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상장 이후 주가 최저치 기록CB 발행 때보다 주가 반토막풋옵션 행사 잇따라, 원금 회수 나서수천억 현금 필요, 주가 전망도 부정적카카오게임즈 주가가 상장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한때 자금 조달 통로가 됐던 전환사채(CB)가 골칫거리로 전락하면서죠. 3년 전 발행했던 5000억원 규모 전환사채(CB)의 풋옵션(조기상환청구권) 행사 시기가 도래했습니다. 카카오게임즈 CB투자자들은 부진한 주가 흐름 탓에 주식 전환을 통한 투자 수익을 기대하기 어려워지자 원금 회수에 나서고 있죠.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투자자 일부가 주식 전환에 나서며 CB 잔액은 작년 3분기 말 기준 약 4600억원입니다. 이 CB의 최초 조기상환일은 이달 31일이죠. 최근 이 조기상환 청구 비율이 70%를 넘어섰단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최소 3200억원이 넘는 투자원금을 돌려줘야 한단 의미죠. CB를 발행한 지 3년이 지난 현시점부턴 매 6개월이 지난 날 풋옵션 청구가 가능합니다. 수천억원 CB 원금 돌려줘야카카오게임즈는 2021년 3월부터 CB를 발행했습니다. 코스닥 입성 이후 6개월 만의 자금조달이었죠. 카카오게임즈는 공모자금(3900억원)과 CB 발행자금(5000억원)을 발판으로 외부 게임개발사 인수, 지식재산권(확보) 확보 등 사세를 키우겠다는 계획이었습니다. 당시 CB 표면·만기이자율 모두 0%로 책정됐음에도 수십 곳의 기관투자자가 몰리는 등 시장의 반응이 뜨거웠습니다. 이를 통해 카카오게임즈는 0% 이자율로 5000억원을 조달할 수 있
※한경 마켓PRO는 한 주간 짚어본 종목·투자 전략을 돌아보는 '마켓PRO 위클리 리뷰' 코너를 운영 중입니다. 한경 마켓PRO는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프리미엄 투자 정보를 전달합니다.※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이번 주(3월4일~3월8일) 마켓PRO에선 불매운동 등으로 주가가 하락한 스타벅스, 초전도체 테마주 씨씨에스, 지주사 인적분할 효성중공업에 대한 투자 포인트를 살펴봤습니다. 이외에 슈퍼개미가 말하는 '단타' 비법, 여행주 투자 전략 등 다양한 정보를 한경닷컴 독자들에게 전달했습니다. 이 종목 살까 말까✔또 주인 바뀐 씨씨에스, 대주주 반대매매부터 무자본 M&A까지최대주주가 석 달 새 세 번이나 바뀐 코스닥 상장사 씨씨에스가 자기 돈 한 푼 없이 기업을 인수하는 무자본 인수합병(M&A) 세력에게 이용되고 있단 지적이 나옵니다. 연초 대주주 지분 반대매매 사태로 무자본 M&A 시도가 실패한 데 이어 새 주인마저도 인수 자금을 외부에서 끌어오면서죠.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그린비티에스와 퀀텀포트는 최근 유상증자를 납입하며 씨씨에스의 최대주주에 올라섰습니다. 작년 11월 씨씨에스를 인수했던 컨텐츠하우스210이 지난 1월 반대매매로 보유 지분을 모조리 잃은 지 한 달 만에 최대주주 변경입니다. 지난해 11월부터 최대주주가 세 번이나 변경됐습니다. 일각에선 아센디오와 다보링크가 씨씨에스 새 최대주주에 자금을 지원한 것을 두고 무자본 M&A 구조와 유사하단 지적이 나옵니다. 그린비티에스와 퀀텀포트는 자기자본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렘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전문가 5명 전원, 엔비디아 주가 여전히 상승여력 충분매년 늘어는 영업이익률…AI 확정성도 주목빅테크 투자 축소 등 주가에 부정적인공지능(AI) 반도체 분야의 글로벌 대장주로 꼽히는 엔비디아의 시가총액이 AI 낙관론에 힘입어 2조 달러를 돌파했다. 미국 상장기업 중 시총이 2조 달러를 웃도는 기업은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이 유일하다. 주식 전문가들은 엔비디아의 성장성을 감안했을 때 지속해서 주가가 우상향할 것으로 전망했다.한경 마켓PRO는 8일 미국 반도체 기업인 엔비디아와 관련해 증권사 애널리스트 5명에게 현 주가가 매력이 있는지 물어봤다. 이에 애널리스트 전원은 여전히 주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엔비디아는 지난 6일(현지 시간) 전 거래일보다 3.18% 오른 88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도 2조2175억 달러(약 2953조원)를 기록했다. 엔비디아는 반도체 설계를 전문으로 하는 팹리스 기업이다. 게임기와 가상자산 채굴, AI 등에 쓰이는 그래픽 저장장치(GPU)가 주력 제품이다.최근 AI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챗GPT로 대표되는 생성형 인공지능 열풍이 불면서 GPU 수요가 폭증했기 때문이다. 여러 개의 명령을 한꺼번에 처리할 수 있는 GPU를 많이 연결할수록 처리능력 속도도 늘어난다. 그만큼 AI 학습에 유리하다. AI 맞춤형 GPU를 선제적으로 개발한 엔비디아로 빅테크 기업들의 주문이 쏟아졌다. 엔비디아 주가는 1년 전보다 약 3배 폭등했고 올해 들어서만 약 80% 올랐다. 엔비디아의 영업이익률도 주목
전 세계 여행 관련 종목 중 시가총액 1위인 부킹 홀딩스의 주가가 우상향을 그리고 있다. 엔데믹 이후 여행 수요가 급증한데다 여행업계 최초로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해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어서다. 부킹 홀딩스 주가는 지난달 22일 장중 최고가(3918달러)를 찍었다. 6일(현지시간) 0.06% 내린 3428.03달러로 마감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이날 종가는 엔데믹이 본격화한 작년 3월 대비 34%가량 올랐으며, 코로나 확산 막바지인 2022년 10월 저점(1616.85달러) 대비 2배 넘게 오른 수치다. 부킹 홀딩스는 부킹닷컴, 아고다, 프라이스라인 등 호텔·항공·렌터카·식당을 예약할 수 있는 다양한 온라인 여행사(OTA)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220여개국을 대상으로 온라인 여행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시장에선 부킹 홀딩스 주가에 대해 여전히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본다. 미국 월가 금융사가 제시한 부킹 홀딩스의 평균 목표주가는 3940.54달러이다. 현 주가보다 15%가량 높다.앞서 부킹 홀딩스는 자사 챗봇에 오픈AI의 챗GPT 기술을 적용했다. 이들이 구축한 챗봇은 채팅을 기반으로 가볼 만한 곳, 머무를 곳, 이동 방법, 볼거리, 즐길 거리 등을 추천한다. 증권가에선 AI 투자로 부킹 홀딩스의 경쟁력이 강화됐단 평가를 내놓는다. 경험 서비스 중심의 소비 트렌드 속 부킹 홀딩스의 챗GPT 기술 적용이 시기적으로 적절했단 분석이다. 향후 매출이나 수익성 모두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향후 12개월 주당순이익(EPS)은 2분기 동안 12.1% 성장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충성 고객 비중이 높은 점도 부킹 홀딩스 투자 매력을 높이는 요인이다. 부킹닷컴의 경우 직접 접속하는 고객 비중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고수의 한마디슈퍼개미도 테마주 단타로 수익 낸다한 시간, 일주일 보유하더라도 수익률 중요리포트나 기사로 테마 내 소외주 선별"저도 투기성 테마에서 종목을 골라 투자합니다. 이때 단기간에 시세차익을 남기는 '단타'로 수익을 냅니다. 사실 단타에서 중요한 기준은 보유 기간이 아닌 '수익률'입니다."주식시장에서 수백억원대를 굴리는 슈퍼개미 A씨는 테마주 중심의 단타도 수익률을 올리는 투자 비법 중 하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긴 호흡을 가져가는 가치주 투자와 달리, 테마주 투자에선 단타가 적절한 투자법이란 설명이다.A씨는 주식시장에서 전문투자자로 활동 중이다. 과거 직장을 다니며 주식 투자를 공부했으며, 현재는 수백억원대 자산가이다. 그는 증권사 애널리스트부터 주식 차트까지 증권사 관계자보다도 더 많은 사람을 만나며, 매일 같이 종목과 차트를 공부한다고 말한다.슈퍼개미 A씨도 개인투자자들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단타를 한다. 그가 말하는 단타는 보유 기간보단 수익률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목표 수익률에 도달했을 때 곧바로 차익실현을, 반대로 손실이 났을 때 손해를 감수하더라도 매도하는 이른바 '손절' 전략이 필요하다고 설명한다. A씨가 기준으로 잡은 단타 수익(손실) 구간은 '마이너스(-)5~플러스(+)10%'이다.A씨는 단타의 기준을 보유 기간에 두지 말라고 조언한다. 또 투자자 본인이 정한 손실 구간 매도와 수익일 때 매도 원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코스닥 상장사 파라다이스가 10년 만에 유가증권시장으로 이전 상장을 추진한다.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파라다이스는 이달 22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유가증권시장으로의 이전 상장 승인 안건을 결정한다.파라다이스 측은 “주총에서 안건이 가결될 시 이전 상장을 위해 코스닥시장에서 상장폐지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파라다이스는 2013년 이전 상장을 추진했으나 코스닥시장본부의 설득으로 잔류했다.파라다이스는 올해 매출 1조원 돌파를 앞두고 있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9942억원, 영업이익 1458억원을 달성하며 1972년 창사 후 최대 실적을 냈다. 영업이익은 코로나19 사태 직전인 2019년 대비 181% 늘었다.류은혁 기자
국내 엔터테인먼트 4개사의 시가총액이 올 들어 3조원 가까이 증발했다. 실적 악화에 저 주가순자산비율(PBR)주 열풍에서 밀려나 주가가 연일 하락하면서다. 일각에선 최근 엔터주가 주가 방어에 나서는 등 이번 조정을 저가 매수 기회로 삼으라는 조언이 나온다.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기준 JYP엔터테인먼트(-1.07%) YG엔터테인먼트(-2.27%) SM엔터테인먼트(-1.64%) 하이브(-1.44%) 등 엔터주가 하락했다. 이들 4사의 시가총액은 총 13조5300억원으로 지난해 말(16조4700억원) 대비 2조9300억원 줄었다. 올 들어 JYP엔터(-27.2%)의 주가가 가장 많이 빠졌고 YG엔터(-19.6%) SM엔터(-15.1%) 하이브(-14.7%) 등도 10% 이상 하락했다. 음반 시장 성장 둔화에 따른 실적 불확실성에 저PBR주 열풍에서 소외된 영향이다. 엔터주 PBR도 하이브 2.9배, JYP 8.3배로 높은 편이다.전문가들은 이번 주가 조정을 저가 매수 기회로 삼으라고 조언한다. 굿즈나 콘서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매출이 확대될 수 있다는 점에서다. 엔터주가 주가 방어에 적극적인 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한다. SM엔터는 창사 이후 처음으로 자사주 소각을 추진한 데 이어 JYP엔터와 YG엔터 주요 관계자는 자사주를 장내에서 매입했다.증권가가 예상하는 엔터주의 반등 시점은 1분기 실적이 마무리되는 3월 말 전후다.임수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엔터주의 주가 부진 원인은 1분기 활동 부재로 인한 모멘텀 부족과 저PBR 관련주로의 순환매 때문”이라며 “통상 4월부터 아티스트의 활동 횟수가 늘어난다는 것을 감안하면 3월부터 본격 반등세를 탈 것”이라고 말했다.시장에선 해외 네트워크의 강점을 지닌 하이브의 투자 매력을 높게 평가한다. 미국 힙합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비용 효율화·실적 개선 등으로주가 기지개 켠 여행株하나투어 올들어 30% 급등패키지 의존하는 여행산업주가 상승 제한적이란 시각도여행주 주가가 기지개를 켜고 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하나투어 주가는 전날 0.90% 오른 6만7500원에 마감했다. 올 들어 주가가 29.5% 급등했다. 이 기간 모두투어와 노랑풍선 주가는 각각 8.9%, 2.5% 상승했다. 주요 수익원인 패키지여행 상품 수요가 늘어난 데다 코로나 확산 시기 비용 효율화로 수익성이 높아지면서다.올해 해외로 떠나는 여행객들의 숫자가 역대 최대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도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가 전망한 올해 하나투어의 영업이익 추정치는 661억원이다. 이는 코로나 확산 직전인 2019년 영업이익(75억원)보다 9배 가까이 급증한 수준이다. 이 기간 모두투어도 8배가량 늘어난 254억원을 예상했다. 이준규 부국증권 연구원은 "올해는 코로나19 이후 완전한 실적 정상화의 원년이 될 전망"이라며 "근거리 패키지 여행상품 판매가 늘면서 연간 패키지 송출객 수는 전년 대비 55%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하지만 일각에선 여행주의 주가 상승 여력이 제한적이라는 시각도 있다. 패키지 사업의 성장 동력 약화로 구조적 성장을 기대하기 어렵단 이유에서다. 코로나 사태 이전부터 여행업계의 골칫거리였던 패키지 사업 중심의 체질 개선 작업이 뚜렷한 진척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여기에 온라인여행사(OTA)
금양이 새 배터리를 개발했다는 소식에 급등했다.금양은 5일 24.8% 오른 12만5300원에 마감했다. 이날 LG에너지솔루션(-2.76%), 삼성SDI(-2.14%), 에코프로비엠(-5.37%) 등 주요 2차전지 종목이 일제히 하락한 가운데 나홀로 질주했다.이 회사는 전날 기존 2170 배터리보다 성능을 높인 4695 배터리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2차전지 소재 기업인 에스엠랩을 인수한 지 넉 달 만이다.이 배터리는 지름 46㎜·높이 95㎜ 원통형이다. 테슬라 전기차에 들어간 4680 배터리보다 에너지 밀도가 높아 배터리 팩 생산성을 31%가량 향상했다는 게 금양의 설명이다. 회사 측은 “2021년 2차전지 엔지니어로 개발팀을 구성한 후 3년 만의 성과”라고 강조했다.다만 단기간에 이뤄낸 성과인 만큼 기술 검증 등 넘어야 할 산이 많다는 지적도 있다. 배터리업계 관계자는 “매년 수천억원의 돈을 쏟아붓는 2차전지 기업들도 고전하는 가운데 수십억원을 연구개발비로 쓰는 금양의 성과는 고무적인 일”이라고 말했다.한 증권사 관계자는 “새로운 배터리가 대량 생산과 회사의 실적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라며 “호재에 따라 주가가 단기간 널뛰기하고 있어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류은혁 기자
'배터리 아저씨 회사'로 한때 명성을 얻었던 금양이 ‘4695 배터리’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히자 주가가 급등했다. 매년 수천억 원의 돈을 쏟아붓고도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한 대형 2차전지주와 비교하면 눈에 띄는 성과다. 일각에선 실제 실적으로 연결될 때까지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조언이 나온다.5일 금양 주가는 24.8% 오른 12만5300원에 마감했다. 이날 LG에너지솔루션(-2.76%), 삼성SDI(-2.14%), 에코프로비엠(-5.37%) 등 주요 2차전지 종목이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 주가 급락에 일제히 하락한 것과 대조적이다.금양은 2차전지 소재 기업인 에스엠랩을 약 1000억원에 인수한 지 넉 달 만에 4695 배터리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배터리는 지름 46㎜, 높이 95㎜인 원통형으로, 이미 개발해 둔 21700 배터리의 성능을 높인 것이다.금양 측은 4695배터리는 테슬라 전기차에 탑재된 4680 배터리보다 에너지 밀도가 높아 배터리 팩 생산성을 31%가량 향상했다고 설명한다. 또 내년 6월부터 4695 배터리 1억셀 양산을 시작해 점차 생산역량을 키울 계획도 내놨다.시장에선 금양의 4695 배터리 개발이 실제 실적으로 연결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단기간에 이뤄낸 성과인 만큼 향후 기술 검증 등 보수적으로 접근하란 조언도 나온다.매년 10~29억원가량의 연구개발(R&D)비를 쓰는 금양과 달리, 지난해 3분기까지 7000억원이 넘는 R&D비를 쏟아부은 LG에너지솔루션은 4695보다 성능이 낮은 4680 배터리를 오는 8월부터 양산할 계획이다. 삼성SDI와 SK온은 최소 2026년은 돼야 양산이 가능할 것이란 업계 전망이 나온다.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매년 연구개발에만 수천억 원의 돈을 쏟아붓는 2차전지 기업들도 4680
한국투자증권은 케이뱅크 모바일 앱에서 개인형 퇴직연금(IRP) 계좌개설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서비스를 활용하면 케이뱅크 앱과 연동된 웹페이지를 통해 손쉽게 IRP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 IRP는 퇴직금이나 여유자금을 납입해 개인이 직접 자금을 운용할 수 있는 퇴직연금 계좌다. 펀드, 상장지수펀드(ETF), 예금,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 등 투자 가능한 상품군이 다양하며 연말정산 시 연 납입금액 중 900만원까지 최대 16.5%의 세액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서비스 제휴를 기념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오는 31일까지 케이뱅크를 통해 IRP 계좌 개설 후 납입한도를 설정하거나 1원 이상 입금하는 전원에게 백화점상품권 1만원권을 지급한다. 납입한도는 한국투자증권 퇴직연금 앱 'my연금'에서 설정 가능하다.나아가 한국투자증권은 케이뱅크 앱을 통한 연금저축계좌 개설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계좌 개설 후 4월 말까지 10만원 이상 잔고를 유지하면 백화점상품권 1만원권을 받을 수 있다.홍덕규 한국투자증권 퇴직연금본부장은 "고객들이 이번 제휴 서비스를 활용해 퇴직연금자산을 보다 효율적으로 운용하며 절세 효과도 누리시길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플랫폼과 협업해 고객 접점을 계속 늘려가겠다"고 말했다.류은혁 기자 ehryu@hankyung.com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바람 잘 날 없는 씨씨에스석달 새 최대주주 3번 변경정치 테마에 이어 초전도체까지대주주 반대매매 사태 한 달만에차입 인수…자금 댄 아센디오·다보링크최대주주가 석 달 새 세 번이나 바뀐 코스닥 상장사 씨씨에스가 자기 돈 한 푼 없이 기업을 인수하는 무자본 인수합병(M&A) 세력에게 이용되고 있단 지적이 나옵니다. 연초 대주주 지분 반대매매 사태로 무자본 M&A 시도가 실패한 데 이어 새 주인마저도 인수 자금을 외부에서 끌어오면서죠.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그린비티에스와 퀀텀포트는 최근 유상증자를 납입하며 씨씨에스의 최대주주에 올라섰습니다. 작년 11월 씨씨에스를 인수했던 컨텐츠하우스210이 지난 1월 반대매매로 보유 지분을 모조리 잃은 지 한 달 만에 최대주주 변경입니다. 지난해 11월부터 최대주주가 세 번이나 변경됐습니다. 자기 자본 없이 대주주로 올라서 그린비티에스와 퀀텀포트는 씨씨에스 유상증자 납입 자금 80억5000만원을 전부 외부에서 조달했습니다. 주로 상장사인 아센디오와 다보링크에 전환사채(CB)를 발행해 인수 자금을 끌어왔죠. 아센디오는 퀀텀포트의 45억원 규모의 CB를 양수하며 자금을 지원했고, 다보링크는 그린비티에스의 CB 20억원을 양수했습니다. 이들은 또 CB 만기나 조기상환 청구 때 상환금액의 절반을 씨씨에스 주식(주당 882원 책정)으로 지급한다는 특약도 걸었죠.씨씨에스 새 주인에 자금을 지원한 아센디오와 다보링크 주가도 초전도체 테마를 타고 변동성을
대형 증권사 고액 자산가들이 지난주 알테오젠과 메디톡스, 삼성SDI 등을 집중적으로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3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이 증권사의 계좌 평균잔액 10억원 이상 자산가는 지난달 22~29일 알테오젠(약 56억원)을 가장 많이 사들였다. 2위는 삼성SDI(35억원), 3위는 레이크머티리얼즈(31억원)였다.알테오젠 주가는 지난 2월 한 달간 108% 넘게 폭등했다. 미국 제약사 MSD와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의 SC(피하주사) 제형 개발을 독점 계약했다는 소식과 함께 로열티 규모만 매년 최소 5000억원에 이를 것이란 증권가 분석이 나오면서다. 전고체 배터리 관련주로 불리는 삼성SDI와 레이크머티리얼즈에도 매수세가 몰렸다. 전고체는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에너지 밀도가 높고 화재 위험이 적어 차세대 배터리로 불린다.미래에셋증권의 수익률 상위 1% 고객이 지난주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메디톡스로 집계됐다. 주가가 조정받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다. 이어 오로스테크놀로지, 유진투자증권 순이었다. 메디톡스는 지난주 개발 중인 액상형 보툴리눔 톡신 제제 ‘MT10109L’의 미국 식품의약청(FDA) 품목허가 심사가 거절됐다는 소식과 함께 주가가 14%가량 급락했다.류은혁 기자
※한경 마켓PRO는 한 주간 짚어본 종목·투자 전략을 돌아보는 '마켓PRO 위클리 리뷰' 코너를 운영 중입니다. 한경 마켓PRO는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프리미엄 투자 정보를 전달합니다.※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이번 주(2월26일~2월29일) 마켓PRO에선 미국 빅파마 MSD와 독점 계약을 따낸 알테오젠, 어닝쇼크에도 주가가 오른 유한양행, 미국 저가항공사 제트블루에 대한 투자 포인트를 살펴봤습니다. 이외에 최대주주 반대매매로 휘청이는 상장사, R&D 성과에 상승세 탄 바이오주, 무늬만 신사업 등 다양한 정보를 한경닷컴 독자들에게 전달했습니다. 이 종목 살까 말까✔로열티 1兆부터 매각설까지…알테오젠, 바이오 대장주 되나"저는 올해 바이오 섹터에서 알테오젠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연초 여의도 증권가에서 만난 한 자산운용사의 펀드매니저는 이같이 말했습니다. 알테오젠이 미국 빅파마 MSD(머크)와 맺은 기술수출 계약에서 큰 건을 터트릴 것이란 이유에서죠. 그간 알테오젠이 한 번도 공식적으로 MSD를 파트너사로 공개한 적은 없지만, 시장에선 이미 공공연한 비밀이었죠. 최근 알테오젠 주가가 급등한 것은 계약조건 변경으로 MSD가 계약 상대방으로 언급되면서죠. 시장이 이번 계약 변경에서 주목하는 것은 '순 매출에 따른 로열티'입니다. MSD의 키트루다가 수십조의 매출을 내는 의약품인 것만큼 알테오젠이 챙기는 로열티도 상당할 것으로 보이면서죠. 로열티 비율은 공개되지 않으나 증권가에선 3~5% 사이로 추정하고 있
‘2차전지’ 분야를 신사업으로 내걸어 주목받은 기업들의 주가가 최근 급락하는 경우가 잇따르고 있다. 발표 이후 장기간 사업 진척이 지지부진한 데다, 그동안 전환사채(CB) 등을 통해 무리하게 자금을 끌어모은 탓에 오버행(잠재적 매도 물량) 우려도 커졌다.전방 산업인 전기차 업황이 둔화하는 점도 이들 종목에 악재가 되고 있다. 그동안 2차전지를 테마로 주가가 급등했는데 최근엔 주력 사업이 호조를 보이더라도 정관에 추가한 2차전지 테마가 발목을 잡는 형국이다. ○‘2차전지’ 앞세웠지만…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자이글 주가는 전날 8.96% 떨어진 7320원에 마감했다. 작년 4월 장중 고점(3만8900원)에 비해서는 80% 넘게 급락했다. 조리기구 제조사 자이글은 지난해 초 2차전지 시장에 진출한 이후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자금조달에 차질을 빚었다. 미국 펀드를 대상으로 유상증자를 추진했지만 다섯 차례 납입일을 미루더니 결국 지난해 말 철회했다. 회사 측은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제조 사업이 절차대로 진행된다고 밝혔으나 주가는 2차전지 사업을 추진하기 직전 수준으로 떨어졌다.휴대폰 액세서리를 시작으로 반도체 검사장비, 2차전지 소재로 사업 영역을 넓힌 리튬포어스 주가도 지난해 4월 장중 고점(3만5500원) 대비 80% 넘게 급락했다. 지난해 2차전지 신사업을 위해 발행한 CB에 대한 주식 전환 청구권이 연이어 행사되면서다.이 회사는 작년 1월 2차전지 필수 소재인 수산화리튬을 만드는 리튬플러스의 CB를 취득하기 위해 350억원 규모의 CB를 발행했다. 리튬포어스가 발행한 CB는 지난 1월 18일부터 주식 전환 청구가 가능해졌다. 전환
중국 대표 바이주(백주) 제조사 구이저우마오타이 주가가 주력 제품의 출고가 인상 이후 힘을 못 쓰고 있다. 중국 내 경기 침체로 소비심리가 꺾이면서다.29일 상하이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구이저우마오타이는 작년 11월 ‘페이톈마오타이’ 출고가를 인상한 지 4개월 동안 약 5% 하락했다. 지난해 11월 1780.99위안으로 시작한 주가는 올 1월 한때 1600위안을 밑돌았다가 현재 1690위안 안팎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주가는 0.80% 오른 1695.0위안에 마감했다.2018년 1월에는 출고가 인상 효과로 4년간 연평균 매출이 13%씩 늘어났다. 올해 구이저우마오타이의 바이주 판매량이 작년과 동일하다면 2024년 예상 매출과 순이익은 기존 예상 대비 각각 11%, 6%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하지만 구이저우마오타이 주가는 이번 출고가 인상 효과를 누리지 못했다. 중국 내 경기 침체와 소비 둔화가 주가에 악영향을 미친 것이다. 중국 경제는 디플레이션 그림자가 짙어지고 있다.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1년 전보다 0.8% 하락해 2009년 9월 이후 약 15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류은혁 기자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신사업 위해선 자금조달 필수유증이나 CB 찍어 자금 확보무늬만 신사업 우려, 자금내역 확인해야자금조달 실패 시 주가 폭락CB 등으로 조달 시 오버행 우려도기업들이 주가 부양을 위해 내놓은 '무늬만 신사업'이 주가 폭락이나 오버행(잠재적 매도 물량)이란 부메랑으로 되돌아오고 있다. 자금조달 실패로 주가가 폭락하거나 전환사채(CB) 등으로 무리하게 자금을 조달하면서다. 기술력이나 이를 끌어모을 자금력이 부족한데도 시의적으로 인기를 얻는 테마를 정관 사업목적에 올리며 주가만 끌어올리는 상장사가 투자자들을 현혹하고 있다.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한때 3만원을 웃돌던 자이글 주가는 전일 대비 4.40% 떨어진 8040원에 마감했다. 이날 종가 기준으로 작년 4월 장중 고점(3만8900원) 대비 80% 넘게 급락했다.조리기구 제조사 자이글은 2차전지 시장 진출 이후 자금조달에 차질을 빚었다. 미국 펀드를 대상으로 진행한 유상증자는 다섯 차례 납입일 연기되더니 지난해 12월 결국 유상증자가 철회됐다. 회사 측은 에너지저장장치(ESS)용 LFP 배터리 제조를 위한 2차전지 사업이 절차대로 순항하고 있다고 수습했으나 주가는 2차전지 사업을 추진하기 직전 수준으로 떨어졌다.휴대폰 액세서리를 시작으로 반도체 검사장비, 2차전지 소재로 사업 영역을 넓히는 리튬포어스 주가도 지난해 4월 장중 고점(3만5500원) 대비 80% 넘게 급락한 5630원에 장을 마쳤다. 지난해 2차전지 신사업을 위해 발행했던 CB에 대한 주식 전환 청구권이
롯데관광개발이 중국 정부의 마카오 규제로 인해 가장 수혜를 받는 국내 카지노주가 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28일 롯데관광개발은 전 거래일보다 1.91% 오른 9050원에 마감했다. 롯데관광개발이 운영하는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카지노 부문(드림타워 카지노)의 지난해 12월 순매출은 142억2800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20억8500만원) 대비 582.5% 급증한 수치다.이에 따라 4분기 카지노 부문 순매출은 519억5300만원을 기록하며 3분기와 4분기 연속으로 500억원대를 돌파했다. 카지노 테이블 드롭액(고객이 칩으로 바꾼 금액)과 이용객 수도 각각 3866억5600만원과 8만7457명으로 4분기 기준 최고 기록이다. 증권가에서는 롯데관광개발의 주가 상승 여력이 2배 이상 높다고 분석하고 있다. 최근 석 달 내 롯데관광개발의 목표주가를 제시한 증권사들의 목표주가 평균치는 2만원이다. 이날 상상인증권도 롯데관광개발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7000원을 제시했다. 마카오의 규제로 실적 개선세 이어질 것이란 분석에서다. 이준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롯데관광개발의 올해 예상 매출액은 5056억원이며, 영업이익은 925억원의 흑자를 달성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마카오에 대한 중국 정부의 지속적인 규제가 예상되고, 그에 따른 반사이익이 중국 부동산 경기 회복과 겹치는 시점부터 롯데관광개발의 호실적을 견인할 것"이라며 "중국의 지속적인 규제는 미국 자본을 밀어내기 위함으로 본다"고 덧붙였다.류은혁 기자 ehryu@hankyung.com
카카오페이증권은 새 수장에 신호철 카카오페이 사업개발실장(부사장)이 내정됐다.28일 카카오페이증권에 따르면 이날 진행된 이사회에서 신 실장이 카카오페이증권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신 내정자는 다음 달 27일 정기 주주총회를 걸쳐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신 내정자는 지난 2022년 4월 카카오페이 사업개발실장으로 합류했다. 그는 중·단기 투자와 전략적 인수·합병(M&A)을 총괄하며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한 파트너 발굴 및 시너지 창출을 이끌어왔다.해외 결제 확대와 미국 증권사 시버트 인수 추진 등 글로벌 금융 비즈니스 진출을 위해 다양한 신규 사업을 개발하고 사업 확장을 위한 파트너십을 주도한 인물이다.카카오페이에 합류하기 전에는 모회사인 카카오에서 전략지원실장으로 근무하며 비즈니스 성장을 위한 주요 전략 수립과 의사결정을 지원했다. 이 외에도 삼성전자, 인텔 등 국내외 대표 IT 기업에서도 근무하며 글로벌 비즈니스 감각을 익혔다.신 내정자는 “1호 테크핀 증권사로서의 위상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동력으로 삼아 도약하는 턴어라운드의 원년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류은혁 기자 ehryu@hankyung.com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렘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투자수익률 상위 1%의 주식 초고수들은 27일(현지 시간)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 종목을 매수하고 있다.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거래하는 수익률 상위 1%의 고수들은 이날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와 엔비디아를 대거 사들였다. 그 뒤를 테슬라, 에이알엠 홀딩스, 캡티비전 순으로 나타났다.최근 미국 마이크론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보다 5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3E) 대량 생산을 먼저 선언하자 초고수들의 매수세가 몰렸다. 마이크론은 간밤 고객사를 직접 언급하며 HBM3E 제품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마이크론의 HBM3E는 8단으로 D램을 쌓아 24GB 용량을 구현한 것으로, D램 칩은 10나노급(1b), TSV(실리콘 관통 전극) 등의 기술로 적층했다고 설명했다. 초고수들은 엔비디아도 주목했다. 올해도 인공지능(AI) 열풍 속에서 데이터센터 구축이 잇따르면서 엔비디아의 주력 제품인 그래픽 저장장치(GPU) 수요가 폭증할 것이란 전망에서다. 또 급등한 엔비디아의 주가가 내리더라도 단기 조정에 그칠 것이란 전망이 아직 우세하단 분석이다. 7개 대형 기술 기업을 일컫는 ‘매그니피센트 7′ 중에서도 엔비디아의 숫자가 가장 두드러지기 때문이다.반면 초고수들이 가장 많이 판 종목은 만기가 20년 이상인 미 국채로 구성된 ‘ICE US 20년 이상 미 국채 지수’의 하루 수익률을 3배 따라가는 TMF로 나타났다. 그 뒤를 알파벳 A, C3 AI, 화이자 순으로 집계됐다.류은혁 기자 ehryu@hankyung.com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렘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투자수익률 상위 1%의 초고수들은 주로 이슈가 있는 제약·바이오주를 사들이고 있다.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매매한 수익률이 상위 1% 안에 든 고수들은 28일 오전 10시까지 메디톡스를 가장 많이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 뒤를 셀트리온, 에스에프에이, 에이피알, 고영 순이다.메디톡스 주가가 8거래일 연속 하락하는 등 저가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비동물성 액상형 보툴리눔 톡신 제제 ‘MT10109L’의 품목허가 심사를 거절됐단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이 회사는 지난해 12월 말 FDA에 MT10109L에 대한 품목허가를 신청했는데, FDA가 이 물질과 관련한 특정 검증 시험 보고서가 마련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본심사를 거절했다.셀트리온에도 매수세가 몰린다. 셀트리온은 이날 피하주사 제형(SC)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SC'(미국 제품명 짐펜트라)의 미국 첫 공급 물량 일부를 선적했다고 밝혔다.완제품 형태의 이날 선적분은 미국 애틀랜타로 향해 수입 통관, 운송, 도소매상 입고 등 현지 물류 절차를 마친 후 3월 중순부터 시장에 공급될 예정이다.셀트리온은 이날부터 3월 초까지 3회에 걸쳐서 짐펜트라 초도 물량을 모두 출하할 예정이다. 짐펜트라는 기존 정맥주사 제형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를 피하주사 제형으로 변경해 개발한 제품으로, 지난해 10월 미국에서 신약으로 판매 허가를 획득했다. 반면 고수들이 가장 많이 순매도한 종목은 한미반도체으
※Today's Pick은 매일아침 여의도 애널리스트들이 발간한 종목분석 보고서 중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가 변경된 종목을 위주로 한국경제 기자들이 핵심 내용을 간추려 전달합니다.👀주목할 만한 보고서 한국가스공사 – 불안정한 배당 기반📈 목표주가 : 3만2000원→3만5000원(상향) / 현재주가 : 2만965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메리츠증권[투자 포인트]-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5296억원으로, 컨센서스를 대폭 웃돌아. 운전자금 정산으로 인한 별도 이익 감소를 우려했지만, 관련 손실은 1000억원 내외에 불과한 것으로 추정돼. 미수금 안정화도 긍정적.-영업외비용에서 8271억원의 손상차손이 발생. LNG운반선 손상, 주바이르 가스전 매장량 재평가 등. 여기에 환손실까지 더해지며 배당가능이익을 짐작하기 어려워. -천연가스 가격 하락으로 올해 하반기부터는 미수금 증가세가 멈출 전망. 또 총선 이후 가스요금 인상이 별 탈없이 이뤄지기 시작하면 2022년 이전 저점인 PBR 0.35배까지 노려볼 수 있어. 원익머트리얼즈 – 길었던 터널에서 벗어나는 중📈 목표주가 : 3만4000원→3만5000원(상향) / 현재주가 : 3만85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DB금융투자[투자 포인트]-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직전분기 대비 71% 증가한 69억원, 컨센서스를 웃돌아. -희귀가스 가격 안정화 속에서 반도체 고객사 가동률이 서서히 회복되고 특수가스 판매 믹스가 개선된 영향. -올해도 주력 고객사의 메모리반도체 가동률 회복과 특수가스 위주의 믹스 개선이 이어지며 1분기 10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전망.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로는 작년대비 123% 늘어난 550억원을 제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무자본 M&A 후유증이 '대주주 반대매매'로엔케이맥스·파멥신·씨씨에스 등대주주 반대매매 사태 겪어투자 철회, 거래 정지 등 악순환애꿎은 소액 투자자만 피해 짊어져최대주주 지분이 반대매매로 돌연 사라지면서 위기에 놓인 상장사들이 있다. 해당 기업의 주가는 급락하고, 경영권 분쟁이나 거래 정지 등 악순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연초 7000원을 웃돌던 면역세포치료제 개발사 엔케이맥스 주가는 전날 3.47% 내린 1889원에 마감했다. 엔케이맥스의 최대주주였던 박상우 대표가 보유하던 지분 12.94%가 최근 반대매매로 전량 매각되자 주가가 급락한 것이다. 그간 5% 이상 지분을 보유하고 있던 인물이 박 대표 단 한명이었던 만큼 현재 최대주주는 공석이다.항체의약품 개발기업 파멥신은 최대주주 반대매매 사태가 상장폐지 위기로 번졌다. 이 종목은 유상증자 철회, 공시 번복 등의 사유로 주권매매가 지난달 19일부터 정지됐다. 파멥신 최대주주였던 유진산 대표는 지난해 경영권 매각 과정에서 계약금만 받고 보유 주식 대부분을 인수자인 유콘파트너스에 넘겨줬다. 유콘파트너스는 이 지분을 담보로 새로운 대출을 받았고, 이후 주가 하락으로 담보 비율이 낮아지자 반대매매가 실행됐다. 이후 파멥신은 투자 철회 등 잦은 공시 번복으로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다.최대주주 반대매매는 주가에 치명적이다. 대주주가 경영권 상실의 위험을 무릅쓰고 보유 지분을 담보로 제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지난주 주가 44% 급등계약상대방으로 'MSD' 첫 인정비독점에서 '독점'으로 계약조건 변경로열티 5% 가정 시 매년 1조 매출 발생알테오젠 매각설도…가능성은 낮아"저는 올해 바이오 섹터에서 알테오젠을 주목하고 있습니다."연초 여의도 증권가에서 만난 한 자산운용사의 펀드매니저는 이같이 말했습니다. 알테오젠이 미국 빅파마 MSD(머크)와 맺은 기술수출 계약에서 큰 건을 터트릴 것이란 이유에서죠. 그간 알테오젠이 한 번도 공식적으로 MSD를 파트너사로 공개한 적은 없지만, 시장에선 이미 공공연한 비밀이었죠.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알테오젠 주가는 지난 23일 24.95% 오른 13만1200원에 마감했습니다. 장중 상한가로 치솟았다가 상승 폭이 둔화됐죠. 지난주에만 주가가 44%가량 올랐습니다. 알테오젠 주가가 급등한 것은 계약조건 변경으로 MSD가 계약 상대방으로 언급되면서죠.이 계약은 2020년 알테오젠이 '글로벌 10대 제약사'로 계약 상대를 표기한 4조원대 기술수출 계약입니다. 알테오젠은 이번 발표를 통해 MSD와의 파트너십을 공식적으로 처음 인정했습니다. 키트루다 로열티에 주목…3~5% 추정이번에 변경된 계약조건은 '비독점'에서 '독점'입니다. 이에 따라 알테오젠은 약 267억원 상당의 추가 수수료를 받게 됩니다. 이외 MSD의 제품 허가·판매 시 추가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과 매년 순 매출에 따른 로열티 조건도 추가됐죠.알테오젠과 MSD는 수년 전부터 거래관계를 맺
대형 증권사 고액 자산가들이 지난주 KT와 한미반도체를 집중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에서는 인공지능(AI) 반도체 산업에 대한 기대가 한껏 높아진 데 이어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낮은 종목이 부각되고 있다.25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이 증권사의 계좌 평균잔액 10억원 이상 자산가들은 지난 16~22일 KT(약 80억원)를 가장 많이 사들였다. 2위와 3위는 각각 삼성전자(약 53억원)와 네이버(40억원)가 차지했다.이달 들어 주가가 11% 넘게 오른 KT는 각종 시설 부지와 기지국 등 부동산·설비자산이 많아 PBR이 낮은 대표 종목으로 꼽힌다. 삼성전자와 네이버에도 매수세가 몰렸다. 반도체주와 AI 관련 종목이 저PBR주로부터 주도주 자리를 넘겨받을 것이란 기대가 투자심리를 자극했다.미래에셋증권의 수익률 상위 1% 고객들이 지난주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한미반도체로 나타났다. 한미반도체는 미국 AI 반도체 기업인 엔비디아가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깜짝 실적’을 내놓자 매수세가 몰렸다. 이 회사는 AI 반도체에 사용되는 고대역폭메모리(HBM) 부품인 TC본더 등을 SK하이닉스에 납품한다. 셀트리온과 알테오젠이 그 뒤를 이었다. 알테오젠은 글로벌 제약사 MSD와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의 SC(피하주사) 제형 개발을 독점 계약했다는 소식에 급등했다.류은혁 기자
※한경 마켓PRO는 한 주간 짚어본 종목·투자 전략을 돌아보는 '마켓PRO 위클리 리뷰' 코너를 운영 중입니다. 한경 마켓PRO는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프리미엄 투자 정보를 전달합니다.※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이번 주(2월19일~2월23일) 마켓PRO에선 레고켐바이오 인수로 주가 부진을 겪었던 오리온을 비롯해 증권가 평가가 엇갈릿 한화오션, 네트워크 보안기업 크라우드스트라이크에 대한 투자 포인트를 살펴봤습니다. 이외에 재무구조가 불안한 종목, 파멥신 거래정지 사태 등 다양한 정보를 한경닷컴 독자들에게 전달했습니다. 이 종목 살까 말까✔실력 보여준 오리온…레고켐바이오 인수 충격서 벗어날까레고켐바이오를 인수한다고 발표한 뒤 급락했던 오리온이 이달 들어 꿈틀대고 있습니다. 1월 실적도 작년 12월의 부진을 만회하고도 남았습니다. 펀더멘털을 증명한 겁니다. 레고켐바이오를 인수하면서 제기됐던 우려도 과도했다는 평가가 이어집니다. 오리온은 올해 1월 다시한번 눈에 띄는 실적 성장을 보여줬습니다. 매달 주요 4개 법인의 영업실적을 공개하는 이 회사의 지난 1월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5.6%와 70.6% 증가했습니다. 특히 중국법인의 성장이 돋보였습니다. 매출은 1년 전에 비해 69.5% 늘어난 1598억원을, 영업이익은 200% 증가한 333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또 적자 낸 한화오션…증권가 평가도 엇갈려한화오션에 대한 증권가 전문가들의 의견이 갈리고 있습니다. 기대 이하의 작년 4분기 실적을 내놓으면
바이오 기업 알테오젠 주가가 급등했다. 글로벌 제약사 MSD와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의 SC(피하주사) 제형 개발을 독점 계약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개발 시 로열티가 1조원에 달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알테오젠 주가는 23일 24.95% 오른 13만1200원에 마감했다. 장중 상한가로 치솟았다가 상승 폭이 둔화했다. 알테오젠은 전날 MSD와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의 SC 제형 전환기술에 대한 기존 비독점 계약을 ‘독점’으로 변경했다고 밝혔다.키트루다는 MSD가 개발한 면역항암제다. 지난해 250억달러(약 33조원)의 매출을 올린 블록버스터 의약품이다. MSD는 알테오젠의 기술이 적용된 키트루다 SC 제형을 2025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업계에선 키트루다가 연간 수십조원의 매출을 내는 의약품인 만큼 개발에 성공할 경우 알테오젠이 챙기는 로열티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한다. 로열티 비율은 공개되지 않으나 순매출의 3~5%대 로열티를 벌어들일 것으로 증권가는 추정하고 있다.엄민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키트루다 SC 제형 독점 계약으로 연간 1조원 이상의 현금흐름을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MSD가 이번 독점 계약을 시작으로 알테오젠을 인수합병할 수 있다는 소문도 떠돈다. 알테오젠은 작년에도 MSD에 인수될 것이란 실체 없는 소문이 떠돌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하지만 양사가 이미 기술수출 관련 계약조건을 변경하는 등 현재로선 합병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알테오젠 측도 “MSD 인수설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류은혁 기자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렘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전문가 5명 중 3명, 단기 급등에 따른 피로감 우려엔비디아 호실적하이닉스 HBM 생산 능력 등주가 상승여력 충분하단 의견도'배터리 아저씨' 박순혁 작가가 '거품주'라고 공개 저격했던 한미반도체 주가가 고공행진하고 있다. 지난해 다섯 배 급등한 데 이어 올 들어서는 24% 가까이 올랐다. 주식 전문가들은 인공지능(AI) 반도체 장비주로 불리는 한미반도체의 성장성을 높게 평가하면서도 단기 급등에 따른 피로감을 우려했다.한경 마켓PRO는 23일 한미반도체와 관련해 금융투자업계 전문가 5명에게 상승 여력이 있는지 물어봤다. 이 중 3명은 향후 주가가 조정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나머지 2명은 실적 상향, 테마 수급 등을 따져봤을 때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분석했다.한미반도체를 알기 위해선 AI반도체 시장에 대해 살펴볼 필요가 있다. 그래픽처리장치(GPU)는 생성형 AI에서 두뇌 역할을 하는 AI용 반도체로, 엔비디아의 AI용 GPU는 시장의 9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엔비디아 GPU에는 D램 칩을 수직으로 쌓아 데이터 처리 속도를 높이는 고대역폭메모리(HBM)이 필요하다. SK하이닉스가 HBM을 생산해 엔비디아에 납품하고 있는데, HBM 생산에는 TC본더라는 장비가 필요하다. 한미반도체는 이 TC본더 장비를 생산하고 있다.이번 마켓이슈 POLL에 참여한 한 증권사의 애널리스트는 "현재 주가에 적용되고 있는 밸류에이션 배수는 지나치게 높다"면서 "한미반도체의 HBM 매출 비중이 아직 낮다는 점에 주목, 나아가 단기
인플레이션에 마트를 찾는 소비자가 늘며 미국 최대 소매업체 월마트가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올해 들어서도 고물가 기조가 이어지면서 월마트를 찾는 중·고소득층 소비자가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2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월마트는 전날 장중 사상 최고가(181.35달러)를 세웠다가 이날 1.23% 내린 173.7달러에 마감했다. 이날 종가 기준으로 작년 3월 저점(136.09달러) 대비 약 28% 뛰었다. 고물가 속 월마트를 찾는 중·고소득층이 늘자 실적이 개선되면서다.앞서 월마트는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했다. 지난해 11월부터 올 1월까지의 총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한 1733억9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시장 예상치(1708억5000만 달러)를 웃도는 수치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80달러로, 역시 시장 예상치인 1.65달러를 상회했다.시장에선 월마트 주가가 더 오를 것으로 점치고 있다. 현재 월가 전문가들이 제시한 향후 12개월간 월마트의 가장 높은 목표주가는 190달러다. 현 주가보다 10% 가량 상승 여력이 있단 분석이다. 올해도 고물가가 이어지면서 중·고소득층의 실속형 소비가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여기에 월마트도 고물가에 대응해 식품과 소비재 가격을 낮추는 데 몰두하고 있다. 월마트는 전 세계를 덮친 고물가를 위기가 아닌 호재로 삼고 있다. 인플레이션에 짓눌려 저렴한 물건을 우선시하는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전략이 적중하고 있다. 자체 브랜드 상품(PB) 상품 등 제조 업체에서 물건을 직접 사들이고, 기술·물류 투자로 가격을 낮게 유지하고 있다.월마트는 최근 스마트TV 제조사 비지오를 23억 달러에 인수하며 광고
팅크웨어와 감성코퍼레이션이 잘 고른 글로벌 제품 판매권에 힘입어 지난해 나란히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이들 회사가 각각 국내 판매권을 가진 중국 로봇청소기 ‘로보락’과 일본 아웃도어 브랜드 ‘스노우피크’가 국내에서 ‘대박’을 치면서다.21일 팅크웨어는 전 거래일보다 1.58% 오른 1만6110원에 마감했다. 이날 종가 기준으로 작년 7월 장중 저점(1만630원) 대비 약 52% 급등했다. 감성코퍼레이션도 이날 9.02% 상승한 2840원에 장을 마쳤다. 1년 전에 비해 32%가량 뛰었다.이들 종목이 급등한 배경엔 실적 개선이 있다. 팅크웨어는 전날 공시를 통해 지난해 매출 4206억원, 영업이익 35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도와 비교해 25%, 687% 늘어난 수치다. 감성코퍼레이션은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52%, 100% 증가한 1779억원과 324억원을 기록했다.차량용 블랙박스 제조사 팅크웨어는 중국의 로봇청소기 브랜드 판매권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로보락 국내 판매 호조에 힘입어 팅크웨어모바일 매출은 2020년 214억원에서 2022년 1018억원으로 2년 만에 다섯 배가량으로 급증했다.신문 폐지 판매가 주 수익원이던 감성코퍼레이션은 일본 명품 아웃도어 브랜드로 불리는 스노우피크의 국내 판매권을 가져오며 의류 기업으로 발돋움했다. 2019년 75억원에 불과하던 이 회사 매출은 캠핑 인구 증가로 2022년 1174억원으로 불어났다.류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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