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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친구와 이야기를 나누다가, 이야기 도중에 이런 이야기가 나왔다. 친구 : 사람들은 말이야..내가 보기에는 두 종류로 보이는 것 같아. 꽃 같은 사람, 나무 같은 사람. 나 : 왜 그렇게 생각해? 친구 : 꽃 같은 사람은 예쁘게 보이는 거구, 가장 화려한 모습을 보여주잖아. 그런데, 나무 같은 사람이라고 하면 뭐라 그럴까…처음에는 그 모습이 어떤지 예를 들어 예쁜지, 아니면 안 예쁜지 모르겠거든. 뭐라 할까…느낌이 오래간다고 ...
꽃들에게 희망을 Hope for the flowers 그림과 글 Trina Paulus 대학을 입학하자마자 내가 하고 싶었던 것은 주일학교 선생님이었었다. 재수라는 힘든 기간동안 나를 버틸 수 있게 만들어주었던 것이 성당을 나가는 것이었기때문이었는지는 몰라도 마음이 편안해지면 무언가 성당에서 봉사할 수 있는 일을 찾고 싶었었다. 그래서, 대학생이 된 후 처음으로 하게 된 일이 주일학교에서 초등학생들을 지도하는 일이었었다. 매주 일요일마...
얼마전 꽃관련 잡지에 작품 개제 의뢰를 받은적이 있었다. 한여름에…꽃을 예쁘게 만든다는 것은 쉽지 않은일이다. 왜냐하면 여름에는 봄이나 가을만큼 예쁜 꽃들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 고민해도 떠오르지 않는 디자인 생각에 우연히 며칠전에 사다놓은 수박이 눈에 띄었다. 언젠가 외국의 어느 작가가 과일을 이용한 플라워디자인을 했다는 얘기를 들은적이 있었다. 원래 과일과 꽃은 함께 놓으면 안된다. 그이유는, 사과와 같은 과일의 경우 사과에서 나...
지난 5월에 있었던 일이었다. 한참 바쁜때에 화훼장식기능사 실기시험을 준비하고 있던 제자 중 한명이 아침 일찍부터 나와 함께 실습에 몰두 하고 있을때였다. “선생님” “네?” “제가 어저께 아주 특별한 주문을 하나 받았어요” “뭔데요?” 제자는 꽃집을 운영하면서 시간을 내어 내게 수업을 듣고 있는 중이었었다. 제자에게는 초등학교 4학년짜리 딸이 있었다. “어제 저녁에 제딸아이가 묻더라구요, 꽃다발주문은 얼마부터 되느냐구요” “네...
평강식물원 체험 아이들에게 자연을 가까이에서 느끼게 해주고 싶은 마음에 마음이 맞는 부모들이 찾은 곳은 평강식물원이었다. 벌써 일년 남짓 아이들은 꽃을 꽂고, 꽃으로 만든 작품을 서로 비교해가면서 식물과 어울리는 법을 배워가고 있는 중이었다. 실내에서만 느끼던 한정된 교육에서 좀더 넓은 자연으로 나가보기로 했던 아이들을 위해 청강식물원으로 향했다. 다소 쌀쌀했던 봄의 기운이 느껴지던 4월의 어느날, 서울에서 두시간 남짓 걸리는 거리를 모두...
자연이 들려주는 이야기 Flower Story 엮은이 : 마리안네 보이헤르트 그림 : 마리아-테레제 티트마이어 나는 꽃들의 본질과 영혼을 포착하여 그림으로 보여주려고 많은 정성을 기울였습니다. 이책을 읽고 감상하는 분들이 많은 기쁨을 누리기 바랍니다. -머리말 중 독일에서 유명한 꽃애호가이자 원예전문가인 마리안네 보이헤르트의 저서인 Flower Story에는 37가지의 꽃그림과 67가지의 꽃과 관련된 이야기들이 담겨있다. 먼저 이책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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