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원앤파트너스가 강범구 전 부장검사(50·사법연수원 31기)를 대표변호사로 영입했다고 17일 밝혔다. 강 전 부장검사는 2002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발령받은 뒤 의정부지검과 서울중앙지검 등을 거쳤다. 이후 수원지검 금융·기업범죄전담부장, 인천지검 부천지청 형사1부장, 대검찰청 법과학분석과장,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장 등을 지내며 기업범죄와 금융범죄 사건에 대한 전문성을 키웠다. 이외에도 대형 산업재해 사건이나 중대재해처벌법 관련 사건, 선거 수사 사건 경험도 많다. 원앤파트너스 관계자는 "검찰에서의 풍부한 수사와 사건처리 경험을 가진 강범구 부장 영입으로 기업 관련 사건에 강점을 보이고 있는 원앤파트너스의 역량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범구 전 부장은 "민형사 사건은 물론 기업법무나 글로벌 투자, 인수합병(M&A) 등 다양한 분야의 법률전문가 집단인 원앤파트너스에서 최고의 법률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의뢰인들에게 신속, 정확하면서도 전략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류은혁 기자 ehryu@hankyung.com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렘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전문가 5명 중 3명, 올해 '8만전자' 안착 어렵다고 전망금리 인상 끝나더라도 경기 침체 우려 여전…수요 불확실성PC 등 전방산업 수요, 바닥 찍었단 분석도 삼성전자 주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반도체 사업 부문 영업이익이 내년 흑자로 돌아서며 실적 개선이 가속화될 것이란 분석과 함께 경기 선행지표들이 조만간 하락 전환함에 따라 삼성전자 주가도 부진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한경 마켓PRO는 17일 삼성전자 주가와 관련해 국내 금융투자업계 전문가 5명에게 올해 연말까지 주당 8만원을 넘어설 수 있을지 물어봤다. 이 중 3명은 내년 경기 침체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감안할 때 보수적으로 접근하라고 조언했다. 나머지 2명은 내년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공급 증가율을 웃돌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주당 8만원대를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 주가는 이달 들어 약 9% 급등한 7만2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의 집중 매수로 52주 신고가(7만3400원)에 바짝 다가섰다. 최근 미국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시장 예상치를 밑돈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물가 상승률이 둔화하면 미국 중앙은행(Fed)의 금리 동결 가능성이 커진다.이번 마켓이슈 POLL에 참여한 금투 전문가 대부분은 올해 삼성전자 주가가 8만원대에 안착하긴 힘들다고 봤다. 경기 침체 가능성과 함께 반도체 수요 회복 우려를 고려했을 때 향후 부침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한 자산운용사 펀드매니저는 "메모리 가격
“2009년 외환 파생상품 키코(KIKO) 사태, 2016년 개성공단 폐쇄 당시에도 오뚜기처럼 다시 일어났습니다. 앞으로 최소 10년간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습니다.”스마트폰 카메라 부품사인 재영솔루텍의 김승재 대표(사진)는 지난 15일 인천 송도 본사에서 한국경제신문과 한 인터뷰에서 “위기를 거칠 때마다 회사의 체질 개선이 이뤄졌다”며 이같이 말했다.재영솔루텍은 1976년 설립 당시 금형업체로 출발했다. 스마트폰이 확산하던 2013년 금형 기술을 기반으로 광학부품 사업인 카메라 액추에이터(구동장치) 시장에 뛰어들었다. 키코 사태와 개성공단 폐쇄 등으로 위기를 맞았으나 수입에만 의존하던 초정밀 플라스틱 부품을 국산화하면서 광학 엔지니어링 기술 부문에서 차별화한 경쟁력을 갖췄다. 고화소용 스마트폰 카메라 구동장치 등을 삼성전자 스마트폰 모델에 공급하고 있다.김 대표는 “스마트폰 카메라 주요 부품인 보이스코일모터(VCM), 엔코더, 손떨림방지(OIS)까지 모든 타입의 액추에이터를 생산할 수 있는데, 현재 세 가지 타입 모두 삼성전자에 공급하고 있다”며 “스마트폰 한 개에 장착되는 카메라 모듈이 늘어나면서 양적 성장까지 하고 있다”고 말했다.재영솔루텍은 전통적 비수기인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2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8% 증가했다. 최근 스마트폰 시장 둔화에도 매년 1000억원대 안팎의 매출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엔 매출 1196억원, 영업이익 54억원을 거뒀다.재영솔루텍이 최근 집중하는 분야는 쵤영 때 손떨림을 최소화해주는 부품이다. 카메라의 흔들림을 최소화하는 기능은 화질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삼성전자는 과거 플래그십 모델
인공지능(AI) 반도체 팹리스(전문 설계) 디퍼아이는 글로벌 1위 반도체 제조사 TSMC를 통해 자체 개발한 엣지형 AI 반도체 칩 'Tachy-BS402'를 양산했다고 16일 밝혔다. 디퍼아이는 한국의 TSMC 디자인 하우스인 에이직랜드와 협력해 백엔드 설계를 진행했다. 디퍼아이의 Tachy-BS402는 X2X 기술을 적용해 정보처리 효율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X2X는 SoC(System-on-Chip) 칩 간의 통신을 원활하게 구현할 뿐 아니라 딥러닝 연산을 분산시킨다. 나아가 음성과 영상 데이터의 동시 처리가 가능해 기존 AI 반도체 칩 대비 효율성이 높다. 추론 기능에 집중해 기존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의 범용 AI 칩보다 효과적으로 학습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AI 애플리케이션 종류에 관계없이 쉽게 알고리즘을 실행할 수 있는 기본 환경을 제공한다. 디퍼아이는 다양한 장점을 기반으로 신규 AI 반도체의 적용 분야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스라엘 헤일로(Hailo), 대만 크네론(Kneron) 등 다른 해외 엣지 AI 반도체 제조사와 차별화된 X2X 기술을 다양한 분야에 응용해 빠른 사업확장이 가능하다. 특히 △군 야간감시장비와 같은 보안 △부정맥 진단 및 예측 등 의료 △불량선별을 위한 검사와 같은 공장자동화 등 다양한 산업군의 고객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아 칩 시스템화를 진행 중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디퍼아이 관계자는 "기존 GPU 기반의 반도체를 활용해 AI추론을 진행할 경우 간단한 명령에도 모든 시스템을 동원해야 하기 때문에 불필요한 전력을 사용하게 된다"며 "AI 반도체는 명령의 규모에 맞는 적절한 처리방식을 적용해 고효율 AI 서비스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류은혁 기자 ehryu@hankyung.com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렘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자동차株, 하락 구간 vs 저가 매수향후 완성차 모멘텀, 美·유럽 전기차 판매 비중연비 규제 벌금 줄이기 위해선 전기차 생산 필수적경쟁사 전기차 투자 미룰 때 공격적인 현대·기아차호실적에 상승 곡선을 그리던 자동차주가 수요 위축 우려로 한풀 꺾이자 조정 국면에 진입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일부 증권사들도 완성차 업체에 대해 '디레이팅'(주가 수익 비율이 낮아지는 현상) 구간에 진입했다며 목표주가를 낮추고 있다. 이번 조정이 저가 매수 기회란 전망도 나온다. 매수 기회로 본 전문가들은 전기차(EV) 투자 현황을 확인하면 현대차와 기아의 투자 매력이 높다고 평가한다. 경쟁사들의 전기차 관련 투자가 잇따라 지연됨에 따라 국내 완성차의 밸류에이션이 높아질 것이란 이유에서다.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자동차 기업을 담고 있는 KRX자동차지수는 올 들어 상반기까지 26.93% 오른 1569.94에 거래됐으나 하반기에 지수가 꺾이더니 6월 말 대비 6.61% 하락한 1822.02를 기록 중이다. 이 기간 현대차도 주당 21만원을 웃돌아다가 현재는 18만원대에, 기아도 9만원대에서 8만원대로 주저앉았다. 국내 완성차 업체는 상반기까지만 하더라도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으로 주가가 우상향했으나 내년 자동차 산업이 경기 둔화와 수요 위축 우려에 둔화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자 하반기 들어 상승 폭이 둔화됐다. 잘 나가다 주춤한 자동차株, 하락 구간 진입했나최근 전기차 시장의 성장세는 미국의 고금리 영향으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렘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부실 평가·심사 논란…실적 추정치도 엉터리'조단위 공모주' 파두 상장 석 달 만에 고평가 논란셀리버리·어스앤에어로스페이스 특례상장 3년 만에 상폐 위기특례상장 제도 개편 후속 조치 나섰지만, 실효성 의문조(兆) 기업 가치를 자랑하며 코스닥시장에 입성한 지 석 달 만에 충격적인 실적 부진으로 주가가 폭락한 반도체 팹리스(설계 전문) 업체 파두가 뒤늦게 공모가 고평가 논란에 휘말렸다. 공모주 투자자 사이에선 상장 당시 평가나 심사가 제대로 이뤄졌느냐는 비난이 일고 있다. 파두는 한국거래소의 기술특례상장 제도를 통해 코스닥에 입성했다. 당시 NH투자증권이 대표 상장 주관사, 한국투자증권이 공동 주관사를 맡았다. 당장의 실적이 없는 특례상장 기업들은 미래 현금흐름을 추정해 공모가를 산출한다. 그런데 실제 전망치를 달성하는 기업은 많지 않다. 상장 주관을 맡은 증권사에서 실사를 통해 근거를 보강하지만 대부분 고객사의 예측치나 전방시장의 성장 전망에 근거한 수치를 활용하기 때문에 한계가 있다.파두는 내년과 2025년 추정 당기순이익을 공모가 산정에 활용했다. 파두의 추정 매출액을 살펴보면 올해 1202억원에 이어 내년과 2025년엔 각각 3715억원, 6195억원이다. 이 기간 당기순이익은 15억원→948억원→1899억원으로 추정했다. 상장 당시 파두의 실적 추정치는 실제 실적과는 큰 괴리율을 보인다.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이 180억원인 것을 감안했을 때 상장 당시 추정치(1202억원)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렘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김승재 재영솔루텍 대표스마트폰 카메라 부품 시장, 양·질적 성장中카메라 부품 3가지 타입 모두 삼성전자 공급향후 오버행 대응과 자사주 매입 등 검토키코 사태와 개성공단 폐쇄에도 체질개선 이뤄내"업종 편견으로 기업가치 저평가…고부가 제품 생산""2009년 외환 파생상품 키코(KIKO) 사태에 이어 2016년 개성공단 폐쇄에도 오뚜기처럼 다시 일어나 스마트폰 카메라 부품사로 체질 개선을 이뤄냈습니다. 최근 시장에서 반도체나 2차전지 업종에 가려져 스마트폰 카메라 부품 업종이 소외됐으나 최소 10년간 안정적인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봅니다."스마트폰 카메라 부품사인 재영솔루텍의 김승재 대표는 13일 인천 송도 본사에서 한경 마켓PRO와 만나 스마트폰 카메라 부품 시장은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최근 주식시장에서 스마트폰 장비사들이 2차전지 테마 등에 가려져 소외를 받고 있으나 재영솔루텍은 꾸준한 기술개발로 삼성전자로부터 기술력과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전통적인 비수기에도 실적 개선재영솔루텍은 1976년 설립 이래 금형생산 기술력을 바탕으로 광학부품 사업인 카메라 액추에이터(구동장치) 생산에 뛰어들었다. 과거 키코 사태와 개성공단 폐쇄를 겪기도 했으나 수입에만 의존하던 초정밀 플라스틱 부품들을 국산화에 성공하면서 광학 엔지니어링 기술력을 갖추게 됐다. 현재는 고화소용 스마트폰 카메라 구동장치를 생산해 삼성전자 스마트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 상장 석 달 만에 고평가 논란… 이틀 만에 주가 반토막 내년·2025년 당기순익으로 상장 당시 기업가치 평가 오버행 우려까지 불거져… 성장성은 여전히 높아 석 달 전 기업공개(IPO)에서 조(兆)단위 기업가치를 인정받은 파두가 이틀 만에 45% 넘게 내렸습니다. 3분기 실적에서 어닝 쇼크를 기록한 데 이어 보호예수 물량까지 풀리면서 주가 하락을 부추기고 있죠. 눈에 띄는 점은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3억2000만원에 불과했다는 것. 이번 한경 마켓PRO 종목 집중탐구에선 파두가 상장 당시 어떻게 1조5000억원의 기업가치를 평가받았는지 살펴보려고 합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파두는 현재 주당 1만897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지난 9일 하한가를 기록한데 이어 10일에는 약 22% 내리는 등 이틀에 걸쳐 주가가 절반 넘게 하락했습니다. 지난 8월 코스닥시장 상장 당시 1조5000억원이던 시가총액은 현재 9235억원으로 쪼그라들었습니다. 1조5000억원 기업가치… 2분기와 3분기 실적 반영됐나?지난 2015년 설립된 파두는 반도체 팹리스(설계전문) 업체입니다. 데이터센터용 저장장치(SSD)에 탑재되는 컨트롤러 분야에서 글로벌 빅테크의 인정을 받고 있죠. 현재 보유한 컨트롤러 기술력은 마벨(Marvell) 등 장기간 업력을 지닌 유명 팹리스와 비교해도 떨어지지 않는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5세대 기준 파두의 컨트롤러는 초당 14, 10GB의 읽기와 쓰기 속도를 지녀 상당한 성능을 보여줍니다. 지난해에는 SK하이닉스와 협업을 통해 글로벌 빅테크 메타(Meta)에 컨트롤
※한경 마켓PRO는 한 주간 짚어본 종목·투자 전략을 돌아보는 '마켓PRO 위클리 리뷰' 코너를 운영 중입니다. 한경 마켓PRO는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프리미엄 투자 정보를 전달합니다.※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이번 주(11월6일~10일) 마켓PRO에선 건설경기 둔화에도 기업공개(IPO) 흥행 조짐을 보이는 건축자재 업체 에스와이스틸텍과 원자재 공룡으로 불리는 글렌코어, 호실적을 낸 한화시스템과 클래시스에 대한 투자 포인트를 살펴봤습니다. 이외에 IPO 밑 작업 나선 여기어때, 공매도 금지 수혜 종목 등 다양한 정보를 한경닷컴 독자들에게 전달했습니다. 이 종목 살까 말까✔에스와이스틸텍, 건설경기 둔화에도 공모주 흥행… FI없는 단출한 주주구성건축자재 업체인 에스와이스틸텍이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과 일반 청약에서 흥행에 성공하자 상장 첫날 주가가 공모가의 4배까지 오르는 이른바 '따따블'에 도달할지 관심이 쏠립니다. 이 회사는 건설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가파른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주주 구성도 단출하죠. 재무적투자자(FI)가 없기 때문에 상장 후 대량 매각 대기 물량(오버행) 리스크가 낮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업계에선 에스와이스틸텍의 주력 사업인 데크플레이트가 건설경기와 별개로 성장하는 산업이라고 평가합니다. 이 데크플레이트를 사용하면 공기 감축, 건설 산업 폐기물이 80% 줄어드는 등 장점이 많기 때문이죠. 실제로 에스와이틸텍은 설립 7년 만인 지난해 매출액이 1000억원을 돌파했습니다. 영업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렘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전문가 5명 중 4명, 공매도 금지 지수·주가에 '부정적'주가 이상과열 견제 사라져, 폭탄돌리기에 시세조종 우려2차전지나 바이오주엔 단기 호재… 지수 상승 이끌 수도내년 상반기까지 한시적 공매도 금지 첫날인 지난 6일 코스피지수는 역대 최대 상승 폭을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도 뛰어오르면서 '사이드카'(프로그램매매 호가 일시 효력 정지)’가 발동됐다. 공매도 투자자들이 주가 상승에 따른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주식을 사들이는 '쇼트 커버링'에 나서자 지수가 오른 것이다. 이후 지수가 상승 폭을 반납하면서 공매도 금지 효과가 하루 만에 끝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한경 마켓PRO는 10일 금융투자업계 전문가 5명에게 한시적 공매도 금지가 주가 상승에 효과가 있는지 물어봤다. 이에 금투 전문가 4명은 금융당국이 아무 대책 없이 공매도를 금지함에 따라 가격 변동성이 커지는 등 시장의 큰 혼란을 우려했다. 나머지 1명은 단기적으로 봤을 때 일부 종목 업종에 대해선 악재보단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봤다.공매도 전면 금지 시행 첫날 국내 주식을 폭풍 매수했던 외국인 투자가가 다시 '팔자'로 돌아서면서 7일 국내 증시는 급락세로 반전했다. 코스닥지수는 하락 폭이 커지면서 장중에 사이드카(프로그램 매도 호가 일시 효력 정지)가 발동되기도 했다. 전날 증시 폭등으로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된 지 하루 만에 반대 상황이 연출됐다.이틀 새 천당과 지옥을 오간 개인투자자들
에너지 음료 제조업체 셀시어스 홀딩스 주가가 이달 들어 18% 가까이 올랐다. 최근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에너지 음료인 셀시어스 판매량에 힘입어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하면서다. 8일(현지시간) 미국 나스닥에 상장돼 있는 셀시어스 홀딩스는 주당 179.2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올 들어 주가가 72.3% 급등했다. 이달에만 17.8% 상승했다. 셀시어스 홀딩스는 2004년 설립된 기능성 에너지 음료 제조사다. 최근 자사 제품인 셀시어스가 '마시는 다이어트 음료'로 주목받고 있다. 실제 국제스포츠영양학회(ISSN) 저널 등에 기재된 6개의 개별 연구 결과에 따르면 운동 전 셀시어스 에너지 음료를 1회 섭취하면 평균적 100~140칼로리가 추가 소모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전세계 10개국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건강음료 형태로 셀시어스가 판매되고 있다. 셀시어스 판매량이 급증하자 셀시어스 홀딩스도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달성했다.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4.4% 늘어난 3억8475만 달러(약 5046억원)를 기록했다. 시장 전망치를 9.4%가량 상회했다. 주당순이익(EPS)은 0.89달러로 미국 월스트리트 증권가의 평균 전망치(0.51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지난해 펩시콜라로 유명한 펩시코가 지분 투자와 함께 유통 계약을 체결한 것이 셀시어스 홀딩스의 실적을 이끌었단 분석이 나온다. 펩시코와 연계된 외식 업체로부터 발생하는 매출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셀시어스 홀딩스 매출 내 펩시코 비중은 2021년 0%에서 2022년 22%로 급격히 늘었다. 시장에선 셀시어스 홀딩스의 외형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 월가 전문가들이 제시한 향후 12개월간 셀시어스 홀딩스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렘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 투자수익률 상위 1%의 주식 초고수들은 지난 7일(현지 시간) 미국 건강 에너지음료 업체인 셀시어스 홀딩스를 대거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거래하는 수익률 상위 1%의 고수들은 이날 셀시어스 홀딩스와 TMF를 가장 많이 사들였다. TMF는 미국 20년물 국채 수익률을 세 배 레버리지로 추종하는 ETF다. 그 뒤를 엔비디아, 테슬라의 하루 주가 수익률을 1.5배 추종하는 디렉시온 데일리 테슬라 불 1.5배 주식(TSLL) 순으로 나타났다. 셀시어스 홀딩스는 2004년 설립된 기능성 에너지 음료 제조사로 소위 '마시는 다이어트' 효과로 관심을 끌고 있다. 실제 국제스포츠영양학회(ISSN) 저널 등에 기재된 6개의 개별 연구 결과에 따르면 운동 전 셀시어스 에너지 음료를 1회 섭취하면 평균적 100~140칼로리가 추가 소모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회사는 20가지에 달하는 다양한 과일 맛의 탄산·비탄산 음료와 분말 스틱 등을 제품 포트폴리오로 보유하고 있으며, 전 세계 10개 국가에서 사업을 영위 중이다. 우수한 다이어트 효과를 주요 마케팅 포인트로 내세우며 글로벌 사업 영역을 꾸준히 확장해 나가고 있다. TMF에도 매수세가 몰렸다. 향후 미국 중앙은행(Fed)이 금리 인하에 나서거나 경기 침체가 현실화할 경우 장기채 가격이 더욱 오를 것이란 기대감에 채권 ETF로 매수세가 몰리는 모습이다. 지난 1일 미국 중앙은행(Fed)이 2회 연속 금리를 동결하면서 긴축 사이클 종료에 대한 기대감이 빠르게 퍼지고 있다. 반면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렘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 투자수익률 상위 1%의 초고수들은 3분기 역대 최대 음반 판매 실적을 기록한 에스엠을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매매한 수익률이 상위 1% 안에 든 고수들은 8일 오전 10시까지 에스엠을 가장 많이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 뒤를 엘오티베큠, 하이브, 파마리서치, 메디톡스 순이다. 증권가에선 에스엠 3분기 실적과 관련해 긍정적인 분석이 나온다. 최근 메리츠증권은 올해 3분기 에스엠의 연결 매출액은 3043억원, 영업이익 534억원일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7.8%, 83.7% 늘어난 수준이다. 음반과 음원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2.3% 늘어난 1169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에스엠 소속 아이돌 그룹의 음반 판매량은 지난 7월 엑소(EXO)의 정규 7집은 187만장, 엔씨티 드림(NCT DREAM) 436만장, 엔씨티(NCT) 102만장, 라이즈(RIIZE) 104만장 등으로, 전체 음반 판매량이 역대 최대인 886만장일 것이라는 게 메리츠증권 예측이다. 순매수 2위는 엘오티베큠이 이름을 올렸다. 이 회사는 반도체와 태양광용 건식진공펌프를 생산한다. 지난 5월 중국 기업과 태양광용 건식진공펌프 관련 269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지난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216억원, 영업이익은 187억원이다. 반면 고수들이 가장 많이 순매도한 종목은 포스코퓨처엠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공매도 금지 조치로 주가가 급등하자 차익실현 매물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종근당, SKC 등이 순매도 상위원
※Today's Pick은 매일아침 여의도 애널리스트들이 발간한 종목분석 보고서 중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가 변경된 종목을 위주로 한국경제 기자들이 핵심 내용을 간추려 전달합니다. 👀주목할 만한 보고 에코프로 "인기투표와 저울"📉목표주가 : 55만5000원→42만원(하향) / 현재주가 : 85만9000원 투자의견 : 매도(유지) / 하나증권 -장기 내재가치와 자회사 가치 등을 감안하면 적정 시가총액은 10조9000억원으로 산출, 적정 가치를 고려해 에코프로 투자의견 '매도'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낮췄음. -에코프로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7% 증가한 1조9000억원, 영업이익은 69% 감소한 650억원으로 부진, 4분기는 전기차 수요 둔화에 따른 양극재 수요 감소로 양극재 출하 증가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메탈 가격 하락에 따른 수익성 악화가 불가피. -에코프로 사업모델의 장기 내재가치는 32조9000억원이며 이중 지주사 향유 가치는 7조4000억원, 기타 자회사들의 가치를 합산한 지주사 에코프로의 가치를 현재가로 할인하면 10조9000억원이 도출. 현 시총 22조9000억원과의 격차를 감안하면 현 주가는 사실상 밸류에이션 공백 상태. 본질 가치를 초과한 버블의 영역에서 변동성 전투 참전은 결국 벌금으로 돌아올 뿐. 에코프로비엠 "수요보다 판가에 더 집중해야 하는 이유"📉목표주가 : 41만원→35만원(하향) / 현재주가 : 28만45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NH투자증권 -내년 수요 둔화는 기정사실, 주가 반등 트리거는 수요보다 판가로부터 나타날 전망. 내년 일시적 마진 훼손 전망. 내년 전기차 수요는 둔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일시적으로 부진이 불가피. -내년 전기차 1777만대 생산을 예상하는데, 주가에
미래에셋증권은 글로벌 자산 배분 포트폴리오를 메시지로 전달받아 매수할 수 있는 ‘MP(Miraeasset Portfolio) 구독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MP 구독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은 주기적으로 포트폴리오를 제공받고, 리밸런싱(자산 재조정)을 진행할 수 있다. 퇴직연금을 직접 투자하고 관리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는 고객, 매번 신경 쓸 필요 없이 전문가의 지속적인 관리를 받고자 하는 투자자, 복잡한 절차 없이 간편하게 포트폴리오를 매수하기 원하는 이들을 위한 구동형 서비스다. MP 구독 서비스의 글로벌 자산 배분 포트폴리오는 고객자산배분위원회 심의를 거쳐 투자 성향별 최적 자산 배분 전략을 도출한다. 이 전략을 기반으로 실제 편입 상품을 분석해 최종 포트폴리오를 선정한다. 이외 사후 관리와 수익률 모니터링도 진행한다. MP 구독 서비스 유형은 가입자 연령과 투자 성향에 맞춰 총 네 가지다. 최대 주식 비중은 20~70%로 구성돼 있고, 최대 주식 비중이 높을수록 기대수익과 변동성이 커진다. 최소 가입 금액은 별도로 없으며, 미래에셋증권 퇴직연금 가입자는 MP 구독 서비스를 별도의 수수료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제공받은 포트폴리오를 매수하지 않을 수 있고, 구독 신청과 취소는 자유롭게 가능하다. 구독 취소 시에도 아무런 페널티 없이 서비스를 중단할 수 있다. MP 구독 서비스를 신청하면 ‘MP 구독 신청’→‘메시지로 포트폴리오 전송’(분기 1회)→‘포트폴리오 일괄 매매 승인’→‘보유펀드 일괄 매도’→ ‘전송된 포트폴리오 일괄 매수’와 같은 절차로 포트폴리오가 제공된다. 지난 8월 말 기준 약 9000명의 가입자가 6500억원가량의 퇴직연금 자산을 MP 구독 서비스로 운용
NH투자증권은 자산배분 효과를 누리며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NH-아문디자산운용 올바른지구 OCIO 자산배분 펀드’를 추천했다. 이 상품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프로세스를 적용해 중위험·중수익의 목표 성과를 달성하고자 설계된 글로벌 자산배분 공모 펀드다. OCIO는 최고투자의사결정권자(CIO) 역할을 외부 전문가가 해주는(아웃소싱) 서비스를 의미한다. 주로 연기금 등의 자산을 위탁받아 운용하는 데 특화된 서비스다. OCIO 펀드는 전문적인 자산배분 기법과 운용 방식을 공모펀드로 구현해 법인뿐 아니라 개인투자자도 가입할 수 있다. 이 펀드는 3년 이상 중장기로 투자했을 때 예금 금리 2배 이상의 연수익률에 안정적으로 도달하는 것을 목표로 설계됐다. 이를 위해 유럽 1위 자산운용사이자 글로벌 ESG 투자 선두 운용사인 아문디의 글로벌 자산배분 모델을 적용한다. 주식 펀드, 채권 펀드, 대체 자산 펀드 등 3개의 모(母)펀드로 분산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으며, 시장 상황에 따라 자산 비중을 탄력적으로 조정한다. 시장에 단기 충격이 발생해도 적극적인 위험 관리와 환헤지 비율 조정 등으로 대응할 수 있다. 또 중장기 목적자금을 마련하고자 하는 일반 투자자나 현금성 자산을 안정적으로 운용하려는 기업에 적합한 펀드로, 고객들은 연기금 수준의 자금 운용 안정성과 수익성을 투명하게 제공받는다. ‘올바른지구’라는 이름대로 이 상품은 글로벌 기준의 ESG 펀드다. 자산배분뿐만 아니라 시나리오 분석과 펀드 선별 등 투자 전략 전반에 ESG 스크리닝을 기반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NH-아문디자산운용 관계자는 “장기적으로 시장 상황을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는 사람은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렘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전체 발행 주식 수의 약 54% 유상소각 결정대주주 지분율 80%대…IPO에 이어 투자금 회수까지내년 하반기 중 상장예비심사 청구서 제출 관측도여행·숙박 플랫폼 업체 여기어때컴퍼니(여기어때)의 최대주주인 영국계 사모펀드(PEF) CVC캐피털이 강제 유상소각을 통해 투자금 회수와 함께 기업공개(IPO) 밑 작업에 나섰다. 7일 벤처캐피털(VC)업계에 따르면 여기어때는 지난 3일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보통주 193만5129주와 상환전환우선주(RCPS) 6만4571주를 강제 유상소각하는 안건을 특결 결의했다. 액면가는 100원이며, 소각 규모는 전체 발행 주식 수의 약 54% 수준이다.유상소각은 통상 기존 주주가치를 높이면서 투자금을 회수하는 방식으로 꼽힌다. 회사가 주주에게 대가를 지급하고 주식을 회수해 소각하는 절차를 거친다. 아울러 유상소각은 주요 주주들이 지분 가치를 높이면서 투자금 회수가 가능하단 장점이 있다.작년 말 기준 여기어때 최대주주는 CVC가 설립한 특수목적회사(SPC)로, 지분율은 80.49%에 달한다. 우선주도 CVC가 전량 보유 중이다. CVC는 연초까지만 하더라도 여기어때 경영권 매각을 추진했으나 1조원을 넘는 여기어때의 기업가치는 원매자 입장에서 부담이 됐다.지난해 4월 미래에셋캐피탈과 KDB캐피탈, GS리테일 등은 500억원을 여기어때에 투자했다. 이때 책정된 기업가치는 1조1000억원 정도로, 시장에선 경영권 프리미엄까지 포함하면 기업가치는 1조5000억원대로 예상하고 있다.시장에선 원매자를 찾지 못한 CVC가 IPO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 에스와이스틸텍, 수요예측·일반 청약 흥행… 데크플레이트 주목 상장 첫날 오버행 리스크 낮아…유통주식 25% 불과 6개월 뒤 대주주 등 특수관계인 지분 락업 해제 건축자재 업체인 에스와이스틸텍이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과 일반 청약에서 흥행에 성공하자 상장 첫날 주가가 공모가의 4배까지 오르는 이른바 '따따블'에 도달할지 관심이 쏠립니다. 이 회사는 건설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가파른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주주 구성도 단출하죠. 재무적투자자(FI)가 없기 때문에 상장 후 대량 매각 대기 물량(오버행) 리스크가 낮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인 에스와이스틸텍은 지난 2일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 결과 1001.2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청약 증거금만 약 1조5769억원이 몰렸죠. 앞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선 공모가를 희망 범위(1200∼1500원) 상단을 초과한 1800원으로 확정하는 등 오는 13일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입니다. 건설경기 둔화에도 '데크플레이트'로 실적 꾸준히 성장2015년 설립된 에스와이스틸텍은 건축자재 종합 회사로, 비주거용 건축물에 사용되는 고기능성 데크플레이트가 주력 제품입니다. 기존 합판 거푸집 재래식 공법을 대체하는 일종의 건축 자재죠. 합판 거푸집 공법이 현장에서 수작업으로 가공, 제작 등 과정을 거쳐야 한다면 데크플레이트는 양식에 따라 공장에서 대량 생산해 간단하게 조립할 수 있습니다. 공기를 단축하고 공사비 절
※한경 마켓PRO는 한 주간 짚어본 종목·투자 전략을 돌아보는 '마켓PRO 위클리 리뷰' 코너를 운영 중입니다. 한경 마켓PRO는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프리미엄 투자 정보를 전달합니다.※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이번 주(10월30일~11월3일) 마켓PRO에선 리오프닝 섹터 내에서 가장 먼저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한 파라다이스를 비롯해 종근당, 에르메스에 대한 투자 포인트를 살펴봤습니다. 이외에 올 들어 대주주가 두 차례 이상 바뀐 종목, 인수·합병(M&A) 종목 투자법 등 다양한 정보를 한경닷컴 독자들에게 전달했습니다. 이 종목 살까 말까✔파라다이스, 코로나 이전 실적 회복했지만 여전히 부진…이유는?국내 대표 카지노주 파라다이스가 코로나 확산 이전 주가를 회복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최근 파라다이스의 영업환경이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했단 평가가 나옵니다. 2017년 'AA'등급이던 파라다이스 신용도는 2021년 코로나 직격탄에 'A-'로 네 단계나 하락했다가 올 들어 무보증사채 등급 전망이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높아지는 등 재무 건전성이 개선되고 있죠. 그러나 주가는 뚜렷한 방향성을 잡지 못한 채 오르내림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전환사채(CB) 오버행(잠재적 매도 물량) 물량이 주가의 발목을 잡고 있단 분석도 나옵니다. ✔종근당 2분기 연속 호실적… 랠리 펼치나종근당이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기대 이상의 실적을 내놨습니다. 연구‧개발(R&D) 파이프라인 구조조정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렘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전문가 5명 전원, 에코프로비엠 현 주가 투자매력 낮아글로벌 전기차 수요 둔화…리튬 가격 하락으로 수익성 악화여전히 비싼 에코프로비엠 주가, 당분간 정체 예상잘 나가던 2차전지 관련주 에코프로비엠 주가가 지난 7월 고점 대비 50% 넘게 급락했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성장세가 둔화하자 주가가 고꾸라졌다. 그간 가팔랐던 성장세가 꺾인 만큼 단기간 내 주가 회복은 힘들단 분석이 나온다.한경 마켓PRO는 3일 2차전지 핵심 소재 업체인 에코프로비엠과 관련해 증권사 애널리스트 5명에게 현 주가가 매력이 있는지 물어봤다. 이에 금투 전문가 전원은 당분간 주가 상승이 제한적일 것이라며 보수적 접근을 조언했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코프로비엠 주가는 지난 7월 고점 대비 53% 떨어진 21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올 들어 2차전지 핵심 소재로 양극재가 주목받자 에코프로비엠 주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갔으나 글로벌 전기차 수요 둔화와 리튬 가격 하락에 따른 수익성 악화 등으로 주가가 큰 폭의 조정을 받았다.에코프로비엠의 3분기 실적은 시장 전망치를 밑돌았다. 이 기간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 대비 68% 감소한 459억원으로 집계됐다. 양극재 출하량이 20~25%가량 증가할 것으로 기대됐으나 10% 수준에 그친 것을 실적 쇼크 원인이다.이번 마켓이슈 POLL에 참여한 전문가 전원은 에코프로비엠 현 주가는 투자매력이 낮다고 판단했다. 최근 큰 폭의 조정을 겪었음에도 여전히 주가가 높은 상태라고 봤다.한 증권사의 애널리스트 A씨
고급 바이주(백주)인 마오타이주를 생산하는 구이저우마오타이(귀주모태) 주가가 바닥을 다지고 반등했다. 5년 만에 출고가가 인상되면서 분위기가 반전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중순 1630위안대까지 떨어졌던 구이저우마오타이 주가는 이달 들어 5.7% 오른 1780.08위안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 경기 둔화 우려로 한동안 하락세를 보였지만 주력 제품인 ‘페이톈마오타이’ 출고가를 지난 1일부터 약 20% 인상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이번 출고가 인상은 2018년 1월 이후 5년 만이다. 당시 구이저우마오타이는 출고가 인상 효과로 4년간 연평균 매출이 13%씩 성장했다. 내년 구이저우마오타이의 바이주 판매량이 올해와 동일하다면 2024년 예상 매출과 순이익은 기존 예상 대비 각각 11%, 6%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중국 바이주 시장은 2013년 시진핑 지도부가 들어서면서 반부패 운동 여파로 위축됐다가 2016년 이후 중국인 소비 증가 수혜로 황금기에 진입했다. 경기 위축 국면에도 중산층 인구가 늘어나면서 고급 바이주 선호 현상은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 구이저우마오타이의 수익성도 높은 편이다. 2019년부터 작년까지 영업이익률은 66.5~67.8%에 달한다. 이 기간 순이익률은 46.4~49.2%로 집계됐다. 한국투자증권은 구이저우마오타이의 주가 전망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출고가 인상은 내년 실적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 부진했던 주가도 실적 개선 기대에 반등할 것”이라고 했다. 류은혁 기자 ehryu@hankyung.com
“한국거래소가 주식 거래를 정지시켰다 곧바로 거래를 다시 허용한 결과 투자 손실이 크게 불어났습니다. 그런데 책임지는 사람은 한 명도 없나요.” 이화전기에 수천만원을 투자했다는 개미 투자자는 최근 전화 통화를 하면서 “억울해서 잠이 오지 않는다”며 30분 넘게 하소연했다.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화그룹 매매정지 사태를 다룬다고 해서 실시간으로 지켜봤지만 정작 거래소 문제에 대해선 일언반구도 없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번 사건은 거래소가 지난 5월 10일 이화전기에 전·현직 임원 등의 횡령·배임 혐의에 대해 조회공시를 요구하면서 수면 위로 드러났다. 거래소는 조회공시 요구와 함께 이화전기의 주식 거래를 정지시켰다. 다음날인 11일 이화전기가 회사 대표의 횡령 금액이 약 8억원이라고 공시하자, 거래소는 12일 장 개장과 동시에 거래 정지를 풀었다. 그러자 시장은 이화전기 경영 상황에 별다른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고, 주가는 곧바로 급등했다. 개미들이 이화그룹 거래 정지가 잠깐 풀린 기간 산 주식 규모만 60억원에 달한다. 그런데 거래소는 같은 날 오후 2시22분께 검찰의 기소 내용과 회사 측 해명 내용이 다르다며 조회공시를 재차 요구하면서 이화전기의 주식 거래를 다시 정지시켰다. 계열사인 이트론과 이아이디 거래도 중단시켰다. 현재 이들 이화그룹 3사는 상장폐지 절차가 진행 중이다. 이번 사태는 거래소의 조회공시 제도 허점을 드러냈다. 부실 기업이 조회공시 요구에 불리한 정보를 숨기거나 무성의하게 답변하더라도 거래소는 확인할 방법이 없는 것이다. 당시 검찰은 이화그룹 계열사 거래 정지가 풀렸다는 소식에 화들짝 놀라 계열사별 횡령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렘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이화그룹 국감장에 안 나타난 한국거래소거래정지 번복에 이화그룹 사태 키웠단 지적조회공시 제도 허점 다시금 일깨워…과거 확약서 놓쳐검찰도 거래재개에 화들짝 놀랐단 이야기도이화그룹의 매매 정지 사태는 자본시장의 구조적 문제를 그대로 보여준다. 상장사 경영진의 횡령과 배임부터 돈 벌기에 혈안이 된 증권사, 제 기능 못한 감독기관 등이 복합적으로 얽힌 결과물이다. 이번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 사안이 다뤄졌다. 이화그룹과 관련해 불공정거래 의혹이 불거진 메리츠증권은 최희문 대표가 직접 증인으로 참석했으나 이번 사태를 키운 한국거래소 측 참고인은 나타나지 않았다.이화그룹 사태는 거래소가 지난 5월10일 이화전기에 전·현직 임원 등의 횡령·배임 혐의에 대해 조회공시를 요구하면서 시작됐다. 한국거래소는 조회공시 요구와 함께 이화전기의 주식 거래도 정지했다. 다음날 이화전기가 회사 대표의 횡령 금액이 약 8억원이라고 공시하자 거래소는 12일 장 개장과 동시에 거래 정지를 풀었다. 그런데 거래소는 같은 날 오후 2시22분께 다시 조회공시를 요구하며 이화전기의 주식 거래를 다시 정지했다. 검찰의 기소 내용과 회사 측 해명 내용이 크게 다르다며 다시 조회공시를 요구한 것이다. 계열사인 이트론과 이아이디 거래도 다시 정지됐다. 그로부터 거래소는 이화그룹 3사에 대해 상장폐지를 결정하는 등 현재까지도 거래가 멈춰있다.개인투자자들은 거래소가 이화그룹 거래 정지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렘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대형 회계법인 M&A 전문가, 갑작스러운 M&A 소식 주의소문 퍼지면 M&A 딜 무산될 가능성 커져자금 조달 때문에 일부러 M&A 정보 흘리기도공식 채널 외 M&A 소식은 조심…차라리 보유 주식 매도"상장사의 인수·합병(M&A) 딜은 보안이 생명입니다. 딜(Deal) 과정에서 M&A 정보가 새어 나가게 되면 매수자나 매도자의 마음이 바뀔 수 있기 때문입니다."대형 회계법인에서 M&A 전문가로 활동 중인 A씨는 상장사 주가가 M&A 딜에 민감하게 반응하다 보니 보안이 중요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매수자와 매도자 의도와 무관하게 M&A 정보가 시장에 퍼지게 되면 딜 자체가 무산될 수 있단 이유에서다. 만약 보유한 종목에서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등 공식 채널이 아닌 곳에서 M&A 딜 소식을 갑작스럽게 접하게 되면 차라리 주식을 파는 것도 수익률을 지키는 방법이라고 말한다.A씨는 M&A 정보가 새어 나가 주가에 변동이 생긴다면 딜 자체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말한다. 합의된 매각가(주당 인수가)가 매수자나 매도자의 심경 변화로 지켜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통상 상장사 M&A는 초기 과정에서 계약금의 개념이 적용되지 않아, 언제든 백지화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렇다 보니 인수의향서(LOI) 제출 과정에서 내부적으로도 보안을 중요시한다.시장에 M&A 정보가 유출될 경우 실제 딜 계약은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는다. A씨는 "연기된 계약식은 하루를 넘기고, 일주일을 넘겨 결국 없었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렘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대주주 2회 이상 변경된 상장사 16개사 살펴보니…신사업 기대감에 매수세 몰려…평균주가는 12.8%↓최대주주 반대매매부터 경영권 분쟁 등 사유도 다양거래정지 2개사, 정리매매 1개사…잦은 대주주 변경최대주주 변경 이벤트는 시장에서 대체로 호재라는 분석이 있다. 최대주주가 바뀌고 신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상장사로 개인 투자자가 몰리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최대주주가 1년 사이 최소 2회 이상 변경된 종목은 어떨까, 최대주주가 자주 바뀐 종목들은 대부분 주가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31일 한경 마켓PRO가 1년 새 최대주주가 2회 이상 변경된 종목을 집계한 결과, 16개사가 최대주주 변경을 2회 이상 공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피 상장사는 2곳, 코스닥 상장사가 13곳이다. 가장 많이 최대주주가 변경된 종목은 디딤이앤에프(4회)로 나타났다. 그 뒤를 씨티씨바이오(3회), 가온그룹(3회) 순이다. 이 중 3곳은 거래정지되거나 정리매매를 진행 중이다.최대주주 변경을 공시한 상장사 13개사(거래정지·정리매매 등 3개사 제외)의 지난 27일 기준 주가(종가)는 첫 최대주주 변경 공시 당일과 비교해 평균 마이너스(-) 12.8% 떨어졌다. 공시 당일보다 주가가 하락한 곳은 9개사로 나타났다. 잦은 대주주 변경…주가 70% 급락부터 불안한 경영 구조최대주주 변경 공시 이후 주가가 가장 많이 떨어진 곳은 2차전지 장비 업체인 윈텍(-70.5%)이다. 이 회사는 지난 4월 최대주주가 이오테크닉스에서 스페이셜바이오테크놀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 파라다이스, 코로나 이전과 달라진 점 살펴보니… 상반기 영업익, 2019년 한해보다 높아 주가 오르내리는 등 변동성 높아 1800억 규모 CB 주가 상승에 부담 국내 대표 카지노주 파라다이스가 코로나 확산 이전 주가를 회복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최근 파라다이스의 영업환경이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했단 평가가 나옵니다. 2017년 'AA'등급이던 파라다이스 신용도는 2021년 코로나 직격탄에 'A-'로 네 단계나 하락했다가 올 들어 무보증사채 등급 전망이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높아지는 등 재무 건전성이 개선되고 있죠. 그러나 주가는 뚜렷한 방향성을 잡지 못한 채 오르내림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전환사채(CB) 오버행(잠재적 매도 물량) 물량이 주가의 발목을 잡고 있단 분석도 나옵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파라다이스는 주당 1만444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코로나 확산 직전인 2019년 말 대비 26.8% 떨어진 수준이죠. 파라다이스 주가는 올 들어 변동성이 컸습니다. 연초 중국 리오프닝 수혜 기대감에 1만8000원대까지 치솟았으나 한·중 관계 악화로 지난 7월 장중엔 1만2570까지 추락했죠. 이후 중국인의 한국행 단체관광 허용 소식이 전해지면서 1만7000원대를 회복했으나 중국 경기 둔화 이슈로 1만4000원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저평가된 우량주… 달라진 증권가 눈높이최근 파라다이스를 바라보는 증권가의 눈높이가 달라졌다는 것이 눈에 띕니다. 파라다이스 주가와 관련해 저평가된 우량주란 평가가 나옵니다. 우선 파라다이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 한투 고액자산가, 지난주 LG엔솔 34억 순매수 미래 초고수들, SK하이닉스 가장 많이 담아 대형 증권사의 고액 자산가들이 지난주 2차전지와 반도체 대장주를 집중 매집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피지수가 고금리 장기화 우려로 3% 넘게 빠지자 기대 이상의 3분기 실적을 발표한 대형주에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30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이 증권사의 계좌 평균잔액 10억원 이상인 자산가들은 지난 한 주 동안(10월 23~27일) LG에너지솔루션을 가장 많이 사들였다. 이 기간에만 LG에너지솔루션 주식 34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2위와 3위는 각각 삼성SDI(약 27억원 순매수),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27억원)가 차지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글로벌 전기차 시장 둔화에도 북미 신규 라인 생산 확대 등으로 올해 3분기 '깜짝 실적'(어닝 서프라이즈)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연결 기준 3분기 영업이익은 731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40.1%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매출액은 8조2235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7.5%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4205억원으로 124% 늘었다. 지수와 함께 주가가 빠지자 저가 매수세도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지난 26일 LG에너지솔루션은 1년 7개월 만에 40만원을 밑돈 39만9500원에 장을 끝냈다. 다음날 주당 40만원을 회복했으나 지난 7월 장중 고점 대비 35%가량 떨어진 수준이다. 미래에셋증권 수익률 상위 1% 고객들이 지난주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SK하이닉스다. 그 뒤를 디아이티, 알테오젠, 에스티아이 순으로 집계됐다. 앞서 SK하이닉스도 시
대형 증권사의 고액 자산가들은 지난주 2차전지와 반도체 대장주를 집중 매수했다. 코스피지수가 고금리 장기화 우려로 3% 넘게 빠지자 기대 이상의 실적을 발표한 대형주에 매수세가 몰렸다. 30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이 증권사의 계좌 평균잔액 10억원 이상인 자산가들은 지난주(10월 23~27일) LG에너지솔루션을 가장 많이 사들였다. 2위와 3위는 각각 삼성SDI(약 27억원),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27억원)가 차지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 기간 34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이 회사는 올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8조2235억원, 영업이익 7312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5%, 40% 증가했다. ‘깜짝’ 실적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작년 7월 고점 대비 35%가량 하락했다. 지난 26일엔 40만원이 깨지면서 저가 매수 기회라는 분석이 나왔다. 고금리 장기화 우려가 사그라지며 대형주 투자심리가 살아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미래에셋증권의 수익률 상위 1% 고객들이 지난주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SK하이닉스였다. 올 3분기 매출이 전 분기 대비 24% 증가하고 영업손실이 38% 감소하면서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는 평가다. 류은혁 기자 ehryu@hankyung.com
※한경 마켓PRO는 한 주간 짚어본 종목·투자 전략을 돌아보는 '마켓PRO 위클리 리뷰' 코너를 운영 중입니다. 한경 마켓PRO는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프리미엄 투자 정보를 전달합니다.※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이번 주(10월23일~27일) 마켓PRO에선 조(兆) 단위 기업공개(IPO)인 에코프로머티리얼즈 투자 포인트를 비롯해 미국 소매할인점 달러 제너럴, CJ ENM, 한화오션에 대한 투자 전략을 살펴봤습니다. 이외에 10월 희미 엇갈린 CJ제일제당과 대상, 영풍제지 사태 등 작전세력의 수법, 키움증권 주가 전망 등 다양한 정보를 한경닷컴 독자들에게 전달했습니다. 이 종목 살까 말까✔"청약 고민되네"…에코프로머티리얼즈, IPO 흥행할까기업가치가 최소 3조원으로 추정되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이 일주일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그간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대부분의 2차전지 새내기주가 흥행에 성공했지만,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IPO 흥행을 두고선 잡음이 들립니다. 2차전지 소재 등 밸류에이션은 매력적이지만 2차전지 기업에 대한 투자심리가 급격히 꺾인 점은 '따따블'(상장 당일 공모가 4배 상승)과 같은 주가 급등 기대치를 낮추는 요인이죠. 이번 한경 마켓PRO 종목 집중탐구에선 조(兆) 단위 IPO로 불리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투자 포인트를 살펴봤습니다.✔실적 악화에 美 달러제너럴 주가 반토막…전임 CEO 복귀 돌파구되나달러 제너럴의 주가가 연일 신저가를 기록하며 내리막길을 걷고 있습니다. 23일(현지
고금리 기조 속에서 주가가 60% 가까이 급등한 미국 바이오주가 있다. 비만 치료제를 개발하는 일라이 릴리다. 미국 식품의약청(FDA)의 정식 허가를 앞둔 일라이 릴리의 '마운자로'가 임상 3상에서 시험자들의 체중을 평균 29㎏ 감량시켰다는 연구결과가 나오면서다. 시장에선 비만 치료제가 새로운 제약 분야로 떠오른 만큼 향후 성장 가능성은 무궁무진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6일(현지시간)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일라이 릴리는 주당 568.10달러에 거래됐다. 올 들어 주가가 57.1% 급등했다. 이 기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가 1.09% 하락했다는 것을 감안하면 높은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시장에서 일라이 릴리가 주목을 받는 것 마운자로 때문이다. 이 약물은 주 1회 다이어트 주사다. 미국과 유럽연합, 캐나다 등에서 2형 당뇨병 치료제로 승인받았으며, 현재 미 FDA에 비만 치료제로 허가 신청서를 제출한 상태다. 마운자로의 주성분인 티르제파타이드는 위고비의 세마글루타이드처럼 췌장의 인슐린 분비를 증가시키는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호르몬을 흉내 낸다.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는 방식으로 뇌가 배부르다고 생각하게 만든다. 일라이릴리는 지난 14~17일 미국 텍사스주에서 열린 비만학회 '비만위크 2023'에서 마운자로의 임상 3상 결과를 공개했다. 임상에 참여한 실험자들이 1년6개월(84주)간 마운자로를 복용했더니 체중이 평균 29.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임상 결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메디신' 10월15일자에도 실렸다. 이번 마운자로 임상 결과는 지금까지 개발된 비만약 가운데 효과가 가장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골드만삭스는 비만 치료제 시장이 오는 2030년까지 1000억 달러(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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