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오픈 인터뷰'2차전지주 지금이라도 사야할까'. 최근 많은 투자자들을 고민에 빠뜨리고 있는 건 2차전지주의 질주다. 지금이라도 올라타도 좋을지 곧 꺼질 거품일지 가늠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이에 대한 해답을 얻고자 한경 마켓PRO는 지난 9일 오후 강은표 KB자산운용 액티브운용본부 멀티운용팀장(사진)과 인터뷰를 나눴다. 2차전지 액티브 ETF는 관련 지수를 추종하면서도 보다 안정적으로 성과를 이어가고자 노력한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고민을 공유할 수 있다. 강 팀장은 마켓PRO와의 인터뷰에서 2차전지 업체 거품론과 최근 2차전지주의 급락, 향후 가장 큰 리스크 요인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눴다. 강 팀장이 운용하는 KBSTAR 2차전지액티브 ETF는 업계 최초 액티브형 2차전지 ETF이자, 2차전지를 테마로 한 액티브 ETF 중 연초 이후 성과(38.4%)가 제일 좋다. ▷2차전지주의 주가는 왜 최근 폭발적으로 오르고 있습니까?"미국의 IRA(인플레이션감축법) 세부내용이 3월 말께 발표될 예정입니다. 발표안을 기대하면서 매수세가 선제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또 이달 14일엔 유럽 CRMA(핵심원자재법) 초안도 발표가 되거든요. 뿐만 아니라 최근 포스코케미칼, 엘앤에프 등에서 장기공급계약이 많이 나온 것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보통 화학 등 시클리컬 기업은 이익변동성이 높고 가시성이 낮으니까 주가수익비율(PER)이 낮게 책정되는데, 2차전지 업체의 경우 장기공급계약이 이뤄지면서 미래 이익 가시성이 올라온 덕에 적정 PER이 높아진 겁니다."▷그럼에도 연말연초의 2차전지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ETF 돋보기 | 美 상장 ETF 수익률·자금유입 상·하위미국 투자자들은 최근 한 달 동안 초단기국채 상장지수펀드(ETF)에 집중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불확실성에 일단 대피하고자 하는 수요가 확대된 것으로 보인다. 같은 기간 미국 상장 ETF 중 가장 높은 성적을 낸 상품 역시 공포지수를 추종하는 ETF인 것으로 확인됐다. 그만큼 2월 시장 상황이 만만찮음을 보여주는 단면이다.10일 미국 ETF 리서치 회사인 ETF닷컴에 따르면 지난 한 달(2월 8일~3월 8일) 동안 미국 상장 ETF 중 가장 많이 자금이 몰린 ETF는 '아이셰어즈 쇼트 트레져리 본드 ETF(SHV)'로 총 48억원 가량이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 자금이 많이 쏠린 상품은 'SPDR 블룸버그 1-3 먼스 T-Bill ETF(BIL)'였고, 세 번째로 자금이 많이 유입된 상품은 '아이셰어즈 0-3 먼스 트레져리 본드 ETF(SGOV)'였다. 세 가지 상품 모두 초단기 미국 국채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초단기 국채의 경우 금리 인상이나 인하의 영향도 크게 받지 않아 시장에선 사실상 현금성자산이라고 분류한다. 그만큼 미국 투자자들은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질 것이라 보고 일단 현금으로 대피한 것으로 보인다.한편 같은 기간 투자자들은 미국 증시 전반에 투자하는 ETF는 대거 팔아치웠다. 지난 한 달 동안 가장 많은 자금이 빠져나간 미국 상장 ETF는 'SPDR S&P 500 ETF Trust(SPY)'로, 94억달러가 빠져나갔다. 같은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아이셰어즈 코어 S&P 500 ETF(IVV)' 역시 순매도 4위에 올랐다. 그만큼 시장 불확실성이 크다고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고수들의 포트폴리오투자수익률 상위 1%의 주식 초고수들은 9일 2차전지 관련업종을 집중적으로 사들이고 있다. 장 초반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며 급락하고 있지만, 다시 반등한다는 데에 무게를 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코스피에 상장된 2차전지 종목보다는 코스닥에 상장된 2차전지 종목을 훨씬 선호했다.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거래하는 수익률 상위 1%의 고수들은 이날 오전 10시까지 엘앤에프를 가장 많이 순매수했고, 에코프로비엠을 그 다음으로 많이 순매수했다. 미래나노텍은 순매수 3위에 올랐다. 모두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2차전지 관련업종들이다. 이들의 주가는 장 초반 차익실현이 나오며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으나, 초고수들은 최근의 상승세를 감안하면 재차 반등 가능성이 높다고 본 것으로 풀이된다.다만 상대적으로 주가가 꿋꿋하게 버티고 있는 코스피 2차전지 관련 업종들은 매도에 나섰다. 초고수들은 이날 오전 POSCO홀딩스를 가장 많이 팔았고, LG에너지솔루션을 그 다음으로 많이 팔았다. LG화학도 순매도 6위, SK이노베이션은 순매도 9위에 각각 기록됐다.이슬기 기자 surugi@hankyung.com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고수들의 포트폴리오투자수익률 상위 1%의 주식 초고수들은 7일(현지 시간) 미국 증시 상승에 베팅하는 상품을 대거 사들였다. 강한 긴축이 지속될 것이란 우려에 시장은 하락했지만, 다시 반등한다는 데에 무게를 둔 것으로 보인다.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거래하는 수익률 상위 1%의 고수들은 간밤 미국 증시에서 '프로ETF 울트라프로 QQQ ETF(TQQQ)'를 가장 많이 사들였다. 이는 미국 시장 상승률을 3배로 추종하는 상품이다. 또 같은 날 초고수들이 가장 많이 판 종목은 해당 ETF와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는 '프로ETF 울트라프로 쇼트 QQQ ETF(SQQQ)'였다.앞서 7일 미국시장은 제롬 파월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이 "최종 금리가 이전에 예상했던 것보다 높아질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주가가 큰 폭으로 내렸다. 다만 초고수들은 다시 주가가 오를 것이라는 데에 무게를 둔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시장 변동성 확대에도 초고수들은 주목했다. 간밤 미국 시장에서 변동성 확대폭의 2배를 추종하는 '2X LONG VIX FUTURES ETF(UVIX)'는 순매수 7위에 올랐다. 한편 기술주 개별 종목에 대해선 상당부분 매도로 대응했다. 순매도 3위는 알파벳A였고, 5위는 마이크로소프트, 7위는 테슬라, 10위는 애플, 14위는 아마존닷컴이 각각 올랐다. 시장 상승에 베팅하되 개별 종목에 대한 확신은 다소 덜어낸 것으로 보인다.이슬기 기자 surugi@hankyung.com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종목 집중탐구남양유업의 주가가 행동주의 펀드의 공격을 받고도 오히려 하락세다. 행동주의 펀드가 공격하면 기업가치가 상승할 것이란 기대감에 보통 주가가 오르는 것을 감안하면 이례적인 움직임이다. 시장에선 남양유업의 주가 하락은 단기적 이슈에 의한 것이고 장기적으론 반등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한경 마켓PRO가 남양유업의 투자 포인트를 정리했다. ○행동주의 공격받고 되레 떨어진 주가7일 남양유업은 53만4000원에 장을 마쳤다. 남양유업은 지난해 10월 말 35만3500원에 저점을 찍고 2월 말까지 우상향, 64만4000원까지 올랐으나 이후 주가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특히 지난 27일 행동주의 펀드 차파트너스가 남양유업에 주주제안을 했단 사실이 알려지면서 주가 하락폭이 더 커지고 있다. 차파트너스의 주주제안 이후 현재까지 주가 하락폭은 12.46%에 달한다. 행동주의 펀드가 진입하면 보통 주가에 호재로 작용하는데 반대로 움직인 셈이다.시장에선 차파트너스의 진입이 알음알음 알려졌던 탓이라고 본다. 한 시장관계자 A씨는 "차파트너스가 남양유업에 주주제안을 할 것이란 얘긴 여의도에 돌았었다"며 "주주제안의 기대감을 시장이 먼저 반영했다가 실제 주주제안이 나오자 차익실현에 나선 물량이 꽤 된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실제 2월 단 나흘을 제외하고 매일 순매수했던 기관투자자들은 28일부터 줄곧 매도세를 이어오고 있다. ○"분쟁 끝난 것 만으로도 호재"한앤컴퍼니 체제 턴어라운드 가능성도 커그럼에도 증권가에선 남양유업이 투자처
※Today's Pick은 매일아침 여의도 애널리스트들이 발간한 종목분석 보고서 중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가 변경된 종목을 위주로 한국경제 기자들이 핵심 내용을 간추려 전달합니다.??????주목할 만한 보고서 두산밥캣-"세계 1등이 PER 7배, 바브캐트"??????목표주가 : 6만6000원(신규) / 현재주가 : 3만9200원 투자의견 : 강력매수(신규) / 다올투자증권[체크 포인트]-올해 감익 가이던스를 제시했지만 손익보다는 저평가 해소가 투자에 더 중요-PRS 오버행 5%만 남았는데 락업이 2월말에 끝나 처분 가능. 마지막 PRS 블록딜로 우려 해소.-신시장과 신제품으로 마켓 커버리지를 기존 24%에서 80% 이상으로 확대해 중장기 성장을 기대. 대우조선해양-"더 높아지는 중장기 이익개선 가시성"??????목표주가 : 2만6000원→3만1000원(상향) / 현재주가 : 2만40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NH투자증권[체크포인트]-주력 선종인 LNG선 신조선가 상승세. LNG 신규 프로젝트도 증가. 환경규제로 노후 LNG선 교체 수요가 존재.-한화 그룹 인수 이후 해양플랜트 사업은 다소 축소되겠지만 친환경 선박 포트폴리오 강화, 중장기 친환경 해양 프로젝트 사업 확장 예상. 해성디에스-"글로벌 경영의 원년"??????목표주가 : 5만원→5만7000원(상향) / 현재주가 : 4만8300원 투자의견 : 보유→매수(상향) / 삼성증권[체크포인트]-1분기 실적을 저점으로 회복세 전환 예상. 자동차 반도체 기판 수요 견조+IT 제품과 서버향 제품의 고객사는 리드타임 정상화를 요구하기 시작.-필리핀 공장 인수 후 하반기부터 고객사(일본 고객사 확보 예상) 및 제품다변화 예상. -글로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월스트리트 따라잡기글로벌 투자은행(IB) JP모건이 미국 중형주에 투자할 때라는 주장을 했다. 대형 기술주들의 이전과 같은 성장 속도를 유지하지 못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또 중소형주의 밸류에이션이 매력적인 수준까지 떨어졌다는 판단이다.JP모건은 지난 3일(현지시간) '대형주에 대한 애정을 다시 생각해 볼 때가 됐나요?'라는 리포트를 통해 이같은 의견을 냈다.우선 현재 증시가 잘 버티곤 있지만 다른 투자 대안을 고려하게 만드는 상황이라고 짚었다. S&P500 지수는 작년 5월과 비슷한 수준에 머물러 있고, 스톡스유럽600 지수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전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미국 중앙은행(Fed)이 5.5%까지 금리를 올릴 것이라고 시장이 예상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고무적인 성과다.다만 JP모건은 "최근 제조업, 인플레이션, 소비, 일자리 등 각종 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시장이 감당하기에는 너무 (경제가)뜨거워졌다"며 "채권이 다시 주목받고 있으며 최근의 시장 움직임은 투자자들에게 또 다른 투자 기회를 제공한다"고 말했다.JP모건이 추천하는 투자처는 미국 중소형주다. JP모건은 "우리는 매력적인 밸류에이션과 성장성을 제공하는 기회의 주머니를 찾기 위해 계속해서 시장을 샅샅이 뒤지고 있다"며 "미국 내에서 중소형주는 숨겨진 보석일 수 있으며 투자자들이 비중을 늘려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중소형주를 추천하는 이유 ① 보통 중소형주의 수익률이 대형주보다 높다JP모건은 "지난 10년간 대형주 수익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마켓 트렌드증권가에선 투자하는 사람이라면 신고가 종목을 꼭 찾아봐야 한다고 얘기한다. 그만큼 시장의 관심을 많이 받고 있는 종목이라는 뜻이라서다. 일각에선 달리는 말에만 잘 올라타면 된다고 해서 신고가 종목에만 투자하는 사람도 있다. 지금 시장은 어디에 가장 주목하고 있을까. 한경 마켓PRO가 최근 한 주(2월 24일~3월 3일) 동안 역사적 신고가를 기록한 종목을 조사했다.지난 한 주 동안 역사적 신고가를 기록한 종목이 가장 많았던 업종은 2차전지 관련주였다.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을 비롯해, 엘앤에프, 금양 등 12개 종목이 역사적 신고가를 경신했다. 그동안 시장금리가 오르며 2차전지의 성장성에 주목하는 시선이 줄었으나, 최근 들어 시장 금리가 안정세를 찾으면서 다시 주목도가 높아진 영향이 미친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테슬라의 주가가 크게 반등하면서 2차전지가 다시 주목받은 영향도 있다. 특히 지난 1일(현지시간) 테슬라 '투자자의 날' 행사에서 2차전지에 우호적인 메세지가 나올 것이라는 기대감도 컸다.그 다음으로 역사적 신고가를 많이 경신한 테마는 인공지능(AI) 테마였다. 코난테크놀로지를 비롯해 오픈엣지테크놀로지 등 9개 종목이 최근 한 주 동안 역사적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는 챗GPT가 전세계적으로 열풍을 일으킨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시장에선 챗GPT가 가시적 성과를 이뤄냈듯 AI 관련주 역시 곧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졌다. 한편 로봇 관련주 역시 챗GPT 열풍에 올라타 다수 역사적 신고가를 기록했다. 지난 한 주 동안 레인보우로보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보다 편리하게 콘텐츠를 편리하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ETF 돋보기 | 국내 액티브ETF 비중 확대·축소 종목최근 한 달 동안 국내 자산운용사들이 해외주식형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에서 반도체 관련 종목의 비중을 크게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챗GPT로 인한 수요 증가, 반도체 업황 반등에 베팅한 것으로 보인다. 국내주식형 액티브 ETF에서는 2차전지의 비중이 크게 확대된 것으로 확인됐다.지난 한 달 동안(1월 31일~2월 28일)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TIMEFOLIO 미국나스닥100 액티브 ETF'에서 엔비디아의 비중을 가장 크게 늘렸다. 이 기간 동안 엔비디아의 ETF 내 비중은 16.69%포인트(100주) 증가했다. 같은 기간 동안 인텔(2.33%포인트·150주)과 퀄컴(2.5%포인트·31주)의 비중도 큰 폭으로 확대됐다. 에셋플러스자산운용 역시 '에셋플러스 글로벌대장장이 액티브 ETF' 내에서 엔비디아의 비중을 전달 대비 1.88%포인트 늘렸다.챗GPT로 인해 반도체 수요가 확대될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진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뿐만 아니라 반도체 업황이 차츰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 역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엔비디아는 지난 1일(현지시간) 최대 100억달러(약 13조원) 규모의 '믹스드 셸프 오퍼링'을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셸프 오퍼링'이란 일반적인 유상증자 방식인 '다이렉트 오퍼링'과는 달리 한 번에 주식을 발행해 시장에 팔지 않고 원하는 비율만큼 일정 기간(2~3년)에 걸쳐 조금씩 물량을 풀며 자금을 조달하는 방식이다. 일반적으로 회사의 현재 가치를 희석할 수 있는 악재로 받아들여진다.특히 타임폴리오운용의 경우 챗GPT와 관련해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고수들의 포트폴리오투자수익률 상위 1%의 초고수들이 로봇과 2차전지 관련 종목들을 집중적으로 매수하고 있다.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매매한 수익률이 상위 1% 안에 든 초고수들은 2일 오전 10시까지 전고체 배터리 관련주인 미래컴퍼니를 가장 많이 사들였다. 앞서 전고체 배터리 관련주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전고체 배터리 파일럿(시험생산) 사업 현장 방문하면서 강세를 띄었다.다른 2차전지 관련주 역시 매수세가 강했다. 에코프로비엠은 초고수 순매수 3위에, 미래나노텍은 5위, 금양은 8위에 각각 기록됐다. 최근 2차전지 관련주들이 지속적으로 강세를 나타내자 추격매수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한편 초고수들이 가장 많이 매도한 종목은 다우데이타였다. 최근 다우데이타는 인터넷뱅크 고나련 기대감으로 주가가 급등했다. 다만 이후 주가가 소강상태를 보이자 초고수들이 일단 매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그 다음으로 많이 판 종목은 메디톡스였다. 앞서 메디톡스는 대웅제약과 보톡스 균주에 관한 1심에서 승리, 주가가 급등한 바 있다. 다만 초고수들은 소송 승리에 대한 기대감이 상당부분 반영됐다고 보고 매도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이슬기 기자 surugi@hankyung.com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종목 집중탐구케이팝씬에서 대표 남자 아이돌그룹이라고 하면 많은 이들이 단연 BTS를 떠올릴 것이다. 그리고 대표 여자 아이돌그룹을 딱 한 팀만 꼽으라 하면 상당수가 블랙핑크를 지목할 것이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기관투자자와 외국인투자자들의 원픽은 변함없이 JYP Ent.다. JYP가 나홀로 연일 신고가를 기록하는 것도 여기에 이유가 있다.증권가에선 예측 가능한 JYP 시스템을 매수 이유로 꼽는다. 엔터업계 투자시 가장 큰 걸림돌이 불확실성인데 이를 잘 컨트롤 하고 있다는 것이다. 전세계 케이팝붐을 타고 소속 아티스트들이 꾸준히 성장을 하고 있는 것도 장점이다. 한경 마켓PRO는 JYP가 연일 신고가를 기록하는 이유를 정리했다. ○"빅히트는 없어도 꾸준한 히트작 발굴"지난 28일 JYP는 7만8700원에 장을 마치며 종가 기준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다. 이달 들어서만 8.55% 오르는 등 거의 매일 52주 신고가를 새로 쓰고 있다. 장기 시계열로 JYP의 차트를 보면 더 놀랍다. 에스엠이나 하이브 등 다른 엔터사들의 주가가 지분 매각 이슈나 BTS 군입대 이후 등을 계기로 크게 꺾이는 반면, JYP의 주가는 2020년 상반기 이후 꾸준한 우상향 그래프를 그려오고 있기 때문이다.증권가에선 JYP야 말로 투자업계서 글로벌 케이팝붐을 가장 잘 반영할 수 있는 회사라고 말한다. 흥행 여부를 예단하기 어려운 엔터업계임에도 멀티 프로듀싱 체제를 도입함으로서 불확실성을 크게 낮췄기 때문이다. 즉, 케이팝이라는 트렌드에 가장 안전하게 투자할 수 있는 대안이 JYP란 얘기다. JYP에 투자 중이라는 한 자산운용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마켓리더의 시각유동원 유안타증권 글로벌자산배분 본부장미 증시는 2월 들어 조정을 보이는 모습이다. 2월 초 고점 대비 5% 대의 큰 폭 조정이 나타났다. 근원 PCE 인플레이션이 예상치를 크게 웃돌면서 미연준의 지속적인 긴축 스탠스가 이어질 것에 대한 두려움이 시장의 조정을 야기했다. 연초부터 나타났던 달러약세, 금리 하락, 및 신흥국 시장 초과 수익률 창출의 반대되는 현상이 2월에는 나타나고 있다. 달러 인덱스 상승 추세 및 금리 상승 추세가 최근 단기적으로 진행 중이며 전반적으로 증시 상승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하지만, 인플레이션의 확대 및 금리의 상승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보다는 향후 1~2년 동안 미국 경기침체가 나타나지 않을 가능성이 증시를 더 지배할 것으로 판단된다. 임금상승율이 3% 대로 하락 안정화가 되고 있기 때문에 인플레이션 압력은 하반기로 갈수록 크게 안정될 것으로 판단한다. 또한, 미국의 소비 증가율이 1월 전달대비 1.8% 상승을 하며 예상치 1.3%를 크게 웃돌았다. 향후 최소한 1년 이상 미국 소비는 안정적인 모습을 보일 확률이 높다. 우리의 분석으로는 미국 경기는 향후 1년간 경기침체로 넘어갈 확률은 20% 미만으로 현저하게 낮다 판단한다. 장단기 금리차 역전 현상도 지속 진행형이지만, 미국 대출 증가율이 여전히 2자리수를 유지하고 있다. 예금 감소 속도도 더디어지는 중이다. 여전히 예대율의 상승 추세로는 향후 2년 동안 경기 침체 가능성이 낮고, 2024년 말에 경기침체에 돌입할 가능성 상존한다. 하지만, 실질적인 예대율 100% 수준의 큰 금융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마켓리더의 시각우현철 플레인바닐라투자자문 이사2020년 3월부터 시작된 코로나19는 우리의 생활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맨얼굴보다 마스크를 쓴 얼굴이 익숙해지고, 재택근무를 넘어 워케이션이라는 단어가 생겨나는 등, 팬데믹 이전에 생각하지 못했던 개념이 새롭게 일상이 되었습니다. 여기에, 기존에 있던 온라인과 전기차 같은 미래의 서비스가 10년 이상 빠르게 확산되었습니다.오늘은 새로운 일상과 생활패턴의 변화가 부동산 자산 가치에 끼친 영향을, 미국에 상장된 리츠의 실적을 기반으로 가볍게 살펴보려고 합니다. 오피스, 흔들리는 CBD 지위더 이상 코로나19 감염자 숫자에 신경쓰는 사람은 없지만, 거리두기로 시작된 재택근무는 지금도 지속되고 있습니다. 작년 12월말 도심 프라임급 오피스 빌딩의 사무실 이용율은 현재도 약 55%로, 팬데믹 전 80% 수준에서 한참 밑에 있습니다. 공실률은 8~10%대로 낮은 수준에서 머물고 있지만, 임대계약에 따른 공실률이 낮은 상황일 뿐 건물을 이용하고 있는 실 사용율을 아직도 정상수준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작년말 대형 IT기업들과 금융회사의 구조조정이 시작되고, 해당인력이 중소형 기업으로 흡수되면서, 사무공간에 대한 니즈 강도가 초대형 임차인은 줄고 그 아래 규모의 임차인에서는 늘고 있습니다. 이에, 프라임 오피스의 임차인 교체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중입니다. 임차인교체와 신규 임차계약에 대해서, 리츠는(임대인) 임대료 하락 보다는 렌트프리(Rent Free) 증대로 대응합니다. 표면적인 공실률 하
※Today's Pick은 매일아침 여의도 애널리스트들이 발간한 종목분석 보고서 중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가 변경된 종목을 위주로 한국경제 기자들이 핵심 내용을 간추려 전달합니다.??????주목할 만한 보고서 신세계-불확실성 감안해도 잃을 것 없는 주가 수준??????목표주가 : 34만원→31만원(하향) / 현재주가 : 20만30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KB증권[체크 포인트]-목표주가는 하향하지만 백화점의 막강한 이익 창출능력에 기반한 하방경직성, 면세점 손익 개선 기대감 등 감안할 때 매수 접근이 유효.-올해 백화점은 코로나19 폭발적 성장을 뒤로한 완만한 성장 전망. 면세점은 시내점 보따리상 할인 혜택 축소로 당분간 매출 타격 불가피. 다만 중장기 손익 개선을 위해선 어쩔 수 없음. 이마트-실적 턴어라운드의 서막??????목표주가 : 12만원→14만원(상향) / 현재주가 : 11만33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하나증권[체크포인트]-고정비 부담이 큰 할인점은 비용 효율화/PP센터 비중 축소 등으로 증익 지속. 트레이더스는 올해 7%의 매출 성장률을 예상.-온라인 사업에서의 점유율은 약해지고 있기 때문에 높은 밸류에이션을 적용하 기에는 무리. 다만, 핵심 사업부인 할인점의 견조 한 실적 모멘텀, 온라인 적자 축소, 기타 자회사 실적 개선 등으로 전반적인 실적은 턴어라운드 구간.-의무휴업일 해제는 추가적인 실적 모멘텀이다.한국콜마-일회성 비용이 컸다??????목표주가 : 5만8000원→6만2000원(상향) / 현재주가 : 4만8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키움증권[체크포인트]-4분기 국내 화장품 사업은 견조했으나, 예상 치 못했던 비용이 발생하면서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월스트리트 따라잡기워런 버핏이 이끄는 벅셔 해서웨이가 지난 25일(현지시간) 주주들에게 연례 주주서한을 보냈다. 이 서한에는 시장과 사회에 대한 버핏의 생각이 고스란히 담겨있어 많은 투자자들이 매년 꼭 읽어보곤 한다. 올해에도 워런 버핏은 작년 한 해 시장을 마주한 소회와 투자를 할 때 가장 중요한 것들, 더 나아가 99년의 인생을 산 연장자로서의 지혜를 주주들에게 나눴다. 주주서한은 총 11페이지로 이뤄져있다. 한경 마켓PRO는 벅셔 해서웨이의 주주서한을 전문 번역해 아래에 싣는다. ○ 벅셔 해서웨이 주주 여러분께오랜 파트너인 찰리 멍거와 나는 많은 사람들의 저축을 관리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오랜 기간 변함 없는 신뢰를 보내주시는 고객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이 주주서한을 쓰고 있는 지금 제 마음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바로 이런 헌신적인 저축자들입니다.사람들은 은퇴 후에도 자신의 삶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기를 바라면서 젊을 때부터 저축을 한다고들 생각합니다. 그렇게 생각한다면, 사망 시 남은 재산은 대개 가족이나 친구에게 남겨지거나 또는 자선단체에 기부될 겁니다.우리의 경험은 달랐습니다. 벅셔 개인 주주들의 경우 대개는 한번 저축하면 영원히 저축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이런 사람들이 잘 살기는 하지만 결국 재산의 대부분을 자선단체들에 기부합니다. 자선단체들은 원래 후원자와는 관계 없는 아주 많은 사람들의 삶을 개선하는데 그 재산을 사용함으로써 그 재산을 재분배합니다. 때로 이것은 놀라운 결과가 나타나기도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블라인드 인터뷰연초 이후 파죽지세로 한국 주식을 늘려가던 외국인 투자자들의 기세가 한풀 꺾였다. 중국 리오프닝에 따른 기대감도 다소 사그라들고 있어 한국 증시에 대한 전망도 이전에 비해 불투명해진 상황이다. 다만 증권가에선 중국 리오프닝에 따른 수혜는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이라 보고 있다. 외국인 매수세 역시 당분간 이어질 것이란 판단이다. 한경 마켓PRO가 전문가들의 의견을 블라인드 인터뷰 방식으로 정리했다.한미 금리역전으로 외국자금 유출?전문가들 "걱정 필요 없다"시장 참가자들이 최근 눈여겨 보는 지표는 원·달러 환율의 상승과 한·미 금리차 확대다. 지난 23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미국과의 금리차가 확대될 것이라 전망되고 있다. 만약 미국 중앙은행(Fed)이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상한다면, 한국과의 금리 차는 1.75%포인트까지 벌어진다. 최근 재차 상승하기 시작한 원·달러 환율을 이와 결부해서 해석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금리 역전폭 확대로 외국인 투자금이 한국서 빠져나갈 것을 우려하는 시각이다.다만 금리차 확대와 원·달러 상승을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는 의견이 나온다. 10년 이상 펀드매니저 경력의 A씨는 "외국인 자금이 환율에 따라 기민하게 움직일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 크게 방향성이 나올 때에만 신경쓰는 정도"라면서 "대만, 태국 등은 우리보다도 금리가 낮지만 자금 유출 문제를 언급하진 않는다. 한미 금리차가 확대된다 해서 꼭 외국인 자금이 빠져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ETF 돋보기 | 국내 상장 ETF 자금유출입·수익률 상위최근 한 달 동안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중 가장 수익률이 높았던 상품은 나스닥100 지수나 코스닥150 지수에 투자한 상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채권금리가 단기적으로 하락하며 유동성 장세가 펼쳐지자 성장주들이 주목받은 영향인 것으로 보인다. 다만 투자자들의 자금은 시장 하락에 베팅하는 인버스 상품에 쏠렸다. 시장 상승이 일시적이라는 데에 무게를 둔 것으로 해석된다. ○ 나스닥100·코스닥150 레버리지 ETF 수익률 상위 점령24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한 달(1월 23~2월 22일) 동안 국내 ETF 중 가장 수익률이 좋았던 상품은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레버리지(합성) ETF'였다. 해당 기간 26.71%나 주가가 올랐다.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상승률의 2배를 추종하는 이 ETF는, 미국 반도체 종목들이 챗GPT 등장으로 인한 수요 확대 등에 힘입어 주가가 크게 올랐다.그 다음으로 수익률이 좋았던 상품은 'TIGER 미국나스닥100레버리지(합성) ETF(26.69%)'였다. 수익률 항위 3~7위는 모두 코스닥150 레버리지 ETF였다(수익률 24.83~26.1%). 이는 최근 글로벌 채권금리가 하락함에 따라 성장주가 포진해 있는 나스닥100지수나 코스닥150지수가 반등한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전기차 관련 ETF 역시 다수 수익률 상위 ETF에 올랐다. 'KBSTAR 배터리리사이클링iSelect ETF(수익률 10위·20.58%)'과 'KODEX 2차전지산업(13위·19.72%)', 'KBSTAR 2차전지액티브(15위·18.86%)' 등이 다수 수익률 상위를 차지했다. 전기차 관련 종목 역시 최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고수들의 포트폴리오투자수익률 상위 1%의 주식 초고수들은 23일 오전 로봇과 인공지능(AI) 관련 주식을 쓸어담았다. 다시금 성장성이 부각된 영향으로 보인다.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거래하는 수익률 상위 1%의 고수들은 이날 오전 10시까지 에스비비테크를 가장 많이 사들였다. 에스비비테크는 로봇감속기를 만드는 회사로, 자동화 확산에 대한 수혜가 기대되고 있다. 앞서 하나증권은 지난 20일 에스비비테크가 올해 영업이익 기준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같은 로봇감속기 업종의 에스피지 역시 순매수 19위에 올랐다. 모트렉스도 순매수 3위에 올랐다.AI 관련주에도 수급이 몰렸다. 마인즈랩은 순매수 2위, 오픈엣지테크놀로지가 순매수 5위에 각각 올랐다. 간밤 미국 엔비디아의 실적이 긍정적으로 나오면서 AI 관련주에도 훈풍이 부는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셀바스AI나 코난테크놀로지는 순매도 상위에 올랐다.공개매수가 진행되고 있는 오스템임플란트도 대거 사들였다. 다만 주주들이 공개매수에 응하려면 전날(22일)까지 매수해야 했다. 현재 매수하는 투자자들은 오스템임플란트의 펀더멘털을 보고 투자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한편 최근 힘을 받았던 2차전지주에는 차익실현물량이 나왔다. 엘앤에프는 순매도 1위에 올랐고, 에코프로비엠은 9위에 올랐다. 이슬기 기자 surugi@hankyung.com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고수들의 포트폴리오투자수익률 상위 1%의 초고수들이 간밤 뉴욕증시에서 미국 장기채에 베팅하는 상품을 대거 사들였다. 미국 채권금리가 올 들어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랐지만, 다시 반락할 것이라는 데에 무게를 둔 것으로 해석된다.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매매한 수익률이 상위 1% 안에 든 고수들은 지난 2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디렉시온 데일리 20Y 트레져리 불 3X ETF(TMF)'를 가장 많이 사들였다. 이 상품은 미국 장기채 수익률의 3배를 추종하는 상품이다. 한편 미국 장기채 수익률을 1배로 추종하는 '아이셰어즈 20+Y 트레져리 본드 ETF(TLT)'역시 순매수 7위에 올랐다.이는 간밤 미국 채권금리가 급상승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10년물 미국 국채금리는 3.95%를 기록, 2년물 국채금리는 4.7%를 상회해 작년 11월 최고치에 근접하기도 했다. 장기채 ETF의 경우 금리 방향성과 반대로 움직이는데, 초고수들은 금리 상승이 추세적으로 이어지지 않고 재차 반락할 것이라는 데 초점을 맞춘 것으로 해석된다.간밤 급락한 반도체 종목에 대해선 저가매수에 나섰다. 국채 금리 상승으로 인해 하락했지만, 재차 상승할 것이라고 봤다. 초고수들은 엔비디아를 순매수 4위에 올린 한편, 반도체지수 하락폭의 3배를 추종하는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 베어 3X ETF(SOXS)'는 순매도 1위에 올렸다. 간밤 급락한 성장주도 대거 매수에 나섰다. 초고수들의 순매수 5위는 테슬라였고, 10위는 인텔, 11위는 플러그파워였다. 한편 최근 챗GPT의 등장으로 경쟁력 훼손 우려가 커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마켓 트렌드코스피지수가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투자자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경제지표가 투자자들을 헷갈리게 하고 있다는 점도 문제다. 증권가에선 1분기 실적시즌을 앞두고 실적 전망치가 상향조정되는 종목들에 주목할 것을 권하고 있다. 특히 그중에서도 기관 매수가 아직 이뤄지지 않은 종목에 주목할 만하다는 의견이다. 주가에 반영이 덜 된 만큼 실적 발표 전후로 더 큰 주가 반등을 노릴 수 있다는 얘기다. 한경 마켓PRO가 최근 한 달(지난달 20일~지난 20일) 동안 1분기 실적 전망치가 상향조정 된 종목 중 기관 매도세가 강한 종목을 추렸다. ◆두산밥캣·한전KPS 등 실적 전망 높아지는데 기관은 매도최근 한 달 동안 1분기 실적추정치(영업이익 기준)가 10% 이상 상향조정되면서 기관 순매도가 일어났던 종목은 총 7개였다. 코스피 200 종목과 코스닥 150 종목 중 최근 3달 간 증권사 3곳 이상이 추정치를 제시한 종목에 한정해 조사했다.가장 대표적인 종목은 두산밥캣이었다. 최근 한 달 동안 영업이익 추정치가 13.26% 상향조정됐는데, 같은 기간 기관투자자는 250억원 어치의 주식을 팔아치웠다. 두산밥캣은 이번달 초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를 선제적으로 반영해 올해 가이던스를 보수적(전년 대비 영업이익 20% 감소)으로 제시한 바 있다. 국내 금융기관들이 보유한 지분(PRS 물량 등)에 대한 오버행 우려 또한 주가의 발목을 잡았다. 다만 애널리스트들은 회사 측의 실적 감소 우려가 과도하다는 판단에서 눈높이를 끌어올리고 있다.한전KPS 역시 이러한 조건에 해당된 종목이었다. 한전KP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마켓리더의 시각황병진 NH투자증권 FICC리서치부장지난해 공격적인 긴축 여파에 따른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와 난방 시즌 동안 온화한 겨울철 날씨 탓에 배럴당 80달러 이상에서는 국제 유가의 상승세가 제한되고 있다. 미국, 유럽 등 선진시장을 중심으로 하향 조정된 전 세계 석유 수요 전망치가 매달 WTI, 브렌트유 등 국제 유가에서 하방 압력을 높인 결과다. 또한 배럴당 80달러 이상에서의 유가 상승 시도에서는 투자자들의 단기 차익실현 매물까지 빈번하게 출회되는 모습이다.한편 새해 들어서도 배럴당 70달러선 유가는 투자자들의 저가 매수 기회로 인식되고 있다. 지난 12월을 시작으로 수 차례 80달러를 하회한 유가의 변동성 확대 속에서 매번 강한 가격 하방경직성이 확인된 결과다. 일각에서는 올해 배럴당 70달러선 유가를 상수로 두고, 유가의 하락세 연장보다는 재차 100달러에 육박하는 상승을 전망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어떤 조건들이 향후 배럴당 80달러에 이은 90달러 그리고 100달러 수준으로의 유가 상승세를 견인할까?국제 유가 결정력을 되찾은 OPEC+유가 강세 확인 전까지 감산(減産) 정책 유지미국이 전 세계 석유 시장 패권을 장악했던 당시와 달리, 2021년 이후 석유 시장의 유가 결정력은 다시 중동을 중심으로 한 OPEC+로 넘어갔다. 바이든 행정부의 ‘청정 에너지 혁신 정책’하에서 높아진 미국 석유기업들의 비용 부담이 장기 원유 생산량(이하 산유량)을 확대하기 위한 자본지출(CAPEX) 투자를 제한하기 때문이다. 미국의 석유 시장 통제(2014~2020년) 속에서 정당화된 배럴당 45~65달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월스트리트 따라잡기최근 발표되는 경제지표가 엇갈린 모습을 보이면서 투자자들의 혼란도 점증되고 있다. 특히 1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의 예상보다 견조하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혼란을 느끼는 투자자가 늘어났다. 미국 중앙은행(Fed)이 보다 금리를 크게 인상할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이에 미국 투자은행(IB) JP모건은 지난 17일(현지시간) '인플레이션에 대한 애정은 없다'라는 보고서를 통해 최근 투자자들이 궁금한 질문들을 골라 직접 답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경 마켓PRO가 질문과 답을 정리해봤다.① 경제 성장이 다시 가속화 되고 있나?=1월 데이터는 현재로서는 경제 성장의 다시 가속되는 게 아닌 견고한 성장의 환경을 보여주는 것이다. 소매 판매와 노동 시장 데이터는 예상을 뒤엎었지만 우리는 계절 조정 문제를 경계하고 있다.=그 이유로는 먼저 노동 통계국의 통계는 연휴기간, 특히 코로나19 기간 동안 약간의 문제가 있었다. 지난해 11월과 12월에 현저한 약세를 보였던 식당과 백화점이 현재 강세를 띄고 있다는 점은 우리에게 데이터를 조금 다르게 보게 만든다. 게다가, 1월은 평소보다 따뜻해서 경제 활동이 좋았다. 따뜻한 날씨는 평균적인 1월의 환경과 비교해 식당과 자동차 딜러와 같은 부문에 대해 도움이 됐다.=따라서 경제 서프라이즈 지수는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것보다 조금 더 나아지고 있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지만, 그것을 '성장의 재 가속화'라고 보긴 어렵다.② Fed가 통화정책을 완화하는 실수를 하고 있나?=기준금리는 여전히 경제 성장률을
※Today's Pick은 매일아침 여의도 애널리스트들이 발간한 종목분석 보고서 중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가 변경된 종목을 위주로 한국경제 기자들이 핵심 내용을 간추려 전달합니다.??????주목할 만한 보고서 에스엠-주총까지 많은 변수가 남아 있다??????목표주가 : 12만원→13만원(상향) / 현재주가 : 12만18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하나증권[체크 포인트]-현 주가는 라이크기획 인세 및 SMBM 등 정상화 및 2차 판권 매출의 정상화까지 상당부분 반영.-이수만의 카카오 유증에 대한 가처분 신청 및 주총 결과, 그리고 하이브나 카카오의 잠재적 공개 매수 관련 변수는 예측보다 대응의 영역.-SM 3.0을 통해 멀티 레이블(및 프로듀싱) 시스템 도입에 따 른 아티스트들의 가동률 상승 및 신인 그룹의 빠른 데뷔를 발표. 3월 전 카카오와의 시너지 전략도 설명할 예정. 예상 영업이익을 1600억원으로 상향. 이마트-23년 이마트가 기대되는 이유??????목표주가 : 13만5000원→14만원(상향) / 현재주가 : 11만57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NH투자증권[체크 포인트]-할인점 및 온라인 실적 개선 등을 반영해 사업 부문 가치를 조정, 목표가 상향-의무휴업 규제 완화의 전국 확대 적용 시 실적 추정치의 추가 상향 가능성도 열려있어.-대구 의무휴업일 변경 규제 완화 적용 점포는 5개에 불과해 실적에 의미는 없음. 다만 추후 적용 확대로 전국 점포의 50%의 의무휴업일이 평일로 전환될 시 매출액 2000억원, 영업이익 500억원 증가 효과 기대. BGF-작지만 강한 기업??????목표주가 : 6300원→6800원(상향) / 현재주가 : 444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흥국증권[체크 포인트]-BGF리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월스트리트 따라잡기아시아 신흥증시 및 유럽 증시에 대해 강세론을 펼쳤던 모건스탠리가 입장을 바꿨다. 경제 성장 전망은 나아지지 않은 반면 주가는 최근 상당부분 상승했다는 게 이유다. 당분간은 채권과 미국 달러화의 수익률이 더 나을 것이라고 판단했다.앤드류 시트 모건스탠리 크로스에셋 수석전략가는 지난 17일(현지시간) 오후 자사 팟캐스트에서 "최근 자산배분 전략에서 글로벌 주식의 투자의견을 '비중축소'로 하향 조정했다"라며 "글로벌 주식에 대한 기대수익률은 이제 미국이나 유럽, 신흥 국가의 채권이나 달러화 수익률보다 낮다"고 말했다.앞서 모건스탠리 자산배분팀은 한국과 대만 중국 등 아시아 증시 및 유럽 증시에 대해선 강세 의견을 피력해 왔다. 미국 증시에 대해서는 줄곧 회의적 의견을 표명해 왔던 것과 반대다. 앤드류 수석은 "글로벌 증시의 큰 변동성이 예상되는 반면 이제 기대 수익은 낮아졌다"며 "글로벌 주식 비중을 낮추는 게 낫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의견을 바꾼 가장 큰 이유는 최근 증시가 호조를 보였다는 점이다. 특히 유로스톡스50 지수는 연초 이후 약 11% 오르는 등 2022년 초 기록했던 전고점을 다시 회복하기도 했다. 앤드류 수석은 "올해 물가가 오르면서 미국 외 증시에서도 기대수익률이 낮아졌다"라며 "미국의 기대수익률은 이제 마이너스(-)로 돌아섰다"고 말했다.경제 전망이 더 나아지지 않고 있는 것도 이유다. 앤드류 수석은 "경제 지표는 여전히 강하지만 더이상 개선되지 않고 있다"며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블라인드 인터뷰정기 주주총회 시즌을 앞두고 주주제안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시장에선 올해 주주제안이 활발하게 이뤄질 수 밖에 없는 구조적 요인이 있다고 지적한다. 지배구조 개선으로 주가 상승이 일어난 에스엠과 같은 사례가 앞으로 다수 나올 수 있다는 얘기다. 특히 기관투자자가 많이 투자한 종목에 주목할 만 하다는 시각이 나온다. ○4~5년 전부터 보낸 주주서한 최근 조금씩 공개한국형 스튜어드십코드는 2016년 12월 제정됐다. 다만 운용업계에 본격적으로 도입하기 시작한건 2017~2019년 무렵이다. 2017년 한국투자신탁운용과 KB자산운용 등이 도입했고, 2018년엔 국민연금까지 도입되면서 거스를 수 없는 트렌드가 됐다. 도입 초반 기관투자자들은 비공개 주주서한을 활발하게 보냈다고 한다. 처음 도입된 제도로, 한국 증시 밸류에이션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 판단했기 때문이다.최근 공개 주주서한이 봇물 터지듯 나오는 것도 그 때문이라는 시각이다. 한 시장 관계자 A는 "당시 펀드매니저들이 비공개 주주서한을 굉장히 많이 보냈었다"면서 "주주서한 발송 이후 기관투자자와 회사 간 비공개 대화가 몇 차례 오가다가 그럼에도 시정이 안될 경우 공개적으로 캠페인을 이어가게 되는데, 2017~2019년 무렵 보냈던 서한이 그런 과정을 통해 최근 공개되기 시작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시장에선 기관투자자들의 요구로 인해 지배구조를 개선하거나 주주환원을 확대하는 움직임이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본다. 정부가 지배구조 개선에 관심을 갖고있는 것도 긍정적 요인이
한경 마켓PRO의 '마켓리뷰'는 오늘 증시에 있었던 주요 이슈들을 간략하게 정리해 드립니다. 퇴근길 이 기사 하나로 오늘 증시의 흐름을 파악해 보세요.16일 종가: 코스피 2475.48(+1.96%), 코스닥 784.71(+2.51%)다시 달리는 2차전지주✓에코프로(11.94%), 에코프로비엠(4.54%), LG화학(6.38%), 코스모화학(29.77%)-연초 이래 채권금리 하락으로 인한 단기 유동성 장세 및 테슬라의 주가 상승 지속 등이 종합적 영향. 시가총액이 큰 2차전지주가 움직이자 지수도 전반적으로 상승.-LG화학의 경우 3일 전 발표됐던 전기차 배터리 원자재 확보 추진 소식 부각되기도.-폐배터리 관련주는 유럽판 인플레이션 감축법 'CRMA 법안' 시행 앞두고 수혜 기대감에 강세. CRMA 시행령의 구체적 내용은 내달 나올 전망.에스엠, 13만원 터치✓에스엠, 7.59% 오른 13만1900원에 마감-전날 하이브 측 공개매수가(12만원)을 넘긴 에스엠, 금일 추가 급등. 현 경영진과 하이브 간 설전 및 기타법인 매수의 영향.✓장 중 현 경영진(이성수 대표)과 하이브 간 설전-이성수 대표는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수만 전 총괄이 홍콩에 '해외판 라이크기획'을 설립하는 등 주주가치를 훼손할 만한 행위를 일삼고 있다고 폭로. 이를 몰랐던 하이브가 인수 주체로서 타당하느냔 문제 지적.-이에 하이브는 '몰랐다'고 답변. 다만 인지하지 못한 문제가 있으면 이 전 총괄과 맺은 계약에 따라 모두 정리할 수 있다고 선 그어. 그러면서 문제가 될 만한 요소가 있다면 해당 거래를 승인한 에스엠 이사진에 대해서도 책임을 묻겠다고 초강수.✓백기사 등장?-이날 기타법인에서 에스엠 주식을 850억원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나.-시장에선 에스엠 지분 5%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고수들의 포트폴리오투자수익률 상위 1%의 주식 초고수들이 공개매수가를 뚫은 에스엠에 대해서 매도로 대응하고 있다. 에스엠 인수전의 앞날을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공개매수가를 훌쩍 넘은 가격까지 주가가 오르자 일단 매도한 것으로 보인다.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거래하는 수익률 상위 1%의 고수들은 16일 오전 10시까지 에스엠을 가장 많이 팔았다. 이날 오전 에스엠의 주가는 12만1000원대를 기록하고 있었다. 전날 하이브 측의 공개매수 실패에 베팅한 투자자들로 인해 에스엠의 주가는 공개매수가(12만원)를 훌쩍 뛰어넘는 수준까지 올랐었다. 다만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초고수들은 일단 에스엠 주식을 매도한 것으로 해석된다. 순매도 8위는 에스엠 관계사인 SM Life Design도 올랐다.한편 같은 시각 초고수들이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이오플로우였다. 이오플로우는 이날 오전 100% 제약 자회사 파미오에 99억원 규모의 출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투자자들은 이오플로우가 신성장동력인 파미오에 자금을 투자하는 것에 대해 호재로 해석한 것으로 보인다.이슬기 기자 surugi@hankyung.com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고수들의 포트폴리오투자수익률 상위 1%의 주식 초고수들은 14일(현지 시간) 테슬라를 집중 매수했다. 최근 테슬라의 주가가 200달러선을 넘기는 등 강세를 보이자 추격매수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거래하는 수익률 상위 1%의 고수들은 간밤 미국 증시에서 테슬라를 가장 많이 사들였다. 테슬라는 간밤 7%대 상승해 209달러에 장을 마쳤다. 테슬라는 지난달 가격인하로 승부수를 띄운 뒤 구매자가 급증하자 주가 역시 반응, 200달러선을 금세 회복했다. 이에 초고수들 역시 추격매수로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한편 미용기기업체 인모드도 순매수 7위에 오르며 드물게 순매수 상위 종목에 이름에 올렸다. 간밤 인모드가 발표한 4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치를 웃돌면서 주가가 10%대나 올랐다. 반면 초고수들은 간밤 미국 시장에서 반도체 관련 종목들은 하락에 베팅한 것으로 나타났다. 간밤 초고수들이 미국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 종목은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 불 3X ETF(SOXL)'였다. 미국 반도체지수 상승률의 3배를 추종하는 상품이다. 이 상품과 반대방향으로 움직이는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 베어 3X ETF(SOXS)'는 순매수 2위에 올랐다.이슬기 기자 surugi@hankyung.com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종목 집중탐구코로나19 이후 주식시장에서 가장 고통받고 있는 대표적인 투자자는 카카오 주주들이다. 자회사의 잇따른 기업공개(IPO) 이후 주가가 급락한 뒤, 최근엔 경기 하락 우려까지 커지면서 전고점 회복은 요원해 보이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카카오가 에스엠 인수전에도 뛰어들면서 걱정거리는 더 커지고 있다. ○절박한 카카오엔터 대신 나선 카카오지난 7일 카카오는 에스엠 신주와 전환사채(CB) 인수에 약 2172억원을 투입, 지분 9.05%를 확보한다고 공시했다. 주목할 점은 지분 확보에 대한 조건이다. 카카오는 이렇게 확보한 지분을 자회사인 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게 양도할 수 있다는 조건을 달았다. 인수주체가 카카오에서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이하 카카오엔터)로 바뀔 수 있다는 뜻이다.시장에선 카카오엔터의 현금 사정이 넉넉지 않은 반면 에스엠 인수가 절박했던 탓이라고 해석한다. 모회사인 카카오가 대신 나설 수밖에 없었단 얘기다. 메리츠증권에 따르면 2021년 말 기준 카카오엔터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2800억원으로 확인된다. 지난 1월 사우디 국부펀드와 GIF를 통해 1조1500억원의 자금을 투자(이중 타법인증권 취득 자금은 5800억원)받았으나 아직 납입되지 않았다.한편 지난 1월 카카오엔터가 사우디 국부펀드 등에 투자를 받은 건 사실상 에스엠 인수를 전제로 뒀다는 시각이 시장엔 팽배하다. 카카오엔터가 연예기획사나 웹소설 플랫폼 등을 거느리고 있으나 수익성이 좋은 편은 아니라서다. 실제 카카오엔터는 타 법인 취득 계획에 대해선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마켓리더의 시각고은진 KB증권 WM투자전략부 상품전략팀장1월 랠리는 예고없이 찾아왔다. 작년말 다수의 금융기관과 전문가들은 올해 상저하고의 금융시장 흐름을 내다봤지만 긴 억눌림의 터널에서 호재를 찾으려는 투자자들의 움직임은 기민하고 강렬했다. 통화긴축과 달러강세, 그리고 주요국 경기위축 요인들의 개선소식에 지난해 악재들이 시장의 우려보다 조기에 해소될 수 있으리라는 기대감으로 때이른 훈풍이 불었다. 한때 9%를 웃돌던 미국 CPI 전년비 상승률이 6%대로 내려오면서 피크아웃 이후 안정화 흐름을 보이고 있고, 중국은 앞당겨진 리오프닝과 부양정책으로 경제회복의 눈높이를 올리고 있으며, 예년과 다른 온화한 겨울이 지속되면서 유럽의 에너지 위기 가능성도 낮아져 올해로 예고되었던 글로벌 경기침체에 대한 두려움이 완화되고 있기 때문이다.S&P Global에서 발표한 1월 중국과 유로존 종합PMI는 위축 국면을 벗어나 확장 국면으로 전환되었고 미국 또한 전월까지의 하락세에서 반등하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아직 기업이익 추정치의 반등이나 실물경제의 저점을 확인하기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해 보이지만, 이후의 펀더멘털 회복가능성에 집중하며 이를 선반영하려는 금융시장의 움직임은 훨씬 이른 시점에 표출되었다. 이전보다 시장의 반응속도가 더 빨라진 건 단순한 FOMO(Fear of Missing Out) 현상이 아니라 정보화시대의 집단지성이 투영된 결과물이라고 판단한다. 1월의 시장랠리에 담긴 투자 함의를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매크로 전망 개선은 금융시장의 단단한 하방 버팀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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