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부에서 은행 및 금융계 소식을 전합니다.
국민은행이 올해 1973년까지 희망퇴직을 받는다. 보로금(성과급)은 기본금의 200%에 현금 150만원을 주기로 했다. 또 육아 휴직 분할과 반차를 쪼개 쓰는 '반반차' 휴가가 신설된다. 20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국민은행 노사는 이같은 안을 골자로 하는 임단협을 최종 타결했다. 우선 희망퇴직은 1965년생~1973년생까지 받기로 했다. 지난해 1964년~1967년생에서 대상이 대폭 확대됐다. 희망퇴직자에게는 특별퇴직금 23~35개월치(전년과 동일)를 지급하고, 학기당 350만원씩 최대 8학기 분의 학자금도 지원키로 했다. 여기에 재취업지원금 규모를 지난해 2800만원에서 3400만원으로 올려 추가 지급한다. 또 다른 핵심 쟁점이었던 보로금은 200%(기본급 기준)에 격려금 150만원으로 책정됐다. 당초 노조는 특별보로금 300% 이상을 주장해 왔으나 이보다 소폭 내린 선에서 협상이 타결됐다. 임금 인상률은 1.8%로 정해졌다. 단 소급분 중 0.9%는 근로복지 진흥기금 등 사회적 연대 기부에 동참하도록 했다.직원들을 위한 복지 제도도 대폭 강화한다. 우선 직원별로 1대1 건강관리를 햊는 'KB가족 건강 지킴이 서비스 제도'를 만든다. 육아휴직 분할 사용 횟수를 늘리고, 반차를 쪼개 쓰는 '반반차' 휴가도 신설한다. 정소람 기자 ram@hankyung.com
우리은행이 베트남 현지 맞춤형 마케팅으로 영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베트남 최고의 스타커플을 활용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광고가 ‘대박’을 터뜨리면서 현지 인지도도 크게 오르고 있다. 우리은행은 올해 디지털 부문을 강화해 베트남 젊은 층을 상대로 한 영업에 속도를 내겠다는 포부다. 19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이 은행이 지난달 베트남 우리은행 페이스북에 게시한 쩐탄·하리원 커플의 브랜드 광고 조회건수가 110만건을 돌파했다. 쩐탄은 ‘베트남의 유재석’이라고 불리는 인기 방송인이고, 부인인 하리원도 MC, 가수, 배우를 겸하는 유명 방송인이다. 이 영상은 1997년부터 베트남에 진출한 우리은행이 현지 고객이 어려울 때 희망을 주는 은행이 되겠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하리원은 한국인 어머니를 둔 다문화 가정 출신으로 우리나라와 베트남을 연결하는 상징적인 모델”이라며 “스타 부부가 직접 출연하면서 현지 고객들에게 많은 회자가 됐다“고 설명했다. 우리은행 페이스북 총 조회수도 지난해 10~11월 두달 간 400만건을 넘을 정도로 SNS 활용 인구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는 설명이다. 베트남 현지의 20~40대 젊은층을 중심으로 이용도 늘어나고 있다. 우리은행은 현지 고객 니즈(수요)가 많은 스피드론(찾아가는 대출), 자동차론, 모바일 뱅킹 상품 등 중심으로 비대면 채널을 활용한 홍보도 늘렸다. 올해는 디지털 부문을 더욱 강화해 베트남 현지 법인 경쟁력을 더욱 키우겠다는 복안이다. 지난 4월 출시한 ‘우리 WON 베트남’에는 고객이 등록한 이체정보로 한번에 송금이
은행권에 '복수 여성 부행장 시대'가 열렸음에도 주요 은행들에선 여전히 여성 임원을 찾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역대 여성 부행장이 한 명도 없는 곳도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보수적인 은행권 문화가 타 업권에 비해 '유리천장'을 공고화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역대 여성 부행장 '제로'인 곳도 기업은행은 지난 14일 김은희 부행장을 신규 선임하면서 국내 은행 최초로 여성 부행장(부행장 직급 기준)...
금융당국이 ‘빚투’(빚내서 투자) 수요를 막기 위해 은행의 한도대출 상품인 ‘마이너스 통장(마통)’ 대출 관리에 나서기로 했다. 새해 들어 은행마다 마통 신규 개설과 기존 사용액이 동시에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당국은 증시로 흘러가는 개인 자금을 차단하겠다는 방침이지만, 개인 신용으로 받는 대출 문턱까지 계속 높아지면서 소비자 불만이 잇따르고 있다. “‘고액 마통’ ...
금융당국이 ‘빚투’(빚내서 투자) 수요를 막기 위해 이마이너스통장(마통) 대출도 관리에 나서기로 했다. 새해 들어 은행마다 마통 신규 개설과 기존 마통 사용액이 동시에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당국은 증시로 흘러가는 개인 자금을 차단하겠다는 입장이지만, 개인 신용으로 받는 대출 문턱까지 계속 높아지면서 소비자 불만도 잇따르고 있다. ◆“신규 ‘고액 마통’도 관리할것”17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고액 한도의 마이너스 통장 신규 개설·연장에 대해 관리 방침을 세웠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이미 개설한 마통을 곧장 어떻게 할 수는 없지만, 새로 한도가 높은 마통을 여는 것은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통을 새로 뚫거나, 기존 마통을 연장할 때 가입 조건이 강화되거나 한도가 줄어들 수 있음을 시사한 셈이다. 당국이 마통에 대한 ‘특별 관리’에 나서기로 한 것은 사용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본지 1월 16일자 A1, 10면 참조) 신한 국민 하나 우리 농협 등 5대 은행의 신규 마통 일일 개설 건수는 지난달 31일 1048건에서 14일 기준 2204건으로 올랐다. 2주만에 두 배 넘게 뛰었다. 특히 지난 11일에는 하루에만 2742건을 뚫었다. 이에 따라 새해 들어 14일까지 5대은행에서 새로 연 마통 건수만 2만588개를 기록했다. 이 기간 이들 은행의 마통 사용액(잔액)도 46조5310억원에서 48조1912억원으로 크게 불어났다.마통 사용액과 예적금 해지액 등이 동시에 증시로 빨려들어가고 있다는 게 금융당국의 판단이다. 5대 은행의 정기예금 잔액은 14일 현재 630조9858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0월말(640조7257억원) 보다 9
기업은행이 은행권 최초로 복수 여성 부행장 시대를 열었다. 기업은행은 오는 19일로 예정된 2021년 상반기 정기인사에 앞서 조직개편과 부행장 승진 인사를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김은희 강동지역본부장이 금융소비자보호그룹장(사진)에 선임됐다. 박주용 IBK인도네시아은행 법인장과 전병성 경동강원지역본부장이 각각 CIB그룹장과 디지털그룹장에 올랐다. 직급은 모두 부행장이며, 임기는 15일부터 시작한다. 기업은행은 “김 신임 부행장이...
기업은행이 은행권 최초로 복수 여성 은행장 시대를 열었습니다. 14일 김은희 강동지역본부장을 금융소비자보호그룹장으로 선임하면서, 임찬희 자산관리그룹 부행장과 함께 2인의 여성 부행장이 나온 겁니다.그동안 은행마다 여성 부행장을 선임한 적은 있으나 여성 부행장 두 명이 동시에 근무한 은행은 거의 없었습니다. 타 업권은 '여성 임원 시대'가 열린지 오래지만, 은행권은 특유의 보수적인 문화 탓에 여전히 '유리천장'이 남아 있다는 평가가 많았습니다. 기업은행이 최초로 복수 여성 부행장 은행이 된 건 조직 문화가 크게 작용했다는 얘기가 많습니다. 기업은행은 주요 직급에 능력 있는 여성들을 다른 은행 보다 앞서 채용해 왔습니다. 여성 첫 은행장(권선주 행장)도 기업은행에서 나왔습니다.기업은행 최초 여성 부행장이었던 권 행장 이후 김성미 전 개인고객그룹 부행장, 최현숙 전 여신운영그룹 부행장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최 전 부행장은 현재 IBK캐피탈 대표로도 일하고 있습니다. 남성 부행장의 영역으로 인식돼 왔던 여신 영역을 담당하며 외연을 키우기도 했지요. 임 부행장과 신임 김 부행장을 포함하면 역대 다섯번째 여성 부행장입니다. 국내 은행 중에는 가장 많이 배출 한 건데요.능력 있는 여성 인력들이 요직으로 가다 보니 서로 믿고 끌어주는 관계도 형성된 부분이 있을 겁니다. 실제 만나 본 기업은행의 여성 인력들은 하나 같이 앞서 임원이 된 여성 행장들에 대한 존경심과 애정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한 기업은행 관계자는 "기업은행의 여성 임원들은 실무 때부터 본인 분야에 전문성을 가지고 한 우물을 파 온 분들"이라며 "여성 우대를 해준
기업은행이 상반기 조직 개편을 실시했다. 또 여성 부행장 한 명을 새로 선임하면서 은행권 최초로 복수 여성 임원(부행장)을 둔 조직으로 첫 발을 내딛게 됐다. 기업은행은 오는 19일로 예정된 2021년 상반기 정기인사에 앞서 조직개편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조직 개편은 안정성에 중점을 두고 변화를 최소화하되, ‘바른경영’과 ‘지속가능경영’에 초점이 맞춰졌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7월에 &ls...
우리은행이 영업점에서 가입하는 대표 정기예금 상품의 금리를 인하한다. 지난해부터 주요 은행의 주력 수신 상품의 금리가 잇따라 내리며 사실상 '제로금리'에 가까워지고 있다. 우리은행은 13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정기예금 상품인 ‘우리SUPER정기예금’과 ‘시니어플러스 우리예금’의 금리를 오는 15일부터 낮춘다고 밝혔다. ‘우리SUPER정기예금’은 1년 만기 기준 현...
증시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주식을 한 번도 하지 않았던 사람들도 너도 나도 증권 계좌를 트고, 예적금을 깨 자금을 증시로 옮기고 있습니다. 금리가 낮아지면서 '현금을 그냥 두면 손해'라는 인식도 어느 때 보다 높아진 듯합니다. 일명 '강남 부자'라고 불리는 전통적 부자들은 어떻게 요즘과 같은 장세를 활용하고 있을까요. 지난 12일 서울 역삼동 우리은행 TCE 강남센터를 찾았습니다. 이곳은 금융자산만 30억원 이상 갖고 있는 자산가를 타깃으로 한 프리미엄 PB(프라이빗)센터로, 지난해 문을 열었습니다. 최고급 자재를 활용한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분주하게 일하고 있는 PB(프라이빗뱅커)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최상위권 부자'들을 상대하는 이곳의 상담 패턴은 요즘 어떤지 물었습니다. 의외로 '주식 비중을 크게 늘리는 사람이 없다'는 답이 돌아왔습니다. 애초에 부를 일군 원천이 본인 사업이나 부모 증여, 또는 부동산이다 보니 주식으로 '방망이 짧은 투자'를 하는데 크게 관심이 없다는 겁니다. 또 자산 규모가 워낙 많다 보니 손실 가능성이 큰 투자를 꺼리는 경향도 있다고 합니다. 개미는 투자 자산의 10%를 잃어도 손실 금액이 크지 않지만, 자산가의 경우 10%를 잃으면 손실이 크겠지요. 모바일을 통한 주식 거래도 대부분 선호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우선 PB센터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연령층이 대부분 중장년층입니다. 많은 금액을 비대면을 통해 거래하는 것은 '불안하다'고 느끼는 경우가 있다는 건데요. 이때문에 PB들에게 수수료를 주더라도 대면 상담을 한 뒤 투자를 하는 것을 편안하게 느끼는 사람들이 많다는 설명입니다.&n
얼마 전 서울에서 실내 축구 교실을 운영하는 자영업자 A씨로부터 메일이 한 통 왔다. 대출 원금·이자 유예 조치를 한 차례 받은 이후 상환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상가를 담보로 약 1억5000만원의 대출(원리금 상환 방식)을 받았던 그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매출이 끊기자 매달 330만원의 원리금을 낼 길이 없었다. 유예 조치를 받아 한숨을 돌렸다. 문제는 이후에 터졌다. 작년 9월 말 2차 유예를 신청하지 않은...
우리은행은 중소기업의 혁신 성장을 돕기 위해 '제7차 중소기업 혁신성장 지원을 위한 투자대상기업 공모’를 24일까지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정부의 ‘한국판 뉴딜’ 및 4차 산업혁명 기조에 맞춰 2018년 6월부터 발전 가능성이 높은 중소기업을 발굴해 직접 투자해 왔다. 2020년까지 총 여섯 번의 공모를 통해 55개 기업에 약 530억원을 투자했다. 이번 모집 대상은 벤처기업, 스타트업 ...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사진)이 새해 첫 계열사 회의에서 “완전한 금융 플랫폼 기업으로 거듭나자”고 강조했다. KB금융은 8일 윤 회장을 비롯한 각 계열사 대표이사 및 임원 등 2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 그룹 경영전략회의’를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회의는 코로나 상황을 고려해 화상회의로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직원들의 소망 영상 시청 △새해 경영 계획 공유 △새해 그룹 전략 방향...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사진)이 새해 첫 계열사 회의에서 "완전한 금융 플랫폼 기업으로 거듭나자"고 강조했다. KB금융은 8일 윤종규 회장을 비롯한 각 계열사 대표이사 및 임원 등 2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 그룹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KB금융은 코로나19가 본격화 되기 전인 2019년부터 스마트워크 문화 확산을 위해 그룹 화상회의시스템을 구축해 활용해 왔다. 이번 경영전...
지난해 보험료 인상과 코로나19 사태 영향으로 자동차 보험 손실이 줄었지만 여전히 적자를 면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자동차보험을 운영하는 13개 보험사 중 흥국화재 AXA손해보험 캐롯손해보험을 제외한 10개사의 자동차보험 가마감 결과 작년 전체 손해율은 91.2%로 파악됐다. 손해율은 보험금 지출액을 보험료 수입으로 나눈 비율이다. 사업운영비를 고려해 적자를 면할 수 있는 '적정' 손해율은 80% 선으로...
일부 은행이 전세보증금을 담보로 빌릴 수 있는 생활자금대출의 한도까지 축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과 주식 시장으로 과도한 자금이 흘러가지 못하도록 하겠다는 금융당국의 기조가 영향을 미쳤다는 게 은행들의 분석이다.10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올 들어 ‘전세보증금 담보부 생활안정자금 등 일반용도 전세자금대출’에 대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적용 비율을 기존 100% 이내에서 70% 이내로 낮췄다. DSR은 차주가 받은 모든 대출의 원리금을 연간 소득으로 나눈 값으로 이 비율을 떨어뜨리면 대출 가능 한도가 줄어든다.전세보증금을 담보로 빌리는 전세자금대출 가운데 신규 입주할 때나 전셋값이 올라 모자란 보증금을 채우기 위한 대출은 DSR 규제를 받지 않는다. 하지만 생활자금 등의 용도로 쓰려고 할 때는 DSR을 적용받는다. 이 비율이 30%포인트 하락한 것이다.생활안정자금 등 일반용도 전세자금대출로 분류되는 경우는 △임대차 계약서상 잔금 지급일과 주민등록 전입일 중 빠른 날로부터 3개월이 지난 뒤 신청한 전세자금대출 △전세 갱신 계약 시 임대보증금 증액이 없는데 신청한 대출 등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금융당국의 DSR 강화 등 가계대출 관리 방향에 맞춰 기준을 바꿨다”며 “전세 입주 시 꼭 필요한 전세자금대출은 상관없지만 돈을 빌려 주식이나 부동산 투자 등에 활용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정소람 기자 ram@hankyung.com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사진)이 새해맞이 첫 행보로 디지털 타운홀미팅을 열었다. 올해 그룹 디지털 부문의 인사·예산을 빅테크(대형 IT기업)처럼 파격 지원하겠다는 약속도 내놨다.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8일 서울 중구 우리금융디지털타워에서 '디지털 혁신 타운홀 미팅'을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타운홀미팅이란 회사 최고 경영자부터 임직원들이 편안한 장소에 모여서 격식 없이 토론식으로 여는 회의를 뜻한다. 이날 타운홀 미...
광주은행은 오는 3월 임기가 만료되는 송종욱 은행장(사진)의 연임을 최종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 2017년 내부 출신 첫 수장에 오른 취임한 송 행장은 앞으로 2년간 더 광주은행을 이끌게 됐다. 앞서 지난 6일, JB금융지주 자회사 최고경영자(CEO) 후보추천위원회는 차기 광주은행장 후보로 송종욱 은행장을 단독 추천했다. 이어 이날 광주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연임을 최종 확정했다. 송종욱 행장은 오는 3월로 예정된 주주총회를 거쳐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 임기는 2년이다.2017년 최초 내부 출신 제13대 광주은행장으로 선임된 송종욱 은행장은 1년 6개월의 짧은 기간 동안 조직을 빠르게 연장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는 2019년 3월 한차례 임기를 연장했다. 광주은행 관계자는 "사상 최대 당기순이익을 냄과 동시에 코로나 위기 속 대응을 잘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광주은행은 2019년 1733억원의 순이익을 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도 3분기까지 당기순이익 1377억원을 기록했다. 건전성 지표도 지방 은행권 중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는 설명이다. 송종욱 은행장은 “중책을 맡겨주신 지역민과 고객님들께 감사드리며, 향후 경영계획에 대해 더욱 확고한 믿음을 가지고 100년 은행으로의 성장을 위해 열정을 다하겠다”며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에 의한 경기침체의 장기화와 핀테크 및 빅테크 기업의 금융산업 진출 등 치열한 경쟁환경이 예상되지만, 변화와 혁신으로 무장해 내실있는 질적 성장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또 “지역의 중소기업·중서민에 대한 금융지원과 지역소외계층에 대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
SC제일은행이 은행과 증권업을 결합한 복합 점포를 개설하기로 했다. 빅테크(대형 IT 기업)의 부상 속에서 대면 자산관리 비즈니스의 질을 끌어올려 위기를 넘겠다는 구상이다. 박종복 행장(사진)은 지난 5일 온라인 신년 타운홀 행사에서 “은행 업무 일부가 빅테크 산업으로 점차 이전되고 있는데, 이런 흐름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 증권 비즈니스와 결합한 복합점포 개설을 계획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복합 점포를 운영하면 고객...
SC제일은행이 은행과 증권업을 결합한 복합 점포를 개설하기로 했다. 빅테크의 부상 속에서 대면 자산관리 비즈니스의 질을 끌어올려 위기를 넘겠다는 구상이다. 박종복 행장(사진)은 5일 온라인 신년 타운홀 행사에서 "은행 업무 일부가 급부상하는 빅테크 산업으로 점차 이전되고 있는데, 이런 흐름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 증권 비즈니스와 결합한 복합점포 개설을 계획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SC제일은행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고려해 유...
국민은행은 수입 대금 선지급 지원 상품인 ‘KB 글로벌 페이먼트 유산스‘를 인터넷뱅킹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5일 밝혔다. 수출입 기업들은 비대면에서도 외화자금을 더 저렴하게 조달할 수 있게 됐다. KB 글로벌 페이먼트 유산스는 국내 수입기업이 수출기업에 수입물품 대금을 지급할 때, 금리가 더 낮은 해외 금융회사에서 대금을 선지급하는 등 혜택을 지원해주는 상품이다. 국내 수입기업은 만기에 원금 및 이자를 결제하면...
어떤 금융 앱이든 하나만 깔면 여러 금융회사 계좌를 한꺼번에 조회하고 이체할 수 있는 ‘오픈뱅킹’ 서비스가 어느덧 시행 1년을 넘겼다. 은행과 핀테크 회사에 이어 이제는 증권사와 상호금융, 우체국 등 비은행 금융사들까지 오픈뱅킹에 참여하면서 이용 범위가 한층 넓어졌다. 주로 거래하는 금융사 앱에서 손쉽게 서비스를 신청하고 오픈뱅킹 전용 상품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오픈뱅킹의 장점은 자신이 원하는 금융사 앱에서 전체 금융사...
국민은행은 수입 대금 선지급 지원 상품인 'KB 글로벌 페이먼트 유산스(Payment Usance)를 인터넷뱅킹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신청 채널을 확대했다고 5일 밝혔다. 국내 수출입 기업들은 비대면에서도 외화 자금을 보다 저렴하게 조달할 수 있게 됐다. KB 글로벌 페이먼트 유산스는 국내 수입기업이 수출기업에 수입물품 대금을 지급할 때, 금리가 더 낮은 해외 금융기관에서 대금을 선지급하는 등 혜택을 지원해주는 상품이다. 국내 수입기...
제30회 다산금융상 시상식이 5일 오후 3시 서울 중림동 한국경제신문사 다산홀에서 열린다. 다산금융상은 금융위원회와 한국경제신문사가 우수한 성과로 금융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금융인과 금융기업을 표창하기 위해 1992년 제정했다. 올해 은행 부문 대상을 받는 기업은행을 비롯해 부문별 수상 회사를 소개한다. 특별상은 정완규 한국증권금융 사장이 받는다. 기업은행은 한국의 대표적 국책은행으로 국가 경제 근간인 중소기업의 성장과 발전을 돕는 일에 매진해...
국내 4대 금융지주 회장들은 신년사에서 올해 경영의 주요 키워드로 ‘플랫폼’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회복 탄력성’을 제시했다. 빅테크(대형 IT기업)와의 경쟁, 금융권에 대한 신뢰 추락 등 다각도의 위기를 디지털 혁신과 ‘착한 금융’을 통해 극복하자는 의지다.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은 4일 신년사에서 “금융 ...
국내 4대 금융지주 회장들은 신년사에서 올해 경영의 주요 키워드로 ‘플랫폼’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회복 탄력성’을 제시했다. 빅테크(대형 IT기업)와의 경쟁, 금융권에 대한 신뢰 추락 등 다각도의 위기를 디지털 혁신과 ‘착한 금융’을 통해 극복하자는 의지다.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은 4일 신년사에서 “금융 ...
우리은행은 4일부터 거점점포 중심 영업 체계인 ‘VG(Value Group)’ 제도를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거점 점포 한 곳과 인근 영업점 4~8개를 하나의 그룹으로 묶어 새로운 대면 공동 영업을 선보이겠다는 취지다. 같은 VG에 속한 영업점들이 공동 영업을 하고 업무 노하우도 공유한다. 이를 통해 직원들의 업무 역량을 강화하고 양질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휴가나 연수 등으로 결원이 다수 발생...
우리은행은 4일부터 거점점포 중심 영업 체계인 ‘VG(같이그룹, Value Group)’제도를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거점 점포 한 곳과 인근 영업점을 하나의 그룹으로 묶어 새로운 대면 공동 영업을 선보이겠다는 취지다. VG제도는 거점 점포 중심으로 인근 영업점 4~8개 내외를 그룹화해 협업체계를 구축하는 게 핵심이다. 같은 VG에 속한 영업점간 공동 영업을 하고 업무 노하우도 공유한다. 이를 통해 직원들의 업무 역량을...
김광수 은행연합회장(사진)은 신년사를 통해 국내 은행들이 디지털화에 더욱 속도를 내 줄 것을 주문했다. 코로나19 사태와 빅테크의 금융업 진출 등 다각도의 위기 속에서 서두르지 않으면 생존하기 어렵다는 메시지다. 김 회장은 31일 발표한 신년사에서 내년 은행 산업이 전례 없이 어려운 환경에 처해 있다고 전제했다. 그는 "풍부한 데이터와 브랜드 인지도로 무장한 빅테크의 금융업 진출로 산업 간 경계가 무너지고 경쟁과 제휴 또한 전례없이 ...
케이뱅크는 내년 1월 한 달간 자영업자 대출에 대해 이자를 낸 만큼 돌려주는 캐시백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0일 발표했다. 대상은 옛 소호K 신용대출, 일반가계 신용대출(현 개인사업자 신용대출) 가입 고객이다. 2021년 1월 이자 납입일 기준 연체 등 문제없이 대출상품을 정상적으로 이용하고 있다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케이뱅크는 약 2800명의 자영업자가 이자를 면제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케이뱅크는 2017년 9월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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