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정소람 기자
    정소람 기자 정치부
  • 구독
  • 금융부에서 은행 및 금융계 소식을 전합니다.

  • 20대도 '어린이 보험' 들 수 있다…성인용보다 20% 싸

    3월은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초년생들이 첫 월급을 받아 저축과 투자에도 눈을 뜨는 시기다. 각종 재테크 상품뿐 아니라 내 건강과 자산을 지키기 위한 보험 가입을 고민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보험 상품에 처음 가입하려는 사회초년생이라면 ‘어른이 보험’으로 진화하고 있는 어린이 보험도 고려해볼 만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어린이 보험은 원래 자녀의 질병, 상해 등 의료비나 일상생활에서의 각종 배상책임 등에 대비하기 위해 설계된 상품이다. 3대 질병인 암·뇌·심장질환을 비롯해 성인용 보험에 들어 있는 대다수 보장을 최장 100세까지 받을 수 있다. 그럼에도 보험료는 성인용 상품보다 20%가량 저렴하다.어린이 고객을 겨냥해 출시한 상품이지만, 사회초년생까지는 가입할 수 있어 ‘어른이 보험’으로 불리기도 한다. 손해보험사들은 미성년자로 한정했던 어린이보험 가입 연령을 몇 년 전부터 30세 안팎까지 높였다. 업계 관계자는 “저출산 여파로 어린이 보험의 수요층이 줄면서 20대까지 대상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성인 보험보다 진단비 한도를 더 높게 설정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예를 들어 3대 질병 중 하나인 뇌혈관 진단비를 2000만원 한도로 가입하고자 할 때 성인 보험의 경우 두 회사에 1000만원씩 나눠 두 개 상품에 가입해야 하거나, 아예 가입이 어려울 수 있다. 반면 어린이 보험은 회사당 최대 2000만원 한도로 가입이 가능하다.가입 즉시 보장이 이뤄진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성인용 보험은 대체로 가입 후 1~2년이 지난 뒤 보장 금액을 100% 지급한다는 조건이 붙어 있을 때가 많다. 어린이 보험은 이 같은 조건 없이 대부분 가입 직

    2022.03.01 14:40
  • 청년희망적금, 내달 4일까지…자격 충족 땐 모두 가입 허용

    최고 연 10%대 금리 효과를 내는 청년희망적금에 대해 정부가 추가 예산을 배정해 다음달 4일까지 자격을 충족하는 모든 신청자에게 가입을 허용하기로 했다. 선착순 마감에 신청자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일부 은행 앱에서 ‘먹통 사태’가 벌어지는 등 큰 혼란이 빚어진 데 따른 것이다. 다만 대선을 앞두고 상품이 예상보다 인기를 끌자 청년 표를 끌어모으기 위한 포퓰리즘적 결정이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된다.정부는 22일 국무회의에서 다음달 4일까지 모든 신청자를 수용하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청년희망적금 운영 방안을 심의·의결했다. 추가 예산을 배정하겠다는 것이다. 금융위원회는 내달 4일 이후에는 가입 수요를 보고 추가 사업 재개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다.청년희망적금은 지난 21일 11개 은행에서 출시했다. 만 19~34세 청년 중 총급여 3600만원(2021년 기준 종합소득금액 2600만원) 이하일 경우 가입할 수 있다. 만기는 2년, 매달 한도는 50만원이다. 은행이 주는 이자(연 5%)에 정부의 저축장려금이 추가로 붙고, 이자소득세 및 농어촌특별세 비과세 혜택이 있어 연 최고 10.49%의 금리 효과를 볼 수 있다.요즘 보기 드문 고금리 상품인 데다 총 38만 명 한도로 선착순 마감하겠다고 발표가 나면서 첫날부터 가입 신청이 폭주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긴급 회의를 열고 당초보다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 금융위는 이날 자료를 내고 “청년희망적금 확대 운영으로 청년의 저축 수요에 부응하고 장기적·안정적 자산관리를 지원하는 한편 코로나19 장기화로 고용·경제 등 어려움이 가중하는 청년층의 효과적인 자립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일각에서는 당초

    2022.02.22 17:44
  • 삼성생명 작년 순익 1.4조…16%↑

    삼성생명이 지난해 1조4694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22일 공시했다. 지난해 1분기 삼성전자 특별배당과 연결 이익 증가 등에 힘입어 전년보다 16.1% 늘었다.장래 이익의 흐름을 나타내는 지표인 신계약 가치는 1조4058억원으로 전년 대비 6.7% 증가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건강·상해 등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보험 신상품을 출시하는 등 상품 경쟁력을 높이고 비대면 마케팅을 강화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영업지표인 신계약 APE(연납화보험료)는 2조7110억원으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총자산은 341조4000억원으로 2020년 말 대비 1.4% 증가했고, 건전성 지표인 RBC(지급여력비율)는 305%를 기록해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 금융당국 권고치(150% 이상)의 두 배가 넘는 수치다.현대해상도 이날 실적 발표에서 지난해 별도 재무제표 기준 순이익이 전년보다 43.2% 증가한 438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매출(원수보험료)은 15조4091억원으로 6.9%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34.6% 늘어난 6448억원을 기록했다. 손해율과 사업비율을 더한 합산비율은 104.2%로, 2020년보다 2.5%포인트 개선됐다. RBC는 2020년 말보다 13.4%포인트 높아진 203.4%로 산출됐다. 총자산은 7.1% 불어난 52조2908억원이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일반·장기·자동차 등 모든 부문에서 매출이 늘어난 데다 손해율·사업비율 개선으로 순이익이 급증했다”고 설명했다.정소람 기자

    2022.02.22 17:42
  • 정부가 대신 갚은 햇살론…1년 새 2.5배 증가

    ‘회색 코뿔소’는 서민 금융 시장부터 그림자를 조금씩 드리우고 있다. 중저신용자를 위해 정부가 운영 중인 햇살론 등 서민 대출은 대위변제율이 1년 새 2.5배가량 뛰었다. 대출자가 빚을 갚을 능력이 되지 않아 정부가 대신 빚을 갚아주는 비중이 그만큼 높아지고 있다.22일 서민금융진흥원이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중저신용자 전용 정부 대출은 대부분 전년 대비 대위변제율이 증가했다. 2021년 말 기준 햇살론15·17 대위변제율은 14%로, 전년(5.5%)보다 훌쩍 늘었다. 젊은 층을 위해 출시한 햇살론 유스의 대위변제율도 같은 기간 0.2%에서 2.9%로 증가했다. 다만 근로자햇살론의 대위변제율은 이 기간 10.5%에서 10.6%로 소폭 늘었다.대위변제율은 전체 대출금 대비 대위변제액이 차지하는 비중이고, 대위변제액은 각 기간 중 대출자 대신 국책 보증기관이 갚아준 대위변제 발생액에서 구상채권을 회수한 금액이다. 서민금융 상품의 대위변제율이 1년 새 눈에 띄게 늘어났다는 것은 그만큼 진 빚을 갚지 못해 대출 상환을 포기하는 서민이 늘었다는 의미다.서민들이 불법 사(私)금융으로 내몰리는 것을 막기 위해 출시한 대표 서민 상품인 햇살론 15·17의 경우 총대출액은 2020년 9990억원에서 2021년 1조862억원으로 8% 늘었다. 이 기간 대위변제액은 769억원에서 2685억원으로 2.5배가량 급증했다. 햇살론을 취급하는 한 은행 관계자는 “햇살론을 받으려는 대출자의 상당수는 은행에서 일반 대출을 받기 힘들 정도로 어려운 사람이 많다”며 “일부 모럴해저드도 있겠지만 코로나가 장기화되면서 전반적으로 형편이 더 악화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지난

    2022.02.22 17:17
  • 삼성화재 작년 순이익 1조 돌파

    삼성화재가 지난해 1조원이 넘는 순이익을 달성했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개선되면서 이익 규모가 크게 늘었다. 삼성화재는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42.5% 늘어난 1조926억원을 기록했다고 21일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보다 0.5%, 36.9% 증가한 19조6497억원과 1조5502억원으로 집계됐다.분야별 매출을 살펴보면 일반보험에서 전년 대비 8.4% 늘었으며 자동차보험에서도 1.9% 증가했다. 장기보험은 저축성보험 매출 감소로 전년 대비 1.1% 줄었다. 다만 수익성이 좋은 보장성보험에서는 매출이 1.3% 늘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손해율도 대체로 개선됐다. 자동차보험은 코로나 영향으로 차량 운행과 사고가 줄면서 손해율이 전년보다 3.7%포인트 감소한 81.9%를 나타냈다. 일반보험도 리스크 관리 효과로 6.6%포인트 개선된 75.0%를 기록했다.DB손해보험도 지난해 전년 대비 54.6% 늘어난 7764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1조656억원으로, 세전 이익이 1조원을 넘긴 건 창사 후 처음이다.자동차보험 등 손해율이 개선된 게 주효했다. DB손보의 지난해 연간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79.5%로 2020년 84.4%에 비해 4.9%포인트 떨어졌다.정소람 기자

    2022.02.21 17:18
  • 삼성화재, 지난해 순익 1조원 넘겨…4분기 실적은 악화

    삼성화재가 지난해 1조원이 넘는 순이익을 기록했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개선되면서 이익 규모가 크게 늘었다. 다만 4분기의 별도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반토막 나는 등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는 평가다. 삼성화재는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42.5% 늘어난 1조926억원을 기록했다고 21일 공시했다. 매출은 19조6497억원, 영업이익은 1조5502억원으로 이 기간 각각 0.5%, 36.9% 증가했다.분야별 매출을 살펴 보면 일반보험이 8.4%, 자동차보험이 1.9% 증가했다. 장기보험은 저축성보험 매출이 줄면서 전년 대비 1.1% 줄었다. 단 미래 이익 재원이 될 보장성보험 규모는 1.3% 늘었다는 설명이다. 보험영업효율을 판단하는 합산비율(손해율+사업비율)은 전년 대비 1.5%포인트 하락한 102.9%를 기록했다.  손해율도 대체로 개선됐다. 자동차보험은 코로나로 인해 사고가 줄어들면서 전년보다 3.7%포인트 감소한 81.9%를 기록했다. 일반보험도 리스크 관리 효과로 6.6%포인트 개선된 75.0%였다. 단 장기보험은 의료 이용량이 늘어남에 따라 전년보다 0.8%포인트 상승한 83.4%를 기록했다.다만 4분기 단일 실적으로는 시장 기대치에 못미쳤다는 평가다. 지난해 4분기 삼성화재의 단일 순이익은 전년대비 49% 내린 704억원이었다. 투자 손상차손(-362억원)이 발생한 게 악영향을 미쳤다. 김도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내고 "위험손해율 악화 기조 속에서 주주 환원으로 연결되지 못하는 자본여력은 프리미엄을 지지하기 어렵다"며 목표주가를 24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홍성우 삼성화재 경영지원실장은 "내년 시행예정인 IFRS17(새국제회계기준)을 비롯한 경영환경

    2022.02.21 15:23
  • 한화생명, 저렴한 보혐료 내세운 변액 보험 2종 출시

    한화생명은 '한화생명 The특별한 변액유니버셜 종신보험 2202'와 '한화생명 암변액유니버셜 종신보험 2202' 등 변액종신보험 2종을 21일 출시했다. '한화생명 The특별한 변액유니버셜 종신보험 2202'은 일반보험대비 높은 예정이율을 적용했다. 동일한 사망보험금을 기준으로 경우 보험료가 더 저렴한 게 장점이다. 가입가능연령은 만 15~70세다. 40세, 20년납, 20년체증형, 주계약 가입금액 5000만원 가입시 월 보험료는 남성 22만3000원, 여성 19만3500원이다.'한화생명 암변액유니버셜 종신보험 2202'은 변액종신보험과 암에 대한 보장을 동시에 원하는 수요를 반영한 상품이다. 5년마다 펀드수익률에 따라 암 관련 보장이 늘어나고, 최대한도 6000만원까지 증액된다. 주계약 사망보장은 5년마다 증액되도록 구성했다. 변액종신보험이기 때문에 펀드수익률에 따라 더 높은 보장을 기대할 수 있다.또 주계약에 암 납입면제 기능을 강화했다. 암납입면제 특약을 별도 가입하지 않아도 암 진단시 앞으로 납입해야 할 주계약 보험료를 내지 않아도 된다.'한화생명 암변액유니버셜 종신보험 2202'의 가입가능연령은 만15~70세까지이다. 40세, 20년납, 주계약 가입금액 3000만원 가입시 월 보험료는 남성 8만7300원, 여성 7만7700원이다. 소액암보장특약과 소액질병보장특약 20년납, 100세만기, 특약 가입금액 각각 1000만원 추가시 월 보험료는 남성 9400원, 여성 1만1600원이 추가된다.성윤호 한화생명 상품개발팀장은 "저금리시대 및 물가상승률에 보장자산을 증대시키기 위해서는 일반종신보험이 아닌, 펀드수익률에 따라 더 높은 보장을 기대할 수 있는 변액종신보험이 필요하다"며

    2022.02.21 15:06
  • 월 1000원대에 암 보장? 미래에셋생명, 국내 최저가 암보험 출시

    미래에셋생명은 월 1000원~2000원대의 보험료로 주요암을 모두 보장하는 ‘온라인 더잘고른 미니암보험’을 21일 출시했다.이 상품은 발병률이 높은 암을 포함해 모든 주요암에 대해 남성 1000만원, 여성 500만원을 보장한다. 보험료는 40세 남성 10년 보장 기준 월 1542원으로 특약을 제외한 단일보험을 기준으로 국내 최저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비용은 저렴하지만 보장 내용은 두텁다. 남성의 경우 2021년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남성암 발병률 1~5위인 위암, 폐암, 간암, 대장암, 전립선암 등 주요암 발병 시 1천만원을 보장한다. 여성의 경우에도 발병률이 가장 높은 유방암, 갑상선암, 생식기암 등 여성 3대암을 포함한 주요암을 모두 보장한다. 보장금액도 500만원으로 보험료 대비 가성비가 높은 편이다. 남녀 모두 만 19~55세라면 가입할 수 있다. 이 상품은 기존 암보험 보유자에게도 유용하다. 미래에셋생명은 물론 타 보험사의 암보험 가입자도 기존 보장에 최대 1000만원의 보장자산을 덧붙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이정기 미래에셋생명 디지털영업본부장은 “미래에셋생명의 ‘온라인 더잘고른 미니암보험’을 통해 많은 고객이 암 걱정에서 벗어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미래에셋생명은 높은 가성비와 모바일 기반의 편의성을 갖춘 온라인보험의 장점을 활용해 필수 질병에 대해 부담 없이 보장받을 수 있는 미니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현재 미래에셋생명 온라인보험은 업계 최초의 온라인 변액보험을 포함한 총 8종의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해당 상품들은 PC와 모바일에서 간편 비밀번호인 PIN인증 또는 카카오인

    2022.02.21 14:37
  • 한화생명, 작년 순이익 4106억…150% ↑

    한화생명은 지난해 당기순이익(별도 기준)이 2020년보다 150.4% 증가한 4106억원을 기록했다고 17일 공시했다. ‘제판 분리(상품개발·제조와 판매조직 분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것이 이익 증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한화생명의 지난해 수입보험료는 전년 대비 0.2% 감소한 14조7450억원을 기록했다. 건전성 지표인 지급여력(RBC) 비율은 184.6%로 53.7%포인트 낮아졌다. 하지만 이는 금융당국 권고치(150% 이상)를 훌쩍 웃도는 수준이다. 한화생명은 “판매 자회사 분리에 따른 사업비 차익 증가와 투자수익 증가로 순이익이 늘었다”며 “RBC 비율이 낮아진 것은 금리 상승에 따라 매도 가능 증권으로 분류한 채권의 평가이익이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앞서 한화생명은 지난해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1조2492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2082억원에서 499.8% 급증했다. 한화투자증권이 연결자회사로 편입되면서 순이익이 크게 늘었다. 염가 매수차익(3000억원)도 이익으로 반영됐다. 나채범 한화생명 부사장은 이날 기업설명회에서 “올해는 금리 상승 등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새로운 회계제도 도입을 앞두고 수익성 중심의 경영전략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한화생명은 내년 시행되는 새 국제회계기준(IFRS17)에 대응하기 위해 후순위채권 발행 등을 추진해 왔다. 해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후순위채권 7억5000만달러 발행에도 성공했다.정소람 기자

    2022.02.17 17:47
  • 한화생명, 지난해 당기순익 4106억…전년 대비 150.4% 늘어

    한화생명은 지난해 별도재무제표기준 당기순이익이 4106억원을 기록했다고 17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150.4% 증가한 수치다. 제판 분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것이 이익 증대에 긍정적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공시한 실적에 따르면 한화생명의 지난해 수입보험료는 전년 대비 0.2% 감소한 14조7450억원을 기록했다. 건전성 지표인 지급여력(RBC)비율은 184.6%로 53.7%포인트 낮아졌다. 단 금융당국 권고치(150% 이상)는 훌쩍 웃도는 수치다.한화생명은 "판매자회사 분리에 따른 비차익(사업비 차익) 증가와 투자수익 증대로 순이익이 늘었다"며 "RBC비율이 내린 것은 금리 상승에 따라 매도가능증권으로 분류한 채권의 평가이익이 감소한 탓"이라고 설명했다.앞서 한화생명은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은 1조2492억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9일 공시했다. 지난해 2082억원에서 499.8% 급증했다. 한화투자증권이 연결자회사로 편입되면서 순이익이 크게 늘었다. 또 염가 매수차익(3000억원)도 이익으로 반영됐다. 나채범 한화생명 부사장은 이날 기업설명회(IR)에서 "올해는 금리 상승 등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신회계제도 도입을 앞두고 수익성 중심의 경영전략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한화생명은 내년 시행되는 새 국제회계기준(IFRS17)에 대응하기 위해 후순위채권 발행 등을 추진해 왔다. 해외 ESG 후순위채권 7억5000만달러 발행에도 성공한 바 있다. 정소람 기자 ram@hankyung.com

    2022.02.17 14:59
  • 롯데손보, 지난해 순이익 1233억…대주주 교체 2년만에 흑자전환

    롯데손해보험은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1339억 원과 당기순이익 1233억 원을 기록해 흑자로 전환했다고 16일 공시했다. 2019년 말 대주주가 롯데그룹에서 JKL파트너스로 변경된 이후 2년만의 흑자 전환이다.  이날 발표한 실적에 따르면 롯데손보의 장기보장성보험 매출이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해 전년 대비 12.5% 오른 1조6890억 원을 기록했다. 손해율은 87.5%로 2019년 말 96.5%에 비해 9.0%p 내렸다.지급여력(RBC) 비율도 180.3%로 대주주 변경 직후인 2019년 말의 171.3%에 비해 9.0%p 개선됐다. 다만 이 비율은 지난해 3분기(204.8%)에 비해서는 소폭 하락했다. 롯데손보 측은 "충분한 자본 적정성을 보유하고 있다는 회사의 판단하에 만기가 도래한 후순위채를 추가 발행하지 않기로 한 결정에 따른 영향"이라며 "대신 퇴직연금 사업의 확대를 결정하고 적립금을 높였다"고 설명했다.롯데손해보험은 앞으로도 '보험업 본연의 경쟁력 강화'라는 방향성을 토대로 꾸준한 성장을 추구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신계약가치율이 높은 장기보장성보험의 성장을 지속하고, 디지털 전환도 적극 추진키로 했다.롯데손해보험 관계자는 "대주주 변경 이후 보험업 본연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온 결과 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흑자로 전환했다"며 "향후에도 중장기적 내재가치 증대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정소람 기자 ram@hankyung.com

    2022.02.16 18:27
  • "금융 정책과 감독 기능 분리…독립 민간기구가 감독 맡아야"

    금융분야 학자 300여 명이 금융산업 정책과 감독 기능을 분리시켜 이원화하는 내용의 금융감독 개혁을 촉구했다. 정부는 금융정책만 맡고 독립된 공적 민간기구가 현재보다 강화된 감독 기능을 가져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들은 각 대선 캠프에도 이 같은 금융 감독 개편안을 공약에 포함해줄 것을 요구했다.‘금융감독 개혁을 촉구하는 전문가 모임(금개모)’은 16일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발대식을 열고 “금융감독 개혁은 더는 미룰 수 없는 우리 시대의 최우선 개혁과제”라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금개모에는 전성인 홍익대 교수, 김대식 한양대 교수, 이인실 서강대 교수(이상 공동대표) 등이 발기인으로 참여했고 금융분야 교수와 연구원 등 학계 전문가 312명이 서명했다.금개모는 금융감독 개혁을 위해서는 행정부로부터 독립된 공적 민간기구가 금융감독 기능을 전적으로 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금융감독원도 공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민간 기구이기는 하지만 금융위원회에 사실상 종속돼 제대로 된 기능을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는 게 이들의 지적이다. 금개모는 “최근 불거진 라임·옵티머스 사모펀드 사태 등 금융사고는 잘못된 금융산업 정책이 금융감독을 압도한 데서 비롯됐다”며 “금융감독기구를 공적 민간기구로 설치해 정부와 정치권으로부터 독립시키고 자율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독립된 민간기구에는 감독 규정을 제정할 권한을 함께 부여해야 한다는 게 금개모 주장이다. 고동원 성균관대 교수는 “감독기구가 규정 제정권을 가지고 있어야 제대로 감독할 수 있는데, 지금은 금융위가 갖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 상황에

    2022.02.16 17:21
  • 진단서 발급 2만원?…DB손보, 병원 172곳 신고

    DB손해보험은 진단서 등 보험금 청구를 위한 제증명 서류 발급을 과잉 징수하고 있는 172개 병원을 보건소에 신고 조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들 병원이 상한 금액의 최대 200배에 달하는 폭리를 취해 환자 부담이 늘었다는 설명이다.DB손보가 이번에 신고한 병원들은 보건복지부가 고시한 ‘의료기관의 제증명 수수료 항목 및 금액에 관한 기준’에서 정한 상한액을 초과해 징수한 곳이다. 2017년 고시된 제증명 수수료 상한금액 기준에 따르면 진료기록 사본은 1~5장까지 장당 1000원, 6장 이상은 장당 100원을 고지할 수 있다. 또 진료영상기록(CD)은 1만원까지 가능하다.그러나 진료기록 사본의 경우 장당 최대 2만원, CD는 최대 10만원의 수수료를 징수한 사례가 확인됐다는 게 회사 측 주장이다. 복지부 고시 기준은 법적 의무는 아니어서 처벌이 없고, 위반 시 의료기관에 권고만 할 수 있다. 이번에 신고 조치된 172곳 중 87개 병원은 보건소의 행정지도를 통해 제증명 수수료 고시 내용의 상한액 이하로 발급비용을 조정했다는 설명이다.DB손보 측은 “소비자 권익 보호를 위해 고시 기준을 준수하지 않는 의료기관을 확인해 보건소에 지속적으로 신고할 계획”이라며 “상한금액을 초과해 징수한 경우에는 시정명령을 할 수 있도록 관련 법률 제정 등도 필요하다”고 밝혔다.정소람 기자

    2022.02.16 17:19
  • 강호 보험개발원장 "나이롱 환자 기준 만들어 실손 누수 막을 것"

    ‘나이롱 환자’의 과잉 진료 여부를 인지하는 시스템과 경상 환자에 대한 표준화된 보상 기준이 내년부터 도입된다. ‘의료 쇼핑’에 따른 보험금 누수를 줄이기 위해서다. 수입차의 자동차보험료 등급이 세분화돼 고가 차량의 보험료가 인상될 전망이다.강호 보험개발원장(사진)은 15일 비대면 기자간담회를 통해 “과잉 진료에 따른 실손보험 누수 등 병·의원의 도덕적 해이를 막기 위해 관련 정책 개발에 나설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를 위해 보험개발원은 자동차보험 과잉 진료 환자 예측 시스템을 연말까지 구축하기로 했다. 이렇게 되면 경상 환자의 진료 특성과 의료기관, 진료 패턴 등 데이터를 바탕으로 환자별 과잉 진료 가능성을 추정할 수 있게 된다.또 자동차 사고에 따른 경상 환자 보상에 활용할 ‘표준 치료 가이드’도 내년 1월부터 적용할 계획이다. 지난해 11월 초안이 마련돼 오는 7월 대한의학회 임상진료 지침으로 등록이 완료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각 보험사들이 보험금 지급을 위한 증빙 자료를 심사할 때 활용할 수 있다. 정당한 사유 없이 장기 입원하거나 특별한 증상이 없는데도 무리하게 치료받는 가짜 환자 등은 보험금 수령이 어려워질 것이라는 설명이다.보험개발원의 주요 업무 중 하나인 자동차 보험료 산정을 위한 등급 평가 방식도 일부 변경한다. 수입차에 대한 평가 등급을 국산차와 동일한 수준으로 세분화한다는 내용이다. 이 경우 고가 수입차의 보험료는 현행보다 오를 가능성이 높다. 이와 함께 자동차보험 원가 지수를 공표해 소비자 신뢰를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진료수가·현실소득액·부품가격·정비공임

    2022.02.15 17:17
  • 금융협력대사에 진승호 한국투자공사 사장

    정부는 한국을 금융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한 외교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진승호 한국투자공사(KIC) 사장(60·사진)을 대외 직명 대사인 금융협력대사로 임명한다고 15일 밝혔다.정부는 이날 국무회의에서 진 대사 임명안을 의결했다. 대외직명대사는 각 분야에서 전문성과 인지도를 겸비한 인사에게 대사의 대외직명을 부여해 정부의 외교 활동을 지원하도록 하는 제도다. 향후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대통령이 정식 임명할 계획이다. 진 대사는 기획재정부 대외경제협력관, 국제금융협력국 국장, 대외경제국 국장,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국가균형발전기획단장 등을 지냈다.진 대사는 금융위원회가 수립한 ‘제5차 금융중심지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외국계 금융사의 국내 유치를 위한 대외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또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 금융 시장 관심도를 높이기 위한 홍보 업무도 병행한다. 임기는 1년이다. 정부는 “진 대사가 그동안 쌓아온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금융중심지 정책 홍보·조언, 외국계 금융회사의 국내 유치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정소람 기자

    2022.02.15 17:16
  • 푸본현대생명, 디지털 역량 강화 위한 세일즈아카데미

    푸본현대생명이 영업 관리자 및 설계사들의 디지털 영업역량 강화을 위해 ‘세일즈 아카데미’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세일즈 아카데미는 영업관리자와 설계사들에게 금융소비자보호법에 따른 상품 의무를 숙지시키고 디지털 능력을 키우기 위해 만든 비대면 교육플랫폼이다. 푸본현대생명의 세일즈 아카데미는 상품 숙지 의무교육에 대한 교육 이수 및 테스트 관리가 가능한 게 특징이다. 판매상품의 주요내용과 보험계약관련 유의사항 뿐 아니라 세일즈 교육, 금융 지식, 세무 등 고객 상담에 필요한 다양한 교육자료가 동영상으로 탑재됐다.    PC와 모바일로 이용할 수 있으며, 365일 상시 학습환경이 제공돼 시간 및 공간 제약 없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푸본현대생명 관계자는 “대면교육이 어려운 시기에, 금융소비자보호법을 준수하고 완전판매 실천 교육과 영업력 강화를 위해 세일즈 아카데미를 구축하게 되었다”며 “금융 소비자보호를 위한 영업 역량교육을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소람 기자 ram@hankyung.com

    2022.02.15 15:09
  • 금감원 '꼼수 사업자대출' 막는다

    코로나19 이후 자영업자 대출이 급격하게 불어난 가운데 금융감독원이 가계 대출과 개인사업자 대출을 통합 심사·관리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실제로는 사업 목적이 아닌데도 가계 대출 규제를 피해 개인사업자 대출을 받는 ‘꼼수 대출’을 억제하기 위한 차원이다. 빅테크(대형 인터넷기업)의 금융 영역 확대에 대응해 ‘한국형 빅테크 감독체계’도 마련하기로 했다.금융감독원은 14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22년도 금융감독원 업무 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목표는 ‘금융안정, 금융혁신, 금융소비자 보호의 빈틈없는 달성’으로 잡았다. 4대 핵심 전략으로는 △사전·사후 금융감독의 조화 △금융의 미래 준비 지원 및 실물경제 지원 기능 강화 △국민이 체감하는 금융소비자 보호 △가계 부채 등 금융시스템 내 잠재 위험요인에 대한 촘촘한 대비 등을 제시했다.리스크 관리를 위해 개인사업자 대출 심사도 강화하겠다는 게 금감원의 계획이다. 지난해 가계 대출 규제 강화로 개인사업자 대출을 받아 개인 투자를 하는 등 유용 사례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금감원은 ‘소득 대비 대출 비율(LTI)’을 활용해 가계 대출과 개인사업자 대출 한도를 제한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기로 했다. 또 대출 용도심사를 강화하고 대출 사후관리 실태를 점검하기로 했다. 김미영 부원장보는 “개인사업자 대출의 각종 리스크 요인 및 LTI 운용 사례를 점검해 종합적인 개선 방안 등을 강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단 다음달 말로 예정된 대출 만기 연장 및 원금·이자 유예 조치 만료를 앞두고 소상공인 차주들의 연착륙 지원 방안은 계획대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2022.02.14 17:13
  • AIA생명, 건강 노력증명하면 보험료 깎아주는 종신 보험 출시

    AIA생명은 고객의 라이프사이클에 맞춰 자산과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무)AIA바이탈리티 유앤아이 평생설계 종신보험'(사진)을 개정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이 상품은 2016년 7월 출시한 (무)유앤아이 평생설계 보험을 AIA생명의 헬스케어 플랫폼인  AIA바이탈리티와 연계해 보장 혜택을 강화한 게 특징이다. 종신까지 사망 보장은 물론, 가입자의 건강 활동에 따라 자산을 늘려주는 혜택도 제공한다.AIA 바이탈리티 체감종신특약(해지환급금 50%지급형)을 통해 AIA 바이탈리티 적립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AIA바이탈리티 앱에서 본인의 건강개선 노력을 증명하면, 이에 따른 특약 보험료 할인액을 주계약에 추가 적립 받거나 월대체 보험료를 할인 받을 수 있다.자신의 걸음 수, 수면 시간을 측정하거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접종 여부, 건강검진 결과 등을 앱에 업로드하면 된다.종신보험인 이 상품은 가장이 경제활동기 도중 불의의 사고나 질병으로 사망할 경우를 대비해 사망위험을 평생 보장한다. 유니버셜 기능이 탑재돼 추가납입과 중도인출을 통해 체계적이고 유연하게 자산관리를 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노후 대비를 위한 다양한 옵션도 제공된다. 사망보험금 자동감액 지급 옵션을 통해 보험가입금액의 최대 90%를 연금형태로 선지급 받을 수 있다. 연금 수령 시점은 45세부터 90세 사이이며, 기간은 5년부터 20년까지 연 단위로 설정 가능하다. 연금전환특칙을 활용하면 가입시점의 경험생명표를 기준으로 종신연금을 평생 지급받을 수 있다. 피터 정 AIA생명 대표는 "이번 개정 상품은 AIA생명이 제공하는 '더 건강하게, 더 오랫동안, 더 나

    2022.02.14 16:31
  • '무늬만 사업자 대출' 막는다…금감원, 가계대출과 통합심사 방안 마련

    코로나 19 이후 자영업자 대출이 급격하게 불어난 가운데 금융감독원이 가계대출과 개인사업자 대출을 통합 심사·관리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실제로는 사업 목적이 아닌데도 가계 대출 규제를 피해 개인사업자 대출을 받는 '꼼수 대출'을 억제하기 위한 차원이다. 또 빅테크(대형 정보기술 기업)의 금융 영역 확대에 대응해 간편 결제 수수료 공시 체계를 마련키로 했다. 금융감독원은 14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22년도 금융감독원 업무 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목표는 '금융안정, 금융혁신, 금융소비자 보호의 빈틈없는 달성'으로 잡았다. 4대 핵심 전략으로는 △사전·사후 금융감독의 조화 △금융의 미래 준비 지원 및 실물경제 지원 기능 강화 △국민이 체감하는 금융소비자보호 △가계부채 등 금융시스템 내 잠재 위험요인에 촘촘한 대비 등을 제시했다. 리스크 관리를 위해 개인사업자 대출에 대한 심사도 강화하겠다는 게 당국 계획이다. 지난해 가계대출 옥죄기 기조가 이어지면서 개인사업자 대출을 받아 투자 등에 사용하는 등 유용 사례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금감원은 소득 대비 대출비율인(LTI)를 활용해 가계대출과 개인사업자대출 한도를 제한하는 방안 등을 검토키로 했다. 또 대출 용도심사를 강화하는 한편 사후관리 실태도 점검하기로 했다. 단 내달 말로 예정된 대출 만기연장 및 원금·이자 유예 조치 만료를 앞두고 소상공인 차주들의 연착륙 방안은 예정대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유동성 규제(LCR 등) 정상화 이후 급격한 대출 축소가 일어나지 않도록 단계적 정상화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빅테크에 대한 감독 방안을

    2022.02.14 15:39
  • 흥국생명 대표에 임형준, 흥국화재 임규준

    태광그룹 계열인 흥국생명과 흥국화재는 11일 신임 대표이사에 임형준 전 한국은행 부총재보와 임규준 전 금융위원회 대변인을 각각 내정했다고 밝혔다.임형준 흥국생명 대표 내정자(60)는 연세대 경제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1987년 한국은행에 입행했다. 금융시장국, 통화정책국 등을 거쳐 경영담당 부총재보를 역임했고 KB생명보험 상근감사로 재직 중이다. 임규준 흥국화재 대표 내정자(59)는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1987년 매일경제신문에 입사해 증권부장, 부국장을 거쳐 2016년 금융위원회 대변인을 지냈다. 금융채권자조정위원회 사무국장으로 재직 중이다. 두 내정자는 다음달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정식 선임될 예정이다.업계에서는 흥국생명·화재가 보험 분야 경험이 없는 외부 인사로 최고경영자(CEO)를 전격 교체한 것을 두고 지난해 10월 만기 출소한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의 경영 복귀에 앞서 대외관계 강화를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이 전 회장이 지난해 만기 출소했지만 대주주 규제 등으로 전면에 나서지는 못하고 있다”며 “경영 공식 복귀를 위해 금융당국과 언론 등 대외관계 강화를 고려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풀이했다.정소람 기자

    2022.02.11 17:19
  • 흥국생명-흥국화재 신임 대표 이사에 임형준-임규준 내정

    흥국생명과 흥국화재는 신임 대표이사에 임형준 전 한국은행 부총재보(왼쪽), 임규준 전 금융위원회 대변인을 각각 내정했다고 11일 밝혔다.흥국생명의 임형준 내정자(60)는 연세대학교 경제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1987년 한국은행에 입행했다. 금융시장국, 통화정책국 등을 거쳐 경영담당 부총재보를 역임했고 현재 KB생명보험 상근감사로 재직 중이다. 금융 분야 전문 지식을 갖췄고, 조직관리 및 대내외 소통 능력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설명이다.흥국화재 임규준 내정자(59)는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1987년 매경미디어그룹에 입사해 국제부장, 부동산부장, 증권부장, 경제부장과 국장 등을 거쳤다. 2016년부터 금융산업과 금융감독 정책을 총괄하는 금융위원회 대변인(국장)을 역임했다. 현재 금융채권자 조정위원회 사무국장으로 재직 중이다.흥국생명과 흥국화재는 금융 분야 경력이 있는 전문가를 영입함으로써 디지털 사업을 적극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두 내정자는 내달 열리는 정기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통해 정식 선임될 예정이다.정소람 기자 ram@hankyung.com

    2022.02.11 14:42
  • 국내 1호 '등산 에반젤리스트' 김섬주 "하얗고 고요한 아침 설산,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워"

    “천국, 영화 속, 그림 속, 꿈. 설산에는 그 어떤 표현도 가능해요. 안전 수칙만 잘 따르면 초보자도 얼마든지 겨울산의 매력을 즐길 수 있습니다.”국내 1호 ‘등산 에반젤리스트(전도사라는 뜻)’로 활동하고 있는 김섬주 씨(사진)는 “산에서 보는 눈은 도심에서 보는 눈과는 차원이 다르다”며 이같이 말했다. 10년간 평범한 직장인이었던 김씨는 산의 매력에 빠져 회사를 그만두고 산의 매력을 알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산악회 중심의 어려운 ‘운동’이라는 이미지 대신 심신의 스트레스를 줄이고 내면을 치유받는 수단으로서의 등산을 소개하는 게 그의 업(業)이다. 인스타그램에서는 3만6000명의 팔로워가 김씨의 등산기를 구독하고 있다.1주일에 1회 이상 산을 찾는 김씨도 ‘설산’의 매력은 특별하다고 했다.   “6년 전 소백산에서 1박2일 종주 산행을 했는데 첫날 엄청난 눈폭풍이 몰아쳤어요. 태어나서 경험하지 못한 무서운 자연 현상이었는데, 다음날 대피소에서 나오니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광경이 펼쳐져 있었어요. 하얗고 고요한 아침 설산의 모습은 경험해보지 않으면 모릅니다.”반드시 정상을 등반하지 않아도 설산의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다는 조언이다. 김씨는 “한라산, 덕유산, 태백산, 계방산, 선자령 등의 일부 코스를 선택해 걷는 것만으로도 아름다운 설경을 즐길 수 있다”며 “체력 부담이 걱정된다면 1000m 고지에서 출발하는 계방산 운두령에서 ‘설산 탐방’을 시작해볼 것”을 조언했다.단 겨울용 장비와 에티켓은 기본 ‘준비물’이다. 등산화, 아이젠, 스패츠(발등을 덮어주는 커버), 등산스틱, 여벌 양말

    2022.02.10 16:40
  • DB손보 "생애주기별 보장 범위 차별화"

    DB손해보험 창립 60주년을 기념해 업계 최초로 편마비(신체 한쪽 마비)에 대한 진단비를 보장하는 ‘DB플러스보장 건강보험’을 8일 출시했다. 이 상품은 신체의 한쪽 또는 얼굴부분의 근력 저하가 나타난 편마비를 최대 50만원까지 보장해주는 ‘편마비진단비’ 담보를 적용했다.또 생애주기별로 보장 범위를 차별화해 각 연령대에 적합한 보장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청년기(20~30대)에는 편마비 진단비를 포함한 신규 41대 질병 진단비 담보가 들어 있다. 또 중년기(40~50대)에는 ‘다빈치로봇 암 수술비’ 및 ‘가정 간호 치료비’ 담보를 추가했다. 암, 심장, 뇌혈관질환 및 항암 치료비 등 주요 담보 대상으로 60~70세에 보장금액을 두 배로 보장해주는 ‘체증형 담보’도 들어 있다.정소람 기자

    2022.02.08 18:05
  • [취재수첩] 연 9% 금리 준다는 '청년희망적금'의 이면

    “요즘 세상에 연 9%의 적금 금리 효과가 어떻게 가능하겠습니까. 방법은 하나뿐이죠.”(A은행 관계자)금융위원회는 지난 7일 중저소득 청년의 자산 형성을 돕기 위해 ‘청년희망적금’을 오는 21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요즘 보기 드문 높은 금리에 금융권 안팎이 술렁거렸다. 이 상품은 매달 50만원 범위에서 2년간 저축하면 최고 연 9%의 적금과 같은 이자를 받도록 설계됐다. 만 19세 이상, 34세 이하 청년이 일정 소득 요건(직전연도 기준 총급여 3600만원 이하)을 충족하면 전국 11개 은행에서 신청할 수 있다.적금 금리가 연 1~2%대에 불과한 요즘 어떻게 연 9%대 금리가 나올 수 있을까. 금융당국에 따르면 은행은 기본적으로 연 5% 금리를 주고, 2년 만기를 채우면 정부 예산으로 저축장려금(1년차 납입액의 2%, 2년차는 4%)이 추가 지급된다. 여기에다 이자소득세, 농어촌특별세가 면제된다. 매월 50만원을 2년간 적금으로 부으면, 은행이 주는 이자 62만5000원에 저축장려금 36만원까지 총 98만5000원이 이자로 붙는다. 연 9.31%짜리 일반 적금과 같은 이자를 받는 셈이다.처음부터 금리가 이렇게 높게 설계된 건 아니다. 정부는 지난해 하반기 이 상품 출시를 예고했다. 2년간 저축하면 시중은행 금리(연 2% 안팎)에 정부가 최대 4%포인트의 저축장려금을 지원하겠다는 게 골자였다. 그러나 실효성이 도마에 올랐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2022년 예산안 총괄 분석 보고서’에서 “2년 뒤 36만원을 받는 청년희망적금이 자산 형성 사업으로서 제 기능을 할 수 있을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혜택이 적어 청년들의 호응을 얻기 어렵다”는 비판도 덧붙였다.결국 실효성 있는 혜택을 마련하기 위

    2022.02.08 17:15
  • 헬스케어 보험플랫폼 'AIA 바이탈리티' 돌풍

    보험업계가 헬스케어 사업을 줄줄이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AIA생명의 헬스케어 플랫폼인 ‘AIA 바이탈리티’가 주목받고 있다. 단순히 보험료 할인 혜택만 주는 차원에서 벗어나 고객의 건강이 곧 자산이 되는 서비스의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다. 이달에는 AIA 바이탈리티와 종신보험을 결합한 새로운 상품도 선보일 예정이어서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AIA생명은 2018년 8월 국내 생명보험사 가운데 최초로 헬스케어 플랫폼인 ‘AIA바이탈리티’를 출시했다. ‘더 건강하게, 더 오랫동안, 더 나은 삶’이라는 AIA생명의 철학을 바탕으로 개발된 서비스다. 고객들이 스스로 건강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할 때 즉각적인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매주 리워드를 받고 이를 반복 성취하면서 가입자 스스로가 건강한 생활습관을 갖게 되는 구조다.이용자들의 꾸준한 이용을 위해 주간, 연간 단위의 다양한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가입자들은 건강 증진 노력에 대한 보상의 일환으로 최대 20%까지 보험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통신비, 커피, 항공권 할인 등 생활 속 폭넓은 리워드도 제공한다. 지난해 말 기준 AIA 바이탈리티 누적 이용자 수는 179만 명을 넘어섰다.오는 14일 이 같은 혜택을 반영한 ‘(무)AIA 바이탈리티 유앤아이 평생설계 종신보험’이 새롭게 선보인다. 이 상품은 2016년 출시돼 현재까지 총 4만 건 이상 판매된 ‘스테디셀러’다. 이번에 리뉴얼된 이 상품에서는 ‘AIA 바이탈리티 체감종신특약’을 선택할 수 있다. AIA 바이탈리티 앱을 통해 건강개선 노력을 증명하면 특약 보험료 할인액을 주계약에 추가 적립하거나, 월 대체보험료를

    2022.02.08 15:29
  • '年 9% 금리 효과' 청년희망적금 나온다

    소득이 낮은 청년들의 자산 형성을 돕기 위한 ‘청년 희망적금’이 오는 21일 출시된다. 매월 50만원 이내에서 2년간 저축하면 최고 연 9%의 적금과 같은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금융위원회는 청년희망적금 공식 출시에 앞서 9일부터 오는 18일까지 가입 가능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청년희망적금 미리보기’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적금은 가입일 기준 만 19세 이상 만 34세 이하 청년을 대상으로 한다. 직전 과세기간(2021년 1~12월) 총급여 3600만원(종합소득금액 2600만원) 이하면 가입할 수 있다. 매월 50만원 한도에서 자유롭게 납입할 수 있고, 만기는 2년이다. 만기까지 납입하면 시중 이자에 더해 저축장려금을 추가로 지원받게 된다. 저축장려금은 1년차 납입액의 2%, 2년차 납입액의 4%만큼 지급된다.이자소득에 대한 이자소득세(세율 14%), 농어촌특별세(세율 1.4%)도 과세를 면제한다. 금융위는 “이자소득 비과세와 저축장려금 지원 등을 고려하면 연 9.31% 금리를 주는 일반 적금과 동일한 효과가 난다”고 설명했다.은행이 판매하는 연 5%(예정)의 청년희망적금에 가입해 매월 50만원씩 2년간 총 1200만원을 납입하면 은행이자(세전)는 62만5000원이다. 여기에 저축장려금 36만원을 받고 이자소득세를 내지 않기 때문에 만기 시 총 1298만5000원을 받을 수 있다.가입 가능 은행은 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기업·부산·대구·광주·전북·제주은행 등 11곳이다. 이들 은행 중 한 곳을 선택해 1계좌만 개설할 수 있고, 비대면으로도 가입이 가능하다. 가입 가능 여부는 9일부터 18일까지 이들 11개 은행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미리

    2022.02.07 17:42
  • '연 9% 적금 효과' 청년희망적금 출시…만 34세 이하 신청 가능

    소득이 낮은 청년들의 자산 형성을 돕기 위한 청년 희망적금이 오는 21일 출시된다. 매월 50만원 이내에서 2년간 저축을 하면 최고 연 9%의 적금과 같은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금융위원회는 청년희망적금 공식 출시에 앞서 오는 9일부터 18일까지 가입 가능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청년희망적금 미리보기'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청년희망적금은 적금 가입일 기준 만 19세 이상 만 34세 이하 청년을 대상으로 한다. 직전 과세기간(2021년 1~12월) 총급여 3600만원(종합소득금액 2600만원) 이하면 가입할 수 있다.매월 50만원 한도에서 자유롭게 납입할 수 있고, 만기는 2년이다. 만기까지 납입하면 시중 이자에 더해 저축장려금을 추가로 지원받게 된다. 저축장려금은 1년차 납입액의 2%, 2년차 납입액의 4%만큼 지급된다. 이자소득에 대한 이자소득세(세율 14%), 농어촌특별세(세율 1.4%)는 과세되지 않는다. 금융위는 "이자소득 비과세와 저축장려금 지원 등을 고려하면 연 9.31% 금리를 주는 일반적금과 동일한 효과가 난다"고 설명했다.예를 들어 은행제공금리를 연 5%로 가정하고, 청년희망적금에 가입해 매월 50만원씩 2년간 총 1200만원을 납입하면 은행이자(세전)는 62만5000원이다. 여기에 저축장려금 36만원을 받고 이자소득세를 내지 않기 때문에 만기시 총 1298만 5000원을 받을 수 있다. 이는 연 9.31%짜리 일반 적금에 매월 50만원씩 2년간 총1200만원을 냈을때 받는 이자와 같은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청년희망적금의 가입 가능 은행은 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기업·부산·대구·광주·전북·제주은행 등 11곳이다

    2022.02.07 15:22
  • 금융 공공기관 수장 공백 길어지나…대선 앞두고 인선 '올스톱'

    올 상반기 금융 공공기관과 관(官) 영향력이 강한 유관 협회 수장들의 임기가 줄줄이 만료되는 가운데 후임 인선 작업이 차질을 빚고 있다. 다음달 9일 대선을 앞두고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후임 추천을 위한 위원회조차 구성하지 못하고 있는 곳도 태반이다. 일부 기관은 ‘낙하산’ 인사 가능성이 거론되며 노사 갈등을 빚는 등 길어지는 수장 교체 작업으로 인한 부작용도 이어지고 있다.6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결제원은 오는 4월 초 김학수 원장의 임기가 만료되지만 아직까지 원장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하지 않고 있다. 통상 모집 공고와 서류 공모 절차 등을 고려해 임기 만료 3개월 전에는 절차를 시작했다는 게 조직 안팎의 설명이다. 향후 공직자윤리위원회 등 필요한 절차에 걸리는 시간을 고려하면 3월 말까지 인선이 마무리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 때문에 차기 원장이 정해질 때까지는 김 원장이 조직을 이끌 가능성이 높다.보험연구원도 안철경 원장의 임기가 4월 초에 끝나지만 원추위를 아직까지 열지 못했다. 보험연구원도 보통 기존 원장 임기가 끝나기 2~3개월 전 원추위를 열고 공모를 받아 차기 원장 후보를 물색했다. 이후 보험사 10곳으로 구성된 원추위에서 최종 후보를 선정해 왔다는 설명이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보험연구원은 지금까지 원장이 연임한 사례가 없다”며 “대선 이후 공모 절차를 시작해 차기 원장을 선임할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이달 이윤배 이사장의 임기가 끝나는 화재보험협회도 후임 인선 작업이 지연되고 있다. 이사장 추천위원회를 구성까지는 했으나 대선 등 정치적인 상황 등이 맞물며 평년보다 늦어진 것으로 알려졌

    2022.02.06 17:08
  • 1년간 보험료 절반 깎아준다는데…4세대 실손보험으로 갈아탈까

    2000년대 중반 1세대 실손의료보험에 가입한 40대 김모씨는 요즘 4세대로 갈아타야 할지 고민이 많다. 올해 갱신 주기를 앞두고 옛 실손보험의 보험료가 크게 오른다는 소식을 접했기 때문이다. 4세대 실손보험으로 갈아타면 1년간 보험료를 50% 할인해준다는 점도 그의 귀를 솔깃하게 한 요인이다. 김씨는 “실손보험에 가입해 오랫동안 보험료를 납부해왔지만 몸이 크게 아프지 않아 보험금을 청구한 적은 거의 없다”며 “매달 나가는 보험료를 아끼기 위해 4세대 실손보험으로 갈아타야 할지 진지하게 고민하는 중”이라고 했다.올해 실손보험료가 대폭 인상되면서 구세대 실손보험 가입자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 2017년 3월 이전까지 판매된 1·2세대 실손보험은 보험료가 평균 16% 인상돼 보험료 부담이 상대적으로 더 크게 늘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올해 갱신을 앞뒀으면 일부 상품은 보험료가 두 배 이상 뛰는 경우도 있을 것이라는 게 업계 전망이다. 한시적으로 할인 혜택까지 주는 4세대 실손보험으로 갈아타는 게 과연 유리할까. 4세대 보험료 1년간 50%지난해 말 생명·손해보험협회가 발표한 2022년 실손보험료 인상안에 따르면 올해 1~3세대 실손보험의 보험료 인상률은 평균 14.2%로 결정됐다. 1~2세대는 평균 16% 인상되고, 3세대는 2020년부터 상품 안착을 위해 적용해왔던 한시적 할인 혜택(8.9%)이 사라져 그만큼 보험료가 오르게 됐다. 지난해 7월부터 판매된 4세대 실손보험은 올해 보험료 인상이 없다. 기존 실손보험 가입자가 오는 6월까지 4세대 실손보험으로 전환하면 1년간 내야 할 보험료의 50%를 깎아준다.만약 1~3세대 실손보험 가입자가 4세대로 전환하면 보험료를 얼마나 아

    2022.02.06 16:46
  • 한화생명, 암보장까지 더한 치매보험 출시

    한화생명이 암과 치매를 동시에 보장하는 ‘한화생명 암보장 더한 치매보험 2201’을 3일 출시했다.이 상품은 한국인이 가장 걱정하는 질병인 암과 치매를 함께 대비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각각의 질병을 보장하는 상품을 따로 가입할 때보다 보험료가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는 설명이다. 주계약을 ‘해지환급금 미지급형(납입기간 중 0%, 납입기간 후 50%)’으로 구성해 보험료 부담을 추가로 낮췄다. 치매는 저연령보다 고연령에서 보장을 원하는 비중이 높다는 점을 고려해 설계했다. 경도 이상 치매(CDR1 이상) 보장금액이 고연령(70세 또는 75세 중 선택) 이후 두 배로 늘어난다. 15세부터 가입할 수 있다.정소람 기자

    2022.02.03 17:47
/ 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