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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필자가 운영하는 온라인 커뮤니티 회원들을 위해 강연회를 개최했다. 강연회에 보통 백 명 이상 신청하곤 했는데 이 행사는 유독 맥을 못췄다. 행사가 끝난 후 그 이유를 알게 되었다. 강연의 주제는 '이순신'이었고, 강사는 이 분야를 30년간 연구한 고위공직자였다. 분야가 인문학이기 때문에 직장인들의 관심이 적었던 것이다. 바쁜 와중에도 짬을 내어 이 행사를 기획한 이유는 회원들의 자기계발 편식을 막고자 한 의도였다. 대다수 회원은 최근 ...
“로펌에 근무하는 친구가 여러 번 책 출간을 권하다가 진척이 없자 아들을 생각하면서 써 보라고 하더군요. 그 말에 강한 자극을 받았습니다. 그동안의 다양한 경험을 한국 젊은이들과 나눌 책임이 있다고 생각했지요.” 1965년 19세 소년 김동수는 고등학교 졸업 후 50달러를 들고 유학길에 올랐다. 30여년이 넘은 1998년 그는 세계적 화학기업인 듀폰의 아시아ㆍ태평양 회장으로 취임,14개국 1만여 직원을 리드하고 있다....
오랜만에 바깥나들이를 했다. 기찻길 옆 벚꽃은 바람에 파도가 일듯 꽃잎을 날리고 있었다. 무엇인가 잘 안 풀릴 때는 한자리에서 오래 고민하지 말고 아예 푹 자라는 말이 있다. 자고 일어나면 마치 컴퓨터가 새롭게 부팅을 하듯 지난 잔상들이 말끔히 사라지고 새로운 시작의 전열을 가다듬게 된다. 어떤 사람에게는 봄나들이가 사치가 될 수 있겠지만, 앞으로 진군하기 위해 뒤를 돌아보면서 전열을 가다듬는 시간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특히 자연은 필자의 경...
한중일 3개국 인터넷서점의 2007년 베스트셀러로 살펴본 독서화두에 대한 언론기사에서 한국은 성공, 일본은 미용과 다이어트, 중국은 건강을 꼽았다. 우리의 경우 좋게 표현하면 자기계발 의지가 강하다고 할 수 있지만, 역설의 의미로 판단하면 미래의 안정적인 삶에 대한 전망이 불투명하기 때문에 '성공'이란 단어가 각광 받지 않나 생각 한다. IMF 후폭풍으로 대량실업을 목격한 직장인들이 생존을 위해 자기계발에 열심히 투자하고 있다. 그러나 직장 ...
꽃피는 춘삼월이라 찬바람은 물러가고 훈풍이 도심의 빌딩숲을 가득 채운다. 그러나 봄기운만 도래한 것이 아니라 총선과 새 정부의 내각인선으로 분주한 정치의 계절이기도 하다. 유비무환은 마음을 훈훈하고 여유롭게 만든다. 인생을 멋있게 살고 비즈니스도 잘 하려면 상상력이 풍부해야 하니 가끔 엉뚱한 상상을 펼쳐본다. 돈도 들지 않고 나름대로 빈 시간을 소화할 수 있어서 좋다. 세상의 대세에서 정치가 하한가를 맞이하면 정치에 대한 상상이 내면에서 올라...
39세의 청년에게 사형이 집행됐다. 독일의 신학자 본 회퍼 목사는 히틀러 암살계획에 참여했다가 1943년 체포되어 종전을 앞둔 1945년 4월 9일 형장의 이슬로 사라졌다. 본 회퍼가 얘기한 '신 없이 신 앞에'라는 문구를 대학시절 처음 접했는데 아직도 뇌리에 선명하다. 그가 감옥에서 쓴 신앙고백서인 <옥중서간>을 보면 '신이 없는' 폭압적인 나치정권 속에서, 진실로 '신 앞에' 서려고 했던 고뇌의 무게와 처절함에 숙연함을 느낀다. ...
세상의 명예 중에서 뭐든지 가능하다고 하면 어떤 위치를 생각하고 계신지요. 농으로 대통령이라고 말하는 분이 있을 것이고, 대기업 총수를 언급하는 분도 있겠다. 필자의 경우 돈, 명예도 좋지만 골치 아프고, 스트레스 받는 일은 딱 질색이다. 만약 대통령이라는 직함이 부여된다면 어떤 부류의 사람이 적임자인지요. 필자라면 통찰력과 직함에 어울리는 품격이 있는 분이면 좋겠다. 그런데 최근 세상 돌아가는 것을 보면 엉뚱한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 같다. ...
인간은 결코 신처럼 완벽하지 않다. 그래서 인간의 존재 이후 지금까지 악마의 속삭임과 그들과의 거래는 늘 진행 중이다. 누구나 부정적인 방법이나 법의 테두리를 넘어 부를 취하는 것이 처벌받을 만한 나쁜 일이라는 것은 잘 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 기업의 형태가 만들어진 후 경영자에 의한 분식회계, 횡령, 배임, 사기 사건은 신문기사의 단골 메뉴가 된 지 오래다. 요즘 세계를 대표하는 대한민국 일등기업도 비자금 사건 때문에 시끄럽다. 누가 보...
최근 일주일 심한 몸살로 출근도 제대로 하지 못했다. 그동안 나름대로 조화롭게 살았다고 생각했는데 너무 앞만 바라본 것은 아닌지 반성을 하게 되었다. 이제는 어느 정도 몸을 추슬렀지만 일을 세게 하면 다시 상태가 나빠질까봐 조심하고 있다. 지난해도 그런대로 건강이 따라주어서 이렇게 심하게 아픈 적이 없었는데 아마 선행암시를 주는 듯싶다. 열심히 일해 비즈니스를 본궤도에 올리는 것과 충분한 여유를 가지고 일하는 것 모두를 만족시키는 것이 현실을 ...
대한민국 김 대리도 새해를 맞이하여 각오를 새롭게 다진다. 구체적으로 새로운 영역에 대한 도전과 내적 역량을 강화시키는 목표를 세웠다. 얼마 전 상사 때문에 회사 다니기 힘들다는 후배에게 이런 얘기를 들려주었다. “인생의 주체는 바로 자신이다. 누구 때문이라는 것도 비겁한 얘기다. 네가 움직이지 않으면서 말이다. 다른 곳에 가면 잘 할 수 있겠나. 어떤 상사든 어느 기업이든 최선을 다하고 성과를 만들어 내는 것은 바로 자네 일이야. 그 과정에서...
올 한해 삼성 비자금 사건, 신정아 학력위조 사건이 커다란 사회적 파장이 되었다. 두 가지 사건의 공통점은 스스로의 양심을 버리고 '타인을 속이는 행위'라고 말할 수 있다. 우리의 사회적 풍토가 속이는 사람들에 대한 관대함과 쉽게 망각하는 습성 때문에 이런 일들이 앞으로도 계속 발생할 것이다. 그러나 글로벌 기준에서는 타인을 속여 이득을 취하는 행위는 거의 자살수준에 가깝다. 삼성보다 규모가 큰 엔론은 대규모 분식회계로 인해 파산을 당했다. 개...
이름이 널리 알려진 명사와의 만남은 우리 자신이 잘 살고 있는지 그들의 삶을 통해 투영해 볼 수 있어서 좋다. 자신의 가고자 하는 길과 그들 삶의 궤적이 나름대로 일치할 때는 흐뭇하지만, 초심을 잃어버리거나 자신이 강조한 삶의 반대편 길을 가는 명사들을 볼 때는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명사를 통해 배우는 것은 밖으로 드러나는 말을 통해서가 아니라 내면의 향기에 담겨있다. 그것을 느끼고 깨닫는 것은 어느 정도 노력이 필요한 일이지만 본인의 열망...
몇 년 전이나 지금이나 인맥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인맥전문가, 인맥관리 소프트웨어, 인맥 온라인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필자도 직장인 시절 인맥을 쌓고자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열심히 활동한 적이 있다. 모임이 끝나고 쌓이는 명함들을 보면 뿌듯한 마음이었고, 나름대로 이 정도면 인맥관리를 잘 한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어느 날 모임과 명함철 관리 모두를 중단했다. 무엇인가 잘못된 방향으로 가는 것 같았다. 그것은 ...
슈마허의 역작 <작은 것이 아름답다>를 만난 지도 꽤 오래됐다. 만약 작은 것을 주제로 언급한다면 '작은 것이 소중하다'라는 의미를 들려주고 싶다. 필자가 현재의 위치에 도달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는 '온라인 커뮤니티'와의 인연이다. 커뮤니티는 2002년 벤처기업 경영자들의 '모럴헤저드'(도덕적 해이)를 목격하고 CEO가 되고자 하는 직장인들을 위해 만들었다. 처음 2년 정도는 하루에 3시간 이상 꾸준하게 CEO에 대한 정보도 게재하...
살면서 여러 가지 주위 사람의 영향을 받게 된다. 직장에서 어느 한 사람의 독특한 언어구사가 사내에 퍼지면 한동안 그 문장이 유행처럼 회자하기도 한다. 인생도 마찬가지로 누구와 함께하느냐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다. 그래서 좋은 사람을 알아보는 직관과 판단력이 중요하다. 물론 그전에 본인 스스로 좋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인생의 파트너가 될 만한 좋은 사람을 만나려면 본인 노력도 중요하지만 자신의 메인 테마를 펼치기 전에 될 ...
산들산들 가을바람이 참 좋다. 거리를 천천히 걸어본다. 문득 주위를 둘러보니 높은 하늘과 빌딩 숲이다. 순간 무엇인가 울컥하며 올라온다. 비즈니스 전쟁터에서 보낸 지난 2년간의 소회 때문이다. 나이 마흔에 아무것도 없이 시작한 일이 스러지지 않고 버텨준 스스로에 대한 애정과 격려의 마음이 들었다. 근자에 명망이 있다는 명리학자와 상담한 적이 있다. 사실 사주라는 것도 처음 보았고 특히 성명에 대해서 궁금해서 여쭤보았다. “서울 경(京),...
성공이 부의 축적이란 의미를 동반한다면 큰 부자야 말로 최고의 성공 위치에 올라섰다고 말할 수 있다. 미국의 포브스지가 발표한 올해 미국 400대 부자 순위를 보면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회장이 14년 연속 미국 최고 부자로 꼽혔고, 다음이 투자의 달인 워렌 버핏이다. 워렌 버핏이 강조하는 투자원칙 두 가지가 있다. 첫째, 돈을 잃지 않는다. 둘째, 첫째 항목을 항상 지킨다. 이 원칙의 핵심은 돈을 버는 것보다 잃지 않는 것이다. 세상사도 ...
80년대 방영된 TV문학관이란 프로그램에서 잊어지지 않는 내용이 있다. 윤흥길의 소설을 바탕으로 한 '완장'이다. '권력의 남용'이란 관점도 있었지만, 개인이 권력이란 프리즘을 통해 어떻게 변해 가는지에 대한 과정이 더욱 흥미로웠다. 기업의 세계에서도 완장은 존재한다. 개인적으로 잘 아는 자수성가형 A사장은 직원들을 마치 자신의 재산처럼 취급한다. 일단 회사에 출근하는 순간 감옥이 된다. 그러니 창의나 자발성이 있을 리 없고 직원들은 늘 무력...
최근 한국 최초의 우주인이 결정됐다는 언론기사를 보았다. 최초 신청자 경쟁률은 무려 3만6천대1 이었다. 그의 소감은 “지금 이 순간 너무나 행복합니다.”라는 말로 시작되었다. '최초, 유일'이라는 말은 누구에게나 가슴 떨리는 단어가 아닐 수 없다. 일상의 삶에서도 마찬가지다. 크고 작은 최초, 유일의 주인공이 되는 것은 무척 기쁜 일이다. 지금은 일상화가 되었지만 e-메일 도입 초기에 메일 주소를 명함에 기재하는 것이 유행이었던 시기가 있었...
최근 문화계 인사를 포함해 많은 명사들이 학력위조 사건으로 구설에 오르고 있다. 언론매체에서도 본 현상에 대한 다양한 진단과 분석 의견을 내놓고 있다. 필자가 유명인들의 학력위조사건을 바라보면서 느낀 키워드는 바로 '소박한 성공'이다. 주위를 둘러보면 성공을 위해 많은 분들이 언론매체에 이름 석 자라도 등장하고자 노력한다. 합당한 사안에 대해서는 의미가 있겠지만, 비중 있는 일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억지로 자신을 드러내는 것은 지켜보는 입장에서...
비즈니스를 잘 하려면 오감이 예민해야 한다. 그래야 사업 아이템도 잘 포착할 수 있고 진입해야 할 시기도 적절하게 판단할 수 있다. 최근 필자의 레이다망에 걸린 것은 바로 '디워(D-War) 현상'이다. 평상시 매체의 흐름이나 동향에 대해 민감하게 예의주시하는데, 어느 날 매체에서 디워에 대해 매우 흡사한 내용으로 반응을 보이기 시작했다. 그동안 느껴보지 못한 현상이었는데, 그 내면과 주장하는 진위에 대해 궁금한 생각이 들었다. 필자는 디워 ...
지난 주말 몇 가지 신문을 구입해서 보고 있는데 머리를 번쩍 때리는 흥미로운 기사(조선일보, '60년간 8000만정 이상 만든 걸작 AK-47의 비밀')를 접하게 되었다. 바로 'AK-47′ 소총에 관한 기사였다. AK(Avtomat Kalashnikova)는 이 소총 개발자의 이름을 인용해 '칼라시니코프 자동소총'이란 의미다. AK-47은 구소련의 자동소총으로서 독일의 G3, 미국의 M16소총과 함께 세계의 3대 소총이라는 평가를 ...
필자에게는 한 달에 한 번 특별한 즐거움이 있다. 이른바 '저자와의 만찬'이다. 매월 국내외 유명 저자를 초청하여 한국경제신문사의 인터넷 매체인 한경닷컴 회원들과 함께 식사를 하면서 책의 향기와 인생을 나누는 모임이다. 지금까지 초대된 저자들을 살펴보면 최근 '남한산성'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김훈 작가를 비롯하여 뉴욕 세계사진센터(ICP)에서 아시아 작가 최초로 개인전을 개최한 세계적 사진작가인 김아타, 일본 젊은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작가인...
얼마 전 매일 유익한 경영정보를 메일로 배달해 주는 지인의 편지를 보다가 '3년간 다니던 카센터 거래를 끊은 이유'라는 제목의 직접 겪은 경험담을 보게 되었다. “거금 50만원을 들여 자동차 수리를 했다. 자동차를 찾으려 방문했는데 자동차 앞․뒤 좌석에 각종 신문 쓰레기와 테이프 등이 어지럽게 널려있었다. 자동차 수리과정 중에 나온 물건이었다. 아무리 카센터에서 수리만 한다고 하지만 서비스하는 분들이 왜 그럴까하는 생각에 분노가 치...
“사람이 천지간에 살면서 귀히 여기는 것은 성실한 것이니 조금도 속임이 없어야 한다. 하늘을 속이는 것이 가장 나쁘고, 임금을 속이고 어버이를 속이는 데서부터 농부가 농부를 속이고 상인이 상인을 속이는 데 이르기까지 모두 죄악에 빠지는 것이다.”-정약용 김승규 전 국정원장은 법무장관 시절 우리나라의 대표 범죄로 '위증, 무고, 사기'를 꼽았다. 인구비율을 고려하지 않은 단순비교로도 2003년 우리나라의 위증범죄는 일본의 16배, 무고는 ...
대부분 직장인들의 생활패턴은 오랜 기간의 학교생활을 지나 직장생활을 시작하게 된다. 그리고 처음엔 학교에서 배운 지식을 직장에 응용하고, 직장에서의 새로운 지식에 흥미를 갖고 일정 시간을 보내게 된다. 그러나 어느 기간이 지나면 자기도 모르게 모든 것에 스스로 익숙해져서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 데 인색해지고 변화에 두려움을 갖게 된다. 그리고 조금 더 지나면 '앞으로 뭘 해야 하지'와 같이 스스로 자기 함정에 빠지게 되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된...
얼마 전 S기업 CEO의 인터뷰 기사가 눈에 들어왔다. “기업들은 경영이 조금만 어려워져도 국내 경기 탓을 하고 신세타령을 한다. 앉아서 편하게 장사하려는 생각을 해서는 안 된다. 오지를 개척한다는 심정으로 외국에 나가 열심히 하면 연 20~30% 성장도 가능하다.” 사람 사는 것도 비슷한 것 같다. 과욕과 조급으로 인해 낭패를 보는 지인들을 보면 무엇인가 잘 되지 않아 무리수를 둔 것이 그 원인이다. 쫓기다 보면 무리수를...
지난달 말에 세계적인 바이올린 제작자인 진창현 선생(79)의 강연회를 주관해서 진행했었다. 행사가 끝나고 식사도 함께 하면서 그의 지난 세월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진창현 선생은 1929년 경북 김천의 시골마을에서 태어나 일제 강점기 시절 일본으로 건너가 독학으로 바이올린 제작 기술을 습득했다. 현재 전 세계 다섯 명밖에 없는 '무감사 마스터메이커 제작자' 중 한 명으로 동양의 스트라디바리우스를 제작하는 바이올린 제작의 1인자...
올해 최고의 경영 키워드는 '롱테일(The Long Tail)'이다. 그동안 “매출액의 80%는 20%의 히트상품에서 나온다”는 '80/20법칙'이 비즈니스의 황금률로 인식되어 왔다. '롱테일 현상' 이란 인터넷 및 디지털 문화의 확산으로 그동안 무시했던 사소한 80%가 오히려 중요해져, 시장의 중심이 머리에 해당하는 소수의 히트제품에서 꼬리에 해당하는 다수의 틈새제품으로 움직여가는 경제 패러다임의 변화를 말한다. 인터넷의 등장으로 무한한 진...
인간관계를 논하자니 딱히 할 얘기도 없거니와, 살아온 궤적을 정리해서 타인에게 얘기할 연배나 위치도 아니다. 그래도 남들과 다른 독특한 분야가 있으니 바로 '온라인 커뮤니티'와 관련된 이야기다. 필자가 본격적인 ‘CEO연구가'의 길에 들어선 것은 벤처기업 재직시의 경험이 시발이 되었다. 대기업 10년 생활을 접고, 벤처열풍의 끝물이던 2000년 정보통신기기를 제조하는 벤처기업에 입사를 했다. '모럴 해저드(Moral haz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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