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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문제 경영인 퇴진에 대해서는 구조조정위원회가 아닌 해당 회사별 이사회가 처리할 문제라며 난색을 표명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종합대책의 대체적인 윤곽은 잡힌 상태이며 현재 정부 및 채권단과 실무협의를 진행중"이라며 "5일 정몽헌 현대아산 이사회 회장이 귀국하는 대로 대책을 확정, 6일중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기 계열분리=자동차 계열분리는 채권단에 정주영 전 명예회장의 자동차 지분 9.1% 중 6.1% 이상을 매각하는 방향으...
현대 정주영 전명예회장이 3일 오전 현대중앙병원에 입원했다. 현대 PR사업본부 관계자는 이날 "정 전명예회장이 식욕부진과 피로감을 호소해 잠시 쉬기 위해 병원을 찾은 것으로 안다"며 "특별히 몸이 아픈 곳은 없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정 전명예회장이 병원에서 따로 검사를 받은 것은 없으며 식사후 산책까지 하신 것으로 들었다"면서 "오늘 퇴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있어 늦어도 4일까지는 퇴원하실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정 전명예회장은 6월말 북한을 다녀온 뒤 피곤하다며 지난달 4일 중앙병원에 입원했다가 다음날 퇴원했었다. 문희수 기자 mhs@hankyung.com
북한 서해안공단 후보지를 답사하기 위한 현대의 부지조사단이 5일 방북한다. 현대의 대북경협 전담사인 현대아산은 3일 서해안공단 부지 조사와 금강산 경제특구 지정 등 남북경협사업 협의를 위해 김고중 부사장을 단장으로 한 44명의 대표단이 중국 베이징을 거쳐 5일 고려민항편으로 북한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부지조사단은 10일간의 일정으로 서해안공단 후보지 가운데 지난해 11월 이미 답사한 신의주를 제외한 남포 해주 개성 등 3개 지역에 대한 기술...
이번 주말이 현대사태 해결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정부는 다음주 초로 예정된 개각 이전에 실마리를 풀기 위해 채권단을 통한 고강도 압박을 지속하고 있고 현대도 정몽헌 회장이 귀국하면 오는 6일께 종합적인 자구책을 내놓을 예정이어서 절충점을 찾을지 주목된다. 현대자동차 계열분리, 현대건설의 확실한 유동성 확보 방안, 정주영 전명예회장 3부자와 일부 전문경영진의 퇴진문제가 걸린 지배구조개선 등 어느 것 하나 쉽게 해결점을 찾기 어려운 과제들이...
현대문제의 구체적인 해법이 빠르면 이번주말에 나올 전망이다. 당초 2일 귀국예정이던 정몽헌 현대아산 이사회회장이 오는 5일 전후 돌아올 예정이고 현대차분리방안에 대한 정부와 현대간의 시각차이도 거의 해소됐다. 정 회장은 귀국직후인 오는 7일 김윤규 현대건설·현대아산 사장 등과 북한을 방문할 예정이어서 현대차분리,추가자구계획 마련등이 이번 주말에 구체화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 고위관계자는 2일 "일본에 출장중인 정몽헌 회장이 이번 주말께 귀...
당초 2일 귀국 예정이던 정몽헌 현대아산 이사회 회장이 오는 5일께 귀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 회장은 귀국 직후인 오는 7일 김윤규 현대건설 및 현대아산 사장 등과 함께 북한을 방문할 계획이어서 현대차 분리방안 및 추가 자구책 마련 등은 방북 이전인 이번 주말에 구체화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 고위관계자는 2일 "일본에 출장중인 정몽헌 회장이 이번 주말께 귀국할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현대는 정부와 채권단에서 강하게 요구하고 있는 자동차...
현대의 자동차소그룹 계열분리가 급류를 타고 있다. 현대는 1일 정부와 은행권의 자구노력 요구를 수용,그동안 지연됐던 자동차 계열분리문제를 우선적으로 해결키로 하고 구체적인 대책마련에 들어갔다. 현대는 우선 정부가 계열분리의 조건으로 내건 정주영 전명예회장의 자동차 지분(9.1%) 축소에 대해 완전 매각은 어렵다고 보고 지분 의결권 위임 또는 포기를 통한 문제해결을 모색하고 있다. 현대는 이같은 방법으로 정 전명예회장이 행사할 수 있는 의결...
현대건설은 광화문사옥을 현대해상화재에 7백억원에 매각할 방침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31일 현대해상화재와 광화문사옥 매각협상을 사실상 마무리한 상태라며 오는 10일께 현대해상화재의 부동산 매입에 대한 금융감독위원회의 승인이 나는 대로 정식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대건설은 이와 함께 이미 외환은행에 제출한 자구안에서 밝힌 △토지매입자금 회수 등을 통한 주택공사 개발신탁 2천6백6억원 △방글라데시 시멘트공장 매각(4천만달러) 등이 ...
현대건설은 장부가격이 6천4백억원인 3천1백만평 규모의 서산농장을 한국토지공사에 매각하는 협상을 진행중이다. 현대 한 관계자는 28일 "서산농장을 담보로 한 2천억원 규모의 ABS(자산담보부채권) 발행 추진과 함께 토지공사를 대상으로 서산농장 매각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현대건설은 장부가에다 그동안의 투자 비용을 합쳐 7천억원 이상을 원하고 있으나 토지공사는 공시지가의 40% 수준인 2천5백억원을 제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건설...
기아자동차가 차량정비 실명제를 도입하고 정비차량 접수에서부터 출고와 통보까지의 전과정을 10단계로 구분,고객응대 요령을 표준화하는 등 고객 서비스를 대폭 강화하고 있다. 이 회사는 전국 20개 정비사업소에 안내 도우미를 둬 고객의 주차를 돕고 10단계의 접점마다 명찰을 단 직원을 배치,표준화된 응대 요령으로 고객들이 AS를 쉽게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특히 차량정비 때는 정비계획과 비용은 물론 예상 대기시간까지 알려준다. 여기에 정비하는 동안 영화와 독서를 즐길 수 있는 고객 쉼터가 마련돼 있으며 작업이 끝나면 정비요원의 배웅을 받으며 출고하게 된다. 문희수 기자 mhs@hankyung.com
현대건설이 자구노력의 하나로 현대중공업 보유지분 전량(5백26만8천주, 6.93%)을 연말까지 팔겠다는 계획을 주채권은행인 외환은행에 제시한 것으로 27일 확인됐다. 현대 관계자는 이날 현대건설의 현대중공업 지분매각 계획을 밝히면서 "지분을 어느 곳으로 넘길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또 "현대건설이 현대중공업 주식을 담보로 한 만기 1~3년의 교환사채 발행을 함께 추진중이다"고 덧붙였다. 현대건설이 중공업 주식을 매각하게 되면 현대중공업 계열분리를 위한 지분정리 대상은 현대상선 보유 12.46%만 남게 된다는 점에서 이 회사의 계열분리가 앞당겨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건설은 외환은행에 낸 자구안에서 현중 지분과 함께 상장사인 고려산업개발 2백35만5천주, 비상장사인 현대석유화학(1천2백25만6천주) 및 현대정유(1천1백23만8천주) 주식 등도 연말까지 처분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문희수 기자 mhs@hankyung.com
현대 계열분리는 현실적으로 제약이 많아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자동차소그룹 계열분리는 정부가 정주영 전 명예회장의 지분(9.1%)을 3% 미만으로 축소해야 한다는 방침을 밝히고 있는데 대해 현대 구조조정위원회가 수용에 난색을 표명,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 현대중공업 계열분리도 다른 계열사들에 대한 지급보증(1조45억원)과 복잡하게 얽혀 있는 계열사간 지분출자를 정리해야 하는 문제가 있다. 현대 구조조정위는 "아직 분리일정...
현대중공업이 ''홀로서기''를 선언한 것을 계기로 현대그룹의 소그룹 분할 일정이 앞당겨질 것이란 관측이 강하게 일고 있다. 현대는 당초 올해 6월 자동차소그룹 분리에 이어 오는 2003년까지 건설 중공업 전자 금융및 서비스 등을 분할할 계획이었다. 이와 관련, 정주영 전 명예회장과 정몽구 현대자동차회장, 정몽헌 현대아산 이사회회장, 정몽준 의원(현대중공업 고문) 등 ''현대 4부자''의 소유지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들의 지분을 어떻게...
현대건설은 금융권에서 차입금 만기가 연장됨에 따라 자구계획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현대건설은 오는 8월중 주택공사 개발신탁을 통해 2천6백억원을 조달하는 등 3천7백억원을 확보하고 연말까지 모두 1조5천2백억원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8억5천만달러에 달하는 이라크 공사 미수채권을 유럽계 은행에 20% 할인 매각하는 협상도 진행중이다. 이를 포함할 경우 현대건설의 자구규모는 모두 2조2천4백억원에 달한다. 하반기중 만기가 도래하는 ...
현대건설은 금융권에서 차입금 만기가 연장됨에 따라 자구계획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현대건설은 오는 8월중 주택공사 개발신탁을 통해 2천6백억원을 조달하는 등 3천7백억원을 확보하고 연말까지 모두 1조5천2백억원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8억5천만달러에 달하는 이라크 공사 미수채권을 유럽계 은행에 20% 할인 매각하는 협상도 진행중이다. 이를 포함할 경우 현대건설의 자구규모는 모두 2조2천4백억원에 달한다. 하반기중 만기가 도래하는 ...
현대건설은 25일 지난 5월말 주거래은행인 외환은행에 제시했던 6천여억원 규모의 자구책에 9천2백여억원을 추가해 총 1조5천2백억원 규모의 자구안을 마련,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8억5천만달러에 달하는 이라크 공사 미수채권을 유럽계 은행에 20% 정도의 할인율로 매각하는 협상도 진행중이다. 이를 포함할 경우 현대건설의 자구규모는 모두 2조2천4백억원에 달한다. 하반기중 만기가 도래하는 회사채와 기업어음 등의 차입금은 1조1천1백3...
제일모직이 국내 화학업계에서 처음으로 공급자 관리망(SCM)을 구축한다. 이 회사는 최근 이 분야 세계 3위 업체인 미국 아덱사를 솔루션 공급업체로 선정했다. 내년 5월 구축완료되는 제일모직의 SCM은 원재료 공급업체와의 단순 정보교류를 넘어 회사 자체의 의사결정 시스템과 고객정보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묶어낸다는데 일반적 SCM과 차이가 있다. 즉 4백여개의 공급업체와 1천2백개에 달하는 고객사의 정보망을 자체 계획관리 시스템에 접합시킨다는 계획이다. 이같은 시스템이 구축되면 원자재 공급업체는 제일모직의 제품생산 계획을 항상 체크할수 있어 납기를 스스로 결정할 수 있게 된다. 또 영업사원들은 회사의 계획과 자재공급 회사의 상황을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고객들과 상담하는 자리에서 즉각 납기를 파악할수 있게 된다. 이와함께 필요한 자재의 구매도 동시에 이뤄지게 된다. 구매,생산,납기 계약까지를 포함하는 확대된 의미의 SCM(통합정보공유 시스템)이 되는 것이다. SCM 구축을 담당하고 있는 임진규 차장은 국내외 14개 회사의 SCM 구축 사례를 검토한 결과 공급자와 회사 고객을 하나로 잇는 시스템을 구축할 때 효과가 가장 좋은 것으로 판단됐다고 설명했다. 자재공급회사 영업사원 회사등 3자가 생산계획과 관련된 모든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최적의 재고와 납기를 달성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제일모직은 이 시스템의 구축으로 대략 연간 70억원의 비용을 절감할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물론 이는 단순 비용절감부분이다. 빠른 의사결정에따른 경쟁우위 같은 무형의 효과도 무시할수 없을 것으로 회사측은 보고있다. 임 차장은 생산 판매 구매와 관련된
정주영 현대 전 명예회장이 오는 8월1일 소 5백마리를 몰고 다시 북한을 방문하는 계획을 추진중이다. 현대아산 관계자는 24일 "검역절차 등 소떼 북송과 관련한 모든 준비가 끝나 8월1일로 정 전명예회장과 정몽헌 이사회회장 등의 재방북 시기를 잡아놨다"며 "북측으로부터의 회신과 통일부 등 관계당국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이산가족 교환방문 등 남북관계에 변수가 많아 방북시기가 연기될 가능성도 있다"며 "25일...
정부와 재계 학계 등의 경제.경영 전문가 10명중 8명 이상이 한국에서도 전문경영인 체제가 정착될 수 있지만 5-10년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사실은 현대경제연구원이 24일 정부 및 정부투자기관,대학교수와 연구기관 종사자,기업인,언론인 등 1백1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를 토대로 작성한 "한국적 전문경영인 체제의 정착방안"이란 보고서를 통해 제시됐다. 이 설문조사에서 경제전문가들은 55.9%가 현재 한국...
현대 대우 기아 등 한국자동차의 북미시장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특히 현대차는 올 상반기중 세계최대의 승용차시장인 미국에서 8위(수입차부문에서는 5위)를 기록,올해말에 이르면 수입차부문에서 4위로까지 부상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중 미국시장의 승용차 및 1t이하 경트럭 판매실적을 분석한 결과 현대차가 승용차로만 전년동기보다 74%나 증가한 12만3천4백대(시장점유율 1.4%)를 팔아 BMW(10만1천7...
기아자동차의 중형 신차 옵티마가 하루 평균 8백대에 육박하는 계약고를 올리며 중형차 시장의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기아차는 지난 10일 계약을 시작한지 11일만에 7천1백52대의 옵티마가 계약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하루 평균 6백50대 수준이지만 16, 17일이 휴일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9일간 하루 평균 계약고가 7백94대에 이르는 것이다. 기아는 이같은 추세라면 지난해 6월 출시된 카렌스가 갖고 있는 최고 계약기록인 한달 2만6백6...
현대자동차는 아시아 태평양지역 25개국 대리점 사장단 1백여명을 초청, 19~21일 오스트레일리아 북부 휴양지 포트 더글러스에서 아반떼XD(수출명 엘란트라)와 싼타페 신차 발표회를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현대차 김뇌명 부사장은 이 자리에서 "자체기술로 개발한 싼타페가 현대의 이미지 향상에 기여하면서 향후 주력 수출차종이 될 엘란트라(아반테XD)와 함께 대리점들의 수익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며 대리점과의 튼튼한 파트너십 구축을 약속했다. 현대...
현대가 해외홍보(IR)를 본격화하고 있다. 현대는 20일 미국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 주관 아래 지난 19일 오후 홍콩 싱가포르 런던 파리 프랑크푸르트 등 유럽과 아시아 기관및 일반투자자 2백명과 1시간 30분동안 다자간 동시전화회의(텔레 컨퍼런스 콜)을 통해 기업설명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전화회의에는 구조조정위원회와 현대건설 현대중공업 현대아산 현대투신증권 등의 재무담당 임원들이 참여,그룹의 구조조정 현황과 장기전략을 설명하고 투자가들...
정주영 전 현대 명예회장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와 기념관이 만들어진다. 현대자동차는 19일 정 전 명예회장의 영문 화보집(The Road to Hyundai)을 출간한데 이어 장기사업으로 이같은 계획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주영 기념관(가칭) 건립장소로는 서산간척지 일대가 유력한 후보지로 꼽히고 있다. 현대차는 또 조만간 어록집과 영상집도 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사업은 정몽구 회장의 독려로 추진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발간된 영문 화보집은 2백쪽 분량으로 정 전명예회장의 출생에서 성장,현대 창업과 업적,대북사업 등을 5백여장의 사진으로 엮었다. 이 영문판은 중국어판 화보집인 "현대지로(96년 출간)"와 한글판인 "세기의 가교(97년 출간)"에 이어 나온 것이며 일본어판 출간도 준비중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현대차는 "화보집은 현대를 일군 정 전명예회장의 업적과 진면목을 알리고 현대의 이미지를 전세계에 확산시키기 위해 정몽구 회장의 기획으로 발간됐다"면서 "외국 정.재계인사와 대사관,도서관 등은 물론 각급학교에도 배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문희수 기자 mhs@hankyung.com >
현대는 18일 공정거래위원회가 정주영 전 명예회장이 보유한 지분 9.1%중 6.1%를 의결권이 없는 우선주로 변경할 경우 현대자동차 소그룹 계열분리를 허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는데 대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며 수용에 난색을 표명했다. 이와 관련,정몽헌 현대아산 이사회 회장이 20일 귀국해 전윤철 공정거래위원장과 만날 것으로 전해져 회동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대 관계자는 18일 "공정위로부터 정 전명예회장의 지분 변경과 관련해 정식...
현대자동차는 18일 "전주공장에 인접한 전주과학산업단지 6만5천평을 2백52억원에 매입하는 계약을 최근 한국토지공사와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부지 매입은 현재 연산 6만대 규모의 생산규모를 연산 10만대로 증설하기 위한 것이다. 현대차는 이 부지에 해외 조립생산방식의 수출 증대에 따른 대기장과 최첨단의 중대형 엔진공장,특수사양차 조립공장 등을 설치키로 하고 빠르면 오는 10월께 공장 증설에 들어갈 계획이다. 공장 증설이 끝나면 전주공장...
현대자동차 엑셀은 미국에는 국내 이름 그대로 수출되지만 프랑스에서는 이 회사의 1호 수출차인 "포니"라는 이름으로 팔린다. 한국차의 신화였던 포니의 명성을 이용한 전략이다. 승용차는 두가지 이름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다. 내수용과 수출용 이름이 다른 것. 신차인 경우에도 예전의 모델이 해외에서 높은 인기를 끌었을 때는 그 모델의 이름을 수출용 이름으로 그대로 쓸 때가 많다. 높은 인지도를 살리면서 마케팅비용을 절감하기 위해서다. 현대...
현대자동차의 소그룹 분리를 위한 정부측과 현대측의 사전조율작업이 이번주에 급류를 탈 전망이다. 전윤철 공정거래위원장은 최근 정몽준(MJ) 의원을 만난데 이어 정몽구(MK) 현대자동차 회장측에도 계열분리에 대한 협조를 당부한 것으로 17일 전해졌다. MJ에게는 부친인 정주영 전명예회장에 대한 설득이나 MK와 정몽헌(MH) 현대아산 이사회 의장 간의 중재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명예회장의 현대차 지분 9%중 6.1% 이상을 의결권없는...
현대자동차의 소그룹 분리를 위한 정부측과 현대측의 사전조율작업이 이번주에 급류를 탈 전망이다. 전윤철 공정거래위원장은 최근 정몽준(MJ) 의원을 만난데 이어 정몽구(MK) 현대자동차 회장측에도 계열분리에 대한 협조를 당부한 것으로 17일 전해졌다. MJ에게는 부친인 정주영 전명예회장에 대한 설득이나 MK와 정몽헌(MH) 현대아산 이사회 의장 간의 중재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명예회장의 현대차 지분 9%중 6.1% 이상을 의결권없는...
현대가 추진중인 해외자금 유치규모가 36억달러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는 17일 현대전자가 자사주 매각으로 5억달러의 해외자금을 들여온 것을 비롯 이미 8억5천8백만달러의 외자유치에 성공한데 이어 추가로 18억1천6백만달러의 외자 유치를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여기에 현대전자가 자본참여 형태로 1억-2억달러, 현대건설이 이라크 공사미수금 채권 할인매각 등으로 8억2천만달러를 각각 조달하기 위한 협의를 진행중이다. 이같은 계획이 모두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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