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부에서 은행 및 금융계 소식을 전합니다.
BNP파리바카디프생명은 온라인상에서 가입이 가능한 ‘무배당 (e)대출안심 보장보험’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상품은 대출 비교 플랫폼 핀다에서 가입할 수 있다. 대출안심 보장보험(신용생명보험)은 주계약에서 정한 보험 사고로 대출을 상환할 수 없을 때 보험사가 남은 대출금을 대신 갚아주는 상품이다. 국내 생보사 중에는 BNP파리바카디프생명이 유일하게 판매 중이다. 새로 출시된 상품은 피보험자가 사망했을 때 대출을 대...
금융위원회 주도로 준비 중인 대환대출 서비스(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두고 은행들과 빅테크(대형 IT기업) 및 핀테크 업계 간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양측은 수수료와 운영 시간 등을 놓고 이견을 보였고, 은행들이 은행권 공동의 플랫폼을 별도로 만들겠다고 밝힌 상황이다. 이대로라면 10월 서비스를 시작하고 연말까지 2금융 대출도 쉽게 갈아타게 만들겠다는 정부 계획에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이 크다. 대환 플랫폼 출범에 암초 5일 금융권에 따르면 ...
주요 금융회사 수장들과 금융당국이 국내 금융권의 여성 고위직 비중 확대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인다. 국내 금융사들의 인력 다양성 확보 노력이 ‘걸음마 수준’이라는 평가가 나오면서 이에 대한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서다. 금융권이 하반기부터 ‘여성 임원 확대’를 ESG(환경·사회·지배구조)의 핵심 의제 중 하나로 삼고 인력 확충에 속도를 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女 ...
전 세계 유망 핀테크·스타트업이 한자리에 모이는 ‘넥스트 라이즈’가 지난달 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국내외 200여 개 스타트업 중 특별히 이번 행사에서 주목받은 곳은 어딜까. 넥스트 라이즈를 빛낸 ‘넥스트 유니콘’을 들여다봤다. 넥스트 라이즈는 산업은행이 한국무역협회, 벤처캐피탈협회, 벤처기업협회, 국가과학기술연구회와 공동 주최한 ‘스타트업 축제’다. 지난달 28~...
자료=교보생명 교보생명이 고객이 원하는 수단으로 간편하게 인증할 수 있는 통합 인증센터를 구축했다. 모든 인증 방식을 택할 수 있도록 한 건 보험 업계 최초다. 교보생명은 통합인증센터를 구축하고 ‘올인원 인증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통합인증센터는 본인 확인, 전자 서명 등을 할 때 모든 인증 수단과 인증 서비스를 포괄적으로 구현한 시스템이다. 인증 수단은 지문, 얼굴, 손바닥 등 생체 정보 인증서, 비밀번호...
신용도가 낮은 서민층에 연 4.9∼8.0% 금리로 최대 2000만원까지 빌려주는 정책서민금융상품 ‘햇살론 뱅크’가 이달 26일부터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금융위원회는 1일 서민금융진흥원, 13개 시중은행과 햇살론뱅크 업무협약을 맺고 상품을 내놓기로 했다. 법정 최고금리 인하(연 24%→연 20%)에 따른 저소득층과 저신용층의 금융 이용의 어려움을 덜어주는 정책서민금융상품이다. 저소득·저신용 서민...
“천국의 맛이 있다면 그게 바로 서핑일 겁니다.” 남아프리카 출신의 프로서퍼인 존 맥카티가 “서핑은 지구상에서 즐길 수 있는 최고로 행복한 경험”이라며 한 말이다. 물 위를 내달리는 짜릿함과 성취감, 파도 위에서 노니는 자유로움은 인간의 해방감을 한껏 자극한다. 급격하게 늘어나는 국내 서핑 인구수만 봐도 강한 중독성을 짐작할 수 있다. 대한서핑협회에 따르면 한국의 서핑 인구는 40만 명(2019년 기...
잔잔했던 수영장 표면이 경적소리와 함께 찰랑거리기 시작한다. 울렁이는 물살이 속도를 내며 다가온다. 점점 뾰족해지는 파고가 등 뒤로 다다른 순간 서핑보드 위에 몸을 밀착한다. 양손으로 물살을 휘저으며 파도를 받아들인다. 파도에 보드가 걸쳐지며 하나가 되고, 파도는 나를 앞으로 밀어낸다. 빨라지는 보드 위, 몸을 일으켜 세우고 파도와 함께 바람을 가른다. 지난달 18일 다녀온 경기 시흥의 국내 최초 인공서핑장 ‘웨이브파크’...
“하와이 서퍼들의 ‘알로하(aloha)’ 정신과 ‘도산 안창호 정신’은 궤를 같이합니다. 서핑은 타인과 자연에 대한 사랑과 배려를 배울 수 있는 스포츠죠.” 도산 안창호 선생의 외손자이자 ‘레전드(전설적) 서퍼’로 알려진 필립 안 커디(66·사진)는 최근 한국경제신문과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올림픽 경기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것을 계기로...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국내 해변에서 서핑하는 광경을 보기란 쉽지 않았다. 최근에는 동해안, 제주 등 일대의 해변마다 자신의 몸보다 큰 서핑 보드를 든 젊은이들로 붐빈다. 곳곳에 서핑을 즐길 만한 해수욕장이 늘었고, 아예 서핑 전용 해변까지 생겼다. 이제 막 보드를 잡고 싶은 마음이 든 서핑 입문자들은 어디로 떠나는 게 좋을까. 국내 대표적인 서핑지들과 코로나19 여행 제한이 풀리면 가볼 만한 해외 인기 서핑 여행지를 알아봤다. ‘서...
“이제는 그저 정원만큼이라도 일하게 해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신현호 수출입은행 노조위원장은 최근 기자와의 통화에서 “탄력적 정원관리 제도 도입을 정부와 정치권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출구 없는 희망퇴직 제도를 고쳐야 한다고 모든 국책은행 노사가 수년간 호소해 왔지만 묵묵부답”이라며 “시니어 직원들이 나가지 못하니 이렇게라도 청년 채용 ...
올해는 비 소식이 유독 많았다. 본격적인 장마철인 7월, 더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는 예보가 이어지면서 차량 피해와 관련 보험도 차주들의 관심거리가 됐다. 장마철 천재지변으로 인한 사고 피해 시 보험 이용 팁을 알아두면 보험료를 절감할 수 있다는 게 업계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우선 자신이 가입한 보험의 자연재해 사고 보상 여부를 확인하는 게 좋다. 차량 손해 보상 전문가인 최세일 AXA손해보험 보상파트장은 “천재지변이 원인일 때는 ...
필요할 때 보험금을 청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때로는 지급이 확정됐는데도 챙기지 못한 경우도 있다. 금융위원회와 보험업계가 운영 중인 사이트를 활용해 그동안 받지 못했던 보험금이 없는지 점검해 보자. 3분기부터는 조회부터 청구까지 원스톱 서비스도 구현될 예정이어서 더 쉽게 ‘숨은 보험금’을 찾을 수 있다. 금융위와 보험업계는 2017년 12월부터 모든 보험 가입 내용과 숨은 보험금을 조회할 수 있는 ‘내보험 찾아...
KB손해보험이 이 달 희망퇴직을 실시한 결과 101명이 회사를 떠나게 됐다. 2019년 실시 당시 보다 20% 가량 늘어난 수치다. KB손보가 보험업권 변화에 따른 인력 구조조정을 위해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하면서 '제 2의 인생'을 찾아 떠나는 사람도 늘었다는 해석이다. 30일 KB손보 노사에 따르면 회사측이 지난 22일까지 희망퇴직 지원자를 받은 결과 총 101명이 신청, 이날자로 퇴직 발령을 냈다. 2019년에는 80명이 희...
“언제까지 고리타분하게 영업할 겁니까. 이대로는 절대 1등이 될 수 없습니다.” 허정수 KB생명 사장은 2018년 취임하자마자 임직원을 모아놓고 이같이 말했다. 당시 KB생명은 국내 1등 금융그룹인 KB금융지주의 일원답지 않게 보험업계에서는 존재감이 미미했다. 자산 순위 17위, 수입보험료에서 보험금과 사업비를 뺀 보험손익은 무려 1230억원 적자였다. KB금융의 대표적인 재무통이자 인수합병(M&A) 전문가로 통...
의료 서비스 이용량에 따라 보험료가 할증·할인되는 4세대 실손의료보험이 다음달 1일 출시된다. 의료 이용이 적다면 최대 70%가량 보험료가 내려가지만, 반대의 경우 자기 부담 비율이 높아지는 구조다. 금융위원회는 손해보험사 10곳, 생명보험사 5곳 등 15개 보험사가 7월부터 4세대 실손 보험을 판매한다고 29일 밝혔다. 일부 이용자의 ‘의료 쇼핑’으로 인한 보험금 누수를 막고 가입자 간 형평성을 맞추기 위해...
대만계 생명보험사인 푸본현대생명이 458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재무건전성이 올라가면서 신용등급도 한 단계 상향됐다. 푸본현대생명은 지난 1월 이사회를 열고 유상증자 계획을 의결, 지난 24일 주금 납입을 완료했다. 이에 따라 푸본현대생명의 지급여력(RBC) 비율은 3월 말 178%에서 225%로 오르게 됐다. RBC 비율은 보험사의 자본량(가용자본)을 손실금액(요구자본)으로 나눈 값으로, 보험사의 재무건전성을 측정...
금융위원회는 다음달 7일부터 적용되는 법정 최고금리 인하(연 24%→20%)에 대응해 ‘안전망 대출Ⅱ’와 ‘햇살론15’를 내놓는다고 27일 발표했다. 최고금리가 낮아지면서 저신용자들이 불법 사금융으로 내몰릴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에 따라 마련한 상품이다. 안전망 대출Ⅱ는 이자율 연 20%가 넘는 대출을 갈아탈 수 있게 해준다. 7월 7일 이전에 연 20%를 넘는 고금리 대출을 1년 이상 이용하...
4세대 실손 의료보험(실손보험) 출시가 1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생명보험사들이 더는 실손보험을 팔지 않겠다며 잇따라 ‘판매 중단’ 결정을 내리고 있다. 높은 손해율 탓에 팔면 팔수록 손해가 되는 적자 구조를 감당할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동양생명은 다음달 1일 도입되는 4세대 실손보험을 출시하지 않기로 했다. 지난 3월 미래에셋생명이 실손보험 판매 중단을 발표한 지 넉 달 만이다. ABL생명도 실...
직장인 단체 실손 보험은 2년 전까지만 해도 가입이 증가하는 추세였다. 회사들은 사내 복지 차원에서 도입을 늘렸고, 보험사들은 법인 고객을 상대로 재산·화재 등 다른 보험과 함께 패키지 형태로 판매를 이어갔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중견·중소기업의 경영 악화, 실손보험의 손해율(보험료 대비 보험금 지급비율) 상승 등이 맞물리며 시장이 크게 위축되고 있다. 대형 손해보험사 위주로 보험료를 대폭 인상하자 자금사정...
5대 대형 손해보험사의 직장인 단체 실손보험 보유 계약 건수가 급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보험계약 건수가 15%가량 줄어든 데 이어 일부 대형사는 올 1분기에 보유 계약이 반토막 났다. 코로나19 이후 어려워진 기업이 보험료 상승을 견디지 못하고 이탈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단체 실손보험의 손해율(보험료 대비 보험금 지급비율)이 치솟는 탓에 보험사들도 판매를 기피하고 있어 시장이 급격하게 쪼그라들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7일 ...
지난해 하반기 대출을 받기 위해 대부업을 이용한 사람이 약 19만 명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 대부업체 영업 중단이 이어지면서 업권이 급격하게 쪼그라들고 있다는 분석이다. 내달 법정 최고금리 인하(연 24%→연 20%)까지 시행되면 대부업이 명맥을 유지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금융감독원이 25일 발표한 ‘2020년 하반기 대부업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말 대부업 이용자 수는 138만90...
롯데손해보험이 상담원 연결 없이 카카오톡 챗봇을 통해 접수하는 자동차 긴급 출동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챗봇 서비스는 카카오톡 검색창에 '롯데손해보험 알림톡'을 검색한 뒤 채널추가를 눌러 이용할 수 있다. 긴급출동 서비스는 카카오톡 채널 내 바로가기 메뉴에서 '자동차보험 긴급출동'을 택하면 된다. 롯데손보는 올해부터 고객 상담에 챗봇 서비스를 적용해 왔다. 내보험관리·사고접수·...
라이나생명의 모기업인 미국 시그나그룹이 국내에서 디지털 손해보험사를 설립한다. 외국계 금융사들이 잇따라 철수하는 가운데 헬스케어 경쟁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겠다는 구상이다. 빅테크에 이어 글로벌 기업까지 처음으로 가세하면서 디지털 손해보험 시장의 판이 확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美 시그나그룹, 韓 손보사 설립 결정 23일 금융당국과 보험업계에 따르면 시그나그룹은 한국에서 디지털 손보사를 설립하기로 하고 지난달 본사 승인을 ...
저축은행 67곳과 거래할 때도 은행에서 사용하는 YESKEY 금융 인증서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금융결제원은 저축은행중앙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중앙회 소속 저축은행의 인터넷·모바일뱅킹에 금융인증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YESKEY 금융인증서는 금결원과 국내 은행들이 함께 선보인 전자 서명 수단이다. 금결원 클라우드 저장소에 발급·보관되어 언제 어디서나 사용가능하고 별도 프로그램 설치 없이 6자리 비...
라이나생명의 모기업인 미국 시그나 그룹이 국내에서 디지털 손해 보험사를 설립한다. 외국계 금융사들이 잇따라 한국 시장에서 철수하는 가운데 헬스케어 경쟁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복안이다. 빅테크 기업에 이어 글로벌 기업이 처음으로 가세하면서 디지털 손해 보험 시장의 판이 확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美 시그나, 韓 손보사 설립 승인 22일 금융당국과 보험업계에 따르면 시그나그룹은 한국에서 디지털 손보사를 설립하기로 하고...
앞으로 대형 금융지주와 은행들은 경영 위기에 대비한 정상화 계획을 매년 수립해 금융당국에 제출해야 한다. 국내 금융 체계상 중요도가 큰 금융사들이 자체적인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도록 하는 취지다. 금융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금융산업의 구조개선에 관한 법률(금산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22일 밝혔다. 금융위는 다른 금융기관과의 연계성, 금융시장의 영향력 등을 고려해 금융 체계상 중요한 금융 기관을 선정하고 있다. ...
네이버 라인플러스가 국내 대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코로나19 이후 재택근무제를 이어간다고 발표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재택근무가 또 다른 정규 근무 형태로 확산할지 관심이 쏠린다. 18일 정보기술(IT)업계에 따르면, 라인플러스는 다음달부터 재택근무제를 사실상 영구적으로 가동한다. 개인 선택에 따라 완전 재택을 할 수도 있고, 원하는 날만 출근할 수도 있다. 영구 재택근무제는 라인플러스 등 국내 라인 계열사들이 우선 ...
네이버 관계사 라인플러스가 국내 대기업 최초로 코로나19 이후에도 재택근무제를 이어간다고 발표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임시 재택근무제에서 다양한 효용을 본 결과다. 해외에서는 트위터, 페이스북, 애플 등이 코로나19 이후에도 재택근무제를 이어간다고 발표했다. 포스트코로나 시대에도 재택근무가 대세로 자리잡을 지 관심이 모아진다. 라인플러스, 국내 최초 영구 재택근무제 실시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라인플러스가 코로나19 이후에도 재택근...
적은 보험료로 원하는 보장만 골라 받을 수 있는 온라인 미니보험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디지털 기기 사용 관련 질환이나 취미·레저 활동 관련 상해를 보장하는 등 다양한 형태로 출시돼 젊은 1인 가구의 가입이 늘고 있다는 설명이다. 17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생명보험사의 온라인 채널 가입자가 낸 초회보험료(1회차 보험료)는 2017년 102억원에서 지난해 253억원으로 2.5배 증가했다. 특히 2019년(169억원)에 비해 1년...
기자를 구독하려면
로그인하세요.
정소람 기자를 더 이상
구독하지 않으시겠습니까?