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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영태 필진
    도영태 필진(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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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래도 명령인 걸 어떡하랴

    연일 매스컴에서는 매스컴 이야기로 시끄럽다. 영향력 있는 TV프로 진행자들이 정치적 외압에 의해 도중하차를 했다는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방송국의 어떠한 해명도 프로그램을 중간에 그만두게 할 정도의 이유로서는 타당하지 않은 것이기에 정치논리가 작용했음을 더욱 의심하게 만든다. 아마 당사자들은 이번 조치에 무척 서운하고 화도 났으리라. 그러나 거두절미하고 악법도 법이고, 불합리한 명령도 명령이라면 명령이다. 정치적 관점이나 배경을 뒤로하고 공적...

    2009.10.13 09:02
  • 아침형 인간이 능사가 아니다.

    한때 '아침형 인간' 붐이 일어난 적이 있었다. 책 한권이 일약 베스트 셀러가 되면서 너도나도 아침에 일찍 일어나 생활의 활력을 찾고 그 시간을 활용해 자기계발을 하라고 강요하며 사회 전체가 떠들썩했다. 그러나 지금 아침형 인간에 대한 평가결과는 겨우 낙제를 면한 수준인 듯하다. 애초부터 아침형 인간과는 거리가 먼 사람에게는 '아침형 인간'은 너무 어려운 과제이다. 저녁형 인간이나 특히 심야형 인간에게는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것 자체가 거의 ...

    2009.10.07 09:15
  • 성공하는 시점에 주의하라

    고등학교 친구 중에 일찌감치 장사에 뛰어들어 서른살이 되기 전에 큰 돈을 번 녀석이 있다. 초창기 이동통신 관련 사업을 해서 대박을 터트려 남보다 빠르게 성공한 친구이다. 그런데 이 친구 지금은 어떻게 지내는가 궁금해서 다른 동창생 입을 통했더니 하루하루 일용직을 하며 근근이 살아가고 있다고 한다. 인생 새옹지마(塞翁之馬)라더니 이 무슨 황당시츄에이션인지……. 하지만 그 친구가 달고 단 짧은 성공의 맛을 본 뒤 쓰디쓴 긴 ...

    2009.09.28 08:33
  • 단점을 오히려 홍보하라

    세계적인 기업, GE의 CEO인 '젝웰치'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어렸을 때 말더듬이였다고 한다. 이는 그의 삶을 당황하게 만드는 매우 큰 콤플렉스였다. 말하자면 자신의 단점인 셈이다. 젊은 날의 젝웰치가 GE입사면접에서 있었던 일이다. 면접관 한명이 그에게 “평소 말 더듬는 습관 때문에 불편했던 점은 없었는가?”라고 묻자 젝웰치는 대답했다. “제가 말 더듬는 습관이 있다는 것을 대학에 가서 처음 알았습니다. 하루는 샌드위치를 시켰는데, 제가...

    2009.09.17 00:35
  • 과거는 과거일 뿐, 돌아보지 말자

    인기가수 아이돌 그룹 2PM 멤버 중 한명인 박재범군이 비애감을 가지고 미국으로 돌아갔다. 과거 4년전 철없던 연습생 시절 한국을 비하한 발언이 화근이었다. 네티즌들은 그의 과거의 행적에 발끈 했고 그가 깊이 사죄를 해도 계속 잘근 잘근 괴롭혀서 결국 스스로 물러나게 만들었다. 잘 한 행동일까? 당사자가 진정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는데….. 새로운 국무총리내정자가 청문회를 앞두고 있다. 벌써부터 일부 의원들은 단단히 벼르고 있다. 털...

    2009.09.10 07:56
  • 가난해도 명품을 사라

    한 두 개의 명품을 지니고 있으면 괜히 뿌듯하고 자랑하고 싶어지는 게 사실이다. 명품이 꼭 부를 상징하는 것은 아니지만 가난한 티를 내지 않는 상징물이 되는 것에는 아무도 이의를 제기 하지 않는다. 가난한 사람들에게는 명품이 한낱 꿈과 사치가 아닐진대 이제 가난하다고 명품을 걸치지 못할 이유 또한 전혀없다. 부자들에게 기죽지 않기 위해서라도, 명품으로 휘두른 부자들에게 당당하게 맞설 수 있도록 비록 가난하지만 한 두개의 명품을 소지해 보자. ...

    2009.09.08 00:04
  • 울 아버지......

    아빠'라고 부르기엔 웬지 어색하다. 거꾸로 엄마를 '어머니'라고 부르기 좀 그렇듯. 우리들 아버지는 대개 좀 무거운 느낌이다. 가부장적 문화의 책임자로서 때론 과묵하고 때론 엄격하다. 그러나 우리 아버지들은 위대한 정(情)을 보여주셨다. 우선 나랑사랑으로 한국 현대사를 이끈 산업의 역군이시다. 지독한 자식사랑은 자식들에게 가난만큼은 물려주지 않기 위해 스스로 워커홀릭(WORK HOLIC: 일 중독자)이 되기를 마다하지 않았다. 규모의 경제 시...

    2009.08.31 01:00
  • 휴가 중에 자기계발은 미친 짓이다.

    “열심히 일한 당신!…… 휴가를 떠나라!” 휴가 중에 웬 거창한 자기계발 포부인가? 시쳇말로 '미친거 아냐?’…… 아서라! 놀때는 놀아야지. 그러다 평생 일 중독, 자기계발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그래도 시간이 나는 건 이때 뿐이니 자기계발에 매진하겠다면 말리진 않겠다. 그러나 그 후유증을 감당할 수 있을런지 못내 의심스럽다. 휴가 중 방콕(방에 콕 박혀 있는 ...

    2009.07.29 00:29
  • 부자들은 돈이 없다.

    정말이다. 부자들은 돈이 없다. 좀 더 정확히 말하면 당장 가지고 있는 현금이 없다. 왜냐하면 어딘가에 돈을 굴리고 있기 때문이다. 안방 캐비넷 금고에 꼭꼭 돈을 쌓아놓은 부자는 아마 고희(古稀)가 훌쩍 넘은 옛날 부자 일 것이다. 요즘 부자들은 부동산, 주식, 펀드, 등 돈을 이리저리 굴려서 더 큰돈을 만들고 있다. 그래서 부자들은 계속 부자다. 게다가 알부자들은 빚도 많다. 제돈 뿐만 아니라 남의 돈을 제 것처럼 굴린다. 우리나라 대기업 ...

    2009.07.23 22:41
  • 희망주려다 절망을 쏜다

    “우이 씨 이 드러븐(더러운) 넘의 세상!…….” 요즘 더 살기 팍팍해진 서민들의 목소리이다. 국민과 서민을 위한다고, 그들에게 희망을 준다고 모두들 애를 쓰고 난리지만 돌아온 결과는 절망 섞인 한숨 뿐이다. 하루가 멀다하고 쏟아져 나오는 그 많은 정부대책들은 배고픈 서민들, 힘없는 약자, 평범한 대다수의 국민들에게는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는다. 도대체 그 이유가 뭘까? 이는 희망의 알약과 함께 마셔야 하는 절망의 독극물...

    2009.07.07 23:23
  • 5만원 이하의 비리를 저질러라

    제법 친한 강사 한명이 필자에게 와서 난처한 표정을 지어 보였다. 한해 동안 모 대기업과 교육을 진행하면서 고마운 마음에 기념품 볼펜 몇 개를 챙겨 보냈더니 담당자는 “우리는 사소한 선물이라도 절대 받지 않습니다”라고 돌려보냈다는 것이다. 좋은 일 하려다가 오히려 나쁜 결과를 맞은 것인지 설상가상, 그 뒤로 그 회사는 더 이상 그 강사에게 강의를 의뢰하지 않는다고 한다. 자신들은 초우량 회사이기에 회사에는 일체의 작은 비리가 없다고 자랑하면서&...

    2009.06.29 10:21
  • 니들이 고생이 적다.

    참 좋은 세상이다. 누구는 이른 아침부터 출근하여 커피한잔 마실 틈도 없이 일을 하고 한 달에 가져가는 급여는 200을 채 넘기 힘들지만 누구는 느긋하게 출근해서 몇 잔째 차를 마시며 신문지면이 뚫어질 정도로 쳐다보다가 매월 꼬박 몇 곱절의 급여를 낚아채 간다. 누구는 순간 끼어든 업무처리에다, 보고준비다 해서 며칠째 야근을 피할 길이 없지만 어느 누구는 일과가 종료되기 전에 운동 약속, 저녁 약속을 잡고 칼 퇴근을 하지 않으면 몸살이 온몸에 ...

    2009.06.19 00:50
  • 침묵은 똥이다.

    핸드폰을 몇 번이나 했건만 발신은 가지만 응답이 없다. 궁금해서 보낸 문자 또한 속된말로 씹었나 보다. 이런 일방적 상대방의 침묵에 답답하고 짜증이 난 경험이 있었으리라. 만약 배우자나 친한 애인이 이 같은 행동을 했다면 그야말로 분기탱천(憤氣撐天)일 것이다. 우리에겐 참 많은 침묵이 일상화 되어있다. 소개팅이나 맞선장소에 나가 상대가 맘에 들지 않으면 무어라 한마디 회신 없이 다음날부터 침묵일변도이고, 방금 싸움을 마친 부부는 ...

    2009.06.12 09:38
  • 죽은 자는 말이 있다.

    평온한 주말 아침, 온 나라를 들썩이게 한 전직 대통령의 서거소식은 아직까지도 충격과 비통함에서 국민들을 벗어나지 못하게 하고 있다. 한 나라의 지도자였던 자가 허공에 몸을 맡기는 극단의 선택을 하여 굴곡된 역사의 수레바퀴를 다시 돌린 이 전례 없는 사건 앞에 모두들 그저 어안이 벙벙할 뿐이다. 왜 하필 '죽음'이라는 삶의 종착점을 선택했을까? 그러한 결정은 웬 만큼의 자존감이 강하지 않고서는 결코 선택할 수 없는 과제이거늘, 고인의 그동안 ...

    2009.05.24 18:42
  • 긍정적 사고는 전화위복(轉禍爲福)을 보장하는 선물이다.

    누구나 인생에서의 분기점(Turning Point)이 있다. 그러나 그 인생의 나들목은 누구에게나 전화위복(轉禍爲福)을 보장 하지 못한다. 오히려 설상가상(雪上加霜)이나 점입가경(漸入佳境)의 상황을 선사하기도 한다. 한가지 분명한 것은 발상전환의 긍정적 마인드가 전화위복을 보장받을 수 있는 가장 값진 현재의 선물이라는 것이다. 지속되는 위기에도 좌절하지 않고 언젠가 맞이할 호기를 비전삼아 보는 것, 현재의 나의 초라한 위치에 결코 주둑 들지 ...

    2009.05.08 16:58
  • 뒤통수는 사절합니다!

    모 기관에 강의를 갔다. 대상자들이 젊은 층이고 매우 생기발랄하다. 이쯤 되면 나의 강의도 탄력을 받는다. 좀 오버하는 쇼맨십도 악의 없는 비아냥도 잘 받아주는 것 같아 신이 나서 한바탕 함께 교육을 즐겨본다. 강의가 끝났을 때 받았던 힘찬 박수는 체력소모가 많은 강의를 전혀 힘들지 않았던 개운함으로 나를 채워준다. 그러나…… 며칠후에 담당자에게 받았던 강의에 대한 피드백은 한마디로 어리둥절 하다.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2009.04.13 17:47
  • 직관을 믿지 마라

    “오늘은 왠지…. 마음이 내키지 않는다”“왠지 예감이….'왠지 느낌이…” 이와같은 '왠지'증후군은 직관을 만들어 냈고 우리는 이러한 직관력이 있어야 성공할 수 있다고 세뇌 당하며 살아왔다. 그러나 무턱대고 직관을 신봉하다가는 실패를 면치 못한다. 규모의 경제시대에나 통하는 직관맹신주의는 합리와 논리가 앞서는 오늘날의 시대와 결코 맞짱(?)을 뜰 수가 없다. 시대에 맞지 않게 직관만 내세우다가는 논리적 근거와 백...

    2009.03.25 23:40
  • 자기계발은 가장 든든하고 확실한 재테크

    자본주의 시대에 재테크는 누구에게나 화두가 되고 있다. 아마 재테크에 관심 없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누구나 자신의 금융자산을 잘 관리하여 여유 있는 삶을 찾고자 하며 재테크를 통해 노후 준비의 한숨을 덜려고 노력하고 있다. 때문에 직장생활에 입문한 날로부터 일찌감치 급여를 쪼개어 각종 금융상품이나 재테크 수단에 귀를 기울이는 분위기가 결코 낯설지만은 않다. 그러나 재테크를 금전적인 것으로만 국한시키는 것은 곤란하다. 재테크는 자기계...

    2009.03.03 11:39
  • 변화는 아래로부터가 아니라 조직 위 부터 이다.

    모 회사(기관) 강의를 갔다. 과정이'변화와 혁신을 위한 전직원 워크숍'인데 그중에서 필자가 담당한 것은 변화에 대한 마인드를 일깨우는 역할이었다. 현 경기와 조직 분위기가 예전 같지 않은 만큼 모두가 합심에서 새로운 변화와 분위기를 창출하자는 좋은 취지에서 야심있게 추진한 전직원 워크숍이었다. 그러기에 강의 준비에 더욱 신경을 썼고 내심 윗사람들의 변화 마인드 필요성을 역설하기로 단단히 마음먹고 강단에 섰다. 그런데 이럴수가! 전직원 대상이라...

    2009.02.09 22:27
  • 좋은 인상이 일을 낸다.

    몇 번째의 희대의 연쇄 살인범이 잡혔다. 군포여대생을 비롯한 7명을 엽기적으로 살해한 그야말로 흉악범이다. 사회적 안정망과 인륜을 고려하여 전례 없던 범인의 얼굴이 언론에 공개 되었다. 그런데 그 얼굴에서 흉악범을 연상케 하는 곳은 모기 눈꼽 만큼도 보이지 않는다. 멀쩡하다 못해 편안하게 잘 생긴 얼굴이다. 동물을 어루만지며 함박웃음을 짓고 있는 모습과 잔인한 살인범의 모습이 전혀 대칭이 되지 않아 혼란스럽기까지 하다. 그랬을 것이다. 피해자...

    2009.02.02 12:18
  • 우리들의 일그러진 설날

    민족의 대 명절인 설날을 코앞에 두고 있는데 웬지 설이 설 같지 않다. 일단 분위기가 나지 않는다. 자영업자들은 설날 대목은 커녕 장사가 안 된다고 아우성이다. 뉴스에서는 풋풋한 설 준비의 풍경보다 연일 과잉진압, 각종 비리, 생계형 범죄 등 우울한 소식을 더 많이 전하고 있다. 꽁꽁 얼어붙은 경기에 맞장구라도 치듯 칼바람 동장군이 맹렬히 기세를 떨치고 있어 사람들을 더 움츠러들게 만들고 있다. 거기다가 귀성행렬로 차는 곳곳마다 왜 그리도 막...

    2009.01.23 23:08
  • 도와주면 후회한다

    KTX를 타려고 서울역에 들어서는 순간, 말쑥하게 차려입은 한 신사가 말을 건네온다. 표정에는 꽤나 애절함이 묻어있다. 고향에 가려고 하는데 지갑을 통째로 잃어버려서 차표살 돈이 없으니 3만원만 빌려 달란다. 눈빛을 보니 동정유발을 불러 일으키기에도 충분하다. 행여 경계심을 가질 세라 나중에 꼭 갚겠으니 계좌번호를 적어달라고 친절히 메모지와 펜까지 건네준다. 여기에 연신 죄송하다는 예의 바름까지 한 몫을 하고 있다. '멀쩡한 신사분이 어쩌다 이...

    2009.01.20 00:19
  • 기둘려라! 그러면 열릴 것이다

    필자에게는 두 형님이 계시다. 두 사람의 성격은 매우 대조적이다. 큰형은 지긋이 오래 기다리지 못하는 성격이고 반면 작은형은 답답함에 가까이 갈 정도로 느긋하다. 주식투자에서 요즘 두 형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결과적으로 큰형은 울고 작은형은 웃고 있다. 십 여년전에 함께 투자했건만 어찌된 일인지 큰형은 원금에 크게 상처가 났고 작은형은 제법 목돈이 굴려 진 것인데 희비의 원인은 바로 '기다림'의 차이였다. 지긋이 기다린 다는 것은 참으로...

    2009.01.15 23:16
  • 새해에는 송신영구(送新迎舊)를 해보자

    기축년 새해가 밝았다. 전국 어디서나 해를 볼 수 있었던 맑은 한해의 시작점이었기에 어느 동쪽 바다, 어느 산 정상, 하다못해 건물옥상에서라도 해맞이로 기축년을 시작했던 사람들이 많았으리라. 더불어 작년의 모든 아쉬움을 뒤로 하고 새로운 시작을 다짐하는 소망행사도 잊지 않았을 것이다. 2008년의 팍팍한 경제가 2009년에는 팍팍 돌아가길 희망하는 메시지를 담아서…… 이처럼 묵은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는 것은 이른바 ...

    2009.01.05 18:46
  • 디지털 방식을 맹신하지 마라

    병원을 방문한 환자가 의사에게 진료를 받는다. 며칠 동안 끙끙 앓은 절박한 감기에 대한 하소연에 대해 의사가 들어주는 시간은 고작 3분이 되지 않는다. 디지털 장비로 무장된 철저한 병원 시스템 덕분에 수많은 의사와 간호사 그리고 환자들이 거의 기계처럼 움직이고 있다. 은행에서도 예금 입출금이나 공과금 수납을 사람이 아닌 디지털 기계가 더 많이 하고 있다. 버스나 지하철도 교통카드를 들고 사람들과의 한마디 대화 없이 얼마든지 오르내릴 수 있다. ...

    2008.12.16 23:38
  • '소탐대실(小貪大失)'보다 '소실대탐(小失大貪)'하라

    작은 것을 탐하려다 더 큰 것을 잃는다'는 ‘소탐대실(小貪大失)’의 교훈을 사람들은 잘 알고 있다. 그러나 시대의 역설적 트렌드는 이제 당장의 작은 이익을 버리고 더 큰 이익을 얻는 삶의 방식을 채택해야함을 요구하고 있다. 이른바 '소실대탐(小失大貪)'의 사고이다. 맞는 말이다. 즉, 작게 손해보고 크게 얻으려는 것이 현실적으로 더 타당성이 있다. 주변에 남다른 부를 축적한 사람을 눈여겨 보라. 운도 있지만 그들은 은근...

    2008.10.30 00:23
  • “운삼기칠(運三技七)이 아니라 운칠기삼(運七技三)”

    성공학을 알려주는 책들은 하나같이 “요행을 바라지 말고 노력하라”, “능력으로 모든 것을 헤쳐나가라”“능력이 자신의 운명을 지배한다”라고 성공비전을 주입하고 있다. 그러나 책대로 능력만 가지고 노력하면 성공을 보장받을 수 있을까? 대단한 실력도 운이 따라주지 않으면 실패하고 좌절하게 된다. 이제는 거꾸로 능력보다 운이 좋아야 하는 것이다. 변수나 워낙많은 오늘 날은 운과 능력이 3:7인 운삼기칠(運三技七)이 아니라 7:3인 운칠기삼(運七技三...

    2008.10.23 22:14
  •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노여워 하라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결코 노여워 하지 마라 슬픔이 시간이 지나면 곧 기쁨의 순간이 찾아올지니…..”(중략) 한때 가슴 뭉클하게 정신적 위로를 삼았던 러시아 시인 푸시킨의 시중 한 구절이다. 그러나 결론부터 이야기 하면 지금 이 시는 그다지 감동스럽지 않다. 상대적인 느낌일 수 있지만 필자는 푸시킨의 시 속에 담긴 심상은 애써서 현실의 어려움을 위로하고 긍정적으로 합리화 하려는 자기 방어기제에 불과하다고 생각한다. 내 삶을 그...

    2008.10.20 11:00
  • 멘토는 없다. 스스로 멘토가 되어라

    고대 그리이스 신화에 나오는 오딧세이의 아들에게 때로는 상담자, 조언자, 친구, 심지어 아버지가 되어 잘 돌봐준 '멘토'와 같은 사람이 나에게도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러나 오늘날 현실에서 이처럼 진정한 멘토를 만나는 행운은 지극히 어려운 일일 것 같다. 갈수록 메마르고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의 삶은 자기 한 몸 하나 챙기기에도 힘에 부쳐 타인에게 좋은 멘토가 되어줄 여유를 찾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나에게 멘토가 없다는 아쉬움을 표...

    2008.09.30 10:22
  • 이제 그만 등골을 빼먹어라

    바야흐로 또 한번의 추석이 코앞에 다가왔다. 해를 거듭할수록 우리 서민들의 살림살이는 더욱 팍팍해지고 인정은 더더욱 빡빡해져서 그다지 정겨운 추석분위기는 엿보기 힘들어 지는 듯하다. 세월의 변화 앞에 고유한 명절의 의미도 점점 퇴색해 가는 씁쓸함이 이번 추석에도 예외가 아닌 듯 하지만 그래도 단 하나 변하지 않는 아름다운 풍경이 있어 언제나 든든한 위로가 되고 있다. 바로 우리네 부모님의 마음이 있어서이다. 당신들은 우리들의 귀성을 벌써부터...

    2008.09.11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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