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이상 뉴스를 발행하지 않습니다.
에스티팜이 투자한 에비디티 바이오사이언스가 ‘AOC1001’의 1·2상 환자 등록을 시작했다고 지난 2일(현지시간) 밝혔다. 에비디티는 AOC1001을 성인 제1형 근긴장성 이영양증(DM1)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다.이번 임상은 약 44명의 성인 DM1 환자 대상 무작위, 이중 맹검, 위약 대조 방식으로 진행된다. 정맥 내 투여된 단일 및 다중 상승 용량의 AOC1001의 안전성 및 내약성을 평가한다. DM1의 핵심 생체표지자(바이오마커)로 알려진 ‘spliceopathy’ 및 ‘DMPK’ 조절 기능 등을 확인한다.올 4분기에 임상 참가자 중 약 절반을 대상으로 안전성, 내약성 및 주요 바이오마커에 대한 예비 평가(preliminary assessment)를 실시할 계획이다. AOC1001은 에비디티의 주력 후보물질(파이프라인) 중 하나다. 회사가 개발한 플랫폼인 항체·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접합체(AOC) 기술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항원을 찾아가는 항체에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를 원료로 한 리보핵산(RNA) 치료제를 결합해 특정 단백질의 발현을 조절한다는 설명이다.회사에 따르면 AOC1001은 질병 관련 메신저리보핵산(mRNA)의 일종인 DMPK 수치를 감소시켜 DM1의 근본 원인을 해결하도록 설계됐다. '트랜스페린 수용체 1(TfR1)'에 결합하는 항체가 포함돼있다. TfR1은 DMPK를 표적(타깃)하는 짧은간섭리보핵산(siRNA)과 연결돼있다.DM1은 주로 골격 및 심장 근육에 영향을 미치는 질환이다. 근긴장증 및 근육 약화, 피로, 심장 이상, 심각한 위장 합병증, 인지 및 행동 장애 등을 유발한다. 현재 DM1 환자에 대한 치료법은 없다.전임상 연구에서 AOC1001은 siRNA를 근육세포에 전달해 골격, 심장 및 평활근을 포함한 광범위한 근육에 걸쳐 DMPK를 지속적이
셀트리온은 이사회 안에 ‘ESG(환경·사회·지배구조)위원회’를 설립했다고 8일 밝혔다. 이를 통해 본격적인 ESG 경영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ESG위원회는 회사 ESG 경영의 최고 의사결정기구란 설명이다. 환경 사회 지배구조 전반에 대한 지속가능경영 전략을 수립하고 ESG 경영의 방향성을 검토한다. ESG위원회 위원 전원을 사외이사로 구성해 위원회 운영의 독립성을 확보했다고도 했다.셀트리온은 ESG위원회 설립에 앞서 지난 4월 지속가능경영실 산하의 ESG추진팀을 신설했다. 또 전담조직(TF)을 구성해 ESG 경영 추진 거버넌스(지배구조) 체계를 마련해 왔다. 이번 위원회 설립으로 거버넌스 체계가 완성된 만큼 ESG 경영에도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현재 셀트리온은 ESG 경영 진단을 위한 자체 종합지표를 구축하고 ESG 현황 진단 및 개선과제도출을 진행 중이다. 도출된 결과를 바탕으로 ESG 경영을 지속 보완한다는 구상이다. 내년부터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한다. 회사 관계자는 “수준 높은 ESG 경영을 하도록 자체 역량 강화에 더 힘을 쏟을 계획”이라며 “향후 꾸준한 ESG 평가와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대표 지속가능경영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한편 셀트리온은 2020년부터 ISO 9001(품질경영시스템), ISO 14001(환경경영시스템), ISO 45001(안전보건경영시스템), ISO 37001(반부패경영시스템), ISO 22301(사업연속성경영시스템) 등 5개의 국제표준 인증을 취득했다. 이도희 기자 tuxi0123@hankyung.com
에이비엘바이오가 개발한 이중항체 ‘ABL001’(CTX-009)이 올해 담도암과 진행성 결장직장암을 대상으로 하는 미국 임상에서 각각 다음 단계에 진입한다.컴퍼스 테라퓨틱스는 지난 1일(현지시간) 2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ABL001은 에이비엘바이오가 이중항체(‘DLL4·VEGF-A’)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개발한 차세대 항암 치료제다. 컴퍼스와 한독이 각각 에이비엘바이오와 기술이전 계약을 맺었다. 컴퍼스는 한국과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권리를, 한독은 한국 내 권리를 보유하고 있다.컴퍼스는 올해 3분기에 담도암 미국 2·3상 시험을 시작한다. 항암화학요법인 ‘파클리탁셀’과의 병용 임상이다. 이전에 전신 화학 요법을 받은 절제 불가능한 진행성, 전이성 또는 재발성 담도암 환자 120명을 대상으로 한다. 환자를 무작위로 선별해 파클리탁셀과 조합된 ABL001 또는 파클리탁셀을 투여한다. 진행성 결장직장암 대상 미국 2상은 올 4분기에 진입한다는 계획이다. ABL001 단일 요법 임상이다.토마스 슈츠 컴퍼스 최고경영자(CEO)는 “회사의 모든 임상 프로그램에서 진전을 이루고 있다”며 “가장 중요한 담도암 대상 파클리탁셀 병용 임상을 (조만간) 미국에서 시작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임상이 성공할 경우 신약 허가용 임상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컴퍼스는 지난 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ABL001의 담도암 2상을 승인받았다. 한독이 진행하고 있는 국내 2상의 1단계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이뤄졌다는 설명이다. 컴퍼스는 지난 5월 담도암 2상의 우수한 중간결과를 발표했다. ABL001은 총 24명의 환자에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CPI) 상승률이 ‘인플레이션 저주’라 불릴 만큼 충격적으로 나왔다. 이에 국제 금융시장도 빠르게 변하고 있다. 6월의 CPI 상승률 9.1%는 단순 비교 시 40년 만의 최고치지만 래리 서머스 하버드대 교수의 새로운 물가 추계 방식대로라면 사상 최고 수준이다.최근의 미국 CPI 상승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변화는 1990년대 중반보다 더 심한 ‘대발산(great divergence)’ 발생 가능성에 따른 달러 강세다. 인플레이션이 불거지기 시작한 2021년 5월 이후 달러인덱스는 20% 급등했다.유로화 가치는 20년 만에 등가 수준(1달러=1유로)이 붕괴되기도 했다. 엔·달러 환율도 20년 만에 최고 수준인 140엔에 육박하고 있다.이에 따라 미국 달러화의 위상이 기축통화를 넘어 ‘제왕(king) 통화’가 될 것이라는 시각도 나온다.이 문제를 알아보기 위해서는 2020년대 들어 국제통화질서가 당면한 두 가지 문제에 대한 이해가 전제돼야 한다. 하나는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하는 제왕통화가 도입될 만큼 세계가 하나의 시장이 됐는가, 다른 하나는 그동안 기축통화 역할을 담당해 온 달러화 위상이 기축통화를 뛰어넘을 수 있느냐다. ‘제2의 브레턴우즈 체제’란2007년 이후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2008년 리먼 사태, 2011년 미국 국가신용등급 강등 조치 등을 계기로 달러 가치가 흔들리면서 1970년대 이후 미국과 아시아 국가 간에 묵시적으로 유지돼 온 ‘제2의 브레턴우즈 체제’가 붕괴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돼 왔다.브레턴우즈 체제란 1944년 국제통화기금(IMF) 창립 이후 미국의 달러화를 기축통화로 하는 금환본위 제도를 말한다. 제2의 브레턴우즈 체제란 1971년
에스디바이오센서, 체외진단 메리디언 2조 원에 인수…美 진출 가속화에스디바이오센서는 미국 체외진단 기업 메리디언바이오사이언스를 약 2조 원(15억3200만 달러)에 인수한다고 7월 8일 밝혔다. 이는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 인수 규모 중 가장 큰 금액이란 설명이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SJL파트너스와 함께 메리디언의 지분 100%를 확보하게 된다. 미국은 세계 체외진단 의료기기 시장의 40%를 차지하는 큰 시장이다. 이번 인수는 에스디바이오센서의 북미 진출을 가속화하고, 글로벌 일류(톱티어) 체외진단 기업으로 거듭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메리디언은 1976년 설립됐다. 사업군은 크게 두 개로 나뉜다. 진단(DX) 사업부에서는 면역진단, 분자진단, 호흡진단, 혈액진단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생명과학(LS) 사업부에서는 제약·바이오 제품 및 진단 시약의 원료를 생산 중이다. 진단 사업부는 헬리코박터균이나 대장 염증균 등 소화기 감염 진단 플랫폼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이 분야에서 북미 점유율 1위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메리디안의 소화기 감염 진단 플랫폼을 접목할 예정이다.또 메리디언의 북미 유통망과 에스디바이오센서의 아시아, 유럽, 남미, 아프리카 유통망을 활용해 세계 주요국에 진출하는 시너지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생산기지도 분산돼 있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한국·인도·인도네시아·브라질에, 메리디언은 미국·독일·영국·캐나다에 생산기지가 있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메리디언의 생산기지를 추가로 활용해 현지 생산을 할 계획이다. 해외 생산기지 구축에 따른 투자비 절감 및 원가 절감을 통
파이안바이오테크놀로지는 미토콘드리아를 기반으로 다양한 신개념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파이안바이오테크놀로지는 LG화학(옛 LG생명과학) 책임연구원과 차바이오텍 바이오개발본부장 사장을 역임한 한규범 박사가 설립했다.인간 제대 중간엽 줄기세포(UC-MSC)에서 분리된 미토콘드리아를 기반으로 자가면역질환, 염증성 질환, 암을 대상으로 다양한 신개념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서울대병원 류마티스내과와 3년간 협력해 개발한 염증성 근염 치료제는 2021년 6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 1·2a상 시험계획(IND)의 승인을 받고 서울대병원과 한양대병원, 순천향대 서울병원에서 환자를 모집해 임상 진행 중이다.파이안바이오테크놀로지는 2018년부터 5년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차세대 신약 기술개발 연구과제에 선정돼 미토콘드리아를 이용한 신개념 항암제 개발 연구를 진행 중이다. 2021년 한국투자파트너스, 하나벤처스 등으로부터 프리시리즈B를 유치했고 연구개발·임상시험을 위해 2022년 상반기 시리즈B 투자를 유치 중이다. 미토콘드리아 기반 치료제 개발파이안바이오테크놀로지의 미토콘드리아 기반 치료제는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우선 ‘미토콘드리아 치료제’는 체외 배양된 줄기세포에서 분리된 미토콘드리아를 주성분으로 하는 신개념 치료제다.자가면역성 희귀질환인 염증성 근염 치료제 ‘PN-101’과 패혈증 치료제 ‘PN-102’, 난청 치료제 ‘PN-104’가 포함된다. 멜라스 증후군과 같은 미토콘드리아 유전자 돌연변이 질환, 고혈압, 상처회복 치료제로서의 개념 검증을 완료했다.‘미토콘드리아 보강 세포치료제’에는 ‘PN-20
병원 현장 경험과 디지털 기술의 융합을 기반으로 하는 ‘O4O(Online for Offline)ʼ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이다.파인헬스케어는 병원 경영 30년 경력의 신현경 대표가 세운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이다. 인공지능(AI) 기반 상처 진단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글로벌 원격의료시스템, 스마트 임상시험 플랫폼, 의료정보시스템 등 다양한 헬스케어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파인헬스케어는 글로벌 의료현장에서 소외받고 있는 환자들을 위해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을 연구개발하고 있다. 또 지속 가능한 헬스케어 시스템으로 건강한 사회가 구현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AI 상처 관리 토털 시스템 구비파인헬스케어 서비스의 핵심은 ‘AI 상처 케어 토털 시스템’이다. 환자의 상처를 AI가 진단하고 치료제를 추천하는 등 주기적으로 관리해주는 상처 관리(wound care) 원스톱 서비스 솔루션이다.대표 서비스는 상처 질환 진단 소프트웨어인 ‘스키넥스(Skinex)’다. 빅데이터 기술 기반의 신개념 피부 상처 진단 의료기기, 글로벌 원격의료시스템 등을 개발하고 있다.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인프라도 구축 중이다.스키넥스는 AI를 기반으로 이미지 획득, 표준화, 이미지 처리, 저장, 측정 및 진단을 한다. 특히 화상 심도 진단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 성과를 보이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회사는 욕창 등 다른 피부 질환으로의 확장 가능성도 확인했다고 했다.또 다른 서비스인 ‘상처닥(Wound DOC)’은 빅데이터 기술 기반 비대면 상처 상담 플랫폼이다. 질환별 특화된 문진표를 제공한다. 현재 상처의 상태에 따라 처치법과 관리법을 안내한다. 또한 AI를 활용해 사용자와 유사한 사례의 상처 이미
포씨게이트는 20여 년 전부터 병원의 디지털화 시장을 개척한 경험을 바탕으로 스마트병원 구축의 최전선에 있다.포씨게이트는 키오스크(무인 종합정보안내시스템) 등 병원 자동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20여 년간 키워온 전문성을 바탕으로 삼성SDS 등 정보기술(IT)기업들과 디지털 헬스케어 컨소시엄을 구성해 스마트병원 보급을 앞당기고 있다. 큐어링크, 원무부터 보험까지 해결포씨게이트의 ‘큐어링크’ 시스템은 원무, 진료, 수납, 보험금 수령까지 한 번에 진행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사업 초기부터 전국에 보급한 무인 키오스크 형태의 시스템을 전국 5000여 개 병원에서 운용해오며 제품의 안정성을 입증했다.큐어링크는 병원 내 혼잡도에 따라 환자의 동선을 분할 조정할 수 있는 실시간 관찰(모니터링) 기능 등 고도화된 스마트병원 이용 환경을 제공한다.2018년 모바일로도 서비스를 확장했다. 카카오톡을 이용하면 진료 예약, 진료 당일 접수·등록을 할 수 있다. 내원객은 병원 방문 시 모바일로 이뤄지는 안내에 따라 해당 진료실로 정해진 시간에 방문하면 된다. 진료 후에도 수납이나 처방전 수령을 위해 창구를 찾을 필요가 없다.모바일로 연계된 결제 페이지에서 신용카드는 물론 스마트 결제도 가능하다. 결제 후에는 처방전을 원하는 약국으로 전송하면 된다. 사전 결제로 약국에서도 대기시간 없이 바로 조제약을 수령할 수 있다.모든 안내가 카카오톡 기반의 대화형 서비스로 이뤄져 있다. 상세한 진료 및 검사 상황을 바로 안내 받을 수 있다. 보험금 수령도 간편해진다. 진료비 수납 후 바로 보험사에 이를 청구해 보험료 수령 절차를 밟을 수 있도록 하는 기능
기업명 ‘프레이저’는 단백질(protein)과 지우개(eraser)의 합성어다. 질병 관련 단백질 제거를 통해 난치성 질환을 치료하고자 하는 회사의 사명과 정체성을 담고 있다. 프레이저테라퓨틱스는 경희대 약학대학 교수 3명과 사업전문가 1명을 중심으로 2019년에 설립한 바이오 벤처기업이다.저분자화합물의 합리적인 설계(rational design)를 통해 다양한 신약 개발을 진행 중이다. 특히 신약 개발 패러다임을 바꿀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주목받는 표적 단백질 분해(TPD) 플랫폼 기술을 핵심 역량으로 보유하고 있다. 내부적으로 의약화학, 약리분석, 동물질환모델 전문 연구팀을 갖춰 초기 신약 개발을 위한 주요 연구역량을 확보했다.170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도 유치했다. 국내외 제약사들과 향후 협력관계에 대한 다양한 논의도 진행 중이다. 기술이전을 통한 신약 개발 및 상업화를 위해 미국 사무소 설립도 앞두고 있다. 급부상하는 표적 단백질 분해제 2001년 이후 세포 내 정화과정인 유비퀴틴-프로테아좀 시스템(UPS) 또는 리소좀(lysosome)을 활용해 질병 관련 단백질 자체를 선택적으로 분해하는 기술이 신약 개발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부상하고 있다.표적 단백질 분해제는 병리학적 상황에서 양이 증가했거나 활성화된 이상 단백질 자체를 제거하기 때문에 저해 효과만을 지니는 기존 저분자 의약품보다 약리학적 활성이 월등히 우수하고 재발 위험이 상대적으로 적다.또한, 저분자 저해제뿐 아니라 항체의약품이 접근하지 못하는 질병 관련 단백질을 표적할 수 있다. 장기간 복용 시 내성이 생기는 기존 약물들의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차세대 전략으로 대두되고 있는 것이다.이
팜캐드는 인공지능(AI) 신약개발 플랫폼을 기반으로 국내외 제약사, 바이오업체 등과 활발히 협업하며 신약 발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팜캐드는 생명공학, 제약, AI 분야의 글로벌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AI 신약개발사다.주력 분야는 AI 신약 개발 플랫폼 ‘파뮬레이터(Pharmulator)’와 백신 개발 플랫폼 ‘팜백(PharmVAC)’이다. 현재 코로나19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을 아이진과 공동개발 중이다.연내 백신개발 완료 시 AI로 발굴한 mRNA 백신이 성공한 최초의 사례라는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약물 발굴 전 단계에 AI와 바이오인포매틱스 기술 적용 신약 개발 단계에서 AI를 가장 많이 활용하고 있는 곳이 약물 발굴 단계다. 약물 발굴은 표적 선별, 유효물질 발굴, 선도물질 발굴, 최적화, 전임상 개발 등의 단계로 이뤄진다.기존 AI를 활용한 신약 개발 회사들은 대부분 유효물질과 선도물질 발굴 수준에서 이 기술을 활용했다. 최적화 및 전임상 시험을 위한 독성시험 등에 적용하는 사례는 적다.파뮬레이터는 약물 개발 단계 전반에 걸쳐 AI와 바이오인포매틱스 기술을 적용해 후보물질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발굴하도록 돕는다. 파뮬레이터, 팜캐드의 AI 신약 개발 플랫폼파뮬레이터는 단백질 구조예측, 버추얼 스크리닝 및 분자동역학(Molecular Dynamics) 시뮬레이션, 양자계산, 독성예측, AI 약물 도출(Drug Generation)의 5개 모듈로 구성돼 있다.이를 통해 독성을 최소화한 신약 후보물질(파이프라인)을 보다 신속하게 발굴할 수 있다. 다양한 파이프라인 개발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확장성을 갖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팜캐드는 유럽 분자생물학 연구소의 화학 데
피노바이오는 난치성·재발성 암 대상 ‘계열내 최고(Best-in-class)’ 표적항암제, 항체약물접합체(ADC) 플랫폼, 허혈성 안과질환 치료제 등을 연구개발하는 바이오 기업이다.피노바이오의 파이프라인은 혈액암·고형암 표적항암제 ‘NTX-301’, 차세대 ADC 항암제 후보물질 및 플랫폼 기술 ‘PINOT-ADC’, 허혈성 시신경병증 점안 치료제 ‘NTX-101’ 등으로 구성돼 있다.의료기술의 눈부신 발달에 따라 수많은 신약이 개발된다. 그러나 여전히 누군가는 희귀 난치성 질환으로 인해 고통받고 있다. 피노바이오는 “신약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에는 완벽함을 추구한다”는 사명감으로, 미충족 의료 수요가 높은 난치성 질환 해결을 위해 도전장을 냈다. 혈액암·고형암 표적항암제 ‘NTX-301’NTX-301은 우리 몸의 유전자 발현 양상을 조절하는 DNA 메틸화효소(DNMT) 이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다양한 혈액암·고형암 대상 뉴클레오사이드계 ‘DNMT1’ 저해 표적항암제다.적응증은 혈액암 중 골수형성이상증후군(MDS), 급성골수성백혈병(AML), T세포성 급성림프구성백혈병(T-ALL)이며, 고형암 중 난소암과 방광암이다. 기존 상용화 약물의 미충족 수요, 즉 불충분한 효력과 내성 발생 및 높은 부작용 등을 해결할 계열내 최고 표적항암제 후보물질이다.2021년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공개된 임상 1a상 결과에 따르면, 말기 고형암 환자 대상 78.5%의 높은 질병통제율(DCR)을 달성했다.특히 투여 환자 중 평활근육종 및 투명 세포 난소암 환자 각 1명에서 6개월 이상 안정병변(SD) 상태가 지속됐다. 매우 낮은 용량인 하루 8mg 투여군에서도 SD가 4개월 이상 관찰됐다.
핀테라퓨틱스는 세계에서 4번째로 설립한 단백질 분해 신약(TPD) 개발 바이오텍이다. 핀테라퓨틱스는 한국 본사, 단백질 분해 신약연구소, 지분 100% 보유 미국 자회사와 협업체계를 구축해 연구를 진행 중이다.독자적인 프로탁(PROTAC) 및 분자 접착제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 기술로 질병 유발 단백질 자체를 제거하는 새로운 약리 기전을 갖는 치료제를 개발해 단백질 분해 신약 분야를 이끄는 글로벌 바이오텍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다.회사의 기술은 기존 약물 및 기술로 표적(타깃)하기 어려웠던 단백질을 타깃할 수 있다. 표적항암제들의 낮은 반응성과 내성을 극복하는 해결책으로 주목받고 있다. 차별화된 플랫폼 구축핀테라퓨틱스의 단백질 분해 신약은 세포 내 단백질 분해 시스템을 활용해 원하는 단백질을 특이적으로 분해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 접근법(모달리티)을 기반으로 한다. 질병의 핵심 발병 인자를 특이적으로 분해 및 제거하는 새로운 약리 기전으로 전통적인 저분자 저해제의 한계를 극복했다.단백질 분해 신약은 화합물 구조에 따라 크게 2가(bivalent) 형태의 프로탁과 1가(monovalent) 형태의 분자 접착제로 구분된다. 프로탁과 분자 접착제는 표적 단백질을 분해하는 비슷한 기전으로 작용하지만 약물 구조나 약물성, 표적 단백질 선정 용이성 등의 측면에서 서로 다른 특성을 가진다.핀테라퓨틱스는 효율적인 프로탁 및 분자 접착제 개발을 위한 2가지 독자적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첫 번째는 ‘PinE3’ 플랫폼이다. 현재까지 단백질 분해 신약 분야에 사용되는 핵심 인자 E3 리가아제의 비중은 600여 개의 인간 E3 리가아제 중 극히 일부인 약 1%였다. 효력이
하이센스바이오는 생리상아질을 재생하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치아지각과민증(시린이), 치아우식증(충치)과 치주질환 치료제 등을 개발한다.하이센스바이오는 세포 활성화 플랫폼 기반 치료제의 개발을 목표로 설립됐다. 세계 최초의 상아질 재생 원천기술이 토대다.생리적 상아질을 재생하는 기능성 펩타이드를 난치성 치과질환의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해 박주철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교수가 2016년 학내 벤처로 회사를 세웠다. 치과 질환의 근원적 치료 솔루션을 제공하는 ‘덴토파인’하이센스바이오는 치과질환 전문치료제 개발 플랫폼인 덴토파인을 보유하고 있다. 덴토파인에는 회사가 개발한 생리적 상아질 및 치주조직 재생기술 등 난치성 치과질환 치료 기술들이 녹아있다. 현재 개발 중인 치료제는 시린이 및 초기 충치 치료제, 치주질환 치료제, 동물 치과질환 치료제 등이다.하이센스바이오는 이 기술들을 바탕으로 2018년 한국투자파트너스로부터 20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2019년 시리즈B로 70억 원, 2021년 시리즈C로 130억 원을 추가로 끌어모으며 연구개발에 필요한 실탄을 확보했다.수상기록도 꾸준히 추가했다. 2019년 산업통상자원부의 ‘이달의 산업기술상(장관상)’을 수상했고, 2020년에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아기유니콘기업’, 금융위원회의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으로 잇달아 지정됐다. 2021년에는 보건복지부에서 보건의료 기술사업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 세계 35억 명의 환자를 치료하는 상아질 재생기술하이센스바이오의 첫번째 후보물질(파이프라인) ‘KH001’은 치아지각과민증, 즉 시린
하플사이언스는 노화로 발생하는 질병을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치료제 개발에 집중하며 신약 후보물질을 늘려가고 있다.하플사이언스는 서울대 약대 동문인 최학배, 김대경 두 대표가 2018년 공동 창업한 바이오벤처다. 국내 최초의 항노화 신약 개발기업이라고 했다.김 대표가 ‘하플1(HAPLN1)’ 단백질의 새로운 기능을 발견했다. 이를 이용한 노화성 질환 치료제의 개발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노화성 질환을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치료제 개발을 위해 창업했다. 하플사이언스는 시리즈 A, B 투자를 통해 330억 원의 자금을 유치했다. 주력 제품들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2023년도부터 임상시험을 시작할 계획이다. 현재 순항 중인 신약 후보물질로는 골관절염(OA),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안구건조증(DED), 특발성 폐섬유화증(IPF), 탈모(Hair loss), 피부 노화(Skin aging) 치료제 등이 있다. 항노화 단백질 개발하플사이언스는 어린 쥐와 늙은 쥐의 병체결합(Parabiosis) 시험에서 늙은 쥐의 조직들이 젊어지는 현상을 발견했다. 쥐의 혈액 단백질들을 분석해 늙은 쥐가 젊어지는 데 가장 큰 역할을 하는 HAPLN1 단백질을 찾아냈다.HAPLN1 단백질은 사람 및 동물의 혈액이나 조직 내 세포외기질(ECM)에 널리 존재한다. 고분자 다당류 히알루론산(HA)과 복합 당단백질 프로테오글리칸(PG)을 안정적으로 결합시키는 단백질로만 알려져 있었다. 하플사이언스는 항노화 작용 및 관련된 작용기전을 처음으로 밝혀내고, 이 단백질을 활용한 노화를 치료하는 치료제 개발에 착수하게 됐다.우선 재조합 단백질(rhHAPLN1)을 개발해 대량생산에 성공했다. HAPLN1의 항체를 개발해 민감도 높은 분
2007년 지엘라파에 인수된 한국코러스는 모기업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글로벌 바이오 인프라 구축을 도모하고 있다.한국코러스는 결핵약 제조 및 유통을 시작으로 성장해왔다. 2007년 모기업인 지엘라파가 인수한 뒤 바이오의약품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장했다.아울러 지엘라파가 가진 해외 비즈니스에 대한 강점을 기반으로 의약품 생산과 국내 유통 및 해외 공급도 진행 중이다.한국코러스는 2020년 러시아 국부펀드(RDIF)와 연계해 러시아가 개발한 코로나 19백신 ‘스푸트니크’를 위탁생산(CMO)하고 있다. 러시아의 요청에 따라 2회 접종용인 ‘스푸트니크V’에 앞서, 1회 접종용인 ‘스푸트니크 라이트’를 먼저 생산했다. 현재 500만 도즈 분량을 보유하고 있다. 지속적인 바이오의약품 R&D한국코러스는 바이오의약품을 개발한다.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제품인 ‘에리스로포이에틴(EPO)’, ‘인성장호르몬(hGH)’, ‘호중구감소증 치료제(GCSF)’와 더불어 바이오베터(바이오의약품 개량신약) C형 간염 치료제 ‘페그인터페론알파투비(PEG-Interferon α-2b)’는 이미 마케팅에 돌입했다.2020년 말에는 기존 호중구감소증 치료제인 ‘지씨에스에프(GCSF)’를 개선한 지속형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페그 지씨에스에프(PEG-GCSF)’를 개발했다. 이후 임상시험 신청까지 진행한 상태다.한국코러스는 지속적인 연구개발(R&D)을 통해 2021년 기존 EPO를 개선한 지속형 빈혈 치료제 ‘페그에리스로포이에틴(PEG-EPO)’을 추가 개발, 임상시험을 신청할 예정이다. 더불어 한국코러스는 중앙연구소를 통해 단일클론 항체의약품 등을 꾸
한바이오는 2015년부터 축적한 세포배양 기술을 토대로 모유두세포의 대량배양에 성공했다.그룹은 6개의 계열사로 이뤄져 있다. 한바이오는 자연살해(NK)세포와 줄기세포를 전문적으로 배양하고 치료제 개발을 담당한다.한모바이오는 모유두세포를 배양해 이식하는 기술을 연구한다. 유전자검사를 담당하는 한바이오유전자, 한모바이오의 기술지원을 받아 샴푸와 에센스 등 모발관리 제품을 생산하는 아썸코리아, 항산화 수소수 NK워터를 생산하는 한국복덩이, 한바이오코스메틱 등이 있다. ‘마이셀케어(My Cell Care) 솔루션’ 한바이오는 ‘나의 세포로 나를 치료하는 마이셀케어’ 시대에 대비해 NK세포, 줄기세포, 모유두세포 등 3가지 세포를 이용한 세포보관, 배양, 치료제 개발 등의 ‘마이셀케어 솔루션’ 사업을 하고 있다. 한바이오는 세포치료가 일반화되는 시대를 대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2020년 8월부터 첨단재생바이오법의 본격적인 국내 시행에 발맞춰, 첨단 재생의료 시대가 도래할 것을 예상했다. 이에 따라 ‘건강할 때 나의 세포를 보관했다가 암이나 난치병 등이 발병했을 때 세포를 배양, 치료’하는 마이셀케어 개념을 도입했다고 했다. 마이셀케어로 NK면역세포를 통해 암과 면역계 질병, 줄기세포로 노령화 사회의 난치병, 모유두세포를 통한 탈모의 본질적 솔루션 제시 등을 계획하고 있다. 모유두세포를 통한 탈모 치료 상용화 계획 한바이오의 주력 기업 중 하나인 한모바이오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2020년 12월부터 모유두세포(HDPC) 보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모유두세포는 모낭에 있는 세포다. 모발 성장에 핵심적인
휴온스메디텍은 2022년 2월 휴온스그룹의 감염예방 및 멸균관리 전문기업 휴온스메디케어와 의료기기 전문기업 휴온스메디컬이 합병해 출범한 법인이다.휴온스메디텍은 그룹 차원에서 성장하는 의료기기 시장 공략을 위해 분산돼 있던 사업 역량과 인재를 결집하기 위해 합병한 휴온스그룹 계열사다. 전문성과 경쟁력을 강화하고 운영의 효율화를 꾀하고 있다. 합병으로 휴온스메디텍은 소독·멸균, 미용, 치료까지 아우르는 의료기기 전반의 제품을 확보했다. 독자 기술로 개발한 공간멸균기(구급차소독기) ‘휴엔 IVH ER’을 비롯해, 세계 누적 판매 1만대 이상을 기록한 미용 의료기기 ‘더마샤인’ 제품군, 체외충격파 발기부전치료기 ‘임포88’, 여성용 압력 감지 자동 주사 시스템 ‘질소프’ 등이다. 소독·멸균, 미용, 치료 등 각 분야 간 융복합을 통해 휴온스메디텍만의 차별화된 의료기기들을 선보여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의료기기 전문 기업으로의 도약을 노리고 있다. 영역 넘나드는 시너지 효과 창출휴온스메디텍은 의료용 소독제와 소독기를 모두 생산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기업이다. 2020년 국내 최초 1회용 과아세트산계(PAA) 고준위 소독제를 사용하는 내시경소독기 ‘휴엔싱글’을 개발했다. 2021년에는 글로벌 기업들에 대항해 공간멸균기 휴엔 IVH ER을 선보이며 코로나19 시대에 주목받았다. 휴엔싱글은 기존 내시경소독기에서 사용하는 재사용 소독제의 교차감염 및 유효 농도감소 우려 등의 한계를 보완한 제품이다. 휴엔 IVH ER은 의료기관, 제약회사, 연구소 등에서만 사용하던 공간멸균기의 국산화를 통해 가격 경쟁력
휴이노는 심전도 관찰(모니터링) 기술이 탑재된 착용형(웨어러블) 기기와 클라우드를 통한 인공지능(AI) 기반 심전도 분석으로 환자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휴이노는 2014년 설립된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이다. 클라우드를 통한 AI 분석 솔루션과 심전도 모니터링 기술이 탑재된 스마트워치와 패치 등 웨어러블 기기를 갖고 있다.이를 통해 지금까지 진단이 어려웠던 부정맥, 심방세동, 고혈압 등 심장질환 환자들의 진찰과 진료를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할 수 있게 돕는다. 웨어러블 심전도 측정기기, ‘메모패치’와 ‘메모워치’지금까지 부정맥을 측정하기 위해서는 홀터 심전계를 24시간 동안 착용해야 했다. 하지만 홀터 심전계는 무게가 500g 정도로 무겁고 3~6개의 전극과 연결선이 있어 착용 시 불편함을 호소하는 환자가 많았다. 또 부정맥이 있는 환자가 홀터 심전계를 착용하는 24시간 동안 증상이 발견되지 않을 수도 있다. 이에 따라 하루 이상의 장기적인 측정 필요성도 제기돼왔다.메모패치는 홀터 대비 10분의 1 수준으로 가볍고, 크기도 작아 환자가 부담 없이 착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측정시간은 최대 14일까지 늘려 부정맥 발견 가능성을 높였다. 측정된 심전도 데이터는 네트워크망을 통해 서버로 전송되고, AI에 의한 분석과 진단 리포트가 의료진에게 제공된다. 병원은 진단을 내리기 위해 소요되는 시간과 인적 자원을 줄일 수 있다. 메모패치가 부정맥 질환 진단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면, 메모워치는 휴대성과 편의성으로 부정맥 환자의 사후관리 차원에서 유용하다고 했다. 웨어러블 심전도 기기로 국내 최초 승인을 받았다.메모워치는 일반 시계와 마찬가지로 손목
엠테라파마는 원인이 복합적이고 단일 타깃의 화합물 바이오의약품 효력이 미흡한 만성 난치성 질환 치료제를 개발한다. 천연물, 마이크로바이옴, 엑소좀 등을 이용한 다중 타깃 질환 개선용 치료제를 만든다.손미원 대표는 28년간 제약사와 바이오벤처를 모두 경험하며 국내 천연물 신약을 연구했다. 동아에스티에서 연구소장, 연구기획실장을 지냈고 지식경제 R&D전략기획단 천연물신약사업단장을 역임했다. 엠테라파마는 기업부설연구소 인증, 벤처기업 인증, 기술역량 우수기업 인증을 받았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다중 타깃 후보 도출 및 식물줄기세포(CMC) 기반 플랫폼 기술 등을 보유 중이다.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 고부가가치식품기술개발사업,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의 정부 출연과제도 수행하고 있다.2022년 1월 바이오텍쇼케이스에서 기반기술 및 후보제품을 소개하고 해외 제약사들과 20여 건의 회의를 통해 기술이전 관련 논의를 진행했다. 미충족 의료수요 높은 파킨슨병 근원적 치료제 기대엠테라파마가 보유한 파킨슨병 치료 후보물질인 ‘MT101’은 미국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다. 연말 1상 투약을 마친 뒤 내년 2a상 진입이 목표다. 파킨슨병 치료제의 주요 7개국 시장 규모는 2016년 31억 달러에서 연평균 11% 성장해 2026년에는 88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전체 시장의 36%를 점유하고 있는 레보도파는 장기간 복용 시 90% 이상이 이상운동증 등의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해 파킨슨병 치료제는 여전히 미충족 의료수요가 높다. MT101은 현행 치료제들과 기전적 차별성을 가진다. 특히 도파민 신경세포의 사멸을 억제하는 근원적 치료제로서 기능을 한다.
엠티이지는 병원과 의사가 의료 동영상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교육용 콘텐츠, 인공지능(AI) 학습 데이터로 만들어 활용할 수 있게 하는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엠티이지는 의료 동영상 기반의 인공지능(AI) 개발 전문기업이다. 엠티이지가 자체 개발한 VACS는 인공지능 기반 수술동영상 기록(아카이빙) 시스템이다.인공지능 기술과 콘텐츠 제작 기술을 적용해 병원과 의사가 의료 동영상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교육용 콘텐츠, 인공지능 학습 데이터로 만들어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정부 지원 통해 서비스 고도화VACS는 현재 서울대병원, 가천대길병원 등 주요 대학병원과 아주대 외상센터 등 전문병원에 공급 중이다. 엠티이지는 이를 통해 한국 의사의 뛰어난 수술 능력을 디지털 자산으로 발전시켜 동남아, 중동, 중앙아시아 등 해외 의사교육에 활용하고 인공지능 기반의 수술 지원 솔루션을 개발해 의사가 안전하게 수술을 집도할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이러한 노력과 기술력을 높게 평가받아 2020년 과학기술정통부로부터 26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인공지능 기술과 수술 교육 플랫폼을 고도화하고 있다. 현재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의 인공지능 바우처 사업 공급기업,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의 인공지능 학습 데이터 구축 사업에 참여 중이다. ‘서지박스’와 ‘서지스토리’로 의료현장 개선VACS는 수술 또는 내시경실에서 동영상을 수집하고 전송하는 ‘서지박스(SurgBox)’와 서버 또는 클라우드 솔루션인 ‘서지스토리(SurgStory)’로 구성돼 있다. 의료 동영상 수집 및 전송장치 서지박스는 수술실과 검진실 등 다양한 의료현장
‘새 과학을 경험하라’라는 비전 아래 오가노이드 기반 재생치료제와 신약 평가 플랫폼 개발을 전문으로 한다. 국내 첫 오가노이드 전문 바이오기업이다. 2018년 10월 설립됐다. 오가노이드는 줄기세포를 배양하거나 재조합해 만든 장기 유사체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를 설립한 유종만 대표는 차의과대 의학전문대학원 미생물학교실 교수, 차오가노이드연구센터장 등을 역임하고 오가노이드학회를 창립하는 등 오가노이드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기술특례상장을 통해 2023년 하반기 코스닥 시장 진입 추진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2020년 80억원 규모의 시리즈A를 유치했다. 지난 1월에는 387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 산업은행, 아산사회복지재단, 동화약품, 원익투자파트너스, 타임폴리오자산운용, 이앤벤처파트너스, 컴퍼니케이파트너스, 엘비인베스트먼트,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아주아이비투자가 참여했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가 현재 개발 중인 후속 파이프라인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첨단재생의약치료제(RMAT) 지정을 추진하고 임상 진입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시리즈B 투자도 유치해 우수의약품제조및품질관리기준(GMP) 시설 구축 및 임상시험에 집중할 예정이다. 2023년 하반기에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기업공개(IPO)를 추진할 계획이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이번 투자 유치로 오가노이드 플랫폼의 국내외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성체줄기세포 유래 물질인 오가노이드는 종양 형성 가능성이 낮고 자가증식 능력이 뛰어나 대량 공급을 하기가 용이하다는 설명이다. 또 조직 재생 능력이 탁월하다는 장점이 있어 재생치료제에서 새로운 패러다
오름테라퓨틱은 세계에서 처음으로 항체 기반 단백질 분해제 임상시험에 진입할 예정이다.오름테라퓨틱은 특정 단백질을 표적해 분해하는 표적단백질분해제(TPD·targeted protein degrader)를 항체를 통해 세포 특이적으로 전달하는 TPD2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이는 각각의 고난이도 기술인 ADC(항체약물접합체) 기술과 단백질 분해제(PROTAC, Molecular Glue)기술에 대한 전문성이 필요하다. 두 분야를 융합한 결과를 발표한 회사는 미국 제넨텍과 오름테라퓨틱 정도밖에 없다. 항체 기반 단백질 분해제로 세계 최초 임상 예정오름테라퓨틱은 경쟁사 중에서도 세계 최초로 항체 기반 단백질 분해제로 임상시험에 진입할 예정이다. 2022년 중순 유방암 등에 대한 신약 후보물질 ‘ORM-5029’의 임상시험계획(IND)을 제출했다. 2023년 초에는 혈액암 등에 대한 후보물질 ‘ORM-6151’의 IND를 제출하는 것을 목표로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2021년에는 600억원 규모의 투자도 유치했다.ORM-5029은 TPD2 기술을 적용한 GSPT1 분해 플랫폼의 후보물질이다. 독자적으로 개발한 GSPT1 표적단백질분해제를 HER2 과발현 암세포에 특이적으로 전달해 암세포를 사멸시키는 혁신신약(first-in-class) TPD 치료제이다.치료제로서 일반적인 단백질 분해제(TPD)는 많은 가능성을 열어주지만, 임상적인 측면을 고려했을 때 효능, 안전성 등 해결해야 될 난제가 여전히 남아있다. ORM-5029의 전임상 결과는 TPD2 기술이 기존 신약물질의 여러 한계점들을 극복할 수 있는 접근법이라는 것을 보여주었다.오름테라퓨틱은 ‘미국 암학회(AACR) 2022’에서 차세대 표적단백질분해 물질 ORM-5029에 대한 전임상 결과를 ‘ORM-5029: A first-in-class targeted protein
오상헬스케어는 1996년 설립 이래 26년째 체외진단 분야 한우물을 파왔다. 국내보다 해외에 더 알려져 있기도 하다.오상헬스케어는 모든 질병을 간단하게 측정할 수 있는 세상을 실현하고자 1996년 설립됐다. 분자진단, 생화학진단, 면역진단 등 체외진단 전 분야에서 다양한 제품들을 개발 및 생산해 세계에 판매하고 있다. 현재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이다. 국내 최초, 코로나19 진단시약 FDA 긴급사용승인 획득오상헬스케어는 2013년 1월 이노메디텍의 분자진단사업부를 인수한 이래로 매년 아낌없는 투자를 계속해왔다. 그 결과 유전검사, 유전질환, 감염성 질환 등에서 다양한 특허를 취득하며, 어느 한 분야에 치우치지 않은 높은 수준의 개발능력을 확보했다. 이는 2020년 코로나19 진단시약 ‘GeneFinder COVID-19 Plus RealAmp Kit’ 개발을 가능케 했다.오상헬스케어의 진단시약은 검진의 정확성 및 기술력을 인정받아 국내 기업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긴급사용승인(EUA)을 획득했다. 2020년 한 해 동안에만 약 2000억 원의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뒤이어 검사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이면서 검사 정확도를 높여야 한다는 시장의 요구사항을 반영한 신속 PCR 제품을 출시했다. 코로나19와 A·B형 독감 인플루엔자 등을 한 번에 검출할 수 있는 독감 동시진단 제품 등을 개발했다.2021년에는 경쟁이 심화되며 판매가가 하락하는 등 만족스러운 성과를 내지 못했다. 현재 코로나19 진단키트를 공급하며 향상된 인지도를 기반으로 다수 국가의 기업 및 연구소와 진단키트 신제품을 개발하고 영업망을 확대하고 있다.조직적합성검사(HLA), 인유두종바이러스(HPV), 성행위전파감염성질환(STD) 등 다른 제품들에 대한 업무
올리브헬스케어는 복부지방 측정기 벨로를 시작으로 진단기술과 헬스케어를 접목함으로써 인류 건강에 기여하고 있다.올리브헬스케어는 미국 콜로라도대에서 물리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캘리포니아대 샌디에이고 무어스 암센터에서 유방암 진단기기를 개발하던 한성호 대표가 창업한 회사다. 휴대용 복부지방 측정기, 벨로 시리즈2020년 출시한 올리브헬스케어의 첫 웰니스 제품인 ‘벨로’는 콤팩트한 휴대용 복부지방 측정기기다. 근적외선을 이용해 생체지표를 측정하고 정확한 신체성분지표를 제공하는 기기이다. 현재 자사몰과 미국 전자상거래기업인 아마존 등 20여 개국 10여개의 온라인 플랫폼에서 판매되고 있다.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기록하며 지난해 누적 100만 달러(약 12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 작년 하반기에는 일본 유통사 3R를 통해 현지에 제품을 출시했다.올해 1월에는 벨로의 차세대 제품인 벨로2를 미국 IT가전전시회(CES)를 통해 발표하고 출시했다. 벨로2는 측정 정확도를 약 12.6% 향상시켰다. 이중에너지방사선흡수검사(DEXA)와 미국 질병통제센터의 국민건강영양조사(NHANES) 데이터 등을 연동해 전체 체지방, 내장지방, 대사증후군 위험요소 등의 신뢰성 높은 건강 예측정보를 제공한다.건강프로그램인 ‘9블록테라피’를 장착해 이용자는 자신에게 최적화된 건강목표를 설정할 수 있다. 이에 맞는 칼로리계산, 식단, 운동요법 등도 손쉽게 처방받을 수 있다. 벨로는 이 모든 과정을 통합한 ‘원스탑서비스’를 제공한다. 올해는 온라인뿐 아니라 오프라인 매장과 비만 재활 클리닉 등으로 시장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세계최초 부위별 근육 측정
옴니아메드는 김원종 포항공과대 화학과 교수가 설립한 벤처기업이다. 일산화질소(NO)를 조절하는 방식으로 암, 자가면역질환, 뇌질환 등에 대한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NO는 체내에서 다양한 역할을 하며, 국소적인 농도에 따라 상반되는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옴니아메드는 NO 조절로 암 및 염증성 질환 등을 치료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수의 핵심 기술을 바탕으로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연구를 지속 중이다. 고농도 이산화질소 공급해 전이암 억제원발암은 혈관이나 림프계를 따라 이동하고 암세포는 림프절에서 적응 및 성장한다. 따라서 NO 공여체(NO donor)를 이용한 의약품은 림프절을 표적해 약물을 전달하고 암세포를 사멸시키는 전략을 사용한다. 종양에서 높은 농도의 NO는 암세포의 손상 및 산화스트레스에 의한 암세포의 사멸을 일으킬 수 있다. 옴니아메드의 항암제 파이프라인 ‘OM-101’은 암세포에 높은 농도의 NO를 공급할 수 있으며, 병용제 및 나노 약물 전달체의 형태로 연구되고 있다.옴니아메드는 생체 단백질인 알부민과 결합해 림프절 내 암세포를 제거하는 자가-희생 일산화질소 전구약물(self-immolative nitric oxide prodrug)을 개발했다. 전구약물이란 몸속에서 대사과정을 거쳐야 효과가 나타나는 약물이다. 약물이 림프절을 표적하는 것을 확인하고 림프절에서 NO 발생으로 인해 전이암이 사멸되도록 유도했다.옴니아메드는 OM-101 투여로 흑색종암이 림프절을 따라 폐로 전이되는 것을 억제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작은 동물을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 약물 투여군은 대조군 대비 림프절로 전이된 암세포 무게가 약 30분의 1에 불과했다. 치료군의 85%가 생존했지
와이바이오로직스는 항체의약품 전주기 개발 역량을 보유한 항체신약 연구개발 바이오텍이다.인간항체 집합체(라이브러리) ‘Ymax-ABL’ 및 이중항체 플랫폼 ‘ALiCE’를 기반으로 글로벌 항체신약 선도기업으로 도약하는 게 목표다.와이바이오로직스는 차별화된 항체신약 플랫폼을 기반으로 면역항암제를 비롯한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2022년 6월 기준 국내외에 40건의 특허를 등록했으며, 출원 중인 특허도 98건 이상이다. 자체 개발한 T세포 이중항체 플랫폼 ALiCE(Antibody Like Cell Engager)로 미국에 4건의 특허를 등록했다. 국내를 포함한 세계 주요국에서도 특허 등록 심사를 진행 중이다. 완전 인간항체 라이브러리, Ymax-ABL와이바이오로직스가 독자적으로 발굴하는 대부분의 신규 항체는 Ymax-ABL로부터 선별했다. Ymax-ABL은 이 회사의 항체신약 연구개발(R&D)의 출발이 되는 주요 기술이다. 세계 최고 수준의 유전자 다양성(1000억 개 이상)을 확보하고 있는 완전 인간항체 ‘naïve cDNA’ 라이브러리다.Ymax-ABL는 제작 과정 중 셔플링(Shuffling) 전략으로 유전자 다양성과 항원 결합력을 높였다. 완전 인간항체 풀(pool)을 기초로 했기 때문에 인간항체 서열과 매우 유사하다. 합성 라이브러리에 비해 면역 응답을 자극하는 항원의 강도인 면역원성이 낮은 편이다. 더불어 체내에서 잘 발현된 항체 유전자를 활용했기 때문에 항체의 생산성이나 물성이 합성 라이브러리에 비해 우수하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YBL-006’은 Ymax-ABL을 통해 개발한 PD-1 면역관문억제제다. 국내 최초이자 유일의 PD-1 항체다. 현재 글로벌 임상 1상 용량 확장 시험이 진행 중이다. 2022년 하반기 글로벌 임
이노큐어 테라퓨틱스는 신약개발의 게임체인저로 등장한 차세대 단백질분해기술 분야의 글로벌 선두 진입에 매진하고 있다.이노큐어 테라퓨틱스는 질병의 원인이 되는 단백질을 분해해 질병을 치료할 수 있는 혁신신약을 개발한다. 글로벌 제약회사 출신의 유혜동 대표가 설립했다.판교에 본사와 바이오 연구실이 있고, 광교에 합성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국내외 제약사에서 신약개발 경험을 지닌 다수의 임직원들이 신약 후보물질의 발굴, 합성 그리고 약효 평가 과정을 독자적으로 진행 중이다. 이노큐어 테라퓨틱스는 프로탁의 약효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인자인 ‘E3 리가아제’에 대한 새로운 50여종의 바인더 라이브러리인 ‘ELCBIL’ 플랫폼을 개발했다. 기존 바인더보다 탁월한 표적단백질 분해 효과를 지닌 프로탁 물질을 합성하고 있다. 또 표적에 따라 사용될 수 있는 다양한 링커(Linker) 라이브러리를 확보하고 있다고 했다. 기존 치료제의 내성과 저항성을 극복하는 프로탁 프로탁은 표적단백질 분해 저분자 약물이다. 질병 관련 표적 단백질에 단백질 분해 유도효소를 가까이 붙여, 특정 질병 단백질을 분해하는 새로운 작용기전을 가졌다. 사람에게 질병을 유발한다고 알려진 단백질은 3000여 종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현재 미국 식품의약품(FDA)에 승인된 약의 표적단백질은 400여 종이다.표적단백질 중 많은 경우가 약물이 달라붙어 활성을 저해해야 하는 부위에 적당한 ‘포켓’이 없거나, 안쪽으로 숨겨져 있다. 구조상 저해제 약물이 달라붙기 어려워 개발에 한계가 있다. 프로탁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프로탁은 표
웰마커바이오는 치료 반응 예측 생체표지자(바이오마커)를 기반으로 9개 항암 파이프라인을 개발하고 있다.치료반응 예측 바이오마커는 단백질, 유전자 등 몸 안의 변화를 알아낼 수 있는 지표를 의미한다.환자의 치료반응 예측 바이오마커를 활용하면 사전에 약효가 있을지를 미리 알 수 있어 환자 맞춤형 항암제를 사용할 수 있다. 이는 환자의 고통과 경제적 부담을 줄일 뿐만 아니라 신약개발 성공률도 높일 수 있는 방법이다. 통상적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임상 1상부터 최종 판매 승인을 받는 단계까지 갈 확률은 8.7%에 불과하다. 하지만 바이오마커를 활용한 신약의 경우 최종 승인 확률이 26.7%에 달한다.또한 최근 키트루다를 비롯한 항암제들이 바이오마커 기반으로 FDA 승인을 받는 사례가 점점 늘고 있다. 이처럼 바이오마커 개발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으므로 맞춤형 항암제 시장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웰마커바이오에서 개발 중인 대장암 치료 후보물질 ‘WM-S1’은 약물 개발 초기단계부터 치료반응 예측 바이오마커를 활용해 빠르게 약물 개발을 하는 게 가능했다. 이를 기반으로 3년 6개월 만에 임상 1상에 진입했다. 세툭시맙 저항성 유도인자 표적하는 WM-S1 WM-S1은 대장암 표적항암제인 ‘세툭시맙’에 대한 저항성을 유도하는 인자를 표적한다. 웰마커바이오는 세툭시맙의 저항성을 유도하는 인자를 발굴했다. 해당 인자에 대한 검증 연구를 진행하고, 이를 표적하는 저분자 화합물을 개발했다.WM-S1은 다양한 대장암 세포주 유래 동물모델, 환자 유래 세포주 및 동물모델에서 높은 항암 효능을 확인했다. 특히 현재 치료제가 없는 ‘KRAS’ 돌
이뮤노바이옴은 차별화한 신약 개발을 위해 마이크로바이옴의 작용 기전을 명확히 밝히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이뮤노바이옴은 2019년 설립된 면역조절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신약 개발 스타트업이다.포스텍의 임신혁 교수가 광주과기원(GIST), 포스텍, IBS(기초과학연구원)에서 진행한 15년간의 마이크로바이옴 연구결과를 상용화하기 위해 창업했다.전체 인력의 60%가 연구개발 인력인 연구개발 전문기업이다. 면역조절 기능 후보 균주 및 유효물질에 대한 10여 개 특허를 보유하고 있고 자폐증, 염증성 장질환 및 항암면역치료제 등 다양한 질환 적응증을 대상으로 임상 진행을 추진 중이다. 투여경로 편리하고 부작용 적은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는 부작용이 적고 투여경로가 편리하다. 또 현재 각광받는 단백질 신약 등에 비해 생산비용도 낮다.이뮤노바이옴의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기술은 기존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의 강점을 모두 갖고 있을 뿐 아니라, 유효물질 동정과 분리를 통해 명확한 메커니즘(MOA)을 제시할 수 있는 차세대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라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유효물질 기반의 명확한 MOA 확립을 통해 비표적효과(off-target effect)를 최소화함은 물론, 다른 치료제와의 병용투여 전략에도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마이크로바이옴이 유효물질의 전달자 역할을 함으로써 안정성 또한 우수하다.이러한 차세대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기술을 통해 희귀 난치성 질환을 치료하는 것이 이뮤노바이옴의 목표다. 자체 개발 면역평가시스템회사가 자체 개발한 면역평가시스템인 ‘아바티옴(Avatiome)’을 통해 균주는 물론
이뮨메드는 바이러스 치료제 개발과 급성감염성질환의 신속진단 사업을 한다.이뮨메드는 ‘Virus Suppressing Factor(VSF)’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신개념 신약개발과 신속진단키트 사업을 추진 중이다.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이뮨메드는 2020년 2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최초로 코로나19에 대해 ‘임상시험용의약품 치료목적 사용승인’을 받았다.항바이러스제 칼레트라를 투여받았거나 인공호흡기, 에크모를 사용할 만큼 중증도가 높은 7명의 코로나19 환자들에게 ‘hzVSF-v13’(성분명 버피랄리맙)을 투약한 결과, 4명이 완치되는 등의 치료 효과를 확인했다. 지난 5월에도 코로나19 감염 중증 폐렴 환자를 대상으로 hzVSF-v13의 치료목적 사용승인을 획득했다. 이뮨메드는 코로나19를 적응증으로 한 hzVSF-v13에 대한 임상 2상을 국내 및 해외 3개국(이탈리아, 러시아, 인도네시아) 등 총 4개 국가에서 승인받아 진행 중이다. 연초 해외 임상 2상을 완료했으며, 중증 환자에서 의미있는 결과를 확보했다고 했다. 현재 글로벌 임상 3상을 준비 중이다. 10개국에서 글로벌 3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 중 한국과 인도네시아는 임상시험을 신청한 상태다. 다양한 바이러스 치료제로 확장항바이러스 치료제들은 우수한 효능에도 바이러스의 변이와 스테로이드 제제의 부작용 문제(면역기능 악화)가 있어 지속적으로 새로운 치료제 개발에 대한 수요가 있었다. hzVSF-v13은 특정 바이러스가 아닌 바이러스 숙주세포를 표적하는 기전을 갖고 있다. 동시에 세포의 면역기능을 조절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의 항바이러스 치료제 대비 내성 발현 및 부작용 문제에 대한 미충족 수요를
기자를 구독하려면
로그인하세요.
이도희 기자를 더 이상
구독하지 않으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