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30일부터 전면 개편된 공시 사이트(DART)를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더 쉽게 공시를 열람할 수 있도록 개편하고 오픈DART를 통해 공시정보를 추가 개방했다. 새로운 DART 홈페이지에는 맞춤형 검색 등 다양한 기능이 추가됐다. 이용률이 낮은 메뉴는 폐지하고 기능별로 통합해 메뉴 체계를 이용하기 쉽게 재구성했다. 기존 DART 홈페이지 주소를 입력하면 새 홈페이지로 연결되며, 오는 12월 말까진 기존 홈페이지에도 접속할 수 있...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D.P.'가 흥행하자 관련주인 제이콘텐트리와 키다리스튜디오가 급등했다. 증권가에선 D.P.의 흥행이 여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에 인정받을 수 있는 좋은 근거자료가 될 수 있다며 긍정적으로 봤다. 30일 제이콘텐트리는 전 거래일 대비 7.96% 오른 4만3400원에 장을 마쳤다. 키다리스튜디오 역시 이날 2.83% 오른 1만63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제이콘텐트리는 이날 한때 14%대, 키다리스튜...
‘드래곤볼’ ‘원피스’로 유명한 일본 애니메이션 제작사 도에이애니메이션(4816)이 사상 최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코로나19로 애니메이션 극장판 사업은 부진하지만, 슬램덩크 모바일게임이 인기를 끄는 등 애니메이션 판권사업이 호조를 보인 덕이다. 주주한정판 ‘굿즈’를 노리고 주식을 매수한 애니메이션 팬들도 주가 상승에 적잖은 수익을 올리고 있다. 27일 도쿄증권거래소에서 도에...
'드래곤볼'이나 '원피스'로 유명한 일본 애니메이션 제작사 도에이애니메이션(4816)이 사상최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코로나19로 애니메이션 극장판 사업은 부진하지만, 슬램덩크 모바일게임이 인기를 끄는 등 애니메이션 판권사업이 호조를 보인 덕이다. 주주한정판 굿즈를 노리고 주식을 매수한 애니메이션 팬들도 주가 상승에 콧노래를 부르고 있다. 27일 도에이애니메이션은 전날 대비 0.06% 오른 1만6300엔에 장을...
게임주가 신작에 울고 웃었다. 신작이 시장의 기대에 못 미친 엔씨소프트와 넷마블은 큰 폭으로 내린 반면 신작 공개를 앞두고 예고영상을 발표한 펄어비스에는 기대가 모이며 주가가 급등했다. 증권가에선 국내 게임 상장사 ‘빅2’인 엔씨소프트와 넷마블이 급락하며 펄어비스 등 다른 게임주에 반사효과가 집중됐다고도 봤다. 26일 엔씨소프트는 15.29% 내린 70만9000원, 넷마블은 6.96% 하락한 12만7000원에 장을 마감했...
해외주식 투자로 보폭을 넓히는 밀레니얼들이 주목받는 이유는 그들이 미래 시장의 최대 소비자이기 때문이다. 시장에선 밀레니얼이 선호하는 기업에 투자하는 방법을 고민하기 시작했다. 미국에는 관련 상장지수펀드(ETF)가 다수 상장돼 있다. 글로벌X 밀레니얼 컨슈머 ETF(티커 MILN)가 대표적이다. 지난 25일 기준 주당 가격은 44.52달러. 연초 이후로 19% 올랐다. 같은 기간 S&P500지수 상승률(19.7%)과 비슷하다. 이 E...
해외주식 투자로 보폭을 넓히는 밀레니얼들이 주목을 받는 건 그들이 장차 시장의 주도권을 쥐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이에 시장에선 밀레니얼들이 선호하는 기업에 투자하는 방법을 고민하기 시작했다. 이미 미국에선 관련 상장지수펀드(ETF)가 다수 상장돼 있다. 25일(현지시간) 글로벌X 밀레니얼 컨슈머 ETF(티커 MILN)는 44.52달러를 기록 중이다. 연초 이후로 19% 올랐다. 같은 기간 S&P500 지수가 19.7% 올랐으니 엇비슷...
게임주가 신작에 울고 웃었다. 신작이 시장 기대치를 부합하지 못한 엔씨소프트와 넷마블은 큰폭으로 내린 반면 신작 공개를 앞두고 트레일러를 발표한 펄어비스에는 기대감이 모이며 주가가 급등했다. 증권가에선 국내 게임 상장사 빅2인 엔씨소프트와 넷마블이 급락하며 펄어비스 등 다른 게임주에 반사효과가 집중됐다고도 봤다. 26일 엔씨소프트는 전거래일 대비 15.29% 내린 70만9000원에, 넷마블은 6.96% 내린 12만7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
상장지수펀드(ETF)의 장점은 개별 종목 분석을 철저히 하지 않아도 트렌드에 쉽게 올라탈 수 있다는 것이다. 쉽고 편하게 해외 주식에 투자하려는 사람들이 ETF를 사들이며 ETF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증시에 상장된 해외형 ETF의 순자산총액은 12조3187억원(지난 23일 기준)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 말(6조1132억원) 대비로는 101.51% 증가했다. 같은 기간 국내형 ETF의 순자산총액은 7.49% ...
조선·해양 플랜트 사업을 하는 삼강엠앤티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다수의 굵직한 해상풍력 프로젝트에 삼강엠앤티가 참여하면서 실적 기대감이 높아진 까닭이다. 25일 삼강엠앤티는 6.6% 오른 2만1000원에 장을 마쳤다. 연초 이후 지지부진하던 삼강엠앤티 주가는 이달 들어 분위기가 바뀌며 25%가량 올랐다. 기관투자가들은 지난 18일 이후 이날까지 6거래일 연속 총 212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실적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렸다. 삼강...
글로벌 투자에 꽂힌 건 한국 개인투자자만이 아니다. 장기간 저금리에 시달렸던 일본 투자자들은 오래전 채권 투자를 시작으로 해외 투자에 눈떠 최근엔 주식으로 보폭을 넓히고 있다. 중국도 마찬가지다. 일본투자신탁협회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기준 해외 주식형 공모펀드 설정액은 7384억4100만엔을 기록 중이다. 전년 동기(4547억1900만엔) 대비 62.39% 늘었다. 같은 기간 일본 국내 주식형 펀드 설정액이 9.3% 줄어든 1조1344억엔을...
중국이 뒤숭숭하다. 주식시장에서 좋아하지 않는 정부의 시간이 길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통상적으로 정부정책은 경제의 위기상황이 도래하였을 때 방화벽의 역할을 담당하는 것이지만 올해는 시진핑 지도부가 나서서 유동성 긴축, 기업에 대한 규제 강화와 같은 시장의 위험요인을 스스로 제공하고 있다는 것이 문제다. 보이는 손, 정부 정책 리스크가 금융시장의 걸림돌인 셈이다. 다행스러운 것은 중국 경기의 하락세가 뚜렷해지면서 정책적인 대응은 완화적인 기조로...
일본 시가총액 2위, 평균 연봉 1위, 영업이익률 50%, 신제품의 70%는 ‘세계 최초’. 화려한 기록을 갖고 있지만 이 기업의 이름을 아는 투자자는 많지 않다. 키엔스(Keyence). 공장 자동화에 필요한 센서나 측정기를 만드는 일본의 B2B(기업 간 거래) 기업이다. 도요타에 이어 일본 시가총액 2위에 오른 키엔스. 23일에도 4.72%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작년 3월 17일 코로나19로 장중 저점을 찍...
일본 시가총액 2위, 평균연봉 1위, 영업이익률 50%, 신제품의 70%는 '세계최초'. 괄목할 만한 숫자를 자랑하는 기업이지만 이 곳의 이름을 아는 사람은 흔치 않다. 키엔스(Keyence). 공장자동화에 필요한 센서나 측정기를 만드는 일본의 B2B 기업이다. 23일에도 4.72%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작년 3월 17일 코로나19로 장중 저점을 찍은 뒤 124.18%나 상승했다. 키엔스가 쟁쟁한 일본 기업들을 제치고...
신정식 한양대 명예교수(85)가 지난 19일 고령신씨 장학회에 장학금 1억원을 기부했다. 신 명예교수는 1970년부터 2002년까지 32년간 한양대 교수로 재직, 한국회계학회 8대 회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신 명예교수는 지난 2017년에도 한양대에 발전기금 1억원을 기부하는 등 사재를 털어 기부를 이어가고 있다. 신 명예교수는 공인회계사로서 비영리단체의 회계감사를 무료로 도와주기도 한다. 고령신씨 장학회는 기탁받은 장학금을 고교 및 대학에...
미국의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 우려에 전 세계 시장이 흔들리고 있다. 증권가에선 흔들리는 글로벌 시장의 대안으로 퀄리티 상장지수펀드(ETF)를 고려해볼 만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이익 가시성이 높고 변동성이 낮은 종목들의 주가는 상대적으로 견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20일 아이셰어즈 MSCI UN 퀄리티팩터 ETF(티커 QUAL)는 0.98% 오른 139.55에 장을 마쳤다. 같은 날 S&P500지수 상승폭(0.81%)을 ...
도요타·현대자동차 등 글로벌 시장에서 자동차주가 일제히 흔들리고 있다. 반도체 수급 여건이 하반기에도 악화할 것으로 보이는 데다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코로나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함에 따라 부품 조달도 차질을 빚고 있다. 증권가에선 당분간 자동차주의 부진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연일 하락 중인 현대차는 시가총액에서 카카오뱅크에 추월당했다. 버티던 도요타도 감산 20일 현대차는 전날보다 2.42% 떨어진 20만15...
도요타·현대차 등 글로벌 자동차주가 일제히 흔들리고 있다. 나아질 줄 알았던 반도체 수급여건이 하반기에도 악화될 것으로 보여서다. 여기에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델타 변이가 확산되면서 부품 조달도 어려워졌다. 증권가에선 당분간 자동차주의 상대적 부진은 피할 수 없을 것이라 보고 있다. 현대차는 주가부진에 급기야 카카오뱅크에 추월당했다. 버티던 도요타도 감산…글로벌車 '흔들' 20일 현대차의 주가는 전날 ...
한국 증시에서 외국인의 매매 동향은 주가의 향방을 가르는 핵심 변수다. 이달 들어 외국인이 집중적으로 ‘셀 코리아(Sell Korea)’에 나서면서 시장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증권가에선 외국인의 매도세를 촉발한 반도체 업황 둔화 우려는 일단락되는 분위기지만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 우려가 여전하다는 점에서 추가 매물이 더 나올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 지수 추가 하락 가능성을 열어놓을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 나오는 이...
지난 5일 이후 줄곧 하락하던 코스피지수가 18일 반등에 성공했다. 전일 대비 0.5% 오른 3158.93에 마감했다. 하지만 시장의 불안감은 여전하다. 올 들어 사상 최대 규모로 불어난 외국인의 한국 주식 순매도가 멈추지 않고 있어서다. 반도체 피크아웃(고점 통과) 전망과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 우려,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세 등 ‘트리플 악재’가 겹치며 외국인의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는 분석이다. ...
기업들이 올해 반기보고서에 ESG(환경·사회·지배구조)에 대한 회사의 대응 방침을 본격적으로 설명하기 시작했다. ESG 경영에 대한 기업들의 고민이 엿보인다는 평가가 나온다. 팬오션은 지난 17일 반기보고서의 ‘환경 및 종업원 등에 관한 사항’을 통해 ESG 경영 방침을 밝혔다. 팬오션이 사업보고서에서 ESG 경영 방침을 설명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팬오션은 “온실가스 감축 규제에 맞...
엔터주가 아이돌 문화에 대한 중국 정부의 통제 우려와 시장 전반의 투자심리 악화까지 겹치며 동반 하락했다. 다만 증권가에선 단기적 영향이라고 보고 있다. 17일 하이브는 2.51% 떨어진 29만1500원, 에스엠은 2.3% 하락한 6만3800원에 장을 마쳤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3.26% 내린 5만9300원, JYP엔터테인먼트도 2.69% 떨어진 4만3400원에 마감했다. 시장 전반의 투자심리가 악화된 데다 중국 정부의 아이돌 문화 통제 ...
엔터주가 아이돌 문화에 대한 중국 정부의 통제 우려와 시장 전반 투심 악화까지 겹치며 동반 하락했다. 다만 증권가에선 단기적 영향이라고 보고 있다. 엔터주 중에서는 밸류에이션 매력과 모멘텀이 충분한 와이지엔터테인먼트에 주목이 쏠리고 있다. 17일 하이브는 2.51% 떨어진 29만1500원에, 에스엠은 2.3% 떨어진 6만3800원에 장을 마쳤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도 3.26% 떨어진 5만9300원에, JYP엔터테인먼트도 2.69% 떨어진 4만...
미국 유명 기관투자가들이 2분기에도 소비재 종목을 사들이며 경기 반등에 ‘베팅’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 규제로 흔들리는 중국 주식과 관련해선 장래성이 있다고 판단한 종목을 제외하고 나머지는 정리하는 포트폴리오 조정에 나섰다. 16일(현지시간) 미국 주요 기관투자가들은 지난 2분기 어떤 종목을 사고팔았는지 공시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규정(form 13F)에 따라 1억달러 이상을 운용하는 기관은 분기 말 이후 ...
신진호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 대표는 내년이면 20년차 펀드매니저가 된다. 국내에서 몇 안 되는 장수 펀드매니저다. ‘대표’ 타이틀을 달고 있지만 좋은 종목을 발굴하기 위해 지금도 1년에 200번씩 기업 탐방을 다닌다. “HMM을 너무 빨리 팔아버린 것 같다”며 머리를 감싸쥐는 모습은 여느 펀드매니저와 다르지 않았다. 사내 펀드매니저들에겐 상사보다는 여전히 좋은 동료로 평가받는다. 매일 주식을 직접 사고팔...
뜨겁게 달아올랐던 기업공개(IPO) 시장 열기가 한풀 꺾였다. ‘따상(시초가가 공모가의 두 배로 형성된 뒤 상한가)’ 종목이 속출했던 지난해와 다른 분위기다. 계기는 청약증거금 80조원이 모였던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따상 실패다. 하반기 대어로 꼽혔던 크래프톤 청약도 시장의 기대에 못 미쳤다. ‘대어불패’ 공식이 깨지면서 공모주 투자에도 옥석 가리기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공모주...
대형 기업공개(IPO)가 이어지면서 주식시장에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신규 주식 공급이 증가하면서 수급 부담 우려가 커지는 탓이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 들어 유가증권·코스닥시장에 상장된 기업은 총 70곳(스팩 포함·6일 기준)이다. 시가총액 기준으로 총 86조8679억원 늘었다. 향후 예정된 크래프톤, 카카오페이, LG에너지솔루션 등 세 종목만 합쳐도 시총이 150조원가량 추가로 불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증권가에...
인공지능(AI)으로 유전자를 재설계하는 기업 자이머젠(티커: ZY)의 주가가 급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최근 기술적 문제가 생겼다며 제품 출시를 미루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자이머젠은 일본 소프트뱅크뿐 아니라 한화그룹 등 글로벌 큰손들도 투자한 종목으로 주가 향방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5일(현지시간) 나스닥시장에서 자이머젠은 75.15% 오른 14.45달러에 장을 마쳤다. 이례적인 급등이지만 이틀 전 주가(3일·34.83달러) ...
카카오뱅크가 상장 첫날 상한가를 기록하며 성공적인 데뷔를 마쳤다. 기업공개(IPO) 과정에서 몸값이 과대평가됐다는 지적이 간간이 제기됐던 걸 감안하면 예상 밖 성과라는 평가가 나온다. 하지만 향후 주가 전망에 대해서는 여전히 증권가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6일 카카오뱅크는 시초가 대비 상한가를 기록하며 6만9800원에 장을 마쳤다. 시초가는 공모가보다 37.7% 높은 5만3700원으로 결정됐고, 이후 장중 상한가를 기록했다. 공모가(3만900...
카카오뱅크가 상장 첫날 주가가 폭등하며 성공적인 데뷔를 마쳤다. 카카오뱅크의 전망을 긍정적으로 봤던 애널리스트의 목표주가도 훌쩍 뛰어넘었다. 다만 주가 향방에 대해 증권가의 의견은 여전히 엇갈리고 있다. 6일 카카오뱅크는 시초가 대비 상한가를 기록하며 6만9800원에 장을 마쳤다. 시초가는 공모가 대비 37.7% 높은 5만3700원으로 결정됐고, 이후 장중 상한가를 기록했다. 공모가(3만9000원) 대비로는 79% 올랐다. 이른바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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