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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개발한 지상파 이동멀티미디어방송(DMB) 본방송이 독일 수도인 베를린과 뮌헨 쾰른 슈투트가르트 등 8개 대도시에서 오는 5월 시작된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삼성전자 LG전자 등이 공동 개발한 지상파DMB가 해외에서 상용화되기는 독일이 처음이다. 정보통신부는 20일 독일이 월드컵 개막 한 달 전인 5월부터 지상파DMB 기술을 이용한 모바일 방송을 베를린을 비롯한 8개 대도시에서 시작한다고 밝혔다. 독일은 서비스 지역을 연말까지 12개 ...
한국이 일본을 꺾고 세계 야구 4강에 오른 16일 인터넷에는 재미있는 댓글이 홍수를 이뤘다. 네이버 회원 'omkyhy5'는 "일본,야구 잘합니다. 한국,정신차려야 합니다. 일본이 30년 안에 따라올 수도 있습니다"라는 댓글을 달았다. 'nally729'는 "30년 동안 열심히 노력해 입으로 하는 야구도 이깁시다"라고 썼다. 다음 회원 'impoem104'는 "애국한 우리 젊은이들에게는 병역 특례를! 망발한 이치로에게는 '입 치료'를!...
KT는 14일 마음에 드는 남의 통화연결음을 저장해 자기 집전화 연결음으로 사용할 수 있는 '캐치링고' 서비스를 내놓았다. 상대방 연결음이 마음에 들면 곡명이나 가수명을 몰라도 전화기의 '1#' 버튼만 누르면 자기 전화 연결음으로 설정되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KT의 통화연결음 서비스인 'KT링고' 가입자만 이용할 수 있다. KT는 15일부터 4월14일까지 1개월간 전북 강원 충북지역 'KT링고'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무료 시범 서비스를 ...
데이콤(사장 박종응)은 지난해 창사 23년 만에 최대 실적을 올렸다. 매출 1조1336억원,영업이익 1422억원,당기순이익 646억원.8년 만에 주주배당을 실시했고 9년 만에 직원들에게 성과급을 지급했다. 주당 250원의 배당을 받은 주주들은 "웬일이냐"며 반겼고 직원들은 "얼마 만이냐"며 눈시울을 붉혔다. 90년대 중반까지 PC통신 '천리안'으로 전성기를 구가했던 데이콤은 이제 긴 '터널'을 빠저나와 재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전화,초고...
정보통신부는 8일 세빗 전시회 기간에 하노버 시민과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제공한 지상파DMB폰을 이용해 지상파DMB 실험방송을 한다고 밝혔다. 특히 세빗 전시장 안에도 중계기를 설치해 전시기간 내내 지상파DMB의 우수성을 알리게 된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전시장에서 시연도 하고 기자회견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실험방송은 유럽식 모바일TV 규격으로 지상파DMB의 경쟁기술인 DVB-H 세력이 우세한 하노버에서 실시된다는...
정보기술(IT) 기업이 외국 인력을 고용할 때 거쳐야 하는 절차와 기간이 간소화된다. 정보통신부는 8일 IT기업이 외국 인력을 보다 쉽게 고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고용절차 등을 규정한 'IT카드제도'를 대폭 손질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IT기업은 IT벤처기업연합회(KOIVA)의 1차 심사와 정부의 2차 심사 등을 거치지 않고 KOIVA 회장의 고용카드 발급 허가만으로 외국 IT인력을 고용할 수 있게 됐다. IT카드 신청에서 발급까지 ...
KT는 8일 남중수 사장을 비롯한 임원 55명이 자사주 7만주가량을 장내에서 개별적으로 매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T는 "현재의 주가가 기업 내재가치에 비해 저평가됐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며 "주주가치 극대화와 경영진의 책임경영 의지를 표명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원 가운데 남 사장은 이미 지난 6일까지 1개월에 걸쳐 KT 주식 1만주(3억8000만원어치)를 매입했으며 다른 임원들도 앞으로 1개월간 장 내에서 7만주가량을 매입할...
오는 31일부터는 불법 스팸을 발송한 자에 대해 정보통신부나 한국정보보호진흥원이 서비스 이용 제한을 요청하면 전기통신사업자는 24시간 내에 조치를 취해야 한다. 또 불법 스팸 발송자와 이를 조장·유도·공모한 자에겐 30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정보통신부는 3일 관련 사업자,이용자,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정책설명회에서 전화나 이메일을 통해 광고성 정보를 전송할 때 정보통신 서비스 제공자가 지켜야 할 사항을 ...
KT가 협력사들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상생경영을 선언했다. 남중수 KT 사장은 2일 협력사 사장 50여명과 간담회를 갖고 원가절감에 대한 성과보상제,기술개발자금 지원,협력사 직원 무상교육,물품 공동구매제 등 상생경영안을 발표했다. KT는 장비·부품 개발,품질개선,원가절감,서비스 개발 등 4개 분야에서 협력사가 성과를 낼 경우 금전적으로 보답하는 성과보상제를 최우선적으로 시행키로 했다. 협력사는 품질개선 등을 통해 보상을 받아 좋고 KT는 품...
정부는 온라인게임 아이템 거래가 주민등록번호 도용 등 범죄의 원인이 되고 있다고 판단,아이템 거래 실태 등에 대해 전면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또 도용한 주민번호를 이용해 한국 게임 사이트 등에 접속하는 중국 인터넷 프로토콜(IP) 2600여개를 차단했다. 정보통신부 문화관광부 경찰청 등 관계부처는 28일 정통부에서 '온라인게임 리니지 사건에 따른 명의도용 대책회의'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의 개선방안을 내놓았다. 문광부는 주민번호 도용을 부추...
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은 28일 경기지사 출마 여부와 관련,"열린우리당 쪽에서 출마제의를 공식적으로 받았다"면서 "현재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진 장관은 이날 취임 3주년을 기념해 가진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지금까지 공식제안을 받지 않은 상황에서 출마에 대해 답하기가 어려웠지만 이제는 정식제안을 받았다"고 말해,출마 쪽으로 마음이 기울었음을 시사했다. 진 장관은 "선거라는 게이트웨이는 처음 해보는 일이라 걱정하고 있다"면서 "강금실 전 장...
"진대제 정보통신부장관은 주사를 맞았다. 아프리카에 간다." 24일 아침 정보통신부 기자실에 보기 드문 내용의 정통부 해명자료가 뿌려졌다. '진 장관→주사→아프리카'가 쉽게 연결되지 않아 기자들은 대부분 의아해하는 눈치였다. 해명자료를 다 읽고 나서 기자들은 실소를 금치 못했다. 내용은 이랬다. "진 장관은 대통령의 아프리카 순방(3월 6~14일)에 동행하기 위해 풍토병 예방주사를 맞았다. 따라서 '진 장관이 아직도 주사를 안 맞은...
고기완 김택진 엔씨소프트 사장님,정동채 문화관광부 장관님,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님! 요즘 세 분을 욕하는 전화가 끊이질 않습니다. 최근 엔씨소프트의 온라인게임 '리니지'에서 발생한 대규모 명의도용 사태 때문입니다. 주민등록번호를 도용당한 피해자가 30만명에 육박하면서 세 분을 질타하는 목소리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피해자가 50만명을 넘으면 무슨 일이 나도 날 것 같은 분위기입니다. 김 사장님에 대한 비판은 수를 헤아리기 어렵습니...
영상통화,데이터 전송,홈네트워킹 등이 가능한 가정용 디지털 무선전화기가 내년 초 국내에서 판매될 전망이다. 정보통신부는 20일 가정용 무선전화기를 디지털화하기 위해 주파수 분배와 기술 기준에 관한 정책을 확정해 이르면 연내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정통부는 상반기 중 90여개 무선전화기 제조업체의 의견을 수렴키로 했으며 하반기 중 전파정책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주파수 분배를 고시할 예정이다. 이렇게 될 경우 내년 초에는 현재...
닭고기 가공전문업체 체리부로가 2년 전 '조류인플루엔자(AI) 악몽'을 딛고 경영정상화에 나선다. 체리부로는 18일 청주지방법원에서 "더이상 법원의 관리가 필요없다"는 화의졸업을 선고받는다. 화의는 경영권을 완전 박탈하는 법정관리와 달리 경영진을 인정한 상태에서 기업을 회생시키는 제도. 이 회사 김인식 회장(65)은 화의졸업이 결정된 지난 14일 한경에 전화를 걸어왔다. 김 회장은 "졸업 소식을 제일 먼저 알려드리고 싶어 전화했다"며 "...
정부는 올해 중 10만개 웹사이트에 대해 주민등록번호 노출 실태를 점검하기로 했다. 정보통신부는 16일 주민번호 도용을 차단하기 위해 금년 중 게임 사이트를 비롯한 약 10만개 웹사이트에 대해 주민번호 노출을 전면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통부는 또 이번 명의도용 사태의 근원이 이름과 주민번호만으로 본인 여부를 확인하는 데 있다고 보고 주민번호 대체수단을 보급·확산시키기로 했다. 아울러 전자상거래와 같이 법으로 정해진 경우를 제외...
컴퓨터 바이러스는 보안시장을 키운 일등공신이다. 바이러스에서 시작된 각종 컴퓨터질병이 악성코드와 해킹 등으로 진화하는 데 맞춰 유관산업도 그에 맞는 응전을 하면서 성장해 왔다. 질병이 제약 등 의약산업을 성장시킨 것과 같은 이치다. 역설적이게도 보안은 질병을 먹고 사는 셈이다. 세계 보안시장은 2005년 말 기준으로 326억달러에 달한다. 올해에는 384억달러 규모에 이를 전망이다. 18% 성장률이다. 세계기구인 인터넷 데이터센터(...
주민등록번호는 인터넷 포털,쇼핑몰,통신업체 등이 경쟁적으로 수집하는 대표적인 개인 정보이다. 이들은 할인행사 경품행사 등을 벌이면서 무차별적으로 주민번호 입력을 요구한다. 정보통신부가 14일 공개한 '2005년 개인정보 관리실태 점검 결과' 자료에 따르면 각종 개인 정보를 수집해 정부로부터 조사받은 6702개 사업자 중 주민번호를 수집한 사업자는 전체의 73%(4899개사)에 달했다. 2004년의 수집 비율인 93%보다 낮아지긴 했으나 열...
바이러스 후예들을 막기 위해 등장한 국내 보안시장도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국내 정보통신 시장규모와 세계 시장에 비하면 보잘 것이 없지만 내수와 수출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기는 하다. 한국정보보호진흥원(KISA)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정보보호 시장은 전년에 비해 11.27% 성장한 7000억원에 달했다. 수출도 약 80% 증가한 510억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300억달러 이상인 세계 시장규모에 비하면 보잘 것 없다. 구체적으로는 정보보...
지상파DMB 단말기로 교통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받아볼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텔레매틱스 서비스가 등장한다. DMB 방송망을 이용하는 이 서비스는 이동통신망을 이용하는 기존 텔레매틱스 서비스에 비해 요금이 저렴해 시장판도를 흔들어 놓을 것으로 보인다. KTF는 최근 KBS 삼성전자 현대자동차와 양해각서(MOU)를 교환하고 3분기 중 '지상파DMB 텔레매틱스 서비스'를 시작하기로 했다. 서비스 이름은 '다이내믹 내비게이션'이다. DMB 텔레...
지상파 위치정보 서비스 사업자인 한국위치정보가 어린이 치매노인 자동차 애완견 등의 위치를 추적해 알려주는 지상파 위치정보 서비스(LBS)를 오는 9월께 상용화한다. 한국위치정보의 곽치영 대표이사 회장은 최근 인터뷰에서 "오는 7월께 지상파 위치정보 시범 서비스에 나서 9월께 상용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지상파 위치정보 서비스 사업자는 국내에서는 한국위치정보가 유일하다"고 말했다. 곽 회장은 "지상파 위치추적은 위성을 거치는 위...
삼성전자를 비롯한 한국 통신업체들이 13일부터 16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2006 3GSM 세계회의'에 참가,첨단 기술과 제품을 선보이고 유럽시장을 공략한다. 12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2006 3GSM 세계회의'에는 삼성전자 LG전자 팬택계열 등 한국 업체들이 대거 참가한다. 삼성전자는 행사장에 60평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해 한국형 휴대인터넷 와이브로와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인 고속하향패킷접속(HSDPA) 등을 시연하고 한국이...
하나로텔레콤이 지난해 두루넷 인수로 인해 대규모의 적자를 기록했다. 하나로텔레콤은 8일 지난해 두루넷 인수 및 구조조정에 따른 일회성 비용 1676억원이 발생,순손실 규모가 2088억원으로 한 해 전의 104억원 흑자에서 적자로 전환됐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532억원으로 지난 2004년(1140억원)에 비해 53.3% 줄었고 매출은 1조4444억원으로 0.6% 증가했다. 회사측은 △두루넷 영업권 감액(792억원) △두루넷 인수 및 통합관...
정보통신부가 8일 발표한 '2006년 정보통신부 업무계획'은 그동안 개발한 각종 정보통신 기기와 서비스를 연내에 상용화·보급화·세계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시범 서비스 단계에서 벗어나 본격적으로 국내외 시장에 보급함으로써 개발의 결실을 거두겠다는 것이다. 대표적인 것이 국민로봇과 와이브로이다. 중점 추진 업무 내용을 간추린다. ◆가정용 국민로봇 보급 올해 100만원대 국민로봇을 개발해 가정에서 활용할 수 있게 한다. 우리나라의...
올해 안에 100만원대 가정용 국민로봇이 보급된다. 휴대인터넷 와이브로와 지상파 이동멀티미디어방송(DMB),고속하향패킷접속(HSDPA) 등 3대 모바일 서비스가 전국적으로 상용화되며 인터넷 실명제가 제한적으로 도입된다. 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은 8일 정통부 대회의실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06년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정통부는 올해 국민로봇과 휴대인터넷,지상파 DMB 등이 본격적으로 상용화·세계화되도록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이와...
LG그룹 계열의 통신업체인 데이콤과 LG텔레콤이 각각 9년과 6년 만에 특별상여금(성과급)을 지급했거나 지급키로 해 화제가 되고 있다. 데이콤 노사는 지난해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함에 따라 10일 전 직원에게 기본급 100%를 성과급으로 지급키로 합의했다. 이번 성과급은 1997년 이후 9년 만에 처음 지급되는 것으로 1인당 100만~350만원이 돌아간다. 데이콤은 또 실적 향상에 대한 보상 차원에서 그동안...
U-시티 사업에 가장 적극적인 기업이 바로 기간통신사업자인 KT다. U-시티 사업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최첨단 통신망과 인력 조직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KT는 지난해 11월 U-시티를 차세대 성장동력의 하나로 선정하고 적극 추진하겠다는 점을 선언했다. KT는 부산과 파주에서 미래도시 건설을 현실화 하고 있다. 우선 KT는 부산 U-시티에 애착을 갖고 있다. 지난해 11월 발표한 부산 U-시티 마스터플랜은 바로 부산의 미래 모습을 그...
KT는 전화를 걸었는데 상대방이 통화 중일 경우 통화가 끝나면 자동으로 연결해주는 '통화중 자동연결 서비스'를 오는 3월부터 제공할 계획이라고 6일 발표했다. 이 서비스는 상대방이 통화 중일 때 '통화가 끝난 후 자동연결을 예약하려면 별표를 눌러 주십시오'라는 음성 안내에 따라 별표(*)를 누르면 이용할 수 있다. 통화가 끝나면 전화를 걸었던 사람의 벨을 울린 후 전화받을 사람에게 자동으로 연결해 준다. 이 서비스는 별도의 가입이나 추가 ...
KT는 전화를 걸었는데 상대방이 통화 중일 경우 통화가 끝나면 자동으로 연결해주는 '통화중 자동연결 서비스'를 오는 3월부터 제공할 계획이라고 6일 발표했다. 이 서비스는 상대방이 통화 중일 때 '통화가 끝난 후 자동연결을 예약하려면 별표를 눌러 주십시오'라는 음성 안내에 따라 별표를 누르면 이용할 수 있다. 통화가 끝나면 전화를 걸었던 사람의 벨을 울린 후 전화받을 사람에게 자동으로 연결해 준다. 이 서비스는 별도의 가입이나 추가 요금 ...
"개성에선 혼자서 영업하고 수리하고 업무를 봐야 합니다.저를 포함해 2명이 개성지사 전체를 운영하기 때문에 1인다역을 해야 합니다." 정연광 초대 KT개성지사장(53)은 6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개성지사에서는 혼자서 여러 가지 일을 하지만 색다른 경험이어서 아주 즐겁게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작년 11월 서울~개성공단 간 직통전화가 개설되기 직전 초대 개성지사장에 임명된 정 지사장은 "남한에 수많은 KT지사가 있지만 개성과 같은 곳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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