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김대영
    김대영 (종료)
  • 더이상 뉴스를 발행하지 않습니다.

  • 김동연, '경기도지사' 출마 유승민에 "공부와 실제는 달라"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표는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을 향해 "공부하는 것과 실제 관리를 해 본 것은 다르다"라고 말했다.김 대표는 6일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서 "34년 동안 국정운영을 한 경험을 갖고 있고, 나라 사람 책임을 10년 이상 져왔기 때문에 옆에서 보면서 훈수나 평가하는 것과는 전혀 다르다"라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훈수나 평가하는) 그런 분들이 별로 좋지 못한 성과를 거두는 것을 우리가 많이들 봤다"라며 "제가 경제부총리를 1년 6개월 했는데 많은 성과가 있었다"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3% 성장을 회복했고, 국민 소득 3만불을 달성했다는 성과를 봐줬으면 하는 생각"이라며 "지난 2008년 국제금융위기 때 몸으로 뛰어본 사람과 옆에서 훈수 내지는 평가하는 것은 많이 다르지 않겠나"라고 강조했다.김 대표와 유 전 의원은 정치권 내 대표적인 '경제 전문가'로 꼽힌다. 두 사람 모두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상황으로, 당내 경선을 거쳐 최종 후보로 선정될 시 치열한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한편 유 전 의원은 전날 국민의힘 경기도당에서 열린 경기지역 기자간담회에서 김 대표를 향해 "참 훌륭한 분인데 위의 지시를 이행하는 '경제공무원'이었고, 저는 늘 해법을 제시하는 '경제정치인'이었기에 굉장히 다르다"며 비교우위를 주장했다.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bigzero@hankyung.com

    2022.04.06 11:47
  • "김정숙 여사 재킷, 별도 제작해 기증"…입장 뒤집은 샤넬

    문재인 대통령의 배우자 김정숙 여사가 지난 2018년 프랑스 순방 당시 착용했던 샤넬 브랜드의 재킷을 두고 논란이 커지고 있다. 청와대는 해당 옷을 국내 박물관에 기증해 전시 중이라고 했지만, 실제 전시되고 있는 의복은 김 여사가 착용했던 제품과 다른 것으로 드러났다.샤넬코리아는 지난 5일 "김 여사가 2018년 10월 프랑스 방문 시 착용한 자켓은 샤넬이 대여한 옷으로 김 여사가 착용 후 바로 반납했다"라며 "이후 지난해 11월 국립한글박물관 요청에 따라 별도 자켓을 제작해 기증했다"라며 김 여사가 착용했던 옷과 전시된 의복은 서로 다른 제품이라고 밝혔다.앞서 국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인천공항 T1 3층 출국장에 전시된 해당 자켓의 패턴 위치, 그라데이션 등을 근거로 김 여사가 착용했던 옷과 전시된 의복이 다른 제품이라는 의혹이 일었다. 처음 의혹이 불거졌을 당시 샤넬코리아는 두 제품이 동일하다는 입장을 내놨지만 논란이 가라앉지 않자 끝내 기존 입장을 뒤집었다.김 여사가 프랑스 순방 당시 착용했던 재킷은 샤넬 수석디자이너 칼 라거펠트가 한글을 수놓은 원단을 이용해 직접 제작한 옷이다. 김 여사는 한국과 프랑스의 우정을 상징하고자 해당 재킷을 빌린 것으로 알려졌다.청와대는 김 여사의 이른바 '특수활동비 옷값 논란'이 불거졌던 지난달 29일 "순방 등 국제 행사용 (의복은) 기증하거나 반납했다"라며 "샤넬이 한글을 새겨 대여해준 의복은 착용 후 바로 반납했으며, 이를 국립한글박물관에 기증해 전시 중"이라고 해명했다.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도 지난달 30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프랑스 순방 때

    2022.04.06 10:37
  • 김어준 "尹 대권, 조민 등 밟고 출발"…與, 부산대 입학취소에 분노

    방송인 김어준 씨는 부산대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 씨의 의학전문대학원 입학 취소 결정을 내린 것을 두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조 전 장관의 부인 정경심 교수와 조민 씨의 등짝을 밟고 대권을 출발하려고 한다"라고 비판했다.김 씨는 6일 자신이 진행하는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부산대의 입학 취소 결정 요지는 의전원 당락에 영향을 주지 않았지만, 표창장이 허위였다는 것"이라며 "국민대가 벌써 끝낼 수 있던 김건희 씨 논문 표절 조사를 대선 이후로 미룬 것처럼 부산대가 입학 취소 결정을 이제야 내린 것도 대선 결과를 지켜보자고 한 것으로 이해한다"라며 부산대의 결정이 부당하다고 주장했다.여권 인사들도 부산대의 결정에 강하게 반발했다. 김용민 민주당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잔인하고 불공정한 세상을 물려주지 않겠다. 조민을 응원한다"라며 "최대 기득권에 대한 개혁은 속도가 생명"이라고 적었다.황희두 노무현 재단 이사도 전날 "조국 일가를 향한 잣대를 다른 정치인에게도 똑같이 들이대 달라는 게 편파적인가"라며 "주변인까지 100군데를 압수 수색을 하며 여론전을 펼쳤던 검찰이 윤석열 '본부장(본인·부인·장모)' 앞에서는 침묵하는 게 공정, 정의, 상식인가. 이러면 앞으로 누가 개혁에 앞장설까 싶다"라고 지적했다.앞서 부산대는 지난 5일 조 씨의 2015학년도 의전원 입학을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입학 취소 근거로는 부산대 신입생 모집 요강에 '허위 서류를 제출하면 입학을 취소한다'고 명시한 점과 동양대 총장 표창장 등이 위조 또는 허위라는 법원 판결

    2022.04.06 09:31
  • 김민석 "송영길 서울시장 출마에 이재명 개입? 100% 아냐"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송영길 전 대표의 서울시장 출마와 관련해 "이재명 상임고문의 뜻이 반영된 건 100% 아니라고 본다"라고 말했다.김 의원은 5일 YTN과 인터뷰에서 '이번 서울시장 선거를 놓고 이 상임고문의 의중이 어떤가에 대한 궁금증도 기사가 많이 쏟아진다'는 진행자의 물음에 "이 상임고문이 지금 민주당의 최대 자산이고 아직 젊으므로 역할을 하는 것은 자연스럽고 당연한 것"이라면서도 "(송 전 대표 출마에) 이 상임고문이 뭔가 마음이 있었던 것은 아니라는 확인을 여기저기서 하고 있고 그럴 이유도 없다"라고 답했다.그는 "서울에서 송 전 대표의 출마가 문제가 있다고 보는 의원들은 이재명, 이낙연, 정세균을 지지했던 초계파적인 (사람들이) 거의 다"라며 "이건 계파 문제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송 전 대표를 향한 비판은 다 애정 어린 비판이고, 당을 생각한 것이므로 이를 감안해 (송 전 대표가) 행보를 하나하나 할 것"이라며 "적어도 (손 전 대표에 관한) 지적은 제 개인이 아닌 당과 국민의 문제 제기이므로 출마하든 아니든 그 답을 하지 않으면 (선거 승리가)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이어 "(송 전 대표는) 대선 패배의 책임이 있다"라며 "86 정치교체 문제를 먼저 제기했는데 갑자기 이렇게 길을 바꾸는 건 국민과 당에 혼란을 주므로 바람직하지 않다"라고 덧붙였다.민주당 소속 서울지역 의원들도 전날 오후 의원총회가 끝난 뒤 송 전 대표 서울시장 차출론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회동에 참여한 약 20명의 의원은 손 전 대표 차출론에 대한 반대 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또한, 송 전 대표의

    2022.04.05 17:31
  • 이준석 vs 전장연, 격돌…13일 JTBC서 '맞짱 토론'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측이 오는 13일 JTBC에서 일대일 맞짱 토론을 펼친다.5일 오마이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 대표 측 관계자는 "JTBC에서 박경석 전장연 대표와 토론을 한다"라며 "형식은 일대일이며 사회자는 JTBC에서 정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박 대표도 "생방송으로 (토론을) 하기로 했다. 그쪽이 잘하겠지만, 생방송도 괜찮다"라며 토론에 관한 합의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최근 양측은 토론에 관해 꾸준히 논의를 이어왔다. 장애인 이동권을 주제로 예정됐던 이 대표와 전장연의 '100분 토론'은 이 대표 측 요청으로 인해 무산됐다.토론을 추진해 온 MBC '100분 토론' 제작진은 전날 이 대표 측으로부터 오는 7일로 예정됐던 토론이 일정상 불가능하다는 통보를 받았다. '1대1'과 '2대2' 방식을 두고 양측 의견을 조율 중이었지만, 이 대표 측이 2대2 방식의 토론에 부정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박경석 전장연 상임공동대표는 지난달 31일 "전장연과 소셜미디어(SNS)상에서 오고 가는 의제와 관련해 언론을 통해 조건 없이 100분 토론할 것을 제안한다"라며 "장애인의 날이 있는 4월 국회에서 장애인 권리 4대 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요청드린다"라며 이 대표와의 토론을 요청했다.이를 본 이 대표는 곧장 "정확히 무엇에 대한 것인지 모르겠지만 사과해달라고 며칠 반복하더니, 어제는 사과 안 하면 2호선을 타겠다더니 오늘은 토론하자고 제안한다"라며 "100분이 뭡니까. 서울시민 수십만명을 지하철에 묶어 놓는 것이 정당하다고 주장할 정도로 오래 기다린 숙원의 토론이면 1대1로 시간

    2022.04.05 16:30
  • 조응천, 김건희 '주가조작 의혹'에 "미국서 인정됐다면 종신형"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과 관련해 "미국 같은 곳에서 인정됐으면 종신형"이라고 꼬집었다.조 의원은 5일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주가조작은 자본시장의 근절을 흔드는 대단히 큰 범죄"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의 부인 김혜경 씨의 법인카드 의혹에 대한 강제수사 착수에 관해 지적하며 "왜 검찰, 경찰이 선거에서 진 쪽만 전광석화처럼 (수사)하나"라며 "선거에서 이긴 쪽은 면죄부가 주어지는 것이냐. 그게 법치주의인가"라고 비판했다.그러면서 "범죄 자체만 보면 법인카드는 우리의 감정선을 건드리는 일"이라며 "주가 조작 같은 것은 자본시장의 근간을 흔드는, 만약 인정된다면 대단히 큰 범죄"라고 강조했다.이어 "(김 여사가) 아직 소환됐다는 얘기는 전혀 듣지 못했다"라며 "우리나라 수사기관은 영원한 충견이 될 수밖에 없는가 하는 물음표를 지금쯤 던져보고 싶다"라고 덧붙였다.민주당은 김 여사가 공개 활동을 개시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오자 주가 조작 의혹부터 해소해야 한다며 맹공을 가하고 있다.신현영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김 씨가 경찰견과 찍은 사진이 언론을 통해 공개되면서 '활동 임박' 등의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라며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 무수한 의혹이 현재진행형으로 남아있는데 마치 없는 일처럼 굴어서는 안 된다"라고 지적했다.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bigzero@hankyung.com

    2022.04.05 16:13
  • 전여옥 "김건희 '슬리퍼' 좋다…'김정숙 여사 반대로'가 임무"

    전여옥 전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슬리퍼를 신고 경찰견과 함께 찍은 사진이 화제가 되는 상황을 두고 "지금 이대로만 하면 된다"라고 평가했다.전 전 의원은 5일 자신의 블로그에 "김건희 여사가 지난 대선 동안 겪은 인격 모독은 정말 참혹했다"라며 "윤 당선인의 맷집 레벨을 맞춰야 5년간 임무 완수를 할 수 있다"라고 적었다.그는 "김건희 여사의 임무는 '김정숙 여사 반대로'만 하는 것"이라며 "일단 옷을 비롯해 걸치는 것은 '시장표', '패스트 패션' 등으로 하길 바란다. 아무리 싼 것을 입어도 맵시가 날 것이고 멋지게 보일 것"이라고 주장했다.이어 "김정숙 여사가 욕을 먹는 이유는 간단하다. 동네 아줌마에서 '졸부·재벌 부인' 풍으로 돌변했다"라며 "김건희 여사가 신은 하얀 슬리퍼가 완판됐다고 하는데 앞으로도 이랬으면 좋겠다. 김건희 여사가 입고 걸친 것들이 '알뜰한 동네 아줌마'도 살 수 있는 수준이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언론이 김건희 여사가 지난 4일 경찰견과 함께 찍은 사진을 보도하면서 신고 나온 슬리퍼가 일부 온라인 몰 등에서 '품절 대란'을 빚는 등 화제를 모았다. 김 여사는 최근 서초구 서초동 자택 근처에서 자주색 후드티, 청바지 등 편안한 차림으로 이웃 주민들에게 목격됐다.김 여사의 패션은 장안의 화제가 됐다. 특히 김 여사가 신은 흰색 슬리퍼는 그의 지지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지지자들은 팬카페에서 해당 슬리퍼 사진을 공유하며 "벌써 품절됐다", "완판녀 등극", "검소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김대영 한경닷컴 기

    2022.04.05 15:13
  • 김여정 "南 주적 아니지만…'선제타격'시 상황 달라져" 핵 언급

    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은 "남조선이 우리와 군사적 대결을 선택하는 상황이 오면 부득이 우리의 핵 전투 무력은 자기의 임무를 수행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김 부부장은 5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남조선을 무력의 상대로 보지 않는다. 순수 핵보유국과 군사력 대비로 보는 견해가 아닌 서로 싸우지 말아야 하는 같은 민족이기 때문"이라며 "우리는 전쟁을 반대한다"라고 했다.그는 "우리는 이미 남조선이 우리의 주적이 아님을 명백히 밝혔다"라며 "남조선군이 우리 국가를 반대하는 그 어떤 군사행동을 취하지 않는다면 공격 대상이 되지 않는다"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남조선이 어떤 이유에서든, 설사 오판으로 인해서라도 서욱 국방부 장관이 언급한 선제타격과 같은 군사행동에 나서면 상황은 달라진다"라며 "남조선 스스로가 목표 판이 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이어 "남조선이 우리와 군사적 대결을 선택하는 상황이 온다면 부득이 우리의 핵 전투 무력은 자기의 임무를 수행해야 할 것"이라며 "무서운 공격이 가해질 것이며 남조선군은 전멸에 가까운 참담한 운명을 감수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김 부부장은 전날에도 서 장관을 겨냥해 "남조선은 국방부 장관이라는 자가 함부로 내뱉은 망언으로 심각한 위협에 직면하게 될 수 있다"라며 "핵보유국을 상대로 '선제타격'을 함부로 운운하며 저들에게도 절대 이롭지 않을 망솔한 객기를 부린 것"이라며 서 장관을 향해 '미친X', '쓰레기', '대결광' 등 거친 표현을 사용하며 맹비난했다.앞서 서 장관은 지난 1일

    2022.04.05 11:15
  • 이준석 "송영길 서울시장 출마? 이재명 국회 입성 꾀할 것"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을 두고 "이재명 민주당 상임고문이 아마 보궐선거를 통해 복귀를 꾀할 것"이라고 주장했다.이 대표는 5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송 전 대표가 다음 총선 불출마를 선택했으므로 저는 당연히 다음 대선을 바라보고 계신 것 같다고 생각했고, 이번 지방선거 출마는 딱 맞는 선택이긴 할 것"이라며 "시장 4년 하고 나서 1년 동안 대선 준비하는 기간이 나오는데 후보들 가운데 가장 경쟁력이 셀 오세훈 시장과 맞닥뜨리는 것은 좀 부담일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제가 관심 가는 것은 송 전 대표가 만약 경선 과정을 거쳐 (서울시장으로) 나온다면 이 상임고문이 아마 보궐선거를 통해 바로 복귀하려고 하지 않을까 싶다"라며 "(송 전 대표가) 출마하면 인천 계양구의 의원직을 내려놓아야 하는데 이런 쪽을 통해 이 상임고문이 보궐선거를 통해 국회에 들어오려고 하는 것 아닌가"라고 설명했다.'수도권 지역의 현역 의원이 만약 단체장으로 나오게 되면 (이 상임고문이 보궐선거에 출마한다는) 얘기들이 있다'라는 진행자의 물음에 "(송 전 대표가) 4월 말에 사퇴하면 보궐선거가 같이 치러진다"라며 "이제 비상대책위원회 체제가 끝나고 나면 당권경쟁이 있을 텐데 현역 의원으로 복귀해서 당내 세력을 만드는 게 중요할 것"이라고 답했다.이어 "아무래도 정치 복귀 시점을 당겨놓아야지만 (당 대표 도전도) 순탄해질 것이라고 볼 것"이라며 "민주당 사람이 그럴 것 같다고 얘기했다"라고 덧붙였다.앞서 송 전 대표는 지난 1

    2022.04.05 10:12
  • 김어준 "김건희 '경찰견' 사진, 전혀 맞지 않는 메시지"

    방송인 김어준 씨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경찰견과 함께 찍은 사진이 공개된 것을 두고 "첫 대중 메시지로 전혀 맞지 않는다"라고 비판했다.김 씨는 5일 자신이 진행하는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서초동 자택 인근에서 경찰견을 안고 있는 김 여사의 사진이 보도됐다"라며 "하필이면 낙선자의 부인 김혜경 씨와 관련한 경기도청 압수수색 보도가 쏟아진 터라 당선과 낙선의 명암 차이가 극명한 하루였다"라고 말했다.그는 "경찰견 관련 보도를 보며 한 가지는 짚고 싶다. (김 여사가) 경찰견을 끌어안고 '너무 귀여워 데리고 자고 싶었다'는 말을 했다는데 동물 사랑을 이야기하고 싶었나 보다"라며 "대통령 당선인 배우자의 첫 대중 메시지로는 TPO(시간·장소·상황)에 전혀 맞지 않는다. 취임 이후 대중 메시지는 본인이 연출하거나 기획하지 말고 전문가의 도움을 꼭 받길 바란다"라고 지적했다.앞서 연합뉴스는 전날 김 여사가 최근 서울 서초구 자택 근처에서 수수한 차림으로 경찰특공대 폭발물 탐지견을 끌어안고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보도했다. 지난 4일 자택 인근 사전투표소에서 모습을 드러낸 뒤 약 한 달 만의 일이다.반면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이날 윤 당선인과 대선에서 맞붙었던 김혜경 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해 경기도청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약 8시간에 걸쳐 경기도청 총무과와 의무실, 조사담당관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으며 김 씨의 수행비서 역할을 했던 전 5급 공무원 배모 씨가 소속됐던 총무과 등에서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김대영 한

    2022.04.05 09:54
  • 전여옥 "김정숙 여사, 누가 억지로 퍼스트레이디 시켰나"

    전여옥 전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의 배우자 김정숙 여사의 '옷값 논란'에 관해 "국민이 하도 억울하고, 분하고, 기가 막혀서 그런 것"이라며 분노했다.전 전 의원은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재인 정권이 지난 5년을 완벽하게 말아먹었다. 대통령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줘야 하는데 안보부터 먹고 사는 것까지 그야말로 '민폐의 5년'이었다"라며 "김 여사의 옷값을 갖고 왜 난리냐는 것이 청와대의 시각인데 국민이 하도 억울하고, 분하고, 기가 막혀서 그런 것"이라고 주장했다.그는 "나는 헐벗고 못 먹고 고생했는데 김 여사의 도 넘은 호화사치 광풍에 상처받아 그렇다"라며 "그런데 문 대통령은 (이러한 점을) 모르나 보다"라고 꼬집었다.이어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대통령 부인이 아니었으면 굳이 지출하지 않아도 될 돈을 쓴 것'이라는데 누가 대통령 부인을 억지로, 강제로 시켰느냐"라며 "선거 기간 중에도 '어쩌다 퍼스트레이디'라는 책까지 낸 게 김 여사"라고 덧붙였다.앞서 박 수석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김 여사를 둘러싼 옷값 논란이 가라앉지 않는 상황을 두고 "무엇을 더 증명해야 하는지 모르겠다"라고 항변했다.그러면서 "대통령과 대통령 부인이 아니었다면 굳이 지출하지 않아도 되는 돈들이 굉장히 많다"라며 "특활비를 아껴 쓰면서 사비를 사용한 부분은 저는 적어도 칭찬까지는 모르지만 '그랬구나'라고 이해를 해 주셔야 할 문제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라고 강조했다.한편 서울경찰청은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가 지난달 25일 김 여

    2022.04.04 18:06
  • 이준석, '전장연' 시위 반대…"서울시민 제 이야기에 공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의 지하철 시위에 반대하면서 "서울시민 같은 경우 제 이야기에 상당히 공감하고 있는 부분"이라고 말했다.이 대표는 4일 YTN과 인터뷰에서 "지난 몇 달간 전장연에서 매우 많은 분들이 타고 내리시는 지하철역에서 단순히 탑승 시위를 하는 게 아니라 지하철 문이 열리면 거기에 휠체어를 세워놓고 한 30~40분 정도 지하철이 운행하지 못하도록 지연시키는 방식으로 본인들의 의사를 반영시키려고 했다"라며 "그건 굉장히 안 좋은 방식"이라고 강조했다.그는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 시절에는 지하철 문에 (휠체어를) 끼워놓고 지속해서 시위했느냐"라며 "오세훈 서울시장이 들어서고 대선이 가까워지며 몇 달간 그걸 했다. 대선이 끝난 다음에 (시위를) 재개하니 제가 그러지 말라고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전장연 관계자를 만나서) 대화하려면 얼마든지 정치인과 대화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서울시민의 불편을 야기하는 방식으로 뜻을 관철하겠다는 것은 굉장히 잘못됐다고 지적했는데 그 말도 못 하느냐"라며 "그게 어떻게 장애인 혐오인가"라고 반문했다.이 대표는 "이분들이 만약 국민의힘과 대화를 했는데 저희가 무시했다면 시민들 상대로 투쟁하고 이런 것이 조금이라도 이해가 갈 것"이라면서도 "지금은 지하철 엘리베이터 아무도 반대하지 않는 상황에서 시위한 다음에 거기에 대한 서울시민의 반응이 안 좋으니까 '이준석이 장애인 혐오한다'라고 가버리시면 대화하자는 건지 아닌지 알 수가 없다"라고 했다.이어 "불가피한 선택을 한다고

    2022.04.04 17:59
  • 강용석 "이젠 경기도를 정상화할 시간" 도지사 출마 선언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의 강용석 변호사가 오는 6·1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강 변호사는 4일 경기 수원시 세류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가 대선 패배자의 불펜으로 전락하는 것을 도민과 함께 거부하겠다"라며 "이젠 경기도를 정상화할 시간"이라고 말했다.그는 임기 중 GTX A 노선을 완공과 B, C 노선 착공에 돌입하겠다고 약속했다. 재개발·재건축 활성화, 초·중·고 수월성 강화 등의 공약도 함께 제시했다.강 변호사는 "박근혜 전 대통령께서 퇴원해 대구 사저에 도착하시면서 대통령으로서 못 이른 꿈들은 이제 또 다른 이들의 몫이라는 말을 했다"며 "박 대통령의 이루지 못한 꿈, 경기도에서 강용석이 이루겠다"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법률적으로나 당원 당규로나 저의 입당이 막힐 가능성은 없다고 판단한다"며 "본선 승리를 위해선 경선 흥행이 필요하기에 오히려 당에서도 환영할 것으로 본다"라며 입당을 신청했다고 밝혔다.강 변호사는 제1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한나라당 소속으로 서울 마포을 지역구에 당선됐다. 이후 2010년 '아나운서 비하 발언'이 터지며 당에서 제명됐고,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같은 지역구에 무소속으로 출마했지만 낙선했다.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bigzero@hankyung.com

    2022.04.04 16:00
  • 박수현, 김정숙 옷값 논란에 "무엇을 더 증명해야 하나"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문재인 대통령의 배우자 김정숙 여사를 둘러싼 '옷값 논란'이 가라앉지 않는 상황을 두고 "무엇을 더 증명해야 하는지 모르겠다"라고 항변했다.박 수석은 4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처음에 이 문제의 본질은 '특수활동비로 옷값을 지불했는가'였고, 청와대가 '아니다, 특활비 사용 없었다, 의상비는 사비다'라고 공식으로 발표했다"면서 "특활비를 사용했을 것처럼 붙잡고 늘어지는데 사비였다면 이것은 그렇게 주장했던 곳에서 사과해야 할 일 아닌가"라고 반문했다.그는 "이제는 사비 내역을 밝히라고 하는데 아무리 영부인이고 대통령이지만 사적인 영역이 있는 것인데 어떻게 사비 내역을 발표하라고까지 무리한 요구를 하느냐"며 "현금이든 카드든 사비라는 것이 변하지는 않는다. 어떻게 100% 다 카드로만 (결제)하느냐"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명인이나 디자이너 등의 입장에서 보면 작품이라고 하는 자부심이 있을 것인데 그런 경우에는 예우 차원에서 현금으로 간혹 계산하기도 했다는 뜻"이라며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특활비로 옷값을 사용한 적이 없다"라고 부연했다.이어 "대통령과 대통령 부인이 아니었다면 굳이 지출하지 않아도 되는 돈들이 굉장히 많다"라며 "특활비를 아껴 쓰면서 사비를 사용한 부분은 저는 적어도 칭찬까지는 모르지만 '그랬구나'라고 이해를 해 주셔야 할 문제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라고 강조했다.한편 서울경찰청은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가 지난달 25일 김 여사를 업무상 횡령 및 특정범죄가중법 위반 교사 등

    2022.04.04 15:09
  • 김여정 "서욱 '선제타격' 망발은 광기"…국방부 "긴장 조성 안 돼"

    국방부는 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이 '남조선 국방부 장관은 우리 국가에 대한 '선제타격' 망발을 내뱉으며 반공화국 대결 광기를 드러냈다'고 비판한 것을 두고 "한반도에 추가적 긴장을 조성하는 어떠한 행위도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분명하게 지적한다"라고 밝혔다.부승찬 국방부 대변인은 4일 정례브리핑에서 김 부부장 담화에 관한 입장을 묻자 "육군 미사일전략사령부와 공군 미사일방어사령부 개편은 북한 미사일 능력 증대에 대한 우리 군의 대응체계를 한층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며 "국가안보와 국민보호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고 답했다.부 대변인은 "우리 군은 북한의 어떤 위협에도 안보를 지켜내기 위한 역량을 꾸준히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특히, 정부 교체기에 남북 간 긴장 완화와 평화관리 노력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김 부부장은 전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서욱 국방부 장관의 발언에 분노하며 "남조선은 국방부 장관이라는 자가 함부로 내뱉은 망언으로 심각한 위협에 직면하게 될 수 있다"라고 위협했다.그는 "핵보유국을 상대로 '선제타격'을 함부로 운운하며 저들에게도 결코 이롭지 않을 망솔한 객기를 부린 것"이라며 서 장관을 향해 "미친X", "쓰레기", "대결광" 등 거친 표현을 사용하며 맹비난했다.앞서 서 장관은 지난 1일 열린 육군 미사일전략사령부와 공군 미사일방어사령부 개편식에서 "특히 미사일 발사 징후가 명확할 경우에는 발사 원점과 지휘·지원시설을 정밀 타격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도 갖추고 있다"라고 말했다.미사일 징후시 원점 정밀타

    2022.04.04 14:25
  • 이준석 vs 장애인 단체 '100분 토론', 李 일정상 무산

    장애인 이동권을 주제로 예정됐던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의 '100분 토론'이 이 대표 측 요청으로 인해 무산됐다.4일 한겨레 보도에 따르면 양측의 토론을 추진해 온 MBC '100분 토론' 제작진은 이 대표 측으로부터 오는 7일로 예정됐던 토론이 일정상 불가능하다는 통보를 받았다. '1대1'과 '2대2' 방식을 두고 양측 의견을 조율 중이었지만, 이 대표 측이 2대2 방식의 토론에 부정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이 대표 측은 일정상 100분 토론 참여가 불가한 것으로 추후 다른 방송사를 통해 토론에 임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허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토론과 관련해 다른 방송사를) 알아보고 있다고 보고 받았다. 기다려봐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앞서 박경석 전장연 상임공동대표는 지난달 31일 "전장연과 소셜미디어(SNS)상에서 오고 가는 의제와 관련해 언론을 통해 조건 없이 100분 토론할 것을 제안한다"라며 "장애인의 날이 있는 4월 국회에서 장애인 권리 4대 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요청드린다"라고 밝혔다.이를 본 이 대표는 곧장 "정확히 무엇에 대한 것인지 모르겠지만 사과해달라고 며칠 반복하더니, 어제는 사과 안 하면 2호선을 타겠다더니 오늘은 토론하자고 제안한다"라며 "100분이 뭡니까. 서울시민 수십만명을 지하철에 묶어 놓는 것이 정당하다고 주장할 정도로 오래 기다린 숙원의 토론이면 1대1로 시간 무제한으로 하자고 수정 제안한다"라며 맞불을 놓았다.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bigzero@hankyung.com

    2022.04.04 13:35
  • 박주민·우상호, 송영길 '서울시장 출마'에 "많은 의원 반대"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우상호 의원은 송영길 전 대표의 서울시장 출마에 대해 "많은 의원이 반대한다"라고 밝혔다.박 의원은 4일 BBS 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에서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것"이라며 "대선 패배 책임을 지고 물러나겠다던 지도부가 특별한 이유 없이 복귀한다는 것이 이해가 안 되고, 원래 서울지역 출신도 아니다"라며 송 전 대표의 서울시장 출마 결정에 문제를 제기했다.그러면서 "그동안 당에서 계속 나왔던 '586 용퇴론'이라는 부분과도 맞지 않는 부분이 있다"라며 "상당히 많은 의원이 여러 이유에서 반대 의견을 갖고 계신 것 같다"라고 지적했다.우 의원도 이날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유력한 당 대표가 딱 앉아서 (서울시장) 경선하자고 버티는데 어떻게 들어 오느냐"라며 "송 전 대표의 출마 선언이 결국 여러 카드를 다 무산시켰다"라고 꼬집었다.그는 송 전 대표 출마를 반대했던 서울지역 20여명의 의원이 긴급회동을 가졌을 당시를 떠올리며 "어떤 분은 아예 참신한 인물을 등장시켜서 거기서 붐을 일으키는 방식으로 혁신의 민주당을 보여주자는 제안도 있었다"라며 "송 전 대표의 출마 선언으로 이제 이런 카드들은 다 물 건너갔다"라고 설명했다.앞서 송 전 대표는 지난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서울시장 출마를 위한) 주소 이전 마감 시한이 오늘"이라며 "법정 조건이 당과 지지자들의 판단과 결정에 걸림돌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과 당과 지지자들의 선택 폭을 넓혀 드리기 위해서 주소를 서울 송파구로 옮겼다"라고 밝혔다.그는 "이제 누가 서울에서

    2022.04.04 10:18
  • 이재명, 18만 팬카페 '이장'직 수락…"거부할 수 없잖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은 자신의 팬카페에 등장해 대표 격인 '이장'직을 수락했다. 이 팬카페는 회원 수만 약 18만명에 달한다.이 상임고문은 지난 2일 자신의 팬카페 '재명이네 마을'에 '이장한다잖아'라는 제목의 글을 작성했다. 그는 "사실 고민 많았는데 투표까지 해 결정했으니 (이장직을) 거부할 수가 없잖아"라며 "마을 주민 여러분의 봄날 같은 따스한 사랑에 너무 감사하잖아"라고 적었다.그러면서 "우리 모두 함께 손 꼭 잡고, 동막골 같은 행복한 마을 한번 만들어보자잖아. 내가 먼저 존중하고 지향이 같다면 작은 다름은 사랑으로 감싸주면 더 좋잖아"라며 "개딸, 냥아, 개삼촌, 개이모, 개언니, 개형 그리고 개혁 동지와 당원동지 시민 여러분 모두 모두 깊이 사랑합니다"라고 덧붙였다.이 상임고문은 2030 여성 지지자들을 의미하는 '개딸(개혁의 딸)'과 4050 지지자를 뜻하는 '개삼촌', '개이모' 등의 표현을 친숙하게 사용했다. 이뿐만 아니라 온라인상에서 사용하는 '잔아체('잖아'를 변형해 표현하는 말투)'를 쓰며 팬클럽 회원들과 동질감을 보였다.이 상임고문의 팬카페 '재명이네 마을'은 지난달 10일 개설됐다. 회원수는 18만명을 돌파했으며 이 상임고문은 이 카페에서 '이장님'이라는 등급으로 분류된다.한편 김남국 민주당 의원은 지난달 31일 이 상임고문이 '시민 참여형 온라인 플랫폼'을 기획 중이며 이를 통해 정치 활동을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bigzero@hankyung.com

    2022.04.04 09:50
  • "아빠 급해"…21주 태아에게서 온 문자? 알고보니 [이슈+]

    "아이에게 처음으로 문자를 받았어요! 이제 21주차 접어든 태아랍니다."국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난달 31일 아직 태어나지도 않은 배 속의 아기로부터 휴대전화 메시지를 받았다는 웃지 못할 사연이 올라왔다. 작성자가 받은 문자 메시지에는 "아빠. 나 휴대전화 먹통 돼서 컴퓨터로 임시 번호를 받았어. 이 번호 저장하고 톡 해줘~ 급해"라고 적혀 있었다.해당 메시지는 자녀인 것처럼 접근한 뒤 개인정보와 은행 계좌를 알아내 돈을 빼가는 이른바 '메신저 피싱'이었다. 정부는 이와 같은 신종 피싱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해외에서 발송된 메시지 또는 친구등록이 되지 않은 사람에게 받은 메시지에 대해 경고 표시를 강화하고, 불법 금융 사이트에 대해 삭제·접속차단 조치를 실시하겠다고 밝혔지만, 피해자는 계속해서 늘어나는 추세다.지난 5년간 경찰청에 신고된 피싱 피해는 2016년 1만7040건에서 2020년 3만1681건으로 1.86배 증가했다. 피해액도 2016년 1468억 원에서 2020년 7000억 원으로 4.7배 늘었다.상대적으로 IT 기술에 친숙하지 않은 60대 이상의 고령층을 대상으로 피싱에 따른 피해가 벌어질 것으로 예상하기 쉽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연령대별로는 50대(33%), 40대(27%)가 가장 많다. 신종 피싱 방식인 메신저 피싱의 경우 앞선 사례처럼 '자녀'임을 사칭하는 경우가 많아 주로 40, 50대에 피해가 집중되는 경향을 보인다.최근에는 은행 지점장 출신의 70대 남성이 메신저 피싱에 당한 사연을 제보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제보자 A 씨를 '아빠'라고 부른 상대는 자신의 휴대전화가 고장이 나 이와 관련한 보험금을 수령해야 한다며 원격 조정이 가능한 앱 설

    2022.04.02 22:37
  • "자전거가 뒤에서 '쿵'…불법주정차 한 제 잘못인가요" [아차車]

    한 운전자는 주정차 금지구역에 정차 중 땅만 보고 달려오던 자전거 운전자와 충돌했는데 치료비를 다 보상해줘야 하는 것이냐며 억울함을 호소했다.유튜브 채널 '한문철 TV'에는 지난 1일 '자전거 운전자가 제 차를 못 보고 들이받아 병원으로 실려갔습니다. 보험사는 제게 대인 접수를 하라고 재촉합니다. 제가 치료비를 다 해줘야 하나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한 도로에 정차한 차량 후면으로 자전거가 달려와 충돌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차량 운전자 A 씨는 "제가 이곳(정차한 구역)으로 출근해야 해서 먼저 일하는 분에게 위치를 확인하기 위해 정차했다"라며 "(주정차를 했던 곳은) 몇천대의 차량이 (우회전해서) 들어가는 주차장 진입로"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주정차 금지구역에 정차 중 사진을 찍어 물어보려고 하는데 뒤에서 30m쯤 자전거 운전자가 땅만 보고 오는 게 보였고, 그러더니 제 차 뒤 범퍼를 받고 쓰러졌다"라며 "저는 100:0을 주장하는데 보험사에서는 불법 주정차이므로 90:10이라고 말한다"라고 부연했다.이어 "보험사 책임자는 90:10으로 대인 접수를 재촉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보험사가 빨리 끝내려고 하는 것 같다"라며 한문철 변호사의 조언을 구했다.한 변호사는 "만약 당시 불법주정차가 아닌 앞쪽에서 우회전하려는 차가 밀려 서 있는 상황이었다면 어땠겠는가"라며 "그래도 90:10을 주장해야 하느냐"라고 말했다.그는 "불법주정차가 아닌 사고 등 여러 가지 이유로 도로에서 잠시 서 있는 경우들이 있지 않나"라며 "자전거가 100% 잘못한 것"이라는 의견을 냈다.김대영 한경닷컴

    2022.04.02 10:00
  • 면접 중 '눈물' 터진 지원자…"남 일 같지 않아" vs "탈락 사유"

    네티즌들은 한 기업의 신입사원 채용 지원자가 면접 과정 중 울음을 터뜨렸다는 이야기에 갑론을박을 벌였다. 일부 네티즌은 "남 일 같지 않다"며 동정의 목소리를 냈지만 "면접에서 우는 사람을 뽑을 수 없다"는 의견도 존재했다.국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1일 '면접관으로 면접 들어갔다가 나왔는데 면접자가 울었음'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 씨는 본인을 모기업 법무팀 소속 직원이라고 밝혔다.그는 "요즘 코로나19로 인해 다대일 면접을 한다. 채용 공고가 나간 건 3년 이하 신입 혹은 경력자였다"라며 "엄청나게 큰 회의실에서 면접을 봤고, 한 지원자는 신입이었는데 자기소개할 때부터 목소리가 벌벌 떨렸다"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학점은 좋아서 전공 공부를 열심히 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제가 '사해행위 취소권 요건이 무엇이죠'라고 물었는데 갑자기 이분이 답하다가 울었다"라며 "답변을 잘했는데도 본인이 너무 긴장한 나머지 횡설수설하더니 우는데 너무 안타까웠다"라고 부연했다.A 씨는 "하필 제 질문에 울어버리니 너무 미안했다. 마지막으로 할 말이 있느냐고 물었더니 '본인은 원래 이런 사람이 아닌데 너무 긴장해서 그렇다'라고 울음을 참고 얘기했다"면서 "같이 눈시울이 붉어지는 것을 겨우 참았고, 부문장님이 아빠 미소를 지으며 '우리도 너무 가슴이 아프고 미안하다'라고 하는데 그분이 더 감동을 하고 막판에 오열했다. 참고로 지원자는 남자였다"라고 떠올렸다.이어 "진짜 면접관도 못 할 짓이고, 면접자도 못 할 짓인 것 같다"라며 "점심시간이 끝나고도 이런 분

    2022.04.01 14:57
  • 송영길 '서울시장' 출마 선언…당내선 '반대' 목소리도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6·1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이를 두고 민주당 소속 일부 의원들이 반대 의사를 표한 바 있어 당내 마찰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송 전 대표는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서울시장 출마를 위한) 주소 이전 마감 시한이 오늘"이라며 "법정 조건이 당과 지지자들의 판단과 결정에 걸림돌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과 당과 지지자들의 선택 폭을 넓혀 드리기 위해서 주소를 서울 송파구로 옮겼다"라고 밝혔다.그는 "이제 누가 서울에서 승리할 수 있을지 당과 당원과 지지자들께서 판단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객관적 근거가 없는 추대나 전략공천은 제 머릿속에 없으며 오직 지방선거의 승리를 위해 당원으로서 직책과 직분을 가리지 않고 헌신하겠다"라고 강조했다.그동안 민주당 내부에서는 '송영길 서울시장 차출론'을 두고 꾸준히 반대의 목소리가 나왔다.당내 중진인 우상호 민주당 의원은 지난달 28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송영길, 우상호는 어쨌든 대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물러난 사람들"이라며 "그런데 은근히 이번 서울시장 나오고 싶어 하는 분들 입장에서 보면 '책임지고 물러난 사람이 이제 와서 다시 나오겠다는 게 말이 되나'라고 주장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우 의원은 "'책임을 진다는 말은 거짓말이었냐'라고 반론을 하게 될 경우 당 선거 전체에 영향을 줄 것"이라며 "저는 사실 송 전 대표와 가까운 분들이 그런 주장을 하는 것에 대해 인간적으로 이해는 하나 지금까지 역대 큰 선거의 패배를 책임지고 물러난 지

    2022.04.01 14:55
  • '일회용품 사용 금지'…코로나 여파 식당·카페 폐기물 증가

    식당·카페 등 식품접객업 매장의 일회용품 사용이 제한된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발생 기간 동안 생활 폐기물 발생이 증가한 데 따른 조치다.환경부에 따르면 1일부터 카페·식당 등 식품접객업 매장 내에서는 이날부터 일회용 제품이 아닌 다회용품을 사용해야 한다. 이번 규제는 일회용 컵과 접시·용기, 포크·수저·나이프 등 일회용 식기, 일회용 나무젓가락 및 이쑤시개, 일회용 비닐 식탁보 등 18개 품목에 적용된다.카페 내에서 음료를 마시려면 플라스틱 컵이 아닌 머그잔에 받아야 하며 일회용 봉투와 쇼핑백도 무상으로 제공할 수 없다. 일회용 종이컵과 플라스틱으로 된 빨대, 젓는 막대 등은 오는 11월 24일부터 일회용품 규제 품목에 추가되며 그전에는 사용이 가능하다.환경부는 일회용품 사용을 원하는 소비자와 업주들의 과태료 부담 우려 등을 고려해 코로나19 상황이 개선될 때까지 단속 대신 지도와 안내 중심의 계도를 진행할 방침이다. 앞서 식품접객업 매장 내 일회용품 사용을 지방자치단체가 한시적으로 허용할 수 있었지만, 코로나19로 생활 폐기물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일회용품 사용규제 제외 대상' 개정안을 올해 1월 고시했다.이날부터 고시가 시행되면서 지자체는 이번 규제에 대한 홍보 및 계도에 나섰다. 아울러 업장도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포스터를 부착하는 등 고객이 이와 관련한 내용을 숙지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bigzero@hankyung.com

    2022.04.01 13:10
  • 유승민 "딸이 이제 좀 쉬라고"…'험지' 경기지사 출마 이유는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은 딸인 유담 씨를 비롯한 가족들이 경기도지사 선거 출마를 말렸지만, 선거전에 뛰어들게 된 이유로 "험지인데다 윤석열 정부가 일하는데 굉장히 중요한 선거이므로 총대를 메고 뛰어들었다"라고 밝혔다.유 전 의원은 1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대선 직후 정치를 그만둘 생각을 확고하게 하고 있었다"라며 "경기지사 이야기가 갑자기 튀어나오고, 저와 정치를 같이 하시던 분들과 지지한 분들이 출마를 거의 강권하다시피 했다"라고 말했다.그는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호남을 제외하고 가장 크게, 47만표 가까이 진 지역"이라며 "정치를 그만두기로 결심한 사람이 경기도지사 자리에 무슨 욕심이 있겠나. 국민의힘에서 제일 험지니까 (출마를 결정했다)"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서울에는 오세훈 시장이 있으므로 경기와 인천 결과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총대를 메고, 각오하고 뛰어들었다. 이제 결정했고 출마 선언을 했으니 앞만 보고 가겠다"라며 의지를 다졌다.'많은 분이 험지인데 나가주셔야 한다고 권유가 들어와 결심은 했는데, 가족들이 말리지 않았느냐'는 진행자의 물음에는 "저와 제일 가까운 사람들은 모두 말렸다. 제 딸도 '아빠, 이제 좀 쉬고 자유롭게 다른 보람 있는 일 하면 안 돼?'라고 했다"면서 "마지막 결정의 순간에는 가족들 모두 동의해서 (출마를) 결정했다"라고 답했다.앞서 유 전 의원은 전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 깊이 생각했고, 이제 저의 마음을 확고히 정했음을 보고드린다"면서 "경기도지사 선거에 도전하겠다&

    2022.04.01 11:14
  • 김어준, '김정숙 단골 의상 디자이너' 딸 靑 채용에 "왜 문제?"

    방송인 김어준 씨는 문재인 대통령의 배우자 김정숙 여사의 단골 의상 디자이너 딸을 청와대가 제2부속실에 채용한 것을 두고 "왜 이게 문제인지 도저히 이해가 안 간다"라고 말했다.김 씨는 1일 자신이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청와대) 제2부속실에는 원래 의상 담당이 있다"라며 "담당자가 있어야 공식적인 행사, 해외 행사 등을 조율할 수 있으며 그래서 그 전문가를 계약직으로 두는 것"이라고 주장했다.그러면서 "그분은 김 여사가 문 대통령 당선 이전부터 오랜 세월 다녔던 브랜드를 (어머니와 함께) 운영해 (김 여사의) 취향과 체형을 알고 있는 전문가"라며 "자격이 없거나, 자격과 다른 일을 하거나 과한 보직을 줬어야 문제가 되는데 (그렇지 않다). 왜 문제냐"라고 반문했다.이어 "의혹만 길게 나열하고 왜 문제인지가 없다. 도저히 이해가 안 간다"라며 "퇴임하는 대통령과 가족에게 모욕을 주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패턴과 너무나 똑같은 방식을 반복하고 있다"라고 분노했다.앞서 TV조선은 전날 문 대통령이 당선되기 전부터 김 여사가 단골로 삼았던 유명 디자이너 A 씨의 딸 B 씨가 청와대 직원으로 채용됐고, 김 여사의 의상을 담당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른바 '특혜 채용'일 수 있다는 의혹을 제기한 것.보도에 따르면 김 여사는 문 대통령 취임 이후 A 씨의 의상을 최소 20여차례 착용했다. 아울러 B 씨는 청와대 계약직 행정요원으로 일하며 김 여사의 행사·의전 관련 업무를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bigzero@hankyung.com

    2022.04.01 09:40
  • "도와주세요"…'가평 계곡 살인' 용의자 이은해, 과거 글 '소름'

    이른바 '가평계곡 남편 살인사건' 용의자 이은해 씨로 추정되는 네티즌이 "보험사가 보험료 지급을 악의적으로 미룬다"며 쓴 글이 조명되고 있다. 2020년 3월 한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에는 "7명이 계곡에 놀러 갔는데 남자들끼리 다이빙하다 마지막으로 뛰어내린 배우자가 물 밖으로 나오지 못해 사망했다"며 "경찰조사가 사고사·익사로 종결됐고, 사망진단서에도 비의도적 사고·익사·외인사로 나와 있는 상태"라는 내용이 담겼다.이어 "이미 서류에서도 다 끝난 것을 내가 어리고 모른다는 이유로 질질 끌고 사고사로 나와 있는데도 (보험사가) 극단적 선택으로 몰고 간다"며 "도와주실 분 간절하게 찾는다. 제보도 인터뷰도 다 응하겠다"고 네티즌의 도움을 요청했다.네티즌들은 여러 가지 정황을 종합할 때 해당 글의 작성자가 공개 수배된 이 씨라고 추정하고 있다. 이 씨는 사건이 공론화되기 전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 "배우자의 사망 보험금을 두고 보험사와 분쟁을 벌이고 있다"라고 제보한 바 있다.인천지검 형사2부(김창수 부장검사)는 지난 30일 이 씨와 공범 조현수 씨가 2019년 경기도 가평의 한 계곡에서 수영을 전혀 할 줄 모르는 이 씨의 남편 A 씨를 다이빙하게 한 뒤 구조하지 않는 방식으로 살해했다고 보고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지명수배했다.앞서 두 사람은 같은 해 2월에도 강원도 양양군 한 펜션에서 A씨에게 복어 피 등을 섞은 음식을 먹여 살해하려고 했으나 독성이 치사량에 못 미쳐 미수에 그쳤다. 또 3개월 뒤에는 경기도 용인시 한 낚시터에서 A 씨를 물에 빠뜨려 살해하려다가 잠에서 깬 지인에게 발각되기도 했

    2022.03.31 15:54
  • "소변 보겠다고 도로로 뛰어든 사람을 치었어요" [아차車]

    한 운전자가 비가 내렸던 어두운 밤 소변을 보겠다며 도로 한가운데에 서 있던 보행자를 치는 사고를 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유튜브 채널 '한문철 TV'에는 지난 30일 '강변북로 한 가운데에서 술 취한 사람이 소변보겠다고 택시에서 내려 무단횡단하다가 쾅! 저에게 잘못이 있나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강변북로를 달리던 한 차량이 보행자와 충돌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차량 운전자 A 씨는 "사고 당일 오후부터 비가 꽤 내렸고, 이미 많이 어두워진 상황이라 차가 매우 많지는 않았음에도 2차선 주행 중이었다"라며 "주행 중 약 10m 전에서 어두운 옷을 입고 있던 사람을 확인했고, 바로 핸들을 꺾었으나 보행자도 함께 이동하며 사고가 발생했다"라고 설명했다.그는 "(보행자는) 택시를 타고 가던 중 술에 취해 소변을 보겠다며 차를 세워달라고 했고, 택시 기사가 1차로 갓길에 차를 세운 뒤 바로 옆에서 얼른 처리하라고 하셨지만, 갑자기 도로 중앙을 향해 들어갔다고 한다"라며 "보행자는 현재 한쪽 팔 골절이 심한 상태로 갈비뼈 골절로 수술 예정인 상황"이라고 부연했다.그러면서 "제 보험사의 내부 직원들끼리도 의견이 분분하다고 한다. 법무법인에 자문할 예정이고, 그 결과가 꽤 중요할 것 같다"라며 "전 솔직히 제 과실이 없다고 판단하지만, 한문철 변호사의 조언을 많이 따라갈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한 변호사는 "택시가 앞에 서 있고, 그 앞에도 차량이 있는 것으로 봤을 때 차량 간의 문제라고 생각하지 갑자기 사람이 튀어나올 것으로 예상하기 어렵다"라며 "가로등이 있지만 비가 와서 (물체가) 잘 보이지 않

    2022.03.31 15:29
  • '이재명계' 정성호, 김동연 지지? 김남국 "옆에 섰다고 지지는 아냐"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자신과 함께 '이재명계'로 꼽히는 정성호 의원이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표의 경기도지사 출마 선언 현장에 함께한 것을 두고 "그게 누구를 지지한다는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김 의원은 31일 YTN과의 인터뷰에서 "정 의원이 (김 대표) 옆에 있다고 해서 지지하는 게 아니고 저희가 경기도(에 지역구를 둔) 의원이므로 상부상조하듯 도와드리는 것"이라며 "정 의원은 이날로 예정된 안민석 민주당 의원의 경기도지사 출마 기자회견에도 간다고 했다"라고 설명했다.그는 "저도 (안 의원 출마 기자회견에서) 사회를 보기로 했지만, 누구를 지지한다는 것은 아니다"라며 자신과 정 의원의 행동에 이재명 민주당 고문의 의중이 전혀 반영된 것이 아니라고 해명했다.'이 고문이 서울시장에는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를, 경기지사에는 김 대표를 미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는데 사실인가'라는 물음에도 "(이 고문이) 직접 (의중을) 전달한 것은 없었다고 민주당 공보국에서 확인했고, 비상대책위원인 조응천 의원도 이 고문으로부터 전화 한 통 받은 바 없다고 얘기했다"라고 답했다.그러면서 "이 고문이 경기지사를 누구로 뽑아야 한다거나 지지한다는 등의 말을 일체 한 적이 없다"라며 "성격 자체가 굉장히 언론에 비친 것과 다르게 샤이한 점이 있어서 그런 부탁을 못 하시는 성격이다"라고 강조했다.한편 김 대표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지방선거에서 경기도는 '범 정치교체 세력'에게 가장 중요한 지역"이라며 "경기도에서 반드시 이기는 선거를 하겠다"라며 경기도지사 출마를

    2022.03.31 14:37
  • 이준석, 文이 등 툭 치자 '90도 인사'…"보기 좋다" vs "당대표가" [영상]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90도 폴더 인사'를 나눠 화제를 모으고 있다. 네티즌들은 같은 자리에 있던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과 이 대표를 비교하면서 갑론을박을 벌이는 모습이다.문 대통령은 영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지난 30일 서울 종로 조계사에서 열린 대한불교조계종 제15대 종정 추대 법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윤호중 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 이 대표, 권 의원, 여영국 정의당 대표 등 정치권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화제를 모은 건 다름 아닌 문 대통령과 이 대표가 나눈 인사였다. 문 대통령은 행사가 끝날 무렵 참석자들과 인사를 나누던 중 뒤돌아 있던 한 남성의 등을 '툭'하고 쳤다. 이 남성이 바로 이 대표였고, 그는 문 대통령을 보자 미소를 지으며 90도 폴더 인사를 했다. 문 대통령은 권 의원과도 인사를 나눴으며, 권 의원은 가벼운 목례를 한 뒤 문 대통령과 악수했다.이를 두고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네티즌들은 "주장은 똑소리 나면서도 손윗사람에게 예의 바른 모습 보기 좋다", "지켜야 할 기본적인 태도"라는 반응을 보였지만, "당 대표인데 저렇게까지 인사할 필요가 있나", "권성동 정도가 적당했다"라면서 이 대표의 폴더 인사가 과했다는 의견도 존재했다.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축사에서 "우리 사회가 갈등과 대립을 넘어 화합과 통합의 시대로 나아가길 바라마지 않는다"며 "종정 예하께서는 모두를 차별 없이 존중하고 배려하는 상불경 보살의 정신과,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선한 마음을 강조하셨다"라고 말했다.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2022.03.31 14:23
  • 조국, 수감 중 정경심 위한 선물 '골방이 너희를 몸짱되게…'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수감 중인 아내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를 위해 정봉주 전 의원이 쓴 책 '골방이 너희를 몸짱되게 하리라'를 선물한 것으로 알려졌다.정 전 의원은 지난 2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정봉주TV'에서 "지금도 (책이) 팔린다. 교도소 필독서"라며 "조 전 장관이 정 전 교수에게 책을 넣어줬다. 직접 이야기를 들었다"라고 말했다.'골방이 너희를 몸짱되게 하리라'는 정 전 의원이 교도소에 수감됐던 시절의 경험을 담은 책이다. 그는 BBK 사건과 관련한 허위사실 유포죄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2011년 12월 25일 충남 홍성교도소에 수감됐다.정 전 의원은 당시 투옥되기 전 3주 동안 한 헬스트레이너로부터 맨손 운동 노하우를 전수받고 이를 충실히 이행했다. 이를 바탕으로 가슴, 등, 하체, 상완 이두근, 삼두근, 어깨, 허리, 엉덩이, 복부 등 신체 각 부위를 운동하는 방법을 사진과 함께 책으로 자세하게 소개했다.한편 대법원 2부(주심 천대엽 대법관)는 지난 1월 정 전 교수의 업무방해, 자본시장법·금융실명법 위반, 사기, 보조금관리법 위반, 증거인멸·증거은닉 교사 등 혐의를 유죄로 인정해 징역 4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조 전 장관은 정 전 교수의 유죄가 확정된 뒤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저녁은 가족이 모여 밥을 같이 먹을 줄 알았으나 헛된 희망이 되고 말았다"며 "참으로 고통스럽다"라는 글을 남겼다.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bigzero@hankyung.com

    2022.03.31 11:51
/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