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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호의 그리스신화] 피그말리온 효과 “당신은 주변 사람들에게 믿음과 기대감을 주는 사람입니까?” 사람들 중에는 주변 사람에게 믿음을 주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가까이 하고 싶지 않은 사람이 있습니다. 돈이 많은 사람, 큰 권력을 가진 사람, 빼어난 외모를 가진 사람이 있지만, 좋은 조건을 가졌다고 사람들의 믿음을 얻는 것은 아닙니다. 똑 같이 예수님 말씀, 부처님 말씀을 전하는 신부, 목사, 스님이지만, 존경 받는 성...
[정진호의 그리스신화] 내 안에 프로메테우스를 찾아라 “연봉 20%를 올려주겠다는 회사로 옮기겠습니까?” 연봉 20% 인상은 사람의 마음이 흔들리기 시작하는 수치입니다. 연봉 4천만 원 대를 받는 직장인은 5천만 원이 되고, 연봉 5천만 원이라면 6천만 원으로 단위가 바뀌는 인상률입니다. 10% 인상 정도라면 현재의 익숙함을 포기할 수 있는 수준으로는 부족합니다. 30% 인상이라면 마음이 요동치는 수준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만일, 연봉 20...
어느 중소기업 사장님의 얘기입니다. 사업이 잘 돼서 직원이 늘어납니다. 처음에는 몰랐지만 인원이 늘다보니 삐걱거리는 소리가 들립니다. 문제를 느낀 사장은 직원들 한명 한명을 관찰해 봤습니다. 그 많은 사람 중에 어느 한 사람 비슷한 사람이 없습니다. 문제는 그들이 가진 개성이 팀워크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입니다. 여러 말을 하지만 뜬 구름 잡는 얘기만 하는 이 부장, 얘기를 듣다보면 ‘대체 무슨 얘기를 하고 싶은 거야’...
조직에서 사람들의 행동은 열이면 열 똑같은 사람이 없습니다. 일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 사람관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창의적인 사람이 있고, 통제적인 사람이 있고, 협력적인 사람이 있고, 경쟁적인 사람이 있습니다. 백이면 백 같은 사람이 없습니다. 한편으로 우리는 저 사람이 왜 저런 행동을 하는지 궁금해 합니다. 또 저 친구는 도통 알 수가 없어 라는 얘기를 합니다. 과연 사람을 이해하는 것은 어려울까요? 상대방이 어떤 사람...
일 못하는 부하직원 어떻게 해야 할까요? 똑 같은 일을 시켰는데 시간은 두 배가 더 걸리고, 결과물은 일 잘하는 직원의 반도 안 되는 직원이 있습니다. 단순 계산하여도 4배 차이가 납니다. 물론 리더는 이런 직원에게 나쁜 평가 점수를 줘서 승진을 못하게 하고 연봉도 깎이게 만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을 못하는 것을 탓하고 평가만 한다면 그 피해는 일 못하는 직원을 이끄는 리더에게 고스란히 전가 됩니다. 물론 일 못하는 직원도 괴롭기는 마찬가지...
1. 1802년 설립된 듀폰의 대표적인 핵심가치는 'Safety(안전)'이다.(이외에 보건, 환경보호, 윤리준수가 있음) 듀폰은 내외부 사람을 막론하고 회의를 시작하면 건물 평면도를 펴 놓고 화재 등 재난상황 시 안전하게 대피하는 방법을 공유한다. 차량 승차 시는 반드시 안전띠를 착용하고, 운전 중 휴대폰 사용 금지, 사무실 책상에 필기도구는 뾰족한 부분을 바닥을 향하게 하는 등 사람의 안전을 위협하는 모든 요소를 예방하도록 규정화하고 있다. ...
해외 출장을 마치고 오는 길에 인천공항에서 커피전문점을 운영하는 친구를 만났다. 친구는 손님이 오면 커피를 내리면서 나와 1시간 정도 대화를 나눴다. 오가는 손님이 많아서 인지 수입은 좋은 편이라고 했다. 하지만 가맹점 로얄티, 임대료, 인건비, 재료비 등을 주고 나면 남는 게 많지는 않다고 한다. 재미있는 건 대화를 나누는 중 많은 사람들이 수시로 인쇄를 하고 출력비를 내고 가는 것이다. 한 장에 300원을 받는데 1시간 사이에 만원은 족히 ...
리더에게 인자함과 관대함, 인색함과 냉정함 중에 어떤 평판이 조직을 이끌기 좋을까? 일본인들이 존경하는 3대 영웅은 오다 노부나가, 토요토미 히데요시, 도쿠가와 이에야스를 말한다. 세 사람은 군웅할거의 혼란한 전국시대를 통일하여 일본을 단일 국가로 발전시킨 사람들이다. 우리나라 경영인들이 좋아하는 소설 <대망>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그러나 세 사람은 동시대를 살아간 영웅이지만, 전혀 다른 성격을 가졌다. 먼저 오다 노부가나는 그가...
9.11 테러 10주년이 지났다. 20세기에 이어 21세기에도 지구 곳곳에 분쟁과 갈등이 계속되고 있지만, 가장 상징적인 갈등 상황을 꼽으라면 9.11 테러를 꼽을 수 있다. 2001년 9월 11일, 19명의 알카에다 요원들이 민간여객기 3대를 납치하여 수천 명이 일하고 있는 세계무역센터 쌍둥이빌딩과 팬타곤에 항공기 자폭 테러를 일으켰다. 미국인은 물론 전 세계인을 경악과 분노에 휩싸이게 한 사건이었다. 2살짜리 어린 아이를 포함해 2,966명...
주말에 떠오르는 직원이 있습니까? 주말 내내 머리에서 떠나지 않는 사람이 있다면 아주 좋아하거나 싫어하는 사람일 것입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대부분은 싫어하는 사람이 떠오르게 마련입니다. 혹시라도 다른 동료가 주말에 당신을 떠올린다면 어떤 기분이 드시겠습니까? 조직내 갈등과 불신은 오해에서 시작하고 오해가 쌓이고 쌓이면서 출구를 찾지 못할 때 발생합니다. 무엇보다 서로에 대한 이해부족이 갈등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갈등이 발생한 상황, ...
왜, 일하는가? – 돈을 벌기 위해 일해서는 안 되는 이유 – 에피소드1. 나는 장군이다 전 공군창모총장이 2급 국방 기밀을 미국 군수업체 록히드마틴에 넘겨주고 25억 원을 받은 사건으로 기소되었다. 사건에 대해 그는 “인터넷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정보로서 국방 기밀을 넘긴 것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세계 최대 군수업체가 인터넷에 떠도는 정보에 25억 원을 지불했다는 말도 안 되는 논리는 각설하고) 징병제를 시행...
누구나 첫 만남은 이성을 만나는 것처럼 기대감과 걱정이 된다. 지금 내 주변에 있는 좋은 친구, 선후배도 첫 만남이 있었다. 어떤 사람은 평생 지인으로 남지만, 어떤 사람은 한 번의 불쾌한 느낌으로 잊어진다. “나는 참 좋은 사람인데, 어떻게 표현할 길이 없네!”로는 부족하다. 방법이 없을까? 결혼정보 업체가 ‘맞선자리에서 상대방을 파악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조사했다. 남녀 전체 응답자의 63%가 '30초 이내'라고 답했...
요즘 TV에 두 명의 흑인이 등장하는 광고가 관심이다. 한 명은 미국 대통령인데, 한 명은 누굴까? 광고는 흑인 인권운동가 마틴 루터 킹 목사의 `나는 꿈이 있습니다(I have a dream)`라는 유명한 연설을 들려주면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뒷모습을 보여 준다. 통신 후발 기업인 LG U+가 불가능한 꿈같은 일을 이룰 것이라는 메시지이다. 이 광고는 아주 짧은 시간에 강력한 이미지와 느낌을 주는 목적을 충분히 달성했지만, 사전지식이 ...
당신은 노후 대비 자금을 얼마나 모았습니까? 은퇴 후(65세 전후) 월 300만 원 정도 쓸 수 있는 10억 원의 노후 자금은 있을 겁니다. 10억 원도 못 모았다면 당신은 아무 대책없이 대충 산 거니까요. (아마 여기까지 읽었다면 당신은 PC 모니터를 주먹으로 치거나, 스마트폰을 던져 버리고 싶을 것이다. 하지만 조금만 더 참고 행동에 옮기시라) 당신의 노후 대비는 10억 원으로 어림없을 수 있다. 당신은 굶어 죽을 수 있다. 보살펴주는 사람...
최근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얘기가 사회적 울림을 일으키고 있다. “세계적인 천재도 10개 아이디어 중 한 개만 성공시키는데, 우리는 천재 한 명이 아이디어 하나 냈다가 실패하면 매장당한다”고 말했다. 그 이유를 “실패를 용납하지 않는 문화가 발목을 잡고 있기 때문”이라며 “싹수 있는 사회일수록 리스크 태이킹(위험 감수)을 하지만 우리는 똑똑한 사람들이 이를 피한다”고...
김 대리의 이직이유. “가맹점 사장님들 만나 얘기하는 게 너무 힘들어요. 상품이 조금 늦게 배달되도 난리를 쳐요. '당신 때문에 매출 얼마를 손해 봤다’라며 ‘어떻게 책임질 거야?'라고 따져요. 상품에 문제가 생기면 '당신들 이러면서 가맹비 받았냐'라며 ‘계약기간 끝나면 재계약 안 하겠다'라고 협박해요. 누구는 시원한 사무실에서 편하게 일하는데, 내가 왜 이런 말 들으면서 일해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똑 같은 일 ...
푼돈이 아니라 꿈과 비전을 안겨주는 큰 이익의 法則 # 주말을 이용한 회사의 가치관 만들기 주말에 지방 중소기업에서 회사의 가치관을 만드는 워크숍을 진행했다. 직원수 15명에 매출액 20억 수준의 전형적인 중소기업이다. 회사가 설립된 지 30여 년이 지난 이 회사는 몇 년째 정체를 겪고 있었고, 직원들 간의 소통도 문제가 있었다. 워크숍은 오로지 CEO의 결심에 의해 이루어졌다. 총 소요경비는 1,500만원. 작은 회사에서 1박 2일 행사로...
>> 근거의 法則 – 항상 근거를 제시하는 습관을 길러라 – 머리가 좋은 A씨가 있었다. 감각도 뛰어나고 판단력도 좋은 사람이다. 문제가 발생하면 뛰어난 감각과 판단력으로 곧잘 문제를 해결해 낸다. 그런데 이 사람은 조직에서 경솔한 사람이라는 평판을 듣는다. 본인 입장에서는 참 억울한 일이다. 왜, A씨는 뛰어난 지적능력에도 불구하고 경솔한 사람이라는 평판을 받을까? A씨의 대화습관은 어떤 일에 의견을 제시할...
>> 합의의 法則 – 이해관계가 충돌하면 창조적 대안을 만들어라 – 가사노동에 대한 부부 인식에 대한 재미있는 조사결과가 있다. 아내는 남편이 가사노동을 도와줄 때 남편에 대한 만족감이 높다고 답했다. 남편에게 질문했더니, 아내가 가사노동을 많이 하고 자기가 거의 관여하지 않을 때 아내에 대한 만족감이 높다고 답했다. 아내는 가사노동에 허덕이다 보니 남편이 어려움을 도와주기 때문에 만족감이 높다는 것이다. 남...
>> 솔직함의 法則 나쁜 의도가 아니었다고 항변하지 마라. 엎지러진 물은 소용없다 – 팀에서 영업 수주를 위한 프리젠테이션을 위해 K과장을 발표자로 정했다. K과장은 중요한 프로젝트이자, 중책을 맡게 되어 부담을 느꼈다. 하지만 프로젝트를 잘 이해하고 있고 이번에 제대로 해서 조직에서 인정받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 열심히 프리젠테이션 준비를 준비를 하던 K과장은 충격과 분노를 느끼는 사건이 생겼다. 임원이 발표자를 바꾸...
갑자기 직장을 그만두게 된다면 짐을 싼다. 내가 이 직장을 떠나야 하는 이유를 알고 있지만 납득이 되지 않는다. 동료들과 환송회를 한다. 환송회에 참석한 건 나의 마지막 자존심이다. 오늘은 도저히 가족에게 사실을 얘기하지 못하겠다. 일찍 잠자리에 들었지만 뜬눈으로 밤을 샜다. 아침 여느 때처럼 집을 나선다. 멍한 상태로 커피숍, 청계천, 교보문고에서 하루를 보낸다. 평소보다 일찍 집에 돌아와 가족에게 사정을 말한다. 이제부터는 현실이다. 일단...
明明白白한 아주 잘못된 행동 판교주민센터에서 행패를 부린 성남시의원 제명 건이 부결됐다. 공공근로 여직원이 자신의 이름을 모른다고 행패를 부린 시의원의 행동에 대해 동료 의원들의 생각을 물었다. 놀랍게도 명명백백한 아주 잘못된 행동(나의 의견)에 대해 동료 의원들의 표현은 조금씩 달랐다. “있을 수 없는 일” “나쁜 행동” “잘못된 일” “있어서는 안될 일...
‘나는 가수다’ 파문을 보면서 국내 최고의 가수 7명이 벌인 서바이벌 게임 ‘나는 가수다’가 결국 4월 결방 결정이 났다. 서바이벌 게임의 첫 탈락자는 김건모였다. 데뷰 20주년이 되는 국민가수의 탈락이 너무 충격이어서 였을까? 방송에서는 참여가수들의 합의로 재도전 결정을 했다. 재도전 결정은 논란과 비판을 일파만파로 키웠다. 재도전 결정에 대해 1차적 책임이 있는 담당 PD가 사퇴했다. 그래도 논란...
리더가 조직을 이끌면서 들어서는 안될 평판 중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마키아벨리는 ‘두려움’의 대상이 되는 것, ‘미움’을 받는 것, ‘경멸’의 대상이 되는 것, 세가지를 꼽았다. 나쁜 평판의 공통점은 조직원들에게 respect(존중) 받기 어렵다는 점이다. 두려움의 대상이 되는 리더라면 외로움은 각오해야 한다. 많은 사람들 속에서 생활하고 있지만, 아무도 자발적으로 리더를...
숫사자의 우람한 얼굴을 떠올려 보라. 갈기를 휘날리며 포효하는 모습이 떠오르는가? 그런데 우람한 얼굴에 멋 드러진 갈기를 휘날리는 숫사자가 초원에서 풀을 뜯어 먹고 있는 모습이 상상이 되는가? 놀거나 이를 닦기 위해서가 아니라 배가 고파서 풀을 뜯어 먹고 있는 모습. 숫사자는 머리가 커서 빨리 달리지 못한다. 목숨을 걸고 도망가는 가젤이나 멧돼지를 쫓아가 잡아먹는 건 초원 벌판에서 쉽지 않은 얘기다. 스피드가 해결이 안되니 풀섶에 숨어 있다가...
온 국민을 열광시켰던 남아공 월드컵이 끝났다. 붉은 옷을 입은 우리 국민의 단합과 열정을 다시 한번 볼 수 있어 좋았고, 원정 월드컵 사상 처음으로 16강 진입이라는 성적도 좋았다. 국민들은 선수들의 노고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언론은 앞다투어 허정무 감독의 성공요인을 분석하였다. ‘화합’ ‘긍정’ ‘자율’ ‘열정’ ‘끈기’ ̵...
드디어 태극전사들이 사상 처음 월드컵 16강 진출을 이루어냈다. 8년 전 안방에서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룬 경험이 있어 16강이 얼마나 힘든지 몰랐었다. 그러나 우리는 이번 남아공 월드컵 조별리그를 보면서 원정 월드컵 16강이 얼마나 어려운지 알게 되었다. 그리스를 2대1로 제압하고 나서 당연히 이기지 못할 거라 생각했던 아르헨티나에 1대 4 패배를 당했다. 아르헨티나에 패배한 것은 당연할 수 있었지만, 그 결과가 오히려 사상 첫 원정 16강도...
이제 한 달 후면 노무현 대통령 서거 1주기가 된다. 수백 만 국민들의 추모열기가 지금도 생생하다. 국민들은 소탈하고 서민편에 선 대통령의 자살을 애도했었다. 노무현 대통령은 가난한 빈농의 자식으로 태어나, 상업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사법고시에 합격했다. 판사가 되었고, 변호사가 된 후 인권변호사로 활동하다가 국회의원이 되었다. 그리고 정치인으로서는 최고로 성공했다는 대통령이 되었다. 대통령을 퇴임하고 봉하마을에서 많은 국민들의 기억에 새롭게 기...
<<독자여러분! 블로그에나 올리면 적절한 글을 올리게 됨을 사과드립니다. 독자여러분과 꼭 공유하고 싶었습니다. 함께 읽고 함께 생각해 봤으면 좋겠습니다.>> “먹고 죽을 돈도 없다.” “언제 회사에서 잘릴 줄 모른다.” “내가 회사에서 잘리면 처자식들 어떻게 먹여 살리나?” 기부! 봉사! 사회기여 활동! “그런거 빌 게이츠 같은 사람이나 ...
논어(論語)는 제왕학(帝王學)의 교본이라고 한다. 중국에서는 역대 황제들이 논어를 배우고 저자인 공자를 숭배해왔다. 후에 논어는 과거시험을 보는 사대부의 필독서가 되어 저변을 넓혔다. 논어는 중국을 넘어 고려시대, 조선시대 우리나라 유생들에게도 필수코스가 되었고, 일본에까지 전파되어 경영자들의 인기있는 필독서가 되었다. 현대에 와서 서양에서도 동양 인문학 읽기의 대표작으로 많은 리더들이 논어를 읽기 시작했다. 논어는 리더십 교과서이다. 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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