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태(33)가 유종의 미를 거뒀다. 8일 막을 내린 일본골프투어(JGTO) 시즌 최종전에서다. 우승컵을 들어올리진 못했지만 지난 주 3년 6개월만의 우승을 포함해 2주 연속 ‘톱5’에 올라 다음 시즌을 기약할 수 있게 됐다. 김경태는 이날 일본 도쿄 요미우리CC(파70·길이7023야드)에서 열린 골프 닛폰시리즈 JT컵(총상금 1억3000만엔, 우승상금 4000만엔) 최종일 버디 2개와 보기 1개로 1타를 줄...
‘차세대 황제’ 로리 매킬로이(30·북아일랜드·사진)가 최근 10년간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베스트 플레이어’로 선정됐다. PGA투어는 2010~2019년 투어에서 뛴 선수의 성적을 종합해 ‘베스트 플레이어 톱10’을 2일 발표했다. 그 결과 1위에 매킬로이가 올랐다. PGA투어는 “2010년대 들어서도 여전히 ...
“타이거 우즈는 다리가 부러지고도 우승했는데 이 정도로 포기해선 안 된다고 마음을 다잡았죠.” 유러피언투어 2020시즌 개막전을 제패한 파블로 라라사발(36·스페인)이 우즈에게 공을 돌렸다. 그는 2일(한국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레오파드크리크CC(파72·7249야드)에서 끝난 알프레드던힐챔피언십(총상금 150만유로)을 최종합계 8언더파로 마쳐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23만7750유로(약 3억...
“분노가 치밉니다. 이게 나라입니까?” 설악산 오색삭도(索道:케이블카) 개발 사업을 지지해온 현지 주민의 목소리가 바르르 떨렸다. 환경청이 “생태계 파괴 우려 등을 극복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부동의’ 결정을 내린 지 석 달여. 어느 정도 후폭풍이 가라앉았겠거니 했는데 아니었다. 그는 “이민을 가고 싶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고지가 눈앞이던 40년 지역 숙...
‘아이언 달인’ 김경태(33)가 3년 반 만에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우승을 따냈다. 1일 일본 고치현 고치 구로시오CC(파72·7335야드)에서 열린 JGTO 카시오월드오픈(총상금 2억엔)에서다. 그는 이날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몰아쳤다. 최종 합계 20언더파 268타를 친 김경태는 2위 숀 노리스(남아공)를 2타 차로 제치고 우승 상금 4000만엔(약 4억3000만...
남자 프로골프 세계랭킹 378위 타일러 던컨(30·사진)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챔피언 꿈을 이뤘다. 25일(한국시간) 끝난 PGA투어 RSM클래식(총상금 660만달러)에서다. 그는 이날 미국 조지아주 시아일랜드의 시아일랜드리조트 시사이드코스(파70·6924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를 5언더파 65타로 마쳤다. 선두 웨브 심프슨을 2타 차로 뒤쫓던 던컨은 이날 17번홀(파3), 18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포기하긴 이르죠!” ‘파이널 퀸’ 신지애(31·사진)의 막판 기세가 무섭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2개 대회를 남긴 상황에서 또다시 우승 경쟁을 벌이고 있다. ‘한·미·일 3국 상금 퀸’을 노리는 그는 지난 10개 대회에서 이미 네 번의 준우승을 했다. 독이 오를 대로 오른 상태다. 그는 22일 일본 에히메현 마쓰야마시의 엘리에...
신지애(31·사진)의 ‘한·미·일 3국 상금 퀸’ 도전이 막판 가시밭길에 들어섰다. 2개 대회를 남기고 상금 1위 자리를 뺏겼다. 신지애는 17일 일본 지바현 그레이트 아일랜드GC(파72·6639야드)에서 열린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이토엔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총상금 1억엔) 최종일 3라운드를 이븐파 72타로 마쳤다. 전날까지 10언더파 공동 선두로 시즌 4...
‘낚시꾼 스윙’의 최호성(46·사진)이 일본 투어에서 통산 3승을 수확했다. 10일 막을 내린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헤이와 PGM 챔피언십(총상금 2억엔)에서다. 대회 4개를 남겨둔 막판에 올 시즌 첫 승 트로피를 받아들었다. 최호성은 이날 일본 오키나와의 PGM 골프리조트 오키나와(파71·7226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4라운드를 4언더파 67타로 마쳤다. 보기 없이 버디 4개만 골라냈...
준비해간 공을 모두 물에 빠트렸다는 이유로 기권한 선수가 나왔다. 9일(현지시간) 터키 안탈리아에서 열린 유러피언투어 터키시 에어라인 오픈(총상금 700만달러) 3라운드에서 벌어진 일이다. 주인공은 세계랭킹 48위에 올라 있는 에디 페퍼렐(28·잉글랜드·사진). 10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그는 자신의 13번째 홀인 4번홀(파5)에서 어프로치를 하다 여러 차례 공을 물에 빠트리자 동반자인 마르틴 카이머(독일)와 조지 ...
말레이시아 조호바루는 요즘 학부모들 사이에서 ‘핫플레이스’로 통한다. 자녀들과 ‘한 달 살기’ 체험에 딱 좋은 조건을 갖춰서다. 미세먼지 없는 청정환경 속에서 영어와 중국어를 동시에 배우기 쉽다는 게 강점. 게다가 치안이 안정돼 있고, 의료 수준도 높다. 국제학교가 160개가 넘는 배경이다. 최근엔 해외 투자 여행으로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외국인에게 다양한 혜택을 주는 개방된 투자유치 정책이 알려지...
황중곤(28·사진)이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마이나비ABC골프챔피언십(총상금 1억5000만엔)에서 짜릿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황중곤은 3일 일본 효고현 ABC골프클럽(파72·7200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4라운드를 5언더파 67타로 마쳤다. 보기는 한 개도 내주지 않고 이글 1개와 버디 3개를 잡아냈다. 최종합계 19언더파 269타를 적어낸 황중곤은 이마히라 슈고(27)를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품에...
“우즈는 가능하지만 미컬슨은 어렵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선수들이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43·미국·사진)의 메이저 승수 추가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닷컴이 최근 투어 선수 52명을 대상으로 무기명 설문조사한 결과다. 3일 이 매체에 따르면 응답자의 73%(38명)가 ‘우즈는 메이저 대회에서 ...
‘글로벌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총괄대표 이수진)는 2007년 공식 출범했다. 숙박업소를 네트워크로 묶어 소비자가 쉽게 예약하고 싸게 이용하도록 해주는 게 사업의 핵심. 국내는 물론 해외 호텔, 모텔, 리조트, 펜션, 게스트하우스 등 거의 모든 숙박 업태를 망라해 어디든 예약할 수 있다는 게 강점이다. 가맹 수수료뿐만 아니라 앱(응용프로그램) 광고, 호텔 운영, 숙박 소모품 판매 등 수입의 원천도 여러 갈래다. 2016...
야놀자의 사회공헌 활동은 숙박업계에서도 도드라진다. 회사가 2009년 10월부터 현재까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구세군두리홈,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 등에 기부한 금액만 총 8억4200만원에 달한다. ‘고객에게 받은 만큼 돌려주자’는 게 기본 바탕이다. 야놀자의 ‘가치공유’ 철학은 최근 ‘착한소비·착한놀이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집대성됐다. 고객 참여형 &lsqu...
골프장 필드 부킹 서비스 ‘티스캐너’가 스타 골프 유튜버 ‘심짱(심서준)’과 콜라보레이션 골프대회를 연다. 티스캐너는 골프장 토탈 서비스 기업 골프존카운티(대표 서상현)가 운영한다. 2000만 원 상당 시상품이 걸린 ‘심짱X티스캐너 골프대회’는 심짱과 심짱크루(△빅보이 △킹라바 △하기원 △이정은4 △김셩)를 모두 초빙할 예정이다. 이벤트도 다채롭다. △심짱을 이겨라! 파3 니어 ...
13년 만에 일본에 온 타이거 우즈(44)는 경기를 온전히 즐기는 듯했다. 우즈의 뒤를 겹겹이 에워싼 갤러리들은 껌을 씹으며 그린 위를 어슬렁거리는 우즈를 즐겼다. 드라이버샷은 강렬했지만 수려했다. 아이언은 부드러움 속에 날이 서 있었다. 톡톡 끊어치는 듯한 퍼트는 거리를 가리지 않고 홀로 찾아 들어갔다. 장활영 SBS골프해설위원은 “전성기 때의 타이거를 보는 것 같다. 자신감이 뿜어져 나온다”고도 했다. 우즈가 &lsq...
여행에서 하나의 목적으로 선택하는 리조트를 ‘데스티네이션 리조트’라고 부른다. 이에 걸맞은 요소를 두루 갖춘 곳이 있다. ‘궁극의 힐링’을 찾는 이들의 데스티네이션, 남해 사우스케이프 스파앤스위트다. 秀1:산과 리아스식 해안 갖춘 유일무이 코스 미국 캘리포니아의 페블비치 등 탁 트인 바다 전망을 품은 오션코스는 드물지 않다. 리아스식 해안을 따라 산과 골짜기를 아우르며, 다채로운 전망을 갖춘 골프 ...
‘미소캔디’ 이보미(31)의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오는 12월 배우 이완(35)과 결혼을 앞둔 그는 최근 일본투어(JLPGA)에서 상위권 진입이 잦아지고 있다. 이보미는 24일 일본 효고현 마스터스GC(파72·6510야드)에서 개막한 JLPGA투어 노부타그룹 마스터스GC레이디스(총상금 2억엔·우승상금 3600만엔) 1라운드를 4언더파 공동 3위로 시작해 상승세를 이어갔다. 17번홀(파4)까지 버디...
대한직장인체육회(회장 어명수)가 2023년 세계직장인올림픽(WSG) 한국 유치에 본격 착수했다. 체육회는 지난 22일 서울 강남구 체육회 사무실에서 어명수 회장을 비롯한 10명을 ‘2013 WSG 유치 준비위원단’위원으로 위촉하고 유치추진위원회(가칭) 구성을 위한 사전 준비에 나섰다. WSG는 2008년부터 격년제로 개최된 순수 직장인 아마추어 스포츠 문화 제전이다. 주최 단체는 세계직장인스포츠연맹(CSIT)이다. 191...
‘한국 여자골프의 전설’ 박세리(42) 2020년 도쿄올림픽대표팀 감독이 사업가가 됐다. 박세리는 22일 ‘박세리 브랜드’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키울 스포츠 전문 회사 ‘바즈인터내셔널’을 설립했다고 발표했다. 바즈인터내셔널은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레전드 매치, 세계주니어 골프대회 등 박세리 브랜드를 활용한 골프 대회를 개최하는 등 본격적인 골프사업에 나설 예정이다. 또 미국 유럽...
‘2019 배데이날기념 배 먹기 마라톤대회’가 일요일인 20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역디큐브시티공원과 도림천, 안양천, 한강 등지에서 열렸다. 한국배연합회(회장 박성규)와 대한직장인체육회마라톤협회(회장 이규운)가 주최하고 농림수산식품부, 농협이 후원한 이 대회는 1200여명의 아마추어 마라토너들이 출전해 풀, 하프, 10km, 5km 등 네 종목에서 열띤 경쟁을 펼쳤다. 배데이는 갑절인 ‘2배’를 뜻하는 ...
2퍼트면 우승. 긴장이 된 듯, 첫 번째 퍼트가 턱도 없이 짧았다. 멋쩍은 미소가 그의 입가에 맴돌았다. 하지만 2년 연속 우승퍼트를 집어넣기엔 멀지 않은 거리였다. 재미동포 대니엘 강(27·강효림·사진)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뷰익챔피언십(총상금 210만달러)을 2년 연속 제패했다. 대회는 20일 중국 상하이 치중 가든 골프클럽(파72·6691야드)에서 열렸다. 이날은 그의 스물일곱 번째 생일이...
KT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홍콩 인터넷TV(IPTV) 사업자인 MVI와 인공지능(AI) 호텔사업 진출을 위한 협력계약을 맺었다고 20일 발표했다. 배철기 KT 글로벌사업개발담당 상무(왼쪽)와 홍콩의 앙케 길 MVI 최고경영자(CEO)가 인공지능(AI) 호텔사업 협력계약을 맺은 뒤 악수하고 있다. /KT 제공 MVI는 아시아와 중동지역 주요 18개국에 있는 호텔 체인에 IPTV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양사는 다음달 필리핀 세부에 있는...
프로 골퍼들이 홀마다 고가 상품을 걸고 실력을 겨루는 이색 골프 쇼 프로그램이 나왔다. 골프전문방송 ‘더골프채널코리아’의 ‘필드 위의 사냥꾼’이다. 그동안 팀을 이뤄 매치 방식으로 경기하는 경우는 많았지만 ‘필드 위의 사냥꾼’처럼 ‘스킨스’ 방식으로 치르는 실전 골프 쇼는 처음이다. 레크리에이션 골퍼들이 흔히 하는 친선 경기방식인 이른바 ‘홀 빼먹...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S10’과 ‘갤럭시노트10’의 잠금 상태가 등록하지 않은 지문으로도 해제돼 논란이 일고 있다. 17일 영국 더선 등 외신과 국내 정보기술(IT)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이들 제품에 실리콘 케이스를 씌우면 등록하지 않은 지문에도 잠금이 풀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처음엔 이베이에서 판매하는 3달러44센트(약 4000원)짜리 실리콘 케이스를 씌운 제품에서 문제가 터졌다. 시간이 지나...
“그린을 보면 마스터스 토너먼트가 열리는 오거스타내셔널을 생각나게 한다.” 필 미컬슨(49·미국)이 17일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더CJ컵 개막에 앞서 대회장 클럽나인브릿지에 대해 내린 평가다. 미국 조지아주의 오거스타에 있는 오거스타내셔널은 빠르고 단단한 ‘유리알’ 그린으로만 유명한 게 아니다. 18개 홀 모든 그린의 습도와 경도 등 조건뿐 아니라 한 그린 내에서도 모든 지점의 조건을...
“다섯 명 중에 한 명 골라야 하나요?(웃음)” 다섯 명의 ‘별’들이 16일 경기도 이천 블랙스톤CC(파72)에 떴다. 박인비(31), 전인지(25), 최혜진(20), 이다연(22), 조아연(19)이다. 17일 개막하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KB금융그룹스타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우승상금 2억원)에 출전하는 주요 선수들. 국내 투어 통산 우승 합계가 24승에 달하는 별 중의 별...
2007년 애플이 세계 첫 스마트폰인 아이폰을 내놨을 때 화면 크기는 3.54인치였다. 지금은 6인치가 넘는 ‘패블릿(폰+태블릿)’이 대세다. 스마트폰 화면은 점점 커졌다. 스마트폰으로 영상을 보거나 게임하는 이용자가 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한계에 다다랐다는 분석이 나온다. 화면이 너무 커져 한 손에 잡히는 ‘그립감’을 포기해야 하는 단계에 이르렀다. 폴더블(접는) 스마트폰이 등장한 배경이다. ...
황아름(33·사진)이 태풍 속에 치러진 일본 골프 사상 초유의 27홀 대회에서 우승컵을 안았다. 13일 일본 시즈오카현 도메이CC(파72·6572야드)에서 열린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스탠리레이디스골프토너먼트(총상금 1억엔)에서다. 황아름은 이날 9홀(파36)로 축소돼 치른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1개를 잡아 1언더파를 적어냈다. 최종 합계 8언더파 우승. 황아름은 지난해 11월 이토엔레이디스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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