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화장품에 이어 미용기기까지 사업 저변 넓혀매년 사상 최대 실적 거두는 조(兆) 단위 IPO희망 공모가 상단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中상장 당일 물량, 대주주 구주매출, 오버행 우려도 올해 첫 유가증권시장 기업공개(IPO) 대어로 꼽히는 에이피알의 몸값이 조(兆) 단위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매년 성장 중인 실적을 기반으로 마녀공장 등 뷰티 업체의 상장 흥행 바통을 이어받을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립니다. 화장품 브랜드에 이어 미용기기까지 사업 저변을 넓히는 등 '뷰티테크' 기업으로 탈바꿈하는 데 성공했으나 대주주의 구주 매출 등은 흥행 걸림돌로 불립니다.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이피알의 전체 공모주식 수는 37만9000주로, 신주 모집 30만9000주(81.53%)와 구주 매출 7만주(18.47%)입니다. 공모가 희망 범위는 14만7000~20만원이죠.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1조1149억~1조5169억원에 달할 전망입니다. 에이피알은 이달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통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 다음 달 1일부터 2일까지 일반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죠. '매번 사상 최대 실적' 에이피알…뷰티테크 탈바꿈2014년 설립된 에이피알은 최근 실적 발표 때마다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두는 뷰티테크 기업입니다. 초창기엔 화장품 브랜드 '에이프릴스킨'을 시작으로 다양한 브랜드를 전개하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뷰티 미용기기인 '메디큐브 에이지알'이나 의류 브랜드 '널디' 등을 시장에 내놓았죠. 배우 김
2024년은 금융시장 불확실성을 높이는 변수가 많다. 예상치 못한 변수로 인한 투자 손실을 줄이려면 금이나 농산물 등 상품에 분산투자하는 전략이 효과적이다.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미국 중앙은행(Fed)이 기준 금리 인하에 나설 경우 금 가격이 추가 상승할 수 있다고 예상하는 전문가가 늘고 있다. 미국 시장금리가 낮아지면 달러 가치가 하락하는데, 이런 경우 통상 금 투자 수요가 증가하면서 금값이 오른다는 것이다. 미 Fed의 통화정책이 완화 기조로 바뀌는 과정에 금융시장 충격이 발생하면 안전자산인 금의 투자 매력은 더 커진다. 오재영 KB증권 연구원은 “금리가 높은 상황에선 금 가격은 떨어져야 하는데 최근 들어선 경기 둔화 우려 때문에 금 가격이 크게 떨어지지 않고 있다”며 “올해는 금리까지 내릴 확률이 커서 금 가격이 더욱 뛸 것”이라고 설명했다.개미 투자자들은 상장지수펀드(ETF)를 통해 금에 손쉽게 투자할 수 있다. 국내엔 금 현물 ETF인 ACE KRX금현물, KODEX 골드선물(H), TIGER 골드선물(H) 등 상품이 거래되고 있다. 수익률은 이미 많이 올랐다. ACE KRX금현물은 지난해 수익률이 14.80%로 금 관련 ETF 중에서 가장 높았다. 금 투자 수익률의 두 배를 추종하는 ACE 골드선물 레버리지(합성H)도 수익률이 14.35%에 달했다.농산물 ETF를 추천하는 전문가도 많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밀, 옥수수 등 농산물 생산량이 정체되고 있어서다. 김광래 삼성선물 연구원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전쟁이 지속되면 공급 차질 우려는 계속될 수밖에 없다”며 “밀 가격은 타이트한 수급에 따라 완만한 상승세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국내에선 KODEX 3대
※한경 마켓PRO는 한 주간 짚어본 종목·투자 전략을 돌아보는 '마켓PRO 위클리 리뷰' 코너를 운영 중입니다. 한경 마켓PRO는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프리미엄 투자 정보를 전달합니다.※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이번 주(12월25일~12월29일) 마켓PRO에선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확대 수혜주로 불리는 제주반도체와 덴마크 제약사 노보노디스크, 동아에스티에 대한 투자 포인트를 살펴봤습니다. 이외에 건설주와 게임주 투자 전략, 제약·바이오 투자법 등 다양한 정보를 한경닷컴 독자들에게 전달했습니다. 이 종목 살까 말까✔AI반도체 수혜주 제주반도체…분기 재고자산 확인해야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확대 기대감에 벌써 수혜를 누리는 종목이 있습니다. 메모리 반도체 팹리스(설계전문) 업체 '제주반도체'가 그 주인공이죠. 이달 들어 주가가 60% 넘게 급등하더니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온디바이스 AI는 PC나 휴대전화 등과 같은 개별 기기에 탑재되는 AI를 말하는데, 이 종목은 온디바이스 AI 구현에 필수적인 저전력 반도체(LPDDR) 매출 비중이 약 70%에 달합니다. 제주반도체의 주력 제품은 저전력 낸드플래시입니다. 온디바이스 AI에서 칩을 구동하기 위해선 고성능 저전력의 반도체 설계가 무엇보다 중요하죠. 제주반도체를 투자할 땐 재고자산의 세부 항목을 매 분기 살피라는 조언이 나옵니다. 반도체 관련 기업은 통상 수주에 맞춰 제품 세트업이 진행됩니다. 따라서 재공품, 원재료 항목 증감 등으로 기업의 시장 수요 예측을 미리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렘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전문가 5명 중 4명, 中 게임 규제 우려 과도내년 가속화될 크래프톤 신작 모멘텀 주목주가 조정은 매수 기회규제 최종안 전까지 주가 변동성 우려도게임 대장주로 불리는 크래프톤 주가가 중국 정부의 게임 규제 발표 영향으로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 한경 마켓PRO는 29일 크래프톤과 관련해 국내 증권사 애널리스트 5명에게 저가 매수 기회인지 물어봤다. 이 중 4명은 중국 게임 규제에 대한 우려가 과도하다고 판단했다. 나머지 1명은 게임 산업 규제 최종안이 나올 때까지 주가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며 보수적으로 접근하라고 조언했다.이번 마켓이슈 POLL에 참여한 애널리스트 대부분은 중국 정부의 게임 산업 규제안이 크래프톤 밸류에이션 하락엔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봤다. 이번 규제안 대상이 P2W(이기기 위해 돈을 쓰는 방식) 게임에 맞춰졌고, 내년부터 가속화될 신작 모멘텀을 따져봤을 때 주가 조정은 저가 매수 기회라는 판단이다.앞서 중국 국가신문출판서(NPPA)는 게임 중독과 과도한 게임 시장 팽창을 막기 위한 '온라인 게임 관리 대책' 의견 초안을 내놨다. 게임 내 과금과 이용자에 대한 보상을 줄이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이 규제가 시행될 경우 게임사의 주요 돈벌이 수단인 확률형 아이템 비중이 줄어들 수밖에 없다. NPAA는 오는 1월22일까지 최종안을 결정할 예정이다. 한 증권사의 애널리스트 A씨는 "크래프톤의 중국판 배틀그라운드는 스킨 판매가 주요 매출원, 가입자평균수익 자체가 수천원
글로벌 반도체 검사장비업체 테라다인이 반도체 업황 개선과 신사업(로봇 사업) 기대감이 겹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테라다인은 27일(현지시간) 미국 나스닥시장에서 110.7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0월 말(83.39달러)과 비교하면 두 달여 만에 30% 넘게 올랐다. 월가는 주가가 더 오를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테라다인이 주목받고 있는 것은 복합적인 이유에서다. 우선 주력 사업인 반도체 검사 장비 수요가 반도체 업황이 회복되면서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테라다인은 일본의 아드반테스트와 함께 세계 반도체 검사 장비 시장을 양분하고 있다. 삼성전자, 퀄컴, 인텔, IBM 등 내로라하는 글로벌 반도체 기업을 고객으로 두고 있다.신사업으로 추진하는 로봇 사업에 대한 기대도 크다. 테라다인은 2015년 협동로봇 글로벌 시장 1위 업체 유니버설로봇 경영권을 인수하며 로봇산업에 뛰어들었다. 협동로봇은 산업용 로봇과 인간의 협동 작업을 가능하게 해주는 로봇을 말한다. 자동차, 반도체, 기계 등 다양한 제조 라인에서 활용된다. 2018년엔 자율이동로봇(AMR) 전문업체 미르도 인수했다. AMR 시장은 로봇 시장 중에서도 성장성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장조사기업 리서치앤드마켓은 AMR 글로벌 시장이 지난해 약 4조원 규모에서 2030년 13조7000억원으로 연평균 17%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탄탄한 재무구조도 테라다인의 강점이다. 테라다인은 작년 말 기준 현금 및 단기투자금액이 8억9000만달러(약 1조1500억원)에 달한다. 장기금융자산도 1억1000만달러(약 1400억원)어치 보유하고 있다. 미국의 주식시장 분석업체 마켓스미스는 지난해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향후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中 신규 규제안. P2W 게임사 초점이란 분석기존 게임株 영향 제한적, 내년 실적 상향 종목 주목규제 최종안 내달 22일 결정 예정…주가 변동성↑중국 정부의 고강도 온라인 게임 규제로 국내 게임주가 최근 조정받자 저가 매수 기회라는 분석이 나왔다. 증권가에선 이번 중국 정부의 움직임을 두고 게임 콘텐츠나 산업 자체에 대한 비관적 태도가 아니란 점에 주목한다. 주가 하락으로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 부담이 없으면서 내년 신작 출시 등으로 실적 상향 가능성이 높은 종목을 중심으로 저가 매수에 나서라는 조언이다.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주요 게임주로 구성된 'KRX 게임 TOP10 지수'는 지난 22일 중국 정부의 고강도 온라인 게임 규제 발표 직후 4.19% 하락한 638.14에 거래되고 있다. 이 지수는 크래프톤과 엔씨소프트, 넷마블, 펄어비스 등 국내 증시에 상장한 게임주 10개 종목으로 이뤄진 테마 지수다.앞서 중국 국가신문출판서(NPPA)는 게임 중독과 과도한 게임 시장 팽창을 막기 위한 '온라인 게임 관리 대책' 의견 초안을 내놨다. 게임 내 과금과 이용자에 대한 보상을 줄이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이 초안에 따르면 매일 접속하는 이용자나 신규 가입자, 연속 접속에 대한 보상으로 이용자를 유도하는 방식의 게임사 마케팅이 금지된다. 흔히 게임사들이 제공하는 '출석체크', '일일 퀘스트' 등 과금 이벤트를 하지 말란 의미다.또 모든 온라인 게임은 사용자 일일 충전 한도를 설정해야 한다고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美 금리 인하 기대감에 급등한 건설株가뭄의 단비일 뿐, PF 부실 우려는 현실화'고위험-고수익' 전략…자칫 큰 손실 짊어져건설주가 최근 반등에 성공했다. 증권가에선 건설주에 대한 예측이 틀렸다며 반성문 리포트까지 등장했다. 시장에선 수년째 주가가 지지부진했던 건설주가 바닥을 찍은 것이 아니냐는 기대감이 피어오른다. 대부분의 전문가는 건설주 바닥론은 섣부른 희망일 뿐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우려가 현재 진행형이란 점에서 아직 바닥을 찍지 않았단 분석을 내놓는다.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주요 건설업체들을 담은 KRX 건설지수는 지난달 1일부터 전날까지 9.65% 상승했다. 미국 중앙은행(Fed)이 내년 금리 인하를 시사한 것이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일부 증권사는 건설주가 예상과 달리 큰 폭으로 오르자 '전망이 틀렸다'며 반성문 리포트를 내기도 했다. 그간 건설경기 부진과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위기 잔존 등으로 건설주 투자에 조심해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였다.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빠르게 하락한 것이 건설주 상승을 이끌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한때 5%를 넘어갔으나 최근 빠르게 하락하면서 3.8%대로 낮아졌다. 건설업은 금리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업종이다. 금리가 급등하면 PF 이자 부담이 느는 데다, 부동산 경기에 영향을 줘 미분양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그렇다면 건설주가 바닥을 찍었을까, 전문가들은 가짜 바닥에 속으면 안 된다는 분석을 내놓는다. PF 위기가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저전력 매출 비중 약 70%, 온디바이스 AI 수혜주외국계 자산운용사도 제주반도체 주식 '줍줍'단기간 급등한 주가, 올 들어 3배 넘게 올라재고자산 비중으로 실적 개선 여부 미리 확인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확대 기대감에 벌써 수혜를 누리는 종목이 있습니다. 메모리 반도체 팹리스(설계전문) 업체 '제주반도체'가 그 주인공이죠. 이달 들어 주가가 60% 넘게 급등하더니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온디바이스 AI는 PC나 휴대전화 등과 같은 개별 기기에 탑재되는 AI를 말하는데, 이 종목은 온디바이스 AI 구현에 필수적인 저전력 반도체(LPDDR) 매출 비중이 약 70%에 달합니다.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제주반도체는 지난 22일 종가 기준 사상 최고가인 1만2690원을 기록했습니다. 주가가 이달 들어 63.3% 급등하더니, 올 들어서는 254.4% 폭등했습니다. 내년부터 온디바이스 AI 시장이 본격 개화할 것으로 기대되면서 제주반도체가 수혜주로 불립니다.온디바이스 AI를 적용한 제품은 인터넷 없이도 스스로 AI 연산과 추론을 할 수 있습니다. 이 같은 기능을 뒷받침하기 위해선 기기 내부에 상당한 데이터를 축적·보관해야 합니다. 그만큼 넉넉한 데이터를 보관하는 낸드플래시 메모리가 필수적이죠. 제주반도체, 온디바이스 AI 수혜주제주반도체의 주력 제품은 저전력 낸드플래시입니다. 온디바이스 AI에서 칩을 구동하기 위해선 고성능 저전력의 반도체 설계가 무엇보다 중요하죠. 제주반도체는 주로 에스램(SRAM), 셀룰라 램(Cellular RA
증권주 배당락을 매수 기회로 여기던 투자자들의 셈법이 복잡해졌다. 고배당주로 불리는 증권사들이 배당기준일을 잇달아 변경하면서 올해 말 배당락 강도가 세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면서다.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배당기준일을 바꾼 증권사는 미래에셋증권을 비롯해 NH투자증권, 대신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 교보증권, 한화투자증권, 다올투자증권, 부국증권, DB금융투자 등이다. 금융위원회가 지난 1월 배당액 규모를 먼저 확인한 뒤 투자를 결정할 수 있도록 한 ‘배당 절차 개선 방안’을 발표한 데 따른 것이다.이들 증권사는 올해 정기 주주총회에서 정관 개정을 통해 이사회 결의로 배당기준일을 정할 수 있도록 했다. 연말이 아니라 이사회가 정한 배당기준일에 해당 증권사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어야 2023 회계연도의 결산 배당받을 권리가 생긴다는 의미다. 통상 증권사들의 이사회가 2월부터 열린다는 점을 감안하면 내년 2~4월에 주식을 보유해야만 배당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증권가는 연말 매수 마감일 이후 발생하던 배당락 강도가 예년보다 세지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 업계 관계자는 “배당락일이 분산되며 증시 변동성이 완화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는 있지만, 그간 배당락일을 저가 매수 기회로 삼았던 투자자들의 역발상 투자 전략은 효과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류은혁 기자
미래에셋증권의 주식 초고수 고객들은 지난주 2차전지 등 성장주를 집중 매수했다. 미국 중앙은행(Fed)의 금리 인하 시사에 대주주 양도소득세 부과 기준 완화까지 더해지자 성장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되살아났다.25일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이 증권사의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은 지난주(15~22일) 에코프로비엠을 가장 많이 사들였다. 2위와 3위는 각각 포스코DX, 네이버가 차지했다. 그 뒤를 포스코인터내셔널, 씨씨에스, 위메이드 순으로 집계됐다.정부가 상장 주식 거래에서 이익을 얻었을 때 양도소득세를 내야 하는 대주주 기준을 10억원에서 50억원으로 올리기로 하자 에코프로비엠, 네이버 등과 같은 성장주에 매수세가 몰렸다. 개인투자자 비중이 높았던 에코프로비엠은 대주주 양도소득세 기준 완화로 연말 대량 매도 우려가 줄었다. 새해 코스닥시장에서 유가증권시장 이전 상장을 앞둔 포스코DX도 순매수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지난주 미국 증시에서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전기차업체 테슬라로 나타났다. 테슬라는 중국 상하이에서 연간 1만 개의 대용량 에너지저장장치인 메가팩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내년 1분기 착공할 것으로 알려졌다.류은혁 기자
“웹소설, 웹툰, 드라마로 이어지는 콘텐츠 제작 사업을 수직화할 계획입니다.”유정석 탑코미디어 대표(사진)는 24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우리 강점으로 내세울 수 있는 성인 웹툰을 기반으로 드라마 등 다양한 콘텐츠 영역으로 확장하려고 한다”며 “이를 위해 수익이 나지 않는 비주력 사업을 정리하고 있다”고 밝혔다.탑코미디어는 국내 웹툰 플랫폼 ‘탑툰’을 운영하는 탑코가 우회 상장한 코스닥시장 업체다. 최대주주인 탑코는 2007년 설립된 셋톱박스 제작사 디지탈멀티텍에서 시작됐다. 유 대표는 최근 기업 모태인 셋톱박스 사업 부문을 60억원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비주력 사업 매각 자금은 대부분 콘텐츠 강화에 사용할 계획이다.유 대표는 중장기적으로 상장사인 탑코미디어를 중심으로 웹콘텐츠 사업 간 통합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사업들을 준비하고 있다. 우선 탑툰의 운영사 탑코와 웹소설 플랫폼 노벨피아를 관리하는 메타크래프트를 하나로 묶어 시너지를 낼 계획이다.그는 “하나의 콘텐츠 소재를 드라마 등 다양한 콘텐츠 영역으로 확장하는 원소스멀티유즈(OSMU) 전략에 집중하고 있다”며 “우선적으로는 드라마 등 영상 콘텐츠 기업과의 협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탑툰은 성인 웹툰을 주력으로 해 네이버와 카카오 웹툰 등 대형 플랫폼과 차별화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탑툰의 대표작인 ‘편의점 샛별이’도 당초 성인 웹툰이었지만 각색을 통해 공중 드라마로 확장됐다. 유 대표는 “성인 웹툰을 기반으로 다양한 독자층이 즐길 수 있는 영상 콘텐츠까지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며 “이런 성공
내년 1월 코스닥시장 상장을 앞둔 원자력발전 계측기 전문업체 우진엔텍에 투자자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시장에 원전주가 많지 않은 데다 정부의 원전 정책 효과로 실적이 개선되고 있어서다.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우진엔텍의 희망 공모가 범위는 4300~4900원이다. 시가총액은 400억~450억원 사이다. 전문가들은 기업가치가 저평가됐다는 의견을 내고 있다. 우진엔텍이 지난 4월 재무적투자자(FI)를 상대로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발행할 당시에도 기업가치는 400억원 수준으로 평가받았기 때문이다. 당시 발행된 RCPS는 예비심사 청구 전 모두 보통주로 전환됐다. 5월에는 주당 액면가액을 5000원에서 500원으로 낮췄는데 이로 인해 향후 유통시장에서 거래되는 주식이 늘어날 전망이다.상장 후 한 달간 오버행(잠재적 대량 매도 물량) 우려가 없다는 것도 투자자에게는 긍정적인 요인이다. 우진엔텍 주식 중 82.22%가 보호예수로 묶이기 때문이다. 다만 상장 후 6개월 이후부터는 최대주주인 우진(40.99%)과 SIMPAC(20.49%) 보유 물량의 보호예수가 해제된다.증권업계에서는 기업공개(IPO)시장에 오랜만에 등장한 원전주에 투자자금이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 등 주요 원전 기업의 해외 원전 수주 소식도 호재가 될 가능성이 높다.우진엔텍의 실적도 개선되고 있다. 2020년 매출 263억원, 영업이익 9억원이었지만 올해 3분기 말 기준 매출은 303억원, 영업이익은 58억원으로 집계됐다. 4분기 실적을 제외해도 2020년 대비 영업이익이 6배 이상으로 늘었다. 우진엔텍은 다음달 8~12일 수요예측 후 16~17일 일반청약을 진행한다. 상장 주관사는 KB증권이다.류은혁 기자
※한경 마켓PRO는 한 주간 짚어본 종목·투자 전략을 돌아보는 '마켓PRO 위클리 리뷰' 코너를 운영 중입니다. 한경 마켓PRO는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프리미엄 투자 정보를 전달합니다.※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이번 주(12월18일~12월22일) 마켓PRO에선 인수·합병(M&A) 기대감 들썩거리는 HMM과 한 때 식품 대장주로 불리던 오리온, 캐나다 스포츠웨어업체 룰루레몬에 대한 투자 포인트를 살펴봤습니다. 이외에 해운주 투자 전략, 반도체 소부장 종목 투자법 등 다양한 정보를 한경닷컴 독자들에게 전달했습니다. 이 종목 살까 말까✔운하 차질·M&A 기대감에 HMM '들썩'…시황 부진 극복할까HMM이 이틀 연속 급등했습니다. 전쟁으로 인한 수에즈운하 통과가 어려운 데 따른 수혜 가능성과 하림그룹으로의 편입 기대감이 이어진 결과로 에프앤가이드에 집계된 목표주가 컨센서스도 넘어섰습니다. 하지만 해상 컨테이너 운송 시황이 만만치 않습니다. 해운업계에서는 HMM의 성장을 위해 하림그룹이 추가 투자를 할 수 있느냐에 대한 의문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예멘 후티반군의 공격을 피해 글로벌 해운사들이 수에즈운하를 통과하지 않고 아프리카대륙을 돌아 지중해로 진입하기로 한 데 따른 해운시황 회복 기대감이 해운주들을 끌어 올렸습니다. HMM뿐만 아니라 흥아해운, 대한해운, 팬오션 등 대부분의 해운사들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죠. 선박이 수에즈운하를 통과하지 못하면 선복(선박 내 화물을 실을 공간) 공급이 줄어드는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렘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내년 업황 기대감까지 끌어 쓴 반도체株차라리 대형주보단 소부장 종목 추천삼전과 하이닉스 분기별 재고자산 회전율 챙겨야"내년에 반도체주 사면 될까요"증권사 지점에서 만난 한 개인투자자는 이같이 말했다. 최근 증권가에선 내년 유망 업종으로 반도체를 밀고 있다. 메모리반도체 가격 상승과 더불어 인공지능(AI) 시장 확대에 따른 AI 반도체 수요가 급증할 것이란 분석에서다.그러나 이미 한발 늦었다는 전문가의 분석도 있다. 반도체 섹터를 담당하는 애널리스트 A씨는 반도체 업황이 바닥을 친 건 분명한데 반도체 종목의 주가가 지나치게 급등했다고 지적한다. 이미 내년 업황 기대감을 미리 끌어 쓴 분위기란 설명이다. 한경 마켓PRO는 A씨에게 내년 반도체 투자 전략에 대해 들어봤다.애널리스트 A씨는 시장에서 반도체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지난 20일 여의도에서 만난 A씨는 내년 유망 업종으로 반도체를 꼽으면서도 종목 추천에 대해선 보수적으로 답했다. 이미 반도체주의 상승 랠리가 시작됐단 이유에서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대표 반도체 종목 50개로 구성된 KRX 반도체 지수는 올 들어 58.8% 상승한 3707.19에 거래되고 있다.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는 각각 35.2%, 87.3% 급등했다. 이 기간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각각 14.6%, 24.6% 올랐다는 것을 감안하면 반도체 섹터 수익률은 상당하다.반도체가 증권가에서 유망 업종은 꼽힌 배경은 타 업종 대비 호재가 많단 이유에서다. A씨도 내년 반도체 섹
현대차증권 새로운 사령탑으로 배형근 부사장(현대모비스 최고재무책임자·CFO)이 낙점했다. 배 신임 대표는 현대차그룹을 통틀어서 CFO 자리를 오래 지킨 인물로 평가받는 만큼 그룹 내 손꼽히는 대표 재무 전문가로 불린다.20일 현대차그룹은 '2023년 하반기 정기 임원 인사'에서 배형근 현대모비스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 현대차증권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고 밝혔다.배형근 신임 대표는 1965년생으로 서울 경기고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배 신임 대표는 2018년부터 현대모비스의 CFO를 맡았으며, 현대차그룹 내에서 CFO 자리를 오래 지킨 인물로 평가받는다. 재경뿐만 아니라 총무와 기업전략실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배 신임 대표는 현대모비스에 몸담기 전까지는 줄곧 현대차에서 근무했다. 2010년 현대차 총무팀 비서로 이사에 오르면서 임원 명단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고, 이후 기획실장과 기업전략실장도 역임했다.현대차증권 측은 "배형근 신임 대표 내정을 통해 향후 업황 하락 국면을 대비한 선제적 리스크 관리와 리테일, 투자은행(IB) 분야의 본원적 경쟁력 확보에 집중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류은혁 기자 ehryu@hankyung.com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대장株보다 잘 뛰는 AI 반도체 소부장株 주목내년 HBM 이어 CXL, 온디바이스 AI 호재 잇따라외인 수급에서 자유로워…외국계 IB도 주목삼전 등 대형 반도체주의 투자나 생산 방향성 중요내년 반도체 업종의 투자심리가 되살아날 것이란 전망이 잇따른다. 연초 증시를 달군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로 고대역폭메모리(HBM)가 주목을 받은 데 이어 최근엔 차세대 기술인 컴퓨트익스프레스링크(CXL), 온디바이스 AI 등이 반도체 섹터 투심을 자극한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대표 반도체 종목 50개로 구성된 KRX 반도체 지수는 올 들어 61.79% 급등한 3679.06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2일에 이미 연고점인 3600선을 돌파하는 등 반도체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지수 상승으로 나타나고 있다. 내년 HBM 이어 CXL, 온디바이스 AI 등 호재 넘쳐 최근 반도체 섹터는 생성형 AI 외에도 신기술 등장에 따른 호재가 많단 분석이 나온다. CXL은 AI, 머신러닝, 빅데이터 등 고성능 연산이 필요한 애플리케이션에서 서로 다른 기종의 제품을 효율적으로 연결할 수 있는 차세대 인터페이스를 말한다. 기존 컴퓨팅 시스템의 메모리 용량에 대한 물리적 한계를 극복하고 D램 용량을 획기적으로 확장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온디바이스 AI를 적용한 PC·스마트폰은 인터넷 없이도 스스로 AI 연산·추론을 할 수 있다. 자체적인 연산과 추론을 뒷받침하려면 기기 내부에 상당한 데이터를 축적·보관해 둬야 한다. 그만큼 넉넉한 데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렘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유정석 탑코미디어 대표우회 상장한 탑툰 운영사 탑코탑코미디어 통해 日 시장 공략웹소설 IP부터 웹툰, 영상화까지 콘텐츠 활용셋톱박스 사업 매각 자금, 웹툰 사업비로"셋톱박스 사업부 매각으로 유입되는 재원을 웹툰 사업 투자비 등으로 사용할 계획입니다. 탑코미디어는 일본 등 해외에서 스토리부터 그림체 등 웹툰 현지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중장기적으로 콘텐츠 활용성을 극대화할 예정입니다."일본 등 글로벌 웹툰 사업 육성에 매진하는 탑코미디어의 유정석 대표는 18일 한국경제신문과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탑코미디어는 최근 웹소설, 웹툰, 드라마로 이어지는 콘텐츠 제작 수직 계열화 체계 구축을 본격화하고 있다. 탑코미디어는 국내 웹툰 플랫폼 '탑툰' 운영사인 탑코가 우회 상장한 코스닥 상장사로, 탑코가 현재 최대주주로 있다. 탑코미디어는 2007년 설립된 셋톱박스 제작사 디지탈멀티텍을 전신으로 한다. 2021년 11월 탑코와 유정석 대표가 당시 최대주주였던 홈캐스트와 주식 양수도 계약을 체결하면서 지배력을 확보했다. 유정석 대표는 최근 셋톱박스 사업 일체를 60억원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적자 비주력 사업을 정리한 뒤 웹툰 사업에 집중하겠단 방침이다. 매각을 통해 확보한 자금의 상당 부분을 콘텐츠 사업 강화에 사용할 계획이다. OSUM 전략 집중…19금 웹툰으로 차별화 성공탑코미디어는 현재 일본 웹툰 사업 육성에 매진하고 있다. 유 대표는 "탑코 그룹사 소유
※한경 마켓PRO는 한 주간 짚어본 종목·투자 전략을 돌아보는 '마켓PRO 위클리 리뷰' 코너를 운영 중입니다. 한경 마켓PRO는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프리미엄 투자 정보를 전달합니다.※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이번 주(12월11일~12월15일) 마켓PRO에선 중국 로봇청소기 팔아 대박 난 팅크웨어와 아프리카TV, CME그룹, 한미약품에 대한 투자 포인트를 살펴봤습니다. 이외에 내년 유망 업종으로 꼽힌 의료기기, 저비용항공주 투자 전략 등 다양한 정보를 한경닷컴 독자들에게 전달했습니다. 이 종목 살까 말까✔中 로봇청소기 팔아 대박 난 팅크웨어…여전히 저평가 실적株한 자산운용사의 펀드매니저는 아이나비로 유명한 차량용 블랙박스 업체 팅크웨어를 주목하라고 조언합니다. 로봇청소기 판매권으로 실적 대박 조짐을 보이면서죠. 팅크웨어는 사업다각화 일환으로 중국 로봇청소기 업체 로보락의 국내 독점 판매권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팅크웨어는 종속회사 팅크웨어모바일을 통해 로보락 고가형 제품인 S시리즈의 국내 독점 판매권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로보락 제품이 인기를 끌자, 팅크웨어모바일 매출액도 급증하고 있죠. 팅크웨어모바일의 매출액은 지난 2020년 214억원에서 2021년 330억원, 지난해 1018억원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했습니다.✔트위치 트래픽 네이버로 간다는데…아프리카TV 목표가 오른 이유글로벌 인터넷방송 플랫폼 트위치와 직접적으로 경쟁해온 아프리카TV의 주가가 트위치의 한국사업 철수 공식화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렘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투자수익률 상위 1%의 주식 초고수들은 14일(현지 시간) 미국 중앙은행(Fed)이 내년 세 차례 금리 인하를 시사하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 상승에 베팅했다.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거래하는 수익률 상위 1%의 고수들은 이날 나스닥100지수의 하루 수익률을 3배 추종하는 TQQQ를 대거 사들였다. 그 뒤를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의 하락 시 3배 수익을 얻는 SOXS, 마이크로소프트 순으로 나타났다.TQQQ가 이날 순매수 1위에 이름을 올린 것은 미국 중앙은행(Fed)이 내년 중 금리 인하 돌입을 시사하면서 지수가 오를 것이란 기대감 때문이다.Fed는 간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뒤 기준금리를 현재의 5.25∼5.50%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또 내년 말 기준금리는 4.6%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Fed가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지난해 3월부터 11차례 단행한 금리 인상을 중단하고 내년에는 금리를 세 차례 0.25%포인트씩 인하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SOXS에도 매수세가 몰렸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1993년 지수 형성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단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초고수들은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고점이라 판단해 SOXS를 매수한 것으로 보인다.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993년 미국 필라델피아 증권거래소가 반도체 설계·제조·유통 관련된 기업들의 주가를 엮어 지수화한 것으로 반도체 관련주의 가격 동향을 손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반면 초고수들이 가장 많이 판 종목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렘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투자수익률 상위 1%의 초고수들은 코스피 시가총액 2위를 탈환한 SK하이닉스를 팔고 반도체 장비주인 AP시스템을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매매한 수익률이 상위 1% 안에 든 고수들은 15일 오전 10시까지 AP시스템을 가장 많이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 뒤를 한화솔루션, 코어라인소프트, 하이드로리튬, 에이직랜드 순이다.APS홀딩스에서 인적분할 방식으로 설립된 코스닥 상장사 AP시스템은 디스플레이 및 반도체 장비를 제조하는 기업이다. AP시스템은 지난해 매출 4866억원, 영업이익 904억원을 기록했다. 최근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국내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종목까지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윤석열 대통령이 네덜란드 ASML 본사를 방문해 양국 간 반도체 동맹을 추진할 것이라는 소식도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한화솔루션에도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미국 재무부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첨단제조 생산세액공제 잠정 가이던스 발표로 태양광 기업이 수혜를 받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다. 첨단제조 생산세액공제는 첨단제조 기술을 활용한 제품을 미국 내에서 생산해 미국에서 판매하는 경우 세액공제를 부여하는 제도다. 세액공제는 올해부터 오는 2032년까지 적용되며 대상 품목은 태양광·풍력발전 부품, 배터리 부품, 핵심 광물 등이 있다.반면 고수들이 가장 많이 순매도한 종목은 SK하이닉스로 나타났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렘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전문가 5명 중 4명, 내년 공급자 우위 분위기 형성반도체 가격 반등, 주요 기업 매출 증가 전망고금리·침체 우려 여전…긴 호흡으로 접근하란 의견도내년 반도체 경기가 본격적인 회복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반도체 섹터로 옮겨가고 있다. 한경 마켓PRO는 15일 반도체 섹터 투자와 관련해 국내 금융투자 전문가 5명에게 의견을 물어봤다. 이 중 4명은 내년 반도체 시장에서 공급자 우위 분위기가 형성될 것이라며 반도체주 투자를 긍정적으로 봤다. 나머지 1명은 여전히 고금리 지속과 글로벌 소비 경기 둔화 추세에는 변한 게 없다며 보수적으로 접근하라고 조언했다.이번 마켓이슈 POLL에 참여한 전문가 대부분은 내년 반도체 업황이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봤다. 최근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두 달 연속 상승하는 등 감산 효과가 본격화되고 있단 분석이 나온다.한 자산운용사의 펀드매니저는 "내년을 기점으로 반도체 경기가 본격적인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며 "최근 반도체 가격 반등과 관련 기업들의 매출 증가 등이 근거"라고 말했다.실제로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PC용 D램 범용제품의 평균 고정거래가격(기업 간 거래 가격)은 9월 1.3달러에서 10월 1.5달러, 11월 1.55달러를 기록했다. 낸드플래시(낸드) 가격도 두 달째 오름세다. 11월 메모리카드·USB용 낸드 범용제품의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4.09달러로, 9월 3.82달러에서 10월 3.88달러로 뛰어오른 데 이어 또다시 상승했다.또 다른
※Today's Pick은 매일아침 여의도 애널리스트들이 발간한 종목분석 보고서 중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가 변경된 종목을 위주로 한국경제 기자들이 핵심 내용을 간추려 전달합니다.👀주목할 만한 보고 SK아이이테크놀로지 "우려집단 규제 수혜"📈목표주가 : 8만5000원→11만원(상향) / 현재주가 : 8만53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NH투자증권-내년 수요 불확실성이 예상되나 견조한 성장이 지속될 것,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4분기 매출액은 2007억원, 영업이익은 80억원으로 연말 일회성 비용을 감안하면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임.-배터리부품은 내년부터 우려집단 규제가 적용, 중국 분리막을 사용 중인 얼티엄 1공장의 경우도 당장은 LG화학-토레이 합작법인(JV)으로 메인 조달처를 변경. 북미 진출을 계획 중인 다수의 배터리 제조사들은 국내 및 일본 분리막 업체들과의 협력이 필요해 SK아이이테크놀로지 역시 수혜가 예상됨.-내년 매출액은 7355억원, 영업이익은 819억으로 전망, 전기차 수요 둔화 영향으로 볼륨 성장률 둔화는 불가피하나 캡티브 고객 외 북미 신규 고객향 출하가 내년 1분기부터 시작. 웹젠 "회복 시작"📈목표주가 : 1만5500원→2만2500원(상향) / 현재주가 : 1만6580원 투자의견 : 보유→매수(상향) / NH투자증권-지난 10월 새롭게 출시한 ‘뮤 모나크’가 꾸준한 성과를 기록하면서 다시 실적 회복기에 진입, 내년에도 신작 3종이 출시를 기다리고 있어 향후 실적 개선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웹젠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 620억원으로 전년 대비 43.8% 늘고, 영업이익은 172억
폭스콘의 클라우드 서버 솔루션 자회사 폭스콘산업인터넷이 생성형 인공지능(AI) 확산으로 수혜를 보고 있다. 모회사인 폭스콘이 미·중 패권 경쟁 등의 영향으로 부진한 모습과 대조적이다.폭스콘산업인터넷은 14일 상하이 증권거래소에서 0.53% 내린 15위안에 마감했다. 올해 9.31위안으로 시작한 주가는 7월 한때 25위안을 웃돌다 조정받은 후 최근 들어선 15위안 안팎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올 들어 주가 상승률이 63.4%로 모회사인 폭스콘의 부진한 흐름과 대비된다. 대만증권거래소에서 거래되고 있는 폭스콘 주가는 올 들어 0.19% 올랐다.2015년 설립된 폭스콘산업인터넷은 클라우드 컴퓨팅, 5세대 이동통신(5G), 차세대 에너지 분야 플랫폼 구축을 위한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체다. AI 서버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한 이후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 등 글로벌 클라우드 업체들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실적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증권가에 따르면 매출은 2020년 4317억8600만위안에서 내년 6191억4700만위안으로 4년간 4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191억5000만위안에서 259억3100만위안으로 35%가량 증가한다.올 들어 주가가 급등한 것은 대화형 챗봇 챗GPT 같은 생성형 AI 시장에 대한 기대감 때문으로 분석됐다. 폭스콘산업인터넷은 그래픽처리장치(GPU) 시장의 90%를 독점하고 있는 엔비디아의 핵심 협력사다. 이 회사는 현재 엔비디아의 AI용 GPU 모듈을 독점으로 조립하고 있다. 업계는 폭스콘산업인터넷이 내년부터 엔비디아에 AI용 GPU 베이스보드도 공급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런 관계는 모기업인 폭스콘이 애플과 맺고 있는 전략적 협력관계에 비견된다는 평가다.그동안 발목을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내년 금리 인하 사이클에선 중·소형주 부각증권가 유망 업종으로 '의료기기' 자주 언급꾸준한 수요와 실적개선, 성장성 등 주목딥노이드, 뷰노 등 의료AI 추천주로 덴티움, 메디톡스 저평가된 스몰캡연말연시가 되면 투자자들의 투자 종목 포트폴리오에 변화가 생긴다. 자신의 투자 바구니를 비우고 유망 섹터를 쫓아 새로운 종목을 담으려고 한다. 내년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지자 스몰캡 시장에서 알짜 종목을 찾는 투자자들이 적지 않다. 주식 전문가들 사이에선 내년 스몰캡 시장 유망 업종으로 '의료기기'가 자주 언급되고 있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내년에는 금리 인하 사이클에 진입한다는 기대감을 높이면서도 내년 11월 미국 대선, 경기 둔화 등이 변수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최근 시장에선 스몰캡을 주목하는 투자자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향후 금리 인하가 본격화될 경우 중·소형주에 대한 투자 심리가 살아날 것이란 기대감 때문이다.증권사들도 내년 관심 가질 만한 스몰캡 섹터와 종목을 속속 내놓고 있다. 자주 언급되는 섹터로는 의료기기가 있다. 정부가 지난 10월 디지털 치료기기와 인공지능(AI) 의료기기에 대한 구체적인 건강보험 수가 적용안을 제시함에 따라 내년 스몰캡 시장 유망 테마로 떠오를 것이란 분석이다. 의료AI 섹터 주목…"실적 턴어라운드가 투자 포인트"하나증권은 의료AI 섹터를 유망 업종으로 추천, 관심 종목으론 딥노이드와 제이엘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렘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상장사 M&A 정보 새 나가면…사채권 투자자 먼저 움직여대량 거래 수반할 경우 주의, 이미 소문 퍼질 대로 퍼져상장사 딜 늘어…美 IRA 때문에 中 합작법인 딜 많아져"공시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인수·합병(M&A) 등의 소식을 예측할 수 있습니다. 갑작스럽게 주식 전환청구권 행사가 이뤄질 경우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주가가 오를 만한 이슈가 있단 의미죠."대형 회계법인에서 잔뼈가 굵은 M&A 전문가 A씨는 상장사의 M&A 계약을 진행하다 보면 관련 정보가 외부 새어나가는 경우가 많다며 이 같이 말했다. A씨는 M&A 정보가 시장에 흘러갈 경우 전환사채(CB) 등에 투자했던 기존 투자사가 가장 먼저 움직인다고 설명한다. 장내 물량을 던지기 위해 보유 중인 사채권을 미리 주식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A씨는 기존 투자사들이 대거 주식 전환청구권 행사 시 현 주가 대비 전환가액 수익률이 높지 않은 때 유심히 보라고 조언한다. M&A나 경영권 분쟁 등 주가 상승의 신호가 될 수 있단 설명이다. 또 투자사들은 미공개 정보 등 불공정거래 이슈에서 벗어나기 위해 여러 차례 나눠서 주식 청구권을 행사한다고 덧붙였다.그는 "상장사의 CB, 신주인수권부사채(BW) 투자사들은 표면 이자를 통한 수익을 얻거나 주식 전환에 따른 이익을 거둘 수 있다"면서 "만약 현 주가가 그다지 높지도 않은데, 주식으로 전환한다는 것은 향후 주가 오를 만한 이슈가 있다는 것으로 해석이 가능하다"고 말했
지오릿에너지가 세계에서 리튬 농도가 가장 높은 지열 염수인 미국 솔턴호수(Salton Sea) 인근 부지와 광물권을 확보했다. 12일 지오릿에너지는 미국 지사인 글로벌리튬에너지(GLEC)와 미국 캘리포니아 솔턴 호수 인근의 320에이커(약 1229만4994㎡)의 지열수 염수 부지와 광물권 확보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솔턴 호수는 개빈 뉴섬 미국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리튬 생산의 사우디아라비아"라고 평가한 지역이다. 미국 에너지부가 지난달 28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솔턴 호수는 전기차 3억8500만대 분량의 배터리를 만들 수 있는 리튬이 매장돼 있다. 염수에서 직접리튬추출(DLE) 방식을 활용하면 340만톤의 리튬을 생산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 매장량은 미국의 가장 큰 리튬 공급원인 네바다주의 태커 패스(Thacker Pass)의 추정 매장량을 넘어선 규모다. 보고서는 솔턴 호수에서 리튬을 추출하면 미국은 국내에서 리튬을 생산할 수 있게 되어 경쟁국가 의존도를 종식시킬 수 있다고 평가했다. 지오릿에너지는 지난 4월 투자한 이스라엘 엑스트라릿(Xtralit)의 DLE 기술을 적용해 효율을 극대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엑스트라릿은 자체 개발한 흡착제를 사용해 사해에서 순도 95%의 탄산리튬 생산에 성공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미국 에너지부에서 솔턴호수의 리튬 매장량발표와 더불어 DLE 기술의 효용성을 발표한 것은 미국 사업 전개에 매우 큰 의미가 있다"며 "빠른 시일 안에 파일럿플랜트와 시험생산 체계를 갖추고 조속히 양산에 들어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은혁 기자 ehryu@hankyung.com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연초 잘 나가다 주가 뚝…지금은 투자 기회 모색할 때대형항공사보단 LCC 주목, 경쟁 구도 재편 불가피향후 LCC 업계 1위는 누구…장거리 노선 확보 등 중요대한항공·아시아나 결합 결과까지 LCC 주가 횡보 전망도저비용항공사(LCC) 종목에 투자할 때 옥석 가리기가 필요하단 분석이 나온다. LCC 간의 경쟁 구도 재편이 불가피하단 이유에서다. 최근 LCC 주가는 억눌렸던 여행 소비가 폭발했음에도 오히려 떨어졌는데, 이번 주가 조정을 계기로 투자 기회를 모색하란 조언이 나온다.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주요 항공주가 포함된 KRX운송지수는 올 들어 마이너스(-) 5.39%의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연초 상승 곡선을 그리던 LCC들의 하락 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에어부산(9.9%)을 제외한 LCC 업계 1위 제주항공 주가가 올 들어 24.1% 급락했으며, 진에어와 티웨이항공도 각각 26.5%, 8.28% 하락했다. 호실적에도 주가 빠진 저비용항공株연초 보복 해외여행 급증과 중국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효과를 기대했던 것과는 전혀 다른 흐름이다. 일각에선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으로 유가가 다시 급등한 것이 LCC 주가에 악재가 됐단 분석이 나온다. 그럼에도 증권가에선 대형항공사(FSC)보단 LCC에서 투자 종목을 찾으라고 조언한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 불확실성이 여전히 부담 요인인데다가 LCC 실적이 FSC보다 빠르게 개선될 것이란 이유에서다.실제로 국내 항공사들이 올해 3분기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LC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 中 로봇청소기 로보락 독점 판매권 보유 로봇청소기 매출 '대박'… 3분기 만에 작년 1년 치 벌어 차량용 블랙박스 사업도 주목, 향후 EU 수출 증가 예상 한 자산운용사의 펀드매니저는 아이나비로 유명한 차량용 블랙박스 업체 팅크웨어를 주목하라고 조언합니다. 로봇청소기 판매권으로 실적 대박 조짐을 보이면서죠. 팅크웨어는 사업다각화 일환으로 중국 로봇청소기 업체 로보락의 국내 독점 판매권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팅크웨어는 현재 주당 1만591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최근 시장에선 주가 상승 여력이 크단 분석이 나옵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증권가의 팅크웨어 평균 목표주가는 2만8500원으로, 현 주가보다 80%가량 상승 여력이 있습니다. 매출 절반이 '로보락 판매'에서… 3분기 실적도 대박팅크웨어 기업 분석에 앞서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에 대해 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죠. 글로벌 시장조사 업체 GfK에 따르면 한국 로봇청소기 시장은 지난해 3000억원 규모로 전년 대비 41% 커졌습니다. 그 중심엔 중국 로봇청소기 업체인 로보락이 있죠. 로보락은 지난해 한국 시장에서 매출 10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수치만 놓고 보면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의 3분의 1을 차지했단 분석입니다. 올인원 로봇청소기 분야로 범위를 좁히면 점유율은 44.5%에 달합니다. 올인원 로봇청소기는 흡입용인 '건식'과 물걸레용 '습식'을 하나로 합친 형태죠. 올해 출시된 로보락
※한경 마켓PRO는 한 주간 짚어본 종목·투자 전략을 돌아보는 '마켓PRO 위클리 리뷰' 코너를 운영 중입니다. 한경 마켓PRO는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프리미엄 투자 정보를 전달합니다.※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이번 주(12월4일~12월8일) 마켓PRO에선 대규모 수주에도 시큰둥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레고켐바이오, 키엔스에 대한 투자 포인트를 살펴봤습니다. 이외에 새내기주 밸류에이션 높이는 방법, 미국 중앙은행(Fed) 조기 금리 인하 수혜주 등 다양한 정보를 한경닷컴 독자들에게 전달했습니다. 이 종목 살까 말까✔레고켐바이오, 수십조 웃돈 붙는 ADC 강자이지만…적자 확대 부담레고켐바이오의 주가 상승세가 매섭습니다. 최근 항체약물접합(ADC) 플랫폼 관련한 기술이전이나 인수‧합병(M&A) 거래 규모가 수십조원에 이르면서 이 분야의 강자 중 하나로 꼽히는 레고켐바이오 주가도 한달 반 동안 50% 가깝게 올랐습니다. 증권가에서도 올해 항암제 개발 분야에서 가장 뜨거운 아이템이 ADC였다며 레고켐바이오에 대한 호평을 담은 리포트가 쏟아졌습니다. 하지만 목표주가를 제시하고 있는 증권사는 두 곳뿐입니다. 심지어 이 두 증권사조차 레고켐바이오의 실적 전망치는 내놓지 않았습니다. 2020년 이후 적자 행진을 이어오고 있기 때문입니다.✔대규모 수주에도 시큰둥한 한화에어로…증권가 "보여줄 것 많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지난 4일 폴란드로의 K9 자주포 수출 2차 실행계약 체결 소식을 전했지만, 이후 주가 흐름은 지지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렘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전문가 5명 중 4명, 블랙핑크 재계약 불확실성 해소내년 수익성 개선 전망…현 주가 저평가블랙핑크 재계약에도 활동 빈도 중요와이지엔터테인먼트(YG엔터) 주가가 아이돌그룹 블랙핑크 멤버 전원과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급등했다. 증권가에선 블랙핑크 재계약을 계기로 주가가 더 오를 것이란 전망과 함께 활동 빈도나 시기에 따라 주가 추이도 달라질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한경 마켓PRO는 8일 YG엔터 주가와 관련해 국내 증권사 애널리스트 5명에게 블랙핑크 재계약이 향후 주가에 호재가 될지 물어봤다. 이 중 4명은 블랙핑크 재계약이 향후 YG엔터 주가에 호재가 될 것으로 판단했다. 나머지 1명은 이미 주가에 선반영된 만큼 활동 빈도나 시기가 중요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이번 마켓이슈 POLL에 참여한 애널리스트 대부분은 블랙핑크의 재계약이 YG엔터 주가에 호재가 될 것으로 봤다. 이번 재계약으로 YG엔터 실적 추정치 상향 이상의 효과가 기대된다는 이유에서다.한 증권사의 애널리스트 A씨는 "블랙핑크 재계약으로 주가 디스카운트 요인으로 작용했던 불확실성이 해소됐다"고 평가하며 앞으로 주가가 지속해서 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또 다른 애널리스트 B씨는 "블랙핑크 재계약은 신규 지식 재산권(IP)인 베이비몬스터가 흥행 궤도에 오를 때까지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통상 아티스트 재계약 기간이 3년이라고 가정하면 디지털 싱글 1~2개, 미니 앨범 1개, 정규 앨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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