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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소람 기자
    정소람 기자 정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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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융부에서 은행 및 금융계 소식을 전합니다.

  • 국민은행, KB모바일인증 이용자 600만명 돌파

    국민은행이 자체 개발한 KB모바일인증서가 출시 18개월 만에 이용자 600만 명을 돌파했다. 이달 들어 공인인증서가 폐지되면서 은행 인증 중 가장 빠르게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30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2019년 7월 출시한 KB모바일인증서 이용자 수는 이날 기준 610만 명을 넘어섰다. 은행권 공동 인증 서비스인 ‘뱅크사인’ 가입자 수(30만 명)의 20배에 달하는 수치다. 은행이 자체 개발한 인증서 중 가장 많은 고객...

    2020.12.30 16:49
  • KB모바일인증서 이용자수 600만명 돌파…빅테크 잡을까

    자료=국민은행 국민은행이 자체 개발한 KB모바일인증서가 출시 18개월만에 이용자 600만명을 돌파했다. 이달 들어 공인인증서가 폐지되면서 은행 인증 중 가장 빠르게 자리를 잡았다는 평가다. 30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2019년 7월 출시한 KB모바일인증서 이용자수는 이날 기준 610만명을 넘어섰다. 은행권 공동 인증 서비스인 '뱅크사인' 가입자수(30만명)의 20배에 달하는 수치다. 은행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인증서 중 가장 많은...

    2020.12.30 15:49
  • "이자 돌려드려요" 케이뱅크, 자영업자 대출 이자 캐시백

    케이뱅크가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를 돕기 위해 대출 이자를 내면 돌려주는 이벤트를 연다. 케이뱅크는 1월 한달간 자영업자 생활자금 대출에 대해 이자 캐시백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0일 발표했다. 캐시백 대상은 구 소호K 신용대출, 일반가계 신용대출(현 개인사업자 신용대출) 가입 고객이다. 2021년 1월 이자 납입일 기준 연체 등 문제없이 대출상품을 정상적으로 이용하고 있다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별도의 이벤트 응모 절차는 필요 없으...

    2020.12.30 14:32
  • 은행 로보어드바이저, '개미들의 PB'로 각광

    코로나19 사태 이후 은행·핀테크 앱의 ‘로보 어드바이저’ 이용이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금리 기조와 비대면 금융시장 확대로 디지털 자산 관리에 관심을 갖는 소비자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직접투자를 어려워하는 투자자들에게 인공지능(AI)이 포트폴리오를 제시하면서 ‘개미들의 PB(프라이빗뱅커)’로 거듭나고 있다는 평가다. 29일 은행권에 따르면 신한·하나·...

    2020.12.29 17:45
  • KB금융 '플랫폼' 조직 신설…디지털플랫폼총괄에 한동환

    KB금융이 보험·글로벌 사업을 총괄하는 부회장 자리를 신설하고 양종희 전 KB손해보험 대표를 선임했다. 기획 인력과 정보기술(IT) 인력이 협업하는 ‘플랫폼’ 조직도 신설했다. KB금융지주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조직 개편안을 29일 발표했다. 우선 2010년 폐지했던 부회장직을 10년 만에 부활시켰다. 양 신임 부회장은 보험 및 글로벌 사업 부문을 담당하게 됐다. 플랫폼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경영진...

    2020.12.29 17:45
  • 우리금융, 자산 통합관리 'WON투게더' 서비스 내놔

    우리금융그룹은 29일 우리은행, 우리카드, 우리종합금융 등 자회사 자산 현황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우리WON투게더’서비스를 출시했다. ‘우리WON투게더’는 우리WON뱅킹(우리은행), 우리WON카드(우리카드), 위비멤버스(우리카드), 스마트뱅킹(우리종금) 중 어떤 스마트폰 앱에 접속하더라도 우리금융그룹 다른 자회사에 맡긴 자산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한 특화 서비스다. 별도의 앱 설치 없이 각각의 플랫...

    2020.12.29 17:44
  • 부동산 중개업소 90% "내년 집값 더 올라"

    부동산 중개업소 대표들은 내년에도 집값이 더 오를 것으로 예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KB금융그룹 경영연구소는 이달 협력 공인중개사 506명과 부동산시장 전문가 16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를 요약한 ‘2021 KB 부동산 보고서(주거용편)’를 29일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공인중개사 10명 중 9명꼴로 집값이 내년에도 오를 것으로 봤다. 상승률은 1~3%(중개사의 26%, 전문가의 33%)일 것으로 보는 비중이 ...

    2020.12.29 17:36
  • 기업은행, 빅데이터 활용 '中企 지원 확대 모델' 개발

    기업은행이 금융결제원과 손잡고 중소기업을 분석하는 모델을 발굴하기로 했다. 빅데이터를 활용해 성장 잠재력이 있는 기업을 찾아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기업은행과 금융결제원은 ‘금융데이터 기반 중소기업 지원 확대 모델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협약식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으로 진행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두 기관은 중소기업 분석모델·지표를 개발하는 등 중소기업 맞춤 지원을 ...

    2020.12.28 17:19
  • "내년 아시아 주식 더 오른다…백신 보급이 투자 기회 줄 것"

    내년 백신 도입으로 글로벌 경기가 정상화되면서 주식 등 위험자산이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특히 아시아 지역의 주식과 크레딧물(회사채 및 신흥시장 채권)에 대한 투자가 상대적으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다는 분석이다. SC제일은행은 28일 발간한 자산관리(WM) 고객을 위한 ‘2021년 글로벌 금융시장 전망 및 투자 전략’ 보고서에서 이같이 전망햇다. 내년 핵심 투자 테마는 ‘V for 2021(Vaccinating against Valuations-정상화가 주는 투자기회)로 제시했다. 백신(Vaccine) 보급에 따른 글로벌 경제 정상화가 주식시장의 높아진 밸류에이션(Valuation) 우려를 상쇄할 수 있다는 의미다.SC제일은행은 올해는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과 경제적 충격, 파격적인 정책 대응 등으로 전례없는 한 해였다고 평가했다. 내년은 글로벌 경제가 회복 경로에 진입하면서 올해보다는 훨씬 나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핵심 요인으로는 △백신 보급 △재정 및 통화 정책 △채권 금리 △미 달러화의 향방 △가치주와 성장주를 둘러싼 논쟁 등 다섯 가지를 꼽았다. 이 요인들 한 해 동안 위험 자산 투자에 우호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다.다만 정상화로 가는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을 수 있다고 선을 그었다. 재정 부양책 합의 과정에서의 정치적 마찰과 백신 상용화 시기 및 유통 등에 대한 불확실성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투자 자산 중에서는 글로벌 주식과 크레딧물이 국공채 또는 현금성 자산보다 우수한 성과를 거둘 것으로 예측했다. 주식 중에서는 아시아 주식(일본 제외)을 가장 선호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그 다음으로 미국, 유로존, 일본 주식 순이었다.

    2020.12.28 15:05
  • 증권사 등 가세 '오픈뱅킹 2차전'…은행은 우대금리로 '굳히기'

    어떤 금융 앱이든 하나만 깔면 여러 금융회사 계좌를 한꺼번에 조회하고 이체할 수 있는 ‘오픈뱅킹’ 서비스가 어느덧 시행 1년을 맞았다. 은행과 핀테크 회사에 이어 이제는 증권사와 상호금융, 우체국 등 비은행 금융사들까지 오픈뱅킹에 참여하면서 이용 범위가 한층 넓어졌다. 쏠쏠한 금리 혜택을 주는 오픈뱅킹 전용 상품 등도 많이 나와 있으니 간편함과 수익성을 동시에 노려볼 만하다. 1년 만에 9600여만 개 계좌오픈뱅킹의 장점은 자신이 원하는 금융사 앱에서 전체 금융사 계좌 거래 내역을 한눈에 볼 수 있다는 점이다. 예를 들면 신한은행 앱에서 국민과 하나은행은 물론 미래에셋대우, 삼성증권 같은 증권사와 함께 농협, 우체국 계좌까지 한번에 통합 관리할 수 있다. 앱 안에 있는 ‘오픈뱅킹’ 메뉴로 들어가 타행계좌를 직접 등록하면 된다. 다른 금융사 계좌번호를 모르더라도 일괄 등록할 수 있다. 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토스 등 핀테크 앱에서도 오픈뱅킹에 참여하는 모든 금융사 계좌를 조회·이체할 수 있다. 수수료 없이 타행 송금도 할 수 있다.지난해 12월 18일 시행에 들어간 오픈뱅킹의 이용실적은 빠르게 늘고 있다. 출범 1년 만에 등록 계좌는 9625만 개, 조회·이체 이용 건수는 24억4000만 건을 기록했다. 지난 22일부터는 4개 상호금융조합과 13개 증권사, 우체국이 오픈뱅킹 서비스에 나섰다. 상호금융은 새마을금고·신협·수협·산림조합, 증권사는 교보·미래에셋대우·삼성·신한금융투자·이베스트·키움·하이투자·한국투자·한화투자·KB·NH투자·메리츠·대신증권이 포함됐다.&n

    2020.12.27 17:21
  • 자영업자 이자 추가 유예 요청에…고심 깊어진 은행들

    코로나19 피해를 입은 중기·소상공인에 대한 이자 상환 유예 조치를 놓고 은행권 안팎의 고심이 커지고 있다. 유예 조치를 또다시 연장했다가는 선제적 구조조정 기회를 놓치고 자칫 금융회사까지 위기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반면 추가 금융 지원이 없으면 자영업자 상당수가 내년에 무너질 것이라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21일 은성수 금융위원장 주재로 열린 ‘코로나19 대응 금융정책 평가 및 ...

    2020.12.27 17:15
  • "잠재 부실 커진다" vs "유동성 위기"…은행권, 이자 유예 연장 '고심'

    코로나19 피해를 입은 중기·소상공인에 대한 이자 상환 유예 조치를 놓고 은행권 안팎의 고심이 커지고 있다. 더 이상 유예 조치를 연장했다가는 선제적 구조조정 기회를 놓치고 자칫 금융사까지 위기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다. 반면 추가 금융 지원이 없으면 자영업자 상당수가 내년에 무너질 것이라는 목소리도 나온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21을 은성수 금융위원장 주재로 열린 '코로나19 대응 금융정책 평가 및 2021년 금...

    2020.12.27 16:03
  • 우리은행, 영세 소상공인 100곳 뽑아 지원…착한 임대인 운동도 동참

    우리금융그룹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돕기 위한 '우리동네 善(선)한 가게'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또 영세 임차인에게 임대료를 깎아주는 '착한 임대인 운동' 활동도 이어갈 계획이다. 우리금융은 소상공인 100곳을 선정해 ‘우리동네 선한 가게’ 지원 사업을 펼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선정 업체에는 △업체당 최대 100만원의 생활자금 △우리은행 영업점 디지털 포스터 및 &ls...

    2020.12.27 14:16
  • 김진균 수협은행장, 매주 직원들과 도시락 먹는 까닭은

    김진균 수협은행장(사진)이 매주 직원들과 '도시락 미팅'을 여는 등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내부 출신 첫 은행장으로서 임직원간 결속력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 21일 수협은행에 따르면 김진균 은행장은 이달 초부터 매주 1~2차례씩 점심 시간을 활용해 도시락 간담회를 열고 있다. 사내 메신저로 직원들을 '깜짝 초대'해 행장실에서 함께 식사를 하며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는 설명이다. 지난 17일에는 디지털금융본...

    2020.12.21 11:29
  • "칼만 안 든 강도"…이낙연 발언에 뿔난 은행원들 [정소람의 뱅크앤뱅커]

    "연수원도 내놔야 하고 금리도 입맛에 맞게 맞춰줘야 되고, 거의 뭐 칼만 안든 강도네." (블라인드 아이디 TmDXXX) 직장인 익명 앱인 블라인드 은행·금융라운지에는 16일 이같은 글이 줄을 이었습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날 신한 국민 하나 우리은행 등 4대 은행과의 '병상확보 협력을 위한 금융업계 화상 간담회'에서 "예대금리차(예금 금리와 대출 금리 차) 완화에 마음을 써달라"고 주문했기 때문인데요.이날 이 대표는 각 은행의 임원들에게 "예금금리와 대출금리의 차이가 너무 크다는 하소연이 있다.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그분들께 금융 부담을 완화해 주십사 하는 부탁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오전 당 최고위원회에서도 비슷한 지적이 있었습니다. 노웅래 민주당 의원이 "가계부채가 사상최고인 1682조원인 것을 감안하면 은행은 연 35조원의 천문학적인 돈을 앉아서 챙기고 있다"며 "정부가 은행의 폭리를 점검하고 대출금리를 낮춰 서민 가계의 금융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지도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했습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은행권 종사자들은 분통을 터뜨렸는데요. 마치 은행이 아무 일도 하지 않고 '돈 놓고 돈 먹기'를 하고 있다는 듯한 뉘앙스는 황당하다는 지적입니다. 블라인드의 한 이용자는 "예대금리차가 나는 이유를 알고 주문을 해야지. 예금 보험료 내야지, 신보료(신용보증료) 내야지, 위험 프리미엄(대손충당금) 적립해야지, 자본 비율 준수해야지, 전산 장비 시스템 유지해야지, 점포 임차료 내야한다. 그런거 다 빼면 마진율이 얼마나 된다고 생각하니?"라고 적었습니다.  

    2020.12.17 11:12
  • 우리자산신탁, 리츠AMC 예비인가 획득…내년 상반기 영업 시동

    우리자산신탁은 국토교통부로부터 리츠자산관리회사(AMC) 예비인가를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우리자산신탁은 종합부동산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우리금융그룹의 자회사다. 우리금융그룹 편입 이후 사업포트폴리오 강화를 위해 리츠AMC 사업진출을 준비해 왔다. 향후 본인가를 완료한 뒤 내년 상반기에는 본격적으로 상품개발 및 영업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 리츠(REITs)는 지난해 말 기준 248개에서 올해 12월 현재 278개로 12% 가량 늘었다. 자산총액도 지난해 말 51조8560억원에서 61조8150억원으로 약 20%(1조원) 가까이 증가했다. 우리자산신탁 관계자는 "리츠AMC 본인가를 받으면 우리은행, 우리종합금융, 우리자산운용, 우리글로벌자산운용, 저축은행과 캐피탈사 등과 다양한 시너지 창출이 가능해진다"며 "신탁사업과 리츠, 리츠와 그룹사를 연계한 사업구조 다각화를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특히우리금융그룹의 풍부한 자금력과 기업 네트워크를 활용한 앵커 리츠(Anchor REITs) 개발 등 연계 사업 가능성도 크다는 설명이다. 우리자산신탁은 영업 초기에는 오피스와 리테일 등 전통적인 안전자산을 중심으로 사업 기반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주택사업과 도시재생 분야에서 신탁사업과 리츠가 연계된 특화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이창재 우리자산신탁 대표이사는 "후속절차로 리츠AMC 본인가를 완료하고, 그룹내 자회사들과의 적극적인 협업으로 다양한 구조의 공모·상장 리츠상품을 출시할 것"이라며 "소액투자자와 고령자, 은퇴자 등에게 안정적인 투자처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정소람 기자 ram@hankyung.com

    2020.12.16 14:54
  • 명퇴금 깎인 국책은행은 '발 동동'…올해도 명퇴 없을 듯

    자발적 구조조정 바람이 은행권에 확산되고 있지만 국책은행은 올해도 명예퇴직자가 없을 전망이다. 열악한 퇴직 조건 탓에 명퇴가 사문화된 지 오래다. 퇴직금을 현실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매년 거세지고 있지만 정부 반발에 번번이 막히고 있다. 15일 은행권에 따르면 산업·기업·수출입은행 등은 2015년 이후 명예퇴직자가 한 명도 없다. 산업·기업은행은 2014년에, 수출입은행은 2010년에 마지막 명퇴 신청을 받...

    2020.12.15 17:43
  • 우리은행, 中企·소상공인에 '경영안정' 금융 지원…다문화 장학재단도 설립

    우리은행은 코로나19 사태로 피해를 본 이웃들을 위해 전사적인 지원 사업을 벌여왔다. 매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돕는 데 공을 들였다. 다문화 가정을 위한 합동결혼식을 후원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도 꾸준히 해오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기업 지원 ‘총력’ 우리은행은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한 지난 3월 초부터 ‘코로나19 금융애로 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코로나...

    2020.12.15 15:07
  • IBK캐피탈, 사랑의 연탄 나눔 기부금 5000만원 전달

    IBK캐피탈이 소외된 지역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하기 위해 5000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IBK캐피탈은 14일 밥상공동체복지재단 연탄 나눔 기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그동안 해마다 겨울에 사랑의 연탄 기부와 배달 봉사활동을 펼쳤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기부금 전달로 대신했다는 설명이다. 이 기금으로 연탄 6만2500장을 구매, 취약 계층 노인들과 저소득층 등 총 416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밥상공동체복지재단 서울연탄은행 측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에 연탄 기부를 진행해 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고 밝혔다.IBK캐피탈은 기업은행이 100% 지분을 가지고 있는 자회사다. 장애인, 불우아동, 독거노인, 미혼모,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 등 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해오고 있다. 최현숙 IBK캐피탈 대표(사진 왼쪽)는 "향후에도 회사의 발전과 더불어 우리 사회의 소외계층과 함께 공존하는 사회공헌활동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정소람 기자 ram@hankyung.com

    2020.12.15 12:04
  • 한국씨티은행, 금감원 압박에 결국…일부 기업에 '키코 보상금' 지급

    한국씨티은행이 외환파생상품 키코(KIKO) 피해를 입은 일부 기업에 보상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법적 책임은 없지만 코로나19 사태 이후 기업 고통을 분담하기 위한 조치라는 설명이다. 이를 계기로 다른 은행들도 피해 기업에 대한 추가 보상안을 내놓을지 관심이 쏠린다. 한국씨티은행은 14일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안건을 의결했다. 다만 구체적인 보상 대상 기업 수나 금액은 밝히지 않았다. 키코는 환율이 정해진 범위에서 움직이면 미리 약정한 환...

    2020.12.14 17:18
  • 포드, 레이싱 대회 우승으로 '후광효과' 거뒀지만…판매 대수 적은 페라리에 사람들은 왜 열광할까

    1960년대 자동차시장에서 포드와 페라리의 경쟁을 다룬 영화 ‘포드 V 페라리’. 스포츠카 1위 업체인 페라리 인수합병을 추진했다 피아트에 뺏긴 헨리 포드 2세(트레이시 레츠 분)는 ‘지옥의 레이스’라고 불리던 ‘르망24’(24시간 연속 레이스)에서 복수하기 위해 자동차 디자이너 캐롤 셸비(맷 데이먼 분)와 정비공 출신 레이서 켄 마일스(크리스천 베일 분)를 고용했다. 포드의 임원인 레오 비브(조시 루카스 분)의 방해에도 마일스는 실력을 보여주며 비브의 팀을 포함해 르망24에 공동 출전하는 포드의 세 팀에 합류했다.르망24에서 포드는 이변을 일으킨다. 마일스는 밤낮없이 달렸고 경쟁자인 페라리의 선수는 빗길에 미끄러져 탈락하고 만다. 1~3위는 모두 포드 팀, 그중 선두는 마일스였다. 우승을 코앞에 둔 상황에서 비브가 또다시 훼방을 놓는다. “1~3위를 함께 결승선에 들어오게 하자”고 헨리 포드 2세를 설득한다. ‘그림이 되게 만들자’는 것이었다. 헨리 포드 2세는 이를 받아들였고 셸비는 마일스에게 “원하는 선택을 하라”고 한다. 늘 그랬듯 자신의 고집을 꺾지 않기를 바라면서. 브레이크를 밟게 한 ‘후광 효과’헨리 포드 2세는 왜 비브의 ‘밉상 제안’을 받아들였을까. 행동경제학에서는 ‘후광 효과(Halo Effect)’를 기업 마케팅의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설명한다. 브랜드의 이미지가 머리에 강하게 박히면 브랜드 충성도가 높아지는 현상이다. 브랜드 이미지가 제품의 ‘후광’이 되는 것이다. 제품과 서비스의 본래 가치를 뛰어넘는 이미지를 전달해 소비자 구입을 유도하는 것이다. 1960년대 들어 판매량 급락이 고민이

    2020.12.14 09:00
  • 은행권 ISA 성적 보니…KB·농협 '돋보이네'

    ‘만능 통장’으로 불리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의 가입 조건이 내년부터 큰 폭으로 완화되면서 금융권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ISA는 계좌 하나로 예금과 펀드 등 여러 금융 상품에 투자할 수 있고 세제 혜택까지 누릴 수 있는 통장이다. 지금까지는 소득이 있어야만 가입할 수 있었지만 다음달부터 19세만 넘으면 가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은행들 간 영업 전쟁이 치열하게 벌어질 전망이다. 올해 은행권 ISA 운용 성과는 국민은행...

    2020.12.13 17:27
  • 우리금융 '2050년 탄소중립' 선언

    우리금융그룹이 ‘2050 탄소중립 금융그룹’을 선언했다. 새로운 석탄발전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을 중단하고 기존 투자분에 대해서는 만기가 돌아오면 자금을 회수하겠다는 내용이다. 우리금융은 뉴딜금융지원위원회를 열어 2050년까지 탄소중립 금융그룹으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우리금융은 ‘탈석탄 금융’을 위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2020.12.13 17:25
  • 우리금융, '2050 탄소중립' 선언…석탄발전에 투자·융자 중단

    우리금융그룹이 ‘2050 탄소중립 금융그룹’을 선언했다. 새로운 석탄발전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을 중단하고 기존 투자분에 대해서는 만기가 돌아오면 자금을 회수하겠다는 내용이다. 우리금융은 뉴딜금융지위원회를 열어 2050년까지 탄소중립 금융그룹으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우리금융은 ‘탈석탄 금융’을 위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2020.12.13 14:33
  • 우리은행, 기업 전용 뱅킹 앱 출시

    우리은행이 법인 및 개인사업자를 위한 기업 전용 뱅킹 앱을 새로 내놓는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기업 금융의 무게추가 비대면 중심으로 이동한 데 따른 조치다. 은행마다 기존 앱 개편에 속도를 내고 있어 비대면 기업 뱅킹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질 전망이다.11일 은행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오는 15일 법인 및 개인사업자 전용 모바일 앱인 ‘우리WON뱅킹 기업’을 출시한다. 기존 기업뱅킹 앱인 ‘원터치기업 모바일뱅킹’을 전면 개편했다. 승인·결재·자금 흐름 확인이 중요한 기업의 수요에 맞춰 화면과 메뉴를 새로 구성했다는 설명이다.새 앱은 기존 앱에 없던 기능을 대거 탑재했다. ‘간편 잔액 채우기’ 기능이 대표적이다. 송금 시 잔액이 부족하더라도 따로 돈을 이체해 채울 필요가 없다. 미리 연동해둔 다른 법인 계좌 중 하나를 선택하면 별도 인증 없이 잔액을 끌어올 수 있다. 금융 거래 처리 내역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화면 구성도 바꿨다. 순차적으로 송금 리스트를 보여주고, 대규모 데이터는 표 형태로 제공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기존에 수십 건 수준이던 이체 건수 한도도 최대 500건으로 늘렸다”며 “내년에는 최대 5000건까지 한도를 더 늘릴 계획이어서 대량 송금 시 훨씬 편리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외에 △대출 신청서 등 서류 작성 △대출 심사 서류 자동 제출(스크래핑) △정책자금 매칭 컨설팅 △디지털 OTP 적용 △초성 검색 기능 등도 선보인다.우리은행이 법인 뱅킹 앱을 새로 개편한 것은 기업의 모바일 금융 수요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기업 뱅킹은 개인 뱅킹에 비해 제출 서류가 많고 대출 검증

    2020.12.11 17:09
  • 우리은행, 아이스크림 먹듯이 '세상 모든 은행을 맛보다'

    우리은행은 ‘우리WON오픈뱅킹 아이스크림’ 광고로 2020 한경광고대상 은행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여름이라는 계절적 특성을 고려한 시의적절한 소재로 감각적인 광고를 제작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광고에 앞서 우리은행은 지난해 새로운 모바일 금융 플랫폼 ‘우리WON뱅킹’을 출시했다. 은행 이용자 중심의 차별화된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개편 작업이 이뤄졌다. 우리은행의 이용자 중심 ...

    2020.12.09 15:24
  • 저 기업을 꺾고 싶어? 그럼 그 회사를 사버려…페라리 M&A 나선 포드…'지옥의 레이싱'일 뿐

    “제임스 본드는 포드를 몰지 않습니다. 한물갔으니까요.”1960년대 미국 포드 본사, 마케팅 임원인 리 아이아코카(존 번탈 분)는 회장 헨리 포드 2세(트레이시 레츠 분) 앞에서 이렇게 프레젠테이션(PT)한다. 그는 “젊은 세대는 부모님이 운전하던 포드가 아닌, 빠르고 섹시한 페라리를 원한다”며 “카 레이싱(경주)을 시작해야 하는 이유”라고 선언한다. 헨리 포드 2세는 “한 달에 우리의 하루 생산량도 못 만드는 회사를 따라가야 하는 이유가 뭐냐”고 묻는다. 아이아코카가 답한다. “‘차의 의미’ 때문이죠. 포드 배지가 승리를 의미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헨리 포드 2세의 눈이 번뜩인다. 포드는 왜 페라리 인수에 나섰나영화 ‘포드 V 페라리’는 1960년대 자동차시장을 배경으로 두 기업 간 승부의 세계를 그린 영화다. 글로벌 자동차산업이 급성장하면서 카 레이싱 대회의 인기도 덩달아 하늘을 찌를 때였다. 1900년대 초중반 호황을 뒤로한 채 내리막을 걷던 포드는 이미지 변신을 위해 카 레이싱에 뛰어든다.이탈리아의 페라리는 카 레이싱 업계에서 독보적인 선두이자 글로벌 1위 스포츠카 생산업체였다. 1960~1965년 ‘지옥의 레이스’라고 불리던 ‘르망24’(24시간 연속 레이스) 우승을 한 번도 놓치지 않았다. 그러나 차 개발에 지나치게 많은 예산을 투입한 탓에 자금난을 겪고 있었다. 포드는 페라리와의 인수합병(M&A)을 시도한다. 그러나 창업자 엔초 페라리(레모 기론 분)는 협상장에서 아이아코카에게 독설을 퍼붓는다. “못생기고 작은 차를 만드는 큰 공장에 돌아가서 회장에게 전해라. 넌 헨리 포드가 아니라 ‘2세’라

    2020.12.07 09:01
  • [취재수첩] 하루만에 무산된 은행 콜센터 단축운영

    이달 초 대형 시중은행 한 곳이 콜센터 영업시간을 축소하겠다고 홈페이지에 공지했다. 평일 오전 8시에서 오후 10시까지 운영하던 것을 오후 8시까지 2시간 줄인다는 내용이었다. 모바일 뱅킹이 보편화하면서 폰뱅킹 수요가 줄어드는 것을 감안한 조치였다. 게시글은 하루를 넘기지 못하고 사라졌다. 콜센터 운영 시간 단축도 없던 일이 됐다. 가장 큰 이유는 금융소비자 보호를 내세운 조직 내부의 반발 때문이었다. 이 은행 관계자는 “야간에 콜...

    2020.12.06 18:31
  • 윤종규 KB금융 회장 "책임감·자율성이 스마트워킹 비법"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사진)이 지난 2일 유튜브 생중계 방식의 ‘e-타운홀미팅’을 통해 직원들과 만났다. 스마트워킹·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등 최근 이슈에 대한 다양한 생각을 나눴다. KB금융은 2018년부터 최고경영자(CEO)와 직원들이 정기 타운홀미팅을 열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를 고려해 유튜브 생중계 등을 통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했다. 주로 △ESG 경영...

    2020.12.03 17:12
  • 지난달 신용대출 4조8000억↑…'막차' 수요 몰려 사상 최대 증가

    5대 은행의 개인 신용대출 잔액이 지난달 5조원 가까이 불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신용대출 규제 시행을 앞두고 대출 ‘막차’를 타려는 수요가 몰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1일 신한, 국민, 하나, 우리, 농협은행에 따르면 이들 은행의 지난달 말 기준 개인 신용대출 잔액은 총 133조6925억원으로 전월 대비 4조8495억원 늘었다. 월간 기준 사상 최대 증가폭이다. 지난달 27~30일 나흘 동안에만 2조원 불었다. 신용대출 ...

    2020.12.01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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