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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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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윤석열 '사드 배치' 겨냥 "中 관련 기업 주가 떨어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추가 배치 공약을 제시한 것을 두고 "중국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떨어진다"라고 비판했다.이 후보는 24일 충북 충주 유세에서 "경제와 안보는 일란성 쌍둥이다. 사드를 설치하겠다고 하면 관광객이 줄고, 중국 관련 기업 주가가 떨어진다"며 "주식 투자하는 분들은 알 것이다. 공연한 소리를 해서 표에 도움이 될지 모르겠지만 온 국민은 경제적 피해를 본다"라고 주장했다.그는 장인의 고향이 충북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저는 처가댁에 사드 같은 거 절대 배치하지 않겠다"며 "처가에 보일러를 놓아 드리고 먹고살 수 있게 일자리를 만들어드리겠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가만히 있는 북한을 선제타격하겠다는 소리를 하면 안 된다"며 "지금 우크라이나가 걱정된다. 지구 반대편 남의 나라지만 우리나라 주식시장이 떨어지고 있으며 이게 전쟁과 불안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라고 덧붙였다.앞서 윤 후보는 지난달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드 추가 배치'라는 한 줄 공약을 올리며 화제를 모았다. 이후 이 후보는 지속해서 "중국의 보복을 감수하며 사드를 추가 설치하겠다는 건 무책임하다"며 윤 후보의 사드 추가 배치 공약을 비판하는 모습이다.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bigzero@hankyung.com

    2022.02.24 13:59
  • 이재명 "윤석열, 마초·구태·난폭…이 분 빼고 정치개혁 하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다른 후보들에게 '정치개혁'을 제안하면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콕 짚어 "마초적이고 유세 내용이나 행동을 보면 정말 무서울 정도"라며 "매우 구태스러운 측면이 있고, 이분법적이고, 난폭하고, 일관성도 없다"라고 지적했다.이 후보는 24일 BBS 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이같이 말하면서 "이런 분과 같이할 수는 없겠지만, 이분을 제외한 진짜 국가 발전과 국민 삶을 개선하고자 하는 모든 정치 세력이 가능한 범위 안에서 협력하자"며 "하다못해 지금 단계에서 정치개혁에 관한 공통 공약 합의라도 해놓으면 좋을 것"이라고 제안했다.그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 두 분의 말씀이나 제가 드리는 말씀이나 정치교체나 연합정부 필요성을 보면 거의 다른 점이 없는 것 같다"며 "협력 가능한 분들이 역할을 나눠 함께 국가를 위해 일하는 연합정부를 꼭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이 후보는 '일각에서는 (정치개혁을 들고나온 게) 대선 승리가 여의치 않으니 절박감에서 나온 선거 전략 아니냐는 얘기하는 분도 있다'는 진행자의 질문에 "물론 선거와 전혀 무관하다고 할 수 없다"면서 "민주당 주류 입장에서는 안 하고 싶을 것"이라고 답했다.그러면서 "하지만 정치개혁을 위해 선거제도를 바꾸는 개혁을 해야 하는데 예컨대 안 후보와 심 후보가 그 주장을 했고, (대선) 승리를 위해서라도 다른 후보 진영이 요구하는 것을 받아들여야 할 상황이 된 것"이라며 "저는 이번이 정말 정치개혁, 국민의 삶을 바꿀 결정적 기회라고 생각한다"

    2022.02.24 10:22
  • 송영길 "연동형 비례대표제로 다당제 구현"…安·沈·金에 러브콜 [종합]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대통령 4년 중임제·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등이 포함된 '국민통합 정치 개혁안'을 발표했다. 그는 이번에 발표한 정치 개혁안을 두고 "안철수, 심상정, 김동연 후보도 같은 방향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제외한 다른 후보들에게 '러브콜'을 보냈다.송 대표는 24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은 우리나라 정당들이 함께 '국민통합 정치개혁안'을 만들고 실천할 것을 제안한다"며 "'책임지는 집권여당', '협력하는 야당', '제 목소리를 반영하는 소수정당' 등 대통령과 국회가 협력하는 국민통합 정치의 선순환을 시작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국민통합 정부를 실천하겠다. 국무총리 국회추천제를 도입하고, 국민 내각을 구성하겠다"며 "'여·야·정 정책협력위원회'를 설치해 인수위원회는 행정인수 업무에 충실하고 새 정부의 정책과제는 여·야·정 정책협력으로 만들겠다"고 했다.그러면서 "초당적 국가안보 회의를 구성하겠다. 외교·안보 분야에서 초당적 협력을 위해 '국가안보 회의'에 여야 대표의 참여를 제도화하겠다"며 "새 정부 출범 즉시 대통령과 국회, 사회경제 주체가 공동으로 '사회적 대타협 위원회'를 구성해 일자리, 세대, 지역 등 3대 양극화 극복을 위해 향후 10년간 추진할 로드맵을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송 대표는 선거제도 개혁과 개헌도 추진할 것을 약속했다. 그는 "승자독식 선거제도를 근본적으로 개혁해 실질적인 다당제를 구현하고, 국민의

    2022.02.24 09:44
  • 안철수, 윤석열에 보낸 문자 보이며 "거짓말 할 게 따로 있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야권 후보 단일화' 결렬을 선언한 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측과 진실 공방을 벌였던 문자를 보낸 게 사실이라고 밝혔다. 그는 문자를 공개하지는 말아 달라며 "저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식으로 정치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안 후보는 23일 부산일보와 인터뷰에서 "제 휴대전화에 '딜리버드(delivered)'라고 돼 있다. 거짓말할 게 따로 있지"라며 자신의 휴대전화를 직접 보여준 것으로 알려졌다. 윤 후보에게 단일화 결렬과 관련된 기자회견을 열겠다는 사실을 문자를 통해 미리 알렸다는 점을 강조한 것.그는 "(저와) 윤 후보 모두 아이폰을 쓴다"며 윤 후보가 문자를 받았을 것이라고 밝히면서도 취재진이 이를 사진으로 찍으려 하자 극구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혹시 사진을 찍었다면 쓰지 말아 달라. 저는 이 대표 식으로 정치하지 않는다. 이 내용을 기자들에게 뿌리거나 그러지 않는다"고 했다.안 후보는 "저는 (단일화에) 어떤 조건도 내 걸지 않았다. 여론조사를 통한 경선이 전부"라며 "경선을 했다면 국민의힘이 이길 가능성이 큰 것 아니었나. (단일화 결렬의) 전적인 책임은 국민의힘에 있다"고 주장했다.이어 '단일화 여지가 전혀 없느냐'는 물음에는 "지금도 제 제안을 받을 생각이 없는 것 같은데, 받는다면 또 모르겠지만"이라며 "이 대표부터 윤 후보도 전혀 (야권 단일화를 할) 생각이 없지 않으냐"고 답했다.앞서 국민의당과 국민의힘은 야권 후보 단일화 결렬을 두고 책임 공방을 벌였다. 국민의당은 안 후보가 지난 20일 윤 후보와 통화 이후 오후 1시 30분 기자회견 전 문

    2022.02.23 17:35
  • 이태규 "이준석, 2월초 '안철수 사퇴·합당' 제안…본심 무엇인가"

    이태규 국민의당 선거대책위원회 총괄선대위원장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이달 초에 만나 합당과 안철수 대선 후보 사퇴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다.이 위원장은 23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번 국민의힘 당직자로부터 지방선거를 어떻게 할 것인지 구상을 듣고 싶다고 알려와 이 대표를 만나고 싶다고 했다"며 "이 대표가 이에 응해 만남을 가졌다"고 말했다.그는 "이 대표의 취지는 안 후보가 깔끔하게 사퇴하는 것을 전제로 (국민의당과 국민의힘이) 합당하면 선거 후에 국민의당 의사를 반영할 수 있는 특례 조항을 만들어 최고위원회 공천심사에 참여를 보장하겠다는 것이었다"며 "2월 10일 '열정열차' 출발일 도착역에서 안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내려 단일화를 선언하는 빅 이벤트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추가로 서울 종로 보궐선거에 나간다면 공천할 수 있고, 부산시장 출마도 안 후보의 정치를 위해 도움이 되지 않겠느냐는 이 대표의 견해도 있었다"며 "이 대표의 제안 취지를 볼 때 단일화 목표를 합당에 두고 윤 후보가 아닌 자신과 논의하자는 제안으로 받아들였다"고 주장했다.이어 "이 대표는 본인이 보기에 윤 후보가 인사 그립을 강하게 잡으려는 사람이고, 총리직을 노리는 사람이 많아 국민의당이나 안 후보가 생각하는 공동정부는 쉽지 않다고 했다"며 "또한, 이 대표는 필요하면 이런 내용을 본인이 직접 안 후보를 만나 설명할 수 있다고 했다"고 전했다.이 위원장은 "이 대표가 지속해서 안 후보에게 정치 도의에 어긋나는 비난을 할 이유가 없는데, 도대체 왜 이러는지 이해 가

    2022.02.23 16:23
  • 이재명 "존재 모른다" 했는데…김문기 子, 李와 친분 증거 공개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수사를 받던 중 숨진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의 유가족이 그를 모른다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주장은 거짓이라고 주장했다.김 전 처장의 장남 A 씨는 23일 권성동·김은혜 국민의힘 의원과 함께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15년 1월 뉴질랜드·호주 출장에서 김 전 처장과 이 후보가 함께 찍힌 사진을 추가로 공개했다. 또한, 김 전 처장이 자신의 가족에게 "오늘 시장님하고 본부장님하고 골프까지 쳤다"고 말하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도 함께 증거로 제시했다.A 씨는 "이 후보는 8년 동안 충성을 다하며 봉사했던 아버지의 죽음 앞에 조문이나 어떤 애도의 뜻도 비치지 않았다"며 "지난해 크리스마스였던 12월 24일, 아버지 마지막 발인 날 이 후보는 산타클로스 복장을 하고 나와 춤을 추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그는 "80대 친할머니께서 TV를 통해 이 모습을 본 뒤 오열하고, 가슴을 치며 분통을 터뜨렸다"며 "아무리 정치라고는 하지만 너무 마음이 아파 '이것은 아니다'란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여기서 그치지 않고 돌아가신 아버지를 '모른다',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이 후보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유세차량 사망 사고 피해자를 조문한 것을 언급하며 "그 모습을 보고 이 후보의 연락을 기다리던 우리 가족은 다시 한번 철저히 배신감을 느끼며 진실을 밝히는 게 도리라고 생각했다"며 "이렇게 해야 우리 가족이 조금이나마 한을 풀 수 있을 것 같았다"고 강조했다.이어 "저는 온 국민이 궁금해하는 대장동 게이트의 윗선이 누구인지 전혀

    2022.02.23 14:20
  • 與, '이재명 게임' 비방 닉네임 사용자 "고소"…이준석 "황당"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선 후보 OTT(동영상 스트리밍) '재밍'이 사이버 공격을 받았다며 법적 대응에 나선 것을 두고 "황당하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은 내용을 담은 기사를 공유하면서 "아무리 (게임) 1등의 이름이 '사라진초밥십인분'이라는 불편한 내용을 담고 있어도 고소라니요"라며 "원래 국민이 갖고 놀고 즐기라고 만든 콘텐츠일 텐데 그걸 즐기면 고소해버리는 이 황당함"이라고 적었다.그는 "저는 '이준석 수박게임'이니 뭐니 만들어주고 잘 가지고 놀던데 이 후보는 뭡니까. 고소나 하고"라며 민주당을 비판했다.원희룡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정책본부장도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후보와 민주당에 고발당한 사람이 보통 많은 게 아니다"라며 "모든 사례와 통계, 관련 자료를 수집한다. 법률지원, 여론 대응이 필요하신 분 모두 연락을 달라"고 했다.이어 "원희룡이 도와드리겠다"며 "제가 몇 번째 고발당한 사람인지 숫자를 세서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앞서 재밍이 출시된 뒤 플랫폼 내 게임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랭커들의 닉네임은 '사라진초밥십인분', '나다짜근엄마', '법카쓰고싶다', '혜경궁스시야' 등이었다. 이 후보와 배우자 김혜경 씨를 향해 불거진 각종 논란을 우회적으로 꼬집으려는 의도로 닉네임을 설정한 것으로 추정된다.이를 두고 민주당 선대위 홍보소통본부는 지난 22일 "재밍 오픈 직후 발생한 게임에 대한 사이버 공격과 관련해 성명 불상자들을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고소했다"며 "선거운동 과

    2022.02.23 11:31
  • '이재명 구속감'이라던 설훈 "李, 대장동 참 억울했겠다" 사과

    당내 경선이 벌어질 당시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근거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구속될 수도 있다'고 말했던 설훈 의원은 이 후보를 향해 "참 억울했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사과의 뜻을 나타냈다.설 의원은 22일 KBS 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에서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제가 몰랐던 부분이 많았다. 저는 '그분' 얘기를 안 했었는데, 그 뒤에 '그분' 얘기가 나왔고 이 후보라고 억측을 했었다"며 "그런데 이번에 이 후보와 상관없는 대법관이라는 게 드러났다"고 말했다.그러면서 "4개월 이상 (의혹을 받으면서) 이 후보가 굉장히 억울했을 것이고, 그것을 잘 참아냈다는 생각이 든다"며 "이 후보가 대장동과 관련해 무언가 잘못한 게 많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와서 보니 미안하다. 우리가 정말 잘못 판단한 부분이 많다"고 설명했다.그는 이 후보가 경선에서 승리한 뒤 술잔을 기울이며 대화를 나눴다면서 "그때 '이 양반(이 후보) 대단히 솔직하구나', '거침없이 얘기하고 굉장히 지적이다', '내공이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뭔가 시동이 걸리면 빨리 달리는 이런 게 있는 건지 갈수록 더 잘하는 것 같다"고 칭찬했다.앞서 설 의원은 당내 경선에서 이낙연 전 대표 캠프를 총지휘했다. 당시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언급하면서 "제보가 계속 들어온다"며 "이 후보는 구속감"이라고 말하는 등 거침없는 공격을 펼친 바 있다.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bigzero@hankyung.com 

    2022.02.23 10:10
  • 이재명 "대장동, 100% 윤석열이 몸통…맞짱토론하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두고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몸통이라고 100% 확신한다"고 말했다.이 후보는 23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필요하면 자꾸 거짓말하지 말고 있는 자료로 객관적으로 1대1 토론이라도 하자"며 "주제, 시기, 방식, 장소 본인들이 마음대로 정해서 해도 된다. 누가 (대통령이) 되든 특검은 반드시 해서 끝까지 파헤쳐 책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은) 사실 윤석열 게이트다. 왜냐하면, 범죄집단에 종잣돈 마련하도록 수사해놓고도 봐준 사람이 윤 후보"라며 "범죄집단은 '이재명 10년 찔렀는데 씨알이 안 먹힌다', '이재명은 공산당이다', '우리한테 돈 다 뺏어갔다'고 얘기한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이 사람들이 윤 후보에 관해서는 '기자하고 욕하고 싸우는 사이다', '나한테 앞으로는 더 못 봐주겠다고 그랬다', '검사들 돈 좋아한다', '윤석열은 내 카드 하나면 죽는다'고 얘기했는데 객관적으로 보면 누가 의심받아야 하느냐"며 "제가 확실하게 규정하는데 현직 (검찰)총장이고 검사여서 드러나지 않았을 뿐이지 이건 검찰게이트"라고 덧붙였다.앞서 이 후보는 지난 2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 '경제 분야' 첫 대선 후보 법정 TV 토론에서 준비한 판넬을 꺼내며 "'윤석열은 내 카드면 죽어' 등 녹취록을 들어봤느냐"며 윤 후보를 공격했다. 그는 판넬에 적힌 '윤석열은 영장 들어오면 죽어, 윤석열은 원래 죄가 많은 사람이야, 내가 가진 카드면 윤석열은 죽어'를 읽으며 "이거

    2022.02.23 09:36
  • 이재명, '친노·친문' 결집 호소 "지지율 취해 문 대통령 비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이른바 '친노'와 '친문'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하면서 "2017년 경선 당시 지지율에 취해 문재인 대통령을 비판했다"고 반성했다.이 후보는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살다 보면 누구에게나 아픈 손가락이 있다. 청소 노동자로 살다 세상을 떠난 동생, 끝끝내 화해하지 못하고 떠나보낸 셋째 형님이 제 가장 아픈 손가락"이라며 "돌아가신 아버지, 어머니는 어찌 말로 표현하겠느냐"고 적었다.그는 "가족의 일은 온전히 제가 감당할 몫이지만 공적 영역에서 만들어진 아픔은 해소하기가 참 어렵다"며 "제게 정치적으로 가장 아픈 부분은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을 사랑하는 분들의 마음을 온전히 안지 못한 것"이라고 했다.그러면서 "2017년 민주당 대선 경선 때 지지율에 취해 살짝 마음이 흔들렸다"며 "과도하게 문재인 (당시 대선) 후보를 비판했다. 두고두고 마음의 빚이었다"고 고백했다.이어 "아직도 제가 흔쾌하지 않은 분들이 계신 줄 안다. 그러나 제게 여러분이 아픈 손가락이듯 여러분도 저를 아픈 손가락으로 받아주시면 좋겠다"며 "5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13주기, 문 대통령과 손을 잡고 대한민국 20대 대통령으로 인사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앞서 이 후보는 지난 2017년 열린 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문재인 당시 대선 후보를 향해 맹공을 펼쳤다. 그는 경선에서 선두를 달리던 문 후보가 탄핵정국에서 자주 말 바꾸기를 한다며 이에 관한 해명을 요구하는 등 강도 높게 비판한 바 있다.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bigzero@hankyung.com

    2022.02.22 17:44
  • 이준석, 이재명 페북에 연일 댓글 저격…전용기 "용납 못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요건에 맞는 청년희망적금 신청자를 다 받아줘야 한다'는 내용의 글을 올리자 김혜경 씨에게 불거진 업무추진비 유용 논란을 거론하는 댓글을 달았다. 전용기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이 대표가 조롱을 했다며 "당 대표직을 내려놓으라"고 비판했다.이 후보는 지난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청년희망적금은 청년에게 자산 형성의 기회를 마련해 준다는 측면에서 좋은 제도"라며 "그러나 대상 인원이 너무 적다. 최대한 많은 청년에게 기회를 주어야 한다"고 적었다.그러면서 "선착순으로 인원을 제한할 것이 아니라 요건에 맞는 모든 신청자를 다 받아줄 것을 정부에 촉구한다"며 "이재명의 경제 성장 방향도 자산 격차를 줄이는 데 주력하는 것으로 그래야 청년이 성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이 대표는 이 후보가 글을 올리고 약 2시간이 지난 뒤 "자산 격차에 따른 상실감을 줄이겠다는 생각에 공감한다"며 "저희도 대안이 있고, 원래 정치인들이 다 하는 얘기"라고 댓글을 달았다.이어 "그런데 업무추진비로 소고기랑 초밥, 쌀국수, 닭백숙, 샌드위치를 먹는 특권에 대한 상실감은 이 후보가 당선되면 해소할 길이 없다"고 덧붙였다.전 대변인은 22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사진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유하면서 "이 대표가 자기 당 후보를 편드는 것까지는 이해하고 넘어갈 수도 있다"며 "하지만 이 후보 글에 댓글을 달며 조롱하고 깎아내려 적대감을 키우는 '도발의 정치'는 용납이 안 된다"고 분노했다.그는 "무례하고, 예의 없고, 어그로를 끌

    2022.02.22 17:01
  • '김건희 고모' 김혜섭 목사 "金, 주술 아닌 성령과 가까워" [인터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 씨의 고모 김혜섭 목사(기하성여의도총회 로뎀교회)가 그간 윤 후보 부부에게 불거진 '주술' 논란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특히 김 목사는 김건희 씨가 4대째 기독교를 믿는 집안 사람이며 주술과 아무 상관이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김 목사는 22일 한경닷컴과 통화에서 "막내 고모인 저는 건희가 윤 후보와 결혼할 때 그리고 제 딸이 아기를 낳았을 때 만났고, 그 외 시간에도 종종 통화했다"며 "돌아가신 건희의 아버지나 우리 형제들도 모두 집사, 권사, 목사이며 4대째 기독교를 믿는 집안"이라고 말했다.그는 "건희는 어릴 때부터 교회를 다녔는데, 시어머님(윤 후보 어머니)이 불교를 믿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아무래도 시어머니가 다른 종교를 믿다 보니 우리나라 정서상 불교와 좀 가까워진 것일 뿐 일각에서 말하는 주술이 아닌 '성령'과 가까운 사람"이라고 설명했다.김 목사는 '그동안 김건희 씨에 관한 말을 아끼다가 갑자기 인터뷰에 응하게 된 이유가 무엇이냐'는 한경닷컴의 질문에 "사람이 죄가 없으면 변명할 필요도 없지 않으냐"고 반문하면서 "그런데 건진법사와 관련이 있다고 하면서 근거 없는 얘기들이 너무 문제가 되니까 목사인 제가 직접 나서 한 번쯤 정확한 얘기를 전달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고 답했다.그러면서 "사실 윤 후보가 유력 대선 주자이다 보니 (공개적으로 말하기를) 망설였던 측면도 있다"라면서도 "건진법사와 관련된 논란을 엮어 자꾸 주술 프레임을 씌우는 모습을 보고 너무 답답했으며, 이는 정말 사실이 아니다"라고 재차 강조했다.김

    2022.02.22 16:16
  • 與, 윤석열 TV 토론 태도에 분노 "답변 불성실…오만하고 무례"

    더불어민주당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 '경제 분야' 대선 후보 법정 TV 토론에 참여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태도가 잘못됐다고 지적했다.박주민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방송토론콘텐츠 단장은 22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첫 법정 TV 토론인데 후보별 점수를 매겨달라'는 질문에 "이재명 대선 후보가 제일 잘했다고 생각한다"며 "윤 후보는 표정이 그렇게 좋진 않더라"라고 답했다.그는 "윤 후보의 경우 경제 관련 토론에서 매끄럽지 못했다. 기본적인 질문을 하는 것도 여전히 뭔가 써 놓은 걸 봐야만 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며 "다른 후보를 지속해서 무시한다거나 또는 질문을 폄훼하는 태도를 보였다"고 설명했다.박광온 민주당 선대위 공보단장도 이날 브리핑을 통해 "성실한 이 후보, 불성실한 윤 후보. 국민에게 불성실한 후보는 대통령 자격이 없다"며 "TV 토론은 후보들 간의 말싸움이 아니라 국민과 대화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어제 토론에서 이 후보는 상대의 질문 하나하나에 성심성의껏 답하면서 실사구시적 철학과 경험을 바탕으로 한 국정운영 역량을 충실히 보여줬다"며 "하지만 윤 후보는 이 후보의 질문에 매우 불성실하게 대응했다"고 비판했다.이어 "역대 대선 후보 TV 토론에서 볼 수 없었던 오만하고 무례한 모습이다. 오만이라는 말로 다 설명할 수 없을 정도로 불성실한 모습에 많은 국민은 불쾌감까지 느낄 정도였다"며 "국민모독이다. 태도가 본질이며 상대 후보를 업신여기듯, 모욕하듯 대하는 것은 국민 위에 군림하는 자세"라고 덧붙였다.앞서 이 후보와 윤

    2022.02.22 14:33
  • 진중권 "이재명·윤석열 '격조·품위' 없어…노무현 광고 봐야"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겨냥해 "두 분 다 자격미달이다. 격조와 품위가 있어야 하는데 정말 국민으로서 창피하다"고 지적했다.진 전 교수는 지난 21일 CBS 라디오 '한판승부'에서 "아무리 네거티브로 점철이 되기는 했지만, 경선 과정도 있었고 그다음에 토론과정도 있었고 검증은 어느 정도 된 것 같다"며 "말하는 걸 들어보면 안다. 이게 대선 후보의 입에서 나올 말들이냐"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열성 지지자를 보고 가는 모양인데 민주당이 그러다 망한 것이고, 망한 길을 아주 열심히 잘 따라가고 있다"며 "지금 저는 대선보다도 대선 이후가 더 걱정"이라고 했다.그러면서 "(후보들의 선거 유세 현장에서의) 긴 발언 중에 사실 들을 게 별로 없다. 2002년에 노무현 전 대통령이 낸 광고를 한번 보시라"며 "마지막에 '이회창, 권영길 후보님. 수고하셨습니다'라며 끝나는데 이런 여유, 품격, 격조(에 비하면) 너무 상스럽다"고 설명했다.진 전 교수는 이 후보가 태권도 도복을 입고 격파 퍼포먼스를 했던 부분에 관해서는 "이해가 안 된다. 잘못한 건 아니지만 그걸 왜 하는지 모르겠다"며 "이 후보의 문제는 뭐냐 하면 따라하기가 된다는 것"이라고 꼬집었다.이어 "(윤 후보가) 먼저 하면 뒤에 따라가는 식으로 된다. 어퍼컷과 발차기로 송판을 격파하는 것 중 어느 게 더 과한가"라며 "한쪽에서 (과격하게) 이러면 다른 쪽은 점잖게 나가면서 대조를 주는 이런 모습을 보고 싶은데 경쟁적으로 쏟아낸다"고 덧붙였다.앞서 이 후보는 지난 20일 경기 수원 만석

    2022.02.22 13:23
  • 안철수·심상정 "이재명, 소상공인 지원 0원"…與 "허위주장"

    "경기도는 전체 지방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위한 예산을 1원도 편성하지 않았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제가 2년 동안 소상공인 지원을 추가로 한 것, 경기도청에서 추가로 한 게 5900억원이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사실이 아닌 것을 지적해서 시작된 일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이 얘기 안 하려고 했는데, 제가 잘못 알았다고 해서 (말한다). 소상공인 보상지원 예산이 얼마라고요? 지역 화폐를 하면 그래 봐야 음식값 빼고 마진만 소상공인한테 가는 것인데 지원과는 전혀 다른 것이고, 그것은 0원."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세 후보는 지난 2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 '경제 분야' 첫 대선 후보 법정 TV 토론에서 이 후보의 경기지사 시절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위한 예산 편성을 두고 설전을 벌였다. 안 후보와 심 후보는 경기도가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위한 직접 지원 예산을 하나도 편성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지만 이 후보는 5900억원을 들여 지원했다고 맞선 것.이동영 정의당 선거대책위원회 수석대변인은 이날 토론 중 자료를 통해 "이 후보가 5900억원을 지원했다고 주장했는데, 이는 간접지원이다. 소상공인·자영업자 피해 직접 지원은 0원이 사실임을 확인한다"며 "참고로 경기도가 0원일 때 서울시는 8825억원, 강남구는 350억원, 동작구 88억원의 소상공인·자영업자 피해 직접 지원이 있었다"고 밝혔다.반면 민주당 선대위 공보단은 22일 공지를 통해 "이 후보가 경기지사로 재임할 당시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지원한 금액이 0원이라는 건 허위주장"이라며 "도지사 재직

    2022.02.22 11:26
  • 이재명 "TV 토론 벽에 얘기한 느낌…기본 룰도 안 지켜 당황"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 '경제 분야' 대선 후보 법정 TV 토론의 소회로 "벽에 대고 얘기한 느낌이었다"고 밝혔다.이 후보는 22일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토론이라는 게 내 주장을 하고 상대방의 의견을 듣고 또 반박하는 게 기본"이라면서 "대답을 안 한다든지 나중에 하겠다고 미룬다든지 또는 엉뚱하게 다른 사람한테, 저한테 한참 얘기해놓고 다른 사람한테 의견을 묻는다든지. 이게 도대체 납득이 안 됐다"고 말했다.그는 "시간과 기본적인 룰도 안 지키고 하니까 저로서는 좀 당황스러웠다"며 "너무 무질서했다"고 강조했다.이 후보는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와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에 지역 화폐를 넣느냐 안 넣느냐로 언쟁이 있었는데 그 부분은 어떻게 보느냐'는 진행자의 물음에 "심 후보는 민주당에 지나치게 가혹하고, 국민의힘에는 지나치게 관대한데 좀 이해가 안 됐다"고 답했다.그러면서 "현금만 줘야 한다는 걸 지원이라고 생각하는 게 매우 놀라웠다. 지원은 사실 매출을 늘려주는, 경제를 활성화하는 게 훨씬 더 중요하다"며 "경제가 흐름이라는 걸 이해를 안 하고 계신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또한, 배우자인 김혜경 씨의 법인카드 사적 유용 논란에 관해서는 "제 아내가 법인카드를 썼다는 것도 아니고 직원들의 법인카드 사용 절차상 문제가 있었다는 것"이라며 "제 아내가 어쨌든 공직자를 (통해) 사적인 일에 도움을 받은 건 사실이니 그건 잘못"이라고 말했다.이어 "그러나 마치 제 아내가 법인카드를 쓴 것처럼 그렇

    2022.02.22 10:16
  • 이준석 "문 대통령도 안철수와 단일화 고민…안 해서 잘 됐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와 '야권 단일화' 결렬 과정을 설명하면서 "과거 문재인 대통령도 단일화 고민이 많았을텐데 안 했을 때 잘 됐다"라는 예시를 들었다.이 대표는 21 KBS 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에 출연해 "단일화를 하자고 한 것도 안 후보, 중간에 단일화를 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것도 안 후보, 완주도 2~3번 정도 선언한 것 같다. 그분은 항상 하고 싶은 대로 하는 분"이라며 "안 후보를 잘 아는 많은 분은 '그냥 가만히 놔두면 된다. 하고 싶은 거 다 하면 된다'고 말한다"고 주장했다.그는 "과거 문재인 대통령이 안 후보 탈당을 막기 위해 집 앞까지 찾아가는 등 예우를 상당 부분 하셨다"며 "그런데 나중에 '혁신을 하자'고 하고, 혁신이 무엇인지 물어보니 말을 하지 않고, 나중에 혁신위원장을 할 것이냐고 하니 또 안 하고. 결국, 이미 당을 깰 마음을 먹었기 때문에 문 대통령에 관해 나쁜 이미지를 투영시키려는 의도가 있었던 것"이라고 예시를 들었다.그러면서 "2012년과 2017년, 문 대통령도 단일화에 관한 비슷한 고민이 있었을 것"이라며 "저분이랑 합당해야 하느냐 아니면 대선 나갈 때 달래야 하느냐, 단일화에 관한 고민이 많았을 텐데 안 했을 때 잘 됐다"라고 설명했다.이어 "안 후보에게 정치인 대 정치인으로 무슨 말이든 할 수 있다. 정치인들과 상호 조롱하듯 저도 안 후보를 조롱할 수 있다"라며 "국민의당은 선거 때마다 단일화로 협박을 한다. 이는 근절돼야 할 양태"라고 덧붙였다.앞서 국민의당 측은 이 대표가 안 후보를 조롱하는 등의 문제를 제거하지 않고는 야권

    2022.02.22 10:05
  • 안철수 측 "조롱에 단일화 포기" vs 이준석 "국민의당이 협박"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국민의당 측에서 이 대표의 안철수 대선 후보 조롱 등의 문제점을 제거하지 않고는 '야권 단일화'의 진정성을 따질 수 없다고 나온 것을 두고 "협박은 님들이 하고 있다"고 반박했다.이 대표는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안 후보 측에서 자신을 겨냥해 내놓은 발언을 담은 기사를 공유하며 "이제 국민의당이 마음의 소리를 하기 시작한다. 애초 이준석을 제거해야 거간도 하고 정계 개편이나 지방선거 때도 한자리 얻고 그런 건데 말이다"라고 적었다.그는 "조롱은 제가 하지만 협박은 님들이 하고 있다"며 "정권교체를 바라는 국민의 마음을 놓고 장사 그만하시라. 오늘은 안중근 의사까지 언급했던데 민망하다"고 지적했다.이어 "윤석열 대선 후보가 전화까지 했음에도 연락이 없었다고 태연히 말하면서 정치적 이득을 취하려는 행태는 지난 서울시장 경선에서 막판까지 오세훈 시장을 이겨보겠다고 생태탕 의혹을 꺼내 들던 모습의 데자뷰"라고 덧붙였다.앞서 최진석 국민의당 상임선대위원장은 이날 KBS 라디오 '최영일의 시사본부'에서 진행자가 '이 대표가 공개 사과를 하거나 대표직 사퇴 등의 대응을 해야 한다고 보느냐'고 묻자 "문제를 제거하고, 그 다음에 (야권 단일화와 관련된) 진정성을 표현하는 것은 필요하지 않겠는가"라고 답했다.그러면서 "단일화 실무 협상을 누가 했는지 어떻게 했는지 모르지만 안 후보는 그 이후를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단일화 이후에 잘되려면 진정성, 신뢰가 가장 중요한데 협상 과정에서 조롱하거나 협박, 또 상중에 이상한 말들이 나오는 것을 보고 (안 후보가) '아,

    2022.02.21 17:43
  • 이준석 "보수 정당 전라도 활동 틀 마련" 정운현 지지 '환영'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정운현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이 윤석열 대선 후보를 공개적으로 지지한 것을 두고 "보수 정당이 전라도에서 활동할 수 있는 틀이 마련되는 것 같다"고 환영했다.이 대표는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 전 실장이 윤 후보 지지 선언을 했다"며 "저는 다른 것보다 8년 전 정 전 실장과 제가 우연한 기회에 함께 찍었던 방송이 기억난다"고 적었다.그러면서 "그때 1박 2일 동안 많은 이야기를 했고, 정 전 실장께 언젠가 보수 정당도 전라도에서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을 얻고 싶다고 말했다"며 "이제 그 틀이 마련되는 것 같다"고 기뻐했다.앞서 정 전 실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 후보로부터 도와달라는 요청을 받고 당혹스러웠지만 결국 수락했다"며 "저는 예측 불가능한 '괴물 대통령'보다는 차라리 '식물 대통령'을 선택하기로 했다"며 윤 후보를 지지한다고 선언했다.그러면서 "자기가 한 말을 손바닥 뒤집듯 하는 후보, 보통사람의 도덕성만도 못한 후보, 부끄러움을 모르는 후보가 아무리 좋은 공약을 쏟아낸들 그 약속은 믿을 수 없다"며 "도덕성과 개혁성을 겸비한 진보 진영의 내로라하는 명망가들이 '전과 4범-패륜-대장동-거짓말'로 상징되는, 즉 지도자로서 치명적인 결함을 가진 이 후보를 지지하는 행태를 납득하기 어렵다"고 이 후보를 비판했다.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bigzero@hankyung.com

    2022.02.21 17:14
  • 송영길 "윤석열 검찰총장 임명, 文 대통령·민주당 잘못"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과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검찰총장으로 임명한 것을 두고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의 잘못"이라고 비판했다.송 대표는 21일 충남 아산 온양전통시장 유세에서 "윤 후보가 공정과 정의를 외치지만 가장 불공정한 검찰총장"이라며 "제가 (임명 당시) 당 대표였다면 대통령에게 절대 (윤 후보를 검찰총장으로 임명해서는) 안 된다고 분명히 얘기했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문 대통령이 (윤 후보를 임명한 것은) 분명히 잘못했다. 윤 후보를 임명한 민주당도 잘못했다. 왜 통과를 시켜줬느냐"며 "윤 후보를 검찰총장으로 임명할 때 조국 당시 민정수석에게 안 된다고 분명히 얘기했다. 어찌 됐든 가장 불공정하게 벼락출세한 사람이 윤 후보"라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윤 후보가 부동시 판정으로 병역 면제를 받은 것을 두고 "금수저 집안에서 태어나 서울 법대에 들어갔는데 고시에 계속 떨어지니 군대에 가고 싶지 않았을 것"이라며 "공수특전단 출신으로 세계 6대 군사 대국을 만든 문 대통령을 비판하려면 군대부터 제대로 갔어야 할 것 아니겠나. 사지 멀쩡한 양반이 왜 군대에 못 갔느냐"고 지적했다.이어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를 (대통령으로) 만들어주시면 확실하게 개혁하겠다"며 "이번 대선이 끝나면 승패와 상관없이 172석의 민주당 의석으로 반드시 특검을 관철해 윤 후보든 이 후보든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대장동의 돈 먹은 부정부패 세력을 반드시 찾아내 척결하겠다"고 덧붙였다.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019년 윤석열 당시 서울중앙지검장을 검찰총장에 임명했다. 윤 후보가 검찰총장에 취임

    2022.02.21 16:23
  • 고민정 "윤석열, 文정부 배신" vs 허은아 "국민 배신한 文정부"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은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석열 대선 후보를 겨냥해 '문재인 정부를 배신했다'고 비판한 것을 두고 "문재인 정부의 내로남불과 배신행위에 치가 떨리는 것은 국민"이라고 반박했다.허 의원은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고 의원님. 말은 바로 합시다. '기회는 균등하고, 과정은 공정하며, 결과는 정의로운 나라'를 외치던 문 정부의 약속이 지켜졌느냐"며 "지난 5년간 문 정부야말로 자신을 믿어준 국민을 속였고, 같은 나라 국민을 갈라치기 하는 나쁜 정치를 마다치 않았다"고 적었다.그는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를 지켜보면 '문재인 시즌2'가 연상된다. 내로남불은 일상화인 것 같고 말 바꾸기, 윤 후보 따라 하기에 바빠 보인다"며 "'AI 윤석열', '한 줄 공약' 뿐만 아니라 마스크 벗고 연설하는 윤 후보를 공격하더니, 어느새 자신도 벗고 유세하더라"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유세 현장 세레모니가 정치보복 의지로 보여 과격하다더니 그마저 따라 하는 후보는 정말 괜찮은 것이냐"며 "한 나라의 대통령이 되겠다는 여당 후보가 선거 기간 내내 주도권 한번 잡지 못하고, 야당 후보만 따라 하다 보면 무능력하다는 소리를 듣는다"고 꼬집었다.이어 "혹시라도 선거가 끝나고 이 후보에게도 '나 또한 그의 거짓에 속았고, 그의 배신행위에 치가 떨린다'는 말을 하게 될까 봐 걱정돼 조언한다"며 "너무 쉽게 변하지 마시라"라고 덧붙였다.앞서 고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배신의 아이콘 윤석열. 할 수만 있다면 2019년 7월 16일을 통째로 지워버리고 싶다"며 "그날 윤석

    2022.02.21 15:49
  • "문자 보냈다" vs "못 받았다"…'野 단일화 결렬' 책임 공방

    국민의당과 국민의힘이 야권 단일화 결렬을 두고 책임 공방을 벌이고 있다. 국민의당은 안철수 대선 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게 대선 완주를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할 것이라는 내용의 문자를 보냈다는 반면 국민의힘은 받은 적이 없다고 맞섰다.이태규 국민의당 총괄선대본부장은 21일 선거대책위원회 회의를 마친 뒤 취재진에게 "안 후보는 '이미 시간이 너무 지났고 저는 완주 의지를 다지는 기자회견을 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윤 후보에게 전달했다"며 "통화가 끝난 뒤 그런 취지의 문자를 윤 후보에게 드린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그는 "윤 후보는 '후보끼리 만나서 대화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피력했고, 안 후보는 '그 전에 실무자들끼리 만나 큰 방향을 정하고, 그 다음 후보 간에 만났어야 한다'는 취지의 말을 했다"며 "그것을 아마 윤 후보가 '실무 논의를 진행하자'고 받아들인 것 같다"고 했다.권은희 국민의당 원내대표도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안 후보가 직접 제안을 하고 직접 답을 듣겠다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윤 후보는) 묵묵부답으로 그 시간을 보냈다"며 "국민의힘 관계자발 가짜뉴스가 있었을 뿐, 물밑에서 진행된 사항은 없었다"고 강조했다.권 원내대표는 윤 후보가 안 후보의 단일화 결렬 기자회견을 앞두고 직접 전화를 건 부분에 대해서도 "국민의힘 관계자발의 단일화 마타도어에 힘을 싣고 거기에서 이득을 취하려는 그런 후보의 모습이 보였다"며 "그냥 만나자고만 계속하는 건 단일화 꼬리표를 안 후보에게 붙여놓고 선거가 끝날 때까지 사골곰탕처럼 우려먹겠다는

    2022.02.21 15:09
  • 민주당, '野 단일화 결렬' 안철수에 러브콜 "함께 하자"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야권 단일화' 결렬과 선거 완주를 선언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를 향해 러브콜을 보냈다.김종민 민주당 의원은 21일 BBS 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에서 "(안 후보는) 이제 이재명 대선 후보와 당연히 함께해야 한다"며 "함께하지 않더라도 우리가 무엇을 목표로 향해 가야 한다는 것 같은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안 후보가 새정치의 초심으로 돌아가 지금 중요한 선택을 해줬으면 좋겠다"며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대결 정치의 틀에 갇혀 있지 않나. 안 후보가 양당의 한계를 뛰어넘는 목소리를 내면서 양당 후보에게 문제 제기나 새로운 선택, 이런 메시지를 던져주는 게 의미 있다"고 설명했다.우상호 민주당 총괄선대본부장도 이날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안 후보가 '정치 모리배'라는 표현까지 쓰면서 격렬하게 결렬 선언을 했으므로 두 후보 사이의 단일화가 이뤄질 가능성은 이제 없다"며 "저희는 4자 구도로 가는 것만으로도 불리하지 않다고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만약 안 후보와 우리가 무언가 같이 해볼 수 있다면 국면 자체가 유리해질 수 있다"며 그러나 이 모든 것은 안 후보가 결국 고뇌하고 결단해야 할 문제로 앞으로 열흘이 승부처"라고 강조했다.이 후보도 직접 안 후보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그는 지난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안 후보의 고뇌에 공감한다"며 "87체제 아래 양당 독점 체제는 국민에게 양자택일을 강요했고 제3의 선택이 불가능한 정치환경은 상대의 실패가 나의 기회가 돼 선의의 경쟁보다 발

    2022.02.21 13:35
  • 김어준, 이준석 '국민의당 조문 비판' 두고 "선 넘었다"

    방송인 김어준 씨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국민의당 유세차 사망 사고를 두고 '국민의당이 고인의 유지를 받들어 선거운동을 한다는 게 말이 되느냐'고 비판한 것을 두고 "선을 넘었다"고 지적했다.김 씨는 21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정치 최전선에서 언제나 날이 선 발언이 오고 가기 마련이다. 아무리 그래도 선이라는 게 있다"며 "망자의 평소 신념을 이 대표가 어떻게 안다고 유서가 없으면 그 유지를 알 수도 없는 사람 취급을 하는가"라고 말했다.그러면서 "망자의 뜻을 남아 있는 동지들이 기린다는데 그 애달픈 추모 행위를 자신이 뭐라고 논리에 닿느니 마느니 하는 것이냐"며 "자신이야말로 야권 단일화가 혹여 정치적 미래 입지에 영향을 줄까 싶어 몰상식한 발언을 한 것 아닌가. 사람이 사람에게 해서는 안 될 말이 있는 것"이라고 꼬집었다.앞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유세차 사고로 숨진 지역 선대위원장 영결식에서 "정권교체를 하는 이유가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것이어야 한다'는 우리의 신념을 저와 남은 동지들이 꼭 이루겠다"며 "동지의 뜻을 이루기 위해 더 열심히 앞으로 나가겠다"고 밝혔다.이를 두고 이 대표는 지난 20일 KBS '일요진단'에 출연해 "웬만해서는 조문과 관련된 비판을 하지 않는데 그런 것 좀 안 했으면 좋겠다"며 "국민의당이 고인의 유지를 받들어 선거운동을 하겠다는 것인데 듣기에는 말이 안 되는 게, 고인이 불시에 돌아가셨는데 고인의 유지를 어디서 확인하느냐"고 말했다.이어 "국민의당 유세차를 운전하는 분들은 들어가기 전에 유서를

    2022.02.21 12:03
  • '이낙연 측' 정운현 "당혹스러운 분 많겠지만…윤석열 지지"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당시 이낙연 캠프의 공보단장을 맡았던 정운현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지지를 공개적으로 선언했다. 그는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를 겨냥해 "'괴물 대통령'보다 '식물 대통령'을 선택하기로 했다"고 비판하며 윤 후보 지지 이유를 밝혔다.정 전 실장은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는 지난해 민주당 대선 경선 때 이낙연 캠프에서 일했다.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의 총리 시절 비서실장을 지낸 인연으로 총리실에서 퇴임한 후 근 2년간 조건 없이 도왔다"며 "2020년 4·15 총선 때는 외곽에서, 민주당 대선 경선 때는 이낙연 캠프 공보단장을 맡아 대언론 업무를 총괄했다"고 적었다.그는 "경선 결과는 참담했다. 민주당은 '사사오입' 논란에도 이 후보를 최종 당 대선 후보로 확정했다"며 "제가 도우려고 했던 사람은 이낙연 전 대표였고, 거기까지가 제 소임이었다. 그래서 저는 이 후보를 위한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에 참여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이제 저는 다른 길을 가려고 한다. 윤 후보를 도우려고 한다. 최근 양쪽을 다 잘 아는 지인의 주선으로 윤 후보를 만났다. 윤 후보로부터 도와달라는 요청을 받고 당혹스러웠지만 결국 수락했다"며 "얼마 전 미국 워싱턴포스트는 '제20대 한국 대선은 차악을 뽑는 선거'라고 지적했는데, 제가 윤 후보를 돕기로 한 것은 바로 그 차악을 선택한 셈"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저는 대통령이 만물박사여야 한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그보다는 정직성, 투철한 공인의식, 리더가 지녀야 할 자질 등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2022.02.21 10:47
  • 이재명 "코로나19 추경 반드시 통과…이번 주 지원 나설 것"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코로나19로 인해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위한 추경을 통과시키고, 이번 주 안으로 빠르게 지원에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유연하고 합리적인 스마트 방역과 의료 대응 체계를 만들겠다는 점도 강조했다.이 후보는 21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증환자 관리와 재택치료 지원을 강화하고, 지원 체계를 개선하겠다"며 "각 지자체별로 재택 치료 상담을 할 수 있는 인력을 대폭 늘리고, 보건소 행정인력은 신속하게 재배치해서 상담소와 통화가 안 되고, 치료자 지원이 부족하다는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그는 "신속하고 과학적인 진단 및 접종 방식을 도입하겠다. 신속항원진단키트의 보급문제를 신속하게 해소하고 약국과 편의점 등에 원활하게 공급하겠다"며 "노바백스 백신을 신속하게 보급하여, 미접종, 기저 질환자, 시설입소자, 1·2차 접종 시 이상 반응자 등을 대상으로 신속하게 접종을 시행하여 감염위험으로부터 보호하겠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백신 3차 접종자에 한해 거리두기 제한을 자정으로 완화해줄 것을 요구한다. 영업시간 제한을 밤 10시까지 연장한 것만으로 부족하다"며 "제가 당선된다면 (대선 다음 날인) 3월 10일부터 거리두기를 완화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정부의 3월 교육현장내 방역 지침, 그리고 유치원과 초중고 학생 대상 주 2회 검사 권고 등으로 학부모 및 교직원 등 교육 현장의 불안과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며 "교육부는 주 2회 검사에 대해 걱정과 혼선이 발생하지 않도록 홍보를 적극적으로 추진해주기 바란다. 또한

    2022.02.21 10:15
  • 이재명 "개미투자자 피눈물…연기금 적극 주식 매수 나서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지난달 '검은 목요일'을 맞으며 코스피가 하루 만에 3% 넘게 폭락한 것을 두고 "개미투자자의 피눈물이 마를 날이 없다. 연기금이 주식 매수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이 후보는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우리 주식시장이 출렁이고 있다.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전쟁위기, 미국의 금리 인상 예고 등 대외적 악재가 우리 주식시장을 더욱 불안하게 한다"며 "더군다나 쪼개기 상장으로 인한 모회사 주가 하락, 상장사 임직원 거액 횡령, 공모주 매도 폭탄 등으로 개미투자자의 피눈물이 마를 날이 없다"고 적었다.그는 "연기금이 주식 매수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도록 하겠다. 국민연금의 15~16% 정도인 국내 주식 투자 비중을 높여야 한다"며 "세계 최대 규모 연기금인 일본의 공적연금은 자국 주식투자 비중이 24.92%다. 우리나라 공적 연기금의 국내주식 투자 비중을 선진국 연기금 수준으로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이어 "불공정으로부터 소액주주 보호를 강화하겠다. 대주주가 관련된 인위적인 내부자 거래, 시세조종행위 등 불법적 주가조작에 강력한 형사처벌과 더불어 피해를 본 소액주주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 책임을 부과하겠다"며 "회사를 쪼개서 신설회사를 상장하는 물적 분할인 일명 '쪼개기 상장'은 기존회사 미래가치를 보고 투자한 소액주주들의 피해가 우려되므로 사실상 금지하겠다"고 부연했다.이 후보는 "개미투자자들의 주식시장 참여 기회를 확대하겠다. 신규상장 공모주 배정 일반청약자 배정비율을 현재 25%에서 30% 이상으로 상향하겠다"며 "나아가

    2022.02.21 09:38
  • '이재명 OTT' 재밍 연일 논란…민주당 "관심 긍정적" [이슈+]

    더불어민주당이 공식 대통령 선거운동을 시작하며 야심 차게 출시한 정치 OTT(동영상 스트리밍) '재밍'이 연일 논란의 중심에 서는 모습이다. 민주당은 진영을 막론하고 유권자가 관심을 보이는 것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재밍은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의 이름에서 '재미'와 현재진행형인 'ing'를 결합한 단어로 '이재명과 함께 노는 재미가 계속되는 곳'이라는 의미를 담은 정치 OTT다. △재밍오리지널 △위키잼 △공약잼 △참여잼 등 총 4개 카테고리로 구성돼 있으며 공식 선거 개시일인 지난 15일 오픈했다.처음 논란이 발생한 건 '참여잼' 카테고리였다. 참여잼에는 '잼드라이브'와 '잼스텔라' 등 2개 게임이 있다. 잼드라이브는 이 후보 캐릭터를 좌우로 이동하고 점프하며 장애물을 넘는 방식이고, 잼스텔라는 전방의 장애물을 피하거나 총을 쏴 폭파하는 게임이다.게임 출시 첫날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랭커들의 닉네임은 '나다짜근엄마', '박인복형수', '김부선의점', '사라진초밥십인분' 등이었다. 이 후보와 배우자 김혜경 씨를 향해 불거진 각종 논란을 우회적으로 꼬집으려는 의도로 닉네임을 설정한 것으로 추정된다.이후 게임은 접속이 일시적으로 중단됐다. 논란이 된 랭커들의 닉네임은 첫 글자만 보이는 형태로 수정됐으며 재차 원활하게 운영됐다.재밍에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과 진행한 '명터뷰'를 두고도 논란이 일었다. 명터뷰는 존댓말을 쓰지 않고 반말로 대화하는 컨셉이며, 이 후보를 지지하는 인사들의 릴레이 인터뷰를 담고 있다.추 전 장관은 인터뷰에서 '재명이 진짜 미애가 키웠어?'라는 물음에 "

    2022.02.19 07:35
  • 음주운전 사고 내놓고…"과잉치료 받지 마" 적반하장 운전자 [아차車]

    한 운전자가 음주 운전을 한 차량에 의해 사고를 당했다. 피해자가 추가 치료가 필요하다고 하자 가해 차량 측은 병원을 더 다닐 시 마디모(MADYMO·교통사고에 따른 차량의 파손 상태나 블랙박스 영상 등을 활용해 사고 당시 상황을 시뮬레이션으로 재연·해석하는 상해 판별 프로그램)를 신청하겠다며 '과잉치료'를 주장했다.유튜브 채널 '한문철 TV'에는 지난 17일 '음주 운전은 자기가 해놓고 100만원에 합의해주든지 아니면 마디모 신청하겠다고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터널을 달리고 있는 한 차량의 후면을 음주 운전자가 들이받는 모습이 담겨 있다.피해 차량 운전자 A 씨는 "백미러로 (가해 차량이) 오는 걸 보고 있어서 몸이 긴장하고 있었나보다. 사정상 병원에 3일간 입원하고, 15회 통원 치료를 받았다"며 "가해 차량 운전자의 동생이 연락으로부터 연락이 와 (형의) 음주 운전이 한두 번이 아니라는 얘기를 들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대화 처음부터 '2주 진단'을 계속 언급하면서 민사 200만원, 형사 100만원 정도밖에 줄 수 없다고 하여 금액적으로 얘기가 안 될 것 같았다"며 "치료를 더 받고 민사 합의는 보험사와 보겠다고 했더니 과잉 치료로 마디모를 신청할 것이며, 병원에도 얘기해본다는 식으로 말했다"고 부연했다.이어 "가해자는 척추와 발목이 부러져 입원해 있다고 했다"며 "그래서 '내가 이렇게 걸어 다니는 것만으로도 감사해야 할 일 아니냐'고 얘기하고 자리를 나왔다"고 했다.한문철 변호사는 "A 씨가 크게 다치지는 않아 가해자가 구속되지는 않으리라고 보인다"며 "다만 벌

    2022.02.19 07:10
  • 이재명 "정부 영업시간 제한에 아쉬움…밤 12시로 상향해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정부가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를 일부 조정해 영업시간 제한을 오후 10시까지 연장하기로 한 것을 두고 "아쉽다"고 평가했다.이 후보는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부가 현행 거리두기를 일부 조정해 영업시간 제한을 오후 10시까지 연장하기로 했다"며 "정부의 고충을 이해하지만,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고통을 완화하기엔 턱없이 부족해 여전히 아쉽다"고 적었다.그는 "3차 접종자에 한해 오후 12시까지 영업할 수 있도록 상향하는 안을 재고해주길 정부에 다시 한 번 요청한다"며 "전파력은 높지만, 치명률이 낮은 오미크론이 우세종으로 자리 잡은 조건에서 방역대책도 영리하게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당선 후 가장 먼저 할 일은 피해복구"라며 "3차 접종자 영업시간 제한을 밤 12시까지로 완화하고, 긴급재정명령을 통해서라도 50조원을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앞서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해 식당·카페 등 영업시간을 오후 10시로 연장하고, 사적 모임 인원 제한은 최대 6인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번 거리두기 조정방안은 오는 19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약 3주간 적용된다.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bigzero@hankyung.com

    2022.02.18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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