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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기완 기자
    고기완 기자(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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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외대 경제학부 TESAT으로 졸업시험

    한국외국어대 상경대학 경제학부가 국가공인 경제이해력 검증시험인 테샛(TESAT)을 졸업시험으로 채택했다. 경제학을 전공 또는 부전공하는 1700여명의 한국외대 학생들은 앞으로 졸업을 하기 전에 반드시 테샛에 응시해 일정 점수 이상을 받아야 한다. 민충기 한국외대 상경대학장과 고광철 한국경제신문 경제교육연구소장은 7일 한국경제신문 17층 회의실에서 이 같은 내용의 '한경-한국외대 테샛 협약서'에 서명했다. 한국외대는 테샛이 경제학 전공 학생들의 실력을 제대로 검증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취업에도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판단해 졸업시험으로 채택하기로 했다. 수도권에서 테샛을 경제학과 졸업시험으로 채택하기는 한국외대가 처음이다. 이로써 경제 · 경영학과 졸업시험으로 테샛을 채택한 대학은 강원대 한림대 창원대 등을 포함해 4개 대학으로 늘어났다. 민 학장은 "경제학부 신입생을 위해 학교의 테샛 정책을 미리 고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국외대 경제학부는 취업률이 80%에 육박할 정도로 우수한 인재들이 많이 몰리는 학과다.고기완 연구위원 dadad@hankyung.com

    2011.09.07 00:00
  • 취업의 기본 스펙 TESAT 준비하세요

    테샛(TESAT)이 취업 스펙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테샛은 한국경제신문이 개발하고 시행 중인 국가공인 1호 경제이해력 검증시험.2009년 11월 제1회 정기시험이 실시된 이후 지금까지 열두 차례 정기시험이 치러졌다. 오는 11월13일 13회 시험이 전국 15개 시험장과 중국에서 예정돼 있다. 테샛은 매회 응시자가 늘어나 지난 12회 시험에선 사상 최고로 수험생이 몰려들어 전국 고사장을 늘려야 했다. 테샛 인기가 이처럼 치솟고 있는 것은 테샛을 보는 기업들의 눈이 초창기에 비해 완전히 달라졌기 때문이다. 기업들은 테샛시험이 취업생의 경제이해력을 가늠해 볼 수 있는 공정한 잣대로 인식하고 있다. 테샛은 경제시사,미시,거시,국제금융,상황판단 등 경제에 대한 종합이해력을 평가한다. 이런 시험에서 높은 점수를 얻는다는 것은 경제이해력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경제이해력이 높은 입사지원생은 기업이해력과 충성도가 높을 수밖에 없다는 게 취업담당자들의 시각이다. 테샛 우수자를 우대하는 기업도 크게 늘었다. 현대자동차 등 주요 기업들은 면접 때 테샛점수를 보고 우대를 해준다. 금융권 역시 테샛 고득점자들을 우수인재로 보고 면접 때 높은 점수를 주고 있다. 테샛 우수자를 기업연수 프로그램에 초청하는 기업도 많다. 삼성증권과 우리투자금융 등은 자사의 기업연수 활동에 고득점자를 초청, 기업설명회와 업무소개를 직접 한다. 취업 준비생 사이에선 테샛과 인연을 맺으면 연수와 인턴에 참여할 수 있어 좋다는 입소문이 퍼져 있다. 최근 삼성증권 연수에 참여한 한 대학생은 "테샛시험을 치면 그만인 줄 알았는데 친절하게 연수 프로그램에 초청해줘 기뻤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2011.09.05 00:00
  • [Cover Story] 보수와 진보,세상을 보는 '눈' 이 다르다

    보수(우파·우익)와 진보(좌파·좌익)는 서로 다른 가치를 추구하고 있다.다른 가치를 지녔다는 것은 곧 세상을 보는 눈이 다르다는 것을 의미한다. 정치에서 보수진영이 집권하느냐,진보진영이 집권하느냐에 따라 정책에 큰 차이를 보이는 것도 이 때문이다.보수와 진보는 현실 개선에 대한 시각부터 다르다. 보수는 기존 질서를 유지하는데 무게를 두고 천천히 개혁하자는 입장을 보인다.반면 진보는 기존 질서를 바꾸기 위해선 과감한 개혁을 지지한다. 왕정을 무너뜨린 프랑스혁명 당시 온건개혁을 원했던 지롱드당이 우파,급진개혁을 추구했던 자코뱅당이 좌파로 구분된다.정부의 기능과 역할에 대한 시각도 상이하다. 보수는 작은 정부를,진보는 큰 정부를 지향한다.작은 정부와 큰 정부 논란은 역사적 뿌리가 깊다. 정부의 기능에 대한 논란은 18세기 중엽 영국에서 산업혁명이 일어난 뒤부터 본격화됐다고 보는 시각이 많다. # 보수의 이론적 토대 '국부론'보수주의의 이론적 토대가 된 애덤 스미스의 ‘국부론’은 큰 정부보다 시장기능(자유)을 중시하는 자유방임주의, 즉 작은 정부를 선호했다. 정부의 역할은 치안과 국방에 그쳐야 한다(야경국가론)는 게 애덤 스미스의 주장이다.하지만 1929년 미국에서 대공황이 터지면서 작은 정부론은 힘을 잃었다.대공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정부가 적극 개입해야 할 필요가 있었던 것. 이 때 이론적 틀을 제공한 인물이 경제학자 케인즈였다. 그는 정부 주도의 부흥책(뉴딜정책)과 무분별한 기업 자유를 규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각종 기업 규제와 임금인상,조세부담 증가 등이 나타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케인즈는 국가의 개입을 통한 복지국가 구

    2011.08.26 15:00
  • "작은 정부, 큰 정부 어느 것이 좋을까요"

    논술교사 연수 열띤 수업 한경·경제교육협회 공동주최 '바른논술 어떻게 가르치나'를 주제로 한 교사연수회가 지난 10~12일 한국경제신문 18층 다산홀에서 열렸다. 한국경제교육협회와 한국경제신문이 공동 주최한 연수회에는 전국에서 120여명의 교사가 신청해 이중 55명이 최종 참가자로 선정됐다.이번 바른논술 연수회 역시 예년과 마찬가지로 논술교육을 통해 가르쳐볼만한 다양한 주제를 다뤘다. 참가 교사들은 자유주의란 무엇인가(안재욱 경희대 교수), 법과 민주주의(민경국 강원대 교수),이기심과 이타심-경제학(최정규 경북대 교수),고교논술을 위한 실천윤리(황경식 서울대 교수)에 큰 관심을 보였다. 교사들은 "연수회에서 다룬 주제를 학교 토론교육과 논술시간에 꼭 다시 다뤄보고 싶다"는 반응을 보였다. 강의내용을 요약한다.# 균형잡힌 경제적 시각 일깨워첫날 첫 강의는 정규재 한국경제신문 논설실장이 맡았다. 주제는 '경제와 가치'였다. 정 논설실장은 경제의 기본개념과 최근 벌어지고 있는 경제현안에 대해 균형된 시각을 가질 것을 강조했다. 그는 "경제는 효율성을 추구하며 정치는 정의를 추구한다는 말이 맞는지"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 학교 토론장에서 나올만한 주제였다. 그는 "정의 문제가 구체적인 경제문제로부터 배제돼 존재한다는 생각은 실로 유아적"이라고 말했다. "민주적인 사회,두터운 중산층이 형성돼 있는 사회,타인에 대한 관용과 배려가 살아 있는 사회 등의 좋은사회 가치는 시장경제가 만들어 주는 가치들이기 때문이다." 이런 가치를 정부나 국가가 권위적으로 나서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하면 이는 독재를 강화하는 것이 될 것이다는 게 그의 비판이

    2011.08.12 13:48
  • 취업문 여는 테샛…단체응시 몰렸다

    오는 21일 치르는 제12회 테샛에 자체 고사장을 확보해 50명 이상 응시하는 대학 단체가 크게 늘었다. 이에 따라 12회 테샛 고사장은 서울 건국대 등 전국 일반 고사장 15곳과 대학 단체의 특별고사장 7곳 등 모두 22개에 달할 전망이다. 5명 이상 동아리 회원들이 응시해 종합점수로 실력을 겨루는 동아리 대항전에는 모두 25개 팀 349명이 참가했다. 한국경제신문이 10일 오후 12회 테샛 일반 접수를 잠정 집계한 결과 이번 테샛에는 대학생 고교생 직장인들이 골고루 지원했다. 특히 50명이상 단체로 응시할 수 있도록 학교 강당이나 기업 연수원을 고사장으로 지정해 달라는 단체가 7곳으로 크게 늘었다. 일부 대기업은 인턴사원들의 경제이해도를 측정하기 위해 자체 고사장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으며 부산 동아대는 경동홀에서 250명이 단체로 시험을 치르기로 했다. 또 고려대(75명) 계명대(160명) 성신여대(85명) 금강대(50명) 등도 각각 학교 강당에서 시험을 치르기로 했다. 테샛위원회는 50명 이상 단체 학교가 자체 고사장을 마련할 경우 특별고사장으로 지정하고 감독관을 파견하고 있다. 이에 따라 12회 테샛은 중국 베이징에 처음으로 고사장이 개설되는 것을 비롯 모두 22개 고사장에서 시험을 치를 전망이다. 대학들이 교내에 테샛 고사장을 개설하는 것은 가을 취업 시즌을 앞두고 학교 차원에서 학생들의 테샛 응시를 적극 지원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250명이 단체로 응시하는 동아대 관계자는 "테샛을 신입사원 채용에 활용하는 기업들이 크게 늘어 학생들에게 테샛 응시를 적극적으로 권하고 있다"며 응시료 일부도 지원해 주고 있다고 말했다. 고려대 취업지원실 관계자도 테샛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이

    2011.08.10 00:00
  • 300호 특집 - 생글 수업 현장

    전교생이 매주 30분 생글방송 수업...“생글생글은 버릴게 하나도 없는 큰 고래” ▶생글 1300부를 구독하는 용화여고 =매주 화요일 30분간 생글방송 수업=경제 공부 너무 재미있어요. =생글 담당교사 및 학생 지정운영,“논술공부엔 생글만한 교재가 없다” =수행평가,nie교육,경제수업 등 활용폭도 다양. “안녕하세요 여러분,이번 주 생글생글 커버스토리는 FTA 입니다. 국가간 자유무역협정을 뜻하는 말인데요. FTA가 우리나라 경제와 국민의 삶에 미칠 영향을 상세히 분석해 놓았네요.자, 공부해 볼까요.”지난달 28일 오전 7시35분 용화여고(서울 노원구 상계동) 1,2학년 28개 교실. 인기 총각교사인 김지훈 선생님(32)의 다정다감한 ‘생글생글 방송수업’ 목소리가 흘러 나왔다. 사회문화와 논술을 담당하는 김 선생님은 이인수,김소미 선배의 뒤를 이은 3대 생글 교사다. 김 선생님의 수업이 시작되자 980여명의 눈길이 ‘FTA 경제학…삶의 질이 달라진다’라는 제목의 1면 기사와 4,5면에 실린 심층해설 기사에 쏠렸다. 생글수업은 30분간 이어졌다.강북의 명문 사립여고로 급부상하고 있는 용화여고는 ‘생글생글 여고’라고 불릴만큼 매주 발행되는 생글생글 교육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용화여고는 생글생글 1호가 발생된 2005년 7월11일부터 6년간 학생들에게 ‘생각하는 힘’을 길러주기 위한 논술교재로 활용해 왔다.이 학교는 매주 화요일 오전 7시30분~8시를 생글 방송수업 시간으로 정해놓고 있다. 이 학교가 무료로 구독하는 부수는 전국 최고 수준인 1300부. 생글 수업은 화요일 아침 학교정문에 배달된 생글생글을 각 반의 생글 담당 학생이 30여부씩 가져가는 것으로 시작된다. 1학년 493명과 2

    2011.07.29 11:23
  • 300호 특집 - 생글은 논술의 '지존'

    커버스토리는 논술 출제 '단골'...생글은 대학문 여는 '열쇠' ▶ 대학입시 논술의 최고 교재 '자리매김'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서강대 등 주요 대학의 논술시험에 생글생글이 다룬 논제들이 상당 부분 출제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신문이 생글생글 300호를 맞아 '2011년 주요 대학 논술 문제'를 조사한 결과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등 주요 대학이 생글생글이 커버스토리 등으로 다룬 주제들을 직간접적으로 출제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경제 · 경영학과가 소속된 사회과학대학의 논술문제은 생글생글이 수시로 다루는 경제 원리와 연관되는 문제들이 출제되고 있다. 서강대 등 생글서 논제 출제2011년 서강대 수시 1차 사회과학(경제경영학부) 논술 문제 1,2번은 경제학의 정보비대칭 문제로 생글생글이 여러차례 다뤘던 내용이다. 서강대 문제는 건강보험과 중고자동차 시장의 사례를 제시하고 정보비대칭 문제를 분석하는 것이었다. 생글생글은 210(2009년 9월7일자)호 경제교과서 친구만들기에서 정보비대칭과 시장실패에 대해 설명했고 263호(2010년 10월4일자)와 264호(2010년 10월11일자)의 '경제교과서 뛰어넘기'코너에서도 도덕적 해이와 역선택이라는 주제로 다시 정보비대칭 문제를 상세하게 기술했다. 서강대 경제경영학부는 정보비대칭, 공공재, 무임승차 등 경제 원리와 관련된 개념을 수시로 출제하고 있는데 이는 생글생글이 주요 내용으로 다루는 주제들이다. 서울대 2011년 논제2도 생글생글에서 몇 차례 다룬 저출산과 관련된 문제가 나왔다. 우리사회의 저출산 문제를 유럽의 저출산과 비교 분석하면서 원인과 대책을 찾는 이 문제는 생글생글 287호(2011년 4월4일자) '경제의 미

    2011.07.29 11:06
  • [경제·경영시험 국가공인1호 TESAT] 가을 취업시즌 눈앞…테샛 고득점 전략은

    다음달 21일 치러질 하반기 첫 테샛(TESAT) 시험이 2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가을 취업 시즌을 앞둔 시점에서 8월 테샛시험 결과는 취업 성패에 큰 영향을 미친다. 적잖은 기업이 채용은 물론 인턴이나 직무연수자 선정 때 테샛고득점자를 우대하기 때문이다. 경쟁자보다 높은 점수를 받는 게 취업의 첫걸음인 셈이다. (1)기출문제를 최대한 많이 풀자테샛을 처음 준비한 수험생은 문제유형과 출제 경향에 놀란다. 대학 학과시험에서 보는 경제시험과 사뭇 다르기 때문이다. 대학에선 주관식으로 서술하는 형식의 문제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테샛은 오지선다형 객관식 출제여서 문제 유형과 출제 경향이 낯설다. 이런 생소함을 극복하는 최적의 방법은 기출문제 풀기.테샛은 한국 고전에서 유추한 경제문제부터 학생들이 나누는 대화 속에서 틀린 것을 고르는 문제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연암 박지원의 '열하일기'에서 추출한 문제는 기출문제를 풀어보지 않고는 정답을 찾기 쉽지 않다. 애덤 스미스의 '국부론'의 일부 대목 요지를 묻는 경제현상 문제도 접하기 어려운 생소한 문제다. 오지선다형이어서 문제의 핵심을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하면 정답을 고르기가 쉽지 않은 것도 많다. 예를 들어 '정부지출이 총수요에 미치는 효과를 더욱 크게 만들어주는 조건을 모두 골라라'는 문제는 정부지출과 총수요,조건 간의 상관관계를 정확히 알고 있어야 풀 수 있다. GDP와 탄력성,비교우위 등 경제학의 기본원리를 물어보는 문제도 적지 않게 출제된다. (2)교재,온 · 오프라인 강의를 보자테샛을 보는 수험생이 늘어나면서 테샛 대비 교재와 강좌도 많이 나오고 있다. 테샛 완벽대비 이론서,테샛 실전 모의고사,기출

    2011.07.27 00:00
  • [Cover Story] '학벌 지상주의' 무너지나

    산업은행이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 정원 중 3분의 1을 고교졸업자로 뽑기로 했다.산은이 고졸자를 행원으로 채용하기는 1997년 이후 15년만에 처음이라고 한다.고졸자 채용안이 발표되자 큰 반향이 일었다.한결같이 “잘했다”는 것이다.산은이 칭찬받은 이유는 뭘까.바로 우리 사회의 불편한 진실인 학벌 지상주의를 일부나마 깼기 때문이다.학벌 지상주의는 대졸,고졸 등 오로지 학력에 따라 경제적,사회적,인격적 대우와 평가를 차별하는 집단적 편견이다.학벌 지상주의 사회에선 전문지식이나 양식,실력,창의력,개성보다 대학졸업장 유무에 따라 채용기회가 달라지고 임금수준이 결정된다.임금의 경우 고졸자를 100으로 했을 때 대졸자의 임금이 154.4에 달할 정도로 우리나라에선 차이가 많다.이런 학력차별은 너도 나도 대학으로 몰려가는‘학력 인플레이션’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우리나라 고졸자의 대학진학률은 82%(4년제 79%)에 이른다.고졸자 10명 중 8명이 대학에 가는 셈이다.세계에서 가장 높은 비율이다.독일 스웨덴 네덜란드 등 선진국의 대학진학률은 40~50%에 불과하다.더 큰 문제는 이렇게 많은 사람이 대학에 가도 졸업후 취업이 제대로 보장되지 않는다는 점이다.지난해 4년제 대졸자의 취업률은 46.0%에 불과했다.같은 해 15세 이상 인구 전체의 고용률인 58.7%보다 밑돈다.1년에 1000만원 안팎의 등록금을 내고 대학에 가봐야 밑지는 장사라는 얘기다.학벌 지상주의는 이미 한계에 이르렀다.개인과 국가적으로 고비용·저효율의 극치다.전문가들은 기업과 정부가 나서야 학벌 지상주의의 폐해를 점차적으로 없앨 수 있다고 지적한다.산업은행 뿐 아니라 미래테크라는 중소기업과 기업은행,KT의

    2011.07.22 15:43
  • 한경 테샛, 중국 심장부 베이징에 간다

    국가공인 1호 경제이해력 검증시험인 한국경제신문 테샛(TESAT)이 중국 베이징에 진출한다. 테샛이 중국에서 치러지는 것은 다롄한국국제학교에 이어 두 번째다. 테샛은 8월21일 실시되는 제12회 정기시험을 앞두고 응시 신청이 늘고 있는 울산지역과 제주의 수험생을 위해 해당 지역에 정기고사장을 신설했다. 테샛이 다롄에 이어 베이징에 진출하는 것은 현지에서 유학하는 한국 대학생의 응시 수요가 고사장을 열어야 할 만큼 최근 들어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테샛사무처인 한경 경제교육연구소는 베이징 내 임업대학에 고사장을 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테샛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한국 유학생을 가르치는 학원들이 테샛을 정규 과목으로 채택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베이징 내 일부 학원은 테샛 기출문제와 교과서를 지원받을 수 있는지 타진해 오고 있다. 테샛사무처는 조만간 일부 학원과 업무 협조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베이징에 있는 한 학원 관계자는"최근 들어 테샛과목이 없느냐는 한국 유학생들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어 테샛을 정규 과목으로 개설하려고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테샛이 한국에서 대표적인 취업용 스펙이 됐다는 것을 유학생도 알기 시작했다"며 "인근 상하이 등지에서도 응시생이 생길 것"이라고 전망했다. 테샛 열기는 최대 취업시즌인'가을 취업대전'을 앞두고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테샛사무처는 우선 울산과 제주지역 응시 신청이 12회 시험을 앞두고 늘어남에 따라 수험생 편의를 위해 별도 고사장을 마련키로 했다. 울산에서는 울산대에,제주에서는 한라중학교에 고사장이 준비된다. 테샛 수요는 전역을 앞둔 사

    2011.07.20 00:00
  • 서울대ㆍ고려대 등 방학 잊고 '테샛 특강'

    가을 취업 시즌을 앞두고 서울대 고려대 한국외대 등 대학 캠퍼스가 '테샛 여름방학 특강' 열기로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증권사 등 금융기업들이 테샛 고득자에게 인턴과 취업 기회를 우선 부여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각 대학들은 '학생들의 테샛 고득점 따기'를 돕기 위해 경쟁적으로 테샛 특강을 개설하고 있다. 6일 대학가에 따르면 서울대는 오는 11일부터 22일까지 2주간 테샛 특강을 열기로 하고 학생을 모집하고 있다. 서울대는 학생들이 고득점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돕는다는 방침이다. 서울대의 이 같은 움직임은 테샛 점수를 요구하는 기업들이 갈수록 늘고 있는 데 따른 취업 지원 전략의 일환이다. 고려대는 다음달 1일부터 10일까지 '여름방학 한경 테샛특강'을 마련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진행하는 특강에서는 테샛 출제경향과 고득점 전략 등이 집중적으로 분석될 예정이다. 고려대는 지난 겨울방학에도 테샛 특강을 열 만큼 학생들의 취업 지원에 적극적이다. 영남대와 안동대 등 지역 대학에서도 조만간 테샛 특강을 열기로 하고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국외대는 능률협회 주관 아래 12일부터 29일까지 매주 월,화,목,금요일 각 3시간씩 특강을 열기로 했다. 40명이 수강할 예정이다. 이미 특강에 들어간 대학도 많다. 인하대는 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4일부터 매주 월,수요일 3시간씩 총 6주간 테샛 특강을 진행 중이다. 이 특강은 다음달 10일까지 계속된다. 경영대와 경영대 학생회 주최로 열리는 이번 특강에서는 테샛 전문강사인 최현성 씨가 테샛 공부법과 경제신문 읽는 법은 물론 경제일반,미시,거시,경영,시사,국제경제 등을 가르친다. 한국경제신문과 기출문제집

    2011.07.06 00:00
  • [생글생글 300호] 서울대ㆍ고려대ㆍ서강대 논술…생글 읽으면 답이 보여요

    '2011년 주요 대학 논술 문제'를 조사한 결과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등 주요 대학 논술에 생글생글이 커버스토리 등으로 다룬 주제들이 출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2011년 서강대 수시 1차 사회과학(경제경영학부) 논술 문제 1,2번은 경제학의 정보비대칭 문제로 생글생글이 여러차례 다뤘던 내용이다. 서강대 문제는 건강보험과 중고자동차 시장의 사례를 제시하고 정보비대칭 문제를 분석하는 문제였다. 생글생글은 210(2009년 9월7일자)호 경제교과서 친구만들기에서 정보비대칭과 시장실패에 대해 설명했고 263호(2010년 10월4일자)와 264호(2010년 10월11일자)의 '경제교과서 뛰어넘기'코너에서도 도덕적 해이와 역선택이라는 주제로 다시 정보비대칭 문제를 상세하게 기술했다. 서울대 2011년 논제2도 생글생글에서 몇 차례 다룬 저출산과 관련된 문제가 나왔다. 우리사회의 저출산 문제를 유럽의 저출산과 비교 분석하면서 원인과 대책을 찾는 이 문제는 생글생글 287호(2011년 4월4일자)'경제의 미래 인구에 답이 있다',234호(2010년 3월8일자) '낙태논쟁 뒤엔 인구의 경제학이',230호(2010년 2월8일자) '한국인구 5000만명 넘었다' 등을 읽었다면 답안을 쓰는 데 도움이 됐을 것으로 보인다. 고려대의 2011년 사회계열 논술문제는 예측이라는 주제로 '케인스의 고용 및 이자에 관한 일반이론' 등 여러가지 다른 내용의 글을 제시하고 내용을 서로 비교 분석 요약하는 문제였다. 생글생글은 276호(2011년 1월10일)에 '경기전망 왜 이렇게 차이가 나지',231호(2010년 2월15일자)에 '의도가 좋다고 결과까지 좋은 것은 아니다'는 주제의 커버스토리를 다룬 적이 있다. 연세대의 2011년 논술문제도 생글 커버스토리와 연관된 주제가 출제됐다.

    2011.06.30 17:51
  • "테샛 고득점자, 인적성검사 면제ㆍCEO 면담"

    "테샛 시험을 임직원 승진 인사에 도입하려고 하는데요 어떻게 하면 좋지요. ""직원 전체가 단체시험을 보려고 하는데 방법을 알려 주세요. ""테샛 성적 우수자를 대상으로 인턴을 뽑고 싶은데 추천해 주실 수 있나요. "최근 들어 테샛을 인사와 교육프로그램에 적용하려는 기업 인사 담당자들의 전화 상담이 쇄도하고 있다. 이들은 테샛을 새로운 채용 및 승진 기준으로 삼기 위해 다양한 적용 방법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국내 최초로 경제이해력 검증시험 부문에서 국가공인을 받은 테샛이 기업들의 채용 및 승진 요건으로 본격적으로 활용되고 있는 것이다. 국내 굴지의 제지업체인 A제지는 29일 "테샛을 회사 승진 인사에 도입하기로 했다"면서 구체적인 적용 방안을 테샛 주관 부서인 한국경제신문 경제교육연구소에 문의해 왔다. 회사 관계자는 "대리 과장으로 승진하기 위해서는 일정 수준의 영어 성적을 요구하고 있는데 앞으로 테샛 성적도 일정 수준 이상이어야 승진할 수 있도록 하는 인사 규정을 새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대리와 과장으로 승진할 수 있는 일정 수준의 점수를 정하기 위해 200여명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테샛 특별시험을 치르기로 하고 일정을 테샛위원회와 협의 중이다. 현재 테샛 시험을 관리자급 승진 요건으로 정하고 있는 회사는 A투자증권,S사,F사,H사 등이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인사 담당자들 사이에 테샛을 회사 채용 · 승진 인사에 적용하기 위해 시험 통계 시험문제들을 검토하는 인사부 직원들이 최근 들어 크게 늘어나고 있어 하반기에는 테샛 활용 기업들이 속속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테샛 성적 우수자를 입도선매하려

    2011.06.29 00:00
  • [Cover Story] '반값 등록금'의 오해와 진실

    우리나라 대학 등록금은 비싸다. '살인적 등록금'이라는 말이 100% 과장만은 아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조사한 '국가별 1인당 국민소득(GDP) 대비 등록금 비중'자료에 따르면 대한민국 국민의 부담률은 세계 최고 수준이다. 국립대의 경우 2010년 기준 등록금이 1인당 GDP(국내총생산)의 16.8%에 달했다. 등록금이 국민 한 사람이 1년 동안 벌어들인 돈의 16.8%에 달했다는 뜻이다. 이는 미국(12.9%)과 일본(13.6%)을 제치고 OECD 회원국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사립대는 미국(46.8%)에 이어 2위(30.3%)를 기록했다. 한국이 미국과 일본보다 못사는데도 등록금 부담은 더 크다. 국민이 느끼는 체감 등록금 부담이 살인적일 수 밖에 수밖에 없는 이유다. 우리나라 대학 등록금은 최근 10년 사이 많이 올랐다. 세계적 금융위기로 등록금을 동결했던 2009년과 2010년을 제외하면 매년 5~10%씩 뛰었다. 이명박 정부 때보다 서민정권을 자처한 노무현 정부와 김대중 정부 때 등록금이 크게 올랐다는 것은 아이러니다. 2000년 연평균 230만원 수준이던 국립대 등록금은 10년 만에 두 배(444만원)로 올랐다. 사립대의 평균 등록금도 449만원에서 754만원으로 껑충 뛰었다. 비싼 등록금에 걸맞은 질 높은 교육 서비스를 받고 있다면 그나마 다행이겠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OECD에 따르면 교원 1인당 학생 수는 우리나라 대학은 평균 32명으로 OECD 국가 평균(15.8명)의 두 배를 넘는다. 일본(10.4명)과 미국(15.0명) 영국(16.2명) 독일(11.5명) 멕시코(14.4명)보다 많다. "등록금이 너무 비싸다"는 대학생들의 주장이 틀리지만은 않다는 얘기다. 문제는 등록금을 무조건 반값으로 내리는 게 가능한가 하는 점이다. 등록금이 비싸다는 사실과 등록금을 반값으

    2011.06.17 15:36
  • [Cover Story] '두 얼굴'을 가진 돈… 돈의 노예냐, 주인이냐

    돈은 두 개의 얼굴을 가졌다. 사람을 행복하게 만들기도 하고 불행하게 만들기도 한다. 물론 돈이 그렇게 만드는 것은 아니다. 사람이 돈을 그렇게 만든다고 말하는 게 옳다. 세상엔 돈에 눈이 먼 노예가 많다. W B 예이츠의 서사시 재림(再臨 · The Second Coming)의 한 구절처럼'선(善)이 신념을 잃고 악(惡)이 열정으로 달아오르면' 돈의 노예가 돼 몰락의 길을 걷는다. 반면 세계 최고의 부자인 워런 버핏의 말처럼 '정당하게 돈을 벌면 아름다워지고' 행복해진다. 불행해진 사례에선 불법과 탐욕이 지배하고,행복해진 사례에선 땀과 나눔의 정신이 넘쳐난다. # 탐욕으로 멍든 돈의 행복학예를 들어보자.한때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동아건설 박모 부장(49) 사건은 전자에 해당한다. 박 부장은 회사가 법원의 관리를 받고 있는 경영위기의 와중에서도 1900억원에 가까운 회삿돈을 빼돌렸다 붙잡혔다. 회사 운영자금과 은행예치금을 청구서 위조 등의 방법으로 탕진해 썼다. 돈을 맘껏 써본 대가로 그가 받은 형량은 징역 22년6개월.그는 단순 계산상 72세가 돼서야 세상으로 되돌아오게 됐다. 박 부장을 구렁텅이로 몰아넣은 것은 탐욕과 불법이었다. 금융분야 사기꾼은 수많은 사람에게 피해를 입힌다는 점에서 더 심각한 결과를 초래한다. 초기 투자자들에게 고수익을 약속한 뒤 나중에 참여한 투자자들의 자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돈을 굴리는 '다단계형 폰지(Ponzi Scheme · 금융 피라미드)'사기사건의 주범 버나드 매도프(Bernard Madoff)가 대표적인 인물이다. 미국 나스닥 거래소 이사장을 역임한 이 거물은 고수익을 미끼로 끊임없이 신규 투자자들을 모집했다가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500억달러라는 전대미문

    2011.06.10 16:21
  • [경제ㆍ경영시험 국가공인 1호 TESAT] EBS, 8월부터 테샛 특강 첫 방송

    테샛(TESAT) 추천 교육기관인 와우패스가 EBS에서 처음으로 테샛 특강을 열기로 하는 등 가을 취업시즌을 앞두고 테샛 특강이 잇따라 개설되고 있다. 금융 자격증 시험 대비반을 주로 운영하는 와우패스는 국가공인 테샛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EBS 플러스 2 채널에 오는 8월15일부터 9월2일까지 테샛 특강을 내보낸다. 특강에서는 미시 거시 금융 시사경제 등 다양한 주제가 다뤄진다. 방송은 평일 아침 8시~8시30분까지며 대학생과 직장인들을 위해 이를 토요일 아침 7시~9시30분에 종합 재방송한다. 와우패스는 방송에 사용할 EBS 테샛 교재를 오는 23일 출간할 예정이다. 와우패스는 EBS 테샛 교재를 활용, 12회 시험(8월21일 실시 예정) 대비 강의도 이달 말 마련한다. 온 · 오프라인으로 동시 수강이 가능한 12회 대비반은 오는 24일부터 8월15일까지 개설되며 1,2급 이상자에게 각각 테샛 응시료를 100%, 50% 환불해주는 인센티브제도 마련했다. 능률협회는 테샛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대학에서 6월 하순부터 순차적으로 특강을 개설한다. 협회는 가장 먼저 인하대에서 오는 20일부터 4일간 하루 8시간씩 테샛을 강의한다. 강의에는 테샛 강사 양성과정을 수료한 전문강사를 투입,학생들이 보다 쉽게 하반기 테샛시험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미시강의는 박노성 이코노미리소장,거시는 김수현 산업은행 팀장,경영 · 금융은 심재용 공인회계사가 맡을 예정이다. 이들은 교재인 테샛 기본서를 직접 만든 저자여서 학생들이 단기간 내에 테샛을 공략할 수 있는 비법을 전수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아대도 8월9일부터 12일까지 10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특강에 나선다. 학생들이 하반기 취

    2011.06.08 00:00
  • [Economic News] 손정의 日 소프트뱅크 회장

    놀림 받던 '조센진'..."내겐 한국의 피가 흐른다" 지난달 30일 오후 1시 일본 도쿄 벨레살레 시오도메 콘퍼런스센터.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 회장(孫正義 · 일본명 손마사요시 · 54)이 초고속인터넷망으로 연결된 일본과 한국의 대형지도를 배경으로 연단에 섰다. 손 회장은 특유의 일본어 억양으로 자신의 뿌리가 한국임을 거듭 밝혔다. "저는 일본에서 태어나 자라나고 교육을 받았지만 부모님이 모두 한국 사람이고 한국의 피가 흐르고 있습니다. 또 23대 전으로 거슬러가면 조상들은 중국에서 살기도 했다고 하니 나의 정체성에 대해 여러 생각을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내 정체성이 뭐든 행복한 삶을 살길 원하는 한 사람으로서 열심히 살고 싶습니다. "손 회장의 부모가 한국인이고 그가 한국인 2세라는 것은 새로운 얘기가 아니다. 그가 이날 재차 한국뿌리를 강조한 것은 소프트뱅크가 한국의 KT와 합작사업을 발표하면서 느낀 감회가 남달랐기 때문이란 후문이다. 손 회장은 KT 이석채 회장과 함께 이 자리에서 일본기업의 데이터센터를 한국에 설립하는 합작계획을 발표했다. 지난 3월 일본에서 발생한 대규모 지진으로 일본기업이 사용하는 데이터센터가 손상될 가능성이 제기되자 지진이 없는 한국으로 데이터센터를 옮겨놓자는 의견이 나온 것.데이터센터는 각종 기업정보가 들어있는 곳으로 기업들은 이곳을 통해 관련 정보를 꺼내 사용한다. 이른바 클라우딩(clouding)서비스다. 데이터센터가 지진으로 무너진다면 기업들은 정보를 복구할 수 없게 된다. 손 회장은 한국의 KT와 비슷한 통신기업인 소프트뱅크를 운영한다. 정보데이터 서비스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일본이

    2011.06.03 17:50
  • [경제ㆍ경영시험 국가공인 1호 TESAT] 제11회 테샛 시상…수석 한숙정 씨ㆍ동아리 大賞 연세대 'Y-ECONOMIST'

    제11회 테샛 성적 우수자에 대한 시상식이 1일 한국경제신문 17층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서 전체 수석은 281점(300점 만점)을 받은 한숙정 씨(서울대 중어중문과)가 차지했다. 한씨는 상금 100만원과 함께 상장 및 상패를 받았다. 대학생 개인부문에선 진호균 씨(한국외대)가 최우수상을,임준혁(서울대) 홍성현(명지대) 이아영(한양대)씨가 우수상을 차지했다. 단체전인 대학 동아리 대항전에선 연세대의 'Y-ECONOMIST(안용비 김용건 이이수 박병국 연제일)' 팀이 상금 100만원과 함께 대상을 받았다. 최우수상은 성균관대의 'REDS(김용한 황인환 이장혁 유현욱 백민종)' 팀이, 우수상은 연합동아리인 영익혼(조용래 이정희 이창우정원하 김민수),경희대의 'KECOBUGS(김원준 강정근 박인정 박호현 이정석)', 성균관대의 다산금융반(안지훈 김호진 신원문 강용익 강태훈)이 탔다. 고교 부문에선 조기훈 군(김포고 3년)이 각각 대상을 받았다. 최우수상은 석영명 양(제천여고)이, 우수상은 석희재(용인외고),박상영(대원외고),마동한(경신고),임연빈(거창 대성고)군이 각각 수상했다. 고교동아리 대항전에선 민족사관고의 'MIC(이길현 김민경 윤영규 최상진 배승한)' 팀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우수상은 대원외고의 'The Econs(박상영신승훈 강동호 김동민 황유정)' 팀과 과천외고의 'CIPIE(이성호전준우이명호전진우 황성현 이원묵)' 팀이 받았다. 일반인 부문에선 신은주(대한해운),최병기(삼성생명),이용진 씨가 특별상인 교육기관 와우패스사장상을 차지했다. 이 밖에 정윤찬(환일고), 이은상(중국 다롄국제학교)군과 최윤수(건국대),조용래(연세대)씨가 개인 부문에서,황금나침반(전북대) 복현(경북대) Snu Java(서울대)팀이 단체 부문

    2011.06.02 00:00
  • ['테샛' 공부합시다] 제11회 테샛 시상…고교생 부문 조기훈 군 大賞

    제11회 테샛 성적 우수자에 대한 시상식이 1일 한국경제신문 17층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서 전체 수석은 281점(300점 만점)을 받은 한숙정 씨(서울대 중어중문과)가 차지했다. 한씨는 상금 200만원과 함께 상장 및 상패를 받았다. 대학생 개인부문에선 진호균 씨(한국외대)가 최우수상을, 임준혁(서울대) 홍성현(명지대) 이아영(한양대)씨가 우수상을 차지했다. 단체전인 대학 동아리 대항전에선 연세대의 'Y-ECONOMIST(안용비 김용건 이이수 박병국 연제일)'팀이 상금 100만원과 함께 대상을 받았다. 최우수상은 성균관대의 'REDS(김용한 황인환 이장혁 유현욱 백민종)'팀이,우수상은 연합 동아리인 영익혼(조용래 이정희 이창우 정원하 김민수),경희대의 'KECOBUGS(김원준 강정근 박인정 박호현 이정석)',성균관대의 다산금융반(안지훈 김호진 신원문 강용익 강태훈)이 탔다. 고교 부문에선 조기훈 군(김포고 3년)이 각각 대상을 받았다. 최우수상은 석영명 양(제천여고)이,우수상은 석희재(용인외고),박상영(대원외고),마동한(경신고),임연빈 (거창 대성고)군이 각각 수상했다. 고교동아리 대항전에선 민족사관고의 'MIC(이길현 김민경 윤영규 최상진 배승한)'팀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우수상은 대원외고의 'The Econs(박상영 신승훈 강동호 김동민 황유정)'팀과 과천외고의 'CIPIE(이성호 전준우 이명호 전진우 황성현 이원묵)'팀이 받았다. 일반인 부문에선 신은주(대한해운),최병기(삼성생명),이용진 씨가 특별상인 교육기관 와우패스사장상을 차지했다. 이밖에 정윤찬(환일고), 이은상(중국 다롄국제학교)군과 최윤수(건국대),조용래(연세대)씨가 개인부문에서,황금나침반(전북대) 복현(경북대) Snu Java(서울대)팀이

    2011.06.01 17:48
  • [경제ㆍ경영시험 국가공인 1호 TESAT] 한림대ㆍ창원대도 테샛으로 졸업시험

    경제학과 경영학과 졸업시험으로 국가공인 경제이해력검증시험 테샛(TESAT)을 채택하는 대학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강원대 경제학과가 대학 중 처음으로 테샛을 졸업시험으로 채택한 데 이어 강원 춘천의 한림대 경제학과와 경남 창원의 창원대 경제 · 경영학과도 테샛을 졸업대체시험으로 채택했다. 또 제주대 경제학과도 테샛을 졸업시험으로 채택할 방침이다. 대학의 경제 · 경영학과들이 이처럼 테샛으로 졸업자격 여부를 가리는 것은 테샛이 학생들의 학업뿐 아니라 취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고 판단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춘천에 있는 한림대 경제학과(학과장 한영욱 교수)는 1일 테샛이 학생들의 취업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 졸업 자격시험으로 채택해 올해 신입생부터 적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올해 적용되는 테샛 기준은 3급 이상(180점)을 받으면 졸업시험이 면제된다. 하지만 4급이면 졸업시험을 쳐야 하며 4급 미만이면 아예 졸업할 수 없게 하는 등 테샛을 기준으로 삼고 있다. 한영욱 한림대 경제학과장은 "테샛을 인사에 활용하는 기업이 크게 늘어 학생들의 취업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일정 점수 이상 받아야 졸업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또 "다소 형식적인 졸업시험을 면제해 줌으로써 학생들의 시험 부담도 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림대는 이번 여름방학 중 테샛 특별강의를 마련해 졸업 학생들이 시험에 충분히 대비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 학교는 특강 수업시간의 80% 이상 출석한 후 최종 모의시험에서 3급 이상 받은 학생에게 장학금도 지급하기로 했다. 창원의 창원대 경제학과(학과장 이천우 교수)와 경영학과(학과장 박세운 교수)도 테샛을 졸업시

    2011.06.01 00:00
  • ['테샛' 공부합시다] 정부의 인위적 가격 통제를 어떻게 봐야할까?

    11회 테샛 동아리 대항전 大賞, 민족사관고 ‘MIC’ “한국경제신문 생글생글 읽은게 큰 도움” 민족사관고의 경제동아리인 'MIC'(최상진 이길현 배승한 김민경 윤영규)팀이 제11회 테샛 동아리 대항전에서 고교 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연세대 경제동아리 'Y-ECONOMIST'(안용비 박병국 김용건 연제일 이이수)는 대학 부문에서 우승했다. 한국경제신문 테샛위원회는 지난 15일 치른 11회 경제이해력검증시험(테샛) 성적을 최종 집계해 홈페이지를 통해 25일 공식 발표했다. 참가 학생 5명의 평균 점수로 순위를 가린 단체전에서 처녀 출전팀인 MIC(Minjok Investment Club)는 300점 만점에 238점을 받아 대상을 거머쥐었다. 팀 대표 최상진 군은 "처음으로 테샛시험에 응해 좋은 결과를 얻게 돼 너무 좋다"고 말했다. 최군은 "MIC는 모의투자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로 구성돼 있는 경제동아리"라고 소개하고 "그동안 우리가 공부한 것이 얼마나 되는지 알고 싶어 테샛에 도전했다"고 말했다. 최군은 "한국경제신문과 학교에 무료로 배달되는 생글생글을 많이 읽은 것이 큰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2등은 231점을 얻은 대원외고의 'The Econs'가, 3등은 225.2점을 획득한 과천외고의 'CIPIE'가 각각 차지했다. 서울 환일고는 40명에 가까운 학생들이 단체로 시험을 치러 특별상을 수상하게 됐다. 또 테샛시험 사상 처음으로 해외에서 참가한 중국 다롄한국국제학교도 특별상을 받게 됐다. 고교생 개인 부문에서는 경기 김포고 3학년인 조기훈 군이 273점을 받아 대상을 수상하게 됐다. 조군에게는 270점 이상 고득점자에게 주어지는 S등급이 부여된다. 2등에게 주어지는 최우수상은 강원 제천여고 3학년인 석영명 양이 차지했다. 석

    2011.05.27 16:16
  • 연세대, 11회 테샛 대학동아리 대항전 大賞

    연세대 경제동아리인 'Y-ECONOMIST'(안용비 박병국 김용건 연제일 이이수)가 제11회 테샛 동아리 대항전에서 대학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고교생 부문에서는 민족사관고의 MIC(최상진 이길현 배승한 김민경 윤영규)팀이 우승했다. 한국경제신문 테샛위원회는 지난 15일 치른 11회 경제이해력검증시험(테샛)의 성적을 최종 집계, 홈페이지를 통해 25일 공식 발표했다. 중국 다롄한국국제학교 학생들을 포함해 검수과정을 거쳐 최종 확정된 11회 시험의 평균 성적은 187.08점(300점 만점,100점 환산 62.36점)으로 지난 10회의 175.92점보다 11.16점 높게 나타났다. 테샛위원회는 오는 8월21일에 있는 12회 시험도 11회처럼 평균 점수가 60점 정도 나오도록 난이도를 유지할 계획이다. 전체 수석은 281점을 받은 서울대 중어중문학과 4학년 한숙정 씨가 차지했다. 2등은 279점을 받은 진호균 씨(한국외대 경제학과 4년)가 받게 됐다. 학생이 아닌 일반 부문에서는 대한해운에서 선박관리 영업업무를 하고 있는 신은주 씨, 삼성생명 자산운용팀의 최병기 씨, 금융권 취업을 준비 중인 이용진 씨 등 3명이 똑같이 275점을 받아 특별상을 수상하게 됐다. 고교생 부문에서는 조기훈 군(김포고 3년)과 석영명 양(제천여고 3년)이 각각 273점, 271점으로 1,2위를 차지했다. 부문별 테샛 성적 우수자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6월1일 오후 2시 한국경제신문 17층 영상회의실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유비온의 후원으로 총상금이 1400만원으로 늘어났으며 개인 81명(고교생 장려상 75명 포함) 동아리 단체 13개팀이 상을 받게 된다.고기완 연구위원 dadad@hankyung.com

    2011.05.25 00:00
  • [경제ㆍ경영시험 국가공인 1호 TESAT] "경제신문 숙독이 고득점 비결…금융권 취업 큰 도움 기대"

    한숙정 씨(24 · 서울대 중어중문학과 4년 · 사진)가 제11회 테샛 시험에서 영예의 수석을 차지했다. 테샛을 주관하는 한국경제신문 경제연구소가 18일 응시자를 대상으로 가채점한 결과 한씨는 300점 만점에 281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등은 279점을 받은 진호균 씨(한국외국어대 경제학과 4년), 3등은 277점을 얻은 임준혁 씨(서울대 경제학부 4년)가 각각 차지했다. 한씨는 "졸업을 앞두고 취직 준비를 하면서 테샛을 공부했는데 좋은 결과를 얻어 너무 기쁘다"고 수석 소감을 밝혔다. "금융권 취업 스펙으로 테샛이 좋다는 말을 듣고 꾸준히 준비했다"는 한씨는 "기출문제를 꼼꼼하게 풀어보고 한국경제신문을 숙독한 게 큰 도움이 됐다"고 나름의 공부 비결을 소개했다. 경영을 부전공으로 공부하고 있다는 그는 또 "시사 부분은 신문읽기로 보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기출시험에 나온 다양한 이론을 정리하기 위해선 시중에 나와 있는 테샛 정리이론서를 보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테샛 문제유형에 대해 그는 "학교 시험과 달리 현실과 밀접한 응용 문제가 많아 독특하면서도 좋았다"며 "전공이 경제 · 경영이 아닌 학생들도 도전해 볼 만하다"고 말했다. 한씨는 교과서에 나오지 않는 증권,시사영어를 접할 수 있었던 것도 신선한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1등인 한씨에게는 상패와 함께 장학금 200만원이 주어진다. 한씨는 "보고 싶은 책을 사는 데 상금을 쓰겠다"고 말했다.고기완 연구위원 dadad@hankyung.com 화제뉴스 1 차 때문에 전신마비30억 승소 화제뉴스 2 여자친구가헤어지자고 할땐… 화제뉴스 3 대기업 회계팀 이긴연세대 4학년생 화제뉴스 4 영어벙어리 극복토익 6회 만점가수 [관련

    2011.05.18 00:00
  • [경제ㆍ경영시험 국가공인 1호 TESAT] 27개 경제 동아리 참여 '테샛 지존' 겨룬다

    제11회 테샛(TESAT)에 대학과 고교 동아리가 대거 참여,자존심을 건 한판 대결을 펼친다. 참가신청을 마친 동아리들은 10일 앞으로 다가온 시험에 대비하기 위해 기출문제와 예상문제를 풀어보는 등 마지막 담금질에 들어간 상태다. 동아리 대항전에 뛰어든 학교는 대학 15개,고교 12개 등 모두 27개팀에 달한다. 대학에선 서울대 팀이 처음으로 참가했으며 고교 부문에선 중국 다롄국제학교가 해외에서 처음으로 참가해 눈길을 끈다. 서울대 경제학부 학생이 주축이 된 'Snu Java'는 서울대의 자존심을 걸고 출전했다. 동아리 대표 김낙현 군은 "5명의 소수 정예로 팀을 구성했다"며 남은 열흘간 최선을 다해 우승하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경제공부를 하기 위해 모인 카페의 이름을 동아리명으로 정했다"고 소개한 김군은 "개인적으로도 좋은 등급을 받고 싶다"고 덧붙였다. 경제학과 5명으로 회원을 구성한 연세대 'Y-Economist'도 대상을 양보할 수 없다는 자세다. 안용비 군은 "테샛을 쳐 본 회원이 2명이나 있어 출제경향을 잘 간파하고 있다"며 "서울대팀과의 일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성균관대 다산금융반은 두 번 대상과 두 번 우수상을 수상한 강팀이다. 꾸준한 출전 경험으로 다져진 노하우로 처녀출전하는 서울대와 연세대팀을 압도하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박재만 군은 "출전 멤버 7명 중 5명을 새로운 실력자로 교체했다"며 "우승전통을 살려나가겠다"고 말했다. 성균관대에서는 다산금융반 외에 경제학과 학생 6명으로 구성된'Reds'팀도 출전했다. 여러 대학 학생들로 구성된 연합군도 3팀이나 출전했다. 서울대,KAIST,연세대,고려대,중앙대,경희대 학생연합인 '영익혼',연세대와 성균관대 연합인 'University Victor

    2011.05.04 00:00
  • '테샛 앱' 돌풍…공개 열흘 만에 교육부문 10위로

    제1호 국가공인 경제이해력 검증시험인 테샛(TESAT)이 앱스토어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테샛 앱은 지난 8일 아이폰용으로 공식 공개된 지 보름도 안돼 애플 앱스토어의 교육 부문 다운로드 건수에서 10위에 올라섰다. 20일 앱 다운로드 수를 보여주는 애플 아이튠즈 커넥트에 따르면 아이폰 이용자들이 테샛 앱을 내려받아 간 건수는 지난 18일 현재 6404개에 달했다. 테샛 앱은 공개 전날인 7일부터 입소문을 타기 시작해 공개 당일인 8일 하루에만 직장인과 대학생들이 1070개를 아이폰에 내려받아 갔다. 이후에도 매일 200~400여개가 꾸준히 다운로드됐고 공개 1주일째인 지난 14일 누적 다운로드 수가 3000개를 훌쩍 넘어섰다. 특히 지난 15~18일 테샛 앱을 찾은 이용자들이 급증,이 기간에 3000여개가 추가로 내려받기됐다. 교육앱 전문가들은 테샛 앱이 보름도 안돼 교육앱 카테고리의 누적 다운로드 수에서 10위에 오른 것은 놀라운 성장속도라는 반응이다. 대표적인 기업 교육기관인 한국능률협회 관계자는 "영어 음악 미술 한문 유아교육용 무료 앱이 많은 상황에서 경제이해력 검증시험인 테샛이 10위에 올랐다는 것은 뉴스거리일 뿐 아니라 현재와 미래 성장성을 보여주는 성공사례"라고 말했다. 테샛 앱의 보급 속도가 이처럼 빠른 것은 경제에 대한 이해력을 높이려는 직장인과 대학생들의 수요를 스마트폰용 앱으로 쉽게 해소해주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무료 테샛 앱을 이용하면 스마트폰 이용자들은 언제 어디서나 콘텐츠를 내려받아 공부할 수 있다. 직장인 추은경 씨(@choo***)는 "회사에서 직원 교육용으로 테샛을 채택했고 조만간 시험을 본다는 얘기가 있어 테샛 앱을 다운받아 출퇴근 시간에 지하철

    2011.04.20 00:00
  • [경제ㆍ경영시험 국가공인 1호 TESAT] "테샛 설명회 대학생 4000여명 몰려…30여개 대학 추가 신청"

    "테샛에 대한 대학생들의 반응이 이렇게 뜨거울 줄 몰랐다. 테샛을 채용에 활용하는 기업이 늘면서 설명회와 특강을 해달라는 대학들의 요청이 빗발치고 있다. "임상철 한국능률협회 커리어개발본부장(48 · 사진)은 13일 지난 3주간에 걸쳐 진행된 '테샛 전국대학 순회설명회' 성과를 이렇게 평가했다. 한국경제신문 경제교육연구소와 능률협회는 3월21일~4월8일 서울대를 비롯 전국 30개 대학에서 국가공인 제1호 경제이해력검증시험인 테샛 설명회를 공동으로 주관해 성황리에 마쳤다. 그는 "설명회 장소는 30개 대학이었지만 참석자는 주변 대학을 포함해 총 90개 대학에서 4000여명이 온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능률협회는 설명회 직후 30여개 대학이 추가로 순회설명회 제안서를 보내왔다고 소개했다. 대학생들의 이 같은 뜨거운 반응에 대해 임 본부장은 "취업난이 심해지는 상황에서 테샛을 입사전형에 활용하는 기업이 크게 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테샛은 국내 100여개 기업이 테샛 고득점자에게 입사 가산점을 부여하거나 임직원 승진 평가 및 직원교육에 활용하고 있다. 그는 "참석자들은 테샛의 취업 기여도와 출제경향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며 "경제이해력이 높은 입사지원자와 그렇지 않은 지원자 중 기업이 누구를 더 선호하겠느냐"고 말했다. 임 본부장은 능률협회 내에서 '테샛 전도사'로 통한다. 테샛 보급을 늘리기 위해 온라인 테샛강좌(www.etesat.or.kr)를 개설했으며 테샛 강사양성과정을 만들어 지금까지 60여명을 배출했다. 그는 "기업들이 적극 테샛 확산에 동참해야 국가경쟁력도 올라갈 것"이라며 "직장인들도 테샛 앱을 내려받아 공부하기를 권한다"고 덧붙였다. 능률협회는 1000

    2011.04.13 00:00
  • [Cover Story] 지키지도 못할 ' 空約 ' 너무 많아요!

    수십조원 들어가는 대형 국책사업 공약후유증매니페스토 운동 등 참여로 감시의 눈 부릅떠야"공약은 유권자에게 한 약속이므로 반드시 지켜야 한다" "현실성이 없는 공약이라면 뒤늦게라도 포기해야 한다. " 선거 공약의 이행 여부를 둘러싼 논쟁은 이렇게 둘로 나뉘는 경향이 있다. 전자는 유권자들이 공약을 믿고 투표한 만큼 공약대로 정책을 집행해야 한다는 논리를 담고 있다. 반면 후자는 공약은 공약일 뿐 선거 후 사업타당성이 없다면 철회하는 것이 옳다는 주장이다. ◎ 사회적 갈등 초래하는 공약들최근 문제가 된 동남권 신공항이 대표적인 예다. 동남권 신공항은 부산 김해공항을 대체하기 위해 10조원 이상을 투입해야 하는 대형 국책사업.지난 17대 대통령 선거 당시 이명박 후보 등 여러 대선 후보자들은 영남 표를 겨냥해 동남권 신공항 건설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대구와 경남이 지지하는 밀양과 부산이 밀고 있는 가덕도가 후보지 선정을 놓고 최근까지도 치열한 유치전을 벌였다. 정부는 지난달 30일 두 후보지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벌여 "두 곳 모두 투자비 대비 이익(경제성)이 1 이하여서 후보지로 부적합하다"는 결론을 내리고 공약을 철회했다. 공약을 안 지켰다는 비난이 해당 지역에서 쏟아졌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내놓은 수도 이전도 당선이후 문제가 된 공약 중 하나다. 노 전 대통령은 수도 이전을 공약대로 밀고 나가려 했다. 하지만 당선 이후 수도이전을 한 정권 차원에서 다뤄서는 안 된다는 반대여론이 거세게 일었다. 결국 수도이전 공약은 헌법재판소에 제소됐고 헌재는 위헌결정을 내렸다. 공약은 이처럼 실현 가능성을 놓고 극한 대립을 낳는다. 문제는 후보자들이 공약을

    2011.04.08 16:41
  • 테샛 앱 나왔다…아이폰용 8일부터 서비스

    스마트 모바일 시대를 선도하는 한국경제신문이 7일 경제이해력 검증시험인 TESAT(테샛)을 아이폰용 앱스토어에 공개했다. 작년 11월 경제시험 부문에서 제1호 국가공인을 받은 테샛은 이번 앱 출시로 한국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또 한 번 앞서가게 됐다. 이용자들은 8일부터 앱을 무료로 내려받아 문제 풀이와 점수 확인 등 다양한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테샛 앱을 이용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애플 앱스토어에서 '테샛' 또는 'TESAT'을 검색해서 내려받는다. 받은 앱을 열면 실전TESAT · 심층학습 코너가 뜬다. 실전TESAT은 10분간 8문제 풀기로 구성돼 있다. 실제 시험처럼 경제기초,미시,거시,금융,국제 등 5가지 영역에서 문제가 출제돼 있다. 정답이라고 생각하는 번호를 터치하면 '갈매기' 표시가 새겨지고 다음 문제가 뜬다. 문제를 다 풀고 나면 30점 만점에 몇 점을 받았는지 원그래프로 볼 수 있다. 점수는 영역별로 표시돼 점수가 낮은 분야를 알 수 있다. 취약 부문에 한해 5개 문항을 더 풀 수 있는 보너스가 제공된다. 다 풀고 나면 '더 노력하세요''보통입니다''우수합니다'라는 평가가 바로 나온다. 심층학습에서는 8개 문제를 시간제한 없이 풀 수 있다. 답을 터치하는 순간 바로 오답 여부를 알려주는 '×'표시가 뜬다. 또 정답만 남고 오답은 화면에서 흐려져 정답 궁금증을 바로 해결할 수 있다. 시험이 끝나면 문제 해설을 터치해 추가 설명을 읽을 수 있다. 또 해당 문제를 저장해 놓고 싶으면 '스크랩'을 터치하면 된다. 각 화면은 한경의 고유 색깔인 인디고블루를 기반으로 디자인돼 시원한 느낌을 준다. 글자 크기와 모양도 애플 아이폰 화면 크기를 감안해 최적화했다. 한경은 테샛 앱을 무료로 제공한 뒤

    2011.04.07 00:00
  • [한경데스크] 청문회 10년이 주는 메시지

    인사청문회가 도입된 지도 벌써 10년이 됐다. 2000년 6월26일 사상 첫 인사청문회(이한동 국무총리)가 열렸으니 이번 주가 딱 10년 2개월 되는 주다. 지난 10년 역사가 입증하듯 한 주 동안 대한민국은 의혹 폭로와 여야 공방으로 꽤 시끄러울 것이다. 매번 인사청문회를 보면서 국민들의 마음은 이런 몇 가지 질문으로 가득 차지 않을까 싶다. "자기 잘못은 자기가 더 잘 알 텐데 어떻게 장관이 되겠다는 건가. " "저 정도로 문제가 많다면 사퇴해야 하는 거 아닌가. " "의혹이 사실로 밝혀지면 전국적으로 망신을 당하는데 기를 쓰고 청문회에 나오는 심리는 뭔가. " "국민이 만만하게 보이는 거야 뭐야"라는 것들이다. 청문회 후보자에 대한 이 같은 부정적인 시각은 괜한 트집이나 정파적 시각에서 나온 것이 아니다. 10년간 쌓인 청문회 낙마 사례가 이런 냉소적인 질문을 던지게 했다. 후보자들의 각종 불법,탈법 비리는'이 땅에 과연 공직 정의는 살아 있는가'를 묻게 할 정도로 많았다. 예를 들어 보자.몇 해 전,자녀 명의로 재산을 숨긴 사람이 장관을 하겠다고 나선 적이 있다. 정말 "무슨 배짱으로 청문회에 나온 걸까"라는 의심이 들 정도였지만 그는 '청와대의 지명'을 받았다. 재산축소 사실은 백일하에 드러났고 결국 그는 바로 고개를 떨구고 떠났다. 농사를 짓지도 않으면서 절대농지를 사고 논문까지 표절한 사실이 드러난 후보자도 있었다. 농지의 주인이 누구인지는 한두 단계 조사로 쉽게 탄로나는 사안이다. 그 후보자는 아무도 모를 것이라고 생각했는지 모르지만 그 심보는 들통났다. 부인과 자녀의 국적이 외국인데도 통일부 장관을 하겠다고 한 사람도 있었다. 아무리 글로벌 시대이고 청와대의 요청

    2010.08.22 00:00
  • [한경데스크] 성남시 모라토리엄의 후유증

    지난 한 주 동안 이재명 성남시장만큼 언론의 조명을 한 몸에 받은 인물도 없다. 너무 순진하다고 해야 할지,과감하다고 해야 할지 잘 모르겠지만,이 시장의 채무지급유예(모라토리엄)선언은 '빅 뉴스'였다. 4대강 사업 중 하나인 낙동강 47공구 공사를 보류하겠다고 한 김두관 경남도지사도,한나라당의 새 대표로 선출된 안상수 의원도 모라토리엄 뉴스의 돌발성과 폭발성보다 약했다. 지난 12일 '판교특별회계 5200억원 채무지급유예 선언'이후를 되짚어 보면 이 시장은 모라토리엄의 심각성을 전혀 예상하지 못한 것 같다. 오죽했으면 이 시장 스스로가 14일 기자 간담회에서 "예상보다 지급유예 선언의 파장이 커 당혹스럽다"고 난감함을 표했겠는가. 짐작하건대 이 시장은 채무 실상을 시민에게 알리는 의무 이행 정도로 생각한 듯하다. 이 때문인지 이 시장은 지금 시민들의 엄중한 비판에 직면해 있다. 성남시민들은 무엇보다 그의 문제 해결능력을 의심하고 있다. 이 시장은 5200억원 채무에 관한한 전혀 협상력을 발휘하지 않았다. 채권자 격인 LH(한국토지주택공사)나 담당부처인 국토해양부,지방재정을 관리하는 행정안전부 관계자를 만나 사전에 논의한 흔적이 전혀 없다. 이 시장은 "왜 협의하지 않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숨어서 해달라는 건가. 밀실에서 하라는 건가"라며 오히려 반문했다고 한다. 취임한 지 겨우 12일 만에 '못 갚겠다'고 한 것도 이상하지만 채권자들을 만나 채무상환 시기와 액수를 조정하는 노력을 기울이지 않은 것은 더 이상하다. 개인도 빚을 갚기 힘들면 채권자를 찾아가 읍소하는 게 다반사다. 시장이 자기 손엔 흙 안 묻히고 일하려 한다는 비판이 쏟아지는 이유다. 이 시

    2010.07.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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