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스케이프 스파&스위트는 국내에서는 보기 드물게 ‘팜 투 테이블(farm to table)’ 콘셉트를 거의 액면 그대로 구현해낸다. 해녀가 직접 딴 전복 등 청정해역 남해의 수산물을 비롯해 단지 안팎에서 키운 친환경 농산물, ‘남해우’로 불리는 최고 등급 남해산 한우 등 지역에서 나는 계절별 로컬 식재료가 엄선돼 식탁에 올려진다. 화학조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재료 본연의 맛을 살려내는 데 심혈을 기울인다.봄 가을 남해의 진객 죽방멸치가 싱싱한 남해 멸치 쌈밥을 비롯해 바닷바람과 마늘로 키워낸 남해우 한우구이와 수제 햄버거, 남해 대표 식재료인 고사리로 요리한 남해 고사리 순두부 육개장, 겨울에만 맛볼 수 있는 남해 시금치 샐러드가 대표적이다. 특히 리조트에서 딴 유자로 만든 유자청에이드는 최고 인기 메뉴 중 하나다. 겨울철에는 투숙객들을 위해 유자청 만들기 클래스를 진행해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기도 한다.사우스케이프 스파&스위트는 서울에서 자동차로 약 4시간30분, 비행기(김포~사천)로 약 50분 걸린다. 비행기 이용자를 위해 매일 아침 사천공항에서 7시50분, 리조트에서 매일 오후 7시에 출발하는 셔틀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 외에도 잠실에서 출발하는 사우스케이프 전용 리무진 버스를 사전 예약제로 운행하고 있다.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
‘핫식스’ 이정은(22·사진)은 추격자들을 3타 차로 밀어냈다. 하지만 최종 라운드에서 손쉬운 우승을 기대할 순 없었다. 무슨 일이든 벌어질 수 있을 만큼 코스가 험했다. 길고 질긴 러프에 공이 숨으면 쉽게 빼내지 못했다. 핀은 벙커 가까운 곳이나 해저드에서 멀지 않은 곳에 꽂혔다. 그린은 사방이 굴곡으로 가득했다. 누구든 대량 실점이 가능했다. 3타 차는 물론 그 이상도 얼마든지 뒤집힐 가능성이 상존했다. ...
‘베테랑’ 안선주(31·사진)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사상 다섯 번째로 통산 상금 10억엔(약 101억원)을 달성했다.안선주는 21일 일본 효고현 미키시 마스터스 골프클럽(파72·6528야드)에서 열린 JLPGA 투어 노부타그룹 마스터스GC 레이디스(총상금 1억8000만엔)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를 2오버파 74타로 마쳤다.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를 적어낸 안선주는 2위 김하늘(30)을 2타 차로 밀어내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시즌 5승이자 통산 28승째.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한국인 JLPGA 최다승 기록을 다시 갈아치웠다. 일본 투어 영구 시드까지는 2승만 남겨뒀다.안선주는 이 대회에 앞서 지난 3월 요코하마 타이어 PRGR 레이디스 제패를 시작으로 4월 야마하 레이디스오픈, 7월 닛폰햄 레이디스 클래식, 8월 니토리 레이디스 토너먼트 등 올해 4승을 수확했다.우승 상금 3240만엔(약 3억2000만원)을 받은 안선주는 총상금을 10억3159만엔으로 늘려 통산상금 10억엔 돌파라는 금자탑도 쌓았다. 이번 시즌 상금 순위 1위(1억9779만엔)도 확고히 다지며 2위 신지애(30)와의 격차를 더 벌렸다. 신지애는 공동 14위(5언더파 283타)로 대회를 마쳤다.JLPGA 투어 통산 상금 1위는 13억6241만엔을 쌓은 후도 유리다. 이어 이지희(11억3864만엔), 전미정(11억296만8000엔)이 2위, 3위에 올라 있다. 이지희는 2016년, 전미정은 2017년에 각각 상금 10억엔을 돌파했다.한국 선수들은 이번 시즌 JLPGA 투어 33개 대회에서 13승을 합작했다. 안선주가 5승, 신지애가 3승을 거뒀고 황아름(31)이 2승, 이민영(26), 배희경(26), 유소연(28)이 1승씩을 올렸다.김하늘은 이날만 3타를 줄이면서 단독 2위에 올라 시즌 최고 성적을 거뒀다. 이지희(39)와 황아름, 윤채영(31)
안선주(30·사진)가 일본 투어(JLPGA) 통산 상금 10억엔(약 101억원) 돌파를 눈앞에 뒀다. 일본 여자 프로골프 사상 다섯 번째 기록이다.안선주는 19일 일본 효고현 마스터스골프클럽(파72·6528야드)에서 열린 JLPGA 투어 노부타그룹마스터스GC레이디스(총상금 1억8000만엔·우승상금 3240만엔) 2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1개를 잡아 2언더파 70타를 쳤다.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한 안선주는 이날 6언더파를 몰아친 단독 선두 아즈마 히로코(일본)에게 1타 뒤진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리며 선두 경쟁을 이어갔다. 전날 안선주는 1라운드를 7언더파 단독 선두로 끝마쳤다.2010년 일본 투어에 데뷔한 안선주는 그동안 한국 선수로는 가장 많은 통산 27승을 쌓으면서 상금왕을 세 차례(2010, 2011, 2014년) 차지했다. 4승을 거둔 올시즌에도 상금 순위 1위(1억3299만엔)를 달리고 있어 네 번째 ‘상금퀸’ 자리를 꿰찰 가능성이 높다. 통산 상금도 9억9919만엔으로 끌어올려 이번 대회에서 81만엔 이상만 추가하면 10억엔을 돌파한다. 47위 이상만 하면 일본 여자골프 사상 다섯 번째 기록을 세우게 된다. 한국 선수로는 이지희(2016년), 전미정(2017년)에 이어 세 번째다.한·미·일 3국 상금퀸에 도전하고 있는 신지애(30)는 이날 버디 3개, 더블 보기 1개, 보기 1개로 이븐파를 기록했다. 중간합계 4언더파 공동 18위다. 시즌 상금 1억2646만엔을 쌓은 신지애는 상금 순위 경쟁에서 안선주를 653만엔 차로 뒤쫓고 있다.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
지난해 상금왕 대상 등 시즌 6관왕에 올랐던 ‘핫식스’ 이정은(22·사진)은 올해 한국여자프로(KLPGA)투어 15개 대회에 출전했다. 24개 대회 가운데 9개를 건너뛰었다. 미국 투어(LPGA)에 도전하기 위해서다. 결과는 에비앙챔피언십 공동 6위가 가장 좋은 성적. 목표했던 시드 확보와는 거리가 있었다. 하지만 미국 무대 노크는 그에게 아직 현재진행형이다. 이정은은 19일 “KB금융스타챔피언십이...
“하필 거기에….” ‘골프여제’ 박인비(30·사진)가 롤러코스터를 탄 것 같은 하루를 보냈다.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우승상금 2억원)에서다. 박인비는 18일 경기 이천의 블랙스톤골프클럽(파72·6660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첫 번째 홀(파5)을 보기로 출발했...
“다 해먹겠다!” 1995년생 고진영(23·하이트진로)은 2014년 투어(KLPGA)에 데뷔하자 마자 생애 첫 승을 수집했다. 하지만 평생 딱 한 번 받을 수 있는 신인상은 3승을 수확한 동갑내기 친구 백규정(23)이 받아갔다. 고진영이 신인상 포인트 2221점, 백규정이 2311점. 90점 차이였다. 백규정은 그해 국내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EB하나은행챔피언십까지 제패해 이듬해 미국 무...
국내 유일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CJ컵@나인브릿지가 18일 제주에서 개막하는 가운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마지막 메이저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우승상금 2억원)이 같은 날 경기도 이천의 블랙스톤 골프클럽(파72·6660야드)에서 나흘간의 열전에 들어간다. 두 대회간 흥행 대결이 불가피해졌다. KB금융그룹 측은 일단 ‘해볼만 하다’는 입장이다. ...
고수와 초심자의 차이는 대개 셋업에서 드러난다. 공을 치기 위해 어드레스한 모습만 봐도 ‘핸디캡’이 얼추 보인다는 게 한경골프최고위과정 레슨 강사인 배경은 프로의 진단이다. 공을 가까이 두느냐, 멀리 두느냐로도 금세 짐작할 수 있다. 띄엄띄엄 라운드하는 주말골퍼들이 엉거주춤한 자세를 자주 연출한다. 물론 의자에 앉아 컴퓨터를 오랜 시간 사용하는 사무직이나 비즈니스맨들은 불룩한 뱃살 때문에 부득이 팔을 뻗어야만 스윙이 되는 ...
주말 골퍼들에게 비거리는 거의 절대 가치에 가깝다. 드라이버로 멀리 날려 100m 안팎의 웨지샷을 남기느냐, 160m 이상의 하이브리드샷(또는 롱아이언샷)을 남기느냐가 타수 줄이기에 결정적이어서다. 덕분에 고반발 드라이버의 뜨거운 인기는 꺾일 기세를 보이지 않는다. 수백만 원대를 넘는 비싼 가격에도 ‘비거리가 난다’는 시장 검증을 거친 고반발 클럽에는 주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정영호 아마골프 대표는 15일 “...
경기를 끝낸 그가 환하게 웃었다. 웃음 속에 참아내는 눈물이 보였다. 팬들이 울었다. ‘덤보’ 전인지(24·KB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14일 인천 스카이72 오션코스에서 막을 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EB하나은행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에서다. 2016년 9월 에비앙챔피언십 이후 44번째 대회, 25개월만의 우승이자 통산 14승(한국 9승,미국 3승...
‘덤보’ 전인지(24·KB금융그룹)가 긴 침묵을 깨고 날아올랐다. 14일 막을 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KEB하나은행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에서 2년여 만에 통산 3승째를 신고했다.UL대회 전승 보약… 43전44기 ‘날개’전인지는 이날 인천 스카이72 골프앤리조트 오션코스(파 72·6316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4라운드를 6언더파 66타로 마쳤다. 보기는 1개만 내주고 버디 7개를 솎아냈다.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를 적어낸 전인지는 전날까지 2타 차로 앞서 있던 찰리 헐(잉글랜드·13언더파)을 3타 차로 밀어내는 대역전극을 완성했다. 상금은 30만달러(약 3억4000만원).전인지는 지난주 끝난 8개국 여자골프 대항전 UL인터내셔널 크라운에서 대회 사상 처음으로 4전4승 전승을 올리며 한국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이 상승세를 그대로 살려냈다.첫날 2언더파 공동 11위로 대회를 시작할 때만 해도 그의 우승을 예상한 사람은 많지 않았다. 둘째날 2타를 덜어내며 순위를 공동 8위로 끌어올릴 때도 그랬다. 하지만 전인지는 3라운드에서 6타를 줄이며 보란 듯 질주를 시작했다. 마지막 날 4라운드를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4위로 시작한 뒤 이틀 연속 6언더파를 쳐 역전 우승의 좁은 문을 열었다.1번(파4)과 2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시동을 건 전인지는 5번(파4), 6번홀(파5)에서 다시 연속 버디를 뽑아내 헐을 제치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10번홀(파4)에서 티샷이 러프에 떨어지는 바람에 보기 1개를 내줘 헐에게 공동선두를 허용했다. 결정적인 위기가 12번홀(파3)에서 찾아왔다. 칩샷 어프로치가 길게 떨어진 탓에 4m에 가까운 긴 파퍼트를 남겼다. 하지만 전인지는 웨지를 빼들어 침착
안선주(사진)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후지쓰레이디스(총상금 8000만엔)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시즌 5승, 통산 28승 달성은 다음으로 미뤘지만 시즌 상금왕 발판은 견고하게 다졌다. 안선주는 14일 일본 지바현 도큐700CC(파72·6675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1개로 1언더파 71타를 쳤다. 최종합계 7언더파를 적어낸 안선주는 8언더파를 기록한 나리타 미스즈에 1타 차로 밀려 ...
세인트나인이 무광 컬러볼 미스티(Misty·사진)를 선보였다, 세련된 색상과 터치감이 부드럽다는 게 특징이다. 부드러운 코어와 신개념 특수소재 커버를 채택했다. 회사 관계자는 “드라이브 샷 스핀량이 줄어든 반면 비거리와 직진 성능이 크게 향상됐다”고 말했다. 기존 컬러볼을 뛰어넘는 무광 컬러를 사용해 필드에서 눈에 잘 띄는 한편 색채 심리학과 모던 아트 요소를 디자인에 접목해 골퍼에게 심리적 안정과 즐거움을 준다는 설명이다.제품 및 패키지는 세인트나인의 9가지 캐릭터를 디자인한 대한민국 추천작가 서교준 디자이너가 맡았다. 화이트 컬러를 배경으로 붓 터치 속에 숨은 멘탈 캐릭터들과 케이스를 열지 않고도 볼 수 있는 무광 컬러볼이 조화를 이룬다는 평가다.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상금퀸 경쟁에 불이 붙었다. JLPGA 통산 27승의 ‘베테랑’ 안선주와 한·미·일 3국투어 상금왕을 노리는 ‘파이널 퀸’ 신지애의 격돌이다. 안선주(사진 오른쪽)가 먼저 기선을 잡았다. 안선주는 12일 일본 치바현 도큐세븐 헌드레드 골프클럽(파72·6675야드)에서 열린 JLPGA투어 후지쯔레이디스(총상금 8000만엔) 1라운드를...
안병훈이 주춤했다. 12일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18~2019시즌 두 번째 대회 CIMB 클래식(총상금 700만달러)에서다. 첫날 6언더파에 이어 이날도 2타를 추가로 덜어내며 분전했지만 경쟁선수들이 더 무섭게 타수를 줄여낸 탓에 순위가 뒷걸음질 쳤다. 안병훈은 12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TPC쿠알라룸푸르(파72·7005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언더파 70타를 적어냈다. 이틀...
경기 포천시의 명문 퍼블릭 골프장인 포천힐스(대표 정구학)가 오는 20일(토) SBS생방송골프아카데미의 인기 강사인 신나송 프로(사진)를 초청해 무료 원포인트 레슨 행사를 연다.특강 장소는 포천힐스 클럽하우스 앞 스타팅 광장 연습그린이며, 레슨 시간은 낮 12시~2시까지다. 당일 라운드 내장 고객이면 누구나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즉석 레슨을 받을 수 있다. 참관은 누구나 가능하다. 신나송 프로는 “아마추어들이 타수를 가장 빨리 줄일 수 있는 퍼팅과 쉬운 칩샷, 간편한 러닝어프로치 등 쇼트게임 비법을 집중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슬라이스나 훅 등 스윙 고민이 있는 아마추어의 경우 즉석에서 스윙 교정 비법을 챙겨갈 수도 있다.2010년 27홀 규모로 문을 연 포천힐스는 지난해 6월 구리~포천 고속도로 개통으로 서울 강남에서 40분이면 도착할 정도로 가까워졌다. 특히 최근 경력 30년의 잔디관리 전문가를 영입, 회원제급 수준의 그린과 페어웨이 잔디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포천힐스 홍보대사인 신나송 프로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프로를 거쳐 SBS 골프방송 레슨 강사, 한경골프최고위과정 강사, 한경비즈니스 골프 칼럼니스트 등으로 활약하고 있는 스타 레스너다. 지난 2월엔 연세대학교에서 스포츠교육 관련 석사학위를 취득했다.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
‘남달라’ 박성현이 라이벌 에리야 쭈타누깐(태국)과의 ‘1인자’ 경쟁에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11일 개막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EB하나은행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에서다. 박성현은 이날 인천 서구 스카이72 골프 앤 리조트 오션코스(파 72·6316야드)에서 열린 이 대회 1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바람까지 분 쌀쌀한 날씨 속에서도 버디 7개를 잡아냈지...
하나금융그룹이 내년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코리아오픈(가칭)을 창설한다.하나금융그룹은 지난 10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호텔에서 KLPGA 투어와 대회 개최를 위한 조인식을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그룹 관계자는 “국내 투어 주요 선수를 중심으로 세계랭킹 상위의 해외 선수들을 초청하는 방식으로 대회를 열기로 했으며, 상금 규모는 국내 투어 중 가장 클 것”이라고 설명했다. 상금은 최소 15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KLPGA 투어 중 상금이 가장 큰 대회는 메이저 대회인 한화클래식으로 14억원이다. 대회 장소는 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EB하나은행챔피언십을 개최하는 인천 스카이72 골프 앤 리조트로 결정됐다.그룹은 새로운 KLPGA 투어 창설과 별도로 한국, 중국, 대만, 태국, 베트남, 브루나이 등 아시아 국가 투어를 아우르는 ‘아시안 LPGA 시리즈(가칭)’ 창설도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다. 궁극적으로는 일본,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의 참여도 이끌어내 남자 프로골프의 아시안 투어나 원아시아 투어 같은 범 아시아권 지역 투어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이에 따라 LPGA가 독점해온 여자 프로골프 글로벌 투어가 LPGA와 KLPGA 간 경쟁 구도로 재편될 전망이다.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아시아 국가를 순회하는 6∼10개 대회를 열되, 하나금융그룹 코리아오픈이 최종전 역할을 한다는 게 기본 구상”이라고 설명했다.한편 그룹은 2002년부터 열어온 국내 유일의 LPGA 정규 투어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을 올해 17회째를 끝으로 마무리짓는다. 이 대회는 그동안 9명의 한국 챔피언을 배출했으며, 이 가운데 고진영, 백규정, 홍진주, 이지영, 안시현 등이 LPGA 직행 티켓을
“올해도 새로운 추억을 쌓고 싶다.”(저스틴 토머스) “올해는 트로피에 금색으로 내 이름을 새기고 싶다.”(마크 레시먼) 국내 유일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규 대회인 ‘더CJ컵@나인브릿지(총상금 950만달러)’ 대회가 9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초대 챔피언 저스틴 토머스(미국)가 디펜딩 챔피언의 출전 소회를 대회 주최측에 밝혀왔다. 토머스와 첫 대회에서 연장전 우승다툼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1부 투어 출전권을 받을 10명의 2부 투어 선수들이 결정됐다. 국산 골프공 업체 볼빅(회장 문경안)은 미국 플로리다주 데이토나비치에서 2018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시메트라투어(2부 투어)를 결산하는 ‘볼빅 레이스 포 더 카드(Volvik Race for the Card)’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볼빅은 이 자리에서 LPGA 시메트라투어 최종 상금순위 1위부터 10위까지...
‘TCT 코리아’는 빠르게 진화하고 있는 글로벌 3D(3차원)프린팅 기술의 현주소와 미래, 한국의 기술지표를 한눈에 가늠할 수 있는 호기다. 세계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참가 기업 네 곳을 소개한다.◆3D시스템즈코리아3D시스템즈는 3D 프린팅 기술을 세계 최초로 발명해 상용화에 성공한 글로벌 리더 기업이다. 주력제품인 ‘Figure 4’는 시판되고 있는 프린터 제품 중 최고 속도(최대 15배)를 자랑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소재 활용도도 우수해 평균 20%의 소재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한다. 프린팅 후 굳히기만 하면 되는 새 기능성 플라스틱을 활용해 전체 공정을 초고속으로 진행할 수 있다는 것도 강점이다. 생체 적합성 소재로도 프린팅이 가능할 만큼 사용가능한 소재도 다양하다. 이번에 출품한 금속 프린터인 ‘DMP 8500’은 가로 세로 높이 각각 500㎜ 사이즈의 제품을 한 번에 출력할 수 있다.◆스트라타시스30년 업력을 쌓은 적층 기술 솔루션 분야의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꼽힌다. 1200여 건의 적층 기술 관련 글로벌 특허 및 출원 중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디자인 투 프린트(Design-to-Print) 기반의 ‘GrabCAD’ 소프트웨어를 결합해 전체 3D 프린팅 프로세스를 간소화, 효율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디자인 확인에서 조립성 검증, 성능 테스트에 이르기까지 시제품 제작 프로세스의 전 단계에서 최고의 정밀도와 신뢰성을 갖추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최소 0.127㎜ 적층 두께의 초정밀 프로토타이핑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작한다. 특히 세계 최초 풀컬러 복합재료 3D 프린터인 ‘스트라타시스J750’은 현존하는 가장 빠른 속도의 폴리젯(PolyJet) 복합재료를 활용해 정교하고
“비거리는 (박)성현이 나보다 훨씬 더 나간다. 늘 나에게 영감을 준다.”(에리야 쭈타누깐·태국) “3번 우드로도 나보다 더 멀리 친다. 이미 (비거리 승부는) 포기했다. 내 경기를 하겠다.”(박성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최후의 1인자’ 자리를 놓고 ‘남달라’ 박성현과 ‘3번우드의 달인’ 쭈타누깐이 다시 격돌한다....
비즈니스 골프가 잦은 중장년 골퍼들을 만나면 공통된 어려움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바쁜 일정으로 레슨이나 연습 없이 곧장 필드로 달려나가는 탓에 실력이 맨날 그 자리라는 하소연이다. “연습이 따로 있나요? 라운드가 연습이죠 뭐!”라고들 입버릇처럼 말한다. 하지만 속으로는 ‘어떻게 하면 잘 칠 수 있을까?’를 고민한다. 라운드가 많다 보니 오히려 잘못된 습관이 굳어져 교정도 어렵다. ‘백스윙...
부산 기장에 프리미엄 퍼블릭을 지향하는 ‘스톤게이트 컨트리클럽’이 문을 열었다. 120만㎡(약 34만 평)의 널찍한 터에 18홀 규모(파72·7200야드)로 지었다. 18홀 골프장 평균 크기가 90만㎡ 안팎임을 감안하면 30%가량 크다.홀마다 다양한 풍광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져 골퍼들이 다음 홀을 계속 기대하며 라운드를 즐길 수 있다는 게 골프장 측의 설명이다. 기장의 비경으로 꼽히는 달음산을 전 홀에서 바라볼 수 있고, 5번홀과 15번홀에서는 동해를 볼 수 있다. 클럽하우스 레스토랑과 테라스에서 멋진 풍광과 휴식을 즐길 수 있다. 스톤게이트CC 관계자는 “한국의 퍼블릭 골프장 수준을 회원제 이상 수준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고 소개했다.스톤코스는 시원한 장타와 전략적인 샷이 필요한 산악형 코스로 골퍼들의 도전의식을 자극한다. 게이트코스는 홀마다 개성있는 풍광이 특징으로, 넓은 페어웨이에서도 세밀한 샷이 필요하다.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바다를 향해 샷을 하는 16번홀(파5)이 시그니처 홀이다.일본이 배출한 세계적인 골프코스 설계가 사토 겐타로가 코스 디자인을 맡았다. 웅대하고 역동적인 느낌이 강한 게 특징이다. 사토는 “초보자는 물론 중상급자까지 코스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며 “홀마다 전략적인 샷이 필요하다”고 말했다.해운대IC에서 10분, 기장IC에서 5분 거리다. 부산외곽순환도로 개통으로 울산, 양산, 창원에서도 빠르게 오갈 수 있다. 평일 15만원, 주말 19만원. 건설·건자재 종합기업인 IS동서가 운영한다.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
한국이 5일 열린 8개국 여자 골프 국가대항전 UL인터내셔널 크라운(총상금 160만달러) 이틀째 경기에서 주춤했다. 전날 포볼 매치에서 2연승을 달리며 조 1위로 올라섰지만 이날 빗속에서 펼쳐진 2차 포볼 경기에서는 1승1패를 기록해 A조에서 잉글랜드(3승1무·승점 7점)에 이어 2위(3승1패·6점)로 내려앉았다. 한국의 유소연-전인지 조는 이날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GC(파72·6508야드)에서 열린 대...
‘슈퍼 루키’ 임성재(20·사진)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데뷔전을 화려한 버디쇼로 장식했다. 5일(한국시간) 개막한 세이프웨이 오픈(총상금 640만달러)에서다. 임성재는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나파밸리의 실버라도 리조트 앤드 스파 노스(파72·7203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를 6언더파 66타로 마쳤다. 보기는 한 개도 내주지 않고 버디 6개만 잡아냈다. 9언더파를 적어낸 셉 스트라카(오...
김지현(한화)과 김지현2(롯데) 등 두 ‘지현’이 4일 경기 여주 블루헤런CC(파72·6736야드)에서 개막한 올 시즌 KLPGA 투어 네 번째 메이저 대회 하이트진로챔피언십(총상금 8억원·우승상금 1억6000만원)에서 나란히 3언더파 69타를 쳐 공동선두에 올랐다. 김지현이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김지현2가 버디만 3개를 잡아 3언더파를 적어냈다. 배선우와 이소영, 최혜진이 1타 차로 공동 선...
“내가 패인이다.”(타이거 우즈) “단장인 짐 퓨릭의 무능이 팀을 망쳤다.”(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포더윈) 미국과 유럽의 골프 대항전 라이더컵이 유럽의 7점 차 완승으로 끝남에 따라 미국팀의 참패를 둘러싼 후폭풍이 거세다. 올해 ‘사상 최강’으로 기대를 모은 미국팀이었던 만큼 ‘누가 책임을 져야 하는가’를 둘러싼 논란이 태풍의 핵으로 떠올랐다. ◆원정 ...
유럽이 2018 라이더컵을 제패했다.타이거 우즈의 부활과 합류로 기세가 올랐던 미국은 우즈돌풍의 열기를 이어가지 못하고 원정 6연패의 수렁에 빠져들었다. 유럽팀은 30일(현지시간) 열린 유럽과 미국의 남자 골프 대항전인 라이더컵 최종일 싱글매치 경기에서 7명이 이기고 1명이 비겨 승점 7.5점을 추가했다. 최종점수 17.5점을 확보한 유럽은 10.5점을 따는 데 그친 미국을 7점 차로 누르고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1927년 시작된 라이더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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