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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관우 기자
    이관우 기자 한경디지털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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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슈퍼루키' 최혜진, KLPGA 12년만에 신인상·대상 동시 석권

    ‘슈퍼루키’ 최혜진(19·롯데)과 ‘핫식스’ 이정은(22·대방건설)이 27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2018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대상 시상식에서 나란히 3관왕에 올랐다.지난해 아마추어 자격으로 프로 대회 2승을 거둔 최혜진은 투어에 정식 데뷔한 올 시즌에도 2승을 추가해 최고의 영예인 대상과 신인상, 인기상을 모두 품에 안았다. 루키가 신인상과 대상을 동시에 거머쥔 것은 2006년 신지애(30) 이후 12년 만이다.역시 시즌 2승을 수확한 이정은은 상금왕(약 9억5764만원), 최저평균타수상(69.87타), 베스트플레이어상을 석권했다. 베스트플레이어는 골프기자단이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활약을 보인 선수를 투표로 선정한다. 인기상은 골프팬들이 온라인 투표로 뽑는다.지난해 투어 사상 최초로 ‘6개 부문 전관왕’에 오른 이정은은 올해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주요 대회와 시드전에 출전하는 등 해외 투어를 병행하면서 주요 부문의 절반을 장악했다. 투어 상금왕 2연패는 2011년, 2012년 수상한 김하늘(30) 이후 6년 만이다. 최저타수상 2년 연속 수상 역시 2013년, 2014년 내리 수상한 김효주(23)에 이어 4년 만이다. 이정은은 골프기자단이 선정하는 베스트플레이어상도 2년 연속 수상했다.올 시즌 ‘최대어’로 꼽혔던 최혜진은 쟁쟁한 선배들과 시즌 내내 치열한 경쟁을 벌인 끝에 오지현(22·KB금융그룹)을 2위로 밀어내고 KLPGA투어 여왕 자리를 차지했다. 신인왕 포인트에선 2위 한진선(21·볼빅)을 1184점 차로 압도했다.다승왕은 3승을 올린 이소영(21·롯데)이 차지했다. 이소영은 올 시즌 올포유챔피언십(9월), 문영퀸즈파크챔피언십(7월

    2018.11.27 19:05
  • '슈퍼루키' 최혜진, KLPGA 대상·신인상·인기상

    ‘슈퍼루키’ 최혜진(19·롯데)과 ‘핫식스’ 이정은(22·대방건설)이 27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2018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대상 시상식에서 나란히 3관왕에 올랐다. 지난해 아마추어 자격으로 프로 대회 2승을 거둔 최혜진은 투어에 정식 데뷔한 올 시즌에도 2승을 추가해 최고의 영예인 대상과 신인상, 인기상을 모두 품에 안았다. 역시 시즌 2...

    2018.11.27 18:29
  • '춘추전국' KLPGA투어…박성현급 '슈퍼 스타' 계보 끊기나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의 슈퍼 스타로는 ‘살아 있는 전설’ 박세리(41)와 ‘파이널 퀸’ 신지애(30)가 꼽힌다. 박세리는 아마추어 시절인 1995년 4승, 프로가 된 1996년 4승을 거뒀다. 한 시즌 최다승 기록 보유자인 신지애(9승)보다 적지만 각각 7개 대회(1995년), 11개 대회(1996년)에 출전해 수확한 ‘고농도 성적’이란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다. 나갔...

    2018.11.26 17:39
  • 신지애, 日투어 '파이널 메이저퀸'…한국, 한 시즌 메이저 4승 '싹쓸이'

    ‘파이널 퀸’ 신지애(30·사진)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사상 최초로 한 시즌 메이저 3승 대기록을 작성했다. 일본 투어 올 시즌 4개 메이저대회 트로피도 모두 한국 선수 차지가 됐다.신지애는 25일 일본 미야자키현 미야자키컨트리클럽(파72·6471야드)에서 막을 내린 올 시즌 마지막 대회이자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LPGA투어챔피언십리코컵(총상금 1억엔) 최종일 4라운드를 4언더파 68타로 마쳤다.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를 기록한 신지애는 동타를 적어낸 배희경(26)과 연장에 들어가 첫 홀에서 우승을 확정지었다. 시즌 4승, 투어 통산 21승째다. 우승상금 2500만엔을 받은 신지애는 총 상금을 1억6432만5000엔으로 늘려 시즌 상금 2위, 메르세데스 랭킹 1위(대상)를 확정했다.3라운드까지 3타 차 단독 선두로 우승을 노린 배희경은 이날 1타를 줄이는 데 그쳐 생애 첫 메이저 우승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일찌감치 상금왕을 확정짓고 한 시즌 개인 최다승(6승)에 도전한 안선주(31)는 1타를 줄여 8언더파 6위로 시즌을 마감했다.‘파이널 메이저 퀸’ 경쟁은 한국 선수 간 대결 구도로 흐르며 열기를 뿜었다. 시즌 2승째이자 첫 메이저 우승을 노린 배희경을 신지애와 안선주가 공동 2위로 추격했다. 후반에는 전날까지 선두 배희경에 6타 뒤진 스즈키 아이(일본)까지 틈을 비집고 들어와 선두경쟁을 뜨겁게 달궜다. 스즈키는 14번홀(파4)까지 7타를 덜어내 한때 한국 선수들을 모두 밀어내고 1타 차 단독선두까지 치고 나갔다. 하지만 신지애의 막판 집중력을 넘어서진 못했다. 신지애는 전·후반 2타씩을 줄이는 고른 경기력으로 ‘파이널 메이저 퀸’에 올라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한국

    2018.11.25 17:30
  • LPGA팀 vs KLPGA팀 첫날 '장군멍군'

    “장타여왕과의 대결이어서 긴장되네요.”(박성현)“이 악물고 쳐야죠.”(김아림)박성현(25)과 김아림(23). ‘K골프’의 대표 장타자들이다. 박성현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평균 269.8야드를 날려 6위에, 김아림은 259.2야드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1위에 올라 있다. 구장이 넓고 OB(아웃오브바운즈)가 적은 LPGA로 가면 대개 10야드 안팎이 는다는 점을 감안하면 우열을 가리기 힘든 수치다.이 ‘거포’들이 제대로 붙었다. 23일 경북 경주 블루원 디아너스컨트리클럽(파72·6458야드)에서 개막한 오렌지라이프챔피언스트로피 박인비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억원)에서다.올해로 4회째인 이 대회는 두 투어를 대표하는 선수 13명씩 총 26명이 사흘간 포볼(한 팀 선수가 각자 공으로 경기한 뒤 좋은 성적 채택), 포섬(한 팀이 공 한 개를 번갈아 가며 경기), 1 대 1 매치플레이 대결로 최종 승자를 가리는 이벤트 대회다.“힘들어갔나?”…몸 덜 풀린 박성현우승팀이 6억원을, 준우승팀이 4억원을 가져가는 이번 대회에서 세계랭킹 2위 박성현은 통산 15승을 거둔 전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21)와 짝을 이뤄 첫날 포볼 경기에 출전했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 국적 선수뿐만 아니라 이민지(호주), 대니엘 강(미국), 제니퍼 송(미국) 등 한국계 동포 선수에게도 문호를 열었다. 김아림은 김지현2(27)와 호흡을 맞췄다. 원조 장타자 박성현과 신흥 강자 김아림의 비거리 대결은 우열을 가리기 힘들었다. 팬들의 관심을 의식해서인지 둘 다 정상적인 샷을 할 때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렸다. 관심이 높았던 첫 홀에서는 힘이 들어간 김아림의 샷이 감겨 짧게 떨어졌다. 내리막홀인 3번홀(

    2018.11.23 18:27
  • 안선주 '버디쇼'…시즌 최다승 '성큼'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상금왕을 확정한 안선주(31·사진)가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시즌 최다승 기회까지 잡았다. 안선주는 23일 일본 미야자키현 미야자키골프장(파72·6471야드)에서 열린 JLPGA 투어 리코컵(총상금 1억엔)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쓸어담아 7언더파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9언더파 단독 선두다. 첫날 7언더파 단독 선두에 올랐던 배희경(26)은 이날 1타를 줄이는 데 그쳐 안선...

    2018.11.23 18:23
  • 배희경, 이글 두 방 펑펑…일본 여자 투어 마지막 메이저 우승 정조준

    배희경(27)이 한 라운드 이글 두 방을 앞세워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메이저 첫 승 기회를 잡았다. 시즌 마지막 대회이자 네 번째 메이저인 LPGA투어챔피언십리코컵(총상금 1억엔)에서다. 배희경은 22일 일본 미야자키현 미야자키컨트리클럽(파72·6471야드)에서 열린 이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두 개, 버디 5개, 보기 2개로 7언더파 65타를 적어냈다. 시즌 4승을 채워 ‘유종의 미’를 거두려는...

    2018.11.22 16:07
  • '코리안 듀오' 안병훈-김시우 골프 월드컵 첫날 10언더파 공동 선두 질주

    안병훈(27)과 김시우(23)로 구성된 대한민국 남자 골프 대표팀이 22일 호주 멜버른에서 개막한 월드컵 오브 골프 대회(총상금 700만달러) 첫날 포볼 경기에서 10언더파 공동 선두에 올랐다.보기 1개를 내줬지만 버디 9개,이글 1개를 잡아내 28개국 출전팀 중 잉글랜드팀(티럴 해튼-이언 폴터),호주팀(카메론 스미스-마크 레시먼)과 나란히 순위표 맨 위에 이름을 올렸다. 대회는 멜버른의 메트로폴리탄GC(파72·7170야드)에서 열렸다. 김시우가 5번홀(파4)에서 10m 칩인 버디를 잡아내고,안병훈이 7번홀(파5)에서 2m짜리 이글퍼트를 떨구는 등 두 선수가 찰떡궁합을 과시했다. 웬만해선 보기가 잘 나오지 않는 포볼 경기임에도 9번홀(파5)에서 보기 한 개를 내준 게 아쉬움을 남겼다. 포볼 경기는 두 선수가 낸 성적 중 가장 좋은 성적을 팀 성적으로 채택한다.안병훈과 김시우는 역대 골프 월드컵 출전 사상 가장 좋은 결과를 기대해 볼 수 있게 됐다. 지금까지 역대 최고성적은 2002년 일본 대회에서 거둔 3위다. 당시 최경주-허석호가 짝을 이뤄 화끈한 우승경쟁을 펼친 끝에 일본과 미국에 이어 3위에 올랐다.이 대회는 세계랭킹을 기준으로 2명이 짝을 이뤄 나흘간 포볼,포섬 방식으로 경기를 한다. 1라운드와 3라운드가 포볼,2라운드,4라운드가 포섬이다. 안병훈과 김시우는 세계 랭킹이 각각 50위, 57위로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높아 대표로 선발됐다. PGA 투어는 앞서 안병훈-김시우 팀을 28개국 출전 팀 가운데 우승가능성이 높은 파워랭킹 2위에 올렸다.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 

    2018.11.22 13:40
  • "공 굴려 홀컵에 붙이려면 헤드 끝이 타깃 쪽으로 돌게 놔둬야"

    “그린 주변 어프로치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명확히 선택한 뒤 실행해야 해요. 굴릴지, 띄울지, 스핀을 걸지, 말지를요. 어정쩡한 상태로 하면 낭패 보기 쉽습니다.”한경골프최고위과정 레슨 강사 허석호 프로. 최근 골프다이제스트가 선정한 국내 베스트 교습가 1위에 오른 그는 한국과 일본 투어에서 통산 10승을 올린 ‘실전경험’을 바탕으로 정교한 레슨을 하는 것으로 골퍼들의 신임이 두텁다. 똑같은 거리에서도 칩샷으로 할 것인가, 러닝어프로치로 할 것인가를 미리 판단해야 한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공이 떠서 날아가는 거리(캐리 거리)와 땅에 떨어져 굴러가는 거리(러닝 거리) 비율도 명확하게 계산해야 한다.칩샷은 로프트각을 본래 각보다 더 낮춰(디로프트) 다운블로로 공을 임팩트하기 때문에 회전이 많이 걸린 채 바닥에 떨어져 일시적으로 브레이크가 걸린 뒤 굴러간다. 굴러가는 거리가 길지 않다는 점을 감안해 거리 계산을 해야 한다. 이에 비해 러닝어프로치는 본래 로프트각을 그대로 살리고 공을 걷어내듯 부드럽게 임팩트하기 때문에 회전량이 적고, 공이 지면에 떨어진 뒤 굴러가는 거리가 길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공을 제대로 굴려 홀에 붙이기로 결정했다면 웨지 클럽 헤드가 자연스럽게 돌아가게(사진①) 놔둬야 한다. 허석호 프로는 “굴리기로 했는데도 클럽 페이스를 타깃 방향 쪽으로 그대로 밀고 나가면(사진②) 공에 백스핀이 더 많이 먹어 잘 굴러가지 않는 현상이 생긴다”고 지적했다. 이 경우 띄우는 거리를 더 많이 배정해야 한다는 설명이다.러닝어프로치가 잘 됐는지를 확인하려면 스트로크를 끝낸 뒤 그립 끝이 어디를 향하고 있는지 보면 된다.

    2018.11.19 18:29
  • '홀컵에 걸친 공' 너무 기다린 죄?

    홀컵에 아슬아슬하게 걸친 공이 홀 속으로 떨어지기를 끝까지 기다려 버디를 잡은 골프 선수가 결국 낭패를 봤다. 선두를 질주하다 1벌타를 먹은 이후 9개홀에서만 5타를 잃고 우승 경쟁에서 멀어졌다. 호주 골프 투어 신흥강자 제이크 맥러드(25·사진)가 18일 막을 내린 호주 투어 메이저 대회 에미레이트 호주 오픈에서 겪은 일이다.사건은 하루 앞서 열린 3라운드 4번홀(파4)에서 벌어졌다. 그는 약 7m 거리에서 버디 퍼트를 했고, 이 공이 홀컵 왼쪽에 들어갈 듯 아슬아슬 멈춰 섰다. 경계선에 걸친 공은 조금씩 움직이는 듯했다. 맥러드는 홀 주변에 웅크리고 앉아 자세히 공의 움직임을 지켜봤다. 마침 불어온 강한 바람이 공을 미세하게 밀어주고 있었다. 공이 홀에 들어가는 건 시간문제 같았다. 문제를 일으킨 것도 그 시간이었다.공은 홀컵에 걸친 지 35초 만에 홀로 들어갔다. 공이 걸려 있는지를 확인하는 데 꼭 필요한 시간과, 골퍼가 홀컵으로 이동하는 시간 등 10초는 골퍼가 기다릴 수 있지만 그 이상 넘어가면 ‘지연 플레이’로 1벌타를 주는 게 골프 룰(6조 2항). 공이 들어갈 것이라는 확신에 몰입한 나머지 시간이 빠르게 지나가고 있다는 걸 의식하지 못한 게 화근이었다. 갤러리와 동료들의 축하 속에 잡아낸 버디는 곧바로 파로 정정됐고 좋았던 경기 흐름은 깨지고 말았다.맥러드는 “경기가 끝난 뒤에 벌타 부과를 알려줬더라면 좋았을 텐데, 경기 도중 알려주는 바람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10초를 넘기지 말아야 하는 룰은 당연히 알고 있었다. 하지만 바람이 계속 공을 움직일 경우는 예외로 알고 있었다”고 불만을 드러냈다.3라운드 초반 공

    2018.11.18 17:25
  • 호주투어 간 안병훈 "홀인원 신고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년차 안병훈(27·사진)은 지난 시즌 260만달러(약 30억원)를 벌었다. 준우승 두 번 등 ‘톱10’에 네 번 들어갔다. 92위에 머물렀던 세계 랭킹도 46위로 껑충 뛰어 올랐다.아쉬움은 여전하다. 유럽 투어에선 일찌감치 메이저 챔피언에 올랐지만 미국 무대에선 아직 첫 승도 신고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시즌 내내 그를 괴롭힌 게 퍼팅이다. 퍼팅이 타수에 기여한 지수(스트로크 게인드 퍼팅)가 투어 전체 선수 가운데 161위다. 드라이버 비거리 18위(308야드), 그린 적중률 50위(68.62%)에 비하면 한참 뒤처지는 순위다.그는 분위기 전환을 위해 2018~2019시즌부터 집게그립으로 퍼팅 그립을 바꿨다. 미국 투어에서 잠시 벗어나 호주 투어에 출전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지난 15일 호주 시드니의 더 레이크 골프코스(파72·6908야드)에서 개막한 제103회 에미레이트 호주오픈(총상금 125만달러)에 안병훈은 가벼운 마음으로 출전했지만 분위기가 예사롭지 않다. 5언더파 단독 선두로 1라운드를 마친 안병훈은 16일 이어진 2라운드에서도 3타를 덜어내 이틀 내내 선두(8언더파)를 질주했다.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홀인원을 터뜨리는 행운도 따랐다. 180m짜리 15번홀에서 맞바람을 안고 친 샷이 홀 왼쪽 1m 부근에 떨어진 뒤 백스핀을 먹고 홀 속으로 빨려 들어갔다.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

    2018.11.16 18:57
  • 비씨카드로 결제하면 그린피 최대 2만원 할인…티스캐너 즉시 할인 이벤트

    골프장 토털서비스 기업인 골프존카운티(대표 서상현)의 부킹 서비스 ‘티스캐너’가 이달 말까지 비씨카드 즉시 할인 이벤트 ‘골프엔BC’를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내 티스캐너의 선결제 특가상품을 10만원 이상 결제하면 최대 2만원까지 깎아주는 행사다. 티스캐너에서 주는 이벤트 할인쿠폰을 다운받은 후 비씨카드로 결제하면 혜택을 받는다. 그린피를 최대 95%까지 할인하는 올해 마지막 ‘타임세일&r...

    2018.11.13 18:17
  • 꼴찌도 1000만원? 여자골프 최후의 승자 가리는 LF포인트 '왕중왕전' 17일 개막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최후의 여왕을 가리는 ‘왕중왕전’이 열린다. 오는 17일부터 이틀간 전남 장흥의 JNJ골프리조트에서 열리는 ‘2018 LF포인트 왕중왕전 위드 JNJ골프리조트’다. 올 시즌 축적된 LF포인트로 총 10명에게만 출전 자격을 주는 특별 이벤트 대회다. 상금 순위와 타수, 추가 배점을 통해 선정한 상위 8명과 디펜딩 챔피언 1명, 초청 선수 1명이 나선다. 총상금이 1억7000만원(우승상금 5000만원)이다. 꼴찌를 해도 1000만원을 챙길 수 있다.‘디펜딩 챔피언’ 최혜진(19·롯데)은 올해도 LF포인트 1위(총점 8617점) 자격으로 출전 신청을 마쳤다. 최혜진은 올 시즌 KLPGA투어 2승을 챙겨 대상과 신인왕을 확정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진정한 왕중왕으로 거듭나겠다는 각오다.2019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드전을 수석 통과한 ‘핫식스’ 이정은6(22·대방건설)도 LF포인트 왕중왕전 우승을 정조준했다. 올 시즌 KLPGA투어 메이저 대회 2승을 거둔 이정은은 상금왕(9억5764만원)과 평균 타수 1위(69.8705타)에 올라 역시 2관왕을 차지했다. 이번이 올 시즌 KLPGA투어를 양분한 ‘빅2’ 최혜진과의 마지막 대결이다.‘퍼팅달인’ 이승현(27·NH투자증권), ‘파워스윙’ 조정민(24·문영)을 비롯해 올 시즌 최다승(3승)으로 존재감을 확인한 이소영(21·롯데), 시즌 최종전 ADT캡스챔피언십에서 유종의 미를 거둔 박민지(20· NH투자증권), ‘작은거인’이다연(21, 메디힐)이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해 ‘지현열풍’의 주인공 김지현2(27·롯데) , ‘280야드 초장타자’ 김아림(23·SBI저축은행), 초청선수인 ‘드림투

    2018.11.13 17:01
  • '괴물 장타자' 캐머런 챔프…PGA투어 거리전쟁 불붙였다

    ‘베테랑’ 맷 쿠처(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4년여 만에 우승해 상금 129만6000달러(약 14억7000만원)를 챙겼다. 11일(현지시간) 멕시코 엘 카말레온GC(파71·6987야드)에서 끝난 마야코바 클래식에서다. 막냇동생뻘인 대니 리(뉴질랜드), 리키 파울러, 캐머런 챔프(이상 미국) 등과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친 끝에 22언더파로 오랜 우승 가뭄을 탈출했다. 통산 8승. 동포 선수인 대니 리...

    2018.11.12 19:32
  • "드라이버는 공 오른쪽 옆…아이언은 위쪽·왼쪽 옆을 봐야"

    프로골퍼들은 ‘무의식 스윙’을 한다. 잡생각 없이 휘둘러도 균형 잡힌 스윙이 나온다. 오랜 훈련과 실전경험이 쌓여서다. 아마추어도 간혹 ‘생각 없이 쳤더니 스코어가 잘 나왔다’는 경험을 얘기하곤 한다. 하지만 드문 일이다. 한경골프최고위과정 강사인 신나송 프로는 “무심결에 치는 샷은 궁극적으로 좋은 방향이다. 하지만 개념을 명확히 갖고 시작해야 그 경지에 빨리 이른다”고 말한다. ...

    2018.11.12 19:16
  • 너와 꼭 가고 싶던, 세상의 끝을 달리다

    캥거루와 코알라의 나라.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촬영지.‘호주형(兄)’ 샘 해밍턴과 아들 윌리엄의 고향….호주는 가깝다. 마음의 거리는 그렇다. 가는 길은 멀다.서울에서 호주 남동부 멜버른까지 8588㎞. 직항으로 10시간, 경유로 최소 13시간이다.긴 시간을 견딘 이들이 누리는 휴식은 청정하고 달콤하다.호주 거주 16년차 가이드는 “호주는 경이(驚異)다. 무엇이든 상상 그 이상”이라며 분위기를 띄웠다.유네스코가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비경’으로 선정한 ‘그레이트 오션 로드(Great ocean road)’부터가 그랬다.감탄사가 이어지는 그레이트 오션 로드호주는 거대한 섬이자 대륙이다. 둘레가 3만5000㎞에 달한다. 서울과 부산(442㎞)을 80번 왕복해야 주파할 수 있는 거리다. 그레이트 오션 로드는 이 거대한 섬의 남동쪽 끝자락에 자리잡은 길이 250㎞의 해안선 도로다.빅토리아주의 주도(州都) 멜버른 인근의 소도시 질롱을 거쳐 남서쪽으로 1시간 반 정도를 차로 달리면 이 도로의 시작인 시골마을 토키가 모습을 드러낸다. 여기에서부터 서쪽의 워남불(Warrnambool)까지 끝없이 이어지는 해안절벽을 따라 시선을 맡기다 보면 신음 같은 감탄사가 새어 나온다. ‘아!’….도로는 호주의 전쟁사를 품고 있다. 호주는 제1차 세계대전 참전용사에게 1919년 오션 로드 건설을 맡겼다. 피흘리고 귀향한 군인들은 일자리를 얻었다. 3000여 명이 참여한 이 도로는 14년여 만에 완공됐다. 그사이 여러 제대군인이 현장에서 죽었다. 촌락마을인 론으로 가는 길에 이들을 추념하는 메모리얼 아치가 들어서 있다. 아치 앞에서 만난 조지프 치어 호주 모나시대 관광학부 교수는 &

    2018.11.11 16:47
  • '쭈타누깐 천하'로 막 내리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2018시즌이 ‘쭈타누깐 천하’로 저물고 있다. ‘올해의 선수상’과 상금왕을 확정한 데 이어 평균타수, 다승 등 남은 경쟁 부문까지 모두 싹쓸이할 기세다.에리야 쭈타누깐(사진)은 9일 중국 하이난성 링수이의 지안 레이크 블루베이 골프클럽(파72·6675야드)에서 열린 블루베이 LPGA 3라운드를 1언더파로 마쳤다. 중간합계 8언더파 단독 2위다. 1위인 가비 로페즈(멕시코)와 1타 차. 김세영(25)과 박성현(25)이 나란히 4언더파 3위지만 쭈타누깐과 타수 차가 4타나 벌어져 있다. 쭈타누깐이 우승하면 올 시즌 최다승(4승)자로 올라선다.쭈타누깐은 거의 유일한 경쟁자였던 박성현의 막판 부진을 틈타 손쉽게 ‘1인자’ 자리를 줄줄이 꿰찼다. 지난주 박성현을 끌어내리고 세계랭킹 1위에 올랐고, 올해의 선수상도 확정했다. 219점을 쌓아 2위 박성현을 83점 차로 따돌렸다. 쭈타누깐은 2016년에도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올 시즌 상금 247만5880달러를 쌓아 상금왕도 이미 굳혔다. 2위인 이민지(153만8391달러)를 100만달러 가까이 앞섰다.기술적 지표에서도 ‘무결점 플레이어’로 거듭나는 모양새다. 2번 아이언과 3번 우드만으로 티샷을 하는데도 평균 티샷 비거리가 267.12야드로 12위다. 쇼트게임이 약한 것도 아니다. 그린에 공을 올렸을 때의 평균 퍼트 수도 1.73으로 1위다. 골프 실력을 가늠할 수 있는 평균타수(69.40)와 ‘톱10’ 진입률도 모두 1위다. 그는 이번 대회에 앞서 26개 대회에 출전해 15번 톱10에 진입했다.이 추세로 가면 100만달러의 CME글로브 보너스 상금도 그의 차지가 된다. 쭈타누깐은 CME글로브포인트 4054점을 쌓아 2위 이민지를 913점 앞서 있다. 뒤집기

    2018.11.09 18:56
  • 마제스티 '프레스티지오X' 초경량 고반발 클럽 출시

    마제스티골프코리아(대표 김석근)가 프리미엄 골프클럽 프레스티지오X를 출시했다. 드라이버(사진), 페어웨이 우드, 아이언을 동시에 내놨다.드라이버와 우드는 한층 진화된 ‘파인 스파이더 웹’ 페이스 구조로 제작했다. 헤드 무게를 줄이고 고반발 영역을 넓혀 비거리를 늘려주고 샷 실수를 줄여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항공우주 분야에 응용되는 소재인 ‘파이로필라이트 MR70’을 샤프트에 활용해 임팩트가 강하며, 샤프트 소재로 쓴 고탄성 카본 섬유가 불필요한 뒤틀림을 억제해 타구감이 안정적이라고 강조했다.드라이버 290만원, 페어웨이 우드 180만원, 아이언(남) 680만원, 아이언(여) 620만원.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

    2018.11.09 18:49
  • 男골프, 제네시스 대상 '빗속의 혈투'

    프로골퍼들의 목적은 상금이다. 시즌 상금왕은 모든 투어 출전자의 바람이자 명예다. 한국프로골프(KPGA)투어에선 간혹 ‘상금왕보다 대상을 타는 게 낫겠다’는 얘기도 나온다. ‘올해의 선수상’ 격인 대상이 2016년 제네시스가 후원사로 나서 ‘제네시스 대상’으로 이름이 바꾼 뒤 가치가 뛰었기 때문이다. 수상자는 보너스 상금 1억원과 최소 5000만원이 넘는 제네시스 고급 세단(G80)을 받는다. 5년간의 투어 출전권도 거머쥔다. 지난해부터는 유럽프로골프(EPGA)투어 출전권까지 추가됐다.올해 이 특전의 주인공은 아직 가려지지 않았다. 가장 가까이 간 후보군이 이형준(26·사진), 박효원(31), 맹동섭(31)이다. 남은 대회는 8일 경기 안성의 골프존카운티 안성H 레이크·힐 코스(파70·6865야드)에서 개막된 골프존DYB교육투어챔피언십(총상금 5억원, 우승상금 1억원) 딱 하나다.가장 유리한 고지를 점한 이는 이형준이다. 현재 4514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 그 뒤를 2위 박효원(4434점)이 80점 차로 바짝 뒤쫓고 있다. 4위인 맹동섭(3733점)은 3위 박상현(4412점)이 대회에 출전하지 않아 가능성이 조금 더 커졌다.첫날 빗속에서 열린 1라운드에선 맹동섭이 힘을 냈다. 이날 일몰로 경기가 중단된 가운데 1오버파를 쳐 공동 14위에 올라섰다. 그 뒤를 이형준이 3오버파 26위로 뒤쫓고 있다. 9번홀(파4)에서 짧은 퍼트를 세 번이나 한 게 치명적 실수. 박효원 역시 퍼트가 흔들리면서 5오버파 공동 44위에 그쳤다.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

    2018.11.08 18:46
  • 삼성전자-골프존데카, '나만의 코스 공략 지도' 탑재 갤럭시워치 골프에디션 출시

    삼성전자가 ㈜골프존데카와 협업해 골프 마니아들을 위한 ‘갤럭시워치 골프에디션(사진)’을 내놨다.‘갤럭시워치 골프에디션’은 기존 스마트워치 기능인 운동정보 수집, 건강 모니터링 등 다양한 정보 분석 기능 외에 세계 6만여개 골프장 코스정보와 그린의 높낮이 정보를 제공하는 ‘스마트 캐디 골프앱’을 추가로 탑재했다. 한층 정교하게 코스 공략을 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특히 ‘샷 트래킹(Shot Tracking)’ 기능을 활용해 자신이 돌아본 코스를 지도로 저장해 볼 수 있는 ‘나만의 야디지 북(Yardage Book)’작성도 가능하다.배터리 성능이 더욱 강력해져 오랜 시간 야외 활동을 즐길 수 있게 된 것도 장점이다. 46㎜ 모델의 경우 하루 3라운드 54홀 연속 라운딩을 할 수 있다. 슈퍼 아몰레드(Super AMOLED) 디스플레이로 해질녘이나 야간 경기는 물론 선글라스를 낀 상태에서도 선명하게 화면을 확인 수 있다.46㎜실버(40만9700원), 42㎜블랙(38만9900원) 등 두 가지 블루투스 모델로 출시 됐다. 오프라인 판매 총판인 ㈜코비스스포츠(골프버디 홈페이지)와 전국 골프샵에서 구입할 수 있다.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

    2018.11.06 10:20
  • 김영찬 골프존 회장 '亞·太 골프 명예의 전당'에

    김영찬 골프존뉴딘그룹 회장(사진)이 최근 아시아태평양골프그룹의 ‘2018 아시아 태평양 명예의 전당 어워드’를 수상했다. ‘2018 아시아의 가장 영향력 있는 골프 인사’로도 선정됐다. 아시아태평양골프그룹은 “김 회장이 2000년 골프존 설립 이후 불과 약 20년 만에 골프업계 종사자를 4만 명 이상 확충하고 수백만 달러 이상의 브랜드 가치를 창출했다”며 “스크린골프를...

    2018.11.05 18:21
  • LPGA 입성한 18세 전영인 "루키 매서운 맛 보여줄게요!"

    “저만의 정교한 아이언 샷으로 루키의 매서운 맛을 보여주고 싶어요.” ‘천재골퍼’ 전영인(18·볼빅·사진)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입성했다. 지난 4일 ‘지옥의 시리즈’로 불리는 LPGA 퀄리파잉 시리즈(Q시리즈)를 공동 13위라는 준수한 성적으로 통과했다. 3라운드(50위), 5라운드(52위)에서 커트라인(45위) 밖으로 밀려나는 등 위기를 맞기도 했다. 하지만 6라운드(42위)부터 힘을 내기 시작해 7라운드(27위)에서 반등한 뒤 최종 8라운드에서 내년 시즌 전체 출전권을 따냈다. 최종성적은 1오버파 577타. 대회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 인근의 파인허스트 골프클럽 7번 코스(파72)에서 8라운드로 열렸다. LPGA 투어는 102명 출전 선수 중 45위까지에만 2019년 LPGA 투어 시즌 출전권을 줬다. 2000년 5월14일 생인 전영인은 ‘밀레니엄 베이비’세대로는 처음으로 LPGA 투어에 발을 디뎠다. 전영인의 롤 모델은 두 명이다. 은퇴한 ‘골프여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과 선배인 유소연(27)이다. 전영인은 “소렌스탐은 현재 투어에 없지만 유소연 선배와 함께 투어 생활을 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자기 관리가 철저한 두 선배들의 능력을 배우고 싶다는 게 그의 포부다. 전영인의 아버지는 유명 골프교습가인 전욱휴 프로다. 전영인은 다섯 살 때 골프를 배우기 시작해 열 살 때인 2010년 월드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천재골퍼’로 금방 소문이 났다. 그의 롤 모델인 소렌스탐도 10세 때 이 대회에서 우승했다. 미국주니어골프협회(AJGA) 주관 대회에서 5승을 거두며 성장을 거듭한 전영인은 2014년부터 2017년까지 4년 연속 미국 주니어 국가대표로 뽑혀 실전 감각을 가다듬었다. 지난해에는 2017 핑 주니어

    2018.11.05 16:11
  • 이정은 'LPGA 티켓' 수석으로 따냈다

    “아직 결정하지 못했어요.”‘핫식스’ 이정은(22·사진)이 고민에 빠졌다. 버킷리스트 1호였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출전권을 따냈다. 하지만 가족과의 ‘생이별’이 마지막 고민거리로 떠올랐다. 아버지 이정호 씨(54)는 이정은이 네 살 때 교통사고를 당해 하반신을 쓰지 못한다. 어머니는 휠체어를 타는 아버지를 돌봐야 한다.이정은은 4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파인허스트 7번 코스에서 열린 LPGA 퀄리파잉 시리즈 마지막 8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18언더파 558타를 적어낸 이정은은 출전 선수 102명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제니퍼 쿱초(아마추어)가 17언더파 2위에 올랐다. 골프연구가인 전욱휴 씨의 딸 전영인(18)도 1오버파 공동 13위로 시드를 손에 쥐었다.이정은은 전날 7라운드까지만 해도 선두 세라 슈멜젤(미국)에게 2타 뒤진 2위였다. 슈멜젤이 마지막 8라운드에서 4타를 잃고 뒷걸음질치고, 이정은은 2타를 추가로 덜어내며 상승 분위기를 끝까지 살려내 ‘메달리스트’가 됐다. 공동 2위로 Q시리즈 1라운드를 시작한 이정은은 2, 3라운드에서 4위, 4라운드에서 7위를 하는 등 중반까진 동력이 꺼지는 듯했다. 하지만 후반부 뒷심이 눈부셨다. 5라운드에서 6위로 바닥을 다진 그는 6라운드 5위, 7라운드 2위로 갈수록 순위를 끌어올렸고 마지막 라운드인 8라운드에서 기어이 1위에 올라섰다. 8라운드 동안 한 번도 오버파를 치지 않았다. 이정은은 1위 상금 1만5000달러를 받았다.한국 선수가 LPGA투어 퀄리파잉 대회에서 수석을 차지한 것은 박세리(1997년), 김인경, 최혜정(이상 2006년 공동), 송아리(2010년) 이후 다섯 번째이자 8년 만이다. LPGA투

    2018.11.04 18:09
  • 올시즌 KPGA 준우승만 3번 한 '가위손 아들'…박효원, 11년 만에 생애 첫승

    “엄마와 아빠한테….”박효원(31·사진)이 생애 첫 승을 거머쥐었다. 투어 데뷔 11년 만에 맛본 꿈같은 우승이었다. 박효원은 4일 제주 세인트포 골프앤리조트 마레비타코스(파72·7433야드)에서 열린 A+라이프효담 제주오픈(총상금 5억원, 우승상금 1억원) 마지막날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를 친 박효원은 이날 3언더파 동타를 친 이형준(26)과 연장전을 치렀다.박효원은 18번홀(파4)에서 열린 연장 첫 홀에서 3m 버디 퍼트를 홀에 꽂아 넣어 파에 그친 이형준을 제치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한국프로골프(KPGA)투어는 이로써 올 시즌 9번째 생애 첫 우승자를 배출하게 됐다. 박효원은 동료들의 우승 축하 물 세리머니를 받은 뒤 “오랫동안 기다려준 부모님께 영광을 돌린다”며 눈물을 쏟았다. 박효원은 유명 헤어디자이너인 박승철 씨(박승철헤어스튜디오 대표) 아들로 ‘가위손 아들’이란 애칭이 있다. 올 시즌에만 준우승을 세 번 하는 등 빼어난 기량을 갖췄지만 우승에는 이르지 못해 애를 태워왔다.우승상금 1억원을 받은 박효원은 시즌 누적 상금을 3억4496만원으로 늘려 상금 순위를 6위로 끌어올렸다. 이형준은 2주 연속 준우승에 그쳤지만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600점을 받아 이 부문 선두(4514점)로 올라섰다. 대상 포인트 1000점을 받은 박효원도 누적 포인트를 4434점으로 늘려 종전 1위 박상현(35·4412점)을 제치고 이 부문 2위로 뛰어올랐다.제네시스 대상은 안갯속으로 빠져들게 됐다. 1위 이형준과 2위 박효원, 3위 박상현 등이 마지막 대회에서 우승하면 순위를 뒤집을 수 있는 가시권에 있기 때문이다. KPGA투어는 우승자에

    2018.11.04 18:07
  • 19세 하타오카, LPGA 토토재팬클래식 정상

    마지막날 동반 플레이어가 배희경(26), 정재은(29)이었다. 배희경은 자신의 실력을 확인할 시즌 2승이 필요했고, 정재은은 첫 승이 간절했다. 전날 이 두 선수는 각각 5타, 7타를 덜어내며 뜨겁게 달아오른 터였다.‘일본의 희망’ 하타오카 나사(19·사진)는 이 ‘K골프 자매’의 협공을 침착하게 막아냈다. 4일 막을 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토토재팬클래식(총상금 150만달러) 우승 트로피가 그의 몫이 됐다. 위기를 수습하는 노련함이 10대의 나이를 무색케 했다.하타오카는 이날 일본 시가현 오쓰의 세타골프클럽(파72·6608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3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2개로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14언더파 202타를 적어낸 하타오카는 2위 우에다 모모코(일본),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를 2타 차로 밀어내고 시즌 2승째를 신고했다. 우승상금은 22만5000달러. 하타오카는 지난 6월 월마트 아칸사스챔피언십에서도 한국의 고진영(23)과 강혜지(28) 등을 따돌리고 LPGA투어 생애 첫 승을 수확했다.하타오카는 10번홀(파4)까지 5타를 줄이며 우승을 일찌감치 굳히는 듯했다. 하지만 11번(파4), 12번(파3)홀에서 잇달아 보기를 내주며 시간다에게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 티샷이 왼쪽으로 자꾸 감기는 바람에 그린 공략이 흔들렸다. 짧은 퍼트가 홀을 잇달아 비켜가는 등 퍼팅까지 불안했다.14번홀(파4)에서도 티샷이 왼쪽으로 당겨지면서 공이 벙커로 향했다. 다시 위기. 하지만 이 100야드짜리 페어웨이 벙커샷을 정교하게 날려 반전의 기회를 마련했다. 공은 홀컵 1m 옆에 붙었다. 하타오카를 1타 차로 추격하던 시간다가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연장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버디 퍼트가

    2018.11.04 18:00
  • 한화골프 앱 가입하면 플라자CC 제주 그린피 무료

    한화호텔앤드리조트(대표 문석)가 ‘한화골프’ 모바일 앱 회원을 대상으로 ‘스코어 맞히기’ 이벤트를 연다.플라자CC 용인, 설악, 골든베이 골프&리조트에서 라운드한 고객이 대상이다. 무작위로 나오는 룰렛 스코어와 본인의 실제 라운드 스코어가 일치하면 당첨. 모바일 앱 MY 쿠폰함에 그린피 무료권(1인)이 자동 저장된다. 모바일 앱 가입자 모두에게는 플라자CC 제주 그린피 무료권을 준다.모바일 예약 고객은 방문 횟수(1~3회)에 따라 양말 또는 티세트, 휴대폰 보조배터리, 테디베어 우드커버 등의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골프장별 모바일 앱 최다 예약자 1위부터 3위에게는 주중 팀 그린피 무료권을 지급한다.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

    2018.11.04 17:59
  • 골프존, 할인 멤버십 서비스 '골프대디' 출시

    골프존(대표 박기원)이 스크린골프와 필드골프, 골프용품 등 구매 시 할인 혜택이 큰 ‘골프대디(GOLF DADDY)’ 멤버십 서비스를 내놨다. 골프존 회원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월 1만원 또는 연 10만원 중 선택하면 된다. 멤버십에 가입하면 월마다 6가지의 풍성한 기본 혜택이 제공된다. △매월 스크린골프 라운드 7회 완료 시 골프존 모바일 이용 1만원권 1장 제공 (월 1회), △볼, 볼꼬리, 코스매니저, 투어...

    2018.11.01 16:46
  • "역시 제 스타일은 도망가지 않는 골프"

    “그때만 해도 서운했죠. 지금은 아니에요. 미(美)에 대한 가치와 기준이 사람마다 다른 거잖아요. 제 골프를 좋아해주는 팬들을 바라보면서 저는 저의 길을 가야죠.”14년 차 프로골퍼 안선주(30). 지난 24일 경기 수원시 광교 자택 근처 카페에서 만난 그는 “온몸이 ‘부상병동’이어서 피곤하다”면서도 평온하게 미소 지으며 답했다. 안선주는 지난 21일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노부타그룹 마스터스GC 레이디스를 제패해 일본 여자 프로골프 사상 다섯 번째로 통산 상금 10억엔(약 101억원)을 돌파했다. 자신이 들고 있던 한국인 일본 투어 최다승 기록도 28승으로 늘렸다.2005년 국내 투어(KLPGA)에 데뷔해 7승을 올렸던 그는 후원사 없이 2년을 보낸 뒤 2010년 일본으로 발길을 돌렸다. 그러면서 “성형하면 후원을 해주겠다는 국내 기업이 있었다”고 말해 ‘외모 지상주의’를 되짚어보는 사회적 논의를 촉발했다. 외면받았던 한국에서와 달리 일본에서 그는 메인 스폰서인 모스버거를 비롯해 8개사의 후원을 받는 스타플레이어로 자리 잡았다. 강렬한 승부욕과 정교한 샷에 환호하는 열성팬이 많다.“인상이 편해졌다는 말을 요즘 부쩍 많이 들어요. 사람들의 다양함을 끌어안게 됐다고나 할까요?”짧은 기간 삶의 부침을 압축적으로 겪으면서 넉넉함이 쌓였다. 안선주는 2014년 5승을 하고 세 번째 상금왕에 오른 뒤, 지인의 소개로 만난 김성호 씨(32)와 결혼했다. 그러고는 곧바로 은퇴할 궁리를 했다. “박수받을 때 쿨하게 떠나자”는 평소 생각을 실천하기 위해서다. 아파서, 부진해서 투어를 떠났다는 얘기를 듣기 싫었다. 하지만 자신의 일(프로골퍼)을 모두

    2018.10.29 17:26
  • "퍼팅할 때 어깨선 정렬 하셨나요?…엇! 오른쪽 어깨가 튀어나왔네"

    “퍼팅할 때 뭘 가장 많이 생각하세요?” 한경골프최고위과정 골프 강사인 신나송 프로는 퍼팅을 고민하는 주말골퍼들에게 이런 질문을 많이 한다. 대개 이런 대답이 나온다. “고개 들지 말자!” “홀컵을 지나가게 쳐야지!” “손가락에 힘 빼자!”…. 간혹 “아무 생각 없이 친다”는 답도 나온다. 걱정 근심 없이 치는 &lsquo...

    2018.10.29 17:24
  • 골퍼의 '버킷 리스트' 사우스케이프 스파 & 스위트, 남해 절경을 품었다…리조트 전체가 '예술'

    남해 사우스케이프 스파&스위트는 골퍼들의 ‘버킷 리스트’에 빠짐없이 올라가는 명소다. ‘국내 유일의 세계 100대 코스’ ‘아시아 3대 코스’라는 이름표부터가 강렬한 자극이자 유혹이다. 골프코스를 비롯한 리조트 전체가 예술작품이라 해도 이의를 제기하는 이가 많지 않다. 21세기 메가 트렌드 아트 테마 중 하나인 ‘대자연 속의 건축 작품’을 연상케 한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남해 바다가 한눈에 들어오는 클럽하우스 현관에 처음 도착한 여행객이나 골퍼들이 여장을 채 풀기도 전에 삼삼오오 인증사진을 찍기에 여념이 없는 것도 그래서다. ‘세계에서 가장 아티스틱한 골프 리조트’라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예술작품 곳곳서 만나는 골프장클럽하우스는 국내 최초로 베니스건축비엔날레 황금사자상을 받은 건축가 조민석 씨의 작품이다. 나비 날개를 연상케 하는 곡선형 처마와 시원하게 뚫린 로비 천장이 시선을 압도한다. 클럽하우스와 로비를 분리해 앞뒷면과 천장을 튼 구조가 이채롭다. 작품성 강한 건축물 안에는 영국 유명 설치작가 톰 프라이스의 ‘멜팅체어’ 같은 체험형 예술 작품을 어디서나 만날 수 있다.사우스케이프 리조트 단지에는 여러개의 프라이빗 트레킹 코스가 있다. 해안 절벽을 따라 남해의 풍광과 햇빛, 시원한 해풍욕을 즐길 수 있는 왕복 2시간 거리의 오솔길 트레킹 코스, 정상에서 설치 미술작품 ‘링돔’을 만날 수 있는 워킹코스 등이다. 워킹코스는 자전거로도 갈 수 있을 만큼 잘 정돈돼 있다. 어느곳에서도 경험할 수 없는 게 뮤직 라이브러리다. 아날로그 오디오의 전설이라 불리는 미국의 웨스턴 일렉트릭과 독

    2018.10.28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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