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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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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즈 vs 미컬슨' 한판 뜬다… 1000만弗 '승자독식' 게임

    승자가 1000만달러(약 113억원)를 다 가져가는 단판 골프 대결이 성사됐다. ‘부활한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43·왼쪽)와 ‘쇼트게임의 달인’ 필 미컬슨(48·오른쪽)이 맞붙는 1 대 1 끝장 매치다.미컬슨은 3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애크런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인비테이셔널 1라운드를 마친 뒤 “세부 내용을 조율하고 있으며, 확정되면 모두에게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경기는 오는 11월23일이나 24일에 열릴 것으로 미컬슨은 내다봤다. 그는 “현재로선 추수감사절이 있는 주말에 할 것이라는 정도가 논의됐으며, 구체적인 내용을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소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새도크리크 골프코스가 유력하다. 이 이벤트 경기는 두 ‘거장’의 스케줄 조율 과정에서 한때 무산됐던 것으로 알려졌다.포브스에 따르면 우즈와 미컬슨은 지난해 각각 4330만달러, 4130만달러를 벌어들였다. 전체 스포츠 선수 가운데 16위, 21위 수입이다. 골프 선수 중에서는 1, 2위다. 누구든 우승 상금을 독식하면 1년 수입의 25% 정도를 한꺼번에 거머쥐게 된다.우즈와 미컬슨은 이날 끝난 대회 1라운드에서도 나란히 4언더파 66타를 쳤다. 단독 선두 이언 폴터(영국)에게 4타 뒤진 공동 14위다. 4언더파 66타는 올 시즌 우즈의 가장 좋은 1라운드 성적이다.김시우(23)가 6언더파 공동 4위로 대회를 시작해 시즌 첫승은 물론 우즈와의 ‘꿈의 대결’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

    2018.08.03 18:28
  • '앙숙' 前 캐디마저… "우즈 우승 때가 왔다"

    “때가 왔다.”타이거 우즈와 그의 전 캐디 스티브 윌리엄스는 1999년부터 2011년까지 메이저대회 13승을 합작하다 사소한 일로 갈라서 앙숙이 됐다. 우즈가 ‘섹스 스캔들’로 고통을 겪던 2011년 윌리엄스는 US오픈에 출전한 애덤 스콧(호주)의 임시 캐디로 나섰다가 우즈의 눈 밖에 났다. 윌리엄스는 이후 자신을 해고한 우즈를 ‘흑인 멍청이’라고 부르거나 ‘노예처럼 나를 부렸다’고 폭로하는 등 우즈의 저격수로 돌변했다.그런 그가 오랜만에 입을 열었다. 2일(현지시간) 피지에서 개막한 유럽프로골프투어(EPGA) 피지인터내셔널 대회에서다. 그는 호주의 유망주 디미 파파데이토의 캐디로 대회에 참가했다. 윌리엄스는 호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우즈의) 우승은 시간문제일 뿐”이라며 “그것이 곧 올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우즈가 한때 단독 선두로 나섰던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메이저대회 디오픈을 거론하며 “우승에 다가갈수록 우즈의 승부욕은 더 불타오를 것”이라며 “우즈는 놀라운 회복력을 갖추고 있고, 어떤 선수보다 우승에 대한 집념이 광적으로 강하다”고 자신의 전 보스를 치켜세웠다.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

    2018.08.03 18:25
  • 중견 건설기업 청광그룹… 세 번째 日 골프장 인수

    국내 중견 건설기업인 청광그룹(회장 허숭)이 골프장 통합 회원권 사업에 본격 진출했다. 청광그룹은 2일 “최근 일본 카가와현의 다카마쓰CC를 추가로 인수함에 따라 골프 회원권 유통 사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1986년 설립된 청광그룹은 2007년 일본 후쿠시마현 나리아이즈CC를 인수한 데 이어 2008년 골든우드CC(도치키현), 올해 다카마쓰CC를 잇달아 인수했다. 계열사인 청광종합건설의 아파트 브랜드 ‘청광 플러스원’과 오피스텔 브랜드 ‘청광 노블하임’ 등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룹은 세 번째 골프장 인수를 기념해 회원가입 10% 할인 행사와 2박3일 일본 무료 라운드 행사를 연다. 사파이어(정회원 1인+무기명 1인, 350만원)나 다이아몬드(무기명 4인, 1000만원) 회원에 신규 가입하는 고객에 한해서다. 정회원과 무기명 회원은 나리아이즈CC와 골든우드CC에서 1인당 7만원(그린피+카트비+숙박비+조식),다카마쓰CC에선 5만원(그린피+카트비)에 라운드할 수 있다. 주말 2인 플레이도 가능하다.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

    2018.08.02 18:47
  • 부쉬넬, 프리미엄 거리 측정기 L7… 높낮이 보정거리 자동으로 계산

    부쉬넬 공식 수입원인 카네(회장 신재호)가 이달 중순께 프리미엄 거리 측정기 ‘L7’(사진)을 내놓는다. 한국과 일본에만 한정 수량으로 판매되는 ‘리미티드 에디션’이다. 회사 측 관계자는 2일 “수제 가죽 덮개와 케이스로 제작된 최고급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L7은 높낮이의 변화를 보정해 정보를 알려주는 슬로프 기능을 탑재했다. 골프장 지형에 맞게 높낮이에 대한 보정 거리를 자동...

    2018.08.02 18:46
  • 몸값만 수십억… 좋은 유전자 가진 '씨수마' 적극 육성

    한국마사회가 자체 개발한 유전자기술 케이닉스(K-NICKS)는 마사회의 히든카드 중 하나다.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또 하나의 수익 창출 산업이라는 게 자체 평가다.케이닉스는 유전자 정보를 활용해 경주마를 선발하고 교배하는 프로그램으로 2015년 개발됐다. 마사회는 지난해 11월 케이닉스를 통해 선발된 마사회 소유 1마리와 생산농가가 소유한 2마리 등 국산마 3마리를 미국으로 수출하기도 했다.케이닉스 기술을 통해 마사회는 말의 잠재력을 유전자를 통해 파악하고 우수한 경주마를 선발한다. 천문학적인 몸값을 자랑하는 씨수마를 육성해 한국 경마를 선진화할 수도 있다. 마사회는 케이닉스를 토대로 지난 2년간 주요 미국 경매시장 자료 분석을 통해 유전체 육종가와 낙찰가의 상관관계를 규명했다. 이를 통해 국산 경주마 생산농가의 소득창출을 돕고 해외 수출을 지원하고 있다.수출되는 말들은 미국 플로리다 육성전문 목장에서 육성조교 후 2세마 경매 시장에 팔린다. 지난해 미국 OBS(Ocala Breeder’ Sales·미국의 대표적 2세마 경매시장) 4월 경매에선 평균낙찰가가 90만달러(약 10억원)였고 최고가는 245만달러(약 27억4400만원)에 달했다.지난 6월 미국 처칠다운스 경마장에서 열린 ‘애리스타이드 스테이크스’에선 케이닉스 사업을 통해 선발된 경주마 ‘미스터 크로우’가 준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현지 언론에서 ‘라이징스타’로 추켜세운 미스터 크로우는 지난 일곱 번의 출전에서 우승 세 번과 준우승 두 번을 기록했다. 지금의 기세를 유지한다면 ‘경마 올림픽’으로 불리는 브리더스컵에도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 또 해당 경주에서 우승할 경우 씨수마의

    2018.08.02 16:42
  • 종주국 영국에 경마 콘텐츠 '역수출'… "한국, 경마 선진국 반열 머지않았다"

    한국 경마는 2013년 12월 싱가포르 시범 수출을 시작으로 2017년에는 싱가포르와 호주, 미국, 홍콩, 프랑스 등 8개국에 1980개 경주 영상을 보내 현지인들의 경마 참여를 이끌어냈다. 특히 작년 8월 한국 경마 역사상 최초로 미주시장에 진출했고 올해 6월 경마 스포츠 종주국인 영국에 ‘역수출’을 했다. ‘파트2’ 경마 시행국인 한국 경마가 ‘파트1’ 경마 선진국에 경마 실황을 역수출했다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국제경마연맹(IFHA)은 경마 시행 국가를 대상으로 경주마 능력과 경마산업을 고려해 등급을 매긴다. 한국은 2005년 ‘파트3’에서 2016년 ‘파트2’까지 진입했다. 야구로 치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격인 ‘파트1’ 진입도 머지않았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야구의 추신수나 류현진처럼 세계 최고 무대에서 성적을 내는 국내 경주마들이 배출되는 것이다.말 수출로 인한 수익금은 현재 한국마사회가 말산업 육성에 중점을 두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다. 매출 확대와 경주마 인력의 해외 진출 기반이란 파생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서다. 지난 5월 한국에서 열린 제37회 아시아경마회의(ARC: Asian Racing Conference)에선 40여 개국 약 1000명의 인사가 참석해 한국 경마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이번 ARC는 1980년과 2005년에 이어 한국에서 13년 만에 다시 열렸다. ARC는 아시아경마연맹(ARF: Asian Racing Federation)이 2년마다 개최하는 경마회의로 세계 경마 매출의 약 60%를 차지할 정도로 영향력이 크다. 회의를 주관한 국가의 브랜드 제고, 고용 창출 등 경제적 기여 효과도 크다는 게 마사회의 설명이다.이번 회의에는 직전 인도에서 열린 제36회 ARC보다 약 두 배가 넘는 인원이

    2018.08.02 16:35
  • 캐디피 7만원에 식사까지 덤, 더위까지 싹~ 1석3조 포천힐스CC 야간 라운드 올빼미족 체험기

    “이거 너무 더운거 아냐?” “골프 될까?” “봐서 한 9홀만 돌지 뭐!” 지난 26일 오후 5시 경기도 포천시 포천힐스CC. 야간라운드가 처음이라며 쭈삣쭈삣하던 동반자들이 이구동성으로 비슷한 말들을 했다. 하필 서울 도심 기온이 섭씨 37도를 찍었던 날. 더위를 피해 ‘올빼미 골프’를 한 번 해보자고 화끈하게 의기투합했지만, 막상 일몰을 두 어시간 앞두...

    2018.08.02 15:14
  • 문서형, KLPGA 점프 투어 14차전 우승

    문서형(19)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파워풀엑스 점프투어 위드 솔라고CC 14차전(총상금 3000만원ㆍ우승상금 600만원)에서 우승했다.문서형은 31일 충남 태안군 솔라고컨트리클럽 라고코스(파72ㆍ6171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2라운드에서 버디 8개, 보기 3개로 5언더파 67타를 쳐 최종합계 10언더파 134타로 김나윤(23), 유정원(20ㆍ이상 9언더파 135타)을 한 타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초등학교 4학년 때 아버지 권유로 골프를 시작한 문서형은 주로 전남 지역에서 활동하며 실력을 키워왔다. 올해는 이렇다 할 활약을 보이지 못했지만 이번 대회에선 마지막까지 안정적인 샷 감을 유지한 끝에 정상을 차지했다. 문서형은 “작년까지 성적이 안 나와서 힘들었는데 기다려주신 부모님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이날 시상식에는 미국프로야구(MLB) 메이저리그 출신 박찬호(45)가 참가해 챔피언에게 우승 재킷을 입혀줘 눈길을 끌었다. 박찬호는 대회 후원사인 파워풀엑스 홍보대사다.2014년 창업한 파워풀엑스는 근육통증을 완화시켜주는 스포츠크림을 주로 판매하는 기업이다. 지난해 연매출 100억원을 돌파하는 등 고속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

    2018.07.31 16:14
  • 오기종 한국미드아마골프연맹 회장 "임팩트 전후 60㎝ 구간 장악하면 골프 참 쉽죠"

    “60㎝를 장악하면 안 될 게 하나도 없어요!”골프를 참 쉽게, 시원시원하게 잘 치는 아마추어 골퍼가 있다. 지난 5월 제2대 회장으로 취임한 오기종 한국미드아마추어골프연맹(KMAGF) 회장(59·사진)이다. KMAGF는 골프를 좋아하는 순수 아마추어 골퍼들이 사회공헌과 친목을 위해 2010년 대한골프협회의 승인을 받아 결성한 골프 단체. 국내 골프클럽 챔피언 80여 명 등 핸디캡 9 이하의 아마 골프 고수 6000여 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금형분야 ‘히든챔피언’ 기업인 남도금형의 창립자이기도 한 오 회장의 골프 비결은 한마디로 ‘심플 골프’다. “복잡하게 생각할 것 없이 임팩트 앞뒤 직선 운동을 하는 방법만 생각하라”고 그는 말했다.핸디캡 2를 놓는 오 회장은 나이 마흔에 골프채를 처음 잡은 뒤 혼자 골프를 익혀 3년 만에 2언더파를 찍었다. 가장 좋은 성적은 2013년 제주 라헨느 골프장에서 기록한 7언더파. 독학 골프로 익힌 폼이라 엉성해 보이지만 프로암 경기에서 여러 차례 유명 투어 프로들을 제압했을 정도로 ‘실용 스윙’에 능하다.그는 “팔로 치든 하체를 활용하든, 중요한 건 임팩트 구간에 대한 통제”라며 “임팩트 전 30㎝, 임팩트 후 30㎝ 등 60㎝ 구간에서 클럽 헤드를 타깃 방향으로 유지해주면 골프가 쉬워진다”고 말했다.‘60㎝론’을 완성하려면 세 가지 전제조건이 있다. 첫 번째는 그립이다. 그는 “그립은 세게 쥐든 약하게 쥐든 신경 쓰지 말고 휘둘러 자기에게 맞는 그립 강도를 찾아내 일관되게 쓰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다만 어드레스부터 백스윙 톱, 임팩트, 피니시까지 똑같은 악력으로 그립을 잡아야 한다. 일

    2018.07.30 18:52
  • 안병훈·김민휘 "PGA 첫승 보인다"

    두 명의 한국 선수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최종라운드에서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안병훈(27·왼쪽)과 김민휘(26·오른쪽)가 RBC 캐나다오픈(총상금 620만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올랐다.안병훈은 29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크빌의 글렌 애비GC(파72·7253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만 6개를 잡으며 6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김민휘도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둘은 사흘 합계 17언더파 199타를 기록해 세계 랭킹 1위 더스틴 존슨, 케빈 트웨이(이상 미국)와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안병훈과 김민휘는 PGA투어 우승이 없다. 유러피언투어 BMW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안병훈은 PGA투어에서는 2016년 5월 취리히 클래식과 지난 6월 메모리얼 토너먼트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다. 김민휘도 지난해 6월 세인트주드 클래식과 11월 슈라이너스 아동병원오픈 준우승이 가장 좋은 기록이다. 이들과 우승 경쟁을 펼칠 존슨은 PGA투어 통산 18승을 거둔 강자다.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

    2018.07.29 17:06
  • "조금이라도 더 시원하다면야" …폭염 피해 야간 라운드 즐기는 '올빼미골퍼' 늘었다

    경기 포천시의 27홀 퍼블릭 골프장인 포천힐스(대표 정구학)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띄엄띄엄 들어오던 3부타임 부킹이 7월 중순부터 꽉 차기 시작했다. 섭씨 35도를 넘나드는 기록적인 폭염이 전국을 강타하면서 조금이라도 더 시원한 야간에 골프를 즐기려는 ‘올빼미’ 골퍼들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포천은 서울 경기 등 수도권 도시지역에 비해 평균 기온이 3~4도가량 낮은 편이다. 일몰인 저녁 8시 이후에는 다시 여기에서 1~2도가 더 떨어지는 지역적 기후 특성을 갖고 있다. 최재영 포천힐스 마케팅 팀장은 “주중 저녁에 90% 이상 예약이 차고, 특히 금요일 저녁엔 부킹 경쟁이 벌어질 정도로 야간 고객이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야간 라운드는 주로 오후 4시경부터 6시대까지 티오프를 하는 ‘번외’ 골프 라운드를 말한다. 그린피가 일단 주말이나 주중 그린피의 80% 수준인 10만원(월)~13만원(금)에 불과해 접대 수요보다는 동호인 단체나 휴가를 맞은 직장인, 주부, 시니어 고객들의 비중이 높다는 게 골프장 측의 설명이다. 포천힐스의 경우 지난해 포천-구리고속도로가 개통된 이후 서울 강남에서 골프장까지 40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게 되는 등 접근성이 좋아지면서 수도권 직장인 야간 고객이 크게 늘었다. ‘야간 라운드 성지’로 꼽히는 인천의 스카이72(클래식, 레이크)도 오는 28일까지 하루 80팀씩의 야간 라운드 부킹예약이 100% 완료됐다. 이른바 ‘백야(白夜) 골퍼‘로 불리는 주 고객들은 서울 여의도 금융·증권가 임직원들이나 수도권 자영업자들. 하지만 티오프타임이 퇴근 후 골프장 도착이 가능한 7시30분까지 확대되면서 일반 회사원들도 최근엔 크게 늘었다. 이용규 스카이72 고객서비스실

    2018.07.25 16:01
  • "진짜 1300만원을 쏜다고?"… 엑스페론골프 무료 홀인원 파격 이벤트

    보험을 들지 않고도 홀인원 축하금과 상품을 최대 1300만원까지 타갈 수 있는 홀인원 이벤트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엑스페론골프는 ‘엑스페론골프앱’ 출시 기념으로 오는 9월말까지 앱 회원에 가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무료 홀인원 이벤트를 연다. 엑스페론골프앱은 골프장 라운드 예약과 여행, 쇼핑 컨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로, 골프공 업체인 엑스페론이 최근 새로 시작한 신사업이다.앱 회원에 가입하면 누구나 1년간 무료로 홀인원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필드골프뿐만 아니라 스크린골프장도 이벤트 대상이다. 라운드 하기 전 앱에 들어가 ‘홀인원 이벤트’참여를 신청하면 된다. 1년 동안 필드골프는 스물네 번, 스크린 골프는 마흔여덟 번까지 행운을 시험해볼 수 있다.홀인원 축하금과 축하기념품은 웬만한 홀인원 보험보다 많아 파격적이다. 일단 홀인원을 하면 상금 100만원과 상품 200만원어치를 지급한다. 이게 전부가 아니다. 매달 홀인원 챔피언을 뽑아 상금 200만원과 상품 800만원어치 등 총 1000만원 상당의 홀인원 선물을 추가로 준다. 그 달에 홀인원을 한 회원이 세 명 이상 나올 경우다. 가장 먼 거리에서 홀인원을 한 골퍼가 그 달의 챔피언이 된다.엑스페론 관계자는 “챔피언은 두 번이나 상금과 상품을 타가는 셈”이라며“매달 1~2만원씩 내는 홀인원 보험이 제공하는 혜택보다 좋은 조건”이라고 설명했다.엑스페론골프는 무게 중심을 찾은 밸런스 골프볼을 개발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는 토종 골프공 업체다.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 

    2018.07.24 16:21
  • 국가대표 '판타스틱 4' 브리티시女오픈 총출격

    여자프로골프 국가대항전 UL인터내셔널크라운에 출전하는 ‘국가대표 스타 골퍼’ 4인(박성현, 유소연, 김인경, 전인지)이 다음달 개막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메이저대회 리코위민스브리티시여자오픈에 모두 출격한다. 23일 대회 사무국에 따르면 이들은 대회 개막을 열흘가량 남긴 가운데 리코위민스브리티시여자오픈 출전을 모두 확정했다. 대회는 다음달 2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영국 랭커셔의 로열리담&세인트앤스 골프링크...

    2018.07.23 18:58
  • '아마 괴물' 성은정, 美 LPGA 2부투어 첫승

    올해 초 프로로 전향한 ‘아마 괴물’ 성은정(19·사진)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2부 투어인 시메트라투어에서 첫승을 일궈냈다.성은정은 23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로체스터에서 끝난 시메트라투어 ‘대니엘도우니크레딧유니언클래식’에서 4차까지 가는 연장 접전 끝에 스테파니 메도(북아일랜드)를 제치고 미국 프로대회 첫승을 거뒀다. 성은정과 메도는 이날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를 똑같이 적어내 연장전을 벌였다. 우승상금은 2만2500달러. 성은정은 시메트라투어 상금랭킹을 6위로 끌어올려 시즌 10위까지 주는 1부 투어 출전권에 한 발 더 다가섰다.성은정은 “앞으로 샷과 컨디션을 관리해 남은 시즌에 집중하겠다”며 “가능하다면 시즌 3승을 거둬 당당히 LPGA투어 무대에 직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성은정은 고교 재학 때인 2016년 미국 여자골프 역사상 처음으로 US여자 주니어챔피언십과 US여자 아마추어챔피언십을 모두 석권해 ‘아마 괴물’로 불렸다.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

    2018.07.23 18:56
  • 디오픈 골프 대회에 6년째 골프존이 참가한 까닭은?

    “스크린 골프 신기하네요!” ‘붉은 호랑이’ 타이거 우즈(미국)의 맹활약으로 세계 골프팬들이 열광한 ‘제147회 디오픈 챔피언십’에서 갤러리의 관심을 끌어모은 한국 기업이 있다. 국내 스크린골프업계 1위 골프존(대표이사 박기원)이다. 골프존은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제147회 디오픈 챔피언십이 열린 스코틀랜드 앵거스의 카누스티 링크스 골프장에 스크린골프 시뮬레이터를 설치해 갤...

    2018.07.23 17:38
  • [147회 디오픈]아! 11번홀 더블 보기… 눈앞에서 메이저 15승 놓친 타이거 우즈

    ‘돌아온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3·미국)가 첫 복귀 우승을 눈앞에서 놓쳤다. PGA 투어 메이저 대회 제147회 디오픈(총상금 1050만달러)에서다. 한 때 1타 차 단독선두까지 치고 나가면서 완벽한 ‘통산 80승’ 부활 드라마를 쓰는 듯했다. 하지만 후반 11번홀에서 더블 보기를 내준 게 끝내 발목을 잡았다. 고대하던 우승은 없었지만 세계는 다시 한 번 ‘예전의 호랑이&...

    2018.07.23 02:47
  • 여름에 강한 이소영… 폭염 뚫고 시즌 2승 '신고'

    최혜진(19)과 이소영(22)은 같은 롯데 골프팀 소속이라는 점 말고도 비슷한 게 많다. 국가대표 시절 아마추어 대회를 휩쓸었고, 2014년 열린 아시안게임에도 함께 출전해 단체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학(고려대)도 같은 곳으로 진학했다. 상대를 가리지 않고 거침없이 경기하는 ‘닥공’스타일도 비슷하다. 하지만 이소영은 후배 최혜진에 비해 존재감이 두드러지지 않았다. 2016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첫 승에 이어...

    2018.07.22 18:24
  • 우즈가 '전성기 호랑이'로 돌아왔다!… 스피스 "우상 우즈와 설레는 우승경쟁"

    “고(go) 타이~거!”22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앵거스의 카누스티 골프링크스(파71·7402야드). 타이거 우즈(43·미국)가 이날 열린 디오픈 3라운드에서 18번홀(파4) 퍼트를 성공시켰을 때였다. 버디가 아니라 파세이브였다. 그런데도 스탠드 갤러리들이 일제히 함성을 질러대며 자리를 박차고 일어섰다. 골프채널은 “2006년 우즈가 디오픈에서 우승했을 때 같은 분위기가 다시 조성되고 있다”며 덩달아 흥분했다. 선두그룹에 4타나 뒤져 있다는 점은 아무런 문제도 되지 않는 듯했다. ‘어디로 튈지 모를’ 마지막 4라운드가 남아 있다는 점도 개의치 않는 듯했다. 147회째나 되는 최고의 대회에서 그가 다시 우승경쟁을 시작했다는 사실 자체가 카누스티를 용광로처럼 들끓게 했다.디펜딩 챔피언인 조던 스피스(미국)가 이날 6타를 추가로 덜어내며 케빈 키스너, 젠더 쇼플리(이상 미국)와 함께 9언더파 공동 선두에 올라섰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도 1타를 줄여 우즈와 같은 5언더파 공동 6위로 ‘기회’를 살려냈다. 4타 차 범위에서 ‘과거의 골프황제’ 우즈와 ‘차세대 골프황제’ 2명(스피스, 매킬로이)이 진검승부를 벌이는 흥미로운 구도가 디오픈에서 처음 이뤄진 것이다. 우즈가 디오픈에서 세 번째 우승을 한 2006년, 매킬로이와 스피스는 각각 17세와 13세였다. 둘 다 우즈의 일거수일투족을 보며 스타 골퍼의 꿈을 키운 ‘타이거 키즈’들이다.스피스는 3라운드를 마친 뒤 “우즈와 함께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경쟁을 하는 꿈을 꾸면서 자랐다. 그게 현실이 됐다”며 감격해했다. 팬들 역시 처음으로 이뤄진 이 구도에 열광했다.이날만큼은 우즈

    2018.07.22 18:18
  • [147회 디오픈]"이런 모습 다시 볼 수 있을까" 우즈, 스피스 매킬로이 디오픈 우승 경쟁

    디오픈이 달아 올랐다. ‘과거의 골프황제’,‘차세대 골프황제’가 한꺼번에 우승경쟁에 뛰어들었다. 타이거 우즈,조던 스피스,로리 매킬로이가 4타 차 범위에서 선두권을 형성한 채 디오픈 최종 라운드에 들어섰다. 올해로 147회째인 디오픈은 PGA 투어 대회 가운데 가장 오래된 대회로,최고의 전통을 자랑한다. 가장 유리한 고지에 선 이는 스피스다. 스피스는 22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앵거스의 커누스...

    2018.07.22 09:13
  • [147회 디오픈] 타이거 우즈 디오픈 3라운드서 버디 6개 펄펄

    “고우(go) 타이거!”‘돌아온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3·미국)가 전성기 못지않은 불꽃 버디쇼를 연출했다. 21일(현지시간) 스코틀랜드 앵거스 카누스티 링크스 골프장(파71ㆍ7402야드)에서 진행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147회 디오픈(총상금 1050만달러) 3라운드에서다. 버디 6개를 쓸어담았다. 보기 1개가 나오긴 했지만 운이 좋지 못해 내준 ‘옥의 티’였다. 5언더파 66타. 선수 3분의 2 정도가 경기를 끝낸 오후 1시 30분 현재(한국 시간) 기준으로 케빈 키스너(미국)가 8언더파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공동 7위다.우즈는 1,2라운드를 모두 이븐파를 치며 3라운드에 공동 29위로 발을 디뎠다. 선두 그룹과 6타 차가 벌어져 있었다. 그는 2라운드가 끝난 뒤 “6타 차라고 해서 나를 우승후보에서 배제하지는 말아달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우즈는 그의 말을 그대로 재현했다. 아이언 티샷 중심은 여전했지만 드라이버도 간간히 사용하며 페어웨이를 공략했다. 샷이 정확했다. 페어웨이 안착률이 80%에 달했고,그린 적중률이 77%였다. 퍼트 개수가 29개, 드라이브 평균 비거리가 327야드를 찍었다.첫 버디가 4번홀에서 나왔다. 3m짜리 퍼트를 홀컵에 안전하게 떨어뜨렸다. 두 번째가 580야드짜리 파5홀인 6번홀에서 나왔다. 롱아이언으로 2온에 성공한 뒤 2퍼트로 버디를 잡아냈다. 9번홀에선 15m에 달하는 긴 버디 퍼트를 그대로 홀컵에 꽂아 넣었다. 우즈는 기세를 몰아 10번,11번홀에서 3홀 연속 버디를 솎아내며 필드를 뜨겁게 달궜다. 특히 10번홀에선 아이언샷을 홀컵 30cm옆에 떨구는 정교한 샷을 연출해 갤러리를 열광시켰다. 탭인 버디. 우즈는 14번홀에서 이글 퍼트를 홀근처까지

    2018.07.22 01:45
  • 목에 붙인 검은테이프 뭐야!… 우즈, 부상 아니지?

    “이번엔 또 목이야?”지난 19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디오픈’ 중계를 보던 골프팬들은 화들짝 놀랐다. 2015년 이후 3년 만에 출전한 타이거 우즈(43·미국)의 목덜미를 보고서다. 하늘색 조끼 위로 삐져나온 검은색 테이프가 우즈의 굳은 표정과 겹쳐지며 묘한 불안감을 낳았다. 부상 악령을 떨쳐내고 가까스로 투어에 복귀한 지 1년도 안돼 다시 부상이 도진 게 아니냐는 우려가 삽시간에 퍼졌다. 이날 트위터 등 각종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저 검은 테이프의 정체가 뭐냐?”는 근심 섞인 궁금증이 잇따랐다. 그도 그럴 것이 우즈는 ‘종합병동’으로 불릴 만큼 부상이 잦았다. 잊을 만하면 몸 어딘가가 다시 고장 나기를 반복해 팬들의 애간장을 녹였다.“스포츠 테이핑?”… 팬들 놀란 가슴 쓸어내2002년 무릎 십자인대 부상으로 시작한 우즈의 부상 편력은 아킬레스건, 손목, 팔꿈치 등을 섭렵하며 지난해 네 번째 허리 수술까지 열 차례나 이어졌다. 2016년, 2017년은 통째로 투어를 건너뛰다시피 했다. 다시 어딘가가 망가지면 더 이상의 희망은 없을 것이란 아슬아슬함이 상존했다.검은 테이프는 ‘KT(kinesiology therapeutic) 테이프’라는 스포츠 테이핑 제품인 것으로 확인됐다. 농구와 배구, 테니스, 사이클 등 운동량이 많은 프로 스포츠 선수들의 근육 통증 완화나 재활 교정에 많이 사용하는 스포츠용품. 우즈는 “테이프를 붙인 건 뻣뻣한 목을 좀 풀기 위해서였다. 사실 붕대와 테이프를 달고 산 지가 몇 년 됐는데, 이번엔 그게 겉으로 보였을 뿐”이라며 세간의 우려를 일축했다.우즈의 한 측근도 “나이 40이 넘으면 다 그렇듯 우즈도 몸 이곳

    2018.07.20 17:52
  • '골프존그룹 개발' 스크린 볼링 시스템 '팝볼링', 해외 시장 본격 공략 나서

    한국 기업이 개발한 스크린볼링시스템 ‘팝볼링’(POP Bowling)이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섰다. 골프존 계열사인 뉴딘스퀘어(대표 송재순)는 지난 19일 일본의 카지코퍼레이션(대표이사 카지 키요사부로)과 총판 계약을 체결하고 ‘팝볼링’의 일본 시장 공급을 시작했다. 양사는 올해 안에 일본 내 카지코퍼레이션의 직영점 및 영업망을 통해 팝볼링 100세트(200레인)를 공급할 계획이다. 향후 3년 내 20...

    2018.07.20 17:36
  • 16세 태국 소년의 '골프 기적'…홀인원·알바트로스·버디, 세 홀에서 6타 줄여

    연일 태국 소년이 화제다. 축구팀원 13명의 무사생환을 연출한 ‘동굴기적’에 이어 이번엔 골프계가 한 태국 소년이 쓴 ‘골프기적’에 환호하고 있다. ‘홀인원-알바트로스-버디’를 연이어 잡아내는 신기를 연출한 것이다.주인공은 코너 켈리라는 이름의 태국계 미국인 아마추어 학생 골퍼다. 올해 만 16세인 그는 20일 미국 메사추세츠주 핼리팩스에서 열린 미국 아마추어주니어골프협회(AJGA) 주최 골프 대회에 출전해 이같은 ‘사건’을 일으켰다.첫 홀인원은 여느 홀인원과 다를바가 없었다. 198야드짜리 파3홀인 8번홀에서 5번 아이언으로 친 공이 그대로 홀로 빨려들어갔다.생애 첫 홀인원.하지만 그는 이어서 벌어질 ‘상상 이상의 첫 경험’까지는 알지 못했다. 그는 이어진 9번홀(파5·460야드)에서 드라이버 티샷으로 240야드를 쳐낸 뒤 남은 220야드에서 4번 아이언으로 힘차게 세컨드샷을 쳤다. 공은 쭉쭉 뻗어나간 뒤 그린에 떨어지곤 어디론가 사라졌다. 홀컵으로 그대로 들어간 것이다. 한 홀에서 3타를 줄여내는 알바트로스였다. 16세 소년의 ‘매직 골프쇼’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바로 이어진 10번홀(파4)에서도 2온에 성공한 뒤 퍼트 한 번으로 버디를 잡아냈다. 켈리의 스코어카드에는 8번홀부터 10번홀까지 1-2-3이라는 숫자가 적혔다. 세 홀에서 6번의 스트로크만으로 6타를 줄여낸 것이다. 그는 이날 총 5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AJGA는 미국을 비롯해 세계 각국 엘리트 주니어 골프 선수들이 모여 경쟁을 벌이는 스타 골퍼들의 등용문이다. 김인경,펑산산 등이 이 협회 주최 토너먼트를 거쳤다.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

    2018.07.20 09:55
  • 아일랜드CC 김장환 목사 주재로 임직원 91명 합동 침례식 열어

    극동방송(이사장 김장환)은 18일 경기 안산 대부도 아일랜드CC(회장 권오영) 임직원과 캐디 총 91명을 대상으로 침례식을 열었다. ‘침례’는 물에 잠겼다(죽었다), 다시 나온(살아남) 것을 간증하는 의식으로 그리스도를 구주로 고백하는 기독교 입교의 한 형태다.합동침례식은 아름다운 서해 낙조가 펼쳐진 아일랜드CC 골프장에 임시로 마련된 침례탕에서 진행됐다. 임직원과 캐디들은 물에 몸을 담갔다 일어나는 침례를 받았다. 이번 행사에는 극동방송 김장환 목사를 포함해 안디옥 교회, 수원중앙침례교회, 아일랜드CC 방주교회 교인 등 총 400여명이 참석했다. 침례식을 주관한 극동방송 김장환 이사장은 “그동안 숱한 침례식을 진행해보았지만 오늘과 같은 깊은 감동은 처음”이라며“침례를 통해 세상의 자녀는 죽고, 하나님의 자녀로서 영원한 생명을 살아가게 된 여러분들을 축복한다”고 말했다. 아일랜드CC에서 근무중인 한 캐디는 침례식에 참가한 뒤 “교회를 한 번도 나가본 적이 없었으나, 아일랜드 리조트에서 일하게 되면서 김장환 목사님의 설교 말씀을 듣게 되었다”며 “이번 침례식을 계기로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하게 됐다”고 전했다. 침례식이 진행된 안산 대부도 아일랜드CC(27홀)는 전 코스에서 바다를 볼 수 있는 수도권 유일의 골프장이다. ‘한국의 페블 비치’라고도 불린다. 매년 KLPGA 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대부해솔길, 승마체험, 갯벌체험과 더불어 서해의 싱싱한 해산물을 즐길 수 있다. 최근 강남 순환도로가 개통돼 서울에서 아일랜드 리조트까지 45분 이내에 도착 가능하다.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

    2018.07.19 18:59
  • 긴 원정 투어 끝마친 이정은… '핫식스' 열풍 다시 몰고올까

    ‘핫식스’ 이정은(22·대방건설)이 분위기 전환을 노린다. 20일 개막하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MY 문영 퀸즈파크 챔피언십’에서다. 디펜딩 챔피언인 그는 올해 타이틀 방어를 통해 지난해 시즌 ‘전관왕’의 명예를 회복한다는 각오다. 그는 올 시즌 승수를 추가하지 못했다. 이정은은 올 시즌 국내보다 해외 투어에 집중했다. 국내 투어 출전이 지금까지 열린 전...

    2018.07.19 18:42
  • 홀인원 경품이 1억9000만원짜리 오피스텔이라고?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MY문영 퀸즈파크 챔피언십 2018’ 대회가 한 채당 1억원이 넘는 오피스텔을 홀인원 경품으로 내걸었다. 대회 후원사인 문영그룹은 17일 총 5억원이던 상금을 올해 6억원으로 늘렸으며, 두 개의 파3 홀에 오피스텔 2채를 홀인원 경품으로 내걸었다고 발표했다. 이 대회는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경기 여주시 솔모로 컨트리클럽(파72· 6573야드)에서 막을 올리는 2...

    2018.07.17 15:23
  • 마이클 김, 27언더파 '화끈한 첫승' 신고

    재미동포 마이클 김(25·한국명 김상원)은 지난 14일(현지시간) 자신의 스물다섯 번째 생일을 맞았다. 생애 처음으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3라운드까지 5타 차 단독 선두를 달린 날이었다. 묘한 감정이 밀려왔다. 우승할 것 같은 기대, 또 그만큼의 불안이 뒤섞여 가슴이 쿵쾅거렸다. “100만 가지 생각이 들 것 같았어요. 잡념과 긴장을 없애려 윔블던 테니스 중계를 봤죠.” 뜬눈으로 밤을 새운 그는 이튿날인...

    2018.07.16 18:42
  • 우승 넘보던 전인지·김민휘 또 '전강후약' 덫에 걸리다

    정상이 가까웠지만 결국 멀어졌다. 미국투어에서 뛰는 전인지(24)와 김민휘(26)가 우승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전인지는 15일(현지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배니아의 하이랜드 메도우스GC(파71·6476야드)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마라톤클래식을 7언더파 공동 25위로 마무리했다. 첫날 5언더파 공동 2위로 대회를 시작한 터라 아쉬움이 남는 성적표다. 2, 3라운드에서 2타와 1타를 각각 덜어내는 데 그치면서 첫날...

    2018.07.16 18:41
  • 한국계 마이클 김(김상원) PGA 투어 존 디어 클래식서 생애 첫 승

    재미동포 마이클 김(25·김상원)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첫 승을 일궈냈다. 84번째 대회만에 따낸 생애 첫 우승 트로피다. 마이클 김은 15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실비스의 TPC 디어런 (파71·7268야드)에서 열린 존 디어 클래식 (총상금 580만 달러)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5타를 줄여 66타를 쳤다. 최종합계 27언더파 257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마이클 김은 대회 최소타 기록도 1타...

    2018.07.16 07:25
  • 수완나푸라 ,태국의 새로운 LPGA 그린 퀸으로 날아오르다

    티다파 수완나푸라. 이름도 낯선 태국의 무명 골퍼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새로운 ‘그린 퀸’으로 등극했다. 한국 선수들은 ‘태국 돌풍’에 막혀 3주 연속 우승 도전에 실패했다.수완나푸라는 16일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일랜드 메도스 골프클럽(파71·6476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마라톤클래식(총상금 160만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6언더파 65타를 쳤다.최종합계 14언더파 270타를 적어낸 수완나푸라는 먼저 14언더파로 경기를 끝낸 미국의 브리트니 린시컴과 연장전을 펼쳐 생애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에리야 쭈타누깐,모리야 쭈타누깐 등 자매에 이어 세 번째 태국 출신 챔피언이 탄생했다. 태국은 올 시즌 네 번째 트로피를 수집했다. 한국(7승)에 이어 미국(4승)과 함께 나란히 승수 2위의 국가가 됐다.올 시즌 두 번째 트로피를 노렸던 린시컴은 연장전 첫 홀에서 두 번째 샷을 워터 해저드에 빠트리는 바람에 힘 한 번 써보지 못하고 대회를 싱겁게 마무리했다. 수완나푸라는 린시컴의 ‘불행’을 확인한 뒤 침착하게 세 번째 샷을 그린에 올려 버디 퍼트까지 성공시키며 생애 첫 승을 확정지었다.수완나푸라는 2012년 LPGA 투어에 데뷔한 7년차 투어 프로다. 하지만 그동안 쭈타누깐 자매에 가려 이름을 제대로 알리지 못한 채 무명 생활을 해왔다. 이렇다할 우승 기회도 없었다. 7위에 한 번 올랐던 게 가장 좋은 성적. 하지만 갑작스럽게 찾아온 기회를 자신의 첫 승으로 기어이 연결시키며 오랜 우승 가뭄을 해갈하는 데 성공했다. 수완나푸라는 “매년 최선을 다하자는 생각으로 투어 생활을 했고, 투어 카드를 잃지 않는데에만 집중했는데, 이렇게 우승이 찾아

    2018.07.16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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