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이 만기가 2개월 남은 세전 연 4.4%짜리 하나은행 채권을 특별판매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키움 특판 ‘하나은행 46-04 채권’은 신용등급 AAA의 금융채다. 매수수익률은 세전 연 4.4%, 세후수익률운 연 3.78%다. 만기는 내년 1월14일이다.나이스신용평가, 한국자산평가, 에프앤자산평가 등 민간평가사 3곳의 평가 정보를 평균한 ‘하나은행 46-04 채권’의 민평금리는 전일 기준 연 3.37%이지만, 키움증권은 투자자에게 유리한 세전 연 4.4%의 수익률로 판매한다.해당 채권은 비상장 채권으로, KRX 채권시장 장내에서 거래할 수 없고 만기까지 보유해야 한다. 3개월마다 이자가 지급되는 이표채로, 만기일에 채권이 상환되고 액면금액과 이자를 지급한다. 단 만기 전에 하나은행의 부도, 파산이 발생하면 원금손실이 발생한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대신증권은 이어룡 대신파이낸셜그룹 회장이 전남 나주시청과 나주시 사회복지시설 등을 방문해 성금을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전달된 성금은 복지시설과 저소득층의 의료비, 생계비, 장학금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이 회장은 “대신파이낸셜그룹은 기업 활동의 결과물을 우리 사회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기업과 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대신파이낸셜그룹의 사회공헌활동은 창업자 시절부터 이어져온 기업문화를 토대로 하고 있다. 고(故) 양재봉 대신파이낸셜그룹 창업자는 1991년 ‘기업 이윤의 사회환원’이라는 기업 이념을 세우고, 자신의 사재로 ‘대신송촌문화재단’을 설립했다. 송촌문화재단은 장학사업과 국민보건지원사업, 아동지원사업, 소외계층 지원사업 등을 활발히 진행 중이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NH투자증권은 13~14일 서울 여의도 파크원 NH금융타워에서 ‘2025년 전망, NH 인베스트먼트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올해 27회째를 맞는 NH인베스트먼트포럼의 슬로건은 ‘밸런스 게임’이다. NH투자증권 대표 애널리스트들의 발표를 통해 미국 대선 이후 급변하는 세계 정세와 주요국 정책 변화가 내년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을 분석하고, 주요 투자 자산에 대한 전망 및 대응 전략을 제시한다.윤병운 NH투자증권 대표의 인사말로 포럼이 시작돼 오태동 리서치센터장이 하우스뷰를 발표한다. 이어 국내외 경제 전망, 주식 투자 전략, 각 산업별·기업별 전망이 발표된다.NH투자증권은 2025년 코스피 예상밴드를 2250~2850포인트로 예상하고 있다. 연간 변동성은 추세 대비 높은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며 ‘보텀 피싱(저점 매수)’ 콘셉트의 전술적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투자 아이디어로는 순환매 장세 속 상황별 투자 유망 업종으로 대응하는 알파 전략을 제안한다.오태동 리서치본부장은 “2025년 금융시장은 주요국 정책 변화에 대한 우려와 기대감이 공존하며 시장 변동성이 커질 것”이라며 “올해가 미국 대선을 포함한 글로벌 주요국 ‘선거의 해’였다면, 내년은 시장 상황에 따라 전술적으로 어떤 자산을 선택해야 할지가 더욱 중요해질 ‘선택의 해’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둘째날 포럼 현장에서는 자산 배분 전략을 비롯해 채권, 외환, 원자재, 크레딧, 디지털자산, 글로벌리츠, 글로벌인프라 등 FICC 자산에 대한 투자전략을 들을 수 있다.오태동 센터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투자 판단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기준과 혜안을 얻어 가실 수 있도록 NH
2차전지주가 약세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테슬라가 급락한 영향이다. 테슬라의 공급망에 포함된 LG에너지솔루션과 엘앤에프의 낙폭이 크지만, 그 동안 주가가 하락해온 다른 2차전지주들도 함께 끌려 내려가고 있다.13일 오전 9시27분 현재 LG에너지솔루션은 전일 대비 7500원(1.76%) 내린 41만9500원에, 엘앤에프는 5900원(4.99%) 빠진 11만2300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간밤 뉴욕증시에서 테슬라가 6.22% 하락한 영향으로 보인다. 테슬라는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가 대선 국면에서 강력하게 지지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된 뒤 지난 11일(현지시간)까지 5거래일동안 44.13% 급등했고, 간밤엔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조정을 받았다.테슬라 공급망에 포함된 엘앤에프는 지난 5일부터 12일까지 5.54% 상승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머스크가 운영하는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에 배터리를 공급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이번주 들어서만 7.15% 올랐다.문제는 테슬라 공급망에 포함되지 않은 삼성SDI(-2.08%), 에코프로비엠(-1.57%), 에코프로(-1.3%), 엔켐(-4.4%) 등도 크게 빠지고 있다는 점이다. 이들 종목은 2차전지 산업에 부정적인 트럼프 당선인의 대선 승리 이후 줄곧 내리막을 타왔는데, 테슬라의 급등 후 조정을 빌미로 또 빠지고 있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삼성전자가 또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반면 SK하이닉스는 간밤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가 반도체주 약세 속에서 상승한 데 힘입어 반등하고 있다.13일 오전 9시17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100원(2.08%) 내린 5만1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 또 52주 신저가 기록을 다시 쓴 후 회복을 모색하나 싶었지만, 다시 고꾸라지며 20여분만에 52주 신저가 기록을 또 갈아치웠다.반면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2700원(1.45%) 오른 18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가 2.1% 상승한 영향으로 보인다. 특히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0.93% 하락하는 와중에 엔비디아는 강세를 보였다. 실적발표를 앞두고 미즈호가 목표주가를 상향하면서 주가가 상승 탄력을 받았다.반면 메모리반도체업체인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급락했다. 고대역폭메모리반도체(HBM)을 제외한 범용 메모리반도체의 내년 시황을 부정적으로 전망한 보고서가 나오면서다. 삼성전자 주가가 하방 압력을 반는 이유로 보인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아주IB투자가 13일 개장과 함께 상한가로 치솟았다. 미국 대선 국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을 강하게 지지한 일론 머스크의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이날 오전 9시7분 현재 아주IB투자는 전일 대비 605원(29.88%) 오른 2630원에 거래되고 있다.이날 개장전 한 매체는 아주IB투자의 미국법인 솔라스타벤처스가 작년 상반기 특수목적법인(SPC)를 설립하고 스페이스X에 대한 투자를 집행했다고 보도했다. 투자액과 지분율은 공개되지 않았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게임사 시프트업이 시장 예상에 미달한 수준의 3분기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4분기로 예상됐던 인센티브 비용 집행이 3분기로 당겨진 탓이다. 이에 증권가에선 “사실상 기대 이상”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얼마 전 판호를 받은 ‘승리의 여신:니케’의 중국 출시 기대감이 주가 상승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전망했다다.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시프트업은 3분기 매출 580억원, 영업이익 356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52.3%와 120.4% 늘었다. 다만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11%와 21% 감소했다. 또 영업이익은 실적 발표 직전 집계된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에 소폭 못 미쳤다.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약 80억원으로 추정되는 인센티브를 감안하면 3분기 실적은 사실상 ‘어닝 서프라이즈’”라며 “스텔라블레이드의 높은 판매량으로 매출은 컨센서스를 웃돌았다”고 설명했다.현재 주력 수익원인 ‘승리의여신:니케’의 이벤트 성과는 예상보다 부진했다는 평가다. 이준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에반게리온 콜라보레이션’ 이벤트로 신규·복귀 유저가 유입돼 안정적으로 트래픽을 유지하고 있지만, 3종 픽업으로 인한 피로도 상승, 외형 스킨 판매 부진 영향으로 아쉬운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다만 현재 진행 중인 승리의여신:니케 출시 2주년 이벤트의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이 연구원은 “신규 캐릭터 픽업 2종, 스킨 가챠 2종을 출시했고, 볼륨 있는 콘텐츠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며 “1주년 이벤트 대비 높은 성과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시프트업의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는
일반공모 유상증자에 대한 금융감독원이 정정 요구에 대해 고려아연이 어떤 대답을 내놓을지 시장의 관심이 크다. 이번주 중반 결론이 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여의도에서 철회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를 계기로 향후 열릴 임시주총과 정기주주총회 승리를 위한 의결권 확보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거란 분석이 나온다. MBK·영풍 승기 잡았다지만고려아연과 MBK·영풍 양측 모두 의결권 지분 과반을 확보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결국 누가 남은 주주와 투자자들을 설득할 수 있느냐가 승패를 가를 것으로 전망된다. 일단 MBK·영풍이 지분을 더 많이 확보했다는 점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한 건 분명하다는 게 금융투자 업계의 시각이다. 문제는 실질적 사업 결속력을 기반으로 의결권을 행사해 온 고려아연 측 우군도 많다는 점이다. 업계에선 이들이 최근 공개매수 과정에서 직접 나서지는 않았지만, 표 대결에서만큼은 고려아연 측 손을 들어줄 가능성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본다. 현재까지 양측이 확보한 지분을 단순 계산하면 고려아연의 경우 베인캐피탈 보유분과 자사주 등을 감안해 36~37% 수준, 영풍과 MBK측은 40% 수준인 것으로 추산된다. 결국 경영권 확보의 최대 관건은 의결권 행사를 위한 표심을 누가 잡을 수 있느냐에 달려있다. 영풍과 MBK는 집행임원제와 14명에 달하는 신규 이사 선임의 건을 내놓으며 임시주총을 열겠다고 법원에 신청한 상태다. 악재 vs 악재최근 시장에서는 고려아연이 추진한 대규모 일반공모 유상증자에 대한 금융당국과 개미 투자자들의 부정적 시선이 고려아연에 불리하게 작용할 것이란 분석이 제기됐다
코스피가 2530선까지 밀렸다. 외국인이 현물주식과 선물을 합쳐 8000억원에 달하는 매물 폭탄을 던졌다. ‘트럼프 피해주’로 꼽히는 2차전지주와 중국 부양책에 실망한 경기민감주가 우수수 떨어졌다.11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29.49포인트(1.15%) 내린 2531.66에 거래를 마쳤다.외국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 5359억원어치 현물 주식과 2825억원어치 코스피200선물을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 내렸다. 기관도 2369억원어치 주식을 내던졌다. 개인만 7361억원어치를 샀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였다. 다만 시총 1위와 2위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3.51%와 3.94% 급락했다. 삼성전자는 5만5000원으로 마감해 52주 최저가 기록을 갈아치웠다.반면 LG에너지솔루션은 4.39% 올랐다.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에 배터리를 공급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매수세가 몰렸다.현대차와 기아도 각각 3.69%와 1.72% 올랐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강보합세였지만, 셀트리온은 4.08% 급락했다. 지난 주말 발표한 3분기 실적은 예상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지만, 기대를 모았던 짐펜트라(피하주사 제형 인플릭시맙의 미국 판매명)의 판매 성과가 기대에 크게 못 미친 탓이다.이외에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윤석열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언급하며 도움을 요청한 조선업은 이날도 급등세를 보였다.반면 지난 주말 종료된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에서 구체적인 재정적자 규모를 밝히지 않은 데 따른 실망감이 유입되며 조선주를 제외한 경기민감주들은 약세를 보였다.코스닥은 전일 대비 14.54포인트(1.96%) 급락한 728.84로 마감됐다. 이 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869억원
듀켐바이오는 코넥스에서 코스닥시장으로의 이전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금융위원회에 제출했다고 11일 밝혔다.이에 따라 본격적인 기업공개(IPO) 공모 절차가 시작됐다. 이번 이전상장을 통해 듀켐바이오는 모두 143만주를 공모한다. 희망 공모가 밴드는 1만2300~1만4100원이다.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은 △생산시설 확충 △연구·개발(R&D)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오는 20~26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다음달 2~3일 일반청약을 진행한다.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듀켐바이오는 국내 알츠하이머성 치매 진단제 시장에서 점유율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에자이·바이오젠의 치매 신약 레켐비(레카네맙)가 국내에 출시하면 듀켐바이오가 만드는 치매 진단제의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듀켐바이오 관계자는 “국내를 넘어 글로벌 방사성의약품 1위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이번 상장을 추진하게 됐다"며 "증권신고서 제출을 시작으로 코스닥 이전 상장 절차를 잘 마무리하여 코스닥 시장에 성공적으로 상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코스피지수가 하락 출발했다. 지난주 장마감 이후 나온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에서의 부양책에 대한 실망에 외국인이 주식을 매도하고 있다.11일 오전 9시12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0.84포인트(0.42%) 내린 2550.31에 거래되고 있다.외국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 1228억원어치 현물주식을 팔며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코스피200 선물도 1657억원어치 파는 중이다. 기관도 493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 중이다. 개인이 홀로 1713억원어치를 사고 있지만, 지수 하락을 막기는 역부족이다.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중국 전인대 상무위 결과가 실망스럽다고 평가했다. 그는 “여러 정책을 내놓았지만, 구체적인 재정적자 규모를 제시하지 않았고 부동산과 소비 부양책이 없었다”며 “이에 대한 실망으로 지난 주말 뉴욕증시에서 중국 기업과 관련 종목의 주가가 크게 하락했다”고 설명했다.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과 현대차만 오르고 있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은 7.15% 급등 중이다.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로부터 배터리를 수주했다는 소식의 영이다.반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1.75%와 1.4% 하락 중이다.셀트리온도 1.6% 내리고 있다.코스닥은 전일 대비 4.38포인트(0.59%) 내린 739.00에 거래되고 있다. 이 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618억원어치와 61억원어치 주식을 사는 반면, 외국인은 628억원어치를 팔고 있다.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주에서는 알테오젠과 에코프로비엠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에코프로는 강보합세다.반면 휴젤은 4% 이상 하락 중이다. HPSP도 2% 넘게 빠지고 있다.서울외환시장에서 원·
미국에서 신약으로 허가받아 기대를 모았던 셀트리온의 짐펜트라(피하주사 제형의 인플릭시맙)의 3분기 매출이 기대에 크게 못 미쳤다. 상대적으로 관심에서 벗어나 있던 유럽에서의 매출이 이를 만회했다. 증권가에선 유럽에서처럼 시간이 걸리더라도 미국에서의 성과가 나올 것이라는 데 무게를 싣고 있다. 다만 일부 애널리스트는 셀트리온의 목표주가를 낮춰 잡았다.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8819억원, 영업이익 2077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1.2%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22.4% 줄었다.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와 비교하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5%가량 적었다. ‘쇼크’ 수준은 아니었다.하지만 기대를 모았던 짐펜트라의 매출이 64억원에 그쳤다. 짐펜트라는 램시마SC(피하주사)의 미국 판매명이다. 바이오베터(개량신약)로 허가받은 다른 지역과 달리 미국에서는 신약의 허가 절차를 거쳐 출시했기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된 바 있다.미국 시장은 신약이 손쉽게 진입하기 어려웠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위해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약 시장 중 가장 크고 복잡한 미국 시장에 처음 진입한 플레이어로서 마케팅 역량을 확보하는 데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는 “올해 (목표치로 제시한) 가이던스 달성은 내년에나 가능할 것”이라고도 말했다. 그러면서 셀트리온의 목표주가를 기존 25만원에서 22만원으로 내렸다. DS투자증권도 이번 실적 리뷰(분석) 보고서를 통해 목표주가를 기존 27만원에서 26만원으로 낮춰 잡았다.다만 시간의 문제이지 짐펜트라가 미국 시장이 안착하지 못할 가능성에 대한 우려는 제기되
미용 의료기기 테마주를 이끄는 코스닥시장 상장사 클래시스 주가가 지난 8일 급락했다. 예상을 소폭 밑돈 실적이 빌미가 됐다. 예상치 하회 폭이 영업이익 기준으로 6% 남짓에 불과했지만, 주가 낙폭은 가팔랐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작년 10월 대규모 신주 상장에 따른 지분가치 희석 우려와 대주주 매각설로 주가가 떨어진 뒤 회복을 모색하기 시작한 상황에서의 급락이라 한숨이 나오는 상황이다.다만 11일 증권가에선 ‘매수 기회’라는 평가에 한층 무게를 싣고 있다. 3분기 기대 이하 실적은 계절성으로 인한 결과이고, 신제품 콜라겐 생성기기 ‘볼뉴머’가 잘 팔려 성장 지속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다. 전문가들은 합병한 국내 의료기기 업체 이루다와의 시너지도 4분기부터 본격화된다고 분석한다.8일 클래시스는 전 거래일보다 5.83% 급락한 4만8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 하락의 표면적인 이유는 예상을 밑돈 3분기 실적이다. 클래시스는 3분기 매출 594억원, 영업이익 290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은 직전분기 대비 1.1%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7.2% 줄었다.매출이 늘었는데 이익이 감소하며 수익성이 악화된 이유는 장비 매출 비중 확대다. 소모품에 비해 원가율이 높은 장비의 매출 비중이 2분기 51%에서 3분기 54%로 커졌다. 하지만 이는 일시적인 현상이라는 분석이다. 신민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주요 수출국인) 태국의 6월 결산 특성 때문”이라며 “2분기에 주문이 몰리면서 상대적으로 3분기에는 발주가 덜 들어왔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3분기에는 원·달러 환율도 하락해 수익성 발목을 잡았다.이같이 수익성 악화 요인이 많은 점을 감안하면 실적은 선방한 수준
코스피가 약보합으로 마감됐다. 장 초반에는 강세를 보였지만, 외국인이 매도세로 전환하며 주가가 꺾였다. 코스닥은 강세였다. 알테오젠이 기술이전 호재를 전하며 15% 급등한 덕이다.8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3.48포인트(0.14%) 내린 2561.15에 거래를 마쳤다. 개장 초에는 2593.15까지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외국인이 현·선물 순매도로 전환하면서 주가가 꺾였다.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72억원어치 현물주식과 코스피200선물 2883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도 1060억원어치 주식을 팔았다. 기관이 홀로 1168억원어치를 샀지만, 지수를 지키지는 못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였다. 삼성전자는 장초반 강세였지만 하락전환해 마감됐다. SK하이닉스도 오름폭을 줄였지만, 20만원선은 지켜냈다.LG에너지솔루션은 3.24% 올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대선 승리 이후 2거래일동안 크게 하락한 데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된 모양새다.반면 현대차와 기아는 각각 1.93%와 1.06% 하락헀다. KB금융과 신한지주도 빠졌다. NAVER는 호실적을 내놓고도 2.84% 하락했다.코스닥은 전일 대비 9.86포인트(1.34%) 오른 743.38에 거래를 마쳤다. 이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291억원어치와 582억원어치를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2742억원어치를 팔았다.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알테오젠이 15% 급등하며 지수를 끌어 올렸다. 일본 다이이찌산쿄와 총액 4000억원 규모의 독점적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이 전해진 영향이다. 리가켐바이오도 4.31% 올랐다.반면 클래시스는 5.83% 하락했다. HLB와 삼천당제약도 0.65%와 1.02% 빠졌다.에코프로비엠은 0.94%, 에코프로는 1.27%, 엔켐은 1.4% 올랐다. 장 초반 대비
영풍·MBK파트너스가 법원에 소집을 요청한 고려아연의 임시주주총회가 이르면 올해 연말께 개최될 것이란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8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김성훈 수석부장판사)는 오는 27일 오후를 영풍이 신청한 임시주총 소집허가 사건의 심문기일로 잡았다.보통 임시주총 소집 허가 사건의 경우 심문기일이 한 번으로 종결되고, 양측에 준비서면 제출 기간 1~2주 정도가 주어진 뒤, 인용 여부가 결정된다.법조계에서는 이번 고려아연 임시주총 소집 허가 사건의 경우 법원의 인용을 결정할 가능성이 크다는 데 무게를 싣고 있다.법원이 주총 소집을 허가(인용 결정)하면, 임시주총 날짜는 신청인, 이번 경우엔 영풍 측이 정한다. 영풍은 최대한 빨리 임시주총을 개최하겠다는 입장이기에, 보통의 속도로 법원 결정이 나오면 올해 안에도 임시주총이 열릴 수 있다. 12월 초에 법원결정이 나오면 14일간의 주총 소집 통지기간을 거친 뒤 임시주총을 열어야 한다.다만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이 임시주총 소집에 협조하지 않는다면 1월에 열릴 가능성이 크다. 주주인 영풍이 직접 주주명부 확정 기준일을 잡고 공고를 내는 작업 등을 해야 해서다.영풍·MBK파트너스는 지난달 28일 14명의 신규 이사 선임과 집행임원제도 도입을 위한 정관 개정을 결의하기 위한 임시주총 소집을 회사 측에 요구했다.하지만 고려아연 이사회가 소집 절차를 밟지 않자 법원에 임시주총 소집 허가를 신청했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코스피가 오후 들어 하락전환했다. 외국인이 현·선물 동반 매도로 바뀌면서다. 외국인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는 코스닥은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8일 오후 2시8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5.45포인트(0.21%) 내린 2559.18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오전에는 장중 2593.15까지 오르며 2600선 탈환도 기대하게 했지만, 힘이 꺾였다.오전에 코스피200 선물을 강하게 순매수하던 외국인이 돌아선 탓이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의 현물주식 43억원어치와 코스피200선물 2721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도 271억원어치 현물주식을 파는 중이다. 기관은 124억원어치를 매수하고 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 오전과 비교해 가격이 떨어진 종목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다. 삼성전자는 약세로 전환했고, SK하이닉스는 오름폭을 1.27%로 줄여 20만원선을 다시 내줬다. SK하이닉스는 오전에 20만원선을 회복해 20만3000원까지 오른 바 있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오름폭이 커졌지만, 셀트리온은 축소됐다.오전에 약보합세를 보이던 자동차주는 낙폭이 커졌다. 현대차는 1.93%, 기아는 1.06% 빠지고 있다.코스닥은 전일 대비 9.63포인트(1.31%) 오른 743.15에 거래되고 있다. 이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895억원어치와 460억원어치 주식을 사는 반면, 개인은 2223억원어치를 팔고 있다.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HLB와 클래시스만 하락 중이다. 특히 클래시스는 6.12% 급락 중이다. 성장 기대감이 큰 상황에서 예상을 소폭 밑돈 실적을 전날 내놓자 차익실현 매물이 몰리는 것으로 보인다.반면 알테오젠은 13.16% 급등 중이다. 일본 다이이찌산쿄와 4000억원 규모의 독점적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리가켐바
알테오젠이 일본 다이이찌산쿄에 피하주사(SC) 전환 플랫폼 기술을 4000억원 규모로 이전하는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에 급등하고 있다.8일 오후 1시56분 현재 알테오젠은 전일 대비 4만2500원(11.18%) 오른 42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인간 히알루로니다제 원천기술(ATL-B4)의 독점적 라이선스를 일본 다이이찌산쿄에 제공하고 모두 2억8000만달러(약 3917억8000만원)을 받기로 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이날 공시한 영향이다. 계약금은 2000만달러(약 279억8200만원)다.ATL-B4는 정맥주사(IV) 제형인 의약품을 SC로 바꿔주는 플랫폼 기술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이 기술은 다이이찌산쿄의 유방암 치료제 엔허투(트라스트주맙)에 적용될 예정이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올해 남은 두달 동안 기관투자가가 주식을 순매수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역사적으로 기관은 10월까지 주식을 순매도한 경우 높은 확률로 11~12월 순매수했기 때문이다. 기관이 내년을 노리고 매수할 가능성이 있는 종목을 선점하면 수익률을 올리는 데 유리할 수 있다는 조언이 나온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2011~2023년 기관 투자가가 1~10월 주식을 순매도 한 기간은 9개년이다. 9개년 중 8개년은 기관이 11~12월 순매수로 돌아섰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기관은 올해 들어 10월말까지 유가증권시장에서 4조1192억원어치를, 코스닥에서 5조4587억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이재만 하나증권 연구원은 기관이 11~12월에 사들일 만한 종목에 대한 힌트를 이번 실적시즌 미국 빅테크의 주가 흐름에서 찾았다. 그는 “실적발표 이후 주가가 상승하는 빅테크 기업들은 그만한 이유가 있다”며 아마존과 인텔을 꼽았다.아마존은 2011년 이후 매출액이 꾸준히 성장해왔으며, 올해부터는 영업이익률도 10% 이상으로 높아질 전망이다. 주가는 이달 들어 11.1% 상승했다.엔비디아에 밀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에서 편출된 인텔은 3개 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고, 이번 분기에는 적자 규모가 커지기까지 했다. 하지만 6일(현지시간) 종가는 25.05달러로, 9월10일의 저점(18.89달러) 대비 32.61% 상승했다. 구조조정 계획을 밝히면서 내년 잉여현금흐름(FCF)이 흑자로 전환될 것이란 기대가 부푼 결과다.한경 마켓PRO는 올해 들어 시가총액 대비 기관의 순매도 규모가
한국콜마는 3분기 매출 6265억원, 영업이익 545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1.33%와 75.74% 늘었다. 영업이익은 에프앤가이드에 집계된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576억원)보다 5.31% 적다.1년 전보다 당기순이익은 19.67% 늘어 236억원을 남겼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코스피지수가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기준금리 인하 효과에 코스닥지수도 강세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대선 승리 이후 2거래일간 맥을 못 추던 2차전지주가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8일 오전 9시52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19.26포인트(0.75%) 오른 2583.89에 거래되고 있다.기관과 외국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 각각 1077억원어치와 536억원어치의 주식을 사며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특히 외국인은 코스피200 선물도 1992억원어치 순매수 중이다. 반면 개인은 1746억원어치를 팔고 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이 4.15% 상승해 40만원선을 회복했다.SK하이닉스도 2.58% 상승해 20만원선을 다시 돌파했다. 삼성전자도 1%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삼성바이오로직스(0.9%)와 셀트리온(1.17%)도 강세다. 미국 중앙은행(Fed)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한 영향이다.반면 KB금융과 신한지주는 각각 1.49%와 0.7% 하락 중이다.호실적을 내놓은 NAVER도 차익실현 매물에 2% 내리고 있다.코스닥은 전일 대비 10.94포인트(1.49%) 오른 744.46에 거래되고 있다. 이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25억원어치와 598억원어치 주식을 사는 반면, 개인은 1678억원어치를 팔고 있다.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클래시스만 2.14% 하락 중이다. 미국 기준금리 인하 효과에 성장주 성격의 바이오주가 강세를 보이고 2차전지주도 이틀 동안의 하락 이후 반등 조짐이다.알테오젠은 4.08%, HLB는 0.98%, 리가켐바이오는 3.04%, 휴젤은 2.13% 상승 중이다.에코프로비엠(3.46%), 에코프로(3.69%), 엔켐(1.97%) 등 2차전지주도 강세다.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6
CJ대한통운은 지난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2조9758억원, 영업이익 1416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1.3%와 13.5% 늘었다. 영업이익은 에프앤가이드에 집계된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1331억원)보다 6.39% 많다.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3.9% 증가한 600억원을 남겼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SK바이오팜은 지난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366억원, 영업이익 193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1.2% 늘었고,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했다. 영업이익은 에프앤가이드에 집계된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198억원)와 비슷한 수준이다.같은 기간 당기순이익도 흑자로 전환해 63억원을 남겼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885억2800만원, 영업손실 35억6200만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2% 줄었고, 영업이익은 적자로 전환됐다.같은 기간 당기순이익도 적자를 전환해 9억3700만원 손실을 기록했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SK하이닉스가 강세를 보이며 10거래일만에 장중 20만원선을 회복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를 비롯한 기술주들이 강세를 보인 영향이다.8일 오전 9시21분 현재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4600원(2.33%) 오른 20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0.87%)도 강세다.간밤 뉴욕증시에서 기술주들이 강세를 보인 훈풍이 한국 증시에까지 퍼진 모습이다. 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2.27% 상승했다. 특히 SK하이닉스로부터 고대역폭메모리(HBM)을 공급받는 엔비디아가 2.25% 올랐다. 직전 거래일에도 4.07% 상승한 데 이어 연속 강세를 보인 것이다.미국 중앙은행(Fed)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인하하고, 제롬 파월 Fed 의장이 기자회견에서 임기 완주 의지를 드러낸 영향이다. 비둘기파(통화 완화정책 선호론자)로 평가되는 파월 의장이 계속 Fed를 이끄는 데 대한 기대감에 기자회견 직후 뉴욕증시에서는 기술주를 중심으로 상승 탄력이 더 강해진 바 있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코스피가 상승 출발했다. 미국 중앙은행(Fed)이 기준금리를 인하하면서 달러 강세가 주춤한 영향이다. 간밤 뉴욕증시에서의 기술주 강세의 훈풍에 SK하이닉스는 20만원선을 회복했다.8일 오전 9시4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24.52포인트(0.96%) 오른 2589.15에 거래되고 있다.개인과 기관이 유가증권시장에서 각각 38억원어치와 199억원어치의 주식을 사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200 선물을 2180억원어치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다. 다만 현물 주식은 256억원어치 순매도 중이다.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SK하이닉스가 가장 돋보인다. 2.33% 상승해 20만2000원을 기록중이다. 삼성전자도 0.87% 오르고 있다.LG에너지솔루션은 2.33% 강세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1.11% 올라 100만원선을 탈환했다. 셀트리온의 오름폭은 2.11%다.반면 KB금융(-0.64%)과 신한지주(-0.18%), POSCO홀딩스(-0.61%)는 약세다.코스닥은 전일 대비 10.85포인트(1.48%) 상승한 744.37에 거래되고 있다. 이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9억원어치와 73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는 반면, 개인은 128억원어치를 팔고 있다.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클래시스만 약보합세이고, 나머지는 모두 오르고 있다. 특히 리가켐바이오가 5.83% 상승 중이다. 휴젤과 알테오젠은 각각 3.3%와 2.63% 오르고 있다.에코프로비엠(2.64%), 에코프로(2.16%), 엔켐(2.1%) 등 2차전지주도 바닥을 잡고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6원(0.12%) 내린 달러당 1384.40원에 거래되고 있다.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 중앙은행(Fed)의 기준금리 인하에 힘입어 나스닥종합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재차 경신하며 마감했다.
코넥스에 상장돼 있는 듀켐바이오는 코스닥으로의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8일 밝혔다.듀켐바이오는 설비투자 확대를 위한 자금을 조달하는 한편, 주식 유동성 확보를 통한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코스닥 이전상장을 추진해왔다. 공모자금은 치매 진단제 생산시설과 방사성의약품 위탁 개발·생산(CDMO) 사업 등에 투자할 계획이다.이번 상장 예비심사 승인에 따라 듀켐바이오는 증권신고서 제출과 함께 기업공개 공모 절차에 박차를 가한다.듀켐바이오는 2002년 설립된 방사성의약품 전문기업이다. 최대주주는 국내 최대 의약품 유통기업 지오영으로 현재 전체 지분의 54.3%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14년 코넥스에 상장했다. 이 회사는 뇌질환과 암을 진단·치료하기 위한 방사성의약품의 개발·제조·판매를 주력 사업으로 하고 있다.듀켐바이오는 국내에 방사성의약품 제조소 12곳을 운영하고 있다. 이중 6곳은 품질관리기준(GMP) 인증을 받았다. 관련 실적도 우상향하고 있다. 매출액은 2021년 109억원, 2022년 324억원, 2023년 347억원 등으로 상승세다. 작년 영업이익은 52억원으로 전년 대비 238.7% 늘었다.추가 성장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 다음달께 치매 신약 레켐비(레카네맙)가 국내에 출시될 예정이어서다. 레켐비를 처방받기 위해 병원을 찾는 환자가 늘어나면 듀켐바이오가 만드는 치매 진단용 의약품 수요도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단순히 방사성의약품 제조에 그치지 않고 신약 개발에 대한 의지도 드러내고 있다. 듀켐바이오는 최근 방사성의약품 R&D전문기업 ‘라디오디앤에스랩스’ 지분을 100% 인수했다. 이를 바탕으로 기존 추진 중이던 진단 및 치료용 방사성 의약품 개발 및
잇따라 기대 이상의 실적을 내놓은 크래프톤에 대한 증권가의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배틀그라운드’(PUBG) 게임 하나로 호실적을 이어오고 있기에, 신작 게임이 더해지면 성장에 가속도가 붙을 가능성이 기대된다.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크래프톤은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7193억원, 영업이익 3244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59.7%와 71.4% 늘었다. 특히 영업이익은 실적 발표 직전 집계된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 2542억원을 크게 웃돌았다.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크래프톤은 3개 분기 연속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경신했다”며 “PC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6.1% 증가했는데, 람보르기니 콜라보레이션 이벤트가 호응을 얻어 단일 상품 최대 매출을 달성했고 테이고맵 업데이트와 신규 모드 ‘악몽에 굶주린 자들’을 추가해 9월 동시 접속자 수가 89만명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PUBG의 수익성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서바이벌 장르의 경쟁 완화로 PUBG의 트래픽 추이가 견고하고 '페이 투 윈'(Pay to Win)이 아닌 '플레이 투 윈'(Play to Win)이라는 장르 특성상 향후에도 스킨 판매 및 콜라보레이션 다양화 등의 전략을 통해 가입자당매출(ARPPU)을 높이는 전략을 지속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올해 워낙 가파르게 매출이 늘어나 '피크 아웃'(정점 통과)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기도 하지만, 게임 업데이트를 통해 극복해나갈 전망이다. 이준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PUBG는 내년 언리얼엔진5로의 업그레이드, 2026년 UGC모드 도입을 계획하고 있어 복귀·신규 유저가 더해질 것으로 기
한국투자증권은 상장사들의 3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했기에 추가적인 전망치 하향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8일 밝혔다.염동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예상대로 부진한 모습”이라며 “영업이익 기준으로 현재 예상치 대비 약 6% 적은 수준으로 실적이 발표됐다”고 말했다.삼성전자가 포함된 IT 업종이 실적 부진을 주도했다. 나머지 업종 중에서도 금융, 산업재, 건강관리 업종을 제외하면 대체로 예상에 못 미치는 실적을 내놨다.아직 실적시즌이 1주일가량 남았지만, 기대할 게 별로 없다는 지적이다. 염 연구원은 “코스피200기업 중 3분기 실적을 발표한 기업의 비중은 50% 정도”라며 “과거 경험상 어닝 시즌 후반에 실적을 발표하는 중소형주의 실적이 예상치를 웃도는 경우는 많지 않ᄋᆞᆻ다”고 말했다.이에 따라 상장사들 실적 추정치의 추가 하향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염 연구원은 조언했다. 그는 “3분기까지 누적 실적이 연간 실적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과거와 비교해보면 IT, 산업재, 소재, 에너지 업종의 달성률이 낮은 상황”이라며 “추가적인 이익 하향 조정 가능성이 높은 업종이라는 의미”라고 말했다.이어 “시장 변동성이 커진 상황이지만 내년 1분기까지 실적 모멘텀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점을 인지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 중앙은행(Fed)의 기준금리 인하에 힘입어 나스닥종합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재차 경신하며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미세하게 하락했다.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그룹인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0.59포인트(0%) 하락한 43,729.34에, S&P500은 44.06포인트(0.74%) 오른 5,973.10에, 나스닥은 285.99포인트(1.51%) 오른 19,269.46에 각각 장을 마쳤다. 소형주 위주의 러셀2000 지수는 10.23포인트(0.43%) 내려간 2,382.69로 거래가 끝났다.이날 증시를 떠받친 건 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였다. 기준금리의 0.25%포인트 인하는 예상됐던 바이기에 큰 영향이 없었지만, 제롬 파월 의장이 기자회견에서 임기 완주를 천명한 데 시장이 반응했다. 파월 의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으로부터 사임 요구를 받아도 수용하지 않겠다고 말했다.이 발언이 전해진 뒤 약세를 보이던 다우지수는 장중 상승 전환하기도 했다. 나스닥과 S&P500은 상승폭을 키웠다.트럼프 당선인의 '친기업' 성향이 주목됐다. 규제를 강화한 바이든 행정부의 정책을 되돌릴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이날 증시에는 '반(反)독점 규제 완화' 기대감이 자리 잡은 빅테크 종목이 상승세를 주도했다.시가총액 1위인 엔비디아는 2.24% 오른 148.875달러에 종가가 찍혔다. 애플은 227.49달러로 2.14% 올랐다.테슬라도 2.9% 올랐다.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가 친(親) 트럼프 행보를 보여온 후광 효과로 테슬라는 장중 52주 신고가를 찍기도 했다.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는 11.93% 급등했다. 전날 발표된 3분기 실적에서 구독자가 720만명 늘어났
경영권 분쟁이 이어지고 있는 한미약품그룹 지주사 한미사이언스의 임종훈 대표이사는 7일 “오는 28일 임시주주총회 결과와 상관 없이 현재 경영 체제는 2027년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임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미약품그룹은 특정 대주주가 아니라, 전체 주주의 신임을 받는 이사회를 통해 그룹 전반의 경영이 이뤄진다”며 이 같이 말했다.그러면서 “한미약품그룹의 경영권은 제3자나 기타 세력들에 의해 좌지우지되는 게 아니라 지난 3월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주주들의 선택을 받았고, 현재 이사회에서 신임을 받고 있는 저를 중심으로 현행 체제가 계속된다”고 강조했다.경영권 분쟁 해소와 관련해 임 대표는 “가족의 화합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그는 “현재의 분쟁 상황을 해결하는 것은 물론 한국 제약산업과 한미약품그룹의 미래를 위해서도 제3자의 개입은 즉시 중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임 대표는 한미사이언스 이사회에 대한 장악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우선 오는 28일 열리는 한미사이언스의 임시주주총회에서 이사의 수를 늘리는 정관변경은 불가능하다는 게 한미사이언스의 입장이다. 정관변경은 특별결의 사항이기 때문이다. 설령 새로운 이사진이 진입하더라도 임종훈 대표이사가 한미사이언스의 한미약품에 대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다고 한미사이언스는 설명했다.당초 3자연합(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임주현 부회장)이 임시주총 소집을 요구했지만, 한미사이언스 이사회는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 3자연합이 법원에 임시주총 소집 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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