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IG(바이오·배터리·인터넷·게임)와 FAANG(페이스북·아마존·애플·넷플릭스·구글)은 코로나가 낳은 스타다. 지난해 코로나로 대부분의 주식이 타격을 받았을 때 이들 성장주만은 언택트의 수혜를 입고 고공행진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엔 BBIG와 FAANG 안에서도 승자와 패자가 갈린다. 증권가에선 코로나 이전을 회복한 이후 '애프터 코로나 시대...
테슬라의 오랜 주주인 영국 자산운용사 베일리 기포드가 '넥스트 테슬라'로 바이오주인 모더나와 일루미나를 꼽았다. 중국 주식 중에서는 식료품 배달 관련주인 메이투안과 핀둬둬의 전망이 밝다고 봤다. 톰 슬레이터 베일리 기포드 미국 주식책임자는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금융전문지 배런즈와의 인터뷰를 통해 "모더나는 넓게 응용 가능한 플랫폼 기술을 갖고 있다"며 "유전자 시퀀싱(염기서열 분석) 머신을 만드...
최근 가치주와 성장주가 시소게임을 벌이면서 어디에 올라타면 좋을지 혼란스러워하는 투자자가 적지 않다. 미국 경제뉴스 CNBC는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의 분석을 인용해 질이 좋은 저평가 주식에 투자할 것을 조언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최근 고객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우리는 여전히 저렴하게 거래되고 있는 질 좋은 주식을 찾고 있다”며 “질 좋은 주식은 현금 창출 능력과 생산성이 좋...
북미 대화가 재개될 수 있다는 기대에 남북경협주가 꿈틀거렸다. 다만 대화 일정 등이 구체화되지 않은 만큼 장 막판 상승폭이 줄었다. 21일 조비는 1.33% 오른 2만6600원에 장을 마쳤다. 초반만 해도 8%대 급등했지만 오후 들어 상승폭을 줄였다. 일신석재는 장중 한때 13%대까지 올랐으나 이후 상승폭을 축소하며 5.19% 상승 마감했고, 아난티는 한때 6% 오르다가 상승폭을 줄이며 0.44% 상승 마감했다. 비료사업을 하는 조비는 대북 ...
최근 가치주와 성장주가 시소게임을 벌이면서 어디에 올라타면 좋을지 혼란스러워하는 투자자가 적지 않다. 미국 경제뉴스 CNBC는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의 발언을 인용해 질이 좋은 저평가 주식에 투자할 것을 조언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미국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는 최근 고객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우리는 여전히 저렴하게 거래되고 있는 질 좋은 주식을 찾고 있다"며 "질 좋은 주식은 현금 창출 능...
북미 대화가 재개될 수 있다는 기대감에 남북경협주가 꿈틀거렸다. 다만 대화 일정 등이 구체화되지 않은 만큼 장 막판 상승폭을 줄였다. 21일 조비는 1.33% 오른 2만6600원에 장을 마쳤다. 장 초반만 해도 8%대 급등하다가 오후 들어 상승폭을 줄였다. 일신석재는 장 한 때 13%대 상승하다가 상승폭을 축소하며 5.19% 상승 마감했고, 아난티는 한 때 6% 오르다가 상승폭을 줄이며 0.44% 상승 마감했다. 비료사업을 하는 조비는 대북 ...
기업공개(IPO) 대어들의 데뷔가 가까워지자 공모주펀드도 성황이다. 곧 중복 청약이 금지되는 것도 공모주 펀드에 자금이 쏠리는 이유다. 운용업계에선 밀려드는 자금에 펀드 가입을 잠시 닫는 ‘소프트클로징’에 나서고 있다. 20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공모주펀드(18일 기준)에는 연초 이후 4조1437억원의 자금이 몰렸다. 같은 기간 국내주식형펀드에서 3조9160억원이 빠져나갔으니 열기를 가늠할 수 있는 대목이다. 최근...
시장의 색이 바뀌고 있다. 연초 이후 힘을 쓰던 리플레이션(경제가 침체에서 벗어나 회복세를 보임에 따라 물가가 일정 부분 오르는 현상) 수혜 종목은 처지기 시작했다. 반면 최근까지 지지부진했던 성장주가 힘을 받았다. 경제 회복을 넘어 경제 정상화가 가시권에 들어옴에 따라 엔터 등 경제 재개 관련주도 강세다. 증권가는 올 들어 펼쳐진 리플레이션 수혜주 랠리가 일단락됐다고 평가했다. 성장주로의 되돌림을 감안해 투자하거나, 본격적 경제 재개를 고려...
편법을 활용해 공모주 투자로 고수익을 거두는 사모펀드가 급증하고 있다. 이들은 허술한 제도의 틈을 노려 공모주를 많이 받아간 뒤 빠르게 매각해 고수익을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당국이 뒤늦게 관련 규정을 손질하는 등 제도 개선에 나섰지만 편법 운용을 막기엔 역부족이란 지적이 나온다. 17일 운용업계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오는 7월 1일부터 공모주 하이일드 펀드에 배정되는 공모주 배정 방식에 ‘순자산 기준’을 도입하기로 했...
“진작 망해야 할 사모펀드들이 과열된 공모주 시장을 악용해 엄청난 돈을 벌고 있습니다. 한 주라도 더 받기 위해 공들이고 있는 개인투자자들에겐 허탈감을 줄 수 있는 사안인데 이를 방조하는 분위기입니다.” 사모펀드 업계에서조차 이 같은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제도적 허점을 이용해 일부 사모펀드가 고수익을 챙기고 있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라임, 옵티머스 사태 등 사모펀드 위기 속에서도 지난 1년 새 전문사...
이마트가 네이버와 손잡고 이베이코리아를 인수할 것이란 소식에 증권가가 엇갈린 반응을 내놓고 있다. 17일 이마트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0.3% 떨어진 16만6000원에 장을 마쳤다. 장 초반 3%대 급등하기도 했으나 오후 들어 상승폭을 줄이더니 결국 하락 반전했다. 이마트가 네이버와 함께 이베이코리아를 인수한다는 소식에 전날 3%대 급등한 데 이어 이날도 강한 상승세를 보였으나, 네이버가 인수에서 발을 뺄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하락 마...
이마트가 네이버와 손을 잡고 이베이코리아를 인수할 것이란 소식에 증권가가 엇갈린 반응을 내놓고 있다. 한쪽은 이번 인수가 이마트에 있어 실익이 크게 없다며 승자의 저주가 될 것이라고 봤고, 다른 한 쪽은 이번 인수를 통해 이마트가 국내 전자상거래(e커머스)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일 수 있다며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17일 이마트의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0.3% 떨어진 16만6000원에 장을 마쳤다. 장 초반 3%대 급등하기도 했으나 오후 들어 ...
코로나19 여파에 중간배당을 포기했던 상장사들이 올 들어 속속 재개하고 있다. 실적이 흑자로 돌아서면서 주머니 사정이 나아진 덕이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현재까지 68곳(자회사 공시 포함)이 중간배당을 위해 주주명부 폐쇄를 결정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52곳이 주주명부를 폐쇄한 점을 감안하면 중간배당을 예고한 기업 수는 전년 대비 31% 늘었다. 코로나19로 중간배당을 접었던 기업들도 다시 복귀하고 있다. 중간배당에 적...
“지수는 좋은데, 내 계좌 수익률은 왜 이렇죠?” 최근 주식 투자 관련 카페 등에서 자주 등장하는 글이다. 코스피지수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데도 연초와 달리 들뜬 투자자를 찾아보기 어렵다. 주가를 끌어올리는 뚜렷한 주도주 없이 순환매가 빠르게 돌고 있는 데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의 약 30%를 차지하는 반도체 등 대형주가 움직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유동성으로 지수를 밀어올린 지난 1월과 달리 거래대금도 큰...
전 세계 자동차주가 나란히 달리고 있다. ‘보복 소비’ 증가에 자동차 판매가 견조한 데다 반도체 부족 영향이 가실 것으로 전망되는 까닭이다. 도요타자동차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 중이고, 현대차 역시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일본 시장에서 도요타자동차는 전날 대비 0.99% 오른 1만175엔에 장을 마쳤다. 전날 사상 처음 심리적 저항선인 1만엔 선을 넘긴 뒤로 이날도 주가가 호조를 보였다. 한국 시장에서 현대차는 ...
전세계 자동차주가 나란히 달리고 있다. 보복 소비 증가에 자동차 판매가 견조한 데다 반도체 부족 영향이 가실 것으로 전망되는 까닭이다. 도요타자동차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 중이고, 현대차 역시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일본 시장에서 도요타자동차는 전날 대비 0.99% 오른 1만175엔에 장을 마쳤다. 전날 사상 처음 심리적 저항선인 1만엔 선을 넘긴 뒤로 이날도 주가가 호조를 보였다. 한국시장에서 현대차는 이날 1.05% 오른 23만9...
코로나 여파에 중간배당을 포기했던 상장사들이 올 들어 속속 재개하고 있다. 실적이 흑자로 돌아서면서 주머니 사정도 나아진 덕이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현재까지 68곳(자회사 공시 포함)이 중간배당을 위해 주주명부 폐쇄를 결정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52곳이 주주명부를 폐쇄했던 점을 감안하면 중간배당을 예고하는 기업의 숫자가 전년 대비 31% 늘었다. 코로나로 중간배당을 접었던 기업들도 다시 복귀하고 있다. 중간배당에 적...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 총액이 60조원에 육박하고 있다. 분산 투자와 시장을 통째로 사는 기능이 있다는 장점에 새로운 투자 수단으로 부각된 결과다. 하지만 각종 테마와 섹터 ETF 등에 자금이 한꺼번에 몰리며 가격 왜곡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ETF의 덩치가 커지면서 기업의 의사 결정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시장이 ETF를 따라간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상장 ETF 순자산총액은 지난 14일 기준 59조51...
‘토스픽 수익률이 제일 좋다.’ 최근 투자자들이 종종 하는 우스갯소리다. 토스증권이 가입 이벤트로 준 주식의 수익률이 높다는 이유에서다. 일각에선 토스증권이 이벤트용 주식을 사느라 주가를 끌어올리는 게 아니냐는 시각도 있지만, 토스증권의 하루 거래량이 많지 않아 호가에 영향을 미치긴 어려운 것으로 확인됐다. 토스증권은 올해 초 출범 이후 계좌를 신규 개설하는 투자자에게 무료로 주식을 주는 이벤트를 연달아 했다. 이벤트 대...
경기 반등으로 원자재값이 오르자 브라질펀드 수익률이 급등하고 있다. 원자재 부국 브라질에 글로벌 자금이 쏠리면서 주가가 오르고 있어서다. 증권가에선 브라질 정치가 안정을 찾고 코로나19로 인한 불확실성도 걷히고 있어 당분간 브라질 펀드가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14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브라질 주식형 펀드의 최근 3개월 수익률(11일 기준)은 28.05%다. 같은 기간 해외 주식형 펀드 평균 수익률은 5.66%, 국내 주식형 ...
'토스픽 수익률이 제일 좋다'. 최근 투자자들이 종종 하는 우스갯소리다. 토스증권이 가입 이벤트로 준 주식의 수익률이 좋다는 이유에서다. 일각에선 토스증권이 이벤트용 주식을 사느라 주가를 들어올리는 게 아니냐는 시각도 나오고 있지만, 토스증권의 일일 거래량이 많지 않아 호가에 영향을 미치긴 어려운 것으로 확인됐다. 토스증권은 올해 초 출범 이후 계좌를 신규 개설하는 투자자에게 무료 주식을 주는 이벤트를 연달아 개최했다. 이벤트 ...
경기 반등에 원자재 값이 오르자 브라질펀드의 수익률이 급등하고 있다. 원자재 부국 브라질에 글로벌 자금이 쏠리면서 주가도 오르고 있어서다. 증권가에선 브라질 정치가 안정을 찾고 코로나 불확실성도 걷히고 있어 당분간 브라질 펀드가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14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브라질주식형 펀드의 최근 3개월 수익률(11일 기준)은 28.05%다. 같은 기간 해외주식형 펀드 평균 수익률은 5.66%, 한국 주식형 펀드 평균 ...
일본에서 다시금 구인난 문제가 떠오르며 리크루트홀딩스 주가가 고공 행진 중이다. 코로나 확산세가 진정되면서 기업들이 다시 일손을 찾기 시작했는데, 저출산 고령화가 심각한 탓에 구직자 수가 적기 때문이다. 증권가에선 구인 광고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며 매수를 추천했다. 11일 리크루트홀딩스는 일본 시장에서 5658엔을 기록 중이다. 연초 이후로만 30.94% 올랐고, 지난 10일엔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닛케이225지수가 연초 이후 5....
물가 상승으로 인한 긴축 우려가 커지면서 주식시장이 뚜렷한 방향성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자동차 등 실적개선주에 동반 베팅해 눈길을 끈다. 금리 하향 안정화에 힘입어 그동안 외면받았던 2차전지 등 성장주에도 베팅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2차전지에 러브콜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11일까지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3111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5904억원어치를...
공모주 수익률이 예전만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작정 ‘따상(상장 시초가가 공모가의 두 배로 결정된 뒤 상장 첫날 상한가)’을 바라기보다는 종목별 옥석 가리기에 집중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3일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올해 상장한 기업들의 공모가 대비 3개월 뒤 종가(9일 기준)의 평균 수익률은 유가증권시장 종목이 20.8%, 코스닥시장 종목이 39.1%였다. 작년 같은 기간 유가증권시장 종목은 평균 64.3%, 코스...
일본에서 다시금 구인난 문제가 떠오르며 리쿠르트홀딩스 주가가 고공 행진 중이다. 코로나 확산세가 진정되면서 기업들이 다시 일손을 찾기 시작했는데, 저출산고령화가 심각한 탓에 구직자 숫자가 줄었기 때문이다. 증권가에선 구인 광고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며 매수를 추천했다. 11일 리쿠르트홀딩스는 일본 시장에서 5658엔을 기록 중이다. 연초 이후로만 30.94% 올랐고, 지난 10일엔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니케이225 지수가 연초 이후 ...
10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코리아 인베스트먼트 페스티벌(KIF) 2021’에는 기업공개(IPO) 유망주도 대거 참석했다. 물류, 클라우드, 바이오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을 이끄는 최고경영자(CEO)들이 IPO를 염두에 두고 투자자를 향한 구애에 나섰다. 정보기술(IT) 관련 기업의 약진이 눈에 띄었다. 프리미엄 배달서비스 ‘부릉’을 운영하는 메쉬코리아는 주목받는 루키다. 유정범 메쉬코리아...
심병효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는 10일 ‘코리아 인베스트먼트 페스티벌(KIF) 2021’에서 5세대(5G) 이동통신 비즈니스가 실패했다고 결론 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다만 소비자의 관심을 끌기 위해선 ‘킬러 앱’ 등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심 교수는 이날 ‘5G 이동통신-희망과 현실’이란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사람들이 5G에 관심을 가지려면 빠...
세계 주요 사이트를 마비시킨 미국 클라우드 업체 패스틀리의 주가가 8일(현지시간) 오히려 급등했다. 이번 사태를 통해 패스틀리의 저력이 드러났다는 평가가 나오면서다. 다만 월가에서는 환불을 요구하는 고객이 나올 수 있다는 등의 이유로 회의적 시각을 보였다. 이날 패스틀리는 10.85% 오른 56.2달러에 장을 마쳤다. 이는 의외의 움직임이다. 전날 패스틀리의 시스템 장애로 백악관 홈페이지는 물론 아마존, 레딧, 뉴욕타임스(NYT), 니혼게이자...
전세계 주요 사이트를 마비시킨 미국 클라우드 업체 패스틀리(Fastly)의 주가가 8일(현지시간) 오히려 급등했다. 이번 사태를 통해 패스틀리의 저력이 드러났다는 평가가 나오면서다. 다만 월가에서는 환불을 요구하는 고객이 나올 수 있다는 등의 이유로 회의적 시각을 보였다. 8일 패스틀리는 10.85% 오른 56.2달러에 장을 마쳤다. 이는 의외의 움직임이다. 이날 패스틀리의 시스템 장애로 인해 백악관 홈페이지는 물론 아마존, 레딧, 뉴욕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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