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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관우 기자
    이관우 기자 한경디지털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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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타골퍼 안소현, 안방 세종에서 부활 신호탄 쏘아 올릴까

    안소현(25)은 올해를 투어데뷔 이후 가장 기억에 남는 해로 꼽는다. 2013년 2부투어로 프로골프 무대에 발을 디딘 그는 시드전 5위라는 가장 좋은 성적으로 정규투어 풀 시드를 받았고, 출전 대회 때마다 뜨거운 인기를 몰고 다녔다. 매력적인 외모와 화사한 미소, 감각적인 패션 스타일 등 일거수일투족에 팬들의 관심이 쏠리는 등 스타성이 제대로 폭발하는 듯했다.하지만 성적은 인기만큼 달아오르지 못했다. 올 시즌 11개 대회에 출전해 5번 커트를 통과했고 약 2800만원 정도의 상금을 모았다. 가장 좋은 성적이 지난 6월 경기 포천 포천힐스CC에서 열린 비씨카드·한경레이디스컵 2020 대회에서 받아든 21위. 첫날과 둘쨋날 모두 3언더파를 쳐 톱10 진입 가능성을 높이는 듯했지만, 3라운드에서 이븐파로 주춤하면서 생애 첫 퀄리티피니시가 날아갔다. 이후 그는 다섯 개 대회에 더 출전했지만 딱 한 번 커트를 통과했을 뿐이다. 현 순위(95위)를 대폭 끌어올리지 못하면 내년 시즌엔 다시 2부투어로 내려가야 하는 처지다. 상금 순위 커트라인 60위를 반드시 넘어서는 게 지상최대 과제가 된 것이다. 남은 대회는 6개.그에게 천금같은 기회가 왔다. 신설대회 오텍캐리어 챔피언십(총상금 8억원)이 안방에서 열린다. 대회장인 세종필드GC는 그의 안마당이나 마찬가지다. 집에서 딱 10분거리다. 지난 3년간 그는 매일 이 골프장으로 출근해 샷 연습을 했고, 실전 라운드를 돌았다. 세종필드GC와 안소현은 얼마전 이 인연으로 후원계약을 맺기도 했다.안소현은 "다른 곳보다 특별한 인연과 의미를 갖고 있는 곳이라 설렌다. 그만큼 또 부담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안소현만큼이나 부담스런 출전은 또 있

    2020.10.06 18:04
  • '퍼팅 포텐' 터진 로빈 최, LPGA시메트라 첫 승 한 발 앞으로

    이민지(24·사진)의 계보를 이을 또 한 명의 호주동포 여자골프 강자가 날갯짓을 하고 있다. LPGA 2부투어인 시메트라투어에서다. 로빈 최(22)가 주인공이다.로빈 최는 지난 1일 미국 플로리다주 데이토나 비치 LPGA인터내셔널 존스 코스(파72,6229야드)에서 개막한 시메트라투어 클래식(상금 17만5000달러) 1라운드를 9언더파 단독 선두로 마친데 이어 2일 열린 2라운드에서도 3언더파를 쳐 공동선두를 달리고 있다. 첫날 9언더파는 자신의 생애 최저타 신기록이다. 그는 올해 초 호주에서 열린 LPGA 투어 빅오픈 2라운드에서 8언더파를 친적이 있다. 그는 "볼 스트라이킹도 잘 됐지만 무엇보다 퍼팅이 좋았다. 지난해와 완전히 달라진 게 퍼팅이어서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그는 현재 온그린시 퍼팅 능력에서 1부투어와 2부투어를 통틀어 1위(1.70)다. 그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총 1부 투어 진출을 사실상 확정할 수 있다. 현재 그는 10명의 1부 투어 진출자를 가리는 '볼빅 레이스'에서 상금랭킹 9위에 올라 있다. 이번 대회를 빼고는 남은 대회가 3개밖에 없다. 그는 코로나19로 늦게 시작한 올 시즌 시메트라투어에 5차례 출전했고, 톱10에 두 번 들었다. 한 번은 거의 우승할 뻔했다. 지난해 9번 출전해 한 번도 톱10에 들지 못한 것에 비하면 장족의 발전이다. 하지만 1부 투어 티켓을 확보하려면 여전히 '한 방'이 필요하다. 그는 "퍼팅을 못하면 절대 우승할 수 없다는 걸 깨달았다. 올해는 꼭 목표를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통산 5승을 수확 중인 이민지처럼 호주 국가대표 출신이다. 2016년 월드아마추어팀챔피언십 대표로 활동했고,2017년과 2019년 US여자오픈 대회에도 출전했다. 지난

    2020.10.03 09:01
  • [골프카페] US오픈 챔프 '헐크' 디섐보 "실수가 나를 만들었다"

    '미친 코스' 윙드풋을 삼켜버린 '게임 체인저' 브라이슨 디섐보. 골프계에선 지난 21일 그가 120회 US오픈을 언더파로 제패하자 '파워골프의 시대를 열었다' '혁신의 아이콘이 이제 걸음을 시작했다'는 등의 찬사를 연일 쏟아내고 있다. 윙드풋 US오픈에서 우승한 36년만의 언더파 챔피언이라는 점, 4라운드를 모두 '오버파 프리'로 끝낸 최초의 선수라는 점 등 기록도 쏟아졌다.'B&G(bomb & gouge)전략' '임계 회전 반경(end range of motion)''브라이스노믹스(bryson-nomics)'란 용어까지 유행할 참이다. 아마추어골퍼는 물론 프로골퍼들 사이에선 디섐보 따라하기 열풍 가능성도 엿보인다. 그동안 '괴퍅한 고집'으로만 치부돼왔던 그만의 골프실험이 '파괴적 혁신'으로 증명됐기 때문이다. 말 그대로 디섐보발 '파워골프시대'가 만개할 듯한 기세다. 그러나 그의 시스템, 즉'브라이스노믹스' 역시 골프의 영원한 정답이 될 수는 없다. 골프의 역사가 그래왔듯, 새로운 도전은 계속될 것이다. 새로운 스타가 떠오르면 '노믹스'도 달라진다. 그럼에도  '나는 카지노가 되고 싶다'던 디섐보의 승리 메시지는 강렬하다.  ◈실패를 즐겨라그는 우승 직후 그의 '벌크업'에 도움을 준 스테이크로 혼자 저녁을 먹으면서 "자신의 골프를 바꾸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게 해주고 싶은말이 있는가?"라고 묻는 골프닷컴 기자한테 이렇게 말했다. "내 성공은 이전의 수많은 실패들로 이뤄졌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로 즐기시라."그는 '미친 사이언티스트'라 불릴 정도로 기괴한 실험들을 즐겼다. 어떤 실험들은 성공했

    2020.09.23 11:33
  • 그녀의 마법 같은 칩인 이글…'웨지' 잘 다루면 현실이 된다

    ‘골퍼의 핸디캡은 웨지가 알고 있다!’ 골프에 입문하면 자주 듣는 얘기다. “무슨 소리지?” 이런 생각이 든다면 당신은 십중팔구 ‘백돌이’다. 웨지를 몇 개, 몇 도짜리를 가지고 다니냐, 웨지 페이스의 어느 곳이 닳아 있느냐에 골프 내공이 훤히 드러난다는 얘기. 이런 기본에 무지하다는 건 고수 입문의 결격사유라 할 만하다. 골프실력을 향상시킬 가장 중요한 힌트 중 하나를 아예 빠...

    2020.09.22 15:39
  • 손안에 펼쳐진 그린서 프로들 '꿀팁 레슨'…비거리가 쭉쭉 느네

    코로나19는 유례없는 골프 투어 중단 사태를 가져왔다. 미국, 일본 등 해외투어에서 활약하던 스타 프로들은 모두 국내로 들어와 장기칩거에 들어갔다. 선수들에게는 무기 휴직이나 마찬가지였지만, 골프팬들에게는 더없는 기회. 귀한 골프 팁을 접할 기회가 늘었기 때문이다. 상당수 스타골퍼는 SNS나 유튜브 채널 등을 열고 그간 좀체 드러내지 않았던 자신만의 ‘골프팁’을 공개하는 등 팬들과의 소통에 전례 없이 적극적이다. 조심스레 ...

    2020.09.22 15:32
  • 클리브랜드골프, 그루브 폭 더 촘촘…'RTX 집코어 웨지' 출시

    ‘웨지 명가’ 클리브랜드골프(대표 홍순성)는 강력한 스핀력과 안정적인 방향성을 경험할 수 있는 ‘RTX 집코어(ZIPCORE) 웨지’(사진)를 내놨다. 회사는 “웨지의 역사를 바꿀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로 완성한 야심작”이라고 밝혔다. 이 제품은 최고의 스핀 성능을 위해 기존 모델 대비 그루브 수를 2개 늘렸다. 총 19개의 그루브로 제작된 RTX 집코어는 그루브 폭을 더 좁게,...

    2020.09.22 15:31
  • 시모어 퍼터, 퍼팅이 이렇게 쉬워지다니…'빨간점의 마법'

    ‘빨간점 퍼터’로 불리는 시모어 퍼터(사진)는 PGA투어 짐 윅스가 불의의 사고로 한쪽 눈의 시력을 잃은 뒤 개발한 퍼터다. 시력이 정상인 골퍼도 퍼팅할 때 주시의 간섭을 받아 정렬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고안했다. 뇌는 주시안이 보내는 정보에 맞춰 볼을 정렬한다. 하지만 비주시안과의 시각차가 있기 때문에 공을 굴려보내는 지점과 정렬하는 데 일관성이 떨어진다. 퍼터로 매번 일관된 정렬을 돕는 기술인 &lsq...

    2020.09.22 15:30
  • 세계직장인올림픽 한국에서 열린다

    ‘2023 세계직장인올림픽(WSG, World Sports Game)’이 한국에서 열린다. 대한직장인체육회(회장 어명수)는 이탈리아 로마 현지시간 9월 7일 국제직장인스포츠연맹(CSIT) 집행위원회에서 대한민국이 제8회 세계직장인올림픽 대회 개최국가로 최종 확정됐다고 22일 밝혔다. 공식 대회 명칭은 ‘2023 대한민국 세계직장인올림픽 대회(KOREA 2023 World Workers Olympic Game)가 될 예정이다. 대한직장인체육회는 그동안 2023년 세계직장인올림픽 개최 추진 준비위원단을 구성하고 지난해 10월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제41차 국제직장인체육연맹 총회에 참석해 개최 계획을 발표하는 등 활발한 유치활동을 벌여왔다. 지난 1월에는 브루노 몰레아 회장을 포함한 CSIT 방문단이 방한해 세계직장인올림픽 개최 후보지 선정과 관련한 논의와 함께 현장 실사를 진행했다. 개최지는 당시 방문단이 들른 제주도가 유력하다.대한직장인체육회는 "한국이 올림픽 등 국제 스포츠대회를 여러차례 성공 개최한 경험과 직장인올림픽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 점, 그동안 유럽에만 편중됐던 직장인올림픽의 아시아 저변 확대를 위한 노력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브루노 몰레아 국제직장인체육연맹 회장은 “한국의 세계직장인올림픽 유치 확정을 축하한다”며 “세계 직장인 및 노동자, 아마추어 선수들이 함께 할 성공적인 올림픽 개최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어명수 대한직장인체육회장은 “대한직장인체육회는 지난해 7월 스페인 세계직장인올림픽에 처음 참가한데 이어 로마 총회 유치 설명 및 유치의향서 제출 등 적극적인 스포츠 외교활동이 이번 올림픽 유치

    2020.09.22 11:47
  • 임성재 메이저 대회 두 번째 컷 통과…타이거 우즈 탈락

    임성재(22)가 2020-2021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US오픈(총상금 1250만달러)에서 본선진출에 성공했다. 메이저 출전이 여섯 번째인 그의 두 번째 커트 통과다. 2018년 US오픈을 시작으로 남자골프 메이저대회에 도전해온 임성재는 그 해 PGA투어 챔피언십에서 처음이자 유일하게 커트 통과 기록을 거뒀다.임성재는 19일 미국 뉴욕주 매머러넥의 윙드풋(파70)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를 5오버파로 끝냈다. 더블보기 1개, 보기 5개, 버디 2개를 적어냈다. 전날 이븐파를 친 것에 비하면 부진한 성적. 공동 22위로 기분좋게 대회를 시작했던 순위도 33위로 뒷걸음질을 했다. 임성재는 "코스가 너무 어려워서 머리가 아플 정도"라고 말했다.임성재는 네 명의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본선에 진출했다. 안병훈(29)이 여섯 타를 더 잃어 7오버파로 아쉽게 커트 탈락했다. 커트라인이 6오버파였다.김시우(25)가 버디 2개를 잡아내며 안간힘을 썼지만 보기 9개를 내주는 바람에 커트라인을 넘어서지 못했다. 중간합계 9오버파.맏형 강성훈(33)은 처참하게 무너졌다. 더블보기 5개, 보기 6개를 범해 16오버파를 쳤다. 이틀합계 20오버파 커트 탈락이다. 강성훈 뒤로는 아마추어골퍼인 에두아르 루사드가 21오버파를 쳐 꼴찌를 했다.코스가 어렵기로 악명높은 윙드풋은 첫날 21명의 언더파 선수를 내줘 '순해졌다'는 평을 들었다. 하지만 둘쨋날은 달랐다. 러프가 더 길어졌고, 습기를 먹어 축축해졌으며, 바람이 더 강하게 불면서 선수들이 러프와 벙커를 전전해야 했다. 그린 스피드도 3.9정도로 더 빨라졌다. 서서히 발톱을 드러내는 형국이다.타이거 우즈(45)가 그 희생양이 됐다. 이날 7오버파를 쳐 중간합계 10오버파로 커

    2020.09.19 09:16
  • "별명이 대학살자?" US오픈 코스가 얼마나 어렵길래

    "이번엔 다를 것이다!" 올해 제 120회 US오픈(총상금 1250만달러)을 주관하는 미국골프협회(USGA)는 이런 전망을 내놨다. 출전자들이 언더파를 쏟아내 '동네북 오픈'이란 오명을 뒤집어 썼던 그간의 굴욕을 씻어내겠다는 의지다. 협회는 모처럼 대회 코스부터 바꾸며 이런 속내를 드러냈다. 시즌 첫 메이저인 이 대회는 오는 17일 미국 뉴욕주 마마로넥의 윙드풋 골프클럽 웨스트 코스(파70·7477...

    2020.09.16 17:46
  • 불붙은 임성재 선두권으로,178억 잭팟 "꿈은 아냐"

    임성재(22)가 '일을 낼' 기세다. 1500만달러(178억원) 의 우승 상금이 걸려있는 PGA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에서 우승 경쟁을 시작했다.그는 6일 오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레이크골프클럽(파70, 7319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를 버디 7개, 보기 1개 등을 묶어 6언더파 64타로 마쳤다. 출전한 30명 중 가장 잘 친 스코어다.  중간합계 12언더파를 적어낸 임성재는  선두 더스틴 존슨(13언더파)에 1타 뒤진 단독 2위로 대회를 끝마쳤다.  '리셋'된 성적에 따라 6타 차로 대회를 시작했다가 격차를 이틀만에 1타 차로 줄인 것이다. 지난 3월 혼다 클래식에서 첫 승을 신고한 임성재는 2018-2019 시즌 투어챔피언십에서는 공동 19위를 기록했다. 전반에 버디 3개, 보기 1개로 2타를 줄인 임성재는 후반에 버디만 4개를 잡는 무서운 집중력으로 순위를 최고점으로 끌어올렸다. 특히 18번홀(파5)에서 2온 이후 시도한 이글 퍼트까지 집어넣을 뻔했는데, 들어갔으면 공동 선두로 경기를 끝낼 수도 있었다. 아이언샷, 퍼트감이 특히 좋았다.투어챔피언십 경기 룰에 따라 4언더파(공동 9위) 핸디캡을 받고 대회를 시작한 임성재는 첫날 2언더파 공동 6위로 예열을 마친 후 이틀간 타수를 차근차근 줄여 선두권으로 치고 올라갔다. 대회 시작에서 10언더파를 할당받아 1위로 나선 존슨은 첫날 3타를 덜어내며 타수 차를 벌리는 듯했지만 둘쨋날 타수를 줄이지 못해 임성재의 추격을 허용했다. 이날 이븐파를 친 존슨은 3라운드에서 임성재와 함께 경기에 나선다. 존슨과 선두조로 이틀간 경기를 한 욘 람 역시 첫날 5타를 줄이며 존슨과 '둘 만의 경기'를 하는 듯했다. 하지만 2라운드에서 티

    2020.09.06 06:52
  • 11오버 최종전 진출실패 '시즌아웃' 타이거 "코스 어렵네!"

    타이거 우즈(45·미국)가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 진출에 실패했다. 코로나19로 축소된 2019-2020시즌을 '7전(戰) 1승'으로 끝마쳤다. 우즈는 31일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총상금 950만달러)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를 1오버파 71타로 마쳤다. 버디 3개와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적어냈다. 나흘간 최종합계 11오버파 291타를 기록한 그는 공동...

    2020.08.31 07:36
  • '덤보' 전인지, 월마트 1R 4언더파 15위 '다시 날아오르자!'

    '덤보'전인지가 상승 분위기를 이어갔다. 29일 열린 LPGA투어 월마트NW아칸사스챔피언십(총상금 230만달러)에서다. 전인지는 이날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너클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를 4언더파 67타로 마쳤다. 7언더파를 적어낸 선두그룹 3명(에스더 리,재키 스톨팅, 안나 노르키스트)에 3타 뒤진 공동 15위다. 버디 5개, 보기 1개를 적어냈다. 전인지는 2018년 10월 한국 스카이72에서 열린 하...

    2020.08.29 10:02
  • 타이거 우즈 '가물 가물'

    마지막 홀 10m가 넘는 파퍼트를 남겼을 때 타이거 우즈는 그린쪽으로 걸어오며 자주 고개를 숙였다. "또 타수를 잃겠구나". 불안감이 스쳤던 것일까. 신중에 신중을 거듭한 우즈의 파퍼트는 긴 궤적을 그리더니 홀로 빨려들어갔다. 힘겨운 하루의 위안이 될 만한 마지막 마무리였다.우즈는 29일 미국 일리노이주 올림피아필즈CC(파70·7366야드)에서 열린 PGA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2차전 BMW챔피언십(총상금 950만달러, 우승상금 171만달러) 2라운드에서 5오버파 75타를 쳤다. 이틀 합계 8오버파를 기록한 우즈는 공동 56위로, 전날보다 순위가 21계단 내려갔다. 공동 4위 이상의 성적을 내야만 하는 목표는 더 멀어졌다. 플레이오프최종전 진출 가능성도 그만큼 희미해졌다. 우즈의 페덱스 랭킹은 57위로, 이번 대회에서 4위 이상을 한 뒤 랭킹을 끌어올려야 '최후의 30인'명단에 들 수 있다.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챔피언십은 페덱스컵 랭킹 상위 30명만이 갖는 혜택이다. 이들끼리만 보너스 상금 4500만달러를 나눠갖는다.올림피아 필즈는 어렵기로 악명이 높다. 2000년 이후 이 코스에서 우승 경험을 한 이는 이번 대회 출전 선수 가운데 브라이슨 디섐보가 유일하다. 그는 2015년 US아마추어챔피언십을 이 곳에서 제패했다. 도박사들이 그를 우승후보로 꼽은 이유이기도 하다.디샘보는 이틀간 3오버파를 쳐 공동 13위로 순위를 22계단 끌어올렸다.코스도 어려웠지만, 우즈의 샷과 퍼트감이 이 난도를 극복할만큼 날카롭지 못했다.버디 2개를 잡아냈지만 더블보기 1개, 보기 5개를 쏟아내 중과부적이었다. 첫 티샷을 벙커에 빠트리며 고난의 하루를 예고한 그는 마지막 홀에서도 우드티샷을 벙커 턱에 박아

    2020.08.29 08:53
  •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취소, 9월까지 여자프로골프 못본다

    다음달 18일 열릴 예정이던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이 전격 취소됐다. 또 24일 개막하려던 하나금융챔피언십은 11월로 연기됐다. 9월 대회 2개가 모두 취소 또는 연기되면서 여자프로골프는 10월초까지 다시 중단된다. KLPGA 투어는 "9월 18일 경기도 광주시 뉴서울 컨트리클럽에서 개막하려던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을 취소하고 2021년에 순연 개최하기로 했다"고 27일 발...

    2020.08.27 23:59
  • '퍼펙트' 더스틴 존슨 11타차 우승…'황제샷'과시한 우즈

    버디 6개, 보기 1개. 타이거 우즈(미국)가 '황제의 위엄'을 마지막에 지켰다.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1차전 노던트러스트 최종라운드에서다. 우승과는 거리가 멀었지만 전성기 때를 연상케하는 샷과 퍼트감으로 존재감을 확인했다.우즈는 24일 끝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1차전 노던트러스트(총상금 950만달러)에서 최종합계 6언더파 278타를 적어내 공동 58위로 대회를 끝마쳤다. 나흘간 68-71-73-66타를 적어냈다. 최종일 4라운드 성적이 가장 좋았다. 우즈는 이날 첫 홀부터 네 번째 홀까지 연속 버디를 잡아내는 등 샷감과 퍼트감이 빼어났다. 특히 드라이버 티샷 14개 중 10개를 페어웨이에 안착(정확도 71.43%)시켰고, 그린 공략도 18개 중 16개를 성공시켜 88.89%라는 높은 적중률을 과시했다. 드라이버와 아이언이 안정적이었다. 다만 짧은 퍼트에서 몇 번 실수가 나왔다는 건 '옥의 티'였다. 통산 83승 달성을 다음 기회로 미룬 우즈는 2차전인 BMW챔피언십에도 출전해 샷감을 이어나간다. 우즈는 로리 매킬로이와 이틀 연속 라운드를 했다. 매킬로이는 2타를 줄여 2언더파 공동 65위에 올랐다.우승은 더스틴 존슨(미국)이 차지했다. 존슨은 첫날 4언더파, 둘쨋날 11언더파, 셋째날 7언더파를 친데 이어 최종일에도 이글 한 개, 버디 6개를 묶어 8언더파를 쳤다. 최종합계 30언더파를 적어낸 그는 2위 해리스 잉글리시를 11타 차로 제치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지난 6월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이후 시즌 2승째. 통산 22승째다. 이 대회에서는 2011년, 2017년에 이은 세 번째 우승이다. 존슨은 페덱스컵 플레이오프에서 다섯 번째 우승컵을 수집해 매킬로이와 다승 타이를 이뤘다.존슨은 나흘간

    2020.08.24 07:56
  • 버디 9개 쓸어담은 김시우, 플레이오프 1차전 우승 경쟁 돌입

    김시우(25)가 윈덤챔피언십에서 우승을 놓친 아쉬움을 털어낼 기회를 잡았다. 버디 9개를 잡아내는 등 그야말로 펄펄 날았다. 22일(한국시간) 새벽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1차전 노던트러스트(총상금 950만달러·우승상금 171만달러) 2라운드에서다. 김시우는 이날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턴의 TPC 보스턴(파71·7308야드)에서 열린 대회 둘쨋날 경기에서 버디 9개 보기 2개를 묶어 7언더파 64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10언더파를 기록한 그는 공동 선두 스카티 셰플러(미국), 캐머런 데이비스(미국)에 3타 뒤진 공동 7위(오전 3시 기준)로 경기를 마쳤다.전반부터 빼어난 샷감과 퍼트감을 과시했다. 2번(파5),3번홀(파3)에서 연속버디를 골라낸 그는 5번(파4), 6번(파4), 7번홀(파5)에서도 세 홀 연속 버디를 낚아내며 전반에만 5타를 덜어냈다. 이어진 후반  첫 홀(10번홀·파4)에서도 버디 한 개를 추가한 그는 12번(파4), 14번(파4)에서 두 개의 보기를 잇달아 내줘 흔들리는 듯했다. 하지만 16번(파3),17번(파4),18번홀(파5)을 '사이클링 버디'로 장식하며 화끈하게 경기를 마무리했다.김시우는 "그동안 9번 연속 커트를 통과하면서 자신감이 붙었다. 샷감도 좋다. 자신감있게 플레이하려 한다"고 말했다.이날만 7타를 추가로 줄인 뉴질랜드 동포 대니 리가 12언더파 3위로 우승경쟁에 합류했고, 케빈 키스너와 러셀 헨리, 더스틴 존슨(이상 미국) 1타 차로 대니 리의 뒤를 쫓고 있다.이날 '꿈의 59타'를 치며 공동 선두로 도약한 셰프너는 2019-2020시즌 PGA투어에 데뷔한 신인이다. 콘페리 투어에선 2승을 거뒀지만 PGA투어에선 아직 우승이 없다. 메이저 대회인 PGA챔피언십

    2020.08.22 03:28
  • 확률 1억5900만분의 1 하루 홀인원 두 번 할 뻔한 김시우

    김시우(25)가 하루에 홀인원을 두 번이나 할 뻔했다. 샷 이글에 가까운 샷도 뽐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윈덤챔피언십(총상금 640만달러) 3라운드에서다.김시우는 16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의 시지필드 컨트리클럽(파70·7127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7개, 보기 1개를 묶어 8언더파 62타를 쳤다. 중간합계 18언더파 192타를 기록한 김시우는 공동 2위인 롭 오펜하임(미국), 독 레드먼(미국)을 2타 차로 따돌리며 단독 선두에 올랐다.  우승까지는 1개 라운드만 남았다.정상에 오르게 되면 김시우는 통산 3승을 달성한다. 그는 2016년 윈덤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승을 올린 후 2017년 플레이어스챔피언십에서 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다음주부터 시작되는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순위에서도 현재 121위를 30위로 91계단 끌어올리게 된다. 30명만이 겨루는 플레이오프 3차 대회 투어챔피언십까지 출전할 가능성을 한층 높인 것이다.한국 선수로 따지면 최경주(50)에 이어 두 번째로 3승 고지 이상을 밟아본 선수가 된다."유독 이 코스를 좋아한다.자신이 있다"던 김시우는 말 그대로 코스를 자유자재로 공략했다.절정에 오른 샷감이 돋보였다.  페어웨이 안착률이 85.71%, 그린 적중률이 83.33%에 달했다. 대개 70%대만 돼도 좋다는 말을 듣는 수치들이다. 코스를 정확하게 공략하기 위해 대다수 선수들이 아이언이나 우드 티샷을 하는 홀에서도 김시우는 매번 드라이버를 뽑아들고 티샷을 했다. 그만큼 샷에 자신이 있었다는 얘기다.3번홀(파3·161야드)에선 예사롭지 않던 샷감이 결국 사고를 쳤다. 8번 아이언으로 친 펀치샷이 홀 뒷부분 20cm에 떨어진

    2020.08.16 07:52
  • 최나연·박인비·고진영 이어 유소연도 '골튜버' 데뷔

    유소연(30, 메디힐)이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 '골튜버'대열에 합류했다. 유소연은 29일 유튜브 채널 “유소연, 유티쳐”를 개설하고 첫 주제 '그립편'을 방송했다. 유소연은 채널 런칭에 대해 “그동안 SNS를 통해 소통해 오면서 많은 분들이 시합에서 보여지는 강한 모습 이외에 솔직하고 소탈한 모습을 많이 좋아해 주셨다고 생각한다. 골프선수 유소연, 그리고 인간 유소연의 최대한 자연...

    2020.07.29 15:24
  • [골프카페] 골프장 매출이 20~30%매출이 늘었다고요?

    "매출이 20~30%는 늘었을 거라고요? 에이 그게 아녜요. 골프장 쪽을 잘 몰라서 하는 얘기죠."경기도 용인의 한 골프장 대표는 어이가 없다는 듯 피식 웃었다.코로나19 특수로 골프장 영업이 그야말로 대박을 치고 있으니 '뿌듯하지 않느냐'는 얘기를 듣고 나서다. 해외골프투어를 나가있을 골퍼들이 국내 골프장으로 모두 유입됐으니 장사할 맛 나지 않겠느냐는 인사치레에 반응이 예상을 빗나갔다. 그는 "진짜 골프장이 다 그런줄 알고 여기저기서 말하던데, 그게 진짜처럼 되버리면 큰 일"이라며 심각한 표정을 지었다.대표의 설명은 이랬다."우린 이미 코로나 이전부터 티타임 판매율이 90%에 달했기 때문에 매출이 증가할 여분이 별로 없어요. 100% 찬다고 해도 10%정도가 는다는 건데, 100% 다채우는 게 동전의 양면이 있어요. 잔디가 스트레스 때문에 문제가 생기거든요."적정한 판매율을 유지해야 잔디 상태를 최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는 얘기다. 전체적으로 70~80%가 차는 게 적정한데, 예약수요가 폭증한다고 무리하게 고객을 받다간 부작용이 더 크다는 게 그의 말이다."잔디가 상하면 객단가가 비싼 가을 성수기 장사를 망칠 수 있어요. 잔디는 생물인데, 얘네들도 특정기간 집중적인 스트레스를 받으면 한 창 파릇파릇해야 할 9~11월 성수기 때 생육이 더뎌지거든요. 물론 죽기도 하구요."매출액을 높이는 방법이 없는 건 아니다. 그린피나 식음료 가격을 대폭 인상하거나, 없던 야간 경기 팀수를 늘리는 것이다. 일부 티타임을 끼워넣기도 하는 고전적 방식도 있다. 하지만 회원제나 고급 퍼블릭은 이것도 쉬운 일이 아니다. 그는 "그린피를 1만원만 올려도 난리가 난다.

    2020.07.22 18:19
  • 코로나 특수?…95개 골프장 "혹서기도 영업합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 많은 골프장들이 혹서기 영업에 들어간다. 코로나19로 해외 골프여행 수요가 국내로 유입된 '일시적 특수'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한국골프장경영협회는 올해 회원사들의 혹서기 휴장 일정을 조사한 결과 총 95개 골프장이 휴장 없이 영업을 한다고 22일 발표했다. 2019년 78개 골프장에서 17개가 늘어났다. 혹서기 휴장을 할 예정인 골프장은 총 35개로 나타났다. 주요 휴장 골프장을 보면, 곤지암이 오는 ...

    2020.07.22 11:42
  • 안소현 프로, 무명 때부터 인연 맺은 세종필드GC 후원받는다

    안소현(25ㆍ삼일제약)이 세종필드골프클럽의 후원을 받는다. 세종필드골프클럽은 지난 21일 안소현과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기간은 2년이다. 오는 7월 30일 열리는 삼다수제주오픈부터 세종필드골프클럽 패치를 달고 경기한다. 세종필드골프클럽은 훈련비용과 연습라운드 등을 지원한다. 2014년과 2016년 KLPGA 드림투어에서 우승한 안소현은 지난해 시드전 5위로 2020 투어에 뛰어들었다. 최근 열린 BC카드ㆍ한경 레이디스컵 2020에서 ...

    2020.07.22 09:22
  • 대보그룹 서원밸리, 코로나 극복 성금 4170만원 기부

    대보그룹(회장 최등규)은 지난 15일 경기 파주시 서원밸리컨트리클럽에서 전달식을 열고 사랑의휄체어 운동본부, 파주보육원, 파주시 등에 코로나19 극복 성금 4170만원을 전달했다.이날 행사는 코로나19로 취소된 서원밸리의 자선 그린 콘서트 대신 마련됐다. 서원밸리컨트리클럽 클럽하우스에서 열린 행사에는 최등규 대보그룹회장, 이소영 서울시의원 (사랑의휄체어 운동본부), 구근회 한국척수장애인협회회장, 윤하경 파주보육원 원장, 가수 이특(슈퍼주니어), 김조한, 박학기, 박미선, 이종현 레저신문 국장 등 출연진과 기획 소속사 대표 등이 참석했다.  그린 콘서트는 대보그룹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사업 중 하나로, 2000년부터 매년 5월 마지막주 토요일에 열렸다. 초창기 골프장 공사로 중단됐던 몇 년을 제외하고 2004년 이후 콘서트가 열리지 않은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그린콘서트는 평소 일반인이 접하기 힘든 골프장을 무료로 개방해 온 가족이 잔디에서 뛰어 놀고 자선바자회를 통해 기부에도 참여하며, 유명가수들의 콘서트도 관람하는 국내 유일의 골프장 콘서트다.  제1회 콘서트 이래 지난해까지 누적 관람객이 44만 명, 누적 기부금이 약 4억5000만원에 이른다. 미국 영국 일본 등 해외 관광객 3000명을 포함해 매년 4만여 명의 관람객이 몰리는 등 대표적인 지역 축제로도 명성을 쌓았다. 서원밸리는 이를 감안해 2008년부터는 골프장 페어웨이를 주차장으로 개방해 화제가 됐다.  최 회장은 "그린콘서트는 내년을 기약해야 하지만 기부에 동참해 주신 서원밸리 회원과 출연진, 소속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대보그룹은 지난 3월에도 대보건설,

    2020.07.18 08:40
  • "코로나에 마이스 업계 충격…비대면 중심 K마이스로 대응해야"

    마이스(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업계가 ‘백척간두’ 의 위기에 놓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시장규모 연 6조원의 K마이스가 멈춰선 게 벌써 6개월째다. 한 해의 절반이 속절없이 날아가 버렸다. 문제는 좀처럼 위기의 끝이 보이지 않는다는 점.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시계제로’의 위기가 계속되면서 우려했던 ‘9...

    2020.07.14 15:22
  • 2개 대회 연속 홀인원…'억세게 운 좋은' 이동민

    이동민(35·사진)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2개 대회 연속 홀인원이라는 진기록을 세웠다. 이동민은 12일 전북 군산컨트리클럽 리드·레이크 코스(파71)에서 열린 KPGA 군산CC오픈 최종 라운드 17번 홀(파3·175야드)에서 홀인원을 작성했다. 9번 아이언으로 티샷한 볼이 뒤바람을 타고 그린 위에 떨어진 뒤 구르더니 컵 속으로 사라졌다. 이동민은 지난 2일 열린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

    2020.07.12 18:20
  • 이지훈,18세 천재 김주형 추격 뿌리치고 5타 차 대역전승

    '천재' 김주형(18)에게는 이글만이 남은 선택지였다. 2타 차 단독 선두로 경기를 먼저 끝마친 이지훈(34)을 연장으로 끌고갈 수 있는 유일한 방법. 김주형의 두 번째 샷은 핀 뒤 3m 부근에 멈춰섰다. 이 퍼트가 들어가면 연장전. 훅 라인의 까다로운 퍼트는 그러나 그대로 홀로 빨려 들어갔다. "와우!" 불가능할 것 같았던 연장전 무대가 주변의 함성과 함께 펼쳐졌다. 이글로 기선제압에 성공한 어린 추격자는 연장...

    2020.07.05 16:12
  • '신들의 땅'라싸 골프클럽 7월 1일 개장

    27홀 규모의 라싸골프클럽(사진)이 7월 1일 정식 개장한다. 경기 포천시 이동면 연곡리 한북정맥의 1000m고지가 둥지다. 설계는 화산, 지산, 몽베르, 블루원상주 등을 그려낸 권동영 디자이너가 맡았다. ‘라싸(Lassa)’는 티벳고어로 ‘신들의 땅’을 뜻한다. 3개의 코스(레이크, 밸리, 마운틴)에 이상향에 도달하는 모습을 담았다는 게 골프장 측 설명이다. 총지배인, 코스관리, 레스토랑 쉐프가 모두 '골프장CEO 사관학교'로 불리는 안양컨트리클럽 출신이다. 개장 이벤트로 파3 전 홀에 홀인원 상품을 내걸었다. 벤츠, 테크노짐 크로스퍼스널, 호텔숙박권, 포르쉐, 재규어랜드로버골프백 등이다. 레이크코스 9번홀에는 이글상품으로 프리미엄와인이 걸려 있다. 벤츠 포르쉐 등 7개 수입차 브랜드 딜러인 KCC오토그룹이 골프장 소유주다.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

    2020.06.30 23:45
  • [BC카드·한경3R] 칩샷 이글 잡은 안나린, 준우승 한풀이할까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020 3라운드가 펼쳐진 27일 포천힐스CC에서 화끈한 이글이 쏟아졌다. '무빙데이'답게 순위도 요동쳤다. 3라운드는 예선 1,2라운드와 달리 2개홀의 전장을 줄여 선수들이 쉽게 타수를 줄일 수 있는 '리커버리 홀'로 만들었다. 이날 기회의 홀에서 선물을 얻어간 선수는 모두 여섯 명. 하민송, 전우리, 이지현2, 이민영, 김우정, 안나린이다. 하민송, 전우리, 이민영, 안나린...

    2020.06.27 17:11
  • 이병철 신한금융그룹 부사장, 지역신문의 날 사회봉사 대상

    이병철 신한금융그룹 부사장(사진)이 27일 열린 제17회 지역 신문의 날 기념식에서 사회봉사 대상을 수상했다. 전국 지역 신문협회 중앙회(회장 김용숙)는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해 사명감을 갖고 이바지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이 부사장은 신한은행 인천광역시청지점장과 기관영업본부장을 거쳐 2018년부터 신한금융지주회사 그룹브랜드홍보 부문장으로 일하고 있다.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

    2020.06.27 14:15
  • '핫식스' 이정은의 '해피로드'를 응원하며

    '핫식스'이정은(24)을 처음 만난 게 2016년 쯤이었을 것이다. 스윙이 너무 좋아 인터뷰를 하고 싶다고 했더니, 곧장 "자기쪽으로 와주면 좋겠다"는 말이 매니저를 통해 돌아왔다. "흠, 무척 바쁘신가 보군! 안그래도 가려고 했구만…." 4년이 지난 지금도 '왠지 선수를 뺏긴 듯한' 이 느낌은 정체불명의 감정으로 남아있다. 그는 1시간이 채 안되는 인터뷰 내내 입술...

    2020.06.03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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