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호 GGL리더십그룹 대표는 경영학박사 겸 경영평론가다. 주요 저서로는 『하버드대학 고전』, 『부자의 서재에는 반드시 심리학 책이 놓여 있다』, 『다시 쓰는 경영학』, 『아티스트 인사이트』, 『호모 에고이스트』, 『언택트 심리학』, 『화가의 통찰법』, 『가까운 날들의 사회학』, 『갑을 이기는 을의 협상법』, 『협상의 심리학』, 『다음은 없다』, 『HRD 컨설팅 인사이트』, 『소크라테스와 협상하라』, 『당신도 몰랐던 행동심리학』 등이 있으며 협상전문가, HR 컨설턴트, 강연자, 칼럼니스트, 경영자, 전문 멘토, 작가로 활동 중이다. http://www.ggl.or.kr
고대 그리스부터 오늘을 살아가는 현대까지 영원불멸의 주제는 무엇일가 ? 바로 ' 아름다움 ' 아닐까 ?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세상 모든 여성들은 아름답기를 원한다 . 시대가 변함에 따라 그 아름다움의 기준만 달라질 뿐이지 근본은 변함이 없다 . 그렇다면 과연 ' 아름다움 ' 이란 무엇일가 ? 이 평범한 질문에 답을 하기는 그리 쉽지 않다 . 인류는 태곳적부터 머릿속의 생각을 그림으로 나타내었고 , 이를 가리...
서울 시청 인근에 유명한 족발집이 있다 . 퇴근 시간 후에 가면 기본 30 분 이상은 대기를 해야 한다 . 기다리지 않고 먹으려면 적어도 오후 5 시 이전에 가야 한다 . 서울에서 꽤 유명하다고 하는 장충동 족발보다 더 인기가 많다 . 그래서 그 맛의 의문을 풀기 위해서 직접 찾아 나섰다 . 여전히 손님은 만원이었고 늦은 시간까지 손님의 발걸음은 끝이 없었다 . 장사가 잘 되는 이유는 음식이 나...
협상 시에 장소 선정은 아젠다 못지않게 매우 중요하다. 그렇다면 장소는 상대의 사무실에서 해야 할까 아니면 자신의 사무실에서 해야 할까? 이에 대한 대답은 우리 주변에서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야구나 축구, 배구, 농구 경기를 떠올려 보자. 경기는 어떻게 진행되는가? 홈에 3번 하면 상대의 장소에서 3번 치르는 형태로 이루어지고 있다. 그럼, 장소가 중요한 이유가 있을 것 같다. 이는 스포츠 팬들이 확실히 알고 있다. 자신의 연고지에서 경기...
스웨덴에서 출발한 저가형 가구 , 액세서리 , 주방용품 등을 생산 , 판매하는 다국적 기업인 이케아 (IKEA) 는 대한민국에 2014 년 12 월 18 일 이케아 광명점을 오픈하면서 진출했다 . 여러 우려와 기대 속에 한국에 상륙한지 7 개월을 맞이한 이케아는 선풍적인 인기몰이로 국내시장에 안착했다는 평가다 . 아직도 주말에는 이케아를 찾기 위해 방문하는 고객들이 도로에 1km 이상의 줄을 서고 있음을 어...
어느 날 아버지와 아들이 축구 경기를 보러가기 위해 함께 집을 나섰다 . 그런데 아버지가 운전하던 자동차가 시동이 멈춰 그만 기차선로 위에서 멈춰버렸다 . 달려오는 기차를 보며 아버지는 시동을 걸려고 온갖 노력을 해 봤지만 소용이 없었다 . 결국 기차는 아버지와 아들이 타고 있는 자동차를 들이받고 말았다 . 결국 아버지는 그 자리에서 죽었고 다행이 아들은 죽지않고 크게 다쳐 병원 응급실로 옮겨졌다 . 수술을 하기 위해 달려온 ...
‘ 성완종 리스트 파문 ‘ 이 연일 정치권을 강타하고 있다 . 워싱턴포스트 , AP 통신 등 외신매체는 ' 성완종 파문 ' 을 상세히 타전했고 이 파문은 인선과 국정운영에 있어서 부패와 투명성 부족이라는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 이러한 파장은 확산되어 대한민국을 불신의 나라로 만들었다 . ‘ 돈을 건낸 사람은 있는데 , 받은 사람은 없다 ‘...
물리학자 아인슈타인 , 마이크로소프트 빌 게이츠 , 영화감독 스티븐 스필버그 , 정신분석학의 창시자 프로이트 ,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인 앨런 그린스펀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 바로 유대인이다 . 유대인은 세계의 부와 아이비리그를 지배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 세계 인구의 0.2% 에 불과하지만 우수한 글로벌 리더들을 많이 배출했다 . 노벨상 수상자의 25%, 미국 아이비리그의 30%, 세계 ...
작년 더운 여름날이었다 . 나는 경기도의 모 대학에서 컨설팅을 하고 있었는데 , 현대자동차 영업사원이 찾아와 나에게 명함을 내밀었다 . 그는 “ 현대자동차 홍길동입니다 . 서울에서 힘들게 왔습니다 . 우리 현대자동차는 이런 저런 좋은 특징이 있습니다 . 잘 부탁드립니다 .” 라고 말하고 자리를 떠났다 . 그 후 나는 생각했다 . “ 그래서 어쩌라구 ?” 무엇이 잘...
아침 7시 기상. 영어책 2권을 읽고 오늘 학교 준비물을 분주하게 준비한다. 밥은 먹는 둥 마는 둥 9시까지 등교한다. 수업이 끝나고 영어학원, 피아노, 논술, 게다가 태권도나 리듬체조를 마치고 6시에 집에 온다. 저녁을 먹고 한자 선생님이 집으로 오셔서 과외를 받는다. 마지막 학교 숙제까지 마치면 밤 11시가 넘는다. 위 스케줄에 해당되는 학생은 중학생이 아닌 초등학교 3학년의 한 여학생의 일정표다. 얼마전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서 세계 아동...
최근 잇다른 엽총 살인 사건으로 사흘새 8명이 숨졌다. 문제는 ‘돈’이었다. 하지만 실질적인 배후는 따로 있다. 다음의 게임을 통해 그 배후를 찾아보기 바란다. 규칙은 다음과 같다. 상대방이 10만원을 받은 다음, 당신에게 그 돈을 서로 어떻게 나누어 가질 것인지 제안한다. 흥정은 허락되지 않는다. 즉 서로 5만원씩 동일하게 나눠 가질 수 없다. 상대가 단 한 번 제안할 수 있을 뿐이다. 당신이 동의하는...
‘ 땅콩 회항 ‘ 에 이어 인천 송도의 한 어린이 집 보육교사가 김치를 남겼다며 네 살 된 여아를 폭행해 전국적으로 ' 어린이 집 폭행 파문 ' 을 일으켜 전 국민의 분노를 샀다 . 이번 사건에 국민들이 분노하는 것은 가진 자가 베풀어주는 ' 하사품 ' 이 없어서가 결코 아니다 . 민주주의 사회의 시민이라면 당연히 해야 할 상식적 행동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 ' 도덕의식의 결여 ' 에 ...
새해 조직의 리더들은 저마다 ‘소통이 잘 되는 조직’을 만들기 위해 외부 전문가를 초빙한 특강, 파트너 게임 등을 통해 조직원의 소통과 화합력을 확고히 하고자 부단히 애를 쓰고 있다. 그러나 해도 해도 안되는 게 있다. 다음의 문제를 맞춰보라. 한 조직이 소통을 원활히 하기 위해서 몇 명의 인원으로 구성해야 할까? 100명?, 1,000명?, 많을 수록??. 물론 많을수록 소통이 어렵다는 것은 대충 눈치챘...
< 퀴즈 > 만약 당신이 누군가를 설득이나 부탁을 해야 되는 경우 상대의 어느 쪽을 바라보고 대화를 해야 할까 ? ① 상대방의 왼쪽 , ② 정면 , ③ 상대방의 오른쪽 , ④ 아무 방향이든 상관없다 정답은 몇 번일까 ? 대부분이 ② 번 ‘정면’을 정답으로 뽑았다 . 결론부터 말하자면 정답은 ③ 이다 . 상대의 오른쪽 귀를 통해 말소리를 전달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 ...
최근 케이블채널에서 방영한 미생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미생을 패러디한 미생물도 미생 못지 않는 시청률 1위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미생의 인기비결은 무엇보다 현실의 반영 또는 현실의 축소판으로 보는이의 공감을 자아냈기 때문이다. 드라마를 본 수많은 직장인은 홈페이지에 댓글을 달았다. 주인공 ‘장그래’는 어려서부터 바둑만 두어 온 바둑 연구생이었다. 남들은 대학을 졸업하고 취업을 할 나이에 바둑 ...
한 아이가 있었다 . 건강하고 천진난만했으며 무한한 가능성이 열려있을 것만 같았던 시절이었다 . 그러나 그는 다섯 살 때 걸린 악성 세균 간염으로 인해 사지를 절단해야 했다 . 그리고 그는 꿈을 꿨다 . ' 레스링 선수 ' 였다 . 팔다리가 없는 악조건에서도 그는 포기하지 않고 마침내 레슬러가 되었다 . 그는 학교 대표로 참가한 경기에서 41 승 2 패의 놀라운 성적을 거뒀다 . 뿐만 아니라 오하이오주 대표를...
연일 ‘땅콩 리턴’이 화제다. 지난 12월 5일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탔던 항공기가 활주로로 가던 중 탑승구로 돌아가 사무장을 내려놓고 다시 출발하는 일명 ‘땅콩리턴’ 사건이 발생했다. ‘땅콩리턴’ 사건은 일파만파 퍼졌고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은 자리에서 사퇴하고 국토교통부 조사를 받았다. 땅콩 리턴 사건은 한국 사회 특유의 제왕적 경영과 특권의식을 그대로 보여주는 사...
얼마 전 (11월 20일) 개봉한 영화 ‘퓨리FURY’는 2차 세계대전, 전차부대를 이끄는 워 대디(브래드 피트)가 4명의 병사와 함께 탱크 퓨리를 이끌고 적진 한가운데로 진격하며 펼쳐지는 전투를 그린 작품이다. ‘퓨리’는 리얼한 전쟁 액션과 흡입력 있는 스토리, 배우(브래드 피트, 로건 레먼, 샤이아 라보프) 들의 뜨거운 열연으로 호평 받고 있다. 나는 134분 동안 이 영화를 보면서 하나의...
우리는 살다보면 다른 사람에게 부탁을 해야 되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한다. 지금까지 당신은 그런 상황에서 어느 타임에 상대에게 부탁을 했는가? 지난 칼럼에는 날씨가 흐린날보다는 맑은 날 부탁을 하면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한 바 있었다. 이제는 구체적인 시간이다. 다음의 퀴즈를 풀어보기 바란다. <퀴즈> 다음 중 언제 상대에게 부탁을 해야 할까? ① 오전 10~11시, ② 오후 13~14시, ③ 오후 15~16시, ④ ...
미국의 최대기업 하면 애플을 떠올리는 사람이 많다. 애플은 시가총액이 1조 달러에 달하고, 이는 대한민국의 1년 생산량과 비슷한 수치이다. 최근 애플은 아이폰 판매 대박에 힘입어 시장의 예상치를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애플은 올 7~9월(3분기·애플 회계연도 4분기) 매출은 421억2300만 달러, 순이익은 85억 달러에 달한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4% 증가했다. 총마진율은 38%로 전년 동기...
소설 『 삼국지연의 』 제 21 회에는 이런 내용이 있다 . 유비가 조조에게 의탁하고 있던 때였다 . 유비는 의심 많은 조조로부터 해를 당할 것을 염려하여 일부러 채소밭을 일구어 채소를 기른다 . 유비의 아우인 관우와 장비가 유비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고 화를 내며 말한다 . “ 유비 형님은 천하의 대사에는 관심을 두시지 않고 소인들의 하찮은 일이나 배우고 계시니 이게 어찌 된 일입니까 ?” 그러자 유비가 그들을 달...
저마다 보다 발전적 인생을 위해 고군분투( 孤軍奮鬪) 한다. 이리도 뛰어보고 저리도 뛰어본다. 결과는 제자리 걸음이다. 그래서 요즘은 ‘개천에서 용나는 시대는 갔다’라는 말도 한다. ‘있는 집안의 부모를 만났다면 이렇게 노력했으면 엄청 성공했을거야’, 또는 ‘인생이 좀 더 편하지 않았을까’라고 한탄해보지만 타고난 팔자를 어찌하랴. 다음 인물의 공통점은 무엇인지 맞춰보라....
기업들의 경영난 등으로 올해 하반기 신규 채용 시장이 위축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바늘구멍 같은 취업문을 통과하기 위한 대학생들의 스펙쌓기는 전쟁을 방불케한다. 관련 전공, 학점, 어학점수 등은 기본 스펙이고 해외사회봉사, 인턴경험, 아프리카 도전극복기 등 이색 스펙을 쌓아야만 서류 심사관이 겨우 관심을 갖는다. 문제는 높은 스펙, 다양한 스펙을 무작정 선호하는 기업의 행태에 있다. 특별한 변별력이 없는 지원자의 이력사항은 이해...
직장인의 최대 관심사는 “어떻게 하면 연봉 협상을 잘 해서 연봉을 올릴 것인가”가 아닐까. 어떤 사람은 일년에 1~2천만원씩 연봉을 올렸다고 하는데… 남의 얘기로 치부해 버리기에는 현실에 처한 당신의 모습이 너무 초라하다. 그렇다면 그들의 성공 비결은 무엇일까? 먼저 회사가 요구하는 인재의 모습을 확인해 보라. 회사는 열심히 일하는 사람보다 회사에 기여하는 사람을 높게 평가한다. 또한 회사를 ...
최근 정부와 경제단체가 참여한 '창조경제 민관협의회' 1차 회의가 지난 3월 7일 서울 역삼동 기업가정신센터 에서 열 렸다. 창조경제의 실천력을 강화하기 위해서 정치 및 경제계가 힘을 합치는 모습이다. 이처럼 2013년 2월 25일 공식 출범한 박근혜 정부가 최우선 국정운영 전략으로 창조경제를 강조하면서 창조의 용어가 크게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창조는 비단 현 정부에서만 강조되는 용어는 아니다. “창조의 근원은 ...
‘의사는 사람을 고치고 경영학자는 기업을 고친다.’ 경영학 전공자들이 외치는 일의 귀결점이다. 망해가는 기업을 진단하고 약을 처방해서 다시 살아나게 끔 해주는 일은 참으로 의미있는 일이다. 이러한 경영학 전공자들의 사명에 의의를 두고 많은 사람들이 경영학과와 MBA에 진학을 한다. 특히 MBA 학위를 취득하기 위해 지지않는 관심을 보이는 나라가 우리나라가 아닌가 싶다. 그러나 가까운 나라인 일본에서는 굳이 경영학을 배울 ...
#사례1) 인천시는 2014년 9월 19일 개막하는 인천아시안게임을 앞두고 특별교통대책을 수립, 시행에 돌입했다. 그럼에도 턱없이 부족한 대중교통 연결망 구축과 함께 대회 기간 인천 전역에서 예정된 차량 2부제 의무시행에 대해서는 여전히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인천AG 기간 인천을 방문하는 관람객은 모두 222만8천여 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하루 평균 5만~19만 명 수준이다. 시는 관람객의 원활한 수송을 위해 현재 건설 중인 인천도시철도...
2007년, 하나의 동영상이 유튜브에 올라왔다. 미국 뉴욕의 한 KFC와 타코벨 매장 안을 돌아다니는 쥐떼들을 찍은 동영상이었다. 사람들은 경악했고, 12시간도 채 안되어 이 동영상은 전 세계에 퍼져나갔다. 뒤늦게 KFC, 피자헛, 타코벨 브랜드로 세계 각지에 가맹점을 둔 얌브랜드(Yum!Brands)가 사고 수습에 나섰지만, 이미 기업 이미지는 땅에 떨어졌고 주가는 연일 곤두박칠쳤다. 그 매장은 문을 닫았지만 아직도 유튜브엔 그때 그 문제의 ...
오늘날 가정이나 기업에서 소통의 중요성이 그 무엇보다 강조되고 있다. 소통이 인간관계의 기본이면서 핵심역량이기 때문이다. 이런 소통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일부 조직에서는 소통이 원활한 남성보다는 여성을 CEO나 임원 자리에 앉히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한다. 이 대목에서 우리는 “왜 남성보다 여성이 더 소통을 잘 할까?”라는 의문을 풀고 넘어가야 한다. 인간은 10만년 전의 두뇌가 현재의 크기와 형태가 될 때...
2014년 7월 30일 개봉한 영화 ‘명량’이 연일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개봉 후 보름이 지난 8 월 16일 대한민국 최고의 흥행 영화로 우뚝 섰다.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킨 ‘아바타’의 아성은 5년 만에 무너졌다. ‘명량’은 또 1024억원의 매출을 올려 한국 영화 사상 최초로 1000만 관객과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 개봉 4일째인 지난 8월 2일 하루 ...
정치인의 최종 목표는 무엇일까? 사람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대통령이 아닐까? 저마다 최종목표를 향해서 정당한 과정은 무시한 채 최선을(?) 다해 약진한다. 어떻게든 이기고 보자는 심산이 큰 것이 우리나라 정치의 현실이 아닐까… 2014년 7. 30 재보선에 탈락한 손학규 상임고문이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 그는 1993년 민자당 후보로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2007년 한나라당을 탈당할 때까지 14년간 지금의 여권(與圈)에서 국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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