분 1.7%중 0.93% 정도를 팔아 매입해주기로 했다. 이와 관련, 정주영 전 현대명예회장은 지난 24일 입금된 현대자동차 주식(3.1%) 매각자금 2천억원으로 현대건설 기업어음(CP) 1천억원 어치를 매입했으며 내주중 추가로 1천억원 상당의 현대건설 CP를 매입할 예정이라고 현대는 밝혔다. 정회장의 사재출연은 대부분 현대계열사 보유주식 매각을 통해 이뤄질 것이며 현대건설의 현대상선 보유주식 매입외에 앞으로 추가로 거액의 사재를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정회장의 사재는 대부분 계열사 주식으로 현대건설 2천47만주(지분율 7.82%) 현대전자 8백35만주(1.7%)현대상선 5백5만주(4.9%)등 모두 2천1백53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희수 기자 mhs@hankyung.com
정몽헌 현대아산 이사회 회장이 현대건설 유동성 지원을 위해 사재출연 결단을 내린 것을 계기로 현대 소유구조와 경영구도가 전면 재편될 것이란 관측이 강해지고 있다. 당장 정 회장이 현대건설이 보유한 현대상선 지분 전량(23.86%)을 매입하면 지난 1947년 창사 이후 53년간 현대그룹의 지주회사였던 현대건설은 현대상선에 그룹대표 자리를 넘겨주게 된다. 정 회장 입장에서는 현대건설의 유동성을 지원하는 한편 현대상선의 최대주주가 됨으로써 현대그룹 전체에 대한 지배력을 다지게 된다. 정 회장이 사재를 출연한 이상 앞으로 현대 분가와 경영정상화 작업을 직접 챙길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시장의 관측이 유력하다. 정 회장의 지분교통정리 과정에서 현대건설이 상선 지분을 매각하면 현대건설의 계열사 주식은 현대중공업 6.93%와 고려산업개발 2.82%밖에 남지 않게 된다. 현대건설은 중공업 주식도 교환사채 형태로 사실상 매각할 예정이기 때문에 앞으로 그룹내 위상 약화와 함께 다른 계열사들과의 관계도 크게 느슨해질 것으로 보인다. ◆정 회장 일가의 현대건설 유동성 지원=정주영 전 명예회장은 지난 24일 입금된 현대자동차 주식매각 대금 2천억원 중 우선 1천억원을 현대건설 기업어음(CP) 매입에 쓴 데 이어 내주초 추가로 건설 CP 1천억원을 매입할 예정이다. 현대는 정 전 명예회장이 당초 건설의 회사채를 살 예정이었으나 회사채 발행에 10일 정도가 걸리는 점을 감안,자금을 조기 지원하기 위해 CP를 사게 됐다면서 앞으로 CP를 팔아 회사채를 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정몽헌 회장은 자신이 보유한 현대전자 지분(1.7%) 중 0.93% 정도를 팔아 현대건설의 현대상선 지분을 매입하는 외에
''전자제품 애프터서비스(AS)를 인터넷으로 처리한다'' 삼성테크윈(구 삼성항공)은 24일 카메라 AS를 인터넷으로 받을 수 있게 한 삼성카메라 사이버 서비스센터(www.cameraservice.co.kr)를 개설,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용자는 이 센터에 접속,AS서비스를 신청한뒤 자신이 지정한 장소에서 택배회사를 통해 회사측에 카메라를 넘겨주면 수리내용과 비용에 대한 정보를 e메일을 통해 전달받아 신용카드로 수리비를 결제하면 된다. 문희수 기자 mhs@hankyung.com
현대가 추진 중인 북한 개성공단 경제특구 건설공사가 오는 11월초 착수된다. 현대는 23일 정몽헌 현대아산 이사회 회장이 김윤규 현대건설·현대아산 사장과 함께 중국 베이징에서 북한 강종훈 아·태평화위원회 서기장 및 정운업 민족경제협력연합회장과 만나 이같은 내용의 개성공단 경제특구 건설사업 합의서에 공식 서명했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또 강 서기장 일행과 육로를 통한 개성관광사업도 오는 12월부터 개시키로 합의했다. 개성공단은 개성직할시 판...
현대그룹의 분가가 시작됐다. 현대는 23일 현대자동차를 비롯한 자동차부문 8개사를 계열에서 떼어내는 계열분리 신청서를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출했다. 이는 현대가 오는 2003년까지 계열사군을 자동차 중공업 전자 건설 금융.서비스 등 5개 부문으로 분할하겠다고 밝혔던 그룹분할 구도가 실행단계에 들어갔다는 것을 의미한다. 현대는 현대중공업도 오는 2002년 상반기까지 분할하겠다는 계획이어서 현대그룹의 핵분할은 앞으로 가속화될 전망이다. 현대 구조조정위원회는 자동차부문 계열분리 신청서에서 "현대자동차 등 8개사의 전문 핵심역량을 자동차산업에 집중해 범세계적인 경쟁에서 앞서 나가게 하기 위해 독립경영 및 독자적인 기반 구축의 필요성을 절실하게 인식, 계열분리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는 계열분리가 완료될 것으로 보이는 오는 9월1일 이후 제2창사 선언과 앞으로의 비전 발표 등을 통해 제조업 전문 소그룹으로의 출범을 공식화할 예정이다. ◆ 달라지는 현대그룹 =자동차 부문이 분리되면 현대그룹 계열사는 35개사에서 27개사로 줄게 된다. 인천제철과 인천제철 계열사인 삼표제작소도 공정위에 계열분리를 신청중이기 때문에 이들이 분리되면 계열사는 25개로 줄어들게 된다. 현대그룹의 자산총액은 지난해말 89조9천1백36억원. 자동차부문을 제외하면 자산이 61조3천1백73억원으로 줄지만 작년말 기준 삼성그룹(67조3천8백40억원)보다는 여전히 많아 재계 1위를 지킬 수 있다. 그러나 인천제철 등 2개사를 제외하면 자산이 58조8천4백억원으로 줄어들어 삼성그룹에 뒤지게 된다. ◆ 현대자동차 소그룹의 위상 =현대.기아자동차와 현대정공 현대캐피탈 현대강관 등
현대그룹은 23일 현대자동차측과 공동으로 현대.기아자동차 등 자동차부문 8개사를 계열에서 분리해줄 것을 요청하는 계열분리 신청서를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출했다고 발표했다. 현대는 이날 계열분리 요건을 갖추기 위해 공정위의 권고를 받아들여 현대투신이 신탁계정을 통해 지난 22일 매입했던 정주영 전 명예회장의 현대자동차 주식 30만주를 23일 모두 매각한데 이어 기존 신탁계정에 들어 있던 2백70만주도 전량 매각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계열분리 신청서를 접수한 공정위는 소정의 심사절차를 거쳐 가급적 빨리 계열분리 문제를 매듭짓겠다는 방침이어서 현대자동차 소그룹은 오는 9월1일자로 공식 출범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 구조조정위원회는 이날 자동차 소그룹 계열분리에 필요한 지분분산(3% 미만), 임원겸임금지, 채무보증및 자금대차관계 해소 등 법적 요건을 갖춤에 따라 계열분리를 신청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정 전 명예회장은 지난 22일 1천2백80만3천주(3.2%)의 현대자동차 주식을 매각, 지분율을 종전 6.1%에서 2.99%로 낮췄다. 구조조정위는 또 공정위가 요구한 현대투신 신탁계정 보유 현대자동차주식(2백70만주) 매각도 지분분산과 관련한 모든 의혹을 해소한다는 차원에서 전면 수용, 빠른 시일내에 처분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99년말 현재 현대그룹의 자산총액은 88조6천4백억원으로 재계 1위였으나 자동차 소그룹이 분리되면 자산이 58조8천4백억원으로 줄어 삼성그룹(67조3천7백억원)에 이어 2위가 된다. 문희수 기자 mhs@hankyung.com
정주영 전 현대 명예회장의 현대자동차 지분 6.1%(1천2백71만주)가 22일 증시를 통해 국내 기관투자가들과 일반개인에 분산 매각됐다. 현대는 이날 자딘 플레밍과의 매각협상이 결렬돼 정 전 명예회장의 지분을 장내에서 현대증권을 창구로 주당 1만5천6백~1만5천8백원에 10분만에 매각했다고 밝혔다. 현대계열사 임직원들이 개인 명의로 갖고 있던 9만3천주도 함께 매각됐다. 현대는 지분을 매입한 기관과 개인의 명단을 금융감독위원회로부터 넘겨받는 대로 공정거래위원회 등의 확인절차를 거쳐 24일께 자동차 소그룹 계열분리 신청서를 공정위에 제출할 방침이다. 현대자동차측도 이날 지분매각으로 계열분리 요건을 갖췄다고 판단,늦어도 24일에는 계열분리 신청서 제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 PR사업본부는 "당초 자딘 플레밍을 통해 1천만주 이상을 매각할 예정이었으나 이 회사가 해외투자자들로부터 주식매입 청약을 받은 결과 2백50만주밖에 들어오지 않아 장내 매각했다"고 설명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날 시장에서 현대차 주식 40만주를 사간 현대투신이 주식을 되팔지 않으면 계열분리를 승인할수 없다고 밝혔다. 문희수 기자 mhs@hankyung.com
현대그룹측이 22일 정주영 전 명예회장의 자동차 지분을 전격적으로 증시에서 장내 매각함에 따라 지난 6월말 이후 두달 가량 지연돼왔던 현대자동차 계열분리 문제가 일단락됐다. 이날 정 전 명예회장의 주식 1천2백71만 주는 현대증권에서 오전 9시10분부터 ''팔자'' 주문을 내놓자 10분만인 9시20분까지 주당 1만5천6백~1만5천8백원 사이에서 순식간에 매매가 이뤄졌다. 현대차 지분 인수 의향서를 냈던 영국계 투자증권회사인 자딘 플레밍은 협상과정에서 1만5천1백원의 매입가격을 제시했으며 개장 이후에도 이 가격으로 2백50만 주의 매입 주문을 냈으나 장내 시세보다 주당 5백~7백원 낮아 한 주도 사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 구조조정위원회(그룹)는 "지분을 매입한 국내 기관투자가와 일반투자자들이 현대그룹의 우호세력이 아니라는 것을 확실히하기 위해 공정거래위원회 등의 확인 절차를 거쳐 24일께 자동차 소그룹 계열분리 신청서를 공정위에 제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자동차는 이날 "어떤 기관과 개인이 지분을 샀는지 확인해봐야겠지만 일단 M&A 우려 없이 지분분산 요건이 갖춰졌다고 본다"면서 "23일에라도 계열분리 신청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자동차 소그룹은 오는 9월1일자로 정식 출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장내 매각 결정=현대는 지분인수 의향을 보였던 자딘 플레밍이 해외 투자자들로부터 2백50만 주의 ''사자'' 물량밖에 모으지 못해 매각 협상을 포기함으로써 장내 매각으로 방향을 틀었다고 설명했다. 그룹측은 당초 채권단에 지분을 팔기로 했던 방침을 바꾼 데 대해서도 지분을 매입할 5개 금융기관의 인수조건이 제각각이었던 데다
현대는 21일 미국계 증권투자전문기관에서 정주영 전 명예회장의 현대차 지분 6.1% 거의 대부분을 인수하겠다는 서한을 보내와 이 기관을 유력한 인수후보로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현대는 22일 현대차의 입회아래 공정거래위원회가 승인할 경우 가격협상을 거쳐 지분 대부분을 인도할 예정이다. 이 기관은 서한에서 정 전명예회장의 주식 1천2백70만주중 1천만주 이상(5% 상당)을 인수할 의사가 있으며 순수한 투자목적일 뿐 경영권 참여의사는 없다는 입장...
미국계 증권투자 전문기관이 정주영 전 현대 명예회장의 자동차 지분 6.1%(1천2백70만주)중 5% 상당(1천만주 이상)에 대해 인수의사를 밝혀옴에 따라 현대차계열분리가 막바지에 이르렀다. 현대 구조조정위원회(그룹)는 21일 공정거래위원회의 승인을 얻는 대로 매각협상에 착수하겠다고 밝히면서 인수기관에 대한 실사과정에 자동차측이 입회해도 좋다고 덧붙이는 등 투명성을 유난히 강조하고 있다. 이에 대해 현대자동차측은 이달중 계열분리가 이뤄질 가능...
''정주영 전 현대 명예회장의 자동차 지분 6.1%를 제3자에 매각할 경우 과연 누구에게 넘어가느냐'' 현대 구조조정위원회측은 "일말의 의혹도 남기지 않고 투명하게 처리하겠다"고 다짐하는 데 반해 현대자동차와 시장 일각에선 "당초 은행에 넘긴다는 방침을 완전히 뒤바꾼 데는 훗날을 도모하려는 의도가 숨어 있을지 모른다"며 의구심을 감추지 않는다. 현대구조조정위원회(그룹)측은 21일 이같은 기류를 의식한 나머지 "제3자 매각 전에 지분을 인수할 국내외 기관투자가 후보 리스트를 공정거래위원회 등에 미리 제시,승인을 받는 등 매각 과정을 투명하게 처리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룹측은 이날 내기로 했던 자동차 소그룹 계열분리 신청서를 공정위 등의 동의를 거쳐 늦어도 이번주말까지는 제출,약속했던 대로 8월말까지 계열분리를 마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룹측이 제3자에 자동차 지분을 넘길 경우 선친이 정 전 명예회장과 친분이 있는 배중호씨가 운영하는 국순당이나 현대투신이 자금 유치를 추진중인 AIG 등이 인수기관에 포함될 것이란 관측이 나돌기도 한다. 이에 대해 현대 구조조정위원회는 시중의 의혹을 씻기 위해 AIG 등 관련이 있는 곳은 인수대상 기관에서 제외할 것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성우그룹 등 특수관계에 있는 기업에 지분을 넘기는 일도 없을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현대차측은 당초 약속대로 채권단에 지분을 매각하면 될 일을 자꾸 꼬이게 하는 데는 모종의 의도가 숨어 있다며 의혹의 시선을 돌리지 않고 있다. 자동차 관계자는 "구조조정위가 연고가 있는 해외기관 및 펀드를 동원해 장차 현대차 경영권을 놓고 지분 전쟁을 치르려하는 것이 아
현대는 정주영 전 명예회장의 자동차 지분을 채권단이 아닌 국내외 기관투자가에게 직접 매각하기로 방침을 바꾼 것과 관계 없이 예정대로 21일 공정거래위원회에 자동차 소그룹의 계열분리 신청서를 제출키로 했다. 현대의 한 관계자는 20일 "이달말까지 자동차 계열분리를 마친다는 당초의 일정에는 변화가 없다"며 "이를 위해 예정됐던 대로 21일 계열분리 신청서를 공정위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계열분리 신청서에는 정 전 명예회장의 자동차 지분매...
현대는 정부와 채권단이 오는 19일까지 3개항의 자구안 제출을 요구하고 있는 데 대해 우선 현대자동차와 현대중공업의 계열분리안을 먼저 제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현대 고위관계자는 9일 "외환은행의 요구를 최대한 수용해 자구안을 시한이전에 가급적 빨리 제시할 방침이나 3개항을 일괄 타결하는 것은 사실상 어려운 실정"이라며 "계열분리안을 다른 사안과 분리해 우선적으로 제시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현대는 이를 위해 정몽헌 현대아산 이사회 회장이 귀국하는 10일 이후 공정거래위원회와 협의,자동차와 중공업 조기 계열분리안을 빠르면 11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건설 유동성 확충방안 등은 외환은행과 협의,오는 17일께 제시할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가 마련 중인 계열분리안은 자동차의 경우 정주영 전 명예회장의 자동차지분 9.1% 중 6.1%를 매각하거나 매각일정을 담은 각서를 제출하는 조건으로 채권단에 위임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현대는 이미 공정위와 협의를 거의 마쳐 발표 직후 계열분리신청서를 공식제출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는 현대건설 유동성 확충을 위해 이 회사의 보유 주식을 가급적 빨리 매각한다는 방침이나 지주회사격인 현대상선 등의 주식 매각에는 난색을 보이고 있다. 문제 경영진 퇴진도 해당회사가 이사회 등을 거쳐 처리할 문제라며 수용이 어렵다는 입장이다. 문희수 기자 mhs@hankyung.com
현대 3부자와 문제경영인퇴진문제가 현대사태해결의 최대변수로 등장했다. 현대 주거래 은행인 외환은행의 김경림 행장이 부실경영에 책임이 있는 경영인들뿐만아니라 정몽구 현대자동차회장도 퇴진해야한다고 밝혔다. 현대구조조정위원회와 자동차측은 김 행장의 발언이 원론수준인지 현대해법의 핵심요건인지 진의파악을 위해 부산하게 움직이는 등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행장의 발언에 대해 구조조정위원회측은 "자동차에서 알아서 할 일"이라면서 담담한 반응을 보였고 자동차측은 "정몽구회장은 물러나겠다고 약속한 적이 없다"면서도 크게 당혹해하고있다. 정몽구 회장 퇴진문제=정몽구회장의 퇴진요구가 채권단의 물러날수 없는 요구조건으로 확인될 경우 현대사태는 원점에서 다시 풀어야할 정도로 혼미해질 전망이다. 정몽구 자동차회장의 거취문제가 부각될 경우 그동안 정부.채권단과 현대구조조정위원회(정몽헌 현대아산 이사회회장측)간 "양자 줄다리"로 전개돼온 현대사태는 "3자간 쟁점"으로 비화될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되면 현대계열분리와 자구책등이 완전히 다시 짜져야하기 때문에 현대사태의 조기해결은 난망이다. 정부도 이날 현대에 대한 압박을 계속했지만 시장원리를 강조하는 등 채권은행과는 다른 분위기여서 현대측은 갈피를 잡을 수 없다고 불판을 토로하고있다. 진념 신임 재경부장관은 "시장을 외면하는 기업은 살아남을 수 없다"면서 현대이 조기에 자구책을 마련하도록 촉구했지만 가장 민감한 문제인 3부자 퇴진에 대해선 전혀 언급하지않았다. 먼저 계열분리,주식매각등 추후검토=현대는 정부와 채권단의 여러 메시지를 종합해 볼 때 "퇴
진념 신임 재경부장관이 9일 "시장을 외면하는 기업은 살아남을 수 없다"면서 현대의 조기 자구책마련을 촉구하는 등 정부의 강공드라이브가 계속되는 가운데 현대는 대책마련에 부심하고있다. 현대는 정부의 메시지를 "현대사태로 요동치는 시장을 안심시키는 것이 급선무"라는 의미로 해석,우선 시장신뢰 회복에 초점을 맞춘 수습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이를 위해 자동차와 중공업의 계열분리안을 먼저 내놓아 시장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어낸 다음 현대건설의 자구책과 인사문제를 제시하는 "선계열분리,후자구안 제시"방안을 검토중이다. 현대는 외환은행이 공문을 통해 제시한 3개 항의 요구사항을 가급적 빨리 최대한 수용한다는 방침이지만 현실적으로 채권단이 못박은 시한인 19일 이전까지 모든 답안을 내놓을 수 없기 때문에 이같은 분리처리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현대의 고민은 정몽헌 현대아산 이사회회장의 경영자로서의 향후 거취와 직결된 건설과 상선 등의 핵심계열사 주식처분과 현대건설 유상증자 등으로 압축된다. 채권단이 요구하는 특정경영인 퇴진 문제도 해당회사 이사회 등이 처리할 일이라며 난감해하고 있다. ◆현대건설의 보유 계열사 주식 매각=가장 큰 문제는 이 회사가 갖고 있는 현대상선 지분이다. 현대건설은 상선의 최대주주로 상선을 통해 다른 계열사를 지배하는 현대의 지주회사 역할을 하고 있다. 이때문에 건설이 상선 등 계열사 주식을 팔면 현대 계열사간 지분소유관계를 통한 연계고리가 느슨해질 수밖에 없게 된다. 특히 이 경우 정몽헌 회장으로선 현대그룹 전체에 대한 지배력을 사실상 잃게 된다. 정몽헌 회장은 현대건설의 최대주주 일뿐 현대
이익치 현대증권 회장은 8일 정부와 채권단에서 자신의 퇴진을 거론하고 있는 데 대해 "왜 그런 얘기가 나오는지 모르겠다"며 퇴진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이 회장은 이날 오전 임진각에서 열린 소떼 방북 환송행사장에서 "예전에 건설과 중공업에 있을 때는 그 쪽 일에 전념했고 지금은 현대증권을 맡아 증권 일만 열심히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금은 외자유치 문제가 가장 중요하며 그 일에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면서 "맡은 소임만 다할 뿐이지 다른 것은 생각해본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퇴진 용의가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주총 등 일정이 필요한 것 아니냐"면서 "상식적으로 판단해 달라"고 말해 현대증권 이사회와 주총에서 처리할 문제라고 밝힌 현대 구조조정위원회와 인식을 같이했다. 문희수 기자 mhs@hankyung.com
현대는 정부와 외환은행이 강공으로 선회한 것이 김대중 대통령의 지시에 따른 것이라는데 바짝 긴장하는 분위기다. 특히 외환은행 공문에 ''부실책임경영인은 사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내용이 들어있는 것으로 알려지자 크게 당혹해하고 있다. 현대는 이같은 정부와 채권단의 기류변화를 평양건설사무소에 설치된 핫라인과 베이징을 통한 우회 통신을 모두 가동해 이날 방북한 정몽헌 현대아산 이사회 회장과 이익치 현대증권 회장,김윤규 현대건설 사장 등 수뇌부에게 긴급히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 한 관계자는 "당초 정몽헌 회장이 귀국하는 10일 이후 외환은행과의 협의를 거쳐 오는 15일부터 19일 사이에 자구안을 마련해 발표할 가능성이 컸지만 외환은행이 강경자세로 전환함에 따라 가급적 15일 이전에라도 대책을 제시할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그러나 책임있는 경영인 퇴진 문제는 수뇌부에서만 결정할 수 있는 사안이라는 점에서 이번주말까지 외환은행이 요구사는 3개항을 모두 해결하기는 어렵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이와 관련, 자동차및 중공업 조기 계열분리와 현대건설 부채를 4조원으로 줄이기 위한 유동성 확충방안을 이르면 이번 주말에라도 외환은행에 제시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동차 계열분리의 경우 정주영 전명예회장의 자동차지분을 매각, 3%미만으로 줄이거나 매각일정을 담은 각서를 제출하는 방식으로 해결책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중공업 분리시기는 2001년 상반기까지로 단축시키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는 그러나 현대건설이 보유한 현대상선 등의 계열사 지분 매각은 현대 계열
"개각으로 현대해법 달라질게 없다"(채권단) "MH 북한 다녀온 후 원만한 해결 기대한다"(현대 관계자) 7일 단행된 개각에서 경제팀이 모두 바뀜에 따라 현대 문제는 일단 내주말까지 정부와 현대 양측 모두 시간여유를 갖고 해결책을 모색하게 됐다. 하지만 현대는 개각이후의 상황변화에 기대를 거는 눈치인데 반해 채권단은 ''변함없다''는 입장이어서 진통없이 해법이 쉽게 나올지는 아직 불투명해 보인다. 한편 진념 신임 재정경제부 장관은 이날 "현대문제 처리는 채권단이 알아서 할 일이며 정부는 시장이 요구하는 방향으로 일을 추진할 수 있도록 감독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혀 다소 여유를 갖고 현대문제 해결책을 모색할 것임을 시사했다. ◆새 경제팀 및 채권단 반응=진 장관은 그러나 "채권단에 가능한 한 빨리 답변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여 현대 문제를 오래 끌 생각은 없음을 분명히 했다. 외환은행 이연수 부행장은 이날 경제팀 교체와 관련,"재경부 장관과 금감위원장 교체로 인해 채권단이 현대측에 요구한 3개 항이 달라질 것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 부행장은 "채권단으로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사안은 현대건설의 유동성 위기를 해결할 수 있는 자구계획이며 이와 함께 시장의 신뢰를 스스로 회복하려면 조속한 계열분리와 납득할 수 있는 수준의 지배구조 개선이 필요하다는 게 우리의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외환은행은 현대 구조조정위원회에 자구안을 19일까지 제출하도록 요구하는 공문을 보냈다. 외환은행은 이 공문에서 자동차 계열분리와 관련,정주영 전 현대 명예회장의 자동차 지분 중 6.1%를 매각하되 매각자금을 현대건설에 출자토록 요구한 것으로 알려
분단 이후 처음으로 국내 수송차량이 판문점을 통해 서울과 평양 사이를 왕복한다. 현대아산은 6일 "현대의 소떼 방북단과 함께 8일 판문점을 통해 북한으로 가는 트레일러 6대가 평양체육관 공사에 사용할 합판과 철근 등을 내려놓은 뒤 같은 코스로 다시 돌아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대 관계자는 "자재나 소떼를 실은 차량이 반출품으로 분류돼 판문점을 통해 북한에 간 적은 있지만 갔다가 돌아오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육로를 이용한 수송 수단이...
한국기계산업진흥회는 6일 올해 상반기 일반기계의 수출이 전년동기보다 31.5%나 증가한 58억3천1백만달러에 달해 반기 수출실적으로는 사상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수입 역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53.2% 늘어난 71억8천만달러에 달해 기계류 무역수지는 13억4천9백만달러의 적자를 보였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때의 무역수지 적자 3억달러보다 크게 늘어난 것이다. 이에 따라 기계류 무역수지는 1억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던 지난 98년 상...
정부와 채권단이 현대문제를 빨리 확실하게 매듭짓기 위해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는 반면 현대는 이에 반발, 막판 진통이 빚어지고 있다. 이로 인해 당초 6일 오후로 예정됐던 현대의 계열분리와 자구책 발표는 정부의 보완요구 등으로 오는 9일이후로 늦춰졌지만 정부의 초강경분위기에 비추어 현대사태는 이번 주를 고비로 수습국면에 접어들 가능성이 커보인다. 이용근 금융감독위원장은 6일 "현대가 제시할 자구책은 정부와 채권단이 요구한 3개항을 동시에 모...
정주영 전 현대 명예회장이 퇴원 하루만인 6일 오후 현대중앙병원에 다시 입원했다. 현대중앙병원 관계자는 "정 전 명예회장의 건강에 특별한 문제가 없지만 최근 무더위로 기력이 쇠약해진 탓에 자택보다는 병원에서 요양하는 것이 낫다는 의료진의 소견에 따라 다시 입원한 것"이라고 말했다. 정 전 명예회장의 이날 입원에는 정몽준 의원이 대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전 명예회장은 지난 3일 오전 식욕부진과 기력쇠약 등 건강상의 이유로 입원했으며 이틀...
정부.채권단과 현대간의 핵심쟁점은 세 가지로 요약된다. 그중에서도 양측의 시각차가 가장 큰 부분은 문제 경영인 퇴진문제와 정주영 전 현대 명예회장과 정몽헌 현대아산 이사회회장의 계열사 보유지분 전량매각 두 가지로 압축된다. 자동차 중공업 등의 조기 계열분리에 대해선 이견이 거의 해소됐지만 6일 금감원이 세가지중 어느 하나라도 빠지면 안된다고 압박수위를 높이면서 문제가 막판에 꼬이는 양상이다. 현대는 ''모두 수용''은 할 수 없다며 반발하고 있다. 특히 정주영.정몽헌 회장의 보유주식 매각은 이들이 이미 경영일선에서 물러난데다 사재출연과 다를 것이 없다며 무리한 요구라고 반박하고 있다. 현대는 그러나 돈줄을 쥔 채권단의 요구를 완전 묵살할 수 없는 입장이어서 앞으로 양측의 협의는 계속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 정몽헌 회장이 7일 귀국해 8일 현대 대북경협단을 이끌고 방북,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면담할 예정이어서 오는 9일께 현대측 대책이 나올 것이라고 현대 관계자는 밝혔다. 여러 정황에 비추어 현대문제는 7일로 예상되는 경제팀교체를 포함한 개각과 8일 정부.채권단과 현대와의 최종 협의 등을 거치면서 수습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 ◆계열분리=현대는 자동차의 경우 정 전 명예회장의 지분 9.1%중 6.1%를 의결권포기 각서와 함께 채권단에 맡기는 방식으로 계열분리하는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그러나 공정거래위원회와 금융감독위원회 등의 지분매각 요구가 강해 순차적인 매각일정 등을 담은 각서를 제출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공업 계열분리는 채권단에서 연내 분리를 요구하고 있으나 중공업의 타 계열사 지급보증해소와
현대 구조조정위원회는 당초 6일로 예정한 자구계획안 발표를 8일 이후로 연기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현대 관계자는 4일 "금융감독위원회가 정주영 전명예회장의 자동차 지분을 반드시 매각하고 정몽헌 현대아산 이사회 회장의 보유주식 매각, 문제 경영진 퇴진 등 강도높은 자구책을 요구함에 따라 검토작업을 일부 수정해야할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현대는 이날 오후 정몽헌 회장의 ''소떼 방북'' 일정을 당초 7일에서 8일로 연기했으며 정 회장도 ...
현대의 자구안을 둘러싼 채권단과 현대간 협의가 막판 진통을 겪고 있다. 6일 발표될 예정이던 현대 자구안은 정부와 채권단의 강도높은 요구로 막판 협의과정에서 그 내용이 일부 수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감독위원회는 이번에는 현대 문제를 확실하게 해결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갖고 있다. 현대가 자동차의 계열분리를 위해 정주영 전 명예회장의 지분 9.1%중 6.1%(3%가 분리요건)를 의결권포기 각서와 함께 채권단에 맡기는 방안을 제시하자 확실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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