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부에서 은행 및 금융계 소식을 전합니다.
“디지털·친환경 은행으로의 진화는 생존을 위한 미션이다.” 김광수 신임 은행연합회장(사진)은 1일 취임사에서 “코로나 이후 ‘구조적 새판 짜기’는 은행에도 거스를 수 없는 큰 변화”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지난달 말 14대 은행연합회장(임기 3년)으로 선출된 김 회장은 이날 임기를 시작했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취임식은 열지 않았다. 김 회장은 국내 은행권이 처...
연말정산 시즌이 다가오고 있다. 잘만 대비하면 ‘13월의 월급’이 늘어날 수 있기 때문에 관련 금융 상품에 관심을 기울여 봐야 할 때다. 전문가들은 개인연금·개인형 퇴직연금(IRP) 등 연금을 비롯해 각종 공제 상품을 미리 가입할 것을 조언한다. 연금저축, 수익성과 노후를 한번에 시중은행 프라이빗뱅커(PB)들이 연말에 반드시 가입할 것을 조언하는 상품이 연금저축과 IRP다. 연금저축은 장기 저축으로 노후를 ...
대표적 안전자산인 미국 달러 가치가 연일 약세를 보이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당선된 이후 ‘약(弱)달러 시대’가 본격화된 게 아니냐는 전망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달러 약세에 대비해 자산을 다변화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현금 보유량을 늘리고 중국과 신흥국, 장기 수혜 예상 업종 펀드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는 시각이다. “달러=안전자산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면서 국내 미용실 창업이 16%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들어 9월까지 문을 닫은 곳도 4000곳에 달했다. 미용실의 10곳 중 7곳은 연 매출이 5000만원이 안되는 것으로 나타나 코로나가 장기화될수록 타격이 적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29일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출간한 자영업 분석 보고서(미용실편)에 따르면 올 들어 9월까지 창업한 전국 미용실은 5577개였다.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5.6% 줄었다. 또 올해 이 기간 3947개가 문을 닫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전년 동기(4809개) 보다는 폐업이 줄었다. 보고서는 “다른 업종과 비교해 미용실의 고정비 지출이 적어 폐업 증가로까지는 이어지지 않고 있다”면서도 “코로나가 장기화할 경우 폐업이 크게 늘어날 리스크가 있다”고 분석했다. viewer폐업이 늘어날 우려가 크다고 보는 것은 코로나 확산에 따라 미용실의 매출이 급감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용실이 밀집된 경기도 수원시 인계동의 최근 1년간 월별 평균 매출 현황을 보면 지난 1월까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다가 코로나대유행이 시작한 3월에 급감했다. 이후 회복됐으나 5월 이태원(發) 확진자가 증가한 이후 다시 줄었다. 전국 확진자가 다시 많아진 8월부터는 매출이 더 내렸다. 보고서는 “미용의 경우 생활 필수요소가 아니기 때문에 한두 달 늦게 머리를 손질하더라도 생활에 큰 영향을 주지 않아 코로나 확진자가 증가할 경우 미용실 방문을 꺼리는 경우가 많은 것”이라고 분석했다. 미용실 수가 많고 영세 업장이 많은 것도 우려 요소라는 게 연구소의 분석이다. 보고서에 따르
“삑. 정상입니다. 격리 수칙 확인하시고요.” 예기치 않은 코로나19 사태에 프랑스에서 급히 귀국한 성현(김주헌 분)은 14일간의 자가 격리에 들어간다. 넓지 않은 도심의 오피스텔에서 할 수 있는 일이라곤 그리 많지 않다. 2주간 맞닥뜨려야 할 긴 자신과의 싸움이 막막하기만 하다. 그러던 중 친구로부터 옛 연인 수진(김고은 분)이 유튜브에서 브이로그(일상을 촬영한 영상 콘텐츠)를 운영한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지난 10...
영화 ‘언택트’의 마지막 장면에서 성현은 자전거를 탄 채 옛 연인 수진을 만나기 위해 전력질주한다. 캠핑장에 남아 있던 그녀는 성현이 오고 있다는 메시지를 받고 화들짝 놀란다. 수진은 성현을 어떤 방식으로 마주했을까. 성현을 먼저 찾은 것은 수진이 아니라 수진이 띄운 드론이었다. 드론은 하늘을 높이 날아 다리 위를 전력질주하고 있는 성현의 모습을 포착한다. 촬영 장비로 사용하던 드론이 둘 사이를 연결하는 첫 매개체가 된 ...
우리은행은 26일 서울 을지로 노보텔앰배서더동대문호텔에서 열린 ‘2020 대한민국 녹색경영대상’ 시상식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녹색경영대상은 녹색경영 확산을 목적으로 산업통상자원부와 환경부가 공동 주관하는 정부 포상이다. 2006년부터 녹색 경영 및 환경산업에 기여한 기업과 단체, 유공자에게 매년 수여해왔다. 우리은행은 지난해부터 친환경 사회공헌 활동인 ‘지구는 우리가 지킨다’ 캠페인을 전 그...
KB금융지주의 우리사주조합이 추진해온 노조 추천 이사제 도입이 주주총회에서 무산됐다. 윤종규 KB금융 회장과 허인 국민은행장은 나란히 3연임을 확정했다. KB금융은 20일 오전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윤순진(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류영재(서스틴베스트 대표) 사외이사 후보 선임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지난 9월 말 KB금융 우리사주조합은 “그룹에 친환경·사회적책임·지배구조(ESG) 전문가가 ...
기업은행은 조민정 전 현대카드 브랜드 담당 상무(사진)를 새 홍보·브랜드 본부장으로 선임했다고 20일 발표했다. 윤종원 행장 취임 후 임원급 인사를 외부 공채를 통해 영입한 첫 사례다. 조 본부장은 제일기획을 비롯해 삼성전자 전략마케팅 부장, SPC그룹 브랜드 전략실장, 현대카드 브랜드2실 상무 등을 거친 홍보 전문가다. 메사추세츠공과대학(MIT) 경영대학원인 슬론스쿨에서 마케팅 전략을 전공했다. 그는 앞으로 기업은행에서 광고·언론홍보·디자인경영·사회공헌 등을 총괄할 예정이다. 이번 인사는 기업은행에서 10년만의 외부 출신으로 취임한 윤종원 행장의 '인사 혁신'과 관련 있다는 설명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윤종원 행장은 취임후 개방형 직위 공개 채용을 통해 능력있는 외부 인사를 뽑겠다고 강조해 왔다”며 “앞으로도 은행에 부족한 부분은 열린 채용을 통해 채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소람 기자 ram@hankyung.com
우리은행이 마이너스통장 최대 한도를 2억~3억원에서 1억원으로 대폭 하향 조정한다. 전문직 대출 한도는 이전보다 3분의 1가량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정부가 가계대출 문턱을 계속 높이는 가운데 고소득 전문직에 대한 ‘역차별’이 우려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다음주까지 직장인 및 전문직 마이너스통장 대출의 최대 한도를 일제히 1억원으로 내린다. 직장인 대출 가운데 우리주거래직장인대출 및 우리WO...
우리은행이 마이너스 통장(유동성 한도 대출) 한도를 최대 2억~3억원에서 오늘부터 최대 1억원으로 조정한다. 전문직의 경우 대출 한도가 이전 보다 3분의 1 가량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정부가 가계 대출 문턱을 계속 높이고 있는 가운데 고소득 전문직에 대한 ‘역차별’이 우려된다는 지적도 나온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직장인 및 전문직 마이너스통장 대출의 최고 한도를 일괄 1억원으로 조정키로 했다. 직장인 대출 ...
국민은행이 디지털 기능과 편의성을 대폭 강화한 현금자동입출금기(ATM)를 선보인다. 고객이 다가서면 생체 인증 모듈이 자동으로 열리고 화면 기울기가 조정되는 등 다양한 신기술이 적용됐다는 설명이다. 국민은행은 서울 돈암동 지점에 자동화 코너 ‘디지털셀프점 플러스’(사진)를 16일 선보였다. 이 지점에는 새 ATM(뉴 디지털 ATM)과 대형 디지털 샤이니지(옥외 디스플레이), 365일 은행 관련 업무를 볼 수 있는 스마트텔...
앞으로 기업은행 고객은 신분증이 없어도 영업점에서 금융 업무를 볼 수 있게 된다. 스마트뱅킹 앱을 통해 과거에 등록했던 신분증 이미지를 확인하는 것으로 본인 인증을 대체한다. 기업은행은 금융권 최초로 금융실명법 특례를 적용한 ‘IBK디지털 본인 인증’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6일 발표했다. 기업은행 스마트뱅킹앱인 아이원뱅크와 기존에 등록된 신분증 이미지를 활용해 본인 확인을 하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신분증을 지...
앞으로 기업은행 고객은 신분증이 없어도 영업점에서 금융 업무를 볼 수 있게 됐다. 기업은행은 금융권 최초로 금융실명법 특례를 적용한 ‘IBK디지털 본인인증’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기업은행 스마트뱅킹 아이원뱅크와 기존에 등록된 신분증 이미지를 활용해 본인 확인을 하는 서비스다.윤종원 기업은행장. 기업은행 제공신분증을 지참하지 않아도 금융 거래를 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영업점 창구 직원이 본인 인증을 시작하면 창구에 비치된 태블릿PC에 인증번호가 생성된다. 이어 고객의 스마트폰으로 인증 요청 메시지가 발송된다. 고객은 스마트뱅킹 앱을 열고 태블릿PC 인증 번호와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된다. 인증이 되면 은행 직원이 기존에 등록된 신분증 이미지를 불러와 본인 확인을 할 수 있는 구조다. 이 서비스가 나오는데는 기업은행 직원들과 핀테크업체들의 기여가 컸다. 지난해 열린 'IBK 혁신금융서비스 공모전'에서 대상으로 선정된 기술을 직접 서비스로 개발한 것이기 때문이다. 지난 2월 금융위원회에서도 이 서비스를 '혁신금융서비스'로 선정한 바 있다. 인증 요청 과정에는 기업은행의 창업 지원 플랫폼인 'IBK 퍼스트랩' 입주 기업인 인포소닉의 비가청(사람이 들을 수 없는 대역) 음파 기술이 적용됐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내부에서 나온 혁신 아이디어와 적극적인 상용화 의지가 합쳐져 나온 서비스"라며 "영업점에서 거래를 할 때마다 신분증을 지참해야 하던 불편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정소람 기자 ram@hankyung.com
혼자 사는 1인 가구들은 노후를 위해 평균 월 123만원의 저축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매달 74만원만 저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사태 이후에는 예·적금 비중을 줄여 주식과 펀드 등에 공격적으로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젊은 1인 가구를 중심으로 나타나는 ‘욜로(YOLO·인생은 한 번만 산다)’ 문화가 이들의 경제 생활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0 한국 1인 가구 보고서’를 지난 8일 내놨다. 지난 8~9월 전국 만 25~59세 1인 가구(연소득 1200만원 이상) 20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다. 보고서에 따르면 1인 가구는 은퇴 연령을 62.1세로 보고 이 시점까지 필요한 자금 규모를 평균 5억7000만원이라고 답했다. 이를 위한 투자·저축액은 월평균 123만원이라고 생각하면서도 실제로는 월 74만원만 투자 또는 저축에 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한 달에 소비하는 금액은 평균 141만원이었다. 지금까지 모아놓은 은퇴자금도 목표액의 평균 22.3%에 그쳤다.대신 코로나19 사태 이후 예·적금을 깨서 공격적인 투자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인 가구의 올해 자산 종류별 평균 비중은 △예·적금(47%) △투자 자산(27%) △입출금·현금성 자산(25%)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조사 결과(예·적금 61.4%, 현금성 자산 16.1%, 투자 자산 22.6%)와 비교하면 예·적금 규모가 눈에 띄게 줄었다.1인 가구 중에서도 결혼할 의향이 없다고 답한 응답자들은 ‘욜로’ 성향이 더욱 두드러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후에 남은 재산을 어떻게 하고 싶냐는 질문에 이들 중 41.4%가 ‘쓰고 싶
금융권 최대 유관단체인 전국은행연합회의 새로운 수장을 결정하는 판세에서 무게추가 민간 출신으로 기울었다. 최종구 전 금융위원장을 비롯한 관료 출신 인사가 잇달아 협회장직을 고사하면서 은행장 출신 후보군이 급부상하고 있다. 손해보험협회장과 서울보증보험 사장 인선에서 ‘관피아(관료+모피아)’ 논란이 일자 금융인들의 입지가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협회장 후보는 1명 추천이 원칙 15일 은행권에 따르면 은행연합회 이사회는 이...
하나은행이 5분 만에 모바일에서 전세대출을 끝낼 수 있는 ‘하나원큐 전세대출 서비스’(사진)를 내놨다. 모바일 전세대출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고 있는 카카오뱅크 등 인터넷전문은행과 편의성으로 직접 경쟁에 나서겠다는 취지다. 하나은행은 하나원큐 앱에서 전세대출 전용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3일 발표했다. 재직 1년 이상인 급여 소득자가 대상이다. 본인 명의의 휴대폰과 공인인증서만 있으면 하나원큐 앱을 통해 오전 8시부터 오후...
“회삿돈으로 산 칼로 회사를 겨누는 꼴이네요.” 지난 9일 KB금융지주 우리사주조합이 수백억원 규모의 우리사주를 사들였다며 ‘표 대결’을 예고하는 자료를 내자 한 금융권 관계자가 한 말이다. 이날 KB금융 우리사주조합은 지난달 16일부터 이달 6일까지 161만6118주(676억원 규모)의 우리사주를 장중 매입했다고 발표했다. 지분율은 기존 1.34%에서 1.73%로 뛰었다. 국민연금(9.97%)과 J...
국민은행은 글로벌 K팝 스타인 방탄소년단(BTS)을 모델로 발탁해 젊고 역동적인 기업 이미지를 구축하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젊은 고객층을 끌어들이는 것은 물론 글로벌 인지도를 높이는 데도 스타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봤다는 게 국민은행의 자평이다. 국민은행은 2018년 BTS와 첫 광고 모델 계약을 맺은 이후 다양한 협업 상품과 콘텐츠를 내놨다. 초기만 해도 BTS를 은행 모델로 기용한 것은 파격적이라는 게 금융권 평가였다. 은행 이용...
신한금융그룹이 글로벌 제조업체의 인수합병(M&A)에 1400억원규모의 인수금융을 주선하는데 성공했다. 신한금융 GIB 사업부문은 글로벌 제조업체 클로저시스템인터내셔널(Closure Systems International·CSI)에 1억2000만 달러 규모의 인수금융을 주선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거래는 글로벌 사모펀드인 서버러스캐피탈이 설립한 캐니스터인터내셔널그룹이 미국 병마개 제조업체 CSI의 북미 및 일본 사업 부문을 인수하는데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는 딜이다. 신한 GIB 사업부문은 인수금융 총액 4억5000만 달러 중 27%인 1억2000만 달러 규모의 인수금융을 주선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위축된 시장에도 뉴욕 GIB 데스크에서 딜을 따내 신한금융투자, 신한은행, 신한캐피탈 등 그룹사들이 유기적 협업을 통해 성사시켰다"고 말했다. 신한금융 GIB사업 부문은 글로벌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올해 초에는 1000억원 규모의 미국 헬스케어 업체 인수금융을 단독으로 주선했다. 네슬레 스킨헬스 사업부 및 레고랜드 인수금융에도 참여했다.신한금융 관계자는 “신한금융은 GIB사업부문이 가진 다양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해외 IB 비즈니스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소람 기자 ram@hankyung.com
KB금융지주 우리사주조합이 667억원 규모의 지주 주식을 새로 사들였다. 오는 20일 사외이사 후보 선임을 놓고 열리는 임시 주주총회를 앞두고 표 대결을 시사한 것이다. 아직 지분율은 높지 않지만 향후 노사 대립이 거세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KB금융 우리사주조합은 161만6118주(676억원 규모)의 KB금융 주식을 지난달 16일부터 이달 6일까지 사들였다고 9일 밝혔다. 조합원 6762명의 참여를 통해 조성한 자금으로 장중 매입했다는...
기업은행이 하반기 공개 채용을 통해 신입 행원 170명을 뽑는다고 9일 발표했다. 모집 분야는 금융영업(95명), 디지털(25명), 금융전문(15명), 글로벌(15명), 고졸인재(20명) 등 5개 분야다. 신설된 금융전문 분야는 기업금융(IB) 자산운용 리스크관리 재무회계 등의 직무를, 글로벌 분야는 해외사업과 관련한 직무를 맡는다. 고졸인재 전형은 3년 만에 부활했다. 기업은행은 우선 이달 23일까지 기업은행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서를 접수...
신한은행은 시중 은행 최초로 기업인터넷뱅킹을 통해 비대면으로 수입화물선취보증서(L/G·Letter of Guarantee) 발급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수입화물선취보증서는 수입물품이 선적서류보다 먼저 도착 한 경우 수입상이 사용하는 증명서다. 나중에 선적서류를 낼 것을 약속하고 거래은행의 보증을 받아 선박회사로부터 화물을 인도받을 때 쓴다.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수입신용장 발행에서 결제에 이르는 수입신용장업무 전 과정에 대한 비대면 업무처리가 가능해졌다는 게 은행 측 설명이다. 수입신용장을 거래하는 기업고객은 은행 방문 없이 사무실에서 기업인터넷뱅킹으로 간편하게 이 보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고객이 기업인터넷뱅킹을 통해 신청하면 은행에서 발급 승인 후 알림 메시지가 자동으로 발송된다. 비대면으로 이용 시 발급 수수료도 50% 감면된다.신한은행 관계자는 “향후 무역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수출입업무와 관련한 다양한 비대면 서비스를 도입할 계획”고 말했다정소람 기자 ram@hankyung.com
혼자 사는 1인 가구들은 노후를 위해 평균 월 123만원의 저축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매달 74만원만 저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사태 이후에는 예·적금 비중을 줄여 주식과 펀드 등에 공격적으로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젊은 1인 가구를 중심으로 나타나는 ‘욜로(YOLO·인생은 한 번만 산다)’ 문화가 이들의 경제 생활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KB금...
우리은행이 매출 관리 플랫폼 ‘캐시노트’를 사용하는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금리를 깎아주는 비대면 대출을 선보였다. 우리은행은 ‘우리 캐시노트 플랫폼 전용대출’을 4일 출시했다. 매출 관리 플랫폼 캐시노트를 이용하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최대 2000만원까지 빌려주는 신용대출 상품이다.캐시노트 앱에서 대출을 신청하면 우리은행의 모바일 앱(우리WON뱅킹)과 바로 연동된다. 매출 대금을 우리은행으로 입금하거...
우리은행이 매출 관리 플랫폼 '캐시노트'를 사용하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금리를 깎아주는 대출 상품을 출시했다. 우리은행은 한국신용데이터와 협약을 통해 비대면 대출상품인 ‘우리 캐시노트 플랫폼 전용대출’을 신규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상품은 캐시노트를 이용하는 소상공인 65만명을 대상으로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하는 비대면 신용대출 상품이다. 캐시노트는 전국 65만개 사업장에서 사용하는 소상공인 매출관...
우리금융그룹은 전 직원의 디지털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우리 디지털 인사이트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3일 발표했다. 우리금융지주, 우리은행, 우리카드, 우리에프아이에스, 우리금융경영연구소의 디지털 담당 직원들이 디지털 관련 콘텐츠를 제작해 전파하는 프로그램이다. 마케팅·신기술·트렌드 소식을 카드 뉴스 형식으로 제작해 한 달에 한 편씩 전자 잡지 형태로 전 그룹사에 배포한다. 그룹사 디지털 부서 실...
국민은행이 전화로 고객의 서비스 만족도를 묻는 ‘해피콜’ 방식의 고객서비스(CS) 조사 제도를 약 20년 만에 전면 개편한다. 고객이 모바일 설문을 통해 직원에게 받은 서비스를 바로 평가하고 피드백하는 형태로 변경하는 게 골자다. 은행권에서 기계적으로 이뤄져 왔던 유선 CS 조사가 점차 사라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국민銀, 내년부터 CS 조사 없앤다 3일 은행권에 따르면 국민은행 노사는 기존의 CS 조사를 내년 1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자산을 어떻게 굴릴지 고심하는 금융소비자가 늘고 있다. 주식 또는 펀드에 투자하자니 경기 상황이 여전히 불안하다. 그렇다 고 예금 및 적금에 넣자니 연 0%대 ‘쥐꼬리 이자’가 실망스럽다. 은행권에서는 이런 소비자에게 신탁이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조언한다. 운용 방식에 따라 예·적금 이상의 이자를 챙길 수 있고 자신의 인생 패턴에 맞는 자산 설...
국민은행은 2일부터 오는 13일까지 2주간 ‘2020 제2차 KB굿잡 우수기업 온라인 취업 박람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18회째를 맞은 이 행사는 국내 최대 취업 박람회다. 올해는 410개가량의 기업이 참여를 신청했다. 국민은행은 참여 기업에 채용 정규직원 1인당 100만원, 기업당 최대 1000만원까지 채용지원금을 지원한다.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에는 최대 1.3%포인트의 금리우대 혜택도 제공한다.구직자는 KB굿잡 전용 모바일 앱과 웹사이트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화상면접’ 시스템을 처음 도입해 원격 면접도 가능해졌다.정소람 기자 r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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