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골프계가 ‘K골프’를 주목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뚫고 세계 최초로 지난 14일부터 투어를 재개했기 때문이다.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투어는 일러야 7월 초에나 재개가 가능할 전망이다. 생생한 골프경기에 목말라 있는 골프팬들은 갈증이 최고조에 이른 상태여서 한국 투어(KLPGA)의 일거수일투족에 관심을 쏟을 수밖에 없다. 17일 끝난 KLPGA 챔피언십은 호주 일본 뉴질랜드 말레이시...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코오롱FnC)이 골프 전문 온라인 편집숍 ‘더 카트 골프’를 열었다. 단순 상품 판매가 아니라 상품 큐레이션 개념을 녹여 넣은 셀렉숍 플랫폼이다. “골프 콘텐츠로 다양한 고객과 소통하겠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각 브랜드 상품을 최신 트렌드에 맞게 제안하는 등 다양한 골프 관련 콘텐츠를 제공해 궁극적으로는 ‘토털 골프 전문 플랫폼’으로 확장하겠다는 게 ...
한국마라톤TV(대표 이규운) 창립 20주년 및 대한직장인체육회 마라톤협회 창립 3주년 기념식이 지난 25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한국마라톤TV 본사에서 열렸다.마라톤 대회를 겸해 열린 이날 행사에는 김정태 서울특별시 의원과 윤미현과천시의회의장, 이용주 영등포구의원, 고기판 영등포구의원 등 내외빈 30 여 명이 참가했다. 마라톤TV와 협회는 그동안 협회 발전에 기여한 데 대한 고마움의 뜻을 담아 김정태 의원과 윤미현 과천시의장 등 30여명에게 감사패와 감사장을 수여했다. 박원순 서울특별시장은 마라톤TV의 20주년을 축하하는 휘호를 전달했다.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
‘스포츠리스(sportsless)’ 시대다. 야구 축구 농구 배구 골프가 ‘셧다운’(일시정지)됐다. 2020 도쿄올림픽이 1년 뒤로 밀렸다. 누구에겐 꿈이고 누구에겐 밥이며, 누구에겐 삶 자체였던 일상의 실종이다.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상실의 시대가 눈앞에 펼쳐진다. 부재의 후유증일까. 벨라루스의 ‘겁 없는 프로 축구’가 세계의 시선을 끌어당기는 희한한 일이 벌어진다. 인구 9...
‘내가 왜 이러지?’ 이런 혼잣말을 필드에서 자주 한다. 그렇다면 십중팔구다. 느닷없이 초봄 라운드를 맞이한 ‘무심골퍼’거나, 골프가 만만해진 ‘방심골퍼’다. 긴 겨울을 알차게 보냈든, 허투루 보냈든 ‘사고’는 누구에게나, 언제든, 수시로 찾아든다. 초봄엔 특히 그렇다. 잔디는 깊이를 알 수 없게 말라 누워 있으며, 페어웨이는 퍽퍽하다. 응달 주변은 얼어 있...
“기술에 자신감…써보고 판단하세요!” 야마하골프가 야심찬 카드를 내밀었다. 업체 최초의 신개념 클럽 렌털 서비스 ‘2020 리믹스 원정대’다. 2020형 리믹스 시리즈 출시를 기념해 일정 기간 사용해 본 뒤 구매를 결정할 수 있도록 클럽을 빌려주기로 한 것이다. 야마하골프 한국 공식 에이전시인 (주)오리엔트골프는 올 12월까지 ‘절대 강자, 절대 드라이버를 찾아가는 여정&rs...
컬러 골프볼 대명사 볼빅(회장 문경안)이 독특한 색상의 새 제품을 내놨다. 세련된 색감이 두드러진 솔리체(Solice·사진)다. 솔리체는 볼빅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하이 글로시(high glossy·고광택) 3중 나노 코팅’ 기술을 처음 적용한 제품이다. 색감이 워낙 좋다 보니 볼빅의 스테디셀러 골프공인 비비드(VIVID)의 대를 이을 차기 주자라는 평가도 나온다.그동안 집중 투자해온 볼빅의 컬러 코팅 기술이 총체적으로 집약됐다. 무엇보다 빛의 양에 따라 골프공 색감이 더욱 우아하게 발산하는 게 눈길을 끈다. 회사 측은 “솔리체 골프공은 다른 공과 달리 비행할 때 햇빛을 받으면 반짝거리는 현상이 나타난다. 볼빅이 개발한 ‘하이 글로시 3중 나노 코팅’ 기술의 차별성”이라고 설명했다.이 기술은 일반적인 2중 코팅 기술과는 다르다. 두 번의 나노 펄 코팅에 이어 마지막에 세 번째 나노 톱 코팅인 클리어 코팅을 한 번 더 한다. 코팅 횟수가 많아지면 원래 딤플의 윤곽이 뭉개진다. 딤플의 깊이가 달라지는 문제점도 있다. 볼빅은 자체 기술력으로 이 문제를 모두 해결했다. 펄 컬러의 색감을 고광택으로 유지시켰을 뿐만 아니라 눈에 잘 띄는 ‘시인성’도 높였다.커버 내구성 또한 강화했다. 솔리체는 스노 화이트와 로즈핑크, 옐로, 샤이닝 오렌지, 티파니 블루, 골드 등 총 여섯 가지 컬러로 구성됐다. 문 회장은 “지금까지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컬러감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볼의 핵심 코어에도 새 기술을 적용했다. 금속 물질인 비스무스(Bismuth) 밀도를 더욱 치밀하게 해 높은 탄성 에너지를 갖춘 ‘나노 비스무스(Nano-Bi) 대구경 코어’를 사
‘명인열전’ 마스터스 토너먼트 입장권은 ‘하늘의 별 따기’란 말을 들을 만큼 구하기가 어렵다. 가격도 상상을 초월한다. 2016년 마스터스 1라운드 관람권은 인터넷에서 3616달러에 거래됐고 2018년에는 4475달러까지 치솟았다. 하지만 올해는 상황이 급반전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탓이다. 12일 미국 스포츠 티켓 거래 전문 인터넷 사이트 스텁허브에선 2020 마스터스 1라운...
세계 스포츠 행사가 잇따라 연기·취소되는 등 파행으로 치닫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 미국과 유럽 등 세계 각 지역으로 급속히 퍼지고 있어서다. '코로나19 쓰나미'가 도쿄 올림픽으로 자꾸만 좁혀오는 듯한 모양새다.10일(한국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미국올림픽·패럴림픽위원회(USOPC)는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우려해 도쿄올림픽에 출전하는 미국 대표 선수들의 미디어데이 행사를 연기했다. 당초 USOPC는 다음 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도쿄올림픽 출전 선수 약 115명을 불러 단체 인터뷰를 추진할 예정이었다. 앞서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열릴 예정이던 국제테니스 대회 BNP 파리바오픈 남녀대회도 개막 사흘전인 9일 모두 취소됐다. 이 대회는 메이저급으로 꼽히는 '특급 이벤트'다. 단식 우승 상금이 136만1360달러(약 16억2000만원)나 된다. 그동안 이 대회에는 평균 45만명이 찾았다는 게 외신의 보도다. USA투데이는 "이 대회는 지금까지 코로나의 희생양이 된 스포츠 행사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크다"며 "다른 대회들이 얼마나 영향을 받을 지가 관심"이라고 전했다.BNP 파리바오픈 개최 장소와 가까운 곳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 ANA 인스퍼레이션도 위태롭게 됐다. ANA인스퍼레이션 대회는 LPGA투어 올 시즌 첫 메이저 대회다. 지난해 고진영(25)이 우승컵을 들어올렸다.미국은 이날 현재 코로나19확진자가 700명을 넘어섰고, 확진자가 발생한 주가 36개주로 확대되는 등 상황이 긴박해지고 있다. 도쿄올림픽 개최 여부와 별개로 미국이 선수단을 파견할 조건이 안될 가능성이 생기는 셈이다. 여기에
우승상금이 270만달러(약 32억원)다. 2019~2020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시즌 51개 정규대회 상금 가운데 으뜸이다. 웬만한 정규대회의 두 배를 넘어선다. ‘제5의 메이저’ 플레이어스챔피언십이 오는 12일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의 TPC소그래스에서 달라진 위상으로 열린다. 총상금이 1500만달러로 커졌다. 전년도 1250만달러에서 250만달러를 늘렸다. 액수만 보면 4대 메이저대회를 모두 뛰어넘는다. ...
한국미즈노가 2020년 자사 신제품 클럽을 체험하는 ‘신제품 클럽 무료 렌털 서비스’ 이벤트를 연다. 미즈노는 “신제품 클럽 렌털 서비스는 미즈노가 새롭게 선보이는 신제품 체험을 원하는 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며 “이번 이벤트를 통해 원하는 장소로 클럽을 배송받고 일정 기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무료로 렌털이 가능한 클럽은 아이언과 우드류를 포함한 5개...
‘도대체 얼마나 어렵길래….’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총상금 930만달러)이 ‘빅스타’들을 무참히 삼켜버렸다. 필 미컬슨(미국), 애덤 스콧(호주),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등이 줄줄이 커트 탈락한 데 이어 3라운드에서도 남자 골프 세계랭킹 3위 브룩스 켑카(미국·사진)와 ‘마스터스 챔프’ 패트릭 리드(미국)가 나란히 80타대를 적어내며 체면을 구겼다....
"영광이다. 좋은 기운을 이어갈 수 있을 것 같다." 'PGA챔프'임성재(22)가 아놀드 파머(2016년 타계)가 생전에 쓰던 사무실을 4일 방문했다. '빅 이벤트'인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대회 출전을 앞두고서다. 임성재는 지난해 투어 파머의 이름을 딴 신인상(아놀드 파머 상)을 받았고, 지난 2일 혼다클래식에서 극적으로 생애 첫 승을 길어 올렸다. 파머의 사무실은 대회가 열리는 미국 플로리...
배상문(34·사진)이 미국프로골프(PGA) 콘페리투어를 통해 부활의 디딤돌을 놨다. 배상문은 2일(한국시간) 멕시코 과나후아토주 레온의 엘보스케CC(파72)에서 열린 PGA 콘페리투어 엘보스케 멕시코 챔피언십(총상금 65만달러)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2오버파 74타를 쳤다.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를 기록한 배상문은 마크 볼드윈(미국)과 함께 공동 7위로 대회를 마쳤다. 배상문은 이번 대회 2라운드에서 10언더파를 몰아쳐 ...
'강점=두둑한 배짱과, 정교한 샷, 단점=아쉬운 뒷심.' 임성재(22·대한통운)를 따라다니던 수식어는 늘 '결정력 부족'이란 비평을 받던 여느 남자 한국 선수들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세계 최강 골퍼들이 집결한 미국프로골프(PGA)투어의 정글법칙에서 살아남기 위해선 꼭 필요한 마무리 '클러치'가 아쉬웠다. 결정적 한 방이 좀체 터지지 않았다. 그렇게 49개의 대회가 지나갔다. "...
‘레슨 달인과 명품 코스가 만난 프리미엄 필드 레슨.’ 한국경제신문사가 골프와 문화, 비즈니스를 융합한 ‘한경 GOLF 최고위 4기 과정’을 개설했다. 4월 16일 개강식을 시작으로 7월 9일 최종 테스트 라운드까지 총 석 달간 14번의 강의로 구성했다. 파3 쇼트게임 18홀, 정규 라운드 162홀(18홀 9라운드) 등 실전 레슨이 180홀에 달한다. 국내 골프 과정 가운데 실전형 필드 레슨이 가장 ...
‘스타 기근’에 시달리던 한국 남자프로골프에 반가운 유망주가 등장했다. 소년 골퍼 김주형(18·CJ대한통운·사진)이다. 키 180㎝, 몸무게 95㎏으로 탄탄한 체격을 갖춘 그는 10대 초반부터 골프 유학으로 차곡차곡 실력을 쌓은 특급 유망주다. 지난해 5월 17세 나이로 아시안투어에 데뷔해 반 년 만에 우승을 챙기더니 올해도 벌써 두 번째 ‘톱5’를 신고하는 등 잠재력을 꽃피...
국내 투어(코리안투어) 통산 3승을 수확한 이태희(36)는 지난 22일 멕시코에서 열린 월드골프챔피언십(WGC)멕시코 대회를 마치자마자 중동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오만에서 열리는 유럽프로골프(EPGA)투어 오만오픈(총상금 175만달러)에 출전하기 위해서다. 한국~멕시코~오만으로 이어지는 2만9000㎞의 지난한 여정은 ‘직업골퍼’인 그로선 감수해야 할 선택. 하지만 올 시즌은 대회 하나하나가 어느 해보다 각별하다. 언제,...
박인비(32·사진)는 독특한 스윙을 한다. '세계최고 스윙 인류', '스윙 머신'이란 평가를 받는 여느 한국 선수들과 판이하게 다르다. LPGA투어 대다수 선수들과 견줘도 단박에 눈길을 확 끌 만큼 도드라진다. 이 '비주류 스윙'으로 그는 지난 16일 통산 20승째를 신고하고, 박세리(통산 25승)에 이어 두 번째로 20승 고지를 밟은 한국인이 됐다. 통산 상금(1568만3289달러·4위)에선 이미 박세리(1258만3713달러·9위)를 넘어선 지 오래다. 통산 상금 1위 아니카 소렌스탐(2257만3192달러)을 690만달러가량 뒤에서 쫓고 있으니, 1위에 오르는 일은 시간문제로 보인다.박인비 스윙의 가장 큰 특징은 대략 4가지다. 느리고 가파른 백스윙, 높은 백스윙톱, 수동적 체중이동, 임팩트 때 공을 보지 않는 무심한 시선 등이다. 남들보다 반 뼘은 더 높은 백스윙톱에서 그는 다운스윙으로 전환할 때 엉덩이를 타깃을 향해 적극적으로 밀어 벽을 쌓거나 왼발을 힘차게 내딛는 동작을 하지 않는다. 체중이동은 몸통 회전과 함께 수동형으로 이뤄지는 '후공정'에 불과하다. 임팩트 때까지 양 발이 지면에서 거의 떨어지지 않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그냥 '제자리 회전'같은 모양새다. 체중도 오히려 임팩트 직전까지 오른발에 대부분 실려 있다. "체중을 왼발에 다 실어 때리라"는 일반적 스윙 이론과는 거리가 있는 메카니즘이다. LPGA투어는 박인비 스윙의 강점을 '템포'라고 봤다. 박인비처럼 좋은 템포를 갖추기 위해 주말골퍼들이 따라해볼 만한 첫 번째 팁은 우선 제자리 걸음 스윙 루틴이다. 박인비 스윙을 분석한 캐시 디텔슨(LPGA클래스A)은 "정지동작에서 곧바로 백스윙
‘2019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신인왕’ 임성재(22)의 맞수로 꼽혀온 빅토르 호블란(23·노르웨이·사진)이 임성재보다 한발 앞서 생애 첫 승을 따냈다. 24일(한국시간) 푸에르토리코 리오그란데의 코코비치 골프앤드CC(파72)에서 끝난 푸에르토리코오픈(총상금 300만달러)에서다. 호블란은 최종 라운드 2언더파를 포함해 나흘간 20언더파를 몰아쳐 조시 티에터(미국)를 1타 차 2위로 밀어냈다. ...
골퍼들의 실력 향상과 스타일링을 책임질 정통 골프 매거진 ‘Better GOLF’(사진)가 오는 3월 첫선을 보인다. 프로골퍼에게 듣는 골프 장비 활용 노하우부터 ‘라운딩 인싸’되는 스타일링 비법까지 평소 골퍼들이 궁금해했던 솔루션을 속 시원하게 풀어주는 ‘골퍼 멘토 매거진’이다. 창간호는 ‘내 실력에 맞는 클럽 구성법 A to Z’를 비롯해 타이틀리스트 스...
여성 클럽은 골프업계의 ‘핫이슈’다. 해마다 여성 골퍼들의 증가세가 두드러져서다. 최근 4~5년 새 증가율이 남성의 두 배에 육박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시장 영향력도 갈수록 커지고 있다. 야마하가 올해 선보인 여성 전용 클럽 ‘2020 프리미엄 씨즈(C’s HT+·사진)’는 이런 트렌드를 함축했다. 시리즈 출시 15년 만에 처음으로 ‘부스트링 공법&rsquo...
저스틴 토머스(27·미국)는 ‘파워 장타자’다. 2013년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 데뷔해 통산 17승을 쌓은 초고속 성공비결이 ‘일단 멀리 치고 보자’는 ‘묻지마 장타’에 있었다는 게 많은 골프비평가들의 분석이다. 멀리만 보낼 수 있다면, 러프에 박힌 공이라도 강한 힘으로 찍어 올려 홀에 붙이는 ‘밤 앤드 가우징(bomb and gouging)&rsquo...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31·북아일랜드·사진)가 ‘죽음의 장타코스’에서 퍼터로 경쟁자들을 압도했다. 1주일 만에 다시 바꿔들고 나온 34인치짜리 옛 퍼터 덕이 컸다. 매킬로이는 21일(한국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 인근 나우칼판의 차풀테펙 GC(파71·7345야드)에서 열린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멕시코챔피언십(총상금 1050만달러) 1라운드를 6언더파 65타로 마쳐 단독 선두에...
볼빅(회장·문경안)이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설립을 위해 노력한 '13인의 창립자'를 기리는 LPGA 투어 '파운더스 컵(FOUNDERS CUP)'의 타이틀스폰서를 맡는다.볼빅은 18일(한국시간) 오전 미국 플로리다주 데이토나비치에 소재한 LPGA 사무국에서 신동환 Volvik USA 법인장과 마이크 완 LPGA 커미셔너가 참석한 가운데 2020시즌 'Volvik 파운더스 컵' 대회 개최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2011년 창설돼 올해로 대회 개최 10주년을 맞는 'Volvik 파운더스 컵'은 오는 3월 20일부터 23일까지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와일드 파이어 골프클럽에서 4라운드 72홀 스트로크플레이로 열린다. 총상금은 150만달러다.'파운더스 컵'은 70년 LPGA 역사와 현재를 아우르는 '세계 여자골프의 본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LPGA는 1950년 여자골프가 제대로 인정받지 못했던 때에 설립됐다. 초대 회장을 맡았던 패티 버그를 비롯해 루이스 석스, 베이브 자하리아스, 앨리스 바우어, 마를렌 바우어 헤그, 헬렌 뎃웨일러, 베티 제임슨, 오팔 힐, 마릴린 스미스, 셜리 스포크, 베티 다노프, 샐리 세션스, 헬렌 힉스 등 13명이 LPGA 창립 멤버다.파운더스 컵은 현재까지 대회 수익금을 통해 약 300만 달러를 모금했으며, 이 돈을 모두 'LPGA-USGA 걸스 골프 프로그램'의 성장을 위해 쓰고 있다.신동환 볼빅 USA 법인장은 "LPGA 창립자를 기리는 본 대회의 타이틀스폰서로 참여하게 돼 매우 뜻 깊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LPGA-USGA 협회와 미래에도 돈독한 파트너십을 유지해 많은 사람들이 더욱 더 골프를 친숙하게 즐길 수 있도록 많은 지원과 후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이번 대회 타이틀스폰서를 후원
‘돌고 돌아 롱퍼터.’ 애덤 스콧(40·사진)이 ‘빅 이벤트’로 화려하게 부활했다. 17일(한국시간) 끝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930만달러)을 제패했다. 2016년 3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캐딜락챔피언십 이후 4년 만의 고진감래다. 통산 14승. 롱퍼터→일반 퍼터→롱퍼터 스콧은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
강성훈(32)이 타이거 우즈(45·미국), 로리 매킬로이(31·북아일랜드) 등 강호들이 대거 출전한 '빅이벤트'에서 준우승을 거뒀다. 생애 첫 승을 올린 지난해 5월 AT&T바이런넬슨 이후 최고 성적이다. 강성훈은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CC(파71·7322야드)에서 막을 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930만달러)을...
타이거 우즈(미국·사진)가 ‘리비에라 징크스’에 다시 발목이 잡혔다. 우즈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파71·7322야드)에서 열린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3라운드에서 5오버파 76타를 쳤다. 중간합계 5오버파 공동 63위다. 마지막 라운드가 남아 있지만 공동선두 그룹(10언더파)과는 15타 차가 나 사실상 우승 가능성이 사라졌다. 우즈는 이번 대...
‘리비에라 무승 징크스’ 깨기에 나선 타이거 우즈(미국·사진)의 진군이 시작됐다. 그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팰리세이즈 리비에라CC(파71·7322야드)에서 열린 제네시스인비테이셔널(총상금 930만달러) 1라운드를 2언더파 공동 17위로 마쳤다. 선두 맷 쿠처(미국)와는 5타 차다. 전반만 놓고 보면 12전 13기와 사상 최다승(83승)을 기대해볼 만했다. 파5 첫 홀에서 3...
카카오VX가 약 200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카카오 VX는 13일(목), 약 200억 원 규모에 해당하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대상은 2018 큐씨피 13호 사모투자합자회사(큐캐피탈파트너스 대표 황희연)다. 확보한 자금은 골프 사업 운영에 활용, 국내를 대표하는 골프 예약 플랫폼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는 한편, 골프 사업 확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또, 스크린골프 및 토털 골프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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