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부에서 은행 및 금융계 소식을 전합니다.
전화로 보험에 가입할 때 상담사의 설명을 듣는 대신 모바일 화면을 보며 청약하는 서비스가 하반기부터 출시된다. 매장용 포스(POS) 단말기 없이 고객이 가게 고유 QR코드를 직접 스캔하는 방식으로 신용카드 결제가 가능한 플랫폼도 나온다. 또 지방은행 창구에서는 신분증 대신 안면 인식만으로 본인 인증을 할 수 있는 등 금융회사들의 혁신 경쟁이 더욱 가속화할 전망이다. 모바일 화면 보면서 보험 청약 금융위원회는 지난 21일 정례회의에서 텔레마케...
자동차 사고가 났을 때 카카오톡을 통해 예상 과실비율을 바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손해보험협회는 카카오톡 과실비율분쟁 심의위원회 안내 챗봇을 개발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최근 자동차 사고 과실비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모바일 기반 정보검색 수요가 늘어나는 점을 반영해 기획했다는 설명이다. 챗봇 서비스는 메신저 앱 카카오톡에서 365일, 24시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자동차 사고 유형에 따른 과실비율 검색 △...
금융위원회가 대부 중개 수수료 상한 인하를 예고한 가운데 대부금이 500만원을 넘을 경우 인하폭이 소폭 완화된다. 금융위는 21일 정례회의를 열어 ‘대부업 등의 등록 및 금융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 시행령(대부업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했다. 높은 중개 수수료에 따른 무분별한 대출 모집 행태를 개선하기 위해 지난 4월 대부 중개 수수료 상한을 1%포인트 인하하는 안을 발표한 데 따른 조치다. 금융위는 입법예고 기간 접...
금융위원회가 대부 중개 수수료 상한 인하를 예고해 온 가운데 대부금 500만원이 넘을 경우 인하 폭이 소폭 완화된다. 금융위원회는 21일 정례회의를 열고 '대부업 등의 등록 및 금융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 시행령(대부업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했다. 지난 4월 1일 대부 중개 수수료 상한을 1%포인트 인하하는 안을 발표한데 따른 조치다. 금융위는 입법 예고 기간 접수된 의견과 규제개혁 위원회 심의 결과에 따라 금액별로 인하폭...
자동차 사고가 났을 때 카카오톡을 통해 예상 과실 비율을 바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손해보험협회는 카카오톡 과실비율분쟁 심의위원회 안내 챗봇(사진)을 개발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최근 자동차사고 과실비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모바일 기반 정보검색 수요가 늘어나는 점을 반영해 기획했다는 설명이다. 챗봇 서비스는 메신저 앱 카카오톡에서 365일, 24시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자동차사고 유형에 따른 과실비율 검...
푸르덴셜생명보험이 지난 30년간 고객에게 지급한 사망보험금이 누적 1조원을 돌파했다. 국내 생명 보험사 중 가장 많은 규모다. 푸르덴셜생명은 1996년 첫 사망보험금을 지급한 이후 현재까지 총 8197명에게 1조276억원을 지급했다고 20일 밝혔다. 1인당 평균 사망보험금 지급액은 1억2536만원이었고, 건당 최고 지급액은 11억9687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보험사 중 누적 지급 사망보험금이 1조원을 넘어선 것은 이 회사가 처음이다....
푸르덴셜생명보험이 지난 30년간 고객에게 지급한 사망보험금이 누적 1조원을 돌파했습니다. 국내 생명 보험사 중 가장 많은 규모인데요. 푸르덴셜생명은 1996년 첫 사망보험금을 지급한 이후 현재까지 총 8197명에게 1조276억원을 지급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건당 최고 지급액은 11억9687만원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1인당 평균 사망보험금 지급액(1억2536만원) 보다 10배 가량 높은 수치입니다. 똑같은 사망 보험금인데 왜 이렇게 받는...
카카오뱅크 가입자는 지난달 1671만 명에 달했다. 출범 4년 만에 국민은행 이용자(3200만 명)의 절반을 넘어섰다. 세계적으로도 유례가 없는 초고속 성장이다. 카뱅 고객의 65%는 디지털에 익숙한 MZ세대(밀레니얼+Z세대)다. 다음달 초 상장하는 카뱅의 기업가치(시가총액)는 공모가 기준으로 15조~18조원이다. 토스 가입자는 2000만 명, 월간활성사용자(MAU)는 1100만 명이다. MZ세대에 특화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출시해...
금융회사들이 MZ세대 잡기에 나선 것은 국내 시장만의 얘기는 아니다. 세계 글로벌 금융사들도 미래의 ‘금융 권력’을 선점하기 위해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향후 이들 세대의 소득과 소비력이 늘어나고 베이비붐 세대로부터의 상속까지 이뤄지고 나면 부(富)의 중심이 완전히 이동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지난해까지 MZ세대(15~40세)는 세계 인구의 33%를 차지했다. 그러나 앞으로 베이비붐 세대 비중이 줄어드는 점을 고려하면 20...
“가게에 진열된 물건은 아직 누구의 것도 아니잖아. 망하지 않을 만큼만 훔치면 돼.” 일본 도쿄의 일용직 노동자 오사무(릴리 프랭키 분)는 아들 쇼타(죠 가이리 분)에게 좀도둑질을 가르친다. 둘은 매일 마트와 구멍가게를 돌며 ‘세트 플레이’로 음식과 생필품을 턴다. 다 쓰러져가는 낡은 판잣집에는 할머니 하츠에(기키 기린 분)와 오사무의 아내 노부요(안도 사쿠라 분), 쇼타의 누나 아키(마쓰오카 마유 ...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으는)’ 대출로 지난해 서울에 집을 장만한 30대 정모씨 부부는 요즘 고민이 많다. 은행 주택담보대출에 부부 신용대출, 사내 대출까지 모두 끌어다가 일단 내집 마련에는 성공했지만, 금리 상승세가 걱정스럽기 때문이다. 정씨는 “조만간 육아휴직에 들어가면 월수입이 더 줄어들 텐데 이자를 감당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변동금리로 받은 상품을 고정금리로 미리 갈아타는 게 좋을...
신한라이프가 CJ제일제당과 손잡고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에 나선다. 건강 상태를 측정, 관리하고 적합한 영양제를 추천받아 구매까지 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다른 보험사들도 식단·운동·습관 교정 등 건강 관련 서비스를 경쟁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보험사의 헬스케어 서비스에 대한 규제가 단계적으로 완화되면서 본격적인 플랫폼 경쟁이 펼쳐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영양제 구매까지 한번에… 신한라이...
직장인 박모씨(43)는 최근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를 준비하며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달부터 상환능력(소득)에 따라 대출한도를 제한하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가 강화돼 자금 계획에 차질이 생겼기 때문이다. 은행권 대출한도인 DSR 40%로는 자금 마련이 어려운 박씨는 보험사 대출을 알아보기로 했다. 제2금융권은 개인별 DSR 한도가 60%로 상대적으로 느슨해 대출을 더 많이 받을 수 있다. 박씨는 “2금융권 대출을 받았다가 ...
금융업계에선 국책은행에서 임금피크제를 적용받는 직원들은 ‘뒷방 늙은이 신세’를 면하기 어려운 구조라고 말한다. 지점장·본부장 등 조직을 관리하는 중책에서 하루아침에 업무 뒷선으로 밀려나거나 수개월씩 ‘강제 교육’을 받기도 한다. 중장년 인력의 ‘퇴로’를 마련해주는 게 회사와 직원 모두 윈윈하는 길이라는 목소리가 커지는 이유다. 국책은행의 임피제 직원 업무에 대해서는 ...
정부가 2015년 이후 사문화된 국책은행의 명예퇴직 제도를 손질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희망퇴직금을 현실화해 임금피크제를 적용받는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퇴직하도록 유도하기 위해서다.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기업은행 등 3대 국책은행의 임피제 직원 비중이 매년 급증하면서 은행 조직이 빠르게 고령화되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자발적 퇴직의 문이 열린다면 국책은행의 고질적인 인사 적체와 청년 채용난 문제를 해소하는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금융위&mi...
신한금융그룹은 ‘디지로그’(디지털+아날로그)라는 모토 아래 고객과 직원을 모두 만족시키는 디지털 전환(DT)을 전사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새로운 디지털 플랫폼 구축을 위한 지주 차원의 조직을 신설하고 국내외 관련 투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금융뿐 아니라 비금융을 아우르는 플랫폼을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주는 디지털 금융사로 발돋움하겠다는 게 신한금융의 청사진이다. ○TODP 추진단, DT 이끈다 신한금융은 지난해 ...
신한금융그룹은 리딩금융그룹으로서 금융 본업에 기반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체계를 빠르게 정비하고 있다. 올해는 이해관계자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 금융(Finance for Impact)이라는 대원칙도 세웠다. 탄소 감축 부문에서는 국내를 넘어 아시아 차원에서 ‘리딩뱅크’로서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하겠다는 포부다. ○핵심 사업에도 ESG 심는다 신한금융이 최...
윙크스톤파트너스가 네 번째 정식 P2P(개인 간 금융) 업체로 등록됐다. 다음달 말까지 등록을 마치지 못한 업체는 폐업 가능성이 있어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금융위원회는 윙크스톤파트너스가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 및 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온투법) 등록 요건을 갖춰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자로 등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렌딧, 8퍼센트, 피플펀드컴퍼니 등 3곳도 등록을 마쳤다. 금융위는 이들 4곳 외에 등록 신청을 한 P2P 업체 37곳에 ...
금융위원회는 8일 제1차 디지털 금융협의회 데이터분과회의를 열고 ‘금융분야 AI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가이드라인에는 △AI 윤리 원칙 마련 △AI 조직 구성 △위험관리 정책 수립이라는 3중 안전장치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먼저 AI 금융거래 및 대고객서비스를 적용한 모든 금융업권은 AI 윤리 원칙을 마련해야 한다고 명시했다. 회사별로 가치와 AI 활용 상황 등을 고려해 AI 서비스 개발·운영 원칙과 기준을...
삼성생명 등 6개 보험사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의 공공의료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보험사들은 시장의 사각지대에 놓인 고령자·유병력자 등을 위한 보험 상품 등을 적극 개발하겠다는 계획이다. 금융위원회는 삼성생명, 한화생명, KB생명, 삼성화재, 메리츠화재, KB손해보험이 심평원으로부터 공공의료데이터 이용을 위한 최종 승인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개방하는 데이터는 특정 개인 정보를 알아볼 수 없도록 가명 처리한 의료데...
정부가 올 10월 도입을 목표로 전 금융권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추진 중인 가운데 은행권이 자체적으로 공동 플랫폼을 만들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금융회사들은 토스 카카오페이 등 빅테크·핀테크가 운영할 플랫폼에 참여할지 여부와 수수료 등도 직접 결정할 수 있다. 금융위원회는 핀테크사의 서비스 진입 요건은 물론 수수료, 운영 시간 등 이해가 첨예하게 갈렸던 부분에 대해 금융사의 결정권을 최대한 보장해주겠다는...
금융당국이 금융권의 인공지능(AI) 활용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서비스 전 과정에서 윤리 원칙이 지켜지도록 3중 내부 통제 장치를 마련하는 게 골자다. 금융위원회는 8일 제 1차 디지털 금융협의회 데이터분과회의를 열고 ‘금융분야 AI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가이드라인에는 △AI 윤리원칙 마련 △AI 조직구성 △위험관리 정책 수립이라는 3중 안전 장치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먼저 AI 금융거래 및 대고객서비스를 ...
“모델 느낌이 너무 좋은데, 이름이 뭐예요?” 이달 초 새 브랜드 광고를 내보낸 신한라이프에 최근 이 같은 질문이 쏟아졌다. 지난 1일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의 통합 법인으로 새 출범한 이 회사는 TV와 SNS에 특별한 광고를 선보였다. 스무 살 언저리로 보이는 세련된 느낌의 여성 모델이 열정적으로 춤을 추는 장면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광고는 유튜브 공개 6일 만에 조회수 69만 회를 돌파했다. 주인공은 버추...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사진)이 금융감독원 조직과 검사 체계를 전면 개편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사모펀드에 대한 감시 소홀 등 문제를 뿌리부터 뽑아야 한다는 생각에서다. 윤 의원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모펀드 사태에 연루된 금융사 최고경영자(CEO)들은 '실효성 있는 내부통제에 실패했다'는 이유로 금감원 중징계를 받았는데 정작 금감원 경영진에게는 면죄부가 부여됐다"며 &...
“모델 느낌이 너무 좋은데, 이름이 뭐예요?” 이달 초 새 브랜드 광고를 런칭한 신한라이프에 최근 이같은 질문이 쏟아졌다. 지난 1일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의 통합 법인으로 새 출범한 이 회사는 TV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특별한 광고를 선보였다. 스무살 언저리로 보이는 세련된 느낌의 여성 모델이 열정적으로 춤을 추는 장면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광고는 유튜브 공개 6일만에 조회수 69만회를 돌파했다. ...
은성수 금융위원장(사진)이 코로나19 사태 이후 글로벌 금융 기조 변화에 대비해 민간 자체적인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 즉 민간 스스로 과잉 부채를 줄여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가계와 기업이 금융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줄여 ‘여진’에 대비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은 위원장은 6일 서울 을지로 은행회관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금융정책 평가 심포지엄’의 기조연설에서 ...
산업은행은 ‘데이터 기반 혁신기업 특별자금’을 통해 지난달 스타트업 2곳에 금융 지원을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상품은 국내 금융권 최초로 데이터 기반 사업모델을 가진 혁신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위해 설계됐다. 기업이 보유한 데이터 자산이나 앱을 담보로 낮은 수준의 금리로 대출을 지원해 준다. 산은은 이번에 보육스타트업인 째깍악어에 20억원의 대출을 지원하고, 20억원 규모의 전환상환 우선주에 투자했다. 이 업체는 ...
감사원이 사모펀드 감독 부실을 이유로 금융감독원 임직원에게 중징계를 내리면서 조직은 뒤숭숭한 분위기다. 노조는 실무자급이 아니라 이전 수뇌부가 해당 사태에 책임져야 한다고 반발하고 나섰다. 두 달째 수장 공백이 이어지는 가운데 또 다른 악재가 더해지면서 조직 기강이 흐트러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5일 금감원 노조는 감사원의 징계 결정에 대해 성명을 내고 “감사 결과를 납득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오창화 금감원 노조위...
정부 주도로 준비 중인 대환대출 서비스(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두고 은행과 빅테크(대형 IT 기업) 간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양측이 수수료와 운영 시간 등을 놓고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은행들이 급기야 은행권 공동의 플랫폼을 별도로 구축하겠다고 나섰다. 이대로라면 오는 10월 은행권에서 서비스를 시작하고 연말까지 2금융 대출도 쉽게 갈아타도록 하겠다는 정부 계획에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이 크다. 대환 플랫폼 출범에 암초 금융위원회는 6일 대...
감사원이 사모펀드 사태의 부실 감독 책임을 물어 금융감독원 임직원 8명을 징계하겠다고 5일 밝혔습니다. 라임·옵티머스 등 잇단 사모펀드 부실 사태에 대해 감독 기구의 책임이 있다고 본 건데요. 이날 금감원 노동조합은 반발 성명을 냈고, 직원들도 크게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이들이 반발한 것은 펀드 사태 당시 금감원 고위직들은 퇴직자라는 이유로 징계 대상에서 빠지고, 수석급을 포함한 실무자급이 징계를 받았기 때문입니다. 수석 직급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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