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경쟁에서 밀려 추락하던 애플 주가가 반등할 것이란 전망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3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애플 주가는 지난 27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2%대 상승했다가 다음날 1.06% 내린 171.48달러에 마감했다. 애플이 오는 6월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AI 관련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WWDC는 전 세계 개발자들을 초청해 애플이 새로운 소프트웨어를 통해 9~10월 공개할 최신 아이폰에 담길 새 기능을 발표하는 행사다.시장에선 애플의 주가 하락이 과도하다는 의견과 함께 주가 바닥론에 힘이 실리고 있다. 애플 주가는 올 들어 10.9% 하락했다. 이 기간 나스닥100지수가 8.4% 오르는 동안 내리막을 탄 것이다.애플이 상승 랠리에서 소외된 배경엔 중국과 AI가 있다. 애플은 중국 내 애국 소비 열풍으로 판매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애플은 전체 매출의 약 20%를 중국에 의존한다. AI 경쟁에서 밀려난 것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애플은 그간 상대적으로 AI 투자에 소극적이란 지적이 잇따랐다. 올해 초 AI 시장의 승기를 잡은 마이크로소프트에 시가총액 1위 자리를 내주기도 했다.애플이 AI 시장을 향한 대대적인 공세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0년간 공들인 자율주행 전기차 애플카 프로젝트를 접고 관련 인력을 AI 부서로 이동시키는 등 AI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또 아이폰 점유율이 쉽사리 꺾이지 않을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미국 투자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아이폰 보유자 중 상당수가 구형을 쓰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몇 년 내에 강력한 갱신 주기가 발생할 것으로 봤다.‘매그니피센트7’(M7) 중 애플이 가장 저평가돼
중국 내 판매 부진과 인공지능(AI) 경쟁에서 밀려 추락하던 애플 주가가 급반등했다. 증권업계에서 제기되던 바닥론에 힘이 실리는 모양새다. 애플은 6월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분위기 반전을 꾀하고 있다.애플은 27일(현지시간)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전날보다 2.12% 오른 173.31달러에 마감했다. 160달러대로 떨어진 지 하루 만에 다시 170달러대를 회복했다.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다. 이날 WWDC에서 AI 기술 발표에 집중할 것이란 소식이 전해졌다. 애플이 그동안 경쟁사들보다 AI 기술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아온 만큼 이를 반전시킬 수 있을지 어느 때보다 관심이 쏠린다. WWDC는 전 세계 개발자들을 초청해 애플이 새로운 소프트웨어를 통해 9∼10월에 공개될 최신 아이폰에 담길 새 기능을 발표하는 행사다.최근 시장에선 애플의 주가 하락이 과도하단 의견이 나온다. 애플 주가는 이달에만 4% 넘게 내리는 등 올 들어 9.9% 하락했다. 이 기간 나스닥 100지수가 8.6% 오르는 등 대형 기술주의 상승 랠리 속 애플은 소외됐다.애플 주가가 부진한 배경엔 중국 시장과 AI 경쟁이 있다. 지난달 중국 내 아이폰 출하량이 전년 동기대비 3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은 중국 내 애국 소비 열풍으로 화웨이에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을 빼앗기는 등 판매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애플은 전체 매출의 약 20%를 중국에 의존하고 있다.AI 경쟁에서 밀려난 것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애플은 그간 상대적으로 AI 투자에 소극적이란 지적이 잇따랐다. 올해 초 AI 시장의 승기를 잡은 마이크로소프트(MS)가 그동안 굳건히 세계 시가총액 1위를 지켜온 애플을 추월하기도 했다. 애플이 향후 AI 시장을 향한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올해 마지막 조(兆)단위 IPO신주와 구주 매출 비율 5대 5고배당 기조 상장 후에도 유지상장 첫날 주식 유통 물량 16%올해 마지막 조단위 기업공개(IPO) 대어로 불리는 HD현대마린솔루션이 오는 5월 내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그간 고배당 기조를 이어온 만큼 정부가 추진하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수혜 기대감도 커지고 있죠. HD현대마린솔루션도 상장 이후 3년간 당기순이익의 50~70%를 배당금으로 지급할 계획이죠.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HD현대마린솔루션은 이번 상장을 통해 890만주를 공모합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이 신주 445만주(50%)를 발행하고, 글로벌 사모펀드 운용사이자 재무적투자자(FI)인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가 보유한 1520만주 중 445만주를 구주 매출로 내놓습니다. KKR은 현재 HD현대마린솔루션의 2대 주주죠.HD현대마린솔루션은 업계 최초 선박 애프터서비스(AS) 전문 계열사로 출범한 이후 엔지니어링 기반 친환경 개조, 벙커링, 디지털 솔루션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했습니다. 지난해 1조4304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2014억원으로 집계됐죠. 고배당 기조 이어갈까HD현대마린솔루션은 고배당주로도 불립니다. 2021년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910억원)보다 많은 1100억원을 배당금으로 지급한 데 이어 2022년과 2023년에 각각 800억원, 1000억원을 배당금으로 지급했습니다. 이 기간 당기순이익은 각각 1049억원, 1511억원이죠. 현금 배당성향은 76.2%, 66.1입니다.시장에선 상장 이후에도 고배당 기조
한국투자증권은 자산 관리 역량 증대를 위해 프라이빗뱅커(PB)를 별도로 채용하는 전형을 도입하는 등 PB직군의 채용 규모를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 한국투자증권 기존 공채와 별도로 PB 공채 전형을 신설했으며, 대학교 금융투자 동아리 활동자를 PB로 채용하는 전형도 도입했다. 이에 따라 올해 PB 신규 채용 규모를 예년 대비 2배 이상 늘릴 예정이다.아울러 전문 PB 양성을 위한 내부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금융자산과 점점 고도화되는 자산 관리 니즈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장기적 관점에서 PB 인력을 선발·육성한다는 계획이다.한국투자증권이 이처럼 PB를 강화하는 이유는 자산 관리 역량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지난달 말 기준 한국투자증권의 개인 및 법인 리테일 고객 자산 규모는 200조원을 넘어섰는데, 손익차등형 펀드, 다양한 채권상품, 글로벌 주식운용 랩 등의 서비스가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됐다.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글로벌 금융시장의 고도화된 상품을 국내에 공급하고, 고객 중심의 자산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PB의 전문성이 필수적"이라며 "인재를 채용하고 이들이 자산 관리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류은혁 기자 ehryu@hankyung.com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렘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투자수익률 상위 1%의 주식 초고수들은 25일(현지 시간) 미국 주요 반도체 기업을 대신해 코인베이스 글로벌과 캠던 프라퍼티 트러스트를 사들였다.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거래하는 수익률 상위 1%의 고수들은 이날 가상자산 거래소인 코인베이스 글로벌을 대거 순매수했다. 그 뒤를 캠던 프라퍼티 트러스트, 테라다인 순으로 나타났다.가상화폐 대표주자 비트코인 가격 상승세에 힘입어 2년3개월 만에 최고 주가를 기록한 코인베이스 글로벌에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코인베이스는 미국에서 800만명 이상의 사용자를 보유한 최대 가상자산거래소다. 거래·입출금·보관 등 수수료로 수익을 창출하기 때문에 가상자산 거래가 늘어나면 자연스레 이익을 얻는 구조다.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반감기 이슈 등으로 올해 초부터 가상자산 가격이 본격적으로 급등세를 타기 시작하자 주가도 함께 뛰었다.주거용 아파트 중심의 부동산 투자신탁회사인 캠던 프라퍼티 트러스트도 순매수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초고수들이 가장 많이 판 종목은 미국 반도체 기업인 인텔과 AMD로 나타났다. 간밤 중국 정부가 인텔과 AMD에 대한 제재에 나섰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중국은 자국 정부기관에서 미국 컴퓨터 기업 인텔과 AMD의 마이크로프로세서를 탑재한 개인용 컴퓨터(PC)와 서버를 퇴출하는 내용의 새 가이드라인을 도입했다.류은혁 기자 ehryu@hankyung.com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렘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투자수익률 상위 1%의 초고수들은 인공지능(AI) 반도체 장비와 바이오 관련주를 담았다.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매매한 수익률이 상위 1% 안에 든 고수들은 26일 오전 10시까지 한미반도체를 가장 많이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 뒤를 알테오젠, ISC, HLB글로벌 순이다.반도체 장비 기업들이 최근 잇달아 반도체 업체들과 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지난해 반도체 불황으로 인해 상당수 실적 역성장을 경험했던 반도체 장비 기업들 사이에서 올해 업황 반등과 함께 장비 수주 물량 증가로 실적 개선 기대감이 높아지는 분위기다.한미반도체에 매수세가 몰렸다. 최근 SK하이닉스와 215억원 규모로 반도체 장비를 공급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단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한미반도체는 이번 계약을 통해 SK하이닉스에 'TC본더'를 공급할 예정이다. 한미반도체는 AI용 초고성능 D램 ‘HBM3′ 양산에 필요한 장비인 TC본더를 SK하이닉스에 납품하고 있다. 알테오젠도 순매수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 종목은 지난달 22일 글로벌 빅파마 머크와의 독점계약 사실을 공시하면서 시장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반면 고수들이 가장 많이 순매도한 종목은 HLB로 나타났다. 이날 HLBS는 미국 자회사인 엘레바가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마지막 리뷰미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미팅에서 허가에 영향을 미칠만한 특별한 이슈는 제기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 외에도 HLB테라퓨틱스, LB세미콘, HLB생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게임 시장 불황 장기화 우려신작 출시 앞둔 게임株 주목크래프톤 최선호주로 꼽히기도게임주에 대한 시장 전망이 엇갈린다. 엔데믹 이후 실적 부진, 신작의 부재 그리고 미국 중앙은행(Fed)의 긴축 기조까지 겹치자 게임 섹터의 불황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인다. 올 들어 게임 대장주 크래프톤 주가가 소폭 오르자 신작 출시를 앞둔 게임주를 주목하란 분석도 나온다. 작년 가격 조정을 겪으면서 투자 매력이 높아졌단 이유에서다.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주요 게임주로 구성된 KRX 게임TOP10 지수는 올 들어 3.22% 올랐다. 이 기간 크래프톤 주가가 24% 오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이외 넷마블(7.9%), 위메이드(6.6%), NHN(14.3%)의 주가가 상승세를 보였다.반면 엔씨소프트와 펄어비스 주가는 각각 20.2%, 22.6% 하락했다. 카카오게임즈 주가도 10% 가까이 내렸다. 이들 종목은 공통적으로 최근 부진한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올해 성장을 견인할 만한 마땅한 대책을 내놓지 못하는 상황이다. 특히 아이온2, 프로젝트G 등 엔씨소프트의 대형 신작이 모두 2025년 발매가 예정돼 있어 올해에도 주가 부진이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한국투자증권은 게임주와 관련해 이용자들의 게임 취향 변화 등으로 투자매력이 여전히 낮다고 지적한다. 특히 과거처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등 인기 장르로 국내 시장을 공략하는 전략이 통하질 않는다고 설명한다.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MMORPG 외 새로운 시장 진출 과정에서 게임사들의 흥행 불확실성은
※Today's Pick은 매일아침 여의도 애널리스트들이 발간한 종목분석 보고서 중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가 변경된 종목을 위주로 한국경제 기자들이 핵심 내용을 간추려 전달합니다.👀주목할 만한 보고서 삼성전기 "나도 AI 수혜주"📈목표주가 : 19만원→21만원(상향) / 현재주가 : 14만50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KB증권[체크 포인트]-인공지능(AI)의 본격적인 확산에 따른 다방면의 수혜를 예상,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및 카메라 모듈 업황의 점진적인 회복세를 고려해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4%, 8% 상향 조정.-AI 시장 개화에 따른 중장기 수혜와 앞선 전망치 조정을 반영해 향후 5년간 영업이익 연평균 성장률(CAGR) 전망치를 기존 14%에서 20%로 올렸음. 삼성전기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약 2조4400억원, 영업이익은 24% 늘어난 1742억원으로 추정.-삼성전기는 앞으로 AI 스마트폰 확산에 따른 고부가·고성능 MLCC 수요 확대 및 대당 탑재량 증가 효과가 기대, 후공정 개선을 통한 반도체 성능 향상 니즈가 강해지고 있어 패키징 기판의 고다층·대면적화 트렌드가 지속. 엘앤에프 "고객사 다변화로 실적 성장 가시성 확보"📈목표주가 : 20원→25만5000원(상향) / 현재주가 : 18만63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하이투자증권[체크 포인트]- SK온과 총 13조2000억원 규모의 전기차용 하이-니켈 양극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하는 등 고객사 다변화로 실적 성장 가시성을 확보했음. SK온을 통해 최종 고객사인 현대차 그룹임. -지금까지 엘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제주맥주 경영권 101억원에 팔려 F&B 관련 타법인 인수 추진외식 가맹사업 강화제주맥주가 자동차 수리 업체 더블에이치엠을 새로운 최대주주로 맞이하는 가운데 향후 전략에 관심이 몰립니다. 수제 맥주 제조와 더불어 식음료(F&B) 가맹사업 확장에 힘이 실릴 전망입니다.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더블에이치엠은 지난 19일 제주맥주의 최대주주인 엠비에이치홀딩스와 문혁기 대표가 보유한 주식 864만주(지분율 14.79%)를 101억5600만원에 인수하는 주식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경영권을 포함한 거래가격은 주당 1175원으로 공모가(3200원)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더블에이치엠은 서울 성동구에 있는 자동차 수리 및 부품유통업체죠. 현재 제주맥주 주가는 주당 1494원에 거래되고 있죠. 500억 규모 자금 조달…가맹사업 힘 싣는다제주맥주는 최대주주 변경과 함께 500억원 규모의 자금 조달도 추진합니다. 수옹투자조합을 대상으로 2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일두투자조합을 대상으로 200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합니다. 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신주를 발행하고 100억원을 추가로 조달할 예정이죠. 지와이투자조합이 신주를 인수합니다.제주맥주는 향후 외식 가맹사업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외부에서 끌어온 500억원의 자금 중 100억원가량을 F&B 관련 타법인 증권 취득 자금으로 활용할 예정이죠. 내부적으로 가맹사업 관련 기업 인수를 논의 중입니다.제주맥주는 지난해 서울 송파구에 '
※한경 마켓PRO는 한 주간 짚어본 종목·투자 전략을 돌아보는 '마켓PRO 위클리 리뷰' 코너를 운영 중입니다. 한경 마켓PRO는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프리미엄 투자 정보를 전달합니다.※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이번 주(3월18일~3월22일) 마켓PRO에선 고배당주로 변모한 하나투어, 미·중 갈등 수혜주로 불리는 한화오션, 인공지능(AI) 순풍 탄 델 테크놀로지에 대한 투자 포인트를 살펴봤습니다. 이외에 스몰캡 애널리스트가 알려주는 3월 주식시장 투자 전략, 은행주 투자법 등 다양한 정보를 한경닷컴 독자들에게 전달했습니다. 이 종목 살까 말까✔'돈 잘 버는' 하나투어, 고배당 정책 내놓는 이유…투자금 회수 때문?하나투어 주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4년 만에 흑자전환 소식과 함께 주당 5000원의 비과세 특별 결산 배당을 결정하면서죠. 하나투어의 배당 정책이 갈수록 확대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최대주주인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IMM프라이빗에쿼티(IMM PE)가 인수 4년 만에 투자금 회수에 나설 것이란 관측 때문이죠. 하나투어 주가는 올 들어 29.5% 급등했죠. 이 기간 경쟁사 모두투어와 노랑풍선이 각각 3.0%, 5.0% 오른 것에 비하면 높은 주가 상승률이죠. 주가의 희비를 가른 것은 '배당'입니다. 하나투어는 4년 만의 흑자 전환에 주당 5000원의 비과세 특별 결산 배당을 결정했습니다. 현 주가 기준 배당수익률은 7.4%이죠. 배당기준일은 오는 4월2일로, 배당금을 받으려는 투자자는 늦어도 3월29일 하나투어 주식을 매수해 배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렘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전문가 5명 중 4명, 은행주 투자매력 충분밸류업 구체화될 때마다 주가 우상향 가능성 관망하란 조언도…차익매물 늘어나는 시기저(低) 주가순자산비율(PBR) 테마에 올라탄 은행주의 주가 변동성이 커지자 이를 저가 매수의 기회로 삼으라는 조언이 나온다.한경 마켓PRO는 22일 주가 부양 정책인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수혜주로 불리는 은행주와 관련해 증권사 애널리스트 5명에게 현 주가가 매력이 있는지 물어봤다. 이에 애널리스트 4명은 여전히 주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며 저가 매수 기회로 삼으라고 말했다. 나머지 1명은 주가가 과열됐다며 지금은 관망할 때라고 판단했다.주요 은행주로 구성된 KRX은행지수는 올 들어 29.7% 급등했다. 대형 은행주인 KB금융 주가는 지난 14일 장중 사상 최고가(7만8600원)를 세운 뒤 조정을 받다가 전날 3.12% 오른 7만6100원에 마감했다. 신한지주도 6년 만에 주당 5만원대를 넘어서는 등 현재 5만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은행주 주가가 단기간에 급등하자 큰 폭의 상승과 하락을 오가며 변동성이 커진다. 이번 마켓이슈 POLL에 참여한 애널리스트 대부분은 주가 조정을 저가 매수 기회로 판단했다.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지원 방안이 구체화될 때마다 주가가 우상향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증권사의 한 애널리스트는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이 구체화될 때마다 은행주의 주가도 우상향 가능성이 높다"면서 "실제로 세제 대책 등 정부가 밸류업 지원 방안을 내놓을 때 은행주의
중국 증시가 'V자' 곡선을 그리며 반등하자 인공지능(AI) 섹터를 주목하란 분석이 나온다. 향후 주도주로 부상할 가능성이 커지면서다.21일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03% 오른 3080.67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지난달 초 저점 대비 약 14% 오른 수치로, 이달 들어선 2.17% 상승했다.특히 외국인 자금이 중국 증시로 돌아오는 것이 긍정적 요인으로 꼽힌다. 이달 들어 지난 12일까지 중국 본토 증시에는 18억위안(약 3300억원)이 유입됐으며, 이러한 추세가 이어질 경우 1월까지 6개월 연속 순유출됐던 외국인 자금이 2개월 연속 순유입으로 돌아서게 된다.이달 열린 중국 최대 정치행사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에서 나온 경기 부양책이 기대만큼 강하지는 않았지만, 주식시장은 크게 실망하지 않는 분위기다. 중국 정부가 대규모 경기 부양책을 대신해 'AI 육성책'을 새롭게 들고나왔기 때문이다.중국 정부는 미국 오픈AI의 챗GPT 혁신에 자극받아 'AI+ 행동'으로 이름 붙인 AI 산업 육성책을 양회에서 발표했다.신승웅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과거 경험을 통해 보면 양회 자체는 주가 반등의 재료가 아니었지만, 주도주를 결정하는 중요한 변곡점"이라며 "이번 양회를 계기로 정책 기조가 선명해지면서 AI 모멘텀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중국 AI 관련주 주가도 지수와 함께 우상향 곡선을 그린다. 중국의 AI 반도체 설계기업 캄브리콘 주가는 지난달 5일 저점(103.03위안) 대비 75% 넘게 오른 180.35위안에 거래되고 있다. 캄브리콘은 중국 정부가 '엔비디아의 대항마'로 육성하고 있는 기업이다.이 기간 클라우드 서버업체 폭스콘산업인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스몰캡 애널이 말하는 3월 종목투자감사보고서 제출 앞두고IR활동 적극적이면 투자 주의주가 덜 빠진 종목 노려야딥노이드 유망주로 꼽아"감사보고서 제출을 앞둔 상장사가 갑자기 IR활동에 적극적이면 주의가 필요합니다."국내 한 증권사 스몰캡 담당 애널리스트 A씨는 연말 결산 법인들이 감사보고서를 제출하는 시기엔 감사인 의견 거절 등의 사유로 주식 매매가 정지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같이 말했다. 일부 부실 상장사들은 거래정지 직전 주가를 띄어 주요 투자자들의 자금 회수 타이밍을 만들어 준다.3월 결산 시기에는 상장폐지 공포가 엄습한다. A씨는 무조건 주가가 많이 떨어졌다고 해서 반등 폭도 클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오산이라고 말한다. 그는 "주식시장에서도 떨어지는 칼날은 잡지 않는 것이 좋다"면서 "주가가 떨어지기 시작하면 관성이 붙어 더 떨어질 수도 있다"고 말한다.A씨는 하락장에서는 주가가 덜 빠진 종목을 고르는 게 오히려 안전하다고 말한다. 주가 변동성이 낮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이러한 종목들은 실적이 탄탄하고 시장 침체에도 견딜 수 있는 소위 업종 내 주도주가 많다"면서 "양호한 수준의 조정을 보이는 주식이 오히려 괜찮다"고 설명했다.올해 3월 주식시장은 유독 스몰캡이 홀로 버티기 어려운 장이라고 평가한다. A씨는 "매년 3월은 감사보고서를 제출하는 시기이다 보니 주식시장에 상장폐지 위기감이 감돈다"면서 "최근 중·소형 종목이
3월은 상장폐지의 계절로 불린다. 연말 결산법인들이 감사보고서를 제출해야 하는 시점이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이달 보고서를 제출하지 못한 기업 중 최대주주가 자주 바뀌거나 여러 차례 자금을 조달한 곳이 상폐 심사 대상이 될 수 있어 주의하라고 말했다.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감사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은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는 154곳, 코스닥시장 상장사는 380곳으로 집계됐다. 알체라와 아스트 등 9개사는 감사보고서 제출 지연을 공시했다. 통상 감사인 의견 거절 등 회계 문제가 발견된 종목들이 보고서를 제때 내지 못하는 사례가 많다.시장에서 퇴출당한 종목을 살펴보면 최대주주를 자주 변경하고 신사업을 위해 여러 차례 자금을 조달했다는 특징이 있다. 최대주주 변경은 사업 확대 등에 따른 기대로 호재로 작용하기도 하지만 안정적인 경영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임직원의 횡령·배임 전력도 확인해야 한다. 경영진의 횡령·배임 등의 사유로 상폐 위기에 놓인 이화그룹 계열 상장 3사(이아이디·이화전기·이트론)는 실질 주인 김영준 회장이 과거에도 이화그룹에서 횡령한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적이 있다. 횡령·배임 전력은 거래소의 기업공시채널 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시장에서 유행하는 테마를 신사업으로 선정하고 전환사채(CB) 등 메자닌 발행을 일삼는 기업도 유의해야 한다. 지난해 감사의견 거절 등의 사유로 상폐된 제이웨이는 음반 제작부터 항암제 개발, 마스크 제조업 등 총 42개 사업을 위해 외부에서 자금을 조달했다. 투자 종목의 사업목적이나 CB 잔액은 사업보고서에서 확인할 수 있다.류은혁 기자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상폐 계절' 감사보고서 제출 시기잦은 최대주주 변경 종목 주의과거 횡령 여부 등 파악 필요주식시장에서 매년 3월은 상장폐지의 계절로 불린다. 12월 결산법인들이 감사보고서를 제출해야 하는 달로, 시장에서 퇴출되는 기업들의 대부분이 이 시기에 몰리면서다. 투자자들이 상장폐지라는 낭패를 보지 않으려면 몇 가지 징조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유가증권과 코스닥 시장에서 아직까지 감사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은 상장사는 578개사로 나타났다. 12월 결산 법인들은 정기 주주총회 개최 일주일 전까지 감사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따라서 오는 21일까지는 감사보고서 제출을 완료해야 한다. 투자자들은 보유 종목이 감사보고서를 냈는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감사보고서 제출 여부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나 한국거래소 기업공시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거래소는 기업공시채널 사이트 상단에 감사보고서 미제출 현황 기업을 안내하고 있다.만약 감사보고서를 내지 않은 상장사는 4월1일자로 관리종목으로 지정되며, 이후 10일 내에도 제출하지 않으면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한다. 또 기한 내 감사보고서를 제출하더라도 외부감사인이 의견거절이나 부적정 등 비적정 의견을 냈다면 그 역시 상장폐지 절차를 밟게 된다.그간 시장에서 퇴출된 종목을 살펴보면 공통된 특징을 가진다. 잦은 최대주주 변경, 신사업과 대규모 자금조달 등이 있다.최대주주가 자주 바뀌는 상장사는 조심해야 한다
지오릿에너지는 2차전지 양극재 생산 전문기업 코스모신소재와 리튬직접추출(DLE) 파일럿 플랜트 설치·운영에 관한 협약서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코스모신소재가 양극재 생산 중에 발생하는 리튬 함유 폐수에서 지오릿에너지가 보유한 DLE 기술을 적용해 리튬 추출 상업성 검증을 목적으로 한다.코스모신소재가 파일럿 플랜트 건설의 부지사용과 폐수 공급 등을 지원하고 지오릿에너지가 관계사 이스라엘 엑스트라릿과 협업해 DLE 기술을 적용하여 파일럿 플랜트 설치 및 운영 관리를 맡는다고 한다.코스모신소재는 충청북도 충주시 소재의 공장에서 단결절 소립경 양극재를 생산해 LG화학을 거쳐 LG에너지솔루션에 공급하고 있다. 현재 생산능력(CAPA)은 연 3만톤 수준으로, 상반기 내 10만톤 규모로 CAPA 확대를 추진 중이다.두 회사는 파일럿 플랜트를 충주 공장에 만들 계획이다. 지오릿에너지는 코스모신소재로부터 폐수를 공급받아 리튬 추출 진행 및 실증을 추진할 예정이다.회사 관계자는 "DLE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대한 이른 시일 내 상용화에 나설 수 있게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류은혁 기자 ehryu@hankyung.com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KB금융·신한지주 최고가 찍고 '주춤'단기 조정 등 신중론 부상총주주환원율 중요…외국인도 주목대형 은행주 주가가 올 들어 폭등했다. '밸류업 프로그램' 장세 속 저 주가순자산비율(PBR) 업종으로 주목받으면서다. 시장에선 단기 조정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한다는 신중론이 부상한다. 주가가 단기 급등한 만큼 투자자 기대가 과열된 측면이 있고, 총주주환원율 변화 등을 확인하란 조언이 나온다.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B금융 주가는 지난 14일 사상 최고가(7만8600원)를 세웠다가 조장을 받더니 전날 2.36% 내린 7만4400원에 마감했다. 이날 종가 기준으로 지난 7월 장중 저점(4만6150원) 대비 61.2% 뛰었다. 시가총액은 이 기간 18조6000억원대에서 30조원대로 불어났다. 저 PBR 테마에 올라탄 이후 폭등세가 꺾이지 않으면서다. 주가는 이달에만 17.1% 오르는 등 올해 37.5% 급등했다.신한지주도 지난주 5만원대 주가를 회복했다가 현재는 조정받으며 주당 4만8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한지주 주가가 5만원대를 회복한 것은 2018년 2월 이후 약 6년 만이다. 올 들어 주가가 21.9% 올랐다. 밸류업 프로그램에 따른 주주환원 정책 기대감과 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의 오버행(잠재적 매도물량) 우려를 떨쳐내면서다.대형 은행주인 KB금융과 신한지주 주가가 연달아 고점을 기록한 배경엔 외국인의 매수세가 있다. 이달 외국인 투자자들은 KB금융과 신한지주 주식을 각각 2633억원, 201억원어치 사들였다. 신한지주는 최근 EQT파트너스(옛 베
한국투자증권은 ‘사랑나눔, 행복나눔’이라는 구호 아래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작년 말 충북 음성에 네 번째 ‘한국투자 꿈 도서관’을 개관한 데 이어 ‘꿈을 꾸는 아이들’ 활동을 통해 미래세대들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한국투자 꿈 도서관은 취약계층 어린이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독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역 아동복지시설의 도서관 리모델링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지난해 전북 전주와 충북 음성에 3호와 4호 꿈 도서관을 마련했다. 공간의 변화를 통해 아이들이 책 읽는 즐거움을 느끼고 이를 통해 꿈과 희망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돕는다는 취지다.꿈 도서관은 한국투자증권 임직원·회사가 공동으로 마련한 ‘매칭그랜트 기금’과 회사 내 설치된 로봇 커피 운영 수익금을 활용해 진행된다.미래세대의 성장과 자립을 위한 사회공헌도 확대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의 ‘꿈을 꾸는 아이들’ 활동은 어려운 상황에 처한 아이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특기·적성비를 지원하는 대표적인 사회공헌 사업이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진행하는 중장기 프로젝트로 매년 학업과 예술, 체육 분야에 재능을 가진 학생 50여명을 선발해 정기적으로 후원한다.배움에 대한 꿈과 열정을 갖고 있지만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꿈을 포기해야만 하는 아이들이 꿈을 만개할 수 있도록 돕는다. 지금까지 피겨스케이팅, 한국무용, 미술, 피아노 등 다양한 분야에 재능을 가진 학생들을 지원해 이들이 청소년대표 선수로 활약하거나 각종 대회에서 수상할 수 있도록 도왔다.한국투자증권은 매년 프로축구단 FC서울과 함께 ‘행복나눔 어린이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고배당株로 떠오른 하나투어'주당 5000원' 특별 결산 배당IMM PE 배당 통해 투자금 회수인수 4년 만에 매각 가능성도하나투어 주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4년 만에 흑자전환 소식과 함께 주당 5000원의 비과세 특별 결산 배당을 결정하면서죠. 하나투어의 배당 정책이 갈수록 확대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최대주주인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IMM프라이빗에쿼티(IMM PE)가 인수 4년 만에 투자금 회수에 나설 것이란 관측 때문이죠.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하나투어 주가는 지난 15일 종가 기준 52주 신고가(6만7500원)를 경신했습니다. 올 들어 29.5% 급등했죠. 이 기간 경쟁사 모두투어와 노랑풍선이 각각 3.0%, 5.0% 오른 것에 비하면 높은 주가 상승률이죠. 주가의 희비를 가른 것은 '배당'입니다. 하나투어는 4년 만의 흑자 전환에 주당 5000원의 비과세 특별 결산 배당을 결정했습니다. 현 주가 기준 배당수익률은 7.4%이죠. 배당기준일은 오는 4월2일로, 배당금을 받으려는 투자자는 늦어도 3월29일 하나투어 주식을 매수해 배당기준일까지 보유해야 합니다. 투자금 회수 등 배당 정책 확대 가능성하나투어는 이번 특별 배당에서 순이익(607억원)보다 많은 774억원을 배당금 총액으로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작년 12월 임시 주주총회에서 자본준비금 1400억원을 이익잉여금으로 전환하기로 했으며 이 중 일부를 배당금 재원으로 활용하기도 했죠.하나투어가 통 큰 배당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작년 해외여행 증가로 실적 개선
※한경 마켓PRO는 한 주간 짚어본 종목·투자 전략을 돌아보는 '마켓PRO 위클리 리뷰' 코너를 운영 중입니다. 한경 마켓PRO는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프리미엄 투자 정보를 전달합니다.※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이번 주(3월11일~3월15일) 마켓PRO에선 전환사채(CB)로 게임엔진계 양대산맥으로 불리는 유니티테크놀로지, 고심 깊어진 카카오게임즈, 전고체 배터리주로 주목받는 삼성SDI, 2차전지 대장주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한 투자 포인트를 살펴봤습니다. 이외에 자사주 소각 유형, 은행주 투자전략 등 다양한 정보를 한경닷컴 독자들에게 전달했습니다. 이 종목 살까 말까✔게임엔진 양대산맥 유니티, '요금제 논란' 딛고 AI로 부활할까게임엔진계의 양대산맥으로 불리는 유니티테크놀로지스의 주가가 최근 매출 부진과 요금제 개편 논란으로 하락세를 그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생성 인공지능(AI)이 게임 산업에 훈풍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유니티가 역풍을 딛고 주가를 반등시킬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유니티는 2004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게임 개발사로 시작한 기업이죠. 그러나 이듬해 출시한 게임 '구볼'이 인기를 끌지 못하자 게임 엔진 개발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게임 엔진은 게임 개발에 필요한 그래픽·오디오·유저 인터페이스 등 도구를 제공하는 소프트웨어를 말합니다. 유니티는 현재 에픽게임즈의 언리얼 엔진과 함께 게임 엔진 시장을 양분하고 있죠.✔돈 못버는 '주식 전환'…골칫거리 된 카카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찍으면서 마이크로스트래티지와 로빈후드 등 관련주들이 고공행진하고 있다. 하지만 비트코인 채굴량이 반토막 나는 반감기가 다가오면서 비트코인 채굴주는 낙폭을 키우고 있다. 투자 변수가 곳곳에 산재한 이들 비트코인 관련주 투자를 경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사상 최고가1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된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10.8% 오른 1766.15달러에 마감하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 회사 주가는 올 들어 이날까지 180%가량 뜀박질했다. 미국 기업용 소프트웨어 업체인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전 세계 상장사 가운데 비트코인 보유량이 가장 많은 회사로 꼽힌다. 이 회사가 보유한 비트코인은 20만5000개가량이다. 현재 시세를 감안하면 21조4600억원어치다.비트코인 가격이 고공행진하는 만큼 이 회사 주가도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비트코인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미국 증시 상장에 대한 기대로 올 들어 70%까지 뛰었다. 최근에는 7만3000달러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찍었다.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을 취급하는 온라인 증권사 로빈후드마켓 주가도 비슷한 이유로 올 들어 17.1% 올랐다. 이 회사도 적잖은 규모의 비트코인을 굴리는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채굴 관련주는 반감기를 앞두고 내림세다. 암호화폐 채굴주인 마라톤디지털홀딩스와 라이엇플랫폼스 주가는 올 들어 각각 16.1%, 24.1% 하락했다. 다른 비트코인 채굴업체인 아이리스에너지 주가는 31.4% 급락했다. 반감기는 비트코인 채굴량이 평소에 비해 절반 수준으로 줄어드는 시기다. 보통 4년 주기로 돌아온다. 비트코인 채굴업체는 반감기에 직면하면 채굴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렘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투자수익률 상위 1%의 주식 초고수들은 12일(현지 시간) 가상자산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최고치로 치솟자 마이크로스트래티지를 대거 담았다.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거래하는 수익률 상위 1%의 고수들은 이날 상장사 중 비트코인을 최대로 보유한 마이크로스트래티지를 순매수했다. 이 회사는 20만5000개가량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 그 뒤를 TSMC,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순으로 나타났다.간밤 비트코인 가격은 7만3000달러를 잠시 돌파하면서 또 한 차례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미국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12일 한때 7만3000달러를 잠깐 돌파한 뒤 급락세로 돌아서 이후에는 6만8000달러대까지 떨어졌다. 이후 다시 7만달러를 회복해, 현재 오후 8시 현재(한국시간 13일 오전 9시) 7만150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올해 약 70% 상승했다.또 인공지능(AI) 분야 대장주인 엔비디아가 이날 7.16% 오르자 매수세가 몰렸다. 이날 물가 지표가 예상보다 높게 나와 시장 일각의 우려를 샀지만, 엔비디아 등 성장주는 이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았다.반면 초고수들이 가장 많이 판 종목은 코인베이스 글로벌로 나타났다. 그 뒤를 테슬라, 일라이 릴리, 애플로 집계됐다. 이날 테슬라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저가 전기차 모델을 대량 생산하기까지는 몇 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 나오면서다.류은혁 기자 ehryu@hankyung.com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렘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투자수익률 상위 1%의 초고수들은 인공지능(AI) 반도체 대장주인 엔비디아 주가가 급등하자 관련 수혜주를 대거 사들이고 있다.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매매한 수익률이 상위 1% 안에 든 고수들은 13일 오전 10시까지 한미반도체를 가장 많이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 뒤를 두산에너빌리티, SK하이닉스, 이스트소프트, 셀트리온 순이다.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가 7% 넘게 상승하자 국내 반도체 종목에 매수세가 몰린다. SK하이닉스는 2022년 AI용 초고성능 D램 ‘HBM3′의 양산을 시작한 이후 엔비디아에 독점 공급을 이어오고 있고, 한미반도체는 HBM 양산에 필요한 장비를 SK하이닉스에 납품하고 있다. 고수들은 두산에너빌리티도 주목하고 있다.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최대 복합화력발전소에 기자재를 공급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두산에너빌리티는 사우디 복합화력발전소 프로젝트의 설계·조달·시공사인 셉코3와 650메가와트(㎿)급 스팀터빈 2대와 발전기 2대에 대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금액은 1500억원 수준이다.반면 고수들이 가장 많이 순매도한 종목은 오상헬스케어로 나타났다. 이날 코스닥시장에 입성한 오상헬스케어는 공모가(2만원) 대비 70% 오른 3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이 외에도 삼성전자, HLB테라퓨틱스, HLB 등이 순매도 상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류은혁 기자 ehryu@hankyung.com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자사주 소각의 종류와 그 효과자사주 소각 나선 상장사 3배 급증기업 재무구조에 따라 유형 달라져국내 주식시장에 '주주환원 바람'이 불고 있다. 정부가 증시 부양을 위해 밸류업 프로그램을 추진하자 기업들의 자사주 소각 발표가 잇따른다. 자사주 소각도 유형에 따라 주주총회 결의 사안에 해당되기도 한다.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올 들어 이달 12일까지 자사주 소각을 공시한 상장사는 48곳(자회사의 주요경영사항 포함)으로 작년 같은 시기(16곳)보다 3배 급증했다.정부가 한국 증시의 저평가 현상을 해소하기 위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추진 중인 가운데 기업들은 잇따라 자사주 소각 등의 주주가치 제고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자사주 소각은 시장에 유통되는 발행 주식 수를 줄여 주당순이익(EPS)을 높인다. 소각 없는 자사주 매입은 회사 입장에서 언제든 되팔 수 있다. 이 때문에 자사주 소각까지 이뤄줘야 온전한 주가 부양 효과를 거둘 수 있다.기업이 발행한 주식이 한 주주의 손에서 다른 주주의 손으로 지속 유통되다가 일시적으로 회사 품으로 다시 들어오는 경우가 있다. 이때 회사 품으로 들어온 주식을 자기주식 또는 자사주라고 부른다. 자사주 소각은 과거 굴러들어 오는 돈을 주체할 곳이 없던 미국 기업들이 어떻게 하면 이 돈으로 주가를 올려 볼까를 고민하던 중 발견한 것이다. 미국 상장사들은 1999년 주가 급등기에 천문학적으로 이루어진 증자를 통해 크게 늘어난 주식을 다시 산 뒤 주식
※Today's Pick은 매일아침 여의도 애널리스트들이 발간한 종목분석 보고서 중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가 변경된 종목을 위주로 한국경제 기자들이 핵심 내용을 간추려 전달합니다.👀주목할 만한 보고서 LG "당장의 변화보다는 주주환원 확대 잠재력에 주목해야"📈목표주가 : 10만5000원→12만원(상향) / 현재주가 : 9만53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하나증권[체크 포인트]-상당한 순 현금을 보유하고 있고 밸류업 프로그램 발표 이후 주주환원 정책 확대 변화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LG는 지난 2022년 5월에 발표한 자사주 매입 계획에 따라 현재까지 총 예정 규모 5000억원의 75%를 매입 완료. 아직 활용방안은 구체적으로 발표된 바가 없지만 밸류업 프로그램에 발맞춰 소각할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고 판단.-LG는 1조7000억원이라는 타 지주사 대비 상당한 순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기존 주주환원 정책의 확대 변화 가능성도 상존.-올해 실적도 지난해보다는 늘어날 전망, . LG화학과 LG디스플레이 실적이 4분기 중 전년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고, 3분기에 주춤했던 LG CNS 매출액도 4분기에 다시 확대되면서 탄탄한 성장성을 보여줬음. 삼성생명 "차별화된 주주환원 여력, 주가에 일부 선반영"📈목표주가 : 9만9000원→11만6000원(상향) / 현재주가 : 9만75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NH투자증권[체크 포인트]-보험주 중 가장 가시적이고 적극적인 주주환원 확대가 예상되는 종목, 삼성생명은 앞서 제시한 배당성향 35~45% 등 정책을 유지.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통해 주주환원율을 확대할 가능성도 높아-
상상인그룹이 바이오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넓힌다. 상상인은 신기술조합 지분을 추가로 취득해 바이오·의료 기기 전문 업체 시너지이노베이션 최대주주에 올라서면서다.상상인은 12일 시너지이노베이션의 최대주주인 에스이노베이션 신기술조합의 지분 24.73%를 약 234억원에 추가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지분 취득으로 에스이노베이션 신기술조합에 대한 지분율은 기존 19.25%에서 42.98%로 높아진다. 또 상상인은 향후 매매 예약완결권 행사를 통해 나머지 조합 지분 56.02%도 추가 확보할 방침이다.시너지이노베이션은 그간 제약·바이오 분야로 사업을 확장해 왔다. 자회사와 관계사로 KDS2010의 전용실시권을 보유한 제약회사 메디카코리아, 보톡스를 생산·판매하는 프로톡스, 제형·제제를 개발하는 인트로바이오파마, 건강기능식품제조사인 노비스바이오, 의료기기 전문제조업체인 엠아이텍 등을 두고 있다.상상인 관계자는 "시너지이노베이션은 제약·바이오 분야의 우수한 역량을 가지고 있다"면서 "이번 지분 취득을 통해 향후 제약·바이오 신규 사업에서 더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류은혁 기자 ehryu@hankyung.com
상상인그룹이 바이오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힌다. 상상인은 신기술조합 지분을 추가로 취득해 바이오·의료기기 전문 업체 시너지이노베이션 최대주주로 올라선다. 일차적으로 드러난 인수 규모는 234억원 수준이다.상상인은 12일 시너지이노베이션 최대주주인 에스이노베이션 신기술조합의 지분 24.73%를 추가 취득한다고 공시했다. 에스이노베이션 신기술조합에 대한 지분율은 기존 19.25%에서 42.98%로 높아진다. 상상인은 매매 예약완결권 행사를 통해 나머지 조합 지분 56.02%도 추가 확보할 방침이다.시너지이노베이션은 제약·바이오 분야로 사업을 확장해 왔다. 자회사와 관계사로 제약회사 메디카코리아, 보톡스를 생산·판매하는 프로톡스 등을 두고 있다.류은혁 기자
흥국증권 신임 대표이사에 손석근 흥국자산운용 대표(사진)가 내정됐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손 대표 내정자는 오는 26일 개최되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신규 대표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임기는 2026년 3월 정기 주총까지 2년이다.손 대표 내정자는 1966년생으로 송도고,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대한보증보험 자산운용팀을 시작으로 자산운용업계에 입문했다. 이후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에서 채권 및 주식운용 팀장으로 근무했으며, 한화생명 투자전략본부 상무, 트러스톤자산운용 채권운용부문 전무, BNK자산운용 대표, 흥국자산운용 대표 등을 지냈다.흥국증권은 2000년 설립된 피데스중개증권을 모태로 하며 태광그룹이 2006년 이를 인수하면서 그룹에 편입됐다. 현재 흥국증권의 최대주주는 이호진 태광그룹 전 회장으로 보통주 기준 68.7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나머지 보통주 지분은 티알엔(31.25%)이 가지고 있다.손 대표 내정자는 흥국자산운용에 몸담은 지 2년도 채 되지 않아 모회사인 흥국증권으로 오게 됐다. 흥국증권은 현재 흥국자산운용의 지분 72%를 보유하고 있다. 일각에선 자회사 대표가 모회사 대표로 선임된 것을 두고 이례적이란 평가가 나온다.7년간 흥국증권을 이끌었던 주원 대표는 이번 정기 주총을 계기로 자리에서 물러난다. 시장에선 이번 흥국증권 대표 변경을 두고선 갑작스럽다는 반응이다. 주 대표의 임기가 1년여 남았지만, 대표직에서 물러나면서다. 주 대표도 갑작스럽게 교체 통보를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류은혁 기자 ehryu@hankyung.com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은행株 밸류업 수혜 톡톡히 누려 KRX은행 지수 올해 21.7% 올라홍콩 ELS 은행권 전체 배상 규모1.7조~2.2조원 전망…예상 범위 은행주들은 올 들어 이례적인 상승세를 기록했다. 정부가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해 추진하는 '밸류업 프로그램' 수혜를 누리면서다. 은행 섹터의 2차 상승 랠리는 각 은행의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배상 규모에 달렸다는 분석이 나온다.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금융지주 7곳과 카카오뱅크, 제주은행 등이 포함된 KRX은행 지수는 올 들어 21.7% 오른 813.2에 거래되고 있다. 이 기간 코스피 지수와 코스닥 지수가 각각 1.77%, 1.88% 올랐다는 것을 감안하면 은행 섹터 상승률은 상당하다.KB금융은 지난 5일 장중 10년래 최고가인 7만2900원을 기록한 후 현재 7만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올 들어 30.6%의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이외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신한지주 등도 9~37%의 주가 상승세를 보인다.최근 저 주가순자산비율(PBR) 종목으로 주목받았던 일부 종목들이 조정받은 것과는 달리 은행주의 강세는 여전히 이어진다. 지난달 26일 금융당국이 밸류업 지원방안을 발표한 이후 실망 매물이 나오며 은행주도 대폭 조정받았지만, 곧바로 반등에 성공했다.정부가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한 밸류업 프로그램의 지속성을 강조한 만큼 여전히 저평가 상태인 은행주의 추가적인 밸류에이션 개선 가능성은 높단 분석이다.은행주들의 주가가 지속해서 오르기 위해선 불완전 판매 이슈가 불거진 홍콩 ELS
한국투자증권은 미국 종합금융회사 '스티펄 파이낸셜'과 손잡고 현지 애널리스트의 주식 리포트를 선별해 하루 두 차례 개인 고객에게 제공하는 '슬립리스인유에스에이'(Sleepless in USA)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이 서비스는 스티펄의 리포트 가운데 투자자 관심과 정보 가치가 높은 종목 300개를 선정해 아침 8시 30분과 저녁 5시에 번역하여 제공된다. 기존엔 중요 이벤트가 발생해도 시차 때문에 시장 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스티펄의 휴고 원스 글로벌 리서치 총괄은 "스티펄과 한국투자증권이 1년간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새로운 리서치 서비스"라며 "한국 투자자들이 미국 주식시장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더 큰 투자 성과를 거두길 바란다"고 말했다. 분석의 깊이도 남다른 리포트를 통해 개인투자자들도 정보 장벽 없이 미국 주식에 투자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국내에서 제공하는 미국 주식 분석 보고서의 대부분이 실적 리뷰에 그치는 것과 달리, 현지 애널리스트 리포트는 기업과의 직접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확인된 양질의 투자 정보와 깊이 있는 분석을 제공한다. 또 실제 투자자 반응 및 주가 영향 등 시장에 대한 생생한 내용을 담고 있다.이번 리서치 서비스는 한국투자증권 개인고객 대상으로 제공되며, 앱과 홈페이지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한국투자증권 고객이 아닌 경우, 영업점 내방 또는 홈페이지 등에서 가입 후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유종우 한국투자증권 리서치본부장은 "아직 국내에 알려지지 않은 미국 우량 중소형주에 대한 보고서는 포트폴리오 다변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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