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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첨단기술 집약된 '럭셔리 클래스'의 미래…다이내믹한 주행에 흔들림 없는 안정감

    ‘더 뉴 아우디 A8 L 55 TFSI 콰트로 프리미엄’은 아우디의 대표적인 플래그십 프레스티지 세단이다. 운전자 편의를 고려한 사양과 업그레이드된 디자인, 최신식 시스템으로 아우디 럭셔리 클래스의 미래를 보여준다는 평가다.더 뉴 아우디 A8은 3.0L V6 가솔린 직분사 터보차저(TFSI) 엔진과 8단 팁트로닉 자동변속기를 탑재했다. 최고출력 340마력, 최대토크 50.99㎏f·m의 힘을 발휘한다. 여기에 아우디의 독보적인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인 콰트로를 결합해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을 이끌어 낸다. 최고 시속은 210㎞(안전 제한 속도),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소요되는 시간은 5.8초다. 연비는 복합 기준 L당 8.3㎞다.아우디의 혁신 기술이 집약된 ‘다이내믹 올 휠 스티어링’은 흔들림 없는 안정감을 제공한다. 아우디 스페이스 프레임을 활용한 혁신적인 경량 구조 기술로 중량을 줄이면서도 강도는 높였다. 이를 통해 뛰어난 주행 성능과 안전성, 향상된 연비를 선사한다. 새롭게 디자인된 넓고 곧은 싱글 프레임 그릴과 유려하면서도 날렵한 차체 디자인은 아우디만의 세련된 정체성을 드러낸다. ‘S라인 익스테리어 패키지’를 기본으로 적용해 세련된 외관에 스포티함을 한층 강조했다.아우디의 첨단 기술이 집약된 다양한 안전·편의사양도 적용됐다. 듀얼 터치 스크린 내비게이션을 장착해 운전자가 모든 차량 관련 정보를 직관적으로 제어할 수 있다. 또한 아우디 스마트폰 인터페이스를 통해 스마트폰의 콘텐츠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뱅앤올룹슨 어드밴스드 사운드 시스템 등 편의 사양을 적용해 운전의 즐거움을 더했다.센서와 알고리즘으로 구성된

    2022.11.28 16:19
  • "韓 법인세 유효세율 상승폭, OECD 1위"

    2017년 이후 한국의 법인세 유효세율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가장 큰 폭으로 뛴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의 경쟁국들이 법인세를 낮추거나 유지하는 동안 한국만 계속 높아진 결과다.한국경영자총협회는 27일 OECD 자료를 분석한 ‘법인세 유효세율 국제비교 및 시사점’ 보고서를 발표하고 한국의 법인세 유효세율이 2017년 21.8%에서 2021년 25.5%로 높아졌다고 밝혔다. 5년간 3.7%포인트의 증가폭은 이 기간 과도한 물가 상승으로 통계에서 제외된 튀르키예(터키)를 뺀 나머지 OECD 37개국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다. 2017년 37개국 중 18위였던 법인세율 순위도 지난해 9위로 올라섰다.법인세 유효세율은 해당 국가 내 기업이 적용받는 실질적인 부담 수준을 나타낸다. 지방세 등을 포함한 명목 최고세율과 각종 공제 제도, 물가와 이자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산출한다. 작년 기준 한국의 법인세 유효세율(25.5%)은 OECD 평균(22.0%)보다 3.5%포인트 높다. 2017년엔 OECD 평균을 0.9%포인트 밑돌았지만, 5년 사이 평균을 뛰어넘었다는 게 경총의 분석이다. 주요 7개국(G7) 평균 유효세율과 비교해도 2017년에는 한국이 4.8%포인트 낮았지만 지난해엔 2.2%포인트 웃돌았다. 지난해 기준 한국보다 유효세율이 높은 국가는 칠레(37.7%) 호주(28.9%) 멕시코(28.4%) 뉴질랜드(28.4%) 독일(27.8%) 일본(26.5%) 프랑스(26.4%) 콜롬비아(25.9%) 등이었다.경총은 한국의 급격한 법인세 유효세율 인상에 대해 2017년 이후 많은 OECD 국가가 법인세 명목 최고세율을 인하하거나 유지한 반면 한국은 지방세 포함 법인세 최고세율을 2017년 24.2%에서 2018년 27.5%로 올렸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하상우 경총 경제조사본부장은 “OECD 평균보다 크게 높은 법인

    2022.11.27 18:05
  • 반도체 이어 배터리셀 대란?…"전기차 확산 못 따라가"

    내년부터 자동차 배터리 공급난이 본격화할 것이란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다수 배터리업체의 수율(생산품 중 양품 비중)이 좀처럼 올라오지 않고 있는 데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이 내년부터 발효되기 때문이다. 수년간 완성차업계를 괴롭히던 칩쇼티지(반도체 공급난)가 완화되자 이번엔 셀쇼티지 때문에 생산에 애를 먹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27일 업계에 따르면 제너럴모터스(GM)는 최근 투자자설명회에서 북미의 전기차 40만 대 생산 시점을 애초 계획한 내년 말에서 2024년 상반기로 6개월 늦춘다고 밝혔다. 메리 배라 GM 회장은 “배터리 조립과 직원 고용, 훈련 등에 예상보다 시간이 더 걸린다”고 말했다.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배터리회사의 수율이 좀처럼 올라오지 않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국내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한국 배터리회사들의 기술은 세계 최고 수준이지만 이들조차도 수율을 올리는 데 애를 먹고 있다”며 “글로벌 전기차 확산 속도를 배터리 생산 속도가 따라가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내년부터 IRA의 배터리 핵심 부품 원산지 조항이 발효되는 것도 배터리 등의 공급을 위축시킬 전망이다. 양극재 음극재 등 주요 부품의 북미 제조 비율이 일정 수준 이상이어야 미국 정부는 보조금을 지급한다. 미국 또는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맺은 국가에서 핵심 광물을 조달한 배터리에만 보조금을 지급하는 규정도 내년 발동된다. CATL 등 중국 배터리의 시장 공급이 위축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는 배경이다.금리 인상에 따른 투자 위축은 배터리셀 공급난을 장기화시킬 전망이다. 최근 수년간 유럽 국가들은 아시아에 배터리 생산이 편중됐다며 자체

    2022.11.27 17:32
  • 현대모비스, 자율주행 로봇 울산공장 투입

    현대모비스는 자율주행 기반 이동형 협동로봇과 물류로봇 시스템을 개발해 울산공장에서 시범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제조 현장과 물류 거점 등에서 활용 가능한 로봇이다. 로보틱스를 미래 사업으로 추진 중인 현대모비스가 성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다.현대모비스가 개발한 이동형 협동로봇은 공장, 사무실 등에서 자율주행 방식으로 이동하며 다관절 팔을 활용해 작업자와 공동으로 작업한다. 카메라와 팔을 활용해 매장 진열대 제품을 정리하거나, 바리스타가 만든 커피를 고객 테이블에 운반하는 등 다양한 일을 함께할 수 있다. 카메라와 라이다 센서를 장착해 전진과 후진, 좌우 이동 등 다양한 주행이 가능하다.물류로봇은 제조라인과 물류창고 사이를 자유롭게 이동하며 작업에 필요한 물품과 자재를 운반하는 기능을 갖췄다. 높이가 15.2㎝인 이 로봇은 최대 200㎏까지 적재가 가능하다. 라이다와 카메라, 초음파 등의 센서를 통해 작업장 내부에서 스스로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 이승환 현대모비스 선행연구섹터장은 “안전하고 정밀한 로봇 기술 개발을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접목하고 있다”고 밝혔다.박한신 기자

    2022.11.27 17:30
  • 제네시스 GV70 전기차…테슬라 모델Y보다 호평

    제네시스 GV70 전기차(EV)가 유럽 유력 자동차 전문지의 비교평가에서 테슬라 모델Y와 포드 머스탱 마하-E GT를 앞질렀다.27일 업계에 따르면 독일 자동차 전문매체 아우토빌트는 최근 시행한 전기차 모델 비교 평가에서 GV70 EV를 ‘역동적이면서도 쾌적한 차’라고 평하면서 테슬라 모델Y와 포드 머스탱 마하-E보다 높은 점수를 부여했다. GV70 EV가 유럽 내 경쟁 모델과 비교 평가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앞서 평가받은 현대차 아이오닉 5와 기아 EV6는 모두 테슬라 모델Y보다 좋은 점수를 받았다.이번 비교 평가는 차체, 편의성, 파워트레인, 주행 성능, 커넥티비티, 친환경성, 경제성 등 일곱 가지 항목으로 구성됐다. GV70 EV는 이 중 편의성과 주행 성능, 커넥티비티 항목에서 1위를 차지하며 종합점수 569점을 얻었다. 모델Y(561점)와 머스탱 마하-E(509점)보다 높은 점수다.박한신 기자

    2022.11.27 17:29
  • 美 IRA 전기차 보조금 영향…내년 자동차 생산 3% 감소

    내년 글로벌 자동차 수요 증가에도 국내 자동차 생산량이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한국자동차연구원은 21일 발간한 ‘2023년 자동차산업 전망’ 보고서에서 내년 국내 자동차 생산량을 올해보다 3% 감소한 349만 대로 예상했다. 북미 지역에서 생산된 전기차에만 최대 7500달러(약 1000만원)의 보조금을 지급하는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등의 영향이다.그러나 내년 글로벌 자동차 판매량은 올해보다 4.7% 증가한 8530만 대로 자동차연구원은 예상했다. 자동차 시장 전체적으로 글로벌 금리 상승과 경기 침체가 우려되지만, 반도체 공급난 완화와 이어지는 대기 물량을 고려하면 전체 판매량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박한신 기자

    2022.11.21 17:28
  • 제네시스 G90, 美서 올해의 차…"럭셔리 상식 뒤집어"

    현대자동차의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권위 있는 상을 받으며 고급차 시장에서 존재감을 과시했다. 제네시스는 세계적 권위의 자동차 전문지인 모터트렌드가 선정한 ‘2023년 올해의 차’에 G90가 뽑혔다고 18일 밝혔다.G90는 BMW i4, 쉐보레 콜벳 Z06, 혼다 시빅 타입 R 등 20개 이상의 후보 차량을 제치고 수상했다. 모터트렌드는 안전성, 효율성, 디자인, 주행성능 등의 항목 평가를 거쳐 올해의 차를 선정한다.모터트렌드는 G90의 외장 디자인과 첨단 신기술, 화려하고 다양한 편의사양 등을 선정 이유로 꼽았다. 버튼으로 도어를 부드럽게 닫을 수 있는 ‘이지 클로즈’ 기능과 리클라이닝·마사지 기능이 적용된 후석 공간이 강점이라고 설명했다.에드워드 로 모터트렌드 편집장은 “퀼팅 가죽과 나무 소재 등 탑승객이 보고 만지고 경험하는 모든 부분에서 세심한 배려를 찾을 수 있다”며 “제네시스는 높은 완성도와 함께 타사가 가질 수 없는 가격 경쟁력까지 갖춰 럭셔리 세단의 상식을 뒤집었다”고 말했다. 제네시스 G90뿐 아니라 아이오닉 5 또한 전기차 최초로 ‘올해의 SUV’에 선정되며 현대차그룹은 모터트렌드 최고의 상을 모두 차지했다.글로벌 최고 권위의 상 중 하나인 ‘2023년 북미 올해의 차’ 후보에도 현대차와 기아는 3개 차종을 올렸다. 전체 후보 차종은 9개다. 제네시스의 G80 EV와 GV60, 기아 EV6가 포드의 F-150 라이트닝, 캐딜락 리릭, 닛산 Z, 아큐라 인테그라 등과 경쟁한다. 북미 올해의 차는 내년 1월 11일 발표될 예정이다.박한신 기자

    2022.11.18 18:05
  • 사상 최대 실적 계속 경신하는 SK렌터카…비결은?

    모빌리티 혁신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는 SK렌터카가 최대 실적을 나날이 경신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1조369억원, 영업이익 791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 역시 3분기까지 누적 매출 9367억원, 영업이익 833억원을 기록해 이미 전년도 실적을 초과 달성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업계 최초로 초기 보증금 없는 개인 장기렌터카 상품을 출시해 렌터카 대중화에 이바지하고 국내 최초로 전기차 렌터카 상품을 상용화하며 새로운 고객 수요를 창출하는 등 국내 렌터카 시장의 변곡점에 선제 대응한 덕분이다.○온라인 전용 상품, 취향저격SK렌터카는 변화하는 자동차 소비 트렌드에 맞춰 온라인 중심으로 판매채널을 확장하고, 고객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SK렌터카 다이렉트’는 PC와 모바일을 통해 손쉽게 장기렌터카 상품을 계약할 수 있는 온라인 다이렉트 서비스다. 기존 15단계에 이르던 계약 과정을 6단계로 획기적으로 줄여 3분만에 빠르고 정확하게 계약까지 가능하도록 했다. 본인 인증 절차를 생략한 단순 견적 조회는 1분이 채 걸리지 않는다. 계약부터 출고 및 사후 관리까지 책임지는 ‘카 매니저’를 운영해 온라인 구매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했다.최근 반도체 수급 이슈로 고객 불편이 증가함에 따라 인기 차종을 미리 확보해 다이렉트 홈페이지 내 실시간 재고를 안내하고, ‘당일 배송’과 계약 후 일주일 내 차량을 받아볼 수 있는 ‘빠른 배송’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 출시 1년 만에 방문자 560만 명을 돌파하는 등 새로운 고객 수요를 창출하며 비대면 온라인

    2022.11.16 08:00
  • 경총 "근로자 범위 확대 땐 노사관계 혼란"

    한국경영자총협회가 국회 논의와 공청회를 앞둔 노동조합법 개정안에 대한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 근로자 개념을 확대한 노조법 제2조와 노조 교섭 대상을 달리 규정한 제3조가 노사관계 질서를 교란할 것이란 우려에서다.경총은 14일 노조법 개정안에 대한 경영계 의견을 국회에 전달했다. 개정안이 임금 근로자뿐만 아니라 자영업자까지 노조를 설립할 수 있도록 한 데다 원청과 지주회사 등으로 교섭 대상을 넓히고 있다는 게 우려의 골자다.경총에 따르면 현재 논의를 앞둔 노조법 개정안 2조는 근로자 지위를 ‘임금·급료 기타 이에 준하는 수입에 의해 생활하는 자’에서 ‘모든 노무 제공자’로 확대하고 있다. 이 경우 자영업자 이익단체 등이 노조 권한을 획득해 혼란을 야기한다는 게 경총의 주장이다. 변호사와 세무사 등 전문직 이익단체가 거래처인 기업에 단체교섭을 요구하거나, 자영업자의 담합행위가 노조법상 단체행동으로 보호되는 상황이 현실화할 수 있다는 얘기다.쟁의행위 대상도 논란이다. 현행 노조법은 노동쟁의 대상을 ‘근로관계 당사자 간 임금·근로 시간·복지·해고·기타 대우 등 근로조건’에 관한 사항으로 제한하고 있다. 하지만 개정안 2조는 ‘당사자 사이의 관계에 관한 주장의 불일치가 있는 모든 사안’으로 쟁의행위 대상 범위를 넓게 잡았다. 경총 관계자는 “법원 판단을 구해야 하는 분쟁이나 투자와 같은 사측 고유의 결정 사항도 쟁의행위 범위에 들어가게 될 것”이라고 하소연했다.개정안 3조에선 ‘근로조건에 사실상의 영향력 또는 지배력이 있는 자는 누구라도 노조 교섭 상대방이 될 수 있다&rsqu

    2022.11.14 18:37
  • 현대차·기아, 10월 美시장 하이브리드 판매 신기록

    현대자동차·기아가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하이브리드카(HEV) 판매량 신기록을 세웠다.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1만2622대의 HEV를 판매했다. 전년 동월보다 35.9% 증가한 것으로, 지난해 5월 1만2334대를 뛰어넘는 월간 최대 실적이다. 기아가 내놓은 신형 니로의 효과를 톡톡히 봤다. 니로 HEV는 지난달에만 3082대가 팔려나가면서 현대차·기아 HEV 차량 중 월간 최다 판매량 기록을 세웠다.올 1~10월 누적 기준으로도 HEV는 9만7148대 판매되면서 친환경차 시장 공략의 선봉장 역할을 했다. 이 기간 현대차·기아의 전체 차량 판매는 미국 시장의 부진으로 전년 동기보다 6.1% 줄었다. 그러나 HEV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판매량이 29.8% 증가했다.박한신 기자

    2022.11.02 17:39
  • 현대자동차, 지속가능 미래 위해 ESG경영 강화…환경보호·산업안전에 '끝없는 투자'

    현대자동차그룹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ESG가 기업 생존의 필수 요소이자 기업 가치를 평가하는 주요 요인으로 자리잡고 있다는 인식에서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올 신년사에서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정 회장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ESG 경영을 적극적으로 실천해 사회와 모범적 소통을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동시에 “우리와 함께하는 주주, 투자자, 지역사회, 고객들과 함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며 “환경보호와 산업 안전 분야에 대한 끝없는 투자를 통해 모범적인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올 3월 현대자동차그룹은 ESG 경영 의지와 중장기 방향성을 담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올바른 움직임(The Right Move for the Right Future)” 표어를 공개하기도 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를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는 다음 세대를 위해 추구해야 할 의무이자, 지구사회 구성원 모두가 누려야 할 기본적인 권리”라며 “모두가 꿈꾸는 바람직한 미래를 위해 올바른 실천으로 올바른 변화를 이끌어 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계별 기업들의 ESG 경영에도 가속도가 붙고 있다. 현대차그룹의 핵심 기업인 현대차는 2022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통해 ESG 경영 현황을 밝혔다. 환경 부문에서는 미래 세대에게 지속가능한 지구를 물려주기 위한 의지를 담아 ‘2045년 탄소중립 목표’를 대내외에 발표했다. 이어 글로벌 친환경 이니셔티브인 ‘RE100’ 가입을 통해 지구 환경을 위한 신념과 책임 의식을 보다 구체화했다.사회 부문에서는 포용적 사회를 위한 인권

    2022.11.02 16:16
  • 현대모비스, 전세계 사업장 전력 재생에너지로 2045년 전체 공급망도 '탄소 제로'

    현대모비스는 ‘2045 탄소중립 로드맵’을 실현하기 위해 2040년까지 전 세계 사업장에서 사용하는 전력을 모두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어 2045년에는 전체 공급망에서까지 탄소배출을 ‘제로(0)화’한다는 방침이다.현재 현대모비스가 국내외 사업장에서 배출하는 온실가스의 85% 이상은 전력 사용으로 발생한다. 재생에너지 사용이 사업장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가장 핵심적인 방안일 수밖에 없다. 이 때문에 현대모비스는 울산 대구 김천 등 국내 주요 생산거점 3곳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구축했다. 11월에 공사가 마무리될 창원 공장을 포함해 총 4곳의 태양광 발전 패널에는 최대출력 485W인 태양광 모듈 5190개가 투입됐다.구조물 설치 면적은 축구장 1.5배 크기인 약 1만1894㎡에 달한다. 연간 3308㎿h의 재생에너지 생산이 가능하다. 4인 가구 월 평균 전력 사용량(307㎾h)을 기준으로 1만여 가구에 월간 사용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양이다. 연간 1200여 대의 전기차(대당 전력소비량 2.64㎿h 가정) 운용이 가능한 규모이기도 하다.태양광 발전을 통한 친환경 재생에너지 사용으로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도 기대된다. 4개 공장의 태양광 발전으로 연간 1519t의 온실가스 절감이 예상된다. 연간 2.5t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나무 약 600여 그루를 심는 효과와 같다.현대모비스는 국내 사업장을 시작으로 태양광 설치가 가능한 글로벌 사업장을 선별해 태양광 자가발전 설비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첫 주자는 인도 공장이다. 모듈공장 내 지붕 면적 1만3028㎡를 활용해 거치형 태양광 발전 시스템 설치를 진행 중이다. 올해 말 설비 구축을 완료하고 내년 초 가동에 들어가면 공장 필요전력

    2022.11.02 16:14
  • 현대차그룹이 선보인 '벌집 구조' 스마트시티

    현대자동차그룹이 스마트시티와 관련한 연구 프로젝트 결과를 31일 공개하고 온라인 전시를 시작했다.유현준건축사사무소와 공동으로 연구한 ‘HMG 그린필드 스마트시티 참조 모델’은 현대차그룹이 그리는 이상적인 미래 도시의 모습을 담았다. 개발 영역을 제한해 환경 피해를 최소화하고 도시의 무분별한 확장을 막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 제한된 공간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육각형 벌집 구조를 적용한 것도 눈에 띄는 특징이다. 지상은 걷기 편한 거리와 충분한 녹지를 갖춘 사람 중심의 공간으로 구성하고, 지하는 모빌리티와 물류 중심의 공간으로 조성했다.홍익대와 함께한 산학 과제는 극지, 바다, 사막 등에 미래 도시가 생기는 경우를 연구한 프로젝트다. 극한 환경에서도 도시를 건설할 수 있도록 대비하자는 취지다. 목적기반차량(PBV)과 같은 미래 모빌리티와 건물이 어우러져 부가가치를 창출할 방법도 선보였다.박한신 기자

    2022.10.31 17:48
  • 슬로바키아 총리 만난 정의선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체코에 이어 슬로바키아를 방문해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활동을 펼쳤다.정 회장은 지난 28일 에두아르트 헤게르 슬로바키아 총리를 만나 부산세계박람회 지지를 요청하고 친환경 모빌리티 관련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슬로바키아는 기아가 연 33만 대 규모의 생산기지를 가동하고 있는 나라다. 비셰그라드 그룹(슬로바키아 체코 폴란드 헝가리 4개국 간 지역협력기구)의 의장국을 맡고 있다.슬로바키아 총리실에서 이뤄진 이날 면담에는 헤게르 총리와 정 회장을 비롯해 페테르 슈베츠 경제부 차관, 안드레이 스탄치크 외무부 차관 등 슬로바키아 정부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면담에서 정 회장은 부산세계박람회의 미래 비전과 역동성, 미래지향성을 설명하며 지지를 요청했다.정 회장은 “한국은 스마트 혁신 강국으로 기후변화 등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기술 리더십과 역량을 보유했다”며 “부산세계박람회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모색하고 국제사회 협력을 촉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부산은 유라시아와 태평양을 잇는 물류 허브로 세계적 수준의 관광 인프라와 문화 콘텐츠를 갖추고 있다”며 “세계박람회를 위한 최적의 도시”라고 강조했다.박한신 기자

    2022.10.30 17:52
  • 현대차그룹도 부산박람회 유치 활동 박차

    현대자동차그룹이 중남미 지역에서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활동에 박차를 가한다. 현대차그룹은 장재훈 사장(사진)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활동을 위해 바하마, 칠레, 파라과이 등 중남미 3개국을 방문한다고 27일 밝혔다. 중남미는 유럽(48개국), 아프리카(45개국) 다음으로 많은 29개국의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이 있어 유치전의 ‘캐스팅보트’ 지역으로 꼽힌다.장 사장은 26일(현지시간)부터 5박6일간 바하마 나소, 칠레 산티아고, 파라과이 아순시온 등 3개국 주요 도시를 방문한다. 유치국 투표에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는 최고위급 인사들을 만나 부산의 경쟁력과 미래 비전 등을 설명하며 지지를 요청할 예정이다. 특히 이들 국가가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 가능 성장에 관심이 많다는 점을 감안해 친환경 스마트시티로 도약 중인 부산의 역동성을 부각할 계획이다. 중남미 지역의 한류 열기를 고려해 부산이 보유한 세계적 수준의 관광 인프라와 K콘텐츠도 적극 전달한다.장 사장은 현대차그룹과 중남미 국가 간 미래 협력사업과 지역 사회공헌 활동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전기차 보급과 충전 인프라 구축 등 이들 국가에서 추진 중인 친환경차 육성 정책 관련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다. 해당 지역 자동차 인재 육성을 위해 현지 대학 자동차학과와 연계한 산학협력 프로그램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박한신 기자

    2022.10.27 17:25
  • "벤츠 신형 타고 '플렉스' 했어요"…직원복지 남다른 '이 회사'

    "10월 한 달 내내 회사에서 받은 신형 더 뉴 C-클래스를 탈 수 있게 됐어요. 덕분에 주중에는 만원 지하철 피해 쾌적하게 출퇴근하고 있고, 주말에는 친구들과 동해안에 바다 보러 가서 ‘플렉스’ 했네요."지난달 사내 우수 사원으로 뽑혀 C-클래스 차량을 한달 동안 이용중인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20대 직원의 소감이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이색적인 직원 복지와 기업 문화로 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특히 럭셔리 자동차 회사의 특성을 활용한 복지로 수입차 업계를 선망하는 이들에게 '가고 싶은 기업'의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가장 눈에 띄는 복지는 모든 직원들이 자사 차량을 자유롭게 타볼 수 있는 다양한 기회다. 매월 우수 사원을 선정해 한달 간 회사 차량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우수 사원에 뽑히지 않더라도 누구나 주말이나 명절 등 원하는 시기에 회사 보유 차량을 이용할 수 있다.직원들의 취향에 따라 선호하는 차종은 상이하다. 젊은 직원들은 오픈 에어링을 즐길 수 있는 카브리올레 차량을 선택하고, 새로운 트렌트를 체험하기 원하는 ‘얼리어답터’들은 순수전기차를 선택하기도 한다.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본인 또는 가족 차량 구매시 할인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상시적인 할인 혜택뿐 아니라, 일정 기간 동안 할인폭이 큰 특별 프로모션도 종종 진행해 이를 활용하는 직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회사 관계자는 "직원 모두가 즐겁게 일할 수 있는 회사를 만들기 위해 늘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임직원들의 재택 근무도 장려해 주당 최대 2일간 사무실 외 공간에서 일하도록 하고 있다.

    2022.10.27 14:16
  • LG엔솔 "연매출 25조 달성 자신"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3분기 매출 7조6482억원, 영업이익 5219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89.9% 늘어난 사상 최대다. 영업이익도 충당금과 합의금 등 일회성 요인이 반영된 지난해 2분기(7243억원)를 제외하면 가장 많다. 영업이익률 역시 전 분기 3.9%에서 3분기 6.8%로 개선됐다. 규모와 수익성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는 분석이다.이날 LG에너지솔루션은 연매출 목표치를 25조원으로 높이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지난 2분기 실적 발표 당시 연간 매출 목표를 19조2000억원에서 22조원으로 올린 데 이어 3조원 또 높인 것이다. 하반기 폭스바겐, 포드, 테슬라 등 차량에 들어갈 배터리 물량이 예상보다 많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최근 미국 내 배터리 공급망 확충을 보조금 조건으로 내건 인플레이션 감축법(IRA)도 LG에너지솔루션의 전망을 더욱 밝게 하고 있다. 이창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IRA는 선제적으로 북미 지역 투자에 나섰던 LG에너지솔루션에 굉장히 좋은 기회”라며 “배터리 현지 생산을 통해 ㎾h당 35달러라는 큰 금액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원가 비중이 큰 양극재와 현지화가 쉬운 전해액뿐 아니라 중국 의존도가 높은 흑연까지 미국 내 생산을 추진하고 있다.박한신 기자

    2022.10.26 21:00
  • 기아 3분기 매출 23조 역대최대…세타2 품질 비용에 영업익 감소

    기아가 3분기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세타2 GDI 엔진과 관련한 품질비용 반영으로 영업이익은 대폭 감소했다.기아는 3분기 23조161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25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17조7528억원)보다 30.5% 증가한 규모로, 2010년 새 회계기준(IFRS) 도입 이후 최대치다. 세타2 GDI 엔진 관련 품질비용이 지난 3분기 1조5400억원가량 반영되면서 영업이익은 7682억원에 그쳤다.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42.1% 급감했다.박한신 기자

    2022.10.25 17:34
  • 전기차·대형 SUV 앞세운 쉐보레, 수입차 판매 톱5 '돌풍'

    한국GM 쉐보레가 두 달 연속 수입차 판매 ‘톱5’ 브랜드에 이름을 올리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비결은 고객 인도를 시작한 전기차 모델과 국내 시장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전장 5m 이상의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픽업트럭이다. 한국GM은 국내 시장에 대형 모델과 전기차 출시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SUV·픽업…‘톱5’ 수입 브랜드 안착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쉐보레 차량은 지난 9월 1162대가 등록돼 베스트셀링 브랜드 5위에 올랐다. 8월 베스트셀링 브랜드 4위를 한 데 이어 두 달 연속 국내에서 판매량이 높은 수입차 브랜드 중 하나로 이름을 올린 것이다.이 같은 성과를 두고 업계에서는 쉐보레가 정식으로 수입차 시장에 뛰어든 지 3년 만에 확고한 입지를 구축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브랜드 내 대형 SUV와 픽업트럭, 전기차가 좋은 반응을 얻은 덕분이라는 평가다. 지난 9월 쉐보레 브랜드 중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은 볼트 EUV다. 437대가 등록된 볼트 EUV는 볼트 EV를 바탕으로 만든 크로스오버 SUV 모델로, 뛰어난 성능과 미래지향적 디자인, 합리적인 가격을 갖춰 국내 소비자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쉐보레의 SUV와 픽업트럭 라인업도 수입차 시장 점유율에 큰 보탬이 됐다. 올해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출시된 대형 SUV 트래버스가 219대로 석 달 연속 세 자릿수 판매량을 보였다. 반도체 공급난에도 선방했다는 평가다. 여기에 올해 신규 출시된 풀사이즈 SUV 타호는 고가 플래그십 모델임에도 월 40대 판매로 준수한 출발을 기록했다.콜로라도는 수입 픽업트럭 부동의 판매 1위 모델이다. 9월에도 197대를 판매해 수입 픽업트럭 전체 판매량의 78.2%를 차지하는

    2022.10.25 16:28
  • 3000만원대로 수입 세단을…폭스바겐 신형 '제타' 상륙

    국내 자동차 시장에 가격 혁신을 일으키며 최고의 ‘가성비’ 수입 세단으로 주목받은 폭스바겐 제타가 세련된 외관과 높은 상품성으로 돌아왔다. 앞서 2030세대의 ‘엔트리 카’이자 5060세대의 ‘세컨드 카’로 고른 사랑을 받았던 차종이다. 신차 대기가 길어지고 가격도 오르는 가운데 국산 세단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제타가 한국에서 어떤 반응을 얻을지 주목된다. ○‘유일무이’한 국산 가격 수입 세단신형 제타는 7세대 제타의 부분 변경 모델로, 스타일리시한 외관 디자인 변화와 함께 상품성 또한 대폭 강화됐다. 특히 1.5 TSI 가솔린 터보 엔진을 장착해 더 높은 효율과 폭스바겐 특유의 탄탄한 주행 성능을 동시에 보여준다. 3000만원대에 구입할 수 있는 유일한 독일 세단인 제타는 폭스바겐이 표방하는 ‘접근 가능한 프리미엄’ 전략의 선봉장답게 최첨단 주행 보조 및 안전, 편의 사양을 기본으로 적용했다.신형 제타는 더 많은 고객이 독일 엔지니어링의 정수를 누릴 수 있도록 개발됐다. 이전 모델에 장착됐던 1.4 TSI 가솔린 터보 엔진에서 10마력 높아진 1.5 TSI 가솔린 터보 엔진으로 바꿔 힘을 더했다. 최대 출력 160마력, 최대 토크 25.5㎏·m을 뿜어낸다. 여기에 8단 자동 변속기가 조합돼 더 여유롭고 편안한 주행 감각을 제공한다. 공인 연비는 L당 14.1㎞다.신형 제타는 부분 변경과 함께 외관 디자인도 변화를 줬다. 이를 통해 한층 더 커보이는 차체와 강렬한 존재감을 자랑한다. 전면부에는 LED 헤드라이트 사이를 잇는 두 줄의 크롬 라디에이터그릴이 적용돼 폭스바겐 최신의 디자인 DNA를 그대로 계승했다. 라디에이터그릴 하단의 범퍼그릴 디자인에서는 기

    2022.10.25 16:26
  • 5000만원대 7인승 티구안 올스페이스, 폭발적 관심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와 실용성을 겸비한 7인승 티구안 올스페이스가 폭스바겐 브랜드를 이끄는 주력 모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 모델은 폭스바겐 7인승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로는 처음으로 가솔린 엔진을 장착했다. 출시 전부터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던 모델로, 출시 후에도 높은 판매량을 달성하는 중이다. 사전 계약 대수 1500대를 넘어선 데 이어 9월과 10월 판매량이 각각 300대를 돌파했다.티구안 올스페이스의 선전은 풍부한 안전·편의 옵션을 갖춘 활용성 높은 가솔린엔진 SUV인데 가격은 5000만원대로 책정됐기 때문이라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합리적인 가격의 7인승 SUV라는 특징으로 국산 SUV와 고가 수입 SUV의 틈새를 공략하고 있는 것이다.폭스바겐코리아는 국내 고객의 가솔린 모델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신형 티구안 올스페이스에 대표 가솔린 엔진인 2.0 TSI 엔진을 장착했다. 최근 몇 년간 가솔린 SUV 수요가 늘어나면서 폭스바겐도 이를 반영해 효율성과 힘을 동시에 겸비한 가솔린 엔진을 적용한 것이다.2.0 TSI 가솔린 직분사 터보차저 엔진은 최고출력 186마력, 최대토크 30.6㎏·m의 힘을 발휘하며, 8단 자동변속기와 결합해 도심형 패밀리 SUV에 걸맞은 여유로운 주행성능을 보여준다. 특히 정숙성과 부드러운 주행 질감이 전작보다 크게 좋아졌다는 평가다. 복합연비는 L당 10.1㎞ 수준이다.공간 활용성도 신형 티구안 올스페이스의 가장 큰 강점이다. 3열에 2개 시트를 더해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활용도에 따라 공간을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트렁크 용량은 2열과 3열 모두 폴딩 시 최대 1775L의 넓은 적재 공간을 제공한다. 3열 시트만 폴딩 시 좌석 공간도 넓

    2022.10.25 16:24
  • 현대차, 3분기 매출 37.7조 사상 최대

    현대자동차가 올 3분기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한 차원 높아진 ‘체급’을 증명했다. 세타2 GDI 엔진 관련 품질비용을 빼면 영업이익은 역대 최대를 기록한 지난 분기에 근접했다. 현대차가 덩치와 내실을 동시에 잡고 있다는 평가다.현대차는 24일 실적 콘퍼런스콜을 열어 3분기에 매출 37조7054억원과 영업이익 1조5518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2분기의 역대 최대 기록(35조9999억원)을 한 분기 만에 경신한 것으로, 전년 동기(28조8672억원)보다는 30.6% 증가했다. 반도체 공급 부족 상황이 개선되면서 판매량이 전년 동기보다 늘었고, 고환율로 원화 환산 규모가 커졌다는 설명이다.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소폭 감소했다. 3분기에 반영된 세타2 GDI 품질비용 1조3602억원을 제외하면 2조9120억원으로 2분기(2조9798억원)와 비슷했다. 제네시스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등 수익성 높은 차종을 앞세우며 글로벌 판촉비(인센티브)를 역대 최저 수준으로 줄인 덕분이다. 판촉비를 쓰지 않아도 비싼 차가 잘 팔렸다는 뜻이다.현대차는 이번 실적 발표에서 연초 대비 달라진 경영환경을 반영한 2022년 실적 가이던스 수정치도 내놨다. 올해 도매 판매 목표치를 432만 대에서 401만 대로 약 7% 하향 조정했다. 우크라이나전쟁과 공급망 경색 장기화 등의 영향이다. 매출 증가율은 기존 목표 13~14%에서 19~20%로 높였다. 영업이익률 목표도 기존 5.5~6.5%에서 6.5~7.5%로 올려잡았다. 차량 평균 판매가격(ASP)이 지속해서 상승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현대차가 글로벌 무대에서 순항하고 있지만 고민도 적지 않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이 발등의 불이다. 북미에서 조립된 전기차에만 보조금 7500달러를

    2022.10.24 17:35
  • 기아·CJ프레시웨이, 신선식품 배송 PBV 공동 개발

    기아가 CJ프레시웨이와 함께 콜드체인 식자재 유통에 최적화한 친환경 목적기반차량(PBV)을 개발하기로 했다. 신선식품 운송에 최적화한 맞춤형 차량을 제공해 글로벌 PBV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기아는 21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송호성 사장, 정성필 CJ프레시웨이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CJ프레시웨이와 ‘식자재 유통 혁신을 위한 PBV 개발·공급’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PBV는 고객사의 목적에 따라 제작하는 맞춤형 차량이다.이번 협약에 따라 기아는 CJ프레시웨이의 친환경 배송 차량 전환을 위해 내년부터 전기차인 봉고 EV 냉동탑차 30여 대를 먼저 공급하고, CJ프레시웨이의 신선 식자재 유통 사업에 최적화된 PBV를 개발해 2025년부터 납품할 계획이다.CJ프레시웨이가 봉고 EV 냉동탑차의 사용 경험을 바탕으로 상세 조건을 제안하면 기아가 이를 PBV 개발에 반영하는 식으로 협력이 이뤄진다. CJ프레시웨이는 현재 운영 중인 1t급 배송 차량 200여 대를 전용 PBV로 전환하고, 협력 운송사 차량 800여 대의 PBV 도입도 유도할 예정이다.기아는 올해 들어 쿠팡, CJ대한통운 등 국내 유통·물류 선도 사업자와 PBV 사업 협력 MOU를 체결했다. 회사 관계자는 “식자재 유통 기업인 CJ프레시웨이와의 협력을 통해 PBV 사업을 본격적으로 키울 계획”이라고 말했다.박한신 기자

    2022.10.21 17:37
  • LG엔솔 '원료 탈중국' 가속…호주 기업에서 흑연 받는다

    LG에너지솔루션이 중국 의존도가 높은 음극재 원료인 흑연을 호주 기업에서 공급받기로 했다.안정적인 원재료 공급망 구축으로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최대 수혜 업체로 떠오른 LG에너지솔루션이 이번 협력으로 몸값을 더 높이게 됐다는 분석이 나온다.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19일 호주 흑연업체 시라와 천연 흑연 공급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025년 천연 흑연 2000t을 공급받는 것을 시작으로 협력 규모를 지속해서 확대할 계획이다. 두 회사는 세부 내용을 추가 협의한 후 연내 최종 공급계약을 맺을 계획이다.배터리 음극재의 핵심 소재인 흑연은 중국 의존도가 가장 높은 원료로 꼽힌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으로 음극재에 쓰인 흑연 중 중국산 비중은 70.4%에 달한다. IRA 이슈가 불거진 후 배터리업계가 흑연 공급망을 다각화하고 있는 배경이다.시라는 아프리카 모잠비크에 광산을 보유 중이다. 내년부터는 미국 루이지애나주에 생산공장을 설립해 가동한다. LG에너지솔루션 입장에선 시라와의 협업이 중국 의존도를 낮출 좋은 기회인 셈이다.이번 협약으로 LG에너지솔루션은 양극재의 핵심인 리튬 니켈 코발트뿐 아니라 음극재 필수 소재인 흑연까지 확보해 공급망 안정성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 IRA 대응에 가장 앞서 있는 배터리업체로 꼽히며 글로벌 완성차기업들의 ‘러브콜’을 받는 LG에너지솔루션의 몸값이 더 올라갈 수 있다. 이 회사는 앞서 북미 광물업체인 일렉트라, 아발론, 스노레이크, 시그마리튬, 컴파스미네랄 등과 공급계약을 맺으며 북미 공급망을 강화했다.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은 “이번 협력으로 핵심 전략 시장 미국

    2022.10.20 17:32
  • 금호타이어, 노조원 3000명에 피소…통상임금發 '2000억 빚 폭탄' 위기

    금호타이어가 노동조합 조합원 다섯 명이 제기한 통상임금 소송의 최종 선고를 앞두고 위기감에 휩싸였다.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7년 연속, 누적 약 600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한 상황에서 법원 판단에 따라 2000억원의 추가 우발 채무를 떠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추가 수당을 지급해도 경영상 어려움이 있다고 볼 근거가 없다”며 파기환송한 대법원과 이를 등에 업고 추가 소송을 제기한 3000여 명의 노조원에 대해 ‘기업 존폐는 고려하지 않는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6000억원 손실에도 “위기 아니다”19일 타이어 업계와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고등법원은 다음달 16일 금호타이어 통상임금 파기환송심 선고를 내릴 예정이다. 2013년 금호타이어 직원 다섯 명이 “정기상여금을 통상임금에 포함시켜 추가 법정수당을 지급해야 한다”며 제기한 소송의 최종 판결이다. 1심에서 일부 패소한 금호타이어는 2심에서 ‘신의칙’(경영상 어려움이나 기업 존속에 위기를 초래할 경우 지급 의무를 제한할 수 있는 요건)이 인정돼 승소했다. 하지만 지난해 3월 대법원은 신의칙 적용을 부정하면서 사건을 광주고법으로 돌려보냈다.대법원이 신의칙을 인정하지 않은 주요 근거는 금호타이어가 연평균 2조원을 웃도는 매출을 꾸준히 내고 있다는 점, 원고들의 청구 기간인 2012~2014년 순이익을 냈다는 점이다. 하지만 이는 워크아웃을 졸업하기 위한 비용 절감 때문이지 근본적 체질 개선이 아니라는 지적이 나온다. 워크아웃을 졸업한 직후인 2015년부터 금호타이어는 순손실로 전환해 지난해까지 7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누적 손실 규모는 5965억원에 이른다.지난해 3월 대

    2022.10.19 20:54
  • 현대차, 이동약자 위해 복지 차량 30대 기증

    현대자동차그룹이 차량 지원을 통해 거동이 불편한 사회적 약자들의 이동권 향상에 기여한다. 현대차그룹은 19일 서울 마포구 문화비축기지 문화마당에서 ‘이동 약자 모빌리티 공헌사업 전달식’을 열고 7억5000만원 상당의 기아 레이 복지 차량 30대를 기증(사진)했다. 서울시장애인복지시설협회, 한국노인복지중앙회, 중앙장애인권익옹호기관에 10대씩 기증되며, 기관별 자체 심사를 거쳐 산하 복지시설과 이동 약자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이날 행사에는 이병훈 현대차그룹 상무, 김경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회공헌본부장 등 관계자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인 이종성 국민의힘 의원, 최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참석했다.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모빌리티 지원 활동이 이동 약자들의 삶을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박한신 기자

    2022.10.19 17:41
  • 80년대 '각 그랜저 감성' 돌아왔네

    현대자동차가 플래그십 세단 그랜저의 7세대 완전 변경 모델 ‘디 올 뉴 그랜저’의 디자인을 19일 공개했다. 2016년 11월 6세대 모델 출시 후 6년 만에 나오는 신형 그랜저로, 과거 모델의 유산을 계승하면서도 혁신적인 기능을 적용했다.회사 관계자는 “1986년 최고급 세단으로 시장에 첫선을 보인 기존 그랜저의 상징적 요소를 담아내는 동시에 한 차원 진화한 혁신적 모습으로 재탄생했다”며 “시장을 압도하는 존재감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디 올 뉴 그랜저는 △2.5L GDI 가솔린 △3.5L GDI 가솔린 △1.6L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3.5L LPi 등 4개 모델로 다음달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디 올 뉴 그랜저 외장 디자인의 핵심은 과거와 미래의 만남이다. 후방은 1세대 그랜저의 향수를 떠올리게 한다. 반면 전면부는 ‘끊김 없이 연결된 수평형 램프’ 덕에 강렬하고 미래지향적 느낌을 준다. 20인치까지 커진 휠은 입체적이고 다이내믹하게 디자인돼 차체의 매끄러운 볼륨감과 대비되는 느낌이다.실내 공간은 탑승자를 편안하게 감싸는 구조다. 과거 그랜저의 유산을 현대적 감각으로 계승했다. 1980년대 그랜저를 통해 선보인 실내 공간을 더욱 입체적으로 디자인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상엽 현대디자인센터 부사장은 “7세대 그랜저는 전통을 계승하며 미래로 나아가고자 하는 의지를 표현했다”고 말했다.현대차는 기존 그랜저 모델을 계약했지만 받지 못하고 대기 중인 고객 가운데 신형 그랜저 구입을 희망하는 이들에게 디 올 뉴 그랜저를 먼저 인도할 계획이다.박한신 기자

    2022.10.19 17:40
  • 6000억 적자인데…금호타이어 노조 "돈 더 달라" 집단 소송

    금호타이어가 노조 조합원 5명이 제기한 통상임금 소송의 최종 선고를 앞두고 심상찮은 위기감에 휩싸여 있다.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7년 연속, 누적 규모 약 600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한 상황에서 법원 판단에 따라 2000억원의 추가 우발채무가 우려되기 때문이다.금호타이어는 내년 말 만기가 돌아오는 단기차입금이 1조원 이상인 반면 현금보유액은 1000억원에도 못 미치는 유동성 위기에 처해있다. 그럼에도 “추가 수당을 지급해도 경영상 어려움이 있다고 볼 근거가 없다”며 파기환송한 대법원과 이를 등에 업고 3000여 명이 추가 소송을 제기한 금호타이어 노조 조합원들에 대해 기업 존폐는 고려하지 않는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7년 간 6000억 손실인데 “위기 아니다”19일 타이어 업계와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고등법원은 다음달 16일 금호타이어 통상임금 파기환송심 선고를 내릴 예정이다. 2013년 금호타이어 직원 5명이 “정기상여금을 통상임금에 포함시켜 추가 법정수당을 지급해야 한다”며 제기한 소송의 최종 판결이다.1심에서 일부 패소한 금호타이어는 2심에서 ‘신의칙’(경영상 어려움이나 기업 존속에 위기를 초래할 경우 지급 의무를 제한할 수 있는 요건)이 인정되며 승소했다. 하지만 지난해 3월 대법원은 신의칙 적용을 부정하면서 사건을 광주고법으로 돌려보냈다.대법원이 신의칙을 인정하지 않은 주요 근거는 금호타이어가 연 평균 2조원을 상회하는 매출을 꾸준히 내고 있다는 점, 원고들의 청구기간인 2012~2014년 순이익을 냈다는 점이다. 이 기간 동안 금호타이어는 연 평균 1200억원 가량의 순이익을 기록했다.하지만 이는 워크아웃을 졸업하기 위한 비용

    2022.10.19 16:40
  • 강남훈 한국자동차협회장 취임

    강남훈 한국자동차산업협회 신임 회장(사진)이 18일 취임했다. 자동차산업협회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강 신임 회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한 강 신임 회장은 행정고시 26회로 공직에 입문해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과장, 지식경제부 에너지정책관, 대통령 지식경제비서관 등 주요 보직을 거쳤다. 이후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강 신임 회장은 이날 오전 이사회 직후 열린 취임식에서 “100년 만에 대변혁기를 맞은 자동차업계 현안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박한신 기자

    2022.10.18 18:24
  • 고재식 기아 부장 '그랜드 마스터' 등극

    기아는 광주전남지역본부 순천지점 소속인 고재식 영업부장(사진)이 누적 신차 판매 대수 4000대를 달성해 ‘그랜드 마스터(Grand Master)’에 이름을 올렸다고 17일 밝혔다. 이전까지 그랜드 마스터 칭호를 받은 이는 20명뿐이다. 기아는 누적 판매 2000대 달성 시 ‘스타(Star)’, 3000대 판매 시 ‘마스터(Master)’에 이어 4000대 돌파 시 ‘그랜드 마스터’ 칭호를 준다. 기아는 단계별 달성자에게 상금 또는 K9 자동차를 지급한다. 고 영업부장은 1991년 기아에 입사해 연평균 약 130대의 신차를 판매했다.박한신 기자

    2022.10.17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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