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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슬의 육아톡] 어린이집 선생님들께 여쭤보았습니다. 그 두 번째 이야기 '선물'

    지난 시간 어린이집과의 소통에 대한 이야기를 다뤘다. 오늘은 그 두 번째 이야기로 선생님들께 드리는 “선물”에 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필자가 글을 쓰는 오늘은 '스승의 날'이다. 이 날이야 말로 그동안 쑥스러워서 못하고, 시간을 놓쳐 묵혀두었던, 스승님에 대한 감사의 표현을 마음껏 할 수 있는 날이 아닌가 싶다. 굳이 선물이 아니라도 따뜻한 말 한마디라도 전해 보는 것이 어떨까?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네 분의 선생님과의 인터뷰는 우리나...

    2019.05.16 11:04
  • [이종범의 셀프리더십] 생 얼에 집중하라(信賴)

    “그 사람 믿을 수 있을까?” 무언가 새로운 일을 시작하거나, 함께 할 사람을 찾는 과정에서 자주 접하는 표현이다. 이는 신뢰할 수 있는가에 대한 의구심의 표현이기도 하다. 신뢰란 “굳게 믿고 의지한다”는 사전적 정의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조금 더 의미 있는 시각을 더하고 싶다. 역시 파자 방식으로 접근해 보자 信賴(신뢰) = 人(사람 인) + 言(말씀 언) + 束(약속할 속) + 刀(칼 도) + 貝(조개 패) “내가(人) 한 말과(言)...

    2019.05.13 09:57
  • [윤슬의 육아톡] 어린이집 선생님들께 여쭤보았습니다. 그 첫 번째 이야기 '소통'

    3월 어린이집 입학 시즌이 두 달이 지났다. 지금쯤이면 아이들이 어린이집 생활에 대부분 적응을 했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루가 멀다 하고 터지는 어린이집 아동학대 소식에 불안한 부모들을 위해, 어떻게 하면 이 불안한 마음이 해소될 수 있을지 고민해보았다. 결국은 어린이집에 대한 관심과 소통인데, 어떻게 하면 이 관심과 소통을 부족하지도 과하지도 않게 잘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 어린이집 선생님 네 분과 인터뷰를 해보았다. 이 네 분의 말씀...

    2019.05.10 13:55
  • [이종범의 셀프리더십] 상처입은 과실이 더 맛있다(痕)

    痕(상처 흔) = 疒 ( 병질엄/병질녁) + 艮 ( 그칠 간) 병이(疒) 그친 후(艮) 생기는 것으로 상처 또는 흉터를 말한다. 사람도 종기 난 자리엔 흉이 남듯, 나무도 상처 난 자리에 옹이가 생긴다. 옹이는 나무의 몸에 박힌 가지의 밑부분을 뜻하지만 흔히 ‘굳은살’을 비유할 때 인용되기도 한다. 옹이 박힌 나무를 잘라 본 일이 있는가? 옹이 박힌 나무는 일반 나무와 다르다. 먼저 톱질이 쉽지 않다. 아니...

    2019.05.03 10:46
  • [윤슬의 육아톡] 우리도 지나온 어느 날 봄의 향기를 따라다니던 해맑은 아이였다.

    어느덧 봄이 왔다. 꽃들이 만개하는 요즘. 꽃이 있는 곳에는, 꽃을 따라가는 사람들로 인해 북새통을 이룬다. 봄은 누구에게나 싱그럽고 따스하고 향기롭다. 아이들도 역시 이런 봄을 고스란히 느끼게 된다. 필자는 아이와 함께 꼭 봄을 느끼라고 말하고 싶다. 봄이 주는 포근함을 아이에게도 꼭 나누어 주고, 너라는 꽃도 이렇게 사랑스럽다는 것을 꼭 말해주었으면 한다. 아이와 함께 외출을 한다는 것은 어쩌면 많은 용기가 필요한 일 중 하나일 수 있다....

    2019.05.02 13:54
  • [주성의 비즈니스 싱킹] 개인과 기업이 추구해야 하는 가치

    최근 상속세만 2,000억원이 훌쩍 넘을 것이라는 재벌 회장의 별세 기사를 접했다. 경영권 승계, 재산 분쟁, 상속세 과중 등 수 없이 많은 기사를 뽐아 내고 있다. 평범한 사람들에게는 기사에 나오는 돈의 액수가 쉽게 정리되지 않는다. 열정과 아이템하나로 젊은 시기를 사업에 불태우고 있는 스타트업, 밴쳐기업에 대표들이 모여 자신의 사업을 소개하고 정보를 교류하는 곳에서 '당신은 왜 사업을 하려고 하는가?'라는 질문에 거창하고 현실적인 답변들이...

    2019.04.19 09:21
  • [이종범의 셀프리더십] 흠을 힘으로 바꾸는 수용(受)

    受(받을 수, 이하 “受”) = 爪(손톱 조) + 冖 ( 덮을 멱) + 又(또 우) 사람이 물건을 주고받는 형상을 표현한 것으로, 오늘날에는 “받다”의 의미로 굳어졌다. 이런 해석을 더하고 싶다. 도구를 사용하기 전엔 손이 도구였다. 무언가 다가오는 타인의 손(爪 손톱)과, 나의 손(又 오른손) 사이에 놓인 가림 막(冖 덮을 멱)은, 이쪽 사람에겐 최후의 방어선과 같다. 가림 막(冖 덮을 멱)이 걷히면, 싫든 좋든 타인의 손(손톱)을 ...

    2019.04.18 13:15
  • [브랜드미x퍼스널브랜딩 하라!] 마사스튜어트의 사례로 살펴본 유명인 퍼스널브랜드의 부활

    미디어를 통해 유력한 정치인이나 기업인 혹은 연예인들이 잘못으로 범죄자가 되거나 범죄 혐의로 사회적인 낙인이 찍히는 경우를 자주 접하게 된다. 딱히 누구를 특정하지 않아도 지금 이 순간 글을 읽는 여러분의 머리에는 떠오르는 유력 정치인이나 연예인, 기업인들이 있을 것이다. 이러한 스캔들은 평소에 유명인이 대중에게 주었던 신뢰, 성실함, 윤리, 진취적인 모습과 극명하게 차이를 보이는 사건들이다. 이 때문에 사건을 전후로 그들의 사회적 입지는 크게 달라진다. 미국에서 가정살림 분야에서 여왕으로 떠올랐던 ‘마사스튜어트’의 경우도 그렇다. 그녀는 1970년대 미국에서 ‘케이터링’ 사업을 시작해 큰 성공을 거두고 10년 만에 100만 불이 넘는 여성 기업인으로 변신했다. 그녀는 요리책 베스트셀러 작가였으며, 타임워너와 파트너십을 맺고 TV쇼 진행자로도 큰 명성도 날렸다. 미국인들에게 그녀는 진취적이고 따듯하면서 성공적인 여성 사업가로 인식되었다. 하지만 유명인의 흥망성쇠처럼 거침없이 나아가던 그녀는 주식 내부거래자 혐의를 받으면서 사회적으로 큰 비난을 받기 시작해 감옥에 갇히는 실형 선고까지 받는다. 이때까지만 해도 누가 보아도 그녀의 삶을 모든 게 끝난 것 같았다. 과연 우리의 생각처럼 그녀의 삶을 여기서 막을 내렸을까? 오늘 우리가 사회면에서 접하는 유명인의 흥망성쇠의 모습처럼 말이다. 예상하겠지만 당연히 그렇지 않았다. 그녀는 형무소라는 폐쇄적이고 단절적 환경에 굴하지 않고 자신의 퍼스널브랜드에 강화를 현명하게 시도한다. 수감 5개월 여간 그녀는 과거보다 더 열정적이고 성공적인 여성 사업가로서의 브랜드 변화를 시도

    2019.04.12 13:24
  • [윤슬의 육아톡] 더 이상의 아동학대는 없어야 합니다

    하루가 멀다 하고 유아학대 또는 아동학대 사건들이 보도되고 있다. 특히나 금천구 아이돌보미 사건 같은 경우는 믿고 맡기는 정부지원임에도 불구하고, 이런 일이 발생되었다. 지금의 부모는 어떤 믿음으로 아이들을 맡겨야 하는 것일까? 벌써 수년째 반복되고 있는 아동학대 사건들은 좀처럼 가라앉을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아이들의 인권은 중요하다. 그 아이들이 미래가 되기에 더욱더 건강한 마음과 건강한 자유를 가지고 클 수 있도록 지금의 어른들은 도와주어야 한다. 그중 첫 번째가 사랑이다. 아이의 탄생은 축복이다. 그 어떤 아이도 태어나지 말았어야 할 아이는 없다. 축복으로 태어난 아이는 사랑으로 키워야 한다. 이것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는, 사람이라면 응당 느끼고 알아야 할 덕목이다. 그런데 아주 기본적인 ‘사랑’에 대한 덕목조차 알지 못하는 어른들이 어떻게 아이를 보육할 수 있다는 말인가? 보육하는 자에 대한 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는지가 의문이다. 이는 보육을 업으로 하는 자들만이 교육을 받아야 한다는 의미가 아니다. 아이를 갖게 되는 순간부터, 부모 모두의 필수교육과정이 있어야 하며, 또한 아이가 성인이 될 때까지 정기적인 교육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보육을 업으로 여기는 사람들 역시 절차상의 교육이 아닌 정말 교육의 의미를 갖춘 교육이 있어야 한다는 말이다. 아이는 작고 약하기에, 아이보다 더 큰 내가 화풀이해야 할 상대가 아니다. 아이가 지금 당장 작고 약해 보이는 것은, 앞으로 큰 사람이 되기 위한 준비상태라는 뜻이지 결코 어른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상대가 아니라는 말이다. 이런 기본적인 마음가짐부터 어른들에게 교

    2019.04.09 10:30
  • [이종범의 셀프리더십] 저항을 이기는 리더의 무기 忍(인)

    “인내는 쓰고 열매는 달다” 프랑스의 철학자, 저술가, 작곡가였던 Jean-Jacques Rousseau가 한 말로, 무언가 이루는 과정에서 겪게 되는, 수많은 고통을 참고 견디면, 비로소 달콤한 열매를 얻을 수 있다는 의미로 널리 회자된 격언이다. 丶 ( 점 주/불똥 주) + 刀(칼 도) = 刃(칼날 인) 刃(칼날 인) + 心(마음 심) = 忍(참을 인) 필자는 한학을 공부한 학자는 아니다. 다만 한자의 구성이 각각의 뜻을 가지고 ...

    2019.04.08 13:02
  • [블랙비의 건강FM] 한국 식탁의 박지성, 콩, 두부의 힘

    콩은 한국의 식탁의 박지성이다. 캡틴 박지성은 최전방 공격수는 아니지만 결정적인 한방이 필요할 때 멋진 골로 네트를 가른다. 주식인 쌀의 뒤에는 묵묵히 장맛을 담당하는 콩도 때로는 한방을 날린다. 바로 '두부'가 그것. 맛있으면서도 콩의 영향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두부, 과연 어떻게 골라야 하는지 지금부터 필자(블랙비)와 함께 알아보자. *몸에 좋은 두부, 입 막대로 고른다. 두부가 우리 식생활에서 점점 더 그 입지를 넓혀가는 이유는 바로 ...

    2019.04.01 10:52
  • [이종범의 셀프리더십] 더 나음을 가로막는 걸림돌(痛)

    무언가 얻으려면 주어야 할 것이 있듯, 더 나은 나(리더)를 추구하다 보면 그에 상응하는 버거움(痛)을 감수해야 한다. 痛(아플 통) = 疒(병들어 누울 녁) + 甬(길 용) ‘꿰뚫는다’는 뜻의 길 용(뛸 용甬)’에 병듦을 뜻하는 疒(녁)이 합해 지면서 ‘몸을 꿰뚫을 듯한 아픔이나 고통’을 나타내는 痛이 완성된다. 통(痛 아픔. 고통. 힘듦 / 이하 “痛”)은 자기 노력에 따라 얼마든지 ...

    2019.03.29 10:30
  • [블랙비의 건강FM] '운동'과'커피' 건강에 얼마나 좋을까?

    1인당 커피 소비량이 세계에서 가장 높다고 알려진 스칸디나비아에서 최근 커피가 결장암, 직장암 등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는 발표를 하였다. 또 세계 3위의 커피 소비국으로 부상한 일본에서는 한 산업의과대학에서 커피가 간암이나 간경화 발병을 줄이거나 예방한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그럼 '운동'과 '커피'가 건강에 얼마나 좋은지 필자(블랙비)와 함께 알아보자. *커피는 항산화 물질의 집합소 커피가 가진 가장 큰 비밀 중 하나는 항산화...

    2019.03.28 13:21
  • [이종범의 셀프리더십] 인생을 개척하는 특별한 키워드 (化)

    되다 화(化) 는 두 글자의 조합으로 이루어졌다. 똑바로 서있는 사람(人)과, 거꾸로 서있는(匕) 사람의 모습을 형상화한 것이 사전적 의미의 화(化)다. 하지만 조금 다르게 접근하고 싶다. 사람(人)이, 칼(匕비수 비)과 마주한 형상이 화(化)다. 칼(匕)은 사물의 원형을 변형시키는 도구다. 요리사의 칼은 맛있는 음식을 만드는 과정에서, 식재료를 필요에 맞게 가공하는 도구지만, 군인의 손에 쥐어진 전장의 칼은, 적을 해하는 무기로 둔갑한다...

    2019.03.26 10:30
  • [윤슬의 육아톡] 웃는 엄마와 무표정 엄마! 누가 좋을까? 많이 웃어 줍시다!

    마냥 예쁜 내 아이지만, 나도 모르게 짜증을 내거나 귀찮아 질 때가 있다. 엄마가 어떻게 그럴 수 있냐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최선을 다해서 아이를 향해 행복한 미소를 지어 주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아도, 엄마도 역시나 사람이기에 그날 혹은 그때의 컨디션에 따라 엄마도 모르게 아이에게 찡그린 표정을 보여주는 일도 있다는 말이다. 이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어떻게 매 순간 웃음을 유지하고 행복을 유지할 수 있겠는가? 그렇기에 필자는 억지로라도 ...

    2019.03.22 10:52
  • [윤슬의 육아톡] 임신출산 육아대백과 대로 키워지나요?

    25개월 아이를 키우고 있다. 배속에 있을 때는 건강하게만 태어나달라고 했던 염원이, 돌이 지나고 나니 또래들과의 발달을 비교하게 되면서, ‘건강하게만 자라다오.’ 라고 간절히 빌었던 소망들이 점점 흩어져간다. 아이를 처음 가졌을 때 첫 번째로 받았던 선물은 바로 ‘임신출산육아대백과’ 이다. 제목 그대로 임신, 출산, 육아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현실적으로 알려주는 책이다. 이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정독했다. 아이를 배속에 품고 있을 때까지는 책의 모든 내용이 맞아떨어졌다. 하지만 출산을 하면서 그마저도 조산을 했기에 거기서부터 나는 이 책의 매뉴얼과는 조금 안 맞는 사람이구나 라는 것을 느꼈고, 책에서 알려주는 육아 시발점과 내 아이의 시발점이 어긋났기에 결국 이 책은 실질적인 우리 아이의 발달과는 거리감이 생겼다. 고민이 되었다. 책이 보여주는 발달 속도와 아이가 보여주는 발달 속도의 차이를 어떻게 극복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나는 선택했다. 아이의 속도에 맞추는 것. 빨리 태어났고, 작게 태어난 아이의 속도에 무조건 맞추었다. 빨리 하라고 다그치지 않았고, 왜 안되냐고 조급해하지 않았으며, 언제쯤이면 다른 아이들과 속도가 비슷해 질까 답답해하지도 않았다. 그저 느린 모습마저도 사랑했고, 그걸 떠나서 그냥 이 아이 자체가 사랑이고, 행복이었다. 뒤집기, 기어 다니기, 앉기, 서기, 걷기까지 정말 마이웨이의 느낌으로 내 아이는 천천히 하나씩 이루어 내주었다. 하나하나 해나가는 모습이 그저 기쁨이었고 감동이었다. 그러나 아이가 점점 또래들의 속도를 따라잡자, 이내 나는 아이의 속도를 잊게 된다. 또래보다 말이 느린 것 같다는 조바심

    2019.03.08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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