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보합권에서 횡보하고 있다. 장 초반에는 개인 매수세에 강보합권에서 등락했지만, 결국 외국인·기관의 매도량이 커지며 약보합권으로 내려앉았다.24일 오전 10시42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4.73포인트(0.19%) 내린 2437.28에 거래되고 있다.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61억원어치와 536억원어치 주식을 팔며 지수를 누르고 있다. 개인은 1184억원어치를 사면서 아래를 받치는 모습이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로 하락세다. 삼성전자와 네이버가 각각 0.93%와 1% 상승하는 중이지만, 나머지 종목은 모두 내리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1.67%)을 제외하면 낙폭이 1% 이상으로 커지지는 않고 있다.이수페타시스는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이수페타시스가 제출한 유상증자 증권신고에 대해 또 정정신고서를 요구했다고 전일 공시하면서다.코스닥은 전일 대비 1.07포인트(0.16%) 오른 680.31에 거래되고 있다. 역시 장 초반 대비 오름폭이 크게 축소됐다.이 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577억원어치와 138억원어치의 주식을 사는 반면, 외국인은 549억원어치를 팔고 있다.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전일 급등했던 삼천당제약에 대한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며 6.38% 하락 중이다. 에코프로비엠과 리노공업은 각각 2.44%와 3.14% 상승하고 있다.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7원(0.12%) 오른 달러당 1452.6원에 거래되고 있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렘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미국 중앙은행(Fed)의 ‘매파적 금리 인하’로 글로벌 금융시장이 출렁였다. 미국 기준금리 인하 폭이 기존 예상보다 축소되는 걸 시사했기 때문이다.하지만 미국 기준금리는 세 차례에 걸쳐 1%포인트나 낮아진 효과도 작지 않을 것이란 지적이다. 이재만 하나증권 연구원은 “1990년대 미 Fed가 세 번째로 기준금리 인하를 발표하고 6개월 뒤 미국의 경기 선행·동행·후행 지수가 동반 상승했다”고 전했다. 2000년대에도 비슷한 기준금리 인하 사례가 있었지만, 9·11테러, 글로벌 금융위기, 코로나19 팬데믹 등 예상 밖 위기의 발생으로 경기가 고꾸라졌다고 이 연구원은 덧붙였다.이번에도 내년에 예상 밖 위기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통화정책의 효과가 나타날 6개월 뒤쯤엔 경기 상황 개선되고 이는 기업 실적 개선으로 이어진다. 대부분 기업에서 양적인 실적 개선이 나타난다면 주식시장에서는 질적인 실적도 개선되는 종목으로 관심이 쏠릴 가능성이 크다.실적인 실적을 가늠하는 지표로 이 연구원은 잉여현금흐름(FCF)을 꼽았다. 그는 잉여현금흐름이 많은 기업에 대해 “밸류에이션을 높이는 투자 또는 주주가치 제고에 투입할 돈이 많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한경 마켓PRO는 에프앤가이드 데이터가이드 서비스를 활용해 △23일 종가 기준 시가총액 대비 내년 잉여현금흐름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의 비율이 10% 이상이고 △내년 잉여현금흐름 컨센서스가 올해보다 크며 △내년 영업이익 컨센서스가
이녹스첨단소재는 24일 이사회를 열고 주당 35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배당기준일은 오는 31일이며, 배당금총액은 65억8748만6850원이다.배당금은 주주총회 의결을 거쳐 주총 개최일로부터 1개월 이내에 지급된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한국거래소는 지난 20일 ‘2024년 KRX 대학생 금융인성교육 봉사단 해피누리’의 해단식을 서울사무소에서 열었다고 24일 밝혔다.황우경 KRX국민행복재단 사무국장과 14기 봉사단원 49명이 참석한 해단식에서는 교육활동 결과 보고에 이어 수료증 및 장학금 전달, 우수봉사자 시상 등이 이뤄졌다.14기 해피누리 봉사단은 지난 8월 출범해 서울·수도권과 부산·경남 지역에서 약 3개월 동안 51개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600여 명 아이에게 각 10회의 금융·인성교육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아동들이 금융지식과 올바른 경제습관을 갖는 동시에 바른 인성을 함양하는 데도 기여했다고 거래소는 강조했다.금융·인성 교육 프로그램에는 아동들이 직접 버섯을 키워 수확하고 광고지를 제작해 판매하는 생산활동도 있었다. 아동들은 버섯을 판매한 수익금과 용돈을 나눈 기부금 80만7340원을 초록우산, 월드비전,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등에 기부했다.해피누리 활동에 참여한 부경대 4학년 이하민 단원은 “아이들에게 어려운 금융용어를 설명하기 위해 열심히 공부했다”며 “자존감·도전·협동 등 잊고 살았던 소중한 가치들에 대해 다시 한번 깨달았다”고 말했다.연세대 2학년 최혜윤 단원은 아이들과 함께 한 시간은 스스로에게도 큰 배움과 성장의 기회였다“며 ”사회적 책임감을 배우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정은보 거래소 이사장은 ”앞으로도 대학생과 함께하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며 지역사회 아동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거래소는 내년 6~7월께 ‘2025년 대학생 금
2차전지주가 강세다. 테슬라가 4분기에 사상 최대 인도량 기록을 갈아치울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간밤 뉴욕증시에서 전기차 관련 종목들이 동반 상승한 영향이다.24일 오전 9시33분 현재 에코프로빙메은 전일 대비 5200원(4.53%) 오른 12만원에, 에코앤드림은 1550원(6.81%) 상승한 2만4300원에, 에코프로머티는 1800원(2.55%) 뛴 7만2400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이외 POSCO홀딩스(1.91%), 대주전자재료(1.77%), 나노신소재(2.4%), 윤성에프앤씨(4.08%), 포스코퓨처엠(1.86%) 등 2차전지 소재 관련 종목들이 전반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삼성SDI(1.56%)도 강세다.간밤 뉴욕증시에서 테슬라가 2.27% 상승한 걸 비롯해 전기차·2차전지 관련 종목들이 대체로 상승한 영향이다. 테슬라 주가는 바클레이스가 4분기 차량 인도량이 사상 최대치인 51만5000대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상승세를 탔다. 주요 전기차 관련 종목들도 리비안이 0.58% 하락한 걸 제외하면 대체로 상승했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코스피가 개인 매수세에 상승 출발했지만, 외국인·기관의 매도로 보합권에서 횡보하고 있다.24일 오전 9시7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4.00포인트(0.16%) 오른 2446.01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2450선을 터치하면서 거래를 시작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세 속에 위로 뻗어 나가지 못하는 모습이다.개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 576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12억원어치와 145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다만 외국인은 코스피200 선물을 548억원어치 사들이고 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로 강세지만 상승폭은 크지 않은 편이다.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0.37%와 0.77% 상승 중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0.53%), 현대차(0.47%), 셀트리온(0.21%), 기아(0.2%)도 오르고 있다.LG에너지솔루션과 KB금융은 보합이고, 신한지주는 0.1% 하락하고 있다.코스닥은 전일 대비 4.32포인트(0.64%) 오른 683.56에 거래되고 있다. 이 시장에서도 개인이 307억원어치 주식을 사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7억원어치와 75억원어치를 팔고 있다.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모두 오르고 있다. 특히 HLB와 삼천당제약이 2%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과 엔켐은 각각 1.05%와 1.86% 상승 중이다.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7원(0.12%) 오른 달러당 1452.6원에 거래되고 있다.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반도체 섹터의 강세 속에 상승 마감했다. 미 국채금리 상승, 소비지표 둔화 등으로 장중 약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결국 상승마감하며 ‘산타랠리’에 대한 기대감을 이어갔다. 2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66.69포인트(0.16%)
iM투자증권은 24일 삼성전자에 대해 내년 말까지 범용 메모리반도체의 가격 하락 사이클이 이어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7만2000원에서 7만1000원으로 내렸다. 다만 현재 주가에 이미 메모리반도체 가격 하락 사이클로의 진입 가능성이 상당히 반영돼 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송명섭 iM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 삼성전자의 영업이익 추정치를 24조4000억원으로 제시했다. 현재 집계된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 41조3784억원 대비 41.03% 낮은 수준이다. 최근 하향돼 제시되는 추정치들은 30조원대로, 이와 비교해도 두드러지게 낮다. 기존에도 iM투자증권은 내년 삼성전자의 영업이익 추정치로 27조8590억원을 제시한 바 있다.증권사 리서치센터들의 내년 삼성전자 영업이익 추정치의 중간값이 37조9000억원인 점에 대해 송 연구원은 “이런 컨센서스의 주요 논거는 메모리반도체 가격이 내년 3분기부터 다시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라면서 “이번 가격 하락 사이클의 지속 기간이 2개 분기에 불과하다는 의미인데, 지난 20년간 반도체 가격 상승·하락 사이클의 지속 기간은 1년 6개월에서 2년이었다”고 설명했다.4분기 실적 전망도 어둡다. iM투자증권은 삼성전자의 4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9조9000억원에서 8조3000억원으로 내렸다. 송 연구원은 “PC와 스마트폰 고객사들의 과잉 재고에 따라 출하량을 늘리기 위해선 추가적인 가격 인하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삼성전자의 메모리반도체 부문은 4분기에 출하량 또는 평균판매가격(ASP)이 기존 시장 예상치를 밑돌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이어 “사기 진작 차원에서 직원들에 대한 상여금 지급 규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가 반도체 섹터의 강세 속에 상승마감했다. 미 국채금리 상승, 소비지표 둔화 등으로 장중 약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결국 상승마감하며 ‘산타랠리’에 대한 기대감을 이어갔다.2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66.69포인트(0.16%) 상승한 42,906.95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3.22포인트(0.73%) 오른 5,974.07에, 나스닥종합지수는 192.29포인트(0.98%) 높은 19,764.88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장 초반에는 3대지수가 모두 약세를 보이기도 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상승세를 보이며 4.59%까지 오르고, 컨퍼런스보드의 12월 미국 소비자신뢰지수가 104.7로 예상치(112.9)를 크게 밑돌면서다. 소비자신뢰지수는 직전월에 112.8을 기록했다. 금리 상승과 소비심리 위축을 나타내는 지표가 동시에 나오면서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것이다.하지만 기술주들의 기세가 강했다. 대형 기술추 7개 종목을 뜻하는 ‘매그니피센트7’ 중 마이크로소프트를 제외한 6개 종목이 모두 올랐다. 특히 엔비디아는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내년 최선호주로 꼽았다는 소식과 대만에 법인을 설립한다는 소식에 힘입어 3.69% 상승했다.엔비디아의 대만 법인 설립 소식은 TSMC의 주가도 5.16% 끌어올렸다.‘엔비디아 대항마’로 부상한 브로드컴은 5.52% 급등했다. AMD도 로젠블랫의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시장 점유율 확대 전망 속에 4.52% 올랐다.퀄컴은 ARM과의 소송에서 승기를 잡았다는 소식에 3.5% 상승했고, ARM은 4%가량 하락했다.뉴욕증시에 상장된 혼자 주가는 12.72% 급등했다. 닛산과의 합병이 양사 이사회 승인으로 공식화되면서다.대형 제약사
한화시스템이 급등하고 있다. 한국의 차세대 호위함에 들어갈 통합기관제어체계를 개발하는 사업을 수주했다는 소식을 전하면서다.23일 오전 9시26분 현재 한화시스템은 전일 대비 2600원(12.75%) 오른 2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한화시스템은 최근 방위사업청이 주관한 ‘울산급 배치-4 1번함 통합기관제어체계(ECS) 체계 개발 사업’을 수주했다고 이날 밝혔다. 국내 기업이 전투함 통합기관제어체계 개발 사업을 수주한 건 이번이 처음으로, 미국과 이탈리아 등 일부 선진국만 갖고 있던 기술을 국산화하는 의미가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ECS는 함정 운용에 필요한 추진, 전력, 보조기기, 손상계통 시스템을 하나의 네트워크 기반으로 통합해 함정이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첨단 제어장비다.한화시스템의 ECS 개발 사업 수주 소식에 더해 한화오션의 필리조선소 인수 완료, 미 의회의 ‘미국의 번영·안보를 위한 조선업과 항만시설법(일명 선박법)’ 발의 등도 투자심리를 자극했다.한화오션도 이 같은 소식에 힘입어 4%대 강세를 보이는 중이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지아이이노베이션이 급락하고 있다. 지난 20일 장 마감 이후 8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한 여파다.23일 오전 9시7분 현재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전일 대비 840원(9.11%) 하락한 8380원에 거래되고 있다.대규모 유상증자 결정을 금요일인 지난 20일 장마감 이후 공시한 영향이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지난 20일 이사회를 열고 현재 발행주식의 약 26%인 1164만4800주를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보 방식으로 유상증자하겠다고 밝혔다. 예정발행가액은 6870원으로, 25%의 할인율을 적용했고, 내년 3월14일의 주가를 반영해 최종 확정된다. 유상증자 후에는 주당 0.1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도 한다.지아이이노베이션은 이번 유상증자로 조달한 자금을 각종 신약 후보물질의 임상연구를 비롯한 연구·개발(R&D)과 운영비용 등으로 사용할 계획이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신한투자증권은 23일 삼양식품에 대해 내수 시장의 양적 한계를 극복하는 식품기업의 모범을 보여주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72만원에서 86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양식품은 최근 재차 급등 국면에 들어섰지만,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며 “구조적인 내수 소비 준화와 인구구조 변화로 국내 음식료 시장의 양적 한계가 명확해진 상황에서 삼양식품의 수출 성공 사례는 음식료 기업들에 있어 모범”이라고 평가했다.삼양식품은 중국에서의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최근 현지 공장 설립을 결정했다. 2014억원을 투자해 중국 자싱시 안에 6개 생산라인을 신설하기로 했다.이에 대해 조 연구원은 “현지 생산설비를 갖춤으로써 단일 국가로는 비중이 가장 크고 성장세도 가파른 중국 시장 내에서 빠른 대응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또 노무비, 관세, 물류비 등을 절검해 제품 및 마케팅에 재투자하는 데 따른 점유율 상승도 기대된다”고 말했다.중국 공장을 설립하는 데 따라 국내의 밀양 공장의 생산량은 서구권 시장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른 글로벌 침투율 가속화도 나타날 수 있다고 신한투자증권은 기대했다.조 연구원은 “지역 믹스 개선과 달러 강세로 수출 실적 추정치를 상향했다”며 목표주가 상향의 배경을 설명했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삼성전자 목표주가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들어서는 4분기와 내년 실적 추정치가 하향되며 목표주가를 끌어 내리고 있다. 다만 최근 낙폭을 고려하면 추가 하락이 제한적이란 점 등을 근거로 투자의견은 여전히 ‘매수’ 일색이다.22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집계된 삼성전자의 목표주가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는 8만2125원이다. 석달 전인 9월21일 집계치(10만2680원) 대비 20.02% 하향됐다.이달 들어선 이후로만 봐도 유안타증권(9만원→8만5000원), 유진투자증권(8만원→7만7000원), 키움증권(7만5000원→7만3000원), NH투자증권(9만원→7만5000원), BNK투자증권(7만6000원→7만2000원), 한화투자증권(9만원→7만3000원), 다올투자증권(9만3000원→7만7000원), IBK투자증권(9만5000원→8만2000원) 등 8개 증권사가 목표주가를 깎았다.이 같은 목표주가 하향은 내년 1월초 삼성전자의 4분기 잠정실적 발표를 앞두고 증권사 리서치센터가 실적 추정치를 업데이트하는 과정에서 나타났다. 실적 발표를 앞두고 실적 추정치가 하향됐다는 점에서 4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큰 폭으로 밑도는 ‘어닝 쇼크’가 우려된다.최근 3개월 동안 집계한 삼성전자의 4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9조2808억원이다. 집계 기간을 한달로 줄이면 8조7510억원으로 줄어든다. 가장 작은 영업이익 추정치는 IBK투자증권의 7조4340억원으로, 석달 동안 집계한 컨센서스를 19.9% 밑돈다.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4분기 영업환경은 전반적으로 우호적이지 않았다”며 “DS(반도체) 사업부에서 메모리와 비메모리(파운드리)가 모두 부진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메모리반도체 분야는 구형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렘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계엄 파문에 이어 미국 중앙은행(Fed)의 ‘매파적 금리인하’가 증시를 흔들고 있다. 상장사들의 지배구조 문제까지 더해져 “한국 증시엔 희망이 없다”는 자조마저 나온다.하지만 비관론이 팽배했을 때가 나중에 돌아보면 기회였던 사례는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증권가에서도 국내 증시의 ‘저가 매력’을 근거로 내년 반등을 점치고 있다.이재만 하나증권 연구원은 “올해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달러 환산 한국지수는 연중 고점 대비 26%나 하락했다”며 “과거 증시를 패닉에 빠뜨린 이벤트가 나왔을 때를 제외하고 고점 대비 낙폭은 최소 13%에서 최대 27%였다. 현재 가격 조정은 충분히 진행된 상황”이라고 판단했다.내년 반등장을 노리고 미리 사둘 만한 종목으로는 ‘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데도 수익률이 부진한 종목’이 꼽혔다. 이 연구원은 “당해연도 이익 증가율이 플러스(+)이고, 다음연도 이익 증가율 전망치도 플러스인 업종 중 당해연도 주가 수익률이 부진했던 업종은 다음연도 1~3월까지 코스피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주가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전했다.조언에 따라 한경 마켓PRO는 에프앤가이드 데이터가이드 서비스를 활용해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컨센서스가 직전연도보다 많고 △연초 이후 지난 19일까지의 낙폭이 30% 이상인 29개 종목을 추렸다. 올해나 내년 영업이익 컨센서스가 적자인 종목은 제외했다.우선 삼성전자가 유망 종목으로 꼽힌 게 눈
겨울철 반려묘가 계절성 우울증(SAD) 증상을 보인다며 걱정하는 보호자들이 있다. 평소보다 식사량이 줄고 잠을 많이 자는 등 생활패턴이 바뀌면서다. 하지만 동물행동치료 전문가로 알려진 김준 수의사는 상당수는 치료보다는 일상적인 관리를 통해 돌보는 게 더 효과적이라고 조언한다.우선 반려묘가 겨울철에 유독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는 데 대해 김 수의사는 “고양이의 행동 변화는 사람의 SAD처럼 일조량에 따라 감정을 조절하는 호르몬 멜라토닌, 세로토닌의 분비가 달라질 것이라는 이론적인 추론 외에 아직 과학적인 근거가 뚜렷하게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일조량과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 고양이는 본능적으로 에너지를 저장하고 지방을 보존하기 위해 활동량을 줄인다. 이러한 변화가 우울증과 유사해 보일 수 있지만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덧붙였다.고양이들은 보통 겨울철에 활동량이 줄어든다.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빈도가 줄고, 햇빛이 드는 자리나 이불 속 등 따뜻한 장소에만 머무르려고 한다. 이른 아침에 보호자를 깨우기도 하던 반려묘가 늦잠을 자거나, 보호자와의 상호작용이 줄어들기도 한다.이 같은 생활패턴의 변화가 실제 질환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다. 활동성이 지나치게 줄어들면서 수분 섭취가 줄어들고 이는 방광 내 부유물을 증가시켜 비뇨기 질환이 발생하기도 한다고 김 수의사는 말했다.식욕의 변화가 나타나기도 한다. 체온 유지로 많은 에너지가 쓰이면서 식욕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기도 하지만, 관절염이나 천식 같은 질환을 앓고 있는 고양이는 식욕이 감소할 수도 있다.이럴 때는 먹이 퍼즐 등을 활용해 식사 시간을 흥미롭게
코스피가 2% 가까이 급락해 2435선까지 밀렸다. 미국 중앙은행(Fed)의 ‘매파적 금리인하’가 외국인과 기관의 투매를 불러 일으켰다. 원·달러 환율은 1450원선을 넘기면서 2009년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로 치솟았다.19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48.50포인트(1.95%) 내린 2435.93에 거래를 마쳤다. 개장 직후 낙폭이 2%대 중반까지 커졌고, 장중엔 1.38%까지 축소되기도 했지만 기관과 외국인이 동시에 쏟아내는 매물에 결국 지수가 버티지 못했다.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5041억원어치와 4343억원어치의 주식을 팔았다. 외국인은 코스피200 선물도 5227억원어치 팔아치웠다. 기관은 코스피200 선물을 3592억원어치 샀다. 외국인과 기관의 현·선물 수급을 모두 더하면 1조원 이상의 순매도를 기록한 셈이다.개인이 홀로 현물주식을 8004억원어치 샀지만 지수 하락을 막기는 역부족이었다.간밤 종료된 미 Fed의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의 결과가 매파(통화 긴축정책 선호론자)적으로 해석되며 투자심리를 악화시켰다. 기준금리는 예상대로 0.25%포인트 내렸지만, 향후 Fed 위원들의 금리 전망을 나타내는 점도표 상 기준금리 인하 속도가 크게 늦어지면서다.미국 금리 인하 기대감이 후퇴하면서 환율도 치솟았다. 이 시각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3.4원(0.92%) 오른 달러당 1452.4원을 기록 중이다.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3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일제히 하락했다. 특히 SK하이닉스(-4.63%)와 삼성전자(-3.28%)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외국인의 한국 주식 투매에 더해 간밤 실적을 발표한 마이크론이 예상에 크게 미치지 못하
경영권 분쟁 중인 한미약품그룹의 핵심계열사 한미약품 임시주주총회에서 송영숙 회장을 비롯한 ‘4인 연합’ 측이 이사회 우위를 지키는 데 성공했다.19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울시교통회관에서 열린 한미약품의 임시주주총회에서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가 제안한 한미약품의 박재현 대표와 신동국 기타비상무이사에 대한 해임 안건이 부결됐다. 이사 해임은 특별결의 사항으로 출석주주 3분의2의 찬성을 얻어야 한다.기존 이사의 해임이 부결돼 이를 전제로 한 박준석·장영길 사내이사 선임 안건도 부결됐다.이에 따라 한미약품 이사회를 장악하려던 형제 측의 계획은 무산됐다. 현재 한미약품 이사회는 4인연합 측 6명과 형제 측 4명으로 구성돼 있다.박재현 대표는 이날 임시주총이 끝난 뒤 개최한 간담회에서 "이번 임시주총 결과를 통해 소모적 다툼보다는 회사 발전을 위한 방향성을 고민하는 데 전력을 다할 것"이라며 "경영권 분쟁을 빨리 종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특히 그는 “독립경영은 계속 유지할 것”이라면서도 “한미사이언스와의 위탁 관계를 계속 유지할 것이고, 독립경영이 ‘완전한 분리’를 의미하는 건 아니다”고 말했다.그룹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 이사회 구도는 4인연합 측 5명, 형제 측 5명으로 동률이다. 이 상황에서 핵심 계열사 이사회까지 장악한 4인연합 측이 경영권 분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했다는 분석이 나온다.실제 임종윤 한미사이언스·한미약품 사내이사는 지난 13일 한미약품의 임시주주총회 철회를 제안하며 경영권 분쟁 장기화를 막자고 주장한 바 있다. 4인연합을 구성하는 모친 송영숙 회장과
미국 중앙은행(Fed)의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의 ‘매파’적 결과에 무너졌던 코스피가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낙폭을 줄였다.19일 오전 10시53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40.02포인트(1.61%) 내린 2444.41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 2.45%까지 커지기도 했던 낙폭이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약간 축소됐다.개인은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5106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3302억원어치와 2177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특히 외국인은 코스피200 선물도 6987억원어치 팔아치우고 있다.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모조리 하락 중이다. SK하이닉스(-3.76%)와 삼성전자(-2.73%)의 낙폭이 특히 두드러진다. 간밤 미국 마이크론이 실적을 발표하며 제시한 현재 분기(올해 12월~내년 2월) 매출액 가이던스의 중간값이 79억달러로, 컨센서스(89억4000만달러)를 크게 밑돈 탓이다.이외에도 LG에너지솔루션, 삼성바이오로직스, 현대차, 셀트리온 등도 2%대 낙폭을 보이고 있다.코스닥은 전일 대비 13.67포인트(1.96%) 내린 638.90에 거래되고 있다. 이 시장에서도 개인이 1329억원어치 주식을 사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83억원어치와 755억원어치를 팔고 있다.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도 모두 하락 중이다. 특히 알테오젠(-3.37%), 리가켐바이오(-6.36%), 휴젤(-3.05%), 삼천당제약(-5.5%) 등 바이오주의 낙폭이 큰 편이다.금리 상승 때문이다. 간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4.5%를 넘어섰다. 간밤 종료된 FOMC 결과가 매파(통화 긴축 정책 선호론자)적이었 때문이었다. 미 Fed는 FOMC에서 기준금리를 예상대로 0.25%포인트 내리면서도, 내년 기준금리 전망을 나타내는 점도표 상에서 인하 폭을 기존 1%포
대신증권이 종합금융투자사(종투사) 지정을 목전에 뒀다.19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는 전날 개최된 제22회 회의에서 대신증권의 종투사 지정 안건을 이견 없이 통과시켰다.이에 따라 대신증권은 종투사 지정까지 금융위의 최종 의결만 남겨두게 됐다. 금융위 회의는 연내 열릴 예정이다.대신증권은 국내에서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삼성증권, KB증권, 메리츠증권, 하나증권, 신한투자증권, 키움증권에 이은 10번째로 종투자 자격을 얻을 가능성이 커졌다.종투사는 자기자본 규모가 3조원 이상인 증권사가 신청하면 금융위가 심사해 지정 여부를 결정한다. 신용공여 업무수행에 따른 위험관리 능력, 내부통제 기준 등을 평가한다. 종투사가 되면 신용공여 한도가 자기자본의 200%로 늘어나고, 헤지펀드에 자금을 대출하는 프라임브로커리지서비스(PBS)가 가능해지기 때문이다.대신증권은 올해 1분기 말 기준으로 처음 자기자본 3조원을 넘긴 뒤 3분기까지 유지하고 있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미국 중앙은행(Fed)의 매파적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로 인한 급락장 속에서 삼양식품이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 최근 중국 공장 투자 결정을 공시한 걸 두고 증권가에서 목표가를 잇따라 올리면서다.삼양식품의 글로벌 히트제품인 불닭볶음면에 들어가는 소스를 만들어 공급하는 걸로 알려진 에스앤디도 덩달아 오르고 있다. 오름폭은 10% 이상으로 삼양식품보다 더 크다.19일 오전 9시23분 현재 삼양식품은 전일 대비 3만4000원(4.81%) 오른 74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최근 중국 공장 증설을 공시한 데 대해 증권사들이 호평하며 목표주가를 잇따라 올리고 있어서다. 이날 아침만 해도 키움증권이 기존 80만원에서 95만원으로, DS투자증권이 기존 72만원에서 85만원으로 목표주가를 각각 상향했다.삼양식품은 지난 16일 장마감 이후 싱가포르 법인에 647억원을 출자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중국 공장 신설을 위해서다.이에 대해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삼양식품은 2027년부터 중국 자싱에 밀양 2공장 규모의 신공장을 추가로 가동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한국 법인은 미국과 유럽 등의 글로벌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중국 법인은 중국 내수 시장 확대를 강화할 것”이라고 기대했다.삼양식품의 외형 성장이 기대되면서 여기에 소스류를 공급하는 에스앤디의 주가도 덩달아 치솟고 있다. 현재 오름폭은 12.84%에 달한다. 에스앤디도 160억원을 투자해 신규 공장을 짓겠다는 투자 계획을 공시한 바 있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코스피지수가 19일 2%대 급락 출발했다. 간밤 종료된 미국 중앙은행(Fed)의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내년 기준금리 추가 인하 속도 조절을 시사하는 매파적(통화긴축 선호) 메시지가 나온 여파다. 이로 인해 원·달러 환율이 달러당 1450원선을 돌파하며 투자심리를 짓누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3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54.57포인트(2.2%) 내린 2429.86을 기록 중이다.외국인의 코스피200 선물 매도와 이에 따른 기관의 현물 주식 매도가 두드러진다. 기관은 유가증권시장에서 598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 중이다. 외국인은 현물 주식은 158억원어치 사고 있지만, 코스피200 선물을 4711억원어치 팔고 있다. 개인은 413억원어치 주식을 사고 있다.외국인의 선물 매도와 기관의 현물주식 매도의 배경은 FOMC 결과로 풀이된다. 기준금리는 시장의 예상대로 0.25%포인트 인하했지만, 향후 기준금리 전망을 나타내는 점도표가 기존 대비 0.5% 상향됐다. 점도표에 따르면 위원들은 내년 중 2차례(0.5%포인트) 추가 인하를 전망했다. 이는 지난 9월 전망치(4회, 1.0%포인트 인하)에 비해 훨씬 인하 폭이 작아진 것이다.금리 인하 속도가 늦춰질 것이란 전망 속 원·달러 환율이 들썩이고 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2원(0.83%) 오른 달러당 1451.1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환율이 오를 것으로 예상되면 외국인 투자자 입장에서는 환차손을 우려할 수밖에 없다. 한국 주식시장으로의 접근 자체를 자제할 수 있다는 뜻이다.이로 인해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줄줄이 내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2%, SK하이닉스는 5.29% 빠지는 중이다.
NH투자증권은 지난 18일 이사회를 열고 ‘지속가능한 자기자본수익률(ROE) 12% 확보, 예측가능한 주주환원 정책,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 달성’ 등을 목표로 하는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19일 공시했다.구체적인 실행방안은 핵심사업(IB·WM·운용)으로 시장이 요구하는 자본수익률(COE)인 10% 수준을 충족하고, 신사업 및 기존사업(홀세일·OCIO·자회사 등)의 수익을 더해 목표 ROE 12%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핵심사업 부문간 연계를 통해 시장성장을 초과하는 고속성장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IB부문은 전통 기업금융의 시장 경쟁력을 유지하며, 패키지딜(인수금융 및 공개매수) 등 부가가치가 높은 자문서비스 시장을 개척하고,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생애주기 전반을 아우르는 서비스 공급자 역할을 강화할 예정이다.WM부문은 이러한 IB 경쟁력을 레버리지로 활용해 초부유층(UHNW) 고객 기반을 확대하고 디지털 플랫폼을 통한 신규고객 확장 및 해외주식 등 성장사업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운용부문은 WM성장에 기반한 운용자산 규모 확대 및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한다.NH투자증권은 기본배당 500원의 최소 배당수익을 보장하며, 사업성과를 고려한 추가배당을 통해 업계 최고의 주주환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자사주 매입 및 소각으로 자본효율 최적화를 병행한다.윤병운 NH투자증권 사장은 “실현 가능한 구체적인 방안을 담은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준비했다”며 “지속가능한 성장과 예측가능한 주주환원정책으로 기업가치 제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예상보다 매파적인 미국 중앙은행(Fed)의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에 대해 우리 증권가의 긴장감도 높아지고 있다. 달러 강세가 예상되면서 간밤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450원을 돌파하기도 해서다. 환율 상승이 전망되면 외국인 투자자 자금이 유입되기 어렵다.다만 그동안 상승 행진을 지속해온 미국 증시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낮을 것으로 전망됐다.18일(현지시간) 미 Fed는 FOMC 회의를 통해 기준금리를 기존 대비 0.25%포인트 낮은 4.25~4.50%로 조정한다고 밝혔다. 시장 예상대로였지만, 내년 말 기준 기준금리 전망치(중간값)를 기존 3.4%에서 3.9%로 0.5%포인트 상향했다. 내년 기준금리 인하폭 전망치가 기존 1%포인트에서 0.5%포인트로 후퇴했다.Fed는 요약경제전망(SEP)에서 내년 미국 경제성장률을 9월 2%에서 2.1%로 상향했다. 개인소비지출(PCE) 인플레이션의 경우 내년 말 기준으로 2.5%로 전망됐다. 이는 9월 2.1%에 비해 높아진 것이다.이남강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Fed가 내놓은) 이번 전망의 의의는 불확실성이 높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차기 대통령이 펼칠 정책의 영향을 Fed 위원들의 눈을 통해 바라볼 수 있다는 것”이라며 “위원들은 트럼프 정책의 경제적 영향을 인플레이션의 상방 압력과 중립 금리의 상승으로 평가했다”고 설명했다.한국 주식시장에도 좋을 게 없다는 평가다. 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FOMC 결과가) 한국 주식시장에 미치는 주요 영향은 원·달러 환율”이라며 “(금리 인하 속도 조절에 따른) 달러 강세 때문에 원·달러 환율이 야간 시장에서 장중 1450원에 도달하는 등 원화 약세 흐름이 지속됐다”고 전했다.
대신증권은 19일 한전KPS에 대해 원전 관련주 중 밸류에이션이 가장 싼 데다 배당 매력까지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원을 유지했다.한전KPS는 4분기 매출 4598억원, 영업이익 568억원의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대신증권은 추정했다. 영업이익 추정치는 현재 집계된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 569억원과 비슷한 수준이다.올해와 내년 실적 추정치를 바탕으로 한 한전KPS의 주가수익비율(PER)은 각각 11.7배와 11.2배다. 허민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밸류에이션이 가장 싼 원전주”라고 평가했다.올해 한전KPS는 주당 2400원의 배당을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 주가와 비교한 배당수익률은 5.1%다.최근 정치적 불확실성이 확대되며 원전주들이 조정을 받기도 했지만, 허 연구원은 과도한 우려라고 보고 있다. 그는 “향후 전권이 바뀐다고 해도 다시 탈원전 정책으로 회귀할 가능성은 낮을 것”이라며 “독일을 제외한 대부분의 글로벌 국가가 원전을 확대하고 있고, 원전은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에 따른 전력시스템통합 비용 증가를 줄이기 위한 청정기저발전 중 주요한 발전원으로 부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50년만에 최장 기간인 10거래일 연속 약세를 기록했다. 미국 중앙은행(Fed)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내년 금리 인하 속도를 늦추겠다고 천명하면서다.1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그룹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1,123.03포인트(2.58%) 하락한 42,326.87에, 대형주 벤치마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78.45포인트(2.95%) 내린 5,872.16에, 나스닥종합지수는 716.37포인트(3.56%) 낮은 19,392.69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중소형주로 구성된 러셀2000지수는 4.36%나 급락했다.다우지수는 지난 5일부터 10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1974년 10월의 11거래일 연속 하락 이후 50년만에 최장 기간 연속 하락이다.미 Fed의 12월 FOMC 정례회의 결과 때문이다. 증시 마감을 2시간 앞두고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하는 결정을 발표했지만, 연준 인사들의 향후 금리 전망을 담은 '점도표'는 내년 금리 인하 폭이 0.5%포인트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기존 1%포인트 낮추는 전망에서 후퇴했다.제롬 파월 Fed 의장은 "인플레이션 전망이 다시 높아짐에 따라 금리 전망 중간값도 다소 높아졌다"면서 "인플레이션이 더 강해지면 금리 인하 속도를 더 늦출 수도 있다"고 밝혔다.그는 "연준의 통화정책 기조가 이제 상당히 덜 제약적"이라면서 "최근 석 달에 걸친 금리 인하 조치로 인해 앞으로 통화정책 결정을 더 신중하게 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 같은 FOMC 결과가 발표되면서 직전까지 상승세를 보이던 3대지수는 하락전환했다.대형 기술주 그룹 '매그니피센트7'(M7) 전 종목이 하락했
<키움증권>◇상무▲ 김경주◇이사▲ 신수근 ▲ 박재우 ▲ 장미루 ▲ 이영록 ▲ 송정덕 ▲ 한수연 <키움투자자산운용>◇상무▲ 박세중◇이사▲ 정치훈 <키움캐피탈>◇상무▲ 김우석◇이사▲ 김민석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키움증권은 ‘카드를 뒤집으면 미국주식 최대 10종 다~드려요’ 이벤트를 오는 31일까지 연장한다고 18일 밝혔다. 당초 이 이벤트는 13일까지 진행될 예정이었다.이 이벤트는 키움증권에서 미국 주식을 처음 거래하거나 3개월 이상 거래하지 않았던 고객이 카카오톡 공유하기를 통해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미국 주식을 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최대 10번까지 추첨할 수 있다. 주식증정되는 미국 주식은 40여개 종목이며, 증정 수량은 소수점 주식부터 1주까지 다양하다.지금까지 이벤트에는 13만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평균 6개 종목 이상의 미국 주식을 받았다.이벤트는 키움증권 모바일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당첨된 주식을 수령하려면 1월 10일까지 키움증권 비대면 계좌를 개설해야 한다.키움증권 관계자는 “1개월만에 13만명이 참가할 정도로 이벤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 이벤트 기간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추가로 준비한 수량이 소진되기 전 많은 고객들이 참여해 혜택을 받아가시길 바란다”고 했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하나증권은 업계 최초로 투자와 게임을 접목한 금융 아케이드 게임 ‘스탁크래프트’를 최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스탁크래프트(StockCraft)'는 게임 내에서 실제 주식시장의 요소(기간, 거래량 증감, 종목)를 활용해 55일 차트 추이에서 투자 전략을 세우고, 주가의 변동을 예측하며 총 10회 가상 매수·매도를 통해 게임 속에서 AI와 수익률 대결을 펼치는 게임이다.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주식 투자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한편, 실전에 대비한 경험을 쌓을 수 있다.하나증권은 게임 출시를 기념해 다음달 13일까지 이벤트를 실시한다. 게임에 10회 참가하면 주어지는 추첨권으로 다양한 경품에 응모할 수 있다. 하루 최대 10번 응모할 수 있다. 또 승률과 플레이 횟수 상위 랭킹에 오른 이용자에게 실제 주식 투자에 사용할 수 있는 투자지원금 10만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경품과 투자지원금은 이벤트 종료 후 지급된다.조대헌 하나증권 디지털본부 본부장은 "MZ세대의 투자 성향과 관심사를 반영해 스탁크래프트를 개발했다"며 "게임을 통해 투자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흥미를 유발하고, 장기적으로 건전한 투자 습관을 형성하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스탁크래프트'는 하나증권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 ‘원큐스탁’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하나증권은 향후 업데이트와 기능 추가를 통해 더 나은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오리온이 강세다. 11월 국가별 영업실적에 대한 증권가 호평이 쏟아지면서다. 특히 한국을 제외한 지역별 매출이 대부분 전년 동기 대비 두자릿수 백분율로 증가했다.18일 오전 9시23분 현재 오리온은 전일 대비 3000원(3.01%) 오른 10만2800원에 거래되고 있다.11월 국가별 영업실적에 대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의 호평이 쏟아진 영향으로 보인다.오리온 중국 법인의 11월 매출은 106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8% 증가했다. 같은 기간 베트남과 러시아에서도 매출이 각각 13.2%와 28.5% 늘었다.영업이익은 중국, 베트남, 러시아에서 각각 21.1%, 19.2%, 30.3% 증가했다.이경신 iM증권 연구원은 “일부 원재료 생산량 증가를 통한 레버리지 효과로 외형성장률 이상의 이익 확대가 고무적”이라며 “4분기 춘절 실적 반영에 힘입어 중국 채널 조정분 회복이 (실적을) 견인하는 성장세 재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과거 K-푸드 테마의 대장 역할을 했던 오리온은 작년 하반기부터 외형 성장세가 부진하게 나타나 주가도 약세였다”면서 “올해 4분기부터 제품 및 채널 경쟁력 강화에 따른 매출 성장률 및 주가의 회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오리온은 한때 수출 실적 성장세가 주목되며 시가총액이 CJ제일제당을 넘어서면서 '식품업종 대장주'에 오른 바 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JW중외제약이 자사주 취득 결정을 한 뒤 강세를 보이고 있다.18일 오전 9시15분 현재 JW중외제약은 전일 대비 1150원(4.86%) 오른 2만4800원에 거래되고 있다.전일 장 마감 직전에 자사주 취득 결정을 했다고 공시한 데 따른 투자심리 개선이 이날 주가에 반영되는 모습이다.JW중외제약은 전일 이사회를 열고 내년 3월17일까지 자기주식 21만3676주를 취득하기로 결정헀다고 공시했다. 취득예정금액은 50억원이다. 취득 목적에 대해 회사는 “주가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서라고 설명했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대장주 삼성전자에 대한 여의도 증권가의 눈높이가 낮아지고 있다. 4분기 실적이 예상에 미치지 못할 것이란 분석에 힘이 실리며 이달 들어 목표주가 하향 조정이 이어지고 있다. IBK투자증권은 18일 삼성전자에 대해 4분기 실적에 기대에 못 미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9만5000원에서 8만2000원으로 내렸다. 다만 이미 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가 주가에 상당 부분 반영돼 있고, 내년 1분기부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삼성전자는 4분기 매출 76조3900억원, 영업이익 7조4300억원의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IBK투자증권은 내다봤다. 영업이익 추정치는 현재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집계돼 있는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9조3871억원)와 비교해 20.85% 적은 수준이다.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4분기 영업환경은 전반적으로 우호적이지 않았다”고 판단했다.특히 반도체 사업이 메모리와 비메모리(파운드리·시스템LSI) 사업부 모두 부진했을 것으로 김 연구원은 분석했다. 그는 “메모리는 공격적인 가격 정책과 하이엔드 시장 내 입지 확대가 정체 국면에 있다”고 설명했다.디스플레이 부문도 경쟁 심화로 예년 대비 수익성이 크게 낮아지고 있고, 내년에도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하기는 어렵다고 IBK투자증권은 평가했다.다만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내년 1분기부터 영입이익이 증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반도체 사업부가 일회성 비용에 따른 기저효과로 내년엔 이익이 개선되고, 인공지능(AI) 시장 내에서 역할이 점진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김 연구원은 말했다.IBK투자증권뿐 아니라 이달 들어 삼성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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