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제조업자개발생산(ODM) 업체 코스메카코리아를 향한 증권가의 눈높이가 높아지고 있다. 미국 법인 실적이 증가세인 데다 유가증권시장 이전 추진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코스메카코리아는 올해 들어 14일까지 109.6% 올랐다. 이달 들어 17.1% 하락하는 등 조정을 받고 있지만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분석이 많다. 최근 석 달간 증권사 6곳이 목표가를 상향했다. 평균 목표주가는 11만8000원이다. 이날 종가 7만6100원 대비 55% 상승 여력이 있다는 분석이다. 최근 석 달간 이 회사에 대한 국민연금 지분율은 10.02%에서 11.94%로 높아졌다. 권우정 교보증권 연구원은 “미국 블랙프라이데이(11월 넷째주 금요일)를 앞두고 올 3분기 말부터 4분기까지 매출이 늘 것”이라고 말했다.류은혁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4일 글로벌 3대 사모펀드(PEF) 운용사 칼라일그룹과 전략적 제휴 1주년 기념 행사를 개최해 크레딧 상품 개발과 운용 협력 강화를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대표와 저스틴 플루프 칼라일그룹 최고투자책임자(CIO), 이수용 아시아 전략부문 대표 등이 참석했다.칼라일은 대출과 구조화 채권 등 크레딧 부문에서 독보적이란 평가를 받는다. 칼라일의 운용 자산은 올 상반기 기준 4250억 달러다. 블랙스톤,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와 함께 3대 PEF 운용사로 불린다.한국투자증권은 지난해 10월 칼라일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사모 형태로 네 차례에 걸쳐 출시한 대출담보부증권(CLO) 펀드를 출시하기도 했다.칼라일 외에도 유수의 글로벌 금융사들과 손잡고 해외 투자 상품 발굴에 적극적이다. 미국의 종합금융사 스티펄 파이낸셜과 설립한 조인트벤처(JV) ‘SF 크레딧 파트너스’는 미국 현지에서 인수금융 및 사모대출(PD) 사업에 주력하며 기업금융 역량과 네트워크를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구조화 크레딧 관련 사업 확대를 위해 앵커리지캐피탈과도 협업 관계를 구축했다. 글로벌 금융사들을 통해 다양한 투자 경험을 직·간접적으로 축적하고, 중장기적으로는 독자적으로 해외 상품을 조달해 국내 투자자에게 공급한다는 계획이다.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최근 1년간 칼라일과의 협업을 통해 선진 금융시장에서 활발하게 거래되는 양질의 금융 상품을 국내에 공급하기 위해 힘써왔다"며 "앞으로도 국내 개인투자자들에게 안정적이고 다양한 투자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리테일 상품 파이프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올해 주가 두 배 올랐지만 최근 한 달간 하락세국민연금 지분 확대 나서…실적 개선 전망도美 자회사 잉글우드랩 실적 기대감유가증권시장 이전 상장 추진도연말로 갈수록 코스메카코리아를 주목하란 분석이 나옵니다. 이 회사는 1999년 부도난 회사의 공장을 인수하면서 다소 늦게 화장품 제조업자개발생산(ODM) 시장에 발을 들였죠. 이후 BB크림과 톤업크림 등을 개발해 국내는 물론 해외 업체에 공급하면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습니다. 코스메카코리아는 끊임없는 투자를 단행한 끝에 매출액 5000억원을 바라보는 굴지의 기업으로 성장했습니다.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메카코리아는 올 들어 주가가 114% 넘게 급등했습니다. 지난달 27일 장중엔 사상 최고가(9만8500원)를 경신했으나 최근 한 달간 주가가 21% 넘게 하락하는 등 조정을 받고 있습니다. 현재 코스메카코리아의 시가총액은 약 8300억원에 달합니다.25년이 지난 지금 코스메카코리아는 선발주자인 한국콜마와 코스맥스에 이어 국내 3위 화장품 ODM 기업으로 입지를 굳혔습니다. 고금리·고물가가 지속되는 상황 속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인디브랜드에 대한 선호가 높아졌고 R&D와 설비에 대한 투자로 기반을 다져놓은 코스메카코리아도 그 수혜를 누리고 있죠. 연구개발 강조…국민연금도 주목코스메카코리아의 성장 동력은 R&D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그간 연구개발을 강조해온 만큼 투자 비용도 아끼지 않고 있죠. 2017년까지는 매년 매출액의
한국투자증권은 11일 국내 증권사 최초로 인도네시아 거래소(IDX)에 구조화워런트(SW) 상품 11종을 상장했다고 밝혔다.구조화워런트는 한국 시장에서 ELW(주식워런트증권)로 불리는 구조화 상품의 한 종류다. ELW는 미래에 특정 대상물을 사전에 약정한 가격으로 사거나 팔 수 있는 권리를 가지는 증권이다.이날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열린 상장 기념식에는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사장과 제프리 헨드릭(Jeffrey Hendrik) 사업개발 담당 이사를 비롯한 IDX 주요 임원10여명과 남경훈 인도네시아법인장 등이 참석했다.한국투자증권은 인니국영은행(BMRI)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콜 워런트 1억2000만주와 인도네시아 국영 광산업체 안탐(ANTM)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콜 워런트 1억5000만주 등 11종목을 성공적으로 상장했다.한국투자증권은 지난 7월 첫 구조화워런트 상품을 상장한 이후로 현재까지 총 60개의 구조화워런트를 발행했다.구조화워런트는 2022년 9월 인도네시아 주식시장에 처음 도입됐다.시장에 도입된 첫 파생상품으로 비교적 역사는 짧지만 향후 주식선물 및 옵션 등 다른 파생상품을 위한 마중물이 될 전망이다.발행사는 한국투자증권을 비롯해 총 5개 증권사가 경쟁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국내 ELW 시장의 9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사업자로서 국내 증권사 중 최초로 홍콩과 인도네시아 워런트 시장에 진출했다.그간 한국과 베트남 시장 등에서 검증된 우수한 파생 트레이딩 시스템과 시장조성 역량을 기반으로 양질의 상품을 공급하고 경쟁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2019년 베트남, 2023년 홍콩 시장에 이어 인도네시아 파생워런트 시장에도 진출하게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코스닥 상장 4개월차 에스오에스랩라이다 기술…다양한 산업군 활용삼성전자 반도체 공장부터 자율주행차까지공모가 상단 초과했지만 주가 지지부진초기투자자 오버행 끝나가…내년 실적 주목지난 7일 경기도 용인에 있는 코스닥 상장사 에스오에스랩의 서울 R&D 센터 입구에 들어서자 자동차 램프등부터 반도체 공장 천장에서 레일을 따라 움직이는 자동운송장치(OHT)가 전시돼 있다. 이들 제품엔 에스오에스랩이 독자 개발한 라이다 제품이 탑재돼 있다. 사무실 한쪽 공간에는 직원들이 분주하게 고객사에 보낼 라이다 제품을 시험 가동하고 있다. 스마트공장부터 로봇, 자율주행차까지 스스로 움직이는 기기들이 늘어나면서 '눈' 역할을 하는 라이다 활용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정지성 에스오에스랩 대표는 이날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라이다 렌즈에 들어가는 반도체 칩을 활용도에 맞춰 직접 설계하고 있다"면서 "라이다는 앞으로 거의 모든 분야에 적용될 중요한 기술"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지 4개월차인 에스오에스랩은 수요예측 당시 공모가 희망 범위 상단을 초과하는 등 시장에서 라이다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라이다 활용도 갈수록 높아져…자율주행용 주목라이다는 레이저(빛)를 쏴서 주변의 물체를 인식하고, 3차원(3D) 입체지도를 그릴 수 있는 기술이다. 대상 물체까지의 거리, 속도와 방향, 온도 등을 감지할 수 있다. 라이다 기술은 다양한 산업
한국투자증권은 손익차등형 공모펀드와 대출담보부증권(CLO) 펀드를 출시하는 등 글로벌 증시에서 양질의 자산 상품을 선별해 국내 투자자들에게 공급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향후에도 고객들의 이익을 높이고 국내 투자자들의 접근이 어려웠던 글로벌 상품에 투자하는 길을 넓히는 데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지난해부터 한국투자금융그룹 계열사가 단독 출시한 손익차등형 펀드는 고객의 손실 가능성을 줄이는 한편 이익이 발생하면 고객에게 먼저 배정하는 구조를 갖고 있다. 공모펀드에 대한 고객 신뢰를 확보하고 경쟁력 있는 상품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이 상품은 수익증권 선순위를 투자 고객으로, 한국투자금융그룹 계열사를 후순위로 분류했다. 손실이 나더라도 일정 부분까지는 후순위 투자자인 한국투자금융그룹 계열사가 먼저 손실을 반영한다. 수익이 발생하면 고객 이익으로 먼저 배정하면서 고객 투자금의 안정성을 높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한국투자증권은 올해도 ‘한국투자글로벌AI빅테크’ ‘한국밸류AI혁신소부장’ ‘한국투자삼성그룹성장테마’ ‘한국밸류기업가치포커스’ 등의 펀드를 잇달아 선보이며 투자처를 찾지 못한 고객 자금을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지난해엔 ‘한국투자글로벌신성장’과 ‘한투밸류K파워’ 등을 출시하면서 고객들의 자금을 끌어모았다. 이 펀드들은 설정 후 모두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양질의 자산을 찾아 국내 투자자들에게 공급하는 역할에도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세계 최대 사모펀드(PEF) 운용사 중 하나인 칼라일그룹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사모 형태로 네 차례
코스닥시장에서 유가증권시장으로 이전 상장한 종목의 주가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 상장을 해도 근본적인 기업가치가 바뀌는 것은 아니어서 주가 부양 효과가 단기에 그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파라다이스는 2.39% 내린 1만1020원에 마감했다. 지난 6월 24일 이전 상장 첫날 종가(1만4240원)에 비해 22.6% 하락했다. 연초 유가증권시장으로 자리를 옮긴 포스코DX와 엘앤에프도 이전 상장 첫날 종가 대비 이날 종가가 각각 56.5%, 18.1% 떨어졌다.통상 이전 상장은 호재로 여겨진다. 기업 위상이 높아지고 패시브(지수 추종) 자금과 외국인 투자자가 유입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서다. 하지만 최근에는 이전 상장을 단기 호재로 보고 들어온 투자금이 이전 상장 후 한꺼번에 빠지며 주가가 하락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파라다이스와 포스코DX는 유가증권시장 상장 직전까지 각각 15%, 45%가량 주가가 올랐다. 엘앤에프는 지난해 7월 19일 이전 상장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알려지며 하루 만에 17% 넘게 급등했다. 하지만 엘앤에프는 이전 상장일 하루 만에 8.97% 급락했다. 포스코DX와 파라다이스도 이전 상장 첫날 각각 6%, 4% 넘게 하락했다.그럼에도 코스닥시장 상장사들은 주가 안정과 주주가치 제고를 이유로 이전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선 에코프로비엠, HLB, 코스메카코리아 등이 유가증권시장으로의 이전 상장을 추진 중이다.증권업계 관계자는 “유가증권으로의 이전 상장이 기업가치를 바꾸지는 않는다”며 “이전 상장 자체가 단기 투자 이벤트가 될 수 있어 투자자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류은혁 기자
지난 8월 초 ‘블랙 먼데이’ 때 양매도 전략(풋옵션 매도+콜옵션 매도)으로 대규모 손실을 본 기관과 개인들이 증권사를 상대로 소송에 나서면서 여의도 증권가가 시끄럽다. 기관들은 증권사가 ‘반대 포지션 거래를 막았다’며 반발하고 있고, 개인들은 증권사에 ‘불완전 판매’를 주장하고 있다. 이들 투자자의 손실 규모는 1000억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매도 전략이 뭐길래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하나증권 계좌를 통해 양매도 전략을 펼치던 기관은 8월 초 급락장에서 총 600억원의 손실이 발생하자 하나증권을 상대로 소송에 나섰다. 양매도 전략은 콜옵션과 풋옵션을 동시에 매도하는 투자 전략이다. 지수나 주가가 박스권일 때는 옵션 매도를 통해 양쪽의 프리미엄(수수료)을 모두 얻을 수 있지만 주가가 한쪽으로 움직이면 손실이 크게 날 수 있다. 주가가 오를 때는 콜옵션 매도 포지션에서, 주가가 하락할 때는 풋옵션 매도 포지션에서 손실이 커진다. 이달 5일 코스피지수는 8.77% 급락한 2441.55에 거래를 마쳤다. 하루 만에 234.64포인트 떨어졌다. 역대 최대 하락 폭이다. 이 때문에 이들 기관은 풋옵션 매도 포지션에서 대규모 손실을 안게 됐다.일부 기관은 손실을 줄이기 위해 이 포지션을 청산하려고 했지만 하나증권이 이를 거부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카라투자자문은 하나증권에서 코스피200을 기초자산으로 한 풋옵션 매도 전략을 활용했다. 하지만 지수가 급락해 손실이 확대됐고 300억원가량의 장중 마진콜(추가 증거금 요구)이 발생했다. 카라투자자문은 결국 풋옵션 매도 포지션을 정리하려고 했지만 하나증권이 “기존 거래도 추가 증거금을 넣어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렘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투자수익률 상위 1%의 주식 초고수들은 최근 매그니피센트7(M7) 최선호주로 꼽히는 메타를 대거 사들이고 있다.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거래하는 수익률 상위 1%의 고수들은 4일(현지시간) 페이스북 운영사인 메타 플랫폼스를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테슬라의 일일 수익률을 2배로 추종하는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TSLL, 미국국채 20년물 가격변동의 3배 레버리지 ETF인 TMF, 엔비디아 주가를 2배로 따르는 '그래닛셰어스 엔비디아 2배 레버리지 ETF NVDL 등이 뒤를 이었다.최근 미국 월가에선 메타에 대한 관심이 높다. 지난 2분기에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호실적을 발표한데 이어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왓츠앱 등의 플랫폼에서 인공지능(AI) 기술을 적극 활용하다는 점이 주목받는다. 메타에 대한 월가 전문가들의 투자의견도 대체로 호의적이다. 팩트셋에 따르면 메타에 대한 투자의견을 제시한 69명의 애널리스트 가운데 59명은 매수 의견을 내놨다.월가에서 헤지펀드 거물로 불리는 댄 나일스 사토리 펀드 설립자도 미국 M7 최선호주로 메타를 꼽았다. 그는 "현재 시점에서 AI 역량을 가장 잘 활용하고 있는 회사"라며 메타의 실적 서프라이즈 행진이 AI 기술력에 힘입어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초고수들이 가장 많이 판 종목은 미국 반도체 지수를 3배 추종하는 SOXL로 나타났다. 그 뒤를 엔비디아, 일라이 릴리 순으로 집계됐다.최근 시장에선 반도체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5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미국 종합금융회사 '스티펄 파이낸셜(스티펄)' 소속 애널리스트를 초청해 국내 최초로 미국 현지 애널리스트가 참가한 '2024 스티펄 리서치 포럼’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이번 포럼은 전국 영업점 프라이빗 뱅커(PB)들을 대상으로 미국 주식시장의 유망 업종과 종목을 분석하고 투자전략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스티펄 소속 애널리스트인 폴 마티스(Paul Matteis), 베리 베니스터(Barry B. Bannister), 루벤 로이(Ruben Roy), 파커 레인(J. Parker Lane) 4명이 참여했다.이들은 각각 △바이오테크놀로지 △시장 전략 △반도체·광학/통신장비 △소프트웨어를 주제로 현장 강연 및 원격을 통해 최신 투자 정보와 분석을 제공했다. 현지 기업과 직접 커뮤니케이션하며 확인한 생생한 뉴스와 미국 투자자들의 반응 등 등 기존 보고서에선 알기 어려운 현지 분위기도 전했다.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영업 일선에서 불철주야 노력하는 PB들이 글로벌 시장에 보다 기민하게 대응하기 위한 인사이트를 얻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PB들의 역량을 높여 궁극적으로 고객 자산을 효과적으로 증식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유종우 한국투자증권 리서치본부장은 "미국주식에 투자하려는 투자자들이 빠르게 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여러 제약으로 인해 양질의 투자정보를 접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앞으로도 스티펄과 협력해 다양한 투자정보를 적시에 제공하며 국내 투자자들이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한편 한국투자증권은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렘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투자수익률 상위 1%의 초고수들이 7일 오전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으로 주가가 연일 하락하고 있는 삼성전자로 나타났다. 국내 주식시장에서 차지하는 시가총액 비중이 2년 만에 최저 수준까지 떨어지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이날 주식 초고수들이 오전 10시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삼성전자다. 그 뒤를 한화오션, 유한양행, LG전자, 대한전자 순으로 집계됐다.삼성전자 주가는 이날 오전 거래에서 장중 5만원대로 떨어졌다가 6만원대를 다시 회복하는 등 5거래일 연속 조정을 받고 있다. 외국계 투자은행(IB)인 맥쿼리가 최근 보고서에서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기존 12만5000원에서 6만4000원으로 내리고 투자의견은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한 것을 계기로 주가가 반등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최근 삼성전자의 주가가 연일 하락하면서 지난달 국내 증시 시가총액 비중이 2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9월 유가증권시장 내 삼성전자 보통주의 시가총액 비중은 18.61%로 집계됐다. 우선주와 합할 경우 시총 비중은 20.72%다. 이는 지난 2022년 10월 이후 최저치다. 당시 삼성전자의 시총 비중은 보통주 기준 18.05%였고 우선주까지 포함 시 20.32%였다.초고수들은 이날 삼성전자 주가가 주춤하자 저가 매수 기회로 삼고 있다. 주가순자산비율(PBR)이 역사적 저점 수준까지 내려온 상태인데다 아직 고대역폭메모리(HBM) 매출 확대에 대한 기대가 남아 있어
※Today's Pick은 매일아침 여의도 애널리스트들이 발간한 종목분석 보고서 중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가 변경된 종목을 위주로 한국경제 기자들이 핵심 내용을 간추려 전달합니다.👀주목할 만한 보고서 삼성바이오로직스 "바이오보안법의 실질적인 수혜주"📈목표주가 : 105만원→120만원(상향) / 현재주가 : 99만90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메리츠증권[체크 포인트]-미국 바이오보안법은 오는 2032년 전까지는 유예기간이 주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수혜는 중장기적 관점으로 바라봐야함. 단기적으로 연말 바이오보안법 통과에 따른 업사이드가 있을 것으로 보임.-약 2200억 원의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을 수령했던 2분기와 달리 3분기는 마일스톤이 부재하고 약 2206억 원의 내부거래 매출액 발생하며 2분기 대비 연결 영업이익은 감소 예상.-우호적 환율이 유지되고 있으며 4공장의 램프업을 통한 매출 기여도 증가를 바탕으로 계속적인 실적 성장을 예상, 오는 2025년 4월 완공 예정인 5공장 또한 빠른 램프업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신한지주 "NIM 하락과 손상 반영에도 양호한 실적"📈목표주가 : 7만2000원→7만7000원(상향) / 현재주가 : 5만49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KB증권[체크 포인트]-순이자마진(NIM) 하락과 지분투자증권 손상 반영에도 양호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보임. 확대된 주주환원 정책이 시행됨에 따라 이익 증가 대비 높은 주주환원액 증가가 전망되고, 시중금리 하락에 따라 순이자이익 전망치가 하향되고 있지만 비은행 자회사의 채권평가이익 등으로 인한 비이자이익 개선으로 이익에 미치는 영향이 축소되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채권 투자 교과서 <8> 분석편, A등급 회사채금리 높을수록 신용등급 낮아1년 만에 A→CCC 강등되기도변제 순위도 잘 따져야…후순위 위험직장인 이모씨는 최근 회사채 투자에 재미를 붙였다. 회사채란 기업이 자금 조달을 위해 발행하는 채권을 말한다. 이씨는 신용등급이 낮더라도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은 회사채를 주목하고 있다. 이씨는 "최근 금리 인하 사이클이 시작되면서 고금리를 주는 채권에 눈길이 간다"고 말한다.개인 투자자들이 은행 금리보다 높은 수익률을 올릴 수 있다는 기대감에 올 들어 비우량채를 쓸어 담고 있다. 4일 자본시장연구원에 따르면 개인 투자자의 신용채 잔고(선순위 기준)에서 A등급 신용채(회사채·금융채)가 차지하는 비중은 2022년 말 19.0%에서 지난 7월 말 34.0%로 두 배 가까이 뛰었다. 이 기간 전통 인기 우량채인 AA등급(44.2%)과의 비중 격차도 32.3%포인트에서 10.2%포인트로 3분의 1가량 줄었다.A등급 신용채는 AAA부터 BBB-까지의 10단계 투자적격등급 중 5∼7번째에 속하는 비우량 채권이다. 시장 변동성이 있어 'A'라는 어감과는 달리 기관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인기가 낮은 편이다. 연 6% 금리 A등급 회사채…위험한 이유개인 투자자의 A등급 신용채 투자 비중이 이처럼 높아진 건 은행 예적금 금리가 연 3∼4% 수준에 머물고 국내 증시가 횡보를 거듭하면서 A등급 신용채가 고수익 대안 상품으로 떠오르면서다. 여기에 투자적격등급 최하위권인 BBB급 채권보단 상대적으로 안전하
미국 기준금리가 내리면서 침체된 소비가 살아날 것이란 분석이 나오자 소비재주가 주목받고 있다. 월가 전문가들은 전자제품 소매업체, 자동차 유통업체 등을 추천했다.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JP모간은 10월 추천주로 미국 전자제품 소매업체 베스트바이를 꼽았다. 지난 석 달간 주가가 21% 넘게 올랐음에도 목표주가로 111달러를 제시했다. 현 주가 99.71달러 대비 11%가량 상승 여력이 있다는 분석이다.내년 전자제품 교체 시기가 맞물리면서 베스트바이의 실적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봤다. 크리스토퍼 호버스 JP모간 애널리스트는 “베스트바이의 영업이익 마진율이 작년 4.1%에서 최근 5%로 상승하는 등 평균 판매가격이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최대 중고차 중개업체 카맥스, 중장비 제조업체 캐터필러, 제약사 일라이릴리, 통신사 AT&T 등이 JP모간 추천주 명단에 올랐다.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월마트와 스타벅스, 오토네이션 등을 4분기 추천주로 선정했다. 스타벅스는 미국에서 큰 인기를 끄는 패스트푸드 체인 치폴레멕시칸그릴의 브라이언 니콜을 최고경영자(CEO)로 영입하는 등 실적 회복에 집중하고 있다. 미국의 자동차 유통업체 오토네이션은 할부 금리 하락으로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했다. 월마트는 최근 기대 이상의 실적을 내면서 시장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월마트는 지난 2분기 주당순이익(EPS) 67센트, 매출 1693억4000만달러를 기록해 월가 전망치(65센트, 1686억3000만달러)를 웃돌았다.로버트 오메스 BoA 애널리스트는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 등 연말 쇼핑 시즌을 앞두고 월마트 주가가 더 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다나 텔시 텔시어드바이저리그룹 CEO
섬유·의류 등 소비재주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밸류업지수가 금융·자동차 업종 위주로 구성될 것이라는 예상을 뒤집고 소비재주가 대거 포함됐기 때문이다.패션 제조·유통 업체 F&F와 한세실업 주가는 지난 24일 밸류업지수에 편입된 후 30일까지 각각 15.5%, 6.7% 올랐다. 시장 예상과 달리 소비재 업종 내에서 섬유·의류 종목이 밸류업지수에 대거 포함됐다. 지수에 포함된 휠라홀딩스는 같은 기간 0.4% 상승했다.증권가에선 밸류업지수 편입 기대가 없었던 종목에 수급이 몰릴 것으로 보고 있다. 조재운 대신증권 연구원은 “밸류업지수 편입에 실패한 종목들의 수급이 예상을 깨고 밸류업에 포함된 종목으로 옮겨갈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이번에는 밸류업지수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향후 편입 가능성이 높은 종목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영원무역, 한섬, LF, 감성코퍼레이션 등을 밸류업지수에 포함될 가능성이 있는 종목으로 꼽았다. 아웃도어 업체인 감성코퍼레이션은 2024~2026년 사업연도 실적 기준 당기순이익의 50% 이상을 주주환원 재원으로 활용하겠다고 지난 4월 공시했다. 7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및 소각, 배당 등에 나설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 때문에 증권가에서는 감성코퍼레이션을 섬유·의류 업종 중 주주환원에 적극적인 기업으로 분류한다. 박현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들 종목은 이미 배당 확대에 나서거나 계획을 구체화한 곳”이라며 “사내 유보 현금도 많아 배당 여력이 충분하다”고 평가했다.류은혁 기자
마이크로소프트가 폐쇄한 원전을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전력원으로 활용하기로 하자 원전주가 AI 데이터센터 수혜주로 떠오르고 있다.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국의 원자력 기업 콘스텔레이션에너지 주가는 지난 27일 나스닥시장에서 0.09% 오른 257달러에 장을 마쳤다. 이달 초 177달러대에 거래되던 콘스텔레이션에너지 주가는 마이크로소프트와 20년간 전력거래계약(PPA)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힘입어 이달 들어 30.6% 급등했다.콘스텔레이션에너지는 마이크로소프트 데이터센터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펜실베이니아주의 스리마일섬 원전 1호기의 상업용 운전을 2028년부터 재개한다는 계획이다. 이 원전은 2019년 천연가스·재생에너지보다 경제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가동이 중단됐다. 마이크로소프트와의 PPA 체결로 9년 만에 재가동이 결정됐다.증권가에선 콘스텔레이션에너지와 비슷한 원전 기업이 중장기 수혜를 누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근 생성형 AI 열풍과 데이터센터 급증 등으로 인해 전력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외국계 증권사 모건스탠리는 콘스텔레이션에너지 목표주가로 313달러를 제시했다. 현 주가보다 21.7% 상승 여력이 있다는 분석이다.데이비드 아카로 모건스탠리 분석가는 “콘스텔레이션에너지는 스리마일섬 원전 1호기 가동만으로 4억4500만달러 규모의 순이익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현재 1.68달러 수준인 주당순이익(EPS)은 3.38달러로 두 배가량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국제에너지기구(IEA)는 2026년 글로벌 데이터센터 전력 사용량이 최대 1000테라와트시(TWh)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2022년(460TWh) 대비 2배 이상 늘어나는
마이크로소프트가 폐쇄한 원전을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전력원으로 활용하면서 원전주가 AI 데이터센터 수혜주로 떠오르고 있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국의 원자력 기업 콘스텔레이션에너지 주가는 지난 26일 나스닥 시장에서 2.32% 내린 256.77달러에 장을 마쳤다. 이달 초 177달러대에 거래되던 콘스텔레이션에너지 주가는 마이크로소프트와 20년간 전력거래계약(PPA) 체결했다는 소식에 힘입어 이달 들어 33% 넘게 급등했다.콘스텔레이션에너지는 마이크로소프트 데이터센터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펜실베이니아주의 스리마일섬 원전 1호기의 상업용 운전을 2028년부터 재개한다는 계획이다. 이 원전은 2019년 천연가스·재생에너지보다 경제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가동이 중단된 곳이다. 마이크로소프트와의 PPA 체결로 9년 만에 재가동이 결정됐다.증권가에선 콘스텔레이션에너지와 비슷한 원전 기업이 중장기 수혜를 누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근 생성형 AI 열풍과 데이터센터 급증 등으로 인해 전력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외국계 증권사 모건스탠리는 콘슨텔레이션에너지에 대한 목표주가로 313달러를 제시했다. 현 주가보다 약 22% 상승 여력이 있단 분석
한국투자증권은 7년 연속 전역 장교를 채용하면서 증권사 중 유일하게 장교 채용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국가를 위해 성실하게 복무한 전역 장교들의 사기를 진작하는 한편 이들을 대상으로 한 고용문화를 확산하기 위해서다. ‘1사 1병영 협약’을 통해 10년 넘게 군부대를 후원하는 등 군과 아름다운 동행도 함께하고 있다.한국투자증권은 올해 상반기 9명의 전역 장교를 새로운 식구로 맞았다. ‘전역 장교 신입사원 공개채용’은 한국투자증권이 2018년부터 매년 진행하고 있는 채용 전형이다. 2018년 13명을 시작으로 2019년 10명, 2020년 12명, 2021년 13명, 2022년 10명, 2023년 8명 등 매년 10여명 내외의 전역 장교를 신입사원으로 채용했다. 전역 장교 출신 신입사원들은 본사 영업부서와 관리부서, 지점 영업부서 등에서 고르게 근무하고 있다.한국투자증권은 2019년 3월 국방부가 선정한 ‘전역예정장병 채용우수기업’에 이름을 올리며 국방부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한국투자증권은 앞으로도 전역 장병을 채용하는 전통을 이어갈 계획이다. 전역 장병을 열정과 도전정신, 전문적 역량을 갖춘 변화 주도적 인재로 평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수년간 입사한 전역 장교 출신 신입사원은 여러 부서에 배치돼 제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활약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한다.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전역 장병들은 열정과 도전정신, 전문적 역량을 갖춘 인재”라며 “군 조직 생활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인재들에게 다양한 사회 진출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또한 한국투자증권은 ‘1사 1병영 운동’을 통해 10년 넘게 군과의 동행을 이어가고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렘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투자수익률 상위 1%의 주식 초고수들은 미국 통화 당국의 금리 인하가 시작되면서 미국 대표 배당성장 상장지수펀드(ETF)를 늘려가고 있다.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거래하는 수익률 상위 1%의 고수들은 25일(현지시간) 미국의 대표 배당성장 ETF인 슈왑 US 배당주(SCHD)를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정유업체 옥시덴털 페트롤리엄과 미국 장기채 지수 수익률을 3배 추종하는 레버리지 ETF인 TMF 등이 뒤를 이었다.배당주는 금리 인하 시기에 대표적인 수혜 종목으로 꼽힌다. 채권을 비롯한 저축 상품보다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초고수들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SCHD는 장기간 배당금을 지급해온 기업 중 기대수익률이 높은 약 100개 기업을 골라 투자한다. 기술주 등 특정 분야에 집중하지 않고 각 분야에 분산 투자하는 게 특징이다. 최근 미국 중앙은행(Fed)이 ‘빅컷’(기준금리 0.5%포인트 인하)을 단행한 가운데 추가적인 인하에 나설 수 있단 전망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높이고 있다. 여기에 급성장하고 있는 인공지능(AI) 산업의 수익화가 지연될 수 있다는 점도 투자자들이 배당주로 눈을 돌리는 데 힘을 보태고 있다. 실제로 이날 초고수들이 가장 많이 판 종목은 AI 대장주로 불리는 엔비디아와 미국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를 3배로 추종하는 SOXL로 나타났다.최근 외국계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에서 반도체 메모리 업황을 비관하는 보고서를 발간하는 등 반도체 업황에 대한 투자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렘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투자수익률 상위 1%의 초고수들이 26일 오전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으로 반도체 테스트 부품업체 리노공업이 꼽혔다.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순매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이날 주식 초고수들이 오전 10시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리노공업이다. HLB, 셀트리온, 삼성SDI, 기아 등이 뒤를 이었다.이날 증권가에선 리노공업에 대해 전방 스마트폰 수요 부진에도 올해 2분기에 이어 3분기 증익 추세는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SK증권은 리노공업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을 전년 대비 13% 증가한 826억원, 영업이익은 17% 늘어난 390억원으로 예상했다. 북미 신제품 출시 효과와 더불어 연구개발(R&D)용 테스트 소켓 출하 흐름이 양호한 것이 실적 성장의 배경이다. 이동주 SK증권 연구원 "내년 수요에 대한 불확실성이 있더라도 리노공업의 실적이 크게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며 "IT 수요 부진으로 투자 심리에 불안감이 가중되는 가운데 경기 민감도가 낮은 리노공업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HLB에도 매수세가 몰렸다. 최근 HLB의 간암 신약 '리보세라닙'이 미국 식품의약국(FDA) 판매 허가에 다시 도전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번 재심사 신청은 지난 5월 FDA로부터 보완요구서한(CRL)을 받은 지 약 4개월 만이다. 이번 재심사 신청 결과는 연내 나올 예정이다.반면 고수들이 가장 많이 순매도한 종목은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로 나타났다. 외국계 투자은행(IB)을 중심
※Today's Pick은 매일아침 여의도 애널리스트들이 발간한 종목분석 보고서 중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가 변경된 종목을 위주로 한국경제 기자들이 핵심 내용을 간추려 전달합니다.👀주목할 만한 보고서 LG이노텍 "AI 효과를 기대하며"📉목표주가 : 36만원→32만원(하향) / 현재주가 : 22만35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신한투자증권[체크 포인트]-3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2968억원에서 2531억원으로 하향, 4분기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5% 감소한 4581억원으로 추정치를 조정. 2024년 예상 주당순이익(EPS)을 기존 3만5123원에서 3만1205원으로 내렸음.-단기 서프라이즈 출하량 개선은 어려우나 긴 호흡 속 인공지능(AI) 기능 확대에 따른 스마트폰 수요 개선 스토리는 여전히 유효. AI 기능 적용에 따른 소비자 만족도 향상이 기대되며 기존 경쟁사 플래그십 판매량 회복 기조에 따라 글로벌 주요 벤더의 신제품 판매도 긍정적 방향성을 전망. 심텍 "전방산업 수요 둔화 지속"📉목표주가 : 3만1000원→2만5000원(하향) / 현재주가 : 1만873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NH투자증권[체크 포인트]-전방산업의 수요 둔화가 이어지고 있음, 내년까지 실적이 기대치를 충족하기 어려울 것이란 판단. IT 수요와 반도체 출하량 회복이 예상보다 더딘 점을 고려해 실적과 목표주가를 하향. 올 하반기와 2025년 실적도 기대치를 충족하기 어렵겠지만, 이미 주가에 부정적 요인이 반영돼있어 추가 하락은 제한적일 것.-스마트폰·PC가 AI 기대감에도 미국을 필두로 한 글로벌 소비 둔화 영향을 받고 있다고 봤음. 수요 회복 트렌드는 2025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밸류업 지수 포함됐으나 현대차·기아 주가 내려저점에 근접한 만큼 저가 매수 기회란 분석금리 인하도 호재로…신차 판매량 늘어날 가능성완성차 업체 주가가 코리아 밸류업 정책 수혜를 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일각에선 이미 예견된 만큼 주가에 선반영됐단 관측이 나오지만 하반기로 갈수록 상승 반전을 시도할 것이란 전문가 전망이 잇따른다. 최근 미국 중앙은행(Fed)의 기준금리 인하 수혜 업종으로 꼽히는 것도 호재다.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 주가는 전날 각각 0.59%, 0.96% 내린 25만1500원과 10만2800원에 장을 끝냈다. 최근 코리아 밸류업 지수에는 편입됐으나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주가가 하락했다. 현대차와 기아 주가는 밸류업 정책 수혜주로 주목받으며 지난 6월 장중 각각 29만9500원, 13만5000원까지 상승했지만 이후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했다.증권업계에서는 자동차주의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이 저점에 근접한 만큼 저가 매수를 노릴 만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시장 예상대로 지난 24일 자동차주가 코리아 밸류업 지수에 포함된 데다가 미 Fed가 큰 폭의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함에 따라 수혜를 볼 대표주로 자동차 업종이 꼽히고 있다. 금리 인하가 신차 할부 금리 하락으로 이어지면서 자동차 판매량이 늘어난 것이란 분석이다.DB금융투자는 최근 현대차를 자동차 업종 최우선주로 꼽으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함께 목표주가도 3%가량 상향한 33만원을 제시했다. 주가
증권사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부실채권 비율이 1년 새 두 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사들이 최대 2조2000억원의 충당금을 추가로 쌓아야 할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온다.25일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기준 증권사의 부동산 PF 고정이하여신 비율은 36.31%로 집계됐다. 작년 3월 말(19.78%)의 두 배 수준이다. 작년 말(30.01%)에 비해서도 6%포인트가량 늘었다. 고정이하여신은 3개월 이상 원리금 상환이 연체된 부실채권을 의미한다.부실채권 잔액도 석 달 만에 1조원 가까이 늘었다. 작년 말 2조3000억원이던 부동산 PF 고정이하여신 잔액은 올해 3월 말 기준 3조2000억원으로 9000억원 불었다.시장에선 PF 대출 부실채권 비중이 더 커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금융당국의 부동산 PF 사업성 평가 기준이 강화된 만큼 각 업권의 고정이하여신 잔액과 비율, 연체율 등 건전성 지표가 더욱 악화할 것이란 이유에서다. 박경민 DB금융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금융당국의 부동산 PF 사업장 1차 사업성 평가에서 PF 익스포저(위험노출액)는 13조5000억원”이라며 “금융당국의 예상치(5조~7조원)를 두 배 웃도는 수준”이라고 했다.PF 구조조정이 본격화하면 증권업계가 충당금을 추가로 쌓아야 할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한국기업평가는 전날 증권사 24곳의 PF 현황을 분석한 결과 1조4000억~2조2000억원의 충당금을 더 적립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지난 6월 말 기준 3조3000억원인 ‘유의’ 또는 ‘부실 우려’ PF 사업장 규모가 4조4000억~5조3000억원으로 늘어날 것이란 설명이다. 증권업계의 올 상반기 말 기준 충당금 규모는 2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현금 부자…매년 현금 흐름만 수천억한 때 현금성 자산 2조 웃돌기도주주환원율과 신사업 주목경영권 분쟁 없더라도 주가 우상향 예상경영권 분쟁이 불거진 고려아연은 어떤 회사일까요, MBK파트너스가 영풍 측 백기사로 참전한 데 이어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의 경영권 방어를 돕기 위해 한국투자증권까지 등판하면서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1949년 고(故) 장병희·최기호 창업주가 공동 설립한 영풍은 1974년 고려아연을 설립했고, 영풍그룹 안에서 영풍은 장씨 집안이 고려아연은 최씨 일가가 경영해왔죠. 시장에선 이번 경영권 분쟁이 예정된 수순이라고 평가합니다. 고려아연의 기업 가치가 높아질수록 최씨네와 장씨 일가 사이에 균열이 생길 것이란 전망도 잇따랐죠. 이번 종목 집중탐구에선 비철금속 회사인 고려아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고려아연은 영풍그룹 안에서 핵심 계열사입니다. 매년 가져다주는 현금만 수천억원에 달하죠.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활동으로 번 돈이 8200억원입니다. 올해 상반기엔 벌써 831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그간 고려아연의 실적은 원자재 가격과 동행해왔습니다. 2021년 코로나 팬데믹 당시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자 창사 이래 처음으로 영업이익을 1조원을 달성하기도 했죠.고려아연의 주력 사업은 '제련'입니다. 열이나 화학 혹은 전기적 방법을 활용해 광석에서 금속을 추출하는 작업이죠. 고려아연은 울산광역시에 있는 온산제련소가 주력 사업장입니다. 이곳에서 아연 등
해외 고위험 채권에 투자하는 글로벌 하이일드펀드에 돈이 몰리고 있다. 금리 인하기에 비교적 높은 수익을 챙길 수 있어 매력적인 투자처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1990년 이후 20여 년간 미국이 기준금리를 인하한 직후 석 달간 글로벌 하이일드지수의 연평균 수익률을 분석한 결과 약 8%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매력 높아지는 하이일드채권23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 22개 글로벌 하이일드채권 펀드의 운용 설정액은 1조5746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말 대비 8632억원(121.32%) 급증했다. 이 펀드의 연초 이후 평균 수익률은 5.60%다. 같은 기간 손실을 낸 국내 주식형 펀드(-6.10%)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코스피지수(-2.01%)와 비교해도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이다.‘피델리티차이나하이일드’의 연초 이후 수익률이 8.78%로 가장 높았다. 연초 설정된 ‘신한MAN글로벌하이일드’(8.31%), ‘피델리티아시아하이일드’(7.14%), ‘베어링월지급글로벌하이일드’(5.75%) 등이 뒤를 이었다.글로벌 하이일드채권 펀드는 전 세계 투기 등급 채권에 투자해 고수익을 노리는 상품이다. 주로 해외 기업 중 BB+ 이하 등급 회사채에 투자한다. 투기 등급 채권에 투자하는 만큼 일반 채권 펀드보다 위험이 크다. 대신 국채나 은행 금리보다 높은 수익률을 올릴 수 있다.한 증권사 관계자는 “통상 주식형 펀드보다 변동성이 작으면서 채권형 펀드보다는 기대 수익률이 높다는 게 글로벌 하이일드채권 펀드의 특징”이라고 말했다. ◆운용사 역량 따져봐야최근 미국 중앙은행(Fed)이 ‘빅컷’(기준금리 0.5%포인트 인하)을 단행한 가
미국 백신 개발사 모더나 주가가 비용 절감 소식과 함께 출렁이고 있다. 코로나19 사태가 끝나고 실적이 급격히 악화하면서 일부 신약 후보물질(파이프라인) 개발을 중단하거나 종료할 가능성이 커지면서다.19일(현지시간) 모더나는 2.63% 내린 68.0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2일 하루 만에 12% 넘게 하락하더니 1주일 새 14.4% 급락했다.모더나는 2027년까지 11억달러(약 1조4600억원) 규모의 비용 절감을 추진한다. 연구개발비를 줄이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모더나는 일부 파이프라인 개발을 중단하거나 폐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모더나 매출은 2022년 코로나19 사태 당시 192억6300만달러를 기록했지만 지난해에는 68억4800만달러로 64% 쪼그라들었다. 같은 기간 순이익 83억6200만달러에서 47억1400만달러 적자로 돌아섰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30% 급감한 2억4100만달러, 순손실액은 12억7900만달러다. 모더나에 대한 투자의견을 제시한 월가 애널리스트 24명 중 14명이 ‘중립’을, 2명이 ‘매도’ 의견을 제시했다.류은혁 기자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채권 투자 교과서 <7> 분석편, 브라질 국채금리 인하 호재부터 비과세 혜택 등브라질 국채 가격 더 오를 가능성도환차익·금투세 등 변수 꼭 고려해야높은 수익률 안겨주지만 '투기 등급' 채권주로 초고액 자산가를 상대하는 한 증권사 프라이빗 뱅커(PB)는 최근 일반 고객들이 브라질 채권을 사겠다고 찾아와 적잖이 놀랐다. 고액 자산가나 공격적인 성향 투자자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브라질 국채에 대한 일반 투자자들의 관심이 쏟아지면서다.브라질 채권은 브라질 중앙정부가 자금 조달이나 정책 집행을 위해 발행하는 국채를 의미한다. 달러나 유로채에는 회사채 등 다양한 채권이 포함되지만 현재 국내에서 살 수 있는 브라질 채권은 브라질 정부가 발행한 국채뿐이다.브라질 국채는 1991년 브라질 정부와의 국제조세협약에 따라 비과세 혜택을 적용받고 있다. 개인투자자가 브라질 국채에 투자하면 이자소득과 매매 차익 모두 과세 대상이 아니다. 비과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만큼 세금에 민감한 고액 자산가들은 투자 포트폴리오에 브라질 국채를 담고 있다.시중에서 매수할 수 있는 브라질 국채의 표면이율은 연 10.0%이다. 정확히는 6개월마다 채권 액면의 5.0%씩 이자를 지급하는 구조다. 한국 국고채 수익률이 3%대 수준임을 감안하면 상당히 매력적인 이율이다. 또 6개월마다 지급되는 5.0%의 이자 지급액으로 다시 브라질 국채에 투자한다면 실제 투자수익률은 더 높아질 수도 있다. 금리 인하는 호재&helli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50만원대로 주저앉은 삼양식품 주가저가 매수로 삼은 외국인들역대 최대 규모 중간 배당일시적 수출 부진…증권가 장밋빛 전망주식시장에서 K푸드 열풍을 이끈 삼양식품에 대한 증권가 눈높이가 여전히 높습니다. 8월 한 달간 주가가 이렇다 할 반등 없이 20% 가까이 고꾸라졌음에도 외국인 투자자들은 되레 저가 매수 기회로 삼았습니다. 전문가들은 주력 제품인 불닭볶음면의 미국과 유럽 수출이 가파르게 늘어나는 만큼 최근 주가 하락을 저가 매수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분석이 나옵니다.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양식품 주가는 지난 13일 주당 51만원에 장을 끝냈습니다. 지난 6월 19일 장중 71만8000원까지 치솟았으나 8월 들어 급격히 주가가 조정받더니 고점 대비 29% 가까이 급락했죠. 8월 한 달간 19% 넘게 주가가 빠졌습니다. 주가 하락하자 외국인 '줍줍'…역대 최대 규모 중간 배당도주가가 크게 하락하자 외국인투자자가 서둘러 저가 매수에 들어갔습니다. 삼양식품 주가가 40만원대로 주저앉은 8월 외국인은 480억원어치를 사들였습니다. 이 기간 개인은 59억원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547억원가량 주식을 팔아치웠습니다.최근 삼양식품은 역대 최대 규모의 중간 배당금을 지급했습니다. 주당 1500원의 현금 배당을 실시했죠. 배당수익률은 0.3%로, 이에 따른 배당금 총액은 111억8719만원에 달합니다. 이번 중간 배당은 삼양식품이 배당금을 지급하기 시작한 이래 단일 규모 최대 액수입니다.삼양식품은 불닭볶음면 수출이
최근 4년 새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기업이 100개가 됐다. 일부 투자자는 단기 차익을 노리고 이들 종목에 투자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4년 새 유가증권·코스닥시장의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기업은 총 100개다. 관리종목은 상장폐지 직전에 놓인 종목으로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등을 거쳐 상폐 여부가 결정된다.100개 기업 중 82곳은 거래가 정지됐지만 나머지 18곳은 거래가 가능하다. 반기보고서에 감사의견 ‘거절’을 받은 KC그린홀딩스는 지난달 관리종목으로 지정됐다. 7월 말 1600원을 웃돌던 주가는 이달 13일 현재 800원대로 떨어져 2분의 1토막 났다. 지난달 삼부토건도 회계감사인으로부터 검토 의견 거절을 받으며 관리종목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주가는 7월 말 1500원대에서 현재 500원대로 주저앉았다.그럼에도 관리종목을 투자 대상으로 삼는 투자자가 늘고 있다. 관리종목에서 해제된 종목들의 주가가 단기간 급등한다는 이유에서다. 전문가들은 “본질적 기업 가치가 개선된 것은 아닐 확률이 높기 때문에 투자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류은혁 기자
현대차와 기아 등 자동차주가 연초와 달리 지지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으나 하반기로 갈수록 상승 반전을 시도할 것이란 전문가 전망이 잇따른다. 증권업계에서는 자동차주의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이 저점에 근접한 만큼 저가 매수를 노릴 만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3일 현대차 주가는 2.16% 오른 23만7000원에 장을 끝냈다. 이 회사 주가는 정부가 연초부터 강하게 추진하는 ‘증시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정책’ 수혜주로 주목받으며 지난 6월 28일 장중 29만9500원까지 상승했지만 이후 내리막길을 걷더니 고점 대비 20% 넘게 하락했다. 기아도 이날 1.41% 상승했지만 6월 19일 장중 고점(13만5000원)과 비교하면 25.5% 급락했다.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과 함께 완성차 판매량이 점차 줄 것이란 우려가 악재로 작용하면서다. 극심한 저평가 상태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자동차주가 극심한 저평가 상태라는 의견이 많다. DB금융투자는 최근 현대차를 자동차 업종 최우선주로 꼽으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함께 목표주가도 3%가량 상향한 33만원을 제시했다. 주가가 쌀 때 매수하면 상승 모멘텀이 발현될 때마다 차익 실현이 가능하다고 봤다.남주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현대차는 주가에 호재인 인도법인의 기업공개(IPO)와 지배구조 개편 등이 반영되질 않았다"면서 "향후 금리 인하에 따라 자동차 구매심리도 완화될 것인데, 견조한 분기 실적이 확인되면 주가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현대차가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내놓는 것도 주가에 호재란 분석이 나온다. 현대차는 지난달 말에 열린 '2024 CEO 인베스터 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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