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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지수 필진
    이지수 필진(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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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생화 감성터치 - 안개패랭이와 아버지

    안개 패랭이 안개와 패랭이가 합쳐져 만들어진 이름이다. 줄기가 사방으로 번져 꽃이 줄기마다 피어오르는 모양이 안개가 번지는 것 같다. 꽃 모양이 안개꽃과 흡사하다. 패랭이는 옛날 신분이 낮은 서민들이 즐겨 쓰는 모자의 일종인 패랭이를 닮아서 붙여진 이름이다. <패랭이>라는 이름 때문에 소박해 보이지만 줄기 하나, 하나의 선을 보면 생각이 달라진다.  길게 늘어진 줄기의 자태가 얼마나 매력적인지 보는 이의 마음마저 여유로워진다.  ...

    2015.05.09 01:31
  • 야생화 감성터치 - 돌단풍의 야생력

    돌단풍 던져도 죽지 않고, 무심한 듯 돌 틈에 끼워만 놓아도 살아낸다. 게다가 유익하다. 여린 잎과 줄기는 나물로 무쳐  먹으면 일품 요리다. 돌에서 잘 자라고 잎이  단풍 모양이라 돌단풍이다. 어느 곳에서나 잘사는 탓에 이름도 아무렇게나 지은듯하지만 이름에는 개의치 않는듯 추위와  더위에도 아랑곳않고 잘 버틴다. 흔히 야생화는 땅에서만 잘 자라는 아이로 알고 있다. 하지만 때로는 원하는 모양을 얻어내기 위해 제한된 공간에서 야생화를...

    2015.05.06 18:27
  • 야생화 감성터치 - 연잎 양귀비 앵초

    연잎 양귀비 (아편 앵초)는 스스로 죽고  스스로 살아난다. 연중 휴면을 위해 몇 개월씩 땅 속으로 사라진다.   줄기며 꽃 모두가 흔적도 없이 녹아버리기 때문에 초보 주인들은  식물의 휴면에 익숙치 않아서 모두 죽은것으로 오해한다.  조용히 사라지는 준비없는 이별인 까닭에  어느날 불쑥 나타나서  반가움이 배가 된다.  더구나 꽃의 자태는 순수한데도 고혹적이다. 연잎 앵초 꽃은 뜨거운 햇빛을 쬐면 바짝 타버린다.    그래서 꼭 음지에 심...

    2015.05.04 19:25
  • 야생화

    뚫어져라 본다. 내 얼굴에 온갖 행복이 가득 차다. 그립다. 너는 활짝 피어 있어도 그립다. 네가 나에게서 꽃망울을 터트릴 때 내 행복이 시작이다. 뚫어져라 본다. 네 얼굴에 온갖 행복이 담겨 있다. 그립다. 네가 내게 살아 있어도 지독히도 그립다. 네가 나에게로 왔을 때 내 세상이 시작이다. 십오일. 십 오년. 꽃이 피고 지는 시간이 네가 내게 머물고 간 시간보다 길다. 너 없이 사는 하루하루가 그만큼 아프다....

    2015.03.21 04:00
  • "지금이라도 잘라내야 합니다!"

    “이미 꽃망울이 졌는데 자르시네요!” “네, 지금이라도 잘라주어야 잘 자란답니다.” 필자는 지금 <봄맞이>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봄맞이 준비라고 하니 매우 거창해 보입니다만 제가 가꾸는 정원을 정리하는 일입니다. 그 일은 화단에 떨어진 낙엽을 주워 태우고 과실수들은 웃자란 나뭇가지를 모조리 잘라내는 일입니다. 그리고 새싹이 움트기 시작한 나무는 가지에 남아 있는 지난 해 낙엽도 일일이 손으로 훑어 줍니다. 정원 정리 중 가장 ...

    2015.03.15 16:35
  • 헤어짐 보다 잊혀지는 것이 더 . .

    기다렸는데 드디어 만났다. 늘 매년 이 맘때 오니 안다. 매일 나가서 마중하고 혹시나해서 하루 몇 번을 쳐다보기도. 어김없이 약속을 지켜준  네가 고맙다! 곧 또  떠나겠지만 꼬오옥 다시..  또..  와주렴. 너도 잘 알지? 내가 이별을 힘겨워 하는걸. 나는 헤어짐이 두렵다. 너를 다시 못보아서가 아니라 네가 날 잊어버릴까봐… – 정원에 핀 복수초를 보며

    2015.03.13 15:43
  • 묵은지와 인연

    “오늘은 또 뭐먹지? 끼니때마다 걱정돼.” “<묵은지>에 고등어 넣고 자박자박 조리면 집나갔던 입맛이 다시 돌아와!” 지난 해 김장김치가 유난히 맛있었습니다. 시간이 오래되어 <묵은지: 묵은 김치>가 되었는데 그야말로 김치 맛은 더 깊고 더 풍부해졌습니다. 남해에 사는 친정엄마가 직접 키운 배추와 남해 앞바다 싱싱한 해산물을 듬뿍 넣은 것입니다. 친정김치를 한 번 맛 본 지인들은 칭찬이 자자합니다. 필자는 그 기분에 취...

    2015.03.10 14:33
  • 유레카!

    “도대체 어디있는거지?” “여기는 정말 못 찾겠네!” “아! 찾았다.” 이 대화만 들으면 소풍간 아이들이 미리 숨겨둔 보물을 찾는 소리 같지 않습니까? 그런데 '보물찾기'도 아니고 '숨바꼭질'도 아닙니다.  이 소리는 이태리 여행 중 화장실에서 들려오는 여행객들의 독백입니다.  바로 변기 물 내림 장치를 찾는 소리입니다.  더구나 이 소리는 새로운 여행지로 옮길 때마다 달라지는 화장실에서 어김없이 나옵니다. 이태리 화장실은 우리가 가진 ...

    2015.02.26 16:31
  • "Thanks!"

    “길가에 피어있는 장미꽃으로 인하여 감사합니다. 그 장미꽃에 가시가 있음을 감사합니다. 내 집을 인하여 감사하고, 따뜻한 화롯가가 있음을 감사합니다.” 이 글은 J.A 홀트만이 지은 곡 <감사하라>의 (한국어 번역/편곡) 가사 중 일부입니다. 필자는 지금 하늘을 바라보며 별을 찾고 있습니다. 낮에는 산을 보고 감탄사를 연거푸 외쳤습니다. 잠시 바다를 볼 기회가 있었는데 “오!” 소리쳤고 남들이 사는 집을 보고 “와! 멋지다!”하...

    2015.02.25 11:42
  • 성공은 "운이 아니라 공입니다!"

    한 남자가 유명해지기 위해 <개미>를 춤추게 하는 훈련을 시작했습니다. 무려 7년간이나 했다고 합니다. 남자는 이 훈련에 너무 집착해 정신병원까지 끌려가는 오해를 받기도 했습니다. 마침내 개미가 춤추는데 성공했습니다. 이제 남자는 개미를 신문에 내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신문사로 가던 중 배가 너무 고파서 식당에 들어갔습니다. 음식을 주문한 후 음식점 주인에게 '춤추는 개미' 자랑을 하려고 성냥갑에 넣어온 개미를 내어 놓았습니다. &#...

    2015.02.08 00:59
  • "물 들어올 때 노 저으십시오!"

    “목사님, 진짜 <운명>이 있을까요?” “?” “너무나 건강한 남성이 갑자기 세상을 떠났는데, 그 이유가 과음을 한 후, 목이 말라 물병인줄 알고 마신 것이 농약이었다고 합니다. 어떻게 그런 일이 있을까요? 정말 운명이 있나 봅니다. 소문에 의하면 그 분이 오래전에 점을 보았는데 조심하라고 … 정말 운명은 결정되어있을까요?” “제가 보기에는 운명이라기보다는 <부주의>입니다.” “헐” 저는 <인상학&...

    2015.02.03 10:08
  • "우리 언제 밥 한번 먹자!"

    사진 = panache restaurant 홈페이지 요즘 들어 자주 듣는 우스갯소리가 있습니다. “학사 위에 석사, 석사 위에 박사잖아.  근데, 박사 위에 누가 있는 줄 아니?” “교수?” “아니! <밥사> 야!” “하하하. 진짜 맞는 말이다!” 며칠 전 방송국 회식이 있었습니다.  이번 회식은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MC 김태진(방송인)씨가 <밥사>였습니다.  꽤 비싼 음식을 대접 받아서 저도 맛있는 밥을 대접...

    2015.02.02 12:49
  • 10년 만에 지킨 약속

    올해도 늘 하던 대로 부부는 새해 소망을 적었습니다. 부부가 나란히 새해 소망을 적는다고 하니 뭐 대단해 보이신다고요? 그렇지 않습니다. 알고 보면, 남편이 제게 소비와 지출을 줄이게 하려고 나름 머리를 쥐어짜낸(?) 기막힌 방법입니다. 무슨 뜻인지 궁금하시지요? 사건의 발단은 이렇습니다. 오래전 제가 학부모 모임을 갔을 때 일입니다. 한 어머니가 “우린 여유만 있으면 여행을 자주 가요! 지금까지 30개국을 다녔어요. 여권에 찍힌 스탬프가 ...

    2015.01.29 18:28
  • “엄마, 살맛이 안 나요!”

    “아니, 대학생이 무슨 그런 말을 하니?” “제가 용돈도 받고, 알바도 하는데 통장에 돈이 모이지가 않아서요.” “그건 네가 다 썼기 때문이지.” “그런데도 통장을 보면 살맛이 안 나요!” “ㅋㅋㅋ” 며칠 전 남편이 한 말을 오늘 아들이 똑같이 합니다. 평생 가족을 위해 열심히 살았는데 통장 잔고를 보면 살맛이 없다고 합니다. 더욱이 가장으로서 100세 시대! 쉼 없이 일하고 인생 2막, 3막을 준비해야하는 현실이 부담될 수밖에 없습니...

    2015.01.29 09:40
  • 고3 워킹 맘으로 산다는 건

    “어머니, 이번 추석에는 못 내려가겠어요.” “그래! 애가 고3인데 학교가 중요하지.” “죄송해요. 어머니.” 얼마 전 대기업 인사담당자에게 들은 이야기입니다. 신입사원을 뽑아서 지방 사업장에 배치하면 신입사원의 어머니들로부터 항의성(?) 전화를 받게 된다고 합니다. 이유인즉 신입사원이 지방으로 가게 된 것 때문이라고 합니다. 더욱 황당한 것은 신입사원의 어머니가 촌지를 보내오거나 아니면 서울 주변 사업장이나 본사에 발령을 내달라는 하소연...

    2013.09.17 13:56
  • "당신은 행운아입니다!"

    故강영우박사 이야기입니다. 그는 맹인으로 미국에서 최초로 박사학위를 받았고, 미국 행정부에서 백악관 차관보까지 지낸 덕망이 높은 사람으로 유명합니다. 그를 만난 사람들은 누구나 한결같은 공통점을 말합니다. 일단 왜소한 체격에 늘 겸손하고 선한 사람이라고 합니다. 이것이 외적인 그의 이미지라면, 꼭 빠뜨리지 않고 덧붙이는 다음 두 가지는 그의 내면을 잘 보여 줍니다. 바로 절대 감사와 절대 긍정입니다. 지금 우리는 남은 인생에 대해 어떻게 살고 ...

    2013.09.08 20:11
  • 성공하는 사람들은 "YOU FIRST!"

    맹인 한 사람이 머리에 물동이를 이고 손에 등불을 든 채 걸어오고 있습니다. 마주 오던 한 사람이 물어 보았습니다. “앞을 볼 수 없는데 등불을 왜 들고 다닙니까?” 맹인이 대답했습니다. “당신이 제게 부딪히지 않기 위해서요. 이 등불은 내가 아닌 당신을 위한 것입니다.” 일본의 부모들은 자녀에게 어느 장소에서든 남에게 폐를 끼치는 행동을 하지 말라며 훈계합니다. 미국의 부모들은 자녀에게 남에게 양보 하라고 가르칩니다. 그에 반해 한국의 부모...

    2012.09.24 18:27
  • 이 남자와 결혼하세요!

    백화점 직원들을 대상으로 강의할 때 일입니다. 젊은 여성으로부터 재미있는 질문을 받았습니다. “강사님, 어떤 사람과 결혼하면 잘 살 수 있을까요?”라고요. 저는 교육생 중 한 젊은 남성을 지목해서 “바로 이 사람이다! 이 남자와 결혼하세요!” 라고 대답했습니다. 곧이어 저는 “그런데 결혼은 이 사람과 하되 대신 연애는 다른 사람과 해라!” 라고 말해 한바탕 웃었습니다. <이 남자>는 앞에서 보아 콧구멍이 전혀 보이지 않는 사람입니...

    2012.09.17 23:28
  • 콧구멍이 크면 뭐든지 잘 준다

    딸이 남편과 다투었습니다. 딸은 딸대로 툴툴 대었고 남편은 남편대로 속상해 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각자 저에게로 와서 하는 그들의 말은 똑같았습니다. “아빠는 말이 안통해요!” “요즘 애들은 말이 안 통해!”라고 말입니다. 속상해 하는 남편을 불러 말했습니다. “여보, 여자를 잘 모르는 군요. 여자는 자기 이야기를 들어만 줘도 통한다고 생각해요!” '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 '의 저자 스튜어트 다이아몬드 교수의 이야기입니다. <...

    2012.09.10 19:21
  • 코가 크면 그것도 크다?

    “여기 코를 만져야 아들을 얻어!” “코를 요?” “그럼, 만지면서 기도해야 아들을 준다!” “끙!” 이번에는 코가 큰 사람에 대한 페이스마케팅을 쓰고자 합니다. 동양학에서 코는 건강, 부, 자식, 가문이 대표적 상징입니다. 그리고 '코'하면 빠질 수 없는 것이 <性> 이야기 인데, 동서양을 막론하고 남녀의 <성기>를 상징합니다. 우리 조상들은 석상에 새겨진 코에도 큰 의미를 두었습니다. 코를 ...

    2012.09.04 23:50
  • 사랑 그리고 섹스

    영화 <캐빈에 대하여>를 보았습니다. 영화를 보는 내내 작가에게 질문하고 싶었습니다. '도대체 작가는 이 영화를 통해 우리에게 어떤 메시지를 주려고 했을까' 라고요? 저는 자녀를 키우는 부모 입장에서 난감한 마음과 안타까움을 금치 못하게 되더군요. 제가 정리한 메시지는 “섹스 하되 임신은 함부로 하지 마라” “자녀 사랑 하되 제대로 듣고 보아라”입니다. 대략 줄거리는 이렇습니다. 사랑하는 남녀가 섹스를 합니다. 매우 흥분된 상태에서...

    2012.08.22 16:49
  • 소금과 같은 사람

    “지수 씨! 소금을 어떻게 만드는지 아십니까?” “네? 글쎄요.” “소금 한 줌을 만들려면 바가지로 바닷물을 백 번 퍼 날라야한대요!” “!!!” 소금은 바닷물로 만듭니다. 다 아는 이야기인데 소금 한 줌 얻기 위해 바닷물을 바가지로 백 번을 퍼 날라야 하는 사실은 잘 모릅니다. 더욱 놀라운 것은 바닷물을 가둔 저수지부터 소금이 완성되는 결정지(소금이 완성된 염전을 일컫는 말)까지 무려 스물 한 번의 염전을 거쳐야 비로소 소금을 얻는다는...

    2012.08.19 23:23
  • 홍명보 감독의 이마

    “3위로 들어오는 저 미국 선수 보십시오! 아, 저 이마에 힘줄 보십시오.” “정말 대단한 집중력을 보여 주는 군요.” 런던올림픽 육상 경기 중 백 미터 달리기에서 3위로 들어온 미국 선수를 보고 놀란 아나운서와 해설가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이마 중앙에 힘줄이 보일 정도로 이마 근육을 모으는 것은 <놀라운 집념과 집중력>을 보여 줍니다. 그만큼 최선을 다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얼굴전문가 대니얼 맥닐은 저서 에서 “...

    2012.08.15 14:14
  • 이젠 페이스 마케팅이다

    한 유명 자동차 판매 대리점에 50대 부부 고객이 방문했습니다. 고객 : “안녕하세요?” 직원 : “…” 매장에는 직원이 한 사람 있었습니다. 직원은 고객을 얼핏 보고는 말이 없습니다. 직원이 있는 데스크에서 게임기인지 휴대전화인지 '띵띵' 기계음 소리가 납니다. 고객이 매장에 있는 자동차를 모두 둘러보는 동안 직원은 아무런 응대가 없습니다. 보다 못한 고객의 부인이 직원에게 말했습니다. “왜 아무런 말이 없지요? 고객이 왔는...

    2012.08.06 18:52
  • 내 삶에 쉼표가 필요할 땐 휴가樂서!

    “얘! 네 아버지 목사님이라면서?” “응, 그래.” “너희 아버지는 뭐 먹고 사니?” “ 밥!” “그럼, 너희 아버지는 뭐 하고 노니?” “개콘 보고 놀아! 왜?” “ 어? 이상하다. 목사님은 금식기도하고 성경책 공부하고 노는 줄 알았는데..” “헐!!!” 제가 다니는 교회 목사님이 들려주신 이야기로 아들과 그의 친구가 나눈 대화입니다. 저는 크게 웃었는데 여러분도 즐거우셨는지요? 오늘은 인생 이야기로 시작하겠습니다...

    2012.07.19 17:58
  • 남편은 나를 죽이기 위해 운전한다?

    한 남녀가 드라이브를 즐기고 있습니다. 무슨 이야기를 나누는지 모르지만 쉼 없이 “까르르르 까르르”합니다. 누가 먼저랄 것 없이 어떤 말을 해도 따뜻한 미소와 함께 웃어줍니다. 잠시 후 여성은 졸기 시작하는데 남성은 사랑스런 눈길로 바라보며 음악 소리를 줄입니다. 그리곤 흔들리는 여성의 머리를 의자에 슬쩍 붙여주며 속삭입니다. “의자를 뒤로 젖혀서 편히 자!” 남편과 함께 가까운 병원을 가고 있습니다. 제가 매우 피곤한 상태지만 졸수도 잘 수...

    2012.06.28 22:53
  • 성공으로 가는 길

    라디오에서 나오는 이야기를 옮겨 적어 봅니다. “오늘은 환경이야기를 할까 합니다. 코이라는 어종이 있습니다. 코이는 일본어로 '잉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코이는 어디에서 사느냐에 따라 큰 차이를 보여 줍니다. 작은 어항에 키우면 코이는 5cm에서 10cm정도로 커진다고 합니다. 수족관에 키우면 25cm에서 35cm 크기로 자란다고 합니다. 하지만 코이를 강에 방류하면 최대 1m 20cm까지 성장합니다. 여러분은 <코이 이야기...

    2012.06.26 01:47
  • 성공美感-오월에 그리는 자녀

    어느새 자랐구나. 어느새 꽃을 피웠구나. 어느새 보는 이에게 기쁨을 주고 있구나. 봄, 여름, 가을, 겨울 누구와 맺은 약속인지 모르지만 꼬박 꼬박 잘도 지킨다. 해가 뜨고 지고, 달이 오르고 지고 꽃이 피고 지고. 딸아, 내 딸아 너도 내게 올 땐 내 인생 최초이며 최고의 약속이었다. 신이 주신 최고의 선물이며 축복이었기에. 태어나고, 자라나고, 꽃을 피우고 마지막 열매 맺기를 간절히 원했건만. 십 오년 삶으로 마감하니...

    2012.05.19 00:21
  • 요즘 힘드십니까?

    며칠 전 얄궂은 봄비가 내렸습니다. 봄비는 겨우내 동면을 취하던 것들로 하여금 움을 틔우기 위해 내리는 갓 태어난 아이에게 젖줄 같은 것입니다. 요즘 드라마 제목처럼, 봄비는 <사랑비>즉 <생명비> 인셈이지요. 그 만큼 봄비는 우리와 자연에게 중요하고 꼭 필요하단 겁니다. 하지만 제가 봄비 앞에 '얄궂은' 이라는 말을 붙인 까닭은 비와 함께 세찬 바람이 함께 왔기 때문입니다. 봄비는 대부분 비만 조용히 내리지 않고 바람을 ...

    2012.04.26 00:09
  • 성공美感 - 인생 사계

    태어나 만나고 설레며 발그레 부비며 보아 주고 들어 주며 싹을 틔우 듯 속삭이니 봄의 향내로 시작했네. 말을 배우고 용기 내어 크게 웃고 소리치며 부둥켜안고 뜨거운 심장으로 대화하며 태양이 이글거리는 내 눈 속에 너를 가득 채우니 강렬한 여름날 후회 없이 사랑했네. 글을 배우고 생각에 몸을 맡기고 꽃에 화답하며 바람에 귀를 열고 쉬이 피로하고 쉴 곳을 찾아 헤매며 눈을 감고 회상하며 보내버린 너에게 눈빛으로 전하고 눈...

    2012.04.18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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