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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희수 논설위원
    문희수 논설위원(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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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자동차 소그룹 분리, 내주중으로 신청 연기

    현대자동차 소그룹의 계열분리가 당초 예정보다 늦어질 전망이다. 현대 구조조정위원회 관계자는 "현대차 소그룹 계열분리 요건을 맞추기 위한 실무작업이 아직 마무리되지 않아 내주중에나 계열분리 신청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특히 정주영 전명예회장의 현대자동차 지분(6.9%)과 관련,"일단 현행 지분대로 신청서를 제출한뒤 공정거래위원회와 협의를 통해 지분축소가 필요할 경우 정리키로 방침을 정했다"고 밝혔다. 공정위측은 현대건설도 ...

    2000.06.20 00:00
  • 차세대 PC 카메라 개발 .. 삼성테크윈

    삼성테크윈(옛 삼성항공)은 대학생 등 PC 마니아와 신세대를 타깃으로 한 복합 차세대카메라(디지맥스35 MP3)를 개발,오는 7월초부터 시판에 들어간다고 19일 밝혔다. 이 카메라는 PC와 연결해 1초당 최대 30플레임까지 영상 전송이 가능하며 콤팩트플래시 메모리카드 슬롯을 갖추고 있어 메모리용량을 최대 1백28MB까지 확장할 수 있다. 또 "나만의 앨범" 편집과 애니메이션및 입체 이미지 편집이 가능하며 동영상파일을 전자메일로 전송할 수 있...

    2000.06.20 00:00
  • 30만원대 초저가 차세대 카메라 출시...삼성테크윈

    영상통신이 가능한 PC카메라와 컴퓨터 음악파일을 들을 수 있는 MP3플레이어에다 35만화소급의 디지털 카메라 기능까지 갖춘 30만원대의 초저가 차세대 카메라가 나온다. 삼성테크윈(구 삼성항공)은 대학생 등 PC 마니아와 신세대를 타깃으로 한 복합 차세대카메라(디지맥스35 MP3)를 개발,오는 7월초부터 국내외에서 시판에 들어간다고 19일 밝혔다. 이 카메라는 PC와 연결해 1초당 최대 30플레임까지 영상 전송이 가능하며 콤팩트플래시 메모리카...

    2000.06.20 00:00
  • 정주영씨 28일 또 '소떼방북' .. 대북사업 협의차

    지난 98년 두차례 "소떼몰이 방북"을 했던 정주영 전 현대 명예회장이 오는 28일 또 다시 5백마리의 소떼를 몰고 북한을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는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을 축하하는 의미에서 서산농장에서 키운소 5백마리를 몰고 방북키로 결정하고 통일부와 협의중이라고 18일 밝혔다. 이에따라 현대서산농장은 정 전 명예회장이 방북시 몰고갈 소 5백마리에 대한 선별 및 검역작업을 진행중이다. 현대는 통일부의 최종 승인이 나는대로 북송...

    2000.06.19 00:00
  • 車 카세트 '구시대 유물' 전락위기..CD/MP3등 첨단기기에 밀려

    자동차 카세트가 CD(컴팩 디스크) 플레이어와 MP3 등 첨단음향장비에 떠밀려 구시대의 유물로 전락할 위기를 맞고 있다. 소비자들은 집에 있거나 고속도로를 달리는 등 주변 여건은 전혀 고려하지 않은채 최첨단 기술만을 선호하는 성향이 있다. 이 때문에 자동차는 사양길에 접어든 스테레오 카세트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각축전의 대상이 되고 있다. 최근 수년간 자동차 라디오와 카세트의 판매는 계속 감소해왔으며 제조업체들도 대부분 대체적으로 투자를 중단한 상태다. 그렇지만 카세트는 여전히 자동차 음향기기 판매시장의 반을 차지하고 있다. 일본의 클라리온과 소니사는 최근 카세트와 CD를 하나로 묶은 제품을 내놓았으나 이제품은 운전석 계기판의 공간을 종전보다 2배나 차지하는 단점이 있다. 클라리온사의 더크 하프맨 대변인은 앞으로 3년 안에 자동차 카세트가 종말을 맞이 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당초에는 소니가 개발한 MD(미니디스크)가 자동차 카세트의 유력한 대체상품이 될 것으로 기대됐었지만 가능성은 갈수록 낮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소니의 과감한 가격인하 정책에도 불구하고 MD는 반짝 붐을 일으킨 뒤 판매실적이 감소추세에 있기 때문이다. 자동차 CD 레코더의 가격이 5백달러선 이하로 떨어지면서 점차 소비자들의 인기를 얻고 있는 점도 MD 시장개척 부진의 한 요인이 되고 있다. 시장점유율이 1%밖에 안되는 MD는 엎친데 덮친 격으로 최첨단 음악녹음방식을 갖춘 MP3로부터 강력한 도전을 받고 있다. 자동차용 MP3 플레이어는 아직 선을 보이지는 않았지만 대부분의 제조업체들은 머지않은 시기에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어서 자동차 카세트는 자칫 사

    2000.06.19 00:00
  • 삼성테크윈, 고속 칩마운터장비 개발...하반기부터 해외수출

    삼성테크윈(구 삼성항공)은 15일 1시간에 3만6천개의 전자부품을 장착할 수 있는 고속 칩마운터장비를 개발,하반기부터 해외수출키로했다. 60억원을 들여 개발한 이 장비는 세계에서 처음으로 이동형 라인 스캐너와 직선형 리니어모터를 채용해 흡.장착력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고속에다 정밀도도 우수하며 소음도 적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삼성테크윈은 오는 8월부터 본격 생산에 들어가 연간 2백대씩 앞으로 3년간 1억5천만달러(1대당 25만달러 상...

    2000.06.16 00:00
  • [남북정상회담 '6.15 공동선언'] 정주영 前명예회장 빠르면28일 訪北

    정주영 전 현대 명예회장이 빠르면 오는 28일 북한을 방문,김정일 국방위원장과 면담한다. 현대아산 김고중 부사장은 15일 "남북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됨에 따라 당초 예정대로 오는 28일 정 전명예회장이 방북해 김정일위원장과 면담하고 싶다는 의사를 북한측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김 부사장은 이날 서울로 돌아온 정몽헌 현대아산 이사회 의장과 협의에서 방북시점이 1~2일 늦어질 수는 있으나 이달말 안에는 정 전명예회장이 평양을 방문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전명예회장의 방북에는 정몽헌 의장과 김윤규 현대건설 사장 등이 수행할 예정이다. 정 전명예회장은 이번 방북을 통해 북한 서해안공단사업 부지 선정 금강산 자유통행지역 설정과 종합개발사업 금강산철도 등의 북한내 SOC(사회간접자본)건설사업 참여방안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문희수 기자 mhs@hankyung.com

    2000.06.16 00:00
  • 현대, 중고차값 43% 보상할부 .. EF쏘나타/베르나 대상

    현대자동차는 새차를 구입한 사람이 3년 후에 구입가의 43%의 가격으로 되팔 수 있게 한 "중고차 보상할부"제도를 도입,14일부터 EF쏘나타와 베르나 2개 차종에 대해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제도를 이용하면 구입가의 10%에 해당하는 선수금과 구입가의 43%인 중고차가격만큼의 유예금에 대한 보증금(10%)만 내면 새차를 구입할 수 있다. 구입한 지 3년후에는 해당 중고차를 현대차에 넘길 수 있으며 유예금을 할부방식으로 상환하는 조건으...

    2000.06.14 00:00
  • 현대차 계열분리, 이번주중에 신청

    현대자동차 소그룹의 계열분리 신청이 이번주 안에 이뤄질 전망이다. 그러나 공정거래위원회는 정주영 전 현대 명예회장의 자동차지분(6.9%)을 친족지분으로 간주,계열분리 요건을 갖추려면 이를 3% 미만으로 낮춰야 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져 막판 진통이 예상된다. 현대자동차는 현대와의 지분정리 작업이 마무리단계에 접어듬에 따라 이번 주중 공정위에 계열분리 신청서를 내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현대차는 이를 위해 현대유니콘스의 지분 45%와 ...

    2000.06.12 00:00
  • 정주영 前회장 3父子 회동 .. '무슨얘기 오갔나'

    정주영 현대 전명예회장과 정몽구 현대자동차 회장,정몽헌 현대 전회장(현대아산 이사회의장) 등 3부자가 9일 정 전명예회장의 청운동 자택에서 만났다. 이날 회동은 정 전명예회장이 "3부자 동반퇴진"을 선언한 지난 5월31일 이후 9일만이다. 이날 회동에는 정 전명예회장의 동생인 정상영 KCC회장과 정몽준의원(현대중공업 고문)도 참석했다. 이날 회동에 대해 자동차쪽에선 단순한 귀국문안인사 자리라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이날 모임은 정몽구회장...

    2000.06.10 00:00
  • 현대車, 연료전지카 개발 .. 다임러/포드와 파트너십

    현대자동차가 차세대 자동차 핵심기술인 연료전지 자동차 기술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현대차는 8일 미국의 무공해 연료전지차 시범운행 프로젝트인 ''캘리포니아 연료전지차 파트너십''에 미국 현지 연료전지 개발전문업체인 IFC와 공동으로 참여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이를 위해 미국 로스엔젤에서 정몽구회장이 현지시간으로 7일 앨란 로이트 캘리포니아 대기자원국 의장과 전략적 제휴 협정을 맺었다. 이 파트너십에는 포드와 다임러크라이슬러 ...

    2000.06.09 00:00
  • "다임러와 포괄 제휴 조만간 결과 나온다"..귀국 정몽구회장 밝혀

    정몽구 현대자동차 회장은 다임러크라이슬러와 제휴협상이 잘 진행되고 있으며 조만간 결과를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8일 오후 미국에서 귀국한 정 회장은 김포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디씨(다임러크라이스러의 약자)가 (제휴를)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결과를 곧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대우차 공동인수 및 지분제휴를 포함한 포괄적 제휴협상이 원칙적인 합의에 이르렀음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 회장은 그러나 회장직을 계속 유지할 ...

    2000.06.09 00:00
  • 정주영 전 명예회장, 7일만에 외출

    "3부자 동반퇴진" 선언 이후 서울 청운동 자택에서 칩거중이던 정주영 전 현대 명예회장이 7일만에 외출을 했다. 감청색 양복 차림의 정 전명예회장은 7일 오전 7시10분께 청운동 자택을 나와 자신의 집무실이었던 15층 사무실에서 정몽준의원(현대중공업 고문)과 김윤규 현대건설 사장 이진호 고려산업개발 회장 등과 2시간동안 만났다. 정 전명예회장은 오전 10시쯤 계동 사옥에서 한식집인 종로 한일관으로 자리를 옮겨 정의원 등 일행과 함께 불고기와...

    2000.06.08 00:00
  • [남북정상회담 'D-4'] 남북경협 民官협의체 구성 요청 .. 현대건설

    현대건설은 남북정상회담 이후 북한 사회간접자본 건설사업이 본격화될 것에 대비, 정부와 민간이 공동참여하는 남북경협 공동협의체 구성을 정부에 요청키로 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7일 "남북경협 사업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대기업간 공동프로그램 구축이 필요하다고 판단, 이같은 공동협의체를 구성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일본 등 해외업체들과 자본참여 형태로 공동컨소시엄을 구성, 북한에 진출하는 방안도 조만간 확정짓기로 했다. 문희수 기자 mhs@hankyung.com

    2000.06.08 00:00
  • 현대계열사, 경영공백막기위해 이달부터 임시주총

    현대건설 현대전자 현대중공업등 현대계열사들이 정주영 전명예회장과 정몽헌 전회장의 이사직 사퇴로 인한 경영 공백을 막기 위해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이사를 추가 선임한다. 추가 선임될 이사는 현대건설 2명등 모두 7명이다 현대 한 관계자는 5일 "정주영 전명예회장과 정몽헌 전회장의 퇴진으로 현대건설의 경우 집행임원이 2명 줄어 이사진이 6명이 되면서 사외이사가 과반수(4명)를 넘게돼 집행이사 추가 선임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

    2000.06.06 00:00
  • 현대 계열주, 현대건설로 변경...현대 구조조정위

    현대는 공정거래법상 현대의 계열주를 현대건설로 변경키로 했다고 4일 밝혔다. 현대 구조조정위원회 관계자는 "정주영 명예회장과 정몽헌 회장이 주요 계열사 이사직을 사퇴함에따라 공정거래법상의 계열주를 현대건설로 바꾸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대는 또 내주중 현대건설,현대전자 등 계열사별로 이사회를 열어 정주영 명예회장과 정몽헌 회장의 사임으로 공백이 된 이사직 충원문제를 의결토록 할 방침이다. 두 회장의 사직으로 현대건설은 집행이사 2명, 사외...

    2000.06.05 00:00
  • [뉴스메이커] 자연인으로 돌아간 '현대 정주영 명예회장'

    정주영 현대 명예회장이 회사 경영과 관련한 모든 직함을 내놓고 자연인으로 돌아갔다. 그는 지난달 31일 직접 나서 정몽구 현대자동차 회장,정몽헌 현대 회장과 함께 경영일선에서 깨끗이 물러나겠다고 선언했다. 시장에서 잃어버린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쾌척한것이다. "시장에서의 신뢰회복"은 정 명예회장이 사업가로서 내린 마지막 결단이었다. 오너의 경영일선 퇴진과 전문경영인제 도입은 그동안 누렸던 기득권(경영권 프리미엄)을 포기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화려했던 기업가적 삶에 비춰 볼 때 내리기 어려운 결정이었을 것이다. 지난 47년 현대건설을 세운 정 명예회장의 삶은 결단의 연속이었다. 현대 신화를 일굴 수 있었던 것도 다른 기업인들이 생각하지 못한 결정을 재빠르게 내렸기에 가능했다. 그의 인생역정은 도전과 개척 정신으로 점철된 것이었다. 76년 9억4천만달러의 사우디아라비아 주베일 산업항공사를 수주한 것이나 자동차 조선 사업에 보인 사업 수완만 봐도 그를 "거목 기업인"으로 칭하는데 손색이 없다. 우리 나라 경제사를 온몸으로 써오다시피했던 정 명예회장이 전문경영인 시대의 개막을 스스로 알렸다. 그는 국제 경쟁사회에서 성공하기 위해 현대의 모든 계열사는 전문경영인이 이끌게 될 것이라고 했다. 자신을 비롯한 3부자는 주주로서 권리만 행사하겠다는 것이다. 정 명예회장이 이렇게 마음을 굳힌 만큼 현대 계열사는 조속한 시일내 전문경영인 중심의 책임경영체제를 구축,제 2의 신화를 창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희수 기자 mhs@hankyung.com

    2000.06.05 00:00
  • '현대갈등' 일단 진정 .. 정몽헌 회장 일본 출국

    현대는 2일 정몽구 현대자동차회장 거취문제에 대해 일절 대응하지 않기로 했다. 현대자동차측도 구조조정위원회측과 이 문제를 놓고 더 이상 신경전을 벌이지 않고 ''홀로서기''를 위한 계열분리를 서두르기로 했다. 현대차는 또 정몽구 회장을 대표로 한 자동차소그룹의 계열분리 신청서를 오는 7일께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출키로 했다. 이에 따라 현대의 경영구도를 둘러싼 갈등은 봉합되는 양상이다. 현대 구조조정위원회 관계자는 2일 "정몽구 자동차회장이...

    2000.06.03 00:00
  • MK/MH 독자행보 가속 .. '갈등봉합 현대號 항로'

    현대 구조조정위원회가 자동차소그룹의 정몽구 회장 퇴진 거부에 대해 더 이상 대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힘에 따라 현대 내부의 갈등은 일단 표면적으로는 진화되는 양상이다. 이에 따라 관심의 초점인 자동차소그룹의 경영구도는 정몽구회장 체제가 유지되는 쪽으로 정리되고 있다. 이미 정주영 명예회장은 현대건설 등 3개사 이사직 사퇴서를 제출,현대차의 개인 대주주로서만 남게 됐고 정몽헌 회장은 대북전담창구인 현대아산을 제외한 계열사 이사직을 사퇴했다....

    2000.06.03 00:00
  • "전문경영인체제로 발전" .. 정몽헌회장 작별편지

    회장직 사퇴후 홀연히 일본으로 떠난 정몽헌 현대 회장이 임직원들 앞으로 한장의 "편지"를 남겼다. 정 회장의 편지는 A1 용지 한장 분량으로 현대가 전문경영인 체제로의 발전하길 바란다는 뜻을 간결하게 묘사하고 있다. 정 회장은 "그간 현대그룹을 창업하고 일궈온 정주영 명예회장께서 정몽구 회장 및 저와 함께 경영일선에서 물러나겠다는 발표가 있었다"며 "명예회장의 뜻에 따라 현대 계열사 대표이사직을 사임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명예회장의 이런 큰 뜻은 시대의 흐름과 현대가 다시 한번 세계적 기업으로 발돋움 하고자 하는 깊은 충정으로 이해해 달라"며 "사장님 이하 임직원들이 이러한 명예회장의 뜻에 따라 모두 합심단결해 세계적인 기업으로 발전시켜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현대의 한 직원은 "20년간의 CEO 생활을 마치고 물러나는데 따른 소감과 임직원들의 건승을 기원하는 "작별편지"라기 보다는 장기 해외출장길에 오르기전 조직을 추수리는 격려문 같아 정회장의 퇴임이 실감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지난 1일 아침 일찍 사직서와 함께 현대건설, 현대전자, 현대종합상사 직원들에게 이 편지를 보낸 뒤 오후 6시20분 일본으로 출국했다. 문희수 기자 mhs@hankyung.com

    2000.06.03 00:00
  • 夢憲회장 사퇴/夢九회장 거부 .. 현대, 경영혁신案 후유증 지속

    정몽헌 현대 회장이 1일 대북사업 전담창구인 현대아산 이사직을 제외한 현대건설과 현대전자 대표이사 등 계열사 이사직을 사퇴했다. 이에 따라 현대 그룹 명칭과 회장직함이 이날자로 없어졌다. 반면 현대자동차는 이날 이사회를 열어 정몽구 회장의 재신임을 결의, 현행 경영체제를 고수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확인했다. 정몽헌 회장은 이날 친필 서명이 담긴 사직서를 통해 "현대 경영을 전문경영인 체제로 운영해야 한다는 정주영 명예회장의 뜻에 따라 현대건...

    2000.06.02 00:00
  • [5.31 '현대 경영혁신'] '예상밖 특단'..3父子 퇴진 배경/의미

    정주영 현대 명예회장과 정몽헌.정몽구 회장 등 정씨 일가 회장이 그룹경영에서 전격 물러나기로 한 결정은 이날 오전 김재수 구조조정위원장이 정 명예회장의 연락을 받고 청운동 자택을 방문한 직후 이뤄졌다. 김 위원장은 31일 기자회견에서 자신도 정 명예회장으로부터 이번 결정을 듣고 "충격을 받았다"고 말해 예상치 못한 일임을 토로했다. 정 명예회장은 최근 자신의 거취를 둘러싼 보도를 접하면서 현대와 한국경제 발전을 위해 이같이 생각을 정리했으며...

    2000.06.01 00:00
  • 鄭周永/夢九/夢憲회장 퇴진 .. 현대 경영혁신책 발표

    현대는 정주영 현대 명예회장과 정몽헌.정몽구 회장이 경영일선에서 물러난다고 31일 발표했다. 정몽헌 회장은 대북사업에만 전념한다. 현대 경영은 전문경영인체제로 개편된다. 김재수 현대 구조조정위원장은 31일 계동 사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 명예회장이 서명한 발표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현대자동차는 그러나 김재수 위원장의 발표직후 "정몽구 회장은 ''전문경영인''으로 경영일선에 남기로 했다"는 상반된 내용을 발표해 결과가 주목된다. 김...

    2000.06.01 00:00
  • 鄭周永/夢九/夢憲회장 퇴진 .. '현대 경영혁신책 발표'

    현대는 정주영 명예회장과 정몽구.몽헌 회장이 경영일선에서 퇴진한다고 31일 발표했다. 정몽헌 회장은 대북사업에 전념하고 현대경영은 전문경영인 체제로 바뀌게 된다. 그러나 현대자동차측은 수용할 수 없다며 강력히 반발했다. 현대차는 이날 밤 성명서를 내고 "정 명예회장이 제시한 원칙은 전문성에 바탕을 둔 경영을 해나가야 한다는 취지"라며 "정몽구 회장은 현대.기아차의 대주주이면서 책임 전문경영인인 대표이사로 자동차사업에 전념할 것"이라고 밝혔...

    2000.06.01 00:00
  • [5.31 '현대 경영혁신'] 막판까지 줄다리기..'자구안 나오기까지'

    현대가 31일 5조9천억원의 자구안을 최종 확정,발표함에 따라 현대 유동성 부족문제는 거의 일단락됐다. 그러나 이날 결정이 나오기까지 정부및 외환은행과 현대간에는 팽팽한 신경전이 펼쳐졌다. 현대가 이번 문제를 현대건설의 일시적인 자금수급상 불일치에 따른 것으로 인식한 반면 정부와 채권은행단은 정주영 명예회장을 대표로 한 오너경영체제가 유동성 악화를 가져오는 근본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간주했다. 이에 따라 정부와 채권은행단은 계열사 ...

    2000.06.01 00:00
  • 고배율 줌카메라 독자개발 .. 삼성테크윈 본격 판매

    줌렌즈의 이동길이를 1백70mm로 늘려 배율을 5배로 높인 전자동카메라가 개발됐다. 삼성테크윈(구 삼성항공)은 31일 20억원을 투자,렌즈지름이 35mm 인 콤팩트 줌카메라로서는 배율이 가장 높은 5배줌 카메라(모델명 KENOX 171IP)를 독자기술로 개발,6월부터 판매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35mm 줌카메라 배율은 지금까지 일본업체의 4.2배율이 가장 높았다. 삼성테크윈은 이 카메라 개발로 전자동 35mm 줌카메라로서는 세계 최고의 ...

    2000.06.01 00:00
  • 현대 "유동성 6조 조성" .. 31일 자구책 발표

    현대는 계열사가 갖고 있는 상장및 비상장 유가증권 매각 2조7천3백억원, 보유부동산 매각 7천억원, 부품사업 등 기타자산 처분 3천3백억원 등으로 3조8천억원의 단기유동성을 마련하겠다고 외환은행에 제시했다. 그룹 전체의 투자축소분 2조2천억원을 포함시킬 경우 실질적인 유동성 확보금액은 6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외환은행은 30일 현대가 제시한 단기유동성 확보방안을 좀더 구체화시키면서 실현성을 높이기 위해 현대건설이 보유한 계열사주식 등 유가증...

    2000.05.31 00:00
  • "그룹 구조조정시기 앞당길수 있을듯" .. '김윤규 사장 일문일답'

    -일본에 간 이유는. "석유엔지니어링 회사인 JGC사가 수주한 말레이시아 에너지 관련 공사를 협의했다" -정몽헌 회장과는 만났나. "정 회장과는 일본에서 만난 적이 없다. 따로 움직였다. 정 회장은 대북사업과 경협문제 등을 협의한 것으로 안다. 정 회장은 성과를 항상 가져온다(외자유치 등의 성과가 있는 듯한 말투)" -현대 구조조정 추가안은. "현대그룹 구조조정본부가 알아서 할 일이다. 다만 구조조정 시기들을 앞당길수 있을 것으...

    2000.05.30 00:00
  • 현대 곧 日서 외자유치 .. 김윤규 건설사장 귀국

    현대가 유동성확보를 위해 일본기업들과의 제휴 등을 통한 외자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현대는 국내 SOC(사회간접자본) 사업과 현대석유화학에 대한 일본자금 유치, 현대투신 지분 해외매각 등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일본출장을 마치고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한 김윤규 현대건설사장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신공항철도 경인운하 사업과 관련해 외자가 유치된다"고 밝혀 일본자금 유치가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김 사장은 일본에 머물고 있...

    2000.05.30 00:00
  • [뉴스 다이제스트] 삼성테크윈, 美에 부품 공급

    삼성테크윈(구 삼성항공)은 29일 세계 3대 엔진제작사인 미국 프래트 앤드 휘트니(P&W)사로부터 올해부터 2004년까지 5년간 1억달러 규모의 대형엔진 핵심부품을 공급키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 회사가 수주한 품목은 공기가 지나가는 터빈블레이드와 케이스 등 35종으로 대형여객기와 전투기를 포함,P&W사가 생산하는 전엔진에 장착될 예정이다. 이번 수주는 이제까지 P&W사가 직접 제작해왔던 부품을 아웃소싱차원에서 해외에 발주한 것을 따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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