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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은혁 기자
    류은혁 기자 증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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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덕에 웃고 우는 글로벌 반도체 장비株…트럼프 말 한마디에 주르륵

    올 들어 두 자릿수 주가 상승률을 이어가던 글로벌 주요 반도체 장비주가 암초를 만났다. 미국의 대중(對中) 반도체 수출규제 속 중국이 자체 반도체 제조 역량을 개발하기 위해 반도체 장비 구매를 늘린 덕에 수혜를 누렸으나 미국 정부의 대중 무역 제재 강화에 더해 유력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보다 강력한 대중 반도체 수출규제를 꺼내 들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미국 최대 반도체 장비업체 KLA와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는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 정규장에서 각각 6.42%, 5.97 내린 755.77달러와 206.53달러에 장을 마쳤다. 이 종목들은 올 들어서만 27~30%씩 주가가 올랐으나 최근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만의 방위비 인상 취지에서 ‘미국의 반도체 사업을 대만이 전부 가져갔다’는 발언이 나오자 주가 조정을 겪었다. 미국 증시에 상장된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업체 ASML과 램리서치 주가도 올해 15~16%씩 올랐으나 이날 각각 3.40%, 5.19% 하락했다.이들 반도체 장비주의 중국 매출은 2022년 말 미국의 수출통제 이후 두 배로 증가하는 등 미국의 대중 반도체 수출규제 속에서도 수혜를 누렸다. 중국이 자체 반도체 제조 역량을 개발하기 위해 반도체 장비 구매를 늘리자&nbs

    2024.07.25 15:57
  • 미래에셋증권, AI가 맞춤형 자산 추천…누적 가입액 1조4000억

    미래에셋증권은 인공지능(AI) 기반의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통한 맞춤형 퇴직연금 관리를 추천했다. 언제 어디서나 모바일 앱(M-STOCK)으로 투자 포트폴리오를 관리할 수 있는 데다 고객의 투자 성향과 계좌 상황에 맞는 일대일 자산관리 서비스가 가능하다.이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는 수년간 연구개발을 통해 자체 개발된 AI 기반의 알고리즘이 탑재됐다. 미래에셋증권의 차별화된 글로벌 자산 배분 노하우가 적용되고, 매일 계좌를 모니터링해 시장 현황을 맞는 포트폴리오를 고객들에게 제안한다.글로벌 자산 모델은 △성장형 △성장 추구형 △위험 중립형 △안정 추구형 △안정형 등 다섯 가지 투자 유형으로 구성돼 있다. 각 유형은 고객별 가입 시점, 매매 내역, 계좌잔고 현황에 따라 고객들에게 맞춤형으로 제공되고 있다.미래에셋증권의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 가입계좌는 지난달 말 기준 2만좌를 돌파한 데 이어 누적 가입 금액은 1조4000억원에 달한다. 퇴직연금은 개개인별 미래를 설계하는 자산이다 보니 일대일 맞춤형 컨설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는 AI가 직접 고객들에게 맞춤형 금용자산을 추천하고 있다. 고객들은 제안받은 맞춤형 포트폴리오와 관련해 복잡한 절차 없이 몇 번의 클릭만으로 투자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다. 아울러 투자 포트폴리오 변경이 필요한 시점엔 알림톡을 보내 고객의 편의성을 높였다.미래에셋증권의 연금자산은 지난해 7월 30조원을 돌파한 지 약 1년 만인 이달 17일 기준 37조원 규모로 늘어났다.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 외에도 개인연금 랩, 미래에셋 포트폴리오(MP) 구독을 통해 본인의 투자성향에 맞는 상품을 선택할 수 있다

    2024.07.09 16:36
  • NH투자증권, ESG 프로세스 적용…중위험·중수익 추구

    NH투자증권은 연기금처럼 운용 안정성에 특화된 ‘NH-아문디자산운용 올바른지구 OCIO 자산배분 펀드’를 추천했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프로세스를 적용해 설계한 글로벌 자산 배분 펀드로, 중위험·중수익을 추구한다.올바른지구 OCIO 자산배분 펀드는 연기금 외부위탁운용관리(OCIO) 수준의 투자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설계됐다. OCIO는 최고투자책임자(CIO) 역할을 외부 전문가에게 위탁하는 서비스를 뜻한다.이 펀드는 3년 이상 투자했을 때, 금리 수준 이상의 연수익률을 내는 것을 목표로 설계됐다. 중장기로 목돈을 마련하고자 하는 일반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이다. 현금성 자산을 목표수익률 수준으로 안정적으로 운용하려는 일반기업도 활용할 만하다. 연기금 수준의 자금 운용 안정성도 추구하기 때문이다.이 펀드엔 유럽 1위 자산운용사이자 글로벌 ESG 투자 선두 운용사인 프랑스 아문디의 자산 배분 모델을 적용했다. 주식펀드, 채권펀드, 대체자산펀드 등 3개의 모펀드로 분산된 포트폴리오를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시장 상황에 따라 자산의 비중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 있는 이유다. 시장에 단기 충격이 발생하면, 적극적인 위험관리와 환 헤지비율 조정 등을 수행하기도 한다.올바른지구 OCIO 자산배분 펀드는 ESG 요소도 강조한다. ‘올바른 지구’라는 펀드명에서도 드러나는 방향성이다. ESG 스크리닝을 반영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자산 배분뿐만 아니라, 시나리오 분석 및 투자펀드 선별까지 글로벌 ESG 기준에 부합하는지 따진다.단순히 ESG 테마에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투자 활동 전체를 두고 ESG 잣대를 대는 것은 펀드가 내세우는 차별점이다.펀드의 운용을

    2024.07.09 16:35
  • [마켓PRO] 'TSMC·브로드컴' 담은 초고수들…엔비디아는 팔아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렘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투자수익률 상위 1%의 주식 초고수들은 엔비디아 대신해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TSMC나 브로드컴 등 다른 반도체주로 관심이 옮기고 있다.9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거래하는 수익률 상위 1%의 고수들은 간밤 미국 증시에서 TSMC를 가장 많이 사들였다. 그 뒤를 브로드컴, 마이크로소프트, 퍼스트 솔라, 애플 순으로 나타났다.간밤 대만의 TSMC가 뉴욕 증시에서 장중 시가총액 1조 달러를 터치했다. 이날 뉴욕 증시에서 TSMC 주가는 장 초반 4.8% 급등한 192.80달러까지 치솟았다. 이에 시총도 1조160억 달러까지 오르며 사상 처음 1조 달러를 넘었다. 이후 상승 폭이 줄어들며 주가는 1.43% 오른 186.6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시총도 9678억 달러로 1조 달러 아래로 내려왔다.TSMC가 최근 북부 신주과학단지의 바오산 공장에서 2nm(나노미터·10억분의 1m) 반도체를 다음 주 처음 시험 생산하고 내년에는 양산하기로 하는 등 첨단 반도체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단 소식이 전해졌다. TSMC의 올해 3나노 생산 시설은 작년에 비해 3배 정도 늘어날 예정이며 올해 하반기 3나노 제품의 월 생산량은 최소 9만개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나노는 반도체 회로 선폭을 의미하는 단위로, 선폭이 좁을수록 소비전력이 줄고 처리 속도가 빨라진다. 현재 세계에서 가장 앞선 양산 기술은 3나노다. TSMC는 2나노 부문에서도 대체로 우세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평가하고 있다.오는 12일 액면분할을 앞둔 반도체 칩 설

    2024.07.09 14:08
  • [마켓PRO] "반도체 장비株 팔아"… '한국가스공사·LS'로 눈 돌린 초고수들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렘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투자수익률 상위 1%의 초고수들은 9일 동해 가스전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테마를 주목하고 있다.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매매한 수익률이 상위 1% 안에 든 고수들은 이날 오전 10시까지 한국가스공사와 LS를 가장 많이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 뒤를 에프에스티, 현대차, SK하이닉스 순이다.한국가스공사는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에 이어 도시가스 요금 인상 소식이 전해지자 주가가 들썩이고 있다. 증권가에선 한국가스공사와 관련해 천연가스 탐사·개발, 인프라 등 천연가스 전 밸류 체인에 대한 역량을 확보하고 있어 어떤 식으로든 동해 심해 가스전 프로젝트에 참여할 가능성이 높단 분석이 나온다.또 도시가스 요금 인상도 호재로 꼽힌다. 다음 달 1일부터 도시가스 주택용 도매요금은 기존 요금 대비 6.8% 오른 메가줄(MJ·가스요금 열량 단위)당 1.41원씩 인상된다. 일반용 도매요금은 메가줄(MMJ)당 1.30원 인상된다. 서울시 4인 가구 기준 월 가스요금이 약 3770원가량 오른다.지주사 LS에도 매수세가 몰렸다. 이 종목은 전력망 확충에 필수적인 중·대형 변압기를 생산하는 일렉트릭 등을 계열사로 두고 있다. 시장에선 AI 데이터센터는 전력 소모량이 상당한 만큼 변압기 등 전력 관련 설비 매출이 늘어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반면 고수들이 가장 많이 순매도한 종목은 에스티아이와 AP시스템 등 반도체 장비주로 나타났다. 증권가에서는 고대역폭메

    2024.07.09 11:00
  • [마켓PRO] Today's Pick : "한국콜마, 실적 행진 이어져…국내와 중국 주목할 때"

    ※Today's Pick은 매일아침 여의도 애널리스트들이 발간한 종목분석 보고서 중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가 변경된 종목을 위주로 한국경제 기자들이 핵심 내용을 간추려 전달합니다.👀주목할 만한 보고서  한국콜마 "국내 ODM 부문 '분기 최대' 실적 예상"📈목표주가 : 6만7000원→7만8000원(상향) / 현재주가 : 6만1400원    투자의견 : 매수(상향) / KB증권[체크 포인트]-트렌드를 선도하는 제품 개발력과 우수한 품질력을 기반으로 K뷰티 활황에 따라 실적 개선세가 지속할 것으로 전망, 한국콜마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12% 증가한 6698억원, 영업이익은 13% 늘어난 628억원을 기록해 컨센서스에 대체로 부합.-특히 2분기 국내 매출은 전년 대비 17% 증가한 2977억원, 영업이익은 12% 늘어난 387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 국내 고객사의 해외 수출 호조 흐름이 지속하면서 한국콜마의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봤음.-지난해 3분기 기업용 전사적자원관리(ERP) 소프트웨어인 ‘SAP’ 도입으로 국내 법인의 생산성이 일시적으로 저하됐는데, 이에 따른 기저효과로 인해 올해 3분기 국내 법인 매출은 고성장할 것으로 전망. 또 하반기 중국법인 매출은 두 자릿수 성장하면서 상반기 대비 개선될 것으로 기대감까지 있음. 넥슨게임즈 "퍼스트디센던트 글로벌 흥행"📈목표주가 : 1만6000원→2만8000원(상향) / 현재주가 : 2만1500원    투자의견 : 중립→매수(상향) / 삼성증권[체크 포인트]- 신작 퍼스트디센던트의 흥행으로 올해 3분기부터는 영업 흑자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nbs

    2024.07.09 08:55
  • 예탁결제원, 외화증권 투자지원 서비스 30주년 기념식 개최

    한국예탁결제원은 외화증권 투자지원 서비스가 30주년을 맞이했다.예탁원은 8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외화증권 서비스의 3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김미섭 미래에셋증권 대표이사 부회장, 엄주성 키움증권 사장, 한국씨티은행 유명순 행장 등 50여명의 금융계 인사가 참석했다.외화증권은 미국을 비롯한 외국에서 거래되는 주식, 채권, ETF(상장펀드) 등을 뜻한다. 예탁원의 외화증권 서비스는 1994년 7월 도입된 외화증권 의무예탁제도가 시초다. 국내 증권사와 투자자의 외화증권은 현재 자본시장법에 따라 특정 외국 보관기관의 예탁원 명의 계좌에서 관리된다.국내 외화증권의 보관 금액은 지난달 말 기준 약 1250억달러(172조6806억원)였으며, 최근 1년 사이의 결제금은 4620억달러(638조3407억원)에 달했다.이순호 예탁원 사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외화증권 투자지원 서비스는 1994년도 당시의 약 18만 달러 규모에서 올해 41개 외화증권 시장의 1250억 달러 수준으로 성장했다"며 "국내 투자자의 외화증권 접근성을 계속 제고해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류은혁 기자 ehryu@hankyung.com

    2024.07.08 15:55
  • "채권·대출채권담보부증권 등 금리형 상품 주목하는 슈퍼리치"

    “슈퍼리치들은 금리 인하를 앞두고 채권이나 대출채권담보부증권 등 금리형 상품으로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박재현 한국투자증권 개인고객그룹장(사진)은 8일 “한국투자증권의 개인 고객 금융 상품 잔액이 5월 말 기준 61조원을 넘어섰다”며 “신흥부자 등 초고액자산가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자산 투자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1993년 한국투자증권에 입사해 강남 대치동 프라이빗뱅커(PB)센터 등 6개 지점장과 본사 PB 본부장까지 지낸 박 본부장은 한국투자증권의 개인 자산관리(WM) 총괄을 맡고 있다. 그는 “금융 상품 기획부터 개발, 사후관리에 심혈을 기울이면서 올 들어 WM 자금이 8조원 증가했다”고 말했다. "브라질 국채·CLO 상품 주목해야"한국투자증권의 개인 고객 WM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일반 WM 고객과 금융자산 30억원 이상의 GWM, 패밀리오피스 등이 있다. 전체 WM 운용 자금에서 GWM과 패밀리오피스가 차지하는 비중은 20% 수준이다. 현재 GWM 고객 수는 2021년 대비 19%가량 늘어났다. 박 그룹장은 “PB 한 명이 자금을 운용하던 기존 틀에서 벗어나 글로벌 투자, 세무, 부동산 등 분야별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팀 체계로 고액 자산가들의 자금을 관리해주고 있다”고 했다. WM 고객별 맞춤 자금관리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단 의미다.한국투자증권의 WM은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을 통해 안정적 수익 창출을 목표로 삼는다. 최근 자산가 고객에겐 시장 금리 수준의 수익률과 함께 절세가 가능한 금융상품을 구성해 투자 포트폴리오를 짜 주고 있다. 박 그룹장은 “금리 인하가 예상되는 만큼 금리형 상품인 브라질 국채나 여러 대출

    2024.07.08 15:51
  • [마켓PRO] 숨 고르는 AI 전력株 'LS 일렉트릭'…내년부턴 실적株로 주목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AI 데이터센터까지 더해지면…내년 실적 주목""견조한 초고압 변압기 수요 유지"숨 고르기 끝내고 재상승 시동 전망인공지능(AI) 테마에 올라타며 거침없이 오르던 LS 일렉트릭(LS ELECTRIC) 주가가 조정받고 있습니다. 올 들어 단기간 급등에 따른 피로감에 AI 테마 열기까지 한풀 꺾이면서죠. 대다수 주식 전문가들은 숨 고르기를 끝내고 재상승의 시동을 걸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내년 본격적으로 북미 지역에서 초고압 변압기 관련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다시 우상향 곡선을 그릴 것이라는 전망입니다.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S 일렉트릭은 지난 5일 1.73% 내린 19만36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올 들어 3배 넘게 오르던 주가는 지난 5월29일 장중 52주 신고가(24만4000원) 경신하더니 한 달 새 20% 급락했습니다. 단기 급등에 따른 피로감이 누적되면서 주가가 급격하게 조정받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배터리·반도체 이어 AI 데이터센터까지LS 일렉트릭은 주식시장에서 AI 수혜주로 불립니다. 생성형 AI 등장과 함께 데이터센터 등 전력 인프라 투자가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죠. LS 일렉트릭은 전력망 확충에 필수적인 중·대형 변압기를 생산하고 있습니다.최근 미국을 중심으로 AI 데이터센터 설립 수요가 급격히 늘어나자 LS 일렉트릭의 발주로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여기에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라 곳곳에서 배터리나 반도체 등 다수의

    2024.07.08 07:00
  • [마켓PRO] 2차전지 신소재株 산 자산가…바이오株 담은 초고수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현대차·제이오·엔켐 집중 매수한 자산가초고수는 두산테스나·퓨쳐켐·삼천당제약 매수대형 증권사 고액 자산가들은 지난주 현대자동차와 차세대 소재로 꼽히는 실리콘 음극재 관련주를 집중적으로 사들였다.8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이 증권사 계좌 평균 잔액 10억원 이상 자산가의 지난 1~5일 순매수 1위는 현대차(약 86억원)로 집계됐다. 2위는 제이오(39억원), 3위는 엔켐(34억원)이었다.현대차 주가는 이달에만 5% 가까이 하락하면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다. 현대차는 올 2분기에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을 것이란 추정이 나온다. 여기에 주주환원 규모를 늘릴 것이라는 기대도 커지고 있다.제이오, 엔켐에도 매수세가 몰렸다. 차세대 소재로 꼽히는 실리콘 음극재가 주목받으면서다. 제이오가 생산하는 탄소나노튜브(CNT) 도전재는 차세대 2차전지 소재로 불리는 실리콘 음극재를 만들 때 필요한 물질이다. 엔켐도 CNT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미래에셋증권의 수익률 상위 1% 고객이 지난주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반도체 후공정 테스트 업체인 두산테스나로 나타났다. 이어 퓨쳐켐, 삼천당제약 순이었다. 바이오 종목들이 주로 순매수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두산테스나는 최근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시스템 반도체 신제품 테스트 수요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2200억원을 들여 신규 공장 건설한다고 밝혔다. 연내 착공해 2027년 상반기 내 준공할 계획이다. 향후 증설 필요 시점에 맞춰 단계

    2024.07.08 06:00
  • AI 전력주 LS일렉트릭 주춤…"美 매출 증가여력 크다"

    인공지능(AI) 테마에 힘입어 상승 곡선을 그리던 LS일렉트릭 주가가 주춤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단기 급등에 따라 시세차익 매물이 쏟아진 결과다. 하지만 증권업계 전문가들은 미국 매출이 큰 폭으로 불어날 이 회사의 상승 여력이 상당하다고 입을 모았다.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S일렉트릭은 지난 5일 1.73% 내린 19만3600원에 마감했다. 올해 초 6만~7만원 선을 맴돌던 이 회사 주가는 5월 29일 장중에 역대 최고가인 24만4000원을 찍었다. 이후 내림세를 이어가면서 20%가량 빠졌다.LS일렉트릭은 전력망 확충에 필수적인 중·대형 변압기를 생산하는 회사다. 생성형 AI 가동에 필수적인 데이터센터 구축과 맞물려 주목받았다. 전력 소모량이 상당한 데이터센터 구축에 변압기 수요가 커질 것이라는 기대에서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라 배터리, 반도체 등 전력 사용량이 많은 대형 공장이 건설되는 것도 긍정적 재료로 꼽혔다.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LS일렉트릭의 올해 매출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는 4조3727억원이다. 내년과 2026년은 각각 4조8478억원, 5조3689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도 올해 3556억원에서 2025년 4360억원, 2026년 4973억원으로 불어날 전망이다.이 회사의 실적을 견인하는 것은 북미 지역 매출이다. LS일렉트릭의 올 1분기 북미 매출은 24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4.9% 늘었다. 2022년 1분기와 비교하면 네 배 넘게 증가했다. 국내 대기업의 미국 배터리, 반도체 투자가 늘면서 LS일렉트릭도 상당한 반사이익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LS일렉트릭이 이들 공장에 적잖은 변압기를 납품할 것으로 관측돼서다.데이터센터 수주 실적까지 고려하면 북미 매출 증가 폭은 한층

    2024.07.07 18:02
  • 큰손, 현대차 순매수 1위…고수는 두산테스나 베팅

    대형 증권사 고액 자산가들이 지난주 현대자동차와 제이오, 엔켐 등을 집중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7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이 증권사 계좌 평균 잔액 10억원 이상 자산가의 지난 1~5일 순매수 1위는 현대차(약 86억원)로 집계됐다. 2위는 제이오(39억원), 3위는 엔켐(34억원)이었다.현대차 주가는 이달에만 5% 가까이 하락하면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다. 현대차는 올 2분기에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을 것이란 추정이 나온다. 여기에 주주환원 규모를 늘릴 것이라는 기대도 커지고 있다. 제이오, 엔켐에도 매수세가 몰렸다. 차세대 소재로 꼽히는 실리콘 음극재가 주목받으면서다. 제이오가 생산하는 탄소나노튜브(CNT) 도전재는 차세대 2차전지 소재로 불리는 실리콘 음극재를 만들 때 필요한 물질이다. 엔켐도 CNT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미래에셋증권의 수익률 상위 1% 고객이 지난주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반도체 후공정 테스트 업체인 두산테스나로 나타났다. 이어 퓨쳐켐, 삼천당제약 순이었다. 두산테스나는 최근 늘어나는 반도체 테스트 수요에 대응하고자 2200억원 규모 신규 공장 설립 계획을 발표했다.류은혁 기자

    2024.07.07 18:01
  • 유언신탁·손주 미래설계…후발 증권사, 틈새시장 공략

    특정 증권사가 주도하던 고액 자산가 중심의 자산관리(WM) 시장 판도가 바뀌고 있다. 중소형 증권사까지 차별화된 전략으로 WM 틈새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유망 비상장사 주식을 고액 자산가 전용 상품으로 내놓거나 유명 프라이빗뱅커(PB)를 거액을 주고 영입하는 등 경쟁이 치열해지는 양상이다.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주요 6대 증권사(삼성증권·미래에셋증권·한국투자증권·KB증권·신한투자증권·NH투자증권)의 2020년 말 기준 개인 WM 자금 규모는 261조원에서 올해 5월 399조원으로 3년여 만에 130조원 넘게 불었다. 후발 증권사들이 약진하면서다. WM 시장은 그동안 삼성증권이 독주하고 미래에셋증권이 이를 추격하는 구조였다. 2020년 당시 전체 증권사 중 두 증권사의 WM 자금 비중은 40%를 웃돌았지만 지금은 30%대로 줄었다. 후발 증권사의 자금 증가 속도가 빨라지면서다.중소형 증권사들도 지방에 퍼져 있는 고액 자산가를 유치하거나 차별화된 상품을 내놓는 방식으로 빠르게 WM 틈새시장 공략에 나섰다. 신영증권은 유언대용신탁 등 고액 자산가 가족을 대상으로 한 전문 신탁 서비스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자산가 자녀의 상속 관리뿐 아니라 갓 태어난 손자, 손녀의 상속·증여 계획까지 설계해준다. 교보증권은 촘촘한 지역 거점을 활용해 상대적으로 대형 증권사의 관심이 덜한 지방에서 고액 자산가를 유치하고 있다.한국투자증권은 올 들어 지난 5월까지 개인 WM 자금이 8조원 넘게 불었다. 월평균 1조6000억원씩 신규 WM 자금이 유입된 셈이다. 이 증권사는 최근 고액 자산 WM부문에 팀 영업 체제를 도입했다. PB 한 명이 고액 자산가의 돈을 굴리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2024.07.07 17:32
  • 7월 첫째 주, 마켓PRO 핫종목·주요 이슈 5분 완벽정리 [위클리 리뷰]

    ※한경 마켓PRO는 한 주간 짚어본 종목·투자 전략을 돌아보는 '마켓PRO 위클리 리뷰' 코너를 운영 중입니다. 한경 마켓PRO는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프리미엄 투자 정보를 전달합니다.※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이번 주(7월1일~5일) 마켓PRO에선 미국 공장 증설로 하반기 반전을 노리는 농심과 포토샵으로 유명한 어도비가 인공지능(AI) 수혜주로 불리는 이유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안성진 신한PWM강남센터 부지점장에 듣는 2차전지 투자 전략, 신조선가 상승이 조선주에 미치는 영향 등 다양한 정보를 한경닷컴 독자들에게 전달했습니다. 이 종목 살까 말까✔농심, 라면 대장株 자리 뺏겼지만…美 공장 증설로 하반기 반전 노려농심이 삼양식품에 빼앗겼던 라면 대장주 자리를 되찾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지난 2분기 마진율 하락 우려가 주가에 상당 부분 반영된 데다가 실적도 하반기로 갈수록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농심 주가는 올 들어 14% 가까이 올랐지만 지난달 13일 장중 고점(59만9000원)을 찍고 한 달 새 23%나 빠졌습니다. 고물가 속 원가 부담이 지속되자 마진율 하락 우려가 커지면서죠. 전문가들은 농심과 관련해 2분기 마진율 하락 우려가 상당 부분 주가에 반영됐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IBK투자증권은 원가 부담과 함께 마케팅 비용 증가로 소폭의 이익 감소 흐름이 이어지겠으나 2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매출액 8801억원·영업이익 519억원)를 대체로 부합할 것으로 봤습니다. 시장에선

    2024.07.06 08:30
  • 배당 쏠쏠한 리츠…"금리인하 땐 시세차익도 노려볼만"

    고금리로 한동안 부진했던 리츠(REITs·부동산투자신탁)에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부동산 침체기에도 장기 투자자들에게 배당금 등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글로벌 투자은행 UBS는 장기적인 투자 관점에서 추천할 만한 리츠 종목으로 프로로지스와 알렉산드리아리얼에스테이트 등을 꼽았다.3일(현지시간) UBS에 따르면 미국 리츠의 평균 배당수익률은 4.2%에 달한다. 리츠란 투자자에게서 받은 자금을 물류센터, 상가 오피스 빌딩 등 부동산 자산에 투자한 뒤 여기에서 나오는 이익을 배당하는 상품이다. 안정적인 배당 수익과 시세 차익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조너선 월로신 UBS 분석가는 “부동산 분야는 S&P500의 11개 주요 섹터 가운데 올 들어 유일하게 4.7% 하락해 관심을 가질 만한 시기”며 “리츠는 기준금리 인하를 앞둔 상황에서 배당 차익에 더해 시세 차익까지 기대해볼 수 있다”고 했다.그간 미국 상업용 부동산은 고금리로 늘어난 대출이자로 수익성이 떨어지면서 투자자들에게 외면받았다. 코로나19로 재택근무가 보편화하면서 미국 상업용 부동산 공실률이 늘어난 것도 악재였다. 공실률이 높아지자 대출해준 미국 금융권의 부실 뇌관으로 주목받기도 했으나 최근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경기 침체가 닥치지 않는 미국 은행들의 상업용 부동산 대출은 관리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평가하는 등 시장의 우려는 점차 줄어드는 추세다.UBS가 추천주로 꼽은 프로로지스는 대표적인 물류 리츠로 불린다. 올 들어 주가가 15% 하락했지만 배당수익률은 3.4%에 이른다. 주로 연구실이나 과학적인 용도로 사용되는 건물·시설을 임대하는 알렉산드리아리

    2024.07.04 18:00
  • UBS가 꼽은 美 리츠 종목…배당금 뒷받침돼야

    글로벌 투자은행 UBS은 장기적인 투자 관점에서 추천할 만한 리츠 종목으로 프로로지스와 알렉산드리아리얼에스테이트 등을 꼽았다. 배당금 수익이 뒷받침되는 우량 리츠 종목에 투자할 시기로 판단한 것이다.4일 CNBC는 부동산 시장 침체 속에서도 배당금 등 안정적인 수익을 올릴 수 있는 리츠 종목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는 UBS의 분석 결과를 보도했다. UBS가 파악한 미국 리츠의 평균 배당수익률은 4.2%에 달한다. 최근 시장에선 고금리로 한동안 부진했던 미국 리츠(REITs·부동산투자신탁) 시장에서 투자 기회를 모색하란 조언이 나온다. 리츠란 투자자에게서 받은 자금을 물류센터, 상가 오피스 빌딩 등 부동산 자산에 투자한 뒤 여기에서 나오는 이익을 배당하는 상품이다. 안정적인 배당 수익과 시세차익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또 기준금리 인하를 앞둔 상황이라면 리츠의 장점인 배당 차익에 더해 시세 차익까지 충분히 기대해볼 수 있단 분석까지 나온다. 그간 미국 상업용 부동산은 고금리로 늘어난 대출이자로 수익성이 떨어지면서 투자자들에게 외면받았다. 코로나19로 재택근무가 보편화하면서 미국 상업용 부동산

    2024.07.04 16:28
  • [마켓PRO] 엔비디아 등 반도체株 팔고 '테슬라' 담은 초고수들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렘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투자수익률 상위 1%의 주식 초고수들은 미국 나스닥지수 상승에 베팅하면서 테슬라 주식을 대거 매수했다.4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거래하는 수익률 상위 1%의 고수들은 간밤 미국 증시에서 테슬라를 가장 많이 사들였다. 그 뒤를 테슬라 하루 수익률의 1.5배 추종하는 ‘디렉시온 데일리 테슬라 불 1.5X’(TSLL)과 나스닥 100지수를 3배 추종하는 '프로셰어스 울트라프로 QQQ'(TQQQ) 순으로 나타났다.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 주가가 사흘째 강세를 이어가며 올해 초 수준으로 돌아왔다. 테슬라가 발표한 2분기(4∼6월) 인도(판매) 실적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테슬라의 지난 2분기 인도량은 44만3956대로 지난해 동기(46만6140대) 대비 4.8% 감소했으나, 월가의 평균 예상치(43만8019대)를 웃돌았다. 또 올해 1분기 인도량(38만6810대)보다는 14.8% 늘어 뚜렷한 회복세를 보였다.간밤 나스닥지수는 3거래일 만에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 미국 고용지표가 둔화 신호를 가리키자 통화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기술주 위주로 증시를 밀어 올렸다. 미국의 지난달 민간 고용 증가세는 월가 예상치를 밑돌며 둔화했다. 나스닥지수의 상승 랠리가 이어지자 TQQQ 등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가 시장에서 주목받는다. 반면 초고수들이 가장 많이 판 종목은 엔비디아와 퀄컴 등 반도체주로 나타났다. 그 뒤를 엔비디아의 하루 수익률을 2배 따르는 'NVDL', 마이크로소프트 순으로 집계됐다

    2024.07.04 14:20
  • [마켓PRO] 바이오株 팔고 'SK하이닉스·HB솔루션' 산 초고수들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렘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투자수익률 상위 1%의 초고수들은 4일 제약사 등 바이오 섹터를 대신해 반도체 종목을 집중적으로 사들였다.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매매한 수익률이 상위 1% 안에 든 고수들은 이날 오전 10시까지 SK하이닉스를 가장 많이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 뒤를 HB솔루션, 신성에스티, 와이씨 순이다.이날 SK하이닉스와 반도체 측정·검사·제조설비사인 HB솔루션이 순매수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는 등 초고수들은 반도체주를 주목했다. 간밤 미국 중앙은행(Fed)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높여주는 지표가 나오면서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주들이 일제히 상승 마감하면서다.인공지능(AI) 칩 선두 주자 엔비디아의 이날 주가는 전날보다 4.57% 오른 128.2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10대 1의 주식 분할을 앞둔 미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 주가는 4.33% 올랐고,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와 대만 반도체 기업 TSMC도 각각 3.19%와 2.19% 상승 마감했다. 반도체주 상승은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에 힘을 보태는 지표들이 나온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국내 증권가에선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한 반도체 섹터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 정민규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전년 대비 약 4배 성장할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 내에서 차별화된 실적 개선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되며 리레이팅이 끝나지 않은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반면 고수들이 가장 많이 순매도한 종목은 삼천당제약과 한미사이언스로 나타났다. 시장

    2024.07.04 11:00
  • [마켓PRO] Today's Pick : "현대차, 밸류업·하이브리드차 판매 호조로 주가 상승 점쳐"

    ※Today's Pick은 매일아침 여의도 애널리스트들이 발간한 종목분석 보고서 중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가 변경된 종목을 위주로 한국경제 기자들이 핵심 내용을 간추려 전달합니다.👀주목할 만한 보고서  현대차 "합리적 기대는 가져봐도 좋다"📈목표주가 : 33만원→35만원(상향) / 현재주가 : 27만60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유안타증권[체크 포인트]-2분기 판매대수는 106만대로 전년 동기 0.4% 줄어들겠지만 중국 제외 판매대수는 102만대로 같은 기간 2.0% 증가, 1분기 설비전환이 있었던 국내에서의 판매는 전 분기보다 16% 증가했지만 전년 대비로는 10% 줄었음.-미국은 6월 미국 자동차 소프트웨어(SW) 제공업체 CDK 글로벌이 사이버 공격을 받으며 판매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이지만 현대차의 도매 판매는 전분기 대비 5%, 전년 동기 보다 13% 증가했음. 전기차 판매는 수요 둔화로 전년보다 20% 감소하지만 하이브리드차 판매량은 31% 증가함.-2~3분기 주당배당금(DPS)은 2000원으로 추정하며 기말 DPS는 기존 6000원에서 6500원으로 상향, 이미 2024~2026년 매해 발행주식수의 1%에 달하는 자사주를 소각키로 했고 올해 3월 이미 시행하기도. 여기에 호실적과 인도 법인 기업공개(IPO) 추진 등이 추가적인 주주환원정책에 대한 기대감 높이고 있음. 밸류업 정책과 경영진의 의지 속에서 현재 주가를 탈피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 삼양식품 "세계는 넓다"📈목표주가 : 46만원→72만원(상향)  / 현재주가 : 60만50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IBK투자증권[체크 포인트]-2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 추정치

    2024.07.04 08:40
  • 라면 대장주 뺏긴 농심, 반전 노린다

    삼양식품에 ‘라면 대장주’ 자리를 빼앗긴 농심 주가가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농심은 전날 대비 2.38% 내린 45만2000원에 마감했다. 올해 초 35만원대이던 주가는 지난달 13일 장중 고점(59만9000원)을 찍었으나 이후 한 달여 만에 약 25% 떨어졌다.시장에선 농심이 하반기부터 주가 반등을 모색할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 현지 생산능력 확대로 하반기 실적 전망이 긍정적인 데다 마진율 하락 우려가 주가에 상당 부분 반영되면서 저가 매력까지 두루 갖췄다는 평가가 나온다. 하반기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자리한 농심 제2공장 증축이 완료되면 기존보다 생산능력이 8%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영화 ‘기생충’의 ‘짜파구리’ 열풍이 수년째 이어지며 미국 현지 매출도 연간 6000억원을 바라보고 있다. 농심 미국 법인은 올해 1분기 1500억원대 매출을 달성했다. 이는 삼양식품 미국 법인 매출(780억원)보다 2배가량 높다.류은혁 기자

    2024.07.03 17:17
  • [마켓PRO] 농심, 라면 대장株 자리 뺏겼지만…美 공장 증설로 하반기 반전 노려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삼양에 시총 밀렸지만…규모는 여전히 1위마진율 하락 우려 주가 선반영, 하반기 실적 개선 전망도늘어나는 美 법인 실적…투자 지표로 삼아야농심이 삼양식품에 빼앗겼던 라면 대장주 자리를 되찾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지난 2분기 마진율 하락 우려가 주가에 상당 부분 반영된 데다가 실적도 하반기로 갈수록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농심 주가는 올 들어 14% 가까이 올랐지만 지난달 13일 장중 고점(59만9000원)을 찍고 한 달 새 23%나 빠졌습니다. 고물가 속 원가 부담이 지속되자 마진율 하락 우려가 커지면서죠. 라면 기업들은 물가상승을 억누르려는 정부 기조로 인해 국내에서의 마진율 개선은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지난해 정부가 라면값 인하를 권고하자 농심 등 일부 라면기업들이 제품 가격을 내렸죠.라면 업계 부동의 1위였던 농심은 지난 5월 삼양식품에 라면 대장주를 내줬습니다. 삼양식품의 시가총액이 농심을 넘어선 건 한국거래소가 관련 데이터를 집계하기 시작한 1995년 이후 약 30년 만이죠. 농심 주가가 상승과 하락을 오가는 와중에 삼양식품은 '불닭볶음면'의 해외 인기에 힘입어 주가가 급등했습니다. 현재 시가총액 4조5000억원대를 기록 중입니다. 농심의 2조8000억원 시총보다 60%가량 높은 수준이죠. 마진율 하락 우려…주가에 선반영 전문가들은 농심과 관련해 2분기 마진율 하락 우려가 상당 부분 주가에 반영됐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IBK투

    2024.07.03 07:00
  • 한국투자증권, 해외 선물·옵션 수수료 할인 이벤트 실시

    한국투자증권은 온라인 전용 거래 서비스 '뱅키스' 고객을 대상으로 해외 선물·옵션 수수료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오는 9월30일까지 진행되며, 이벤트 신청일부터 6개월간 온라인 수수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해외 선물·옵션 신규 고객이나 3개월 이상 거래가 없는 휴면 고객이 대상이다. 할인 적용 시 1계약당 수수료는 마이크로 해외선물 0.5달러, 일반·미니 해외선물 1.99달러, 해외옵션 2.5달러 등이다. 이벤트 기간 내 1계약 이상 체결 시 수수료 할인 혜택이 6개월 자동 연장된다. 연장 혜택은 최대 3회, 2년까지 적용된다.또 이벤트를 신청하고 1계약 이상 거래하면 스타벅스 커피 쿠폰을 증정한다. 1000계약 이상 거래한 고객 중 3명을 추첨해 현금 100만원, 100계약 거래 고객 가운데 100명을 추첨하여 현금 10만원을 지급한다.한국투자증권 뱅키스 해외선물옵션 계좌는 모바일앱 '한국투자'에서 비대면으로 개설이 가능하다. 이벤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이나 앱,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류은혁 기자 ehryu@hankyung.com

    2024.07.02 17:36
  • [마켓PRO] 신조선가 상승은 조선株에 호재?…'확' 떴다 '훅' 갈수도

    신조선가지수 가파르게 오르자 조선株 주가 껑충무조건 실적 개선까지 이어지는 건 아냐예상과 달리 선박 건조까지 비용 부담 높아실적 발표 후 자칫 실망 매물 쏟아질 가능성도새로 건조된 선박의 평균 가격을 나타내는 신조선가지수 상승은 통상 조선주 주가에 호재로 여겨지지만 전문가들은 선박 건조에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는 점을 고려하면 환율과 원자재 가격, 인건비, 생산성 등을 두루 살펴봐야 한다고 강조한다.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란 기대와 달리 매년 비용 부담이 커지면서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을 발표할 수 있단 이유에서다.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이날까지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중공업과 한화오션의 주가는 각각 5.67%, 5.72% 올랐다.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 상승률(6.41%)에 근접했다. HD한국조선해양 주가는 잇따른 대형 수주에 힘입어 22.6%나 급등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전날에도 아프리카 선사와 석유화학제품 운반선(PC선) 4척에 대한 총 2667억원 규모의 건조계약을 체결했단 소식을 전했다. 조선주들은 최근 신조선가지수 상승에 힘입어 동반 상승하고 있다. 영국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가 발표한 지난 5월 신조선가지수는 186.42를 기록한 데 이어 지난달 21일엔 187.24으로 집계됐다. 조선업 호황이 절정기이자 역대 최고점인 2008년 8월 지수(191.51)에 빠르게 다가가고 있다. 신조선가지수는 새로 발주되는 선박의 가격을 지수화한 것으로, 현재 조선업계 상황과 함께 향후 조선업체의 수익성을 가늠할 수 있게 해준다. 신조선가지수 상승은 주식시장에서 조선사들의 영업이익률 개선으로 이어진다는 인식이 있어 조선주의 호재로 불린

    2024.07.02 07:00
  • 예탁결제원, 국채통합계좌 개통 기념식 개최…"국채투자 새로운 지평 열어"

    한국예탁결제원은 28일 국제예탁결제기구(ICSD)와 연계한 국채통합계좌 시스템의 성공적 개통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이순호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을 비롯해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유상대 한국은행 부총재 등 관계기관과 유로클리어와 클리어스트림 등 국내외 금융기관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했다.국채통합계좌는 국제예탁결제기구(ICSD)가 외국인 투자자를 위해 전자등록기관인 예탁결제원에 개설한 계좌다. 기존에는 한국 국채에 투자하려는 외국인은 국내 보관기관을 선임하고 개별적으로 계좌를 개설해야 했다.하지만 국채통합계좌 개설로 외국인은 이 같은 절차를 생략하고 국제예탁결제기구를 통해 바로 한국 국채에 투자할 수 있게 됐다. 또 국제예탁결제기구 내에서 외국인 간 한국 국채 거래가 가능해져 한국 국채의 유동성과 활용도가 많이 늘어날 전망이다.이순호 사장은 "국채통합계좌 시스템은 글로벌 투자자의 한국 국채 투자를 위한 새로운 지평을 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최 부총리는 이날 행사에서 "이번 개통은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에 필요한 접근성 개선과 우리 경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반드시 가야 할 길"이라며 "투자자들이 제도 개선의 편의성을 체감할 수 있도록 지금처럼 유관기관 및 시장 참가자들과 계속 긴밀히 소통하겠다"고 밝혔다.류은혁 기자 ehryu@hankyung.com

    2024.06.28 16:49
  • 한투밸류운용, 15% 손실까지 방어 가능한 '기업가치 포커스 펀드' 678억 모집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은 마이너스(-) 15%까지 손실을 방어할 수 있는 손익차등형 공모펀드 ‘한국밸류기업가치포커스펀드’에 678억원을 모집해 설정을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의 후순위 투자 출자 분까지 포함하여 전체 운용 규모는 약 770억원 수준이다.한국밸류기업가치포커스펀드는 △딥밸류포커스(초저평가 종목) △주주환원 △지속가능경영 △배당성장 등 기업가치 재평가 4개 테마와 △에너지혁신 △AI혁신 △혁신 강소기업 등 혁신 성장 3개 테마에 집중투자 한다. 일반 고객을 선순위로,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을 후순위로 하여 손실 발생시 -15%까지는 후순위 투자자가 먼저 손실을 반영한다. 반대로 이익이 발생하면 고객의 이익으로 우선 배정하고, 9.4%를 초과하는 이익부터 고객과 운용사가 6:4의 비율로 나눠 갖는다. 펀드의 운용 기간은 3년이며 수익률이 13.4%에 도달하면 조기상환(최소기간 1년 15일)된다. 한국투자증권에서 단독판매됐다.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은 앞서 지난해 10월과 올해 3월 국내 주식에 투자하는 손익차등형펀드 ‘한국밸류 K-파워 펀드’와 ‘한국밸류 AI혁신소부장 펀드’를 출시했다. 일정 수준까지는 손실을 방어할 수 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으며 각각 720억원, 483억원을 모집했다.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6월 28일 기준 한국밸류 K-파워 펀드(1호 A클래스)의 설정 이후 수익률은 13.17%, 한국밸류 AI혁신소부장 펀드(1호 A클래스)의 설정 이후 수익률은 6.35%를 기록하고 있다.이석로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대표는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할 수 있는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여 고객 수익률을 제고하는

    2024.06.28 16:34
  • [마켓PRO] 마이크론·브로드컴 등 반도체株 매수한 초고수들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렘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투자수익률 상위 1%의 주식 초고수들은 미국 증시에서 주가 급락한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와 브로드컴 등 반도체 관련 기술주를 대거 매수했다.28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거래하는 수익률 상위 1%의 고수들은 간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를 가장 많이 사들였다. 그 뒤를 엔비디아, 브로드컴 순으로 나타났다.이날 미국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주가가 7% 넘게 하락하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다. 앞서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3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으나 높은 기대치를 충족하지 못하면서 주가가 조정받았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3분기 68억1000만달러(9조4965억원)의 매출과 주당 0.62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매출은 시장조사업체 LSEG가 집계한 월가 예상치 66억7000만달러를 웃돌고, 주당 순이익도 0.51달러를 상회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19억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지만, 올해에는 3억3200만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초고수들은 브로드컴도 주목했다. 이 종목은 최근 실적 전망 상향과 주식 분할 계획 등 호재가 잇따른다. 미국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본사를 둔 브로드컴은 챗GPT와 같은 인공지능(AI) 애플리케이션에서 방대한 데이터 처리를 돕는 첨단 네트워킹 칩을 제조하고 있다. 애플이 최대 고객으로, 브로드컴 매출의 약 20%가 애플에서 나온다. 지난해에는 클라우드 컴퓨팅 업체 VM웨어를 인수하며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반면 초고수들이 가장

    2024.06.28 14:00
  • [마켓PRO] 결함 루머 반박했지만…삼성전자 팔고, SK하이닉스 담은 초고수들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렘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투자수익률 상위 1%의 초고수들은 28일 삼성전자를 팔고 SK하이닉스를 집중적으로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매매한 수익률이 상위 1% 안에 든 고수들은 이날 오전 10시까지 SK하이닉스를 가장 많이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 뒤를 두산에너빌리티, 에코프로머티, 한미반도체 순이다. 초고수들은 SK하이닉스를 주목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엔비디아향 고대역폭메모리(HBM) 납품 소식이 예상보다 길어지면서다. 두 기업 간의 신경전도 벌어지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전날 경쟁사인 삼성전자의 HBM 팀이 회사로 넘어와 기술을 개발했다는 루머에 대해서는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올 2분기 실적은 매출 16조8000억원, 영업이익 5조4000억원으로 전망된다.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29%가 늘어난 수치고, 영업이익은 흑자를 낸 전 분기 대비 86%가 오른 것이다.고대역폭메모리(HBM)가 높은 실적을 견인했다. 채민숙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HBM의 매출 비중은 DRAM 내에서 22.6%에 달할 것"이라며 "2024년 연간 영업이익은 역대 최대치였던 2018년 기록을 넘어설 뿐 아니라 삼성전자를 앞설 것으로 추정한다"고 예상했다.반면 고수들이 가장 많이 순매도한 종목은 삼성전자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본느, 포스코인터내셔널, 에이피알, 이수페타시스 등이 순매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최근 삼성전자가 파운

    2024.06.28 11:32
  • [마켓PRO] 고전했던 2차전지株 하반기엔 반등할까…전문가들 "아직 지켜봐야"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렘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전문가 5명 중 3명, 하반기 전망 부정적전기차 수요 회복까진 시간 필요…정치적 불확실성도2차전지 업체 실적 바닥 다졌단 분석도한경 마켓PRO는 28일 금융투자업계 전문가 5명에게 2차전지 섹터 하반기 전망에 관해 물어봤다. 이에 전문가 3명은 2차전지 섹터가 하반기로 갈수록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며 신중하게 접근하라고 분석했다. 나머지 2명은 하반기 주요 2차전지 기업들의 실적이 회복돼 상승 추세로 돌아설 것으로 내다봤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주요 2차전지주를 모은 'KRX 2차전지 TOP 10'지수는 올 들어 27.9% 급락했다. 전방 산업인 전기차의 수요가 둔화되자 2차전지 섹터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다.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 주가도 올 들어 각각 23.2%, 23.5% 하락했다.최근 시장에선 2차전지 섹터가 하반기부터 실적이 회복돼 상승 추세로 돌아설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으나 이번 마켓이슈 POLL에 참여한 전문가 대부분은 하반기에도 고전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기차 수요가 회복하기까지는 시간이 적지 않게 걸릴 것으로 본 것이다. 11월 미국 대선이나 유럽의 친환경차 우대 정책 폐지 등의 정치적 불확실성도 있다.한 자산운용사 펀드매니저는 "전기차 판매량 둔화 흐름이 여전한데다가 유럽에서는 보조금과 의무 판매 제도 등 친환경차 우대 정책을 폐기하고 있다"면서 "하반기 2차전지 섹터의 낙관적인 상황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최근 전기차 시장이 중국

    2024.06.28 07:00
  • "제2의 엔비디아 사라"…월가가 꼽은 'AI 수혜주' 뭐길래

    반도체 칩 설계사 브로드컴이 미국 월스트리트(월가)에서 '제2의 엔비디아'로 불리며 여전히 저평가된 인공지능(AI) 수혜주로 꼽히고 있다. 일각에서는 AI 종목에 대한 고점론이 제기되지만 주문형반도체(ASIC) 수요가 증가하면서 향후 2년간 브로드컴의 매출 증가율이 두 자릿수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브로드컴 주가는 2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0.71% 오른 1592달러에 마감했다. 엔비디아와 함께 AI 수혜주로 거론되면서 지난해 주가가 두 배 오른 데 이어 올 들어선 42% 넘게 급등했다.브로드컴은 챗GPT와 같은 AI 애플리케이션에서 방대한 데이터 처리를 돕는 첨단 네트워킹 칩을 제조한다. 또 구글 등 테크기업들을 위한 주문형반도체를 설계하고 있다. 시장에선 고점론이 불거진 엔비디아와 별개로 시장에선 브로드컴이 여전히 저평가됐다고 판단하고 있다. 브로드컴이 주목받는 데에는 오는 7월 10분의 1 액면분할 소식뿐만 아니라 앞으로의 전망도 밝다는 이유에 있다.특히 주문형반도체 성장성에 주목하고 있다. 브로드컴은 구글의 AI용 반도체인 텐서처리장치(TPU) 설계를 대행하고 있으며, 메타와도 2020년부터 맞춤형 AI 칩을 공동 설계 중이다. 최근엔 동영상 플랫폼 '틱톡'을 보유한 중국 기업 바이트댄스와 함께 맞춤형 반도체를 개발 중이란 소식이 전해졌다.미국 월스트리트 금융가들도 잇따라 브로드컴의 주가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브로드컴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150달러 상향한 2150달러로 제시했다. AI용 ASIC 수요 급증과 함께 2026년까지 연평균 약 13%의 매출 증가율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지난해 11월 인수한 클라우드 컴

    2024.06.27 17:36
  • 상장협, 국회입법조사처와 협력증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한국상장회사협의회는 지난 25일 국회입법조사처와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두 기관은 상사법 관련 입법 및 정책 사항 조사·연구, 입법 영향분석의 발전을 위한 이해당사자 의견조회, 설문조사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정구용 한국상장회사협의회 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최근 국회에서 발의되는 상사법 개정안들에 대한 충분한 입법 영향분석이 이뤄졌다"면서 "종국적으로는 국민 경제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박상철 국회입법조사처장은 "더 좋은 법률을 만들기 위해 꼭 필요한 입법 영향분석 제도가 발전하는 데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류은혁 기자 ehryu@hankyung.com

    2024.06.27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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