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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은혁 기자
    류은혁 기자 증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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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켓PRO] '내우외환' 큐라티스, 상장 1년 만에 주가 80% 넘게 급락…자금조달 차질까지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큐라티스 검토의견 '한정'180억 규모 유상증자 철회자금조달 없이 계속 기업존속 의구심고객사와의 소송도 변수코스닥 상장사 큐라티스가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유상증자 공모를 철회했습니다. 유증 청약을 앞두고 반기 검토의견 '한정'을 받으면서죠. 주관 증권사도 실권주 잔액인수 계약을 해지하는 등 자금조달 자체가 없던 일이 돼버렸습니다.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큐라티스는 지난 22일 운영자금 등 약 180억원을 조달하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 결정을 철회했습니다. 주당 775원에 신주 2300만주를 발행할 계획이었죠. 큐라티스 주가는 올해 들어 63% 넘게 하락한 799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6월15일 상장할 당시 공모가 4000원 대비로는 80%가량 급락했죠.  자금조달 차질…기업존속 의구심자금 조달을 철회하자 임상 계획에도 차질이 생길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큐라티스는 결핵 예방 백신(QTP101) 개발을 위한 임상 비용을 꾸준하게 투자하면서 올해 상반기에 누적 순손실 150억원에 달합니다. 결손금은 1970억원을 넘어서는 등 자본금 211억원에 자본총계 227억원으로 자본잠식 상태를 이어가고 있습니다.현재 개발 중인 결핵 예방 백신 'QTP101'은 형성된 생체 면역 반응을 강화하는 성인 및 청소년 대상의 결핵 백신입니다. 2021년 국내에서 성인용 임상 2a상과 청소년용 임상 1상을 마무리했죠. 지난해 6월 기업공개(IPO)를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국내와 동남아시아에서 QTP101

    2024.08.26 09:21
  • 8월 넷째 주, 마켓PRO 핫종목·주요 이슈 5분 완벽정리 [위클리 리뷰]

    ※한경 마켓PRO는 한 주간 짚어본 종목·투자 전략을 돌아보는 '마켓PRO 위클리 리뷰' 코너를 운영 중입니다. 한경 마켓PRO는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프리미엄 투자 정보를 전달합니다.※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이번 주(8월19일~23일) 마켓PRO에선 올림픽으로 손실을 본 SBS와 미국 에너지 기업 셰브런, 씨젠, 녹십자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차기 주도주로 부상한 금융주의 투자 포인트와 수익률과 백기사 중 고민하는 연기금, 아이폰16 출시에 따른 수혜주 등 다양한 정보를 한경닷컴 독자들에게 전달했습니다. 이 종목 살까 말까✔'올림픽 특수' 노리던 SBS, 석달새 주가 30% 급락…손실 오히려 커져파리 올림픽 특수 기대하던 SBS 주가가 오히려 더 빠졌습니다. 시장의 예상치를 부합하는 2분기 실적에도 향후 3분기 실적에서 올림픽 중계 손실이 최소 100억원에 달한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일각에선 SBS 주가가 실적보단 태영그룹의 자산 매각 관련 이슈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할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SBS는 2분기 시장에 부합하는 실적을 냈으나 시장의 반응은 차갑기만 합니다. 거액을 들여 확보한 파리 올림픽 중계권이 이득보단 손해가 더 클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죠. 하나증권은 SBS가 올림픽 관련 손실이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3분기에 적자 전환할 것으로 봤습니다.✔씨젠, '전염병 테마'에 주가 50% 뛰어…엔데믹 이후 뭐가 달라졌나전염병과 진단키트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입니다. 최근 국내에서 코로나 재유행과 아프리카를 중심

    2024.08.24 08:30
  • [마켓PRO] 온기 도는 회사채 시장…비우량채는 주의해야[류은혁의 채권 투자 교과서]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채권 투자 교과서 <4> 분석편, '비우량 등급' 회사채 투자회사채 시장 온기 돌지만…비우량채 투자는 '아직'하반기 한전채 물량 쏟아질 가능성도…가격 하락 부추겨지금 회사채를 담아야 할까,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강해지자 회사채 시장에 온기가 돈다. 금리 인하 전 높은 수익률을 확보하려는 기관투자자들이 회사채에 몰리면서다. 하지만 무턱대고 아무 회사채를 사는 것은 자칫 손실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하반기 한국전력 회사채(한전채)가 쏟아지면서 상대적으로 신용등급이 낮은 회사채 투자 수요가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 연말까지 만기가 도래하는 공사채 물량만 31조원이 넘는데 그중 40%가 한전채 물량이다. 한국전력은 당장 부채를 상환할 여력이 없다. 지난 2021년 2분기부터 누적된 한국전력의 적자는 2분기 말 기준 41조원에 달한다. 이는 한전채 물량이 지속해서 시장에 나올 가능성이 높단 의미다. 온기 도는 회사채 시장…하반기 물량 쏟아지나이달 다시 회사채 시장이 붐비기 시작한 것은 채권시장 금리가 크게 낮아진 영향이다. 신용등급 AA- 회사채(3년물 기준) 금리는 현재 3.4% 수준에서 형성돼, 지난달 25일부터 꾸준히 기준금리(3.5%)를 밑돌고 있다. 연초 4.0% 안팎을 맴돌던 것과 비교하면 60bp(1bp=0.01%포인트) 낮아진 것이다. 사실상 두 차례 이상의 기준금리 인하가 반영된 셈이다.이달 반기보고서 제출을 앞두고 숨을 고르던 회사채 발행시장도 다

    2024.08.23 18:00
  • 공개매수 나선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16% 급등

    한화갤러리아가 23일 15.96% 상승한 1511원에 마감했다.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부사장(사진)이 전날 발표한 주당 공개매수 매입 단가(1600원)의 턱밑까지 치솟았다.김 부사장은 이날부터 다음달 11일까지 한화갤러리아 지분 약 17%(보통주 3400만 주)를 공개매수한다고 밝혔다. 공개매수가는 최근 1개월 종가 평균 1190원 대비 약 34%, 전날 종가인 1303원보다 약 23% 할증된 가격이다.김 부사장의 공개매수 대상은 보통주지만 이날 우선주인 한화갤러리아우에도 매수세가 몰려 상한가를 기록했다. 우선주는 보통주에 비해 거래량이 적어 가격제한폭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한다.시장에선 김 부사장의 지분 확대 소식이 전해지자 배당 확대 기대에 배당률이 높은 우선주가 급등했다는 분석이 나왔다.김 부사장은 작년 3월 한화갤러리아가 한화솔루션에서 인적 분할돼 신규 상장된 이후부터 주식을 지속해서 매수했다. 김 부사장이 공개매수를 예정대로 마치면 지분율은 19.86%가 된다. 현재 김 부사장의 지분율은 2.32%다. 김 부사장을 포함한 한화그룹 및 특수관계인의 지분율은 지난 6월 말 기준 40.17%다.류은혁 기자

    2024.08.23 17:50
  • [마켓PRO] 다시 불거진 AI 반도체株 고점론…"피크아웃 우려, 주가엔 부담"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렘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전문가 5명 중 3명, AI 반도체株 가격 부담스러워피크아웃 우려까지…신중하게 접근해야고점론 시기상조 의견도, 여전히 AI 수요 탄탄한경 마켓PRO는 23일 금융투자업계 전문가 5명에게 외국계 투자은행(IB) 리포트로 다시 고점론이 불거진 인공지능(AI) 대장주 반도체 종목 투자와 관련해 물어봤다. 이에 전문가 3명은 이미 오를 대로 오른 주가는 부담스럽다며 신중하게 접근하라고 조언했다. 나머지 2명은 빅테크의 AI 수익화에 대한 의문점이 제기되고 있지만 수요가 여전한 만큼 고점론은 시기상조라고 판단했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대표 AI 반도체주로 불리는 SK하이닉스와 한미반도체 주가는 올 들어 각각 35%, 95% 급등했다. 이달 초 미국의 경기 침체 우려로 증시가 폭락하자 AI 반도체 고점론이 함께 불거졌다. 이후 급락했던 AI 관련주 주가가 반등하며 관련 논란이 사그라들었지만 최근 외국계 IB 모건스탠리가 'AI 시장 고점론' 논란을 언급하자 불씨가 다시 살아났다.모건스탠리는 지난 20일 '반도체 업황의 피크(고점)를 준비하라(preparing for a peak)'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발간했다. 모건스탠리는 이 보고서를 통해 "투자자들은 곧 AI 시장의 호황보다 반도체 업황 사이클의 피크아웃에 대해 더 많이 걱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반도체 업황은 내년까지 호조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지만 주가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 실적 증가율이 '업황 피크아웃' 우려를 키울

    2024.08.23 07:01
  • 금융·고령화…BoA가 추천한 '알짜 배당주'

    ‘서학 개미’(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개인투자자)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미국 주식시장이 이달 초 폭락장에서 빠르게 회복했지만 경기 침체와 미국 대선 등 불안 요소가 적지 않은 만큼 언제라도 주가가 다시 출렁일지 모른다는 우려가 나오면서다. 월가에선 한 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상황에서 배당주에 투자하는 방어적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2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미국 투자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8월 투자 매력이 높은 미국 배당주 8개를 추천하면서 미국 중앙은행(Fed)이 예상대로 9월 기준금리 인하에 나서면 이들 종목의 투자 매력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9월 금리 인하’ 기대…美 배당주 주목BoA는 경기 침체 우려나 다가오는 미국 대통령 선거 등 주식시장을 흔들 만한 요인이 있는 상황에서 배당주 투자로 안정성을 확보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우선 9월 기준 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진 점이 배당주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간밤 공개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다수 Fed 위원은 경제지표가 예상대로 흘러갈 경우 9월에 기준금리를 인하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뜻을 내비쳤다. 금리 인하 시 배당주의 기업가치(밸류에이션)가 개선돼 주가 시세차익과 이자소득(배당금)을 동시에 노릴 수 있다.BoA는 PNC파이낸셜서비스, 제너럴밀스, IBM, PPL코퍼레이션, 코노코필립스, 애브비, 벤타스, 코카콜라 등을 투자 매력이 높은 배당주로 꼽았다. 금리 인하에도 안정적인 배당 수익을 얻을 뿐 아니라 향후 주가 상승 여력도 충분하다는 이유에서다. ○애브비·코카콜라 등 추천BoA가 추천 배당주로 꼽은 애브비 주가는 올해 들어 2

    2024.08.22 17:25
  • [마켓PRO] 엔비디아 팔고 'AMD·마이크론' 샀다…옥석가리기 나선 초고수들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렘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투자수익률 상위 1%의 주식 초고수들은 반도체 업종 내 옥석 가리기에 나섰다. 엔비디아는 팔아치운 대신 AMD,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등은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거래하는 수익률 상위 1%의 고수들은 지난 20일(현지 시간) 미국 증시에서 엔비디아의 가장 강력한 대항마로 꼽히는 미국 AMD를 가장 많이 사들였다. 그 뒤를 MSCI,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알파벳A, 에이알엠 홀딩스 순이다.초고수들은 AMD를 주목했다. 이 회사가 최근 서버 제조업체를 인수하며 AI 칩 선두 주자 엔비디아와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면서다. AMD는 지난 19일 뉴저지주 시코커스에 있는 서버 제조업체 ZT 시스템스(ZT Systems)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거래 규모는 49억 달러(약 6조5000억원)로, AMD는 현금과 주식으로 인수한다. ZT 시스템스는 AI 데이터센터를 위한 서버 컴퓨터를 제조하는 업체다. ZT 시스템스는 AMD의 AI 칩을 장착하는 데이터 센터 솔루션 비즈니스 그룹에 속해 AMD가 개발하는 AI 칩 성능을 테스트하게 된다.메모리 반도체 기업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과 반도체 설계사 에이알엠 홀딩스에도 매수세가 몰렸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2년 만에 자사주 매입을 재개하겠단 소식을 전했다. 빅테크들의 AI 도입으로 전력 효율성이 중요해지면서 ARM의 설계도는 자체 AI칩 개발에 나선 기업들의 필수품이 됐다. AI 반도체인 그래픽처리장치(GPU)는

    2024.08.21 14:07
  • [마켓PRO] 삼천당제약 팔고 '리가켐·에이프릴바이오' 담은 초고수들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렘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투자수익률 상위 1%의 초고수들은 21일 오전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리가켐바이오로 나타났다. 에이프릴바이오, HD한국조선해양, 월덱스, 알테오젠 등이 뒤를 이었다.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이날 주식 초고수들이 오전 10시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지난 3월 오리온이 인수한 바이오업체 리가켐바이오였다. 최근 리가켐바이오는 얀센으로부터 받은 기술이전에 대한 선급금 1300억원 중 516억원을 수익으로 인식해 24억원의 세전이익을 냈다. 리가켐바이오는 2015년부터 해마다 한 건씩 기술수출을 해오며 R&D 저력을 드러낸 기업이다. 지난해까지 총 6건의 기술이전 계약금을 모두 합하면 1조7000억원에 달한다. 바이오업계 플랫폼으로 불리는 항체-약물 접합체(ADC) 기술을 보유했다.ADC는 항체와 약물을 결합해 특정 세포만 공격하는 기술이다. 2세대 ADC 기술을 임상 수준까지 끌어올린 기업은 리가켐바이오를 포함해 전 세계 3개뿐이다. 플랫폼의 활용성이 높아 지난 10년간 10건이 넘는 기술수출을 하는 데 성공했다. 올 초 오리온이 리가켐바이오를 인수한 배경이다.알테오젠에도 매수세가 몰렸다. 최근 자체 개발한 히알루로니다제 ‘ALT-B4′의 제조방법 관련 특허를 미국에 등록했단 소식이 전해졌다. ALT-B4는 하이브로자임(Hybrozyme™) 원천기술을 활용한 히알루로니다제다.히알루로니다제는 피부 세포나 조직 사이에 있는 히알루론산을 분해하는 효소로, 약물 흡수와 확산을 일으키는 역할을 한다. 알테오

    2024.08.21 11:00
  • [마켓PRO] Today's Pick : "한국전력, 목표주가 낮췄지만…저가 매수 시점"

    ※Today's Pick은 매일아침 여의도 애널리스트들이 발간한 종목분석 보고서 중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가 변경된 종목을 위주로 한국경제 기자들이 핵심 내용을 간추려 전달합니다.👀주목할 만한 보고서  한국전력 "우호적인 환경. 저가 매수에 적절한 시점"📉목표주가 : 3만2000원→2만9000원(하향) / 현재주가 : 1만997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현대차증권[체크 포인트]-추가 요금인상에 기대지 않고 기존 요금인상 요인만으로도 호실적 기대 가능한 상황임. 점진적 주가 우상향이 기대됨.-한국전력의 올해 실적이 매출액은 전년대비 2.4% 증가한 90조 3000억원, 영업익은 흑자전환한 8조3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6월 평균 전력판매 단가는 166.2원/kWh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는데, 성수기인 3분기는 지난해 이어진 전기요금 인상 효과가 극대화될 것이란 기대. 현 상황이 편안한 투자 시점으로 목표가는 하향했으나 긍정적인 관점을 유지하고 저점 매수 가능한 시점으로 판단. 모두투어 "한꺼번에 몰린 악재"📉목표주가 : 2만원→1만6000원(하향) / 현재주가 : 1만151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하나증권[체크 포인트]-모두투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한 520억원,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하면서 47억원 손실로 컨센서스를 하회, 티몬과 위메프 관련 미정산 일회성 비용이 52억원이 반영된 영향. 3분기에도 최소 관련 판매 채널의 하드블락에 대한 취소 비용이 일부 반영될 것으로 예상됨.-티몬·위메프 관련 일부 일회성 비용뿐만 아니라 수요가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패키지 송객 수는 20만명 내외로 추정

    2024.08.21 08:44
  • [마켓PRO] 씨젠, '전염병 테마'에 주가 50% 뛰어…엔데믹 이후 뭐가 달라졌나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비(非) 코로나 진단키트에 집중영업익 적자에도 당기순익 흑자단기금융상품 금액 2000억원 달해IT 기업 M&A 적극적…주가 변동성 확대는 주의전염병과 진단키트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입니다. 최근 국내에서 코로나 재유행과 아프리카를 중심으로 엠폭스(원숭이두창) 확산하자 씨젠이 다시 주목받습니다. 그간 비(非) 코로나 진단키트 제품에 집중하며 엔데믹 전환에 따른 실적 공백을 메꾸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아무리 씨젠이라도 테마성 주가 변동성 확대는 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합니다.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씨젠 주가는 전날 3만2750원에 장을 끝내며 이달 들어 51% 폭등했습니다. 코로나 재유행과 엠폭스 확산 우려가 겹치면서죠. 씨젠은 코로나19 진단키트 기술은 물론, 인공지능(AI) 기반 시약 개발 자동화 시스템을 사용해 엠폭스를 판별하는 기술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엔데믹 이후 非코로나 제품에 집중씨젠은 팬데믹 특수를 누린 대표 기업입니다. 2019년 1220억원이던 씨젠 매출은 진단키트 수요 급증으로 이듬해 1조원을 넘어섰죠. 회사는 2021년까지 1조원대 매출을 올렸지만 팬데믹 기세가 꺾이면서 2022년 8536억원·2023년 3674억원으로 매출이 급감했고, 영업이익도 적자로 돌아서게 됩니다.엔데믹 이후 씨젠은 비 코로나 제품에 집중했습니다. 회사는 연결기준으로 올해 2분기 100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전년보다 17.9%, 전분기보다 11.3% 증가한 수치죠.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전년보다 88.2%, 전

    2024.08.21 07:27
  • "AI 다음 주도주는 금융"

    주주환원 기대가 커지면서 금융주가 인공지능(AI)주에 이어 차기 주도주 자리를 꿰찰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 들어 KRX 300 금융과 KRX 은행지수는 각각 37.51%, 37.09% 상승했다. 전 업종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KRX 보험(34.23%)과 KRX 300 헬스케어(27.02%) 등이 뒤를 이었다. 같은 기간 KRX 반도체는 5.04% 상승했다.증권가에서 하반기 주도주로 금융주를 꼽은 이유는 활발한 주주가치 제고 활동 때문이다. 금융기업은 최근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주주환원 공시를 잇달아 내놓고 있다. KB금융은 지난 7일 자사주 998만 주를 소각한다고 공시했다. 약 8000억원어치다. 신한지주도 최근 총주주환원율을 50%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2027년까지 자사주 5000만 주를 소각한다고 밝혔다. 우리금융지주도 지난달 중장기 목표 주주환원율 50%를 달성하겠다고 발표했다.기준금리 인하가 현실화하더라도 오히려 은행 수익성에 긍정적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기준금리 인하로 주택 가격이 상승하고 부동산시장에 유동성이 늘어나면 은행의 순이자마진(NIM)이 개선될 여지가 있기 때문이다. 하인환 KB증권 연구원은 “향후 밸류업 프로그램 발전 여지가 큰 만큼 금융주는 하반기 증시를 주도할 업종 중 하나로 떠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류은혁 기자

    2024.08.20 17:48
  • [마켓PRO] 금융株, 차기 주도주 자리 노리나…'이것'에 달렸다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차기 주도주 자리 놓고 바이오와 경쟁올 들어 33% 넘게 오른 KRX 은행지수밸류업 기대감 여전…주주환원 잇따라차기 주도주로 금융주가 떠오른다. 미국 경기 침체발(發) 폭락장 이후 시장 주도주가 사라지면서다. 전기차 화재로 2차전지 테마는 주춤하고, 인공지능(AI) 관련주는 고점론이 불거졌다. 바이오가 차기 주도주로 떠오르지만 구체적인 실적이 뒷받침돼야 한단 전제조건이 붙는다.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 들어 가장 수익률이 높은 업종으로 금융주가 꼽혔다. KRX 300 금융과 KRX 은행지수는 올해 각각 33.96%, 33.95% 급등했다. 이 기간 KRX 반도체(3.19%) KRX 헬스케어(24.5%)보다 높았다. KRX 2차전지 TOP 10 지수는 -33.8%를 기록했다.시장에선 바이오보단 금융주를 주목하란 조언이 나온다. 역대급 실적에 주주환원 공시를 내놓고 있는 데다 하반기로 갈수록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도 강화되면서다. 증권가에서도 정부의 밸류업 기대감이 여전히 자본 시장에 남아있는 만큼 금융주가 하반기 주도주가 될 가능성에 주목한다.금융주가 차기 주도주로 주목받는 배경엔 주주가치제고 노력이 있다. KB금융은 지난 상반기 4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 발표에 이어 이달 7일에도 기업·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998만주를 소각한다고 공시했다. 이는 약 8000억원 규모에 달한다. 하나금융지주는 이달 3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511만주를 소각했다. 신한지주는 밸류업 공시를 통해 총 주주환원율을 50%까지 끌어올리고 2027년까지

    2024.08.20 07:00
  • "올림픽 중계 100억 손실"…SBS, 석달새 29% 급락

    파리올림픽 특수를 누릴 것으로 기대되던 SBS 주가가 오히려 하락했다. 증권회사들은 “올림픽 중계에 따른 손실이 예상보다 크다”며 목표주가를 일제히 하향하고 있다. 실적보단 태영그룹 자산 매각 관련 이슈에 더 민감하게 반응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19일 SBS는 1만56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석 달간 29% 하락했다. 2024 파리올림픽이 한창이던 최근 한 달 사이엔 7%가량 내렸다.거액을 들여 확보한 파리올림픽 중계권에서 큰 손해가 발생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된다. 지상파 3곳의 이번 파리올림픽 개막식 시청률은 0~1%대였다.이달 들어 증권사 3곳이 SBS 목표주가를 하향했다. 대신증권은 3만2000원에서 2만4000원으로 약 19%, 하나증권과 흥국증권은 각각 8%, 23% 목표주가를 낮췄다. 하나증권은 파리올림픽 중계 손실액이 100억원 이상이라며 3분기 적자 전환이 불가피하다고 봤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한국 선수들이 메달을 딸 것이란 기대가 낮아 광고 판매가 부진했다”고 설명했다.태영건설 워크아웃 등 태영그룹 구조조정이 SBS의 주가 변동성을 키운다는 지적도 있다. 연초 태영그룹은 채권단에 4000억원을 빌리는 조건으로 SBS 지분 전량을 담보로 내줬다. 한 펀드매니저는 “태영그룹 계열사인 SBS의 주가는 태영건설 구조조정에 민감하게 반응할 것”이라고 말했다.류은혁 기자

    2024.08.19 18:02
  • [마켓PRO] '올림픽 특수' 노리던 SBS, 석달새 주가 30% 급락…손실 오히려 커져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올림픽 관련 손실 최소 100억원 이상3분기 적자 전환 예고도 태영그룹 이슈에 더 민감한 주가재무 건전성 우수하지만…투심엔 영향파리 올림픽 특수 기대하던 SBS 주가가 오히려 더 빠졌습니다. 시장의 예상치를 부합하는 2분기 실적에도 향후 3분기 실적에서 올림픽 중계 손실이 최소 100억원에 달한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일각에선 SBS 주가가 실적보단 태영그룹의 자산 매각 관련 이슈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할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BS 주가는 파리 올림픽이 한참이던 지난 7월부터 주가가 빠지더니 지난 16일 1만5530원에 장을 끝냈습니다. 2만원을 웃돌던 주가는 석 달 만에 30%가량 하락했습니다.  올림픽 특수 옛말…3분기 적자 예상SBS는 2분기 시장에 부합하는 실적을 냈으나 시장의 반응은 차갑기만 합니다. 거액을 들여 확보한 파리 올림픽 중계권이 이득보단 손해가 더 클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죠. 하나증권은 SBS가 올림픽 관련 손실이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3분기에 적자 전환할 것으로 봤습니다.이번 파리 올림픽의 경우 지상파 3사가 0~1%대의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직전 행사였던 2020년 도쿄올림픽 개막식 합계 시청률(17.2%)의 약 6분의 1 수준이죠. 그나마 대표팀 선수들의 기대 이상의 활약에 시청률이 반등하기도 했지만, 올림픽 ‘특수’는 누리질 못했습니다. 업계에선 지상파 방송사들의 올림픽 생중계는 이번이 마지막이 될 것이란 말까지 나옵니

    2024.08.19 07:00
  • [마켓PRO] 실적株 담은 자산가·초고수…코스닥 상승에도 베팅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서진시스템·코스닥지수 상승에 베팅한 자산가초고수는 한국단자·알테오젠·삼양식품 매수대형 증권사 고액 자산가들은 지난주 실적이 대폭 개선된 종목을 집중적으로 사들였다. 19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이 증권사 계좌 평균 잔액 10억원 이상 자산가의 지난 9~15일 순매수 1위는 서진시스템(약 60억원)으로 집계됐다. 2위와 3위엔 각각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 셀트리온이 이름을 올렸다.통신·반도체장비업체 서진시스템은 올해 상반기 호실적을 달성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76%가량 늘어난 6345억원을, 영업이익은 7배 가까이 증가한 744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에너지저장장치(ESS) 부분에서 실적이 대폭 늘었다. 지난해 상반기 매출 약 1043억원을 기록했던 ESS 장비 부문 매출이 이번 반기 3616억원으로 3배 넘게 증가했다.  코스닥150 지수 움직임을 두 배로 추종하는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에도 매수세가 몰렸다. 자산가들은 오는 22~24일 열리는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제롬 파월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이 통화정책 관련해 어떤 발언 할지 주목하고 있다. 이미 미 Fed의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시장에선 파월 의장이 잭슨홀 심포지엄에서도 비둘기파적인 발언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미래에셋증권의 수익률 상위 1% 고객이 지난주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자동차용 커넥터 전문 기업인 한국단자로 나타났다. 이어 알테오젠, 삼양식품, 삼성전자 순이었다. 한국단자의

    2024.08.19 06:00
  • '블랙 먼데이'에 자금줄 막힌 상장사

    자금 조달 및 경영권 매각을 추진하던 일부 코스닥시장 상장사에 비상이 걸렸다. 미국 경기 침체발(發) 폭락장 사태 이후 주가를 회복하지 못하면서 주식양수도계약이나 유상증자가 철회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경영권 매각을 추진하던 엑스플러스는 지난 14일 양수인의 잔금 미지급 등의 이유로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계약이 해제됐다고 공시했다.엑스플러스 주가는 이달 초 폭락장에서 2, 3대 주주의 반대매매 물량까지 쏟아지며 600원대로 주저앉았다. 지난달 말 대비 반토막 수준이다. 이 회사가 맺은 주식양수도계약의 주당 가격은 1080원이다. 인수자 측에선 계약금 30억원을 날리더라도 인수 계약을 철회하는 게 낫다고 판단했다. 엑스플러스 측은 조만간 다른 인수자를 찾아 재매각에 나선다는 방침이다.폭락장 이전 수준의 주가를 회복하지 못하자 외부 자금 조달도 막히고 있다.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70억원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추진하던 바이온도 투자자가 납입을 거부하면서 증자가 무산됐다. 바이온은 이달에만 주가가 12% 가까이 하락했다. 바이온은 그간 몇 차례 신주 발행가와 유상증자 대상자가 변경되는 등 자금 조달에 차질을 빚어왔다.외부에서 자금 조달을 계획했던 일부 코스닥 상장사도 주가가 발행(전환)가 아래로 주저앉자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1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 발행을 추진하던 포니링크는 이달 들어 주가가 40% 넘게 급락하자 CB 납입일을 이달 말에서 오는 12월로 미뤘다.일부 상장사가 폭락장 사태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면서 자칫 상장폐지 위기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국거래소는 불성실공시법인

    2024.08.18 17:43
  • 아이스크림미디어 일반 청약…전진건설로봇 등 여섯 곳 상장

    이번주에는 교육 콘텐츠 기업 아이스크림미디어가 공모가를 확정한 뒤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시행한다. 전진건설로봇 등 6개 기업은 신규 상장에 나선다.아이스크림미디어는 코스닥시장 상장을 목표로 20일 공모가를 확정한 뒤 21~22일 일반투자자 청약을 받는다. 희망가 공모가는 3만2000~4만200원이다.2002년 설립된 아이스크림미디어는 약 650만 개의 멀티미디어 교육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으며, 대표 서비스인 ‘아이스크림S’는 전국 초등학교 교실의 93% 이상이 활용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18.16% 늘어난 1231억원, 영업이익은 11.35% 증가한 340억원이다.콘크리트 펌프카 기업 전진건설로봇은 19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콘크리트 펌프카는 건설 현장에서 시멘트나 콘크리트를 펌프로 이동시켜 고층·원거리 타설 작업을 할 수 있게 하는 장비다. 8조원 넘는 청약 증거금이 몰리며 흥행에 성공했다. 20일엔 의료용 기기 제조사 넥스트바이오메디컬과 확장현실(XR) 콘텐츠 개발사 케이쓰리아이를 시작으로 티디에스팜(21일), 엠83(22일), 이엔셀(23일) 등이 코스닥시장에 데뷔한다.류은혁 기자

    2024.08.18 17:43
  • [마켓PRO] "뛰는 국고채 몸값, 지금 매수할 때…회사채는 시기상조" [류은혁의 채권 투자 교과서]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채권 투자 교과서 <3> 인터뷰편, 안재균 신한투자증권 연구위원금리 인하는 호재, 국내 국고채 매수할 때회사채는 시기상조…"높은 이자만큼 위험도 커""지금은 채권을 매수할 때입니다. 물가상승률을 고려 한 중립(적정) 금리는 2.5~3.0%에서 형성될 것으로 보입니다. 향후 금리 인하에 따른 채권의 매매 차익 실현을 노려볼 만합니다."안재균 신한투자증권 연구위원(사진)은 16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은행과 미 중앙은행(Fed)이 금리 인하 시점을 앞당기고, 인하 횟수도 늘려야 할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금리 인하 시점에는 채권 가격이 뜀박질하는 만큼 시세 차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여의도 증권가에서 채권 전문가로 손꼽히는 안재균 연구위원은 12년차 애널리스트다. 거시경제 지표부터 금리 전망 등을 통해 국내외 채권 시장을 분석하고 있다. 연초 개인 투자용 채권 리포트를 냈다가 평소와 다른 시장 참여자들의 반응에 채권에 대한 인기를 실감하기도 했다. 최근의 금리 인하를 앞둔 상황에서 안전하게 투자할 수 있는 대표적인 상품은 채권이 유일하다는 것이 그의 요지다.채권은 가격이 낮을수록 수익(이자)률이 높아지는 구조를 갖는다. 금리가 내려가면 채권가격은 상승하고 금리가 올라가면 채권가격은 낮아지는 반비례 관계를 갖고 있다. 안재균 연구위원은 "요즘처럼 금리가 내려갈 것으로 전망될 때는 국고채에 투자해야 한다"면서 "채권 가격이 올라 나중에 더

    2024.08.16 17:11
  • [마켓PRO] 670억어치 롯데건설 회사채 산 개미들…업황 회복에 베팅 [류은혁의 채권 투자 교과서]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채권 투자 교과서 <2> 분석편, 롯데건설 회사채670억어치 미매각 물량 담은 개인금리 5.6~5.8% 사이…이표채로 구성롯데건설 상반기 순이익 약 70% 급감건설업 반등 기대하지만…위험 여전히 높아개인투자자들이 최근 미매각됐던 롯데건설 회사채를 모두 사들였다. 금리 인하로 건설업종이 되살아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진 데다가 고금리 투자처 막차를 타려는 개인 투자자들의 수요가 높아지면서다. 롯데건설도 회사채에 '월 지급식' 방식을 적용해 개인 투자자들을 공략하는 데 성공했단 평가를 받는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670억원어치 롯데건설 회사채 미매각 물량이 최근 모두 판매됐다. 1년6개월물 금리 5.6%, 2년물은 5.8%로 발행됐다. 이 회사채는 매달 이자를 받을 수 있는 월 이표채로 구성됐다.롯데건설은 지난달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1년6개월물 1200억원, 2년물 300억원을 비롯해 회사채 1500억원어치의 수요예측을 진행했으나 완판엔 실패했다. 1년6개월물에 570억원, 2년물에 200억원, 추가 청약 60억원 등을 더해 총 830억원어치 주문에 그쳤다. 모회사 도움 없이 홀로 나선 롯데건설…비우량채로 분류당시 롯데건설은 모회사 롯데케미칼의 도움 없이 회사채 시장 문을 두드렸다. 신용도가 더 나은 모회사가 보증을 서주면 더 낮은 금리로 돈을 빌릴 수 있다. 그동안 롯데건설은 자금 조달이 필요할 때마다 롯데케미칼의 도움을 받았다. 그러나 롯데케미칼 사정도 점차 안 좋아지면서 계열사 지원이 어려워진

    2024.08.16 17:05
  • [마켓PRO] "이자 6%씩 준다던데"…채권은 어디서 사나요 [류은혁의 채권 투자 교과서]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채권 투자 교과서 <1> 이론·실전편, 장내와 장외 채권 차이점장외채권, 수수료 더 비싸지만…다양한 채권 진열증권사 앱 통해 손 쉽게 채권 매수 가능해기관투자가나 고액 자산가들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채권에 개인 투자자들의 자금이 몰리고 있다. 2017년 한 해 4조원 수준에 불과하던 개인들의 채권 순매수 금액은 올 들어 이달 초까지 26조원을 넘어섰다. 채권은 주식과 달리 안전자산으로 불린다. 기관이나 기업 등 발행 주체가 파산하지 않는 이상 이자와 원금이 보장되기 때문이다.주로 정부나 공공기관, 주식회사 등이 자금 조달을 위해 발행하는 것을 채권이라고 부른다. 쉽게 말해 돈을 빌려줄 때 쓰는 차용증과 비슷하다. 투자자들은 채권을 사면서 자기가 가진 돈을 채권 발행 주체에 빌려준다. 그 대가로 이자를 받는다. 또 채권 가격에 따라 채권을 사고파는 것이 가능하다.채권 가격은 금리와 반대로 움직인다는 것을 꼭 알아둬야 한다. 채권 금리가 높아질수록 채권 가격은 하락하기 마련이다. 2022년 레고랜드 사태 당시 한국전력(AAA)은 2년 만기 채권을 발행하면서 5.9%의 금리를 제시했다. 투자자 입장에선 사실상 망할 일 없는 회사에 투자해 높은 수익률을 얻을 기회였다. 지금은 당시보다 금리가 많이 떨어졌다. 한전 3년 만기 금리는 3.15%로 발행하고 있다. 금리가 더 내려간다고 가정하면 3%대에 발행되던 채권도 귀한 몸이 된다. 채권 도매는 장내, 소매는 장외…주로 장외서 거래채권 투자의 시작은 증권사

    2024.08.16 17:02
  • 한국투자증권,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2분기 연속 수익률 1위 차지

    한국투자증권은 '디폴트옵션 고위험BF1'이 고용노동부 발표 2분기 말 기준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방법) 주요 현황' 공시에서 전체 상품 중 가장 높은 1년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디폴트옵션은 가입자가 퇴직연금 적립금을 운용할 금융상품을 결정하지 않을 경우 사전에 정해둔 상품으로 적립금이 자동 운용되도록 하는 제도다. 연금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도입됐다. 올 2분기 말 기준 41개 퇴직연금 사업자가 305개 상품을 판매·운용하고 있다.한국투자증권 디폴트옵션 고위험BF1은 지난 1년 수익률이 25.58%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가장 높았다. 더불어 최근 3개월과 6개월 수익률도 7.79%, 19.55%로 각각 1위를 차지하는 등 대부분 구간에서 탁월한 성적을 거뒀다.'한국투자Mysuper알아서성장형' 펀드를 편입해 운용 중인 디폴트옵션 고위험BF1은 국내 최초로 연금 선진국 호주의 디폴트옵션인 '마이슈퍼(Mysuper)'를 벤치마킹해 만든 상품이다. 은퇴자금의 실질 구매력 확보를 위해 미국 대형 성장주와 국내 채권, 미국 물가연동국채, 대체자산 등 다양한 자산에 분산 투자한다. 해당 펀드를 편입한 '한국투자 디폴트옵션중위험포트폴리오2' 역시 1년 수익률 16.30%를 기록하며 안정적 성과를 내고 있다.홍덕규 한국투자증권 퇴직연금본부장은 "그간 다수의 퇴직연금 계좌가 원리금 상태로 방치돼 물가상승률조차 따라가지 못했다"며 "차별화된 자산배분 전략을 통해 고객 수익률을 끌어올리며 안정적 은퇴자금 마련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류은혁 기자 ehryu@hankyung.com

    2024.08.16 16:18
  • 에스티팜 주가 지지부진…오버행 부담이 발목잡아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업체 에스티팜의 오버행(잠재적 매물) 부담이 커지고 있다. 미국 금리 인하와 생물보안법 수혜주로 꼽히지만 기존 전환사채(CB)가 주식으로 전환돼 시장에 풀릴 수 있다는 불확실성에 주가가 탄력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스티팜은 지난 14일 8만9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폭락장이 나타난 이달 2일과 5일 각각 4.63%, 11.98% 급락한 이후 곧바로 반등했지만 지난 6월 초 고점(11만2700원)보다는 주가가 약 20% 하락했다.금리 인하로 자금 조달이 용이해지면 바이오텍의 연구개발(R&D) 투자가 늘어 에스티팜의 CDMO 수주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에스티팜 오버행 우려도 적지 않다. 에스티팜은 지난해 8월 설비를 확충할 목적으로 1000억원 규모의 CB를 발행했다.류은혁 기자

    2024.08.15 17:41
  • 한화투자증권, 상반기 순이익 573억…전년 동기比 55%↑

    한화투자증권은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순이익이 573억원으로 전년 동기(369억원) 대비 55.29%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기간 매출액은 1조1504억원, 영업이익 43억원, 자본총계는 1조6581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용순자본비율(NCR)은 지난해 말 기준 605%에서 올해 상반기 684%로 개선됐다.자산관리(WM) 부문은 상반기 시장거래대금 증가와 조직개편 효과로 견조한 성장을 보인 반면 투자은행(IB) 부문은 부동산 시장 침체 지속과 리스크관리를 위한 충당금 설정 등으로 수익이 감소했다.한화투자증권 관계자는 " WM 부문 수익성을 유지하고, 전통 IB 부문을 강화해 수익 구조를 다각화하겠다"면서 "디지털 역량과 글로벌 사업 진출 등 미래먹거리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류은혁 기자 ehryu@hankyung.com

    2024.08.14 17:13
  • [마켓PRO] 에스티팜, 올 주가 30% 넘게 뛴 비결…오버행 경계령도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폭락장 이후 주가 곧바로 반등…올해 31% 올라금리 인하·미국 생물보안법 반사이익 기대감2분기 실적 예상치 밑돌았지만…하반기 주목생물보안법 수혜 아직 이르단 지적, 오버행 우려도미국 생물보안법발(發)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시장의 지각변동이 예고되자 에스티팜이 수혜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중국 바이오 시장을 겨냥한 이 법안이 통과되면 중국 CDMO 업계로 쏠리던 주문이 한국으로 몰릴 가능성이 제기되면서죠. 금리 인하로 바이오텍의 신약 개발 등이 늘어나면서 CDMO 수요도 덩달아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스티팜은 폭락장이 나타났던 지난 2일과 5일 각각 4.63%, 11.98% 급락했지만 곧바로 반등하며 전날 폭락장 이전 수준인 8만92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연초 5만원대를 오르내리던 이 회사 주식은 미국의 생물보안법 발의와 금리 인하 수혜주 등으로 주목받으며 올 들어 31% 넘게 올랐죠.에스티팜은 1983년 설립된 삼천리제약으로 출발했습니다. 당시 삼천리그룹이 2010년 계열사 구조조정을 위해 매물로 내놨고 이를 동아쏘시오그룹에 인수하면서 지금의 에스티팜이 됐습니다. 에스티팜의 최대주주는 그룹 지주사인 동아쏘시오홀딩스입니다. 609만6552주를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는데 지분율이 32.41%입니다. 뒤이어 강정석 동아쏘시오홀딩스 회장이 247만5657주(13.16%)를 소유하고 있죠.  2분기 실적 '부진'…하반기에 매출 몰리나 에스티팜의 주력 사

    2024.08.14 07:00
  • NH투자증권, 생애주기 맞춰 자산관리하는 '하나로TDF'

    NH투자증권은 퇴직연금 운용 상품으로 ‘NH-아문디자산운용 하나로 타깃데이트펀드(TDF)’를 추천했다. 하나로 TDF는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과 기대수명, 급여인상률 등 한국인의 생애 주기에 특화된 퇴직연금 전용 TDF다. 국내외 주식뿐만 아니라 채권 관련 집합투자증권 등에 투자 비중을 탄력적으로 조절해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한다.TDF는 퇴직 시점에 따라 위험 자산의 비중을 낮추고 안전 자산의 투자 비중을 확대하는 등 정해진 시점에 맞춰 자산을 배분하는 퇴직연금 전용 펀드다. 퇴직 시점을 매 5년 단위로 가정하고, 2025부터 2055까지 총 7개 펀드를 운용 중이다. 가장 최근에 설정된 ‘하나로 TDF 2055’는 지난 2월 7일 새롭게 설정됐다. 오는 2055년을 목표 시점으로 설정해 앞으로 30년 이상 장기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다. ‘하나로 TDF 2045’의 경우 펀드 설정 이후 6월 25일까지 61.17%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하나로 TDF는 세계 최초로 TDF 상품을 출시한 미국의 올스프링자산운용의 자문과 유럽 1위 운용사인 아문디의 운용 인프라를 연계해 운용 효율을 극대화했다. 올스프링자산운용은 미국에서 TDF가 도입된 직후인 1994년부터 TDF를 출시해 글로벌 경쟁사 대비 10년 이상 긴 TDF 운용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안정적인 수익률에 힘입어 하나로 TDF 시리즈의 순자산 규모는 올해 5월 3000억원을 돌파했다. 지난 2월 순자산 2000억원을 돌파한 지 3개월 만에 이룬 성과다. 특히 디폴트옵션이 도입된 이후 퇴직연금 온라인 클래스를 중심으로 활발하게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신용인 NH-아문디자산운용 마케팅총괄 부사장은 “하나로 TDF는 2019년 출시 이후 코로나19와 러시아-우크

    2024.08.13 16:02
  • 미래에셋증권, AI가 고객 성향 맞춰…효율적 우량 자산 배분

    미래에셋증권은 인공지능(AI) 기반의 로보어드바이저를 통한 맞춤형 퇴직연금 서비스에 집중하고 있다. 언제 어디서나 모바일 앱(M-STOCK)으로 투자 포트폴리오를 관리할 수 있도록 도우며, 고객의 투자 성향과 계좌 상황에 맞는 일대일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이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는 수년간 연구개발을 통해 자체 개발된 AI 기반의 알고리즘이 탑재됐다. 미래에셋증권의 차별화된 글로벌 자산 배분 노하우가 적용되고, 매일 계좌를 모니터링해 시장 현황을 맞는 포트폴리오를 고객들에게 제안한다.글로벌 자산 모델은 △성장형 △성장 추구형 △위험 중립형 △안정 추구형 △안정형 등 다섯 가지 투자 유형으로 구성돼 있다. 각 유형은 고객별 가입 시점, 매매 내역, 계좌잔고 현황에 따라 고객들에게 맞춤형으로 제공한다.미래에셋증권의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 가입 계좌는 지난 5월 말 기준 2만좌를 돌파한 데 이어 누적 가입 금액은 1조4000억원에 달한다. 퇴직연금은 개개인별 미래를 설계하는 자산이다 보니 일대일 맞춤형 컨설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로보어드바이저의 퇴직연금 관리 서비스는 AI가 직접 고객들에게 맞춤형 금융자산을 추천하고 있다. 고객들은 제안받은 맞춤형 포트폴리오와 관련해 복잡한 절차 없이 몇 번의 클릭만으로 투자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다. 아울러 투자 포트폴리오 변경이 필요한 시점엔 알림톡을 보내는 등 고객의 편의성을 높였다.미래에셋증권은 로보어드바이저 외에도 개인연금 랩어카운트, MP구독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투자성향에 맞는 다양한 상품을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 미래에셋증권 퇴직연금 서비스의 강점으로 꼽힌다. 특히 개인연

    2024.08.13 16:02
  • 폭락장 속 선방한 제약·바이오주…CDMO株 '꿈틀'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폭락장 속 선방한 제약·바이오 업종황제주 복귀 앞둔 삼성바이오로직스美 생물보안법 발의, 국내 CDMO株 반사이익에스티팜·바이넥스 등 중소형 종목 주목제약·바이오주가 폭락장 속에서 선방했다. 시장에선 의약품위탁개발생산(CDMO) 종목을 중심으로 하반기 본격적인 반등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삼성바이오로직스나 셀트리온 등의 굵직한 바이오주가 2분기 호실적을 달성한 데다가 미국 생물보안법 발의 등 시장 환경도 우호적이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제약·바이오 대형주를 담은 KRX300 헬스케어지수는 이달 들어 0.10% 올랐다. KRX 업종지수가 모두 내리는 와중에 유일하게 상승했다. KRX 바이오 TOP 10 지수도 2.25% 올랐다. 같은 기간 코스피(-5.50%)와 코스닥지수 상승률(-3.37%)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선방했다.글로벌 CDMO 기업인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도 지난 6월 말 대비 30% 넘게 오르며 전날 95만원에 장을 끝냈다. 약 3년 만의 ‘황제주(주당 가격 100만 원 이상)’ 복귀를 눈앞에 뒀다. 2분기 호실적을 달성한 셀트리온 주가도 이 기간 15% 가까이 올랐다.우선 미국 중앙은행(Fed)의 금리 인하가 오는 9월로 임박하자 제약·바이오 섹터 전반에 훈풍이 불고 있다. 이건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금리 하락 시기 투자자들의 수익률을 책임진 섹터는 전통적으로 바이오 산업"이라며 "향후 국내 CDMO 산업 성장을 바탕으로 국내 바이오 소부장 기업들의 새로운 성장기가 확인될 것"이라

    2024.08.13 07:00
  • [마켓PRO] 시총 2.7兆 증발했지만…아모레퍼시픽 눈여겨봐야 하는 이유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3일 만에 시총 2조7300억원 증발했지만오히려 저가 매수 기회란 분석도배당성향·자회사 성장성 주목해야 악재가 호재로 변할 가능성도화장품 대장주로 불리는 아모레퍼시픽 시가총액이 3일 만에 2조7300억원 증발했습니다.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도는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3거래일 동안 28% 넘게 주가가 폭락하면서죠. 증권가에선 아모레퍼시픽에 대한 목표가를 일제히 하향 조정하며 눈높이를 낮추고 있습니다. 실망스러운 실적을 낸 만큼 단기적으로 주가 하락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죠. 일각에선 이번 주가 조정을 오히려 투자 기회로 삼으라고 조언합니다. 배당성향과 자회사 코스알엑스의 성장성 등을 따져봤을 때 여전히 매력적인 투자처란 이유에서죠.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 주가는 2분기 실적 발표를 한 지난 6일 이후 3거래일 동안 28.2% 폭락했습니다. 실적 발표 전 약 9조7000억원이었던 아모레퍼시픽의 시가총액은 2조7300여억원 증발해 7조원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2분기 실적 부진에 시총 2조7000억 증발아모레퍼시픽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9.46% 줄어든 42억원이었습니다. 증권사 컨센서스(추정치 평균)인 694억원 대비 94.02% 적은 금액이죠. 아모레퍼시픽의 2분기 중화권 매출은 1077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1934억원) 대비 44.3% 감소했습니다. 국내 부문의 영업이익도 같은 기간 34.3% 줄어 206억원에 그쳤죠. 당초 증권가에서는 중국 매출 회복과 작년 인수한 코스알엑스 편입 효과로 2분기 실적

    2024.08.12 07:00
  • 월가 "암호화폐 채굴株, 지금이 저가매수 기회"

    암호화폐 채굴주를 저가 매수할 시기가 됐다는 분석이 미국 월가에서 잇따라 나오고 있다. 최근 비트코인 등 주요 가상자산 가격이 하락했지만 4년마다 비트코인 채굴량이 반토막 나는 반감기가 끝난 데다 미국 대선이 가까워질수록 비트코인이 다시 주목받을 것이란 전망에서다.지난 9일 뉴욕증시에서 암호화폐 채굴주 라이엇플랫폼스 주가는 2.77% 내린 8.06달러에 마감했다.지난달 말 주당 10달러를 웃돌았으나 이후 주요 지수와 비트코인 가격이 폭락하면서 20% 넘게 빠졌다. 이 기간 다른 비트코인 채굴업체 사이퍼마이닝(-22.1%) 클린스파크(-28.3%) 아이리스에너지(-25.4%) 등의 주가도 대폭 조정받았다.월가 투자은행(IB)인 캔터피츠제럴드는 라이엇플랫폼스 목표가를 현 주가보다 3배가량 높은 23달러로 제시하는 등 이번 채굴주 주가 조정을 매수 기회로 삼으라고 조언했다. 비트코인 채굴 손익분기점이 5만달러인 것을 감안하면 여전히 투자 매력이 크다는 이유에서다.향후 비트코인 가격이 재차 반등하면 채굴주의 실적이 덩달아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 시장에선 이번 증시 폭락을 계기로 미국 중앙은행(Fed)이 다음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5%포인트 내릴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Fed의 기준금리 인하를 호재로 여긴다. 반감기 이후 한때 7만달러까지 치솟았던 비트코인 가격은 최근 6만달러대에 거래되고 있다.오는 11월 치러질 미국 대선도 비트코인 가격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이 높아질수록 비트코인 가격은 우상향할 것이란 분석이 많다. 친(親)가상자산 정책을 펼쳐온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24.08.11 17:38
  • 8월 둘째 주, 마켓PRO 핫종목·주요 이슈 5분 완벽정리 [위클리 리뷰]

    ※한경 마켓PRO는 한 주간 짚어본 종목·투자 전략을 돌아보는 '마켓PRO 위클리 리뷰' 코너를 운영 중입니다. 한경 마켓PRO는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프리미엄 투자 정보를 전달합니다.※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이번 주(8월5일~9일) 마켓PRO에선 미국 인공지능(AI) 음성인식 기술 회사 사운드하운드와 뻥튀기 상장 논란 속 오버행(잠재적 매도 물량) 우려가 커진 파두, 증권가 눈높이가 높아진 셀트리온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이번 급락장을 한 달 전에 예고한 애널리스트의 시장 전망부터 폭락장 속 대주주의 반대매매 우려 등 다양한 정보를 한경닷컴 독자들에게 전달했습니다. 이 종목 살까 말까✔'뻥튀기 논란 여전한데'…파두, 이번엔 보호예수 해제 주의보1년 만에 주가가 공모가 대비 반토막 난 파두가 또 다른 시험대에 섭니다. 최대주주와 기관투자가들이 보유한 주식의 보호예수 기간(1년)이 지난 8일부터 끝나기 때문이죠. 주가가 너무 떨어진 상황에서 당장 시장에 풀리는 물량은 많지 않겠으나 언젠가는 시장에 쏟아질 물량인 만큼 오버행(잠재적 대량 매도 물량) 우려가 나옵니다. 1년간 보호예수로 묶여 있던 최대주주 측 지분, 기관 및 우리사주 보유분 등 총 590만7983주가 시장에 풀립니다. 전체 상장 주식의 약 12.3%에 해당하는 물량이죠. 이중 최대주주 측 지분이 절반이 넘는 7.1%에 달합니다. 시장에선 보호예수 물량 해제까지 겹치자 당분간 파두 주가가 고전할

    2024.08.10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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