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주가가 외국인의 대량 매도로 속절없이 무너졌다. 삼성전자 노조의 첫 파업에 투자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주요 글로벌 투자은행(IB)의 인공지능(AI) 추천주 명단에서 빠진 것이 주가에 악재로 작용했다.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3.09% 내린 7만5200원에 장을 마쳤다. 골드만삭스 등 외국계 창구에서 매물이 쏟아졌다. 이날 외국인의 순매도 금액은 4253억원에 달한다. 유가증권시장 전체 순매도 금액(1조344억원)의 41% 규모다.이날 삼성전자 사내 최대 노조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이 창사 이후 처음으로 파업을 선언했다는 소식이 주가를 끌어내렸다. 외국계 IB의 투자 리포트도 삼성전자 주가 하락을 부추겼다. 모건스탠리는 이날 SK하이닉스의 주가 추가 상승 여력이 크다고 평가하면서 ‘아시아 AI 수혜주 추천 목록’에서 삼성전자는 제외했다. SK하이닉스와 달리 삼성전자가 아직 AI 칩을 제조하는 데 필수적인 고대역폭메모리(HBM)를 양산하지 못하다는 이유에서다. 모건스탠리의 AI 추천주 명단엔 SK하이닉스 외에도 일본 반도체 테스트장비 업체 아드반테스트, 대만 주문형반도체(ASIC) 업체 알칩테크놀로지스, 파운드리 업체 TSMC 등이 이름을 올렸다.업계는 삼성전자의 최신 HBM 반도체에 향후 주가가 달려 있다고 본다. 삼성전자는 지난 24일 HBM 발열과 전력 소비 문제로 엔비디아 납품 테스트에서 탈락했다는 보도가 나오며 주가가 약세를 보였다. 회사 측이 “다양한 파트너와 HBM 공급 테스트를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반박했으나 시장 불안은 여전하다.증권가는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유지하고 있다. 이달 삼성전자 분석 보고서를 낸 증권사 22곳 중 19곳은
삼성전자 주가가 외국인의 대량 매도로 속절없이 무너졌다. 삼성전자 노조가 사상 최초 파업에 투자 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주요 글로벌 투자은행(IB)의 인공지능(AI) 추천주 명단에서 빠지면서다. 시가총액 1위 주가가 급락하자 이날 코스피 지수도 2700선 밑으로 떨어졌다.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3.09% 급락한 7만5200원에 마쳤다. 골드만삭스 등 외국계 창구에서 매물이 쏟아졌다. 이날 외국인의 순매도 금액만 4253억원에 달한다. 유가증권시장 전체 순매도 금액(1조344억원)의 41%를 넘는 규모다. 삼성전자가 급락하며 코스피 지수도 1.67% 떨어진 2677.30에 거래를 마쳤다.이날 삼성전자 사내 최대 노조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이 파업을 선언했다. 삼성전자 노조가 파업을 선언한 것은 창사 이래 처음이다. 현재 전삼노 조합원 수는 2만8000여명이다. 이는 삼성전자 전체 직원(약 12만5000명)의 22% 수준으로, 이들이 대대적인 파업에 나서게 되면 삼성전자 실적이 적지 않은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파업 등으로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된 상황에서 외국계 IB의 투자 리포트가 삼성전자 주가 하락을 부추겼다. 모건스탠리는 이날 SK하이닉스의 추가 주가 상승 여력이 크다고 평가하면서도 '아시아 AI 수혜주 추천 목록'에서 삼성전자를 제외했다. SK하이닉스와 달리 삼성전자가 아직 AI칩을 제조하는 데 필수적인 고대역폭메모리(HBM)를 양산하지 못하단 이유에서다.모건스탠리의 AI 추천주 명단엔 SK하이닉스 외에도 일본의 반도체 테스트 장비사 아드반테스트, 대만의 주문형 반도체(ASIC) 업체인 알칩 테크놀로지스, 안데스 테크놀로지, 파운드리 업체인 TSMC 등이 이름을 올렸다. 최
한국투자증권은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올해 1분기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방법) 주요 현황 공시에서 한국투자증권 ‘디폴트옵션고위험BF1’이 전체 관련 상품 중 가장 높은 1년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은 가입자가 적립금을 운용할 상품을 지정하지 않을 경우 사전에 정해둔 상품으로 자동 운용되는 제도다.지난 16일 고용노동부 발표한 올해 1분기 말 기준 41개의 퇴직연금 사업자가 총 309개의 디폴트옵션 상품을 운용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의 '디폴트옵션고위험BF1'은 1년 수익률 22.87%로 전 사업자의 전체 디폴트옵션 중 1위를 차지했다. 최근 1개월 수익률 역시 4.86%로 가장 높았으며, 3개월 수익률은 10.91%를 기록했다.디폴트옵션고위험BF1은 연금 선진국 호주의 디폴트옵션 마이슈퍼(Mysuper)를 벤치마킹해 만든 ‘한국투자MySuper알아서성장형’ 펀드를 편입해 운용하고 있다. 은퇴자금의 실질 구매력 확보를 위해 장기 물가상승률을 감안한 투자 목표를 세우고, 시장 상황에 맞춰 주식·채권 등 전 세계 다양한 자산에 분산 투자한다.홍덕규 한국투자증권 퇴직연금본부장은 "디폴트 옵션의 도입 취지에 맞게 앞으로도 차별화된 운용과 수익률 관리로 고객의 안정적인 노후 준비를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류은혁 기자 ehryu@hankyung.com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수출주로 변모…1년 새 해외 매출 132% 늘어3분기 HMR 신제품 출시, 연간 가이던스 상향 계획핫도그 공장 가동률 60%…가동률 변화 살펴야식품 가공 업체인 우양이 수출주로 변모하며 주가가 치솟고 있습니다. 냉동김밥 등 K푸드가 해외에서 품귀 현상을 빚을 정도로 잘 팔리면서죠. 1년 새 해외 수출 비중이 두 배 넘게 급증하면서 K푸드의 영토 확장이 우양의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우양은 전날 2.75% 오른 7100원에 장을 끝내며 종가 기준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습니다. 지난달 말 대비 주가가 64.9% 뛴 상태입니다. 시가총액도 700억원대에서 1100억원대로 늘었습니다.1992년 설립된 우양은 충남 서천에 거점을 둔 냉동가공품 제조사입니다. 사업 초기 대형 식품 제조사 위주 1차 농산물 가공품을 납품했으며 이후 주문자상표부착방식(OEM)부터 제조사개발생산(ODM)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왔습니다. 주요 매출처는 CJ제일제당과 풀무원, 스타벅스, 이디야 등이 있습니다. 美 대형마트 세 곳에서 러브콜…3분기 실적 주목연초 북미지역에서 냉동김밥 등 K푸드가 잘 팔렸음에도 우양의 올 1분기 실적은 작년과 비슷하거나 저조했죠. 영업이익이 3억6000만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의 3분의 1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매출액도 1.27% 늘어난 430억원에 그쳤죠. 1분기 우양의 매출 구성은 가정가편식(HMR) 39.9%, 음료베이스 20.9%, 퓌레(육류·과일 등 농축요리) 4.1% 순으로 나타났습니다.그럼에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이달 13% 가까이 오른 KRX 게임 지수반도체 지수보다도 높은 상승률 기록시프트업 IPO 흥행 여부에 주목게임株 급등 '일시적'이란 의견도게임주들이 일제히 반등하고 있습니다.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1분기 실적 때문이죠. 향후 ‘조(兆) 단위’ 기업공개(IPO) 대어로 불리는 시프트업 흥행에 따라 게임주의 추가적인 주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단 분석도 나옵니다.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RX 게임 TOP10 지수는 전날 0.49% 오른 691.99를 기록했습니다. 이 지수는 이달 들어 12.72% 오르며 같은 기간 다른 주요 테마의 지수 상승률을 크게 웃돌았습니다. 시장에서 주목받았던 반도체 관련 테마 지수 상승률(4.53%)의 세 배 가까운 수준이죠.그간 장기간 부진했던 게임 대장주인 크래프톤 주가도 이달 8.5% 급등했습니다. 이외에 넷마블(19.14%) 엔씨소프트(18.9) 펄어비스(26.5%) 등도 반등에 성공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시장에선 시장 기대보다 높았던 올해 1분기 실적에서 주가 상승의 이유를 찾습니다. 엔씨소프트는 올 1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 대비 84.9% 증가한 257억원이라고 발표했습니다. 펄어비스와 넷마블도 각각 6억원과 37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는데, 영업손실을 기록할 것이란 시장 전망이 빗나가며 예상외의 선전을 보였습니다.게임주의 상승 랠리가 지속되기 위해선 시프트업의 유가증권시장 IPO 흥행 여부도 중요합니다. 이 공모주는 ‘승리의 여신 : 니케’ 등을 개발한 이 모바일게임 소프트웨어 개발사로, 공모가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수소차 주목받자 주가 11% 넘게 껑충현대차 수소 모델에 수소연료탱크 독점 공급내년부터 다시 영업익 흑자전환완성차 거래처 확대는 제한적수소차 부품업체 일진하이솔루스 주가에 ‘볕’이 들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현대차가 북미에서 수소 물류운송 공급망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겠다는 구상을 밝히면서 수혜 기대감이 커지면서죠. 일진하이솔루스는 2018년부터 현대차의 수소 모델인 넥쏘에 수소연료탱크를 독점 공급하고 있습니다.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일진하이솔루스 주가는 지난 24일 0.77% 하락하는 등 소폭 조정받았지만, 현대차의 수소 물류운송 사업 소식이 전해진 같은 달 22일부턴 11% 넘게 뛴 상태입니다. 2021년 상장 이후 줄곧 하락하던 주가가 다시 들썩이고 있다. 시가총액도 이 기간 8400억원대에서 9300억원대로 늘었습니다. 수소탱크 독점 공급 등 수소차 대표 부품株일진하이솔루스는 현대차 수소 모델에 수소연료탱크를 독점 공급할 정도로 경쟁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2013년 세계 최초 양산 수소차인 투싼ix에 이어 2018년 넥쏘에 수소탱크를 독점 공급하고 있죠. 넥쏘엔 개당 2.1㎏의 수소를 저장할 수 있는 연료탱크 3개 들어갑니다. 한번 충전 후 주행거리는 600㎞가량이죠. 또 2022년엔 현대차 북미 수출용 대형 수소 트럭에 탑재되는 수소연료탱크와 모듈 공급사로 선정되면서 승용차뿐 아니라 상용차 시장에 진출하기도 했습니다.시장에선 일진하이솔루스의 수소연료탱크 타입4 기술력에
현대차에 수소자동차 부품을 납품하는 일진하이솔루스 주가가 오르고 있다. 현대차가 북미 지역의 수소 물류 운송 공급망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겠다는 구상을 내놓으면서 수혜 기대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일진하이솔루스는 지난주(20~24일) 8.19% 올랐다. 현대차가 “북미에서 수소 물류 운송 사업을 확장하겠다”고 발표한 지난 22일 이후로는 11.23% 상승했다. 현대차는 당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청정 운송수단 박람회 ‘ACT 엑스포 2024’의 미디어 콘퍼런스에서 “기존의 수소 연료전지 시스템 브랜드였던 ‘HTWO’를 현대차그룹의 수소 밸류체인 사업 브랜드로 확장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일진하이솔루스는 2018년부터 현대차 수소 모델인 넥쏘에 수소연료탱크를 독점 공급하고 있다.일진하이솔루스가 현대차에 수소연료탱크를 처음 공급한 건 2014년이다. 당시 이 탱크는 ‘투싼 수소연료전지 자동차(FCEV)’에 들어갔다. 이후에는 같은 회사 수소 버스 등에 들어가는 수소연료탱크 독점 공급을 따내는 데도 성공했다. 2022년엔 현대차 북미 수출용 대형 수소트럭에 실리는 수소연료탱크와 모듈 공급사로 선정됐다.일진하이솔루스는 ‘타입4 수소연료탱크’ 제조에서 높은 기술력을 지닌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타입4 수소연료탱크는 비금속 라이너와 탄소섬유 복합체를 재질로해 수소 저장용량·무게·안정성 측면에서 유리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타입4 탱크를 생산할 수 있는 곳은 세계적으로 일진하이솔루스와 일본 도요타자동차뿐이다.올해 실적 전망이 좋지는 않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일진하이솔루스의 올해 영업이익 컨센
※한경 마켓PRO는 한 주간 짚어본 종목·투자 전략을 돌아보는 '마켓PRO 위클리 리뷰' 코너를 운영 중입니다. 한경 마켓PRO는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프리미엄 투자 정보를 전달합니다.※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이번 주(5월20일~5월24일) 마켓PRO에선 미국서 한국 화장품 잘 팔리자 주가 두 배 뛴 실리콘투와 광산업 제왕으로 불리는 호주 BHP에 대한 투자 포인트를 살펴봤습니다. 김동민 제이엘케이 대표에게 듣는 의료 인공지능(AI) 시장 현황, 선형렬 에이원자산운용 대표의 메자닌 투자법, HLB그룹주 전환사채(CB) 투자자들의 자금 회수 전략 등 다양한 정보를 한경닷컴 독자들에게 전달했습니다. 이 종목 살까 말까✔미국서 韓 화장품 잘 팔리자 주가 두 배 뛴 실리콘투…내년 兆 매출 전망화장품 유통업체 실리콘투 주가가 연일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더니 이달 들어 두 배 급등했습니다. 미국과 유럽 화장품 유통망 시장 진출 전략이 적중하며 1분기 증권가 예상을 크게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기록하면서죠.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실리콘투는 지난 17일 2.25% 상승한 2만9550원에 마감하며 6거래일 연속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이달 들어 8일 하루를 제외하고 계속 상승하면서 이달에만 99.6% 급등했습니다. 실리콘투는 온라인 플랫폼 스타일코리안닷컴을 통해 400개에 육박하는 한국 화장품 브랜드를 100개 이상의 국가에 도·소매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또 실리콘투가 중국 화장품 시장 위축
CJ씨푸드, 우양 등 수산식품주 주가가 치솟고 있다. K푸드 열풍에 따른 김 가격 상승세가 불을 지폈다.24일 CJ씨푸드는 21.54% 오른 5050원에 마감하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이달 들어 82% 넘게 뛰었다. 우양과 동원F&B는 각각 15.92%, 7.70% 급등한 6700원과 4만4050원에 장을 끝내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사조씨푸드 주가도 이날 11% 넘게 올랐다. 지난달 말과 비교해 31.1% 상승했다.김 가격 상승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가 수산식품주 주가를 끌어올렸다. 마른김 도매가격이 사상 처음 월평균 1만원을 넘어서자 조미김 제품 가격 인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CJ는 비비고 들기름김(20봉)과 명가김 재래김(16봉) 가격을 8980원에서 9980원으로 올렸다. 동원F&B는 다음달부터 조미김 가격을 평균 10%대 후반으로 인상할 예정이다.김 재고는 지난달 기준 4900만 속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5%, 평년 같은 기간 대비 37% 적다. 김 재고가 줄어든 것은 냉동 김밥 등 김 관련 제품 주문이 전 세계에서 밀려들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달 김 수출액은 1억117만달러(약 1400억원)였다. 단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보다 47% 늘었다.류은혁 기자
JP모건 CEO, 美금융주 비싸다고 판단모건스랜리 고평가된 금융주로 꼽혀美 은행주 이자수익 정점 찍었단 전망도미국 금융주 상승 랠리에 급제동이 걸렸다. ‘월가의 황제’로 불리는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의 ‘주가가 비싸다’라는 말 한마디 때문이다. JP모건체이스는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0.70% 내린 196.92달러에 장을 마쳤다. 지난 17일 200달러를 웃돌던 주가는 다이먼 회장의 발언 이후 3.8% 하락했다. JP모건체이스는 최근 1년 새 주가가 45% 넘게 급등하며 주가유형자산비율(PTBV)은 2배 수준으로 뛰었다. 이는 현 주가가 실질 순자산보다 두 배 높게 거래되고 있단 의미다.다이먼 회장은 지난 20일 연례행사에서 자사주와 관련해 "주식이 너무 비싸다"며 "우리는 이 가격으로 많은 주식을 매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금융사의 주식을 장부가의 두 배가 훨씬 넘는 가격으로 매입하는 것은 실수”라며 “우린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S&P500 은행 지수도 주춤하다. 올 들어 10% 넘게 오르던 지수는 다이먼 회장의 발언 이후 1% 가까이 하락했다. 미국 은행주는 그동안 고금리 수혜를 누리며 주가가 급등했다. 고금리는 예대마진(예금금리와 대출금리 차이)을 키워 은행을 비롯한 금융사에 유리한 환경을 만들었다.미국 CNBC는 다이먼 회장이 언급한 장부가의 두 배를 초과하는 비싼 금융주를 추려 소개했다.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의 집계 기준으로 PTBV가 2배에 도달했거나 이미 넘어선 S&P500 내 금융주를 기준으로 했다. 뱅크오브뉴욕 멜론이 PTBV 2.6배를 기록하며 S&P500 내 가장 비싼 금융주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렘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투자수익률 상위 1%의 주식 초고수들은 23일(현지 시간) 엔비디아 경쟁사인 어드밴스 마이크로 디바이스(AMD)를 집중적으로 사들였다.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거래하는 수익률 상위 1%의 고수들은 이날 미국 반도체 설계 기업인 AMD를 가장 많은 순매수 했다. 그 뒤를 테슬라, LABU, 에이알엠 홀딩스 순으로 나타났다. LABU는 미국 바이오테크 기업 위주로 투자하는 3배짜리 ETF다.생성형 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가 1분기 호실적 발표와 함께 주가가 상승하면 경쟁사인 AMD도 덩달아 주목받는다. 앞서 외신들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오는 21∼23일 개최하는 개발자 콘퍼런스 '빌드'(Build)에서 AMD 칩을 탑재한 '인공지능(AI) PC'의 비전을 공개할 것으로 봤다.테슬라에도 매수세가 몰렸다. 지난달 유럽 시장 판매량이 15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단 소식과 함께 간밤 테슬라 주가가 3% 넘게 하락하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테슬라는 중국에서 '완전자율주행'(Full Self-Driving·FSD) 소프트웨어 출시 기반을 마련했단 소식도 전해졌다. 반면 초고수들이 가장 많이 판 종목은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와 엔비디아로 나타났다. 엔비디아가 주당 1000달러를 돌파하는 등 1분기 깜짝 실적에 힘입어 신고가를 경신하자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진 것으로 보인다. 류은혁 기자 ehryu@hankyung.com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렘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투자수익률 상위 1%의 초고수들은 24일 인공지능(AI) 반도체 대장주 엔비디아가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내놓자 대형 반도체주를 집중적으로 사들였다.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매매한 수익률이 상위 1% 안에 든 고수들은 이날 오전 10시까지 한미반도체를 가장 많이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 뒤를 삼성전자, HLB, SK하이닉스 순이다.미국 반도체기업 엔비디아가 ‘천비디아’(주가 1000달러)에 등극하면서 국내 반도체 대장주들에 초고수들의 이목이 쏠린다. 엔비디아에 4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인 HBM3를 사실상 독점 공급하는 SK하이닉스를 필두로 한미반도체 등이 순매수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이날 삼성전자 주가 2% 넘게 빠지자 저가 매수세가 몰렸다. 삼성전자가 미국 반도체업체 엔비디아에 HBM 테스트를 납품하기 위한 테스트를 아직 통과하지 못했단 외신 보도가 나오자 주가가 급락했다. 이에 삼성전자는 외신 보도를 반박하며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들과 HBM 공급을 위한 테스트를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앞서 엔비디아는 올해 회계연도 1분기(2∼4월) 매출이 260억4000만달러(35조6000억원), 주당 순이익은 6.12달러(8366원)이라고 밝혔다. 시장조사기관 LSEG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 246억5000만달러, 5.59달러를 상회한 것으로, 1년 전과 비교하면 매출은 262% 급등했고 주당 순이익은 4.5배 늘었다. 엔비디아는 또 2분기(5∼7월) 매출을 280억달러로 예상했
※Today's Pick은 매일아침 여의도 애널리스트들이 발간한 종목분석 보고서 중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가 변경된 종목을 위주로 한국경제 기자들이 핵심 내용을 간추려 전달합니다.👀주목할 만한 보고서 두산밥캣 "새로운 성장 모멘텀"📈목표주가 : 6만원→6만7000원(상향) / 현재주가 : 5만77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KB증권[체크 포인트]-두산밥캣의 2분기 추정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3% 줄어든 2조5928억원을, 영업이익은 24.0% 감소한 3544억원으로 내다봤음. 이는 시장이 기대하는 매출액 2조6216억원에 부합하는 동시에, 시장이 기대하는 영업이익(3254억원)을 웃도는 수준.-유럽과 아시아시장이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으나 주력시장인 북미지역의 판매가 견조하고, 남미시장도 양호한 상황. 2분기 어닝시즌도 양호한 분위기가 이어질 전망임.-두산밥캣은 지난 17일 공시를 통해 중장비용 유압부품 전문업체인 모트롤 인수를 추진 중이라고 밝히기도. 현재 두산밥캣은 각종 유압부품들을 보쉬(Bosch)와 댄포스(Danfoss) 등 해외업체들로부터 주로 조달하고 있는 상황. 따라서 모트롤 인수를 통해 이를 내재화할 경우 중장기적으로는 원가절감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글과컴퓨터 "AI기술이 성장모멘텀으로 안착"📈목표주가 : 2만1000원→3만6000원(상향) / 현재주가 : 2만945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IBK투자증권[체크 포인트]-인공지능(AI) 중심으로 재편된 사업 포트폴리오가 강력한 성장 모멘텀이 될 것으로 기대, 이달부터 AI 관련 신규 서비스를 국내외에 출시해 기존 오피스사업과의 시너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김동민 제이엘케이 대표 인터뷰이달 주가 20% 가까이 반등국민연금도 지분 7.12% 보유올해 영업익 흑자전환 전망도"국민연금공단도 우리 회사를 눈여겨보고 있습니다.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 상승세가 가팔라질 전망입니다." 김동민 제이엘케이 대표(사진)는 지난 21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뇌졸중 인공지능(AI) 솔루션을 한 번도 안 써본 의사는 있어도 한 번만 사용한 의사는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제이엘케이는 국내 1호 의료 AI 상장기업으로, 뇌출혈 검출 솔루션 'JBS-04K', 뇌경색 유형분류 솔루션 'JBS-01K' 등 관련 솔루션 11종을 보유하고 있다. 이중 JBS-01K는 지난해 국내 최초로 혁신 의료기기 통합심사를 통과해 비급여가 적용됐다.뇌졸중은 뇌혈관이 터지는 뇌출혈과 뇌혈관이 막히는 뇌경색을 일컫는 말이다. 제이엘케이에 따르면 뇌졸중은 세계적으로 연간 1500만명씩 새로운 환자가 발생할 정도로 흔하며, 6초당 1명씩 사망자가 발생할 만큼 치명적이다. 또 70세 미만 환자가 전체 뇌졸중 환자 가운데 63%일 정도로 젊은 나이에도 많이 발병한다.수년간 적자에 허덕이던 이 회사는 올해 흑자 전환을 예상한다. 그 중심엔 의료 AI 시장 개화가 자리하고 있다. 연초 신한투자증권은 제이엘케이의 올해 추정 매출액을 작년보다 336% 늘어난 109억원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12억원으로 내다봤다.김 대표는 자사 의료 AI 솔루션이 병원 현장에 속속 도입되고 있다고 강조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국내 인공지능(AI) 반도체 관련주가 일제히 상승했다.22일 SK하이닉스는 2.97% 오른 19만7700원에 장을 마쳤다.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외국인이 2520억원어치 순매수하며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한미반도체도 5.06% 오른 14만7300원에 장을 마쳤다. 종가 기준 역대 최고가다.간밤 엔비디아가 실적 기대에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자 국내 관련주도 움직였다는 분석이다. 글로벌 투자은행(IB) 스티펠이 최근 엔비디아 목표주가를 910달러에서 1085달러로, 베어드는 1200달러로 올리며 월가의 엔비디아 주가 눈높이가 상향 조정됐다.강대석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 실적이 또다시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급등하는 시나리오가 현실화한다면 국내 증시는 SK하이닉스에 주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류은혁 기자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CB 투자한 지 석 달만에 주가 반토막주식 전환 앞둔 CB 투자자들도 날벼락매도 타이밍 찾기보단 주가 추이 지켜볼듯HLB그룹주 전환사채(CB)를 산 투자자들의 근심이 커지고 있다. 기대와 달리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신약 승인이 불발되면서다. 조기상환청구권(풋옵션) 행사 기간이 도래하지 않은 데다가 만약 자금 상환을 요청하더라도 이를 회수할 수 있을지 여부가 불투명하다. 주가 회복을 기다리거나 '울며 겨자먹기'로 CB를 만기까지 보유하는 상황에 부닥쳤다.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HLB그룹주가 최근 1년 내 운영자금이나 투자 등의 목적으로 발행한 CB 규모는 총 1261억원이다. HLB파나진과 HLB생명과학이 지난해 7월 349억원어치 CB를 발행한 데 이어 같은 해 10월 HLB글로벌이 CB 발행을 통해 112억원을 조달했다. 올 들어선 HLB와 HLB테라퓨틱스가 각각 600억원, 200억원어치의 CB를 발행했다.HLB 측은 지난해부터 미국 측의 간암 치료제 품목 허가 가능성을 대대적으로 홍보하며 투자자들을 유치했다. HLB그룹에 꾸준히 투자하던 배우 소지섭도 연초 HLB가 발행했던 600억원 CB 중 10억원어치를 인수했다.HLB는 간암 치료제 리보세라닙과 중국 항서제약의 면역항암제 캄렐리주맙을 함께 사용하는 임상을 진행했으나 지난 17일 미 FDA의 신약 승인 문턱을 넘지 못하면서 주가 급락 사태를 맞았다.HLB는 이날까지 2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하면 4만7000원에 장을 끝냈다. 이 기간 HLB제약(-49%) HLB파나진(-28%), HLB생명과학(-40%), HLB글로벌(-32%) HLB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인 반도체 장비기업 신성이엔지는 유튜브, 인터넷 카페 등에서 많은 팬을 거느린 ‘핀플루언서’(파이낸셜 인플루언서)를 초대하는 기업 탐방 행사를 주기적으로 한다. 핀플루언서가 SNS에서 회사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도록 하기 위해서다. 유튜브 구독자 40만 명을 보유한 한 핀플루언서가 지난해 이 기업을 탐방했고, ‘주식농부’ 박영옥 스마트인컴 대표도 조만간 이 회사를 찾기로 했다. 신성이엔지 관계자는 “요즘은 애널리스트만큼 핀플루언서에게도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고 말했다. ◆유튜버가 띄우는 주가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주가 관리를 위해 핀플루언서와 협력하는 상장 기업이 늘고 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상장사들은 애널리스트와 달리 신랄하고 정제되지 않은 어조로 회사를 평가하는 핀플루언서를 경계했다. 그러나 최근 들어서는 우호적 관계를 구축하는 사례가 많아졌다. 핀플루언서의 시장 영향력이 커지다 보니 기업으로선 이들과 대립하기보다 협력하는 게 낫다고 판단한 것이다. 최근 개인투자자가 급증한 것도 이런 변화의 배경이다.2차전지 사업을 하는 코스닥시장 상장 기업 A사는 주가를 끌어올리기 위해 사방팔방으로 핀플루언서를 찾고 있다. 이들을 회사에 초대해 신사업을 설명하는 탐방 행사부터 유튜브 콘텐츠 제작까지 다양한 이벤트를 기획 중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애널리스트의 추천 리포트보다 핀플루언서의 말 한마디가 주가 부양에 더 큰 효과를 발휘한다”고 했다.금양과 에코프로그룹, 엔켐 등도 핀플루언서의 덕으로 주가가 오른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금양과 에코프로그룹은 수많은 개미 팬을
한국투자증권은 미국 뉴욕에서 자체 기업설명회(IR) ‘KIS 나잇‘(KIS Night in New York)을 성공적으로 치렀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한국투자증권 뉴욕 IR행사는 선진 금융시장에서 투자 기회를 발굴하고, 글로벌 투자자와 교류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지난 16일(현지 시간)에 개최된 이 행사엔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을 비롯해 현지 투자기관 소속의 포트폴리오 매니저 및 애널리스트 등 약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이복현 금감원장은 “국내 증권사 가운데 한국투자증권이 글로벌 사업을 가장 진취적으로 펼치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한국투자증권은 핵심 사업의 일환으로 글로벌사업그룹을 신설하는 등 해외 시장 진출에 적극적이다. 작년에 설립한 ‘SF 크레딧파트너스’는 미국 현지 인수금융과 사모대출(PD)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또 칼라일 등 글로벌 금융사와의 전략적 제휴를 바탕으로 우수한 투자상품을 발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최근 국내 리테일 시장에서 우수한 금융상품을 발굴, 공급하는 것이 중요해졌다”면서 “그 해답은 글로벌 시장 진출에 있고, 이 행사가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6거래일 연속 52주 신고가 경신이달 들어 주가 두 배 껑충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에내년 1兆 매출액 전망도 화장품 유통업체 실리콘투 주가가 연일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더니 이달 들어 두 배 급등했습니다. 미국과 유럽 화장품 유통망 시장 진출 전략이 적중하며 1분기 증권가 예상을 크게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기록하면서죠.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실리콘투는 지난 17일 2.25% 상승한 2만9550원에 마감하며 6거래일 연속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이달 들어 8일 하루를 제외하고 계속 상승하면서 이달에만 99.6% 급등했습니다.실리콘투는 온라인 플랫폼 스타일코리안닷컴을 통해 400개에 육박하는 한국 화장품 브랜드를 100개 이상의 국가에 도·소매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 온라인 플랫폼은 일본, 러시아 등 각 나라에 맞는 스핀오프 사이트를 개설하며 현지 맞춤형 전략을 구사합니다. 특히 미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폴란드에 물류 창고를 보유하며 현지 시장 공략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실적 '대박'에 주가 2배 껑충실리콘투 주가가 급등한 배경엔 실적이 있습니다.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97.1% 증가한 294억원, 같은 기간 매출액은 158.4% 늘어난 1499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가 추정한 매출액(1100억원)과 영업이익(130억원)을 크게 웃도는 수치죠. 북미 지역에 한국 화장품 브랜드&nb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삼성전자·한미반도체 집중 매수자산가 'KODEX 레버리지' 가장 많이 순매수대형 증권사의 투자 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초고수와 고액 자산가는 지난주 삼성전자, 한미반도체 등 반도체 관련 종목을 집중적으로 사들였다.20일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이 증권사의 수익률 상위 1% 고객은 지난 9~17일 한미반도체를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이어 한화솔루션 파마리서치 알테오젠 월덱스 에이디테크놀로지 삼성전자 순으로 나타났다.한국투자증권의 계좌 평균 잔액 10억원 이상을 보유한 자산가도 지난주 순매수 상위 종목에 삼성전자(약 59억원)와 한미반도체(17억원)를 올렸다. 오는 22일 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국내 AI 반도체 관련 종목에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엔비디아가 어떤 실적을 내놓느냐에 따라 반도체 관련주의 향방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는 최근 엔비디아 목표주가를 1000달러에서 1100달러로 상향 조정하는 등 AI 반도체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은 여전히 크다.김윤정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 실적 발표에 대해 "AI
코스닥 화장품 유통업체 실리콘투가 연일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미국과 유럽에 한국 화장품을 대거 유통시킨 전략이 적중하며 올 1분기 증권가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깜짝 실적’(어닝 서프라이즈)을 기록하면서다.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실리콘투는 지난 17일 2.25% 오른 2만9550원에 마감하며 6거래일 연속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달 들어 8일 하루를 제외하고 계속 상승하면서 이달에만 99.6% 급등했다.실리콘투는 온라인 플랫폼 스타일코리안닷컴을 통해 400개에 육박하는 한국 화장품 브랜드를 100개 이상의 국가에 도소매로 판매하고 있다. 미국, 폴란드, 인도네시아에 물류 창고를 보유하는 등 현지 맞춤형 전략에 공을 들인다.실리콘투 주가가 급등한 배경엔 실적이 있다. 1분기 연결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58.4% 늘어난 1499억원, 영업이익은 297.1% 증가한 294억원이었다. 이는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추정한 매출(1100억원)과 영업이익(130억원)을 크게 웃돈 수치다. 북미 지역에 한국 화장품 브랜드 수출이 급증하자 실리콘투가 수혜를 봤다.이번 1분기 전체 매출에서 해외 비중은 93%에 달한다. 미국이 35.7%로 매출 비중이 가장 높았으며 이어 네덜란드 8.8%, 한국 6.5%, 인도네시아 5.9%, 말레이시아 4.8% 순으로 나타났다. 또 중국 화장품 시장 위축에 따른 ‘중국 리스크’에서 자유롭다는 점이 투자자의 이목을 끈다. 실리콘투는 중국 내 화장품 유통 사업을 하지 않는다. 대형 브랜드가 주도하던 화장품 시장에 유통망이 없는 중소형 브랜드들이 가세한 것도 실리콘투의 투자 매력도를 높인다. 최근 미국 등 비중국 지역에서 중소형 한국 화장품 브랜드가 인기를 끌고 있다.김명
대형 증권사의 투자 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초고수와 고액 자산가는 지난주 삼성전자, 한미반도체 등 반도체 관련 종목을 집중 매수했다.19일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이 증권사의 수익률 상위 1% 고객은 지난 9~17일 한미반도체를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이어 한화솔루션 파마리서치 알테오젠 월덱스 에이디테크놀로지 삼성전자 순으로 나타났다.한국투자증권의 계좌 평균 잔액 10억원 이상을 보유한 자산가도 지난주 순매수 상위 종목에 삼성전자(약 59억원)와 한미반도체(17억원)를 올렸다. 오는 22일 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국내 AI 반도체 관련 종목에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최근 골드만삭스가 엔비디아 목표주가를 1000달러에서 1100달러로 상향 조정하는 등 AI 반도체주에 긍정적 전망이 나온다. 또 자산가들은 ‘KODEX 레버리지’(80억원)를 대거 사들이는 등 코스피지수 상승에 베팅했다. 이 상품은 코스피200의 하루 변동률을 2배수로 추종한다.류은혁 기자
※한경 마켓PRO는 한 주간 짚어본 종목·투자 전략을 돌아보는 '마켓PRO 위클리 리뷰' 코너를 운영 중입니다. 한경 마켓PRO는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프리미엄 투자 정보를 전달합니다.※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이번 주(5월13일~5월17일) 마켓PRO에선 '한국판 스페이스X'로 불리는 공모주 이노스페이스와 100년 전통의 글로벌 소비재 기업인 유니레버에 대한 투자 포인트를 살펴봤습니다. 리차드 노스 슈로더그린코트 파트너에게 듣는 신재생에너지 투자법, 애플의 아이폰 부품주가 주목받는 이유, 미국과 중국 간의 갈등으로 들썩이는 조선주 등 다양한 정보를 한경닷컴 독자들에게 전달했습니다. 이 종목 살까 말까✔'한국판 스페이스X' 이노스페이스, 상장 석 달 뒤 매도 물량 쏟아지나'한국판 스페이스X'로 불리는 민간 우주로켓 발사업체 이노스페이스가 전례 없는 사업 모델을 가지고 기술특례 상장에 나섭니다. 희망 공모가 밴드 최상단 기준 기업가치는 4277억원입니다. 아직 적자인 상황에서 내년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계기로 2026년 212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하고 공모가를 산정했죠. 내년 계획하고 있는 우주발사체 첫 상업 발사 성공 여부에 따라 실적도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또 이노스페이스의 상장 첫날 유통 가능 물량은 전체 상장 주식 수의 29.7%입니다. 이후 석 달 뒤엔 초기 투자자들의 보호예수가 풀리며 유통 가능 물량이 68.5%까지 늘어나게 됩니다. 상장 석 달 뒤부턴 주가 변동성이 커질 가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렘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전문가 5명 중 4명, 엔터株 저가 매수 기회로하이브 사태, 이미 주가에 반영됐단 분석엔터 전반의 시스템 문제로 확산 우려도한경 마켓PRO는 17일 금융투자업계 전문가 5명에게 부진한 실적 등 겹악재에 고꾸라진 엔터테인먼트 종목 투자와 관련해 물어봤다. 이에 전문가 4명은 주요 엔터주의 주가가 하반기엔 반등할 것이라며 저가 매수 기회라고 판단했다. 나머지 1명은 주가 변동성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본다며 보수적인 접근을 조언했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주요 엔터주 등을 포함한 KRX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지수는 올 들어 7.49% 하락했다. 1분기 어닝쇼크(실적 충격) 수준의 실적을 기록한 데다가 하이브의 경영권 탈취 논란이 업계 전반에 대한 투자심리 위축으로 이어졌다.시장에선 엔터주 투자와 관련해 '저가 매수 기회'라는 분석이 나온다. 현 주가를 투자 적기로 삼을 만하다는 시각이다. 주요 엔터주가 지난 1분기 아티스트 활동이 많지 않아 실적이 저조했으나 향후 주요 아티스트의 컴백 등으로 실적이 회복할 것이란 이유에서다. 또 업계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 하이브와 자회사 간의 경영권 탈취 논란도 이미 주가에 선반영됐단 분석이 나온다.이번 마켓이슈 POLL에 참여한 전문가 대부분은 엔터주 투자를 긍정적으로 봤다. 통상 엔터 업종은 실적 측면에서 ‘상저하고’ 사이클을 보인다. 따라서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 반등에 따른 주가 상승을 예상한다.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연초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부양책에 힘입어 중화권 증시가 반등하고 있다. 한동안 중국에 부정적이던 월가에서도 연내 주가가 10~20% 상승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16일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08% 오른 3122.40에 마감했다. 올 들어 5% 가까이 상승했다. 그간 중국 증시는 코로나19 종식 뒤 부동산 위기와 내수 부진 탓에 외국인 투자자에게 외면받았다. 그러나 중국 증시가 바닥을 쳤다고 판단한 외국인이 저가 매수에 나서면서 분위기가 반전됐다.중국 증시에 부정적이던 월가도 돌아섰다. CNBC에 따르면 글로벌 투자은행(IB) BNP파리바는 중국 주요 종목들로 구성된 ‘MSCI 중국지수’가 10~15% 추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골드만삭스도 중국 본토 A주가 약 20%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월가 전망이 바뀐 것은 중국의 증시 부양 정책에서 비롯됐다. 중국 당국이 지난달 공개한 밸류업 프로그램(기업가치 제고 정책) ‘신(新)국9조’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중국판 밸류업 프로그램은 상장 기업의 주주환원을 강화하는 것이 골자다. 배당이 부실한 회사는 특별 관리 종목으로 지정하는 벌칙(페널티)까지 있다.중국판 밸류업 프로그램이 나온 지난 4월부터 이날까지 MSCI 중국지수는 약 16% 올랐다. 올 1~3월 석 달간 2%가량 하락했다가 상승세로 전환했다. 홍콩 증시에 상장된 중국 본토 기업들로 구성된 홍콩H지수도 올 들어 13% 넘게 올랐다.노무라증권 관계자는 “중국이 추가적인 경기 부양책을 내놓는다면 증시 상승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류은혁 기자
중국 증시가 중국판 밸류업으로 불리는 ‘신(新) 국9조’에 힘입어 반등하자 한동안 중국 증시에 부정적이던 미국 월스트리트(월가)에서 긍정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다.16일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08% 오른 3122.40에 마감하는 등 올 들어 5% 가까이 오르고 있다. 그간 중국 증시는 코로나19 종식 뒤 부동산 위기와 내수 부진 탓에 외국인 투자자들로부터 외면받았으나 ‘바닥을 쳤다’라는 분석과 함께 외국인 자금이 돌아오면서 분위기가 반전됐다. 중국 증시에 부정적이던 월가에서도 최근 긍정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다. CNBC에 따르면 글로벌 투자은행(IB) BNP파리바는 중국 주요 종목들로 구성된 ‘MSCI(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서널) 중국 지수’가 10~15% 추가 상승할 것으로 내다보는 등 목표치를 상향 조정했다. 골드만삭스도 투자노트를 통해 중국 본토 A주가 약 20% 상승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이처럼 중국 증시에 대한 월가의 전망 변화는 중국의 증시 부양 정책에서 비롯된다. 중국 당국이 지난달 공개한 밸류업 프로그램(기업가치 제고 정책)인 '신 국9조'가 지수를 끌어올렸단 평가가 나온다. 이 중국판 밸류업 프로그램은 상장 기업의 주주환원을 강화하는 것이 골자로, 배당이 부실한 회사는 특별 관리 종목으로 지정하는 벌칙(페널티)까지 있다.실제 MSCI 중국 지수는 1~3월 석 달간 2%가량 하락한 이후 4월부터 이날까지 약 16% 올랐다. 홍콩 증시에 상장된 중국 본토 기업들로 구성된 홍콩H지수도 올 들어 13% 넘게 오르는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실적 타고 주가 날아가는 화장품株실리콘투와 코스맥스 등 최선호주로 꼽혀LG생건과 아모레퍼시픽도 주목화장품 종목의 주가가 모처럼 기지개를 켰다. 화장품 섹터 ‘빅2’로 불리는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이 1분기 실적 반등에 성공한 데 이어 중국뿐만 아니라 북미·동남아 등으로 수출 지역이 다변화되면서다. 증권가에선 화장품주의 업황 회복이 올해도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비중 확대를 조언하고 있다.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G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 등 주요 화장품 종목으로 구성된 KRX필수소비재 지수는 1분기가 끝난 지난 4월부터 이날까지 11.7% 상승했다. 이 기간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은 각각 39.2%, 18.4% 급등했다.중소형 화장품주도 덩달아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는다. 같은 기간 색조 화장품 브랜드로 인지도가 높은 클리오 주가는 31.1% 상승했다. 화장품 유통 무역업체 실리콘투와 화장품 제조업자개발생산(ODM) 업체 코스맥스 주가도 각각 129.2%, 33.6% 올랐다.유독 실리콘투 주가의 상승률이 두드러진 배경엔 호실적이 있다. 실리콘투는 1분기 매출액 1499억원, 영업이익 29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8%, 297% 증가했다. 시장 기대치인 1100억원, 130억원을 웃도는 수치다. 실리콘투는 한국 인디 브랜드 화장품을 다품종 소량으로 직매입해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판매하는 화장품 전문 유통 기업이다. 실적이 개선되는 중소형 화장품주를 중심으로 투자 비중을 확대하란 증권가 의견이 꾸준히 나온다.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인 반도체 장비기업 A사는 유튜브, 인터넷카페 등에서 많은 팬을 거느린 '핀플루언서'(파이낸셜 인플루언서)를 초대하는 기업 탐방 행사를 주기적으로 한다. 핀플루언서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회사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도록 해 주가를 올리기 위해서다. '주식농부' 박영옥 스마트인컴 대표도 조만간 회사를 찾기로 했다. A사 관계자는 "주가 관리를 위해 애널리스트보다는 핀플루언서에 더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고 했다. ◆"주가 띄워라" 핀플루언서 찾는 기업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주가를 띄우기 위해 핀플루언서와 협력하는 상장 기업이 늘고 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기업은 핀플루언서를 경계하는 경우가 많았고, 핀플루언서 역시 기업을 냉정하게 평가하는 쪽에 가까웠다. 그러나 최근 들어서는 우호적 관계를 구축하는 사례가 많아졌다. 핀플루언서의 시장 영향력이 커지다 보니 기업으로서는 이들과 대립하기보다 협력하는 게 낫다고 판단한 것이다. 국내 주식거래 활동계좌 수가 2019년 2949만개에서 최근 7280만개로 늘어나는 등 개인 투자자 수가 급증한 게 이런 변화의 배경이다.2차전지 사업을 하는 코스닥시장 상장기업 B사도 주가를 끌어올리기 위해 사방팔방으로 핀플루언서를 찾고 있다. 이들을 회사에 초대해 신사업을 설명하는 탐방 행사부터 유튜브 컨텐츠 제작까지 다양한 이벤트를 기획 중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애널리스트의 추천 리포트보다 핀플루언서의 말 한마디가 주가 부양에 더 큰 효과를 발휘한다"며 "섭외 비용이 크더라도 부담해야 한다는데 경영진이 공감하고 있다"
애플의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를 앞두고 국내 아이폰 부품 관련주의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WWDC에서 생성형 인공지능(AI)인 챗GPT가 적용된 음성 비서 ‘시리(Siri)’의 차세대 버전이 공개될 것이란 전망과 함께 향후 아이폰 판매량이 늘어날 것이란 기대가 커지면서다.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애플에 OLED 디스플레이용 인쇄회로기판(FPCB)을 납품하는 비에이치 주가는 4.14% 오른 2만39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달 들어 37% 가까이 급등했다. 아이폰 카메라 모듈을 납품하는 LG이노텍은 이날 3.8% 상승한 24만2500원에 마감했다. 이달에만 9%가량 주가가 올랐다. 손떨림보정부품(OIS) 공급 업체인 자화전자도 1.62% 오른 2만8150원을 기록하는 등 이달 들어 10% 넘는 주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다음달 10일부터 14일까지 열리는 WWDC는 9~10월 공개할 최신 아이폰에 담길 새 기능을 발표하는 행사다. 시장에선 AI 경쟁에서 뒤처진 애플이 WWDC를 계기로 반격에 나설 것으로 본다.증권업계는 아이폰 신제품이 나올 때마다 협력업체 주가가 들썩였던 만큼 관련주를 눈여겨보라는 조언이 나온다. 최근 1년간 LG이노텍 등 관련주의 주가는 아이폰 판매 부진과 AI 적용 불확실성 등의 우려로 하락세를 보였다. 하지만 3월 판매 부진 완화와 WWDC 개최로 이 같은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이번 WWDC에서 관전 포인트는 AI 기능이 아이폰의 어디까지 적용될지 여부다. 애플은 현재 차기 운영체제(OS)인 IOS 18에 챗GPT 기능을 넣기 위해 오픈AI와 최종 계약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아이폰16 OLED 패널 주문량은 전년 대비 14% 증가한 1억2000만 대로 추정되고, 고부가 모델인 프로, 프로 맥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이달 31% 넘게 오른 비에이치 주가LG이노텍도 5%대 상승세…자화전자도 급등아이폰 부품株 WWDC 앞두고 훨훨AI 탑재에 따른 아이폰 판매량 기대국내 아이폰 관련주가 애플의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를 주목하고 있다. WWDC에서 생성형 인공지능(AI)인 챗GPT가 탑재된 음성 비서 '시리'(Siri)의 차세대 버전을 공개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다. 증권업계에서는 아이폰 신제품이 나올 때마다 협력업체 주가가 들썩였던 만큼 관련주를 눈여겨보란 조언이 나온다.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애플에 OLED 디스플레이용 인쇄회로기판(FPCB)를 납품하는 비에이치 주가는 4.32% 오른 2만2950원에 마감했다. 이달 들어 31% 넘게 급등했다. 이 기간 아이폰 카메라 모듈을 납품하는 LG이노텍과 손떨림보정부품(OIS) 공급 업체 자화전자 주가는 각각 5.2%, 8.4% 상승했다. 아이폰 판매 부진 완화에 AI 탑재까지애플이 오는 6월 WWDC에서 AI 관련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란 분석과 함께 향후 아이폰 판매량이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WWDC는 전 세계 개발자들을 초청해 애플이 새로운 소프트웨어를 통해 9~10월 공개할 최신 아이폰에 담길 새 기능을 발표하는 행사다.증권 업계에선 최근 1년간 LG이노텍 등 관련주의 주가는 아이폰 판매 부진, 아이폰 AI 탑재 불확실성 등의 우려로 하락세를 보였으나, 3월 판매 부진 완화와 함께 WWDC 개최로 이 같은 불확실성은 해소될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이번 WWDC에서 관점 포인트는 AI 기능이 아이폰의 어디까지 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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