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김대영
    김대영 (종료)
  • 더이상 뉴스를 발행하지 않습니다.

  • 빌게이츠의 '코로나' 예언…"오미크론 지나가면 그다음은"

    빌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창업자는 코로나19의 새 변이인 오미크론이 지나간 뒤를 예언했다. 그는 오미크론 유행이 끝나면 코로나19가 계절성 독감과 비슷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빌게이츠는 지난 11일(현지시간) 데스 스리드하 에든버러대학 교수와 나눈 트위터 질의응답에서 "오미크론이 한 나라를 지나간 뒤 올해 나머지 기간에는 훨씬 적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할 것"이라며 "이후에는 코로나19가 계절성 독감처럼 여겨지게 될 것"이라고 했다.이 발언은 팬데믹이 언제, 어떻게 끝날지, 오미크론이 코로나19와 함께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는지, 아니면 올해 중 또 다른 위험한 변이가 나타날지 등을 묻는 질문에 대한 답변이었다.일부 전문가들은 오미크론이 위험하지만 빠른 확산으로 인해 충분히 많은 사람이 자연면역을 갖추게 됐다고 분석하고 있다. 이로 인해 팬데믹이 훨씬 덜 심각한 엔데믹(토착병) 단계로 전환할 수 있다는 뜻이다.빌게이츠는 "오미크론은 많은 면역을 형성할 것이다. 적어도 닥쳐올 1년간은 그렇다"면서 이러한 분석에 힘을 실었다. 향후 1년 동안 오미크론이 확산하면서 집단면역 형성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을 짚은 것.그는 "다만 집단면역 형성 전까지 오미크론은 강력한 전파력으로 확진자를 양성할 것"이라며 "특히 백신 미 접종자가 가장 극심한 코로나19 증상을 겪게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이어 "오미크론 변이보다 더 전염성이 강력한 변이가 나타날 가능성은 크지 않다"면서도 "하지만 우리는 이 팬데믹 동안 많이 놀랐다"며 가능성을 배제하지는 않았다.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bigzero@hankyung.com

    2022.01.13 16:51
  • 정의당 '재정난' 심각…"항상 있던 일…심상정 '일정중단'과 무관"

    정의당은 최근 심각한 재정난을 겪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 것을 두고 "항상 그랬다.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라며 심각한 상황이라고 보기에는 무리가 따른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심상정 대선 후보가 지지율 정체로 인해 돌연 일정중단을 선언한 것도 당의 재정 문제와는 아무런 연관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일요시사는 지난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정의당의 지난 3개년 회계 보고서를 입수했다고 보도했다. 정의당이 심각한 재정난을 겪고 있으며 특히 지난 총선 이후 40억원의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는 내용이었다.정의당은 지난해 당내 지역구 출마 후보를 지원할 자금 마련을 위해 은행권에서 43억원을 대출받았다. 21대 총선의 253개 지역구 중 73곳에 후보를 내면서 각 4000만원을 지원, 약 28억원을 후보를 위해 제공했다.하지만 21대 총선에서 정의당 소속 후보들은 고전을 면치 못했고 대부분이 득표율 10% 미만을 기록하면서 선거비를 보전받지 못했다. 득표율 10%를 넘긴 지역구는 심상정(39.4%) 의원을 비롯해 여영국(34.9%), 이정미(18.4%), 윤소하(11.9%) 등 소수였다.지역구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후보자들은 득표율이 15% 이상이면 선거비용 청구금액의 100%를 돌려받는다. 득표율이 10~15%일 경우에는 청구금액의 50%가 반환되며 이보다 못한 표를 얻으면 한 푼도 돌려받을 수 없다.정의당 관계자는 13일 한경닷컴에 "총선 이후 재정적으로 조금 더 어려워진 건 사실"이라면서도 "소수당이라는 특성상 항시 재정 측면에서 어려움을 겪어왔기 때문에 어제오늘 일이 아니며 엄청나게 심각한 상황이라고 보기에는 무리가 따른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선거 제도 변경이 좀 이뤄질 필요가

    2022.01.13 16:25
  • [속보] 카자흐에 발 묶였던 아시아나기, 8일만 알마티 공항 이륙

    [속보] 카자흐에 발 묶였던 아시아나기, 8일만 알마티 공항 이륙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bigzero@hankyung.com

    2022.01.13 16:15
  • "여기가 제일 깨끗"…'화장실 맛집' 소문난 카페 사장의 분노

    한 카페 사장이 음료는 주문하지 않은 채 화장실만 이용하는 사람들로 인한 불만을 호소했다.자영업자가 모여 있는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난 11일 '화장실 한 번만 쓸게요 > 안 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자신을 카페 사장이라고 소개한 작성자 A 씨는 "초반에는 음료든 뭐든 마시지 않아도 다 (화장실을) 사용하게 해드렸다"라며 운을 뗐다.그는 "나중에는 학생들이 아무것도 사지 않고 '사장님 화장실 쓸게요'라고 하더라. 자기 친구한테 '여기 화장실이 이 근처에서 제일 깨끗해'라고도 했다"며 "(카페가 있는) 건물이 신축이다. 방향제랑 세척제도 비싼 것으로 가져다 놨고 매일 엄청나게 깨끗하게 청소한다"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화장실 맛집으로 소문이 났다. 심지어 매일 같은 시간에 지나가면서 화장실을 쓰는 여자 분도 있다"며 "(화장실) 비밀번호를 바꾸니 비번을 알려달라고까지 하더라"라며 허탈해했다.이어 "카페에서 (음료 등을) 구매한 고객만 화장실 사용이 가능하다고 답했더니 어이없어하며 '기분 나쁘다. 화장실 한 번도 못 쓰게 하느냐'고 말하며 카페를 나갔다"며 "오늘은 처음 뵙는 분이 와서 화장실을 한 번 쓰고 간다고 하셔 안 된다고 음료 구매한 분들만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더니 커피를 테이크아웃으로 하나 결제하고 사용하셨다"라고 부연했다.끝으로 "치사한 것 같아서 그냥 넘어갔더니 너무 당연하게 사용을 하더라"며 "이제는 그냥 싸가지 없고 정이 없다는 소리를 들으려고 한다"고 덧붙였다.이를 본 커뮤니티 회원 대부분은 "양심 없는 사람들이 정말 많다", &quo

    2022.01.13 14:39
  • [속보] 평택항 이선호 사망사고 낸 업체 관리자들, 집행유예 선고

    지난해 4월 평택당진항에서 컨테이너 사고로 숨진 이선호 씨 사망사고와 관련된 원·하청업체 관계자들이 금고 및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수원지법 평택지원 형사1단독(정현석 판사) 재판부는 13일 업무상 과실치사 등 혐의로 기소된 원청업체 '동방' 평택지사장 A 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같은 회사 팀장과 대리에게는 금고 5월과 6월, 하청업체 직원과 사고 당시 지게차 운전기사에게는 각각 금고 4월과 8월이 선고됐다. 이들 모두에 대한 형 집행은 2년간 유예됐다.재판부는 "피고인들은 근로자에게 안전한 작업 환경을 보장해야 할 의무를 다하지 않은 잘못으로 피해자가 사망하는 결과를 초래했다"며 "다만 일부 피고인이 유족과 합의한 점, 사고 컨테이너의 안전장치 고장에 따라 피고인들이 사고를 예견하기 어려웠던 점 등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앞서 이선호 씨는 지난해 4월 22일 평택당진항 내 'FR(Flat Rack) 컨테이너'(천장 없이 앞·뒷면만 고정한 개방형 컨테이너)에서 화물 고정용 나무 제거 작업을 하던 중 한쪽 벽체에 깔려 숨졌다. 이 씨는 기본적인 안전 장비를 갖추지 못한 채 현장에 투입됐으며, 사고가 난 컨테이너의 안전장치도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bigzero@hankyung.com

    2022.01.13 14:30
  • "軍 부대서 박정희·육영수 참배 강요 당했습니다"

    한 국군 장병은 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이 국립현충원을 방문했을 때 박정희 전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에 대한 참배를 강요했다며 "대선이 두 달 남은 시점에 특정 대통령의 묘소를 단체로 참배했어야 하는지 의문"이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은 "이동코스 축소 과정에서 특정 묘역만 계획에 반영돼 발생한 오해"라고 해명했다.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육대전)에는 13일 '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 특정 대통령 묘소 참배 관련 제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 소속으로 추정되는 제보자 A 씨는 "지난 10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부대에서 자체적으로 국립서울현충원에 답사 겸 참배하는 시간을 가졌다"며 "답사 중 박정희 전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의 묘를 참배하는 문제가 있었다"라고 밝혔다.그는 "묘소에서 해설사는 '5~9대에 걸쳐 대통령을 역임했으며 경제발전을 이룩했다'는 등 박 전 대통령의 업적만을 설명했다"며 "대선이 두 달 앞으로 다가와 국방부 지침으로 정치적 중립성에 더욱 심혈을 기울이라고 당부한 이 시점에 명과 암이 분명한 논쟁의 대상이 되는 박 전 대통령의 묘소를 단체로 가서 참배한다는 것은 상당히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실제로 참배 당시 불만을 제기한 병사들이 다수 있었고, 개인의 신념으로 참배를 거부한 병사도 있었다"며 "굳이 특정 대통령의 묘소를 단체로 참배했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들지 않을 수가 없다"라고 했다.이어 "박 전 대통령의 묘소를 방문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특정 대통령의 묘소를 방문하게 하

    2022.01.13 14:04
  • 李 의혹 제보자 사인 '대동맥 파열' 추정…"외부 출입 흔적 無"

    경찰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 관련 녹취록을 최초 제보한 이 모 씨의 사인이 '대동맥 박리·파열'로 추정된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구두 소견이 나왔다.서울 양천경찰서 관계자는 13일 이 씨의 부검 관련 브리핑에서 "오늘 국과수에서 부검을 진행했다"며 "대동맥 박리·파열은 고령, 고혈압, 동맥경화 등 기저질환에 의해 발생 가능한 심장질환"이라고 말했다.관계자는 "사인에 이를 만한 특이 외상은 발견되지 않았다"면서 "혈액, 조직, 약독물 검사 등 최종 부검 소견으로 명확한 사인을 규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부검 결과 이 씨는 중증도 이상의 관상동맥 질환이 있었으며 보통 사람의 2배에 가까운 심장비대증도 확인됐다. 이 씨가 숨진 객실에서는 이러한 질병과 관련한 약도 발견됐다고 알려졌다.앞서 경찰은 지난 11일 "이 씨와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가족의 실종 신고를 받고 수색에 나섰고, 오후 8시 42분께 서울 양천구 소재의 한 모텔에서 숨져 있는 이 씨를 발견했다. 이 씨는 방 안에 이불을 덮고 누워 있었으며 경찰 감식에서 객실 내 침입이나 다툰 흔적 등 범죄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또한, 모텔 내부 폐쇄회로(CCTV) 확인 결과 이 씨가 지난 8일 오후 10시 45분께 객실로 들어간 이후 다른 출입자는 전혀 없었다.경찰 관계자는 "사망 시점을 아직 특정할 수는 없지만 8일 객실에 들어간 뒤 11일에 발견됐으니 그 중간 날짜에 숨진 것으로 보이며, 마지막으로 객실에 들어간 뒤 다른 출입자는 없었다"며 "사체 상태로 봐서는 11일보다는 8일에 가까워 보인다"라고 말했다.이 씨는 지난 2018년 이재명

    2022.01.13 13:29
  • 윤석열, '이재명 제보자' 장례식장에 조기 보내 애도 "명복 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 관련 녹취록을 최초 제보한 이모 씨가 숨진 채 발견된 것과 관련해 조기를 보내며 애도했다.윤 후보는 12일 국민의힘 경기도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을 마친 뒤 기자들에게 "고인의 명복을 빈다"면서 "검찰이 철저히 조사해서 (이 씨의) 가족께도 억울한 죽음이 되지 않도록 해드려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라고 말했다.그는 이날 서울 양천구 메디힐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진 빈소에도 조기를 보냈다. 조기에는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윤석열'이라고 쓰여 있었다. 국민의힘 선대본부는 "조의를 표해달라는 의견이 여러 곳에서 있어 비서실 쪽에서 조기를 보냈다"라고 설명했다.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조화를 보냈으며, 이날 빈소를 직접 방문해 유족을 위로할 예정이다.김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간접살인'의 책임을 피할 수 없는 이 후보는 진실규명을 위해 즉각 후보직을 사퇴하고 특검 수사를 받아야 한다"며 "희대의 연쇄 사망 사건에 대하여 이 후보는 간접살인의 정치적, 도의적 책임을 져야 마땅하며, 법적 책임 유무를 철저히 규명해야 한다"라고 적었다.한편 이 씨 유족 측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이 후보와 민주당을 비판했다. 유족 대리인 백광현 씨는 "고인은 민주당과 이 후보 진영에서 다양한 압력을 받아왔다"면서 "논란의 중심에 있어서 주변 사람들이 떠날 수밖에 없었다"라고 주장했다.그러면서 "민주당이 '변호사비 대납 의혹'이라고 쓰지 말고 '대납 녹취 조작 의혹'으로 정정보도 해달라고 (입장을 냈다)"면

    2022.01.12 17:36
  • '반동물 발언 논란' 장예찬 "토론 하자" vs 고민정 "한가하지 않다"

    장예찬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청년본부장은 '동물병원을 폭파하고 싶다'는 자신의 과거 글을 문제로 지적한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향해 "토론 한 번 해보자"라고 제안했다. 고 의원은 "이번에야 장예찬 씨가 누군지 알았다. 저 한가하지 않다"며 토론 제안을 거절했다.장 본부장은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고 의원님. 저와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를 두고 누가 공직 자격이 없는지 토론을 한 번 해보시지 않겠느냐"며 "장소, 인원, 방송사 모두 고 의원님 원하는 대로 다 맞춰드리겠다. 자신 있으면 연락 달라. 박살을 내드리겠다"라고 적었다.그는 전날에도 "고 의원이 20대 초중반 시절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철없는 발언까지 찾느라 수고가 많았다"며 "당시 아무리 어렸어도 미숙한 발언이었다고 생각하며 변명하지 않겠다"라고 했다.그러면서 "성남시장 시절 입양한 유기견 행복이를 홍보에 활용한 뒤 경기도지사에 당선되자마자 외면한 이 후보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고 의원에 공세를 펼쳤다.앞서 장 본부장은 지난 2012년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무실 1층 동물병원 폭파시키고 싶다", "식용을 제외한 지구상의 모든 동물이 사라졌으면 좋겠다"라고 적었고, 고 의원이 이같은 발언을 자신의 SNS에 공유한 바 있다.당시 고 의원은 "장 본부장의 발언은 '식용개는 따로 있다'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인식과 정확히 궤를 같이하는 망언"이라고 꼬집었다.그러면서 "동물병원을 폭파하고 싶다는 발언은 1500만 반려인과 반려동물을 위해 일선 동물병원에서 고군분투하는 2만 수의사, 그리고 수많

    2022.01.12 16:25
  • 맘카페도 '여가부 폐지' 갑론을박…"여성 챙겨야" vs "사회 변해"

    여성들이 모여 있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내놓은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을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대체 하는 일이 무엇인지 모르겠다"거나 "여가부를 통해 혜택을 누리지 않았냐"는 의견이 팽팽하게 대립하는 모습이다.최근 국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여성가족부 폐지가 정말 이대남(20대 남성)이 원하는 것인가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저도 '여성가족부' 명칭보다는 '성평등가족부' 등의 명칭이 옳다고 본다"며 "사회도 많이 변했고, 차별이 줄어 양성평등으로 이름을 바꿔도 좋은 것 같다"라고 주장했다.또 다른 피부·미용 온라인 커뮤니티에도 '맘카페에서도 여가부 폐지 찬성하는 사람 많아서 놀랐어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그분들은 어찌 보면 더불어민주당 골수 지지자일 텐데 여가부 폐지는 찬성하는 사람들이 엄청나게 많더라"라고 주장했다.이를 본 일부 커뮤니티 회원들은 "자주 들어가는 맘카페도 비슷한 분위기", "여가부가 하는 일이 뭔지 모르겠다", "폐지하고 예산을 다른 곳에 사용하는 게 낫다"면서 호응했다.다만 여가부 폐지에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힌 일부 회원들을 비판하는 목소리도 존재했다. 이들은 특히 맘카페를 집중적으로 공격하면서 그동안 여가부 덕분에 많은 혜택을 본 기혼 여성들이 정작 폐지에는 찬성한다는 점을 문제로 지적했다.여가부 폐지에 반대하는 회원들은 "진짜 저렇게 생각한다니 놀랍다", "여가부만큼 기혼 여성을 챙겨주는 곳도 없는데 미혼 여성만 나서서 지키려고 한다&quo

    2022.01.12 15:34
  • "현역 군인입니다"…여고생 '위문편지' 논란에 인증 릴레이

    일부 국군 장병들이 '현역 군인' 인증 릴레이를 벌였다. 이들은 한 여고생이 국군 장병을 조롱하는 내용의 위문편지를 보내면서 발생한 논란을 비판하면서 답답함을 토로했다.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12일 '현역 군인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자신을 전역이 392일 남은 일병이라고 밝힌 작성자 A 씨는 "아침부터 기분 X같이 하루를 시작하게 해줘 고맙다"며 "그럼 남은 눈 치우러 가보겠다"라고 적었다.한 육군 장교도 이날 똑같은 제목의 글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리며 릴레이에 동참했다. 육군 소위로 임관했다는 B 씨는 "3차 백신을 맞고 쉬고 있었는데 위문편지 얘기로 떠들썩하다"며 "22사단 월북사건 이후 경계 근무를 강화한다고 훈련 상황이 너무 많고 심지어 근무까지 서는 부대 용사들에게 정말 힘든 시기"라고 강조했다.그는 "간부로서 병사들에게 해줄 수 있는 게 '고생했다', '힘내자' 같은 말뿐인데 저런 위문편지를 제 병사들이 받았다고 생각하니 정말 어이가 없고 화가 난다"면서 "저도 군대에서 비전을 찾기는 힘들 것 같아 단기로 전역할 생각이지만 그래도 복무하고 있는 순간만큼은 최선을 다하고 있었는데 힘이 쫙 빠진다"라고 안타까워했다.그러면서 "이 글을 보는 군인분들 모두 힘내시라"며 "군인을 존중해주는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앞서 한 여고생은 지난달 30일 작성한 위문편지로 인해 공분을 샀다. 자신을 고등학교 2학년이라고 밝힌 이 학생은 위문편지에 "군 생활 힘드신가요? 그래도 열심히 사세요^^ 앞으로 인생에 시련이 많을 건데 이 정도는 이겨줘야 사나이가 아닐까

    2022.01.12 12:01
  • 전원책 "기회 놓친 안철수…'지지율 15%'때 단일화 제안했어야"

    전원책 변호사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의 단일화를 주도할 기회를 놓쳤다고 주장했다.전 변호사는 12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안 후보에게는 지난 주말이 기회였다. 지난 주말에 안 후보가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15%까지 나왔을 것"이라며 "대부분 13% 선을 넘어서고 있는데 그때가 기회였다. 본인이 먼저 야권 후보 단일화를 제안하고 치고 나갔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그는 "치고 나갔다면 윤 후보는 단일화 프레임에 그대로 같이 들어갔을 것"이라며 "단일화를 할 때 누가 더 적합하냐 조사하면 당세와 다르게 안 후보가 높게 나오는 경우도 상당히 많았다"라고 부연했다.그러면서 "안 후보는 그런 기회를 놓쳐버리고 '난 단일화는 없다. 그러니까 단일화를 조금도 따질 필요 없다'는 얘기만 줄창하고 있다"며 "저는 안 후보에게 이제 앞으로 기회가 다시 오기 힘들지 않을까 싶다"라고 했다.이어 "윤 후보를 지지하는 사람의 70~80%는 윤 후보에 대한 매력보다는 정권교체 열망 때문에 지지한다"면서 "안 후보가 아무리 매력이 있어도 '난 찍지 않겠다. 난 윤석열 찍을 수밖에 없다'는 얘기다. 그래서 안 후보에게 다가왔던 아주 좋은 기회가 그대로 지나가 버린 것"이라고 덧붙였다.앞서 안 후보는 지난 1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기자협회 초청 토론회에서 '윤 후보와 단일화 원칙과 조건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저는 단일화에 관심이 없다. 그러니 당연히 원칙이나 조건을 생각해본 적이 없다"라고 답했다.그는 "대선에 출마한 이유는 제가 대통령이

    2022.01.12 10:20
  • 이해찬 "윤석열 '여가부 폐지' 한심…툭 내뱉는 게 정책인가"

    이해찬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여성가족부 폐지' 정책을 두고 "한심하다. 툭 내뱉는다고 정책이 아니다"라고 일갈했다.이 전 대표는 지난 11일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의 소통 플랫폼 '이재명 플러스'에 게재한 칼럼에서 "진정성이 없는 정책은 갈등만 유발하고 해악이 깊다"며 "예를 들어 윤 후보가 '여성가족부 폐지' 일곱 글자로 정책을 발표했다고 언론에서 난리법석인데, 발표한 후보나 그걸 제대로 판단하지 못하는 언론 모두 참 한심한 일"이라고 적었다.그는 "국민에게 정책을 발표할 때는 최소한 '왜 필요하고, 그 정책이 가져올 수 있는 부정적 효과들은 어떻게 보완하겠다' 정도는 얘기해야 한다"며 "이른바 성평등을 포함한 평등 거버넌스를 앞으로 어떻게 꾸리겠다 정도는 얘기하는 게 최소한의 예의"라고 주장했다.그러면서 "무슨 검찰 신문하면서 사람 말 문지르듯 툭 내뱉는다고 정책이 아니다"라며 "국면이 불리하니 지지율 조금 얻자고 사회 갈등에 불 지르면서 밑도 끝도 없이 툭 내뱉는 그런 정책은 진정성도 없고, 나라의 미래나 국정 운영에 대한 철학과 생각이 없는 고약한 일"이라고 강조했다.이어 "가치가 없거나 혼란해 방향을 잃으면 시대에 필요한 정책을 만들지 못한다. 마구잡이로, 진정성 없는 정책을 이리저리 내뱉는 수준이 된다"며 "이런 정책은 결국 국정 혼란의 원인이 되며 반대로 아무리 방향이 좋아도 국민과 시대가 받아들이기 어려운 정책을 고집 피워가며 수단으로 삼으면 오히려 그 정책은 제대로 실현되기 어렵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윤 후

    2022.01.12 09:43
  • [속보] '이재명 변호사비 대납 의혹' 녹취 제보자 숨진 채 발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 관련 녹취록을 최초 제보한 이모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서울 양천경찰서는 이 씨가 지난 11일 저녁 8시 40분께 양천구의 한 모텔에서 숨진 채 발견돼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씨는 지난 8일 이후 연락이 두절돼 가족들이 경찰에 실종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이 씨는 지난 2018년 이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맡았던 A 변호사가 수임료 명목으로 3억원과 주식 20억원어치를 받았다는 녹취록을 한 시민단체에 제보했다. 당시 이 시민단체는 이를 근거로 변호인단의 수임료가 3억원을 넘지 않는다고 언급했던 이 후보 등을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수원지방검찰청은 이 후보의 변호인단으로 활동했던 A 변호사가 소속된 법무법인의 자문료 수임 내역 등을 확보하는 등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bigzero@hankyung.com

    2022.01.12 09:11
  • "온수매트에 치킨도…소년·소녀가장에 전달해달라" 감동 사연

    자영업을 하는 한 남성이 소년·소녀 가장을 위한 기부에 동참해달라며 동사무소에 이불과 온수매트를 전한 사연이 알려져 감동을 줬다.국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11일 "기존에는 주로 덩치가 큰 보육원에 몇 년째 기부했다"며 "올해부터는 좀 더 도움이 필요한 곳에 도움이 닫기를 바라는 마음에 동사무소에 문의를 넣었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작성자 A 씨는 "가급적 소년·소녀 가장을 돕고 싶었다. 정말 필요한 물품을 전달하고 싶다고 동사무소에 연락한 뒤 기다렸다"며 "동사무소에서는 이불과 전기장판이 필요하다고 답변했다"고 전했다.그는 "전기장판보다는 온수매트가 좋을 것 같았다"며 "알아보니 온수매트는 가까운 곳에 공장이 있었고, 질이 괜찮은 이불을 할인하는 곳도 찾았다"라고 설명했다.이어 "이불과 온수매트를 각각 2세트씩 동사무소에 전달했다. 아이들에게 치킨도 추가로 시켜달라고 하며 쿠폰을 제공했다"며 "크다면 크고 작다면 작을 수 있다. 저희 매장을 방문한 손님들이 십시일반 도와준 금액에 제가 조금 더 보태서 기부했다"라고 부연했다.끝으로 "이 글을 보는 누군가도 좋은 뜻으로 기부에 동참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글을 쓴다"며 "처음에는 미비했지만, 이제는 의무감으로라도 매년 기부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A 씨가 이불과 온수매트를 전한 곳은 광주광역시에 있는 첨단2동 행정복지센터였다. 첨단2동 행정복지센터 관계자는 이날 한경닷컴에 "A 씨가 소년·소녀 가장을 위해 이불과 온수매트를 기부한 게 맞다"면서 "이 물품은 조손가정과 소년·소녀 가

    2022.01.11 16:43
  • 안철수 "윤석열과 단일화 관심 없다…국민이 판단할 문제"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단일화 가능성을 일축하면서 "누가 더 정권교체의 적임자인지는 국민이 판단할 문제"라고 강조했다.안 후보는 1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기자협회 초청 토론회에서 '윤 후보와 단일화 원칙과 조건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저는 단일화에 관심이 없다. 그러니 당연히 원칙이나 조건을 생각해본 적이 없다"라고 답했다.그는 "대선에 출마한 이유가 제가 대통령이 되고 정권교체를 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고, '이번 대선에서 단일화 없이 끝까지 완주하겠다는 의사로 받아들여도 되느냐'는 물음에도 "그렇다"라고 말했다.이어 "누가 정권교체의 적임자인지, 누가 더 확장성이 있는 후보인지를 국민께서 판단하고 선택할 것이라고 믿는다"며 "단일화 문제는 정치인들끼리 왈가왈부할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라고 했다.안 후보는 "지금 더불어민주당은 정권유지가 목적이고 국민의힘은 정권교체가 목적이라고 한다"며 "그다음은 어떻게 하겠다는 것이 없다"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저는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드는 그 자체가 목적이 돼야 한다는 생각"이라며 "많은 사람이 우리 공동체에서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발전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정권교체는 필요하다는 차원에서 수단이라고 볼 수 있다"라고 부연했다.그는 '윤 후보와 힘을 합쳐 정권교체를 이루라는 국민적 지지가 높다면 단일화를 할 수 있느냐'는 물음에도 "공동정부라는 것이 대통령제에서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고, 그런 약속도 지켜지지 못하고 깨진 선례들을 봐왔다"

    2022.01.11 15:48
  • "5살 딸 뺨에 생긴 물집…병원 잘못에 구멍날 정도 괴사"

    5살 난 딸의 뺨에 수포(물집)가 생겼으나 병원의 초동조치 잘못으로 피부가 괴사됐다는 사연이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지난 9일 '딸 아이의 뺨이 썩어들어 갔습니다. 도와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자신을 5살 딸을 키우는 엄마라고 소개한 청원인 A 씨는 "최근 딸 아이의 피부가 아파서 병원에 방문했는데 너무나 억울한 일을 당하게 되어서 이렇게 도움을 구한다"라며 자신의 사연을 소개했다.A 씨는 "지난달 8일 딸의 오른쪽 뺨에 수포가 조금 생겼는데 병원에서 치료하면 할수록 피부가 더욱 안 좋아지더니 결국 썩어들어가며 구멍이 나기 직전까지 괴사됐다"며 "다른 피부전문병원에 알아보니 항바이러스제를 처방하지 않았고, 드레싱 처리도 하지 않았으며 물을 멀리해야 한다는 주의점도 언급하지 않는 등 진단과 처방, 조치가 처음부터 끝까지 잘못된 것을 알게 됐다"고 주장했다.그는 "해당 병원 원장은 처음에는 잘못을 인정하는 부분이 있다고 하여 피해보상에 대한 청구 견적서를 요청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제 연락을 무시했고, 이제는 본인의 진단과 처방은 잘못된 것이 없다면서 법대로 하자고 버티고 있다"며 "병원에서 하라는 대로 한 것뿐인데 아이에게 평생 남을 수도 있는 흉터가 생기는 결과만 만들게 돼서 엄마로서 너무나 답답하고 죄스럽고 억울한 심정만 든다"라고 토로했다.그러면서 "피부전문병원에서는 제대로 된 약을 처방 받아 2~3일만 먹었다면 가라앉았을 것이라고 하는데, 그걸 못해서 벌써 열흘 가까이 4시간 간격으로 아이에게 항생제를 먹이고 있다"며 "특히 이틀에 한 번 꼴로 레이

    2022.01.11 14:51
  • 與 "윤석열 측 TV 토론 협의 불참" vs 野 "통보 받은 적 없다"

    대선 후보 TV 토론을 위한 실무협의 일정을 두고 여야가 대립했다. 더불어민주당이 방송사 요청으로 열린 회의에 국민의힘이 불참했다고 주장하자 국민의힘은 회의 날짜를 통보받지 않았다며 즉각 반박했다.권혁기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공보부단장은 11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KBS가 TV 토론을 요청하면서 각 당의 TV 토론 전담 실무자 회의를 열자는 제안을 했고 우리는 회의에 참석했다"며 "KBS가 제안한 토론 일정 중 현실적으로 가장 빠른 오는 18일에 하겠다고 답했다"고 말했다.그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측 실무자는 (회의에) 오지 않았다고 한다"며 "전해 듣기로는 윤 후보의 (TV 토론) 계획이 결정되지 않았다고 하는데 조속히 성사되길 기대한다"라고 설명했다.김은혜 국민의힘 선대위 공보단장은 이를 즉각 반박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방송사로부터 민주당이 참여한 실무회의 날짜를 통보받은 적도 없다"며 "거짓으로 공당의 (TV 토론) 제안을 폄훼한 건 유감"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특정 방송사를 통한 토론보다 두 후보 간 합의에 의한 대국민 공개토론을 진행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본다"며 "오늘이라도 양당 실무진이 접촉하고, 토론 협의에 착수할 것을 민주당에 공식 제안한다"고 덧붙였다.박찬대 민주당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재차 국민의힘의 주장이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박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KBS가 우리 당 선대위에 보낸 공문에는 후보 측이 참여하는 설명회는 '10일 오후 2시 KBS 선거방송기획단에서 열겠다'고 명시했다"라고 말했다.그는 "'특정 방송사를 통한 토론보다는 양자 간

    2022.01.11 14:02
  • 여권 휩쓴 '스벅' 불매 운동…지지자도 "카드 잘랐습니다"

    멸공 논란이 일면서 여권을 중심으로 '스타벅스 불매운동'이 퍼져가고 있다. 여권 지지자도 이러한 움직임에 동참하며 스타벅스 카드를 자른 뒤 온라인 커뮤니티에 인증하는 사례도 발생했다.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무총리 사회특보를 맡은 김호기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의 글을 공유하면서 "저도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스타벅스에 가지 않을 생각"이라고 적었다.김 교수는 글에서 "당분간 신세계백화점, 스타벅스, 이마트는 안 갈까 한다"며 "인류학자 제임스 스콧이 말한 약자들의 무기가 태업이라면, 지금 소비자로서의 그 권리를 사용하고 싶다. 제가 동의하지 않는 것은 낡고 철 지난 색깔론"이라고 했다.김용민 민주당 최고위원도 스타벅스 불매운동에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커피는 동네 커피가 최고"라며 한 카페 앞에서 커피를 들고 있는 사진을 올렸다. 해시태그로 '#작별'을 달며 앞으로 스타벅스를 이용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우회적으로 표명했다.맛 칼럼니스트 황교익 씨는 "'공간을 판다'는 스타벅스가 원두 가격이 올랐다고 커피 가격을 올리면 안 된다. 커피의 질을 떨어뜨리거나 양을 줄이는 게 맞다"며 "이래저래 스타벅스 공간이 싫어졌습니다. 태극기 부대나 일베에 스타벅스의 공간을 양보하겠다. 스타벅스 BGM으로 '멸공의 횃불'을 추천한다"며 스타벅스에 가지 않겠다고 전했다.현근택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도 자신의 트위터에 "앞으로 스타벅스 커피는 마시지 않겠다"고 썼다. 현 대변인은 "이마트, 신세계, 스타벅스에 가지 맙시다&q

    2022.01.11 11:53
  • 진중권 "훈련소서 '멸공의 횃불' 안 불렀나…억지 공격 적당히 하라"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여권에서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으로부터 시작된 '멸공 논란'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나오자 "훈련소에서 '멸공의 횃불' 안 불렀나. 불만이 있다면 그때 항의했어야 한다"고 꼬집었다.진 전 교수는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적당히들 좀 해라. 구역질이 난다. '멸공'이라는 단어가 마음에 안 든다고 그 낱말을 사용할 타인의 권리를 빼앗아도 되는가"라며 "마음에 안 들면 그냥 '난 동의하지 않는다', '난 그 표현을 좋아하지 않는다'라고 하면 될 것을 확대해석했다"라고 적었다.그는 "억지 명분을 만들어 상대를 공격하는, 저 속이 들여다보이는 80년대 운동권 수작에 호응하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다"며 "과거 6·25 전쟁이 했던 역할을 이제 민주화 운동이 하는 것 같다. 고작 이 꼴을 보려고 운동을 했느냐. 대중가요 검열하고 음반 뒤에 건전가요 끼워 넣던 박정희, 전두환과 뭐가 다르냐"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군대에서 구호가 멸공이 아니라서 다행이었다고 하는 게 역겨워서 한마디 한다"며 "훈련소에서 '멸공의 횃불' 안 불렀나. 불만이 있다면 그때 항의를 해야 했다. 진심으로 그게 그렇게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한다면 지금이라도 군가목록에서 그 노래를 없애자고 문재인 정부를 향해 집단으로 따져야 하는데 왜 가만히 있나"라고 덧붙였다.이번 논란은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자신의 인스타그램 게시글에 여러 차례 ‘멸공’ 해시태그를 올리면서 처음 시작됐다. 정 부회장은 친여 인사들로부터 '멸공할 것이라면 군대에 갔어야 한다'는 비판을 받자 "(북한이) 미사일

    2022.01.11 11:08
  • 이재명, '이재노믹스' 청사진 발표…"목표는 세계 5강 경제대국"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이재노믹스(이재명+이코노믹스)'로 명명한 신경제비전을 발표했다. 그는 세계 5강 경제 대국 진입을 약속하면서 "지금이 대전환의 골든타임"이라고 강조했다.이 후보는 11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신경제 비전 선포식'을 열고 "저는 그동안 성장을 회복하고 경제를 부흥시키겠다고 국민 여러분께 약속드렸다"며 "이재명 신경제의 목표는 종합국력 세계 5강의 경제 대국"이라고 말했다.신경제 비전은 '4대 대전환'과 '2대 개혁', '국가 대투자'로 구성됐다. 이는 이 후보가 준비한 경제공약의 종합판으로 '555 성장 공약(코스피지수 5000달성·국민소득 5만 달러·종합국력 세계 5위)'을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 방법론을 담고 있다.4대 대전환은 △과학기술 △산업 △교육 △국토 대전환으로 나뉜다. 과학기술 부문에서는 인공지능, 양자기술, 우주항공과 같은 10대 미래전략기술을 '대통령 빅(Big) 프로젝트'로 추진한다. 과학기술혁신 부총리제를 도입하고, 연구개발 체제를 산업계와 연구자 중심의 개방형 체계로 완전히 바꿀 예정이다.산업 부문은 모두 6개의 세부과제로 구성됐다. 그중에서도 특히 '디지털 전환'에 방점을 찍은 이 후보는 "디지털 전환 성장을 위해 물적·제도적·인적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구축하겠다"며 "디지털에 특화된 미래 인재 100만명을 양성하고, 약 135조 원의 디지털 전환 투자로 200만 개의 새 일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에너지 분야의 청사진을 이야기하면서는 박정희 전 대통령과 김대중 전 대통령을 언급했다. 이 후보는 "박 전 대통령

    2022.01.11 11:06
  • 이재명 "청년 세대 남녀 편가르기 가슴 아파" 尹 '여가부 폐지' 비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이대남(20대 남성)과 이대녀(20대 여성) 중 양자택일을 원하는 요구가 많다. 정말 가슴 아픈 상황"이라며 "정치의 가장 큰 기능은 통합"이라고 말했다.이 후보는 11일 인천 송도 쉐라톤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새얼문화재단 주최 '새얼아침대화' 강연에서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을 제시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겨냥해 "일부 정치인이 남녀 청년 갈등에 편승에 오히려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저에게도 이대남인지 이대녀인지 선택하라는 요구가 많다"며 "그래서 '왜 선택해야 하느냐'고 하니 이번엔 기회주의자라고 얘기한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청년 세대가 왜 남녀 성별을 두고 편을 갈라 다투게 됐을까', '왜 정치에서 선거 전략으로 사용할 만큼 갈등이 격화됐을까'라는 생각을 자주 한다"며 "정말 가슴 아프다"라고 부연했다.이 후보는 "인천에 있는 새얼문화재단에서 하는 말씀 중 하나가 해불양수(海不讓水)다. 바다는 물을 가리지 않는다는 것"이라며 "정치의 가장 큰 기능은 통합이다. 네 편 내 편 가리지 않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이어 "정치는 가장 좋은 정책의 연원을 따지지 않아야 한다"며 "누가 말했는지, 어디서 출발했는지, 좌파인지 우파인지, 박정희인지 김대중인지를 따질 필요 없이 가장 유용하고 효율적인 정책을 사용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이 후보는 지난 10일에도 윤 후보를 향해 "(여가부를) 폐지한다, 반대한다를 넘어서서 어떻게 하면 우리 사회가 더 개선될 수 있는지에 대한 대안을 말씀해주면 좋겠

    2022.01.11 10:04
  • 강성범 "정용진, '멸공' 전념하려면 사업에서 손 떼라"

    친여 개그맨 강성범 씨는 최근 정치권에서 '멸공' 논란에 휩싸인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빗대 "3대 세습을 실제로 실천 중이니 북한의 심리 상태를 누구보다 잘 알고 계실 것이다. 제발 멸공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강 씨는 지난 1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멸공주의자 정용진 씨를 칼럼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그는 "멸공에만 전념하려면 사업에서 손을 떼는 게 국가와 국민을 위해 그리고 그룹을 위해 더 큰 이득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정 부회장이 최근 올린 글을 보니 멸공의 대상이 중국, 베트남 공산당이 아니라고 했다. 사업에 지장이 가면 안 되니 이해한다"며 "그동안 본인이 손댄 사업들이 그룹에서 보기에 면목이 없는 수준들이라 물려주신 어른들께 죄송하기도 할 것"이라고 비꼬았다.그러면서 "지금 시민들이 정 부회장의 사업 부담 덜어드리려고 운영하는 사업들 열심히 찾아보고 있다"며 "공산국가에도 정 부회장의 멸공주의자적인 말씀을 홍보하려고 노력을 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이어 "정 부회장이 이런 어려운 길을 가시게 된 이유는 미안함에서 시작되신 것 같다. 본인은 안타깝게도 몸무게가 너무 많이 나가서, 1kg 더 나가서 군대에 가지 못했다"며 "대한민국 대부분 남자는 국방의 의무 때문에 인생에서 가장 혈기왕성한 시기에 군대에 가서 멸공을 위해 작은 힘이나마 보태는데 물론 본인은 너무너무 멸공을 위해서 군대에 가고 싶었지만 못 간 것"이라고 했다.강 씨는 "지금 대선 후보도 그렇고 정치인들도 앞장서고 정 부회장을 응원하고 있다. 먼저 윤석

    2022.01.11 09:31
  • "미성년 아들이 담배를 샀습니다"…편의점주 비판하려다 '역풍'

    한 남성은 고등학생인 자신의 아들에게 담배를 판매한 편의점주를 어떻게 하면 좋겠느냐는 고민을 토로했다. 네티즌들은 명백한 아이의 잘못으로 편의점주에게 책임을 전가해선 안 된다고 비판했다.국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10일 '미성년자에게 담배를 판매한 점주를 어떻게 해야 하느냐'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자신을 40대 가장이라고 소개한 작성자 A 씨는 "학원에 다녀온 첫째 아들(고등학교 2학년)의 옷에서 냄새가 나서 추궁을 하니 담배를 피웠다고 한다"며 운을 뗐다.A 씨는 "순간 너무 놀라 말을 잇지 못하고 저도 모르게 아들에게 심한 말을 하며 골프채 손잡이 쪽으로 엉덩이 10대를 때렸다"며 "아들과 함께 바로 동네 편의점으로 찾아가 왜 신분증을 확인하지 않고 학생에게 담배를 판매했냐고 물었다"라고 설명했다.그는 "30대 초반으로 보이는 여성 편의점주는 '성인인 줄 알았다. 계산이 밀려 제대로 사람을 보지 못했다'라고 답했다"며 "저는 이런 일이 처음이라 편의점주에게 어른이 돼서 어떻게 신분 확인도 하지 않고 담배를 팔 수 있느냐고 물으니 자신 있게 '몰랐다'며 '편의점을 인수한 지 한 달 정도 됐다'고 당당하게 말했다"라고 부연했다.이어 "저는 그러면 경찰을 불러서 이야기하자고 했다"며 "(편의점주는) 저녁 11시의 늦은 시간이라 이틀만 시간을 주면 연락을 주겠다고 했고, 연락처를 받은 뒤 집에 돌아왔다"라고 했다.끝으로 "가정교육을 제대로 하지 못한 저와 집사람, 미성년자인 아들이 담배를 구매, 미성년자에게 신분증 확인도 하지 않고 담배 판매라는 세 가지 문제가 있다"며 "편의

    2022.01.10 17:16
  • 안철수, 정책 차별화 나서나…'여가부 폐지·軍 200만원' 문제 지적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측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내세운 '병사 월급 200만원'과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이 지닌 문제점을 지적하고 나섰다. 야권 단일화 지지도 여론조사에서 윤 후보에 앞서고 있는 만큼 정책 차별화에 나서는 모습이다.안 후보는 10일 국민의당 선거대책위원회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에게 "지금 부사관 월급이 얼마인지 아느냐. 200만원이 안 된다"며 "제 기억에 예전에 국민의힘에서 부사관 월급이 사병 월급보다 적으면 누가 부사관에 지원하겠느냐고 말씀하신 적이 있다"라고 지적했다.그는 "부사관 월급이나 장교 월급은 어떻게 할 것인가"라며 "거기와 관련해서 국민의힘 측이 답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안 후보는 여성가족부 폐지와 관련해서는 말을 아끼면서도 '국민 통합'을 강조하는 모습이다. 이태규 국민의당 총괄선대본부장은 지난 9일 "안 후보는 국민 통합을 이야기하는 사람이다. 남녀가 공통으로 같이 대처해야 할 과제들이 많다"며 "단순히 성별을 갈라쳐서 표를 얻겠다는 것은 잘못된 방향"이라고 꼬집었다.그러면서 "분열과 갈등 속에서 어느 한쪽 표를 갖고 오겠다는 게 그간 진영 정치의 모습"이라며 "그걸 깨겠다는 게 안 후보의 생각"이라고 강조했다.안 후보도 "종합적으로 정부 개편안에 대한 발표를 준비하고 있다"며 "과학기술 부총리제는 이미 말씀을 드렸지만, 현시대에 맞게 어떻게 정부 조직개편이 이상적인가에 대해 발표할 종합적으로 말씀드리겠다"라고 전했다.윤 후보는 전날 병사 월급 200만원 공약을 발표하면서 필요한 재원 5조1000억

    2022.01.10 16:34
  • 여권 인사들, 군면제 정용진 맹공…"군대 안가고 '멸공'이라니"

    방송인 김어준 씨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서 '멸공'을 외쳐 화제를 모으고 있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을 향해 "멸공할 것이라면 군대를 갔어야 한다"라고 꼬집었다. 정 부회장은 지난 1990년 과체중으로 병역을 면제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씨는 10일 자신이 진행하는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정 부회장) 본인은 군대를 빠지면서 무슨 멸공이냐. 체중을 빼고 지금도 평상시 체중을 유지하는 것 같은데…"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방송에 출연한 김의겸 열린민주당 의원도 "일부러 면제를 받기 위해서 체중을 불린 것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김 의원은 "일반인들의 병역 면제율이 보통 6%대이고 재벌가가 한 33%대, 삼성가만 유달리 73%였다"며 "삼성가인 CJ 이재현 회장은 유전병, 이재용 회장은 허리 디스크, 정용진 부회장은 과체중 이런 이유로 면제를 받았다"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정 부회장이 서울대 서양사학과 대입 때 학생 카드에 키 178cm에 체중이 79kg이라고 적었다"며 "몇 년 뒤 신체검사를 받을 때는 체중이 104kg으로 당시 179cm의 키의 면제 기준인 103kg보다 딱 1kg 넘어서서 아슬아슬하게 군을 면제받았다"라고 부연했다.이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라이벌 의식 때문에 정 부회장이 과속하는 것 같다"며 "엄마들 간의 경쟁부터 시작되는 건데, 재벌가의 두 여인이 시누이와 올케로 만났다. 둘 사이의 경쟁의식에 대해서는 삼성가에서는 널리 알려진 사실"이라고 주장했다.앞서 김성회 열린민주당 대변인도 지난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산주의든 무엇이든 다른 집단을 멸망

    2022.01.10 15:36
  • "237억 없어졌다"는 김병현에…존리 "버거집 닫아라" 쓴소리

    존리 메리츠 자산운용 대표는 전직 야구선수이자 메이저리거 출신 방송인 김병현에게 "연봉 총액인 237억원을 투자했다면 조 단위, 적어도 수천억원이 됐을 것"이라며 안타까워했다.지난 9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는 김병현이 금융 전문가 존리를 만나 자산관리에 관한 조언을 구하는 모습이 담겼다. 김병현은 존리에게 "운영하는 햄버거집이 2년이 됐는데 수익보다 지출이 훨씬 많다"며 고민을 토로했다.존리는 '하루 최고 매출액', '재료비' 등에 관해 김병현에게 물었으나 제대로 답을 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고 "전혀 비즈니스 마인드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김병현이 "가게 통장 금액이 부족한 경우 개인 통장으로 채운다"라며 재정 상황을 설명할 때도 "최악"이라고 평가했다.특히 김병현이 햄버거 사업을 자신의 건물에서 하고 있으므로 임대료가 나가지 않는다고 하자 존리는 "그건 더 나쁜 이야기다. 제3자에게 월세를 줄 수 있는데 기회비용을 잃었다"며 "왜 육체적 노동만 생각했느냐. 돈이 일하게 했으면 됐을 것"이라고 조언했다.그러면서 "미국의 고액 연봉 선수들이 50%가 파산 선고한다. 돈에 대한 교육의 부재가 있어서 평생 그 돈을 벌 거라는 착각이 있다"면서 "월급쟁이는 60살까지 일하는데 운동선수는 30대 중반에 은퇴한다. 부자처럼 보이면 안 되는데 운동선수들이 제일 먼저 차를 산다. 특히 포르셰. 부자라는 걸 나타내고 싶어하는 거다. 잘못된 욕망"이라고 덧붙였다.김병현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지인에게 사기당한 금액이 10억원이다. 더 될 수도 있다"며 "지금

    2022.01.10 11:28
  • 송영길·윤호중 "윤석열은 아바타…이준석 감독 하에 막장연기"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윤호중 원내대표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연일 '한 줄 공약'을 내는 모습을 두고 '이준석 아바타'라며 비판했다.송 대표는 10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윤 후보는 이 대표의 아바타가 아니라 본인의 목소리로 국정 철학을 갖고, 자신의 공약을 스스로 국민에 밝히고 이재명 후보와 토론하는 자주적인 모습을 보일 것을 부탁한다"라고 말했다.그는 "이 대표와 윤 후보의 관계가 좀 애매한 것 같다"면서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 지금 이 문제를 갖고 당 대표가 논의할 단계가 아니고 후보들이 주도할 문제가 아닌가 생각된다"라고 설명했다.윤 원내대표도 윤 후보와 이 대표를 비판했다. 그는 이날 "국민의힘 선대위의 '묻지 마 봉합' 이후 윤 후보는 이 대표의 감독 아래 대놓고 막장 연기를 하는 것 같다"며 "알 수가 없다. 딱 일곱 글자인 '여성가족부 폐지', 이 한 줄로 무엇을 하겠다는 것인지 의아하다"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한 마디로 부실 공약이다. 아무리 준비가 안 됐기로서니 지지율을 얻겠다고 국민 분열과 젠더 갈등을 조장하는 위험한 일을 하고 있다"며 "모 유통업체 대표의 철없는 '멸공' 놀이를 말려도 시원찮을 판인데 따라 하는 것도 자질을 의심케 한다"라고 꼬집었다.이어 "김종인 체제에서 잠시 중도의 길을 걷나 했더니 나경원 전 원내대표와 대놓고 일베 놀이를 즐기면서 극우 보수의 품으로 돌아간 듯하다"며 "자중지란 끝에 겨우 돌아온 윤석열 표 선대위 전략이 고작 국민 편 가르기, 구시대적

    2022.01.10 10:54
  • 홍준표, 윤석열 '러브콜' 거절하나…"총대 메는 바보짓 안 해"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당내에서 윤석열 대선 후보를 적극적으로 도와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상황을 두고 "앞장서서 총대 메는 바보짓은 이제 안 한다"라고 밝혔다.홍 의원은 지난 9일 자신이 만든 온라인 커뮤니티 '청년의꿈'에서 '이 당의 특징'이라는 글을 올리고 "제가 27년간 몸담은 이 당은 일이 잘되면 몇몇 내시들이 공을 독차지하고 일이 잘못되면 한 사람에게 독박을 씌우고 내시들은 숨는다"라고 주장했다.그는 "나서기 싫었던 탄핵 대선 때 (후보로) 나갔다가 당을 살려 놓으니 당시 상황도 무시하고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와 단일화 안 해서 졌다고 덤터기 씌우는 사람들이 이 당과 한국 보수층들"이라며 "대선 환경을 이 꼴로 만들어 놓고 덤터기나 쓰라는 판에 휩쓸리라는 것은 바보나 할 짓이다. 하지만 뒤에서 제 할 일은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또한, 홍 의원은 '이 당의 특징 2'라는 글을 재차 올리면서 "26년간 이 당에 봉직하면서 온갖 궂은일 도맡아 하고 대여 투쟁에 앞장섰으나 지난 총선 때 굴러온 돌에 발부리 걸려 넘어진 일이 있었다"며 "천신만고 끝에 일어섰으나, 또 다른 굴러온 돌에 막혀 1년 4개월 동안 집에도 돌아가지 못하는 서러움도 겪었다"라고 했다.그러면서 "밖에서 지낼 동안 아무도 복당 문제를 거론치 않았으나, 유일하게 이준석 대표만이 도와주었기 때문에 나는 이 대표에게 고마운 마음을 늘 가지고 있다"며 "비록 또 다른 굴러온 돌에 민심에서 압승하고 당심에서 참패해도 나는 이 당을 원망하지 않는다. 당이 나를 배신해도 나는 당을 배신하지 않는다"라고 강조했다.이어 "더는

    2022.01.10 10:14
  • '야권 단일화' 지지도 조사서 안철수 35.9%·윤석열 32.5%

    범야권 단일화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다.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2일부터 7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3042명을 조사해 이날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야권 대선후보 단일화 지지도 조사에서 안 후보 35.9%, 윤 후보 32.5%를 기록했다. 두 후보의 격차는 오차범위(95% 신뢰수준 ±1.8%포인트) 안인 3.4%P로 조사됐다.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40.1%, 윤 후보는 34.1%로 나타났다. 두 후보 간 격차는 6.0%P로 4자 대결로는 처음 이 후보가 윤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 결과를 보였다. 이 후보의 지지도는 해당 기관 직전 조사 대비 0.8%P, 윤 후보는 5.1%P 하락했다.이어 안 후보는 11.1%, 심상정 정의당 후보 2.8%, 기타 후보는 3.0%, 없음은 6.8%, 모름/무응답은 2.0%. 등으로 나타났다.차기 대선 당선 가능성 조사에서는 이 후보가 지난 조사 대비 3.3%P 상승한 52.8%, 윤 후보는 5.7%P 하락한 34.9%를 기록했다. 두 후보의 격차는 오차범위 밖인 17.9%P다. 이어 안 후보 4.5%, 심 후보 1.0% 순으로 집계됐다.'외교적 사안을 가장 잘 다룰 수 있는 후보' 조사에서는 이 후보가 43.4%, 윤 후보가 28.5%를 기록했다. 두 후보의 격차는 오차범위 밖인 14.9%P였으며 이어 안 후보 12.5%, 심 후보 2.3% 순을 기록했다.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4.6%, 더불어민주당 33.6%, 국민의당 8.7%, 열린민주당 5.2%, 정의당 3.4% 순이었다.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지지율은 각각 지난 조사 대비 1.2%P, 0.6%P 낮아졌다.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bigzero@hankyung.com

    2022.01.10 09:36
/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