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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켓PRO] '이정도면 많이 내렸다' 초고수들, 간밤 테슬라 집중 매수

    고수들의 포트폴리오투자수익률 상위 1%의 주식 초고수들은 8일(현지 시간) 테슬라를 집중 매집한 거으로 나타났다. 테슬라 주가가 200달러가 깨지자 저점매수한 것으로 보인다.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거래하는 수익률 상위 1%의 고수들은 간밤 미국 증시에서 테슬라를 가장 많이 매수했다. 최근 테슬라는 금리 인상 여파와 트위터 인수 후폭풍으로 주가가 전고점 대비 반토막났는데, 최근 조향장치 이상으로 전기차 4만대를 리콜한다는 소식이 추가되면서 주가가 더 하락했다. 다만 초고수들은 테슬라의 주가가 저점 부근이라고 판단, 매집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초고수들이 두번째로 많이 매수한 종목은 프로ETF 울트라 블룸버그 내츄럴가스 ETF(BOIL)다. 간밤 미국 시장에선 글로벌 경제 위축 우려로 국제 천연가스 가격이 10%대 급락했다. 이에 초고수들은 다시 반등할 것이라는 데 베팅한 것으로 보인다. 반면 간밤 초고수들이 가장 많이 매도한 종목은 프로ETF 울트라프로 QQQ ETF(TQQQ)였다. 나스닥100 지수의 수익률을 3배로 추종하는 ETF다. 다만 순매도 4위엔 해당 ETF와 반대방향 수익률을 추종하는 프로ETF 울트라프로 쇼트 QQQ ETF(SQQQ)가 올랐다. 초고수들이 일정 방향성에 대한 확신을 다소 거둔 것으로 해석된다.이밖에 순매도 2위는 마이크로섹터스 U.S. 빅오일 인덱스 3X 레버리지 ETN(NRGU)이었고, 순매도 3위는 디렉시온 데일리 S&P 바이오테크 불 3X ETF(LABU)였다. 각각 유가와 바이오 관련주 수익률의 3배를 추종하는 상품이다. 이슬기 기자 surugi@hankyung.com

    2022.11.09 15:00
  • [마켓PRO] "코로나 끝나도 호실적 유지" 탐방으로 본 태웅로직스의 자신감

    탐방 리포트-태웅로직스지난 2일 서울 강남에 있는 태웅로직스 본사(사진)로 탐방을 다녀왔습니다. 태웅로직스는 3자물류업체로 2019년 12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기업입니다. 3자물류는 다른 회사의 물류 업무를 대신 해 주는 일을 뜻하는데요, 태웅로직스는 주로 석유화학 업체로부터 물류 업무를 위탁받아서 하고 있습니다.태웅로직스는 코로나19 이후 글로벌 공급망 병목 현상의 수혜를 입고 주가가 1년 새 4배가 올랐습니다. 그러나 올해 하반기부턴 공급망 병목 현상이 풀리면서 실적도 정점을 찍었다는 인식이 확산돼 주가가 급락했다가 10월 초부턴 다시 상승하고 있습니다. 주가수익비율(PER)이 3.4배에 불과해 저평가됐다는 시각이 대두됐기 때문입니다. 한경 마켓PRO와 태웅로직스 본사를 둘러보시죠. 기사 말미엔 한재동 대표와 향후 실적 전망에 대해 나눈 인터뷰도 있습니다.  ○층당 60평짜리 본사엔 300명 근무 중태웅로직스는 서울 역삼역 근처 9층짜리 작은 빌딩을 통째로 쓰고 있습니다. 계단은 성인 두 사람이 서 있으면 꽉 찰 정도로 비좁아서, 한 사람이 계단을 내려가려면 다른 한 사람이 멈춰서 자리를 내 줘야만 합니다. 한 층 당 60평짜리 건물이었는데 한 해 매출이 약 1조원에 달하는 기업의 본사라기엔 소박한 규모로 보였습니다. 이제 막 첫 발을 뗀 스타트업 조차 강남 어드메의 전경 좋은 건물을 임차해 멋드러지게 인테리어 하는 모습을 많이 봐 왔었던 기자로서는 퍽 생경하게 느껴졌습니다. 태웅로직스 본사에서는 한재동 대표를 포함해 300여명의 직원들이 일하고 있습니다.태웅로직스는 한재동 대표가 대기업에서 독립해 1996년 세운 기업입니다. 아무래도 오너 기업이다 보니

    2022.11.09 06:10
  • [마켓PRO] Today's Pick : 신세계, 네이버, 한섬

    ※Today's Pick은 매일아침 여의도 애널리스트들이 발간한 종목분석 보고서 중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가 변경된 종목을 위주로 한국경제 기자들이 핵심 내용을 간추려 전달합니다.??????당신이 잠든 사이 다우 32,827.00 (+1.31%)나스닥 10,564.52 (+0.85%)S&P500 3,806.80 (+0.96%)미 국채 10년물 연 4.216% (+5.6bp)WTI  91.79달러 (-0.89%)달러인덱스 110.19 (-0.62%)??????주목할 만한 보고서 신세계-"그래도 잘했다" ??????목표주가 : 36만원→33만원 / 현재주가 : 21만20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한국투자증권[체크포인트]-3분이 영업이익은 면세점(T1) 리스 자산 재평가로 감가상각비 반영+백화점 제품 믹스 개선 저조로 기대치 하회.-내년 백화점 양호한 성장이 면세 산업 불확실 상쇄한다는 점은 변함 없음. 고마진 의류 양호한 성장이 올 4월부터 내년 1분기까지 이어질 전망. -내년 신세계 PER은 5.4배 수준으로 사드보복(2016년) 당시 7.6배보다 낮아. 내년 리오프닝 및 여행 수요 회복 따른 주가 회복 예상. NAVER-"밸류에이션 상승의 조건" ??????목표주가 : 21만원(유지) / 현재주가 : 16만90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메리츠증권[체크포인트]-3분기 광고 및 커머스 매출은 전분기와 비슷한 성장(이커머스 성장률 12%, 네이버쇼핑 GMV 성장 19%). 4분기에는 시장 성장률 6%, 네이버 성장률 14%로 낮아질 듯.-CIC 클로바, 웨일, 파파고 등 네이버클라우드 산하로 이동하면서 별도 이익 단기적 상승 및 클라우드 이익 감소 효과 발생.-내년 인수 예정인 포쉬마크 효과로 내년 매출은 14% 성장 예상되나 마진 추가 하락은 불가피. 오는 3~4분기 포쉬마크 실적 증명 필요.  일본 커머스 수익

    2022.11.08 08:23
  • [마켓PRO] "Fed, ECB보다 긴축 더 길게할 것…경기침체 불가피"

    월스트리트 따라잡기미국 투자은행(IB) 뱅크오브아메리카는 미국 중앙은행(Fed)의 긴축이 유럽 중앙은행(ECB)보다 더 길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미국의 경기침체 폭도 더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다.에단 해리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수석 글로벌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글로벌 이코노믹 위클리'를 통해 이 같은 주장을 펼쳤다. 그는 "미국의 국내총생산(GDP)은 팬데믹 이후 유로존보다 훨씬 강하게 회복했기 때문에 하락할 여지가 더 크다"며 "미국은 경기침체가 조금 더 깊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노동시장과 소비지출이 견조하다는 점에서 미국은 더 큰 긴축이 필요할 것이란 지적이다. 우선 그는 "미국의 노동시장은 특히 과열되고 있다"며 "실업률은 현저히 낮고, 구인 공고는 이전 최고치보다 훨씬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임금 상승이 매우 강하고 완화될 기미가 거의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미국의 소비 역시 견조하다. 그는 "2021년 2분기 미국 소비자들의 실질 상품 지출 규모는 정점에 달했는데, 2019년 4분기 수준을 18%나 웃돌았었다"며 "그 이후 소비자들의 지출은 감소했지만, 여전히 팬데믹 이전 추세를 상회한다"고 짚었다.따라서 미국은 더 큰 긴축을 해야 할 것이란 전망이다. 그는 "인플레이션을 완화하기 위해 Fed는 구인 수요를 낮춰야 한다"면서도 "문제는 미국의 억눌린 구인 수요가 노동시장을 식히는 것을 매우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그는 "Fed가 인플레이션을 적시에 통제하려면 실업률을 2% 정도 높일 필요가 있다고 본다"며 "Fed가 잠재 경제성장률을 위에서 아래로 끌

    2022.11.07 16:00
  • '반도체 치킨게임' 논란…전문가들이 SK하이닉스 우려하는 이유 [마켓PRO]

    ※한경 마켓PRO는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프리미엄 투자 정보를 전합니다.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보다 편리하게 콘텐츠를 편리하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블라인드 인터뷰SK하이닉스가 삼성바이오로직스에 시가총액 3위 자리를 내줬다. 올해 초 LG에너지솔루션 상장 직후 시가총액 2위를 내준 뒤 또 순위가 한 계단 내려간 것이다. SK하이닉스가 2016년 말 무렵 시가총액 2위에 올라선 뒤, 6년가량 삼성전자와 함께 부동의 '투 톱' 자리를 지켰다는 점을 감안하면 충격적인 소식이다.다만 시장관계자들은 이대로라면 SK하이닉스의 시총 순위가 더 내려앉을 수도 있다고 경고한다. 미국 반도체 규제에 가장 취약한 데다 삼성전자와의 반도체 치킨게임에서 버티기 어렵다는 전망에서다. 마켓PRO가 전문가들이 우려하는 부분을 블라인드 인터뷰를 통해 자세히 정리했다. 반도체 치킨게임이 끝나고 미국의 반도체 규제가 끝난 뒤 반도체 업계가 어떻게 재편될 지에 대해서도 전문가들의 얘기를 들었다. 현금 없는 한국 기업 SK하이닉스반도체 치킨게임에 가장 취약지난달 26일 SK하이닉스는 3분기 실적발표 자리에서 "내년 투자 규모를 올해 대비 50% 이상 감축하겠다"고 밝혔다. 반도체 업황이 큰 폭으로 둔화하자 감산을 통한 공급 축소로 대응하겠단 것이다. 통상 반도체 업체들은 불황기가 오면 동시다발적 감산을 통해 공급을 축소한 뒤 업황 회복을 당겨왔다.이번에도 이미 마이크론 등 글로벌 반도체 업체들 역시 감산을 시사한 바 있다. 그러나 이튿날인 27일 삼성전자는 예상을 깨고 "감산은 없다"고 선언했다. 이에 대해 시장은 삼성전자 발 반도체 치킨게임의 서막이 올

    2022.11.07 06:10
  • [마켓PRO] FOMC 충격에도…초고수들, 美증시 반등에 베팅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고수들의 포트폴리오투자수익률 상위 1%의 주식 초고수들이 4일(현지시간) 미국 시장에서 미국 증시 상승에 베팅하는 상품을 쓸어 담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긴축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며 증시가 하락했지만 다시 반등한 것에 베팅한 것으로 보인다.4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거래하는 수익률 상위 1%의 고수들은 간밤 미국 증시에서 프로ETF 울트라프로 QQQ ETF(TQQQ)를 가장 많이 사들였다. 이날 미국 시장은 전날 FOMC에서 제롬 파월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이 "9월 회의 이후 나온 지표들을 보면 기준금리가 더 높아져야 할 것 같다"라고 발언을 하면서 3대지수가 하락 마감했다. 다만 초고수들은 이후 증시가 반등할 것이라는 데 무게를 두고 해당 상품을 매집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 이들은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 불 3X ETF(SOXL)를 순매수 2위, 디렉시온 데일리 S&P 바이오테크 불 3X ETF(LABU)를 순매수 4위에 올려뒀는데 모두 상승에 베팅하는 ETF들이다.이밖에 빅테크에 대한 베팅도 늘렸다. 순매수 3위엔 애플, 7위엔 넷플릭스, 9위엔 메타, 11위엔 아마존닷컴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순매수 5위엔 긴축에 민감한 코인베이스 글로벌까지 기록되는 등 증시상승에 강한 베팅을 한 것으로 해석된다.반면 초고수들은 간밤 미국 시장에서 프로ETF 울트라프로 쇼트 QQQ ETF(SQQQ)를 가장 많이 팔았다. 미국 증시 하락에 베팅한 종목들을 다시 거둬들인 셈이다. 이밖에도 프로ETF 쇼트 QQQ(PSQ)가 순매도 11위에 오르기도 했다. 초고수들은 전기차 관련 종목을 대거

    2022.11.04 15:00
  • [마켓PRO] 하루도 손실 안 난다는 초단기금리 ETF…투자 전 따져봐야할 것은?

    ETF 돋보기 | 초단기금리 ETF 해부김남호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 팀장 인터뷰최근 초단기금리 ETF가 투자자들 사이에서 인기다. 수익률이 높진 않아도 손실이 나지 않는 상품인 만큼 변동성이 큰 시장에서 대피처로 각광받고 있다. 초단기금리 ETF의 수익률은 대체로 CMA 통장 수준과 비슷한 편이나, 각 ETF 별 추종하는 금리의 특성에 따라 보다 높은 수익률을 얻을 수 있는 상품도 있다. 초단기금리 ETF에 투자할 땐 어떤 점을 따져보면 좋을까. 한경 마켓PRO는 김남호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 팀장(사진)을 만나 초단기금리 ETF 상품 투자의 장점과 유의점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금리인상·자금경색에 튀는 CD금리초단기ETF로 매일 조금씩 수혜 가능초단기금리 ETF는 만기가 3개월 미만의 금리를 추종하는 상품이다. ETF는 특정 금리의 연 수익률을 하루치로 쪼개서 매일 수익으로 돌려준다. 쉽게 말해 만약 단기금리가 연 3.65% 수준이라면, 이를 365일로 쪼개서 하루 당 0.01%만큼의 수익을 준다. 금리가 마이너스가 되지 않는 이상 손실이 날 수 없는 구조인 셈이다. 이때문에 시장의 변동성을 피하고 싶은 자금들이 대거 초단기금리 ETF에 몰렸다. 3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KODEX KOFR금리액티브(합성) ETF엔 최근 3달 동안 1조5366억원이, TIGER CD금리투자KIS ETF엔 같은 기간 1조201억원의 자금이 몰렸다.CD금리는 은행이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시장이 발행하는 채권에 붙는 금리다. CD금리는 만기가 세 달(91일)짜리이다 보니 향후 시장 전망 등이 금리에 반영되기 쉽다. 다만 국내 거래상위 10개 증권사가 내는 호가를 기준으로 금리가 매겨진다는 점에서 증권사 간 금리 담합의 여지가 있다

    2022.11.04 06:10
  • [마켓PRO] 충당금 이슈 주가에 다 반영됐나…초고수들, 현대차 집중 매수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고수들의 포트폴리오투자수익률 상위 1%의 주식 초고수들은 3일 오전 현대차를 가장 많이 사들였다. 현대차는 최근 추가충당금을 쌓겠다는 계획을 발표하며 주가가 급락했지만, 초고수들은 바닥을 다졌다고 판단한 것으로 해석된다.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거래하는 수익률 상위 1%의 고수들은 3일 오전 10시까지 현대차를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달 중순께 3분기 세타엔진에 대한 품질비용(추가충당금)을 설정한다고 발표하면서 주가가 급락한 바 있다. 다만 초고수들은 이같은 악재가 주가에 상당부분 반영이 돼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현재 현대차의 주가수익비율(PER·12개월 포워드 기준)은 5.47배에 불과하다. 초고수들은 그 다음으로 삼성전자를 많이 사들였다. 최근 반도체 업체들의 감산 소식이 잇따르면서 반도체 업황 반등이 가까워졌다는 관측이 높아진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순매수 11위엔 SK하이닉스도 이름을 올렸다.한편 초고수들이 이날 오전 가장 많이 판 주식은 포스코케미칼이었다. 포스코케미칼은 지난 3분기 1조533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분기 사상 처음으로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주가 역시 이날 오전을 포함해 최근 줄곧 상승세였으나 초고수들은 이익 실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방산주 역시 순매도 종목에 대거 이름을 올렸다. LIG넥스원은 순매도 3위, 빅텍은 순매도 8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이날 오전 북한의 미사일 발사 뉴스에 주가가 오르자 초고수들은 수익 실현으로 대응한 것으

    2022.11.03 11:00
  • [마켓PRO]초고수들, 간밤 美증시서 반도체 하락에 베팅

    고수들의 포트폴리오투자수익률 상위 1%의 주식 초고수들은 1일(현지 시간) 미국 시장에서 반도체 하락에 집중적으로 베팅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이들은 미국 증시 상승에 베팅하는 상품은 대거 팔아치웠다.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거래하는 수익률 상위 1%의 고수들은 간밤 미국 증시에서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 베어 3X ETF(SOXS)를 가장 많이 사들였다. 이 종목은 미국 반도체 지수의 하락률을 3배로 추종하는 상품이다. 이날 반도체 지수가 상승하긴 했지만 다시 하락할 것이라는 데에 베팅한 것으로 보인다.한편 초고수들은 기술주에 대해선 순매수 기조를 이어갔다. 순매수 2위는 알파벳A였고, 4위는 아마존닷컴, 5위는 쿠팡이었다. 간밤 기술주들은 미국 ISM제조업지수가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미국 중앙은행(Fed)이 긴축 의지를 접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높아지며 주가가 하락한 바 있다. 다만 초고수들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보다 완화적인 메시지가 나올 것이라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초고수들이 이날 미국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 종목은 프로ETF 울트라프로 QQQ ETF(TQQQ)였다. 그다음으로 많이 판 종목은 프로ETF 울트라프로 S&P500 ETF(UPRO)였다. 각각 나스닥100지수와 S&P500지수 상승률의 3배를 추종하는 상품이다. 순매수 3위는 아이셰어즈 20+Y 트레져리 본드 ETF(TLT)였다. 초고수들은 미국 대표지수 하락에 베팅하는 한편 시장 불확실성 확대로 채권 수익률이 상승할 것이라는 데에 무게를 둔 것으로 보인다.이슬기 기자 surugi@hankyung.com

    2022.11.02 15:00
  • [마켓PRO] 주가 하락 멈춘 곳 중 내년에 실적 개선되는 종목은?

    마켓 트렌드최근 코스피지수가 2300선을 재차 탈환하는 등 반등세가 지속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지난 하락으로 단기적 바닥은 잡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한경 마켓PRO는 최근 주가 하락이 완만해진 기업 중 내년도 실적이 성장하는 기업을 추렸다.1일 코스피지수는 9월 이후 한달여 만에 장중 2300선을 탈환했다. 9월 말 코스피 지수는 2130선까지 하락했으나 이후 완만한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에선 인플레이션 상승과 경기 둔화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추세적 상승보다는 베어마켓 랠리에 무게를 두는 목소리가 많다. 다만 9월 말 코스피200지수의 주가수익비율(PER)이 10배를 하회하는 등 증시가 바닥권에 들어섰다는 분석엔 대체로 이견이 없었다. 즉, 최근 주가가 상승한 기업들은 밸류에이션과 실적을 감안할 때 시장이 바닥을 잡았다고 판단한 종목일 가능성이 높다.마켓PRO는 △최근 주가 하락이 멈춘 기업(최근 3달 주가수익 대비 1달 주가 수익이 큰 기업) △올해 대비 내년 영업이익 성장이 기대되는 기업 △PER 10배·PBR 1배 미만 기업을 추렸다. 그 결과 소비 관련주와 건설주가 대거 이름을 올렸다. 아래는 해당 조건에 부합하는 기업 리스트다.자료=에프앤가이드이 기준에 가장 부합하는 종목은 이마트다. 이마트는 올 들어 9월 말까지 주가가 44.4% 하락했으나 10월 한 달 동안 0.83% 상승하는 등 주가가 바닥을 잡는 모습이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이마트는 내년 영업이익이 3969억원을 기록할 것(올해 대비 65% 성장)으로 전망된다. 10월 말 기준 PER은 5.78배, PBR은 0.21배로 극도로 저평가돼있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오프라인 할인점 손익은 현재 사업 구조상 증가하긴 어렵다"

    2022.11.02 06:10
  • [마켓PRO] Today's Pick : LG화학, 대웅제약, 효성

    ※Today's Pick은 매일아침 여의도 애널리스트들이 발간한 종목분석 보고서 중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가 변경된 종목을 위주로 한국경제 기자들이 핵심 내용을 간추려 전달합니다.??????당신이 잠든 사이 다우 32,732.95p (-0.39%)나스닥 10,988.15p (-1.03%)S&P500 3,871.98p (-0.75%)미 국채 10년물 연 4.050% (+3.4bp)WTI 86.53달러 (-1.56%)달러인덱스 111.59 (+0.76%)??????주목할 만한 보고서LG화학-"양극재에 대해 국내 최대 수준의 Valuation 적용"??????목표주가 : 72만원→85만원 / 현재주가 : 62만6000원투자의견 : 매수(유지) / 하나증권[체크 포인트]-국내 최대 밸류에이션 근거는 올해 기준 LG화학 양극재 매출 4조6000억원(추정)으로 포스코케미칼의 양극재 매출액 대비 현저히 높다는 점, 화유코발트와의 JV 통한 니켈 할인 수급 체계 반영돼 양극재 이익률이 높다는 점, 업스트림 확장을 위한 의지와 풍부한 자금력.-첨단소재 사업부가 중국 양극재 법인 LEYOU를 중심으로 높은 이익 창출 중. KEMCO 등과 선제적 협력 강화감안시 중장기 성장성과 경쟁력 우위 지속.-2025년 완공 목표의 미국 양극재 증설도 최종협의만 남아. 증설 모멘텀도 보유.대웅제약-"비용 증가에도 나보타가 견인한 성장"??????목표주가 : 22만원→23만원 / 현재주가 : 16만1500원투자의견 : 매수(유지) / 대신증권[체크 포인트]-실적 추정기간 변경(올 4분기~내년 3분기)에 따라 목표주가 상향.-3분기 영업이익 전년 대비 26.7% 성장한 303억원. 나보타 매출 404억원으로 전년 대비 93.3% 증가. 북미향 매출 전년 대비 두배 이상 성장. 10월 영국 출시 완료, 독일 오스트리아 출시 준비 중.-내년은 국내 펙수클루 점유율 확대, 당뇨치료제 '엔블로' 출시로 처방의약품 매출

    2022.11.01 08:24
  • [마켓PRO] "기술주 거품 다 안꺼졌다…다음 강세장선 주도권 잃을 것"

    월스트리트 따라잡기월스트리트 전문가가 미국 주식들의 거품이 아직 다 꺼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또 약세장이 끝나고 다시 강세장이 오면 기술주가 주도권을 잡지 못할 수 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지난 29일(현지시간) 댄 스즈키 리처드번스타인어드바이저스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미국 투자전문매체 마켓워치에 "최근 1년 이상 주식시장에 큰 거품이 낀 상태"라며 "지금은 그 거품이 꺼지는 과정이며 아마도 더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최근 미국 주식시장이 과매도를 겪었지만, 이는 미국 중앙은행(Fed)이 향후 덜 긴축적인 통화정책을 펼칠 것이라는 낙관론에 기댄 것이라고도 덧붙였다.최근 미국 시장에선 기술주들이 급등락을 겪으면서 투자자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애플,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등 5개 빅테크 종목들은 올해 3조달러가 넘는 손실을 냈다. 또 지난주 빅테크들은 3분기 실적을 잇따라 발표했는데, 시장 기대치에 못미치는 결과를 내놓으면서 단기간에 주가가 크게 하락하기도 했다. 지난 24~28일 메타는 23.7% 주가가 하락했고, 아마존은 9.73% 하락했다.댄 CIO는 기술주의 전망을 부정적으로 봤다. 먼 미래의 수익까지 당겨서 가치를 책정하는 기술주의 특성 상 금리 상승에 취약할 수 밖에 없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많은 사람들은 기술주가 경제적인 부침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있었다"며 "역사를 살펴보면 그 얘기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 일반적인 경기둔화 국면에서 기술주들은 매우 민감하게 영향을 받았다"라고 짚었다.다음달 초 열리는 공개시장위원회(FOMC)도 기술주들을 위협하고 있다. 마켓워치는 "대부분의 투

    2022.10.31 15:24
  • [마켓PRO] 시장 반등에도…美증시 하락 베팅한 초고수들

    고수들의 포트폴리오투자수익률 상위 1%의 초고수들이 2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미국 증시 하락에 집중적으로 베팅했다. 기술주를 중심으로 시장이 반등했지만, 반등세가 오래가진 못할 것이라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31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지난 28일 미래에셋증권을 통해 주식을 매매한 수익률이 상위 1% 안에 든 고수들은 뉴욕 증시에서 프로ETF 울트라프로 쇼트 QQQ ETF(SQQQ)를 가장 많이 사들였다. 해당 종목은 나스닥100 지수 하락률의 3배를 추종하는 상품이다. 초고수들이 그 다음으로 많이 사들인 종목은 프로ETF 울트라 빅스 쇼트텀 퓨쳐스 ETF(UVXY)로 변동성 확대에 베팅하는 상품이었다. 이날 빅테크를 중심으로 증시가 반등하며 시장이 안정적인 모습을 되찾았지만, 초고수들은 다시 증시가 하락하며 변동성이 확대된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초고수들은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 베어 3X ETF(SOXS·순매수 7위) 등 상품도 순매수했다. 반대로 초고수들은 증시 상승에 베팅하는 상품을은 대거 팔아치웠다.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 불 3X ETF(SOXL)는 순매도 1위였고, 디렉시온 데일리 FTSE 차이나 불 3X ETF(YINN)은 순매도 5위에 올랐다. 디렉시온 데일리 S&P 바이오테크 불 3X ETF(LABU)는 순매도 6위에 기록됐다. 한편 개별종목에 대한 시각은 엇갈렸다. 초고수들은 애플(순매수 4위)과 테슬라(순매수 5위)는 사들였지만, 넷플릭스(순매도 2위)와 마이크로소프트(순매도 4위)는 순매도로 대응했다. 반도체 종목 중에서도 인텔(순매수 8위)은 사들였지만, 엔비디아(순매도 7위)와 마이크론테크놀로지(순배도 11위)는 순매도했다. 보다 많이 오른 종목들을 추종매수하는 한편, 상승폭

    2022.10.31 15:00
  • [마켓PRO] LG엔솔은 '제 2의 메타버스 테마'?…전문가들이 우려하는 이유

    블라인드 인터뷰"LG에너지솔루션을 보면 작년 이맘때쯤 메타버스 테마가 생각납니다"(국내 한 펀드매니저 A씨)한국 증시가 지지부진한 와중에도 LG에너지솔루션의 주가는 고공행진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달 들어서만 약 28% 상승(28일 기준)했는데,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가 6% 상승에 그쳤다는 점을 감안하면 큰 폭의 상승세다. 다만 증권가에선 LG에너지솔루션의 상승에 대해 수급적인 영향이 크다며 조심스러운 시각을 견지하고 있다.최근 LG에너지솔루션의 주가를 밀어 올리는 요소는 크게 성장성과 수급, 두 가지다. 지난 11일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3분기 매출이 7조6482억원, 영업이익은 521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는 물론 각각 전 분기 대비 50.8%, 166.8% 증가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배터리 수요는 여전히 견조하다는 점과 높은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이 확인된 것이다.그런데도 증권가에선 수급의 영향이 더 크다고 본다. 연말까지 각종 지수에 LG에너지솔루션의 편입이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오는 31일 글로벌X의 '리튬&배터리 테크 ETF(LIT)'에 LG에너지솔루션이 새로 편입될 예정이고, 다음 달 30일엔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지수(MSCI) 내, 12월엔 코스피200지수 내 비중 증가가 잇따라 예정돼 있다. A씨는 "실적은 잘 나오긴 하지만 LG에너지솔루션은 가격이 비싸다"라며 "그런데 그렇게 비싸도 되는 이유가 다 수급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현재 LG에너지솔루션의 주가수익비율(PER·12개월 포워드 기준)은 79.9배에 달한다. 외국인 투자자는 이달 들어 사흘(6·12·19일)을 제외하고 내리 LG에너지솔루션을

    2022.10.31 06:10
  • [마켓PRO]시진핑 장기집권 덕에 한달새 20%수익낸 ETF가 있다고?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보다 편리하게 콘텐츠를 편리하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ETF 돋보기 | 월간 국내 ETF 수익률·자금 유입 상위최근 한 달 동안 국내에 상장된 상장지수펀드(ETF) 중 중국 증시의 하락과 미국의 채권가격 하락에 베팅한 상품의 수익률이 가장 돋보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국내 투자자들의 자금은 코스피200과 코스닥150 관련 ETF에 쏠렸다. 당장 시장 반등에 베팅한 투자자가 그만큼 많았던 것으로 해석된다.수익률 상위는 中증시·美국채 하락 베팅한 ETF28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한 달 동안(27일 기준) 국내 상장 ETF 중 가장 수익률이 높았던 상품은 'KBSTAR 차이나H선물인버스(H)'로 20.02%의 수익률을 올렸다. 최근 홍콩증시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집권 3기를 출범하면서 급락한 바 있다. 시진핑 주석은 '공동부유' 정책을 강하게 밀어붙이고 있어, 홍콩증시에 상장된 플랫폼 기업 등의 주가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란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한편 미국 장기국채 가격 하락과 연동된 ETF도 다수 수익률 상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 'KBSTAR 미국장기국채선물인버스2X(합성 H)'는 월간 수익률 2위에, 'KODEX 미국채울트라30년선물인버스(H)는 수익률 5위에 각각 올랐다. 'KBSTAR 미국장기국채선물인버스(H)' 역시 같은 기간 수익률 7위였다. 해당 상품들은 인플레이션 압력으로 미국의 금리 인상(채권 가격 하락)이 예고됨에 따라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현재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4%를 상회하는 등 글로벌금융위기 당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에너지 관련 기업을 담은 ETF의 수익률도 좋았다. 'KODEX 미국S&P에너지(합성)'

    2022.10.28 06:10
  • [마켓PRO] 美시장 하락에 거는 초고수들…인컴·채권형 ETF도 담아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고수들의 포트폴리오투자수익률 상위 1%의 주식 초고수들은 25일(현지 시간) 미국시장 하락에 베팅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집중적으로 사들였다. 반면 이들은 전날에 이어 테슬라를 가장 많이 매도하는 등 부정적인 시각을 거두지 않았다.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거래하는 수익률 상위 1%의 고수들은 간밤 미국 증시에서 프로ETF 울트라프로 쇼트 QQQ ETF(SQQQ)를 가장 많이 사들였다. 이 상품은 나스닥100지수 하락률의 3배를 추종하는 상품이다. 이들은 동시에 인컴형 상품과 채권 관련 상품도 쓸어담았다. 순매수 2위는 JP모건 에쿼티 프리미엄 인컴 ETF(JEPI)였다. 해당 상품은 커버드콜 전략을 통해 월배당을 지급하는 ETF로 대표적 인컴형 상품이다. 순매수 3위는 디렉시온 데일리 20Y 트레져리 불 3X ETF(TMF)였다. 미국 장기 국채 수익률을 3배로 추종하는 상품이다. 초고수들은 그만큼 시장 상황을 부정적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한편 초고수들은 간밤 미국 증시에서 테슬라를 가장 많이 매도했다. 전날에 이어 초고수들은 테슬라에 순매도로 대응했다. 테슬라는 최근 중국 판매 가격을 하향 조정하는 등 소식으로 주가가 큰 변동성을 겪고 있다.그 다음으로 초고수들이 많이 순매도한 종목은 프로ETF 울트라프로 QQQ ETF(TQQQ)로, 미국 나스닥100지수의 상승률을 3배로 추종하는 상품이었다. 순매도 3위 종목은 디렉시온 데일리 S&P 바이오테크 불 3X ETF(LABU)였고, 순매도 4위는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 불 3X ETF(SOXL)였다. 각각 미국 내 바이오 지수, 반도체 지수의 하락률을

    2022.10.26 15:00
  • [마켓PRO] 초고수들, '어닝쇼크' SK하이닉스 팔고 삼성전자 샀다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보다 편리하게 콘텐츠를 편리하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고수들의 포트폴리오투자수익률 상위 1%의 초고수들이 26일 장 초반까지 SK하이닉스를 팔고 삼성전자를 대거 매수하고 있다. 반도체 주가 상승에 베팅하되 실적쇼크가 난 SK하이닉스가 아닌 삼성전자를 사들이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26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을 통해 주식을 매매하는 수익률 상위 1% 이내의 고수들은 이날 오전 10시까지 삼성전자를 가장 많이 매수했다. 반면 같은 시각 순매도 상위 6위에는 SK하이닉스가 올랐다. 이날 SK하이닉스는 개장 전 3분기 실적을 발표, 매출이 10조9829억원, 영업이익은 1조655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 기준 시장 예상치(2조3806억원)를 크게 밑도는 수치다. 이에 초고수들은 반도체 상승에 베팅하면서도 실적이 급격히 악화된 SK하이닉스를 피하는 것으로 보인다.이밖에 초고수들은 2차전지 관련주에 대한 매수를 이어갔다. 다만 LG화학(순매수 2위)과 에코프로비엠(순매수 3위) 등은 매수하면서도, SKC(순매도 1위), 삼성SDI(순매도2위), 엘앤에프(순매도 5위) 등은 매도하는 움직임을 보였다.한편 초고수들은 금융주도 매도로 대응했다. 유동성 악화에 대한 우려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순매도 10위는 하나금융지주, 15위엔 푸른저축은행이 각각 올랐다.이슬기 기자 surugi@hankyung.com

    2022.10.26 11:00
  • [마켓PRO]반도체 소재기업 비씨엔씨 "국산화 소재 연말까지 승인 전망"

    탐방 리포트-비씨엔씨지난 19일 경기도 이천에 있는 비씨엔씨 탐방을 다녀왔습니다. 비씨엔씨는 2003년 설립한 곳으로 반도체 공정용 포커스링을 만드는 회사입니다. 포커스링은 반도체 웨이퍼를 깎을 때(식각 공정) 웨이퍼가 움직이지 않게 잡아주는 역할을 하는 고부가가치 소재입니다. 반도체를 만들 때 꼭 필요한 소재였지만 그동안 이 소재를 국내에서 만드는 곳이 없었습니다. 비씨엔씨 역시 그동안은 미국 코닝사에게 합성쿼츠 소재를 공급받아 포커스링을 만들어 납품했었던 업체입니다. 그러나 최근 독자적 소재 양산에 성공, SK하이닉스 등 고객사들의 테스트를 받고 있습니다. 이번 탐방은 새 소재를 처음 발표하는 자리이니 만큼, 애널리스트와 펀드매니저 등 약 50여명이 참석해 시장의 높은 기대감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이 기사를 통해 비씨엔씨의 공장을 함께 둘러보시죠. 마켓PRO는 현재 지어지고 있는 새 공장과 확보된 부지도 확인하고 왔습니다. 기사 말미에는 애널리스트·펀드매니저와 회사 측의 질의응답도 준비돼 있습니다. ○일반에 처음 공개된 QD9+서울에서 중부고속도로를 타고 서이천 톨게이트를 나와 4km쯤 달리면 비씨엔씨 본사가 나옵니다. 비씨엔씨 본사 근처는 온통 논밭으로, 양 옆에 논밭을 끼고 승용차 한 대 겨우 지나갈 만한 오솔길을 1km쯤 달려야만 합니다. '이 곳이 맞나' 싶을 때 쯤 본관을 포함해 6개 건물이 밀집해 있는 본사가 나오는데요, 공장 간 이동을 관광버스로 했을 정도로 부지가 광활합니다.비씨엔씨 측은 "일반 산업단지에 입주했으면 공장 새로지을 때마다 비싸게 부지를 확보했을 것"이라며 "시골에 터를 잡아 저렴하게 주변 부

    2022.10.26 06:05
  • [마켓PRO] Today's Pick-포스코케미칼, 현대차, CJ ENM

    ※Today's Pick은 매일아침 여의도 애널리스트들이 발간한 종목분석 보고서 중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가 변경된 종목을 위주로 한국경제 기자들이 핵심 내용을 간추려 전달합니다.??????당신이 잠든 사이 다우 31,499.62p (1.34%)나스닥 10,952.61p (0.86%)S&P500 3,797.34p (1.19%)미 국채 10년물 연 4.244% (2.4bp)WTI  84.58달러 (-0.55%)달러인덱스 112.00 (-0.01%)??????주목할 만한 보고서포스코케미칼-"'누가 만드냐'가 중요해진 시대"??????목표주가 : 22만원→26만원 / 현재주가 : 19만4500원투자의견 : 매수(유지) / KB증권[체크포인트]-양/음극재 마진 개선 반영해 영업이익 추정치 상향 조정. -3분기 양극재 환율 상승+판가전가로 ASP 20% 개선. 출하량도 ESS 신규 판매와 EV 출하 증가로 25% 확대. -3개월간 주가 68% 상승은 GM과 협력 등으로 IRA 수혜 전망되기 때문. IRA로 인해 중국산 음극재 배제되면 바게닝 파워 더 강해질 듯.현대차-"금융 손익에 대한 우려 시작"??????목표주가 : 23만원→21만원 / 현재주가 : 16만1500원투자의견 : 매수(유지) / 메리츠증권[체크포인트]-3분기 실적 품질비용 재발 외에도 금리 상승으로 자금 조달 비용, 대손비용 상승 여파로 눈높이 하회.-9월 산업 재고 산승 전환으로 내년 재고 및 인센티브 증가 우려. 여기에 금융부문 실적 악화로 내년 실적 불확실성 확대.-기업가치 회복을 위해선 공급 이상의 수요 확인과 재고 및 인센티브의 하향 안정화 지속 필요.PI첨단소재-"한파주의보"??????목표주가 : 4만6000원→4만원 / 현재주가 : 3만2200원투자의견 : 매수(유지) / 메리츠증권[체크포인트]-3분기 어닝쇼크는 PI필름 제외 모든 부문이 부진한 탓. 전기차향 공급 기대

    2022.10.25 08:22
  • [마켓PRO]"스냅 어닝쇼크는 빅테크 실적부진의 전주곡"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보다 편리하게 콘텐츠를 편리하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월스트리트 따라잡기이번주 미국 주식 투자자들의 가장 큰 관심은 빅테크들의 실적발표다. 다만 월스트리트 전문가들은 글로벌 경기 둔화 여파에 따라 3분기 빅테크들의 실적이 그리 좋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월가에서는 오는 25일(현지시간)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를 시작으로 메타(26일), 애플·아마존(27일) 등 빅테크 실적발표가 줄줄이 예정돼 있다. 빅테크 종목들은 서학개미들이 가장 많이 투자한 미국 주식이자, 미국 증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종목으로 시장 전반에 끼치는 영향이 크다.23일 마켓워치는 "지난 2년동안 진행됐던 IT붐은 인플레이션에 추월당했고, 강달러와 여행 및 외식수요가 강하게 일어나는 가운데 3분기 기술주의 실적이 발표된다"며 "디지털 광고의 둔화와 비용 절감을 예고하며 부정적 실적을 발표한 스냅은 기술주 실적 발표의 잠재적 예고편이나 다름없었다"고 보도했다. 앞서 스냅은 지난 20일 3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주당순손실액이 22센트로 전년(주당순손실 5센트)보다 악화됐다고 발표했다. 스냅 측은 광고 예산 축소와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비용압박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마켓워치는 특히 알파벳과 메타의 실적이 우려스럽다고 지적했다. 마켓워치는 "JP모건 애널리스트들은 구글의 핵심인 온라인 검색 부문의 성장 추세가 약해지고 유튜브에 대한 틱톡의 경쟁 위협을 지적했다"며 "JP모건은 메타에 대해서는 메타버스 야망에 대한 지출을 통제하기 위해 전념하고 있다는 소식, 인스타그램 내 릴에 대한 참여도 향상 여부를

    2022.10.24 14:57
  • [마켓PRO] 롯데건설이 불 지핀 불안…증권가 "재무구조 부실 기업 공매도 고려"

    블라인드 인터뷰"롯데건설 사태를 보니 재무구조 부실한 기업을 골라 공매도하면 수익이 괜찮을 것 같습니다."(국내 한 펀드매니저 A씨)최근 여의도 증권가에선 부동산에 대한 대화가 부쩍 늘어났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위축 여파로 자금시장이 얼어붙으면서 상장주식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다. 롯데건설이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있다는 소문이 돌자, 모회사인 롯데케미칼이 자금 지원에 나설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면서 주가가 급락한 게 그 예다. 한경 마켓PRO는 블라인드 인터뷰를 통해 시장 관계자들의 목소리를 솔직하게 담아봤다. ○'PF·가계부채가 증시 흔들까' 걱정하는 증권가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은 지난 19~21일 사흘 동안 주가가 약 13% 하락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가 2% 미만으로 하락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하락폭이 눈에 띄게 크다. 롯데케미칼의 주가는 자회사 자금 지원 소문이 돌면서 하락하기 시작했다. 시장에선 지난 14일부터 모 건설사가 두자릿수의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으로 자금을 조달하려다 실패했단 소문이 돌았다. 이후 지난 19일부터는 롯데건설이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 모회사인 롯데케미칼이 직접 자금지원에 나설 수도 있다는 내용의 보다 구체화된 추측이 나돌기 시작했다. 이에 주가가 먼저 하락하기 시작했는데, 실제 20일 장 마감 후 롯데케미칼은 공시를 통해 5000억원을 롯데건설에 대여해주기로 했다고 밝혔다.시장에선 이번 사태를 꽤 심각하게 보고 있다. A씨는 "롯데건설 사태는 유동성 우려가 불거질 것 같은 기업들은 향후 부정적인 소문으로 인해 주가가 하락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2022.10.24 06:10
  • [마켓PRO] 네옴시티 수주전 기대에…초고수들 한미글로벌 집중매수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고수들의 포트폴리오투자수익률 상위 1%의 주식 초고수들이 20일 오전 한미글로벌을 집중적으로 사들이고 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내달 초 사우디아라비아를 찾는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거래하는 수익률 상위 1%의 고수들은 20일 오전 10시까지 한미글로벌을 가장 많이 사들였다. 한미글로벌은 네옴시티 관련 대규모 수주를 확보할 수 있는 강력한 후보군으로 꼽히고 있다. 앞서 한미글로벌은 최근 무함마드 빈 살만(사진)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의 방한이 취소되면서 주가가 급락했었다. 다만 전날 원 장관이 다음달 초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해 '네옴시티' 프로젝트 수주전에 나선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주가가 급등, 초고수들의 관심도 집중된 것으로 해석된다. 이밖에 초고수들은 2차전지에도 뜨거운 러브콜을 보냈다. 2차전지 소재업체인 이엔플러스가 순매수 2위에 올랐고, 4위는 삼성SDI, 5위는 에코프로비엠이 각각 차지했다. 한편 초고수들은 2차전지 관련주 중에서도 선별적인 이익 확정에 나섰다. 최근 줄곧 상승했던 2차전지 관련주인 지아이텍은 가장 많이 순매도했고, 엘앤에프도 순매도 3위에 올랐다. 조선주도 복수 순매도 상위 종목에 올랐다. 대우조선해양은 순매도 5위에, 현대미포조선은 순매수 8위에 각각 기록됐다. 초고수들은 반도체도 부정적으로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순매도 11위엔 SK하이닉스가, 순매도 12위엔 삼성전자가 각각 올랐다.이슬기 기자 surugi@hankyung.com

    2022.10.20 11:00
  • [마켓PRO] 테슬라·애플…초고수들, 하루 만에 다시 기술주 베팅 복귀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고수들의 포트폴리오투자수익률 상위 1%의 주식 초고수들이 18일(현지 시간) 기술주 상승에 다시 베팅했다. 긴축 우려감에 전날 기술주 하락에 베팅했던 것과는 반대다. 19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거래하는 수익률 상위 1%의 고수들은 간밤 미국 증시에서 테슬라를 가장 많이 사들였고, 그 다음으로 애플을 많이 사들였다. 전날까지만해도 이들은 테슬라를 순매도 1위 종목에 올렸던 바 있다. 초고수들은 전날 기술주가 급등했을 때 매도로 일단 이익을 확보한 뒤, 다시 매수한 것으로 보인다.이밖에도 순매수 상위종목엔 아마존닷컴(7위), 쿠팡(8위), 알파벳A(10위), 넷플릭스(11위), 리비안오토모티브(13위) 등 여러 기술주들이 이름을 올렸다.그러나 순매도 상위 종목엔 시장 상승에 베팅하는 상장지수펀드(ETF)가 다수 이름을 올렸다. 순매도 1위는 프로ETF 울트라프로 QQQ(TQQQ)로, 나스닥지수를 3배로 추종하는 상품이었다. 순매도 2위는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 불 3X ETF(SOXL)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를 3배로 추종하는 상품이었다. 모두 시장 상방에 베팅하는 상품이다. 순매도 4위도 디렉시온 데일리 S&P 바이오테크 BULL 3X ETF(LABU)로 바이오산업 상방에 베팅하는 상품이었다.이슬기 기자 surugi@hankyung.com

    2022.10.19 15:00
  • [마켓PRO] 증권가가 '이수만 빠진 SM'도 유망하다 보는 까닭

    종목 집중탐구"이수만이 경영에서 손 뗀다 해도…완성된 시스템으로 지금처럼 아이돌 육성 가능"박진영 의존도 낮춰 재평가 된 JYP 사례도'이수만 없는 에스엠이 지금처럼 히트 아이돌을 계속 만들어낼 수 있을까'주주행동주의에 백기를 든 에스엠에 대해 설왕설래가 오가고 있다. 에스엠과 라이크기획의 계약이 올해 말로 종료되면서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가 경영에서도 손을 뗄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서다. 지배구조가 개선된 것은 긍정적이나 이수만 프로듀서가 손을 뗀 뒤로도 좋은 아이돌을 제작해낼 수 있을지에 대한 시장의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이수만 없는 에스엠도 충분히 지금 수준, 혹은 지금 이상의 퍼포먼스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한다. 이들은 이미 에스엠의 프로듀싱 시스템이 안정화됐다는 점과, JYP엔터테인먼트가 박진영 프로듀서의 의존도를 낮춰 기업가치를 크게 높였다는 점을 지적한다.◆10년 전 완성된 IP 제작 시스템성공하는 아이돌의 가장 큰 전제조건은 중독성 있는 음악과 좋은 안무다. 아이돌의 매력도 중요하지만 결국 소비자의 눈과 귀를 사로잡지 못하면 주목받지 못한다. 에스엠은 국내 연예기획사 중 가장 빠르게 지적재산권(IP) 제작에 관한 시스템을 도입한 곳이다. 이수만 프로듀서의 부재에도 오래 전부터 완성돼 있는 IP 제작 시스템으로 하여금 지금의 명맥을 이어갈 수 있다고 시장이 보는 이유다.앞서 에스엠은 2009년부터 다양한 해외작곡가 풀을 만들어왔고, 이들을 국내에 초대해 '송 라이팅 캠프'를 열어왔다. 지금도 송 캠프를 통해 수 백명의 해외 작곡가들을 한 데 모아 협업시킨 뒤 아티스트에 어울

    2022.10.19 06:10
  • [마켓PRO] Today's Pick-삼성바이오로직스·LX하우시스·하이브

    ※Today's Pick은 매일아침 여의도 애널리스트들이 발간한 종목분석 보고서 중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가 변경된 종목을 위주로 한국경제 기자들이 핵심 내용을 간추려 전달합니다.??????당신이 잠든 사이 다우 30,185.82 (1.86%)나스닥 10,675.80 (3.43%)S&P500 3,677.95 (2.65%)미 국채 10년물 연 4.012% (-0.9bp)WTI 85.46달러 (-0.18%)달러인덱스 112.08 (-1.08%)??????주목할 만한 보고서삼성바이오로직스-"공장 정상 가동에 환율 효과까지"??????목표주가 : 108만원→112만원 / 현재주가 : 83만원투자의견 : 매수(유지) / 유안타증권[체크 포인트]-3분기엔 에피스 실적 온기가 포함된 첫 실적. 2분기보다 더 우호적인 환율효과에 영업이익 전년 대비 35.6% 증가한 2270억원 기록 전망. 환율효과는 4분기에도 지속될 것.-10월부터 4공장 부분 가동 시작. 내년 하반기부터는 전체 가동 전망. 이미 선 수주 통해 7개 제품 생산 예정. -9월 FDA로 하드리마(고농도) 허가 획득. 고농도 제품 미국 시장 85% 차지해 늦은 시장 출시 만회 가능.-향후 4공장 가동 효과와 내년 미국 휴미라 바이오 시밀러 시장 점유율 확보가 중요.LX하우시스-"어려운 환경"??????목표주가 : 8만원→4만원 / 현재주가 : 3만1300원투자의견 : 매수(유지) / 현대차증권[체크 포인트]-환율상승으로 원재료 수입가 상승. 인건비 및 유가 상승 영향 3분기에도 지속. 주택 매매 거래량 부진에 따라 마진 높은 B2C 물량 감소로 믹스 악화도 이어져.-금리 인상 지속으로 적어도 내년 상반기까지 부동산 매매 거래 반등은 어려움. 인테리어 수요 감소로 B2C 매출 회복 난망. 미국도 마찬가지라 미국향 매출 부진 영향까지.-원재료 가격 둔화될 지언정 인건비 증가로 운반비 전반 과거로 회

    2022.10.18 08:26
  • [마켓PRO] 찰스슈왑 "아직 투자자 패닉 없다…공포 고조될 때 반등 시작"

    월스트리트 따라잡기월스트리트 전문가가 현재 시장에 대해 바닥권에 근접한 것 같다고 추정했다. 향후 실적 둔화 등 우려가 대두되며 시장이 추가 하락을 겪을 순 있겠지만, 투자심리가 계속 악화돼 가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반등할 시기가 가까워졌다는 판단이다.리즈 안 손더스 찰스슈왑 수석투자전략가는 지난 13일(현지시간) 마켓 스냅샷 비디오를 통해 "우리는 단기적으로 변동성 큰 장세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면서도 "현재 투자심리가 너무 나쁘기 때문에 (역설적으로)투자 전망이 더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리즈 수석투자전략가는 투자자들의 심리를 분석하는 것 만으로도 매매 타이밍을 포착할 수 있다고 봤다. 그는 "존 템플턴의 '강세장은 비관론에서 태어나고, 회의론에서 성장하며, 낙관론에서 성숙하고, 행복감에서 죽는다'는 명언은 시장의 사이클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아주 훌륭한 방법"이라며 "(실적이나 경제성장 등 펀더멘털에 대한 얘기는 제치고)투자자들의 심리가 지금 어디에 있는지 보겠다"고 말했다.그에 따르면 현재 개인투자자들의 투심은 매우 악화돼 있는 상황이다. 그는 미국 개인투자자협회의 자료를 인용해 최근 강세론자의 비율이 역사적으로 매우 낮은 수준이라는 점을 짚었다. 다만 같은 자료에서 이들의 자산 내 주식 비중은 여전히 크다는 점에서 공포심리가 극에 달하진 않았다고 봤다. 미국 중앙은행(Fed)의 자료에서도 가계의 주식투자비중(뮤추얼펀드, 401k 등 포함)은 50%를 상회하며 1850년 이래 가장 높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 그는 "최근 개인투자자들의 주식비중이 낮아지긴 했지만 약세장이나 약세장 종말에서 나

    2022.10.17 16:00
  • [마켓PRO]"월배당 ETF, 배당만 보면 큰 코 다쳐…'이것' 꼭 따져라"

    오픈 인터뷰타임폴리오운용 김남의 본부장·조상준 부장 인터뷰"월배당 ETF 배당수익 말고 운용전략도 봐야"최근 투자자들 사이에서 월 배당 상장주식펀드(ETF)가 인기를 끌고 있다. 시장 상황이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따박따박 배당을 주는 상품의 매력이 커졌기 때문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단순히 배당을 많이 준다고 월 배당 ETF를 선택했다간 펀드 기준가가 하락해 결국엔 큰 이익을 보지 못할 수도 있다고 경고한다.한경 마켓PRO는 김남의 타임폴리오자산운용 ETF본부장(사진)과 조상준 ETF본부 부장과 만나 월 배당 ETF 상품 투자의 장점과 유의점에 대한 얘기를 나눴다. 김 본부장은 'TIMEFOLIO Korea플러스배당액티브 ETF'를 직접 운용하고 있기도 하다. ○ETF 운용 잘못했다간 제 살 깎으며 배당 줄 수도월 배당 ETF는 고배당 펀드와 ETF의 장점을 고루 섞은 상품이다. 높은 배당수익을 얻어가면서도 시장에 상장돼 거래되기 때문에 일반 펀드보다 매매가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 고배당펀드가 많아 봐야 분기에 한 번 배당을 줬던 것에 비해 월 배당 ETF는 매달 배당을 준다는 이점도 있다. 올여름까지만 해도 한국시장에 월 배당 ETF 상품은 전무했었다. 그러나 월 배당에 대한 투자자들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관련 상품이 잇따라 상장되고 있다. 김남의 본부장은 "금리인상으로 인해 시장이 불안해지고 인플레이션으로 실물자산 가치도 하락하다 보니 금융자산의 인컴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월 배당 ETF의 맹점은 매달 배당을 받는 대신 ETF 수익률이 저조할 수도 있단 점이다. ETF의 운용수익이 저조하거나 펀드 내 고배당주가 큰 폭의 배당 쇼크를 냈을 경우, 운용사는 목표했

    2022.10.17 06:05
  • [마켓PRO] 방역고삐 쥐는 中…타임폴리오, F&F 비중 줄였다

    액티브ETF 돋보기타임폴리오자산운용이 최근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 내 비중을 확대해왔던 F&F에 대해 비중 축소에 나섰다. 최근 F&F는 중국이 다시 한 번 방역 고삐를 죄겠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타임폴리오운용은 지난 5~12일 동안 'TIMEFOLIO Kstock액티브 ETF'에서 F&F의 비중을 1.33%포인트 줄였다. 타임폴리오운용은 최근까지 줄곧 F&F 비중을 확대해왔었다. 이는 중국이 고강도 방역을 지속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사람들의 통행량이 줄면 자연히 의류 소비도 줄어들기 때문이다. 중국은 시진핑 국가주석의 3연임이 결정될 공산당 20차 전국대표대회(당대회) 개막식(16일)을 앞두고 고강도의 방역조치를 취하고 있다. 이밖에 타임폴리오운용은 해당 ETF 내에서 JYP Ent.(-0.75%포인트)와 SK하이닉스(-0.67%포인트) 등의 비중도 줄였다.삼성자산운용은 'KODEX K-이노베이션 액티브ETF'에서 해당기간 동안 삼성SDI의 비중을 3.21%포인트 늘렸다. 투자 상위 종목 중 가장 많이 비중을 늘렸다. 삼성SDI는 중대형전지 수익성이 개선되며 3분기 시장의 눈높이를 뛰어넘는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밖엔 삼성바이오로직스(1.05%포인트)의 비중을 확대했고, 현대에너지솔루션(-2.96%포인트)의 비중을 줄였다.한편 타임폴리오운용은 해외 액티브 ETF인 'TIMEFOLIO 미국나스닥100액티브ETF'에서 최근 한 주 동안 반도체 업체인 온세미컨덕터의 비중을 2.3%포인트 줄였다. 에셋플러스자산운용의 해외 액티브 ETF인 '에셋플러스 글로벌대장장이액티브 ETF'에서도 온세미컨덕터의 비중이 0.94% 포인트 축소됐다. 최근 반도체 시

    2022.10.14 06:05
  • [마켓PRO] 초고수들, 급락주 저점매수하고 네이버·카뱅 던졌다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고수들의 포트폴리오투자수익률 상위 1%의 초고수들이 13일 오전 급락 중인 종목들에 대한 저점매수에 나섰다. 순매수 상위 종목에 에스피지, 한국항공우주 등 종목들의 이름이 다수 올랐다. 반면 초고수들은 최근 긴축으로 주가가 타격을 받고 있는 네이버와 카카오뱅크를 다수 매도했다.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을 통해 주식을 매매하는 수익률 상위 1%의 고수들은 13일 오전 10시까지 엘앤에프를 가장 많이 사들였다. 이밖에는 크게 하락 중인 종목에 대해 저점매수에 나섰다. 에스피지는 이날 오전 6%대 하락했는데, 초고수들의 순매수 상위 2위 종목에 올랐다. 에스피지는 모터를 만드는 기업으로 최근 자동화 관련 수혜주로 꼽히고 있다. 또 6%대 급락한 한국항공우주가 순매수 11위에 오르기도 했다. 주가 급락에도 불구하고 방산주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한 것으로 보인다.한편 초고수들이 가장 많이 순매도한 종목은 미래나노텍이었다. 2차전지 관련주로 꼽히는 미래나노텍이 이날 오전 급등하자 차익실현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그 다음으로는 네이버를 많이 팔았다. 최근 중앙은행의 긴축이 이어지면서 대표적 성장주로 꼽혔던 네이버는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또 순매도 5위엔 카카오뱅크의 이름도 올랐다. 카카오뱅크 역시 긴축에 따른 우려가 큰 데다, 사업성에 대한 의문도 커지면서 주가가 급락 중이다.이슬기 기자 surugi@hankyung.com

    2022.10.13 11:00
  • [마켓PRO] 中 수요둔화 우려…초고수들, '최애' 테슬라 집중 매도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고수들의 포트폴리오투자수익률 상위 1%의 주식 초고수들은 12일(현지 시간) 성장주를 비롯해 지수 반등에 베팅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집중적으로 사들였다. 당장의 급락에도 다시 반등할 수 있다는 데에 무게를 둔 것으로 보인다. 반면 중국 수요 둔화 우려에 테슬라는 가장 많이 팔았다.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거래하는 수익률 상위 1%의 고수들은 간밤 미국 증시에서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 불 3X ETF(SOXL)를 가장 많이 사들였다. 이 상품은 미국 반도체지수 상승률을 3배로 추종한다.이밖에도 초고수들은 성장주를 집중적으로 담은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순매수 5위는 쿠팡이었고 6위는 니콜라였다. 그다음으론 넷플릭스(7위), 마이크론테크놀로지(8위) 등이 순매수 상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 성장주는 최근 긴축과 경기 둔화 우려에 크게 타격을 받고 있다. 다만 초고수들은 추후 다시 주가가 오를 것이라고 예상한 것으로 보인다.한편 초고수들은 간밤 미국시장에서 테슬라를 가장 많이 팔았다. 테슬라는 공급망 병목상태에서도 비교적 타격을 적게 입으며 동종 다른 기업보다 주가가 적게 내렸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중국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고, 중국 시장에서 테슬라가 적게 팔릴 수 있다는 우려가 대두되면서 주가가 크게 하락하고 있다. 초고수들도 테슬라가 단기적으로 반등하긴 어렵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한편 그 다음으론 프로ETF 울트라 VIX 쇼트텀 퓨쳐스 ETF(UVXY)를 많이 팔았다. 순매도 3위는 프로ETF 울트라프로 QQQ(TQQQ)였고, 4위는 프로ETF 울트

    2022.10.1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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